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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 법과 수능 1백77점/약학과는 1백74점 합격권

    ◎강원도교육청,주요대 가능치 산출 【춘천=조한종기자】 올해 1차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1백77점이면 서울대 법학과에,1백74점이면 서울대 약학과에 합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3일 강원도 교육청이 도내 20개 고교 진학지도 실무팀과 공동으로 도내 고교3년생을 대상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을 표본 조사,분석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강원도교육청의 주요 대학 합격 가능권 성적 분포를 보면 서울대의 경우 법학과 1백77점,약학과 1백74.2점,사회과학대 1백72점,공과대 1백72∼1백78점대로 분석됐다. 고려대는 법학과 1백67점,의예과 1백70점,경영학과 1백62점,전산과학과 1백67점등이었으며,연세대는 의예과 1백72점,경영학과 1백65점,법학과 1백64점,정치외교학과 1백61.2점 등으로 산출됐다.강원대의 경우 약학과 1백60·7점,경영대 1백24∼1백32점,공대 1백30∼1백42점 등이면 합격가능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 분석자료는 내신등급과 영역별 가중치,수험생들의 특성등이 고려되지 않아 정확도가 다소 떨어질 것으로 본다』며 『일선 고교의 진학지도를 위한 참고용으로 작성한 것』이라고 밝혔다.
  • 강원대 의대 신설/민자,내년중 추진

    민자당은 2일 당공약사업중 하나인 강원대 의대 신설을 내년중에 추진키로 확정했다. 강재섭대변인은 이날 김종필대표가 청와대 주례회동에서 강원대의대 신설방안을 김영삼대통령에게 보고,재가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민자당은 또 러시아가 요청한 선거참관인 파견과 관련,여야 협의를 거쳐 민자2명,민주 1명으로 대표단을 구성해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러시아에 파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창조능력·키우는 교육 필요”/「교육개혁 토론회」 주제발표 내용

    ◎19C방식 고수… 학력 상품화 초래/국가통제 보단 자율경쟁 강화를 창립40주년을 맞은 한국교육학회(회장 황정규·서울대교수)가 「21세기를 대비한 교육개혁의 방향」이란 주제로 28일부터 사흘 일정으로 인천 인하대 교수회의실에서 대규모 학술대회를 열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5백여명의 국내 교육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현행 교육체제가 안고 있는 갖가지 문제점과 21세기에 대비,이 시점에서 시급히 마련해야할 교육정책·교육관등에 대해 종합토론을 벌인다. 참석자들은 우리교육의 체질변화를 위한 다양한 과제들을 제시하고 특히 교육개혁을 공약으로 내건 문민정부가 현실적인 개혁정책을 빠른 시일내에 실천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교육의 인간상,어떻게 달라져야 하는가」 「교육체제·이대로 좋은가」 「미래교육,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교육,누구를 위한 것인가」등 4가지의 영역별 주제를 놓고 집중토론하며 11개 분과연구회별로 연구발표회도 갖는다. 이번 학술대회의 기조강연및 주제발표내용을 요약한다. ◇이돈희서울대교수 「21세기의 사회와 한국의 교육」=우리사회는 아직도 전근대적인 특징이 남아있는 가운데 근대적 요소와 초근대적 현상이 혼란스럽게 교차하고 있다.이제까지의 한국교육은 교육근대화를 이룬 관료주의·학력주의·효용주의등 3개 추진축이 교육의 양적 발전을 이룩하고 사회적 목표의 달성및 생산성에의 기여라는 긍정적 성과를 가져왔다. 반면에 부정적 측면도 많이 나타나 경직된 획일주의는 다양한 교육적 필요를 외면하여 거대한 소외집단을 발생시켰고 학력의 상품화는 과열된 경쟁의식을 생산하였으며 도구적 교육관은 교육의 본질을 희생시키는 대가를 치러야 했다. 따라서 우리교육의 체질변화는 시급한 과제이지만 개혁은 점진적이어야 한다. 급격한 개혁은 경직된 관료주의의 절대적 힘을 다시 발휘하게해 독단적,폐쇄적 사고의 전횡을 초래할 수 있다. ◇이순형제주대교수 「21세기가 요구하는 인간상」=21세기에서 추구되어야 할 보편적인 인간상은 투철한 민주의식과 성숙한 도덕의식및 창조적 능력을 지닌 사람,심미적이며 정서적으로 안정된 사람,주체적인 사람,자유와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등으로 규정할 수 있다. 교육은 사회적이며 미래지향적이어야 한다. 과거를 해석하여 잘 가르치는 것만으로는 미래에 충분히 대비할 수 없다.미래지향적 의식이 있어야 무엇이 가치있는 것인가를 보다 잘 가르쳐준다. 우리는 미래형시제의 교육으로 옮겨가야 한다. ◇이종각강원대교수 「한국교육의 실상과 교육개혁의 방향」=정부나 교육개혁을 주도하는 사람들의 교육개혁관 자체부터 개혁되어야 한다. 또 교육개혁은 국가에서 해야할 일과 민간부문의 자율규제에 맡겨야 할 일을 구분하되 후자를 강화해야 한다. 교육에 대한 국가관리주의에서 벗어나 민간부문의 상호경쟁및 견제와 균형의 메카니즘이라는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한 교육개혁역량을 최대한 살려야 한다. ◇유완영한양대교수 「정보화시대를 위한 교육」=정보화시대를 맞아 현대사회는 무서운 속도로 변모하고 있으나 학교만이 고집스럽게 전통적인 상태를 고수하며 21세기에 대비해야할 학교교육을 아직도 19세기 방식으로 가르치고 있다.교육의 진로를 과감하게 바꾸어야 한다.
  • 대부분 전형일 같아「복수지원」퇴색/94학년도 대학입시요강 주요내용

    ◎16개대학 교차지원때 감정제등 채택/연세대등 17곳 특차모집 「수능」만으로 새 대입제도에따라 처음 시행되는 94학년도 대학입시는 종전 입시와 다른 갖가지 변수가 도사리고 있어 수험생들은 각 대학의 입시요강을 철저히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이 우수한 학생은 올 연말에 미리 실시되는 특차모집을 활용할 수 있으며 전·후기모집에서는 시험날짜가 다른 대학에 복수지원함으로써 합격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또 상당수 대학들이 수학능력시험점수에 영역별 가중치를 두거나 동일계열별 가산점 또는 교차지원 감점제를 채택하고 있어 대학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다. ◇모집 인원=특차 25개대 1만4백68명,전기 1백12개대 17만9천6백46명,후기 62개대 4만6천5백39명등 모두 23만6천6백53명을 뽑는다. 전기모집은 93학년도 보다 1만5천3백96명이 늘어난 반면 후기모집은 1만3천1백94명이 줄었다.따라서 전기대 평균 경쟁률은 예년의 지원경향과 모집인원등을 감안할 때 3대1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국1백41개 대학 가운데 79개 대학은 전기로만,29개 대학은 후기로만 모집하고 33개 대학은 전·후기 분할모집을 한다. 전·후기 분할모집 대학은 목포대·순천대·건국대·광운대·명지대·덕성여대·상명여대·숙명여대·인천대·총신대·한신대 등이다. ◇입시일자=전기모집은 내년 1월5일에서 14일,후기는 2월1일에서 5일 사이에 각 대학이 자율적으로 정했다. 복수지원제가 도입됨에 따라 대학별 전형날짜는 큰 의미를 갖는다. 전기의 경우 연세대·고려대·서강대·이화여대·숙명여대등 87개 대학이 서울대 전형일인 1월6일로 한꺼번에 몰렸으며 후기는 경기대·경원대·순천향대·호남대·목포대등 53개 대학이 2월1일에 집중됐다. 비록 일부 학교의 시험날짜가 달라 수험생들이 복수지원할 여지는 어느정도 남아 있다고 하더라도 대부분 대학들이 같은 날짜를 택함으로써 고득점자의 재수를 막겠다는 복수지원제의 본래의미는 크게 퇴색됐다. 한편 특차모집은 올 12월21일부터 23일 사이에 면접이 실시된다.특차모집을 하는 대학은 25개 대학이며 모집비율은 학교·학과별로 정원의 5%에서 40%까지이다. 특차모집 비율이 30%이상인 대학은 인제대(40%)·포항공대(40%)·경희대 일부학과(40%)·서울여대 일부학과(37·5%)·한성대 일부학과(30%)등이다. 연세대·경희대·서강대·이화여대·숙명여대·중앙대·한국외국어대·성균관대·서울여대·건국대등 17개 대학은 특차모집을 수학능력시험 성적만으로 전형하며 한림대는 내신성적만으로,포항공대와 인제대는 내신성적과 수능시험 성적으로 전형한다. ◇수학능력시험 가중치=수학능력시험에 영역별 가중치를 부여하는 대학은 28개 대학이다. 강원대·제주대·충북대·경원대·국민대·효성여대·경북대·영남대·성균관대·한국외대등 17개대학은 인문계는 언어와 외국어영역에,자연계는 수리탐구영역에 가중치를 둔다. 또 금오공대·경산대·포항공대(특차)등 3개대는 수리탐구영역에만,경희대·배재대·성결교신대등 3개대는 외국어에만 가중치를 부여한다. 대학별고사를 실시하는 대학가운데 본고사에 빠진 과목을 보충하는 차원에서 영역별가중치를 둔 대학은 서울대·고려대·연세대·서강대·성균관대등 5개교이다. ◇동일계 가산점및 교차지원 감점제=이 제도를 채택한 16개대학 가운데 홍익대는 특차모집에서 동일계 지원만 허용하고 연세대 특차·서울시립대·가톨릭대등 3개대는 동일계 지원시 가산점을 준다. 인문계와 자연계 교차지원때에 이화여대·숙명여대·경기대등 8개대는 입시총점의 1%를 감점하며 한양대·경희대·동국대(전기)등 3개대는 수능시험의 1%,서강대 특차는 수능시험의 5%,한남대는 수능시험의 10%를 각각 감점한다. ◇기타 가산점제도=수학·과학경시대회 입상자에게 수학능력시험성적의 일정 비율 가산점을 주는 대학은 여수수산대·효성여대·제주대(자연계)·한국외대·대구대·아주대·명지대(이과·공과)·대진대·관동대등 9개교이며 외국어경시대회 입상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하는 대학은 여수수산대·제주대(인문계)·대진대·명지대(인문계)·아주대(인문계)·한국외대·효성여대·관동대등 8개교이다. ◇특기자 전형=94학년도부터 음악·미술·체육 특기자외에 문학·어학·수학·과학 특기자도 선발한다. 모집인원은 체육 77개교 2천21명을 비롯,▲문학 4개교 1백17명(경산대·명지대·배재대·부산외대) ▲어학 1개교 1백2명(부산외대) ▲수학 3개교 23명(경산대·배재대·부산외대) ▲과학 4개교 33명(경산대·배재대·부산외대·포항공대) ▲음악 3개교 11명(명지대·배재대·삼육대) ▲미술 1개교 3명(배재대) 등 모두 2천3백10명이다.
  • 학생을 위해서도 교권세워야(사설)

    어쩌다 이 지경에까지 이르렀는지 참으로 한심한 일이다. 고등학교 교실에서 수업시간중 학생이 교사를 폭행한 사건은 우리 사회의 도덕성이 어디까지 추락했는지를 보여주는 한 예로 큰 우려를 자아낸다.자세한 사건의 전말은 알수 없지만 교사가 학생의 수업태도가 나쁘다고 꾸중하며 뺨을 때렸다고 해서 학생이 교사를 폭행한다는 것은 용납될수 없는 패륜이다. 교사가 학생을 때렸다고 해서 학생이 교사를 때리는 사회는 노쇠한 부모의 매를 사랑의 매로 알고 맞을 자식이 없는 사회다.그런 사회는 인륜도덕이나 교육이 존재하지 않는 약육강식의 동물사회일뿐이다. 우리는 이번 사건이 교사를 때린 학생 개인만의 문제에서 비롯된 것이라기 보다 어른이 존경받지 못하는 사회의 병폐와 교권의 실추에 뿌리를 둔 것이라고 본다.오랜 권위주의 통치 아래서 우리 사회는 존경할 어른을 잃었고 특히 교권은 땅에 떨어졌다.교권의 추락은 대학에서부터 시작돼 초 중 고등학교까지 번진 것이다. 그 결과 우리의 교육현장은 황폐화 됐다.강원대학의 한 교수가 최근교수협의회보에 발표한 글은 그 황폐화가 어느 정도로 심각한지를 충격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고등학생이 꾸중하는 교사를 때리고 대학생이 「교수면 다냐」고 주먹을 휘두르는 상황에서 스승의 위엄과 교권은 바로 설수 없다.권위주의 시대에는 정치권력에 의해 교권이 위협받았는데 문민시대에 들어 교육받는 학생에 의해 교권이 위협받는다는 것은 아이러니다.교직도 하나의 직업으로 간주되는 시대에 「군사부일체」라든가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않는다」는 식의 교권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다.최소한 교사가 교육의 주체로서 인정받고 대접받는 교권이 보장되어야 한다.그것이 학생 자신을 위한 일이기도 하다. 교사의 존엄성과 교권이 보호받지 못하는 풍조가 확산될때 교육은 제기능을 발휘할 수 없다.교육자가 「선생님」으로 대접받지 못하고 업신여김의 대상이 된다면 교육은 설땅을 잃고 뿌리부터 흔들리게 마련이다. 교직자를 존경하고 감싸주는 사회분위기가 전제되지 않는 한 교육에 대한 기대 또한 성취될 수 없다.따라서 교권의 확립은 사회적 관심과 정책적 배려및 제도적 장치를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 그러나 선생님이 선생님 답지 못하다면 어떤 노력도 성과를 거둘수 없다.교사 자신이 「지식의 판매자」에서 「존경 받는 스승」의 자리를 회복하는 자기쇄신의 노력을 펼쳐야 할때이다. 아울러 입시위주의 지식교육에서 탈피하여 인성교육이 이루어져야 교권회복은 물론 우리 교육의 위기상황이 타개될 것이다.
  • 벼도열·문고병 방제/천연항생물질 개발/강원대 신원철교수

    【춘천=조한종기자】 벼의 대표적 병충해인 도열병과 문고병을 동시에 방제할 수 있는 농약용 천연 항생물질이 세계 최초로 국내 대학 연구진에 의해 개발돼 학계와 의약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강원대 신원철교수(40·발효공학과)팀은 20일 미생물이 생산하는 항생물질에 관해 6년간 연구한 끝에 토양에서 추출한 미생물로부터 새로운 생리활성 천연물질인 트리헥소신(Trihexocin)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 대통령상 「세탁건조시스템」/산업디자인전

    ◎총리상 한국이미지 LS시각물 제28회 대한민국 산업디자인 전에서 심규승·윤창수씨(금성사 디자인종합연구소 선임연구원)의 「공간효율성을 위한 세탁건조 시스템」이 대통령상을 차지했다. 남용현·최영숙씨(강원대 산업디자인과 조교수·수원여전 강사)의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한국이미지 LD시각물」은 국무총리상을 받는 등 16점이 입상했다.시상식은 오는 9월1일 세종문화회관 소강당에서 열리며 수상작은 15일까지 대학로 산업디자인포장개발원에서 전시된다.
  • 춘천 유종수씨/8·12 보선당선자(인터뷰)

    ◎“정직·깨끗한 정치인 되겠다” 『김영삼대통령을 섬기고 문민정부에 동참할 수 있게 만들어준 춘천시민들에게 감사드립니다』 12일 실시된 춘천 보선에서 민주당 유남선후보와 시종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접전끝에 2천5백여표차로 당선이 확정된 민자당 유종수당선자는 『약속대로 정직하고 깨끗한 정치인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당선자는 『임기가 2년반밖에 되지 않지만 강원대 의대 신설등 7가지 공약을 반드시 실현하겠다』면서 『강릉대측의 반발은 나와는 별개의 문제로 김대통령께서 당선되면 꼭 추진되도록 해주겠다고 말씀하셨다』고 말했다. 유당선자는 『언론조차 미확인보도로 특정후보를 공격,불법 타락을 부추겼다』고 언론에 대한 불만을 표시하면서 『법정 선거비용인 1억4천만원을 넘지 않으려 애를 많이 썼다』고 주장했다. ◇약력 ▲춘천·51세 ▲춘천중·고 ▲강원대 임학과졸 ▲민정·민자당 춘성·양구지구당 사무국장 ▲강원도체육회 사무처장.
  • 백중보선… “누가 되든 표차 근소”/결판의 날… 막판 판세 점검

    ◎맞고발 사태 변수로… 3파전 치열/대구/“1천표 백병전” 민자… 민주 맞대결/춘천 드디어 심판의 날은 밝았다. 대구동을및 춘천보선의 각후보들은 투표 하루전인 11일 마지막 판세를 점검한뒤 부동표흡수를 위해 하루가 아까운듯 지역구를 돌고 또 돌았다. 후보들에겐 이제 「진인사대천명」만이 있을 뿐이다. 그러나 막판에 터진 돈봉투 살포및 폭력사태등 혼탁과열양상이 극에 달해 누가 이기든 심각한 선거후유증을 겪으리란 우려가 벌써부터 제기되고있다. ▷대구동을◁ 10일저녁 터진 금품살포및 폭력행위와 이에따른 맞고발사태가 중앙당차원의 치열한 성명전을 초래한 것과 마찬가지로 대구현지에서도 각후보진영은 서로 상대방후보측의 불법행위 적발을 위해 감시의 눈을 번뜩이면서도 막판 표몰이에 혼신의 힘을 다했다. 지금까지 드러난 판세로 볼때 민자당의 노동일후보와 무소속의 서훈후보가 선두를 다투고 있고 여기에 돈봉투 적발의 개가를 올린 민주당의 안택수후보가 맹추격전을 펼치고 있다는 게 현지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투표율은 60%를 넘을 것으로 보이며 그럴 경우 당선권은 3만∼3만5천표가 될 전망이고 누가 되든 근소한 표차로 결판날 공산이 높다. 노후보측은 지난8일 3차합동연설회를 분기점으로 서후보를 앞선 것으로 자신하며 이같은 기세가 투표당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장담하고 있다. 여론조사결과도 대부분 노후보가 리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5천여표차의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주장한다. 노후보측은 돈봉투사건이 터지자 내심 당혹해했으나 전반적인 검토결과 판세에는 그다지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 그러나 서후보측은 최근의 여론조사에서 노후보보다 계속 5∼10%정도 앞선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최후의 월계관을 쓸 것으로 낙관하고있다. 서후보측은 민자당이 조직과 자금을 동원한 막판 금품 대량살포가 있더라도 당락과는 함수관계가 없을 것으로 진단한다.이와함께 민자·민주양당후보간의 금품살포와 폭력사태 고발공방전이 결국 서후보에 「어부지리」를 안겨줄 것으로도 내심 기대하고있다. 안후보측은 선거전을 민자·민주양당구도로몰고간 것으로 분석하며 막판 금품살포에 따른 민자당후보의 반개혁적 이미지를 한껏 부각시켜 10%에 이르는 부동표를 흡수한다면 옛 전통야도의 명성을 회복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춘천◁ 민자 유종수,민주 유남선후보 모두 승리를 장담.당락이 1천표안팎에서 결정될 듯.초반 약진을 보였던 무소속 유지한후보는 목표를 1만표로 하향조정,15대를 기약하는 듯한 인상.민자 민주 양당은 10일 정당연설회를 기점으로 승세를 굳혔다고 판단,표지키기에 주력하고 있다. 유종수후보측은 『마음을 놓을 단계가 아니다』 『진인사 대천명』이라는 말을 되풀이 하고있다.썩 낙관적이지만은 못하다는 뜻.또 『개혁도 좋지만 우선 먹고살기가 급한 영세상인들을 끌어들이기가 어렵다』고 하소연.그러나 비관적이었던 공무원표의 향배에 차츰 자신을 가지면서 박빙의 리드가 개표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남선후보는 『민심이 민주당쪽으로 돌아섰다』면서 『샴페인을 준비중』이라고 당선을 호언.공무원과 카톨릭신자,호남출신,이상용전지사의 공천탈락에 반발하고 있는 홍천출신 주민들에게 기대하고 있다.다만 유후보의 조직기반이 전무한데다 유지한후보의 젊은층표 잠식이 만만치 않아 고민.야권 성향의 표가 분산될 경우 근소한 차의 패배도 전혀 배제할 수 없기 때문.정부의 강원대 의대 신설 발표가 선거에 미칠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대책 마련에 부심.
  • 문 강원대총장 고발/민주당

    【춘천=조한종기자】 민주당 춘천선거대책본부(본부장 최욱철의원)는 10일 강원대 문선재총장의 의대신설계획 발표를 불법선거운동으로 규정하고 문총장을 국회의원선거법위반혐의로 춘천시선관위에 고발했다.
  • 대전서 24일부터 전국연극제/9월6일까지/14개 시도 대표극단참가

    ◎엑스포 관객들,지역연극의 현주소 한눈에/창작극 1편뿐… 김상열작 「가람」 등 눈길 제11회 전국연극제가 오는 24일부터 9월6일까지 14일동안 「93 엑스포」가 열리는 대전 시민회관에서 열린다.한국문화예술진흥원과 한국연극협회가 공동주최하고 대전직할시와 연극협회 대전지회가 공동주관하는 제11회 전국연극제에는 지역별 예선을 거쳐 선발된 전국 14개 시도의 대표극단들이 1일 2회씩(하오4시30분 7시30분) 공연을 한다. 「93 대전 엑스포」 장외 문화행사의 하나로 열리는 금년도 전국연극제는 엑스포 관람객들에게 우리나라 지역 연극의 현주소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23일 국립극단이 극단 사상 처음으로 호평속에 한달간 장기공연했던 창작극 「피고지고 피고지고」(이만희작·강영걸연출)가 전야제 축하공연으로 열려 축제 분위기를 조성한다.이어 24일 대전 대표인 극단 새벽의 「언챙이 곡마단」을 시작으로 열띤 경연에 들어간다. 지역연극의 고른 발전과 함께 극작가를 비롯,지역 연극인들의 발굴의 장이기도 한 전국연극제에 그러나 올해에는 창작극이 1편밖에 안돼 아쉬움을 준다.반면 한 극작가의 작품이 3편씩이나 공연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지역 극단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김상열씨의 경우가 그것으로 그의 작품 가운데 「언챙이 곡마단」(대전대표)과 「치악무대」(강원대표),「가람」(제주 대표)등 3편이 공연된다.이밖에 서울연극제 대상수상작인 극작가 이만희씨의 「그것은 목탁구멍의 작은 어둠이었습니다」를 대구와 인천 대표들이 공연해 관객들에게는 같은 작품을 비교해 보는 관극의 재미를 더해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번 무대에 지역작가들의 신작을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점과 관련해 연극계 관계자들은 『극단들이 지나친 경쟁의식을 앞세워 서울무대에서 호평을 받은 작품들을 주로 출품하는 안이한 태도는 지역연극의 발전에 도움이 안된다』고 우려했다. 최우수상(대통령상)을 비롯해 7개 단체상과 연출·연기등 7개 부문에 대한 개인상 시상은 오는 9월7일 상오11시에 열린다.최우수상 수상작은 서울연극제에 초청돼 오는 10월6일과 7일 서울공연도 갖는다.
  • 8월보선 학연대결 양상

    ◎4명 경북고 동문… 선후배 각축전/대구/춘천고 3·타교 2명 출신교 싸움/춘천 대구동을 및 춘천 보궐선거에 도전하는 출마예상자들의 학연싸움이 뜨겁다. 이들은 선거일을 20여일 앞두고 지지기반을 조금이라도 더 넓히기 위해 출신학교의 「동문쟁탈전」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다.주요 공략대상인 고교 및 대학 동문에 대한 줄잡기경쟁은 선후배간,출신학교별 자존심 대결과도 맞물려 선거분위기를 점차 가열시키고 있다. ▷대구동을◁ 대부분의 후보가 이 지역의 최고 명문고인 경북고 출신들로 고교 선후배끼리의 대결 양상이다.민자당의 노동일,민주당의 안택수후보와 함께 무소속 출마의사를 밝힌 김용하,우태주씨가 모두 경북고 출신이다.여기에 영남고 출신의 서훈후보가 뛰어들었다. 경북고 동문끼리의 대결은 민자당 노후보와 민주당 안후보,무소속 김씨간의 3파전으로 전개되는 분위기이다.따라서 이들 세 후보는 우선 동기생들을 확실한 지지기반으로 삼아 선후배들을 대상으로 세확산을 위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이가운데 노후보와 안후보는 고교는 물론 대학도 서울대 문리대 출신인데다가 대학시절 총학생회장과 문리대학생회장을 지내는등 학력면에서도 팽팽한 접전을 벌이는 양상이다. 이 지역의 동촌국교·대구중·경북고를 나온 노후보는 경북고 48회 동기회장을 지낸 경험을 살려 동기회의 적극적인 지지를 잔뜩 기대하는 입장이다.이를 위해 순수 대구동을 출신이라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언론인 출신의 안후보는 「TK푸대접론」을 내세우며 민자당에 불만을 느끼고 있는 고교동문들을 대상으로 지지기반 확산에 한창이다. 무소속의 김씨는 반야월국교·경북중고·경북대 법학과를 나오는등 지역연고가 다른 후보에 비해 강하다는 점을 내세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유일한 비경북고 출신인 신정당의 서훈후보는 경북고 대 비경북고 대결의 양상으로 몰아 수적으로 우세한 비경북고 세력을 결집한다는 전략아래 동분서주하고 있다.경북대 총학생회장 경력도 득표활동에 유리하다고 계산하고 있다. ▷춘천◁ 대구와 비슷한 양상으로 명문 춘천고출신간의 대결이 주를 이룬 가운데 비춘천고출신이 가세하고 있다.민자당 유종수,민주당 유남선,신정당 황환도씨등 정당소속의 세 후보가 모두 춘천고 출신이며 무소속의 유지한 강청용씨는 비춘천고를 나왔다. 그러나 춘천고출신 세 후보는 동문회에서 특정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표명함에 따라 동문회 자체를 공략대상으로 삼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따라서 각개전투식으로 동문들에게 접근하고 있다. 유종수후보는 이곳에서 지명도가 높은 춘천고 선배인 이춘근전강원대총장과 한석용전강원도지사를 각각 선거대책본부장으로 영입했다.그는 당선될 경우 최초의 강원대출신 국회의원이라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역시 강원대출신인 유남선후보는 카톨릭농민회 춘천연합회장 민주연합운영위원 등을 경력을 바탕으로 현정부의 사정활동에 불만을 품고 있는 동문출신 공무원들의 표를 파고 들고 있다. 한때 민자당 공천이 유력했다가 중도 탈락한 성수고 출신의 무소속의 유지한변호사는 춘천고 대 비춘천고의 대결구도로 몰아간다는 전략이다.춘성고를 나온 강청용씨도 『선배중에 변변한 인물이 없어 이번에 나왔다』면서 동문들을 공략하고 있다.
  • 대구동을 안택수씨/춘천 유남선씨 공천/민주,보선후보 확정

    민주당은 15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보선후보로 대구동을에 안택수 전새한국당대변인,춘천에 유남선 현지구당위원장을 공천했다. ◇안후보 ▲경북 예천·50세 ▲경북중고 서울대 정치학과 ▲한국일보 사회부 차장 ▲기자협회장 ▲보사부 대변인 ◇유후보 ▲강원 춘천·46세 ▲춘천중고 강원대 ▲카톨릭농민회 중앙위의장
  • 민자,춘천 보선 후보찾기 비상

    ◎“승산 없다” 거명대상 인사 모두 배제/주내 결정… 누가 되든 큰 홍역 치를듯 7월30일쯤 실시되는 춘천 보궐선거의 민자당후보는 과연 누구일까. 예전 같으면 이미 확정돼 사실상 선거운동에 들어갔으련만 이번에는 고위당직자중 누구도 춘천문제에 관한한 말하기를 꺼린다.아예 기자기피증에 걸리겠다고 하소연하는 당직자도 있다. 이렇게 후보선정이 진통을 겪고있는 것은 민자당과 청와대의 의견조율작업이 계속 늦어지기 때문이라는 게 정설이다. 공천에 깊이 관여한 당직자들의 얘기에 따르면 민자당이 좋은 사람이라고 천거하면 청와대측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고 청와대측이 개혁적인 인사로 생각,추천하면 당은 선거에 도저히 이길수 없다는 이유로 난색을 표시해 「다람쥐 쳇바퀴 돌듯」한다는 것이다. 당초 민자당은 조직강화특위를 통해 이지역 명문 춘천고출신인 이상용전강원도지사,배계섭현부지사,박용수강원대교수등 3명으로 압축했었다.배부지사와 박교수는 공천신청을 하지않았지만 조직국장의 현지실사를 토대로 후보감으로 선택됐다는 후문이다. 당지도부는 이들을 놓고 면밀한 검토끝에 춘천이 공무원도시이고 지역기반이 우선시될수 밖에 없다는데 인식을 같이해 적극적인 출마의사를 갖고있는 이전지사를 0순위로 추천,그의 낙점은 기정사실화되는 듯 했다. 하지만 문제는 그다음부터 발생했다.청와대가 그의 나이(59세)를 문제삼아 고개를 가로저었다.명주·양양의 결정적 패인을 노소대결에서 찾고있는 청와대로서는 이처럼 나이「노이로제」에 걸릴수 밖에 없었다.청와대는 이전지사대신에 배부지사를 공천하자고 당에 알려왔다.그러나 아깝게도 그도 현지공무원사회 인기는 높지만 과거경력에 흠집이 있었던게 발견돼 쑥 들어가버렸다. 고민하던 청와대와 당은 결국 박교수를 「모셔온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25일 이른 아침에 황총장이 그를 직접 만나 후보로 나서줄 것을 간청했다.그러나 『정치할 뜻이 전혀 없다』는게 박교수의 최종답변.민자당은 죽을 맛이었다.그렇다고 후보를 안낼수도 없는 일.현지 변호사·교수·언론인등을 중심으로 안테나를 총동원,개혁이미지를 갖춘 참신한 인물을 찾아나섰다.노재환(42)·유지한(33)변호사,MBC­TV앵커 엄기영씨(42),그리고 재야인사인 최렬환경운동연합사무총장(45)·정성헌우리밀살리기운동본부장(48)등의 이름이 거명됐다.이중 지난주말을 기점으로 젊은 나이가 돋보인 유변호사가 확정적인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이번에는 춘천성수고출신인 그의 공천소식에 춘천고출신 지역유지들이 심한 거부반응을 나타냈다.일부에서는 춘천고출신들이 여당공천과는 관계없이 별도로 무소속후보를 낼 것이라는 흉흉한 소문마저 돌았다.상황이 이처럼 돌아가자 민자당은 또다시 유변호사의 이름을 지워버리고 새인물찾기에 나서고있는게 바로 지금의 현실이다. 선거일정상 이번주까지는 결정될 것으로 보이지만 악전고투끝에 누가 후보가 되더라도 그는 엄청난 선거홍역을 치를 것만은 분명하다.
  • 국립대서도 입시부정/교육부 국감자료/충남·강원대등 6곳 발표 누락

    사립대학뿐만아니라 충남대·충북대·강원대등 국립대학에서도 대학편·입학생 부정이 저질러진 것으로 밝혀졌다.교육부는 또 지난 90∼92년사이에 12개 종합대학,4개 단과대학,9개 교육대 그리고 8개 전문대등 모두 33개 국립대학을 대상으로 입시감사를 실시한 것으로 밝혀졌다. 교육부는 지난 8일 전국 58개 사립대학의 부정편·입학사례를 발표하면서 국립대학의 입시부정 사례를 제외시켰었다. 12일 교육부가 국회에 제출한 감사자료에 따르면 충남대는 지난 90학년도 입시에서 입학자격이 없는 화교 1명을 중문과에 부당입학시켰으며 대학원에서도 휴학생을 학과정원에서 제외시켜 66명을 정원외로 합격처리했다. 강원대는 신입생 모집요강에서 체육특기자를 2명 선발한다고 발표해놓고 1명을 초과해 3명을 선발,입시부정의 의혹을 불러일으켰다. 충북대는 교육대학원의 신입생을 선발하면서 모집정원에 휴학생 숫자를 포함시켜 합격생수를 부당하게 늘렸으며 행정대학원에서는 영어성적 미달자를 「특별전형 대상자」라는 이유로 합격처리한 것으로 밝혀졌다. 금오공대에서는 91,92학년도 입시에서 14명의 특별전형대상자가 합격권에 드는데도 불구하고 탈락시키는 비리를 저질렀다. 여수수산대는 89학년도 입시에서 체육특기자 자격미달자 1명을 부당 합격시켰고 전주교대는 미등록학생을 충원하면서 후보합격권에서 탈락했던 2명을 합격시키는 비리를 저지른 것으로 교육부 감사에서 적발됐다.
  • 이대·숙대도 본고사 안본다/모두 1백11개대로 늘어

    ◎동국·국민대도 검토/27개교만 실시계획 이화여대와 숙명녀대는 17일 94학년도 대입시에서 대학별 본고사를 치르지 않고 고교 내신성적과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만으로 합격자 사정을 거쳐 신입생을 선발키로 했다고 교육부에 보고했다. 그러나 예·체능계 실기고사와 사범계 교직적성및 인성검사는 당초 계획대로 실시키로 했다. 이화여대등은 다음주중으로 고교내신성적과 수학능력시험성적 반영비율,영역별 가중치부여,고득점자의 특별전형등에관한 입시전형요강을 최종 확정,발표하기로 했다. 이로써 전국 1백38개 4년제 대학 가운데 대학별 본고사를 치르는 대학은 당초 40개대학에서 27개로 크게 줄어들게 됐다.또 대학별 본고사를 치르는 여자대학은 없게됐다. 이에앞서 지난 1월에는 울산대와 강원대,2월에는 단국대,조선대,부산수산대,3월에 전남대 그리고 지난 15일에는 충남대,충북대,경상대,계명대,성심여대등 11개 대학이 대학별 본고사를 치르지 않기로 방침을 변경했었다.또 교육부에 따르면 동국대,국민대,한양대 안산캠퍼스등도 본고사 취소를적극 검토하고 있다. 또 성균관대,경희대,한국외대등도 다음주에 각각 교무회의를 열고 대학별본고사를 치르기로 했던 당초 방침을 고수할 것인지를 최종 결론짓기로 했다.
  • 본고사취소 대학 늘어/성심여대 등 5곳도 안치르기로

    오는 94학년도 대학입시에서 대학별본고사를 치르기로 했던 방침을 바꿔 본고사 실시를 취소하는 대학이 늘고 있다. 교육부는 15일 지난 1월의 울산대·강원대,2월의 단국대·조선대·부산수산대,3월의 전남대에 이어 15일 경상대·충남대·충북대·계명대·성심여대등 5개대학이 또 대학별 본고사를 치르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94학년도 입시에서 고교 내신성적과 대학수학능력시험이외에 대학별 본고사를 치르는 대학은 당초 40개대학에 29개로 줄어들게 됐다.교육부에 따르면 이밖에 중앙대·아주대·동국대·국민대등도 당초 치르기로 했던 대학별본고사를 취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대학들이 이같이 대학별 본고사 실시 계획을 취소하고 있는 것은 본고사 실시에 따른 인적·경제적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 「이몽룡 양자문서」 발견/강원대 박한설교수 밝혀

    ◎조선 숙종때 작성… 예조직인 찍혀 있어/춘향전 출간시기와 비슷 “실화가능성” 조선시대 대표적 소설 「춘향전」이 실존인물을 근거로 집필됐음을 입증하는 「이몽용의 양자(양자)문서」가 발견돼 학계의 관심을 끌고있다. 길이 1백11㎝,폭 73㎝의 한지에 행서체로 작성되어 있는 이 양자문서는 조선조 숙종조당시 진사인 이성구가 본부인은 물론 첩사이에도 아들이 없어 동생 이성익의 둘째아들 몽용을 양자로 삼기위해 예조에 이를 확인하는 내용이다. 강원대 사학과 박한설교수(57)가 찾아낸 이 문서는 청나라 연호인 「강희」30년 9월6일이 명기돼 있어 조선조 숙종17년(서기 1691년)에 작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춘향전의 시대적 배경과 일치하고 있다. 이 양자문서에는 이성구와 성익형제 사이에 몽용을 대전에 근거해 합법적으로 양자삼는다는 서로의 진술과 집안어른 이기를 보증인으로 기록해 두고 있다. 또 이 문서에는 예조좌랑과 판서의 수결이 되어있고 7곳에 예조직인이 뚜렷이 찍혀 있는데다 마지막 부분에는 당시 동부승지 이운징이 이 일을 담당했다는 주석까지 달아 꾸며낸 문서가 아님을 보여주고 있다. 지금까지 학계에서는 춘향전에 대해 실제로 있었던 사실을 작품화한 것이라는 설과 근거없이 꾸며진 소설일 뿐이라는 양설이 있어 왔으나 그동안 증명이 될만한 문서가 없어 소설로만 인식돼 왔다. 그러나 이번에 발견된 양자문서는 우선 시대적 배경이 일치하고 춘향전에서 이몽용이 외아들로 등장하며 구전설화에도 얻어다 키운 외아들의 얘기가 나오는점 등으로 미루어 문서상의 이몽용이 바로 춘향전에서 이도령으로 나오는 이몽용의 모델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박교수의 주장이다. 박교수는 특히 학계에서는 춘향전의 출간시기를 영조에서 순조시대 사이(1725∼1834년)로 보고 있는데 이 이몽용의 양자문서가 그보다 조금앞선 숙종(1691년)때 작성된 점으로 보아 문서상의 이몽용이 바로 춘향전 이도령의 모델임에 틀림없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보관중이던 고서(고서)더미를 지난달초 정리하다 이 양자문서를 발견했다는 박교수는 현재 춘향전을 연구하는 일부 사학자들과의 1차검증에서거의 사실로 입증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 피었네 피었네 우리나라꽃…/무궁화노거수 연구서 첫 선

    ◎무궁화연구회·삼성물산 공동/「마라도에서 판문점까지」 출판/2년여 조사… 유래·형태·산지 등 분류/최고령 나무,독립기념관내 90년생 단심/고령순으로 50위 선정… 보호수 지정 건의 「나라꽃」무궁화에 대한 실태조사결과를 담은 「마라도에서 판문점까지」가 1백84쪽 분량의 단행본으로 묶여져 나왔다.한국무궁화연구회(회장 류달영)와 삼성물산(대표이사 이필곤)이 공동으로 2년여에 걸쳐 남한전역에 남아있는 1백22그루의 크고 오래된 「무궁화로거수」를 현장답사,조사한 내용이 담겨 있다. 이 조사결과는 건국이래 최초로 실시된 무궁화에 대한 학문적 연구성과로 기록될 뿐아니라 조사작업에서는 여러가지 새로운 사실도 밝혀져 흥미를 더해준다.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무궁화는 충남 천안군 목천면 남화리 독립기념관에 있는 수령 90년,높이 3.15m의 밝은 적색 홑꽃모양의 단심품종.이 나무는 원래 부산시 서구 대신동에 사는 강순문씨가 소유하고 있던 것으로 그가 독립기념관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애국심을 심어주기 위해 지난89년4월에 기증한 것이다.강씨의 부친이 집뒷산에서 옮겨 심은 이 나무는 일제때 왜경의 감시에서 나무를 보호하기 위해 나무윗부분을 잘라 왜화시켰다는 뒷이야기도 간직하고 있다. 또 전국에서 가장 큰 무궁화는 경남 합천군 청득면 두곡리 청득국민학교 교정서 자라는 높이 5.5m,수관넓이 8.9m,뿌리목지름 70㎝인 수령 50년의 연분홍홑꽃단심나무로 확인됐다.얼핏 무궁화라기 보다 녹음수처럼 보일 정도로 웅장한 수세를 떨치고 있다.1948년에 이 학교에 부임한뒤 정년퇴직한 안부상전교장의 부임당시 교사화단에 심겨져 있었다는 것이다. 이 책을 만드는데는 류달영박사를 팀장으로 홍영표한국화훼연구원장,최영전한국식물자원연구원대표,김기선서울농대 원예학과교수,송원섭산림청임목육종연구소 연구관,김종화강원대교수,정정학안동대교수등 무궁화전문가 15명이 참여했다.전국을 9개 지역으로 구분해 2년동안 현장을 답사한 내용을 상세하게 수록하고 있다.먼저 일반의 이해를 돕기 위해 무궁화의 유래,무궁화노거수의 정의,조사의 동기및 사회적 배경,조사단구성,조사의 기본방침등을 설명했다. 이어 이 책의 본론부분을 이루는 「전국무궁화노거수 실태조사보고서」에서는 서울,경기,제주등 지역으로 나눠 그 지역에 자생하는 가치있는 나무를 다루었다.모양 높이 너비 뿌리목지름 꽃모양 색깔 잎모양을 측정했고 관리실태와 얽힌 이야기등을 컬러사진과 함께 소개하고 있다.특히 경북 안동군 예안면 예안향교안뜰에 서있는 70년 수령의 분홍색 바탕에 단심 홑꽃,경북 영일군 신광면 우각2동 이상섭씨집 뜰에 있는 50년생 보라바탕에 단심 홑꽃등이 눈길을 끈다.이밖에 경남 산청군 반성면 강누리 단성중고교 정문 우측에 위치한 40년생 반겹꽃의 홍단심등은 이번 조사를 통해 발굴된 희귀종 무궁화로 확인됐다. 조사단은 이가운데 오래된 순서대로 1∼50위까지 순서를 정해 일목요연하게 살펴볼 수 있는 현황표를 만들어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백단심,배달,아사달,옥토끼,한얼단심,한사랑등 22종의 「아름다운 무궁화」를 선별해 제시했다.원산지별,계통별,색깔별,꽃형태별분류도 시도했다.원산지별분류의 경우 한국계·미국계·하와이계가,계통별로는 단심계·배달계·아사달계로 분류됐다.꽃색깔별로는 흰꽃·분홍꽃·붉은꽃등 3종,꽃형태별로는 홑꽃·반겹꽃·겹꽃별로 원색사진을 곁들여 소개하고 있다.또 이 책에서는 40년이상된 노거수무궁화의 대부분이 비교적 온도가 높은 서해안과 남해안의 기후영향을 받아 영·호남 해안지대에 군락지를 형성하고 있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한국무궁화연구회는 이번 책발간을 계기로 국화로 지정된 무궁화의 경우 단 한그루도 보호수로 지정된 경우가 없다는 점을 중시했다.따라서 문화재보호법등에 의해 천연기념물,지방문화재등으로 보호받고 있는 다른 「노거수」와 마찬가지로 이번에 선정한 50그루를 보호목으로 지정,지속적인 생육상태점검등을 통해 보존해야 된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 94학년도 본고사 전남대도 안치러

    94학년도 대입시에서 울산대,강원대,단국대,조선대,부산수산대에 이어 전남대가 대학별 본고사를 치르지 않기로 했다. 12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남대는 수험생의 시험부담을 줄이고 고교교육정상화를 북돋우기위해 94학년도 신입생을 고교 내신성적 40%와 대학수학능력시험성적 60%만으로 사정키로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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