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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리지엥 화가 들라크루아가 그린 ‘파리의 벨 에포크’ 특별전

    파리지엥 화가 들라크루아가 그린 ‘파리의 벨 에포크’ 특별전

    현존하는 최고의 파리지앵 화가 미셸 들라크루아가 그린 제2차 세계대전 이전의 파리 모습을 담은 특별전이 열리고 있다. '미셸 들라크루아, 파리의 벨 에포크' 특별전은 미셸 들라크루아 대규모 전시회로 지난 16일 개막해 내년 3월 31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개최된다. 특별전은 한국경제신문과 2448 Artspace가 주최하고 주한 프랑스대사관이 후원했다.75~90세 그린 오리지널 페인팅 200여점 전시  화가의 탄생 90주년을 맞아 열리는 특별전에는 들라크루루아의 화가 인생 최대 규모의 전시로 75세부터 90세까지 그린 오리지널 페인팅 200점 이상이 전시됐다. 특별전을 관통하는 주제는 그가 사랑한 도시 ‘파리’와 ‘벨 에포크’다. 벨에포크는 프랑스어로 ‘아름다운 시절’을 의미한다. 들라크루아는 파리에서 태어나 파리에서 대부분의 일생을 보낸 파리지앵 화가다. 파리를 그린 작품이 남아있는 클로드 모네, 로베르 들로네, 귀스타브 카유보트, 카미유 피사로 같은 선배 화가들과 달리 50년 이상을 지속적으로 파리를 그려냈다.   이번 전시는 들라크루아가 75세부터 90세인 2008~2023년까지 그린 작품들을 조명한다. 그는 1970년대부터 과거 파리의 향수를 담은 듯한 화풍을 완성했다. 50년간의 화가로서의 삶 중에 이번 전시는 후반기 작품들을 보여준다. 그의 마지막 화풍에서는 인생의 말년에서 비로소 나올 수 있는 원숙함이 묻어난다.행복한 유년기 향수를 일으키는 전시  대부분의 그림마다 그가 어릴 적 키우던 강아지(Queen) 혹은 강아지와 함께 있는 그의 소년시절이 담겨있어 작품 속의 이야기를 추론하는 묘미가 있다. 작가는 1930년대를 그대로 역사적으로 재현한 것이 아니라 자신이 그 시대에 가진 인상을 그린 것이라고 한다. 옛 파리의 모습을 통해 현재 파리 여행을 꿈꿀 것을 말한다. 이번 전시는 들라크루아의 작품을 150점 이상 소유한 2448 Artspace와 110명의 개인 소장자들 도움으로 들라크루아 후기의 방대한 컬렉션을 선보인다. 들라크루아는 20년 전부터 한국아트페어에 소개되었고 2011년, 2013년, 2016년 세 차례 한국국제페어(KIAF)를 방문한 적이 있다. 특히 지난 10년간 KIAF에서 미셸 들라크루아 작품이 있는 전시장은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전시장이었다.  이번 전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열리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입장료는 성인 2만원, 청소년 1만 5000원이다. 
  • 양고기 대용?…주인있는 고양이 1000마리 운송하던 트럭 적발[여기는 중국]

    양고기 대용?…주인있는 고양이 1000마리 운송하던 트럭 적발[여기는 중국]

    중국에서 고양이 약 1000마리를 싣고 가던 트럭이 경찰에 적발됐다. 중국 현지 언론 지무신문에 따르면 이 차량은 12월 15일 오후 1시경 항저우에서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트럭 화물칸에는 나무 상자가 빼곡하게 쌓여있었고, 상자 한 개에 약 10~15마리의 고양이를 담았다. 현장에서 발견된 상자는 모두 62개로 구조된 고양이는 950여 마리였고, 강아지 17마리도 함께였다. 이 차량을 찾은 것은 집에서 기르던 고양이를 잃어버린 주인의 신고 덕분이었다. 이 여성은 먼저 경찰에 신고한 뒤 인근 동물보호센터에 도움을 요청했고 당일 2시간 만에 약 500명이 넘는 자원봉사자와 함께 고양이 구조에 나섰다. 우선 구조된 고양이는 항저우의 한 동물병원에 임시 보호 중이다. 지원자들에 따르면 이번에 구조된 고양이들은 모두 “유기묘가 아닌 가정묘”라고 말했다. 모든 고양이들이 매우 온순하고 사람을 잘 따랐고, 일부 고양이들은 목걸이까지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시중에서 고가에 분양되는 고급 품종도 꽤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양이를 운반하던 트럭 운전사는 바로 경찰에 넘겨졌다. 두 명의 운전사가 있었지만 하나같이 고양이들의 존재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자신들은 운반만 할 뿐 안에 들어있는 내용물은 모른다며 범행을 부인했다. 중국 언론에서는 이번에 적발된 고양이들이 아마도 양고기 대용으로 쓰일 것으로 추측했다. 올해 초 1월, 저장성에 살고 있는 장 씨는 자신의 집에서 키우던 고양이가 사라졌다. 해당 고양이는 GPS 목걸이를 차고 있었기 때문에 위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었다. 놀랍게도 방금 전까지 집에 있던 고양이가 있는 곳은 이미 다른 도시로 이동한 상태였고, 5일 새벽에는 고속도로를 타고 계속 남쪽으로 향하고 있었다. 광동성에 멈춘 것이 확인되자 이 여성은 지체 없이 비행기를 타고 광저우로 날아가 동물보호단체의 도움을 받아 차량을 찾을 수 있었다. 화물차 안에서 장 씨의 고양이를 찾을 수 있었고 트럭 운전사는 계속 “친구에게 선물 받은 고양이”라고 진술했다. 이렇게 많은 고양이들이 가는 곳은 어디일까? 당시 고양이 구조에 합류한 자원봉사자에 따르면 광저우 현지에서 고양이 고기는 1근에 4.5위안(818원)에 판매한다고 한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이 고양이 고기가 양고기로 둔갑해 팔린다는 것. 일반적으로 양고기는 1근에 30위안(약 5458원)에 거래되기 때문에 상인들이 높은 차액에 눈이 멀어 고양이 고기를 판매하고 있다. 이후에도 10월과 11월에도 비슷한 사건이 계속 발견되며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된 바 있다.
  • 귀여워… 이정후 반려견 ‘까오’도 같이 미국 진출

    귀여워… 이정후 반려견 ‘까오’도 같이 미국 진출

    “까오의 사람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와 사인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17일(한국시간) 구단 소셜미디어(SNS)에 이정후의 반려견 까오를 소개했다. “이정후가 플러스원과 함께 온다는 거 몰랐지?”라고 하더니 까오를 주인공으로 까오의 주인인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와 계약했다는 재치 있는 문구까지 곁들였다. 이정후를 따라 까오도 미국에 진출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SNS에 까오의 슬라이드 영상을 공개했고 이정후도 영어로 “공유해줘서 감사하다”는 댓글을 남겼다. 2013년생인 까오는 이정후가 중학교 3학년 때부터 기른 강아지다. SNS 팔로워도 1만명이 넘는 강아지계의 슈퍼스타다. 반려견까지 소개할 정도로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 소개에 열정을 보이고 있다. 최근 9개의 게시물이 모두 이정후의 소식일 정도다. X(옛 트위터) 상단에는 영어 giants가 아닌 한글로 자이언츠를 띄웠다.각종 특집 영상은 물론 이정후의 인터뷰 멘트, 홈구장인 오라클파크에 이정후가 방문했다는 소식 등 애정이 넘쳐난다. 강아지까지 소개한 것은 앞서 LA 다저스로 둥지를 튼 오타니 쇼헤이가 강아지 데코이를 소개하자 현지에서 관심이 폭발한 것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와 6년 총액 1억 1300만 달러(약 1474억원)의 계약을 체결했다. 포스팅 시스템으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아시아 타자 가운데 가장 몸값이 비싸다. 2027년까지 4년간 샌프란시스코에서 뛰고 나서 옵트 아웃(다시 자유계약선수 권리 행사)을 할 수 있는 조건이다. 이정후는 16일 열린 현지 기자회견에서 자신을 “바람의 손자”로 소개하며 “어릴 적부터 MLB를 본 팬으로서 샌프란시스코는 역사도 깊고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레전드도 많은 팀으로 알고 있다. 최근에도 우승을 많이 했고 역사가 깊은 구단에서 뛰게 돼서 영광”이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그는 유니폼을 입고 “잘 생겼냐” 묻고 “아버지로부터 야구적으로 배운 것은 없다”고 농담하는 등 MLB 신인답지 않은 재치로 분위기를 띄웠다. 오타니와의 대결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이정후는 “아직 전성기가 오지 않았다. 이곳에서 더 발전하고 기량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치며 내년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 “강아지도 같이 영입” SF, 이정후 반려견까지 관심 폭발

    “강아지도 같이 영입” SF, 이정후 반려견까지 관심 폭발

    “이정후가 플러스원과 함께 온다는 거 몰랐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17일(한국시간) 구단 소셜미디어(SNS)에 이정후의 ‘플러스원’을 소개했다. 이름은 까오. 이정후가 키우는 강아지다. 이정후를 따라 까오도 미국에 진출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SNS에 까오의 슬라이드 영상을 공개했고 이정후도 영어로 “공유해줘서 감사하다”는 댓글을 남겼다. 까오는 이정후가 중학생 때부터 기른 강아지다. SNS 팔로워도 1만명이 넘는 강아지계의 슈퍼스타다. 샌프란시스코는 까오를 주인공으로 “그의 사람인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와 사인했다”는 재치 있는 문구도 선보였다. 반려견까지 소개할 정도로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 소개에 열정을 보이고 있다. 최근 9개의 게시물이 모두 이정후의 소식일 정도다. X(옛 트위터) 상단에는 영어 giants가 아닌 한글로 자이언츠를 띄웠다.각종 특집 영상은 물론 이정후의 인터뷰 멘트, 홈구장인 오라클파크에 이정후가 방문했다는 소식 등 애정이 넘쳐난다. 강아지까지 소개한 것은 앞서 LA 다저스로 둥지를 튼 오타니 쇼헤이가 강아지 데코이를 소개하자 현지에서 관심이 폭발한 것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와 6년 총액 1억 1300만 달러(약 1474억원)의 계약을 체결했다. 포스팅 시스템으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아시아 타자 가운데 가장 몸값이 비싸다. 2027년까지 4년간 샌프란시스코에서 뛰고 나서 옵트 아웃(다시 자유계약선수 권리 행사)을 할 수 있는 조건이다. 이정후는 16일 열린 현지 기자회견에서 “어릴 적부터 MLB를 본 팬으로서 샌프란시스코는 역사도 깊고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레전드도 많은 팀으로 알고 있다. 최근에도 우승을 많이 했고 역사가 깊은 구단에서 뛰게 돼서 영광”이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그는 유니폼을 입고 “잘 생겼냐” 물으며 분위기를 띄우는가 하면 “아직 전성기가 오지 않았다. 이곳에서 더 발전하고 기량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치며 내년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 다섯살 아이가 된 ‘댕댕이’…덕분에 이어진 ‘이웃과 나’[웹툰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다섯살 아이가 된 ‘댕댕이’…덕분에 이어진 ‘이웃과 나’[웹툰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2023년 12월도 어느덧 중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이때 누구나 이루지 못한 올해의 소망이 있을 것이다. 운동이나 독서 또는 저축 같은 현실적인 목표도 있었을 것이고, 인생의 버킷 리스트처럼 꿈같은 바람도 있었을 것이다. 이렇게 세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소망 중에서 반려동물과 한 공간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쯤은 꿈꿔 보았을 소망, 반려동물이 사람이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상상을 작품의 소재로 삼은 웹툰이 있다. 2022년 6월부터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 중인 ‘마루는 강쥐’(글·그림 모죠)라는 작품이다. 프리랜서 영상편집자로 원룸에서 다섯살짜리 푸들인 마루와 함께 살고 있는 한우리. 독신자들의 삶이 늘 그렇듯 밥을 먹었느냐고 물어 주는 사람도 없고, 별일 없느냐며 안부를 챙겨 주는 사람도 없으며, 아플 때 간호는커녕 걱정해 주는 사람조차 없다. 그녀의 곁에서 생명의 온기를 전해 주는 건 같이 사는 강아지 마루뿐이다. 평소보다 유난히 더 외로움을 느꼈던 어느 날 밤 ‘누군가 옆에 있어 줬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며 잠이 들었던 그녀가 눈을 뜨자 정말 놀라운 일이 벌어진다. 강아지 마루가 다섯살 어린이로 변신한 것이다. 갑자기 사람이 된 마루는 한우리를 언니라 부르며 말한다. “나 사람이 됐다. 짱이지? 이 손을 봐, 대박임.” 도대체 이게 무슨 일인가? 그녀는 자신에게 일어난 황당한 변화가 그저 놀랍고 당황스럽기만 하다. 강아지였던 마루는 분명 사람이 되었지만, 강아지로서의 습관과 생각은 변하지 않았다. 사람으로 변했어도 마루는 여전히 공 던지기 놀이를 좋아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땐 강아지처럼 입이 길쭉해진다. 큼큼한 냄새가 나는 양말을 사랑하고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산책만큼은 꼭 나가고 싶다. 겉모습은 사람 아이인데 속은 그대로 강아지인 마루와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게 된 한우리의 삶은 혼란 그 자체다. 다섯살 아이가 된 마루는 강아지 때와 똑같이 최강의 귀여움을 보유하고 있었기에 주변 사람들의 마음을 수시로 무장해제시키게 된다. 더 나아가 마루의 의도치 않은 돌발행동 때문에 한우리도 이름은커녕 얼굴조차 몰랐던 이웃들과 새로운 관계를 맺어 나가기 시작한다. 첫 만남은 서로 아주 좋지 않았지만 오해를 푼 후부터 든든한 육아 동료가 되어 준 아랫집의 임준호, 임준호의 사촌동생인 다섯살 소년 임서율, 옆집에 살며 험악한 인상 때문에 모두가 무서워하지만 사실 한없이 착하고 여린 유치원 교사 황수정 등등. 사람의 모습을 한 강아지 마루가 주인이자 언니인 한우리와 함께 작고 소중하며 따뜻한 관계들을 하루하루 만들어 가는 모습은 그저 사랑스럽기만 하다. 사람과 사람, 사람과 동물, 또는 동물과 식물…. 이 세상의 모든 생명은 설명할 수 없는 무언가로 서로 이어져 있다. 다만 모두가 그 사실을 잊고 살아가는 것뿐이다. 마루는 사람의 모습이지만 강아지만이 가진 매력을 가진 캐릭터로서 작품을 읽는 우리 모두에게 새로움을 선사한다. 작가가 선물하는 이 신기한 판타지는 주변을 돌아보는 아주 작은 관심과 평소와는 약간 달라진 시선만으로도 우리들은 좀더 따뜻하고 행복하며 아름답게 살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 준다. 한 해가 저물어 가는 이때 ‘마루는 강쥐’를 읽으며 마루의 귀여움과 더불어 한없이 포근해지는 마음을 느껴 보는 시간을 보내시길 권해 본다.백수진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팀장
  • 동물보호재단 찾은 김건희 여사 [포토多이슈]

    동물보호재단 찾은 김건희 여사 [포토多이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김건희 여사가 12일 오후 암스테르담 동물보호재단을 방문해 동물보호 단체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시설을 둘러봤다.김 여사는 동물보호 관계자들과 만남에서 네덜란드는 강력한 동물보호 정책으로 유기견 없는 나라를 만들었다고 들었다”면서 100년이 넘는 노력을 통해 ‘동물복지 선진국’을 일군 이들을 격려했다.이후 김 여사는 암스테르담 동물보호재단의 동물 치료실, 임시 보호견 거주공간과 쉼터 등을 찾아 감염으로 새끼강아지 여럿을 잃고 살아남은 6마리를 키우고 있는 모견과 주인의 학대와 방치로 부상을 입거나 영양부족에 시 달린 개 등의 사연을 들었다.한편 김 여사는 지난 7월 제인 구달 박사와의 만남을 비롯해 10월 청주동물원 방문 등 동물권 증진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 삶을 살게 하는… 사소한 그 따뜻함

    삶을 살게 하는… 사소한 그 따뜻함

    절망에 빠진 인간에게는 구원이 필요하다. 죽음을 생각하는 인간일수록 더 그렇다. 그 구원은 어떻게 올까. 살아가기 만만치 않은 세상에서 답을 구하기가 참 어려운 문제다. 독일의 어느 검은 숲. 죽으러 온 사람들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는 이곳에 집 한 채가 있다. 집을 지은 한국인 여성 건축가는 30대의 이른 나이에 죽었다. 그의 영혼은 이승을 떠나지 못하고 이 외로운 집에 갇혀 있다. 처절하게 고독하고 어두운 이곳에서 희망은 가능할까. 지난 11일 서울 중구 국립정동극장_세실에서 막을 내린 ‘키리에’는 이 집을 배경으로 세상으로부터 내몰린 이들의 이야기를 풀어낸 작품이다. 작품 제목인 ‘키리에’는 가톨릭이나 성공회의 미사곡을 의미하는 단어로 자비와 종교적인 사랑의 뜻을 내포하고 있다. ‘키리에’는 본연의 종교적인 사랑을 넘어 인간과 인간 사이의 사랑과 취약한 서로가 서로를 위로하며 주는 살아갈 힘에 대해 이야기한 작품이다. 비가 내리는 어느 봄날, 엠마라는 60대 한인 무용수가 근육이 굳어가는 전직 무용수 남편과 함께 집에 온다. 평생 남편의 병간호를 하며 살던 엠마가 남편의 죽음을 연습하기 위해, 혹은 유예하기 위해 찾아온 것. 엠마는 이 집을 스스로 죽으러 가는 사람들이 결단의 순간까지 머물 수 있는 여관으로 만든다.방치된 집이 엠마의 손길로 온기가 돌고 이곳에 죽음을 결정한 사람들이 하나둘 찾아온다. 무대에는 집을 상징하는 검은 박스와 의자가 거의 전부지만 생의 벼랑 끝에 다다른 사람들의 사연과 이야기를 듣는 관객들의 상상력이 공간의 여백을 꽉 채운다. 무거운 주제면서도 유쾌하게 풀어내면서 웃음도 종종 터져 나온다. 가장 먼저 찾아오는 관수는 소설가다. 자신을 견디지 못한 아내와 이혼하고 아내가 남기고 간 강아지마저 하늘나라로 떠나보내는 아픔을 겪고 죽음을 생각한다. 죽을 각오로 이곳을 찾아온 그는 환각 상태에서 강아지의 영혼을 만나고 이를 계기로 다시 찬찬히 삶을 돌아보게 된다. 죽음까지 생각하게 된 초라한 가장이었지만 그는 자신에게 소중한 것이 무엇이었는지 깨닫고 검은 숲을 떠난다. 관수가 떠난 이후 사랑을 갈구하며 자신을 좋아하는 누구라도 잤다는 목련, 골수도 기증할 정도로 베풀며 살았지만 여전히 영혼이 공허한 분재가 함께 찾아온다. 서로 처음 보는 남남이고 사랑에 대한 방식도 각자 달랐지만 죽음을 생각하는 마음만큼은 똑같다. 타인에게 휘둘리는 삶을 살던 이들은 이곳에서 자신을 들여다보며 마찬가지로 살아갈 용기를 조금 얻게 된다.5명의 배우가 무대에 등장하지만 각자의 독백이 5개의 1인극을 보는 듯한 인상을 준다. 개별 이야기가 지닌 매력이 그만큼 크기 때문이다. 작품을 쓴 장영 작가는 “일본에 사람들이 죽으러 가는 숲이 있다고 알고 있다. 검은 숲은 죽음을 결정한 사람들이 사실은 죽지 않고 숲을 통과해 갔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만들었다”면서 “‘키리에’는 기존의 삶으로부터 추방되고 내몰려 한없이 약해진 에고(ego)들에게 찾아오는 탈존의 구원을 보여주고 타자를 통해 기적처럼 변성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작가의 말처럼 죽음을 생각했던 인물들이 일단은 살아보기로 용기를 내보는 과정은 관객들의 마음을 위로했다. ‘키리에’ 속 인물들은 진창 같은 삶일지라도 누군가의 따뜻한 말 한마디가 살아갈 위로가 되고 서로 연대하며 곁을 지켜준다는 게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를 보여줬다.
  • ‘입대한 뷔와 결별설’ 제니 옆 누가 있나 봤더니…

    ‘입대한 뷔와 결별설’ 제니 옆 누가 있나 봤더니…

    블랙핑크 제니가 강아지들과 특별한 연말 화보를 촬영했다. 제니는 1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채널에 프랑스 출신 유명 디자이너 시몽 포르테 자크뮈스와 함께 한 갈런드(guirlande) 연말 캠페인 화보를 공개했다.제니는 다양한 견종의 강아지들과 유쾌한 상황을 연출했다. 자연스런 표정 연기로 재미를 더했다. 제니가 공개한 사진에는 순식간에 300만개가 넘는 ‘좋아요’가 달리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최근 제니는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에 합의했다. 블랙핑크 전원이 재계약을 마쳐 왕성한 활동이 기대된다.
  • “연말은 동네 도서관에서”…중구 크리스마스 프로그램 운영

    “연말은 동네 도서관에서”…중구 크리스마스 프로그램 운영

    서울 중구 구립도서관이 연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공연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어울림도서관은 오는 14일 어린이 뮤지컬 ‘루돌프와 크리스마스’ 공연을 연다. 산타클로스와 루돌프의 이야기를 각색한 인형극으로, 따뜻한 이야기와 크리스마스 캐럴이 어우러진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15일 장충동작은도서관에서는 겨울밤 매력적인 첼로 듀오 공연이 펼쳐진다. 온 가족이 좋아하는 디즈니 OST와 클래식 음악이 낭만적인 첼로 선율로 그려진다.손기정어린이도서관에서는 24일 ‘크리스마스 매직쇼’가 개최된다. 풍선 아트 전문가가 눈사람, 강아지 등 다양한 작품을 만들어 매직쇼에 참여한 어린이에게 선물한다. 메인 공연인 ‘맛있는 마술쇼’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참여형 공연으로 재미뿐만 아니라 건강한 식습관 교육까지 자연스럽게 이뤄지도록 한다. 다채로운 크리스마스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남산타운어린이도서관에서는 15일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그림책을 읽고 느낀 감정을 크리스마스 쿠키로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크리스마스 강좌도 열린다. 16일 신당누리도서관에서는 크리스마스 캔들 홀더, 17일 장충동작은도서관에서는 크리스마스 리스를 만들며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구구립도서관 홈페이지(https://www.junggulib.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도서관마다 열리는 다양한 행사와 함께 따뜻하고 즐거운 연말 보내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 24시 무인 강아지 셀프 목욕…‘댕댕이 목욕탕’ 새 트렌드 뜬다

    24시 무인 강아지 셀프 목욕…‘댕댕이 목욕탕’ 새 트렌드 뜬다

    서울 대방동 위치…무인 반려동물 용품샵도 24시간 운영지난해 국내 10가구 중 3가구가 개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과 함께 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수는 600만 가구로 한 달 평균 14만원을 반려동물 양육비로 지출하며 이 가운데 절반가량을 식비로 지출했다. 나머지는 미용·위생용품, 손질하기 등에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있어 반려동물의 케어는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하다. 그 중에서도 특히 반려동물의 목욕은 청결하고 건강한 생활을 위한 필수 요소다. 동작구 대방동에 등장한 ‘댕댕이 목욕탕(강아지 목욕탕)’은 24시간 운영되는 무인 셀프 목욕탕이다. 또한 무인 반려동물 용품샵도 24시간 운영돼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반려동물을 위한 의류, 간식, 위생용품 등을 언제든지 셀프로 구매할 수 있는 편리함을 제공한다. 이처럼 무인 형태의 댕댕이 목욕탕은 반려동물 산업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으며, 반려동물을 제대로 케어하는 트렌드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24시간 운영되는 무인 셀프 강아지 목욕탕과 강아지 용품샵은 반려동물을 더욱 사랑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 층간 소음 항의에 야구방망이 들고 쫓아간 20대 실형

    층간 소음 항의에 야구방망이 들고 쫓아간 20대 실형

    반려견 소리가 시끄럽다며 항의한 이웃집에 야구방망이를 들고 찾아가 현관문 잠금장치를 파손한 2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9단독 정희영 판사는 특수주거침입 미수와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기소된 A(29)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 9일 오후 6시쯤 인천 계양구 아파트에서 이웃 주민 B씨의 집에 들어가려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동거인으로부터 “B씨가 찾아와 ‘강아지가 시끄럽게 짓는다’고 항의하면서 휴대전화로 동영상 촬영을 하고 욕설을 했다”는 말을 전해듣자 화가 나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알루미늄 야구방망이를 들고 B씨 집에 찾아가 심한 욕설을 하면서 “죽여버리겠다”고 위협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잠긴 B씨 집 현관문이 열리지 않자 잠금장치를 파손한 혐의도 받고 있다. 정 판사는 “피고인은 여러 차례 폭력 범죄를 저지른 전과가 있다”며 “현재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실형을 선고한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선고 때 출석하지 않았다.
  • 장나라, 현금 얼마 있길래…“너무 부자 같고 멋있다”

    장나라, 현금 얼마 있길래…“너무 부자 같고 멋있다”

    배우 장나라가 가방 속 소지품을 공개했다. 6일 유튜브 채널 ‘디에디트 라이프’에는 ‘나는 언니처럼 귀여운 사람은 처음 봐요. 유튜브 최초 장나라 왓츠인마이백’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장나라는 “가방에 뭘 많이 넣고 다닌다”며 가방 안을 공개했다. 가방에는 지갑, 향수, 영양제, 부추즙, 화장품 등이 담겨 있었다. 특히 강아지 얼굴이 새겨진 장나라의 지갑이 눈길을 끌었다. 진행자는 지갑 안을 확인하며 “이렇게 현금 많이 들고 다니는 사람 처음 봤다. 너무 부자 같고 너무 멋있다”고 말했다. 장나라 지갑에는 68만 8000원의 현금과 카드 한 장이 있었다. 장나라는 ‘왜 이렇게 현금을 많이 들고 다니냐’는 질문에 “접어놓은 걸 보니 어디 쓰려고 그랬던 것 같은데 기억이 안 난다”고 답했다.
  • “팬 계정도 있어”…23살 인플루언서, 유명 女배우 딸이었다

    “팬 계정도 있어”…23살 인플루언서, 유명 女배우 딸이었다

    배우 이상아가 미모의 23살 딸 윤서진을 공개했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STORY ‘살아있네! 살아있어’에서 배우 이상아의 근황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이상아의 2층짜리 전원주택이 공개됐다. 공개된 이상아의 집은 2층 구조로, 화이트톤 색감의 깔끔한 인테리어가 시선을 끌었다. 이상아는 “30년 이상을 강아지와 살았다. 많은 친구들을 무지개다리로 건너보내고 총 네 마리의 강아지와 함께 살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이상아의 딸 윤서진이 등장했다. 윤서진은 MZ세대 인플루언서로, 팬 계정까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화장품 협찬을 받기도 한다. 이상아는 “요즘 아이들한테는 저보다 인기”라고 설명했다. 한편 레전드 스타 근황 집중 탐구 보고서 tvN STORY ‘살아있네! 살아있어’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
  • “누가 봐도 연예인 집”…‘책받침 여신’ 배우, 별장 같은 집 공개

    “누가 봐도 연예인 집”…‘책받침 여신’ 배우, 별장 같은 집 공개

    ‘원조 책받침 여신’ 배우 이상아가 근황을 공개했다. 5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살아있네! 살아있어’에서는 배우 이상아가 3대 모녀가 함께 사는 전원주택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상아는 “서울 근교에서 개 엄마로 살고 있다. 워낙 강아지를 좋아한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상아의 집은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전원주택이었다. 널찍한 거실과 주방이 있는 1층은 화이트 인테리어가 돋보였다. 2층에는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놓였고, 야외 정원도 있다. 출연진들은 “너무 예쁘다” “누가 봐도 연예인 집”이라고 입을 모았다.이상아는 디보, 미뇽, 도로시, 아미 등 반려견 네 마리와 함께 지내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 가난과 불안에 마음 챙기는 건 사치… 다 부서져도 알아채지 못한다[당신의 마음은 안녕하십니까]

    가난과 불안에 마음 챙기는 건 사치… 다 부서져도 알아채지 못한다[당신의 마음은 안녕하십니까]

    서울 양천구 목4동에 사는 이희정(32·이하 가명)씨는 살면서 행복이나 안정감과 같은 긍정적인 감정을 느껴 본 적이 거의 없었다. 눈치 보고 불안에 떨며 살아남기 위해 애쓴 시간뿐이었다.태어날 때부터 아버지가 없었다. 엄마 얼굴도 보지 못했다. 외조부모 손에 맡겨진 희정씨는 폭언과 폭행 등 정서적 학대를 당하며 자랐다. 한동네에 살던 이모부는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희정씨와 여동생을 성추행했다. 심한 우울증에 시달리던 희정씨는 고3 때까지 여러 번 자해를 반복했고, 두 번은 목숨을 끊으려 했다. 스물한 살 때 만난 남편은 그를 더 깊은 나락으로 끌어내렸다. 가정을 돌보지 않고 언어폭력과 도박을 일삼던 남편과 헤어진 희정씨는 어린 딸을 홀로 키웠다.미혼모가 된 우울증 환자 희정씨는 일도 가정도, 무엇보다 마음도 제대로 돌보기 어려웠다. 사무보조로 취직했지만 공황장애로 발작 증세가 나타나자 권고 사직을 당했다. 집 안은 강아지 배설물과 먹다 남은 음식 쓰레기로 뒤덮였고 악취가 코를 찔렀다. 아토피가 심한 초등학교 3학년 딸은 피가 나도록 온몸을 긁어 상처투성이 상태였고, 잦은 결석과 지각으로 유급될 위기였다. 먹고사는 것만도 벅찬 취약계층에 정신건강 관리는 사치에 가까웠다. 서울신문이 서울 25개 자치구 복지정책과와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확인한 결과다. 경제적 여건이 열악하고 가족 관계가 불분명한 취약계층 중에서는 정신적 문제를 자각하지 못하는 이들이 유독 많았다. 인지하더라도 치료할 의지가 없거나 치료 방법을 몰라서 또는 비용이 부담돼 병을 키우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강서구에 사는 다문화가정 자녀 김영식(17)군은 지난 6월 자살을 시도했다가 극적으로 목숨을 건졌다. 생계 때문에 지방에 내려간 부모는 영식군을 그룹홈에 맡겼다. 아들의 자살 시도 소식을 들은 아버지는 “마음이 약해 바보 같은 짓을 저질렀다”며 영식군을 탓했다. 부모는 치료비가 없다며 보호 의무를 포기했고, 영식군은 행정입원으로 2주간 치료받은 뒤 정신과 상담을 시작했다. 3개월간 항우울·항불안제를 처방받아 복용하자 영식군의 상태는 급격히 호전됐다. 지금은 약을 끊고 주 1회 상담만 받고 있다. 진작 우울증 치료를 받았다면 삶을 등지려 할 정도로 상태가 나빠지지는 않았을 거라는 게 정신과 의사의 진단이었다. 배성윤 강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센터장은 “다문화가정이나 새터민 가정의 경우 정신건강의 어려움을 치료 대상으로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치료비를 지원받는 기초생활수급자보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마음의 병에 돈을 쓰기가 부담스러운 차상위계층과 저소득층이 정신건강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설명했다. 복지 전문가들은 지역사회의 촘촘한 위기가구 발굴 시스템을 통해 취약계층의 정신건강을 돌봐야 한다고 제언했다. 심리지원뿐만 아니라 재정자립, 가족돌봄, 주거 환경 개선 등 복합적으로 얽힌 문제를 동시다발적으로 해결하는 통합 관리 방식으로 접근해야 건강 회복과 사회 적응에 효과적이어서다. 희정씨는 지난 7월 양천구 희망돌봄팀의 통합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돼 지역사회의 돌봄을 받기 시작했다. 사회복지사는 무료 심리 상담을 지원하고 쓰레기 가득한 집을 치운 뒤 도배장판을 교체했다. 희정씨의 딸은 아토피 치료와 놀이 치료를 병행하며 학교에 열심히 다닌다. 희정씨도 학력 인정 학교와 간호학원을 다니며 간호사의 꿈을 키우고 있다. 송파구 거여동에 사는 50대 후반 박민철씨는 사업 실패 후 20년 가까이 은둔생활을 해 왔다. 다세대주택 반지하 단칸방에 홀로 살았는데 공과금 낼 돈이 없어 가스와 전기가 끊긴 지 오래였다. 대인기피증과 불면증에 시달리던 민철씨는 동주민센터에 발굴돼 식사와 정신과 치료 등을 지원받고 있다. 같은 동네 주민인 70대 초반 강기수씨는 하루 5병의 소주를 마시는 중증 알코올중독자다. ‘우리동네돌봄단’ 관리 대상인 기수씨는 정신과 진료와 투약을 완강히 거부하고 있어 통장이 수시로 찾아가 금주와 상담을 권하고 있다. 이민선 중랑구보건소 정신건강임상심리사는 “무료 정신건강 관리 대상의 80% 이상은 근로소득이 없는 것으로 추정되며 중증 정신질환자 상당수는 방치된 취약계층”이라며 “지역사회의 보살핌과 관심은 심리적 위축감을 극복하고 경제 활동에 대한 의지를 자극하는 데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지역사회의 정신건강 치료 접근성을 개선해 취약계층의 정신질환이 중증으로 악화하기 전에 사전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현진희 한국정신건강사회복지학회장(대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은 “기초지방자치단체에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하나씩 지어 놓고 우울, 중독, 자살 등 정신건강 관리의 모든 것을 떠맡기는 것은 효과가 떨어진다”며 “국가 자격인 정신건강전문요원의 활동 영역을 넓혀 정신 상담 인프라를 확대하고, 선진국처럼 지역사회 정신건강 상담 비용을 건강보험 적용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 박서진, 병원 마취 실수로…안타까운 사연

    박서진, 병원 마취 실수로…안타까운 사연

    가수 박서진이 반려견 ‘백설기’를 떠나보낸 사연을 전했다. 박서진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백설기 하늘나라로 소풍 갔다. 우리 집 막내딸이자 애교쟁이. 아침에 일어나면 아빠한테 가서 애교부리고 엄마를 그렇게 껌딱지처럼 매일 붙어 다니고 같이 자고, 엄마 아빠 나갔다 들어올 때를 어떻게 아는지 3층 창문 밖을 바라보면서 기다리고. 기다리던 엄마랑 아빠가 집에 오면 신나서 마중 나가고. 그런 똑똑하고 애교 많은 아이를 보냈다”고 밝혔다. 이어 “병원 의사 선생님도 많이 미안해하시고 사과해 주셨다. 정말 착하신 분이고, 설기에게 정말로 미안해하시고 계시구나 싶었다. 설기를 보며 진심으로 우시길래 더 이상 미안해하지 않으셔도 된다, 괜찮다, 아무것도 안 해주셔도 된다고 좋게 마무리 지었다”고 털어놨다. 박서진은 지난달 30일 “슬개골 탈골 수술 중 병원의 마취 실수로 강아지가 무지개다리를 건넜다”며 “병원에서는 보상을 해주시겠다고 하지만 이미 무지개다리를 건넌 아이를 돌릴 수 없고 어떻게 보상한다는 말이냐”고 허탈함을 드러낸 바 있다.
  • “역적이 잘 사는 역사 반복돼선 안 돼”…12·12 맞선 故김오랑 조카의 당부

    “역적이 잘 사는 역사 반복돼선 안 돼”…12·12 맞선 故김오랑 조카의 당부

    1979년 12월 13일 0시 20분 서울 송파구 거여동 특수전사령부(특전사) 2층 사령관실에 ‘12·12 군사반란’에 가담한 제3공수여단 부대원 10여명이 들이닥쳤다. 이들은 반란을 진압하려는 정병주 특전사령관을 체포하려 했다. 유사시 특전사령관을 지켜야 할 3공수가 반란군에게 가담했기 때문에 정 사령관 곁에 남은 건 비서실장이었던 김오랑 소령뿐이었다. 김 소령은 당시 권총에 실탄을 장전하고 사령관실 문을 안에서 걸어 잠근 채 반란군과 총격전을 벌이다 M16 소총에 난사 당해 숨졌다. 당시 35살이었던 김 소령은 직속상관인 특전사령관을 지키고 군사 반란에 맞서 군인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다 희생됐다. 그는 1990년 중령으로 추서됐고, 2014년에는 보국훈장이 추서됐다. 12.12 군사 반란을 다룬 영화 ‘서울의 봄’이 개봉 12일째 40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김 중령의 조카 김영진(66)씨가 영화를 본 소감을 밝혔다. 김씨는 지난달 30일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아내와 함께 영화를 봤는데 (정해인) 배우가 삼촌과 많이 닮아서 보기 좋았다”면서 “삼촌이 죽는 장면은 눈물이 나서 차마 제대로 보지도 못했다”고 전했다. 김 소령은 지난달 22일 개봉한 영화 ‘서울의 봄’에서 정해인이 연기한 ‘오진호 소령’의 모델이다.김 중령의 부고 소식은 12·12 다음 날 저녁이 돼서야 가족에게 전달됐다. 가슴과 배 등에 6발의 총탄을 맞은 김 중령의 시신은 거의 두 동강이 났고, 신군부는 김 소령의 시신을 특전사 뒷산에 암매장했다. 김씨는 “온 집안이 ‘개천에서 용이 났다’며 삼촌이 머지않아 별을 달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며 “집안의 희망이었던 삼촌이 처참하게 죽은 것도 모자라 동네 강아지처럼 야산에 묻힌 충격을 어떻게 말로 설명할 수 있겠느냐”고 토로했다. 김 중령의 아내 백영옥 여사는 남편의 죽음 이후 충격으로 시신경 마비가 되며 실명한 후 1991년 6월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경찰은 실족사로 결론지었다. 김씨는 “수사관들이 숙모의 죽음은 실족사니까 너무 떠들지 말라고 하더라”며 “정병주 전 사령관 역시 숙모가 돌아가시기 직전에 야산에서 의문의 변사체로 발견된 것까지 생각해보면 숙모의 죽음도 타살이 아닌지 의심된다”고 말했다. 2014년 정부는 김 중령에게 보국훈장을 추서했다. 김 중령이 ‘전시 또는 이에 준하는 비상사태에서 전투에 참여하거나 접적 지역에서 적의 공격에 대응하는 등 전투에 준하는 직무수행으로 뚜렷한 무공을 세운 사람’에게 주는 무공훈장 추서 요건에는 맞지 않는다는 것이 정부 판단이었다. 지난해 11월 국방부는 반란군의 총격에 숨진 지 43년 만이자, 12·12사건을 군사 반란이라고 규정한 지 25년 만에 김 중령의 사망 구분을 ‘순직’에서 ‘전사’로 변경했다. 군 인사법에 따르면 전사자는 ‘적과의 교전 또는 무장 폭동·반란 등을 방지하기 위한 행위 탓에 사망한 사람’, 순직자는 ‘직무수행이나 교육훈련 중 사망한 사람’으로 구분하고 있다. 김씨는 “정부도 삼촌이 ‘전사’한 것이라고 결정한 만큼 이제라도 무공훈장으로 바꿔주는 게 맞다고 본다”며 “육군사관학교와 특전사령부 안에 삼촌의 흉상까지 세워진다면 그토록 매달렸던 명예 회복도 어느 정도 마무리되는 것 아니겠느냐”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국방부는 김 소령의 사망을 ‘순직’에서 ‘전사’로 변경했다.김씨는 “요즘 보면 나라가 정상적으로 돌아가는 게 맞는지 걱정된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최근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지난 2019년 한 유튜브에 출연해 “12·12는 나라를 구하려고 나온 것”이라고 발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후 신 장관은 “쿠데타는 절대 있어서도 안 되고, 있을 수도 없고, 대한민국 현실에 불가능하다고 본다”면서 “그때 (방송에서) 쿠데타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앞뒤 맥락을 좀 자르고 이야기한 것 같다. 저는 그(12·12)에 관한 대법원 확정판결과 정부 공식 입장을 100% 지지한다”고 해명했다. 김씨는 “기도 안 찬다. 어떻게 반란을 편드는 사람이 국방부 장관이 될 수가 있느냐”면서 “이미 법적으로나 역사적으로나 판단이 다 끝난 사안에 대해 이제 와서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는 거다. 그러면 우리가 역적의 가족이란 소리냐”고 되물었다. 영화가 흥행하는 것을 두고 김씨는 “시간이 흐르며 삼촌의 이름이 잊히는 건 아닐지 걱정했는데 영화가 인기를 끌고 있다니 다행”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삼촌은 나라를 지키고 상관을 구하기 위해 몸을 바친 군인의 귀감이었다”며 “많은 분이 영화를 보고 삼촌의 희생을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 그래야 역적들은 편안하게 잘 살고 나라를 위해 몸을 바친 사람들은 고통받는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김국진·강수지, 첫 리얼리티…‘조선의 사랑꾼2’ 동반 MC

    김국진·강수지, 첫 리얼리티…‘조선의 사랑꾼2’ 동반 MC

    김국진 강수지 부부가 ‘조선의 사랑꾼2’를 통해 부부 리얼리티에 최초로 동반 출연한다.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시즌2가 오는 12월 방송하는 가운데, 김국진 강수지 부부가 새로운 사랑꾼 커플 겸 스튜디오 MC로 나서 꿀 떨어지는 결혼 생활을 최초 공개한다. 28일 ‘조선의 사랑꾼’ 시즌2 제작진이 공개한 영상에 처음 등장한 김국진, 강수지 부부는 명불허전 ‘사랑꾼’다운 깨소금 향을 풍겼다. 강수지는 “김국진 씨 부인 강수지입니다”라고 자기소개를 했고, 김국진은 “사랑을 알 듯 말 듯, 기어코 알아낸, 강수지 씨와 같은 집에 살고 있는 김국진입니다”라고 말했다. 서로를 ‘부부’로 좀처럼 소개하지 않았던 두 사람은 시종일관 쑥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면서도 김국진은 “수지 씨랑 지내다 보면 걸어 다니고 움직이는 것조차 보는 재미가 있다. 삐친 모습조차… 살면서 처음 느낀다”며 아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김국진이 강수지를 부르는 ‘애칭’도 공개돼 충격을 자아냈다. 강수지는 “저는 그냥 집사람이라고 하는데, 국진 씨가 저를 ‘강아지’라고 불러서 수지라는 이름은 안 들어봤다”며 “심각한 얘기할 때도 국진 씨가 ‘이건 강아지가 이런 거야….’라고 설명한다”고 진짜 사랑꾼다운 애칭 때문에 부부싸움조차 쉽게 일어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강수지의 설명에 김국진은 부끄러운 나머지 “이제 여름이 오나?”라며 창문을 열려고 시도해 현장을 핑크빛으로 만들었다.
  • 김국진♥강수지 드디어…결혼 5년 만에 전한 ‘깜짝’ 소식

    김국진♥강수지 드디어…결혼 5년 만에 전한 ‘깜짝’ 소식

    코미디언 김국진-가수 강수지 부부가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에 새로운 사랑꾼 커플 겸 스튜디오 MC로 함께 한다. 두 사람의 부부 리얼리티 동반 출연은 처음이다. 28일 ‘조선의 사랑꾼’ 시즌2 제작진이 공개한 영상에 첫 등장한 김국진-강수지 부부는 명불허전 ‘사랑꾼’다운 깨소금 향을 풍겼다. 강수지는 “김국진씨 부인 강수지입니다”라고 자기소개를 했고, 김국진은 “사랑을 알 듯 말 듯, 기어코 알아낸 강수지씨와 같은 집에 살고 있는 김국진입니다”라고 말했다. 서로를 ‘부부’로 좀처럼 소개하지 않았던 두 사람은 시종일관 쑥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면서도 김국진은 “수지씨랑 지내다 보면 걸어다니고 움직이는 것조차 보는 재미가 있다. 삐친 모습조차. 살면서 처음 느낀다”며 아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김국진이 강수지를 ‘강아지’라는 애칭으로 부른다는 사실도 공개됐다. 강수지는 “저는 그냥 여보라고 하는데, 국진씨가 저를 ‘강아지’라고 불러서 수지라는 이름은 안 들어봤다”며 “심각한 얘기할 때도 국진씨가 ‘이건 강아지가 이런 거야’라고 설명한다”고 밝혔다. 결혼 후 최초로 부부 리얼리티 출연을 결정지은 김국진-강수지 부부는 ‘조선의 사랑꾼’ 시즌2의 새로운 스튜디오 MC로 투입되는 것은 물론, VCR을 통해 달콤한 결혼생활까지 가감 없이 보여주며 연말을 행복 바이러스로 물들일 예정이다. ‘조선의 사랑꾼’ 시즌2는 12월 내 TV CHOSUN으로 돌아온다. 한편 김국진과 강수지는 지난 2018년 혼인신고를 하며 부부의 연을 맺었다.
  • 강아지 버리면서 ‘이사가는 바람에♡’…견주가 남긴 ‘황당’ 메모

    강아지 버리면서 ‘이사가는 바람에♡’…견주가 남긴 ‘황당’ 메모

    이사를 하게 됐다며 키우던 강아지를 버리고 떠난 견주의 메모가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다. 비영리 단체 동물보호연대는 최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유기견 ‘봉봉’의 사연을 소개했다. 봉봉이라는 이름은 보호소에서 지어준 것이다. 이 단체가 제보받은 내용에 따르면 봉봉이는 제보자의 옆집에 살던 사람이 이사 가면서 묶어놓은 유기견이다. 구조 당시 상황이 담긴 사진을 보면 봉봉이는 줄에 묶인 상태로 차고로 보이는 곳에 있었다. 주변에는 담요와 밥그릇이 놓여 있다. 논란을 더한 것은 봉봉이의 견주가 남긴 메모다. 이 메모에는 ‘울 똘똘이 좀 잘 돌봐주세요. 이사 가는 바람에~♡’라는 메시지가 적혀 있다. 뒷면에는 ‘강아지 성명: 밤톨이’라고 덧붙여져 있다. 보호소에 들어온 지 3주가 지났지만, 봉봉이는 아직 함께할 새로운 가족을 찾지 못했다. 이러한 사연을 접한 사람들은 “책임지지 못할 거면 키우지 말라” “이사 가는데 왜 버리고 가냐” “어떻게 버리고 갈 생각을 하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견주의 태도를 비판했다.봉봉이와 같이 버려지는 동물들은 매해 수만마리 발견되고 있다. 지난 8월 발표된 농림축산식품부 ‘2022년 반려동물 보호복지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동물보호센터가 구조한 동물은 11만 3440마리로, 최근 5년간 매해 10만마리 이상의 동물이 거리를 헤매다 구조됐다. 지난해 이렇게 버려진 동물 중 새로운 가정에 입양된 경우는 27.5%다. 대부분은 보호소에서 생활하다 자연사(26.9%)하거나 안락사(16.8%)된다. 2년 전 동물보호법이 개정·시행되면서 동물 유기 시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고 있지만, 효과가 크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동물의 유기 등을 방지하기 위해 동물등록제도 시행되고 있다. 2014년 1월 1일부터 시행된 이 제도는 동물보호법에 따라 동물 보호와 유실, 유기 방지를 위해 반려의 목적으로 기르는 2개월령 이상의 개는 반드시 지방자치단체에 동물등록을 해야 한다. 등록 의무를 위반하면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등록 후에도 소유자의 주소나 전화번호가 바뀐 경우, 반려견을 분실하거나 반려견이 사망한 경우에는 변경 신고를 해야 한다. 변경 신고 의무를 위반하면 5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한편 동물보호연대는 “보호소에서는 매주 안락사를 하고 있다”고 알리며 “봉봉이를 3개월간 안정적으로 임시 보호해줄 가정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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