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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투4’ 강형욱, “치과에서 반려견 상담” 기상천외 상담기

    ‘해투4’ 강형욱, “치과에서 반려견 상담” 기상천외 상담기

    개통령 강형욱이 개와 관련된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31일 방송되는 KBS2‘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는 ‘개는 훌륭하다’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는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 MC 이경규, 강형욱, 이유비와 스페셜 MC 붐이 출연해 개와 관련된 좌충우돌 에피소드로 시청자에게 웃음을 선물한 전망이다.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은 개의 마음을 읽는 듯한 솔루션으로 인간의 탈을 쓴 강아지가 아니냐는 의심까지 받는 ‘개통령’(개+대통령)으로 유명하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는 소문난 애견가 이경규까지 “어떤 개도 강형욱 앞에서는 꼼짝을 못 한다”고 말하며 강형욱의 능력을 인정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강형욱은 개통령의 유명세 때문에 기상천외한 상황과 장소에서도 반려견 상담을 해야 했던 에피소드를 꺼냈다. 길거리는 물론 치과, 톨게이트 등에서 펼쳐졌던 강형욱의 반려견 상담 이야기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처럼 ‘개’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전문가 강형욱이지만, 그 역시도 개에게 물린 적이 있다고. 강형욱은 “19살 때 개에게 물려 입술이 네 조각 난 적이 있다”고 밝히며 무는 개를 제대로 교육하는 법까지 공개했다. 강형욱이 개통령이 되기까지는 상상을 초월하는 노력이 숨어있었다. 그는 “드라마 ‘허준’을 보고 한 달 동안 개똥을 먹었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로 전 출연진을 경악하게 했다. 이어 개똥을 먹은 뒤 강형욱이 깨달은 점과 이로 인한 결과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해 궁금증을 더한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군견 공개’ 트럼프 따라하기...“나도 ‘댕댕이’ 사진 기밀해제”

    ‘군견 공개’ 트럼프 따라하기...“나도 ‘댕댕이’ 사진 기밀해제”

    “기밀해제! 우리 강아지 사진입니다.(이름도 기밀해제합니다. 강아지 이름은 ‘조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슬람국가(IS) 수괴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 급습 작전에 참여한 군견 사진을 트위터에 공개하자, 이를 따라하며 반려견 사진을 소셜미디어서비스(SNS)에 공개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BBC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군견 사진 트윗은 30일 현재 54만개가 넘는 ‘좋아요’를 받을 정도로 관심을 끌었고, 이와 함께 일종의 ‘놀이’처럼 ‘반려견 사진 기밀해제’가 SNS상에 줄을 잇고 있다. 예컨대 “‘훌륭한 일’(great job)을 한 멋진 개의 사진에 대해 기밀을 해제한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을 패러디해 “오늘 아침 ‘훌륭한 일’을 한 멋진 개의 사진을 기밀 해제한다”며 아침 산책에 나선 반려견 사진을 트위터에 올리는 식이다. 이들 트윗은 보안상 군견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던 트럼프 대통령을 따라해 “반려견의 이름을 밝히지 않겠다”고도 하고, 반대로 이름까지 ‘기밀해제’하기도 한다. 트럼프의 군견 트윗 이후 트위터 상에 ‘기밀해제’와 ‘개’라는 단어가 포함된 포스트가 10만개 이상 올라왔다고 BBC는 전했다. 당초 미 국방부는 작전에 참여한 군견 이름과 사진 등을 공개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국방부 특별허가를 받아 사진을 공개했다. 이 군견의 품종은 2011년 9·11테러 주범 오사마 빈라덴 사살 때 참여했던 것과 같은 벨기에산 말리노이즈로 알려졌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새끼 13마리 줄줄이 출산…英 ‘다둥이 견공’ 눈길

    새끼 13마리 줄줄이 출산…英 ‘다둥이 견공’ 눈길

    영국에서 한꺼번에 13마리의 새끼를 낳은 ‘다둥이 견공’이 눈길을 끈다. 데일리메일은 27일(현지시간) 영국 켄트 올핼로우즈에서 래브라도 리트리버 블랙 견종 ‘버우’가 새끼 13마리를 출산했다고 전했다. 현지에서 브리더(사육업자)로 일하고 있는 리아 바렛(32)은 9월 중순 아버지 닉의 급한 연락을 받고 집으로 달려갔다. 출산 중인 ‘버우’의 새끼가 생각보다 많은 것 같다는 소식이었다. 리아는 “초음파 검사 당시 수의사는 새끼가 대여섯 마리 정도일 거라고 말했지만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고 설명했다.버우는 불과 40분 만에 새끼 7마리를 줄줄이 낳았고 바렛 가족은 이후로 6마리가 더 태어나 모두 13마리의 새끼를 얻었다고 전했다. 영국에서 이렇게 많은 래브라도 리트리버 블랙 견종이 출생한 것은 2014년 영국 스코틀랜드 드럼렘블에서 태어난 15마리 이후 처음이다. 리아는 출산 직후 어미견이 수십 분간 가쁜 숨을 몰아쉬어 산고의 고통이 얼마나 극심했는지 알 수 있었다고 밝혔다. 졸지에 강아지 13마리를 돌보게 된 바렛 가족의 집은 난장판이 됐다. 리아의 아버지 닉은 “벌써 두 달째 거실에서 자고 있다”고 웃어 보였다.생후 7주가 된 강아지들은 불어난 몸집만큼이나 뛰어난 먹성도 자랑하고 있다. 가족들은 하루 200회 분량의 사료를 먹이느라 하루 종일 쉴 틈이 없다. 리아 가족은 일단 13마리의 새끼 중 순수 혈통견 클럽인 ‘켄넬 클럽’에 등록한 2마리를 제외한 나머지를 각각 950파운드(약 142만 8000원)에 입양시킬 계획이다. 입양에서 제외된 강아지 ‘희망’은 딸인 리아가 쇼견으로 훈련해 대회에 내보낼 생각이며, ‘곰돌이’는 아버지 닉이 사냥개로 키워 어머니인 ‘버우’의 뒤를 잇게 할 것으로 알려졌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김철민, 동물 구충제 복용 치료 근황 “통증 줄어들어”

    김철민, 동물 구충제 복용 치료 근황 “통증 줄어들어”

    개그맨 겸 가수 김철민이 폐암 4기 선고를 받고 동물 구충제 복용 치료법에 도전한 가운데 근황을 전했다. 28일 김철민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원자력병원 방사선 치료 17차 하러 왔습니다. 펜벤다졸 4주차 복용. 통증이 반으로 줄었고 혈액검사 정상으로 나옴. 여러분의 기도와 격려 감사합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김철민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구충제 치료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존경하고 사랑하는 페친 여러분. 저한테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모험 한 번 해볼까 합니다. 여러분들이 저한테 보내주신 수십 건에 영상 자료. 제가 한 번 해볼까 합니다. 많은 기도와 응원 부탁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지난 8월 7일 김철민은 ‘폐암 말기로 시한부 선고를 받고 투병 중’이라고 밝혔다. 이후 지난달 유튜브에는 2016년 말 소세포폐암 진단을 받고 이듬해 1월 암세포가 전신에 퍼져 3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은 미국의 한 60대 남성이 펜벤다졸을 복용하고 3개월 뒤 암세포가 깨끗이 사라졌다는 내용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 이와 관련 식약처는 “강아지(동물용) 구충제의 주성분인 ‘펜벤다졸’은 사람을 대상으로 효능·효과를 평가하는 임상시험을 하지 않은 물질이다. 사람에게는 안전성과 유효성이 전혀 입증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특히 말기 암 환자는 항암치료로 체력이 저하된 상태이므로 복용으로 인한 부작용 발생이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사진=페이스북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강풍 속 캘리포니아 산불 초비상...20여만명 비상 대피령

    강풍 속 캘리포니아 산불 초비상...20여만명 비상 대피령

    산불이 강풍을 타고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가 초비상이다. 지역 주민 20여만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지만 유명 와이너리가 불타는 등 피해는 점점 확산하고 있다. 주정부 차원의 노력에도 강풍에 건조한 날씨가 겹치면서 최적의 산불 발화 조건이 만들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27일(현지시간) 비상사태를 선포하면서 “북부 캘리포니아 와인 생산지대 등에 발생한 산불 등에 대응하기 위해 주 차원에서 모든 수단을 가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노마카운티의 주민 18만명에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다. 또 2년 전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인구 17만 5000명의 도시인 산타로사도 산불이 고속도로를 타고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일부 지역의 주민들이 대피하는 집을 떠나 대피소로 향한 주민들이 무려 20여만명에 달한다고 AP통신 등이 전했다. 소노마카운티 보안관실은 트위터에 “이번 대피는 우리가 경험한 것 중에 가장 규모가 크다”며 “서로를 잘 돌봐야 한다”고 말했다. 산불 대피장소인 산토로사 소노마카운티 박람회장에는 26일 밤부터 27일 오전까지 300명이 넘는 주민들이 모여들었다. 일부 노인들은 요양시설을 나와 이곳으로 몸을 피했다. 강아지와 고양이 등 반려 동물과 함께 집을 나온 주민들은 인근 건물에서 밤을 보냈다고 현지언론이 전했다. 지난 23일 시작된 산불은 3만 에이커(약 121.4㎢)를 집어삼켰고, 79개의 구조물을 태웠다. 특히 화마가 북부의 와인 산지인 소노마카운티를 덮치면서 1869년에 지어진 고급 와인 양조장인 ‘소다 록 와이너리’가 불탔다.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서는 두 번째 연기가 피어 오르면서 다리 통행이 일시 중단됐다. 또 수 많은 주택들도 위태로운 상황에 놓여있다고 시 당국자는 전했다. 산불의 확산을 막기 위해 캘리포니아 최대 전력회사인 퍼시픽가스 앤드 일렉트릭(PG&E)이 예방적 단전 조치를 취하면서 36개 카운티에서 230만명이 전기를 공급받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동백꽃 필 무렵’ 까불이는 흥식이 이규성? “떡밥 총 정리”

    ‘동백꽃 필 무렵’ 까불이는 흥식이 이규성? “떡밥 총 정리”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 연출 차영훈, 강민경, 제작 팬엔터테인먼트)에서 다음 방송까지 일주일의 기다림에 더욱 불을 붙이고 있는 존재는 바로 연쇄살인마 ‘까불이’다. 매주 그에 대한 단서가 조금씩 드러나고 있어, 이를 근거로 시청자들이 여러 가지 가설을 내놓으며 추리력을 폭발시키고 있기 때문. 이 가운데, 지난 방송에서 황용식(강하늘)이 수상하게 여긴 ‘캣맘’은 철물점 박흥식(이규성)으로 드러났다. 옹산의 모두가 의심스러울 만큼 쉽사리 진범을 가늠할 수 없는 예상치 못한 전개였다. 이에 현재까지 투척된 까불이 떡밥을 정리해봤다. ◆ 영심이 영심이는 초반부터 계속 언급됐지만 한 번도 등장하지 않아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는 인물. 변소장(전배수)은 까불이를 잡겠다고 난리인 용식에게 자꾸만 영심이네에 가보란 얘기를 꺼냈다. 영심이네 누렁이가 검둥이를 낳았는데, 계장집에서 자기네 진돗개가 누렁이를 건드려 낳은 새끼니 자기네 강아지라 소유권을 주장한 것. 영심이네 재산권이 걸린 이 중대한 사항에 용식이 나서서 해결을 보라 했지만 까불이가 더 중한 용식은 이 건을 계속 뒤로 미뤄뒀고, 결국 영심은 파출소에 투서까지 보냈다. 자꾸만 언급되는 영심은 앞으로의 전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 사이코패스의 3대 특징: 방화, 동물학대, 야뇨증 ‘007’보다는 ‘셜록홈즈’이고픈 용식이 시시때때로 범죄관련 서적을 탐독한 결과 알아낸 사실이 있다. 방화, 동물학대 그리고 야뇨증이 사이코패스의 3대 특징이라는 것. 그리고 이는 까불이의 행적과 정확히 들어맞았다. 옹산초등학교 체육창고에 이어 ‘옹산운수’에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현장에는 초록라이터와 톱밥, 신나 냄새가 까불이의 표식처럼 매번 남아있었다. 동물학대 정황도 드러났다. 이상하리만큼 동네에 길고양이가 보이지 않아 의문을 가졌던 용식, 항상 채워져 있던 고양이 사료에 농약성분이 들어가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초록라이터와 톱밥, 신나 냄새, 고양이 사료 그리고 아직 드러나지 않는 사이코패스의 세 번째 특징 야뇨증까지. 까불이를 잡을 수 있는 단초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시청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있다. ◆ 구 한빛학원, 현 옹산운수 까불이의 마지막 사건이 벌어진 ‘옥이 에스테틱’. 까불이를 잡고자 집중 조사에 나선 용식은, 여러 의문점을 발견했다. ‘옥이 에스테틱’ 옆 건물에 있는 ‘옹산운수’의 창문이 열렸다 닫힌 것. 하지만 가게는 이미 뺀 지 오래돼 누가 드나드는 흔적이 전혀 없어 귀신이 곡할 노릇이었다. ‘옹산운수’ 이전에 있던 ‘한빛학원’은 더욱 수상했다. 밖에서 안을 볼 수 없도록 창문을 모두 가려놨을 뿐더러, 원생은 없는데 간판은 몇 년씩이나 유지됐다. 게다가 원장이 도박 빚에 시달렸음에도 일 년치 월세를 한꺼번에 냈다는 사실까지 드러났다. 모든 정황이 그곳이 평범함 학원이 아니었음을 가리켜 까불이에 한발 다가설 새로운 열쇠가 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저 꼴통 소 뒷걸음질 치다가 쥐 잡는 거 아니여”라는 변소장의 말처럼 용식이 연쇄살인마 까불이를 잡을 수 있을지 매회가 궁금한 ‘동백꽃 필 무렵’은 매주 수, 목 밤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사진제공 = 팬엔터테인먼트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오주은 남편, 어린이 관련 자격증만 5개 ‘별명이 유통령’

    오주은 남편, 어린이 관련 자격증만 5개 ‘별명이 유통령’

    배우 오주은 남편과 딸이 남다른 손재주를 드러낸다. 27일 방송되는 SBS플러스 ‘개판 5분 전, 똥강아지들’에서는 배우 오주은의 남편 문용현과 딸 희수가 남다른 손재주를 뽐낸다. 이날 오주은 가족은 집안 여기저기서 잠을 자는 반려견 하비를 위해 집을 만들어주기로 한다. 희수는 바로 스케치북에 설계도를 그리고 아빠 문용현에게 설명해주면서 어떻게 만들지에 대해 진지하게 상의한다. 아빠 문용현은 솜씨를 발휘하며 만들기에 돌입하고 이 모습을 본 MC 소유진은 “저 정도의 실력이면 1인 방송을 시작해도 되겠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오주은은 “남편이 어린이 프로그램을 많이 했고 아동 미술, 미술 심리, 아동 요리, 보육교사, 색종이 접기 자격증을 땄다”라고 말해 ‘유통령’이라는 별칭에 걸맞은 전문성을 자랑하기도 한다. 문용현은 박스로 뼈대를 만들 뿐 아니라 두 겹으로 덧대어 튼튼하게 만들고 지붕까지 만들어 올리며 전문가다운 모습을 보인다. 특히 완성된 집은 희수가 그린 설계도와 100% 싱크로율을 선보여 출연자들의 감탄을 모은다. 희수는 집 꾸미기를 담당해 남다른 그림 실력을 뽐낸다. 엄마 오주은이 희수에게 어떤 미술가처럼 되고 싶냐고 질문하자 희수는 ”마티스 또는 르누아르”라고 답했고 화풍까지 직접 그려 보이며 미술에 대한 높은 지식을 뽐낸다. 이에 MC 서장훈은 “우리도 작품을 보고 누구의 작품인지 알기 어려운데 희수가 대단하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문용현&희수 금손 부녀가 만든 고퀄리티 반려견 하비의 집은 27일 오후 7시 40분 SBS플러스 ‘개판 5분 전, 똥강아지들’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개엄빠·냥집사 잡아라

    개엄빠·냥집사 잡아라

    개,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키우는 반려인구가 1400만명을 돌파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에 따르면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올해 3조원을 넘었다. 2027년에는 6조원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이 거대한 시장을 놓고 가전, 통신, 유통, 가구 등 관련 업계가 치열한 쟁탈전을 벌이고 있다.●반려동물 전용 브랜드 내놓는 가전업계 가전업계의 경쟁이 가장 뜨겁다. 위닉스는 국내 최초로 반려동물 전용 공기청정기 ‘위닉스 펫’을 2016년 출시했다. 위닉스 펫은 반려동물을 키울 때 가장 큰 고민거리인 털 날림에 최적화된 ‘펫 전용 필터’를 달았다. 또한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잦은 외출과 산책으로 인해 오염에 노출될 수 있는 점을 감안해 플라스마웨이브(산소이온발생장치)를 탑재했다. 위닉스 측은 “유입된 실내 공기 내 유해 세균 및 바이러스 등을 99.9% 제균한다”고 설명했다. 위닉스 펫에는 또 사물인터넷(IoT) 기능이 있어 보호자 외출 시에도 집에 혼자 있는 반려동물을 위해 공기청정기를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신일은 펫 전용 가전 브랜드 ‘퍼비’를 만들고 최근까지 반려동물 전용 상품을 16개나 내놓는 등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인 ‘스파&드라이’는 목욕, 마사지, 드라이가 모두 가능한 반려동물 전용 욕조다. 물속에 공기를 분사해 만들어진 공기방울로 목욕과 동시에 마사지까지 가능하다. 물이 빠진 뒤에는 욕조 바닥판에서 나오는 바람이 반려동물의 털을 1차 건조시킨다. 아울러 욕조에 연결했던 호스에 전용 브러시를 연결해 털 사이사이의 물을 2차로 말릴 수 있다. 신일은 이 외에도 자동 발 세척기, 펫 공기청정 온풍기, IoT 항균 탈취 휘산기, 펫 항균 탈취 스프레이 등의 제품을 내놔 호평을 받았다. 신일은 “반려동물이 집에 혼자 있을 때 펫시터 역할을 해 주는 ‘돌봄이 로봇 페디’, 건강 측정이 가능한 ‘펫 헬스케어 포그미’, 반려동물 장난감 등도 반응이 좋다”고 밝혔다. 쿠쿠에도 역시 펫 전용 가전 브랜드 ‘넬로’가 있다. 넬로의 첫 제품은 반려동물의 털을 말려 주는 ‘펫 에어샤워 앤 드라이룸’이다. 넬로에 따르면 이 제품은 독자 기술로 개발한 ‘트윈 팬’으로 목욕을 마친 반려동물의 털을 30분 안에 완벽히 건조시킨다. 또한 반려동물이 매일 목욕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해 산책 후 털에 붙은 미세먼지와 오염물질을 떨어내는 에어샤워 기능을 탑재했다. 트윈 팬 기술은 두 개의 팬이 서로 다른 회전수로 움직여 입체바람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36개의 송풍구에서 바람이 나온다. 관리하기 힘들었던 가슴털, 배털까지 말끔하게 말린다. 제품 작동 중에도 상단 필터부를 열 수 있어 반려동물에게 간식을 주거나 만져 주면서 안심시켜 주고 교감할 수 있다. 지난달에는 ‘인스퓨어 펫 전용 공기청정기’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펫 모드’를 탑재해 반려동물의 털과 그로 인해 발생되는 각종 먼지를 보다 강력한 바람으로 흡입해 실내 공기 질을 빠르게 정화한다. 또 필터를 부착해 반려동물의 털이나 먼지가 내부로 유입돼 여러 청정필터를 오염시키는 것을 막는다. 프리미엄 펫 가전 브랜드 펫킷의 자동 급식기 ‘펫킷 프레쉬 엘리먼트 미니’도 있다. 이 제품은 사료의 신선도와 맛, 심지어 그릇의 종류까지 따져 마음에 들지 않으면 끼니를 거르는 고양이들을 겨냥한 것이다. 펫킷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에 고양이 정보를 입력하면 저장된 데이터에 따라 모자라지도 넘치지도 않는 적당한 사료를 제공한다. 총 1.5㎏의 사료를 보관할 수 있으며 이중 신선 보관 기술로 항상 새것 같은 사료를 제공한다. 자동 급식기의 사료 배출구 및 기기 내 상부 뚜껑에 식기용 실리콘링을 달고 급식기 내부에는 건조제를 넣어 외부의 습기로부터 사료가 눅눅해지는 것을 방지한다. 약 30일간 사료를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새벽 배송·보안… 반려동물 겨냥 서비스 봇물 통신업계도 발빠르게 움직였다. LG유플러스는 최근 집에 혼자 있는 반려동물을 보살펴 주는 홈 폐쇄회로(CC)TV 서비스를 출시했다. 주인은 외출 중에도 스마트폰 영상으로 집에 남은 반려동물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양방향 음성 통화 기능이 있어 분리불안 증세가 있는 반려동물에게 목소리를 들려줄 수도 있다. 또한 IoT 기기와 호환 가능해 반려동물을 위해 집안 조명, 에어컨, 선풍기, 오디오 등을 켜고 끌 수 있다. 반려동물용 홈 CCTV는 보안기기인 CCTV와 달리 작고 귀여운 디자인을 채택했다. 별도의 브라켓 없이도 간편하게 탁상, 벽 또는 천장에 거치 가능하다. 200만 화소의 풀HD급 화질로 최대 4배 디지털 줌을 지원한다. 142도 광각 카메라를 부착해 사각지대를 최소화했다. 또한 128GB의 SD카드를 지원해 최대 50일치의 영상을 저장할 수 있다. 유통업계도 가세했다. GS프레시는 지난 8월 반려동물 쇼핑몰 ‘펫츠비’와 제휴해 6000개의 상품에 대해 새벽 배송을 하기로 했다. 펫츠비에서 오후 9시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상품을 받아 볼 수 있다. 우선 서울 전역 및 경기 일부 지역으로 한정해 서비스를 시작했다. 배송비는 2500원이며 4만원 이상 구매하면 무료 배송한다. GS프레시는 “반려동물 업계 최초의 새벽 배송”이라면서 “고객의 만족도가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구업계도 움직이고 있다. 에넥스는 일찌감치 반려동물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2015년 7월 강아지 전용가구 브랜드 ‘펫토리’를 출시했다. 이어 고양이 전용가구 브랜드 ‘캣토’도 내놓았다. 펫토리와 캣토는 반려동물용 침대와 옷장, 수납장 등을 판매 중이다. 한샘도 반려동물 가구 판매를 시작했다. 한샘 온라인 쇼핑몰인 ‘한샘몰’에서는 ‘해빗’, ‘토모’ 등 여러 업체가 입점해 원목으로 만든 강아지집, 안전 울타리, 식탁 세트 등을 판다. 이케아코리아도 반려동물 가구 브랜드 ‘루르비그’를 국내에 선보였다. 반려동물 전용 침대, 쿠션, 이동 가방 등의 상품으로 구성했다. ●반려동물 특식 출시하는 식품업계 미스터피자는 최근 업계 최초로 반려동물용 피자 ‘미스터펫자’(Mr.Petzza)를 선보였다. 미스터피자의 인기메뉴인 ‘치즈블라썸스테이크’와 ‘페퍼로니’ 피자를 모티브로 개발한 2종을 판매한다. 소화가 어려운 밀가루 대신 쌀가루로 도우를 만들었고 유당 분해능력이 없는 동물도 먹을 수 있도록 락토프리 무염 치즈를 사용했다. 또 소고기, 고구마, 닭가슴살 등 반려동물들이 좋아하는 식재료를 더했다. 치킨플러스의 반려견 간식 ‘댕댕이 치킨’도 있다. 치킨의 닭다리와 비슷하게 생겼으며 주성분은 닭가슴살이다. 닭가슴살을 쪄내고 자연 건조하는 과정을 거쳐 해로운 기름과 염분 사용을 없앴다. 가맹점에서는 조리하지 않으며 펫푸드 전문업 제조시설에서 생산되는 완제품이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중국 보호동물 판다가 펫카페에? 사실은 염색한 차우차우

    중국 보호동물 판다가 펫카페에? 사실은 염색한 차우차우

    중국 펫카페에 중국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판다가 등장했다는 소식에 사람들이 깜짝 놀랐다. BBC는 22일(현지시간) 자이언트판다의 본고장으로 알려진 중국 남서부 쓰촨시 청두에 ‘판다 카페’가 등장했다고 전했다. 최근 세계 곳곳에서 강아지와 고양이, 라쿤 등 다양한 동물들을 만날 수 있는 펫 카페가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지만 판다 카페는 처음이다. 그러나 새끼 판다로 보이던 이 동물들은 실은 차우차우였다. 민간인이 판다 카페를 운영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판다는 중국 정부가 보호하는 동물로 개인이 손쉽게 소유하거나 사고팔 수 있는 동물이 아니기 때문이다. 판다를 기르는 데만도 엄청난 예산이 든다. 판다가 아니라는 사실보다 사람들을 놀라게 한 것은 카페 운영자가 차우차우를 판다처럼 보이도록 염색을 했다는 사실이다. 카페에 있는 6마리의 차우차우들은 판다처럼 눈 주변과 귀, 팔, 다리가 까맣게 염색된 상태로 발견됐다. 이에 대해 카페 주인은 차우차우들의 건강에 대해 염려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차우차우를 염색하는 데 사용하는 염색약을 일본에서 수입하고 있으며 개 염색 전문가를 따로 고용했다”면서 “강아지들을 염색할 때마다 1500위안(211달러·약 25만원)이 든다”고 말했다. 그러나 우려는 쉽게 가시지 않고 있다. 차우차우의 모습을 본 한 수의사는 “염색이 강아지들의 털과 피부를 손상시킬 수 있다”면서 “강아지를 비롯한 반려동물의 털을 염색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신가영의 장호원 이야기] 느려진 시월 풍경

    [신가영의 장호원 이야기] 느려진 시월 풍경

    한동안 툭! 툭! 밤송이 떨어지던 소리도 그치고 감나무에 감 익어 툭툭 떨어지길 기다리는 10월. 벌써 홍시가 흔해졌다. 단풍 물들지 않았어도 이미 가을 한복판이다. 벼 수확 마치고 탈곡한 햅쌀이 집에 배달되고 고구마 수확하는 트랙터 지나간 텅 빈 밭에 할머니들이 이삭 주워 포대를 채웠다. 마을을 가로지르는 개울가 물소리가 유난히 크게 들리고 새소리, 바람소리 가득한데 땀 섞인 작은 숨소리는 퍼져 들리지 않는다. 마을은 조용하다. 도시는 함께하지 않아도, 말을 하지 않아도 늘 사람소리로 번잡한데 시골은 일이 바쁠수록 숨은 듯 조용하다. 사람들이 일하러 나간 사이 묶인 개들은 기다림으로 낑낑대고 풀린 개들은 손님을 살핀다. 오고 가는 사람들에 익숙한 옆집 강아지들은 짖는 것조차 잊고 경계하느라 꼬리 치기 바쁘다.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와 형제들인 그 강아지들은 익숙할 만도 한데 여전히 경계하며 짖어대니 간혹 서운하기도 하다. 따가운 밤송이 하나로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던 녀석은 세상 시시했던가 조용히 가고. 이름을 굳이 찾기 귀찮은 풀들은 씨앗 퍼트리기 바빠 쓰러지고 있다. 온몸에 씨앗을 묻히고 집으로 돌아온 고양이들은 주인에게 몸을 부벼대기 바쁘다. 씨앗에 묻어온 사연 하나 들려주지도 않으면서 바지에 꼼꼼하게 씨앗을 심어 놓는다. 그 사이에서 진드기를 찾는 것은 일상이 되었다. 배추가 풍성하게 품을 넓혀 가는 사이 나비는 끝없이 날아들고 배추벌레는 거침없다. 점차 커지는 벌레를 잡아 닭들에게 주다가 벌레 방제용 막걸리 탄 식초를 만들어 뿌렸는데 농도가 과해 배추 모양이 처참하다. 호박 넝쿨은 한번 방치하니 한없이 뻗어 주목 꼭대기까지 휘감아 올라가고 있다.가을 한복판. 김장거리들을 남기고 나머지는 갈무리해야 할 때이다. 갈무리는 수확만이 아니다. 농사를 잘 모르는 초보에게 수확의 즐거움은 짧고, 방치되고 흐트러지고 어수선한 것을 정리하는 일은 길게 남았다. 지금까지는 떨어진 밤 줍고 밤송이는 태우는 것이 일이었는데 곧 밤나무도 잎을 다 떨구고 은행잎이 노랗게 물들어 떨어지면 부지런히 쓸어 자루에 담아 놓을 일이 남았다. 이제 드문드문 남아 온 힘을 다하는 모기마저 사라지면 가을도 끝이라 하겠다. 겨울 걱정이 슬며시 다가온다.
  • [반려독 반려캣] 죽음을 앞둔 주인과 반려견의 마지막 인사

    [반려독 반려캣] 죽음을 앞둔 주인과 반려견의 마지막 인사

    죽음을 앞둔 주인의 마지막 소원은 그가 사랑하던 반려견과의 마지막 만남이었고, 주변사람들의 도움으로 이 소원이 이루어졌다. 미국 뉴멕시코에서 있었던 주인과 반려견의 마지막 인사다. 뉴멕시코에 사는 존 빈센트(69)는 젊어서 해군에 입대해 베트남전에도 참가한 전역군인이다. 이웃집에서 태어난 요크셔 테리어 종인 강아지를 입양한 것은 5년 전으로 ‘패치’라는 이름을 지어 주었다. 가족이 없는 그에게 강아지 패치는 가족 그 자체였다. 빈센트는 패치에게 선글라스를 맞추어 주고는 자신의 오토바이에 태우고 어디든지 같이 다녔다. 은퇴한 후에도 빈센트는 패치와 함께 매일 저녁 산책을 했다. 그러다 병세가 악화된 빈센트는 삶의 마지막을 맞이하는 호스피스 케어 센터에 들어와야만 했다. 레이몬드 G. 머피 VA 메디컬 센터에 있는 호스피스 케어 센터에서는 반려견을 데리고 있을 수 없기에 빈센트는 입원하기 전에 패치를 앨버커키 동물보호소에 보내야만 했다. 지난 주 의사는 빈센트에게 이제 그의 삶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말해 주었다. 빈센트를 돌보는 사회 봉사자인 에이미 닐이 빈센트에게 물었다.“혹시 제가 해드릴 만한 일이 없을까요?” 빈센트는 대답했다. “마지막으로 나의 사랑하는 패치를 한번만 볼 수 있게 해주세요” 에이미는 즉시 동물보호소로 연락했고, 소장인 대니 네바레즈도 흔쾌히 협조할 것을 알려왔다. 그리고 지난 17일(현지시간) 패치가 빈센트가 있는 호스피스 케어 센터에 찾아왔다. 오는 내내 조용히 있던 패치는 호스피스 케어센터에 들어오는 순간 뭔가 느낌을 받은 듯이 낑낑거리기 시작했다. 드디어 빈센트가 있는 병실에 들어온 순간, 패치는 한달음에 침대 위 빈센트에 안겨서 얼굴을 핥기 시작했다. 패치는 마치 우는 듯이 더욱 낑낑거리기 시작했다. 빈센트는 패치에게 “그래 아빠야. 아빠를 보니 행복하니, 아빠도 너를 보니 너무 행복 하구나” 라고 말해 주었다. 그렇게 패치는 빈센트의 품에 한동안 있다가 다시 동물보호소로 돌아가야만 했다. 앨버커키 동물 보호소는 페이스북에 사진과 함께 “빈센트와 패치는 서로 너무 행복해 했고, 마지막 인사를 나누었다”고 적었다. 동물보호소에 의하면 패치는 새로운 가족에게 입양될 예정이다. 김경태 해외통신원 tvbodaga@gmail.com
  • “저희 강아지가 억울하게 죽임을 당했습니다”

    “저희 강아지가 억울하게 죽임을 당했습니다”

    자신이 키우던 강아지가 억울한 죽음을 당했다는 글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저희 강아지가 억울하게 죽임을 당했습니다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와 언론 보도 내용에 따르면, 이 가족은 최근 산책을 나갔다가 반려견 토순이를 잃어버렸다. 그런데 토순이는 몇 시간 후 인근 주택 주차장에서 피투성이가 된 채 발견됐다. 글쓴이는 “저는 하루아침에 가족을 잃었다”며 “하루하루 너무 고통스러워서 잠도 못 자고 약을 처방받아 겨우 잔다”고 호소했다. 이어 “저희 강아지는 아무 이유 없이 눈알이 튀어나오고 머리가 으깨지도록 짓밟혀 죽었다. 범인을 찾아가 강아지 사진을 보여주며 이 강아지를 아냐고 물었더니 자신이 죽였다며 시인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글쓴이는 “왜 죽였냐고 묻자 대답을 하지 않았다. 사람들이 구경을 하고 있지 않았다면 오히려 저에게 보복할 것만 같은 모습에 무서웠다”고 주장하며 동물학대자에 대한 강력 처벌 요구 국민청원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현행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동물학대범은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 최근 가해자에 대한 처벌이 미미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최근 3년간 검찰이 기소한 512건 중 실형이 선고된 것은 4건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개 목줄 채워달라” 충고한 행인 폭행 60대…벌금 100만원

    “개 목줄 채워달라” 충고한 행인 폭행 60대…벌금 100만원

    개 목줄을 채워달라는 충고를 한다는 이유로 행인을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로 60대가 1심에서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8단독 송명철 판사는 19일 상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66·남)씨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18일 울산시 울주군 한 공원에서 개와 함께 산책하던 중 B(53·여)씨가 “강아지 목줄을 하라”고 말한다는 이유로 격분, B씨 머리를 두 차례 밀쳐 약 2주간 치료가 필요한 상처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피해자를 폭행한 사실을 충분히 인정할 수 있고, 피해자가 입은 피해는 형법상 상해로 평가함이 타당하다”면서 “피고인의 행위가 피해자의 개를 제지하기 위한 소극적인 방어행위로써 정당방위나 정당행위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설리 발인에 김C 추모글 “집 현관문에 붙어 있던 인물”

    설리 발인에 김C 추모글 “집 현관문에 붙어 있던 인물”

    가수 김C가 설리의 사망에 대해 비통한 심경을 전했다. 김C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집 현관문에 몇 년 동안 붙어 있던 인물이 망자가 됐다”며 생전 설리의 모습이 담긴 화보 사진을 한 장 게재했다. 이어진 글에서 그는 “무감각 하려 노력할 것”이라며 “일면식 없던 사람이라 무감각 하려 더 노력할 것이다. 죽음이 얼마나 헛된 것인지 산 자에게 알리기 위해 무감각할 것이다. 괴로워도 슬퍼도 조금 더 버텨주기를 바란다. 누구든. 나도 그러할 것이니”라며 위로의 말을 적었다. 공개된 사진에는 유기견 캠페인에 동참해 강아지를 안고 있는 설리의 모습이 담겨있다. 한편, 설리는 지난 14일 성남시 수정구에 위치한 한 전원주택 2층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설리의 마지막 가는 길에는 에프엑스 멤버들이 함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 머물던 앰버에 이어 중국인 멤버 빅토리아 역시 비보를 듣고 한국행 비행기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하리수 수입 공개 “전성기 때는 하루에 1억, 지금도 수입 좋아”

    하리수 수입 공개 “전성기 때는 하루에 1억, 지금도 수입 좋아”

    방송인 하리수가 수입에 대해 언급했다. 14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코너 ‘직업의 섬세한 세계’에서는 하리수가 게스트로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DJ 박명수는 “이분이 개인적으로 궁금했다. 그래서 유행어를 따라했는데 진짜 섭외를 했더라”면서 “영원한 1호 스타 하리수 양을 만나보겠다. 타임머신 타고 온 줄 알았다. 얼굴이 똑같다”고 소개했다. 하리수는 공백기에 대해 “굳이 방송을 할 필요성을 못 느껴서 잘 쉬고 있었다”고 답했다. 박명수는 이어 “(전성기 때는) 하루에 행사비로 1억 이상을 벌었다는 얘기가 있었다”고 물었다. 이에 하리수는 “진짜다. 더 바빴다. 집에 오래 있어야 30분, 1시간이었다. 3일 동안 잠 한숨 못 잔 적도 있었다”고 대답했다. 또한 현재 수익에 대해서는 “지금도 수입이 좋다. 행사를 하고 클럽도 운영 중이다. 이번에 사업도 새로 시작한다. 강아지 의류를 론칭했다”며 “앞으로 10년 먹고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진=KBS 쿨FM 보이는 라디오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12년 전 플로리다에서 잃어버린 반려견과 피츠버그에서 감격의 상봉

    12년 전 플로리다에서 잃어버린 반려견과 피츠버그에서 감격의 상봉

    미국 플로리다주의 집 뒷마당에서 사라진 반려견을 12년 만에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동물구조단체 시설에서 다시 만났다. 사우스플로리다에 사는 주인은 한달음에 1800㎞ 떨어진 곳에 달려왔다. 승용차를 18시간 이상 운전해야 했지만 행복하기 그지 없었다. 지난 2007년 2월 폭스테리어 암컷 더치스(Dutchess)를 잃어버렸을 때는 그저 어린 강아지였는데 이제 열네 살이 돼 피츠버그의 ‘인간적인 동물 구조’의 보호소에서 주인 캐서린 스트랭의 품에 다시 안겼다고 CBS 피츠버그가 12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스트랭은 “그녀가 돌아와 너무 행복하다. 그녀 없는 수많은 밤을 울며 보냈다. 난 직장에 있었고 그 때 열두 살이었던 아들이 방과 후 집에 돌아와 문을 열어둔 것이 화근이 됐는데 그 뒤로 다시 보지 못했다”고 털어놓았다. 더치스의 소재가 파악된 것은 지난 8일이었다. 온몸을 떨고 허기 진 채였으며 “발톱이 지나치게 길어” 잘라내야 했다. 보호소 사람들이 더치스의 몸에 부착된 마이크로칩을 스캔해 사우스 플로리다에 사는 스트랭이 주인임을 확인해 11일 상봉이 이뤄졌다. 물론 더치스가 그 오랜 시간 어떤 곳을 떠돌다 이제야 피츠버그의 보호소에 오게 됐는지 알 길이 없다. 하지만 스트랭은 다시 반려견을 찾은 것이 소름 끼칠 정도라고 말하면서 자신은 늘 희망을 버리지 않아 “매년 15달러의 마이크로칩 비용을 지불하고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스트랭은 더치스를 집에 데려가 다른 폭스테리어 두 마리 등 많은 반려견들과 어울려 지내게 할 계획이다. 믿기지 않는 감격의 조우에 한껏 고무된 인간적인 동물 구조 단체는 이달 말까지 지역을 떠도는 견공들의 마이크로칩을 모두 스캔해 주인을 찾아주는 캠페인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나혼자산다’ 노브레인 이성우X송가인, 정감 넘치는 일상 “푸근美”

    ‘나혼자산다’ 노브레인 이성우X송가인, 정감 넘치는 일상 “푸근美”

    송가인과 이성우가 개성 넘치는 모습으로 ‘나 혼자 산다’를 알차게 했다. 1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는 1부 9.6%(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2부 11.2%의 시청률로 금요일에 방송된 전 채널 모든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 또한 1부 6.6%(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2부가 7.1%로 이날 방송된 전 채널 모든 프로그램을 통틀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에선 독특한 개성을 뽐낸 이성우의 일상과 지치지 않는 에너지를 자랑한 박나래, 송가인의 하루로 안방극장에 웃음꽃을 가득 피웠다. 먼저 노브레인 이성우는 평소 무대 위의 화려하고 거친 모습과는 사뭇 다른 인간미 가득한 일상으로 눈길을 끌었다. 두 마리의 댕댕이들과 함께 등장한 그는 정감 넘치는 자취방에서 프리한 차림새로 하루를 시작해 한 순간에 옆집 아저씨 같은 친근감을 폭발시킨 것. 또한 25년 자취경력을 자랑하듯 직접 삶아 만든 콩 국물과 노하우를 살려 끓인 소면으로 콩국수를 완성, 정성 가득한 첫 끼를 만들어 주부 9단도 무시못할 요리 실력을 뽐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자식 같은 반려견 두부와 넨내의 똘똘함을 자랑해 많은 이들이 훈련 비결에 대해 궁금하게 만들었지만, 아낌없이 주는 사료로 강아지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이 밝혀져 안방극장에 대폭소를 터뜨렸다. 그런가하면 박나래와 송가인은 폭주하는 소리 케미로 쉴 틈 없는 재미를 안겼다. 노래에 대한 꿈이 있는 제자 박나래와 냉정히 가르치려는 스승 송가인이 마치 트로트&판소리 캐슬을 연상케 하는 불꽃 열정을 선보였다. 처음 박나래의 허스키한 목소리에 잘 할 거라 희망을 가졌던 송가인은 생각과 달리 잔뜩 만취한 노래가 울려 퍼지자 기대감이 와르르 무너진 듯한 표정으로 보는 이들을 빵 터뜨렸다. 다시 정신을 부여잡은 송가인은 시범을 보여 달라는 부탁에 클래스가 다른 스승의 노래를 들려줘 박나래의 학습의욕을 박살내며 짧은 하우스 무대를 완벽히 꾸몄다. 그러나 이내 스승의 엄한 가르침과 탁월한 센스로 가르침을 흡수하는 박나래에 송가인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며 “하나를 가르쳐 드리면 열을 아시네요!”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처럼 소중한 강아지들과 사랑이 넘치는 하루를 보낸 이성우와 구성진 가락이 흘러 넘쳤던 박나래, 송가인의 노래교실까지 진한 여운을 남기며 쌀쌀한 가을밤을 푸근하게 만들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허리케인 붕괴 건물서 살아남은 강아지, 한 달 만에 극적 구조

    허리케인 붕괴 건물서 살아남은 강아지, 한 달 만에 극적 구조

    허리케인 도리안이 무너뜨린 건물 잔해 속에서 살아남은 강아지가 한 달 만에 기적적으로 구조됐다. CNN과 폭스뉴스 등은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의 동물구조단이 바하마 마쉬 하버의 무너진 건물 밑에서 살아남은 강아지를 발견해 구조했다고 보도했다. 구조된 강아지는 적외선 열화상 카메라가 탑재된 드론에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구조대 대변인 체이즈 스콧 대변인은 “구조대가 띄운 드론에 생존 신호가 잡혔다”라면서 “생후 1년 정도로 추정되는 강아지는 부서진 유리와 에어컨 실외기 등 건물 잔해에 깔려 거의 죽을 뻔했다”고 설명했다. 함께 매몰됐던 다른 강아지는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발견 당시 강아지는 뼈가 드러날 정도로 수척해져 있었다. 구조대 대변인은 강아지가 한 달 간 빗물을 먹으며 겨우 버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구조대는 이 강아지에게 ‘기적’(Miracle)이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다.병원으로 옮겨진 강아지는 300㎜가량의 수액을 맞고 서서히 먹이량을 늘리면서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 구조대 대장 로리 시먼스는 "기적적으로 목숨을 부지한 만큼, 어서 주인을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주인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미국으로 수송 허가를 받고 나면 금방 새로운 가족을 만날 것이라고 덧붙였다.허리케인 도리안은 지난달 초, 최고 시속 297㎞에 달하는 강풍을 동반한 채 바하마 아바코와 그레이트아바코, 그랜드바하마섬을 덮쳤다. 이 과정에서 최소 50명이 사망했으며, 현재까지 생사조차 확인되지 않은 실종자는 2500명에 이른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김유민의 노견일기] 한 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김유민의 노견일기] 한 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낯선 목소리, 손길 한 번에 폭 안겨 품종·크기 연연 않는 해외로 입양“개를 좋아해서 한 건데, 벌이도 잘 안되고…” 복날이 오면 개들을 팔고 마리 당 30만원을 벌었다는 주인은 이 일을 그만두는 이유를 이렇게 말했다. 개를 좋아한다는 말에 고개를 갸웃하자 10년간 개 농장을 하면서 6~7년간 키운 개도 있다고 했다. 그 개가 어떤 개인지 묻자 젖이 늘어진 어미 개 한 마리를 가리켰다. 새끼를 얼마나 낳아야 했으면 서 있는데도 젖이 바닥에 쓸릴 정도였다. 곁에 새끼 한 마리 없이 홀로 있던 개의 눈 주위엔 눈물 자국이 깊었다. 여주의 깊은 산 속, 좁은 철창 안에 갇혀있던 개 90마리. 오물과 진흙이 뒤섞인 바닥을 지나가며 마주치는 눈빛들은 대체로 슬펐다. 개들은 철창 안 구석에 몸을 웅크리거나, 있는 힘을 다해 짖거나, 반갑다고 꼬리를 흔들었다. 생계가 주된 이유였지만 농장주인은 폐쇄 결정이 시원섭섭하다고 했다. 그는 이름과 나이를 밝히지 말아달라며 “어머니도 그렇고, 주변에서도 (개 농장을) 잘 정리했다고 한다. 동물단체에서 농장 폐쇄를 설득하며 입양 간 개들의 영상을 보여줬는데 방 안에 누워 노는 모습을 보고 신기하기도 하고 잘 된 일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국제동물보호단체 HSI 구조팀은 공항으로 갈 준비를 시작했다. 검역절차를 위해 이날 농장을 떠날 16마리의 상태를 체크하고 뜬 장에서 한 마리씩 조심스럽게 안아 꺼냈다. 철창 밖을 뚫어지게 바라보고 있던 개들은 굳게 닫힌 문이 열리자 나오지 않으려 몸부림쳤다. 이곳을 나간 친구들이 왜 돌아오지 못했는지 알고 있었던 걸까. “괜찮아.” “좋은 곳으로 가는 거야.” 영어 이름과 일련번호가 적힌 케이지에 들어간 개들을 안심시키려 말을 건넸다.짧은 줄에 매인 개는 구조를 위해 분주하게 돌아다니는 사람이 슬쩍 내미는 손길에 배를 뒤집으며 좋아했다. 그 옆으론 쥐가 지나갔고 그 뒤로는 아주 작은 프렌치불도그가 슬픈 눈을 하고 지켜봤다. 치우지 않은 똥들, 오물이 그대로 묻은 물그릇, 메마른 채 여기저기 뿌려진 사료들이 그동안의 시간을 말해주는 듯 했다. HSI 구조팀 책임자 켈리는 “여기서 태어났거나 오랫동안 갇혀 지내면서 겁이 많고 불안정한 상태의 개들이 많지만 보호소에서 건강상태를 관리하고 행동교정을 하며 서서히 안정을 찾아 간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구조된 개들은 트럭에 하나 둘 실려 인천공항으로 보내졌다. 서보라미 활동가는 “인천공항에서 케이지 규정을 지켰는지 백신을 맞췄는지 등 검역과정을 거친 뒤 비행기를 타고 미국, 영국, 캐나다에 있는 HSI 임시보호소에 가 머물게 된다”고 했다. 한국에서 구조된 개들은 한 달 이내에 입양을 간다. 켈리는 “활기차고 성격이 좋은 개나 어리고 귀여운 강아지는 2주 안에 입양을 간다, 사람을 무서워하고 위축된 애들에게는 안정을 찾을 시간이 좀더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HSI 구조팀은 지난 7월 처음 농장주와 접촉해 폐쇄 논의를 시작했다. 지난달 25일부터 일주일간 90여 마리를 순차적으로 구출하고 난 후 내부 시설을 철거해 농장을 완전히 폐쇄했다. 개농장 하나를 폐쇄하는 데는 3개월 정도 걸린다. HSI 한국지부 소속 김나라 활동가는 “농장주가 혼자서 식용견 농장을 정리하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면서 “수십마리의 개를 한꺼번에 살 사람도 없고 농장을 인수하려는 사람도 없어서 혼자 정리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HSI는 농장 폐쇄를 지원하고 이후 농장주가 다른 생업을 찾을 수 있게 금전적 지원을 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농장주들은 개나 혹은 다른 동물의 번식장을 운영해서는 안된다는 내용이 포함된 20년 기한의 계약을 체결하고, 향후 어떤 동물들도 다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케이지 역시 모두 철거한다. 김나라 활동가는 “구출한 개 하나하나를 외국에 보내는 데도 돈이 들고, 큰 도사견 같은 경우 사람 비행기 값보다 비싸다”고 설명했다. 꼭 해외로 입양을 보내야 하느냐는 지적도 있다. 서보라미 활동가는 “도사견들은 덩치가 커서 국내에서는 입양을 하려는 가족을 찾기가 어렵다”고 답했다. 이어 “국내 입양이 잘 된다면 장시간 비행을 안 해도 되고 한국에서 같이 키우면서 식용견 문제를 더 알리고 인식도 개선할 수 있을 텐데 아쉽다”고 토로했다. 이번 농장 폐쇄에는 영국과 미국 등지에서 유명한 훈련사 빅토리아 스틸웰(Victoria Stilwell)과 동물 복지를 위해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는 영국 스타 수의사 마크 아브라함(Marc Abraham)이 직접 방한해 구조에 동참했다.김나라 활동가는 “그 어느 때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식용견 산업을 반대하고 있으며, 정부가 이 잔인한 산업을 단계적으로 폐지할 수 있도록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국인으로서, 식용견 농장에서 구조된 개를 입양한 한 사람으로서, 저는 HSI의 식용견 농장 전환 프로그램이 사람과 개 모두에게 어떠한 혜택을 주는지 잘 알고 있다. 지금 이 농장의 개들은 가혹하고 비참하게 삶을 시작했지만, 이제는 연계된 해외 쉼터에서 상처를 회복하고 식용견 농장에서의 기억을 잊게 해 줄 영원한 가족을 만날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HSI는 식용견 농장의 개들을 ‘식용’의 의미가 들어간 ‘식용견’이 아닌 ‘누리개’라고 부르고 있다. ‘세상’을 뜻하는 우리말인 ‘누리’에서 따온 ‘누리개’에는 구조를 통해 이 개들이 더 나은 세상을 누리라는 뜻과 함께, 이 개들이 우리의 사랑스러운 동반자가 되어 세상을 보다 아름답게 만들어 준다는 의미를 담았다. 언젠가 모든 누리개들이 더 좋은 세상을 누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내 개고기 소비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 6월 한국갤럽이 진행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한국인 약 70%는 향후 개고기 섭취 의사가 없다고 응답했다. 또한 최근 개고기 거래 억제를 위한 정부당국의 움직임은 해당 산업을 종식시키고자 하는 한국 사회의 분위기를 반영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HSI 코리아는 성남시와 태평동에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개 도축장 폐쇄를 함께 했으며, 올 해 7월에는 다른 한국 동물보호단체들 및 부산시와 함께 구포 개시장을 폐쇄했다. 여주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여기는 베트남] 개는 친구일까? 음식일까?…개고기 논쟁 치열

    [여기는 베트남] 개는 친구일까? 음식일까?…개고기 논쟁 치열

    개고기를 즐겨 먹는 베트남에서 최근 중산층이 늘면서 개고기 소비가 오히려 줄고 있다. 그동안 강아지를 ‘음식’으로 바라보던 시선이 ‘친구’이자 ‘가족’으로 전환되고 있기 때문이다. 베트남 영문지 브앤익스프레스는 4일 베트남에서 반려견을 키우는 중산층의 확대로 개고기 소비가 줄고 있다고 전했다. 하노이에서 개고기 식당을 20년째 운영하고 있는 투안(52)씨는 “과거 하루에 20마리씩 팔렸던 개고기가 최근에는 3마리 정도만 팔리고 있어서 식당을 접을 생각”이라고 전했다. 그의 자녀들이 아빠의 직업을 극도로 혐오하는 것도 폐업 결정에 한몫을 하고 있다. 토꾸언(43) 씨 역시 개고기 애호가다. 그는 개고기를 먹으면 불운을 막을 수 있다고 믿어 개고기를 즐겨 먹는다. 그는 자녀들과 함께 개고기 요리를 먹기도 한다. 하지만 2년 전 딸이 강아지를 데려와 기르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딸이 강아지를 더 이상 ‘음식’으로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그의 가족 역시 개고기를 포기하게 됐다. 사실상 베트남은 중국에 이어 세계 최대 개고기 소비국 중 하나다. 하지만 최근 소득 수준이 차츰 높아져 반려견을 키우는 가정이 늘면서 개고기 소비가 주춤하고 있다. 싱글 라이프를 즐기는 대도시 직장인들은 외로움을 덜고자 반려견을 입양한다. 또한 지난 10년간 이혼의 급격한 증가는 반려견 증가를 이끌었다. “사람이 아닌 강아지로부터 감정적 위안을 받는다”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베트남 동물 보건부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4월까지 베트남의 반려견 수는 540만 마리에 달한다. 즉 베트남 사람 17명 중 한 명이 반려견을 키우는 셈이다. 하지만 베트남의 1년 개고기 소비량 역시 500만 마리에 달한다는 통계다. 즉 반려견 수와 개고기 수가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최근 베트남 당국은 개고기 소비 금지를 당부하고 나섰다. 지난달 호치민시 식품안전 관리위는 개고기 식용의 위험성을 알리며 개고기 금지를 권고했다. 기생충에 감염된 떠돌이 개를 무작위로 잡아들여 식용하면 인간에게도 치명적인 위험을 가져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하노이 역시 개고기 식용 금지를 권고하며, 오는 2021년까지 개고기 금지령을 내릴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반려견 수와 개고기 수가 비슷한 만큼 ‘개고기 식용 금지’를 둘러싼 의견 또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일부는 “개고기는 맛도 좋을 뿐 아니라, 건강에도 좋은 음식”이라고 주장하는 한편 일부에서는 “강아지는 인간의 소중한 친구”라는 주장을 펴고 있다. 투안 씨는 다음 달부터 개고기 식당을 접고 국숫집을 운영할 계획이다. 그는 “지난해 딸이 미니 도베르만을 키우기 시작해 개고기 식당에 불만이 컸다”면서 “하지만 돼지고기는 매일 먹으면서 왜 개고기는 안되는 거냐?”고 반문했다. 이종실 호치민(베트남)통신원 jongsil7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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