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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불가침협정」엔 보장장치 강구돼야”/22일 본회의(의정중계)

    ◎「연내 민생문제 해결」 지킬 수 있는가/죄질 나쁜 범죄 범행전력 법정 제출 ◇박용만 의원(민자)=김일성의 「고려민주연방안」은 북한이 지난 40여 년 동안 한결같이 주장해온 남조선 적화혁명노선의 연장에 불과하다고 생각하는데 이에 대한 총리의 견해는 무엇인가. 남북정상회담의 성사가능성은. 북한은 우리의 국가보안법보다 몇십 배나 가혹한 형법을 갖고 있으면서 우리측에 대해 국가보안법을 폐지하라고 강요하고 있는데 이것은 상호주의에 어긋나는 것이 아닌가. 남북간 적대관계가 법적·제도적으로 지속되는 상황에서 불가침선언의 실효성이 있다고 보는가. 우리가 정상회담에 큰 기대를 걸거나 서두를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데 이에 대한 정부의 견해는. 정상회담에 앞서 6·25남침을 비롯한 과거의 잘못에 대한 청산이 있어야 하며 대남혁명노선 포기,사회주의의 인간성 회복을 북한측으로부터 확실하게 다짐받아야 한다. ◇최영근 의원(평민)=노태우 대통령은 연말까지 민생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공언했는데 과연 이 약속을 지킬 자신이 있는가. 만약노 정권이 민생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경우 중간평가를 받아야 한다. 정부에서는 지난해 내각제에 대비한 행정구조 개편을 추진했다고 알고 있는데 이를 앞으로도 계속 추진할 것인가. 또한 청와대내에 구성돼 있는 것으로 알려진 내각제추진반도 당연히 해체해야 한다. 보안사의 불법 정치사찰에 대한 정부의 후속인사가 기밀누설에 대한 문책의 차원에서 이뤄졌다는데 이는 앞으로도 군을 정권안보용으로 계속 이용하겠다는 저의가 아닌가. 보안사의 기구를 축소한다고 하면서도 내년 예산을 증액시킨 이유는. ◇홍희표 의원(민자)=우리 사회와 체제의 결집을 주도해야 할 정치권은 과거 체제시절에서나 통용되던 자학적이고 자폐적인 단식투쟁이나 벌이는가 하면 의원직 사퇴,등원거부,다시 등원 등 수치스러운 구시대적 작태를 벌이고 있다. 5·7특별담화와 범죄와의 전쟁선포에 대한 분명한 평가와 함께 미진한 부문이 있다면 그 원인과 대책을 밝혀라. 형식적인 검문위주,지나친 실적주의 공조수사체제의 미흡,누범 전과자들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 부재 등에대한 입장을 밝혀라. 일정한 우범지역을 대상으로 한시적인 통행금지를 부활시켜야 한다는 여론이 있는데 이에 대한 장관의 견해는. ◇강영훈 국무총리=북한의 고려민주연방제안은 형식에 치우친 통일전선전략에 불과하고 현실성이 결여돼 있다는 것이 정부의 판단이다. 남북불가침협정은 북이 무력에 의한 남한전복정책을 포기하지 않는 한 무의미하여 여기에는 확고한 안전보장장치가 강구되어야 할 것이다. 우리 정부가 상호실체 인정을 강조하는 것은 남북한간 평화·공존·공영을 위해서는 상호주의입장에서 상대방을 존중하고 인정해야 한다는 인식에 입각한 것이며 결코 저자세는 아니다. 남북정상회담은 일부의 주장처럼 대통령 임기중에 가시적인 성과를 올리기 위한 것도 아니며 내치 실패를 희석시키겠다는 것도 아니다. 남북정상회담은 과거와 미래를 연계시킨다는 입장에서 추진하겠으며 이제까지 서두른 적이 없다. 정부는 연말까지 국민들이 납득할 만한 수준에 이르는 민생치안 확보를 위해 전 내각의 진퇴를 걸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 최근 흉악범죄와 강력범죄가 잇따라 송구스럽지만 전반적으로 범죄 발생률과 검거율이 개선되고 있다. 물가로 10% 이내로 안정될 전망이다. 내각제개헌 문제는 정가에서 논의가 일단락된 것으로 본다. 민주화시대와 지자제 실시에 대비,정부에서 행정구조 개편을 검토한 것은 사실이나 내각제 실시를 전제로 행정구조 개편을 검토한 사실은 없다. 청와대내에 내각제추진반을 구성 운영했다는 설은 사실과 다르다. 보안사기구 개편 및 명칭 변경문제는 국방부내의 보안사제도위원회에서 연구검토하고 있으며 내년 중반쯤 완료될 것으로 보고받았다. 내년 보안사 예산도 이에 따라 올해 기구가 유지되는 것을 예상,올해보다 다소 증액편성된 것이다. ◇안응모 내무장관=현행 경찰관직무집행법에 규정된 것처럼 임의동행시간을 3시간으로 할 경우 그 실효성에 문제가 있어 사문화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24시간으로 연장하는 것이 바람직스럽다. 앞으로 지자제가 실시되면 중앙권한의 지방이양 문제를 다시 검토,중앙의 기구와 인력을 지방으로 분산하는 문제를 고려해보겠다.◇이종남 법무장관=재소자의 출소 후 재범을 방지키 위해 적성에 따른 1인1기 교육을 강화하고 과학적 분류 수용으로 교도소가 범죄의 학습장이 되지 않도록 하겠다. 가정파괴범 등 죄질이 나쁜 범죄자들을 신속 검거해 범행수법·범행전력 등을 소상히 법정에 제출,중형이 선고되도록 공판활동을 강화해나가겠다.
  • 창간 45돌 각계 8백여명 참석 축하/프레스센터서 기념리셉션

    ◎강총리·김영삼 대표·김대중 총재등 발길/신우식 사장,“언론의 도덕성 재확립 다짐” 기념사 서울신문사는 22일 창간 45주년을 맞아 하오 6시30분부터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기념축하연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박준규 국회의장,강영훈 국무총리,민자당의 김영삼 대표최고위원과 김종필·박태준 최고위원,평민당의 김대중 총재를 비롯,정계·관계·재계·문화계 등 각계인사 8백여 명이 참석해 서울신문의 앞날을 축하해주었다. ▷행정부◁ 강 총리를 비롯,이승윤 부총리,최호중 외무,안응모 내무,정영의 재무,이종남 법무,정원식 문교,이어령 문화,정동성 체육,조경식 농림수산,박필수 상공,이희일 동자,김창식 교통,이연택 총무처,김진현 과기처,홍성철 통일원,허남훈 환경처,최병렬 공보처,김동영 정무1장관과 최상엽 법제처장,이상연 보훈처장,유종하 외무차관,김두희 법무차관,김용균 체육차관,이동우 농림수산차관,장상현 교통차관,송한호 통일원 차관,윤기병 정무2장관보좌관,김기춘 검찰총장,서영택 국세청장,임동원 외교안보연구원장,이진 총리비서실장,김한곤 농림수산부 기획실장,조봉균 공보처 공보정책실장,이현구 총리공보비서관,송태호 총리정무비서관 등이 참석했다. ▷청와대◁ 노재봉 대통령비서실장,김종인 경제수석,최창윤 정무수석,정구영 민정수석,이수정 공보수석비서관과 김학준 정책조사보좌관 등이 참석했고 현경대 평통 사무총장도 축하해주었다. ▷정계◁ 김윤환 민자당 총무,최각규〃 정책위의장,김영배 평민당 총무,조세형〃 정책위의장,박희태 민자당 대변인,김태식 평민당 대변인,장석화 민주당 대변인,그리고 국회의 정창화 농수산위원장,이민섭 문공위원장,김원기 문체위원장,박정수 외무통일위원장 등이,민자당에서 황병태 서정화 정시봉 김중위 박용만 박종률 오유방 전용원 최운지 김봉조 이도선 심명보 이상회 안영기 강성모 한승수 김동주 김진재 지연태 양경자 최재욱 신경식 강보성 김현욱 심완구 이종찬 이한동 신상식 김용환 김길홍 이웅희 이해구 김용채 권해옥 박철언 이자헌 남재희 이긍규 정종택 유기준 의원과 평민당에서 채영석 박석무 조홍규 이철용 박실 조순승 김덕규 의원,민주당에서 김광일 의원 등이 참석. 이 밖에 이철승·박영록·염길정·고병현·임덕규·정재호·이영희씨 등 전직의원들과 박범진 민자당 양천갑 위원장과 조순환씨,구창림 국회의장 비서실장 등도 참석. ▷경제계◁ 김건 한국은행 총재 이용우 은행감독원장 박상은 보험감독원장 이형구 산업은행 총재 김영석 조흥은행장 이상근 한미은행장 황창기 외환은행장 전영수 주택은행장 홍재성 수출입은행장 이광수 서울신탁은행장 이상철 국민은행장 박성상 산업연구원장 문희화 생산성본부 회장 구본호 한국개발원장 등과 박성용 금호그룹 회장 강성진 증권업협회장 고병우 증권거래소 이사장 김용원 대우전자 사장 강석진 GE한국지사장 김인호 전주제지 사장 정세영 현대그룹 회장 최시호 선경그룹 전무 권태명 동아출판사 대표 하건영 럭키그룹 상무 이헌조 금성사 사장 이윤재 피죤대표 등이 참석. ▷언론계◁ 서기원 KBS 사장 이규행 한국경제신문 사장 곽정환 세계일보 사장 김병관 동아일보 사장 심상기 경향신문 사장 장재국 한국일보 사장 조용중 연합통신 사장 김동익 중앙일보 대표이사 신동호 스포츠조선 사장 조두흠 일간스포츠 사장 김영수 민주일보 사장 은종일 연합통신전무 김영일·갈천문 연합통신 상무 김대중 조선일보 주필 안병훈〃 상무 권오기 동아일보 부사장 송효빈 한국일보 논설위원 김중배 동아일보 편집국장 안병찬 시사저널 편집국장 등이 참석했다. 언론유관단체에서는 강원용 방송위원회 위원장 송용식 프레스센터 이사장 정희택 언론중재위원회 위원장 한동원 언론연구원장 남웅종 방송광고공사 사장 등이 자리를 같이했다. ▷학계◁ 조완규 서울대 총장 이강혁 외국어대 총장 박영석 국사편찬위원장 이유복 연세의료원장 원우현 고려대 교수 송복 연세대 교수 유재천·최창섭 서강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문화예술계◁ 시인 정한모 구상씨,김동호 영화진흥공사 사장 강대선 영화업협동조합 이사장 영화배우 신성일 장미희,패션디자이너 앙드레 김씨 등이 참석했다. ○상오엔 창간기념식 한편 이날 상오 서울신문사는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5백여 명의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간 45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신우식 서울신문 사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광복되던 해에 창간된 서울신문이 역경을 이겨내고 오늘에 이르게 된 것은 전체 사원들이 땀흘리며 노력한 결과』라고 밝히고 『앞으로 언론의 소임을 다하기 위해 모든 도덕성을 바탕으로 힘을 합쳐 영광되고 보람있는 신문을 만들자』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장기근속자와 우수 지사·지국·보급소장 등 2백18명이 표창을 받았다.
  • 고 안치순씨 영결식/어제 국립묘지 안장

    지난 19일 과로로 순직한 고 안치순 국무총리실 행정조정실장의 영결식이 21일 상오9시30분 정부합동민원실 앞 광장에서 강영훈 국무총리와 이승윤부총리,이연택 총무처장관 등 정부인사·유가족·친지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고인의 유해는 이날 하오 국립묘지 제1유공자묘역에 안장됐다.
  • 「광주보상」 1일부터 지급/정부 지원위/생활지원금 규모 결론 못내

    정부는 21일 하오 강영훈 국무총리 주재로 광주보상지원위원회를 열어 광주민주화운동 피해자 및 유족에 대한 생활지원금 규모를 논의했으나 부처간 이견으로 최종 결론을 내지 못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호프만식 계산법에 의한 보상금과 생활지원금을 합해 최고 1억∼1억3천만원 선에서 결정키로 하고 내무부에서 마련한 3개안을 상정시켰으나 생활지원금에 충당되는 국민모금규모 등에 의견접근을 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에서는 그러나 국민모금액의 경우 미리 기채해 지급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어 국민모금 규모만 조만간 확정되면 추경에 포함된 8백억원과 함께 12월1일부터 등급에 따라 지급되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 「시장개방」 대응능력 강화/노대통령 시정연설

    ◎저소득층 생활안정 역점/“총리회담 통해 남북 관계개선”/여야,국회 의사일정 싸고 계속 이견 노태우 대통령은 19일 『12월중 소련을 공식방문하여 한소정상회담을 가질 것』이라며 『이번 소련방문은 양국 관계의 발전은 물론 한반도의 평화와 동북아의 안정을 이룩하는 여건을 조성하고 상호보완적인 협력관계를 증진시키는 중요한 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또 『중국과는 지난달 20일 무역대표부 설치에 합의했으며 무역대표부 개설을 계기로 한중 관계는 한 차원 높은 단계로 발전되고 이에 따라 관계정상화도 더욱 촉진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날 하오 국회 본회의에서 강영훈 국무총리가 대신 읽은 91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남북한의 단독 유엔가입은 완전한 통일국가를 실현할 때까지의 잠정조치임을 대내외에 천명하면서 함께 유엔에 각각 가입함으로써 당당한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활동무대를 넓혀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특히 『정부는 대북정책의 일관성을 견지해가면서 남북고위급회담을 통해 상호 공통점을 바탕으로 합의를 유도하고 차이점을 줄여나감으로써 상호신뢰를 구축하고 실질적인 관계개선을 이루어 나가도록 인내심을 갖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내년도 경제운용의 기본방향을 ▲물가 등 경제사회의 안정 ▲성장잠재력의 배양 ▲대외개방에 대비한 대응능력의 강화 ▲농어민과 저소득층 생활안정에 두겠다』고 말한 뒤 『우리의 경제발전과 최근 국제정세의 변화에 따라 안보 및 통상·경제협력분야에서 미국과 다소 이견이 있지만 호혜정신에 입각해 이를 해소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민자·평민,「지각국회」 어떻게 꾸려갈까

    ◎오랜만의 여·야 동석… “기대반 걱정반”/회기내 예산안 처리에 최우선 목표 민자/지자제단체장 선거법 마련에 초점 평민 야권의 등원거부로 정기국회 개회이래 두 달여 동안 파행운영을 면치 못했던 국회가 19일부터 평민당 의원들이 등원함에 따라 정상화의 궤도에 들어섰다. 그러나 정기국회의 남은 일정이 29일에 불과한 데도 국정감사 기간 등 의사일정에 대해 여야간에 이견이 엇갈리고 있는 데다가 평민당측이 지자제선거법협상과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연계시킬 방침으로 있어 앞으로 적잖은 파란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여야 존중분위기 ○…19일 하오 2시30분부터 강영훈 국무총리를 비롯,전국무위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열린 본회의는 70여 일 만에 여야가 함께 모인 탓인지 의원들 모두가 다소 흥분된 표정이었으며 평민당 김영배 총무가 민자당의 각성을 촉구하는 의사진행 발언에도 한마디의 야유도 없이 상호존중하는 분위기 속에 진행. 이날 본회의는 영광·함평 보선 당선자인 평민당 이수인 의원의 선서,강 총리가 대독한 노태우 대통령의 신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민자당 김윤환 총무의 국회운영위원장 선출 등 순서로 진행됐는데 민주당 의원들은 전원 등원치 않아 눈길. 박준규 국회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평민당이 국회에 등원하지 않은 지 4개월여가 지났고 정기국회도 2달이 지나가는 등 천추같은 긴 날이었다』면서 『그동안 여야가 깊은 생각과 자기성찰의 기회를 가졌던만큼 다시는 이런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교섭단체간 동반자적 관계와 타협정신의 체질화에 노력해달라』고 당부. 이어 평민당의 김 총무는 의사진행발언에서 『사퇴 4개월 만에 등원하는데도 즐거운 마음보다는 두려운 마음이 앞선다』면서 『지난 17일 여야 총무가 이번 정기국회 회기내에 지자제관련법을 최우선 처리키로 했으나 과연 회기내에 지켜지겠는가에 대한 우려가 앞선다』고 피력. 김 총무는 또 『민자당이 지난해말 4당이 합의한 지자제합의 내용을 이행하지 않은 전력으로 미루어 이번 지자제합의도 지켜질지 의문』이라며 민자당의 약속이행을 촉구한 뒤 『저도 여당 의원을 사랑하고 있으며 의사당에 사랑이 충만될 때만이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가 실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등원의 변을 토로. 한편 국회 운영위원장선거에서 민자당의 김 총무는 2백62명의 재석의원 중 98.1%인 2백57표를 얻어 13대 개원국회시 민정당 총무였던 김 총무가 역대 상임위원장 선거에서 의정사상 최다득표로 선출된 데 이어 한차례 더 기록을 경신. ○민자총무 최다득표 김 운영위원장은 『부족한 사람을 13대 국회에서 2번이나 운영위원장으로 선출해준 데 감사한다』며 『의회민주주의 발전은 물론 개개인이 헌법기관인 의원들의 의정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 ○…여야는 이날 상ㆍ하오에 걸쳐 수석부총무회담을 열어 정기국회 의사일정에 관해 절충을 시도한 끝에 ▲20ㆍ21일 내년도 예산안 상임위 심의 ▲22일 정당대표연설(상오 김영삼 민자당 대표최고위원,하오 김대중 평민당 총재) ▲23·24일 대정부 질문(23일 정치·외교·안보,24일 경제·사회문화) ▲25일부터 국정감사를 실시키로 잠정 합의. 국정감사 기간과 관련,민자당측은 당초 단독국회운영 때 계획했던 대로 일요일을 포함,1주일간 실시할 것을 주장한 반면 평민당측은 10일을 요구. 그러자 평민당측이 하루를 줄여 9일로 수정요구했으며 민자당측은 이미 확정한 피감사기관 1백6개 기관을 조정하지 않으면서 상임위의 예산활동에 성실하게 임한다는 단서조항을 붙여 평민당측의 요구를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힘에 따라 추후 재론키로 결정. 이에 앞서 정당대표들의 연설에 대해서도 민자당측은 22일 상오 정당대표의 연설,하오에는 대정부 질문의 일정을 제시했으며 평민당측은 정당대표의 연설을 22·23일로 나눠 「독상」을 차릴 것을 요구했으나 양측안의 중간선에서 타협점을 마련. 여야간에 이처럼 일부 의사일정에 관한 합의가 이루어짐에 따라 국회는 이날 하오 2시 본회의를 30분간 연기한 뒤 운영위원회를 열어 국정감사시기 재변경 및 의사일정 협의의 건을 의결. ○연계투쟁 대응 부심 ○…민자당은 평민당 의원들의 등원으로 남은 회기중 여야격돌이 예상됨에 따라 이날 하오 국회 본회의 개회에 앞서 의원간담회를 열고 원내 전략에 대해 숙의. 민자당은 평민당측의 정기국회 직후 임시국회 소집요구를 지자제선거법협상과 내년도 예산안처리 연계투쟁을 보다 효과적으로 수행키 위한 「전술」로 파악,이에 불응키로 결정하는 한편 「정기국회는 예산국회」라는 논리로 회기시한인 12월18일까지 내년도 예산안을 통과시키는 데 최우선적인 목표를 설정. 이에 따라 민자당은 상임위 심의 때부터 시작될 야권의 예산안 연계투쟁 및 지연전술 그리고 표결처리 강행에 대비,소속의원들의 본회의,상임위 출석을 독려하는 한편 야권이 정기국회의 당면투쟁 목표로 삼고 있는 지자제선거법협상은 내주까지 내무위 소위에서 다루고 타결이 되지 않으면 여야정책위의장회담이나 당3역회담으로 넘길 방침. 이와 함께 평민당측이 요구하고 있는 임시국회 소집요구에 대해서는 연말·연시라는 현실적인 여건을 감안,내년 1월말이나 2월초에 소집하여 경찰관계법·국가보안법·안기부법 등 정치성 법안을 처리할 계획. 이날 의원간담회에서 김윤환 총무는 『회기내 예산안처리를 위해 여야 절충이 되지 않으면 단독강행처리할 수밖에 없다』고 밝히고 『상임위나 본회의의 출석을 체크,당운영 고가에 반영하겠다』고 강조. ○…평민당은 지자제선거법 입법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관철할 최대의 목표로 결정. 평민당은 지난 17일 여야총무회담에서 합의한 이번 국회회기중 최우선적으로 지자제선거법을 입법한다는 약속이 ▲부단체장 임명문제 ▲현역의원지원유세 허용범위 ▲지방의회 선거구 조정문제 등 새로운 「암초」에 부딪쳐 「좌초」될 위험성도 있다고 보고 「지자제­예산통과」 연계투쟁 등 대응책을 수립. ○추곡·UR공세 펼듯 평민당측은 특히 김대중 총재의 대권구도를 위한 사전정지작업으로 중시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장선거를 총무회담에서의 합의대로 92년 상반기중 실시를 「담보」하기 위해서 이번 회기중 지방의회ㆍ단체장선거법의 동시입법을 관철하는 데 국회운영 전략이 초점을 맞춰두고 있다. 김 총재가 이날 등원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방자치선거법은 이번 회기내 최우선적으로 처리한다』는 합의내용을 굳이 『의회와 자치단체장선거법을 동시에 입법하도록 명문화한 것』이라고 유리하게 해석한 것도 이같은 분석을 뒷받침. 평민당은 이밖에 ▲추곡수매 ▲우루과이라운드협상에 대한 대응책 ▲물가·치안 등 민생문제 등에도 대여 공세차원에서 대표연설·대정부 질문 및 관계상임위를 통해 목소리를 높일 전망이지만 「지자제 관철」이라는 당면목표에 비해서는 우선순위가 크게 처지는 느낌. ○…평민당은 이날 상오 여의도 당사에서 김대중 총재가 기자회견을 통해 등원결정을 공개선언한 후 지난 7월 임시국회에서 법안날치기 시비와 함께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한 때로부터 정확히 1백28일 만에 국회에 복귀 김 총재는 이날 하오 2시쯤 신순범 사무총장·권노갑 사무차장·한광옥 비서실장 등 주요 당직자들과 함께 국회에 도착,『여야간 정치적 타결이 돼 등원해 다행이다』라고 등원소감을 피력한 뒤 『우리가 밖에서 싸워 어느 정도 성과를 얻어 등원하게 됐다』고 말해 지자제협상 타결을 통해 국회복귀 명분을 얻었음을 애써 강조. 김 총재는 이후 곧바로 국회 총재실로 직행해 측근들로부터 『강영훈 총리가 인사차 들렀다가 부재중이라는 얘기를 듣고 그냥 갔다』는 보고를 듣는 것으로 집무를 개시. 이에 앞서 이날 상오 11시쯤 평민당 김덕규 수석부총무일행이 가장 먼저 국회에 도착,행정요원들이 라면박스 등에 담아온 서류와 비품을 정리하는 등 업무를 시작. 평민당 의원들도 대부분 이날부터 그동안 비워뒀던 의원회관으로 재입주하기 위해 이삿짐을 챙기느라 분주한 모습. 특히 재력이 약한 초선의원들은 그동안 운영해오던 개인사무실을 폐쇄할 수 있게 돼 경비를 줄일 수 있게 된 데다 4개월여 수령하지 않았던 1천여 만원의 세비를 「적금」으로 타게 돼 희색이 만면.
  • 대정부 질문자 선정

    국회는 19일 평민당이 등원,본회의 활동 등에 참여함으로써 「7·14법안변칙통과」 1백28일 만에 제1백51회 정기국회 개회 70여일 만에 정상화됐다. 국회는 이날 하오 민자당과 평민당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본회의를 속개 총 27조1천8백억원 규모의 91년도 예산안에 대한 노태우 대통령의 시정연설(강영훈 총리 대독)을 듣고 민자당의 김윤환 원내총무를 국회운영위원장으로 선출하는 한편,영광·함평 보궐선거 당선자인 평민당 이수인 의원으로부터 의원선서를 받았다. 정기국회가 법정회기 1개월을 앞두고 이날 정상화됐으나 지자제선거법 등 주요 정치쟁점법안 처리방법 등과 관련,민자당측은 「선 예산처리 후 쟁점법안처리」를 주장하고 있는 데 비해 평민당측은 선 쟁점법안처리를 요구하며 예산안 처리 및 국가보안법 등 개혁입법처리를 위한 12월말의 임시국회 소집을 주장하고 있어 여전히 난항이 예상된다. 한편 여야는 이날 본회의에 앞서 수석부총무회담을 갖고 앞으로의 국회일정 등을 협의,오는 20·21일 상위활동을 벌인 뒤 22일 여야 대표연설을듣고 23·24일 이틀 동안 대정부 질문을 벌리기도 했다. 그러나 국정감사는 일요일인 오는 25일부터 시작하기로 했으나 감사기간에 대해서는 1주일을 주장하는 민자당측과 9∼10일을 요구하는 평민당측 입장이 맞서 추후 재론키로 했다. 오는 23·24일로 예정된 여야의 대정부 질문자는 다음과 같다. ◇23일 ▲정치분야=박용만·홍희표(민자) 최영근(평민) ▲통일·외교·안보〃=이종찬(민자) 문동환(평민) ◇24일 ▲경제〃=장경우·최무룡(민자) 홍영기(평민) ▲사회·문화〃=임인규(민자) 박영숙(평민)
  • 「남북통일 기본조약」 제의 방침/정부

    ◎「7개항」 21일 고위급 실무접촉 때/상호체제 인정,교류 확대/북의 불가침선언도 수용/총리회담 연 2회·4개 분과위 정례회의로 정부는 남북한이 제2차 남북고위급회담에서 각각 제시했던 「화해·협력을 위한 공동선언」과 「불가침선언」의 내용을 하나의 조약으로 묶어 포괄적으로 남북간 새로운 관계설정의 기본원칙을 제시한 「남북한 통일을 위한 기본조약」안을 마련한 것으로 18일 알려졌다. 정부가 오는 21일 제3차 남북고위급회담 준비를 위한 쌍방 실무대표 접촉에서 북측에 제시할 이 기본조약안은 ▲남북은 통일을 위해 공동노력하고 통일이 될 때까지 서로 상대방의 체제를 인정ㆍ존중하고 ▲대립과 분쟁은 당국간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해결하며 ▲군사적 대결상태를 지양하고 현재의 군사분계선을 경계로 어느 일방도 선제 군사공격을 않는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기본조약은 ▲구속력있고 효과적인 검증방법을 통해 무장군대와 군수물자의 실질적인 감축을 위해 노력하고 ▲1년에 2차례씩 서울과 평양에서 고위급회담을 번갈아 개최,정례화 할것과 ▲경제과학·사회문화·정치외교·군사공동위원회 등 4개 분과위를 구성,정례적인 회의를 갖고 각 분야에서의 우호·협력관계를 증진·심화하며 ▲어느 일방의 폐기선언 이전까지는 통일될 때까지 이 조약은 유효하다는 등 모두 7개 항으로 구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의 한 고위소식통은 『지난 16일 강영훈 총리를 비롯한 고위급회담 대표단의 3차 고위급회담 및 예비회담대책회의에서 전략기획단이 제출한 「남북통일을 위한 기본조약」안을 채택,오는 21일 실무대표접촉에서 북측에 제시하기로 했다』며 『이 기본조약안은 2차 평양회담에서 남북 쌍방이 제시했던 화해협력선언과 불가침선언을 포괄적으로 담고 있어 사실상 불가침선언의 원칙을 수용한 셈』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기본조약은 지난 전후 45년간의 대결상태를 매듭짓고 통일을 위해 남북이 공동노력을 기울여야 할 기본원칙을 담고 있다』며 『따라서 불가침을 비롯한 정치·군사적 대결상태 해소와 다각적인 교류·협력을 위한 원칙만 제시하고 그 구체적인 시행방향들은 경제과학·사회문화·정치외교·군사공동위원회 등 4개 분과위를 설치,지속적이고 실질적인 토의를 통해 합의를 도출해 내는 방안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또 『분과위에서 쌍방간 합의된 문제들은 1년에 2차례씩 서울과 평양에서 번갈아 총리회담을 열어 총리간 가서명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며 『북측이 실무대표 접촉에서 합의를 강력히 주장해올 것으로 예상되는 불가침선언은 본질을 외면한 형식적 선언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소식통은 이어 『최근 독일과 소련은 불가침과 상호협력을 함께 담은 선린·동반·협력조약을 체결했다』고 상기시킨 뒤 『따라서 남북간 기본조약은 불가침과 상호협력의 원칙만 제시되고 구체적인 시행방향과 절차 등은 각 분과위에서 협의를 거쳐 공동선언 방식으로 합의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 2조7천억 추예 통과/민자 단독처리/삭감 5백억 추곡수매 전용

    국회는 17일 하오 강영훈 국무총리를 비롯,전국무위원이 출석한 가운데 민자당 단독으로 예결위와 본회의를 속개해 총 2조7천8백58억원의 금년도 제2차 추경예산안과 89년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건을 일부 항목만 조정,정부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국회는 또 지난 88년 구성된 양대선거 부정조사특위의 조사결과보고서를 채택함으로써 양대 선거부정조사 특위를 해체했다. 이에 앞서 예결위는 계수조정소위원회를 열어 제2차 추경안에 대한 축조심의를 벌여 페르시아만 분담금 1천억원 중 1백40억원,재해대책비 2천억원 중 1백90억원,재특ㆍ공공자금 등의 차입금 이자 1백70억원 등 5백억원을 삭감했으나 삭감분 전액을 추곡수매를 위한 양곡 관리기금에 출연토록해 전체 규모는 변함이 없게 됐다.
  • 총리회담 연락관 접촉/오늘 판문점서 열려

    남북한은 17일 상오 판문점에서 고위급회담 책임연락관 접촉을 갖고 예비회담 개최문제를 협의한다. 정부는 이와 관련,16일 하오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강영훈 총리 주재로 고위급회담 대표단회의를 열어 예비회담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 군사 신뢰구축등 5개항 보장장치 마련/「불가침선언」 수정제의

    ◎정부,12월 총리회담때 합의 추진 정부는 오는 12월11일 서울에서 열리는 제3차 남북고위급회담에서 북한측이 지난 2차회담을 통해 제의한 불가침선언과 관련,남북 쌍방간 불가침의 실질적 이행을 위한 다섯 가지 보장장치를 포함한 새로운 불가침선언을 수정제시할 방침인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정부가 구상중인 보장장치는 불가침선언의 기본원칙인 상호 무력불사용,분쟁의 평화적 해결,현 경계선의 유지 등 3개항을 전제로 ▲군사적 신뢰구축조치의 실현 ▲휴전협정의 준수 ▲비무장지대의 평화지대화 ▲남북 군사 고위당국자간 군사공동위원회 설치 ▲남북 쌍방간에 서로 다른 국가와 맺은 군사동맹의 인정 등 다섯 가지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이날 서울 삼청동 남북대화사무국에서 남북전략기획단회의(단장 송한호 통일원 차관)을 열어 이같은 방침을 정하고 앞으로 있을 강영훈 국무총리 주재하의 고위급회담 대표단 및 관계부처 고위관계자 연석회의를 통해 이를 최종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와 함께 이번 3차회담에서 불가침선언과 우리측의 기존입장인 남북 교류협력을 위한 기본합의서 등 2개의 합의문서를 동시타결하거나 이들 내용을 모두 포함하는 포괄적 단일합의서 채택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의 한 고위당국자는 이날 『북측이 제시한 불가침선언은 사실 따지고 보면 지난 74년 당시 박정희 대통령이 처음 북한측에 제의한 것』이라고 말하고 『따라서 우리측이 불가침선언 채택을 반대할 이유는 없으나 남북 상호간 불가침을 실질적으로 보장할 장치가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이번 3차회담에서는 이같은 보장장치를 포함한 불가침선언을 수정제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가이후 일 총리 내년 1월 방한/아사히신문 보도

    【도쿄=강수웅 특파원】 가이후 도시키(해부준수) 일본 총리가 내년 1월초 한국을 방문,일ㆍ북한 국교정상화 문제 등 두 나라 공동관심사에 관해 협의할 것이라고 아사히(조일)신문이 14일 보도했다. 정부소식통을 인용한 이 신문은 가이후 총리가 내년 1월8일을 전후하여 방한,노태우 대통령과 일련의 수뇌회담을 갖고 일ㆍ북한 수교 교섭과정 등을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이후 총리는 아키히토(명인) 왕 즉위식 참석차 방일한 강영훈 총리와 13일 만나 그로부터 방문초청을 거듭 받았다고 아사히는 밝혔다.
  • 「광주보상」 최고 1억원선/추가신고 7백80명 심사

    ◎6등급 분류… 20일께 액수 확정 정부는 광주민주화운동 희생자에 대한 보상액을 국민성금 형식의 생활지원금을 포함,최고 1억원 선으로 정한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정부는 이미 확정된 보상대상자 1천6백명 이외에 추가신고를 받은 7백80명에 대한 심사가 끝나는 오는 20일쯤 강영훈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광주보상지원위원회를 열고 정확한 보상액수를 결정,연내에 지급을 완료할 방침이다. 정부는 보상등급의 경우 국가유공자 보상기준에 따라 6등급으로 분류키로 했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아직 보상등급별 구체적인 지급액수는 결정되지 않았으나 국민성금을 포함,최고 1억원 선 정도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그러나 광주시 등 현지에서는 최소한 1억원은 훨씬 넘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으며 보훈처 등에서는 국가유공자들과 형평을 고려,1억원을 넘으면 안된다고 주장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최종합의까지는 진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 방일 강 총리 귀국

    강영훈 국무총리는 아키히토(명인) 일왕 즉위식에 정부사절로 참석한 뒤 14일 낮 부인 김효수 여사와 함께 귀국했다.
  • 국회,24일부터 국정감사/여,단독운영/예결위 구성안 의결

    ◎17일 「2조7천억 추예」 처리 국회는 4일 하오 민자당 단독으로 본회의를 열어 이승윤 부총리로부터 제2차 추경예산안에 대한 정부측의 시정연설을 듣고 예결위 구성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야당의 등원을 기다리며 2개월 동안 연기를 거듭했던 국회는 예산심의 등 일정이 촉박함에 따라 민자당 단독으로 15일부터 상임위ㆍ예결위 활동을 벌인 뒤 17일 본회의를 속개,제2차 추경예산안과 89년 세입세출 결산 및 예비비 지출안을 처리키로 했다. 국회는 당초 야당이 등원할 경우 민자당의 김윤환 원내총무를 운영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영광ㆍ함평 보선 당선자인 평민당 이수인 의원의 취임선서 절차를 밟을 예정이었으나 평민당 의원들의 불참으로 연기했다. 그러나 국회는 이날 국정감사 10일 전 정부측에 통보키로 되어 있는 국감법에 따라 24일부터 30일까지를 국감 기간으로 정부에 통보했다. 국회는 또 19일 본회의를 속개해 강영훈 국무총리로부터 91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듣고 ▲20일부터 상임위 활동 및 국감 준비ㆍ예결위 활동 ▲24일부터 7일간국정감사를 실시한다는 방침을 세워놓았으나 평민당이 등원할 경우 세부일정은 여야협의로 재조정할 예정이다. 노태우 대통령은 이날 이 부총리가 대독한 제2차 추경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에서 『수해복구를 위해 정부의 재정지원,주식시장의 불안정과 페르시아만사태 등으로 인해 발생한 재정투융자특별회계의 세입부족을 보전하고 추곡수매사업과 광주민주화운동관련자 보상을 원만히 추진하기 위해 총 2조7천8백58억원 규모의 추경예산 편성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여야 총무는 이날 국회정상화 문제와 관련,비공식접촉을 가진 데 이어 15일에도 총무회담을 갖고 여야간 이견을 보이고 있는 기초자치단체의 정당참여 문제에 대한 절충을 계속키로 했다.
  • “대북한관계 남북대화와 맞춰”/강 총리,가이후 일 총리와 요담

    【도쿄=강수웅 특파원】 아키히토(명인) 일왕 즉위식에 참석키 위해 도쿄(동경)에 온 강영훈 국무총리는 13일 하오 영빈관으로 가이후 도시키(해부준수) 일본총리를 예방하고 한일 양국간의 문제 및 일ㆍ북한관계 등에 관해 협의했다. 강 총리는 일왕의 즉위를 축하하고 『내년중 적절한 시기에 가이후 총리가 한국을 방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가이후 총리는 『형편이 허락하는 빠른 시기에 방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강 총리는 북한의 태도불변으로 남북대화에 별다른 진전이 없음을 지적하고,일본측이 남북한 관계의 진전상황을 염두에 두고 북한과의 관계를 남북관계와 균형을 이룬 방향에서 추진해줄 것을 당부했다.
  • 남북총리 3차회담 합의문안 논의/북한,주기적 접촉 제의

    ◎책임연락관 대좌서 남북한은 13일 하오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고위급회담 책임연락관 접촉을 갖고 북한이 16일 열자고 제의했던 고위급회담 예비회담 개최문제를 협의했다. 북한은 이날 접촉에서 오는 12월11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3차 남북고위급회담에서 채택할 합의서 초안의 문안정리를 위해 회담 전에 3∼5일 간격으로 쌍방간의 고위급예비회담 또는 대표접촉을 주기적으로 갖자고 제의했다. 우리측은 이에 대해 강영훈 총리가 14일 일본에서 귀국한 뒤 북측 제의를 상세히 검토하고 대책을 강구키로 했다. 우리측은 대책이 마련되는 대로 쌍방 책임연락관간의 다음 접촉 날짜를 직통전화를 통해 연락할 방침이다. 남북대화사무국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북측의 이번 제의는 3차 고위급회담에서 서로 합의하고 싶은 것을 논의하자는 것이므로 거부할 이유가 없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이에 따라 북한이 3차회담에 적극적으로 응해나올 것이 확실해졌다』고 말했다.
  • 대일수교 앞당기려는 “전시용 카드”/북한 「총리예비회담」 제의의도

    ◎남북한 대화 진전 과시… 일 경원 노려/불가침선언 채택 요구,여론분열 조장 북한이 오는 12월11일 서울에서 열릴 제3차 남북고위급회담을 위한 예비회담을 제의해온 의무가 무엇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북한은 예비회담에서 제3차 남북고위급회담에서 채택할 합의서 초안의 문안정리를 하자고 밝히고 있어 외견상 고위급회담의 청신호로 볼 수 있다. 우선 고위급회담을 한 달 앞둔 시점에서 1,2차 고위급회담에서는 없었던 예비회담을 돌연 제의해온 것은 오는 17일 북경에서 열릴 제2차 일본ㆍ북한 수교 예비회담에서 일측에 제시할 수교협상용 카드라는 측면이 강한 것 같다. 다시 말해 남한과 미국이 일북 수교의 전제조건의 하나로 내세우고 있는 남북대화의 진전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음을 나타내 보임으로써 경제난 타개를 위한 일본과의 수교를 앞당기려는 제스처로 볼 수 있다. 그러나 북한이 예비회담을 비공개로 진행하고 제3차 회담시까지 3∼5일 간격으로 열자고 주장해온 사실은,북한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중대한 현안을 갖고 있다는 것을나타낸다. 회담의 비공개 진행은 그동안 남북대화의 전례를 살펴보면 회담을 성공적으로 이끌려는 쪽이 항상 주장해 왔기때문이다. 따라서 북한은 우리측과 은밀히 협상해야할 문제가 있으며 그것은 바로 그들이 처한 심각한 경제난 해결인 것으로 예측된다. 북한은 최근 일본측에 공장조업용으로 사용될 알루미늄 1백만t을 긴급히 지원해줄 것을 요청하는 등 심각한 경제난과 함께 식량이 크게 부족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예비회담에서 북한은 2차 평양회담에서 제시했던 불가침선언을 강조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김일성 주석이 지난 10월18일 강영훈 총리 면담시 정상회담의 전제조건으로 고위급회담의 성과를 지적했으며 북한사회에서는 그것이 바로 김 주석의 「교시」로 받아들여질 수밖에 없고 고위급회담의 성과는 불가침선언의 합의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또 북한은 대남 적화통일을 위한 통일전선전략 차원에서 남한의 분열을 조장하기 위해서 불가침선언을 강한 톤으로 주장해올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남한사회 분열책동은 강 총리 등 회담대표 3명의 이산가족 상봉이나 지난 7일의 적십자 실무대표 비밀접촉을 쌍방이 절대 공개하지 않기로 합의했음에도 불구,일방적으로 공개해 정부와 국민간 불신을 조장하려 했던 사실에서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북한이 예비회담의 성과가 없음을 들어 고위급회담 자체를 무산시키려는 예상도 배제할 수 없다. 즉 총리회담을 무산시킬 명분을 축적하기 위해 고위급회담을 위한 예비회담이 아무런 성과가 없는데 총리끼리 만날 필요가 없다며 3차회담을 무산시킬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아무튼 북측의 정확한 의도는 예비회담이 열려봐야 확실히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정부당국은 방일중인 강 총리가 귀국한 뒤 예비회담에 대한 대책을 세우고 우리측 입장을 밝힐 예정이지만 예비회담에는 응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관측된다. 예비회담에 참석할 대표 2명은 문안작성 차원의 회담인 점을 감안하면 그다지 비중있는 대표로 구성되지는 않고 3차회담 이전까지는 4∼5차례 정도의 회담이 열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고위급 예비회담/북,16일 개최 제의

    북한의 연형묵 총리는 12일 하오 강영훈 국무총리 앞으로 전화통지문을 보내와 『제3차 고위급회담의 성과를 위해 오는 16일 판문점에서 쌍방 회담대표들의 예비회담을 갖자』고 제의했다. 연 총리는 『남북 쌍방의 2차 평양회담에서의 제안에 대한 충분한 연구에 기초해 3차 서울회담에서 문제토의의 실질적인 진전을 이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히고 예비회담에는 남북고위급회담 대표 가운데 2명ㆍ책임연락관ㆍ수행원 2명 등 5명을 참석시키자고 제의했다. 연 총리는 이어 13일 하오 3시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책임연락관 접촉을 갖고 예비회담의 실무적인 절차문제를 토의하자고 덧붙였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이와 관련,『북한의 예비회담 제의는 3차 서울회담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해내기 위한 북측의 필요성에서 나온 것이라는 긍정적인 측면과 예비회담의 성과를 전제로 3차회담을 무산시키려는 의도라는 부정적인 측면 등으로 해석해볼 수 있다』며 『이날 제의는 오는 17일 중국 북경에서 열리는 제2차 일ㆍ북한 수교예비회담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북측의 진정한 의도는 책임연락관 접촉을 가져야 타진해볼 수 있다』고 말하고 『따라서 책임연락관 접촉에는 응할 방침이나 시일이 촉박한 점을 감안,우리측이 연기를 요청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 “동구변혁 북한개방 촉진 기대”/방일 강 총리,독일 대통령과 요담

    【도쿄 연합】 리하르트 폰 바이츠제커 독일 대통령은 12일 『동구권의 변혁이 북한의 변화를 촉진시킬 수 있기를 바라며 한국의 대북한정책을 지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바이츠제커 대통령은 이날 도쿄 아카사카 프린스호텔에서 아키히토(명인) 일왕 즉위식에 참석차 방일중인 강영훈 총리와 회담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가까운 장래에 한국을 방문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그는 이어 『헝가리ㆍ폴란드ㆍ체코슬로바키아 등 동구권과 한국과의 경제협력은 좋은 투자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한국의 대동구 경제협력에 독일의 경험이 도움이 되도록 협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자리서 강 총리는 노태우 대통령의 안부와 독일 통일에 대한 축하의 말을 전하고 『북한이 구체적인 변화를 보일 때까지 북한과 관계개선에 신중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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