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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 르네상스’ 인구위기 넘는다 [인구, 대한민국의 미래다!]

    ‘지방 르네상스’ 인구위기 넘는다 [인구, 대한민국의 미래다!]

    2023 광주전남 인구포럼 인구가 밀집한 수도권이 겪는 인구 위기의 대응 방향이 ‘저출산’ 극복에 맞춰져 있다면, 소멸 위기에 처한 지역의 인구 위기는 ‘일자리·생활 기반·교육 서비스’ 확충에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지방은 청년층이 대거 수도권으로 빠져나가 사람이 없는데 자녀를 낳으라고 장려하는 건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중앙정부는 농어촌 가구에 대한 각종 세제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인구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방정부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청년·노인 공존 기반 재건해야 홍석철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상임위원은 4일 전남 무안군 전남도청에서 ‘인구, 대한민국의 미래다’라는 주제로 열린 ‘2023 저출산고령사회 서울신문 광주·전남 인구포럼’ 기조강연에서 “일부 지역에서 적극적인 저출산 대응 정책을 펼치고 있으나 지역 소멸 위기로 인해 정책 효과가 반감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소멸 위기 대응으로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실현하고 청년과 노인이 공존하는 생활 기반을 재건하면 저출산·고령화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방에 양질의 일자리와 각종 교육·문화 시설을 비롯한 정주 여건이 마련돼 청년층 인구가 유입되면 우리 사회에 깊게 뿌리내린 저출산 문제도 자연스럽게 풀릴 것이란 인과적 흐름에 따른 전망이다. 수도권의 인구 위기 해법이 ‘복지’ 확충 위주라면, 지방의 인구 위기 대응의 초점은 ‘노동’과 ‘교육’에 맞춰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범정부 기획단, 획기적 방안 모색” 김영미 저출산위 부위원장은 축사에서 “서울에서 살다 보면 지방 인구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한다”면서 “지난 6월 출범한 범정부 인구정책기획단이 지역 소멸 문제와 관련해 행정부처들이 고민하지 못했던 획기적인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방 도시 인구 제로섬게임 우려” 인구 감소 지역의 지자체가 일제히 펼치는 기업·청년 유치전이 인접 지역 인구 빼앗기 ‘제로섬게임’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곽태헌 서울신문 사장은 개회사에서 “지역 인구가 모두 늘어나는 플러스섬게임이 될 수 있도록 인근 지자체 사이에 출생·보육·의료·교육·교통·문화·일자리 등 다방면에 걸친 정책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배귀희 숭실대 교수는 주제발표에서 “1조원 규모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이 정책 목적에서 벗어나 활용되고 기금 효과를 파악하기가 어렵다는 문제점을 노출했다”면서 “지역의 인구변동 요인과 인구구조 변화 등 여건 분석을 통해 지속적인 성과 창출이 가능한 지역 특화형 기금 사업을 발굴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 “제주출신 정체성 잊지 말아요”… 제주가 낳은 ‘희망 사피엔스’ 1500여명 모인다

    “제주출신 정체성 잊지 말아요”… 제주가 낳은 ‘희망 사피엔스’ 1500여명 모인다

    “혼디모영 지꺼지게 놀게마씀(함께 모여 기쁘게 놀아봐요)”. 전 세계 제주인이 하나돼 신명의 장을 펼치는 ‘2023 제2회 세계제주인대회’가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제주애향운동장 일대에서 열린다. ‘혼디모영 지꺼지게 놀게마씀’을 주제로 삼은 이번 대회를 위해 28개 국내외 도민회에서 900여 명의 재외도민이 제주를 방문하며, 도민을 포함해 1500여명(해외 14개국에서 400여명 초대 예정인데 최소 200여명이 참석 추산)이 참여한다. 개회식이 열리는 애향운동장은 1984년 제주에서 처음 열린 제13회 전국소년체육대회를 준비하며 재일제주인들이 고향 제주를 위해 정성을 모아 새롭게 꾸민 곳으로 이 곳에서 세계제주인대회가 개최되는 만큼 그 의미를 더한다. 대회 첫째날 ‘개회식 및 문화공연’에서는 식전행사인 풍물패의 길트기를 시작으로 전 세계에서 모여든 재외도민회 깃발과 만장행렬이 이어진다. 개회식에 이어지는 문화공연 ‘사운드 오브 제주’에서는 제주 출신 가수인 양지은, 진시몬, 김희진 등이 흥겨운 무대를 선보이고 참가자들이 다함께 제주의 노래를 부르면서 막을 내린다. 둘째날에는 세계 제주인들의 한마당 잔치인 ‘세계제주인 친선체육대회’와 ‘제주어 세계챔피언 선발대회’가 애향운동장에서 펼쳐진다. 또한 재외도민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 행사로 손꼽는 탐라문화제와 연결한 탐라퍼레이드에도 다시 참석해 행사를 빛낸다. 제주를 이끌어갈 차세대 리더를 초대해 열리는 차세대 제주인포럼에는 신용규 뉴레이크얼라이언스 대표이사, 김동우 재호주제주향우회회장, 안용범 노무법인 대진이사, 김광진 (주)셈웨어대표이사 등이 참석한다. 마지막날에는 ‘세계제주인의 자긍심, 제주인 DNA’를 주제로 한 현기영 작가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제주 아일랜드 디아스포라 포럼’이 열린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대회기간 동안 주 행사장인 애향운동장에서 즐길 수 있다. 제주인 전시회, 내가 살던 동네를 찾습니다(○○○을 ᄎᆞᆽ암수다), 글로벌 제주제품 전시․판매전, 제주전통문화 체험(집줄놓기, 해녀복 의상 체험) 등을 통해 잊지 못할 추억을 참가자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를 준비한 정영진 세계제주인대회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제주도민중 해외에 나가 사는 사람들이 이런 네트워크라도 연결해 이런 소통행사를 하지 않으면 고향방문을 10~20년에 한번 올까말까 한데 이런 한마당을 마련해줌으로써 제주지역 출신이라는 정체성을 잊지 않고 살아가지 않을까 기대된다”고 전했다.
  • 한글날 세종대왕상 앞에서 우리말 멋글씨 공연 열려

    한글날 세종대왕상 앞에서 우리말 멋글씨 공연 열려

    서울시가 한글날을 맞아 오는 9일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 앞에서 우리말 멋글씨(캘리그라피) 공연과 퀴즈 등 기념 행사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웃는 서울 더 웃는 한글’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미래 세대인 어린이와 외국인을 포함한 많은 시민들이 올바른 우리말과 한글 사용에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참여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오후 1시 30분에 시작하는 첫 번째 행사에서는 한국 캘리그라피의 선구자인 이상현 작가가 ‘해치스 기자단’을 대상으로 한글로 웃는 얼굴 표현하기에 대해 특별 강연을 한다. 해치스 기자단은 ‘내친구서울 어린이기자단’과 ‘어린이조선일보 명예기자’로 구성된 어린이 공동 기자단으로, 특별 강연이 끝난 후 ‘한글로 웃는 얼굴 표현하기’를 주제로 한 작품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대형 천을 이용한 이상현 작가의 캘리그래피 예술 공연도 펼쳐진다. 이어 한국방송공사(KBS)와 함께하는 우리말 퀴즈가 오후 2시 30분부터 열린다. 어린이와 외국인 등을 포함한 사전신청자 80명과 오전 10시부터 현장 참가 신청을 마친 시민 2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참가자는 제비뽑기를 통해 5명씩 한 조를 이뤄 퀴즈에 참여한다. 문제는 각자 풀지만 경품은 우승자와 준우승자가 속한 조의 전원이 받는다. 또 서울시는 한글 관련 체험 공간을 마련해 공휴일을 맞아 광화문 광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글 도장이나 한글 이름 스티커를 구매할 수 있고 캘리그래피 작품도 받아볼 수 있다.
  • 영화배우 정준호, 양평군 홍보대사로 위촉

    영화배우 정준호, 양평군 홍보대사로 위촉

    영화배우 정준호가 경기 양평군 홍보대사로 위촉돼 활동을 하게됐다. 양평군은 배우 정준호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4일 밝혔다. 정준호는 앞으로 2년간 문화예술 분야의 정책 홍보 등 양평군을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정준호씨는 MBC 24기 공채 탤런트 출신으로 드라마 ‘왕초’,‘아이리스’,영화 ‘두사부일체’,‘가문의 영광’,‘인천상륙작전’ 등에 출연해 작품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사업가, 강연 등 만능 연예인답게 다방면에서 맹활약 중이다. 정준호 외에 프로레슬러 출신 노지심, 뮤지컬 배우 홍지민, 코미디언 김종석, 배우 김수미, 가수 한혜진 씨가 민선 8기 양평군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정준호는 “양평군은 평소에 자주 방문하면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물이 맑고 공기가 좋은 양평군의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매력적인 양평을 알리는데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진선 군수는 “새로운 홍보대사가 되신 정준호 씨를 진심으로 환영하고 축하한다”며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는 국민 배우로서 우리 지역을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댕댕이와 캠핑을…” ‘펫 페스티벌’ 해남서 개최

    “댕댕이와 캠핑을…” ‘펫 페스티벌’ 해남서 개최

    ‘2023 전라남도 펫 페스티벌’이 오는 7~9일 전남 해남 오시아노 관광단지 일원에서 열린다. 1일 전남도에 따르면 ‘2023 전남 캠핑관광 박람회’와 동시에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강아지를 사랑하는 모임’ 최경선 박사, 반려 생활 전문 강사 김학묵 대표 등이 진행하는 전문 강연과 토크쇼, 어질리티, 프리스비 등이 이어진다. 반려동물 장기자랑, 도그 올림픽, 어질리티 체험, 반려동물 미용 강연, 기업 홍보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선보인다. 어질리티는 보호자의 지시에 따라 반려견이 여러 장애물을 넘거나 통과하는 스포츠다. 프리스비는 보호자가 원반을 던지면 반려견이 달려가 물어오는 놀이의 일종이다. 전문 강연과 토크쇼 프로그램의 경우 ‘반려견의 건강이야기’, ‘넌 소중한 우리 가족이야’, ‘슬기로운 반려 생활’, ‘펫과 함께하는 올바른 산책’ 등이 진행된다. 반려동물행사 전문 MC 펑키가 진행하는 ‘반려견 장기 자랑’에선 참가자들이 반려견을 소개하고 다양한 장기를 선보인다. 조대정 전남도 관광과장은 반려동물 인구 1000만 명 시대를 맞아 반려동물을 동반한 관광객에게 전남관광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펫 페스티벌을 준비했다”며 “전남의 아름다운 청정 자연에서 펼쳐지는 펫 페스티벌을 통해 다양한 반려생활 정보와 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하면서 휴식과 치유, 멋진 추억의 시간을 보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펫 페스티벌과 동시 개최되는 ‘2023 전남 캠핑관광 박람회’는 캠핑용품 전시홍보, 열기구 체험, 뮤직페스타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국내 최대 규모의 캠핑 박람회로 치러질 예정이다.
  • 양천, 신월동에서 록·독서 결합한 가을문화축제

    양천, 신월동에서 록·독서 결합한 가을문화축제

    서울 양천구가 문화사각지대인 신월동에서 처음으로 록 페스티벌과 독서축제를 결합한 대규모 문화축제(포스터)를 연다. 구는 다음 달 7일부터 이틀간 서서울호수공원에서 ‘양천가을문화축제 2023’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주로 목동 지역에서 행사를 열던 관행을 탈피하고 공항소음지역에서 록 음악 공연을 열어 주민들의 누적된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해소한다는 취지를 담았다고 구는 설명했다. 축제 첫날 신월야구장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 공연에는 가수 서문탁과 김경호 밴드가 히트곡을 선보인다. 이튿날에는 록밴드 크라잉넛과 해리빅버튼, 아디오스오디오가 무대에 오른다. 농악, 난타, 벨리댄스, 발레, 성악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문화공연도 준비된다. 공원 내 문화광장과 몬드리안정원 등에서는 북 페스티벌이 열린다. 책 읽어주는 마술사 오창현의 독서권장 마술 공연에 이어 공상과학소설을 쓰는 과학자 곽재식 작가와 청소년문학 베스트셀러 ‘오백 년째 열다섯’의 김혜경 작가 등이 릴레이 강연을 펼친다. 구는 축제 기간 파라솔과 안락의자를 배치해 가을쉼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 변리사스쿨 “매월 첫째 주 일요일 입문자설명회 진행”

    변리사스쿨 “매월 첫째 주 일요일 입문자설명회 진행”

    제약분야 심판소송 전문 변리사인 조현중 변리사가 운영하는 변리사 시험전문학원 변리사스쿨은 매월 첫째 주 일요일 오후 6시 입문자설명회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입문자설명회에서는 1차 시험 각 과목에 대한 전략을 설명하고, 실시간 Q&A를 통해 입문자의 궁금증을 해결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10월은 8일 변리사스쿨 본관에서 진행되며, 민법 류호권 교수, 화학 김선민 교수 및 특허법 상표법 조현중 변리사가 강연자로 참석한다. 변리사는 특허청 또는 법원에 대하여 특허 등에 관한 사항을 대리하고, 그 사항에 관한 감정과 그 밖의 사무를 수행하는 것을 업으로 하는 직업이다. 당사자의 위임 등에 의하여 소송에 관한 행위 및 행정처분의 청구에 관한 대리행위와 일반 법률 사무 하는 것을 그 직무로 하는 변호사와 구분되며, 쉽게 말해서 변호사는 법률가이고, 변리사는 지식재산권 분야의 전문 법률가라 한다. 여기서 지식재산권이란 특허권, 실용신안권, 상표권, 디자인권 및 저작권을 말한다. 전세계적으로 지식재산권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관련 소송 사건 수가 매년 늘어나고 있다. 때문에 제품의 완성도와 마케팅을 기업 비즈니스 전략의 최우선 순위로 고려하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지식재산권에 대한 접근법이 더 중요한 가치관으로 대두되며, 이로 인해 변리사 직업의 수요가 계속 늘고 있고 있는 추세다. 변리사 업무는 대리 업무, 감정 업무 및 그 밖의 사무가 있으며, 그 영역이 매우 방대하다는 이점이 있다. 대리 업무는 특허청에서의 출원대리 및 심판대리가 있고, 법원에서의 소송대리가 있다. 간혹 변리사는 소송 수행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으나, 소송대리는 변리사 주요 업무 중 하나다. 변리사는 특허법률사무소에 취직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 그 밖에 특허청 심사관으로 지원하거나, 특허법원 기술심리관으로 지원하거나, 대기업 특허팀에 취직하는 경우도 있고, 금융기관 등 투자전문회사에 취직하는 경우도 있다. 지식재산권의 가치를 평가하는 일도 변리사가 하기 때문이다. 변리사는 매년 약 200명의 합격자가 배출되고 있다. 다만 수요에 비해 합격자 배출인원이 적어 직업안정성이 좋다. 또한 수요 대비 부족한 변리사 수로 인해 수습 변리사의 몸값도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다. 한편 변리사는 팀 업무 보다 개인 업무가 많다. 이에 변리사 본인의 개인능력이 자신의 가치를 결정하며, 국내외 법률적 지식, 기술적 지식 및 외국어 능력이 뛰어나다면, 나이, 성별 혹은 학벌 등의 제한 없이 직업안정성이 보장된다. 변리사가 되기 위해서는 1차 시험과 2차 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1차 시험은 산업재산권법, 민법개론 및 자연과학개론의 3과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약 600명의 합격인원을 선발하는 상대평가로 진행된다. 한편 1차 시험은 응시자격으로 공인영어점수가 요구되는데, 토익 775점, 지텔프 레벨2 77점 이상의 점수가 필요하다. 2차 시험은 1차 시험 합격자만 응시 가능하며, 논술형으로 진행된다. 총 2일 동안 진행되며, 1일차에는 특허법과 상표법을 시험 보고, 2일차에는 민사소송법과 선택과목을 시험 본다.
  • 양천구, ‘문화사각지대’ 신월동에서 대규모 가을문화축제 개최

    양천구, ‘문화사각지대’ 신월동에서 대규모 가을문화축제 개최

    서울 양천구가 문화사각지대인 신월동에서 처음으로 록 페스티벌과 독서축제를 결합한 대규모 문화축제를 연다. 구는 다음 달 7일부터 이틀간 서서울호수공원에서 ‘양천가을문화축제 2023’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주로 목동 지역에서 행사를 열던 관행을 탈피하고 공항소음지역에서 록 음악 공연을 열어 주민들의 누적된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해소한다는 취지를 담았다고 구는 설명했다. 축제 첫날인 7일 신월야구장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 공연에는 가수 서문탁과 김경호 밴드가 히트곡을 선보인다. 이튿날에는 록밴드 크라잉넛과 해리빅버튼, 아디오스오디오가 무대에 오른다. 농악, 난타, 벨리댄스, 발레, 성악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문화공연도 준비된다. 공원 내 문화광장과 몬드리안정원 등에서는 북 페스티벌이 열린다. 책 읽어주는 마술사 오창현의 독서 권장 마술 공연에 이어 공상과학소설을 쓰는 과학자 곽재식 작가와 청소년문학 베스트셀러 ‘오백 년째 열다섯’의 김혜경 작가 등이 릴레이 강연을 펼친다. 구는 축제 기간 파라솔과 안락의자를 배치해 가을쉼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몬테네그로 출신 작가 슬로보단 마루노비치가 발칸반도 문학에 대해 들려주는 낭독공연과 안데르센의 동화를 음악극으로 표현하는 동화콘서트 등 책을 매개로 한 이색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동네책방, 협동조합, 도서관 등이 참여하는 40여개 문화체험부스에서는 독서 체험과 책놀이, 각종 공예를 즐길 수 있다고 구는 전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양천의 자연과 문화 인프라가 집약된 가을문화축제를 통해 낭만과 활력이 가득한 주말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북토크·SF·공부… 구로책축제 ‘다독다독’

    북토크·SF·공부… 구로책축제 ‘다독다독’

    서울 구로구가 다음 달 7일부터 8일까지 안양천 물놀이장에서 제11회 구로책축제(포스터)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동진 영화평론가와 김태훈 팝 칼럼니스트가 참여하는 북토크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구로책축제는 다양한 책을 통해 독서의 중요성을 일깨운다는 의미를 담아 ‘책으로 다시 일어서는 구로!’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축제 첫째 날엔 그림책 ‘엄청난 눈’을 쓴 박현민 작가가 ‘색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기’라는 주제로 관객들과 대화를 나눈다. 이어 이동진 평론가와 김태훈 칼럼니스트가 ‘책, 어떻게 읽을 것인가’를 주제로 북토크를 열 예정이다. 개막식에선 독서문화 진흥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상도 준다. 둘째 날에는 공상과학소설(SF) ‘천 개의 파랑’을 집필한 천서란 작가가 ‘SF 더 나은 미래를 상상하는 힘’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공부머리 독서법’을 쓴 최승필 작가도 강연에 나선다. 구로구 관계자는 “구로책축제는 구로구와 도서관, 독서동아리, 지역 서점 등이 함께 어우러지는 시간”이라며 “구민이 주체가 되는 독서문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축제 행사 참여 신청은 구로통합도서관 ‘지혜의 등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 미켈란젤로, 모네, 반고흐, 클림트, 피카소 극장서 만난다

    미켈란젤로, 모네, 반고흐, 클림트, 피카소 극장서 만난다

    메가박스가 세계 곳곳 유명 미술관의 작품과 예술사를 전문가의 해설로 함께 감상하는 강연 프로그램 ‘2023 시네 도슨트 시즌3: 위대한 예술가들을 만나다’를 다음 달 9일부터 11월 7일까지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미켈란젤로, 모네, 반 고흐, 클림트, 피카소 등 르네상스 미술, 인상주의, 후기 인상주의, 아르누보 예술, 입체주의까지 서양 미술 사조에서 주요 시기 대표적인 예술가에 초점을 두고 구성했다. 피에타와 다비드 조각상, 시스티나 성당 프레스코 천장화 등 작품을 통해 미켈란젤로를 만나본다. 인상파의 거장 모네 편에서는 그가 변화시킨 미술에 대한 태도가 어떻게 현대 미술로 연결되는지 알아본다. 세 번째 강연에서는 가장 유명한 서양 화가 반 고흐의 인생과 작품에 얽힌 이야기를 들어보며 왜 사후에 더 유명해진 화가가 됐는지 살펴본다. 이어 황금빛의 화려한 아름다움을 그려낸 클림트와 20세기 그 자체로 평가받는 피카소의 삶과 작품에 관해 탐구한다. 시즌1·2에 이어 안현배 미술사학자가 강연을 맡는다. 매주 월요일 오전 11시, 화요일 오후 7시 30분 주 2회씩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한다. 예매 및 강연 관련 자세한 사항은 메가박스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숨만 쉬어도 ‘월800만원’ 들어오는데”…게임중독 건물주 남편

    “숨만 쉬어도 ‘월800만원’ 들어오는데”…게임중독 건물주 남편

    한 달 800만원의 월세 수입을 받는 건물주 남편이 온종일 게임만 해 고민이라는 아내의 사연이 전해졌다. 25일 JTBC ‘사건반장’에서는 하루종일 게임만 하는 남편과 갈등을 겪고 있다는 결혼 2년 차 30대 A씨의 사연이 그려졌다. A씨는 20대 후반 소개팅에서 남편 B씨를 처음 만났다. 당시 B씨는 개인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얘기했고, 이후 그에게 물려받을 건물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건물을 물려받은 B씨는 매월 통장에 800만원에 달하는 월세를 받고 있다. 반면 직장 10년 차인 A씨는 남들처럼 평범하게 대학을 졸업하고 매월 세후 300만원 정도 버는 회사원이다. 주변에서는 A씨를 부러워했지만, 정작 A씨는 세를 받는다는 핑계로 밤낮 구분 없이 게임만 하는 남편이 한심하게 느껴진다고 토로했다. 남편이 돈을 떠나 생산적인 삶을 살기를 바란다는 것이다. A씨는 남편에게 다른 취미라도 가져보라고 권유하기도 했지만, B씨는 “숨만 쉬어도 돈이 들어오는데 왜 굳이 힘들게 사냐”고 답했다. A씨는 “남들처럼 아침에 일어나 낮에 일하러 가는 평범한 삶을 꿈꾼다”며 “이런 바람이 너무 과분하냐”고 호소했다. 사연을 접한 시청자들은 “술 먹고 노는 것보다 집에서 게임하는 게 더 좋지 않나”, “노는 것도 한순간이다”, “혼자 게임만 할 거면 결혼을 왜 했을까”, “복에 겨운 소리”등의 반응을 보였다.“배우자의 반대에도…취미생활 강행할 경우 이혼 사유” WHO는 게임중독 판정 기준을 ‘지속성’과 ‘빈도’, 그리고 ‘통제’를 할 수 있느냐에 두고 있다. 단순히 게임중독이 이혼 사유가 되지는 않는다고 전문가는 말했다. 다만 결혼 생활 초기부터 배우자의 감정을 배려하지 않거나, 배우자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취미생활을 강행하거나, 아니면 그 취미생활로 인해서 가정생활을 소홀히 했다고 하면 그 취미생활로 인해서 이혼도 충분히 가능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김은배 전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팀장은 “월세가 800만원이 나오는 게 중요한 게 아니고 일을 하고 사회생활을 하고 성취감을 느껴야 한다. 건물에서 나오는 돈은 모아뒀다가 노후에 쓰시고 지금은 열심히 일해서 사회생활을 해라”라고 말했다. 박상희 샤론정신건강연구소 소장은 “이 부부의 문제는 월세 800만원이 들어오느냐가 아니다. 제일 중요한 건 남편이 ‘게임 중독’이라는 거다. 중독을 해결하지 못하면 위험하다. 돈이 많아서 가정이 파괴되는 경우를 상당히 많이 봤다”고 우려했다.
  • [최보기의 책보기] 묵직한 검정 화려한 빨갱이

    [최보기의 책보기] 묵직한 검정 화려한 빨갱이

    100세 시대 평균수명이 길어지면서 당구가 부활했다. 은퇴한 친구들끼리 삼삼오오 모여 시간 보내기에 당구장만큼 가성비 높은 장소가 없기 때문이다. 서너 명이 모여 짜릿한 승부와, 적당히 운동도 하는 게임을 반나절 즐기는 데 필요한 돈이 1인당 채 만 원이 안 된다. 당구게임에서 눈이 적록색약인 사람은 불리하다. 당구대 바닥 색깔이 녹색이고 공 색깔이 빨간색이라 얇게 맞추는 것이 정상인보다 어렵기 때문이다. 필자는 고등학교 때 장래희망으로 의사가 돼 왕진 가방을 들고 가난한 사람들을 찾아다니는, ‘순진한’ 꿈을 꾸었다. 교과서에서 슈바이처 박사와 나이팅게일을 배운 탓이었다. 친구들과 어울려 단체 영화를 보던 날 그 꿈을 이룰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절망했다. 화려한 카드섹션이 각종 구호를 펼치는 장면에서 친구들은 환호하는데 필자 눈에는 그 구호들이 보이지 않아 당황했다. 알고보니 적록색약이었고, 이과 진학을 포기해야 했다. 색맹이 아니라서 얼마나 다행인가! ‘몸이 천 냥이면 눈이 구백 냥’이란 우리 속담이 있듯이 모든 감각 중 중요하기로는 시각이 으뜸이다. 서양 철학을 지배하는 고대 그리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도 ‘모든 인간은 천성적으로 알고 싶어 하는데, 이에 대한 증거는 우리가 감각들로부터 취하는 즐거움에 있다. 다른 무엇보다 시각이 그렇다. 모든 감각들 중에 시각이 가장 우리에게 사물들 사이의 여러 차이점을 드러내 주고, 알게 해 주기 때문이다’며 ‘시각은 인간이 지식과 지혜를 갈망하는 제1증거’라 했다. (‘철학 브런치’, 사이언 정 지음, 부키 출판, 2014). 색깔의 구별이 이렇게나 중요한데 일반 지인들끼리 벌이는 행사에 ‘드레스 코드’라는 낯선 용어가 등장해 민망했던 때가 불과 20여 년 전이었다. 무조건 흰색을 신던 양말을 바지 색깔과 일치시켜 신는 문화도 그 즈음 대중에게 널리 퍼졌던 것 같다. ‘당신의 퍼스널 컬러가 매번 다른 진짜 이유’는 양말을 넘어 남들에게 돋보이도록 나에게 가장 어울리는 색깔로 머리 염색, 화장, 옷 매무새 등을 사계절에 맞춰 갖추기 위한 전문가의 조언을 담은 책이다. 저자 한지운은 디자인학 박사인데 ‘컬러 & 뷰티로 나를 디자인하라’는 주제의 ‘길 위의 인문학’ 강연으로 이미 이름이 났다. 자연스럽게 구사하는 ‘웜톤, 쿨톤, 뮤트톤’ 같은 낯선 용어를 따라가다 보면 성격유형을 진단하는 MBTI만큼 금새 익숙해진다. 자기에게 맞는 색깔을 고르는 것이 그토록 중요한가 싶은데 저자는 ‘컬러에는 자아실현의 욕구를 해소해주는 다음 세 가지 힘이 있다’고 한다. 첫째, 조화로운 컬러의 활용은 ‘긍정적 이미지’를 만들어 준다. 둘째, 새로운 컬러는 변화를 추구하는 자신감을 심어준다. 셋째, 긍정적 감정에 영향을 미친다. 결국 자신만의 색깔(퍼스널 컬러)를 잘 선택해 활용하면 멋지게 보임으로써 기분전환도 하고 당당한 자신감도 표출할 수 있다는 말이겠다. 메이크업, 헤어 디자인(파마와 염색), 의복, 액세서리 등 멋을 판매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 읽어볼 것을 권장하며, 베스트드레서(Best dresser)로 꼽히고 싶은 멋쟁이, 블랙보다 화이트가 더 관리하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일반인 역시 읽어보면 좋겠다. 자, 이제 집에 있는 옷으로 퍼스널 컬러를 확인해보자. 그 방법은 이 책 138페이지에서 시작한다. 최보기 북칼럼니스트
  • 美 예일대 강단에 선 오세훈 “이민, 저출생의 또 다른 해법”

    美 예일대 강단에 선 오세훈 “이민, 저출생의 또 다른 해법”

    “이민이 저출생 문제의 또 다른 해법이 될 수 있습니다. 1~2년 뒤엔 더 많은 한국인들이 동의할 것입니다.” 북미 출장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이 21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코네티컷주 뉴헤이븐에 있는 예일대 루스홀 강당에서 특강한 뒤 한국의 출생률 감소 해법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강의는 예일대 동아시아학회 초청으로 마련됐다. 오 시장은 법학대학원에서 객원교수를 지냈던 1998년 이후 25년 만에 다시 예일대를 찾았다. 오 시장은 30여분간 ‘약자와 동행하는 글로벌 도시 서울’이란 주제로 강의했다. 유창한 영어로 강의는 물론 질의응답까지 직접 소화했다. 이날 강연엔 200여명의 청중이 강당 좌석과 복도까지 가득 찼다. 오 시장은 한국의 저출생과 관련해 “많은 젊은 한국인은 교육비가 너무 많이 든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최근 (이민이) 해법으로 부상하고 있다. 서울에만 54개 대학이 있고 동남아 학생들이 유학을 많이 온다. 그들이 더 잘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공교육 개선과 관련한 질문에 “교육청과 교육부 관할이지만 중앙정부에서 정책을 좌지우지할 위치가 된다면 공교육에 더 많은 투자를 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여성 및 성소수자를 위한 정책에 대한 견해를 묻는 학생들도 있었다. 오 시장은 “한국에서는 자연스럽게 여권이 급신장하고 있어 10년 뒤면 아주 실질적인 평등이 이뤄질 것”이라고 짚었다. 한 학생은 “최근 발표한 대중교통 정책(기후동행카드)은 보편적 복지로 보여 혼란스럽다”고 질문했다. 이에 오 시장은 “(10여년 전) 무상급식 주민투표 당시 저는 부자에게 줄 돈이 있으면 가난한 사람에게 학비도 도와주자는 입장이었고, 지금도 그 철학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대중교통을 일정한 요금만 내면 무제한으로 탈 수 있는 정책은 가난한 사람들이나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는 학생 등이 더 많은 혜택을 받는다”고 강조했다. 특강에 앞서 오 시장은 피터 샐러비 예일대 총장과 면담하며 예일대의 서민·중산층 가정 학생 지원책 등을 청취했다. 한편 오 시장은 22일(현지시간) 미국 출장 마지막 공식 일정으로 월스트리트 뉴욕증권거래소(NYSE)를 찾았다. 서울시장의 뉴욕증권거래소 방문은 2003년 당시 이명박 시장 이후 두 번째다. 오 시장은 서울을 금융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들을 소개하고, 서울 혁신기업의 뉴욕시장 상장 등을 NYSE에 요청했다. NYSE는 환영의 뜻에서 거래소 앞에 태극기와 성조기를 함께 내걸었다.
  • “술 많이 마시는 여자, ‘이것’ 없어지면 폭음 습관 사라져”

    “술 많이 마시는 여자, ‘이것’ 없어지면 폭음 습관 사라져”

    술을 많이 마시는 여성의 폭음 습관을 고칠 수 있는 방법이 공개됐다. 24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대 플로리 신경과학정신건강연구소의 연구 결과, 여성의 뇌에서 특정 신경펩타이드(CART)를 없애면 폭음하는 습관이 사라졌다. 다만, 남성에겐 해당 사항이 없었다. 연구 결과 따르면 생쥐의 뇌에서 특정 신경펩타이드(CART)를 제거하면 암컷은 술(알코올)을 훨씬 덜 마시는 반면, 수컷은 술을 더 많이 마셨다. 신경 펩타이드는 신경전달물질로 작용하는 작은 폴리펩타이드로서 주로 몇 개에서 수십 개의 아미노산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섭식, 수면, 성적 행동, 통증, 기억과 학습 등 다양하고 생리기능을 조절한다. 이는 인간 등 모든 생물종에 존재한다. 이에 연구팀이 CART 신경펩타이드 시스템을 표적으로 삼는 방법을 찾는다면 여성의 지나친 음주를 억제하는 치료법까지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질병관리청의 ‘2022 지역건강통계 한눈에 보기’ 자료에 따르면 2020년에는 10.9%였던 고위험 음주율이 지난해 12.6%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위험 음주가 지속되면 고혈압과 심뇌혈관질환, 각종 암의 위험을 높인다.여성 주 2회·평균 5잔 이상은 ‘고위험 음주’ 또 최근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여성의 고위험음주율은 1회 평균 음주량이 5잔 이상이며 주 2회 이상 음주하는 분율을 말한다. 남성의 경우 고위험음주율은 1회 평균 음주량이 7잔 이상이며 주 2회 이상 음주하는 분율이다. 한편 국민건강영양조사(국민건강증진법 제16조 의거)란 우리 국민의 건강 및 영양 상태를 보다 정확히 파악하여 국가건강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질병관리청에서 수행하는 법정조사이다. 각각 기별로 3년 단위로 이뤄지는데 총 576조사지역, 1만 4000가구를 대상으로 해마다 전국 192개 지역 4800가구를 대표로 선정한다. 신체 계측, 구강·혈액 검사 등 건강검진과 건강 설문, 영양조사 등 약 400개 항목을 전문 조사 수행팀이 이동 검진 차량을 활용해 연중 상시 면접조사를 시행한다.
  • 美 예일대 강단 선 오세훈 “이민이 저출생 해법…약자동행이 최우선 가치”

    美 예일대 강단 선 오세훈 “이민이 저출생 해법…약자동행이 최우선 가치”

    “이민이 저출생 문제의 또 다른 해법이 될 수 있습니다. 1~2년 뒤엔 더 많은 한국인들이 동의할 것입니다. 이에 동남아 등 한국에 들어와 있는 외국 학생들이 더 찾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려 합니다.” 북미 출장 중이던 오세훈 서울시장이 21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코네티컷주 뉴헤이븐 예일대 루스홀 강당에서 특강한 뒤 한국의 출생률 감소 해법과 관련해 질문을 받자 이같이 밝혔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강의는 예일대 동아시아 학회(The Council on East Asian Studies)의 초청으로 마련됐다. 오 시장은 법학대학원에서 객원교수를 지냈던 1998년 이후 25년 만에 다시 예일대를 찾았다. 오 시장은 30여분간 ‘약자와 동행하는 글로벌 도시 서울’이란 주제로 강의했다. 교육 분야의 ‘서울런’, 복지 분야의 ‘안심소득’과 ‘희망의 인문학’ 등 시의 주요 정책을 소개하고 도시 운영의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오 시장은 유창한 영어로 강의는 물론 질의응답까지 직접 소화했다. 이날 강연엔 오 시장과 서울에 대한 인기를 반영하듯 200여명의 청중이 강당 좌석과 복도까지 가득 찼다. 50여명은 자리가 없어 발길을 돌려야 했다. 오 시장은 한국의 저출생과 관련해 “우선 한국인은 교육이 전부라 교육비를 아끼지 않는데 많은 젊은 한국인은 교육비가 너무 많이 든다고 생각한다. 첫 해결법은 서울시와 정부가 교육을 잘 받을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지만 쉽지 않다”고 답했다.이어 “민감한 문제라 한국에서 이민 이슈를 언급하진 않지만 최근 들어 (이민이) 해법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서울에만 54개 대학이 있고 동남아 학생들이 유학을 많이 온다. 그들이 더 잘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한 학생은 “한국에서 사회적 격차에 따라 균등한 교육을 받기 어려운데 공교육을 어떻게 개선하면 좋겠냐”고 질문했다. 이에 오 시장은 “본질적으로 교육청과 교육부 관할이라 저에게 권한이 없지만 중앙정부에서 정책을 좌지우지할 위치가 된다면 공교육에 조금 더 많은 투자를 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여성 및 성소수자를 위한 정책이나 한국의 페미니즘에 대한 견해를 묻는 학생들도 있었다. 오 시장은 “10년 전 여성전용주차장을 만드는 등 여성행복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다”고 소개한 뒤 “한국에서는 자연스럽게 여권이 급신장하고 있어 10년 뒤면 아주 실질적인 평등이 이뤄질 것”이라고 짚었다. 성소수자의 권리에 대해서는 “그들의 성적 취향을 존중해야 하고 그들이 불편함이 없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면서도 “한국 사회는 아직 그 문제에 대해 보수적이어서 조심스러운 입장”이라고 말을 아꼈다. 페미니즘과 관련해선 “한국의 페미니즘은 약간 과격한 측면이 있다. 역사적으로 남성 우위 사회였기에 반작용으로 훨씬 더 공격적인 페미니스트가 생겨났다는 해석이 가능하다”며 “조금 더 평등한 사회가 될 때까지 여러 측면에서 가야 할 길이 멀다”고 대답했다.한 학생은 오 시장이 10여년 전 무상급식 논란으로 사퇴했던 것과 관련해 “당시에는 선택적 복지 편에 섰는데 최근 발표한 대중교통 정책(기후동행카드)은 보편적 복지로 보여 혼란스럽다”고 질문했다. 이에 오 시장은 “무상급식 주민투표 당시 저는 부자에게 줄 돈이 있으면 가난한 사람에게 학비도 도와주자는 입장이었고, 지금도 그 철학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대중교통을 일정한 요금만 내면 무제한으로 탈 수 있는 정책은 가난한 사람들이나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는 학생 등이 더 많은 혜택을 받는다”면서 “승용차 운전자는 혜택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이 역시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특강 후 진행된 리셉션 행사에서는 100여명의 학생이 줄을 지어 오 시장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오 시장은 밝은 표정으로 “열심히 공부하라”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특강에 앞서 오 시장은 피터 샐러비 예일대 총장과 면담하며 서민·중산층 가정 학생들의 교육 접근성을 높이고자 예일대에서 추진하는 지원 정책 등을 청취했다. 샐러비 총장은 “전액 무료 25∼30%, 일부 보조금 20% 등 총 55%의 학생이 어떤 형태로든 지원받아 학교에 다닌다”며 “미국 시민권 여부와 관계없이 국제 학생도 해당한다”고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샐러비 총장은 “유력한 대선 후보라고 들었다. 다음 대선은 언제인가”라고 묻기도 했다. 오 시장은 “저는 4선 서울시장으로서 5선 시장을 바라고 있을 뿐”이라고 답했다.
  • 이낙연, ‘이재명 체포안’ 가결에 “많이 착잡”

    이낙연, ‘이재명 체포안’ 가결에 “많이 착잡”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22일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것에 대해 “많이 착잡하고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제주대 사회과학대학 중강당에서 ‘청년과 대한민국 생존전략’ 주제로 열린 초청특강 후 기자들의 질문에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당내 갈등이 이어지는 상황에 대해서는 “지혜를 서로 발휘해서 최적의 결론을 내길 바란다”고 답변하며 즉답을 피했다. 강연이 끝난 뒤 청중으로부터 여당을 제대로 견제하지 못하는 야당의 문제를 꼬집는 질문을 받기도 했다. 이 전 대표는 “국민의 신뢰를 어떻게 회복할 것인가가 중요하다. 모든 것이 그것에 귀착된다”며 “그 방법을 놓고 내부적으로 격렬한 토론과 공방이 이어질 것이고 상당 기간 그런 시간이 계속될 것 같다.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답변했다. 앞서 국회는 전날 오후 본회의에서 이재명 대표에 대한 두 번째 체포동의안을 표결에 부쳐 재적의원 298명 중 295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149명, 반대 136명, 기권 6명, 무효 4명으로 가결했다. 무기명 수기 투표로 진행된 이번 표결의 가결 요건은 출석 의원 과반 찬성(148표)으로 찬성이 두 표만 덜 나왔다면 지난 2월 첫 체포동의안에 이어 부결될 수 있었다. 당론으로 ‘가결’ 입장을 밝힌 국민의힘(110명)과 정의당(6명), 시대전환(1명)을 비롯해 한국의희망(1명)과 국민의힘 출신 무소속 2명 등 범여권이 전원 찬성했다고 가정할 경우, 민주당을 포함한 범야권에서 최소 29명이 찬성표를 던지며 이탈한 것으로 해석된다.
  • 전세계 현미경 연구자 3000명 집결…IMC20 폐막

    전세계 현미경 연구자 3000명 집결…IMC20 폐막

    200개 발표 세션에서 논문 초록 2000건 발표 이달 10~1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20회 세계현미경총회’(IMC20)에서 전세계 50개 국가에서 현미경 연구자와 산업관계자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미경 플랫폼을 통한 과학적 혁신과 융합’을 논의했다. IMC20은 지난 15일 폐막한 IMC20에는 생명과학 분야, 물리학, 분석과학 분야와 특별 심포지엄 등 총 51개의 심포지엄을 진행했고, 199개의 발표세션이 있었다. 이번 총회에서 발표된 논문 초록도 2000여건에 달한다. 총회 기조연사로는 리처드 핸더슨 영국 캠브리지 대학교 MRC연구소장(2017년 노벨 화학상),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싱가포르대학교 교수(2010년 노벨 물리학상), 요하킴 프랑크 컬럼비아 대학교 교수(2017년 노벨 화학상) 등 노벨상 수상자를 포함해 양유신 삼성전자 상무, 프랜시스 로스 MIT 교수 등이 나섰다. 핸더슨 소장, 노보셀로프 교수, 프랑크 교수 등 노벨상 수상자 3인은 13일 벡스코 오디토리엄에서 부산지역 학생 등을 상대로 ‘노벨상 수상자에게 듣는 과학자가 되는 길’을 주제로 멘토링 강연을 펼쳤다. 이날 강연에는 부산, 경남 지역 중고등학생과 학부생 대학원생 등 미래 과학자 1000여명이 강연을 참석해 노벨상 수상자와 소통하며 과학자의 꿈을 키웠다. IMC20 개막 전인 9일부터 국제현미경학회연맹(IFSM) ‘젊은 과학자 회의’(YSA)가 진행됐다. 박사학위 취득 5년 이하의 초기 과학자들은YSA를 통해 자신들의 연구실적을 공유하며 선배 과학자들과 네트워크를 쌓는 기회를 가졌다. IMC20에서는 현미경 분야에서 국제적인 연구성과를 낸 4명의 선구자의 이름을 딴 존 카울리 상, 버넌 코슬렛 상, 하시모토 하츠지로 상, 에두아르 겔렌버거 상에 대한 시상식도 가졌다. 이들 상은 회절 물리학, 광학 및 계측, 물리학, 생명과학 등에서 뛰어난 업적을 거둔 이에게 돌아가며 올해는 각각 데이비드 뮬러 코넬대학교 교수, 이메이 주 미 브룩헤이븐 연구소 박사, 카츠 슈에나가 오사카 대학교 교수, 제니퍼 젠커 호주 모나시 대학교 교수가 수상했다. 또 써모피셔 사이언티픽, 자이스, 제올 등 90개 기업이 전시회를 갖고 최신 제품을 선보이며 기술교류에 나섰다. 신기삼(창원대 교수) 세계현미경총회 조직위원장은 “유서 깊은 현미경학계의 올림픽 IMC20을 아시아에서 2번째로 유치, 개최성공으로 한국의 현미경학 연구의 활성화, 국제적 인지도의 상승 및 향후 국제협력에 좋은 발판이 마련된 것은 큰 성과”라며 “모든 과학과 산업의 적용 학문인 현미경학의 관심과 지속적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IMC20의 부산유치와 개최 성공은 한국현미경학회 회원, IMC20 조직위원뿐만 아니라 관련 산업체, 연구소, 대학 등과 부산시, 부산관광공사와 한국관광공사 등의 큰 관심과 효율적 지원이 바탕이 됐으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 강남구, 설채현 수의사 토크콘서트 “나쁜 개는 없다”

    강남구, 설채현 수의사 토크콘서트 “나쁜 개는 없다”

    서울 강남구는 오는 10월 4일 구민회관 2층 공연장에서 ‘설채현 수의사와 함께하는 행복하개 소통하개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반려동물 1500만 시대를 맞아 반려동물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반려동물 가정과 이웃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법에 대해 배우기 위해 전문가 초청 강연을 마련했다.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에 출연해 반려견 가정이 겪고 있는 문제에 탁월한 솔루션을 보여주고 있는 설채현 수의사가 ‘애완견이 아닌 반려견, 새로운 가족의 의미’를 주제로 강연한다. 강남구민이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선착순 400명을 모집한다.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9월 20일부터 26일까지 접수한다. 다만, 실내 강연으로 반려견은 동반할 수 없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 구민들이 반려견을 더 이해하고 사랑하는 방법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빠르게 증가하는 반려동물 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반려동물 친화 정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별 따러 갈까”…다음달 7∼9일 영천 보현산 별빛축제

    “별 따러 갈까”…다음달 7∼9일 영천 보현산 별빛축제

    경북 영천시는 다음달 7∼9일 제20회 영천 보현산 별빛축제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보현산 천문대와 천문과학관이 있는 보현산 자락에서 열리는 올해 축제는 ‘화성’을 주제로 해 열린다. 천문과학관에서는 800㎜ 천체망원경을 통해 별을 보고, 별 관련 만화영화도 상영한다. 전시체험관에서는 우주복 포토존, 우주정거장 도킹 체험, 우주 동작 훈련 등도 체험할 수 있다. 1만원권 지폐에 그려진 우리나라 최대 크기(직경 1.8m)로 천문대가 보유하고 있는 광학망원경도 축제 기간 개방한다. 주제관에서는 화성 탐사를 위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으로 소행성 자원 채취 체험, 외계인과 즐기는 댄스클럽 등 즐길 거리와 한국천문연구원과 함께하는 천체사진 전시회도 마련된다. 또 인기 과학 유튜버 궤도의 화성과 관련한 천문과학강연,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우주체험 프로그램, 초청가수 공연 등도 마련한다. 최기문 시장은 “별빛축제가 경북을 대표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 등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 양천구청 공무원들, 매달 명품 특강 듣는다

    양천구청 공무원들, 매달 명품 특강 듣는다

    서울 양천구가 급변하는 사회 환경에 민첩하게 대처하고 다양해지는 구민 행정수요에 부응하고자 전 직원이 참여하는 전문가 초청 강연인 ‘미래양천포럼’을 매월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미래양천포럼은 복지, 교육, 4차 산업, 안전, 도시 등 주제별 특강을 통해 전문 지식과 최신 경향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통찰력을 키워 행정에 접목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매월 1회 양천디지털미디어센터에서 열린다. 이날 열린 1회 포럼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무브 투 헤븐’의 원작인 에세이 ‘떠난 후에 남겨진 것들’의 저자 김새별 유품정리사가 강사로 나섰다. 간부급 공무원, 직원 등 80여명이 참석해 1인 가구 증가와 관계 단절, 경제적 빈곤 등 고독사가 증가한 원인을 짚어보며 고독사 예방책과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책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 달 12일 열릴 2차 포럼은 내년 소비 경향을 전망하는 ‘트렌드 코리아’의 공동 저자 한다혜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 연구위원이 강사로 나와 핵심 키워드를 통해 사회 흐름을 예측할 예정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다양한 행정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구정 비전에 대한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미래양천포럼을 시작한다”라며 “분야별 깊이 있는 특강을 통해 우수한 아이디어와 정책이 발굴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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