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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상이몽2’ 윤상현♥메이비 “넷째 생길 수도..” 의미심장 발언?

    ‘동상이몽2’ 윤상현♥메이비 “넷째 생길 수도..” 의미심장 발언?

    ‘동상이몽2’ 윤상현♥메이비 부부의 가족 나무 심기가 공개된다. 최근 마당에 울타리를 만들기 위해 나무를 심기로 한 윤상현♥메이비 부부는 600그루나 되는 어마어마한 양의 나무를 구입해 시작부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윤상현은 나겸, 나온이와 마당에 나와 나무를 심기 시작했지만, 얼마 못 가 거친 숨을 몰아쉬며 ‘양은 상현’ 소환을 예고했다. 윤상현은 “어린 시절 어머니와 나무를 심었던 기억이 있어 우리 아이들과도 함께 하고 싶었다”며 아이들과 함께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특히, 윤상현과 언니 나겸이 나무를 심는 틈을 타 흙장난을 하던 나온이는 장난감을 지키기 위해 흙더미에 온몸을 던지며 울음을 터뜨려 한바탕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메이비는 추운 날씨에 홀로 고생하는 남편을 위해 잔치국수 새참을 준비했고, 틈틈이 나가 응원하는 등 육아 때문에 도와주지 못한 미안한 마음을 대신 표현했다. 울타리를 다 심은 윤상현은 메이비, 나겸이와 함께 가족수를 심기 시작했고, “더 심고 싶다”는 나겸이의 말에 메이비는 “우리는 식구가 더 없어서 안 된다”고 못 박았다. 하지만 윤상현은 “동생이 또 나올 수 있다”며 넷째를 향한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기기도 했다. 윤상현은 고된 나무 심기를 끝내고 아이들에게 “물놀이 가자”고 제안했다. 아빠의 말에 한달음에 욕실로 향한 ‘나나 자매’의 모습에 4년간 아이들 목욕을 담당했던 윤상현의 목욕시키기 비법은 무엇일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아이들 목욕에 그치지 않고, 강아지 목욕에 욕실 청소까지 하루 종일 허리 펼 틈이 없는 윤상현에게 MC들은 “집안이 헬스클럽”, “저 정도면 (육아)선수”라며 감탄사를 연발해 또 하나의 ‘레전드 영상’을 예고했다. 한편,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는 15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반려독 반려캣] 후진 차량에 치일 뻔한 치와와 구한 보더콜리 (영상)

    [반려독 반려캣] 후진 차량에 치일 뻔한 치와와 구한 보더콜리 (영상)

    목양견으로 유명한 보더콜리가 위기에 처한 치와와를 구하는 놀라운 모습이 영상으로 공개됐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해외언론은 후진하는 SUV 차량에 치일 뻔한 치와와를 순식간에 구한 보더콜리의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캐나다 퀘벡주 가스페 시의 CCTV에 촬영된 이 영상에는 보더콜리의 놀라운 구조 모습이 생생히 담겨있다. 보도에 따르면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견주는 외출을 위해 파란색 SUV 차량에 올라타 후진하던 중 큰 사고를 낼 뻔 했다. 차량 뒤에서 놀고있는 작은 치와와를 발견하지 못하고 후진 한 것. 이같은 아찔한 위기 상황에 나선 것은 역시 견주가 키우는 보더콜리였다. '친구'의 위기를 인지한 보더콜리는 순식간에 치와와의 목덜미를 물고는 다가오는 차량을 피한다. 견주는 "차량 백미러에 무엇인가 보이기는 했지만 치와와인 줄은 몰랐다"면서 "처음에는 내가 강아지를 차량으로 친 줄 알았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현지언론은 "보더콜리의 순간적인 판단력이 놀라울 따름으로 목양견 다운 정말 똑똑한 개"라고 보도했다. 영국 원산인 보더콜리는 양치기 견으로 유명하며 목양견(牧羊犬)으로 사육된 습성 때문에 판단력이 뛰어나고 행동이 민첩하다. 특히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 연구에 따르면, 보더콜리는 전 세계에 존재하는 모든 견종 중 가장 지능이 높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춘향이 발그레하듯… 생기 도는 광한루, 몽심재·구룡폭포… 이몽룡 다녀간 듯

    춘향이 발그레하듯… 생기 도는 광한루, 몽심재·구룡폭포… 이몽룡 다녀간 듯

    ‘이편에는 함양 저편에 담양/ 꿈에는 가끔가끔 산을 넘어/ 오작교 찾아찾아 가기도했소/ 그래 옳소 내 누님, 오오 누이님/ 해 돋고 달 돋아 남원땅에는/ 성춘향 아가씨가 살았다지요/ (김소월의 시 ‘춘향과 이도령’ 중) 퇴기 월매의 딸 성춘향과 남원 부사의 아들 이몽룡의 신분을 뛰어넘은 로맨스는 전북 남원을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사랑 이야기다. 춘향가는 지금까지 전해지는 판소리 다섯 마당 중 음악적으로나 문학적으로 으뜸으로 꼽히고, 이들의 사랑을 노래한 명시만도 여러 편이다. 춘향제가 열리는 매년 5월이 다가올 무렵이면 남원은 이팔청춘 춘향이처럼 생기가 돈다. 싱그러운 봄바람이 살랑이던 날 지리산 자락의 맑은 정취, 천년고찰의 운치, 민족의 문학혼을 함께 돌아볼 수 있는 남원을 다녀왔다.●기왓장과 나무로 지어진 옛 서도역 수도권에서 남원으로 향한다면 남원 시내에 이르기 전 시 북동쪽에 자리한 옛 서도역에 먼저 들르는 것이 동선을 짜는 데 좋다. 임실군과의 경계에 위치한 옛 서도역은 전라선 철도에 놓인 기차역으로 일제강점기인 1931년 영업을 시작했다. 2002년 전라선이 정비되면서 도보로 5분 남짓 떨어진 곳에 새 역사가 생겼고 철거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보존을 주장하는 주민들의 요구에 남원시가 철도청으로부터 역사와 부지를 매입했고, 기왓장과 나무로 지어진 과거 모습으로 복원하면서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명소로 거듭났다.꽃망울을 터뜨릴 준비를 하고 있는 아름드리 벚나무 아래 세월을 거슬러 서 있는 듯한 옛 서도역을 돌러보던 중 짤랑짤랑 방울 소리를 들었다. 할아버지를 따라 산책을 나온 생후 1개월 된 강아지가 짧은 다리로 아장아장 뛰어다니고 있었다. 젊은 시절 군대에 가기 전 서도역에서 급사로 일했었다는 이길무(76) 할아버지는 지금도 서도역 맞은편에 살고 있다. 이 할아버지는 “기차가 다니던 시절엔 줄을 서서 표를 끊을 정도로 사람들이 많았다”며 “그때는 역 앞에 여관도 있었고 하루 한 마리씩 돼지를 잡을 정도였다”고 회상했다. 역 앞 벚나무는 할아버지가 젊은 시절에도 컸고 수령 100년은 족히 넘었다고 한다.●소설 속 여러 장면 볼 수 있는 혼불문학관 최근에는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촬영지 중 한 곳으로 소개되며 찾아오는 사람들도 있지만, 최명희의 대하소설 ‘혼불’의 배경이 된 곳으로 오랫동안 알려져 있다. ‘혼불’은 1930년대 말 전라도의 유서 깊은 문중에서 무너지는 종가를 지키는 종부 3대를 통해 일제강점기 우리 민족의 애환을 담아낸 작품이다. 소설 속 종가집 효원이 마을로 시집을 오는 장면, 주인공 강모가 전주로 전학하는 장면 등에서 서도역은 주요 배경으로 등장한다. 옛 서도역에서 차로 3분가량 떨어진 곳에 혼불문학관이 자리하고 있다. 문학관 내부에서는 소꿉놀이, 혼례식, 액막이연 날리기, 명혼식, 장례식 등 소설 속 여러 장면들을 디오라마(입체전시)로 볼 수 있고 각 장면마다 전통 풍속에 대한 설명이 곁들여져 있다. 생전 집필실이 재현돼 있고 자필 원고 등 여러 전시물을 통해 작가의 생애를 돌아볼 수 있다. 문학관 옆 최명희 가문에서 100여년 전 만들었다는 청호저수지는 둘레로 짧은 산책을 하기 좋다.●몽룡이 춘향이 보고 첫눈에 반한 곳,광한루 혼불문학관을 나서 차로 25분쯤 달려 남원 시내의 광한루원으로 향한다. 광한루에 올라앉아 있던 이도령이 단오날 그네를 뛰는 춘향이를 보고 첫눈에 반한 그곳이다. 보물 281호인 광한루는 지금으로부터 600년 전인 1419년 남원으로 유배를 오게 된 황희 정승이 지은 누각으로 처음에는 광통루라고 이름 붙여졌다. 이후 전라도 관찰사로 부임한 정인지가 이곳의 경치에 취해 달나라 미인 항아가 사는 ‘광한청허부’로 부른 것을 계기로 광한루라는 이름을 얻었다. 1461년에는 부사 장의국이 광한루를 보수하면서 남원 시내를 흐르는 요천의 물을 끌어다 둘레에 연못을 만들었다. 1582년 전라도 관찰사로 부임한 정철은 연못 가운데에 신선이 살고 있다는 전설의 삼신산을 따 섬을 만들고 정자를 세웠다. 금실 좋은 원앙 한 쌍이 노니는 연못 위로 돌다리 오작교가 가로놓여 있다. 버드나무 가지가 수면에 닿을 듯 드리우고 그 너머 광한루가 고즈넉한 자태를 뽐내고 있는 풍경은 그대로 한 폭의 수묵화가 된다. 여러 차례에 걸친 확장공사로 2만 여평 부지에 조성된 광한루원에는 수중누각 완월정, 춘향 어머니의 집인 월매집, 이도령과 춘향이 백년가약을 맺은 부용당, 춘향전기념관 등이 있어 생각보다 볼거리가 많다. 한편에서는 춘향이 된 듯 커다란 그네를 타고 투호놀이 등도 즐길 수 있다. 춘향의 일편단심을 기리기 위해 1931년에 세워진 영정각에는 김은호 화백이 그린 단아한 모습의 춘향 영정이 모셔져 있다. 이 사당에서 축원을 빌면 백년가약이 이뤄진다고 하니 광한루원을 찾은 연인이라면 이도령과 춘향의 사랑을 떠올리며 소원을 빌어 봐도 좋겠다.●요천 따라 산책로 양옆으로 벚꽃 활짝 광한루원을 나서면 맞은편 도로변에 활짝 핀 벚꽃이 장관이다. 남원 중심부를 흐르는 요천을 따라 숭사교에서 춘향교 부근까지 산책로 양옆으로 벚나무가 빽빽이 심겼다. 사방으로 풍성하게 뻗은 가지마다 핀 벚꽃이 연분홍 장막을 드리운다. 군밤, 솜사탕 등을 파는 노점이 즐비하고, 엿장수의 구성진 입담에 지나가던 어르신들은 발걸음을 멈추고 함박웃음을 짓는다. 벚꽃으로 물든 요천변과 광한루원 일대는 다음달 8일부터 12일까지 춘향제의 무대로 변신한다. 완월정 무대에서는 개막공연과 춘향선발대회, 춘향국악대전 등 공식행사가 펼쳐진다. 평소 출입이 제한되는 광한루각은 1년에 단 한 번 축제 기간 동안 개방된다. 이 밖에 명인·명창·명무들의 국악 향연과 전국에서 온 버스커들의 거리공연도 풍성하게 열린다.●춘향테마파크 지나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 요천 벚꽃길 남쪽의 춘향테마파크를 지나 춘향의 흔적에서 벗어나 본다. 춘향테마파크 남쪽 출구 부근에 옅은 회색의 깔끔한 외관이 인상적인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이 서 있다. 지난해 3월 개관한 공립미술관으로 남원 출신 김병종 작가가 남원시에 기증한 컬렉션을 기반으로 문을 열었다. 입구로 들어서는 나지막한 오르막길 주위로 계단식 물의 정원이 조성돼 있다. 작품 감상에 앞서 잡념을 씻어 주는 듯하다. 1층에서는 김병종 작가의 상설전이, 2층에서는 기획전이 열린다. 약 2000권의 미술·문학·인문학 서적이 비치된 1층 북카페는 물의 정원을 바라보며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기기에 제격이다.●몽심재, 조선 후기 상류 가정 가옥 형태 그대로 시내를 벗어나 ‘숨은 보석’을 찾아 떠난다. 차를 타고 남쪽으로 15분가량 가다 호곡삼거리를 지나면 몽심재에 다다른다. 내비게이션에서 검색이 되지 않는다면 ‘수지면 내호곡2길 19’로 주소를 입력하면 찾아갈 수 있다. 마을 입구 빨간 하트 모양 표지판이 ‘남원의 숨은 보석 10선 몽심재’라고 길을 안내한다. 몽심재는 조선 후기 전북 지방 상류 가정의 전형적인 가옥 형태를 고스란히 보존한 고택이다. 경사진 지형 위에 뒤로는 대나무숲을 두고 앞으로는 소나무가 병풍처럼 자란 낮은 언덕을 마주한다. 잿들에서 흘러내린 물이 마당 앞으로 흘러 연못을 이루고 배산임수의 명당을 완성시킨다. 솟을대문을 높게 세웠는데, 여인네들이 가마를 타고 마당 안까지 들어올 수 있도록 지은 것이라고 한다. 대문 오른편으로는 하인들이 기거하는 문간채가 있다. 문간채 앞으로는 거북 모양의 큼직한 바위가 놓여 있어서 사랑채가 바로 보이지 않는다. 하인들이 마음 놓고 쉴 수 있도록 배려한 조경이라고 한다. 가옥 중심에 있는 사랑채는 정교하게 쌓인 높은 축대 위에 자리해 고고하고 위엄 있는 인상을 준다. 사랑채 뒤편 안채에는 양편으로 다락이 있다. 다락방의 창을 열면 사랑채 지붕 너머로 집 앞 아미산의 눈썹 같은 능선이 내다보인다. 건물 주위를 둘러싸고 높낮이를 알맞게 조절해 완성한 배수시설에서는 몽심재의 세심한 건축기법을 엿볼 수 있다. 몽심재를 방문하는 사람은 누구나 이곳에서 묵어갈 수 있다. 사랑채와 안채 등의 일곱 칸을 묵어가는 방문객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지리산 자락 구룡폭포·회덕마을도 가볼 만 이번에는 남원 동남쪽 지리산 자락으로 들어간다. 내비게이션에 ‘구룡폭포 주차장’을 찍고 달리다 보면 어느새 경사가 가파르고 구불구불한 길이 계속된다. 40분가량 달려 도착한 주차장에서 구룡폭포까지는 400여m. 가까운 거리지만 산길을 타고 가는 게 쉽지만은 않다. 산을 오르다 작고 가파른 계단 400여개를 내려가야 폭포를 만날 수 있다. 4월 초파일에 아홉 마리의 용이 내려와 놀다가 승천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구룡폭포는 굽이쳐 흘러내리는 물살을 보면 그 전설에 왠지 수긍이 간다. 작지만 아찔한 출렁다리에서 폭포를 감상한 뒤 비폭동, 지주대, 유선대, 육모정으로 이어지는 절경을 둘러볼 수도 있다.구룡폭포 주자창에서 멀지 않은 곳에 회덕마을이라는 동네가 있다. 지리산 둘레길 상에 놓인 이 마을에는 아는 사람만 아는 오래된 샛집이 있다. 평범해 보이는 시골마을인 회덕마을 경로당 뒤편에 자리잡은 덕치리 초가는 1985년 박창규씨가 지은 것이 시초로, 6·25전쟁 때 불타 없어졌다가 1951년 재건했다. 억새풀로 지붕을 이은 샛집은 조선시대 일반가옥 형식을 따르고 있어 지리산 골짜기 마을의 시간이 멈춘 듯한 풍경을 느낄 수 있다.●신라 흥덕왕 때 창건한 천년고찰 실상사 마지막 목적지는 경남 함양으로 넘어가는 길목에 있는 천년고찰 실상사다. 회덕마을에서 40여분 차를 달리면 닿는다. 신라 흥덕왕 때인 828년 증각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실상사는 신라 구산선문 중 처음으로 문을 열었을 만큼 유서 깊다. 이곳에는 국보 제10호 백장암 3층석탑과 보물 제33호 수철화상능가보월탑 등 1000년 넘는 세월을 견딘 유물이 가득하다. 막상 절 문턱을 넘으면 글로 쓰인 거창한 역사 대신 고즈넉한 분위기에 사로잡힌다. 지리산 자락 봉우리들이 사방을 에워싸고 있는 한가운데 너른 평지에 자리잡아 부처님 품에 감싸인 듯한 안온한 느낌이 든다. 절 오른편에 조성된 크지 않은 대숲에서는 마음을 툭 내려놓고 바람이 움직이는 소리에 귀 기울이게 된다. 글 사진 남원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여행수첩 전북투어패스를 이용하면 남원을 포함한 전북 여행을 더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즐길 수 있다. 광한루원, 춘향테마파크, 지리산허브밸리 등 남원의 유료 관광지를 여러 곳 방문할 계획이라면 전북투어패스를 사용하는 것이 저렴하다. 관광형 카드 기준 1일권 8300원, 2일권 1만 3900원, 3일권 1만 9900원 등이 있다. 전북 14개 시·군의 60여개 주요 관광시설에 해당 기간동안 제한 없이 입장할 수 있다. 교통형 카드 이용 시 시내버스, 공영주차장 무료 이용 등 혜택이 추가된다. 관광안내소 등 40개 판매점과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다.
  •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톡] 사람에게 입은 정신적 상처, 동물이 치유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톡] 사람에게 입은 정신적 상처, 동물이 치유

    PTSD, 우울증, 자폐증, 약물중독에도 동물 치유효과 커 날씨가 포근해지면서 강아지와 함께 산책을 나온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또 길을 가다 보면 강아지나 고양이를 품에 안고 다니는 애견인, 애묘인들도 눈에 많이 들어옵니다. 예전에는 사람이 동물에게 사랑을 주고 귀여워해 준다는 의미로 애완동물이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했습니다. 그렇지만 ‘애완동물’이라는 말에는 사람이 일방적으로 사랑을 주거나 거둘 수 있다는 의미가 강하게 느껴져서인지 요즘은 반려동물이라는 용어를 주로 쓰는 것 같습니다. 사랑을 서로 주고받으며 같이 생활하는 동반자로 인정한다는 뜻이겠지요. 그 때문일까요. 요즘은 동물을 심리치료에 활용하는 사례가 점점 늘고 있다고 합니다. 동물을 매개체로 해서 인지적, 사회적, 정서적 기능을 회복시키는 심리치료법을 ‘동물매개치료’라고 합니다. 살아 있는 동물과 상호작용을 통해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우울증, 자폐증은 물론 알코올중독이나 약물중독 같은 중독증상 치료에도 보조적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동물매개치료 역사는 중세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지만 실제 본격화된 것은 1960년대에 들어서면서입니다. 미국 소아정신과 의사인 보리스 레빈슨 박사가 정신과 치료를 위해 진료 대기실에서 기다리던 아이가 대기실에 있던 개와 놀면서 특별한 의학적 치료과정 없이 저절로 정신적 문제가 완치됐다는 사실을 확인한 이후부터라고 합니다. 이처럼 동물매개치료 대상은 주로 심리적 상처를 입은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스위스 바젤대 실험심리학과, 스위스 열대·공중보건연구소 소속 실험심리학자와 신경과학자들은 심각한 뇌손상 환자들에게 물리치료, 약물치료와 함께 동물매개치료를 실시할 경우 사회성과 공감력이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치료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신체적 회복 속도도 빨라진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 9일자에 실렸습니다. 연구팀은 뇌손상 환자 전문병원인 ‘레합 바젤’에 입원해 있는 19명의 중증 뇌손상 환자를 대상으로 기존 치료법과 함께 기니피그, 새끼돼지, 토끼, 양 등 다양한 동물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갖도록 한 뒤 환자의 치료의욕, 기분, 치료 만족도와 치료사들이 관찰한 환자의 태도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환자들은 이전보다 언어적으로나 비언어적으로 의료진과 의사소통을 자주 시도했으며 긍정적인 감정을 많이 표현했다고 합니다. 또 분노나 좌절, 실망, 우울 같은 부정적 감정은 눈에 띄게 줄었다고도 합니다. 연구를 주도한 카린 헤이디거 바젤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동물매개치료가 환자들이 치료 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자극을 주는 것이 확실하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동물매개치료를 기존 신경재활치료와 병행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충고하기도 했습니다. 사람에게 입은 상처는 사람에게서 치유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들 합니다. 그렇지만 세상이 각박해지다 보니 낯선 사람은 무조건 적으로 간주하고 적개심을 갖게 되고 자신도 모르게 타인에게 날을 세워 상처를 주고 덧나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귀엽고 예쁜 동식물들을 사랑하는 것은 당연한 일일 수 있겠지만 사람이 싫어 동물과 식물에 눈을 돌리도록 만든 세상은 뭔가 단단히 잘못된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edmondy@seoul.co.kr
  • 구조·대피 소외… 재난관리시스템에 ‘동물’은 없다

    묶인 채 죽거나 화상… 치료시설도 부족 가축과 달리 반려동물은 숫자도 몰라 美·日 참사 겪고 구조·대피소 대책 마련 불에 그슬려 빨갛게 맨살이 드러난 콧잔등, 붉게 충혈된 눈과 갈색 눈물 자국, 딱딱하게 굳어 네 발을 뻗고 옆으로 누워 죽은 몸. 지난 4일 발생한 강원 산불 이후 사람과 함께 대피하지 못한 동물들의 피해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국내에서도 동물권 논의가 본격화하며 동물을 바라보는 사회적 감수성은 커졌지만, 재난 상황에서는 여전히 소외된 것이다. 조희경 동물자유연대 대표는 8일 “화재 현장에서 화상을 입고 돌아다니는 강아지 10여마리를 구조했고 주인 없는 개 농장의 개 8마리를 서울 보호소로 데려왔다”면서 “동물 피해는 정확한 숫자조차 파악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동물해방물결은 “현장 조치 행동 매뉴얼을 포함해 현재 대한민국 재난 관리 시스템에 동물에 관한 내용은 없다”면서 “동물 구조 책임이 온전히 개인에게 있기 때문에 동물은 국가의 구호를 전혀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동물보호 활동가와 자원봉사자 10여명은 6~7일 강원 고성·속초 등에서 동물 구조 활동을 벌였다. 조 대표는 “축산법에 따라 재산으로 분류돼 피해를 추산하는 소·닭·염소 등 가축과 달리 개와 같은 반려동물은 얼마나 죽었는지 알 수 없다”면서 “현장을 돌아보니 대부분 불에 타 죽어 구조 때는 이미 늦은 상태였다”고 말했다. 이번 화재에서 철창에 갇히거나 사슬에 묶여 도망가지 못한 개들은 그대로 타 죽거나 불에 그슬려 큰 상처를 입었다. 강원도 수의사회 영동북부분회는 산불 피해를 본 가축이나 반려동물을 무상으로 치료해 주고 있다. 하지만 조 대표는 “피부 화상, 기관지 손상 등 동물도 인간과 똑같은 화상 피해를 입었는데 동물을 위한 시설은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동물해방물결은 “2005년 초대형 허리케인 카트리나를 겪은 미국과 2011년 대지진을 겪은 일본은 반려동물까지 포함하는 재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단체에 따르면 미국은 2006년 PETS Act(반려동물 대피와 운송 기준법)를 제정해 지방정부가 연방 보조금을 받으려면 재난 대응 계획에 동물을 포함하도록 했다. 현재 30여개 주가 재난 때 동물 대피·구조 매뉴얼을 마련했으며 반려동물 대피소도 늘었다. 일본도 대지진 이후 환경성에서 ‘반려동물 재해 대책’을 만들고 대피소 내 동물 동반을 허용하고 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 구조·대피 소외... 재난관리시스템에 ‘동물’은 없다

    구조·대피 소외... 재난관리시스템에 ‘동물’은 없다

    현장조치 매뉴얼 없이 국가 구호 못받아묶인채 죽거나 화상…치료시설도 부족가축과 달리 반려동물은 숫자도 몰라미·일 참사 겪고 구조·대피소 대책 마련 불에 그슬려 빨갛게 맨살이 드러난 콧잔등, 붉게 충혈된 눈과 갈색 눈물 자국, 딱딱하게 굳어 네 발을 뻗고 옆으로 누워 죽은 몸. 지난 4일 발생한 강원 산불 이후 사람과 함께 대피하지 못한 동물들의 피해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국내에서도 동물권 논의가 본격화하며 동물을 바라보는 사회적 감수성은 커졌지만, 재난 상황에서는 여전히 소외된 것이다. 조희경 동물자유연대 대표는 8일 “화재 현장에서 화상을 입고 돌아다니는 강아지 10여마리를 구조했고 주인 없는 개 농장의 개 8마리를 서울 보호소로 데려왔다”면서 “동물 피해는 정확한 숫자조차 파악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동물해방물결은 “현장 조치 행동 매뉴얼을 포함해 현재 대한민국 재난 관리 시스템에 동물에 관한 내용은 없다”면서 “동물 구조 책임이 온전히 개인에게 있기 때문에 동물은 국가의 구호를 전혀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동물보호 활동가와 자원봉사자 10여명은 6~7일 강원 고성·속초 등에서 동물 구조 활동을 벌였다. 조 대표는 “축산법에 따라 재산으로 분류돼 피해를 추산하는 소·닭·염소 등 가축과 달리 개와 같은 반려동물은 얼마나 죽었는지 알 수 없다”면서 “현장을 돌아보니 대부분 불에 타 죽어 구조 때는 이미 늦은 상태였다”고 말했다.이번 화재에서 철창에 갇히거나 사슬에 묶여 도망가지 못한 개들은 그대로 타 죽거나 불에 그슬려 큰 상처를 입었다. 강원도 수의사회 영동북부분회는 산불 피해를 본 가축이나 반려동물을 무상으로 치료해 주고 있다. 하지만 조 대표는 “피부 화상, 기관지 손상 등 동물도 인간과 똑같은 화상 피해를 입었는데 동물을 위한 시설은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동물해방물결은 “2005년 초대형 허리케인 카트리나를 겪은 미국과 2011년 대지진을 겪은 일본은 반려동물까지 포함하는 재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단체에 따르면 미국은 2006년 PETS Act(반려동물 대피와 운송 기준법)를 제정해 지방정부가 연방 보조금을 받으려면 재난 대응 계획에 동물을 포함하도록 했다. 현재 30여개 주가 재난 때 동물 대피·구조 매뉴얼을 마련했으며 반려동물 대피소도 늘었다. 일본도 대지진 이후 환경성에서 ‘반려동물 재해 대책’을 만들고 대피소 내 동물 동반을 허용하고 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 화마의 상처…보금자리 잃은 동물들

    화마의 상처…보금자리 잃은 동물들

    무너진 축사 앞에서 망연자실한 소들부상당한 강아지들 거리 곳곳에 보여4일과 5일 고성·속초·강릉·동해·인제 등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최악의 강원 산불은 지역 주민들에게 큰 상처와 피해를 안겼다. 전체 피해 면적은 여의도 면적(290㏊)보다 크고, 축구장(7140㎡)의 735배에 달하는 엄청난 규모다. 또 주택 135채, 창고 7채, 비닐하우스 9동, 부속건물 20여동(5일 오후 3시 기준) 등도 불에 탔다. 피해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화마 탓에 보금자리를 잃은 건 동물들도 마찬가지다. 서울신문 취재진이 둘러본 화재 현장 곳곳에는 불구덩이 속에 살아남은 소들과 집을 잃고 거리를 헤매는 개 등이 눈에 띄었다. 동물들은 크게 놀란듯 눈망울만 껌뻑거리며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였다.▲이번 산불의 발화지점이었던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의 한 주택 앞에서 화상을 입은 강아지가 목이 마른듯 바닥에 고인 물로 목을 축이고 있다. ▲ 5일 오전 전날 속초시 장사동의 한 마을에서 만난 강아지는 불길에 발을 그을렸다. 하얀 털은 연기 탓에 곳곳이 검게 변해 있었다.●동물단체 “6일 피해 동물 치료” 동물단체들은 화재 피해를 입은 동물들을 도와야 한다며 나섰다. 동물자유연대는 5일 “강원 지역 산불로 사람뿐 아니라 동물들에게도 큰 피해가 발생했다”며 “소셜미디어(SNS) 등에도 화재로 생명을 잃거나 상해를 입은 동물들의 사진이 올라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피해가 컸던 고성군 토성면 이장단과 지방자치단체 보호소와 연락해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농림축산부에 수의사 파견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6일에는 자원봉사자 및 강원도 수의사회 의료진과 현장을 찾아 피해 동물들을 치료할 계획이다. 조희경 동물자유연대 대표는 “모든 생명은 보호받을 권리가 있다”면서 “그런데도 재난 상황에서 동물들은 보호 매뉴얼도 없이 위험에 그대로 노출된다”고 지적했다. 단체는 구호 활동을 펼치는 한편 피해 동물 지원프로그램을 개설해 산불로 화상을 입은 동물들의 치료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전날 강원도 고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SNS상에는 “키우던 동물들을 데리고 대피하기 어렵다면 목줄이나 울타리라도 풀어 달라”는 내용의 게시물들이 올라왔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고성산불]불에 그슬린 채 물 마시는 댕댕이

    [고성산불]불에 그슬린 채 물 마시는 댕댕이

    ▲ 고성에서 시작된 산불이 고성.속초 인근으로 번진 5일 강원도 토성면의 한 주택 앞에서 화상을 입은 강아지가 바닥에 고인 물로 갈증을 채우고 있다. 2019. 4. 5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서울포토] 산불에 화상입은 강아지

    [서울포토] 산불에 화상입은 강아지

    고성에서 시작된 산불이 고성·속초 인근으로 번진 5일 강원도 토성면의 한 주택 앞에서 화상을 입은 강아지가 바닥에 고인 물을 마시고 있다. 2019. 4. 5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개팔자 상팔자’, 혀 내민 채 마사지 받는 개

    ‘개팔자 상팔자’, 혀 내민 채 마사지 받는 개

    ‘이 순간만큼은 세상 그 어떤 사람도 부럽지 않다고요’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바이럴 호그는 세상만사 제쳐 놓고 인간이 해주는 마사지 삼매경에 푹 빠져 있는 애견 한 마리를 소개했다. 40초의 짧은 영상은 지난달 24일 베트남 호치민시의 한 애견 마사지 샵에서 젊은 여성 마사지 전문가에게 얼굴 마사지를 받는 애견의 모습이다.  마사지의 강력한 효과인 듯, 혀를 길게 내밀고 앞 뒤 네 발 모두 여성 마사지사에게 의존한 상태다. 말 그대로 ‘개팔자 상팔자’다.  주인은 자신의 반려견에게 이런 호사를 누리게 해 주고, 개는 자신의 사랑스런 장면을 주인에게 영상으로 남길 수 있는 기쁨으로 보답하고. 상부상조(相扶相助)의 끝장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아무튼 주인 제대로 만난 이 강아지, 남은 여생도 쭈~욱 해피한 일들로 가득할 듯 하다.사진 영상=ViralHog 유튜브 영상부 seoultv@seoul.co.kr 
  • 겁에 질린 유기견이 구조자에게 보인 반응

    겁에 질린 유기견이 구조자에게 보인 반응

    차가운 눈 속에 버려진 강아지 한 마리가 겁에 질린 울부짖음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3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서 유기견 구조대로 활동 중인 도나 로치먼이 촬영한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에는 멍과 상처로 온몸이 뒤덮인 강아지 한 마리가 눈 덮인 기둥 옆에서 떨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도나는 “불쌍한 이 강아지는 우리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면서 “강아지는 무서움에 벌벌 떨며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영상 속 강아지는 도나가 구조를 위해 가까이 다가오자 겁에 질린 울음소리를 내기 시작한다. 보통 개들의 울음소리와는 확연히 다른 비명소리에 가깝다. 개는 공포에 떨면서도 기력이 없는지 도망가지는 못한다. 도나가 개를 안심시키기 위해 ‘괜찮아’를 반복적으로 말하지만 개는 계속해서 울부짖으며 도나를 경계한다. 개에게 다가간 도나는 목줄을 개에게 조심스럽게 씌운다. 그제야 개는 벌떡 일어나 더 서럽게 울부짖는다. 하지만 이내 도나가 자신을 해치지 않을 것이라는 걸 깨달은 개는 도나의 손길을 허락한다. 도나는 두려움과 안도감이 뒤섞인 눈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개를 쓰다듬어주며 자신의 차로 데리고 간다. 도나는 “괜찮아. 우리는 너를 따뜻하게 대해줄 거야”라면서 “겁내지 말고 나와 함께 가자”고 개를 안심시킨다. 놀랍게도 개는 도나의 말을 알아들었다는 듯 꼬리를 흔들고 도나를 핥는다. 이후 개는 병원으로 옮겨져 검사를 받았고, 감염과 척추측만증 등으로 건강 상태가 좋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도나는 “개는 생후 7개월 정도 됐고 매우 상냥한 성격”이라면서 “치료를 받은 후 새로운 가정에 입양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영상=Stray Rescue of St.Louis Official/유튜브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박민영 “H.O.T.→커피→강아지 덕질..인생에 행복 주는 요소”

    박민영 “H.O.T.→커피→강아지 덕질..인생에 행복 주는 요소”

    박민영이 ‘덕질’ 경험에 대해 언급했다. 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에서 tvN 새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홍종찬 PD와 배우 김재욱, 박민영, 안보현이 자리했다. 이날 박민영은 실제로 덕질을 해본 적 있냐는 질문에 “우리땐 H.O.T.를 안 좋아하면 안 되는 분위기였다. 많이 좋아했다. 그러다가 드라마를 덕질했는데 지금은 드라마의 성공한 덕후가 돼 열심히 찍고 있다”고 말했다. 박민영은 이어 “한동안 커피 덕질도 해보고, 강아지 덕질도 해봤다. 덕질은 참 아름다운 것 같다. 재밌고 인생에 행복을 줄 수 있는 요소”라며 “친언니가 굉장한 덕후여서 많은 부분 참고하고 공부하면서 촬영했다”고 덧붙여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tvN 새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은 직장에선 완벽한 큐레이터지만 알고보면 아이돌 덕후인 박민영(성덕미)이 까칠한 상사 김재욱(라이언)을 만나며 벌어지는 본격 덕질 로맨스를 그린다. 10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 사진=뉴스1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콧등에 스피너 올려놓고 ‘절대 균형감’ 선보인 개

    콧등에 스피너 올려놓고 ‘절대 균형감’ 선보인 개

    피젯 스피너(손가락으로 장난감의 중앙 부분을 잡고 돌리는 아이들 장난감)를 콧등에 올려놓고 절대 균형감을 선보인, ‘기술 좀 부릴 줄 아는’ 강아지 한 마리가 화제다. 지난 18일 일상의 재밌고 유쾌한 모습들을 소개하는 유튜브 채널 ‘바이럴 호그‘에선 독특한 재능을 가진 이탈리아 출신 러쉬(Rush)라는 이름의 애견 한 마리를 소개했다. 28일 가정집에서 촬영한 영상 속엔, 극도의 자제력과 균형감을 가진 강아지가 자신의 코 위에 올려진 피젯 스피너를 바닥에 떨어뜨리지 않고 걷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강아지 콧등에서 빠르게 돌고 있는 스피너는 마치 자석처럼 강아지 코에 바싹 붙어있는 듯하다. 녀석은 자신의 균형감을 주인에게 자랑하기라도 하듯 눈을 동그랗게 뜨고 주인을 바라본다. 러쉬 견주는 “러쉬의 절대적 균형감과 집중력에 몹시 놀랐다”며 “인간이 나도 저렇게 하기 힘들 거 같다”고 했다.사진 영상=ViralHog 유튜브 영상부 seoultv@seoul.co.kr
  • ‘진정한 감동의 순간···’, 목숨 건 강아지 구출작전

    ‘진정한 감동의 순간···’, 목숨 건 강아지 구출작전

    언 강에 빠져 얼어 죽을 뻔한 강아지를 구조하는 감동적인 모습이 화제다.  일상에서 벌어지는 재밌고 감동적인 순간들을 소개하는 유튜브 채널 ‘바이럴 호그‘가 지난 20일(현지시각) 미국 위스콘신 밀워키 지역의 얼어 있는 강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강아지를 구조하는 가슴 울리는 순간을 전했다. 영상엔 어디선가 떠밀려 온 많은 나뭇가지들이 쓰레기, 얼음 덩어리들과 함께 엉켜있는 모습이다. 그 속에 빠져 어쩔줄 모르는 검은색 털의 작은 강아지 한 마리와 녀석을 구조하기 위해 고무보트에 의존해 얼음을 깨뜨리며 나아가는 한 구조대원의 모습 또한 보인다. 고무보트에 몸을 연결한 구조대원은 섬처럼 강 중간중간 자리잡고 있는 얼음덩어리를 깨고 헤엄쳐야만 강아지가 빠져 있는 곳으로 갈 수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몹시 추운 날씨로 구조대원조차 두꺼운 옷을 입었기 때문에 언 물 속에서 몸을 자유롭게 움직이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천신만고 끝에 강아지에 접근한 구조대원이 손을 뻗어보지만, 위협감을 느낀 강아지는 물 위에 떠 있는 쓰레기를 발판으로 또 다른 얼음 덩어리 위로 도망가고 만다. 비교적 쉽게 끝날 일이 더 복잡해졌다. 녀석의 ‘방어본능’ 탓이다. 그때부터 녀석은 구조대원과 더 멀리 떨어지고자 빠른 걸음으로 도망간다. 하지만 얼음을 딛던 발이 물에 빠지고 허우적대기 시작한다. 다리 위에서 이 광경을 지켜 보고 있는 시민들은 안타까움에 소리를 질러댄다. 만일 물에 빠진 강아지 몸이 얼음 덩어리에 밀려 물 속으로 몸이 완전히 잠기게 된다면 익사할 수도 있는 안타까운 순간이다.  하지만 녀석의 생명은 여기까지가 아닌가 보다. 녀석이 떠 밀려 내려오는 얼음 덩어리에 밀려 물에 완전히 잠기게 된 순간, 녀석을 좇던 구조대원이 빠르게 다가와 물 속에서 녀석의 몸을 잡고 물 위로 건진 후 자신의 가슴에 품는다. 절대절명, 일촉즉발의 순간이 아닐 수 없다. 결국 이 운 좋은 강아지는 다리 위에서 내린 구조장비에 몸을 싣고 경찰관의 품에 안긴다. 강아지를 사람만큼 소중히 여기는 밀워키 경찰과 해안경비대의 구조작전은 참으로 가슴 따뜻한 감동을 선사하기에 충분해 보인다. 사진 영상=ViralHog 유튜브 박홍규 기자 gophk@seoul.co.kr
  • [포토] 케이펫페어, ‘반갑다 친구야’

    [포토] 케이펫페어, ‘반갑다 친구야’

    29일 서울 강남구 세텍(SETEC)에서 열린 ‘2019 케이펫페어’에서 주인과 함께 박람회를 찾은 강아지들이 코를 맞대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번 행사는 총 218개사가 참여하는 올 상반기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박람회로,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3일 동안 열린다. 2019.3.29 뉴스1
  • 용산구, 반려동물 둘러싼 갈등·사고, 교육으로 미리 막는다

    용산구, 반려동물 둘러싼 갈등·사고, 교육으로 미리 막는다

    “운전하다가 가끔 목줄 안 한 강아지들이 튀어나오면 심장이 철렁해요.” “큰 개들이 입마개도 안 하고 돌아다니면 무서워서 피해가게 돼요.”반려동물이 이웃간의 갈등으로 번지는 상황이 빈번해지고 있다. 소음, 배설물로 인한 다툼부터 안전 사고, 동물 학대, 사체 유기 등 관련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다. 이에 서울 용산구가 반려동물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교육을 마련했다. ‘반려동물 1000만 시대’를 맞아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문화를 차근히 쌓아가기 위해서다. 다음 달 오후 3시 용산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2019년 상반기 반려동물 문화교실’이 그 첫 자리다. 반려동물 행동분석 전문가 설채현 수의사가 강사로 나서 동물보호 기본원칙, 소유자 준수사항, 반려동물 문제행동 원인, 개선 방법 찾기 등에 대해 2시간 동안 강의한다. 설 수의사는 개 훈련법을 대중들에게 알리기 위해 tvN ‘대화가 필요한 개냥’,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등의 프로그램 등에 출연했다. 수강을 원하면 교육 시작 전까지 강의실을 찾으면 된다. 사전 신청자를 포함해 선착순 100명까지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동물 복지와 사회 통합을 위해 반려동물 문화 교실을 연다”며 “반려동물로 인한 사회적 갈등이 커진 만큼 동물 소유주와 동물에 관심 있는 이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는 동물 등록제와 유기 동물 보호 관리, 길고양이 중성화, 광견병 예방 접종 등 다양한 방식으로 동물 복지를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유기 동물 293마리를 구조·보호했고 길고양이 467마리를 중성화시켰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야옹아 너무 보고 싶었어···’, 고양이를 향한 강아지의 못말리는 사랑

    ‘야옹아 너무 보고 싶었어···’, 고양이를 향한 강아지의 못말리는 사랑

    새끼 고양이가 문턱을 넘어 오려는 새끼 강아지를 두 발을 사용해 돕는 유쾌한 순간이 화제다.  고양이는 두 앞발을 마치 사람의 손처럼 이용해, 강아지 엉덩이 뒤쪽을 조심스럽게 미는 모습에선 입가에 미소가 절로 나온다. 지난 26일 일상의 소소하고 재밌는 영상을 소개하는 유튜브 채널 바이럴 호그가 이 깜찍스런 순간을 전했다. 태국 피히트 지역의 한 가정집. 검은색 강아지 한 마리가 집 거실 안쪽으로 들어가기 위해 그물 모양으로 만들어진 철보호대를 넘어가려고 한다. 결국 필사의 노력 끝에 두 뒷다리를 제외한 몸통 상당 부분이 거실 쪽으로 넘어간다. 문제는 두 뒷 다리. 보호대 상단 부분에 제대로 걸리고 만다.  순간 거실 안쪽에서 이 모습을 보고 있는 검은색의 새끼 고양이 한 마리가 다가오더니 두 앞발로 강아지 엉덩이 부분을 안 쪽으로 민다. 고양이 도움 덕에 새끼 강아지는 안전하게 거실 쪽으로 들어 온다. ‘분단’을 넘어 고양이와 상봉한 강아지는 자신의 얼굴을 고양이에게 비비고 즐거워한다. 강아지가 큰 장애물에도 불구하고 넘어올 수 있었던 원동력이 아마도 이 새끼 고양이인 듯 하다.  당시의 유쾌한 영상을 카메라에 담고 있던 주인, 그저 재밌다는 듯 웃음이 멈추지 않는다. 사진=ViralHog 유튜브 박홍규 기자 gophk@seoul.co.kr
  • “스티븐연 부부, 불쾌하고 무례” 폭로글 공개한 네티즌

    “스티븐연 부부, 불쾌하고 무례” 폭로글 공개한 네티즌

    한 네티즌이 배우 스티븐연의 인성에 대해 폭로했다. 26일 한 네티즌은 SNS를 통해 “저희는 방금 많은 한국분들이 알고 계시는 재미교포 연기자분과 정말 불쾌한 일이 있었어요”라는 문장으로 시작되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네티즌은 자신의 반려견과 함께 그린피스 공원을 찾았다고 말하며 “도착한 지 1분도 안 돼서 갑자기 오프리쉬(줄을 매지 않은) 아이가 반려견을 향해 전속력으로 달려왔다. 너무 당황해서 주인을 찾으며 ‘강아지 좀 잡으세요!!’ 계속 소리질렀는데 저 멀리서 견주로 추정되는 분이 조깅 스피드로 다가와 아이를 잡고 기분 나쁘다는 억양으로 대충 쏘리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 부부는 ‘이 공원은 오프리쉬 공원이 아니다, 리드 줄은 필수다’했더니 그 분 와이프가 ‘나 이 공원 많이 놀러온다 그러니 내 개 키우는 방법에 왈가불가 하지 말아라’ 라고 소리를 질렀다”며 “무례한 발언에 어이가 없어서 전 ‘달려오는 오프리쉬들을 모든 개들과 사람들이 반가워 할거라 생각하지 말아라. 특히 공격 당한 경험이 있는 아이들이나, 유기견들은 두려움이 많아 더 무서워하니 조심 좀 해달라’ 했더니, ‘아이 돈 케어. 내가 알바 아니다’ 라고 하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남편이 갑자기 ‘우리 와이프가 임신 중이니 그냥 갈 길 가세요.’ 이러더라. 감정이 격해지는 거 같아 저희는 바로 공원 관리인에게 도움을 요청 했고, 그 부부는 저희 남편이 전화 거는 걸 보고 그제서야 아이들에게 리드 줄을 채웠다”고 했다. 네티즌이 글에 첨부한 동영상에는 스티븐 연과 그의 아내로 추정되는 이들이 반려견 두 마리를 데리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사진=뉴스1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집사부일체’ 강형욱 “대형견과 아이 함께 키우는 방법은..”

    ‘집사부일체’ 강형욱 “대형견과 아이 함께 키우는 방법은..”

    ‘집사부일체’ 강형욱이 대형견과 아이를 함께 키우는 방법을 공개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동물훈련사 강형욱이 사부로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양세형은 강형욱에게 “아이 때문에 강아지를 못 키울 수도 있나 하는 생각을 해봤냐”고 물었다. 이에 강형욱과 아내 수잔 엘더는 “전혀. 한 번도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양세형은 “일반 가정에서는 아무래도 대형견과 아이를 함께 키우는 것에 대해 걱정하는 부분들이 많다. 어떤 걸 준비하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냐”고 물었다. 이에 강형욱은 “아이가 개를 괴롭히지 않게 하는 것이 첫 번째”라고 말했다. 강형욱은 이어 “개가 안전함을 느끼도록 알려주고 보호자가 늘 함께 있어야 한다. (개와 아이가) 서로 안전하다는 걸 계속 알려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강형욱은 “주운이는 아직 아기여서 자기밖에 모른다. 그런데 (개와 함께 지내면서) 엄마, 아빠가 아니라 제 3자, 다른 생명체를 존중하는 걸 배우게 된다. 그게 정서에 좋은 것 같다”며 아이와 반려견을 함께 키우는 것에 대한 장점을 설명했다. 사진=SBS ‘집사부일체’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하얀 봄, 뛰놀아 봄

    하얀 봄, 뛰놀아 봄

    꽃샘추위로 밤새 내린 눈으로 덮인 경남 거창군 고제면 소사마을에서 24일 아이들이 강아지와 함께 뛰어놀고 있다. 거창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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