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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적장애 아들 2명 쇠사슬로 묶어 감금

    장애인 부모가 지적장애를 앓는 아들 2명의 몸을 쇠사슬로 묶어 두고 외출했다가 이웃 주민의 신고로 경찰에 적발됐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13일 특수감금 혐의로 청각장애 2급 A(60)씨와 지적장애가 있는 아내(5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부부는 지난달 27일 인천시 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첫째 아들(28)과 둘째 아들(27)의 발목을 강아지 목줄용 쇠사슬로 묶어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부부는 최근 집 근처 PC방에서 돈을 내지 않고 게임을 하거나 슈퍼마켓에서 물건을 훔치는 등의 행동을 한 두 아들을 집에 두고 외출하고자 방에 가둬놓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두 아들은 1층 아파트 창문을 통해 밖으로 나갔다가 수상하게 여긴 이웃 주민에게 발견됐다. 이 주민은 “쇠사슬에 발목이 묶인 채 돌아다니는 사람이 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지적장애 2급인 두 아들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서 노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 부부의 사정을 고려해 형사처벌 대신 사회봉사나 보호관찰 등의 처분을 내리는 가정보호 사건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평소 A씨 부부와 자식들 간의 관계는 좋은 편이었고 폭행이나 다른 학대는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자식들이 말썽을 피우지 못하게 잠깐 가둬놓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아내와의 불통 반성… ‘졸혼’ 덕에 가족애 찾아”

    “아내와의 불통 반성… ‘졸혼’ 덕에 가족애 찾아”

    소통에 문제… 이혼 않고 각자 살아 예능서 혼밥·혼술 등 일상 보여줘 “순수하게 그냥 집을 나가고 싶어서 집사람한테 나간다는 말을 하고 훌쩍 나왔어요. 처음에는 졸혼이라는 단어도 몰랐어요. 혹시 여성팬들에게 미움을 사지 않을까 조심스러웠는데 다행히 주변에 졸혼을 좋아하는 분들이 있더라고요.”TV 프로그램에서 결혼 40여년 만에 졸혼을 선언해 화제를 모은 중견 배우 백일섭(73). ‘결혼을 졸업한다’라는 뜻의 졸혼은 나이 든 부부가 이혼하지 않은 상태에서 결혼 생활을 종료하고 각자 여생을 사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 백일섭은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73세 졸혼남의 싱글 라이프를 속속들이 선보이고 있다. 1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백일섭은 졸혼에 대한 세간의 높은 관심에 대한 부담 때문인지 “오늘로 졸혼 이야기는 그만하겠다”고 말하면서도 졸혼에 관한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나는 백년해로를 포기하고 (집을) 나왔지만 부부가 백년해로를 하기 위해서는 굉장히 피나는 노력이 필요한 것 같아요. 특히 좋든 나쁘든 부부간에 대화를 많이 해야 오래 같이 살 수 있는데 우리 부부는 애초부터 대화가 너무 없어서 결국 혼자 살게 된 것 같아요. 내가 워낙 바쁘고 술 한잔 마시고 늦게 들어오고 또 아침 일찍 (촬영하러) 나가야 했거든. 지금은 그 부분을 가장 많이 반성하고 있어요.” 하지만 그는 졸혼 선언 이후 혼자 생활하면서 오히려 사랑과 인생을 배웠다며 졸혼이 가족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집을 나와서 생활해 보니까 그동안 내가 너무 사랑이라는 것을 몰랐고 사랑이 부족했던 것 같아요. 강아지 제니를 입양해 함께 생활한 지 두 달 됐는데 제니가 내 행동반경을 먼저 읽는 것을 보면 또 하나의 가족이 생긴 것 같아요. 같이 살 때보다 아들, 며느리와 대화도 많아지는 등 사이가 좋아졌고 ‘살림남2’에 함께 출연 중인 정원관, 일라이의 모습을 보면서 사랑을 다시 배워 가고 있습니다.” ‘살림남2’에서 백일섭은 식사와 빨래 등 집안일을 혼자 해결하고 혼밥, 혼술하는 모습 등이 가감 없이 방송된다. 혼자 하는 살림 중 가장 어려운 일로 설거지를 꼽은 백일섭은 “혼자 밥을 먹고 술을 마시다 보면 설거지를 내일로 미루게 되는데 그다음 날 산더미처럼 쌓인다. 그나마 며느리가 도와줘서 큰 어려움 없이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백일섭은 졸혼 이후에도 가장 하고 싶은 일로 본업인 연기를 꼽았다. “2년간 허리와 다리가 아파서 수술도 하고 인생 처음으로 고생을 많이 했어요. 6월이 지나면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다고 했으니까 그러면 다시 드라마를 시작해야죠. 나는 배우니까요.”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다솜코퍼레이션, 반려견 패션의류 ‘유아러피치(You’re a peach) 론칭

    다솜코퍼레이션, 반려견 패션의류 ‘유아러피치(You’re a peach) 론칭

    하이엔드 반려견 패션의류 전문기업 ㈜다솜코퍼레이션이 자사 브랜드 ‘다솜(DASOM)’의 세컨드 브랜드 ‘유아러피치(You’re a peach)’를 새롭게 선보인다. 합리적인 가격대의 반려견 패션 브랜드 ‘유아러피치’는 출시와 동시에 ㈜인터펫코리아 70여 개 매장 입점에 성공했다. 또한 ZARA KOREA 출신의 DASOM 이하늬 디자이너가 직접 기획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목을 끌고 있다.패션디자이너 브랜드 ‘You’re a peach’는 ‘당신은 정말 친절하군요’라는 뜻으로, 언제나 온몸으로 견주를 반기는 반려견들의 사랑과 반려견을 사랑하는 견주의 마음을 모티브로 기획됐다. 시크한 느낌을 기본으로 섬세하고 절제된 디테일로 차별화된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심플하고 모던한 컨셉에 따뜻한 모노톤 컬러를 주로 사용해 사랑스럽고 귀여운 옷과 소품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제품 가격은 1만원 대 전후의 부담 없는 가격으로 소중한 반려견에게 엣지 넘치는 스타일을 선물할 수 있다. 특히 합리적인 가격대에도 불구하고 친환경 소재를 채택해, 내 아이에게 입힌다는 마음으로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유아러피치는 이처럼 착한 가격에 높은 품질과 세련된 디자인을 완성하기 위해 ‘패스트패션 시스템’을 적극 도입했다. 디자인부터 원부자재 소싱까지 자체생산 시스템을 바탕으로 독립적인 생산 및 유통 시스템을 완비함으로써, 가성비 최대의 제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된 것. 또한 유통망 단순화, 자체 생산 설비를 바탕으로 최신 유행을 즉각 반영해 빠른 상품회전이 가능한 다품종소량생산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신세계 백화점 아카데미에서 진행하는 ‘반려동물을 위한 DASOM 클래스’의 명강사로도 이름을 알리고 있는 DASOM 디자이너들은 “반려견을 가족과 같이 생각하는 마음을 담아 현직 패션디자이너들이 직접 소재 선택부터 디자인까지 직접 참여해, 중저가 라인에서는 만나보기 힘든 퀄리티와 스타일을 완성했다”라며 “사랑하는 반려견에게 특별한 스타일을 선물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다솜코퍼레이션은 코오롱인더스트리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전개하는 업사이클링(Upcycling) 브랜드 ‘래코드(RE;CODE)’의 반려견 맞춤 라인인 ‘페넥트’라인 출시, 다양한 강아지 옷, 강아지 용품, 강아지 가방을 선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별별영상] 체육관 개 3년이면 물구나무로 걷는다?

    [별별영상] 체육관 개 3년이면 물구나무로 걷는다?

    ‘서당 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라는 속담이 있다. 어떤 일이라도 오래 보고 들으면 자연스레 할 줄 알게 된다는 의미다. 이런 속담을 증명해주는 영상 한 편이 화제에 올랐다. 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앤젤레스캠퍼스(UCLA)의 체조 스타 크리스틴 펑펑 리(Christine Peng-Peng Lee)가 지난 8일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영상이 바로 그것이다.Peng-Peng Lee(@pengpengclee)님의 공유 게시물님, 2017 4월 7 오후 3:17 PDT영상에는 크리스틴 펑펑 리가 물구나무를 서더니 이내 두 팔로 걷는 모습이 담겼다. 하지만 영상 속 주인공은 크리스틴 펑펑 리가 아니라 그의 반려견이다. 강아지는 주인의 행동을 따라 물구나무를 서더니 앞발만을 이용해 앞으로 걷는 모습을 보여준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귀엽다”, “누가 체조 선수지?”라는 댓글을 달며 폭소를 터트렸다. 해당 영상은 4만 건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영상=pengpengclee/인스타그램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강아지가 아프다고 쓰레기봉투에 싸매 버린 20대 여성

    강아지가 아프다고 쓰레기봉투에 싸매 버린 20대 여성

    생후 8개월 된 강아지가 아프다는 이유로 쓰레기봉투에 담아버린 20대 여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A(27·여)씨를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일 오후 5시쯤 경기도 부천시 심곡동의 한 주택가 앞 전봇대에 태어난 지 8개월 된 스피츠를 산 채로 쓰레기봉투에 담은 뒤 밀봉해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나가던 사람의 신고로 발견된 강아지는 당시 다리와 갈비뼈가 골절돼 생명이 위험한 상태였다. 현재는 동물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동물권단체의 고발장을 접수한 경찰은 강아지가 발견된 장소 주변의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고 탐문 수사를 벌인 끝에 A씨를 체포했다. 특별한 직업이 없이 혼자 사는 A씨는 경찰에서 “키우던 강아지가 아파서 봉투에 담아 버렸다”고 진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불타는 청춘’ 강수지, 이제 김국진 강아지 질투까지..‘국진 바라기’

    ‘불타는 청춘’ 강수지, 이제 김국진 강아지 질투까지..‘국진 바라기’

    ‘불타는 청춘’ 강수지가 ‘국진 바라기’ 면모를 과시했다. 오는 11일 방송되는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봄기운이 물씬한 ‘전북 남원’의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불타는 청춘’에서는 이번 여행에 동행한 김국진의 반려견 덕구가 김국진 뒤만 졸졸 따라다니는 모습으로 귀여운 존재감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덕구는 시종일관 김국진 옆에만 붙어있는 모습으로 강수지의 귀여운 질투를 사기도 했다. 강수지는 함께 나선 산책길에서도 덕구가 김국진만 바라보자 “덕구는 오빠만 본다”며 “너랑 나랑 똑같다”라고 덧붙여 김국진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 촬영 현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한편, 김국진은 과거에 출연했던 예능 프로그램에서 시작된 덕구와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해 현장 분위기를 따뜻하게 물들였다는 후문. 김국진을 두고 벌이는 ‘국진 바라기’들의 귀여운 격돌은 오는 11일 오후 11시 10분에 ‘불타는 청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서울포토] 강아지도 함께 즐기는 ‘봄’

    [서울포토] 강아지도 함께 즐기는 ‘봄’

    중국의 한국 단체관광금지조치이후로 제주도에는 중국인 관광객이 줄었지만 내국인 관광객이 늘고 있다. 8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제주 유채꽃 행사장에서 나들이객이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내귀에캔디2 윤박, 순수 청년의 캔디 찾기 “우리가 통화하는 것도 운명”

    내귀에캔디2 윤박, 순수 청년의 캔디 찾기 “우리가 통화하는 것도 운명”

    ‘내 귀에 캔디2’ 윤박이 운명을 믿는 순수함으로 캔디를 추적했다.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tvN ‘내 귀에 캔디2’에서는 윤박이 등장해 캔디와 전화 통화를 하면서 추억 여행을 했다. 이날 윤박은 ‘내 귀에 캔디2’ 촬영하는 꿈까지 꿨다면서 설렘과 긴장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캔디와의 본격적인 통화에 앞서 윤박은 자신의 성격에 대해 “제가 위에 있기 보다는 밑으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그게 편하다”고 밝혔다. 이어 윤박은 “제가 (캔디와) 만나자고 했다가 거절당하면 어떻게 하냐. 이렇게 방송은 내게 상처만 남겨주고..”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군산으로 이동한 윤박은 “미팅 이후 오늘 촬영할 날만을 기다렸다”며 설레는 모습을 감추지 못했고, 드디어 캔디와 첫 통화를 나누었다. 특히 닉네임 킹카13의 윤박은 자신을 데이지라고 소개한 캔디의 정체를 몹시 궁금해 하며 정체를 밝히기 위한 추적을 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목소리가 차분하고 성숙하다. 조금 더 얘기하면 나올 것 같다. 그분의 그것(?)들이..”라고 해 웃음을 안겼고, 데이지는 “되게 이상하다. 알던 사람 같다”며 미소 지었다. 이어 윤박은 캔디와 좀 더 깊은 대화를 나누었다. 윤박은 데이지에게 “난 강아지 네 마리 키워. 개 아빠야”라고 밝혔다. 데이지 역시 강아지 한 마리를 키우고 있었고, 두 사람은 빵, 아메리카노를 좋아하는 것 외에 반려견을 키운다는 공통점이 하나 더 생겼다. 방송 말미 윤박은 “운명을 믿냐”고 물었고, 데이지는 “늘 꿈꾸지. 이런 얘기는 처음 해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윤박은 “어떻게 보면 우리가 통화하는 것도 운명일 수 있잖아. 모르는 상황에서 터놓고 얘기하는 게 되게 설레고 인생에 단 한 번도 없을 일인 거 같고. 통화하는 상대방이 누군지 궁금하다”며 그녀의 정체를 궁금해 했다. 한편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데이지가 윤박의 추적을 피하는 모습도 공개돼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궁금증을 더했다. 사진=tvN ‘내 귀에 캔디2’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애니멀 픽!] “귀엽냥?”…동글동글한 고양이 하나

    온라인 상에서 귀여운 외모로 인기를 누리는 애완동물들. 특히 고양이는 웬만한 강아지를 '개무시'할 만큼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인스타그램에서 무려 25만명의 '온라인 집사'를 불러 모은 한 고양이가 화제가 되고 있다. 일본에 사는 것으로 전해진 이 고양이의 이름은 하나(3). 스코티스 폴드(Scottish Fold)종인 하나는 동글동글한 외모에 접힌 귀, 똘망똘망한 눈망울을 가져 첫눈에 큰 웃음을 안긴다. 스코티스 폴드종이 갖는 성격답게 성격이 순하고 애교도 많은 것이 특징. 물론 하나 역시 다른 고양이들처럼 하루종일 먹고 자는 것이 일과지만 전세계 집사들의 마음을 홀리는 것은 단 몇 초면 충분하다. 인스타그램(@hana__kitty)에 공개된 사진들을 모아봤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누구냐, 넌?’ 꼬리와 추격전(?) 벌이는 강아지

    ‘누구냐, 넌?’ 꼬리와 추격전(?) 벌이는 강아지

    자신의 꼬리와 추격전(?)을 벌이는 강아지 영상이 화제다. 지난 4일 유튜브에 올라온 해당 영상에는 골든리트리버 종 강아지 한 마리가 자신의 꼬리를 쫓는 흥미로운 순간이 담겨 있다. 이 영상은 호주 빅토리아의 한 가정집에서 촬영됐다. 영상 속 강아지는 자신의 꼬리를 잡기 위해 제 자리에서 빙글빙글 돈다. 자신의 꼬리인 줄 눈치 채지 못하고 쫓는 녀석의 모습에 지켜보는 이들이 웃음을 터뜨린다. 영상을 게재한 이는 “10개월 된 이 녀석은 보라색 새 옷을 입은 뒤, 자신의 꼬리와 추격전을 벌였다”며 “녀석이 혼란을 겪는 동안 형제인 토비가 그 모습을 그저 멀뚱하니 지켜보고 있었다”고 전했다. 사진 영상=Caters Clips 유튜브 채널 영상팀 seoultv@seoul.co.kr 
  • [新전원일기] 연잎과 메기의 콜라보…농업도 어업도 브라보

    [新전원일기] 연잎과 메기의 콜라보…농업도 어업도 브라보

    손바닥과 다섯 손가락 마디마디가 굳은살이 단단히 박인 투박하고 거친 손이다. 정완희(66) 대표와 악수를 하는 순간 그의 노동의 시간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무언가를 손에서 놓지 않은 손, 끊임없이 움직여 상처가 나고 아물기를 셀 수 없이 한 손. 그의 손이 그랬다. 지금의 ‘느랑골 연잎메기교육농장’을 일군 삶의 흔적이었다.“우리 남편은 손재주를 타고 났어요. 뭐든지 보기만 하면 척척 만들어 내요” 따끈한 연잎차를 건네며 아내 김홍분(61)씨가 한마디 거들었다. 느랑골 농장은 구석구석 정 대표의 손을 거치지 않은 곳이 없다. 나무를 직접 자르고 깎아 만든 농장 팻말부터 입구에서 체험장까지 길목에 늘어선 장승들이며 농장 한가운데 놓인 정자, 그네, 토담집, 체험장 등 농장의 모든 것은 그의 손을 거쳐 새롭게 태어났다. 그가 만든 작품들을 보며 감탄의 찬사를 쏟아내자 그는 구수한 사투리로 말문을 열었다. “워낙 손으로 만드는 걸 좋아하다 보니께 이렇게 됐네유. 별거 없어유.” 겸손의 말이다. 그렇지 않다. 온 정성과 땀을 쏟아내 그가 만들어낸 느랑골은 아이들에겐 최고로 손꼽히는 체험교육농장이다. 아이들은 연잎과 메기를 직접 만지고, 보고, 먹으며 다양한 체험을 한다. 그야말로 신나는 놀이동산인 셈이다. # 8000평 농장서 메기와 연이 함께 어울리다 충남 예산군 광시면에 터를 잡고 있는 느랑골은 연과 메기를 동시에 기르는 농업과 어업이 동시에 이뤄지는 곳으로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는 교육농장이다. 농장 규모는 총 8000평. 그중에서 연이 2000평, 1500평 정도의 메기양식장에는 10만여 마리의 메기가 있다. 정 대표가 메기 양식을 시작한 지는 올해로 8년째. 타지에서 오랜 직장 생활을 하던 그는 귀촌하면 어떤 일을 할까 고민하던 중, 양어장이 농사보다 수입이 더 좋다는 친구의 조언으로 메기를 알아보게 됐다. “무슨 일을 할까 고민하는데 농사짓는 친구 녀석이 하소연을 하는 거예요. 1년 동안 12마지기에 농사를 지었는데 800만원 벌었다는 거예요. 거기서 또 이것저것 빼고 나니까 400만원밖에 안 남더라는 거죠. 그러면서 농사보다도 양어장이 훨씬 낫다고 추천을 해주더라고요.” 정 대표가 귀촌을 준비하기 위해 쏟아부은 시간은 자그마치 꼬박 4년. 그 긴 시간 동안 메기 양식에 대한 정보를 얻고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곳이라면 전국 어디라도 찾아다니며 묻고 배웠다. 처음에는 무엇을 물어봐야 할지조차 몰라 헤매기가 부지기수였고 농촌 한가운데에서 어업을 한다고 하니 사람들의 시선이 곱지만은 않았다.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고 한발 한발 다져나갔다. 그 결과 지금은 메기 판매로만 연 매출 8000만원 정도의 소득을 올리는 농장이 됐다. 가공과 체험교육농장까지 포함하면 연 1억원이 넘는다. 처음에 땅을 직접 파서 메기 양식을 시작할 때만 해도 연 농사를 하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직장 생활을 할 때부터도 오로지 메기 양식 하나만 생각했던 그가 어떻게 연 농사까지 겸하게 된 걸까. “메기를 기르면 부산물이 나와요. 배설물, 몸에 있는 점액질, 사료 먹다 남은 것들이 부패하면서 가스를 발생시켜요. 그 가스가 메기한테는 치명적이거든요. 그래서 물을 정화하는 방법이 약품을 사용하거나 물을 교환하는 것이 있어요. 그런데 그건 비용이 너무 많이 발생해요. 하지만 식물을 활용해 정화를 시키면 비용도 절약되고 자연 그대로 건강하게 메기를 키울 수가 있어요.” 정 대표는 메기가 사는 물을 자연 그대로의 방법으로 정화시키는 방법을 찾다가 연 농사를 발견하게 된 것이다. 그는 직접 보여주겠다며 우리 일행의 손을 잡아끌었다. 그의 농장은 산을 끼고 있어서 오르막길을 올라가야 했다. 봄바람과 따스한 햇볕이 살갗을 스치는 기분이 싱그러웠다. 농촌에 살아서 좋은 점이 있다면 자연이 주는 맑은 공기와 햇살 때문이 아닐까. 거기에 몸이 고되더라도 넉넉한 마음까지 곁들인다면, 그것이 바로 건강해지는 지름길이리라. 메기가 있는 노지 양식장에는 여러 대의 수차가 힘차게 돌아가며 녀석들에게 산소를 열심히 공급해 주고 있었다. “저기 좀 보세요. 연밭에서 정화되어서 나오는 물이에요. 정말 깨끗하죠?” 그는 다소 들뜬 목소리로 설명을 이어갔다. “메기가 사는 물을 펌프질해서 연밭으로 올려주면 연이 그 발효된 부산물을 먹어요. 아주 좋은 식사죠. 자연 그대로의 비료잖아요. 따로 거름을 줄 필요가 전혀 없어요. 연밭에서 정화된 깨끗한 물을 다시 메기가 사는 곳으로 흘려보내줘요. 서로 도와주는 거죠. 이렇게 24시간 돌아갑니다.” 그야말로 자연의 순리를 따르는 자연순환 농법이다. 메기는 양식하기가 그다지 까다롭지 않기 때문에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물과 햇빛 등의 자연조건만 잘 맞춰주면 잘 자란다고 한다. “자연은 사람만 건들지 않으면 아무 문제없어요. 사람들이 자꾸 인위적인 것을 해서 탈이 나는 거죠. 자연을 거스르지 않고 있는 그대로 잘 활용하면 모든 게 순조롭습니다.” 정 대표의 자연주의 철학이다. 그는 어떤 농사에도 절대 화학비료나 농약을 쓰지 않는다. 처음에는 비용절감 차원에서 선택한 자연순환 농법이 이제는 정 대표만의 확고한 신념으로 바뀐 셈이다.# 맑은 공기, 맑은 웃음, 맑은 정성이 있는 체험농장 “거기 느랑골 농장이죠? 아이들이 가면 뭘 할 수 있나요?” 매년 봄이 되면 수시로 걸려오는 문의 전화다. 그럴 때마다 정 대표 부부는 자랑스레 설명한단다. “메기를 맨손으로도 잡고, 통발로 미꾸라지도 잡고, 연잎밥도 싸고, 대나무로 낚시도 하고, 메기를 가까이에서 보고 만지고 그릴 수 있고 연잎으로 수제비누도 만든답니다.” 그러면 영락없이 전화를 걸어온 사람들의 대부분은 체험교실을 예약한다. 어디에서나 체험할 수 있는 고구마, 감자 캐기가 아닌 느랑골만의 특별한 프로그램이기 때문이다. 올해로 3년째 체험·교육농장을 운영하면서 정 대표가 가장 보람을 느낄 때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 찰 때라고 한다. 그래서 아이들이 머무는 공간에 더욱 신경을 쓰게 된다고. 하지만 아내 김씨에게는 쉽지만은 않다. 청소부터 아이들 간식까지 준비해야 하고, 음식을 찾는 사람들까지 담당하려면 할 일이 많다. “체험교실 일은 남편보다는 거의 제 일이에요. 솔직히 말하면 좀 힘들긴 해요(웃음). 그래도 맑고 좋은 공기 마시며 사는 덕에 감기약하고 소화제를 달고 살았는데 여기 와서는 뚝 끊었어요.”# 왕대추·야콘·초석정… 끊임없이 가꾸는 부창부수 지금은 아내 김씨가 도리어 팔 걷고 나섰다. ‘왕 대추’는 3000평에 500그루나 심었고, 야콘과 고구마, 초석정, 감자, 오미자 등 하루가 멀다 하고 작물을 늘려나간다. “시골 일이라는 게 줄어들 수가 없어요. 사람 욕심처럼 자꾸 커져요. 이것도 하고 싶고, 저것도 하고 싶고 그래요. 힘들어서 접고 싶다가도 가만 보면 내가 또 늘리고 있어요. 아침에 눈 떠서 집 밖을 나가면 깜깜해질 때까지 방에 못 들어간다니까요. 사실 시골에서 농사지으면 다 돈이 되거든요(웃음).” 잠시도 가만있지 못하고 무언가를 만들어 내는 남편이나 끊임없이 작물을 심고 가꾸는 아내나 부창부수가 따로 없다. 얼마나 이야기를 나누었을까. 체험장 옆에 있는 닭장에서는 토종닭들과 강아지 두 마리가 함께 놀고 있었다. 산짐승이 내려와 닭들을 물어가는 통에 지킴이로 넣어두었다는 것이다. “가끔 귀한 손님이 오시면 토종닭을 잡기도 해요. 어디 한 마리 잡을까요?” 우리 일행이 손사래를 치고 자리를 뜨지 않았다면 정 대표는 당장이라도 닭장으로 들어갈 태세였다. 그의 아내는 정 대표가 소나무와 대나무, 백토로 손수 만든 토담집으로 안내했다. 아는 사람만 찾는다는 느랑골 식당은 어느 곳 하나 정 대표의 정성이 스치지 않은 곳이 없었다. 테이블 하나까지 소나무를 직접 자르고 매만져 땀으로 가꾼 공간이었다. 아내는 맛집 농가를 만들어 사람들에게 건강한 맛을 선사하고, 정 대표는 메기 박물관을 만들어 많은 사람들이 배우고 즐길 수 있는 농장을 만드는 것이 꿈이라고 했다. “앞으로 농촌이 살아남으려면 변화하지 않으면 안 돼요. 생산에서만 멈춰서는 안 됩니다. 2차 가공도 하고 3차 산업에도 도전해야 합니다. 하지만 농민 혼자 힘으로는 역부족이에요. 지원 시스템이 좀 더 많아져야 해요.” 그는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멀다고 말한다. 차별화된 농장으로, 탄탄한 경쟁력을 갖춘 농장으로, 농촌의 맛과 재미를 더 많은 사람들이 느낄 수 있는 유쾌한 체험 농장을 만드는 것이다. ‘그 길이 힘들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정 대표는 한마디 구수하게 말을 건넸다. “힘들다고 그만두면 어쩔 꺼유. 뭐 할 꺼유. 열심히 해야쥬.” 그의 정겨운 대답에 절로 고개가 끄떡였다. 이보다 더 확고한 대답이 있을까. 그날이 오면, 자연의 바람과 햇빛에 검게 그을린 그의 얼굴에도 꽃처럼 화사한 봄의 미소가 번지리라. 부부는 그날을 향해 오늘도 흙을 만지고, 땀을 흘린다글쓴이 방송작가 한정원 ‘6시 내고향’, ‘생방송 투데이’, ‘주주클럽’, ‘TV내무반 신고합니다’, ‘기분 좋은 날’ 등 다수의 TV 프로그램 참여. ‘지식인의 서재’, ‘CEO의 서재’, ‘명사들의 문장강화’, ‘명인명촌’ 등 출간.
  • ‘컬투쇼’ 강형욱, “노르웨이는 유기견 없다. 키우려면 면접 봐야..”

    ‘컬투쇼’ 강형욱, “노르웨이는 유기견 없다. 키우려면 면접 봐야..”

    ‘컬투쇼’에 동물조련사 강형욱이 출연했다. 4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동물조련사 강형욱이 노르웨이의 강아지 양육 현황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형욱은 연수를 다녀온 노르웨이의 상황을 전했다. 그는 “노르웨이에는 유기견이 없다. 강아지를 입양 하는 게 굉장히 까다롭고 돈을 주고 파는 것 자체가 없다. 강아지를 키우려면 면접을 봐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에 방송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디에나 근황, 애완동물관리과 교수 “여전한 파충류 사랑”

    김디에나 근황, 애완동물관리과 교수 “여전한 파충류 사랑”

    ‘파충류 소녀’로 이름을 알린 방송인 김디에나(29)의 근황이 화제다. 김디에나는 최근 서울연희실용전문학교 애완동물관리과 학생들과 2018학년도 신입생 입학 안내서를 촬영했다. 정신 없는 촬영 현장에서 다양한 동물들과 함께 촬영하는 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만, 김디에나 교수는 동물들과 금세 친밀하게 교감하며 자유자재로 포즈를 취했다는 후문이다. 이번 촬영은 도마뱀과 강아지, 거북 등 교내에서 학생들이 직접 사육하는 다양한 반려동물들과 함께 촬영해서 더욱 의미가 남달랐다. 김디에나 교수와 애완동물관리과 학생들은 동물들이 놀라지 않고 최대한 편안하게 촬영할 수 있도록 배려를 잊지 않았다. 김디에나 교수는 “서연전 애완동물학과 계열 교수로서 학생들에게 전공영어와 더불어 동물에 관한 많은 경험과 지식을 전달하고 싶다”며 “이번 안내서 촬영을 계기로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홍보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SBS ‘동물농장-파충류 대탐험’에 출연해 ‘파충류 소녀’라는 별명을 얻으며 데뷔한 김디에나는 연기자, 가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펼쳤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내 귀에 캔디2’ 늑대소년, 서효림 “연기자, 20대는 아닌 듯” 추측

    ‘내 귀에 캔디2’ 늑대소년, 서효림 “연기자, 20대는 아닌 듯” 추측

    ‘내 귀에 캔디2’ 늑대소년과 배우 서효림이 첫 통화를 했다. 1일 방송된 tvN ‘내귀에 캔디2’에서는 ‘벨라’로 등장한 서효림이 자신의 캔디로 출연한 ‘늑대소년’과 첫 통화를 하며 서로를 알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과 만난 서효림은 평소 일상에 대해 “늦잠자고 혼자 무언가를 하는 것을 좋아한다. 혼자서 공부를 하거나 운동을 하고, 강아지들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고 말했다. 제작진이 “왜 모든 일을 혼자 하냐”고 묻자 서효림은 “같이 할 사람이 없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인터뷰에서 서효림은 “저는 굉장히 즉흥적인 편이어서 밤에 혼자서 차를 운전해 인천공항에 갔다가 오기도 하고, 갑자기 잠이 안 와서 혼자 완도에 내려갔다 온 적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제작진은 “서효린은 외로움에 잠 못 이루는 올빼미족으로 함께 올빼미 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야행성 캔디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곧이어, 서효림의 캔디로 정체를 감춘 ‘늑대소년’이 등장했다. 그는 “밤이 주로 내 일상이 되어버렸다”고 말했고, 자신과의 공통점을 찾은 서효림은 ‘늑대소년’에게 “우리 그냥 지금 당장 만날까”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통화를 마친 서효림은 “상대방은 연기자이고, 20대는 아닌 것 같다”고 추측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명예기자가 간다] 꽃들을 시들게 하던 마이너스의 손… ‘3평의 행복’에 빠지다

    [명예기자가 간다] 꽃들을 시들게 하던 마이너스의 손… ‘3평의 행복’에 빠지다

    농림축산식품부 직원이라고 해서 농사일에 능숙한 것은 아니다. 손수 기른 싱싱한 배추며 고구마를 수확하는 달콤한 기쁨은 거저 오지 않는다. 손바닥만 한 텃밭을 가꾸다 보면 ‘농사나 지어야지’, ‘귀농이나 해야겠다’는 따위의 말은 쏙 들어간다.# 수확하는 달콤한 기쁨은 거저 오지 않는다 정은주(42) 농식품부 대변인실 온라인팀장의 생생한 텃밭 실패담을 들어 보자. 정 팀장은 지난해 4월 정부세종청사 근처 도시농장에서 9.9㎡ 크기의 텃밭을 분양받았다. 작은 화분도 두 달을 넘기지 못하고 시들게 만드는 ‘마이너스의 손’인 정 팀장은 옥수수를 심기로 했다. 2m 가까이 자라는 옥수수를 심기엔 땅이 너무 좁다는 전문가의 충고는 가볍게 흘려버렸다. 아이들과 함께 옥수수알을 심었다. 한 달이 지나도 새싹이 올라올 생각을 안 했다. 밭은 잡초로 뒤덮였다. 밭갈이도, 거름 주기도 하지 않아 벌어진 일이었다 아이들을 실망시킬 수 없었던 정 팀장은 새벽마다 텃밭에 커피 거름을 뿌리고 흙을 뒤섞어 줬다. 그해 8월 한여름이 되자 굵직한 옥수수가 대롱대롱 달렸다. 그는 “2포대를 가득 채울 만큼 옥수수를 받아든 만족감을 잊을 수 없다”면서 “도심에서 흙을 만지며 무당벌레, 땅강아지와 노는 것 또한 아이들에게 큰 배움이 됐다”고 말했다. 김호균(34) 창조농식품정책과 사무관은 2년차 ‘도시 농부’다. 마트에서 무심코 사 먹던 상추와 쑥갓, 토마토를 제법 능숙하게 길러 낸다. 그는 “주말마다 아들과 함께 밭에서 땀을 흘리면 유대감도 깊어지고 대화도 많이 한다”면서 “서로 다른 작물을 키우는 옆 텃밭 이웃과 수확한 농산물을 나눠 먹으며 도시에서 느끼기 어려운 사람 사이의 정을 쌓게 된다”고 말했다.‘도시 농업’의 매력이 여기에 있다. 한동안 ‘삼시세끼’라는 TV 프로그램이 화제가 됐다. 자극적이고 속도감이 빠른 일반 예능과 달리 농촌에서 직접 채소를 키우고 텃밭을 이용해 아침, 점심, 저녁상을 차려 먹는 정적인 프로그램이었다. 시청자들이 열광한 것은 그만큼 많은 사람이 팍팍한 도시 생활에 지쳐 있었다는 의미였으리라. 최근 몇 년 사이 귀농·귀촌 인구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그리고 직장과 가족 때문에 귀농·귀촌을 택할 수 없는 이들 사이에서는 잠시나마 도시를 떠나 농사를 체험하는 도시 농업이 주목받고 있다. 도시 농업에 매료된 텃밭 농사꾼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2010년 15만 3000명이었던 도시농업 참여자는 해마다 늘어 지난해 159만 9000명으로 6년 새 10.5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도시 텃밭의 면적도 104㏊에서 1001㏊로 9.6배 늘었다. 농식품부는 내년까지 도시농업 참여자가 200만명, 텃밭 면적은 1500㏊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 텃밭은 소통의 장소이자 힐링의 명소 이를 위해 농식품부는 농작물 경작과 재배로 한정된 도시 농업을 양봉, 곤충 사육, 수목 재배 등으로 다양화할 계획이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 도시 농업 전문자격제도를 도입한다. 오는 10월 공무원과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도시 농업 활성화 과정과 도시 농업 전문가인 ‘마스터 가드너’ 양성 과정이 개설된다. 안전한 먹거리와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는 방향으로 도시농업의 가치를 확산시키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4월 11일을 ‘도시 농업의 날’로 지정하고 오는 6월 경기 시흥 배곧공원에서 도시농업박람회를 개최한다. 도시농업은 단순한 먹거리 생산 수단을 넘어섰다. 현대인에게 텃밭은 소통의 장소이자 힐링의 명소다. 이번 봄에는 가족과 함께 텃밭으로 나가 보자. 김현우 명예기자(농림축산식품부 대변인실 사무관)
  • [김유민의 노견일기] 초롱아 고마워, 내 개로 와줘서

    [김유민의 노견일기] 초롱아 고마워, 내 개로 와줘서

    누군가 2001년에 잃어버렸던 작은 강아지를 아직 기억하며 그리워하고 있을까봐 아니면 그 때 목줄을 놓아버린 것에 죄책감을 느낄까봐 이 이야기를 전합니다.노견의 마지막을 지켜준 어느 반려인의 이야기 2001년 여름날. 쏟아지는 장맛비로 재래시장은 물난리가 났어요. 다들 복구공사로 정신이 없는데 이모가게로 조그마한 녀석이 들어왔어요. 목줄을 맨 채, 흙탕물을 뒤집어쓴 하얀 푸들. 꾀죄죄해도 눈빛만은 초롱초롱했는데, 개의 주인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초롱이’가 반지하 우리 집으로 오게 됐습니다. 마당에서 키우던 주인집 셰퍼드도 꼼짝 못할 정도로 용감했고, 마당에 나가려고 방충망을 뜯을 정도로 자유를 신봉했고, 조기축구 아저씨들이 귀찮아할 정도로 공만 보면 사족을 못 쓰던 씩씩한 녀석이었어요. 학교운동장에서 친구들과 놀 때도 아빠와 산에 갈 때도 늘 함께였지요. 함께한 지 16년. 반지하방에서 아파트로 이사를 갔고, 초등학생이던 저는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까지 졸업을 했네요. 그 시간동안 침대 아래, 항상 같은 자리에 있어주던 내 개는 좋아하던 공놀이를 할 수도 없고, 들리지도, 보이지도 않는 열일곱과 열여덟 사이 노견이 되어버렸네요. 불린 사료에 약을 섞어 한 알씩 입에 넣어줘야 했고, 똥오줌이 마려울 때쯤 화장실로 옮겨줘야 했습니다. 보이지 않아서 여기저기 부딪히고, 다리 힘이 없어 걷지 못했어요. 치매가 온 건지 가족들을 잘 알아보지 못하는 초롱이를 볼 때마다 이별의 순간을 떠올리며 무너졌습니다. 집에서 취업준비를 하고 있었기에 내 개가 가장 힘들 때 옆에 있어줄 수 있는 것이 다행이었어요. 누워있는 시간이 대부분이었지만 어떤 모습으로든 언제나 예쁘고 사랑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마지막. 아직 꽃이 피지 않았는데, 아직 찬바람이 부는데.. 초롱이는 마지막 계절을 아주 조금 남겨 놓고 내 곁을 떠났습니다. 부자 주인이 아니어서 많은 것을 해주진 못했습니다. 너무 사랑했지만 가끔 혼도 냈어요. 초롱이를 만나 조건 없이 사랑하는 법을 배웠고, 함께 한 모든 시간에 감사합니다. 나이든 강아지와 함께 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알고 있습니다. 헤어짐의 두려움도 감당할 수 없을 만큼 크지요. 그래서 함께하는 많은 이들이 우리의 이야기는 이러했다고 이야기를 나눴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초롱이와 만나고 헤어진 이 이야기가 부디 누군가의 위로와 추억이 되었으면 합니다. planet@seoul.co.kr 여러분에게 늙은 반려동물과 함께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요? [노견일기]는 오랜 시간 동물과 함께 했던, 또는 하고 있는 반려인들의 사진과 사연을 기다립니다.
  • 유기견-유기묘 300마리와 사는 60대 할머니의 사연

    길 잃은 강아지와 고양이 300여 마리와 함께 사는 중국의 한 60대 여성이 최근 이사를 하면서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그녀는 지난 2001년 처음으로 길 잃은 강아지를 데려다 키웠다. 하지만 1년도 되지 않아 강아지를 도둑맞았고, 강아지를 찾아 나서는 과정에서 수많은 길 잃은 강아지와 고양이들을 만나게 됐다. 추운 겨울 날씨에 오돌오돌 떨고 있는 강아지와 고양이가 가여워 이들을 데려다 돌보기로 했다. 누군가 집 앞에 강아지를 두고 가기도 했고, 길 잃고 헤매는 강아지와 고양이를 보면 데리고 왔다. 지금은 300여 마리가 넘는 대식구가 모였다. 무엇보다 이들과 함께 생활할 거처를 마련하기가 쉽지 않았다. 누구도 쉽게 집을 내어주지 않았고, 이사에 이사를 거듭하다 8년 전 송장(松江)의 한 과수원 터에 자리를 잡았다. 주거 지역과도 떨어져 있어 이웃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이곳이 재정비되면서 거처를 다시 옮기게 되었다. 정부에 양해를 구하고, 살 곳을 찾아 헤맨 지 3개월. 드디어 25Km가량 떨어진 펑센(奉贤)에 마땅한 장소를 찾았다. 하지만 300여 마리의 동물들을 옮기는 작업은 혼자 힘으로는 역부족이었다. 다행히 동물을 사랑하는 자원 봉사자들이 모여 그녀를 도왔다. 이사 전부터 함께 강아지와 고양이들을 케이지에 집어넣는 작업을 했다. 300여 마리의 동물들은 대형 트럭 3대에 꽉 찼다. 그녀의 퇴직급여는 한 달에 2000위안가량(32만5000원)에 불과하다. 대식구를 먹여 살리기에는 턱없이 부족해 인근 식당에서 남은 음식들을 담아오곤 한다. 본인도 빈곤한 생활인데, 구태여 이 수많은 유기견들을 돌보는 이유를 묻자 그녀는 이렇게 답했다. “누구에게나 두 번째 기회는 오는 법이지. 모두 길을 잃고 헤매는 동물들이었는데, 이제 더는 세상에 떠돌지 않도록 ‘안정된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고 싶었다”면서 “퇴직 후 강아지와 고양이를 돌보며 몸을 움직이니 성취감과 기쁨을 느껴 한 번도 아픈 적이 없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종실 상하이(중국)통신원 jongsil74@naver.com
  • [애니멀 픽!] 개 피곤…잠옷 입고 꾸벅거리는 강아지들

    [애니멀 픽!] 개 피곤…잠옷 입고 꾸벅거리는 강아지들

    귀여운 강아지가 잠옷을 입고 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 모음이 공개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9일(현지시간) 강아지들이 잠옷을 입은 채 잠들기 전 졸음이 몰려오는 순간을 촬영한 일련의 사진을 소개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개들은 저마다 졸린 눈을 하고 카메라를 응시하거나 다른 곳을 바라본다. 또 어떤 개는 졸음을 이기지 못하고 이미 잠이 든 모습이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대부분 귀엽다는 반응이다. 반면 일부는 사진 촬영을 위해 강아지에게 억지로 잠옷을 입힌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잠옷이 불편해 보인다는 의견도 있었다. 물론 사진만 봐서는 개들 주인이 사진 촬영을 위해 억지로 잠옷을 입혔는지는 알 수 없다. 만일 당신의 개가 옷 입는 것을 싫어한다면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입히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부산경찰, 3대 반칙 행위근절 및 편의점 범죄예방 척결한다

    부산경찰, 3대 반칙 행위근절 및 편의점 범죄예방 척결한다

    부산경찰청이 교통 위반 등 3대 반칙행위근절을 위해 이색광고판을 설치하고, 편의점과 범죄예방협약을 체결하는 등 시민안전에 적극 나서고 있다.부산경찰청은 29일 생활, 교통, 사이버 등 3가지 분야에서의 반칙행위를 특별 단속하는 내용을 담은 가로 3m, 세로 2m 크기의 이색 옥외 광고판을 부산경찰청사 앞, 부산역 광장, 해운대 해수욕장 등 3곳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부산경찰청사 앞 옥외광고판에는 위엄 있는 형사가 강아지를 안고 있는 사진과 함께 ‘하룻강아지 법 무서운 줄 모른다’는 문구를 넣어 서민을 대상으로 한 갈취 폭력배를 근절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또 해운대해수욕장에는 ‘가는 날이 장날’이라는 글과 함께 음주 운전을 단속하는 경찰관 사진을 넣은 광고판을 세웠다. 부산역 광장에는 전화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믿는 전화에 발등 찍힌다’는 글과 함께 전화금융사기 조직원이 범행을 저지르는 것을 재현한 우스꽝스러운 사진으로 광고판을 만들었다.지난 28일에는 범죄에 취약한 편의점 범죄 예방을 위해 전국 처음으로 3대 편의점 운영사인 BGF리테일과 GS리테일, 코리아세븐 지역 대표와 범죄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편의점은 현금 취급, 아르바이트생 등 여성 1인이 근무하는 경우가 많아 범죄에 취약해 범행의 표적이 되기 쉽다. 부산경찰청은 앞으로 협약업체 편의점에 대해 창업 단계부터 범죄예방진단팀(CPO)을 투입해 범죄 예방 진단과 교육을 시행하기로 했다. 진단팀은 편의점 내·외부를 정밀진단해 폐쇄회로(CC)TV와 반사경 등 방범시설물은 물론 계산대의 위치를 잡아주고 방범비상벨 설치와 사용법을 알려줄 계획이다. 이미 운영 중인 편의점에 대해서도 범죄 예방 진단을 통해 방범시설물의 위치 조정과 보강을 조언하고 외부에서 편의점 내부가 잘 보이도록 가시성을 확보해줄 예정이다. 경찰은 이와 함께 편의점 측에서 실시하는 점주 교육에 참여해 범죄예방과 범죄 발생 시 대응법을 교육한다.허영범 부산경찰청장은 “3대 반칙행위근절과 편의점 범죄예방 등을 통해 안전한 공동체 치안을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커피 빼앗긴 강아지의 귀여운 반응

    커피 빼앗긴 강아지의 귀여운 반응

    커피를 못 마시게 하자 강아지가 보인 귀여운 반응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2일 영국 매체 유니래드(UNILAD)는 최근 SNS에서 화제가 되는 강아지의 영상을 소개했다.영상에는 테이크아웃 커피 뚜껑을 열려고 안간힘을 쓰는 강아지의 모습이 담겨 있다. 강아지는 커피가 마시고 싶다는 듯 애절한 눈빛을 보내지만 이를 주인이 허락할 리 없다. 주인이 커피를 빼앗아가자 강아지는 커피가 놓여 있던 컵홀더에 고개를 처박고 토라진다. 해당 영상은 8만 9천 건 이상이 공유되며 1101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영상=UNILAD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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