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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의관 ‘복귀’ 속출하는데…정부 “의료기관에 분명 도움 될 것”

    군의관 ‘복귀’ 속출하는데…정부 “의료기관에 분명 도움 될 것”

    정부가 응급의료 정상화를 위해 파견한 군의관들이 복귀하는 사례가 이어지면서 실효성 논란이 빚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군의관 파견이) 의료인력이 부족한 현장에서 분명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경택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은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의료 인력이 부족한 현장에 정부가 가용할 수 있는 인력을 지원하는 건 효과가 없지 않을 것”이라며 “응급실이든 배후 진료를 돕는 형태의 일을 하시든 현장에서는 분명히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는 구두 또는 부처 간 실무자 회의를 통해 가이드라인 없이 진행됐지만 앞으로는 국방부와 협의해 제도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정부는 지난 4일 의료진 부족으로 응급실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병원들을 중심으로 군의관 15명을 배치했다. 다만 현장에서는 파견된 군의관들이 응급실 업무 수행에 부적합하다며 복귀하거나 교체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이날 아주대병원에 투입된 군의관 3명이 모두 ‘근무가 불가능하다’라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대목동병원의 경우 파견 군의관 3명과 면담 끝에 응급실 근무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해 복귀를 요청한 상태다. 세종 충남대병원도 당장 군의관들이 응급실 진료를 맡을 수 없다며 교체 요청했다. 강원대병원은 5명의 군의관을 배정받았지만 현재 병원에서 근무 범위 등 세부 내용을 조율하고 있어 응급실에서 근무하는 군의관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대병원은 사전교육을 마친 응급의학과 전문의 군의관 2명을 응급실 대신 중환자실에 배치했다. 정부는 오는 9일까지 군의관과 공중보건의사(공보의) 235명을 추가 투입할 방침이다. 정윤순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이날 “병원마다 사정이 다르기 때문에 의료기관장이 현장에서 판단해서 응급실로 (배치) 할 수도 있고 또 응급실이 아닌 곳에 배치하는 경우 원래 있던 인력이 응급실에 다시 근무할 수 있으므로 군의관 파견은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경증·비응급 환자에게 상급종합병원 응급실 대신 동네 병의원 등 지역 의료기관을 먼저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응급실에 방문하는 경증·비응급 환자는 6361명으로, 평시(8285명) 대비 77% 수준이다. 정 실장은 “국민 여러분의 협조로 경증 환자 내원이 감소해 응급실 내원 전체 환자 숫자가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경향을 보인다”며 “증상 발생 시 동네 병의원이나 중소병원 응급실을 먼저 방문하길 바라며 진찰 결과 중증이라고 판단되면 큰 병원으로 이송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형 응급환자 분류 도구(KTAS)에 따르면 중증 환자에 해당하는 KTAS 1~2등급은 생명이나 사지에 위험이 있어 빠른 처치가 필요한 상황으로 심정지, 중증외상, 호흡곤란, 극심한 흉통, 복통, 두통, 토혈, 의식장애 등이 해당한다. 중증 응급 의심 환자를 뜻하는 KTAS 3등급은 응급처치가 필요한 심각한 문제로 진행할 잠재성이 있는 상태로 약한 호흡부전, 중등도 복통, 두통, 혈성 설사 등이 대표적이다. 경증 환자에 해당하는 KTAS 4등급은 1~2시간 안에 치료 혹은 재평가를 하면 되는 상태로 심하지 않은 배뇨통, 발열을 동반한 복통, 두드러기 등이다. 비응급 환자인 KTAS 5등급은 급성기이지만 긴급하지는 않은 상황을 말하며 탈수 증상 없는 설사, 심하지 않은 물린 상처, 발목 염좌 등 근육 통증, 상처 소독 등이다.
  • 복지부 “2026년 의대 정원 논의 가능…대화 문 열려 있어”

    복지부 “2026년 의대 정원 논의 가능…대화 문 열려 있어”

    보건복지부가 2026학년도 의대 정원에 대해 의료계와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윤순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6일 비상진료 대응 관련 브리핑에서 “정부는 언제나 의료계와의 대화의 문을 열어두고 있다”며 “2026년도 의대 정원을 포함해 의제와 형식에 구애 없이 논의가 가능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당정은 의료대란 사태 해결을 위한 ‘여·야·의·정 협의체’를 만들어 2026년 2000명으로 예정된 의대 증원 규모를 포함해 의료개혁 문제 전반에 대해 원점에서 논의하는 방안에 뜻을 모았다. 이어 복지부도 이를 재차 강조했다. 이날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응급실 409곳 중 운영을 부분적으로 중단한 곳은 건국대충주병원, 강원대병원, 세종충남대병원, 이대목동병원 등 4곳으로 집계됐다. 정 실장은 “나머지 405곳은 여전히 24시간 운영되고 있다”면서 “국민 여러분의 협조로 경증 환자 내원이 감소해 응급실 내원 전체 환자 숫자가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경증·비응급 환자에게 상급종합병원 응급실 대신 동네 병의원 등 지역 의료기관을 먼저 찾아달라고 강조하면서도, 환자가 119 신고 등을 통해 경·중증 여부를 판단하는 데에 도움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정 실장은 “큰 병이라고 생각되시면 즉시 119에 신고하고 안내에 따르시면 된다”며 “119는 중증도에 적합한 병원으로 이송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렇지 않은 경우 동네 병의원이나 중소병원 응급실을 먼저 방문하여 주시기를 바란다”며 “진찰 결과 중증이라고 판단되면, 큰 병원으로 이송 가능하다”고 밝혔다.
  • 아주대병원 투입된 군의관 3명 모두 “근무 불가”

    아주대병원 투입된 군의관 3명 모두 “근무 불가”

    정부가 ‘응급실 대란’을 막기 위해 대안으로 제시한 군의관 파견이 곳곳에서 차질을 빚고 있다. 경기 수원시 아주대병원에 파견된 군의관들 모두 근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업무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날 오전부터 아주대병원 마취과에 군의관 1명이, 이날부터 응급실에 군의관 2명이 추가 배치돼 출근했다. 보건복지부 방침대로 총 3명의 군의관이 아주대병원에 배치되기는 했으나, 이날까지 3명 모두 “현장에서 근무할 수 없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응급실에 출근했던 군의관 2명은 얼마 지나지 않아 돌아갔다. 전날부터 마취과에 투입됐던 군의관 1명도 현재 근무를 중단한 상태다. 아주대병원 관계자는 “현재 병원과 응급실에서 근무 중인 군의관은 없는 상황”이라며 “모두 본인 의사에 의해 되돌아간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앞서 복지부는 군의관 15명을 의료인력이 시급히 필요한 집중관리대상 의료기관 5곳에 배치했다. 의료기관별로는 아주대병원 3명, 이대목동병원 3명, 충북대병원 2명, 세종충남대병원 2명, 강원대병원 5명 등이다. 하지만 현장 파견된 군의관들이 응급실 업무 수행이 어렵다고 해 복귀하는 사례들이 잇따르고 있다. 응급실 야간 진료를 제한하고 있는 세종충남대병원은 파견된 군의관 2명을 교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대목동병원은 파견 군의관 3명과 면담 끝에 전원 군부대 복귀를 요청했다. 강원대병원은 5명이 배치됐지만 현장 투입을 검토하지 않는 걸로 전해졌다.
  • 이대목동병원 수요일 야간 응급진료 제한

    이대목동병원 수요일 야간 응급진료 제한

    의정 갈등 장기화로 응급실 운영에 잇따라 ‘빨간불’이 켜진 4일 소방대원들이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로 환자를 옮기고 있다. 이날부터 수요일 야간 응급진료를 제한한 이대목동병원을 비롯해 강원대병원, 세종충남대병원 등 응급 의료에 차질을 빚고 있는 병원들에 정부는 군의관을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
  • [사설] 추석 연휴 응급실 운영에 만전 기해야

    [사설] 추석 연휴 응급실 운영에 만전 기해야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전공의가 병원을 떠난 이후 일어난 의료공백 사태가 추석 연휴 고비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전공의 이탈이 장기화하고 전문의마저 ‘번아웃’ 상태에 이르면서 일부 응급실 운영은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정부는 추석 연휴에 250명의 군의관과 공중보건의사를 위험 응급실 중심으로 투입한다는 계획을 마련해 놓았다. 연휴 기간 지난 설 때보다 400곳 많은 4000곳의 당직 병의원을 지정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하지만 대한의사협회는 연휴 병원문을 닫도록 유도해 정부 대책이 성공하지 못하게 하겠다는 억하심정만 표출하고 있으니 안타까운 노릇이 아닐 수 없다. 현재 전국 응급실에서 일하는 전체 의사는 의대 증원 이전의 73.4% 수준이라고 한다. 그럼에도 전반적인 응급의료 역량을 종합하면 당장 ‘응급실 붕괴’와는 거리가 있다고 정부는 판단한다. 실제로 전체 응급실 409개 가운데 99%인 406곳은 24시간 운영 체제를 유지한다. 반면 건국대 충주병원, 강원대병원, 세종 충남대병원 등 3곳은 응급실을 단축 운영하고, 6.6%인 27곳은 병상을 축소했다는 것이 보건복지부 설명이다. 단축 운영이나 병상을 축소하는 응급실이 많지는 않더라도 해당 지역 주민이라면 불안을 떨칠 수 없는 상황이 아닐 수 없다. 당연히 정부는 응급의료 대책을 차질 없이 수행해 국민 불안을 덜어 주어야 한다. 일부 의사단체는 ‘추석 의료대란’을 부추기며 “응급실 문을 열어 놓는다고 정상진료냐”고 어깃장을 놓고 있다. 그러나 3명의 전문의가 사직해 응급실 마비 직전에 다다랐는데도 일주일에 하루를 최중증환자만 받는 형태로 주 7일 진료 체제를 유지해 가고 있는 아주대병원 사례는 책임감 있는 의사가 여전히 적지 않다는 희망을 갖게 한다. 정부는 모든 역량을 오는 11∼25일 ‘추석 명절 비상응급 대응 주간’에 집중해야 한다. 더불어 연휴 기간 국민 생명을 지키려는 의사는 최대한 격려하고 고충을 정책에 반영하는 방안을 강구하기 바란다.
  • [단독] 여의도성모병원, 추석 연휴 야간 응급실 중단 검토

    [단독] 여의도성모병원, 추석 연휴 야간 응급실 중단 검토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이 오는 14일부터 시작되는 추석 연휴에 응급실 야간 운영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세종충남대병원과 강원대병원, 건국대 충주병원 등 지역응급의료센터의 부분적인 운영 중단이 현실화한 가운데 수도권으로 ‘응급실 대란’이 번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여의도성모병원 관계자는 3일 “현재 야간에 인력이 부족해 응급 진료를 거의 못 하고 있다. 소아청소년, 분만실 진료를 안 한 지 오래됐다”며 “추석 연휴 5일간 야간에 응급실 문을 닫고 주간에는 심폐소생술(CPR) 등 초중증 환자 위주로 진료하는 것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응급실 운영 일부 중단이 현실화하면 서울의 대형병원 중 첫 사례가 된다. 여의도성모병원은 응급실 전문의 7명이 근무하지만 반년 넘게 이어진 전공의 사직 여파로 과부하 상태다. 응급실 운영을 정상적으로 하지 못하는 병원도 늘어나고 있다. 강원대병원과 세종충남대병원은 이미 야간 응급실 운영을 멈췄고, 건국대 충주병원은 평일 야간 및 휴일 응급실 운영을 중단했다. 아주대병원은 5일부터 매주 목요일 응급실 운영을 제한한다. 서울에서는 서남권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이대목동병원이 4일부터 매주 수요일 응급실 야간진료를 제한 운영한다. 전국의과대학교수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순천향대 천안병원과 국립중앙의료원도 응급실 운영 중단 등을 검토 중이다. 정부는 “붕괴 수준은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브리핑에서 “일부 응급의료기관은 의료진 이탈 등으로 대응 역량이 줄어들어 평시 진료 수준을 유지하기 어렵다고 호소한다”면서도 “응급의료 붕괴 상황까지는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 [단독] 여의도성모병원, 추석 연휴 야간 응급실 중단 검토

    [단독] 여의도성모병원, 추석 연휴 야간 응급실 중단 검토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이 오는 14일부터 시작되는 추석 연휴에 응급실 야간 운영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세종충남대병원과 강원대병원, 건국대 충주병원 등 지역응급의료센터의 부분적인 운영 중단이 현실화한 가운데 수도권으로 ‘응급실 대란’이 번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여의도성모병원 관계자는 3일 “지금도 야간에 인력이 부족해 응급 진료를 거의 하지 못하고 있다. 소아청소년, 분만실 진료를 안 한 지 오래됐다”면서 “추석 연휴 5일이라도 야간에 응급실 문을 닫고 주간에는 심폐소생술(CPR) 등 초중증 환자 위주로 진료하는 것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응급실 운영 일부 중단이 현실화하면 서울의 대형병원 중 첫 사례가 된다. 여의도성모병원에는 응급실 전문의 7명이 근무하고 있지만 반년 넘게 이어진 전공의 사직 여파로 이미 과부하가 걸렸다. 이 관계자는 “야간 응급실을 찾는 환자 중 70%에게 1차 처치를 한 후 배후 진료(해당 과의 후속 진료)로 넘어가야 하지만 지금은 인원이 없어서 아예 넘기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응급실 운영을 정상적으로 하지 못하는 병원도 늘어나고 있다. 강원대병원과 세종충남대병원은 이미 야간 응급실 운영을 멈췄고, 건국대 충주병원은 평일 야간 및 휴일 응급실 운영을 중단했다. 아주대병원은 5일부터 매주 목요일 응급실 운영을 제한한다. 목요일 오전 7시부터 24시간 동안 16세 이상의 CPR 환자만 받을 계획이다. 서울에서는 서남권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이대목동병원이 4일부터 매주 수요일 응급실 야간진료를 제한 운영한다.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 30분까지 기존 중증 환자의 상태가 악화했을 때만 받고 신규 환자 진료는 하지 않는다. 전국의과대학교수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에 따르면 순천향대 천안병원과 국립중앙의료원도 응급실 운영 중단 등을 검토 중이다. 하지만 정부는 “붕괴 수준은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브리핑에서 “일부 응급의료기관은 의료진 이탈 등으로 대응 역량이 줄어들어 평시 진료 수준을 유지하기 어렵다고 호소한다”면서도 “일각에서 표현하는 것과 같은 응급의료 붕괴 상황까지는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응급의료센터에 근무하는 전체 의사는 지난달 21일 기준 1734명으로, 지난해 4분기(2364명)의 73.4% 수준이다.
  • ■도움 주신 곳[희귀질환아동 리포트: 나에게도 스무살이 올까요]

    가브리엘의집·강남드림빌·강남세브란스·강동꿈마을·강원대학교·경희대의과대학·고려대병원·구세군서울후생원·국립중앙의료원·기면병환우협회·남산원·대한개원의협의회·대한산부인과의사회·대한소아뇌종양학회·대한소아신경학회·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대한적십자사·동방사회복지회·민들레마음·밀알복지재단·분당차여성병원·희망을나누는사람들·상록보육원·생명나눔재단·생명사랑기금·서울대병원·서울라파엘의집·서울삼성병원·서울성로원·서울성모병원·서울아산병원·서울적십자병원·선덕원·성적권리와재생산정의를위한센터셰어·세브란스병원·세움·세이브더칠드런·소아암희귀질환지원사업단·송죽원·승가원행복마을·시온원·아주대병원·여울돌·영락보린원·유미회·이든아이빌·임산부약물정보센터·인강원·전북대학교·주사랑공동체교회·청운보육원·초록우산어린이재단·충남대학교·푸르메재단넥슨어린이재활병원·한국고아사랑협회·한국기면병환우회·한국뚜렛병협회·한국뚜렛병환우회·한국레트증후군부모회·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한국복합부위통증증후군환우회·한국소아암재단·한국어린이난치병협회·한국의료지원재단·한국입양홍보회·한국폐동맥고혈압환우회·한국희귀난치병질환연합회·한국희귀질환재단·한마음운동본부·한벗둥지·한사랑장애영아원·한양대병원·해외입양인연대·현대차정몽구재단·혜명보육원·혜심원·화순전남대학교병원·희망을여는사람들(총 80곳)
  • 비상등 켜진 응급실 ‘추석 분수령’… 정부, 내일부터 군의관·공보의 배치

    비상등 켜진 응급실 ‘추석 분수령’… 정부, 내일부터 군의관·공보의 배치

    세종충남대병원과 강원대병원, 건국대충주병원 등 지역응급의료센터의 응급실 운영이 부분 중단되면서 ‘응급의료 붕괴론’이 나올 정도로 우려가 확산하자 정부는 “대부분 24시간 운영되며, 일부 어려움이 있지만 붕괴를 우려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현장에선 추석을 기점으로 수도권에서도 응급실 운영을 제한하는 대학병원이 늘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일 정부세종청사 브리핑에서 “일각에서 제기하는 것처럼 붕괴를 우려할 상황은 아니다. 응급실 근무 인원이 절반 이하로 줄었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복지부는 전체 409곳의 응급실 중 99%인 406곳은 24시간 운영을 하고 있으며 6.6%에 해당하는 27곳이 축소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전국의과대학교수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정부 발표와 다르게 이미 많은 응급실은 정상적인 진료를 못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전의비는 지난 1일 기준 전국 57개 대학병원 응급실 중 분만이 안 되는 곳 14개, 흉부대동맥 수술이 안 되는 곳은 16개, 영유아 장폐색 시술이 안 되는 곳은 24개, 영유아 내시경이 안 되는 곳은 46개라고 밝혔다. 실제로 응급의학과 전문의들의 사직 등으로 야간·휴일 진료를 중단하는 응급실이 늘고 있다. 강원대병원도 이날부터 야간에 성인 응급환자를 받지 않았다. 건국대 충주병원은 전날부터 평일 야간 및 주말·공휴일 응급실 운영을 중단했다. 전문의 7명 전원이 사직 의사를 밝혔고 5명이 실제로 병원을 떠났다. 세종충남대병원은 전문의 15명 중 8명이 그만두면서 야간 성인 진료를 중단했다. 경기 서남부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아주대병원은 매주 목요일 심폐소생술(CPR) 환자 위주로 진료한다. 응급실 운영이 차질을 빚자 환자들의 불안은 커지고 있다. 이날 세종충남대병원을 찾은 박성호(34)씨는 “새벽 1시쯤 여섯 살 아이가 팔이 부러져 응급실에 왔다. 성인 진료만 안 된다고 해서 다행히 치료받을 수 있었다”면서 “하지만 아내나 내가 밤에 아프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응급 전문의 사직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군의관과 공중보건의사(공보의)를 긴급 배치하기로 했다. 박 차관은 “4일부터 15명의 군의관을 배치하고 9일부터 약 235명의 군의관과 공중보건의사를 위험기관 중심으로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진가 드러내는 ‘국보 죽서루’…“문화·관광 선도”

    진가 드러내는 ‘국보 죽서루’…“문화·관광 선도”

    강원 삼척시가 국보 죽서루 알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을 통해 죽서루를 지역 대표 명소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시는 오는 6일 오후 7시 죽서루에서 문화예술공연인 ‘문화가 흐르는 죽서루’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이날 김덕수 사물놀이패와 경기민요 이수자 양금석이 흥겨운 무대를 선사하고, 조선마술사 이경재씨가 전통 마술쇼를 선보인다. 또 시는 다음 달 25~27일 죽서루에서 ‘삼척 문화유산 야행’를 연다. 야행은 죽서루와 밤을 테마로 한 공연, 전시, 체험 등으로 꾸며진다. 전문해설가로부터 죽서루에 얽힌 이야기를 들으며 산책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앞선 5월에는 소리꾼 장사익이 죽서루를 배경으로 공연을 펼쳐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6월에는 학술대회가 열려 전봉희 서울대 건축학과 교수, 손태진 한국교통대 건축학과 교수, 최장순 강원대 건축학과 교수, 최선도 삼척문화원장 등이 죽서루의 가치 재조명했다. 지난해 말 국보로 승격된 죽서루는 한국의 대표 누정 건축물로 오십천과 어우러진 경관이 빼어나 관동팔경 중에서도 제1경으로 손꼽힌다. 삼척 도호부 객사(客舍)인 진주관 부속 건물로 쓰였고, 12세기쯤 창건된 것으로 전해진다. 박수옥 시 문화홍보실장은 “죽서루를 후세에게 온전히 물려주기 위해 보존에 힘쓰는 한편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아올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해 관광·문화를 선도하겠다”며 “이를 통해 지역경제도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의사 수련에 4000억원 투입…‘진료면허’ 도입 위한 인턴제 개편 시동[의료개혁]

    의사 수련에 4000억원 투입…‘진료면허’ 도입 위한 인턴제 개편 시동[의료개혁]

    정부가 의사 수련체계를 개선하는데 내년에만 4000억원에 가까운 예산을 쏟아붓는다. 의료인력 양성 및 적정 수급관리 예산을 올해 291억원에서 내년도 3922억원으로 3631억원 증액했다. 수련을 담당하는 지도전문의에게는 연간 8000만원의 수당을 지급하기로 했다. 전공의(인턴·레지던트) 수련을 국가가 책임지는 ‘전공의 국가책임제’의 첫 단추를 끼운 것이다.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는 30일 이런 내용이 담긴 ‘의료개혁 제1차 실행방안’을 발표했다. 개혁안은 전공의들을 가르치는 지도전문의의 역할을 강화해 수련 프로그램을 내실화하는 데 방점을 뒀다. 그간 지도전문의는 밀려드는 진료 업무에 치여 전공의 수련에 많은 시간을 쓰기 어려웠다. 각 수련병원이 전공의 수련비용 전액을 부담하는 대신 수련생 신분인 이들을 값싼 노동력으로 활용하는 바람에 전공의들도 수련에 집중하지 못하고 혹독한 노동에 시달려야 했다. 전공의 9000명 수련비용 국가 지원 필수과목 레지던트에 연 1200만원 수당정부는 내년부터 지도전문의가 전공의를 밀착 지도할 수 있도록 추가 수당을 지급하고, 전체 전공의 1만 3000여명의 70%에 해당하는 8개 필수과목 전공의 9000명의 수련비용 일부를 국가가 지원하기로 했다. 수련비용을 지원하는 필수과목은 내과·외과·산부인과·소아과·응급의학과·흉부외과·신경과·신경외과 등이다. 레지던트에게 월 100만원(연 1200만원)의 수련보조수당도 별도 지급한다. 현재는 외과·흉부외과·소아청소년과 레지던트 220명이 지원 대상인데, 여기에 내과·산부인과·응급의학과·신경과·신경외과를 추가해 4600명으로 대상을 확대했다. 소아·분만 전임의(펠로) 300명에게도 월 100만원의 수당을 준다. 수련 수당 외 수련을 지원하는 예산만 올해 35억원에서 내년도 3130억원으로 90배 증가한다. 부족했던 임상 실습 기회를 보장하고자 임상교육훈련센터도 설치한다. 내년에 강원대, 경상국립대를 시작으로 2028년까지 모든 국립대병원(10곳)에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필수의료 분야를 중심으로 1인당 50만원의 임상술기 교육 비용도 지원한다. 암부터 맹장수술까지 다양한 임상경험내년부터는 다(多)기관 협력 수련 시범사업을 도입해 전공의가 상급종합병원뿐만 아니라 지역 2차 병원(종합병원) 등을 오가며 다양한 중증도의 환자를 접할 수 있도록 입상 역량 습득을 지원한다. 상급종합병원에서 하는 암 수술부터 2차 병원(종합병원)에서 하는 맹장 수술까지 다양하고 폭넓은 진료 역량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해주자는 것이다. 수련보다는 허드렛일하는 시간이 많았던 부실한 인턴제도 개편한다. 인턴 과정만 마쳐도 독립적인 의료 행위를 할 수 있게끔 전담 지도전문의 지도하에 진료 참여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정부는 내실화된 인턴 과정을 수료한 의사만 독립적인 진료를 할 수 있도록 ‘진료 면허’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의대를 갖 졸업한 의대생도 ‘일반의’ 신분으로 개원해 독립적인 진료를 할 수 있다. 주 80시간에 이르는 살인적인 전공의 수련 시간도 단축한다. 내년에 연속 수련 시간을 기존 36시간에서 24시간으로, 주당 평균 수련을 80시간에서 72시간으로 단축하는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이후 평가를 거쳐 2026년에는 수련 시간 단축을 제도화할 계획이다. 주당 평균 수련 시간은 2031년까지 단계적으로 60시간 수준으로 단축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지도 전문의 수, 진료 실적 등 형식적 요건 위주로 이뤄지던 수련병원 평가 방식을 손질해 지도전문의의 수련·참여 여부, 집중 수련 시간 적용 여부, 전공의 실태 등을 평가해 현실적으로 수련할 수 있는 병원인지 상세히 들여다볼 방침이다.
  • 김영옥 서울시의회 마약 특별위원회 위원장, ‘마약 문제실태·대책마련 위한 토론회’ 개최

    김영옥 서울시의회 마약 특별위원회 위원장, ‘마약 문제실태·대책마련 위한 토론회’ 개최

    서울시의회는 지난 27일 ‘서울시의회 마약 청정도시 서울을 위한 특별위원회’(이하 ‘마약 특별위원회’) 주관으로 ‘마약 문제실태와 대책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서울시의회 마약특별위원회는 마약류 중독 예방·교육, 치료·재활, 감시단속 등 서울시 마약류 관련 대책의 유기적이고 종합적인 관리 지원을 통해 마약류로부터 서울시민 모두가 안전한 마약 없는 건강 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지난 2024년 3월 구성되어 활동을 해왔다. 김영옥 위원장을 비롯해 최유희 부위원장, 강석주 위원, 김용일 위원, 송경택 위원, 윤영희 위원, 이봉준 위원, 이새날 위원, 이효원 위원(이상 국민의힘), 한신 부위원장, 김경 위원, 이영실 위원, 이원형 위원(이상 더불어민주당)이 특위 위원직을 맡고 있다. 마약 특별위원회 김영옥 위원장은 “사회 젊은 층 특히 10대 청소년 마약범죄가 증가하는 등 우리의 미래가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며 “이를 위해 교육청 등과 협력해 예방 차원의 정책에 관심을 돌려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최근 ‘1342 용기한걸음센터’를 개소했는데 두 달 만에 마약류 중독에 대한 상담 건수가 900여 건에 이를 만큼 최근 급증하는 마약 문제에 대해 서울시의 마약 대응 ‘컨트럴타워’ 역할을 할 ‘마약관리센터’를 설치 중이다”라고 했다. 또한 “급증하는 마약 문제에 대한 대응 차원의 방안들을 모색하고, ‘마약 청정도시 서울’을 목표로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서울시의회가 앞장서 서울은 물론이고 민간 시민단체들과 힘을 합쳐 범시민적인 지속적 노력을 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마약 특별위원회 토론회에는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이성배 국민의힘 대표 의원, 보건복지위원회 서울시의원들이 참석했고, 발제자로 조현섭 총신대학교 교수, 토론자로 김혜선 강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최현정 서울시 보건의료정책과장, 강순원 서울교육청 과장, 황인숙 보건환경연구원 식품의약품부장, 전웅철 서울시마약퇴치운동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토론회에서는 마약 문제실태와 대책 마련을 위한 다양한 내용들이 토의됐으며 특히 10대 청소년, 20·30대 젊은 층, 여성, 외국인들에 대한 마약범죄 증가와 전문인력 부족, 치료시설, 약 처방을 통한 마약중독 등 다양한 주제들이 논의됐고, 향후 서울시의 관련 정책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
  • 글로컬대에 경북대 등 10곳… ‘초광역 연합’ 나왔다

    글로컬대에 경북대 등 10곳… ‘초광역 연합’ 나왔다

    단독 6곳… 4곳 타 시도 대학 등 협력2026년까지 비수도권대 30곳 선정작년 뽑은 3곳 지정 취소 가능 공문 비수도권 대학 한 곳당 5년간 1000억원을 지원하는 글로컬대학 사업 2년 차에 경북대 등 10곳이 선정됐다. 올해는 다른 광역시도의 전문대들이 협력을 내세운 초광역 연합 등 ‘연합모델’이 처음 지정됐다.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4년 글로컬대학 본지정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글로컬대학은 지역과 협력을 통한 동반성장과 혁신을 이끌 30개 안팎의 비수도권 대학을 2026년까지 선정하는 사업으로, 인구 유출 위기를 겪는 비수도권 대학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올해는 ▲건양대 ▲경북대 ▲국립목포대 ▲국립창원대·경남도립거창대·경남도립남해대·한국승강기대(통·연합) ▲동아대·동서대(연합) ▲대구보건대·광주보건대·대전보건대(연합) ▲대구한의대 ▲원광대·원광보건대 (통합) ▲인제대 ▲한동대 등 총 10곳(17개 대학)이 본지정됐다. 통합이나 연합을 내세운 곳이 4곳, 단독 모델이 6곳이다. 지난 4월 예비 지정된 20개교 가운데 계획의 적절성과 성과 관리, 지자체 투자 등 3개 영역을 평가해 본지정 대학을 선정했다. 대학들은 학생 전공 선택권 확대, 산업체와의 연계 강화를 위한 학사제도 유연화를 혁신 전략으로 제시했다. 대학 간 통합·연합과 연구기관·산업체 연합으로 인적·물적 벽을 허물겠다고 제안한 대학도 있었다. 경북대는 ‘하이엔드 3대 융합원’ 설립 등 대학원 중심으로 대학 체질을 전환하고, 대구시와 연구 몰입 환경을 만들어 우수 연구자를 양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대구보건대·광주보건대·대전보건대는 사단법인을 설립해 공동 거버넌스를 꾸리는 초광역 연합 모델을 제안했다. 강점 분야 중심으로 캠퍼스를 특성화하고 보건의료산업 교육과정을 표준화해 해외에 진출할 예정이다. 윤소영 교육부 지역인재정책관은 “연합 단계가 공고화된다면 궁극적으로 자연스럽게 통합에 이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저희 목표”라고 설명했다. 글로컬대학위원회는 대학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규제개혁을 지원하고 성과관리를 철저히 하기로 했다. 성과 관리와 관련해 위원회는 지난해 첫 선정된 대학 가운데 혁신 목표를 하향조정한 3곳(경상국립대, 강원대·강릉원주대 통합, 울산대)에 ‘글로컬대 지정을 취소하거나 지원금을 삭감할 수 있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김중수 글로컬대학위원장은 “대학들의 혁신 계획 이행이 당초 약속과 차이가 날 경우 대학에 (지정 취소 가능성을) 공지했다”며 “대학의 대응을 본 뒤 위원회에서 최종적으로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올해 글로컬대학에 경북대 등 10곳…‘초광역 연합’도 첫 선정

    올해 글로컬대학에 경북대 등 10곳…‘초광역 연합’도 첫 선정

    비수도권 대학 한 곳당 5년간 1000억원을 지원하는 글로컬대학 사업 2년 차에 경북대 등 10곳이 선정됐다. 올해는 다른 광역시도의 전문대들이 협력을 내세운 초광역 연합 등 ‘연합모델’이 처음 지정됐다.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4년 글로컬대학 본지정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글로컬대학은 지역과 협력을 통한 동반성장과 혁신을 이끌 30개 안팎의 비수도권 대학을 2026년까지 선정하는 사업으로, 인구 유출 위기를 겪는 비수도권 대학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올해는 ▲건양대 ▲경북대 ▲국립목포대 ▲국립창원대·경남도립거창대·경남도립남해대·한국승강기대(통·연합) ▲동아대·동서대(연합) ▲대구보건대·광주보건대·대전보건대(연합) ▲대구한의대 ▲원광대·원광보건대 (통합) ▲인제대 ▲한동대 등 총 10곳(17개 대학)이 본지정됐다. 통합이나 연합을 내세운 곳이 4곳, 단독 모델이 6곳이다. 올해는 109개교가 65개의 신청서를 접수했는데 지난 4월 예비 지정된 20개교 가운데 계획의 적절성과 성과 관리, 지자체 투자 등 3개 영역을 평가해 본지정 대학을 선정했다. “연합 모델, 자연스러운 통합이 목표”대학들은 학생 전공 선택권 확대, 산업체와의 연계 강화를 위한 학사제도 유연화를 혁신 전략으로 제시했다. 대학 간 통합·연합과 연구기관·산업체 연합으로 인적·물적 벽을 허물겠다고 제안한 대학도 있었다. 경북대의 경우 ‘하이엔드 3대 융합원’ 설립 등 대학원 중심으로 대학 체질을 전환하고, 대구시와 연구 몰입 환경을 만들어 우수 연구자를 양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대구보건대·광주보건대·대전보건대는 사단법인을 설립해 3개 지역에 걸쳐 연합 거버넌스를 꾸리는 초광역 연합 모델을 제안했다. 강점 분야 중심으로 캠퍼스를 특성화하고, 보건의료산업 교육과정을 표준화해 공동으로 해외에 진출할 예정이다. 윤소영 교육부 지역인재정책관은 “연합 모델은 계획서에 통합을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연합 단계가 공고화된다면 궁극적으로 자연스럽게 통합에 이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저희 목표”라고 설명했다. 글로컬대학위원회는 본지정된 대학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규제개혁을 지원하고 성과관리를 철저히 하기로 했다. 성과 관리와 관련해 위원회는 지난해 첫 선정된 대학 가운데 혁신 목표를 하향조정한 3곳(경상국립대, 강원대·강릉원주대 통합, 울산대)에 ‘글로컬대 지정을 취소하거나 지원금을 삭감할 수 있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김중수 글로컬대학위원장은 “대학들의 혁신 계획 이행이 당초 약속과 차이가 날 경우 대학에 (지정 취소 가능성을) 공지했다”며 “대학의 대응을 본 뒤 위원회에서 최종적으로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주민자치회 예산 편성 및 집행 근거 마련해 재정적 지원 이뤄져야”

    “주민자치회 예산 편성 및 집행 근거 마련해 재정적 지원 이뤄져야”

    한국지방자치학회 2024년 하계학술대회 주민자치 기획 2섹션 주민자치회 재정의 현주소와 문제점, 대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8월 22일 한국지방자치학회 2024년 하계학술대회가 주민자치 기획세션에서 마련되었다. 이시원 경상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두 번째 섹션에서는 조성호 경기연구원 석좌연구위원이 ‘한국 주민자치 재정제도의 획기적 개편방안’이라는 발제를 진행하고 지정토론자로 김찬동 충남대 교수, 최흥석 고려대 교수, 홍형득 강원대 교수가 함께했다. “대한민국 주민자치회 재정 자생력 심각한 수준” 조성호 위원은 발제를 통해 “시군구 운영 및 사업보조금에 의존하던 주민자치회 재정을 탈피해 회비 등 주민자치회 본연의 재원조달 방안을 모색하는 노력이 시급하다. 우리나라 주민자치회는 회비, 자체 수익사업 등 자주재원에 의한 주민자치회 재원조달이 취약해 주민자치회 자생력이 매우 저조한 수준”이라며 “수탁사업의 경우에도 주민자치센터 위주의 수탁 운영이 많아 일본, 영국 등의 주민자치단체에 비해 수탁사업의 다양성이 현저히 낮고 이에 따라 시군구와 주민자치회 간 보조성의 원리에 의한 분업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주민자치회의 ▲일반운영비 ▲자체사업비 ▲수탁사업비등 3대 소요 재원별 재원조달방안에 대한 개념조차 없이 주민자치회 재정 운영이 이뤄지고 있다. 유력한 자체사업비 재원조달 수단인 주민세 환원분, 읍면동 단위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일부 시군구에서 시범사업으로만 이루어지고 있어 대다수 주민자치회의 자체사업비 재원조달이 어려운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서 “대부분의 주민자치회에는 주민자치회 사업비 및 간사 활동비 명목으로 시군구 운영보조금을 받고 있다. 주민자치회의 일반운영비는 비영리민간단체 공익사업의 활동 성격의 사업비로 편성되는 민간경상보조사업 활동비 항목으로, 시군구로부터 보조를 받고 있다. 그 결과 주민자치회에 대한 시군구 단체장의 의지에 따라 주민자치회 일반운영비에 대한 시군구 운영보조금 지원 규모가 좌우된다”며 “따라서 주민자치회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주민자치회의 일반운영비는 비영리민간단체의 공익사업 활동임을 감안해 행정안전부 표준조례에 읍면동 세대 수 혹은 인구 및 면적에 따라 주민자치회 일반운영비 보조금 산정 방안을 규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 “주민자치회 사업 및 주민참여예산제 재원조달기능 통합 필요” 조 위원은 “주민자치회 재원조달 방안과 관련한 정책제언을 하자면 첫째, 우리나라 주민자치회의 재원조달 핵심수단을 영국식 주민세 균등분으로 할 것인지 일본식 회비 제도로 할 것인지 논의가 필요하다. 우리나라 주민자치회의 대표성이 매우 미약한 점을 고려할 때 단기적으로는 재원조달의 안정성이 강한 영국식 주민세 균등분이 바람직해 보인다. 중장기적으로는 일본 자치회처럼 회비 제도로 가는 로드맵이 바람직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둘째, 영국과 일본처럼 중앙 및 지방정부의 재정난에 따라 시군구 사무이양이 필요한바 주민자치 및 지방분권 핵심 사안은 주민자치회로의 권한이양이다. 주민자치회 사업과 주민참여예산제의 재원조달기능을 통합하여 주민자치회에서 사업을 기획하고 예산을 편성, 집행하는 방식이 바람직하다. 이에 대비해 주민자치회의 예산 편성과 집행 근거를 마련하고 주민자치회에 재정적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 셋째, 주민이 낸 주민세든지 자치회 가입으로 모인 회비든지 투명성을 가지고 사용되어야 하므로 수입과 지출이 발생할 때마다 복식부기회계의 기록을 통한 공정한 재정 관리와 운영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발제를 마무리했다. “주민자치회 재정, 행안부 표준조례 아닌 법률 수준서 접근해야” 발제 후 지정토론에서 최흥석 고려대 교수는 “영국식 주민세 균등분 제도를 도입하되 중장기적으로는 회비 제도를 고려하자는 제안에 공감한다. 읍면동 세대수에 따라 주민자치회 일반운영비를 산정하여 지원토록 하자는 제안도 공감한다. 다만 방법에 있어 행정안전부 표준조례보다 법률이나 대통령령 혹은 행안부령 수준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예컨대 지방재정법 시행령을 개정하여 주민자치 재정을 내후년부터라도 지원하도록 할 수 있다. 이는 기본적으로 주민자치의 재정을 단체장의 영역에 두기보다는 중앙정부 수준에서 접근하는 것이 오히려 유리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홍형득 교수는 “주민자치회의 자주성이 훼손되지 않고 책임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재정운영의 제도적 설계가 필요하다. 영국 패리시의 경우 지방정부의 일반적 재정지원은 없으나 구체적인 지역사업 계획을 기반으로 한 재정지원은 가능하다. 주민자치회 회계처리 및 감사에 관한 명확한 관리 부재 또한 쟁점이다. 역량 있는 직원 확보와 교육요건 등 구체적 가이드라인 설정 필요하다. 이 경우 직원을 고용해 역량과 교육기준을 제시하는 패리시 자치구를 참조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주민자치회 재정권 확보 위한 자치적 의사결정이 우선” 김찬동 교수는 “주민자치를 통해 제공되는 서비스와 그에 상응하는 재원부담과 조달이라는 관점에서 주민자치 제도가 설계되어야 한다. 주민들이 하나의 주권자로서 지역관리의 근린정부에 참여하는 것은 농촌지역은 읍면 단위로, 도시지역은 도시정부 단위로 총회제 혹은 대의제에 의한 지방자치가 도입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치에 대한 참여 규모가 너무 커지게 되면, 총회제에 의한 운영이 어려워지게 되고 대의자를 선출할 수밖에 없다. 이 경우에도 총회제에 의한 운영과 대의제의 의한 운영이 상호 연계성을 가지고 상호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역량이 확보되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상직 한국주민자치학회장은 “주민자치회 제도를 어떻게 만들면 개인의 욕망과 공익이 함께 충족될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된다. 주민자치회는 공익적 조직이므로 운영비용은 정부가 부담해야 한다. 그렇다면 정부의 비용을 기존 재원에서 쓸 것인가 새로운 공공재원에서 쓸 것인가라는 문제도 있다. 사적 차원이 아닌 공적 차원에서 제도화하는 문제를 지속적으로 검토했으면 한다”고 총평했다.
  • 여야 따로 경축식 참석… 대통령실 “광복회 억지 주장 엄정 대응”

    여야 따로 경축식 참석… 대통령실 “광복회 억지 주장 엄정 대응”

    한동훈 “野 불참, 나라 갈라져 보여”이종찬, 韓 설득에도 경축식 불참대통령실 “반쪽 행사 표현은 잘못”광복회 등 37개 단체는 별도 행사박찬대 “역사쿠데타 저지 TF 마련”우원식 의장은 현충원 찾아 참배 이념과 정파 구분 없이 여야가 함께 기념해 온 ‘광복절 경축식’이 처음으로 갈라졌다. 대통령실은 특정 단체의 불참일 뿐이라며 실재하지 않는 건국절 계획을 철회하라는 주장에 대해 엄정 대응을 예고했다. 야권은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의 임명 철회를 촉구하고 독립 정신 계승 법안 마련에 나서겠다고 맞섰다. 정부는 15일 오전 10시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예정대로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했지만, 광복회는 같은 시간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별도 행사를 열었다. 여당은 정부 행사에, 야당은 광복회 행사에 참석했다. 정부 경축식에서 그간 기념사를 낭독했던 이종찬 광복회장이 불참하면서 이동일 순국선열유족회장이 기념사를 낭독했다. 이동일 회장은 “선열이 물려주신 대한민국, 우리가 더 나은 미래를 후손들에게 물려주자. 갈등과 반목을 이제는 끝내자”고 말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 등 여당 의원 50여명이 참석했고 야권에선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가 자리했다. 독립유공자 유족, 주한외교단, 시민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한 대표는 페이스북에 “독립 영웅들의 용기와 헌신, 그 마음을 따라 배우면서 더 좋은 나라를 만들겠다”고 썼다. 또 한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야당의 불참 결정에 “인사(독립기념관장 인선)에 대한 이견이 있으면 여기서 말씀하실 수 있는데 불참하신 건 대단히 유감스럽다. 마치 나라가 갈라지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것은 너무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지난 13일 이종찬 회장에게 전화해 정부 경축식 참석을 설득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야당의 무책임한 태도에 순국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이 퇴색되는 건 아닌지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특정 단체가 참석하지 않았다고 ‘반쪽 행사’라는 표현은 잘못됐다고 본다”고 했다. 특히 “특정 단체가 인사 불만을 핑계로 해서 빠졌다고 해서 광복절 행사가 훼손된다고 보지 않는다. 있지도 않은 정부의 건국절 계획을 철회하라는 억지 주장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할 생각”이라고 했다.광복회 등 37개 단체가 모인 독립운동단체연합과 25개 독립운동가 선양 단체로 구성된 항일독립선열단체연합은 정부 행사장에서 3.4㎞ 떨어진 효창공원 내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자체 기념식을 열었다. 해당 기념식에는 광복회원과 독립운동가 유족 등 약 350명이 참석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 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 등 야권 인사 100여명도 자리했다. 광복회는 정당 관계자의 참석은 사양한다고 밝혔지만, 개인 자격 참석까지 막지는 않았다. 이종찬 회장은 기념사에서 “최근 왜곡된 역사관이 버젓이 활개 치고 역사를 허투루 재단하는 인사들이 역사를 다루고 교육하는 자리 전면에 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백범김구기념관 앞에서 ‘친일·반민족 윤석열 정권 규탄대회’를 열었다. 박 원내대표는 성명에서 “비통하고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 윤석열 정권 역사 쿠데타 저지 태스크포스(TF)를 띄워 독립 정신을 계승 발전하는 법안 처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도 페이스북에 “차마 고개 들 수 없는 부끄러운 광복절. 윤석열 정권은 역사의 전진을 역행하고 있다”고 썼다. 야권의 ‘사도광산 진실수호 대한민국 국회의원 방일단’ 5명은 사도광산 유네스코 등재 협상과 관련한 실태를 확인하기 위해 사흘 일정으로 이날 일본으로 출국했다. 민주당 출신인 우원식 국회의장은 양쪽 기념식에 모두 불참하고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독립선열묘역에 참배한 뒤 국회에서 독립운동가 후손 초청 오찬을 주재했다. 입법부 수장의 정부 경축식 불참은 박병석 전 의장이 2021년 해외 순방과 겹쳐 불참한 것을 제외하면 처음이다. 우 의장은 전날 밤 “국민께서 염려하고 광복회가 불참하는 광복절 경축식은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민족문제연구소 등 시민단체들은 백범 김구 선생 등이 안장된 효창공원 삼의사 묘역에서 광복절 기념식을 열고 대통령실이 있는 삼각지역 인근까지 행진하며 김 관장의 임명 취소를 촉구했다. 반면 자유통일당 등 보수단체는 광화문에서 삼각지 방향으로 행진하며 윤 대통령을 지지하는 ‘광복절 범국민 총궐기 대회’를 열었다. 이날 강원도가 춘천시 강원대 백령아트센터에서 개최한 광복절 경축식도 파행을 빚었다. 김문덕 광복회 도지부장은 “우리나라가 1948년 건국했다면 이는 반헌법적이고 일제의 강점을 합법화시키려는 핑계”라는 이종찬 회장의 기념사를 대독했고, 김진태 강원지사는 광복절 경축사에서 “오히려 1919년 건국 주장이 일제강점기 존재 자체를 부정하며 독립운동과 광복의 의미를 퇴색시키는 자기모순을 저지르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에 김 지부장 등은 항의하며 자리를 떠났다.
  • 여야 따로 경축식 참석…대통령실 “광복회 억지 주장 엄정 대응”

    여야 따로 경축식 참석…대통령실 “광복회 억지 주장 엄정 대응”

    이념과 정파 구분 없이 여야가 함께 기념해온 ‘광복절 경축식’이 처음으로 갈라졌다. 대통령실은 특정 단체의 불참일 뿐이라며 실재하지 않는 건국절 계획을 철회하라는 주장에 대해 엄정 대응을 예고했다. 야권은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의 임명 철회를 촉구하고 독립정신 계승 법안 마련에 나서겠다고 맞섰다. 정부는 15일 오전 10시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예정대로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했지만, 광복회는 같은 시각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별도 행사를 열었다. 여당은 정부 행사에, 야당은 광복회 행사에 참석했다. 정부 경축식에서 그간 기념사를 낭독했던 이종찬 광복회장이 불참하면서 이동일 순국선열유족회장이 기념사를 낭독했다. 이동일 회장은 “선열이 물려주신 대한민국, 우리가 더 나은 미래를 후손들에게 물려주자. 갈등과 반목을 이제는 끝내자”고 말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 등 여당 의원 50여명이 참석했고, 야권에선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가 자리했다. 독립유공자 유족, 주한외교단, 시민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한 대표는 페이스북에 “독립 영웅들의 용기와 헌신, 그 마음을 따라 배우면서 더 좋은 나라를 만들겠다”고 썼다. 또 한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야당의 불참 결정에 “인사(독립기념관장 인선)에 대한 이견이 있으면 여기서 말씀하실 수 있는데 불참하신 건 대단히 유감스럽다. 마치 나라가 갈라지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것은 너무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지난 13일 이종찬 회장에게 전화해 정부 경축식 참석을 설득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야당의 무책임한 태도에 순국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이 퇴색되는 건 아닌지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특정 단체가 참석하지 않았다고 ‘반쪽 행사’라는 표현은 잘못됐다고 본다”고 했다. 특히 “특정 단체가 인사 불만을 핑계로 해서 빠졌다고 해서 광복절 행사가 훼손된다고 보지 않는다. 있지도 않은 정부의 건국절 계획을 철회하라는 억지 주장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할 생각”이라고 했다.광복회 등 37개 단체가 모인 독립운동단체연합과 25개 독립운동가 선양 단체로 구성된 항일독립선열단체연합은 정부 행사장에서 3.4㎞ 떨어진 효창공원 내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자체 기념식을 열었다. 해당 기념식에는 광복회원과 독립운동가 유족 등 약 350명이 참석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 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 등 야권 인사 100여명도 자리했다. 광복회는 정당 관계자의 참석은 사양한다고 밝혔지만, 개인 자격 참석까지 막지는 않았다. 이종찬 회장은 기념사에서 “최근 왜곡된 역사관이 버젓이 활개 치고 역사를 허투루 재단하는 인사들이 역사를 다루고 교육하는 자리 전면에 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백범김구기념관 앞에서 ‘친일·반민족 윤석열 정권 규탄대회’를 열었다. 박 원내대표는 성명에서 “비통하고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 윤석열 정권 역사쿠데타 저지 태스크포스(TF)를 띄워 독립 정신을 계승 발전하는 법안 처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도 페이스북에 “차마 고개 들 수 없는 부끄러운 광복절. 윤석열 정권은 역사의 전진을 역행하고 있다”고 썼다. 야권의 ‘사도광산 진실수호 대한민국 국회의원 방일단’ 5명은 사도광산 유네스코 등재 협상과 관련한 실태를 확인하기 위해 사흘 일정으로 이날 일본으로 출국했다. 민주당 출신인 우원식 국회의장은 양쪽 기념식에 모두 불참하고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독립선열묘역에 참배한 뒤 국회에서 독립운동가 후손 초청 오찬을 주재했다. 입법부 수장의 정부 경축식 불참은 박병석 전 의장이 2021년 해외 순방과 겹쳐 불참한 것을 제외하면 처음이다. 우 의장은 전날 밤 “국민께서 염려하고 광복회가 불참하는 광복절 경축식은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민족문제연구소 등 시민단체들은 백범 김구 선생 등이 안장된 효창공원 삼의사 묘역에서 광복절 기념식을 열고 대통령실이 있는 삼각지역 인근까지 행진하며 김 관장의 임명 취소를 촉구했다. 반면 자유통일당 등 보수단체는 광화문에서 삼각지 방향으로 행진하며 ‘광복절 범국민 총궐기 대회’를 열었다. 이날 강원도가 춘천시 강원대 백령아트센터에서 개최한 광복절 경축식도 파행을 빚었다. 김문덕 광복회 도지부장은 “우리나라가 1948년 건국했다면 이는 반헌법적이고 일제의 강점을 합법화시키려는 핑계”라는 이종찬 광복회장의 기념사를 대독했고, 김진태 강원지사는 광복절 경축사에서 “오히려 1919년 건국 주장이 일제강점기 존재 자체를 부정하며 독립운동과 광복의 의미를 퇴색시키는 자기모순을 저지르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에 김 지부장 등은 항의하며 자리를 떠났다.
  • 김진태 “1948년 대한민국 건국”…광복회 강원지부장 “말을 똑바로 해야지”

    김진태 “1948년 대한민국 건국”…광복회 강원지부장 “말을 똑바로 해야지”

    김진태 강원지사가 15일 강원대 춘천캠퍼스 백령아트센터에서 열린 강원도 주관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1948년 대한민국 건국”이라고 말했다. 김문덕 광복회 도지부장은 김 지사 발언에 항의하며 경축식 도중 퇴장했다. 김지사는 이날 경축사를 통해 “1948년 건국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친일, 반헌법적이고 일제강점기를 합법화한다는데 그러면 일제강점이 없었다는 말이고 우리가 지금 전부 꿈을 꾸고 있는 것이냐”며 “1919년 건국이 되었다고 하면 이미 그때부터 나라가 있어, 일제강점도 독립운동도 광복도 부정하는 자기모순에 빠진다”고 했다. 이어 “궤변으로 1948년 건국을 극구 부인하면서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훼손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나라’라는 자학적 역사인식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했다. 김 도지부장은 김 지사가 경축사를 이어가던 중 “말을 똑바로 해야지”라고 말하며 자리를 떠났다. 김 도부지부장은 김 지사 경축사에 앞서 “우리나라가 1948년에 건국했다면 이는 반헌법적이고, 일제강점을 합법화하려는 핑계다. 일제강점기 수탈을 합법화하는 건국절 논리는 또다시 국민의 공분을 사게 될 것”이라고 이종찬 광복회장 기념사를 대독했다.
  • 화천군민 “화천댐 물, 수도권 공급 반대”

    화천군민 “화천댐 물, 수도권 공급 반대”

    강원 화천 주민들이 정부가 화천댐 용수를 수도권 반도체 산업단지에 공급하는 계획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화천군과 군의회는 13일 화천댐 인근 파로호선착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의 일방적 결정에 명확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군과 군의회가 정부 계획에 반대하는 것은 화천댐 건설 뒤 합당한 보상 없이 피해만 보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군이 올해 강원대 산학협력단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휴전 이후인 1954년부터 2022년까지 화천댐으로 인한 직·간접적인 피해액은 3조 2656억원으로 추산됐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기어이 화천댐 물을 사용하겠다면 먼저 합당한 보상 논의부터 시작하는 게 당연하다”며 “연평균 480억원에 이르는 엄청난 피해를 어떤 방법을 통해서라도 보전하라”고 촉구했다. 류희상 군의회 의장은 “차라리 화천에 반도체 산업단지를 조성하라”고 제안했다. 이날 군번영회와 군사회단체협의회, 군노인회, 군새마을회, 군여성단체협의회 등의 사회단체도 집회를 열고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 화천 주민들 “화천댐 물, 수도권 퍼주기 안돼”

    화천 주민들 “화천댐 물, 수도권 퍼주기 안돼”

    강원 화천 주민들이 정부가 화천댐 용수를 수도권 반도체 산업단지에 공급하는 계획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정부는 화천댐이 전력 생산뿐만 아니라 용수 공급, 홍수 조절 기능까지 할 수 있도록 운영 방식을 변경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발전댐에서 다목적댐으로 바꾸는 것이다. 화천군과 군의회는 13일 화천댐 인근 파로호선착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의 일방적 결정에 명확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최문순 군수, 류희상 군의장과 한기호 국회의원, 박대현 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군과 군의회가 정부 계획에 반대하는 것은 화천댐 건설 뒤 합당한 보상 없이 피해만 보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군이 올해 강원대 산학협력단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휴전 이후인 1954년부터 2022년까지 화천댐으로 인한 직·간접적인 피해액은 3조 2656억원으로 추산됐다.최 군수는 “반도체 산업의 부흥이 국가적 중대사이지만, 댐 소재지인 화천군민에게만 일방적 희생을 강요하는 것은 온당치 않은 처사다”며 “기울어진 운동장의 낮은 쪽 가장자리에서 언제 끝날지 모를 불안한 삶을 이어갈 아무런 이유도 당위성도 없다”고 역설했다. 이어 “기어이 화천댐 물을 사용하겠다면 먼저 합당한 보상 논의부터 시작하는 것이 당연하다”면서 “연평균 480억원에 이르는 엄청난 피해를 어떤 방법을 통해서라도 보전하라”고 촉구했다. 류 군의장은 “차라리 화천에 반도체 산업단지를 조성하라. 수백만평의 부지가 있고, 정부가 요청하면 기꺼이 내어줄 준비가 돼 있다”고 제안했다. 한 의원은 “화천댐을 다목적댐으로 변경하려는 움직임은 이미 오래전 시작됐다”며 “주민들의 뜻이 법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군번영회와 군사회단체협의회, 군노인회, 군새마을회, 군여성단체협의회 등의 사회단체도 집회를 열고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화원 군노인회장은 “주민들은 댐으로 인해 삶의 터전이 사라지는 피해를 감내했다”며 “댐 물을 그냥 쓴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선 지난 12일 환경부는 도청에서 연 언론브리핑에서 화천댐 운영 방식 변경 계획에 대해 설명하며 “강원도, 관련 지자체와 회의체를 구성해 긴밀하게 소통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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