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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천구, 진로·진학 특강 ‘19시, 미래를 켜다’ 개최

    양천구, 진로·진학 특강 ‘19시, 미래를 켜다’ 개최

    서울 양천구는 진로·진학 설명회 ‘19시, 미래를 켜다(Future ON)’(포스터)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급변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학부모의 자녀 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 사회 변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서다. 이번 설명회는 직장인 학부모의 참여 문턱을 낮추기 위해 평일 저녁 시간대(오후 7시~9시)에 개최된다. 구는 올해 11월까지 총 3회에 걸쳐 교육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최신 교육 흐름과 맞춤형 진로·진학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첫 강연은 다음 달 7일 오후 7시 신정동 해누리타운 2층 해누리홀에서 열린다. 강사로는 17년간 교육 전문기자로 활동하고 구독자 52만명 규모의 유튜브 채널 ‘교육대기자TV’를 운영하고 있는 방종임 대표가 나선다. 방 대표는 이번 강연에서 ‘AI 시대 앞서가는 부모를 위한 자녀 교육법’을 주제로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에 따른 교육 환경 변화와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핵심 역량을 소개한다. 이와 함께 변화하는 시대에 부모가 갖추어야 할 역할과 가정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5가지 전략도 제시한다. 강연 내용은 자기주도성, 변화 대응력, 문제해결력, 회복탄력성 등 미래 인재에게 필요한 핵심 역량의 중요성이다. 또 성적·통제 중심 관리자가 아닌 자녀를 신뢰하며 성장 과정을 지켜보는 ‘코치’로서의 부모 역할 변화까지 사례를 바탕으로 풀어낼 계획이다. 모집 인원은 400명이다. 유치원·초·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양천구평생학습포털로 하면 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설명회가 학부모들이 미래 교육의 방향을 이해하고 자녀의 성장과 진로를 준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권은비·임창정, 강서 마곡 찾는다…‘제2회 MCT 페스티벌’

    권은비·임창정, 강서 마곡 찾는다…‘제2회 MCT 페스티벌’

    서울 강서구는 오는 19∼21일 사흘간 마곡 일대에서 ‘제2회 MCT 페스티벌(Magok Culture & Tech Festival)’이 열린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9월 처음 열린 이 축제는 문화(Culture)와 과학기술(Technology)이 어우러진 미래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자리다. 씨티포럼과 한국과학기술정책연구회가 주최하고 강서구, 강서구의회,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후원한다. 우선 19일에는 코엑스마곡에서 ‘MCT 문화 과학기술 융합 학술회의’가 열린다. 최기영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인공지능과 만드는 우리 미래’를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한다. 이어 이시하 한국음악저작권협회장, 정해운 닷밀 대표이사, 박창기 한국인공지능경영협회장 등이 인공지능과 관련된 이야기를 전한다. 이어 오는 20∼21일 오후 6시에는 마곡나루역 앞 특설 무대에서 한국음악저작권협회(KOMCA)와 함께하는 ‘KOMCA 저작권 차트 쇼(CHART SHOW)’가 열린다. 권은비, 임창정, 황가람 등 가수들이 출연한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티켓링크’에서 회차별 한명당 한매씩 예매할 수 있다. 13세 이상만 관람할 수 있다. 공연 외에도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마곡중앙로 일대는 축제 거리인 ‘MCT 로드’로 탈바꿈한다. 한류 브랜드 체험이나 전시, 이벤트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마곡광장에서는 ‘책읽는 마곡: 피크닉 도서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강서구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MCT 마켓’에서는 벼룩시장과 나눔 바자회가 열린다. 진교훈 구청장은 “두번째 MCT 페스티벌을 통해 마곡이 글로벌 문화 경제 도시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 새달 ‘전환기 대한민국, 기업의 과제와 기회’ 세미나…정책통 김태년, 연사로 나선다

    새달 ‘전환기 대한민국, 기업의 과제와 기회’ 세미나…정책통 김태년, 연사로 나선다

    더불어민주당 중진 의원이자 ‘정책통’ 김태년(5선·경기 성남수정) 국가균형성장특별위원장이 다음달 법무법인 화우와 한국경제인협회가 주최하는 ‘이재명 정부 경제정책 점검 세미나’에서 특별 강연을 한다. 화우는 다음달 2일 서울 강남구 아셈타워 화우연수원에서 한경협과 함께 ‘전환기 대한민국, 기업의 과제와 기회’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급변하는 정치·경제 환경 속에서 기업들이 하반기 국정 운영 방향과 입법 환경을 점검하고 선제적 대응 전략을 짜기 위해 마련됐다. 1세션 연사로 나서는 김 위원장은 6·3 지방선거 후 정치·경제 환경 변화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전망, 이재명 정부 핵심 경제 입법 방향 등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하반기 국회에서는 경제, 노동, 공정거래 분야 등 그동안 추진해 온 개혁 입법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 입장에서는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환율, 금리, 국제유가 등 대외 변수의 복합적 불안정이 지속되는 가운데 정부 정책과 국회 입법 방향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선제적 법률 대응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상황이다. 2세션에선 임서정 전 고용노동부 차관, 박진규 전 산업통상부 1차관, 신영호 전 공정거래위원회 상임위원 등 화우 과문이 각 노동·산업·공정거래 분야 하반기 입법 규제 동향과 기업 대응 방안을 발표한다. 홍정석 화우 GRC그룹장은 “하반기 국회 원구성을 앞두고 기업들이 직면한 입법·규제 환경의 변화 폭이 어느 때보다 크다”면서 “이번 세미나는 기업의 법무 뿐만 아니라 대외협력, 전략기획, 홍보 담당자들이 정부와 국회의 정책 방향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실질적인 대응 전략을 마련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고 말했다.
  • 日 경단련 “국가 안보 위협하는 투자…정부 개입 필요”

    日 경단련 “국가 안보 위협하는 투자…정부 개입 필요”

    일본 재계가 경제안보 시대를 맞아 국가 안보와 산업 경쟁력을 위협하는 행동주의 펀드에 대해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마사키 요시히사 일본경제단체연합회(경단련) 소셜커뮤니케이션국 본부장은 최근 한국경제인협회 주최로 열린 ‘경영권 방어 아카데미’에 참석해 이같이 강조했다. 마사키 본부장은 “주주 권익 보호와 기업 가치 제고도 중요하지만, 국가 안보와 산업 경쟁력 역시 함께 고려되어야 한다”며 전략산업 보호를 위한 정부 역할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단기 수익 추구의 폐해와 일본의 대응 사례마사키 본부장은 행동주의 펀드가 단기 수익에 집중하면서 기업의 필수적인 중장기 성장 전략인 연구개발(R&D), 설비 투자, 인재 육성 등을 훼손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투자 행위에 대한 정부 개입의 구체적인 사례로, 지난 4월 일본 정부가 MBK파트너스의 공작기계 업체 ‘마키노후라이스 제작소’ 공개매수에 중지 권고를 내린 일을 꼽았다. 이는 외환 및 외국무역법(FEFTA)을 근거로 방위산업 관련 기술 및 민감한 정보의 유출 가능성을 선제적으로 차단한 조치로 평가받는다.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정부개입 검토 필요강연 이후 마사키 본부장은 현재 진행 중인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에 대해서도 의견을 밝혔다. 그는 고려아연이 국가 안보와 직결된 전략산업에 해당한다면 정부의 개입 가능성을 검토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에 대해 “한국 정부가 순수 한국계 자본이 아니라고 판단할 경우 별도의 검토가 가능할 것”이라며 “해당 자금이 실제로 어디에서 조성되었는지 면밀히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경제안보와 산업 경쟁력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기업의 지속 가능성과 국가적 이익 사이에서 균형을 찾으려는 노력이 절실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 “성교육은 빠를수록 좋다?”…일본 유치원서 가르친 ‘나쁜 터치’ [핫이슈]

    “성교육은 빠를수록 좋다?”…일본 유치원서 가르친 ‘나쁜 터치’ [핫이슈]

    일본에서 유아를 대상으로 한 성교육이 주목받고 있다. 성적 지식을 앞당겨 가르치려는 교육이 아니라 아이가 자기 몸의 경계를 알고 위험한 상황에서 “싫다”고 말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이라는 설명이다. 15일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오이타현 구니사키시에 있는 유치원·어린이집 통합시설 ‘무사시 어린이원’에서는 4~6세 원아 약 40명을 대상으로 성교육 출장 강좌가 열렸다. 시에서 파견한 조산사 후지사다 야스코씨는 아이들에게 “오늘은 몸에서 아주 중요한 곳을 배운다”고 설명했다. 강좌의 핵심은 ‘프라이빗 파츠’였다. 가슴과 성기, 입처럼 자신의 몸에서 특히 소중한 부위를 가리키는 말이다. 강사는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수영복으로 가리는 곳” “나만의 소중한 곳”이라고 풀어 말했다. 강좌에서 특히 강조한 표현은 ‘좋은 터치’와 ‘나쁜 터치’였다. 좋은 터치는 기쁘고 따뜻한 마음이 드는 접촉, 나쁜 터치는 아프거나 무섭거나 화가 나는 접촉이라고 설명했다. 강사는 “내가 만져도 된다고 생각하는 상대가 아니면 보여주거나 만지게 해서는 안 된다”며 “싫다고 느끼면 안 된다고 분명히 말해야 한다”고 아이들에게 전했다. 구니사키시는 인권과 젠더 평등을 함께 다루는 포괄적 성교육에 힘을 쏟고 있다. 애초 대상은 중고생이었다. 그러나 해당 시설에서 “화장실을 들여다보는 아이가 있다” “사람과의 거리감을 잘 지키지 못하는 아이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유아도 몸의 경계와 관계 맺는 법을 배울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 커졌다. 유치원까지 내려온 성교육 일본에서 유아 성교육이 확산하는 배경에는 가정과 교육 현장의 불안도 있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해 아이들이 자극적인 정보에 일찍 노출될 수 있고 몸에 대한 잘못된 인식도 쉽게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강좌에서 활용된 그림책도 큰 반응을 얻었다. 산부인과 의사가 쓴 그림책 ‘다이지 다이지 도코다?’(소중한 곳, 소중한 곳은 어디일까?)는 프라이빗 파츠의 의미를 아이 눈높이에서 설명한다. 이 책은 2021년 출간 이후 부모들의 입소문을 타고 2026년 5월 기준 누적 발행 부수 55만부를 넘겼다. 전문가들은 유아기 성교육의 의미를 ‘성적 관심’이 아니라 ‘몸의 주권’에서 찾는다. 사이타마현의 조산사 사쿠라이 유코씨는 최근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도 강연 요청이 늘었다고 밝혔다. 그는 어릴 때부터 성과 몸에 대해 말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면 아이가 위험하거나 혼란스러운 상황을 혼자 끌어안는 일을 줄일 수 있다고 본다. 일본 경찰청 통계도 이런 논의를 뒷받침한다. 2025년 미취학 아동이 피해를 본 성폭행 사건은 17건, 성추행 사건은 53건이었다. 전문가들은 성과 몸에 대한 지식이 모든 피해를 막을 수는 없지만 위험을 인식하고 도움을 요청하는 데 필요한 기본 언어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너무 이르다”는 반론도 반론도 있다. 어린아이에게 성교육을 하면 오히려 성적 관심을 부추기고 성행동을 앞당길 수 있다는 우려다. 일본에서도 “잠자는 아이를 깨우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지금의 환경이 과거와 다르다고 반박한다. 아이들이 인터넷을 통해 왜곡된 성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시대인 만큼 오히려 정확한 언어와 기준을 더 일찍 알려줘야 한다는 주장이다. 사쿠라이씨는 “애초에 아이들이 잠들어 있을 수 없는 환경”이라며 “성교육은 인권교육이고 인권을 배우는 일은 빠를수록 좋다”고 말했다. 유네스코 등이 제시한 국제 성교육 지침도 성교육이 성행동을 앞당긴다는 주장에 신중한 입장을 보인다. 관련 연구들은 성교육이 첫 성관계 시기를 앞당기기보다 늦추거나 성적 파트너 수를 줄이는 경향을 보였다고 설명한다. 성교육이 단순히 성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수업이 아니라 선택과 동의, 책임을 배우는 과정이라는 것이다. 가정의 역할도 작지 않다. 전문가들은 아이가 성과 몸에 대해 질문할 때 화내거나 얼버무리지 않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모를 때는 “알아보고 말해줄게”라고 답해도 된다. 핵심은 아이가 몸에 관한 고민을 혼자 숨기지 않도록 대화의 문을 열어두는 데 있다. 일본의 유아 성교육 논의는 한국 사회에도 낯설지 않은 질문을 던진다. 아이에게 성과 몸에 대해 어디까지, 언제부터 말해야 하느냐는 고민은 한국 가정과 교육 현장에서도 반복돼 왔다. 특히 스마트폰과 온라인 영상에 익숙한 세대에게 “나중에 알려줘도 된다”는 접근은 점점 설득력을 잃고 있다. 아이가 원치 않는 촬영이나 접촉, 또래 사이의 장난과 침해를 구분하려면 먼저 자기 몸의 경계를 설명할 언어가 필요하다. 일본 사례에서 강조한 ‘프라이빗 파츠’와 ‘나쁜 터치’ 교육도 결국 이 점을 겨냥한다. 한국에서도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 저학년을 중심으로 몸의 소중함과 동의, 거절 표현을 어떻게 가르칠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다만 성교육이라는 말이 나오면 여전히 “너무 이르다”는 반응도 뒤따른다. 전문가들이 조기 성교육을 성적 지식 주입이 아니라 인권·안전 교육으로 설명하는 이유다. 핵심은 성적 지식을 앞당겨 주입하는 것이 아니라 “내 몸은 내 것”이고 “다른 사람의 몸도 함부로 대하면 안 된다”는 기준을 알려주는 데 있다. 디지털 환경 속에서 아이들이 더 빨리 위험과 마주하는 시대, 일본의 유아 성교육 논쟁은 한국에도 같은 질문을 남긴다.
  • ‘집안싸움’ 속 급락한 與 지지율…정청래, 李 띄우며 저자세 모드

    ‘집안싸움’ 속 급락한 與 지지율…정청래, 李 띄우며 저자세 모드

    8·17 전당대회를 두 달여 앞두고 ‘집안싸움’이 이어지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에 역전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도 50% 초반대까지 내려앉으면서 여권에 비상등이 켜졌다. 사퇴론에 직면한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유럽 순방 중인 이 대통령을 띄우는 ‘저자세 모드’로 대응하고 있다. 리얼미터·에너지경제신문의 지난 11~12일 조사 결과(ARS,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를 보면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3.8%포인트 하락한 38.0%로 집계됐다. 지난해 8월 둘째 주(39.9%) 이후 10개월 만에 다시 30%대로 떨어진 것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현 정부 출범 이후 최고치인 44.3%를 기록했다. 정부 출범 후 야당 지지율이 오차범위 밖에서 여당을 앞선 건 처음이다. 특히 민주당은 20대(-9.8%포인트)와 진보층(-8.7%포인트), 경기·인천(-7.2%포인트), 광주·전라(-6.1%포인트) 등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이 대통령 지지율도 전주보다 3.7%포인트 하락한 51.5%를 기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선거가 끝난 이후에 이렇게 추세가 바뀐 것은 ‘샤이 보수’가 더 적극적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라며 “선관위 문제도 정부랑 연결해서 생각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말했다. 여당 책임을 강조한 이 대통령의 소셜미디어(SNS) 메시지로 친명(친이재명) 대 친청(친정청래) 간 계파 갈등이 더 뚜렷해진 가운데 지지율마저 떨어지자 정 대표도 상황 관리에 들어갔다. 정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도 당정 엇박자 논란을 의식한 듯 “이 대통령의 외교 역량으로 이 대통령은 월드클래스의 세계적인 지도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 대통령을 치켜세웠다. 최고위 직후 ‘대통령 SNS 글을 어떻게 보는가’, ‘거취를 고민 중인가’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았다. 여권에서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갈등이 더 깊어지면 지지율 회복이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다만 친명계 한 의원은 지지율 하락을 ‘예방주사’에 비유하며 “오히려 초반에 지지율이 하락한 게 당에는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도 정 대표를 향한 사퇴론과 함께 당권 도전이 유력한 김민석 국무총리에 대한 견제론이 팽팽하게 이어졌다. 김 총리와 가까운 강득구 최고위원은 최고위에서 “적을 만드는 정치가 아닌 포용의 정치를 펼쳐야 한다”며 정 대표를 정조준했다. 김남희 의원도 CBS 라디오에서 “당 대표 책임론이 불거지는 상황에서 연임에 도전할 의지가 있다면 지금이라도 빨리 사퇴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반면 조승래 사무총장은 김어준씨 유튜브에 출연해 “사전투표 즈음 갑자기 당권에 대한 얘기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국민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줬다”며 김 총리를 겨냥했다. 김용민 의원은 MBC 라디오에서 정 대표와 김 총리 둘 다 ‘낙제점’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당대표 출마 가능성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는 건 사실”이라고 했다. 이날 정 대표와 김 총리는 연세대 김대중도서관에서 열린 6·15 남북정상회담 26주년 기념식 및 특별강연에 각각 참석했다. 김 총리는 오후 1시 58분쯤 자리를 떠났고, 1분 후 정 대표가 행사장에 도착하면서 두 사람이 만나는 장면은 연출되지 않았다.
  • 중학생 맞춤 ‘대입 설명회’ 여는 송파

    중학생 맞춤 ‘대입 설명회’ 여는 송파

    서울 송파구는 급변하는 입시 제도의 이해를 돕기 위해 중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7학년도 2차 대학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16일 오후 5시 구청 대강당에서 열리는 설명회는 현재 중학생들이 치를 2028학년도 대입 변화에 초점을 맞춘다. 입시 전문가인 숭의여고 정제원 교사가 2028 대입 개편안 심층 분석, 제도 변화에 따른 유불리 및 고교 선택 기준, 성공적 진로 설정 방안 등을 주제로 강연한다. 구는 중·고생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일대일 맞춤형 진학 컨설팅을 상시 운영 중이다. 전문가 심층 상담을 통해 입시 고민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이어 8월 중 수시 지원 전략을 주제로 한 3차 입시설명회도 열 예정이다. 궁금한 사항은 구청 교육협력과(02-2147-2471)로 연락하면 된다. 서강석 구청장은 “이번 설명회는 학생들이 슬기롭게 고등학교 생활을 설계하고, 나아가 원하는 대학 진학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했다”면서 “고교 선택부터 대입까지 내실 있는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사)전남뿌리기업협회, ‘지역산업혁신 위한 지·산·학·연 2026 제주 워크숍’ 개최

    (사)전남뿌리기업협회, ‘지역산업혁신 위한 지·산·학·연 2026 제주 워크숍’ 개최

    순천율촌산단에 위치한 (사)전남뿌리기업협회가 ‘뿌리 산업혁신 및 지역 정주 활성화를 위한 지·산·학·연 워크숍’을 열고, 기업 간 교류 활성화와 뿌리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에 나서 관심을 모았다. 전남도 인가 비영리 사단법인 (사)전남뿌리기업협회는 전남도 뿌리기업을 대표하는 공식단체다. 총 160여개사가 회원사로 등록돼 있다. 산하기관으로 광양익신산단협의회와 율촌산단협의회, 해룡산단협의회 등 6개 뿌리산업 특화단지가 활동하고 있다. 지난 11일 제주 4·3 평화공원을 찾아 시대의 아픔을 함께한 전남뿌리기업협회 회원들은 더원 제주호텔 세미나실에서 4시간 동안 워크숍을 통해 중소기업 자금 지원과 세제 혜택, 발전 방안, 기업 상생 협력 등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성희 (재)전라남도 중소기업 일자리경제진흥원장과 이동희 국립순천대학교 대외협력부총장, 전남도청, 전남테크노파크, 국립순천대학교 인재개발원·RISE 사업단 관계자, 회사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전남뿌리기업협회는 2024년 광양익신산단협의회가 특화단지 지원 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3억여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올리도록 한데 이어 올해는 산하기관인 율촌산단뿌리기업협의회가 율촌산단 뿌리기업 특화단지 지원 사업에 선정되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협회는 앞으로 지역 농협 및 순천대학교와 협력해 농자재와 농기구 개발 등 지역 기반의 협업 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등 산·학·연 협력 체계를 더 강화한다는 방침이어서 지역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순도 (사)전남뿌리기업협회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전남 지역 뿌리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산업 생태계 지원을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정책 제안과 협력 사업을 확대해 지역과 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기반을 탄탄히 세우겠다”고 밝혔다. 기 회장은 “내년에는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뿌리기업 특화단지 지정을 목표로 여수시와 전남테크노파크 등 관계기관과 함께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지난 7년 동안 뿌리기업들의 버팀목 역할을 해 온 이호재 상임고문은 격려사를 통해 “수많은 어려움과 변화 속에서도 회원사들의 관심과 협조, 임원진과 사무국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이제는 굳건하게 성장해왔다”며 “새로운 2기 임원진들과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풍성한 수확이 결실 맺도록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건축학부 교수인 이동희 순천대 부총장의 인문학적 사고를 통한 인생 수업이라는 특별 강연도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국내 다수의 사진 콘테스트에서 수상을 한 이 부총장은 건물 사진과 자작시를 소재로 건축과 희로애락을 연결하는 인생 여정을 설명하면서 애환을 겪고 있는 기업인들의 힘을 북돋웠다. 3부 강연 시간에 마련된 회원사들의 우수 사례 발표도 큰 박수를 받았다. ㈜동화f&e, ㈜강수생각, 클라크지게차전남, ㈜원희 대표들은 핵심 기술 등을 비롯해 현 시장 추세 흐름과 전망, 제품 다각화 전략 등을 소개했다. 전남뿌리기업협회는 회계법인 길인 정화국 회계사와 특허법인 지원 한상민 변리사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 KMA한국능률협회·월드비전, 파주 평화원에 제16호 큰마음어린이도서관 개관

    KMA한국능률협회·월드비전, 파주 평화원에 제16호 큰마음어린이도서관 개관

    - 군산 시작으로 전국 16번째 도서관 문 열어 KMA한국능률협회(상근부회장 최권석, 이하 KMA)가 월드비전과 협력해 지난 9일 경기도 파주시 평화원에 제16호 ‘큰마음어린이도서관’을 개관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은 이준화 평화원 원장의 환영사로 시작됐으며, KMA 최권석 상근부회장과 월드비전 조명환 회장, 경기도 및 파주시 공공기관 관계자, 평화원 관계자 등이 참석해 도서관 개관을 축하했다. 지역 아동들도 행사에 함께 참여해 감사 편지를 낭독하고 직접 준비한 악기 연주를 선보였다. ‘큰마음어린이도서관’은 KMA와 월드비전이 소외 지역 아동들에게 독서 환경과 독서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전개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2011년 전북 군산에 첫 도서관을 개관한 이후 사업을 지속해 왔으며, 이번 파주 평화원 도서관은 전국에서 열여섯 번째로 조성된 공간이다. 도서관 건립 재원은 KMA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급여 1% 나눔과 협회의 교육·강연 사업 수익 일부를 통해 마련된 사회공헌기금으로 조성된다. KMA는 단순한 시설 지원을 넘어 아동들이 독서를 통해 다양한 경험과 배움의 기회를 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최권석 상근부회장은 “열여섯 번째 큰마음어린이도서관 건립을 위해 함께해 준 KMA 임직원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 공간이 아이들이 자유롭게 책을 읽고 꿈을 키우며 서로 배우고 성장하는 배움의 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도서관 개관을 통해 지역 아동들의 독서 접근성을 높이고 보다 안정적인 교육·문화 환경 조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KMA는 1962년 설립된 지식 서비스 전문기관으로, 국내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의 성장과 혁신을 지원해 왔다. 또한 큰마음어린이도서관 사업을 비롯해 사랑의 연탄 나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 가치 실천에도 힘쓰고 있다.
  • 금천구, 치과 전문의와 함께 하는 구강건강 특강

    금천구, 치과 전문의와 함께 하는 구강건강 특강

    서울 금천구는 15일 오후 2시 독산보건지소 2층 다목적실에서 치과 전문의가 진행하는 건강 특강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주제는 ‘건강한 노후를 위한 구강관리, 틀니와 임플란트에 대한 모든 것’이다. 노년기에 흔한 구강질환이나 치아 상실이 야기할 수 있는 건강 문제를 이해하고, 올바른 틀니와 임플란트 관리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강연은 따뜻한치과병원 서혜원 원장이 진행한다. 칫솔과 치간칫솔, 구강 세정기 등 구강 위생용품의 올바른 사용법과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강관리 방법도 소개해 건강한 구강관리 습관 형성을 도울 계획이다. 대상은 금천구민 50명이다. 전화나 방문 접수 모두 가능하다. 유성훈 구청장은 “이번 특강으로 올바른 구강관리 방법을 익히고 틀니와 임플란트를 건강하게 관리해 더욱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소리로 만나는 제주 풍경… 바람·새소리·민요에 담긴 ‘제주다움’ 찾는다

    소리로 만나는 제주 풍경… 바람·새소리·민요에 담긴 ‘제주다움’ 찾는다

    “제주의 정체성은 무엇으로 기억될 수 있을까.” 한라산 능선을 스치는 바람 소리, 오름을 맴도는 새들의 울음, 밭담 사이를 오가며 흥얼거리던 민요까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제주를 가장 제주답게 만드는 ‘소리’에 주목한 국제학술대회가 열리고 있다. 제주도 제주학연구센터와 제주생태관광지원센터, 제주시 람사르습지도시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제주시 선흘리 동백동산 에코촌 유스호스텔에서 ‘2026 제주학 학술대회 국제 사운드스케이프-소리와 풍경 그리고 제주다움’을 공동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제주의 자연과 문화, 생태적 가치를 ‘소리풍경(Soundscape)’이라는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하는 자리다. 제주생태관광협회와 사운드스케이프협회,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 서귀포시 람사르습지도시, 국립중앙과학관 등이 협력해 국내외 연구자와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사운드스케이프는 단순히 소리를 기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인간이 주변의 소리 환경과 어떤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지를 연구하는 개념이다. 최근에는 환경과 생태, 문화, 관광, 예술을 잇는 융합 연구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11일 학술세션에서는 한명호 전남대 학술연구교수가 ‘사운드스케이프 개념에서 파악한 지역의 소리문화 자원’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쳤다. 이어 송정희 제주학연구센터 전문연구원의 ‘제주인의 생활 속 민요’, 이용원 더사운드벙커 대표의 ‘제주 사운드스케이프 생태관광’, 토리고에 게이코 일본사운드스케이프협회 대표이사의 ‘일본에서의 사운드스케이프 개념 수용과 생태관광’, 장푸텅 대만 국립타이퉁대 교수의 ‘지역의 소리를 예술로 담아내는 기획의 실제’, 손석준 국립중앙과학관 연구사의 ‘조류 음성 데이터 기반 생태계 해석’ 등이 발표됐다. 12~13일에는 ‘사운드스케이프를 활용한 습지 생태관광 콘텐츠 개발’을 주제로 워크숍이 진행된다. 학생들이 직접 기록한 평대·수산·선흘 지역의 습지 소리풍경 사례가 소개되며, 동백동산의 자연음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 가능성도 논의된다. 특히 소리놀이와 딥리스닝(Deep Listening), 소리산책, 거문오름 탐방 등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참가자들은 귀로 제주를 경험하는 특별한 시간을 갖게 된다. 눈으로 보는 관광을 넘어 ‘듣는 관광’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시도다. 김완병 제주학연구센터장은 “제주의 자연음과 생활음을 새로운 학술 자원으로 조명하고 생태관광과 문화콘텐츠로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라며 “소리풍경이라는 새로운 관점을 통해 제주다움을 재발견하고 제주가 워케이션(일+휴가)과 런케이션(배움+휴가)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학술대회는 그동안 풍경과 경관 중심으로 이뤄져 온 제주 연구의 시선을 ‘소리’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제주를 듣는다는 것은 결국 제주의 자연과 사람, 그리고 시간이 빚어낸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 인성·전문성 갖춘 인재 양성… ‘50돌’ 백석대, 세계로 뻗어간다

    인성·전문성 갖춘 인재 양성… ‘50돌’ 백석대, 세계로 뻗어간다

    윤리·협업·사회적 책임 ‘핵심 가치’ AI 시대에 ‘사람 중심 교육’ 강조기업·지자체와 손잡고 실무 수업‘충남형 계약학과’ 4개 과정 성과지역사회·주민과 함께 봉사 활동유학생 1만명 글로벌 인재 육성대한민국 고등 교육사가 대전환의 기로에 서 있다. 학령인구 급감과 인공지능(AI) 혁명, 인구 소멸, 초고령 사회 등 거대한 변화의 물결 속에서 전국의 대학들은 각자 생존을 위한 자구책 마련에 분주하다.백석대는 대학 미래 100년의 길을 뜻밖에도 첨단 기술보다 ‘사람을 세우는 교육’, 즉 사람 중심 교육의 가치에서 찾는다. 올해 건학 50주년을 맞은 백석대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100년의 청사진을 살펴봤다. 11일 백석대에 따르면 이 학교는 오는 11월 1일 건학 50주년을 맞는다. 시작은 10㎡(3평)짜리 사무실이었다. 1976년 서울 용산구에서 대한복음신학교로 출발해 기독대와 천안대를 거쳐 2006년 현재의 백석대로 교명을 변경했다. 반세기 만에 천안 안서동 일원에 학생 수 2만 4000명의 종합 교육 공동체로 성장했다. 백석대는 최근 건학 50주년 선포식을 열고 미래 100년의 대학 정체성을 ‘사람 중심 교육’으로 선포했다. 설립자 장종현 박사가 강조해 온 ‘진리와 자유’ 건학 정신을 바탕으로 인성과 전문성을 함께 갖춘 인재 양성을 최우선 가치로 내걸었다. 학령인구 감소와 AI 기반 산업 재편이 동시에 이뤄지면서 학과 개편이나 취업률 중심으로는 대학의 생존이 한계에 직면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백석대는 이런 변화에 인간에 대한 이해와 공감, 윤리의식, 협업 능력 등을 가르치는 인성교육을 미래 교육의 핵심 가치로 제시한다. 대학이 길러야 할 인재는 단순 기술 활용 인력이 아닌 바른 질문과 협업 능력, 사회적 책임까지 판단할 수 있는 인재여야 한다는 설명이다. 백석대는 여기에 더해 실무형 인재 양성을 강조한다. 충남형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을 기반으로 지역 산업체와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협력 체계가 성공적 사례다. 백석대의 ‘충남형 계약학과’ 4개 과정은 학생들이 입학과 동시에 취업이 확정되고 3년 만에 학사 학위를 취득한다. 1학년은 전공·실무 교육을 받고, 2~3학년은 협약 기업에서 근무하며 학업을 병행한다. 졸업 시 관광학사, 외식조리경영학사, 미용예술학사, 공학사 학위가 수여된다. 지역 취업을 2년 이상 유지하면 1200만원의 정착 지원금도 받는다. 백석대 사회봉사센터는 지역사회와 주민이 함께하는 봉사·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상설 운영 중이다. 대학 구성원과 학생들로 구성된 백석사회봉사단은 지역 아동센터, 노인복지시설, 장애인기관 등에서 정기적으로 의료봉사, 교육 멘토링, 재능기부 활동을 하며 건학 정신을 계승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는 한편 학생들에게 현장 경험과 사회적 책임 의식을 높여준다. 백석대는 건학 50주년을 앞두고 주민과 지역 사회가 함께하는 참여의 장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 20~24일 아산 이순신빙상장체육관에서는 건학 50주년을 기념한 ‘백석대학교 총장배 전국태권도대회’가 열렸다. 품새 1535명과 겨루기 524명, 격파 1473명, 생활체육 1889명 등 5421명의 선수가 참가한 전국 최대 규모 종합 태권도 대회로 치러졌다. 올해 대회는 품새·겨루기·격파 3개 전 종목이 대한태권도협회 공식 승인 아래 단일 대회에서 통합 운영된 첫 사례다. 선수 가족 등 1만여명이 대회 기간 아산시를 찾았다. 대회 기간에는 ‘온라인 국제태권도대회’가 함께 열렸다. 스리랑카, 핀란드, 콜롬비아 등 세계 27개국 146명이 참여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경기를 치르며 대한민국 국기인 태권도를 세계에 알렸다. 지역민을 위한 다빈치 아카데미도 인기다. AI 시대 삶, 존재감, 탄소중립, K클래식 등 다양한 주제의 강연이 매주 펼쳐지고 있다. 올해만 지역 주민 2000여명이 참여했다. ‘백석 111 캠페인’은 백석대 교육 공동체의 훈훈한 전통이다. 백석대 구성원 한 사람이 1년간 매월 1만원씩 후원하는 작은 참여에서 시작됐다. 기금은 장학금 확충과 교육 환경 개선 등 미래 인재를 위해서만 사용된다. 사회 각계에서 활약 중인 동문도 모교의 50주년을 축하하며 발전 기금 릴레이에 동참하고 있다. 건학 50주년을 맞아 ‘1만명 글로벌 인재 양성’도 백석대의 목표다. 대학은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등 주요 국가의 유학생을 유치해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취업·창업 연계와 주거·의료 지원 등 지원체계를 마련해 유학생들의 지역 정착을 위한 ‘학습–취업–정착’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 중이다. 백석학원 설립자 장종현 박사는 “기독교 교육에 매진해 온 백석대가 50주년을 맞아 제2의 창학을 도모하겠다”며 “교육·연구·사회봉사 분야에서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세계를 향한 글로벌 선도대학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대전서 16~18일 ‘2026 국제우주 콘퍼런스’

    우주산업의 혁신 기반 조성과 우주 기업 창업·일자리 창출을 위한 국제 교류의 장이 대전에서 열린다. 대전시는 11일 우주 스타트업인 컨텍스페이스그룹과 공동으로 16~18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2026 국제 우주 콘퍼런스(ISS)’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시아 최대 규모로, 올해 4회째인 ISS는 ‘전 세계를 연결하며 새로운 우주 프런티어를 연다’라는 주제로 50개국에서 550개 기관·기업과 4000여명의 우주산업 관계자가 참가한다. 캐나다·스위스·룩셈부르크·카자흐스탄 등은 대사관과 기관·기업 등이 참여해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콘퍼런스에서는 우주산업 발전 포럼과 기술교류회, 스타트업 피칭, 비즈니스 미팅, 기업 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우주탐사·위성통신·지구 관측·우주개발 인프라·위성 활용 서비스·우주 정책 및 법제·우주 환경 안전 등 13개 전문 세션으로 구성된 포럼에서는 국내외 전문가와 산업계 관계자 60여명이 기술 발전 방향과 산업 전망에 대해 강연한다. 기업 전시회에는 핀란드 위성 기업 아이스아이와 프랑스 항공우주·방산기업 사프란, 미국의 위성통신 기업 비아샛 등이 참가해 최신 기술과 사업 모델을 선보인다. 시는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과 투자 유치 확대를 지원한다. ‘대전관’에는 지역 주도 초소형 위성 개발 사업 ‘대전샛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스텝랩·엠아이디·이피에스텍 등 스타트업과 민간 발사체 기업인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가 참여한다.
  • 오픈AI 샘 올트먼 14일 방한… 삼성전자·네이버·카카오 방문

    오픈AI 샘 올트먼 14일 방한… 삼성전자·네이버·카카오 방문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를 운영하는 오픈AI의 샘 올트먼 CEO(최고경영자)가 오는 14일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는다. 지난해 10월 이후 8개월 만의 방한으로 삼성전자와 네이버, 카카오 등을 찾을 예정이다. 최근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역시 방한 일정 중 주요 기업인들과 연쇄 회동했던 만큼, 한국이 글로벌 AI 생태계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올트먼 CEO는 오는 14일 오후 방한해 다음 날인 15일 경기 수원 삼성전자 디지털시티를 찾아 완제품(DX)부문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강연에 나선다. 삼성전자 DX부문은 챗GPT·제미나이·클로드 등 외부 생성형 AI를 업무에 활용하기로 하는 등 ‘AI 전환(AX)’을 본격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사내 공지를 통해 “우리는 AI의 본격적인 업무 활용과 확산을 위한 새로운 출발선에 서 있다”며 “그 시작의 자리에 샘 올트먼이 함께 한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와 오픈AI가 지난해 맺은 ‘스타게이트’ 파트너십이 보다 구체화될지 주목한다. 스타게이트는 오픈AI가 소프트뱅크·오라클과 함께 미국 전역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해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 등 핵심 협력사로 참여하고 있다. 올트먼 CEO는 전영현·노태문 대표이사를 포함한 삼성전자의 주요 경영진과 회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재용 회장은 현재 유럽 출장 중이어서 둘의 만남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올트먼 CEO는 삼성전자 방문 이후 경기도 성남 카카오 판교아지트로 이동해 정신아 대표와 회동한다. 이 자리에서는 카카오의 핵심 서비스인 카카오톡의 대화 맥락과 챗GPT 간 연계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카카오는 카카오톡에 오픈AI의 챗봇을 탑재한 ‘챗GPT 포 카카오’를 출시했다. 올트먼 CEO는 이날 네이버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는 자체적으로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구축해온 만큼 오픈AI와의 새로운 협력 가능성이 거론된다. 글로벌 빅테크 CEO들의 잇단 방한으로 주요 반도체 기업과 IT 인프라를 두루 갖춘 한국의 AI 산업 경쟁력과 전략적 가치가 조명을 받고 있다. 앞서 황 CEO는 국내 주요 기업들과 AI 특화 데이터센터인 ‘AI 팩토리’ 구축과 피지컬 AI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리사 수 AMD CEO도 지난 3월 이 회장 등과 만나 ‘AI 반도체 동맹’ 구축에 나섰다.
  • 공지영 작가, 나주 동신대서 북토크 ‘큰 호응’

    공지영 작가, 나주 동신대서 북토크 ‘큰 호응’

    지리산자락서 올린 ‘생의 활력’. ‘거리두기’미학고통 블랙홀 건너는 법, “과거라는 동영상 끄라”“내가 틀릴 수도 있다”...3%의 공간이 주는 숨통보랏빛 새벽안개가 채 걷히지 않은 11일 오전 7시. 전남 나주 빛가람동 동신대학교 혁신융합캠퍼스 대강당에는 이른 시간임에도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동신대학교가 마련한 ‘제28회 Next 전남-나주 상상포럼’ 초청 강연에 나선 소설가 공지영 작가를 만나기 위해서다. 10년 전 150만 독자의 마음을 울린 베스트셀러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의 후속작을 들고 돌아온 공지영 작가는 이날 북토크를 통해 삶과 관계, 고통, 그리고 희망에 대한 깊은 사유를 청중들과 나눴다. 8년 전 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경남 하동 악양면, 지리산 자락에 정착한 그는 먼저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제 인생에서 가장 잘한 결정이었습니다.” 해가 뜨면 일어나 정원을 돌보고, 잡초를 뽑고, 벌레를 잡으며 자연의 순환을 몸소 체험하는 삶. 작가의 얼굴에는 도시에서 찾아보기 힘든 건강한 생기가 배어 있었다. 이번 신간은 서른을 훌쩍 넘겨 마흔을 앞둔 딸에게 보내는 12통의 편지 형식으로 구성됐다. 그는 딸과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 뜻밖의 답으로 객석의 웃음을 자아냈다. “우리는 사이가 무척 나쁘지만 싸우지는 않습니다. 비결은 잘 안 만나는 것입니다.” 농담처럼 들렸지만 그 속에는 관계에 대한 깊은 철학이 담겨 있었다. 그는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이 관계의 완성”이라며 서로의 삶을 존중하는 ‘건강한 거리두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나친 집착과 간섭으로 관계를 소모하는 현대인들에게 던지는 역설적 메시지였다. 이날 강연에서 가장 큰 공감을 얻은 대목은 고통을 견디고 건너는 방법에 관한 이야기였다. 공지영 작가는 “고통은 블랙홀과 같아서 모든 것을 빨아들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삶의 위기 앞에서 필요한 것은 감정에 휩쓸리지 않는 냉철한 구분이라고 강조했다. “내 문제와 내 문제가 아닌 것을 구별해야 합니다.” 그는 끔찍한 폭력 피해를 딛고 세계적인 화가로 성장한 메리 빈센트의 사례를 소개하며 “목표를 너무 멀리 두지 말고 하루, 일주일 단위로 짧게 잡아야 한다”며 “스스로에게 ‘잘하고 있다’고 끊임없이 말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과거의 상처에 갇혀 있는 이들에게는 더욱 단호한 메시지를 전했다. “되돌릴 수도 없는 과거의 동영상을 반복 재생하는 일을 이제 그만해야 합니다.” 그는 오랫동안 자신을 괴롭혔던 원망과 후회를 내려놓으며 깨달은 것이 있다고 했다. 원망은 결국 자신의 삶을 온전히 책임지지 않으려는 태도일 수 있으며, 인생은 거창한 변화보다 단 1도의 방향 전환에서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작가는 또 오늘날 사회를 위태롭게 만드는 것은 무지가 아니라 ‘100% 확신’이라고 지적했다. 공자의 가르침을 인용하며 억측과 독선을 경계한 그는 “내가 틀릴 수도 있다”는 단 3%의 가능성을 남겨두는 순간 비로소 삶의 숨통이 트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 작은 여백이 타인을 이해하게 만들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혀준다는 설명에 청중들은 깊이 고개를 끄덕였다. 언어의 품격에 대한 작가의 소신도 인상적이었다. 그는 “말은 존재의 집이자 사유의 집”이라며 “정치권에서 거짓말을 ‘소설’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언어에 대한 무지이자 천박함”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좋은 책을 읽고 좋은 언어를 익히는 것이야말로 인간의 품격을 지키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한 시간 넘게 이어진 북토크가 끝난 뒤에도 작가를 향한 시민들의 발걸음은 끊이지 않았다. 사인을 받기 위해 길게 늘어선 줄 곳곳에서는 “작가님의 글이 힘든 시절을 견디게 해줬다”, “책을 읽고 삶의 방향을 다시 찾았다”는 고백이 이어졌다. 공지영의 문장은 단순한 위로를 넘어 삶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응원의 언어로 독자들의 곁에 머물고 있었다. 작가는 마지막으로 딸에게, 그리고 세상의 모든 젊은 세대에게 따뜻한 당부를 건넸다. “어떤 사랑을 하든 자존감이 상한다면 조금 떨어져서 하세요. 그리고 기억하세요. 당신 안에는 누구도 대신 부를 수 없는 노래가 있습니다.” 지리산 자락에서 건너온 그 문장은 초여름 나주의 아침 공기 속에 오래 머물렀다. “당신이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당신을 응원하겠다”는 작가의 진심 어린 메시지는 강연이 끝난 뒤에도 동신대 캠퍼스 곳곳에 깊은 여운으로 남았다.
  • 국내 최대 게임 지식 축제 넥슨 ‘NDC 26’ 16일 개막

    국내 최대 게임 지식 축제 넥슨 ‘NDC 26’ 16일 개막

    국내 최대 규모의 게임 개발 지식 공유 행사인 ‘넥슨 개발자 콘퍼런스(NDC 26)’가 오는 16일 개막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게임기획, 프로그래밍 등 전통적 영역을 넘어 인공지능(AI), 블록체인, 글로벌 협업 등 최신 트렌드를 관통하는 총 51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올해 NDC는 단방향 강연 대신 전문가들이 격의 없이 논쟁하는 패널 토론 대담 세션을 전면에 내세웠다. 박용현 넥슨게임즈 대표의 신작 리더십 공유를 비롯해, ‘블루 아카이브’ 김용하 PD와 프로젝트 문 김지훈 대표의 서브컬처 기획 대담, 인디게임 ‘림월드’ 제작자 타이난 실베스터의 세계관 구축 통찰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전체 세션 중 15개 세션이 AI 관련 주제로 채워져 인공지능이 핵심 화두로 떠올랐다. OpenAI 엔지니어 출신인 김태훈 Love&Fury CTO와 강덕원 넥슨 본부장, 임경영 크래프톤 VP 등이 참여해 실제 현장에서의 AI 전환(AX) 시행착오와 성과를 고백한다. 글로벌 흥행작 ‘아크 레이더스’를 개발한 엠바크 스튜디오 역시 게임 제작 현장에 머신러닝을 실전 적용한 노하우를 생생하게 공유한다. 이외에도 판교 넥슨 사옥에서는 넥슨 IP 기반의 게임아트 전시회 ‘NEXTAGE’가 7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전면 개방돼 150여점의 작품과 사운드 특별전을 선보인다. 강희원 넥슨 NDC 사무국장은 “현장에서 쌓아온 값진 통찰을 아낌없이 나누며 업계가 함께 성장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 샘 올트먼 내주 방한, 삼성전자·카카오 만난다

    샘 올트먼 내주 방한, 삼성전자·카카오 만난다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운영사인 오픈AI의 샘 올트먼 CEO(최고경영자)가 오는 14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는다. 그는 삼성전자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AI 강연을 진행하고, 카카오 경영진과도 회동할 예정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올트먼 CEO는 오는 14일 오후 방한해 다음 날인 15일 경기 수원 삼성전자 디지털시티를 찾아 DX부문 임직원들과 ‘DX 인사이트 토크’(DX Insight Talk) 행사를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챗GPT를 비롯한 외부 생성형 AI를 업무에 전면 도입하기로 하는 등 ‘AI 전환(AX)’을 본격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사내 공지를 통해 “이제 우리는 AI의 본격적인 업무 활용과 확산을 위한 새로운 출발선에 서 있다”며 “그 시작의 자리에 샘 올트먼이 함께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올트먼 CEO는 정신아 카카오 대표와도 만나 양사 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는 현재 카카오톡 서비스 내에 챗GPT를 접목하고 있다. 올트먼 CEO가 한국을 찾은 건 지난해 10월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이번 방한으로 당시 삼성·SK와 맺었던 ‘스타게이트’ 파트너십이 보다 구체화할지 주목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오픈AI가 소프트뱅크·오라클과 함께 미국 전역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해 추진하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 등 핵심 협력사로 참여하고 있다.
  • “임직원 AI 문해력 높여야”… ‘한국형 AX’에 사활 건 4대 그룹

    “임직원 AI 문해력 높여야”… ‘한국형 AX’에 사활 건 4대 그룹

    국내 ‘4대 그룹’이 톱다운(top-down·하향) 방식으로 인공지능 전환(AX) 속도전에 사활을 걸었다. AI가 생산성·혁신 속도·의사결정 품질 등 전방위적으로 기업 간 격차를 벌릴 수 있다는 판단 아래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AI 문해력’을 높여야 조직 개선이 가능하다는 취지로, AI 기술의 접목을 넘어 ‘AI 경영 시대’가 열린 셈이다. SK그룹은 11일부터 2박 3일간 경기도 이천 SKMS 연구소에서 ‘AI가 가져올 파괴적 혁신, AX 중심 경영으로의 대전환’을 주제로 ‘2026 뉴(New) 이천포럼’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재원 수석부회장,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주요 멤버사 CEO 등 경영진 50여명이 참석한다. 뉴 이천포럼은 올해 처음으로 SK 경영진이 그룹 전략을 논의했던 기존의 ‘경영전략회의’와 SK 구성원 중심의 ‘이천포럼’을 통합했다. ‘AI의 발전 흐름을 따라잡지 못하면 미래 생존을 담보할 수 없다’는 엄중한 위기의식에서 둘을 통합했다는 게 SK의 설명이다. SK는 뉴 이천포럼에서 AI 시대의 대응 전략과 실행 로드맵을 집중 논의할 계획이다. 2017년부터 10년째 이어진 이천포럼은 외부 석학을 초청하는 등 외연 확장의 차원으로 진행됐지만 올해는 임직원과 구성원들 간 ‘AI 끝장토론’ 형식으로 진행한다. 삼성은 관계사 전체 사장단을 대상으로 한 AI 집중교육인 ‘AI 전환 부트 캠프(AX Boot Camp)’를 추진 중이다. 전 관계사 사장단 50여 명이 6월 중 이틀 간 인력개발원 호암관에서 공동 ‘AX 비전’을 선포하고 집중 추진 전략을 모색한다. 현대자동차그룹도 피지컬 AI 관련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부품 계열사인 현대모비스는 지난 1일 실장급 이상 임원들을 대상으로 피지컬 AI 산업 발전 현황과 글로벌 경쟁사들의 기술 개발 현황 등에 대한 강연을 실시했다. 그룹 차원에서도 2023년부터 팀장급 이상에 AX 리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LG그룹은 최근 전 세계 임원을 대상으로 한 AI 교육 과정인 ‘AI 포 컴퍼니’를 시작했다. 지난 3월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계열사 CEO 등 전 임원이 참석한 ‘AX 캠프’의 후속 프로그램으로, 임원 맞춤형 AI 교육을 통해 ‘AI 퍼스트 리더’를 육성한다는 취지다. 당시 LG 사장단은 경영진 주도로 명확한 AX 목표를 설정하고 설계부터 생산, 마케팅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AX를 활용한 구조적 혁신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업계는 AI에 대해 전기, 컴퓨터, 인터넷의 도입과 같이 산업계를 뒤바꿀 ‘범용 기술’로 인정하는 분위기다. 그간 CEO가 임원에게, 임원이 직원에게 지시를 하달했다면, AI 시대에는 CEO가 AI분석시스템의 조언과 검토를 통해 임직원에게 지시하는 형식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사람이 하던 의사결정과 업무 프로세스를 AI 중심으로 재설계할 경우 CEO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빅테크들은 AI 도입 확대를 명분으로 연이어 구조조정에 나서며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지만, 고용 유연성이 부족한 우리나라의 경우 기업들이 ‘한국형 AX’를 조직에 맞게 창조해야 하는 상황이다. 대한리더십학회장인 방호진 제주대 경영학과 교수는 “단순한 개발 작업의 4분의 3은 에이전트 AI가 할 정도로 AI 수준이 고도화돼 기업은 기존 인력을 새로운 일로 전환 배치해야 하는 시점에 서 있다”며 “AX는 조직과 업무를 다시 설계해야 하는 과정이라 CEO급부터 ‘톱다운’식으로 주도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경계를 지운 무대, 작지만 깊은 울림…프랑스 음악 여행

    경계를 지운 무대, 작지만 깊은 울림…프랑스 음악 여행

    개막·피날레 공연 ‘드뷔시·라벨’한국 대표 연주자와 신예들 협연 29일 실내악곡 ‘마스터 웍스’ 주목작곡가 철학 이해하는 강연 마련간결·경쾌·정교·독창적 선율로20세기 佛의 선율 입체적 조망 더하우스콘서트의 여름 기획 ‘줄라이 페스티벌’이 다음 달 1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예술가의집에서 열린다. 2002년 7월 작곡가 박창수의 집에서 시작된 더하우스콘서트는 1160회의 정기 공연으로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지우고 예술가와 관객을 이어왔다. 줄라이 페스티벌은 정기 공연을 확대해 7월 한 달간 하나의 주제로 음악을 밀도 있게 탐구한다. 그동안 작곡가를 집중 조명해온 줄라이 페스티벌은 올해부터 시선을 국가로 옮겼다. 클로드 드뷔시와 모리스 라벨을 중심에 두고 투명하고 간결한 선율의 미학을 보인 에릭 사티, 경쾌하고 실험적인 젊은 작곡가 집단 ‘레 시스’(프랑스 6인조), 정교하면서도 유머러스한 장 프랑세, 신학을 주축으로 독창적인 음악 어법을 구축한 올리비에 메시앙으로 이어지며 20세기 프랑스 음악의 결을 입체적으로 조망한다. 축제의 시작과 끝은 젊은 지휘자와 협연자, 줄라이 페스티벌 오케스트라가 장식한다. 1일 개막 공연은 박강현의 지휘로 드뷔시 ‘작은 모음곡’, 라벨 ‘어미 거위 모음곡’과 ‘피아노 협주곡 G장조’를 선보인다. 신진 피아니스트 홍석영이 협연자로 나선다. 31일 피날레 공연에선 박근태(대전시립교향악단) 지휘로 드뷔시 ‘목신의 오후 전주곡’, 라벨 ‘쿠프랭의 무덤’을 연주한다. 2025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본선에 진출한 이관욱이 카미유 생상스의 ‘피아노 협주곡 2번’을 협연한다. 사티와 레 시스는 프랑스 음악의 현대성을 보여준다. 프랑시스 풀랑크 오페라 ‘인간의 목소리’(3일), 조르주 오리크와 제르망 타이유페르 음악을 모은 ‘젊음의 에스프리’(10일), 다리우스 미요와 풀랑크의 곡으로 꾸린 ‘두 개의 심장’(18일)에서 레 시스의 작품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절제의 미학’(17일)에선 사티의 대표작 ‘그노시엔느’와 ‘짐노페디’ 등을 들려준다. 프랑스 음악의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프랑세의 ‘어린 소녀의 다섯 개 초상화’, ‘목동의 시간’ 등은 11일에 만날 수 있다. 페스티벌의 후반부는 메시앙으로 꾸민다. 라벨과 메시앙을 교차해 각 작곡가의 특징을 살피는 ‘투워드 메시앙’(26일)을 지나 ‘아기 예수를 바라보는 스무 개의 시선’ 전곡(28일), ‘새의 카탈로그’와 ‘시간의 종말을 위한 4중주’(30일)로 확장하는 구성이다. 다양한 편성의 실내악곡을 들을 수 있는 29일 ‘마스터 웍스’도 주목할 만하다. 연주자를 집중 조명하는 ‘아티스트 인 포커스’(매주 월요일), 연주자들이 작업과 경험을 교류하는 ‘오픈 세션’, 작곡가를 깊이 있게 이해하는 강연 등도 마련했다. 페스티벌에는 문지영·박종해·박재홍·최형록·소냐 바흐·장-밥티스트 퐁룹·일리야 라쉬코프스키·박해림(피아노), 백주영·한수진·김동현·윤참인(바이올린), 김민지·심준호·문태국(첼로), 조성현·한여진(플루트), 조인혁·김상윤·안유빈(클라리넷) 등 한국 음악계를 대표하는 연주자와 신예들이 어우러진다. 줄라이 페스티벌은 경남 함안, 전북 고창, 경남 밀양, 부산, 충북 청주, 충남 서산 등에서도 지역 관객들과 음악을 나눌 예정이다.
  • 김진표 장로 “헌신과 기도가 나라·민족 변화 원동력”

    김진표 장로 “헌신과 기도가 나라·민족 변화 원동력”

    “한국 사회가 여러 위기에 직면했을 때 하나님 사람의 헌신과 기도가 나라와 민족을 변화시키는 원동력이 됐습니다.” 복음의 가치가 사회를 새롭게 하는 힘임을 역설한 김진표(전 국회의장) 장로의 강연이 큰 울림을 남겼다. 극동방송이 창사 70주년을 맞아 지난 5~6일 1박 2일간 강원 원주시 오크밸리리조트에서 개최한 ‘2026 전국 운영위원회 수련회’에서다. 극동방송 운영위원회는 1980년 9월 재정적 어려움에 있는 극동방송을 돕기 위해 시작해 전국적인 선교 네트워크로 성장했다. 이번 수련회는 중앙사를 포함해 전국 13개 지사 운영위원 1500여명이 참석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개회 예배에서 원주중부교회 김미열 목사는 ‘내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태복음 28장 19~20절)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어 중앙운영위원장 이일철 장로의 개회 선언으로 막을 연 수련회에서는 제21대 국회의장을 지낸 김 장로의 ‘협력하여 선을 이루는 삶’을 주제로 한 특별 강연으로 분위기를 한껏 돋웠다. 뒤따른 부흥회에선 지구촌교회 조봉희 선교목사가 ‘알려지지 않아도, 잊혀지지 않는 삶’을 제목으로 설교했다. 조 목사는 “운영위원들의 기도와 후원이야말로 극동방송 사역을 움직이는 숨은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이튿날 새벽엔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 집례로 성찬식이 열렸다. 김 목사와 참석자들은 자신은 죽고 예수님을 위해 헌신하는 삶을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 미국 애틀랜타 벧엘교회 이혜진 목사는 폐회 예배에서 ‘내가 아니었어요’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극동방송은 캄보디아 복음화와 선교를 위해 헌신한 캄보디아 극동방송 전 지사장 사무언인 인탈 선교사 부부에게 후원금 2만 달러를 전달했다. 이들은 캄보디아 극동방송 설립과 운영을 이끌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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