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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바닥만 한 강아지 등장…세계기록 경신?

    손바닥만 한 강아지 등장…세계기록 경신?

    어른 손바닥 크기 정도의 작은 개가 등장해 세계를 놀라게 했다. 영국 노퍽 주 그레이트야머스에 있는 한 가정집에서 기르는 퍼그 종이 코에서부터 꼬리까지 길이가 15.2cm에 불과해 세계에서 가장 작은 개의 자리를 노리고 있다고 대중지 더 선이 최근 보도했다. 2008년 세계 기네스북에 등재된 가장 작은 개는 미국 플로리다 주에 사는 치와와 견종 브랜디. 브랜디의 몸길이 역시 15.2cm에 불과하다. 하지만 그레이시의 몸무게가 0.1kg 브랜디 보다 덜 나가기 때문에 이대로 성장이 멈추면 세계기록 타이틀은 그레이스의 몫이 된다. 미국의 애견협회(The Kennel Club)는 그레이시가 매우 이례적인 크기라고 놀라워 했다. 수의사들에 따르면 그레이시는 선천적인 왜소증을 앓고 있다. 이 병은 연령에 맞는 신체크기를 갖지 못하는 증상이 나타나며, 내분비기능 장애, 즉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주원인으로 꼽힌다. 그레이시의 주인 산드라 데볼리(61)는 “작고 연약한 그레이시와 함께 산책을 나가면 모든 사람들이 멈춰서서 몰려든다.”면서 “체구는 왜소하지만 그녀는 사람들을 정말 좋아하는 용감한 개”라고 자랑했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2년전 잃어버린 강아지, 4,800km 떨어진 도시서 발견

    5년 전 잃어버린 고양이가 무려 2,600km 떨어진 뉴욕에서 발견된데 이어 이번엔 2년전 잃어버린 강아지가 4,800km 떨어진 곳에서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새크라멘토에 사는 코디 배트지(16)는 2년 전 애완견 쿠퍼를 잃어버렸다. 배트지의 가족들은 여기저기 애타게 쿠퍼를 찾았으나 결국 실패했다. 그로부터 2년 후 무려 4,800km나 떨어진 플로리다주의 한 동물병원에서 한통의 전화를 받았다. 쿠퍼가 이곳에서 보호 중이라는 것. 쿠퍼는 지난달 22일 두명의 여성에게 발견돼 동물병원에 보내졌으며 병원 측이 체내에 삽입된 마이크로칩을 확인하고 주인인 쿠퍼 가족에게 연락한 것이다. 배트지는 “쿠퍼는 할아버지가 주신 선물이었다.” 며 “전화를 받고 도저히 믿을 수 없었다. 다시는 쿠퍼를 볼 수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 고 밝혔다. 배트지 가족과 쿠퍼는 지난 3일 저녁(현지시간) 2년만에 상봉했다. 특히 배트지가 쿠퍼를 품에 안자 강아지는 옛 주인을 핥으며 기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쿠퍼가 어떻게 4,800km나 떨어진 플로리다에 있는지, 2년간 어떻게 살아왔는지는 여전히 미스터리다. 한편 지난달에도 5년 전 미국 로키산 인근의 한 가정집에서 사라진 고양이가 무려 2,600km 떨어진 뉴욕시내에서 발견돼 화제가 된 바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어른들을 위한 동물원 이야기] (22)동물 수송 스트레스

    [어른들을 위한 동물원 이야기] (22)동물 수송 스트레스

    수송기관의 발달은 인간 생활을 풍요롭게 하기도 하고 분주하게도 만들기도 한다. 사람들은 다양한 육·해·공 수송기관에 잘 적응해 살아가지만 나처럼 차나 배를 탔다 하면 멀미부터 하는 사람, 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의 주인공 샐리(멕 라이언)처럼 비행공포증에 시달리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그럼 동물들은 어떨까. 평생 한두 번 접하는 자동차나 비행기에 당연히 익숙할 리 없다. 그래서 사람과 같이 심한 멀미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장거리 이송 중에 환경을 쾌적하게 하지 않고 중간중간 적당한 휴식을 취하도록 하지 않으면 죽음에 이르기도 한다. 우리 동물원에서는 호랑이나 사자, 곰 등의 이송을 위해 가볍게 마취를 한다. 그렇게 해서 옮기는 편이 멀쩡하게 이송하는 것보다 좋다고 생각한다. 물론 완전히 깬 상태로 이동시켜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많다. 통상 몸집이 큰 동물보다는 작은 동물이, 초식동물보다는 육식동물이 수송에 잘 견딘다. 또 개과보다는 고양이과가 멀미에 더 강하다. 강아지를 처음 집으로 데려 오기 위해 자동차에 태우면 고작 몇 킬로미터만 가도 심하게 멀미하는 걸 볼 수 있다. 정도가 약한 경우 입에 거품을 무는 정도지만, 심할 경우에는 마구 구토를 해 댄다. 구충이 잘 안돼 있을 경우엔 큰 회충이 몇 마리 섞여 나오기도 한다. 반면에 고양이들은 특유의 균형감각 때문인지 멀미에 내성이 강하다. 물론 개들도 자꾸 차를 타다 보면 나중엔 괜찮아지긴 하지만. 동물을 차에 태울 때에는 가능한 한 자기 옆좌석에 두거나 품에 안는 게 좋다. 깜깜한 트렁크나 좁은 뒤 공간에는 절대로 두어선 안 된다. 동물을 대할 때 항상 명심해야 할 것이 첫째는 ‘자연에서처럼’이고 둘째는 ‘역지사지’(易地思之)다. 돼지와 닭도 수송 스트레스에 민감하다. 이 동물들은 체온이 높고 피하지방이 많기 때문에 절대로 고온이나 환기불량 상태로 옮겨서는 안 된다. 대부분의 가축 수송이 새벽이나 한밤에 이루어지는 이유다. 수의사는 동물을 살리는 게 주임무지만, 때로는 동물의 죽음을 결정해야 하고, 때로는 도축장까지 따라가야 한다. 부상·허약 등으로 목장에서 포기한 젖소를 도축장까지 옮기다 보면 그중 절반 정도가 가는 도중에 죽게 된다. 그 후로 동물 옮기는 일은 고질적인 멀미를 상쇄할 정도로 내게 큰 스트레스가 됐지만 지금도 나는 동물의 수송을 담당하고 있다. 최종욱 광주우치동물원 수의사 lovnat@hanmail.net
  • [동물원 22] 동물 수송 스트레스

    [동물원 22] 동물 수송 스트레스

     수송기관의 발달은 인간 생활을 풍요롭게 하기도 하고 분주하게도 만들기도 한다. 사람들은 다양한 육·해·공 수송기관에 잘 적응해 살아가지만 나처럼 차나 배를 탔다 하면 멀미부터 하는 사람, 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의 주인공 샐리(멕 라이언)처럼 비행공포증에 시달리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그럼 동물들은 어떨까. 평생 한두 번 접하는 자동차나 비행기에 당연히 익숙할 리 없다. 그래서 사람과 같이 심한 멀미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장거리 이송 중에 환경을 쾌적하게 하지 않고 중간중간 적당한 휴식을 취하도록 하지 않으면 죽음에 이르기도 한다.  우리 동물원에서는 호랑이나 사자, 곰 등의 이송을 위해 가볍게 마취를 한다. 그렇게 해서 옮기는 편이 멀쩡하게 이송하는 것보다 좋다고 생각한다. 물론 완전히 깬 상태로 이동시켜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많다.  통상 몸집이 큰 동물보다는 작은 동물이, 초식동물보다는 육식동물이 수송에 잘 견딘다. 또 개과보다는 고양이과가 멀미에 더 강하다. 강아지를 처음 집으로 데려 오기 위해 자동차에 태우면 고작 몇 킬로미터만 가도 심하게 멀미하는 걸 볼 수 있다. 정도가 약한 경우 입에 거품을 무는 정도지만, 심할 경우에는 마구 구토를 해 댄다. 구충이 잘 안돼 있을 경우엔 큰 회충이 몇 마리 섞여 나오기도 한다. 반면에 고양이들은 특유의 균형감각 때문인지 멀미에 내성이 강하다. 물론 개들도 자꾸 차를 타다 보면 나중엔 괜찮아지긴 하지만.  동물을 차에 태울 때에는 가능한 한 자기 옆좌석에 두거나 품에 안는 게 좋다. 깜깜한 트렁크나 좁은 뒤 공간에는 절대로 두어선 안 된다. 동물을 대할 때 항상 명심해야 할 것이 첫째는 ‘자연에서처럼’이고 둘째는 ‘역지사지’(易地思之)다.  돼지와 닭도 수송 스트레스에 민감하다. 이 동물들은 체온이 높고 피하지방이 많기 때문에 절대로 고온이나 환기불량 상태로 옮겨서는 안 된다. 대부분의 가축 수송이 새벽이나 한밤에 이루어지는 이유다.  수의사는 동물을 살리는 게 주임무지만, 때로는 동물의 죽음을 결정해야 하고, 때로는 도축장까지 따라가야 한다. 부상·허약 등으로 목장에서 포기한 젖소를 도축장까지 옮기다 보면 그중 절반 정도가 가는 도중에 죽게 된다. 그 후로 동물 옮기는 일은 고질적인 멀미를 상쇄할 정도로 내가 큰 스트레스가 됐지만 지금도 나는 동물의 수송을 담당하고 있다. 최종욱 광주우치동물원 수의사 lovnat@hanmail.net    
  • [동물원 22] 동물 수송 스트레스

     수송기관의 발달은 인간 생활을 풍요롭게 하기도 하고 분주하게도 만들기도 한다. 사람들은 다양한 육·해·공 수송기관에 잘 적응해 살아가지만 나처럼 차나 배를 탔다 하면 멀미부터 하는 사람, 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의 주인공 샐리(멕 라이언)처럼 비행공포증에 시달리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그럼 동물들은 어떨까. 평생 한두 번 접하는 자동차나 비행기에 당연히 익숙할 리 없다. 그래서 사람과 같이 심한 멀미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장거리 이송 중에 환경을 쾌적하게 하지 않고 중간중간 적당한 휴식을 취하도록 하지 않으면 죽음에 이르기도 한다.  우리 동물원에서는 호랑이나 사자, 곰 등의 이송을 위해 가볍게 마취를 한다. 그렇게 해서 옮기는 편이 멀쩡하게 이송하는 것보다 좋다고 생각한다. 물론 완전히 깬 상태로 이동시켜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많다.  통상 몸집이 큰 동물보다는 작은 동물이, 초식동물보다는 육식동물이 수송에 잘 견딘다. 또 개과보다는 고양이과가 멀미에 더 강하다. 강아지를 처음 집으로 데려 오기 위해 자동차에 태우면 고작 몇 킬로미터만 가도 심하게 멀미하는 걸 볼 수 있다. 정도가 약한 경우 입에 거품을 무는 정도지만, 심할 경우에는 마구 구토를 해 댄다. 구충이 잘 안돼 있을 경우엔 큰 회충이 몇 마리 섞여 나오기도 한다. 반면에 고양이들은 특유의 균형감각 때문인지 멀미에 내성이 강하다. 물론 개들도 자꾸 차를 타다 보면 나중엔 괜찮아지긴 하지만.  동물을 차에 태울 때에는 가능한 한 자기 옆좌석에 두거나 품에 안는 게 좋다. 깜깜한 트렁크나 좁은 뒤 공간에는 절대로 두어선 안 된다. 동물을 대할 때 항상 명심해야 할 것이 첫째는 ‘자연에서처럼’이고 둘째는 ‘역지사지’(易地思之)다.  돼지와 닭도 수송 스트레스에 민감하다. 이 동물들은 체온이 높고 피하지방이 많기 때문에 절대로 고온이나 환기불량 상태로 옮겨서는 안 된다. 대부분의 가축 수송이 새벽이나 한밤에 이루어지는 이유다.  수의사는 동물을 살리는 게 주임무지만, 때로는 동물의 죽음을 결정해야 하고, 때로는 도축장까지 따라가야 한다. 부상·허약 등으로 목장에서 포기한 젖소를 도축장까지 옮기다 보면 그중 절반 정도가 가는 도중에 죽게 된다. 그 후로 동물 옮기는 일은 고질적인 멀미를 상쇄할 정도로 내가 큰 스트레스가 됐지만 지금도 나는 동물의 수송을 담당하고 있다. 최종욱 광주우치동물원 수의사 lovnat@hanmail.net    
  • 바다에 강아지 던지는 몹쓸 20대들 포착

    바다에 강아지를 수차례 던지는 중국 20대의 사진이 영국 데일리메일에 보도돼 네티즌들의 분노가 일고 있다. 목격자들의 진술에 의하면 중국 남서부 푸젠(福建)성 샤먼(厦门)의 해변에 20대 남성과 여자 친구들이 강아지 한 마리를 데리고 나타났다. 해변에 있던 사람들은 그들이 강아지와 산책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놀랍게도 20대 남성은 데리고 온 강아지를 바다에 던졌다. 바다에 빠진 강아지는 해변으로 다시 올라왔지만, 남성은 5번이나 강아지를 바다에 던졌다. 같이온 여성들은 웃으며 사진촬영까지 했다. 기진맥진한 강아지가 다시 해변으로 올라오지 못하자 20대 남성 일행은 사라졌다. 남성이 사라진 후 강아지는 겨우 마지막 힘을 다해 주변에 있던 바위로 올라왔다. 해변에 있던 사람이 바위주변에 숨어있던 강아지를 발견했고, 목격자 중 한 여성이 강아지를 보호하기로 결정해 집으로 데려갔다. 목격자 중 한사람인 왕은 “그 남성은 매우 잔인했다.” 며 “우리들이 만류를 했으나 들은 척도 하지 않고 계속해서 강아지를 바다에 던졌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경태 tvbodaga@hanmail.net
  • 해남-끄트머리土末에서의 시작 기억이 사는 곳, 해남

    해남-끄트머리土末에서의 시작 기억이 사는 곳, 해남

    1 두륜산 케이블카에서 내려 전망대까지 이르는 산책로는 소사나무 군락지다. 10월에는 그 열매를 볼 수 있다 2 땅끝 전망대를 향하는 길에는 어김없이 연인들의 맹세가 굳게 잠겨 있었다 3 수군들이 성을 세우고 지켜야 할 만큼 중요한 길목에 자리잡은 이진마을. 지금은 평화롭기만 하다 끄트머리土末에서의 시작 기억이 사는 곳, 해남 해남은 첫사랑 같은 곳이다. 아주 오래전, ‘휴가’라는 것이 처음 생겼을 때, 해남을 선택했었다. 처음 만나는 남도. 그후 해남은 시간과 함께 멀어지기만 했었던 것 같다. 다시 찾은 해남에서 나는 적지 않은 기억을 되찾았고, 또 수정해야 했다. 익룡이 살던 중생대 백악기, 이순신 장군이 호령하던 조선시대까지 다녀왔고, 시작을 위한 끝이라는 땅끝 전망대에서 ‘유구함’의 의미를 다시 생각했다. 아득하게 오래되었으나, 여전히 살아있는 것들, 첫사랑처럼 또렷한 기억의 각인들을, 말이다. 글·사진 천소현 기자 취재협조 전남대 생태관광연구센터 www.ecotourlab.org 되찾은 기억은 이런 것이다. 첫 해남 여행은 아주 추운 12월의 마지막 날이었다. 한 해의 마지막 날에, 국토의 끝이라니. 돌아보면 청승 무모한 청춘의 자작극이다. 게다가 보길도에서 돌아 나오는 배가 풍랑으로 뜨질 못해 여행은 하루가 더 길어져 버렸다. ‘섬에 갇히는 로망’은 그때 그렇게 허무하게 이뤄져 버렸다. 아무튼 당시의 내게 해남은 고산 윤선도의 땅, ‘대한민국’이라는 조국의 끝이었고, 김지하 선생이 그러했듯(그는 땅끝에서 자살을 생각했던 적이 있단다) 청춘의 고뇌를 끝장내 버리고 싶었던 곳이었다. 수정된 기억은 이렇다. 땅끝의 사자봉 위에는 높다란 전망대와 미니레일이 있었고, 두륜산 정상에는 케이블카가 설치되었다. 인기 예능프로그램인 <1박2일>팀이 다녀갔던 여운이 곳곳에 진하게 남아 있었다. 불사는 대흥사, 미황사의 모습을 많이 바꾸었고, 그때는 템플스테이라는 것도 없었다. 우항리에 세워진 공룡박물관과 화석지는 ‘메가급’ 변화에 속했다. 10년 세월의 힘이었다. 그러나 이번 여행에서 내가 고이 품어 온 기억은 따로 있다. 문학과 풍류에 선행하는 생존 자체의 문제, 그래서 목숨을 걸고 이 땅을 지켜냈던 민초들의 어제와 오늘이 보였다. 쉽게 말해 ‘명량대첩’ 같은 전쟁의 기억이다. 주인공은 불멸의 이순신 장군이지만, 승리의 기쁨은 모두를 초대하는 축제가 됐다. ‘강강술래’를 추며 지역 주민들이 주도하는 축제의 마당에는 나름대로의 ‘격한’ 드라마가 있었다. 또한 달량진성처럼 아직도 ‘역사의 잔해’로만 남아있는 쓸쓸한 풍경들도 껴안았다. 고장의 발전을 위해 고민하는 사람들과 동동주 기울이며 그 마음도 전해 받았다. 더 나아갈 길 없는 막다른 곳, 땅끝에서 모든 것은 다시 시작되고 있었다. 땅끝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해남 앞바다.바삐 오가는 노란 모노레일은 바다 속을 드나드는 것만 같다 ‘해남이쿠누스 우항리엔시스’를 만나다 한양에서 1,000리라 했나. 땅끝土末을 품고 있는 해남으로 내려왔으니 가장 먼 과거로, 무려 8,300만년 전 중생대 백악기로 거슬러 올라가는 것도 가뿐했다. 우항리 공룡박물관이다. 내게 공룡의 기억이 없으니, 공룡을 ‘노래’했던 기억을 좀 빌려 써야겠다. “아주 옛날에는 사람이 안 살았다는데 그럼 무엇이 생겼었을까. 공룡이 헤엄치고 익룡이 날아다니고 아주 심심한 것 같은데 <아주 옛날에는 사람이 안 살았다는데>.” 80년대에 ‘꾸러기들’이라는 팀이 부른 이 엉뚱한 노래를 꽤 좋아하여 즐겨 불렀었다. 그 익룡들을 우항리에서 만났다. 세계에서 가장 큰 익룡발자국(35cm)은 이곳의 지명을 따 ‘해남이쿠누스 우항리엔시스’로 명명되었다. 세계에서 7번째, 아시아에서 발견된 것은 처음이다. 공룡 화석의 보고인 우항리의 백악기 퇴적층이 드러난 것은 금호 방조제 공사 이후 이 지역이 담수호를 낀 육지로 변했기 때문이다. 90년대 중후반에 국내외 과학자들이 조사한 이후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2007년에는 공룡박물관까지 설립할 수 있었다. 우항리 화석지(33만 평방미터)는 이런저런 공룡의 발자국 화석으로 도배가 되어 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발자국 크기가 작게는 52cm, 크게는 95cm나 되는 초식공룡의 몸집은 얼마나 컸던 걸까(몸통길이만 7m가 넘을 것으로 추정한다). 그 발자국 105개가 밀집되어 있는 곳에 보호각(대형 공룡관)이 세워졌다. 익룡 발자국 443점과 물갈퀴새의 발자국(전세계에서 발견된 물갈퀴새 발자국 중 가장 오래됐다) 1,000여 점을 보호한 익룡 조류관, 조각류 공룡관까지, 보호각은 총 3개가 있다. 화석으로만 남아있는 공룡들에 대한 체계적인 지식은 공룡박물관에서 얻을 수 있고 연꽃이 가득한 연못에 공룡 모형을 설치한 야외공원은 기념사진을 찍기 좋은 곳이다. 우항리 공룡박물관 | 주소 전남 해남군 황산면 공룡박물관길 184 개관시간 오전 9시~오후 6시(매주 월요일 휴관) 입장료 어른 3,000원, 청소년 2,000원 문의 http://uhangridinopia.haenam.go.kr 1, 2 우항리 일대는 공룡 발자국 화석으로 도배되어 있다시피 하다. 공룡뼈와 화석 모형을 전시하고 있는 공룡박물관의 규모도 공룡사이즈라 꼼꼼히 보려면 시간이 많이 걸린다 3 단청을 벗어버린 대흥사 대웅전은 한결 부드러운 인상이다 4 소가 멈춘 자리에 지었다는 미황사는 달마산 기슭에 자리를 잡고 있다. 전설은 알수록 재미있고, 절은 볼수록 아름답다 5 두륜산 케이블카가 설치되어 누구나 쉽게 올라갈 수 있는 고계봉(638m). 맑은날에는 제주도까지 보인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땅끝으로 달려가는 공룡의 등뼈 최고最古의 다음은 최장最長이다. 두륜산에는 국내 최장거리의 케이블카(1.6km, 왕복 성인 8,000원)가 연결됐다. 다행히도 직행으로 고계봉(638m)에 내려주는 것은 아니고 내려서 286개의 나무계단을 올라가야 한다. 뿌연 안개가 사방에 넘실거리고 있었다. 맑은 날에는 제주도까지 보인다고 했지만, 전망대 위에 섰을 때에는 한반도 지도 모양의 마을도, 월출산도, 주작산도, 완도, 진도 등의 섬들도 모두 안개에 숨어들었다. 골짜기에 들어앉은 대흥사도 고계봉에서는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힘차게 달려온 소백산맥이 두륜산(703m)을 통과해 남쪽의 달마산(489m)을 지나고 급기야 땅끝의 사자봉(155m)에 이르러서야 수그러드는 모습을 어렴풋이 목격할 수 있다. 당장이라도 암봉으로 이어진 능선을 타고 바다까지 흐르고 싶지만 산행은 금지되어 있어서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와야 한다. 대흥사 입구까지는 차로 이동했다. 구림구곡九林九曲의 10리 숲길을 배신하는 마음이 아팠지만 해가 저물고 있었다. 삼재불입지처三災不入地處로 불렸던 안전한 절집은 전쟁을 피해 곱게 늙었다. 1,000개의 불상이 모셔진 천불전뿐 아니라, 추사 김정희가 쓴 무량수각 현판, 원교 이광사가 쓴 대웅보전 현판, 정조대왕이 쓴 표충사 현판도 남아 있어 살아있는 ‘서예 박물관’으로 불린다. 도를 닦는 것은 차를 마시는 것과 같다 했는데禪茶一如, 초의선사가 머물면서 차를 즐겼다는 일지암에 가지 못한 것도, 차 한잔을 마시지 못한 것도 아쉬움으로 남았다. 차창 밖으로 달마산이 나타날 때마다 내 시선은 고정되었다. 유홍준 교수는 암릉으로 솟아오른 산의 모양새를 ‘공룡의 등뼈’ 같다고 했었다. 그럴싸한 표현이다. 누군가는 달마대사가 살고 있다고도 했다. 달마Dharma·法산, 진리의 산이라니, 과감하고 멋진 이름이다. 설화 속의 어떤 이는 같은 산정을 두고 1만개의 불상을 보기도 했다. 그게 바로 미황사 창건설화에 등장하는 금인金人이다. 신라 경덕왕 8년(749년)에 우전국(인도)에서 온 금인이 검은 소를 따라가다 주저앉는 자리에 불경을 모시라는 말에 따라 미황사가 설립되었다는 것이다. ‘美’는 소의 아름다운 울음소리를, ‘黃’은 금인의 황금빛을 뜻한다. 1754년 이후 단청을 덧칠하지 않아 색이 바래 버린, 아니 화장을 벗은 대웅보전은 해질 무렵마다 아름다운 황금빛이 된다. 기둥 아래 주춧돌에 게와 거북이가 새겨진 이유는 ‘대웅보전’이 창건설화에 등장하는 배를 상징하기 때문이다. 알수록 흥미로운 절이다. 솟아오른 등뼈의 릴레이가 멈추는 곳이 땅끝土末(북위 34도17분21초)이다. 노란 모노레일(395m, 왕복 4,000원)을 타고 사자봉 정상의 전망대(38m)로 올라가는 대신 시비가 도열해 있는 산책로를 선택했다. 연인들의 간절한 마음과 언약은 이곳에서도 녹슨 자물쇠로 잠겨 있었다. 앞날을 어찌 알겠나. 꼭 그만큼 불투명한 전망이 눈앞에 펼쳐졌다. 희미해서 더 아름다운 풍경. 여기가 끝이 아니라 저 너머 무엇이 있으리라는 희망 없이는 사랑도, 여행도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바다의 눈물이 거둔 승리 해남 사람들에게는 자랑스러운 승리의 기억이 있다. 이순신 장군이 왜군을 대패시켰던 명량대첩(1597년 9월16일)에 대한 기억이다. 제갈량이 바람의 방향을 읽어 적벽에서의 승리를 이끌어 냈듯, 울돌목 거센 물살의 방향을 예측하여 이순신 장군이 승리를 거둬낸 명량대첩은 ‘기적의 해전’이라는 수식까지 달고 있다. 고작 13척의 전력으로 133척의 왜군은 대파한 것. 명량대첩은 매년 가을 축제를 통해 다시 재현되는데 올해는 9월30일부터다. 역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들러 보게 될 ‘우수영 국민관광지’에는 충무사, 어록비, 전시관 등 이순신 장군과 명량해전을 기념하는 여러 시설과 조각상, 기념비들이 세워져 있다. 또 우수영과 진도 사이, 울돌목 물길에는 여름 내내 거북배가 바삐 움직였다. 뱃시간을 놓쳐 버렸지만 울돌목의 물결을 바라보는 것은 그 자체로 묘한 감정을 불러일으켰다. 빠른 물길이 암초에 부딪치는 소리와 사방으로 소용돌이치는 물의 아우성. 예부터 바다가 운다鳴梁고 한 이유를 알겠다. 명량해전의 승리는 그 눈물에 빚을 지고 있는 것일 터. 때마침 주말이라 펼쳐진 명량역사체험마당은 흥겨운 시간이었다. 등에 ‘수水’를 새기고 행렬하는 수군들의 교대식은 사뭇 진지한 분위기에서 진행됐고 뒤이어 남도 소리의 진수를 보여주는 판소리 한판과 절제된 듯 화려한 군무, 강강수월래 무대가 이어졌다. 목숨을 바쳐 땅을 수호한 선조들을 기억하는 따스한 몸짓, 갸륵한 아우성이었다. 1 명량해전을 펼쳐졌던 울돌목에는 아직도 ‘긴 칼 옆에 찬’ 이순신 장군이 지키고 있으니 듬직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시큰하다 2, 3 우수영관광지에서는 여름 동안 주말마다 명량역사체험마당을 펼친다. 각각 수문장 교대식과 강강수월래 공연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9월의 해남 여행, ‘초요기를 올려라!’ 알고 보니 9월의 해남은 여러 축제와 행사가 오버랩되는 절묘한 타이밍이다. 여름 내내 토요일마다 깃발을 나부꼈던 명량역사체험마당이 9월24일까지 개최되고, 곧 이어 명랑대첩축제가 9월30일부터 10월2일까지 개최된다. 땅끝작은음악회도 그 마지막 무대를 9월17일에 대흥사에서 펼쳐 놓는다. 전남대 문화전문대학원 생태관광연구센터의 기획으로 진행되는 해남여행상품 ‘초요기를 올려라’는 명랑대첩축제와 명량역사체험마당 등의 이벤트와 함께 땅끝마을, 두륜산, 대흥사 등의 해남 명소를 방문할 수 있도록 일정을 구성했다. 여행상품 초요기를 올려라 출발 2011년 6~11월 매주 토, 일요일 및 공휴일 출발. 명량대첩축제기간(9월30일~ 10월2일)에는 매일 밤 출발. 서울 교대역 9번 출구, 오전 7시 출발. 요금 1박2일 11만9,000원(왕복 교통비, 1박 3식, 가이드, 입장료, 보험 포함) 문의 여행스케치 www.toursketch.co.kr 당신이 아직 모르는 해남이야기 우리가 ‘유명하다’고 해서 찾아가는 모든 여행지는 ‘유명하지 않았던 시절’이 있었고, 그것을 유명하게 만들기 위해 애쓴 사람들이 있었다. 지금 찾아가 보면 초라하고 허망할 수 있는 해남 북평면의 무명소無名所들. 그 이름들을 기억해 두시라. 해남군의 예산 지원이 확정된 북평면 일대가 완도의 길목이었던 시절의 활력을 되찾을 날이 멀지 않은 것 같다. “‘허망한 남창장’에 언능 와보소” 박상일 지역활력연구소 소장 이름부터 에너지가 넘치는 지역활력연구소의 박상일 소장. <해남신문>의 편집국장을 역임하고 해남포럼, 해남습지 보전모임, 남도문화관광센터를 만들었던 그는 남도의 음식과 풍습에 대해 막힘이 없다. 요즘 그가 ‘꽂힌’ 대상은 ‘남창장’이다. 혹시 ‘허망한 남창장’이라는 말을 아시는가. 다른 장에 비해 일찍 서고 일찍 파장이 되어 버리기에 낭패를 본 사람들에게서 나온 푸념이 허무한 상황을 표현하는 말로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해남에서 완도로 넘어가는 다리가 생기기 전에 남창장은 인근 섬에서 해산물을 가득 실은 채 모여들고, 제주도에서도 밀감을 싣고 올 정도로 흥한 장이었다. 현재는 규모도 손님도 줄었지만, 혹시 2일, 7일에 해남에 오게 되거든 장차 ‘풍물 어시장’으로 달라질 남창장을 기대해 달라는 것이 박상일 소장의 당부다. 강아지도 만원짜리를 물고 다녔다는 옛 시절의 영광은 멀어졌지만 사람과 물자가 모이고 흩어지는 장터의 기능만은 유효하다. “달량진성, 이진진성, 그대로랑께요” 노명석 북평면 청년회장 40대의 청년회장이라고 소개를 받은 것이 쑥스러운 듯 웃기만 하던 그가 북평면 남창리에 도착하자 성큼 앞장서며 말했다. “여기 보세요. 돌담이 그대로 남아있죠. 이렇게 잘 보존된 성벽은 별로 없다네요. 저기, 저 집들은 안에 들어가 보면 뒷담이 모두 옛 성벽으로 되어 있어요.” 조선시대 이 자리에 수군의 진지였던 달량진達梁津이 설치됐고, 그 안에 남쪽의 조운창(조세를 거둔 현물을 모아두던 창고), 즉 남창을 두었기에 그 이름이 남창리다. 1498년(연산군 5년)의 일이니 500년이나 서 있었던 돌담은 정말로 보존 상태가 좋았다. 지난해 달량진성이 향토유적으로 지정됐고, 이제 본격적으로 손님맞이 준비를 해야 하는 것이 주민들에게 떨어진 즐거운 숙제다. 아직은 쇠락한 상태인 시골 마을의 풍경을 등에 지고 뭔가 고민에 빠진 듯한 그의 얼굴에 듬직한 ‘청년’이 있었다. 그가 두 번째로 안내한 곳은 멀지 않은 이진진梨津鎭성터였다. 약 2.5km의 석벽 중 940m 정도가 남아있으니 역시 양호한 상태다. 서문터에 남아있는 옹성에는 우물터까지 보존되어 있다. 마을에서 까만 현무암이 발견되는 것은 제주에서 이곳까지 배에 조랑말을 싣고 왔던 흔적이라고 했다. 역사의 파편들이 골목마다 박혀 있었다. “우리집의 포석정 볼라요?” 함박골큰기와집 김순란 여사 새로 지은 한옥집. 그러나 모양만 한옥집인 숙소가 아니라 한옥의 가치와 정신을 살리되 현대인 편의를 더한 한옥집. 그게 바로 ‘함박골큰기와집’이다. 고향인 해남 북평면 오산리에 돌아와 민박을 꾸린 김순란 여사는 직접 황토를 발라서 건강한 한옥집을 완성했다. 그 집에 머무는 자체가 일종의 치유였다. 직접 담그는 동동주는 가장 먹기 좋을 때 내놓는 것이라 실패가 없고, 숙취도 없다. 두 동의 사랑방은 각각 넓은 마당을 끼고 있으니 바비큐 파티가 벌어지기 일쑤. 자리끼 물병에 민트 잎을 따 넣어 주고, 동동주에도 꽃잎을 따 넣을 줄 아는 그녀는 풍류의 고수이기도 하다. 마당 한쪽에 직접 고안하고 복원한 미니 포석정에 물을 채우고 동동주잔을 올리니 정말 술잔이 한 바퀴 돌아 내 앞으로 돌아왔다. 선비처럼 시를 읊어야 할 것 같은 밤이었다. 헤어짐을 아쉬워하며 그녀가 내게 준 선물은 뜻밖의 것이었다. 급하게 손끝으로 대충 짓이겨 새끼손가락에 얹어 주었던 봉숭아꽃이 지금 고운 살구빛으로 내 몸에 스며들어 있다. 각인된 추억이다. 주소 전남 해남군 북평면 오산리 1016-2(차경리) 요금 4인실은 5~8만원, 8인실은 15~20만원 문의 011-9606-7557 www.hanbakgol.co.kr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위 기사는 기사콘텐츠 교류 제휴매체인 여행신문의 기사입니다. 이 기사에 관한 모든 법적인 권한과 책임은 여행신문에 있습니다.
  • 강아지풀과 삶… 허은숙 ‘달빛 요정’전

    강아지풀과 삶… 허은숙 ‘달빛 요정’전

    허은숙(47) 작가는 오는 20일까지 서울 역삼동 GS타워 내 GS갤러리에서 ‘달빛 요정’전을 연다. 여유로운 하늘 아래 강아지풀을 주로 그린 그림을 통해 삶의 여백을 갖자고 제안하는 작품들을 내놨다. 그런데 작품 속에 퀴즈 하나를 숨겨 뒀다. 가장 완벽하다는 3, 신성하다는 5, 행운의 7, 변치 않는 행복을 뜻하는 9 같은 숫자들이 숨어 있는 것. 작가는 “하늘과 땅, 그리고 그 사이 강아지풀이라는 가장 소박한 풍경이 바로 우리들 모습이라는 점에서 나를 울렸다.”면서 “그런 의미에서 작품의 가장 큰 수혜자는 바로 나 자신”이라고 말했다. (02)2005-1173.
  • [한가위 TV-애니메이션]

    [한가위 TV-애니메이션]

    추석 연휴, 어린이나 애니메이션 팬들은 지상파 방송보다는 케이블 채널에 주목하자. 지상파 3사의 경우 어린이·애니메이션 프로그램 편성을 찾아보기 어려운 데 반해 케이블 채널에서는 애니메이션 팬들을 위한 특집이 풍성하기 때문이다. 어린이 오락채널 니켈로디언은 10~12일 오전 9시~오후 1시 ‘스폰지밥 네모바지’와 ‘티미의 못 말리는 수호천사’ ‘마다가스카의 펭귄’ 등 인기 프로그램들의 극장판을 모은 ‘무비 스페셜’을 방송한다. 같은 기간 오후 1시에는 ‘레고 히어로 팩토리’ ‘닌자고 미니 무비’ 등 레고 캐릭터들이 출연하는 애니메이션을 모은 ‘레고 스페셜’이 전파를 탄다. 기존 단편 에피소드들보다 스케일이 큰 영상을 만나볼 수 있다. 만화 채널 투니버스는 매일 밤 9시 훈훈한 가족영화와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10~14일 밤 9시 가족 애니메이션 ‘파이스토리’ ‘아따맘마 극장판’ ‘날아라 허동구’ ‘개와 나의 10가지 약속’ ‘마리와 강아지 이야기’ 등이 차례로 전파를 탄다. 24시간 애니메이션 전문 채널 애니맥스는 1980년대 최고의 애니메이션으로 꼽히는 추억의 애니메이션 ‘머털도사’와 그 후속작인 ‘머털도사와 108요괴’를 방영한다. 애니메이션이란 장르적 한계에도 54.9%의 경이적인 시청률을 기록한 ‘머털도사’는 국내 최고의 애니메이션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작품이다. 어린이는 물론이거니와 추석 명절 준비로 지친 부모님들에게도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BS에서도 추석 특선 애니메이션을 만나볼 수 있다. 12일과 13일 오후 6시에 애니메이션 ‘도라도라’를 방영한다. 12일에는 1편 ‘도라의 댄스댄스’, 13일에는 2편 ‘도라의 해적 체험’이 전파를 탄다. 세상에 대한 호기심으로 똘똘 뭉친 소녀 ‘도라’가 빨간 장화를 신은 원숭이 친구 ‘부츠’와 함께 수수께끼와 흥미진진한 모험이 가득한 탐구 여행을 떠난다. 숫자, 음악, 춤, 신체 동작 등 유아들이 좋아하는 모든 것을 영어로 배울 수 있다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KBS 1TV는 13일 정오에 지난달 18일에 열린 ‘2011 국악동요제’를 방송한다. 국립국악원이 수상작을 선정, 발표했다. 국악동요 창작곡 부문에서는 박주만 작사·작곡의 ‘견우직녀’가, 국악동요 부르기 부문에서는 이성동 작사, 최옥선 작곡의 ‘꽃이 피었네’(2003)를 부른 어보원(천호초 5)양이 대상을 거머쥐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무려 34cm~ ‘세계에서 가장 긴 귀를 가진 개’ 화제

    ”내 귀가 제일 잘 나가~” 무려 34cm의 귀를 가진 강아지가 ‘세계에서 가장 긴 귀를 가진 개’로 기네스북에 올라 화제가 되고 있다. 기네스 측은 최근 “미국 콜로라도 볼더에 사는 쿤하운드종인 8살 된 하버가 ‘세계에서 가장 긴 귀를 가진 개’로 인정됐다.” 고 밝혔다. 하버는 왼쪽 귀 12.25인치(31.11cm), 오른쪽 귀 13.5인치(34.29cm)로 놀랄만한 길이를 자랑한다. 기네스 기록을 세운 하버의 주인 제니퍼 워트는 “하버를 데리고 외출할 때면 사람들이 무척 신기해한다.” 며 “아직도 하버에 대해 질문하거나 기념촬영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기뻐했다. 한편 하버의 귀길이가 역대 세계최고 기록은 아니다. 2009년 죽은 블러드 하운드 종 트리거의 기록은 아직 깨지지 않고 있다. 당시 트리거의 귀는 각각 34.29cm, 34.92cm를 기록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2만원 짜리 물건 훔친 혐의로 무려 ‘29년형’ 논란

    2만원 짜리 물건 훔친 혐의로 무려 ‘29년형’ 논란

    21달러(약 2만 2000원) 짜리 물건을 훔친 혐의로 무려 29년 형을 선고받은 남자가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미국 LA타임스는 5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 카운티 법원이 21달러 짜리 물건의 절도 혐의자 스콧 앤드루 호브(45)에게 29년 형을 선고했다.”고 보도했다. 호브는 한 상점에서 용접용 장비를 몰래 들고 나가다 점원에게 붙잡혔다. 호브가 훔친 물건의 가격은 고작 20달러 94센트. 호브는 “정말 어리석은 짓이었다.”고 후회했지만 법원 측은 무려 29년형이라는 중형을 선고했다. 캘리포니아 법원이 이렇게 중형을 선고한 이유는 1994년 도입된 ‘삼진 아웃제’ 때문이다. ’삼진아웃제’는 절도, 강도, 살인 등의 전과가 있는 사람이 세 번째 범죄를 저지를 경우 가차없이 25년 형 이상의 중형을 선고하는 것으로 캘리포니아 내에서 그간 수많은 찬반논란을 불러왔다. 실제로 캘리포니아에서는 극장에 팝콘을 몰래 들고 들어가려다 몸싸움을 일으킨 사람과 자기 강아지의 목을 벤 사람이 ‘삼진 아웃’ 조항에 걸려 각각 25년 형을 선고 받은 사례가 있다. 이번에 다시 논란의 주인공이 된 호브 역시 절도, 마약 등의 전과로 교도소를 들락거린 과거를 가지고 있었다. 호브의 어머니는 “고작 21달러 물건을 훔친 혐의로 남은 인생을 산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울먹였으며 변호인 측은 “호브의 범죄는 약물중독과 관련돼 있다. 정신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5일 TV 하이라이트]

    ●과학카페(KBS1 밤 11시 40분) 10대부터 진행된 탈모 때문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 30살의 임청씨. 그는 최근 인삼 성분을 원료로 한 발모제를 사용하면서 탈모가 줄어들었다고 말한다. 제품은 국내 한 연구소가 인삼의 성분을 연구, 개발해 만든 것이다. 임상 실험 결과 일반 발모제품보다 탈모를 방지하는 효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스파이 명월(KBS2 밤 9시 55분) 명월과 류 일행은 북으로 가는 일이 실패로 돌아가고 류는 명월에게 그 책임을 묻는다. 그때 강우는 명월의 오피스텔로 찾아와 명월에게 청혼한다. 그러나 명월은 거절한다. 강우는 그런 명월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남한 사람들이 사는 행복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명월에게 여기서 다시 새롭게 시작하자고 말한다. ●아침드라마 당신 참 예쁘다(MBC 오전 7시 50분) 강수는 떨리는 마음으로 수술대에 오른다. 그리고 대풍은 강수의 미국 출장이 거짓임을 알아낸다. 치영은 안나(박탐희)에게 이제 그만 자신을 떠나달라고 말한다. 안나는 치영의 속뜻을 알아채고 안타까워한다. 한편 우주의 간 이식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나고, 강수와 유랑은 병원에서 스쳐 지나친다. ●직업의 세계-일인자(EBS 밤 11시 20분) 2010년 수입보험료 130억원, 총 매출액 820억원을 기록하고 연봉 13억원을 받는 이가 있다. 바로 정미경 설계사다. 일반사원의 한달 평균 계약이 4~5건인데 반해 그녀의 계약건수는 15~20건이다. 얼마 전 자신이 몸담고 있는 D생명회사에서 설계사 출신 최연소 명예전무로 임명되기도 했다. 정미경의 삶을 따라가 본다. ●동물일기(EBS 밤 8시) ‘퍼피 워킹’은 7주 이상 된 어린 강아지가 안내견이 되기에 앞서 일반 가정에서 1년 동안 사회화 훈련을 받는 과정이다. ‘퍼피 워킹’은 동물을 사랑하는 아이도, 사람을 좋아하는 동물도 시각장애인의 더 행복한 삶을 위해 희생하고 포기해야한다. ‘동물일기’에서는 4개월차 안내견 해리와 13살 희 어린이의 도전기를 함께한다. ●경찰 25시(OBS 밤 11시) 비 오던 날 새벽, 한 여자가 피를 흘리며 쓰러져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형사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땐 싸늘한 주검만이 있었다. 여자가 쓰러진 곳은 그녀의 집 앞이었다. 왜, 그녀는 자신의 집 앞에서 죽음을 맞게 된 것일까. 탐문 결과 동네 골목에 설치된 폐쇄회로(CC) TV에서 피해자를 발견한 형사들은 한 가지 이상한 점을 발견하게 된다.
  • 강도 2명이 훔쳐간 것은 ‘강아지’?! 황당사건 포착

    오토바이를 타고 집 안까지 침입한 도둑들이 훔쳐간 것은? 최근 미국에 사는 폴린 파슨(45)는 어처구니없는 강도들을 만났다. 헬멧을 쓰고 오토바이를 타고 집 안마당까지 잠입한 남성 2명이 이들 가족의 사랑스러운 강아지를 훔쳐간 것. 파슨은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었다. 다른 집기들이 아닌 강아지를 훔쳐 달아나는 모습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면서 “가족들이 잠시 한눈을 판 사이 강아지의 목을 낚아 채 오토바이에 태워 달아났다.”고 설명했다. 파슨 가족이 잃어버린 강아지 ‘앨피‘는 스패니얼 종으로, 태어난 지 고작 16주 밖에 되지 않았다. 이들은 태어난 지 한 달이 조금 지난 앨피를 400파운드(약 70만원)에 사왔고, 네 가족 모두 갓 태어난 아기처럼 강아지를 돌봐 왔던 터라 상심이 매우 큰 상태다. 가족들은 포스터 수 백 장을 제작해 이웃집을 직접 방문하며 앨피 찾기에 나서고 있다. 뿐만 아니라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 등도 활용해 앨피를 훔쳐간 황당한 도둑을 공개수배했다. 파슨의 부인은 “아이를 잃어버린 기분까지 든다.”면서 “고가의 희귀종이 아닌 그저 귀여운 새끼 강아지를 훔쳐가는 사례는 들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현재 파슨 가족은 앨피의 몸에 내장된 마이크로칩 등을 이용, 위치를 추적하고 인근 CCTV에 찍힌 도둑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곳곳에 뿌리며 도움을 호소하고 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오세훈·카다피·잡스… 그들의 공통점은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오세훈·카다피·잡스… 그들의 공통점은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을까. 지난 주 1~3위 키워드는 이 질문이었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사퇴로 이어진 ‘무상급식 주민투표 결과’가 1위에 올랐다. 투표함을 열 수 있는 33.3% 투표율에 못 미친 25.7%를 기록, 투표 자체가 무산됐다. 오세훈의 선택이 오세훈 개인은 물론 향후 정치 지형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이다. 2위는 ‘카다피 정권 붕괴’가 차지했다. 서구의 지원을 등에 업은 반정부군이 6개월간 내전 끝에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를 장악했다. 반군을 지원해온 국가들은 카다피정권의 붕괴를 선언했으나, 카다피의 행적은 아직 묘연하다. 3위는 ‘스티브 잡스 사임’이다. 애플 최고경영자로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혁신 아이콘이 물러났다. 건강악화가 이유로 알려져 있다. 애플이 전과 같은 돌풍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다. ●도쿄 ‘反한류 시위’ 높은 관심 5, 6위는 일본 소식이 차지했다. 5위에 오른 ‘도쿄 반한류 시위’는 일본에서 한류방송을 많이 내보내고 있는 후지TV 앞에서 수천명의 인파가 모여 한류편중 현상을 시정해 달라고 요구했다. 6위는 ‘일본 신용등급 강등’이다.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재정적자와 국가부채를 이유로 일본 국가신용등급을 ‘Aa2’에서 ‘Aa3’로 한 단계 내린 것. 다만 일본국채에 대한 신뢰가 여전하고 저금리로 자금조달에 이상 없다는 이유로 ‘안정적’이라고 판정했다. ●‘시티헌터’ 이민호·박민영 열애 인정 7~9위는 그래도 속 시원한, 재밌는 소식들이다. 7위는 ‘추신수 7호 홈런’. 지난 24일 시애틀과의 경기에서 9회 말 역전 끝내기 3점 홈런을 터뜨린 것. 8위엔 ‘이민호 박민영’이 올랐다. 드라마 ‘시티헌터’에 나란히 출연했던 이들은 최근 데이트 장면이 포착됐는데, 양측도 좋게 만나고 있다고 인정했다. 9위는 ‘우사인 볼트 기자회견’이다. 지난 25일 대구세계육상대회 기자회견장에서 “세계기록보다 세계 전설이 되고 싶다.”는 등 톡톡 튀는 대답을 내놨다. 10위는 ‘광화문 강아지 돌팔매 논란’이다. 서울 광화문 한복판에서 강아지 한 마리가 사람이 고의적으로 던진 돌에 맞아 크게 다쳤다. 공사 부지를 돌아다니는 개가 시끄럽게 짖는다는 게 이유였다. 네티즌들은 이 강아지를 ‘소망이’라 부르며 서명 운동을 벌이고 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하늘서 “멍멍!”…스카이다이빙 하는 강아지 화제

    스카이다이빙을 즐기는 강아지가 있다? 최근 해외언론에 스카이다이빙을 즐기는 강아지가 보도돼 화제가 되고 있다. 하늘을 개 집처럼 드나드는 화제의 강아지는 10살 된 퍼그 종인 오티스.   이 강아지의 스카이다이빙 경력은 웬만한 스카이다이버를 넘어선다. 무려 64번이나 하늘에서 뛰어내린 것. 물론 주인과 함께다. 이 강아지의 주인은 윌 다실바로 그는 특수제작한 장비와 강아지용 고글을 오티스에 씌우고 함께 하늘에서 뛰어내린다. 다실바는 “마치 자동차 창밖으로 얼굴을 내미는 강아지처럼 오티스가 스카이다이빙을 즐기는 것 같다.” 며 “함께 뛰어내리고 싶어하는 스카이다이버도 많아 인기가 좋다.”고 밝혔다. 그러나 강아지의 스카이다이빙을 바라보는 우려의 시선도 많다. 한마디로 위험하다는 것. 이에 대해 다실바는 “아마 오티스가 죽는다면 그 이유는 스카이다이빙이 아니라 음식 과다섭취 때문 일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깔깔깔]

    ●골키퍼 영구 빌딩에 불이 났다. 불이 난 건물 안에는 아이를 안은 엄마가 갇혀 있었다. 지나가던 영구 왈. “아주머니, 안심하고 아이를 던지세요. 저 축구 골키퍼입니다.” 엄마는 안심하고 아이를 던졌다. 그러고는 까무러쳤다. 그 이유는 바로 영구가 아이를 ‘원바운드’로 받았기 때문이다. ●난센스 퀴즈 ▶인삼은 6년 근일 때 캐는 것이 좋다. 산삼은 언제 캐는 것이 제일 좋은가? 보는 즉시. ▶장동건이 고소영의 돈을 가지고 도망쳤다. 그런데 30분 만에 잡혔다. 왜 잡혔을까? 고소영이 고소해서. ▶남이 먹어야 맛이 있는 것은? 골탕. ▶눈이 오면 강아지가 폴짝폴짝 뛰어 다니는 이유는? 가만 있으면 발이 시려우니까.
  • 누더기견 구출 성공…강아지 일가 “고마워요 사람들”

    누더기견 구출 성공…강아지 일가 “고마워요 사람들”

    SBS ‘TV 동물농장’이 컨테이너 박스 밑에 살고 있는 누더기견 구출작전에 성공했다. 14일 ‘TV 동물농장’에서는 누더기견 일가가 컨테이너 박스 밑에 살고 있다는 제보에 따라 전북 군산에서 벌인 구출작전이 방송을 탔다. 현장에 출동한 제작진이 컨테이너 박스를 살펴보니 지독한 냄새와 함께 몸집에 비해 너무 작은 목줄이 살을 파고 들어간 애처로운 어미개의 모습이 보였다. 구출작전에 나선 구조대원들이 철망을 설치한 뒤, 입구에 먹이를 놓아두고 어미개와 새끼 강아지들이 스스로 나오기를 기다렸으나 오랜 세월 사람으로부터 겪은 피해 때문인지 강아지 일가는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 결국 어미개와 새끼 강아지 세 마리 등 누더기견 일가를 억지로 끌어내는 방법을 썼으나 모두 안전하게 구조돼 동물병원으로 이송됐다. 어릴 때 해놓은 목줄을 풀어주지 않아 어미개의 목 주변으로 괴사가 진행되고 있음을 진단한 수의사는 긴급 수술에 들어가 장시간에 걸친 수술을 마쳤다. 정밀검사 결과 다행히 특별한 질병은 없는 것으로 판명된 새끼 강아지들은 이제 인간에 대한 경계심을 누그러 뜨리고 사료를 먹으며 서로 장난을 치는 등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며칠 후 동물병원을 다시 찾은 제작진은 성공적인 수술로 어미개의 괴사된 부위에 새살이 돋고 있는 모습을 확인했다. 수술 후 잠시 격리돼 이산가족이 됐던 어미개와 세 강아지는 따스한 인간의 보살핌 속에서 다시 상봉하자 건강한 목소리로 맘껏 짖으며 즐거워 했다. 사진=SBS ‘TV 동물농장’ 서울신문 나우뉴스 nownews@seoul.co.kr
  • 민트페이퍼 프로젝트 앨범 발매…10cm ‘안아줘요’ 16일 공개

    민트페이퍼 프로젝트 앨범 발매…10cm ‘안아줘요’ 16일 공개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뷰티풀 민트 라이프, 카운트다운 판타지 등 신개념 음악축제와 다양한 기획공연을 대표해 온 민트페이퍼가 4번째 프로젝트 앨범 ‘Cafe : night & day‘를 선보인다. ‘고양이이야기+강아지이야기’(2007), ‘남과 여…그리고 이야기’(2009), ‘LIFE’(2010)로 이어져온 민트페이퍼의 프로젝트 앨범은 분명한 콘셉트와 기획력이 담긴 웰메이드 음반으로서 인디문화 마니아들의 호평을 받아왔다. 1년 5개월 만에 공개되는 새로운 시리즈의 소재는 카페. 민트페이퍼 측은 “쉼 없이 분주한 대화와 웃음으로 시작돼 차분한 사색으로 마무리되는 카페의 밤과 낮은 소통과 문화를 나누는 공간이자 배경의 의미를 가진다.”면서 “다양한 이야기와 관계들을 다시 한번 소박하게 담아봤다.”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에서 첫 번째로 공개되는 디지털 싱글은 인기 밴드 ‘10cm’의 신곡 ‘안아줘요’로, 히트곡 ‘오늘밤은 어둠이 무서워요’에 이어 솔직하고 섹시한 가사가 매력적인 곡이다. 10cm의 ‘안아줘요’는 오는 16일 공개되며, 민트페이퍼의 ‘Cafe : night & day’는 9월 중순 발매될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아빠사진’으로 美 울린 소년

    ‘아빠사진’으로 美 울린 소년

    1주일 전 열 살배기 소년 브래이든 니콜스는 엄마 제시카에게 문득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물었다. “아빠는 언제 돌아와서 우리랑 캠핑가는 거야?” 아빠 브라이언 니콜스는 육군 헬기 조종사로 아프가니스탄에 두 달간 파견 중이었다. 그리고 며칠 뒤인 지난 6일 제시카는 남편 브라이언이 탈레반의 공격에 숨진 30명의 미군에 포함돼 있다는 청천벽력과 같은 전화를 받았다. 그녀는 아들에게 무슨 말부터 꺼내야 할지 몰랐다. “얘야, 아빠가 너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얼마나 자랑스러워하는지 아니?”라는 말로 겨우 입을 뗐다. 그러자 아들은 뭔가를 직감한 듯 엄마 품에 힘없이 안겨 훌쩍거리기 시작했다. 그날 아들은 울다 지쳐 강아지를 안고 잠들었다. 다음 날 TV에서 아프간 전사자 관련 뉴스를 보던 아들이 물었다. “왜 다른 군인 아저씨 사진은 나오는데 아빠 사진은 안 보이는 거야?” 희생자 가족이 온라인에 사진을 올려야 한다는 말에 아들은 엄마 손을 끌고 컴퓨터 앞으로 갔다. 그리고 CNN에 사진과 함께 글을 올렸다. ‘우리 아빠는 어제 아프간에서 전사한 30명 중 한 분입니다. 아빠 사진이 TV에 나왔으면 좋겠어요.’ 불과 몇 시간 만에 이 글을 수만명이 페이스북과 트위터로 퍼날랐다. ‘네 아빠는 영웅이란다.’ 등의 댓글이 쏟아졌다. 다음 날인 8일 엄마는 아들에게 댓글들을 보여줬다. 아들은 그것들을 다 읽더니 말 없이 자리를 떴다. 잠시 후 아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자 엄마는 걱정스러운 마음에 집안 구석구석을 뒤졌다. 그리고 옷장 안에 누워 아빠 사진을 보며 울고 있는 아들을 발견했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연기자들 보고 있나?”…‘죽은 척’ 견공 화제

    “연기자들 보고 있나?”…‘죽은 척’ 견공 화제

    죽은 척 연기의 달인 아니 ‘달견’(達犬)이라 불릴만한 강아지 한마리가 인터넷 동영상으로 소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달 28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 외신에 따르면 죽은 척 연기하는 한 견공의 동영상이 인터넷상에 퍼지면서 큰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두 마리의 개가 서로 장난을 치는 모습이 나온다. 이중 머리에 좀 더 까만 반점이 많은 개는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가만히 서있던 개의 주위를 빙빙 돈다. 이 장난기 많은 견공은 기세등등하게 덤비다가 자신이 불리하다고 느꼈는지 갑자기 쓰러지며 뒷다리 한쪽까지 치켜들고 죽을 척을 한다. 이에 이들 개의 주인으로 여겨지는 촬영자 커플도 이 재치있게 죽은 척하는 개의 행동에 그만 웃음을 터뜨리고 만다. 이를 본 네티즌들 역시 이 견공의 죽는 연기에 감탄하며 뜨거운 호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유튜브(http://youtu.be/c3peYVlGHms)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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