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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팝핀현준 “파출소 끌려가 팬티 바람으로 춤춰”…충격적인 일화

    팝핀현준 “파출소 끌려가 팬티 바람으로 춤춰”…충격적인 일화

    댄서 팝핀현준이 부당한 대우를 받았던 일화를 털어놨다. 30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댄서 팝핀현준, 국악인 박애리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팝핀현준은 타인에게 부당한 대우와 무시를 많이 당했다고 고백했다. 팝핀현준은 한껏 내려 입는 힙합바지가 유행했던 1990년대 말, ‘풍기문란’이라는 이유로 경찰에 끌려갔다고 한다. 그는 “가출청소년이라는 오해와 함께 파출소에 끌려가 탈의를 강요받았다”라고 말했다. 팝핀현준은 속옷만 입은 채 파출소에서 소지품 검사를 받았다. 가방에서 뮤직비디오가 담긴 테이프가 발견되자 음란물로 오해받기도 했다. 그는 “댄서라는 해명에도 믿지 않자 결국 팬티 바람으로 춤을 췄다”며 반복되는 억울한 상황에 마음 깊은 상처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 애인 감금·강간 등 엽기 행각 20대 징역 7년 선고

    애인 감금·강간 등 엽기 행각 20대 징역 7년 선고

    여자친구를 감금한 뒤 여러 차례 강간하고 속칭 ‘바리캉’으로 머리카락을 자르는 등 엽기 행각을 벌인 혐의로 기소된 20대 남성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박옥희)는 30일 강간·카메라 등 이용촬영, 특수협박, 감금, 강요, 폭행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씨(26)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또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80시간 이수,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5년간 취업 제한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연인관계에 있던 피해자가 다른 남자와 연락했다는 이유로 머리카락을 잘라 두피가 상당히 보일 정도로 만들고, 피해자의 옷을 벗게 한 뒤 무릎을 꿇게 하고 촬영까지 했다”며 “여기에 5일간 감금해 수차례에 걸쳐 강간하고 폭행했다. 범행동기와 수단, 방법을 볼 때 피고인의 책임은 무겁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이해하기 어려운 주장을 하고 용서받지 못했다”며 “공탁한 1억5000만원을 피해자가 수령 거부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검찰은 김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김씨는 지난해 7월 7∼11일 경기 구리시의 한 오피스텔에 여자친구 A(21)씨를 감금한 뒤 여러 차례 강간하거나 때리면서 숫자를 세게 하고 바리캉으로 머리카락을 자른 혐의로 기소됐다. A씨의 얼굴에 소변을 보거나 침을 뱉고 알몸 상태로 무릎 꿇게 하는 등 고문 수준의 가혹 행위를 한 혐의도 받았다. 김씨는 A씨와 1년 6개월가량 교제했으며 A씨의 적금을 해지해 오피스텔을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김씨가 잠든 틈을 타 부모에게 ‘살려달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냈고,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에 구조됐다. 김씨는 그동안 법정에서 “A씨가 스스로 오피스텔에 머물렀고 합의해 성관계했다”며 폭행 일부 외에 공소 내용을 대부분 부인했다.
  • “초고령사회에…” 60~80대 출연 ‘실버 포르노’ 호황 중인 日

    “초고령사회에…” 60~80대 출연 ‘실버 포르노’ 호황 중인 日

    초고령화 사회인 일본에서 60~80대 배우가 출연하는 ‘실버 포르노’ 시장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은 ‘일본 실버 포르노 시장이 호황인 이유’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일본 사회가 고령화되면서 실버 대상 포르노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버 포르노 배우 도다 에미(65·여)는 50대 때 남편과 이혼했다. 이후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다 우연히 실버 포르노 산업에 진출하게 됐다. 도다는 처음에는 “관심 없다”며 단호하게 거절했지만, 제작사 측은 이력서 사진을 보고 적역이라고 생각했다며 설득했다. 또 성인인 두 딸이 적극적으로 응원해 도전해보기로 했다. 현재까지 수십편의 영화에 출연한 도다는 처음 출연한 영화 세편이 놀랄 정도로 성공을 거두자 출연 요청이 쇄도했다고 한다. 그는 지난 7년간 그는 자신보다 30세 연하부터 70세 안팎의 동년배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남성 배우와 호흡을 맞췄다. 도다는 “일반적인 일본 사회에서는 여성이 50세가 되면 거의 사라지는 것처럼 여겨지지만 이것(실버 포르노)은 달랐다”며 “나는 그 점이 마음에 들었고 ‘왜 안돼?’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일본 인구 10명 중 1명은 80세 이상이었다. 65세 이상은 지난해 기준 3620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29.1%를 차지했다. 가디언은 이러한 고령화 문제가 일본의 실버 포르노 산업을 성장시키는 요소가 됐다고 분석했다. 노인 여성을 주인공으로 하는 포르노 전문 제작사 ‘루비’의 가와베 다쿠마 프로듀서는 “현재 노년층 소비자들이 성에 대한 욕구와 구매력을 동시에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노인들이 여전히 많은 수의 영화를 DVD로 구입하고 있다며 “(노인들은) 구매력이 있는 만큼 그들을 위한 시장이 분명히 존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어렸을 때 60대였던 사람들, 즉 내 조부모 세대였던 사람과 비교하면 현재 60대인 사람들은 아름다움과 성에 대한 욕구 측면에서 더 민감하다”고 덧붙였다. 늦은 나이에 포르노 배우가 된 것은 도다뿐만이 아니다. 도쿠다 시게오(90)는 83세였던 지난 2017년, 기네스 월드 레코드에서 ‘세계 최고령 포르노 배우’로 인정받기도 했다. 도다는 포르노 배우를 ‘선택’했지만, 일본에서는 포르노 출연을 강요받는 경우도 많다. 모델로 계약을 한 뒤 누드로 포즈를 취하거나 카메라 앞에서 성관계하도록 강요받는다. 가디언에 따르면 일본의 포르노 시장 규모는 연간 550억엔(약 5000억원)에 달하며, 출연자는 1만명이 넘는다. 한편 도다는 “은퇴할 계획이 없다”며 “내게 맞는 영화가 있는 한 연기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 건강·실속에 친환경까지 담은 ‘종합세트’

    건강·실속에 친환경까지 담은 ‘종합세트’

    동원F&B는 건강과 실속은 물론 멸균팩 재활용지를 활용해 환경까지 생각한 선물세트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동원F&B는 고물가 상황 속 가성비 높은 선물세트를 찾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활용도 높은 3개 이상의 품목으로 구성된 실속 종합선물세트를 지난해 대비 30% 이상 확대 운영한다. 참치액, 건강요리유, 고체 육수, 참기름 등 각종 조미료와 참치캔, 캔햄 등으로 구성됐다. 대표 제품으로는 동원참치 라이트스탠다드, 참치액, 참기름, 건강요리유로 구성된 ‘동원프리미엄 60호’가 있다. 2020년부터 구성품의 간격 재배치를 통해 선물세트의 부피와 무게를 크게 줄이고, 업계 최초로 100% 종이로 만든 친환경 선물세트를 선보이는 등 지속가능 트렌드를 선도해온 동원F&B는 멸균팩 재활용지를 활용한 친환경 선물세트를 처음 선보인다. 멸균팩을 재활용해 만든 백판지를 선물세트 내부의 지함에 적용했다. 멸균팩은 내구성이 뛰어나고 식품을 상온에서 장기간 보관할 수 있어 사용이 늘어나고 있지만 종이와 알루미늄 등 여러 복합 소재로 구성돼 재활용률이 낮은 편이다. 동원F&B는 멸균팩 재활용지를 활용한 선물세트 7종을 우선 선보이고 제품군을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
  • 아이돌 연습생 등 청소년 문화예술인 권익 보호 나선다

    아이돌 연습생 등 청소년 문화예술인 권익 보호 나선다

    아이돌 연습생 등을 포함해 청소년 문화예술인의 권익 보호를 위한 제도 개선이 추진돼 주목된다. 27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김규남 시의원(국민의힘·송파1)이 발의한 ‘서울시 청소년 문화예술인의 권익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지난해 12월 제321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됐다. 아이돌을 발굴·육성하는 대중문화예술기획사(연예기획사)의 85%에 달하는 3196개가 서울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다. 그동안 연습생이라는 특수한 신분으로 불안정한 시기를 보내야 하는 청소년 등에 대한 지원은 미비했다. 시의회는 이번에 통과된 조례를 근거로 성희롱·성폭력, 체중 감량·성형 강요 등에 따른 청소년 연습생의 신체적·정신적 건강 훼손을 막고 유사한 위험 사례가 발견될 경우 조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연습생 심리 검사, 상담 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김규남 시의원은 “K팝 열풍으로 대한민국 문화 콘텐츠가 전 세계로부터 주목받고 있지만 주역인 아이돌이 성장하기까지 도사리는 위험과 불안은 모두 어린 연습생 개인의 몫”이라며 “청소년 아이돌 연습생의 권익 보호를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해 연습생이 안정적인 성장 시기를 보낼 수 있도록 서울시 차원에서 다양한 지원사업을 이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조례는 데뷔에 실패하거나 계약이 만료·해지된 아이돌 연습생을 대상으로 진로상담을 지원해 새로운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내용도 담겼다. 일각에선 대형 연예기획사가 아닌 소형 기획사에 소속된 청소년을 중심으로 지원을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한 문화예술업계 관계자는 “유명 기획사에서는 심리 상담 등까지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면서 “생계 유지를 위해 몇 년간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다 데뷔에 실패해 박탈감을 느끼는 사례도 있다”고 전했다. 당초 조례는 아이돌 연습생의 권익 보호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서울시는 “대중문화예술 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문화예술을 하고 있는 청소년 문화예술인이 포함돼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이에 따라 청소년 문화예술인을 아우르는 방향으로 대상이 확대됐다. 우선 서울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서울예술인지원센터는 예술인 심리상담을 제공하고 있는데, 지원 대상이 청소년 문화예술인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 ‘만화계 칸’ 佛앙굴렘축제… 마영신의 ‘엄마들’ 경쟁부문 진출

    ‘만화계 칸’ 佛앙굴렘축제… 마영신의 ‘엄마들’ 경쟁부문 진출

    ‘만화계의 칸영화제’로 불리는 유럽 최대 만화 페스티벌 앙굴렘국제만화축제가 25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열린다. 공식경쟁 부문 후보작에 선정된 한국 작가 마영신의 ‘엄마들’을 필두로 입양 한인의 그래픽노블 ‘한복’ 등 한국과 인연이 있는 다양한 작품들이 수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프랑스 서남부 앙굴렘시 전역에서 열리는 앙굴렘국제만화축제는 올해로 51회를 맞았다. 매해 20만명이 넘는 관람객과 6000명 이상의 작가가 찾는 유럽 최대 만화행사 중 하나다. 독립만화계에서 주목받는 마영신의 ‘엄마들’은 자애로운 ‘어머니’와 억척스러운 ‘아줌마’ 사이에 있는 ‘진짜 엄마들’의 일과 사생활을 적나라하게 그린 흑백 만화다. 마치 엄마들에게 당연한 것처럼 강요되는 ‘모성애’가 사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엄마 역시 평범한 욕망을 가진 하나의 인간이라는 것을 보여 준 걸작이다. 건물 청소노동자로 일하는 순심의 희로애락은 그대로 우리 시대 엄마들의 일생을 표상한다. 이 만화는 앞서 2021년 ‘만화계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미국 하비상 최고 국제도서 부문 수상작이기도 하다. 한국에서 태어난 뒤 프랑스 가정으로 입양돼 살아온 작가 소피 다르크가 자기 뿌리를 찾으러 한국을 방문했던 이야기를 그린 자전적 그래픽노블 ‘한복’도 후보에 올랐다. 아동 부문에는 재불 아동만화가 박윤선의 ‘놀라운 방씨 아가씨’의 이름도 보인다. 박윤선은 지난해 ‘부부와 친구들’, ‘홍길동의 모험’, ‘고양이 클럽’ 등 다양한 아동만화로 앙굴렘 후보에 올랐다. 그동안 앙굴렘만화축제와 한국의 인연은 그리 깊지 않았다. 2017년 앙꼬 작가의 ‘나쁜 친구’가 ‘새로운 발견상’을 받은 것을 제외하고 국내 작가가 이 축제에서 상을 받은 적은 없다. 2019년 송아람 작가(두 여자 이야기), 지난해 최규석 작가(송곳)가 후보에 올랐지만 최종 수상은 불발됐다. 올해 공식경쟁 부문에 오른 작품은 총 45개, 아동 부문 후보는 18개다. 2022년 12월 1일부터 지난해 11월 30일까지 프랑스어로 출판되거나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된 작품 중에서 후보를 뽑았다. 최고 작품상인 ‘황금야수상’과 함께 ‘특별심사상’, ‘시리즈상’, ‘새로운 발견상’ 등이 주어진다. 시상식은 오는 27일 오후 7시 앙굴렘 공연장에서 열린다.
  • “쿠팡, 엔터사 만들어 SNL 제작팀 빼돌려” 제작사 vs 연출자 소송전

    “쿠팡, 엔터사 만들어 SNL 제작팀 빼돌려” 제작사 vs 연출자 소송전

    인기 프로그램 ‘SNL코리아’ 시리즈를 두고 제작사와 쿠팡 간 갈등이 불거졌다. 제작사는 “쿠팡이 자회사를 통해 제작 인력을 빼돌렸다”며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시리즈를 직접 만든 안상휘 PD는 “그간 제작사가 출연료 상습 연체 등 부당행위를 일삼았다”며 “(쿠팡 자회사로의) 정당한 이직에도 70억원의 이적료를 요구하는 등 노예계약을 강요하고 있다”고 맞섰다. SNL코리아 리부트 시리즈를 제작한 에이스토리 소송대리인인 법무법인 디라이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쿠팡의 자회사 CP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에이스토리는 자사 제작2본부 본부장이던 안상휘씨와 배우자 장모씨, 안씨 부부가 설립한 회사 ‘우다다스튜디오’, CP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70억원 규모의 영업방해 금지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에이스토리는 “SNL코리아를 제작하고자 2020년 12월 제작2본부를 신설하고 과거 tvN에서 SNL코리아 시리즈를 제작한 안씨를 제작2본부장으로 영입했다. 제작진 11명을 정규직 채용하고 설비도 마련하는 등 수십억원을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SNL코리아 리부트 시리즈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후발주자인 쿠팡플레이가 자리 잡도록 기여했는데, 쿠팡과 안씨가 뒤로 손을 잡고 에이스토리의 SNL코리아 제작본부를 통째로 빼돌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올해 2월 시즌5를 론칭하기로 쿠팡플레이와 협의하고 출연진 섭외까지 진행했다”며 쿠팡 측이 제작진을 빼돌리는 바람에 시즌5 제작 기회를 빼앗겼다고 덧붙였다. 에이스토리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안씨가 이상백 에이스토리 대표이사에 “제작2본부 직원들을 모두 데리고 쿠팡으로 가겠다”고 통보했다. 실제로 안씨와 제작2본부 직원 11명은 모두 퇴사했다. 이에 대해 안상휘 PD와 SNL 제작팀은 25일 언론에 입장문을 배포하고 “에이스토리는 그간 출연료 상습 연체 등 부당행위를 자행해 왔으며, 계약기간 만료에 따른 이직에 대해서도 70억원의 이적료를 요구하는 등 노예계약을 강요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안 PD는 “저(안상휘)는 그간 에이스토리에서 근무하면서 에이스토리의 제작비 상습 연체 등 부당 행위에 수 차례 문제점을 제기했지만 개선되지 않았다. 이에 계약 기간 만료 이후 SNL 코리아 제작에 집중하고자 (CP엔터테인먼트로) 이직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에이스토리는 계약기간 종료 이후 정상적으로 이직한 개인에 대해 70억원이라는 (납득하기 힘든) 이적료를 요구하는 소송을 걸었다”면서 “비슷한 시기에 이직한 전 동료 개개인에도 수억원에 이르는 민사소송을 진행할 것을 엄포하며 괴롭히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저와 SNL 제작팀 일동은 제작자의 자유로운 선택과 창작의 자유를 억누르는 에이스토리의 부당한 요구와 갑질, 그리고 공갈에 대해 법적 구제 수단을 포함하여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SNL코리아는 미국 NBC방송의 대표 코미디 프로그램 ‘SNL’(Saturday Night Live)의 라이선스를 받아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과거 tvN에서 2011∼2017년 시즌 9까지 방송하고 종영했고, 2021년부터 쿠팡플레이에서 리부트 시리즈를 방영하고 있다. 리부트 시리즈의 시즌 1∼4는 에이스토리가 라이선스를 받아 제작했다. 시즌5부터는 CP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할 예정이다.
  • 진도군 [고향사랑기부제 함께 나눠요]

    진도군 [고향사랑기부제 함께 나눠요]

    전남 진도군이 올해도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적극 홍보한다. 지난해 2840명이 5억원을 기탁했다. 올해 특색 있는 답례품을 개발해 기부를 늘릴 방침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난해 1월 저출산, 고령화, 인구 유출로 지방소멸 위기에 놓인 지역의 재정을 늘리기 위해 도입됐다. 진도군도 지방소멸 위기가 심각하다. 최대 12만명이던 인구가 지난해 2만 9000여명으로 줄었다. 인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획기적인 재정투자가 필요하지만 세입이 줄어 지방재정마저 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진도군은 기부를 늘리기 위해 울금과 구기자, 김, 전복, 미역, 홍주 등 지역특산품과 함께 해상케이블카 이용권 등 관광체험상품권 등 110가지 답례품을 제공한다.고향사랑기부금법에 기부 또는 모금의 강요를 금지해 홍보와 안내에 많은 제약이 있지만 법 테두리 안에서 향우회를 대상으로 홍보하고 있다. 자매도시인 서울 은평구, 경기 오산시, 경남 양산시와 릴레이 상호기부도 추진한다. 축구 국가대표 감독을 지낸 진도 출신 허정무 대전하나시티즌 이사장을 비롯해 이권재 오산시장, 박홍률 목포시장, 김희연 재경향우회장, 김영필 ㈜대정 대표가 기부했다. 또 지난해 열린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에서 진도군 홍보대사인 가수 송가인과 진도 출신 기업인들이 기부 최고액인 500만원을 기탁하는 등 많은 향우가 동참했다. 농협은행 진도군지부도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임직원들의 기부 동참과 릴레이 응원으로 힘을 보탠다. 친형제인 우홍섭 진도 부군수와 우홍창 완도군 서무팀장이 진도군과 완도군에 각각 교차 기부했다.
  • “우리 애는 왕 DNA, 왕자처럼 대하라”…논란된 학부모 근황

    “우리 애는 왕 DNA, 왕자처럼 대하라”…논란된 학부모 근황

    자녀의 담임 교사에게 자녀가 ‘왕의 DNA’를 가졌다는 내용의 문서를 보내는 등 갑질 의혹으로 논란이 된 교육부 공무원에 대한 징계가 몇 달째 결론이 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초등교사노동조합은 교육부 A사무관의 명예훼손죄와 모욕죄에 대해 엄벌을 요청하는 탄원서를 작성, 25일쯤 경찰에 탄원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부 공무원인 A사무관은 자녀의 담임 교사를 아동학대로 신고하고, 교체된 담임 교사에게는 공직자 통합 메일로 “이전 담임 교사가 내 아동학대 신고로 바뀌었다”라는 내용을 알려 논란이 됐다. A사무관이 새로 온 담임교사에게 보낸 메일은 공분을 일으켰다. “왕의 DNA를 가진 아이이기 때문에 왕자에게 말하듯이 듣기 좋게 말해도 알아듣는다” “하지 마, 안 돼, 그만 등 제지하는 말은 ‘절대’ 하지 말라” “또래와 갈등이 생겼을 때 철저히 편들어 달라” “칭찬은 과장해서, 사과는 자주, 진지하게 해달라” “인사를 두 손 모으고 고개 숙여 하게 강요하지 않도록 해달라” 등 아홉가지 요구 조항 때문이다. 교육부는 지난해 8월 논란이 불거지자 A사무관을 직위해제하고 조사를 진행했으며, 품위 유지 위반으로 인사혁신처 중앙징계위원회에 중징계 의결을 요구했다. 교육부가 징계 의결을 요구한 지 5개월이 됐지만, 중앙징계위는 아직 A사무관에 대한 징계 결과를 내놓지 못했다. A사무관의 아동학대 신고로 교체됐던 교사는 경찰에 A사무관을 명예훼손죄 및 모욕죄로 고소한 상태다.“마마 공부시간” 논란의 교육법 문제의 ‘왕의 DNA’ 표현의 출처로 지목된 민간연구소는 “단어 하나로 이토록 유명해지다니 아직도 어안이 벙벙하다”라며 ‘왕의 DNA’라는 표현은 자신이 학부모를 격려하기 위해 만든 단어라고 밝혔다. 연구소는 ADHD 판정을 받은 아이들을 ‘극우뇌’형으로 분류하며 ‘왕자 또는 공주 호칭을 사용해 우월한 존재임을 확인시켜주기’ 등의 교육법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를테면 공부하기 싫다는 아이에겐 “공부해”라고 말하는 대신 “동궁마마 공부하실 시간이옵니다”라고 하면 더 잘 따른다는 것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한 가지 방법만으로 마치 치료가 가능한 것처럼 주장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지적한다. A사무관은 해당 표현이 아동 치료기관 자료의 일부이며 자녀의 담임교사와 소통하는 과정에서 직장과 직급을 내세워 압박한 사실은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학교 적응에 어려움이 있는 아이를 위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찾아간 기관에서 준 자료를 전달한 것이 선생님께 상처가 됐을 것까지 생각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과정에서 저의 직장과 제가 6급 공무원이었다는 사실을 단 한 번도 말씀드린 적이 없어서 저의 직업이 선생님에게 협박으로 느꼈을 것으로 생각하지 못했다”며 “진행 과정에서 제가 기억하지 못하는 실수가 있었다면 사과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 [씨줄날줄] 웹툰의 가치/박현갑 논설위원

    [씨줄날줄] 웹툰의 가치/박현갑 논설위원

    ‘이끼’, ‘내부자들’, ‘김비서가 왜 그럴까’, ‘구르미 그린 달빛’. 앞의 두 작품은 웹툰이고 나머지 두 작품은 웹소설로 모두 영화와 드라마로 만들어져 흥행에 성공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웹 콘텐츠 시장에서 지식재산권 가치 사슬의 위력을 보여 준 대표적 사례다. 200만명의 독자를 사로잡은 웹소설로 카카오에서 웹툰으로 연재되면서 다시 600만명의 독자를 모았다. 이후 드라마로 만들어져 150억원 이상의 수익을 냈다. 드라마 인기는 원작 웹소설・웹툰의 독자 확대로 이어졌고 누적 매출액 100억원을 올리며 해외로 판권이 수출되기도 했다. 웹툰이나 웹소설은 긴 글 읽기를 싫어하는 젊은세대들의 콘텐츠 소비성향에 맞게 편당 100원 안팎의 이용료로 볼 수 있는 연재물이다. 편당 3~5분으로 구성된 수백회 이상의 정기 연재가 기본이다. 완결성은 물론 다음 편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하는 스토리 구성이 성공 포인트다. 웹 콘텐츠 시장은 네이버 등 인터넷 플랫폼에서 콘텐츠 연재를 본격화하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웹툰은 1조 8290억원(2022년 기준), 웹소설은 1조 390억원(2021년 기준)의 매출을 냈다. 작품성과 대중성을 갖춘 웹툰이나 웹소설은 영화, 드라마로 각색되면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그제 정부가 웹툰이나 웹소설의 도서정가제 적용을 제외한다고 밝혔다. 웹 콘텐츠 산업활성화와 소비자 혜택 증진을 위해서다. 도서정가제는 정가에서 최대 15%까지만 할인하는 제도다. 그동안 웹 소설가들은 최대 30% 할인을 원해 왔다. 웹 콘텐츠 작가들은 이번 조치를 반기면서도 부가가치세 면제 혜택이 사라질 가능성은 염려한다. 정부가 웹 콘텐츠를 볼 때마다 도서로 분류하는 식별체계만 갖추면 이 혜택은 유지할 수 있을 게다. 우려할 점은 플랫폼의 보이지 않는 횡포로 창작자 권리가 약해질 가능성이다. 인기가 시들해진 작품 중심으로 작가 동의 아래 무료 콘텐츠로 풀겠다는 플랫폼의 방침과 플랫폼 상단에 신작을 노출하려는 작가들의 심리가 맞물리면 신작이라도 할인을 강요받을 수 있다. 플랫폼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웹 콘텐츠 시장 확대를 고민하는 게 옳은 일이다.
  • “미적분 안 배운다고 사교육 잡히겠나… 손대야 할 건 초등교육제도” [글로벌 인사이트]

    “미적분 안 배운다고 사교육 잡히겠나… 손대야 할 건 초등교육제도” [글로벌 인사이트]

    “미분과 적분을 문과는 배울 필요가 없을 겁니다. 하지만 이공계에서 그 분야의 공부가 필요한 사람이라면 배우는 게 맞지 않겠습니까.” 일본 문부과학성 고위 관료를 지낸 데라와키 겐(72) 교토조형예술대 영화과 교수가 지난 18일 도쿄 신주쿠구의 한 카페에서 서울신문과 인터뷰하며 이렇게 반문했다. 데라와키 교수는 “문과 출신인 당신은 졸업 후 미분과 적분을 쓸 일이 있었느냐”며 “같은 문과(도쿄대 법대) 출신인 나도 미분과 적분은 물론 영어도 잘 모른다. 하지만 여태까지 문제는 없었다”고 말을 이었다. 그러면서 “어렵고 부담스러우니 가르치지 말자는 게 아니다. 핵심은 필요한 이들에게 맞는 것을 가르쳐 주는 일”이라고 강조했다.●유토리 교육이 탐구형 학습으로 발전 데라와키 교수는 문부성 관료 시절 일본을 뒤흔든 ‘유토리(여유) 교육’을 진두지휘한 인물이다. 산케이신문 등 보수 성향 언론에서 일본 교육을 망친 인물로 비판받기도 했다. 그는 “능동적 학습이라는 큰 틀은 유지하며 유토리 교육이 이어지고 있다”며 “최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2022년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에서 일본의 순위가 올라간 것은 능동적 학습을 강조한 유토리 교육의 성과 덕분”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3년 주기로 평가하는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에서 일본의 ‘읽기’ 수준은 2018년 15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15세 학생들을 대상으로 읽기·수학·과학 영역의 성취 수준을 국제적으로 비교 연구하는 평가는 코로나19 때문에 1년 연기돼 지난해 결과가 발표됐다. 일본은 수학이 6위에서 5위, 과학은 5위에서 2위로 상승했다. 한국은 읽기 4위, 수학 6위, 과학 5위로 최상위권이지만 일본에는 뒤처졌다.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전체적으로 학력과 문해력 저하가 우려되는 가운데 일본의 읽기 부문 순위가 직전 평가 15위에서 3위로 크게 뛰어오른 점이 주목을 받았다. 이런 성과를 미래를 내다보고 설계한 유토리 교육을 꾸준히 적용한 결과로 보고 있다. 그는 30대였던 1984년부터 3년 동안 무려 300회 이상 회의를 하면서 교육 방향을 논의했다고 떠올렸다. 이 회의에는 관료뿐만 아니라 교육 전문가들도 참여했다. 당시 나카소네 야스히로 총리가 회의 때마다 강조한 것은 ‘2020년대 일본은 어떻게 될까’였다고 한다. “30년 후를 내다보고 설계하자는 취지였고, 그렇게 능동형 교육 방식인 유토리 교육을 만들어 2000년대 초반에 적용했다”고 소개했다. 당시 일본의 시대적 상황이 유토리 교육으로 전환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1960년대 고도성장기 때만 해도 ‘쓰메코미 교육’(주입식 교육)이 최고의 교육이었다. 경제 부흥 등을 위해서 아침부터 밤까지 공부해 많은 지식을 쌓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인재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경제적 안정을 찾은 뒤에 주입식 교육은 더이상 맞는 교육이 아니었다. 1990년대 초 거품 경제가 붕괴하며 지금까지의 교육 방식으로는 안 된다는 분위기가 팽배했고, 혁신이 강조되면서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는 사람을 키워야 한다는 인식이 퍼졌다. 데라와키 교수는 “미국 등 주요 7개국(G7)이 세계를 독점하는 시대가 아니지 않나.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으면 안 되는 시대이며 그렇기 때문에 능동적 교육인 유토리 교육이 등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토리 교육이 최근 한국 교육부가 2028 대입 개편에서 심화수학(미적분Ⅱ·기하)을 넣지 않기로 하면서 한국에 소환됐다. 교육부의 발표에 대해 공과대학을 중심으로 한 이공계가 반대 목소리를 내면서 ‘학생들의 수업 부담을 줄여 주는 방식이 일본의 유토리 교육 실패를 답습하게 된다’고 했다. 이런 분위기에 대해 데라와키 교수는 “유토리 교육은 실패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학생들의 능동적 학습이라는 유토리 교육의 틀은 유지했고 2020년대 들어 학습지도요령에서 ‘탐구형 학습’(액티브 러닝)이라고 업그레이드돼 시행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유토리 교육의 연장선인 탐구형 학습은 “학생들이 좀더 주체적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교육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2006년 실시한 PISA 순위에서 후퇴(읽기는 14위에서 15위, 수학은 6위에서 10위)했다고 해서 당시 아베 신조 총리 1차 내각인 2008년부터 초등학교 수업 시간을 10% 늘렸는데 바뀐 건 그것뿐이었다”고 설명했다. 일본 정부는 유토리 교육이 절정이었던 2000년대 초반 초등학교 6학년의 총수업시간을 연 945시간으로 단축했다가 PISA 쇼크 이후 980시간에서 현재 1015시간으로 조금씩 늘렸다. 하지만 주입식 교육이 한창이던 1970년대 1085시간보다는 크게 감소했다. ●고등 아닌 초등 교육부터 바뀌어야 한국 교육부가 심화수학을 없애려는 이유로 한국의 비대한 사교육 시장을 잡기 위한 의도도 있다. 사교육 열풍에 대해서는 한국과 분위기가 다르지 않은 일본에서 교육 관료를 했던 그조차 “솔직히 말해 사교육 시장의 팽창을 저지하기는 어렵다”고 단언했다. 사교육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수학의 비중을 줄이는 데 대해 그는 “반대로 다른 쪽으로 점수를 더 받기 위해 사교육이 심해질 것이라는 생각은 왜 하지 못하는가”라고 되물었다. 원하는 대학에 가고 싶어 하는 바람이 사라지지 않는 한 사교육 시장은 유지될 수밖에 없다는 뜻이다. 이어 “한국 교육부의 생각은 잘 알겠지만 낡은 방식”이라며 “위(고등교육)를 바꾸는 게 아니라 아래(초등교육)부터 바꿔야 한다”고 했다. 데라와키 교수는 유토리 교육의 한 예로 유명 야구선수인 메이저리거 오타니 쇼헤이(30)를 들었다. 오타니는 고교 1학년 때 야구에서 성공하기 위해 무엇이 부족하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 스스로 정리했고 이를 실천했다면서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게 유토리 교육의 핵심”이라고 했다. “지금 일본의 어린 학생들은 이런 자기 계발 방식을 익하고 있다”면서 “2006년 PISA 순위 하락 등으로 유토리 교육의 문제가 심각하다며 앞장서 비판했던 일본 언론도 이제 유토리 교육을 비판하기보다는 어떻게 하면 시대에 맞는 교육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관심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든 학생에게 일방적인 교육 방식을 강요해선 안 된다”고 했다. “미적분 같은 내용이 대학 교육에 필요하다면 배워야 한다. 대학에 가서 처음 배울 수도 있지만 대학이 가르칠 인재를 뽑는 것이라면 대학은 관련 시험을 요구하고 고교에서 가르치면 되는 것이다. 어려우니까 다 배우지 말라는 건 일방적인 방식”이라고 지적했다. 그에게 ‘올바른 교육이란 무엇인가’를 묻자 “올바른 교육이란 없다”면서 “시대에 맞는 교육만이 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데라와키 겐은 1952년 후쿠오카현 출신. 1975년 도쿄대 법학부 졸업 후 문부성(현 문부과학성)에서 공무원 생활을 시작해 대신관방심의관, 문화청 문화부장 등을 역임했다. 관료 시절 초중등 교육 분야 업무를 도맡고 자기 주도 학습을 중요시한 유토리(여유) 교육을 추진해 ‘미스터 문부성’이라고 불렸다. 2006년 문부성 퇴임 후 교토조형예술대 영화과 교수이자 영화 프로듀서, 영화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다.
  • 라이터 빌린 英여성…다음날 “집단 성폭행 당했다” 주장

    라이터 빌린 英여성…다음날 “집단 성폭행 당했다” 주장

    아시아계 남성들에 납치·성폭행·인신매매를 당했다고 주장한 영국 여성의 주장이 전부 거짓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여성은 이전에도 여러 차례 무고한 남성을 지목한 뒤 성폭행 피해를 주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억울하게 범인으로 몰린 남성들은 살해 협박을 받기도 했다. 23일(한국시간) BBC방송은 거짓말로 수사 체계에 혼선을 제공한 혐의로 징역 8년 6개월을 선고받은 엘리너 윌리엄스(23)의 사례를 50분짜리 다큐멘터리로 만들었다. 사건의 발단은 2020년 5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윌리엄스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얼굴이 온통 멍투성이인 사진을 올리며 “아시아계 남성 갱단에게 구타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게시물은 다른 SNS 등을 통해 순식간에 퍼지면서, 무고한 남성들이 피해 대상이 됐다. 윌리엄스는 이전에도 여러 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던 바 있다. 일부 남성은 실제 구금까지 이어졌다. 당시 윌리엄스는 “그가 칼을 들고 나를 협박했다. 머리카락을 잡고 욕실로 끌어당겨 옷을 벗긴 뒤 샤워 헤드로 때렸다”고 주장했다. 그는 경찰들에게 갱단에 납치된 장소를 건물 배치도까지 그려가며 매우 상세하게 설명했다. 그러나 폐쇄회로(CC)TV등에는 윌리엄스의 주장을 입증할 만한 그 어떤 증거도 나오지 않았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통해 휴대전화 기록이 윌리엄스 진술과 모순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라이터 빌리고 잠시 대화”…CCTV에 찍힌 영상 윌리엄스는 자작극은 계속됐다. 한 남성이 자신에게 약을 먹인 뒤 성폭행하고 두 명의 아시아 남성과 성관계를 갖도록 강요했다는 주장이었다. 이때부터 경찰은 윌리엄스 진술 신빙성에 의심을 가졌다. 수사 과정에서 무고하게 용의자로 지목된 남성 2명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기도 했다. 경찰은 영국 랭커셔주 프레스턴에서 찍힌 CCTV 영상을 보고 그의 주장이 거짓임을 확신했다. 성폭행 증거는 커녕, 윌리엄스가 먼저 자신이 용의자로 지목했던 남성에게 다가가 라이터를 빌리고 잠시 대화를 나눈 뒤 헤어지는 모습이 담긴 것이다. 결국 윌리엄스는 피해자에서 피의자로 전환됐다. 그는 체포당할 때도 거짓말을 멈추지 않았다. 심지어 자신의 자작극을 사람들이 믿도록 자신의 머리를 망치로 때리기도 했다. 감식 결과 망치에서 나온 유일한 DNA는 윌리엄스의 것이었고, 이 망치를 구입하는 모습이 CCTV에 녹화되기도 했다. 윌리엄스는 결국 사법체계 방해 등 9개 혐의로 8년 6개월 형에 처해졌다. 형사들은 윌리엄스가 왜 거짓 피해를 지속해서 주장했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당시 형사는 “정말 문제가 많은 소녀임이 분명하고, 그런 점에서 정말 안타까움을 느낀다”면서도 “빨리 알아내지 않았다면 윌리엄스의 거짓말은 더욱 심해졌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윌리엄스의 이 같은 행동으로 인해 실제 성범죄 피해자들이 신고를 꺼리게 될 위험이 있다”고 우려했다.
  • ‘푸틴 정적’ 나발니 “매일 아침 친푸틴 노래듣도록 강요당한다”

    ‘푸틴 정적’ 나발니 “매일 아침 친푸틴 노래듣도록 강요당한다”

    그간 러시아 당국의 강력한 탄압으로 수많은 고초를 겪어온 러시아의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47)가 이번에는 새로운 ‘고통’에 직면했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나발니가 이번에는 친푸틴 가수의 노래를 매일 아침 듣도록 강요당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푸틴의 정적’으로 불리는 나발니는 현재 ‘북극의 늑대’로 불리는 IK-3(제3교도소)에 수감돼 있다. 북극권에서 약 60㎞ 떨어진 최북단 감옥에 수감되며 사실상 세상과도 완전히 격리된 것. 나발니는 최근 자신의 측근을 통해 소셜미디어 ‘엑스’(옛 트위터)에 입장을 밝혔는데 그가 언급한 친푸틴 가수는 샤먼(32)이다.러시아 최고의 인기가수인 샤먼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지한 인물로, 애국심과 민족주의의 물결을 타고 현지의 주요 인사로 떠올랐다. 대표곡으로는 ‘나는 러시아인입니다’가 있으며 특히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3월 대선 출마를 강력하게 제안한 유명인 중 한 명이다. 나발니는 “샤먼은 내가 감옥에 있을 때 유명해져서 그를 본 적도 그의 음악을 들은 적도 없었다”면서 “그러나 현재 그가 푸틴의 메인가수가 됐다는 것을 알고있다”고 밝혔다. 이어 “매일 아침 5시 국가를 시작으로 두번째로 샤먼의 ‘나는 러시아인입니다’가 울려퍼진다”면서 “샤먼의 음악을 듣고 싶었는데, 초민족주의 팝송을 교화를 목적으로 듣는 사실이 아이러니하다”고 덧붙였다.한편 나발니는 푸틴 대통령의 최대 정적으로 꼽히는 야권 지도자다. 그는 2011년 당시 창설한 반부패재단을 통해 러시아 정부와 고위 관료들의 비리 등을 폭로하며 푸틴 대통령과 각을 세워왔다. 특히 2020년 8월, 나발니는 비행기에서 독극물 중독 증세를 보여 쓰러진 뒤 독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당시 나발니의 목숨을 위협한 것은 신경작용제 ‘노비촉’이었다. 노비촉에 노출된 나발니는 7일 동안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가 간신히 목숨을 건졌지만, 이후 러시아로 송환돼 2022년 1월 체포됐다. 나발니는 사기 및 법정 모독 등 혐의로 11년 6개월 형을 선고받고 복역해오다 지난해 8월에는 극단주의 네트워크를 만들고 활동에 자금을 지원한 혐의로 징역 19년형을 선고받았다. 곧 30년이 넘는 형기를 채워야 풀려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에 처한 것이다. 이에대해 나발니는 모든 혐의가 자신에 대한 정치적 핍박이며, 허위로 조작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 현직 아나운서, 서장훈 만나 “저는 미혼모” 고백

    현직 아나운서, 서장훈 만나 “저는 미혼모” 고백

    현직 프리랜서 아나운서가 서장훈을 찾아 조언을 구했다. 22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34살 프리랜서 아나운서가 찾아왔다. 미국 시민권자인 아나운서는 “제가 홀몸이 아니다. 출산이 얼마 안 남았다. 미혼모다. 고민이 미혼모인 상황이 아니라 아이 아빠가 책임과 의무를 안 하는 걸 넘어서 피해를 주려고 해서 걱정이 된다”고 고민을 말했다. 아나운서는 한국에 2016년에 들어왔고, 2022년 여름에 평범한 회사원이었던 아이 아빠를 만나 1년을 사귀었다. 임신 9주차라고 말하는 아나운서에게 책임을 지겠다며 결혼을 준비하던 남자친구는 부모님과 대화 후 돌변했다. 남자는 부모님이 중절수술을 권했다며 결혼을 거부했다. 아나운서는 예비 시모를 만나게 됐고, 시모는 “한국에서 미혼모와 사생아가 어떤 취급 받는지 아냐. 여자에게는 치명적이지만 남자에게는 아무것도 아니”라며 중절수술을 회유했다. 남자 집안에서는 친할아버지가 대단한 사람이라 자부하며 똑똑하고 예쁜 며느리가 아닌 순종적이고 내조 잘하는 며느리를 원한다고 했다. 서장훈은 “내가 볼 때 본인들이 생활수준이나 재력이 있다면 그런 비슷한 수준의 대단한 집안 딸을 원한 것 같다. 그것 때문에 애를 지우라고 강요하는 것 같다”고 추측했다. 아나운서의 부모님도 난리가 났지만 딸의 행복을 응원한다고 했다. 아나운서는 외국인이라 미혼모 출생신고 절차가 복잡해 애 아빠에게 태아인지를 부탁했는데 해주겠다고 했다가 또 부모님을 만나고 연락이 끊겼다며 애가 안 태어날 수도 있고, 자기 애인지도 알 수 없다는 주장을 했다고 전했다. 아나운서는 출생신고 과정이 길어지며 그 사이 아이가 받지 못할 의료 혜택 등을 걱정하고 있었다. 서장훈은 “그 집안에서는 네가 애 낳겠다는 걸 못 막았다. 이제 우리가 관련이 되면 안 된다. 연 끊고 사는 거다. 태아 인지 어차피 안할 거다. 마지막으로 묻겠다. 미련이 있냐”라며 “아이 아빠 역할을 기대하지 마라. 이미 글렀다. 뭐를 기대하냐. 아이가 커나가는데 책임과 의무는 해야 한다. 양육비는 받아내라. 뭐 해달라고 하지 마라. 완벽하게 단절이 돼야 네가 앞으로 편하게 살 수 있다”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너 혼자 잘 키울 수 있다. 오바마 대통령도 어머니가 혼자 키웠다. 양육비는 전문 변호사에게 맡겨라”며 “나의 아이, 손주를 모르는 척한다? 그런 사람들에게 과연 어떤 좋은 일이 생기겠냐. 뉘우치고 아빠 역할 제대로 할 생각하는 게 본인들 인생에 좋을 거”라고 일침 했다.
  • “네타냐후, 2국 해법 받아들여라”…EU 각국 외무장관 끈질긴 반대 성토하며 브뤼셀 회동

    “네타냐후, 2국 해법 받아들여라”…EU 각국 외무장관 끈질긴 반대 성토하며 브뤼셀 회동

    유럽연합(EU) 외무장관들은 22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본부에 모여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간 가자지구 전쟁과 러시아의 침공에 따른 우크라이나 전쟁 문제을 논의하면서 이스라엘 외무장관과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외무 대표와 각각 만난다. EU는 이날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이집트 외무장관과 아랍연맹 사무총장을 브뤼셀로 초청해 연쇄회담을 하고 가지지구 종전과 평화정착 방안을 논의한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19일 통화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긍정적 전망과는 반대로 ‘팔레스타인 국가’ 해법을 결코 수용할 수 없다고 잇달아 밝히고 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튿날인 20일에는 서안지구와 가자지구를 포함해 요르단강 서쪽 영토 전체에 대해 이스라엘이 치안 통제를 유지해야 한다고 다시 고집을 부렸다. 이날 브뤼셀 회의에 참석한 EU 외무장관들은 회의장 입장 전 취재진 질의응답에서 이에 대한 실망과 비판을 차례로 표명했다. 미국과 EU 대부분 국가들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국가가 나란히 병존하는 2국가 해법을 절대적으로 밀고 있다. 이스라엘에 대한 지지가 유별나게 강한 독일의 아날레나 베어복 외무장관만 출발 전 하마스 테러를 비난하고 하마스에 대한 제재를 언급하는 데 그쳤을 뿐이다. 그러나 그런 베어복 외무장관도 “두 국가 해법이 유일한 해결책”이라며 “그런 해법을 듣고 싶지 않다는 사람들은 모두 대안을 제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U 외무장관 회의를 주재하는 조셉 보렐 외교정책 대표는 전쟁 시작 때부터 이스라엘의 무차별한 가자지구 보복 공습과 국제구호 차단을 맹비난해 이스라엘 정부의 대표적인 비난 표적으로 꼽힌다. 나흘 전 보렐 대표는 ‘팔레스타인 국가 설립 가능성을 무너뜨릴 셈으로 네타냐후 총리가 2018년 하마스에 대한 재정 지원을 창안해 실시해왔다’고 말해 이스라엘 정부의 분노를 또 샀다. 이날도 6시간 회의 주재에 들어가면서 보렐 위원장은 “가자의 인도주의 상황은 더 이상 나빠질 수 없을 정도로 나쁘다”면서 “어느 정도인지를 묘사할 단어가 없을 정도로 수십 만 명이 아무것도, 잠잘 곳, 먹을 식량, 의약품이 없고 폭탄 아래 있다”고 맹폭했다. 이어 그는 이스라엘 정부의 ‘2국가 해결책’에 대한 반대는 “용납할 수 없다”면서 이스라엘은 다른 나라들이 지쳐 그 문제를 더 이상 거론하지 않으리라고 기대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과 네타냐후 총리는 어떤 다른 해결책을 가지고 있다는 것인지 묻고자 한다면서 “모든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살던 데서 쫓아낸다는 것인가, 아니면 다 죽여 없애겠다는 것인가”라고 되물었다. 독립적인 팔레스타인 국가와 병존하는 2국가 해결책이 EU 27개 국가들의 궁극적인 목표임을 확신한 보렐 위원장은 하마스를 문제의 일부로 여기지만 “이스라엘이 이 무장조직을 파괴하려고 펼치고 있는 방식은 ‘분명하게’ 잘못된 것으로 ‘수 세대에 걸쳐 증오의 씨를 뿌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EU 외무장관들은 보렐 위원장의 중동 문제 해결을 향한 국제평회의의 지속적 개최 안에 의견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외무장관들은 또 보렐 위원장이 초대한 이스라엘의 이스라엘 카츠 신임 외무장관과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최고위 외교관 리야드 알말리키 대표와 따로따로 만날 예정이다. 이 두 장관은 서로 만날 계획은 없다. 스테판 세주르네 프랑스 외무장관은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신속한 휴전, 정치적 차원에서는 두 국가 해법이 우리의 입장”이라며 “가자지구와 팔레스타인 영토에 우리 국민 세 명이 억류된 상황에서 인질 석방은 우리의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요르단강 서안에서 팔레스타인 주민에게 폭력적인 행위를 하는 이스라엘 정착촌 주민에 대한 EU 차원의 제재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마이클 마틴 아일랜드 외무장관도 “중동 상황과 관련해 재차 강력하게 압박하고 휴전과 인도적 지원을 위한 자유로운 접근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 국가 해법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각자 정부를 세워 평화롭게 공존하는 방안이다. 1993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의 오슬로 협정으로 확립됐다. 아이만 사파디 요르단 외무장관은 “네타냐후 총리와 이스라엘은 국제사회 전체의 요구를 거스르고 있다”며 “이 비참함에서 벗어나는 길은 두 국가 해법뿐”이라고 거듭 확인했다. 파이살 빈 파르한 사우디 외무장관도 이날 CNN과 인터뷰에서 팔레스타인 독립국가를 인정하지 않는다면 이스라엘과 수교와 가자지구의 재건에 참여하지 않겠다며 이스라엘의 결단을 촉구했다. EU 외무장관 회의엔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및 요르단 외무장관이 초청돼 같이 현안을 논의한다. EU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종식을 위한 해법으로 국제사회의 지지를 얻고 있는 ‘두 국가 해법’을 반대하는 이스라엘에 대한 제재를 검토하고 있다고 21일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EU 외교장관 회의를 앞두고 회원국에 회람된 문건을 FT가 확인한 결과, EU는 두 국가 해법에 기반한 EU 평화 계획에 참여 또는 불참할 경우 예상되는 결과를 제시해야 한다고 회원국에 제안했다. EU 고위관계자는 “우리는 회원국에 대해 몇몇 구상을 제안하고 있다”며 “이들 중 일부는 두 국가 해법을 실현하기 위해 향후 우리의 지렛대를 어떻게 사용할지에 대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EU가 이스라엘과 맺은 협정을 통해 이스라엘에 제공 중인 혜택을 거론하면서 “인센티브도, 불이익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번 EU의 제안이 이스라엘의 두 국가 해법 거부에 대한 회원국의 상당한 분노를 반영한다고 밝혔다. 다만, 22일 EU 외교장관 회의는 ‘예비’ 단계라면서 “어떤 조치도 선에서 몇 걸음 떨어져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에게 (두 국가 해법을) 강요하는 것은 어렵다”면서도 “그가 영원히 직을 지킬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도 21일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두 국가 해법 수용을 거부하고 팔레스타인인들의 국가 수립을 부정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팔레스타인인이 자신들의 국가를 세울 권리는 모두에 의해 반드시 인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방안은 이번 전쟁에서 이스라엘을 지원하는 미국뿐만 아니라 EU, 중국과 러시아 등 반서방 진영으로부터도 광범위한 지지를 받고 있다. 다만, 1967년 전쟁 이후 이스라엘이 병합한 동예루살렘 문제, 요르단강 서안지구와 가자지구 통합 문제 등 난제도 적지 않다. EU 외교장관 회의에는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외무장관도 참석할 예정이다. 리야드 알말리키 팔레스타인 외무장관은 별도의 일정을 통해 참석하기로 했다.
  • “선생님 앞에서 알몸으로 만세”…日 ‘물방울 검사’ 논란

    “선생님 앞에서 알몸으로 만세”…日 ‘물방울 검사’ 논란

    일본에서 수학여행 중 학생들이 목욕 뒤 깨끗하게 닦았는지 알몸으로 검사하는 관행이 벌어져 논란이다. 22일(현지시간) 일본 니시니혼신문 등 외신은 규슈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에서 학생들에 대한 ‘물방울 검사’가 행해지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학교 측은 목욕예절을 갖추는 데 필요한 지도라고 설명했지만, 학부모 사이에서는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제보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중학교 2학년인 딸이 수학여행을 가서 목욕 후 물방울이 묻어있는지를 여성 교원에게 검사받았다. 학생들은 알몸으로 만세를 했고, 교원은 물방울이 남아있는지를 육안으로 검사하고 “올라가도 좋다”거나 “다시 닦아라”고 지시했다. 후쿠오카현 교육위원회에도 같은 민원이 익명으로 제기됐다. 교육위가 학교 측에 사실 확인을 요청하자 학교 측은 “목욕 지도는 했지만 만세를 시킨 사실은 없다”고 해명했다. 그는 “물방울뿐만 아니라 수건을 욕조에 넣지 않는 등 매너 전반을 지도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자신이 교원일 때부터 오래 해온 일이라며 재검토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교육 현장에선 샤워 후 몸에서 떨어진 물방울로 여관의 바닥이 젖어 학생이 넘어지는 것을 막는, 안전을 위해 필요한 지도라는 소리도 있다. ‘목욕 지도’에 대한 조사나 통계는 없지만, 온라인상에는 불쾌함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많았다.“흰색 속옷 아니면 벗어라”…日학교 황당 교칙 일부 일본 중고등학교에서는 이른바 ‘블랙교칙’(인권 침해 소지가 있는 부당한 교칙)이 여전히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래된 논쟁거리였던 블랙교칙은 2017년 한 여성이 소송을 제기하면서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오사카부 공립고등학교에 다니던 이 여성은 당시 과도한 머리 지도 때문에 피해를 봤다며 학교에 손해배상을 요구했다. 그는 학교가 타고난 갈색 머리를 검게 염색하라고 강요했으며, “염색 안 할 거면 학교에 올 필요도 없다”는 폭언을 퍼부었다고 주장했다. 또 학교가 학생지도를 명분으로 학생인 자신을 괴롭혔고, 결국 학교도 다니지 못하게 됐다고 호소했다. 당시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나가사키 소재 공립학교 238곳 중 60%는 흰색 속옷 착용을 강제하는 규정을 두고 있었다.해당 규정에 따르면 학생은 교복을 체육복으로 갈아입을 때 여교사에게 속옷 검사를 받아야 한다. 후쿠오카 소재 공립학교 69곳 중 57곳 역시 속옷 색깔을 규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일부 학교는 흰색이 아니니 그 자리에서 속옷을 벗으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 디지털 격차 해소 동행할 어르신 모십니다…어디나지원단 150명 모집

    디지털 격차 해소 동행할 어르신 모십니다…어디나지원단 150명 모집

    서울디지털재단의 어디나지원단 강사로 활동한 A씨는 지난해 청각장애가 있는 어르신에게 디지털 기기 활용법을 교육했다. 이 어르신은 스마트폰으로 받은 문자를 삭제하는 방법조차 알지 못했는데, 교육을 통해 능수능란하게 다룰 수 있게 됐다. A씨는 “어르신이 외로움도 해소됐다고 말씀해, 개인적으로 매우 보람 있는 활동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디지털재단이 디지털 약자 없는 서울시 만들기에 동참할 어디나지원단 150명을 신규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어디나지원단은 스마트폰·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에게 1대1 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2019년부터 총 650명의 어르신 강사를 양성해 서울시민 4만 8000여명을 교육했다. 어디나지원단은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간 복지관, 경로당, 도서관 등 서울시 내에 마련된 교육장에서 디지털 기기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교육을 제공하는 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특히 올해 하반기부터 이동형 교육장인 ‘디지털 돌봄 체험버스’를 운영해 교육 편의성도 높일 예정이다. 올해는 ‘디지털 학습설계 및 학습 코치 제도’도 신규 도입한다. 기존 교육은 당일 일회성으로 끝났다면, 올해부터는 교육생이 희망할 경우 디지털 역량 진단을 받고 수준별 학습 체계를 코칭받을 수 있다. 해당 과정은 최소 3회 이상 교육을 연속적으로 수강할 수 있어 학습 효율성을 높인다는 장점이 있다. 어디나지원단의 지원 자격은 ▲주민등록상 만 55세 이상 서울 거주 시민 ▲디지털 관련 분야 자격증 및 활동 이력 보유자다. 지원단에 선정되면 월 30시간 내외 활동하고, 90분당 3만 3000원의 활동비를 지원받는다. 아울러, 개인별 역량 강화를 위한 ‘보수교육’과 함께 ICT 기술을 직접 익히는 ‘신기술 체험교육’ 등도 지원받는다.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어르신이 어르신에게 교육하는 새로운 ‘노노(老老)케어’ 체계를 만든 어디나지원단은 교육생뿐만 아니라 강사의 만족도(4.9/5점)도 높은 사업”이라며 “서울시의 디지털 약자를 지원함과 동시에 함께 성장하길 원하는 강사분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 후배 속옷 벗기고 각목 폭행한 대학생들 “기강 확립 차원”

    후배 속옷 벗기고 각목 폭행한 대학생들 “기강 확립 차원”

    충남 천안의 한 4년제 대학교에서 선배들이 기강을 잡겠다며 후배를 폭행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충남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이 대학교 스포츠과학부 재학생 A(22)씨 등 6명을 폭행, 특수폭행, 강요, 강제추행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2월부터 11월까지 같은 과 신입생 9명을 상습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회에서 실수했다는 이유로 후배 2명에게 10시간 동안 벽을 보게 하거나 1시간 동안 얼차려를 준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연습장을 나간 후배들을 잡아 오라고 지시하고 이를 어긴 또 다른 후배들은 각목이 부러질 때까지 때리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후배들에게 욕설과 인신공격을 일삼고 심부름시키거나 마사지해주겠다며 다른 학생들 앞에서 후배의 속옷을 강제로 벗기기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 다수가 수개월간에 걸친 선배들의 괴롭힘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 이들은 자퇴를 고려할 만큼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보복이 두려워 신고를 주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부모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해 조사를 마친 경찰은 조만간 A씨 등 6명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할 예정이다. A씨 등은 범행을 시인하며 “후배들 기강 확립 차원에서 한 행동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학 관계자는 “내부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 프라하에서 시작된 유럽 첫번째 세계대전 [한ZOOM]

    프라하에서 시작된 유럽 첫번째 세계대전 [한ZOOM]

    1415년 7월 6일 화형대 아래 쌓여 있던 장작더미에 불이 붙었다. 그리고 불길 속에서 타들어가던 남자가 엄중한 목소리로 외쳤다. “지금은 거위를 불태워 죽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100년 뒤에 등장하는 백조는 감히 어찌하지 못할 것이다.” 그는 체코의 유명한 사제이자 신학자 얀 후스(Jan Hus·1369~1415)였다. 그는 교회와 교황 그리고 성직자의 부패에 정면으로 맞서다가 화형에 처해졌다. 얀 후스가 예언한 날로부터 102년이 흐른 1517년 10월 31일 한 남자가 비텐베르크(Wittenberg) 교회 정문에 종이를 붙였다. 그는 신성로마제국(독일)의 신학자 마르틴 루터(Martin Luther·1483~1546)였다. 그는 교회 정문에 붙인 ‘95개조 반박문’을 통해 교회와 교황의 부패를 비판했고, 역사는 이 날을 종교개혁의 시작으로 기록하고 있다.종교개혁의 불길 로마 카톨릭 교회는 종교개혁에 참여한 자들을 이단으로 몰아갔다. 종교개혁 반대파 제후들은 이들을 고문하고 처형했다. 하지만 종교개혁의 불길은 꺼지지 않았다. 신성로마제국(독일)에서 시작한 개혁의 불길은 스위스, 네덜란드, 프랑스 등 주변국으로 계속 퍼져 나갔다. 신성로마제국 황제 카를 5세는 종교로 인한 제국분열을 막기 위해 루터파 제후들을 상대로 군대를 일으켰다. 처음에는 황제에게 유리한 듯 보였으나 시간이 갈수록 루터파 제후들의 저항은 격렬해졌다. 결국 1555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에 양측이 모여 화의를 맺었다. 이 화의를 통해 루터파 교회가 정식으로 인정받았고, 제후들은 종교를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을 얻었다. 하지만 아우크스부르크 화의는 많은 한계를 지니고 있었다. 제후가 신교로 개종하면 공직과 영지를 반납해야 했고, 제후는 종교결정권을 얻었지만 사람들은 제후의 결정에 따라야 했기 때문에 개종은 원천적으로 차단되어 있었다. 또한 루터파를 제외한 칼뱅파는 제외되었다.창 밖 투척사건이 일으킨 세계대전 정통 카톨릭 교도인 합스부르크 왕가 출신 보헤미아(체코) 국왕들은 국민들에게 카톨릭을 강요하지 않았다. 하지만 1617년 즉위한 반종교개혁파 페르디난트 2세(Ferdinand II, 1578~1637)는 이전 국왕들과 달리 국왕 직할령에 개신교 교회 설립을 중단시키고 개신교도들의 집회를 강제로 해산시켰다. 1618년 5월 23일 트런 백작과 개신교도들이 프라하 성에서 그 동안 차별과 학대를 받은 분노를 표출하며 섭정관으로 온 백작 두 명과 비서관을 창 밖으로 던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다행히 세 사람은 목숨을 건질 수 있었지만, 이 일을 계기로 개신교 제후들과 합스부르크 왕가는 전쟁준비를 시작했다. 1619년 보헤미아 국왕 페르디난트 2세가 신성로마제국 황제에 올랐다. 보헤미아 개신교도들은 페르디난트 2세를 거부하고 ‘프리드리히 5세(Friedrich V, 1596~1632)’를 보헤미아 국왕으로 추대했다. 종교갈등은 보헤미아 국왕 자리를 건 정치싸움으로 변해갔다. 신성로마제국의 황제와 개신교 제후들은 각각 주변국들과 동맹을 체결했다. 동맹국인 오스트리아, 프랑스, 네덜란드, 스페인, 스위스 등 수많은 유럽국가들이 참여하면서 보헤미아의 종교전쟁은 유럽 전체의 세계대전으로 확대되었다. 1618년부터 1648년까지 30년 동안 계속된 이 전쟁으로 무려 약 800만명의 사람들이 죽어갔다.30년 전쟁의 결과 1648년 10월 24일, 베스트팔렌(Westfalen) 조약을 체결하면서 30년 전쟁이 끝났다. 이 조약을 통해 아우크스부르크 화의에서 제외되었던 칼뱅파가 정식으로 인정을 받았다. 또한 누구나 종교를 결정할 수 있게 하고 제후가 종교를 강제하지 못하도록 했다. 한편, 스위스가 신성로마제국으로부터, 네덜란드가 스페인으로부터 독립했다. 제후들은 황제와 제국을 위협하지 않는다면 상호 또는 다른 나라와 동맹을 맺을 수 있게 되었다. 종교적 자유가 확대되면서 교황의 세력이 약화되고 중세를 이끌어 온 종교 중심의 사회질서가 무너졌다. 합스부르크 왕가의 세력 역시 약화되었고, 신성로마제국은 사실상 붕괴되었다. 한편 세력이 약해진 교황을 대신해 국왕의 세력이 강해지면서 절대주의 체제의 기반이 만들어졌다. 프라하 성 창 밖 투척사건이 유럽 최초의 세계대전인 ‘30년 전쟁’의 도화선이 되었고, 이 전쟁은 중세 유럽의 사회질서를 무너뜨리고 근대를 열었다. 트런 백작과 개신교도들은 집정관을 던질 때 이런 결과가 초래될지 결코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 작은 나비의 날개 짓이 지구 반대편에 태풍을 만든다는 ‘나비효과’(The Butterfly Effect) 이론이 역사적 사실을 통해 입증된 것이다. 한정구 칼럼니스트 deeppocket@naver.com
  • ‘수수료 비싸다’, ‘납품 막았다’…쿠팡 둘러싼 복잡한 신고전

    ‘수수료 비싸다’, ‘납품 막았다’…쿠팡 둘러싼 복잡한 신고전

    국내 이커머스 선도업체인 쿠팡이 동종업계는 물론 주요 납품업체들과 끊임 없는 갈등과 봉합을 반복하는 모습이다. 판매 수수료율부터 불공정 행위, 납품가격까지 갈등의 소재도 다양하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11번가는 최근 쿠팡을 표시광고법 및 전자상거래법 위반으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쿠팡이 자사 판매수수료율이 타 이커머스 업체보다 낮다며 11번가 등의 수수료율을 비교 공표했다가 왜곡 논란이 불거진 것이다. 쿠팡은 지난 3일 자사의 뉴스룸을 통해 한 언론매체의 보도에 대한 반박 자료를 게시했다. 11번가에 따르면 쿠팡은 당시 “‘수수료 45%를 떼어간다’는 내용을 반박하고 자사의 수수료가 낮다는 주장을 하기 위해 11번가의 판매수수료를 쿠팡에 유리한 기준에 맞춰 비교·명시한 ‘부당비교광고’로 고객들에게 오인의 소지를 제공했다”고 신고 배경을 설명했다. 해당 자료에서 쿠팡은 “쿠팡 수수료는 업계 최저 수준으로 최대 10.9%에 불과하다”고 주장하면서 SK 11번가(20%), 신세계그룹 계열 G마켓·옥션(15%) 등 다른 이커머스의 최대 판매수수료율을 비교 공표했다.이에 대해 11번가는 쿠팡이 일부 상품에 적용되는 최대 판매수수료만을 비교해 11번가의 전체 판매수수료가 쿠팡에 비해 과다하게 높은 것처럼 왜곡해 대중에게 공표했고, 이에 따라 부당한 표시·광고행위를 금지하는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제3조’를 위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쿠팡이 언급한 11번가의 최대 판매수수료는 전체 185개 상품 카테고리 중 디자이너 남성의류·여성의류·잡화 등 단 3개 분야에만 적용되며, 나머지 180여개 카테고리의 명목 수수료율은 7~13%라고 덧붙였다. 또한 쿠팡이 ‘11번가의 전체적인 판매수수료가 높다’라는 오인의 소지를 제공함으로써 거짓 또는 과장된 사실을 알리거나 기만적 방법을 사용하여 소비자를 유인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는 ‘전자상거래법 제21조’를 위반했다는 것이 11번가의 입장이다. 반면 쿠팡은 이에 대해 해당 공지가 각 사의 공시된 자료를 기초로 작성됐고, ‘최대 판매수수료’ 라는 기준을 명확히 명시하고 있어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는 입장을 내놨다. 쿠팡과 납품업체인 CJ제일제당, 화장품 분야 경쟁자인 CJ올리브영 간의 갈등도 아직 가라앉지 않은 상태다. 특히 쿠팡은 지난해 7월 CJ올리브영이 중소 납품업자를 압박해 쿠팡과의 거래를 막아왔다며 CJ올리브영을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하기도 했다. 반면 쿠팡과 LG생활건강과의 직거래는 약 5년 만에 재개됐다. 쿠팡은 지난 12일 공정거래위원회의 갑질 결정에 불복해 제기한 행정 소송 판결을 일주일 남겨놓고 LG생활건강과 상품 직거래 재개를 발표했다. ‘갑질논란’으로 결별한 지 4년 9개월 만이다. 지난 2019년 4월 쿠팡과 LG생활건강은 납품 협상 과정에서 갈등을 빚어 거래를 중단했다. LG생활건강은 쿠팡이 자사 생활용품과 코카콜라 제품 판매와 관련해 불공정행위를 했다고 판단해 같은 해 5월 공정거래위원회에 쿠팡을 신고했다. 당시 LG생활건강은 “쿠팡이 상품 반품 금지, 경제적 이익 제공 요구 금지, 배타적인 거래 강요 금지 등을 명시한 대규모유통업법 위반을 일삼았다”며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주문을 취소하고 거래를 종결하는 등 공정거래법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공정위는 2021년 8월 쿠팡의 납품업체 상대 ‘갑질’을 인정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32억9700만원을 부과했다. 이에 쿠팡은 2022년 2월 공정위를 상대로 시정명령 등 결정을 취소해달라는 행정소송을 냈다. 이 행정소송의 판결은 다음달 1일로 예정돼 있는데, 양사는 판결이 나오기 전에 손을 잡고 상품을 이달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입점시켜 판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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