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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의회 김혜련의원 “GMO 안전 장담못해... 규제방안 마련 최선”

    서울시의회 김혜련의원 “GMO 안전 장담못해... 규제방안 마련 최선”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혜련 의원(더불어민주당, 동작제2선거구)은 7월 27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된 ‘GMO 특별강연회’에 참석하여 강연회를 통해 GMO에 대한 적절한 규제 방안의 필요성 논의가 확대되고 공유될 수 있는 계기가 이루어지기를 희망하며, 서울시 시민건강국 식품안전과의 협조와 지원이 가능한 경우에는 서울시의회 의원으로 GMO 규제방안이 실천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의정활동 계획을 밝혔다. 김혜련 의원이 GMO에 관한 선행 연구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식량문제로 인하여, 지구상의 70억 인구 중에 배고픔으로 고통 받는 사람의 수가 약 15억명이나 되고, 비참하게 굶어죽는 사람이 해마다 약 2천명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 농업에 유전공학기술을 접목시켜서 지구온난화에도 이겨낼 수 있는 작물을 개발하고, 해충이나 질병에도 강한 품종을 대량 생산하여 식량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GMO의 가능성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GMO는 유전자 조작 기술이 인류의 건강뿐만 아니라 농업과 생태계 전체에 돌이킬 수 없는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GMO를 무한정 받아들일 수도 없다는 것이 대다수 연구자들의 의견이다. GMO가 인체와 환경에 미치는 안전성이 충분히 검증되지도 않았을 뿐만 아니라, 예측불허의 잠재적인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국은 국내 곡물소비량의 70%가 넘는 1,500만톤의 곡물을 수입해야 하고, 수입 곡물의 상당 부문을 미국에 의존하는 상황에서 다른 선택의 여지 없이 시장의 상품을 사먹어야 하는 국민의 입장을 고려할 때, GMO에 대한 위험성만 강조한다면 무책임하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다. 김혜련 의원은 정부와 기업체, 시민단체가 한 가지만은 동의해야 할 것인데, 바로 “GMO의 유해성 여부는 장기간에 걸쳐 나타날 수 있으므로, 안전에 대해서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그러므로 GMO를 생산하거나 수입하여 이익을 거두는 기업체가 GMO에 대한 안전입증 책임을 부담하도록 해야 하며, GMO 기술에 대한 위해성 평가를 수시로 실시하여 그 결과를 표시제에 반영해야 하고, 어떠한 잠재적 위험이라도 예상될 경우에는 GMO 수출입과 유통을 잠정적으로 중단할 수 있는 ‘정지 제도’를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혜련 의원은 “이번 강연회를 통해 GMO에 대한 적절한 규제 방안의 필요성 논의가 확대되고 공유될 수 있는 계기가 이루어지기를 희망하며, 서울시 시민건강국 식품안전과의 협조와 지원이 가능한 경우에는 서울시의회 의원으로 GMO 규제방안이 실천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소견을 밝혔다. ‘GMO 특별강연회’는 GMO추방공동대책위원회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의회 김혜련 의원실이 후원한 행사로서, ‘GMO 바로알기, 온국민 먹거리 주권찾기, 다음 세대에 먹거리 선택권 주기’라는 주제로 경남대 김종덕 석좌교수와 강원대 의생명과학대 임학태 교수가 강의를 맡아서 진행되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춘선 ITX-청춘 5개 지자체 할인율 축소 공동대응 나서

    경춘선 ITX-청춘 5개 지자체 할인율 축소 공동대응 나서

    서울 용산~춘천을 잇는 준고속열차 ‘ITX-청춘’ 할인율 축소를 놓고 강원 춘천시를 비롯한 이웃 5개 지자체가 반대하고 나섰다. 강원 춘천시와 홍천·화천·양구군, 경기 가평군 등 5개 시장·군수와 시·군의회 의장은 19일 오후 춘천시청에서 ITX 청춘 열차요금 할인율 축소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공동성명서를 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코레일이 ITX-청춘열차의 용산∼춘천 간 편도요금을 9800원으로 결정했다가 주민이 반발하자 개통 전인 2012년 2월 22일 기자회견을 통해 할인율 30%를 상시 적용, 6900원으로 낮춰 발표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코레일은 2014년 8월에도 애초 약속을 어기고 할인율 인하를 통한 편법 요금 인상을 추진하다가 지역사회 반발로 무산된 바 있다”면서 “코레일 방침대로 할인율을 단계적으로 축소해 내년 1월부터 9800원까지 인상한다면 주민과 수도권 출·퇴근 및 통학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 가중뿐 아니라 지역관광과 경제는 막대한 피해를 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코레일의 요금인상 시도는 지역주민을 우롱하는 처사이자 공공기관의 신뢰를 스스로 무너뜨리는 것”이라며 “지역주민이 지속 요구해 온 ITX 막차 운행시간 24시까지 연장, 일반전동열차 청량리역 연장 운행, 급행 전철 운행 재개 등 승객 이용 편의를 개선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춘천시는 최근 번영회와 시민단체가 구성한 인상저지 비상대책위와 함께 21일 코레일 본사 앞에서 항의집회도 검토하고 있다. 시는 또 서울에 거주하는 대학생들의 등하교가 많아 강원대와 한림대 등 총학생회 등과 연대해 요금인상 저지에 나서는 등 요금인상 강행 시 가처분 신청 등 법적 대응도 계획하고 있다. 최근 코레일은 ITX-청춘에 적용된 할인율을 다음 달 1일부터 30%를 15%로 조정키로 했다. 통근과 통학하는 이용객이 사용하는 정기승차권 운임은 기존과 동일하다. 할인율 축소에 따라 일반 이용객은 용산∼춘천 기준 운임 9800원에서 30% 할인 적용된 6900원(일반실 기준)을 내던 것을 다음 달부터 15%가 줄어든 8300원을 내야 한다. 이 때문에 춘천지역을 중심으로 할인율 축소를 반대하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부고]

    ●김용준(순복음도봉교회 목사)용학(연세대 총장)용민(국민대 교수)용성(전 두산인프라코어 대표이사)씨 부친상 17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9일 오전 7시 (02)2227-7550 ●노성철(삼우금속 회장)성현(미국 거주)성훈(연세암병원장)성민(미국 거주)씨 모친상 16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2)2227-7556 ●김동호(한국교통대 증평캠퍼스 제4행정실장)동석(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대변인)씨 모친상 17일 강원대병원, 발인 19일 오전 7시 (033)254-5611 ●정진성(대전시교육청 공보관실 주무관)씨 장모상 17일 충남 서천 참사랑장례식장, 발인 19일 오전 8시 (041)956-4440 ●임대근(문화방송 부장·전 베를린 특파원)씨 동생상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7시 30분 (02)3010-2252 ●박용길(전 KNN 부회장)씨 별세 보람(롯데홈쇼핑 과장)우람(넥센타이어 과장)씨 부친상 고유리(에어부산 근무)씨 시부상 정유철(법무법인 율촌 변호사)씨 장인상 16일 부산 해운대백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51)711-4400 ●김석호(KBS 해설국장)씨 장모상 15일 제주 부민장례식장, 발인 19일 오전 8시 30분 (064)742-5000 ●정승수(전 한국수자원공사 부사장)창수(한국관광공사 사장)봉수(삼척세무서 근무)씨 부친상 조규홍(전 한국전선 부사장)남부희(전 강원대 교수)임길수(자영업)함영준(자영업)씨 장인상 1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오전 6시 30분 (02)3010-2263 ●김영택(SISA 부사장)영화(중앙대 교수)씨 부친상 17일 중앙대병원, 발인 19일 오전 6시 30분 (02)860-3500 ●서차영(세종대 예체능대 무용과 교수)씨 별세 윤중(산업은행 차장)우중(신성솔라에너지 대리)씨 모친상 박연정(싱가포르국립발레단 단원)씨 시모상 1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2)3410-6917 ●박재우(한국표준협회미디어 대표)씨 장인상 17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9일 오전 6시 (02)2258-5940 ●서건창(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선수)씨 조모상 17일 광주 나라장례식장, 발인 19일 오전 9시 (062)670-4444
  • 나향욱 “개·돼지” 발언 이어…자유경제원 ‘천민민주주의’ 설파 논란

    나향욱 “개·돼지” 발언 이어…자유경제원 ‘천민민주주의’ 설파 논란

    최근 나향욱 전 교육부 정책기획관이 “민중은 개·돼지”라는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가운데 자유경제원을 중심으로 우매한 대중을 일부 엘리트들이 이끌어야 한다는 ‘천민민주주의’ 논리를 설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CBS노컷뉴스는 자유경제원 등이 천민민주주의 논리를 설파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자유경제원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와 회원사들의 출원금 등으로 운영되는 비영리재단법인이다. 재계와 학계 주요 인사들이 이사 등으로 포진해 있다. 이 단체 소속 전희경 전 사무총장은 20대 새누리당 국회의원로 정치권에 입문했다. 노컷뉴스에 따르면 지난 4월 6일 ‘자유경제원 개원 19주년 기념토론회’ 현장에서 발제자로 나선 강원대 신중섭 윤리교육과 교수는 ‘천민민주주의’ 논리를 설파했다. 신 교수는 ‘천민민주주의는 극복될 수 있을까’라는 제목의 발제문을 발표하고 지난해 자유경제원에 ‘천민민주주의’ 관련 글을 기고한 필진 25명의 주장을 정리했다. 신 교수는 “민주주의가 지배하는 사회는 천민이 지배하는 세상이고, 천민이 주인 된 세상이 민주주의다. 그래서 역으로, 민주주의가 지탱되려면 귀족(nobility)이 그 척추를 이루어야 한다. 떼로 하여금, ‘천하고 상스런 떼의 논리’에 막아주는 존재가 귀족이다”라고 주장함으로써 민주주의를 지탱하기 위해서는 ‘귀족성이’ 필요하다고 하였다”고 밝혔다. 또 신 교수는 또 “무책임한 대중을 천민민주주의의 주원인으로 보아서는 안 된다는 주장도 있다”며 “대중이 우중(愚衆)으로 전락하고 그들이 아무리 천박하고 미개(우리나라에서는 이 단어 잘못 쓰면 큰일 난다)하게 굴더라도 ‘귀족’들이 중심을 잡고 있으면 그 사회는 건재할 수 있다”는 주장을 인용해 ‘귀족’의 각성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어 “귀족은 교양, 상식, 소신, 애국심, 책임감, 비전, 배려 등 천민성과 대조되는 가치들을 체화한 진정한 의미에서의 엘리트를 말한다. 그들은 정치인일 수도, 관료일 수도, 군인일 수도, 기업인일 수도 , 학자일 수도 있다”고 ‘귀족’의 정의를 소개했다. 결론부에서는 “자유주의를 확산시켜, 천민민주주의를 없애고 민주주의를 통제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자유주의에 대한 확실한 지식과 견고한 믿음을 가진 ‘자유주의 시민’이 사회의 주류를 형성해야 한다”면서 귀족, 즉 엘리트에 의한 대중의 지배를 강조했다. 신 교수가 정리한 25개 필진의 글 중에는 “아인슈타인도, 스티븐 호킹도 다 한 표다. 백치 아다다, 벙어리 삼룡이도 다 한 표다. 이게 정상이냐. (중략) 더 좋은 것, 더 나은 것이 눈앞에 있는데 태연하게 골라놓고 좋은 것을 애써 외면하며 ‘참 잘 골랐네요’ 서로 위안하는 멍청한 짓이 민주주의”라는 숭실대 남정욱 문예창작과 교수의 글도 들어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매니페스토 평가단 명단

    강공언(원광보건대 교수), 고진석(전 아이러브스쿨 이사), 김광주(경일대 교수), 김기봉 (한국문화정책연구소 상임이사), 김기홍(광주전남 매니페스토네트워크 본부장), 김봉원(한국지역경제연구원 연구위원), 김시라(전북대 박사과정), 김연수(캄보디아 농림부 정책자문단), 김윤철(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 김은미(전북대 교수), 김장기(근로복지연구원 책임연구원), 김창수(부경대 교수), 김형우(전 휠라코리아 온라인 팀장), 김환철(경민대 교수), 김훈기(강릉영동대 교수), 남기범(성결대 교수), 노규성(선문대 교수), 류병윤(매니페스토실천본부 운영위원), 모창환(교통연구원 연구위원), 백경록(대구YMCA 시민사업팀장), 송성호(전 유토피아네트워크 이사), 신기원(신성대 교수), 신기현(전북대 교수), 안동규(경민대 e-비즈니스경영학과 교수), 오수길(고려사이버대 교수), 오주연(명필름문화재단 제주지부장), 오현순(경희대 행정대학원), 윤희중(원광대 경찰학연구소 연구위원), 이광재(매니페스토실천본부 사무총장), 이근석(한일장신대 겸임교수), 이동규(동아대 석당인재학부 학부장), 이봉재(연세대 연구원), 이상호(천안아산경실련), 이승희(금오공과대 교수), 이용선(명지대 교수), 이종수(중앙대 행정대학원 연구교수), 이학수(대구가톨릭대 교수), 이헌근(부경대 교수), 임동진(순천향대 교수), 임성진(전주대 교수), 임정빈(성결대 교수), 장우영(대구가톨릭대 교수), 장인봉(신한대 교수), 정병웅(순천향대 교수), 조선일(순천대 교수), 조진만(덕성여대 교수), 조현수(평택대 교수), 주건일(서울YMCA 시민사업팀장), 주영효(동국대 경주캠퍼스 교수), 차진구(부산창조재단 사무처장), 최문용(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선임PM), 최은석(JDCA 파트너즈 대표이사), 최일문(경동대 교수), 최창렬(용인대 교수), 허명회(대전 매니페스토네트워크 사무국장), 홍형득(강원대 교수)
  • [부고]

    ●최성렬(사업)성복(사업)씨 모친상 임병수(전 법제처 차장)씨 장모상 4일 부산 온종합병원, 발인 7일 오전 7시 30분 (051)607-0292 ●백수현(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 전무)동현(한양대 교수)재승(하림 수석부장)씨 모친상 김은숙(치과병원장)씨 시모상 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7일 오전 9시 30분 (02)3410-6914 ●김해수(대구시의사회 사무처 국장)씨 모친상 5일 대구 동산병원, 발인 7일 오전 6시 (053)250-8142 ●박종길(새누리당 익산을 당협위원장)종백(강원대 삼척캠퍼스 예비군연대장)씨 모친상 오도철(원불교 신촌교당 교무)씨 장모상 5일 익산 원광대병원, 발인 7일 오전 9시 (063)855-1734 ●임광섭(서진 팀장)광례(국립나주병원 계장)씨 모친상 양봉모(BBS불교방송 선임기자·전 보도국장)한덕근(한진환경컨설팅 대표)씨 장모상 5일 광주 천지장례식장, 발인 7일 오전 9시 (062)527-1000
  • “삼성·LG, 핵심 부품 주력·협업 시스템 갖춰야”

    “삼성·LG, 핵심 부품 주력·협업 시스템 갖춰야”

    “안주하면 어려워질 것이다.” 국내 전자업계를 바라보는 전문가들의 시선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각 스마트폰, TV·가전 등 세트(완성품) 부문에서 양호한 실적을 예고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아직 샴페인을 터뜨릴 때가 아니다”라고 말한다. 과연 5년 뒤에도 세트 부문이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지적이다. 삼성전자 경영진이 최근 “5년, 10년 뒤에도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존재하고 있을지 장담할 수 없다”며 임직원에게 위기의식을 불어넣은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전문가들은 완제품보다는 핵심 기술인 부품에 집중하고, 제조에서 서비스로 사업 구조를 전환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은다. 이종(異種) 업종 간 협업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5년 후 모습과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전문가들은 “세트를 고집해서는 답이 없다”고 한결같이 말했다. 더이상 세트 부문에서 차별화를 하기가 쉽지 않다는 설명이다. 인호 고려대 정보통신대학 교수는 “이미 중국 업체의 제품과 성능 면에서 큰 차이가 없다”면서 “5년 뒤면 대량 생산 체제를 갖춘 중국 업체와 단가 싸움에서 경쟁이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기적으로 세트 부문을 떼어내고 부품 사업에 주력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스마트폰 시장이 다품종 소량생산 체제로 바뀌기 전에 서둘러 세트 부문을 정비하라는 주문이다. 김용석 성균관대 정보통신대학 교수는 “삼성과 LG는 부품을 만들고 중소·중견 기업이 완제품을 생산하는 협업 체제로 가는 것이 맞다”라고 말했다. 정지훈 경희사이버대 IT디자인융합학부 교수도 “만약 IBM이었다면 세트 부문을 분사한 뒤 매각까지 끝냈을 것”이라면서 “스마트폰이든 가전이든 부품에서 승부를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종 업종 간 협업을 강조하는 목소리도 있다. 구글과 GM, 인텔과 BMW 등이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해 제휴를 맺듯이 국내 기업들도 글로벌 협업 체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박상문 강원대 경영학과 교수는 “글로벌 생태계에서 주도권을 누가 확보하느냐가 미래 생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소프트웨어 회사로 변신하지 않으면 생존이 어렵다는 의견도 만만찮다. 제조업 마인드로는 ‘퍼스트 무버’(선도자)가 될 수 없다는 것이다. 조성배 연세대 컴퓨터과학과 교수는 “구글 등 실리콘밸리 문화를 추종하는 식으로는 영원히 따라잡을 수 없다”면서 “제로 수준의 소프트웨어 역량을 끌어올리려면 충격요법을 통해서라도 마인드 자체를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인호 교수는 “마케팅 비용을 1조~2조원 덜 쓰더라도 구글처럼 터무니없이 비싼 값에 스타트업을 인수하는 배짱이 필요하다”면서 “그렇게 되면 똑똑한 인재들이 삼성, LG가 뭘 원하는지 알기 위해 서로 개발에 뛰어들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은 5일 사내방송을 통해 ‘삼성 소프트웨어 경쟁력 백서’ 2부 ‘우리의 민낯’ 편을 내보내고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에 대한 통렬한 자아비판을 했다. “소프트웨어의 큰 그림을 그리는 ‘아키텍처’(건축)라는 개념이 전혀 없다”면서 삼성의 수준을 ‘초가집’에 비유하는가 하면, “직급이 올라가면 실무적 소프트웨어를 제쳐두고 관리 업무에만 집중한다”는 등 쓴소리도 거침없이 담았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성장통 뚫은 갤S7… 삼성전자 8조 깜짝 실적 기대

    성장통 뚫은 갤S7… 삼성전자 8조 깜짝 실적 기대

    애플 추락·中 따돌려 시장 극복 일부 증권사 어닝서프라이즈 전망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이 8조원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신제품 ‘갤럭시S7’이 기대 이상으로 선전하면서다. TV, 가전 등 세트(완성품) 부문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8조원대 분기 영업이익은 수치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스마트폰 성장기가 아닌 성숙기 시대에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다. 다만 3분기 이후에도 삼성전자 실적이 고공행진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나뉜다. 2분기 깜짝 실적을 놓고 추세적 성장의 서막이라는 낙관론과 일시적 반등으로, 좀더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이 맞선다. 삼성전자는 오는 7일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다. 관전 포인트는 영업이익이 8조원을 넘느냐다. 4일 증권정보 업체 와이즈FN에 따르면 증권업계 추정 평균치(컨센서스)는 7조 3900억원이다. 8조원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그러나 일부 증권사는 8조원을 훌쩍 넘을 것이란 과감한 전망을 내놓는다.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이 8조원을 넘으면 2014년 1분기 이후 9 분기 만에 처음이다. 지난달 말까지만 해도 8조원 전망치는 ‘소수 의견’이었다. 그러나 이달 들어 “가능성이 있다”는 쪽으로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갤럭시S7 효과가 예상보다 더 클 것으로 전망되면서다. 이세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갤럭시S7이 지난 분기 약 1600만대 팔렸을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2분기 영업이익이 8조 140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지난달 증권업계 처음으로 8조원을 제시한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마케팅 비용과 반비례한다”면서 “최근 삼성전자가 마케팅 비용을 줄이면서 수익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과 양강 구도를 펼쳐 온 삼성전자는 중국 업체 등 후발 주자의 추격으로 수익성이 크게 떨어졌다. 2014년 3분기엔 영업이익이 4조원 초반까지 내려앉았다. 스마트폰 시장이 성장기에서 성숙기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피할 수 없는 ‘성장통’이었다. 애플도 지난 1분기 13년 만에 역성장했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신제품 갤럭시S7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 주면서 제2의 전성기를 맞게 됐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이사는 “스마트폰 시장이 정체되는 상황에서 삼성전자의 상대적 약진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 내부에서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갤럭시S7의 판매 호조에 이어 브라질 리우올림픽을 앞두고 TV 판매량이 크게 늘고 있어서다. 다만 삼성전자가 2분기 이후에도 견조한 실적을 유지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린다. 3분기 증권업계 컨센서스는 7조 800억원으로 2분기보다 낮다. 다음달 출시 예정인 ‘갤럭시노트7’(가칭)이 전작(갤럭시S7)을 뛰어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분석에서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세트 부문이 아닌 부품 부문을 주목할 때라고 입을 모은다. 최근 D램 가격 반등 등 반도체 시장이 살아나고 있고, 액정표시장치(LCD)의 수요도 늘고 있어서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은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면서 그 이유로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의 실적 개선을 들었다. 소현철 이사도 “3D 낸드 등 반도체와 플렉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 본격 성장 국면에 들어설 것”이라면서 “2분기보다 실적이 크게 감소할 가능성은 적다”고 말했다. 이세철 연구원도 3D 낸드의 성장 가능성을 크게 봤다. 앞으로 3D 낸드 기반의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시장이 하드 시장을 대체하면 2020년 600억 달러 시장으로 커진다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3D 낸드 시장에서 도시바, 샌디스크 등 경쟁 업체보다 기술력이 2~3년 앞선다”면서 “향후 5년간 반도체 시장이 캐시카우(현금창출원)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1일 장중 147만 9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연속 신고가 행진을 했다. 4일 주가는 전일 대비 변동 없이 146만 6000원을 기록했다. 증권가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숨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전망했다. 박상문 강원대 경영학과 교수는 “화웨이 등을 제외한 중국 업체는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을 못 하고 있다”면서 “중국 천하 시대가 도래하기 전 삼성전자가 포스트 스마트폰 체제를 만드는 것이 급선무”라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경제학회 차기 회장에 구정모 교수

    경제학회 차기 회장에 구정모 교수

    한국경제학회(회장 조장옥)는 차기 회장으로 구정모(63) 강원대 경제무역학부 교수를 선출했다고 1일 밝혔다. 구 교수는 내년 2월 정기총회에서 취임하며 임기는 1년이다.
  • [인사]

    ■헌법재판소 ◇사무처 <실장 신규보임>△기획조정실장 임종성<3급 승진>△심판사무과장 하정수<과장 전보>△자료총괄과장 최병협△정보화기획과장 윤해정<과장 신규보임>△헌법재판연구원 기획행정과장 최혁<4급 전보>△심판민원과 배승철△자료총괄과 김준곤<4급 승진>△재판관 비서관 김정일 ■기획재정부 △운영지원과장 이호모△협동조합정책과장 강장원 ■교육부 ◇일반직 고위공무원 전보△서울시 부교육감 박춘란△대학지원관 승융배△지방교육지원국장 강영순△평생직업교육국장 홍민식△부산시 부교육감 오승현△울산시 부교육감 류혜숙△경기도교육청 기획조정실장 전진석△제주대 사무국장 송기민◇서기관 전보△지방교육자치과장 박지영△기획조정실 강종부△대학정책실 김아영 김형기△평생직업교육국 류민수△교육부 김성근 장세은(국조실 교육문화여성정책관실 파견) 한위전(국조실 세월호피해자지원·추모사업지원단 파견)△경북대 구원근△경상대 이상범△공주대 조용준△부산대 이종필△안동대 신기철△전북대 구자익△제주대 이태주△중앙교육연수원 김태경△충남대 박기원△충북대 유은종△한국방송통신대 오찬택△한국체육대 한창진△한국해양대 박진창△대구시교육청 박종성◇기술서기관 전보△교육안전정보국 윤석훈△공주대 최승화◇서기관 승진△강원대 김정열 김성겸△국립특수교육원 신경현△군산대 강두중△목포대 길종호 전희중△창원대 박윤호 김창열△한국교원대 엄정수△충남대 김남우△한국교통대 이우관△한국해양대 황경섭 서영희△한밭대 이애시△부산대 유경종◇기술서기관 승진△강릉원주대 강경호△한국교원대 강현묵△제주대 오순철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 ◇3급 전보△재정기획담당관 정현철△국제사업과장 김홍재△보험자산운용과장 김도균<우체국장>△서울중앙 김재목△서울강남 임정수◇4급 전보△우정공무원교육원 교육기획과장 도병균△우정사업정보센터 정보기반과장 정원주△우정사업정보센터 예금정보과장 오광수△국제우편물류센터장 강승호△경인우정청 우정사업국장 윤순상△경인우정청 금융사업국장 강영철△부산우편집중국장 황국선△충청우정청 예금영업과장 권혁운△전남우정청 우정사업국장 강명구△전남우정청 사업지원국장 황수연△전남우정청 예금영업과장 진수동△경북우정청 사업지원국장 석원근△경북우정청 예금영업과장 이상희△강원우정청 우정사업국장 박찬우<우체국장>△서울마포 김평석△서울은평 백형국△여의도 이재찬△서울양천 강연중△서울강서 정연석△서울중랑 김용모△서인천 이태근△의정부 최석봉△수원 유해수△서수원 이육현△안양 고용석△군포 박노직△성남 우상익△성남분당 정순덕△부천 김동혁△고양일산 윤선혁△고양덕양 조병호△시흥 이광해△용인수지 이재현△용인 김곤배△남양주 조병화△평택 김승만△이천 마재욱△구리 이상만△파주 송영식△김포 김광호△안성 이혜림△경기광주 신동희△부산 박경호△동래 오후기△진주 최원봉△거제 정재범△부산영도 심정보△동천안 임성민△청주 이상명△서청주 손충환△광주광산 박호열△목포 유완근△순천 김병환△광양 윤병기△포항 조현진△안동 김원봉△경산 오일태△춘천 송혁호△강릉 이용춘△동해 최명철△제주 김한준 ■법무부 ◇고위공무원 <전보>△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장 손홍기<승진>△정책기획관 김태복◇일반직 고위공무원 가급△교정본부장 김학성 ■문화체육관광부 △대변인 박정렬△콘텐츠정책관 최병구△국립중앙박물관 교육문화교류단장 이진식△미래창조과학부 민관합동창조경제추진단 문화창조융합본부 부단장(파견) 최보근 ■고용노동부 △장관실 정책비서관 홍경의△노동시장분석과장 양현수△직업능력평가과장 이민재△서울고용노동청 서울동부지청장 김연식△중부고용노동청 부천지청장 장현석△중부고용노동청 성남지청장 김호현△부산고용노동청 부산고용센터소장 김효순△부산고용노동청 양산지청장 유재식△대구고용노동청 구미지청장 박정웅◇서기관 승진△홍보기획팀 이후송△감사담당관실 손성길△외국인력담당관실 김선재△청년고용기획과 이준호△직업능력정책과 이종구△일학습병행정책과 손재형 정병팔△노사협력정책과 최윤미△퇴직연금복지과 이강연△고용차별개선과 유해종△공공기관노사관계과 김태은△산업안전과 허서혁△산업보건과 전하준 ■국토교통부 △정책기획관 백승근 ■금융위원회 ◇실·국장급 <임명>△상임위원 손병두△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이병래△금융정보분석원장 유광열<전보>△금융정책국장 도규상 ■원자력안전위원회 ◇서기관 승진△안전정책과 장현아△원자력안전과 주호성△방사선안전과 유광구 ■국민안전처 ◇국장급 승진△재난복구정책관 이한경 ■국가보훈처 △국립4.19민주묘지관리소장 방형남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식품위해평가부장 홍진환 ■관세청 ◇과장급(일반임기제) 임용△대변인 하변길◇과장급 전보△중앙관세분석소장 윤동규◇기술서기관 승진△중앙관세분석소 총괄분석과장 김종명 ■병무청 ◇고위공무원 <승진>△전북지방병무청장 김용학<전보>△기획조정관 박우신△병역자원국장 김종호△서울지방병무청장 황평연△경인지방병무청장 김태화◇과장급 전보△대변인 곽유석<과장>△운영지원 정창근△현역입영 최재숙△현역모집 김종철△사회복무정책 김용두△병역공개 이영희<병무지청장>△인천 이우종△강원영동 김창진 ■중소기업청 △경영판로국장 이상훈 ■특허청 ◇일반직 고위공무원 승진△특허심판원 심판장 권규우◇전보△특허심판원 심판관 오재윤△국제상표출원심사팀장 정덕배△에너지심사과장 손창호◇과장급 승진△정보관리과장 한규동△주거기반심사과장 권호영△특허심판원 심판관 박성우 정재훈◇서기관 승진△대변인실 배재현△감사담당관실 박노익△산업재산창출전략팀 복상문△디자인심사과 배흥선 ■기상청 ◇고위공무원단 승진△지진화산관리관 김남욱◇3급 전보△예보정책과장 정관영◇3급 승진△감사담당관 안용모△관측정책과장 이정환△대전지방기상청장 서장원△국가기상위성센터장 박훈◇4급 전보△연구개발담당관 이은정△총괄예보관 김동준 박영연△방재기상팀장 김희수△국가태풍센터장 전영신△기후정책과장 권오웅△기후변화감시과장 신동현△국립기상과학원 수치모델개발과장 나득균△부산기상청 관측과장 한성의△부산기상청 기후서비스과장 이희서△국가기상위성센터 위성분석과장 장재동 ■서울시 ◇3급 이상△평생교육정책관 김용복△복지본부장 직무대리 장경환△경제진흥본부 창조경제기획관 김선순△지역발전본부장 천석현△시의회 사무처장 김경호△서울시립대 행정처장 양인승△민생사법경찰단장 김용남△기후환경본부 환경에너지기획관 직무대리 성은희△기획조정실 재정기획관 직무대리 한영희△복지본부 복지기획관 직무대리 엄의식△국회사무처 파견근무 강석원△은평구 부구청장 신용목△광진구 부구청장 백호◇4급 행정직△감사담당관 강희은△조직담당관 심상원△예산담당관 이동률△재정관리담당관 박범△정보기획담당관 이기완△민생수사1반장 김영기△소상공인지원과장 곽종빈△문화융합경제과장 장영민△디지털산업과장 박태주△민생경제과장 천명철△복지정책과장 신종우△지하철혁신추진반장 박진순△역사문화재과장 정상훈△기후변화대응과장 이승복△총무과장 정상택△자산관리과장 김두성△관광정책과장 김재용△관광사업과장 오제성△체육진흥과장 이구석△북부수도사업소장 박철규△강남수도사업소장 차장운△한강사업본부 운영부장 최규해△서울대공원 관리부장 홍순길△서대문구 기봉호△민관협력담당관 직무대리 장화영△시민봉사담당관 직무대리 전재선△해외도시협력담당관 직무대리 권순기△장애인복지정책과장 직무대리 이동수△자전거정책과장 직무대리 김성영△체육시설관리사업소장 직무대리 최윤식△공기업담당관 박진영◇4급 기술직△대기관리과장 이인근△기후환경자원순환과장 최홍식△도시공간개선반장 안재혁△동부도로사업소장 송만규△서부도로사업소장 한동근△북부도로사업소장 신응수△강서도로사업소장 김용제△시설계획과장 조남준△공원조성과장 최현실△난지물재생센터소장 정흥순△도시철도계획부장 권영찬△암사아리수정수센터소장 임정규△성동구 문인식△동대문구 한유석△영등포아리수정수센터소장 직무대리 이성락△자연생태과장 직무대리 유영봉△한강사업본부 공원부장 직무대리 문길동△보건환경연구원 축산물부장 직무대리 손흥락△생활권계획추진반장 직무대리 정제호△서북권사업과장 직무대리 차창훈△도시철도사업부장 직무대리 박동룡△용산구 정대현△서대문구 이경우△서초구 하현석 박내규△한옥조성과장 직무대리 진조평△건축부장 직무대리 김진용△마포구 하용준△구로구 남궁용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지방소방준감 승진△소방행정과장 김선영△안전지원과장 김송연◇지방소방준감 전보△서울종합방재센터 소장 이성묵◇지방소방정 승진△현장대응단장 정재후△종합상황실장 김성회△119특수구조단장 민춘기◇지방소방정 전보△소방학교 교육지원과장 현진수<소방서장>△중부 이동선△동대문 이영우△서초 김재학△강동 권혁민△도봉 김형철△구로 장현태△송파 박근종△동작 박찬호△서대문 서순탁 ■경기도 ◇지방이사관△의회사무처장 이화순<부시장>△성남시 김진흥◇지방부이사관△균형발전기획실장(직무대리) 박정란△경제실장(직무대리) 박신환△교육협력국장 정상균△농정해양국장 김건중△일자리정책관 최원용△수자원본부장 김준태<부시장>△고양시 이진찬△시흥시 류호열△양주시 오현숙 ■한국신문윤리위원회 △심의실장 김명서△심의위원 서배원
  • [가습기살균제, 비극의 22년 재구성] ‘징벌적 손해배상’이 확실한 처벌…피해 신고 시스템 구축해야

    [가습기살균제, 비극의 22년 재구성] ‘징벌적 손해배상’이 확실한 처벌…피해 신고 시스템 구축해야

    가습기 살균제 참사에 대해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배상액을 충분히 높게 책정해 ‘기업이 알면서 하는 악행’을 멈추도록 하자고 주장했다. 징벌적 손해배상이 반기업적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정직한 제품을 만드는 선량한 후발주자들을 감안하면 ‘확실한 처벌’이 장기적으로 산업계의 공정경쟁구도를 만들고 국민 안전도 보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국민들이 급증하는 독성 화학물질에 대해 알 수 있고, 화학물질 피해를 입었을 때 신고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어야 한다고 했다. 30일 박경신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가습기 살균제 제조업체의 피해배상액이나 리콜비용이 적다면 고의적으로 부도덕한 영업을 계속할 동기가 생기는 것”이라며 “피해규모도 중요하지만 기업의 자산과 소득에 비례해 높은 배상액을 책정해야 알면서 하는 기업의 악행을 멈추게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선량한 후발 기업이 있다면 부도덕한 1위 기업에 징벌적 손해배상을 내려 산업계·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도록 해야 한다”며 “현재 피해 규모의 3배까지 배상토록 하는 신용정보보호법이나 하도급법의 처벌 정도는 너무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박태현 강원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피해 위자료의 현실화를 강조했다. 그는 “현재 법정 위자료는 교통사고 기준으로 최고 4000만원에 불과하다”며 “지금은 과실과 고의적인 행위에 따른 위자료 액수의 차이가 크지 않은데 이를 고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판기 용인대 산업환경보건학과 교수는 “화학물질 중독, 피해 등에 대한 신고 체계와 화학물질을 모니터링하는 중독센터를 설치할 필요가 있다”며 “무엇보다 화학물질의 독성 등을 소비자에게 알릴 수 있는 소통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송기호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변호사는 “유해화학물질 관리법, 화학물질 관리법, 품질경영 및 공산품 안전관리법 등 법률에 의해 화학물질을 규제하고 감독해야 하는 공무원들이 10년 넘게 제 역할을 하지 않았지만 단 한 명의 공무원도 검찰 조사를 받지 않았다”며 “검찰 수사가 이대로 마무리되면 아주 나쁜 선례로 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종한 인하대 의대 교수는 “사망자 수가 146명(정부 1·2차 접수 기준)인 것을 볼 때 발견은 안 됐지만 가습기 살균제에 노출된 사람이 30만명은 족히 된다고 봐야 한다”며 “또 폴리헥사메틸렌구아디닌(PHMG)를 만든 SK케미칼이 수사 대상에서 빠진 것은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고 본다”고 전했다. 이덕환 서강대 화학과 교수는 “질병관리본부는 2011년 쥐 실험을 통해 이 성분이 폐섬유증을 일으키기 어렵다고 판단한 바 있는데 사람의 질병 발생 여부를 쥐로 판단하는 것은 상식 이하”라며 “동물실험은 인체에 미칠 위험을 추정하는 수단이지 과학적 수단이 아니기 때문에 직무유기로 판단해 수사를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16년 뒤에도 암 사망률 1위는 폐암

    남녀 모두 폐암 사망 크게 늘어 식습관 영향 대장암도 급증 예상 16년 뒤인 2032년 우리나라에서 사망률이 가장 높은 암은 현재와 같은 폐암일 것으로 예측됐다. 식습관 등의 영향으로 대장암 사망률은 4위에서 2위로 2단계나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손미아·윤재원 강원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팀은 통계청의 2008~2012년 암 사망 인구 데이터를 기준으로 2028~2032년 암 환자 통계를 추정한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대한의학회지(JKMS) 최근호에 발표됐다. 인구 10만명당 암 사망자를 나타낸 2008~2012년 조사망률(CR)은 남성의 경우 폐암(45.9명), 간암(33.9명), 위암(26.1명), 대장암(17.1명), 췌장암(9.4명) 순이었다. 여성은 폐암(17.0명), 위암(14.0명), 대장암(13.3명), 간암(11.4명), 췌장암(7.8명)으로 나타났다. 2028~2032년에는 남성에서 폐암(60.1명), 대장암(33.3명), 간암(33.2명), 위암(22.5명), 췌장암(16.9명) 순서로 예상됐다. 여성은 폐암(24.9명), 대장암(19.9명), 췌장암(12.5명), 간암(11명), 유방암(10.6명) 순으로 예측됐다. 분석 결과 남녀 모두 폐암과 대장암의 사망률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연구팀은 “폐암 사망률엔 높은 흡연율과 석유화학산업 등 발암물질도 원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금연과 업무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며 “사망률이 두 번째로 높은 대장암은 육식을 즐기는 서구화된 식습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인사]

    ■법무부 △대검찰청 감찰본부장 정병하△대검찰청 사무국장 양희천 ■국토교통부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상임위원 김재정 ■중소기업중앙회 △경영기획본부장 소한섭△경제정책본부장 김경만△산업지원본부장 유영호△노란우산공제사업본부장 강영태△인사부장 박미화 ■충청신문 △주필 겸 대기자 유영배△논설실장 겸 미디어국장 안순택△이사 겸 편집국장 최인석 ■서울대 △음악대학장 전상직△음악대학 부학장 이신우 ■강원대 △교육연구부총장(대학원장 겸임) 최황규△삼척캠퍼스 부총장 이현창△교무처장 김풍기△학생처장 홍성구△기획처장 김광호△교육지원처장 유원근△산학협력단장 정성훈△입학본부장 김용성△대외협력본부장 이득찬△국제교류본부장 김태완△정보화본부장 김영주△지역협력본부장 문태영△산학협력분단장 송영준 ■코리안리재보험 ◇임원 승진 <상무대우>△준법감시인 김재광
  • [인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과장 황수성△창의산업정책과장 최우석 ■한국가스안전공사 ◇승진<2급>△청렴감사부장 김두홍△고객지원부장 윤탁영△굴착공사정보지원센터장 형원중△장치연구부장 이진한△에너지안전실증사업단장 서원석△대외파견 권우철 ■한국전력 △원전수출본부장 박종혁△UAE원전사업처장 임현승△해외원전개발처장 태종훈 ■한국동서발전 ◇1직급(갑)△감사실장 김종희△기획전략처장 표영준△보안정보전략처장 임경택△상생기술처장 박상준△호남화력본부장 박창희 ■산업연구원 △부원장 주현△기획조정실장 허문구 ■강원대 △제9행정실장 박조남△기획처 기획조정과장(평가지원과장 겸임) 전두인△사무국 비서실장 김형일 ■KTB투자증권 ◇신규 선임 <전무>△경영관리본부장 김대중
  • 강원대 총장에 김헌영 교수

    강원대 총장에 김헌영 교수

    강원대는 제11대 총장에 김헌영(54) 기계융합공학부 교수를 임용했다고 7일 밝혔다. 신승호 전 총장이 대학구조개혁 평가 결과에 책임지고 사퇴한 지 9개월 만이다. 김 총장은 강원대 강원의료융합인재양성센터장, 기획처장, 의료기기연구소장 등을 지냈다. 임기는 4년이다.
  • 수도권·세종시 모델하우스에 단기투자자·떴다방 수만명

    청약통장 가입자들 비정상 매매 분양권 전매 금지기간에도 거래 가족 이름 통장 여러개 가입도 ‘단타족’과 ‘떴다방’들이 주택청약시장을 왜곡시키고 있다. 주택시장 활성화 차원의 청약 규제가 되레 시장을 혼탁하게 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청약시장 과열로 떴다방이 활개치고 분양권 폭탄 돌리기 피해도 나타나기 시작했다. ‘청약 규제 완화→청약 대박→웃돈 형성→비정상 거래 증가→실수요자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2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주말 수도권 아파트 분양 모델하우스마다 수만명이 몰렸다. 지방 아파트 분양 현장도 구경꾼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떴다방도 몰려들었다. 단타를 노린 청약통장 가입자들과 이를 겨냥한 비정상 거래가 판을 치고 있다. 세종시의 한 현장에서는 당첨자 발표 이전부터 분양권을 팔면 웃돈 2000만~3000만원을 보장하겠다며 접근하는 떴다방도 있었다. 주택청약시장 혼탁은 청약 규제 완화에 따른 부작용이라는 지적이 많다. 2012년부터 주택시장이 침체되자 정부는 아파트 청약 1순위자 자격을 완화하고 분양권 전매 제한 기간을 단축하는 등 청약 규제를 대폭 완화했다. 지난해 연간 주택 거래량이 사상 최고를 기록하는 등 주택시장은 살아났지만 동시에 단타족들이 기승을 부리는 부작용도 키웠다. 지난 1월 최고 분양가를 기록했던 서울 서초구 신반포 자이아파트 일반분양분(153가구)은 60% 정도가 분양권 전매로 처분됐다. 같은 시기에 (주)삼호가 대구 중구 대신동에서 공급한 e편한세상 일반분양 아파트(305가구) 역시 80% 넘게 손바뀜이 일어났다. 인기 지역 아파트는 분양권 전매 금지 기간이 아직 끝나지 않았는데도 웃돈을 붙여 파는 불법 거래가 음성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서울 송파구 가락동 일대 부동산 중개업소에는 다음달 분양권 전매 제한이 풀리는 가락시영아파트 재건축 일반분양분 거래 문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 아파트들은 분양 당시 청약 경쟁률이 수십대1, 수백대1이었다. 청약자 상당수가 몇 달 안에 수천만원을 쥘 수 있다는 기대에 묻지 마 청약을 한 것이다. 최근에는 가족 이름으로 여러 개의 청약통장에 가입하는 현상도 나오고 있다. 누구나 청약통장 가입 1년만 지나면 1순위자가 되기 때문에 분양권 웃돈을 노린 통장 가입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단타 피해는 실수요자에게 돌아간다. 청약 경쟁률이 과열되고 단타자가 늘어나면 실수요자들의 당첨 확률은 그만큼 떨어진다. 사실상 분양가 상한제 폐지로 분양가가 오른 데다 수천만원의 거품(웃돈)까지 떠안고 내 집을 마련할 수밖에 없다. 장희순 강원대 교수는 “시장 활성화에 따른 부작용을 면밀히 살펴보고, 단기 투자를 노린 거래는 일반 거래와 잣대를 달리 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농촌 벤처창업 기관 춘천에 문 연다

    중부권 농촌 벤처창업을 지원하는 기관이 강원 춘천에서 문을 연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오는 17일 강원대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내에 ‘중부권 농식품 벤처·창업지원특화센터’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특화센터는 강원·경기·서울·인천 등 중부권 농식품 창업희망자, 청년 창업가, 귀농·귀촌 창업자 등을 발굴하는 활동을 한다. 또 창업 초기에 필요한 기술 컨설팅, 자금 지원, 제품 판로 개척 지원 등 농식품 분야의 벤처를 성장 단계별로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농촌 창업자들이 초기에 개인사업자로 설립해야 하는지, 법인사업자로 설립해야 하는지 판단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과 관련해 법률 상담을 하는 등 벤처창업이 쉽게 이뤄지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중부권 특화센터는 지난해 6월 전남 여수에 문을 연 호남권 특화센터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특화센터는 기술 이전을 받아 사업화하고 수출에 필요한 자금까지도 지원할 방침”이라며 “농업부터 식품 분야까지 창업이 이뤄지고, 창업한 업체가 파이를 키우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설명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네이버·강원혁신센터 1년간 89개 창업 발굴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가 9일 출범 1주년을 맞아 지난 1년간의 성과를 공개했다. 지난해 5월 11일 네이버를 전담 기업으로 지정해 강원 춘천시 강원대 안에 문을 연 센터는 인터넷기업의 빅데이터와 플랫폼 역량을 활용해 1년간 89개의 창업·중소기업을 발굴 및 지원하고 37억원의 투자를 이끌어 냈다. 강원센터는 네이버와 함께 빅데이터에 기반한 스타트업 및 지역 내 공공기관 지원에 역량을 집중해 왔다. 빅데이터 기반의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빅데이터 스타트업 공모전’을 열고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에 네이버의 스타트업 지원 패키지 등을 지원했다. 네이버의 모바일 O2O 쇼핑 플랫폼인 ‘네이버 푸드 윈도’ 등을 통해 강원 지역 중소상공인들의 판로 확대에도 기여했다. 네이버에 따르면 네이버 푸드 윈도에 입점한 강원도 상품의 총매출 규모는 1년간 10배 이상 성장했다. 김상헌 네이버 대표는 “더 많은 스몰 비즈니스 운영자와 예비 창업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학력 꼬리표’ 없는 고졸자 의상, 대륙 반했다

    ‘학력 꼬리표’ 없는 고졸자 의상, 대륙 반했다

    전세계 관심행사… ‘우아’ 여성복 선봬 꿈 찾아 대학 중퇴하고 디자인 공부 “개성 살린 대중적인 옷 만들고 싶어” “해외 패션쇼에 진출한 것만으로도 기쁜데 상까지 받으니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좋아요. 제 개성을 살리면서도 남들이 입을 수 있는 대중적인 옷을 만들고 싶어요.” 중국 상하이 둥화대에서 지난 21일 열린 ‘중국 대학생 입체재단 디자인대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은상을 차지한 조윤여(24)씨가 28일 밝힌 소감이다. ‘여성의 품격’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상하이시 정부와 ‘상하이 국제복장 문화제국 패션포럼’이 주최해 올해로 10회째를 맞았다. 전 세계 패션학도의 관심이 뜨거워 본선에만 198명이 참가했고 모바일 인기투표를 통해 총 40명만이 패션쇼 무대에 올랐다. 조씨는 ‘oo-ah’(우아)라는 제목으로 ‘스트리트 패션’에 우아함을 더한 여성복 4벌을 무대에 선보였다. 특이한 점은 조씨가 ‘고졸 출신’이라는 것이다. 조씨는 2011년 강원대 지구물리학과에 진학했다가 2학년까지 마치고 학교를 그만뒀다. 오랫동안 꿈꿔 왔던 ‘패션 디자이너’의 길을 걷기 위해서였다. 그는 “대학을 그만두려고 했을 때 고민도 많았고 부모님의 반대도 심했다”며 “그런데 만약 학교를 계속 다니면 나도 다른 선배처럼 꿈도 없이 그저 먹고살기에 급급해하며 살아갈까 봐 결단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씨는 2013년 의상 디자인 학원인 ‘에스모드’(여성복 전공)에 입학했다. 다른 대학의 패션 관련학과로 편입하는 것도 고려했지만 무엇보다 실무를 중심으로 배울 수 있어 이 학원을 선택했다. 처음 하는 디자인 공부라 쉽지 않았다. 교육 중엔 과제가 많아 2~3시간밖에 자지 못했다. 180명이 들어갔지만 나올 땐 80여명만 남았다. 조씨는 “디자인이 뭔지도 몰라 많이 혼나기도 했다”며 “그러나 하고 싶었던 일인 만큼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다”고 회상했다. 조씨는 현재 ‘게이트리스’라는 여성복 전문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자체 브랜드를 만드는 게 꿈이다. 조씨는 “쇼핑몰을 키워 중국시장에까지 진출하고 싶다”며 “다른 사람들도 공감하고 좋아해 줄 수 있는 옷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옥시, 피해 알고도 허위 광고 가능성

    환경단체 “피해 알고 판 살인죄”… 온라인 중심으로 불매운동 확산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다음주 영국계 옥시레킷벤키저의 전 대표 소환을 앞두고 혐의 입증을 위한 막바지 조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22일 옥시에서 광고·마케팅 업무를 담당했던 관계자 3명을 불러 ‘가습기 살균제가 안전하다’고 거짓 광고한 경위를 조사했다. 오는 25일에도 마케팅 담당 직원 3명을 추가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옥시는 ‘옥시싹싹 뉴가습기 당번’을 판매한 2001년부터 2011년까지 제품 용기에 ‘인체에 안전한 성분을 사용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표시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문제가 불거진 이듬해인 2012년 옥시에 허위 광고에 대한 시정명령과 과징금 5100만원을 부과했다. 검찰은 제품 안전성을 제대로 검증하지 않았는데도 옥시가 의도적으로 허위·과장 광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해당 제품이 판매된 2001년 전후 대표이사를 맡았던 신현우(68) 전 옥시 대표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상 외에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 위반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서울 대학로에서 의학·환경보건학·법학 등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해 제조사와 국가의 책임을 묻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옥시는 사용자가 계속 피해를 보고 있는 걸 잘 알면서도 시장을 유지하기 위해 계속 제품을 판매했다”면서 “옥시에 살인죄가 적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2013년 정부에서 꾸린 폐손상조사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았던 백도명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는 “옥시는 자체 보고서에서 실험의 전체 내용은 내놓지 않고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내용만 제시했다”고 지적했다. 박태현 강원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정부는 ‘유해성 심사에 잘못이 없으니 업체로부터 피해 보상을 받으라’며 방관해 왔다”면서 “피해 양산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엄격히 따져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의 각 지역 주부 카페 등을 중심으로 표백제 ‘옥시크린’과 ‘물먹는 하마’ 등 옥시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번지고 있다. 소비자단체와 시민이 함께 조직적으로 불매운동을 벌여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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