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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뇨병환자 심장병 위험 높다

    당뇨병환자 심장병 위험 높다

    최근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심장수술이 세계적인 관심을 모았다. 독일 의료팀이 방북, 심장 수술을 한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게 된 것. 막힌 동맥을 뚫어주는 비교적 가벼운 수술이었다. 이 때문에 김 위원장이 심장병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의 지병은 당뇨병이다. 그러면 당뇨병 환자인 그는 왜 심장 수술을 해야 했을까. ●당뇨병의 끝은 심장마비 당뇨 환자의 건강을 위협하는 직접적인 원인은 합병증. 대표적인 당뇨 합병증이 바로 흔히 ‘심장병’으로 불리는 심근경색, 심부전증, 심근증과 뇌졸중, 말초동맥질환 등이다. 당뇨병 환자는 심혈관 질환 발병률이 정상인보다 2∼4배나 높아 환자의 80%가량이 순환기 질환으로 조기에 사망한다. 이 사망률은 당뇨병을 가진 말기 신부전증 환자의 5년 생존율 39.9%, 암 환자 평균 5년 생존율 45.9%보다 훨씬 높다. 당뇨병에 걸리면 체내의 포도당이 혈액 속에 축적되면서 혈당치를 높여 혈관을 좁히거나 틀어막는다. 이 때문에 영양분을 공급하고, 노폐물을 배출하는 혈관이 기능을 수행하지 못해 무서운 합병증인 심혈관 질환이 시작된다. 혈당이 높아지면서 혈액의 지질, 응고인자, 단백질 등에 변화가 일어나 신장 기능을 손상시킬 뿐 아니라 고혈압과 혈액 내 독성으로 동맥경화를 초래하는 것. 즉, 당뇨로 혈관에 기름이 엉겨 붙으면서 만성 염증반응이 발생, 동맥 혈관이 좁고, 딱딱하게 변성되는 것이다. 따라서 당뇨 환자가 고혈압, 고지혈증 등의 위험인자를 가진 경우에는 이런 위험성이 당연히 가중된다. 순환기계의 당뇨 합병증 중에서도 가장 치명적인 질환은 뇌졸중이다.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 뇌세포에 산소와 영양 공급이 중단되어 신경장애가 발생하는 질환으로, 당뇨병 환자는 뇌졸중 발병률이 정상인에 비해 3배나 높다. ●한국 당뇨병 사망률 OECD 국가중 최고 우리나라의 당뇨병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35.3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중 가장 높아 미국(20.9명)의 약 2배,OECD 국가 평균 13.7명의 약 3배에 해당된다. 환자도 급증,1998년 300만명이던 것이 2003년에는 401만명으로 늘었으며,2015년에는 553만명,2030년에는 722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발병 연령 역시 미국이나 유럽보다 10년 이상 빨라 전체 당뇨병 환자 중 40대 이하가 41%를 차지할 정도다. 또 당뇨와 건강수명의 관계에 대한 최근 연구에 따르면 50세 이상의 환자는 정상인에 비해 건강수명이 30%나 감소한다. 즉,50세 이후 심혈관 질환 등 합병증으로 줄어드는 건강수명이 무려 8년이나 되는 셈이다. ●혈당만 체크하면 된다? 우리나라의 당뇨에 의한 심장병·뇌졸중 사망률은 아시아에서 단연 1위다. 이 때문에 혈당 관리만 강조하는 지금의 당뇨 관리지침이 바뀌어야 한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이런 가운데 연초 미국 당뇨학회(ADA)와 미국 심장학회(AHA)가 당뇨환자들의 심혈관 질환을 예방할 약물치료 및 생활습관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두 학회는 가이드라인을 통해 당뇨병 환자는 심혈관 질환의 1차적인 예방을 위해 저용량 아스피린을 복용하도록 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덧붙여 40세 이상인 사람은 당뇨 환자가 아니라도 심혈관 질환의 가족력, 고혈압, 흡연, 이상지질혈증, 단백뇨 등의 위험인자를 갖고 있다면 전문의의 견해를 들어 저용량 아스피린요법을 시작해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들 학회가 심혈관 질환 예방을 위해 특정 약물을 직접 권고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이현철(대한지질동맥경화학회 이사장) 교수는 “표준 체중을 유지하고, 적절한 운동과 음식 섭취를 통한 혈당 관리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혈전 관리”라며 “당뇨병 환자의 심혈관 질환 사망 위험과 질환 재발률을 낮추기 위해서는 저용량 아스피린요법이 중요한 예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04일 TV 하이라이트]

    ●인간극장〈노루목 하연이네〉(KBS2 오후 7시30분) 자연이 주는 무엇보다 큰 행복은 주변에서 흔히 얻을 수 있는 깨끗하고 건강한 먹을거리이다. 하연이네 식탁은 직접 기른 채소와 주변에 널린 산나물로 풍성하다. 하지만 그것만으로 아이들의 입맛과 영양을 다 맞춰주기는 어렵다. 알뜰하지만 풍성한 하연네의 자연주의 살림법을 공개한다.   ●클로즈업(YTN 낮 12시35분) 대학입시에서 내신 반영비율을 50%로 확대하려는 정부와 반대하는 대학 사이에 ‘내신 분란’이 심상치 않다.‘개천에서 용이 나와야 한다.’며 도입하려는 저소득층특별전형에 대해서도 반대의견이 나오고 있다. 김신일 교육 부총리가 출연해 정부의 교육정책과 반발하는 대학과의 마찰 등을 놓고 이야기한다.   ●60분-부모(EBS 오전 10시) 28개월 예인이에게 엄마는 오직 한 가지 바람이 있다. 기저귀를 떼고 화장실을 갈 수 있게 되는 것. 예인이가 엄마의 바람대로 하루빨리 배변을 가릴 수 있을까? 예인이가 놀이 심리평가 시간 동안에 계속해서 장난감 변기만 가지고 놀았던 것은 어떤 의미일까? 예인이에게 필요한 배변 훈련의 핵심이 공개된다.   ●결정! 맛 대 맛(SBS 오후 6시50분) 쫄깃쫄깃하게 살아있는 수제비가 시원한 흑명태 매운탕에 빠졌다. 강수정의 ‘흑명태 매운탕 수제비’. 참나물즙으로 반죽해 뽑아낸 탱탱한 참나물 칼국수가 특제 된장해물육수와 합쳐졌다. 류시원의 ‘된장 참나물 칼국수’. 장마철이면 더 생각나는 개운한 맛, 수제비 대 칼국수의 맛 대결을 지켜본다.   ●나쁜여자 착한여자(MBC 오후 7시45분) 태욱은 우람이 태현의 친아들이 아니라는 말을 듣고 수심에 잠긴다. 영문을 모르던 지우는 태욱이 단순히 부모님들의 반대 때문에 고민하는 것으로만 생각한다. 건우는 서경과 우람, 태현의 행복한 모습을 지켜보면서 분노한다. 한편, 봉달과 말자는 서경을 찾아가 우람을 강제로 데려 오는데….   ●하늘만큼 땅만큼(KBS1 오후 8시25분) 진숙은 의사로부터 아버지나 어머니가 다른 형제라도 부모보다 백혈구형이 맞을 확률이 높다는 말에 무영을 떠올리는 자신을 원망하면서도 희망을 갖는다. 홍보일을 맡은 유대리가 난관에 봉착하자 한마디 거드는 은주, 유대리는 놓치지 않고 은주를 시험하지만 유창한 영어실력으로 일을 해결해 버린다.
  • 美 민주당 “FTA 깨져도 상관없다” 강경

    |워싱턴 이도운특파원|한·미 FTA 합의문이 미 의회를 통과하기까지 길고 험한 여정을 거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스테니 호이어 하원 민주당 원내대표 등 민주당 주류라는 큰 산이 앞을 가로막고 나섰기 때문이다. 민주당 지도부는 양국 정부의 서명을 하루 앞둔 지난 29일 성명을 통해 한·미 FTA에 대한 분명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미국 의회의 상·하 양원을 모두 장악하고 있는 민주당 지도부의 입장이고 보면 쉽게 넘길 사안이 아니다. 미 의회 소식통은 내년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민주당이 초강수를 둘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다. 소식통은 “민주당 지도부가 대선에서 승리, 행정부와 의회를 완전히 장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 경우 공화당 정부가 추진해온 통상정책들을 완전히 뒤바꾼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 일단이 최근 노동과 환경 기준을 강화한 ‘신통상정책’이라는 것이다. 소식통은 샌더 레빈 하원 무역소위원장 등 강경파가 자동차 등과 관련해서 계속 무리한 요구를 내세우는 것은 “한·미 FTA가 무산돼도 상관없다.”는 기본 인식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종훈 한·미 FTA 협상 한국측 수석대표는 워싱턴 특파원들과의 간담회에서 “과거 미국과 중미 6개국간의 FTA가 2표 차이로 미 의회를 통과했던 것처럼 FTA는 늘 박빙의 표차로 통과되곤 했다.”면서 “미 행정부가 표결처리를 위해 최종안을 의회에 상정했을 때 부결된 적은 한번도 없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dawn@seoul.co.kr ●FTA 승인권 한·미 FTA는 현재의 합의문 상태로 표결을 통해 미 의회의 승인을 받게 된다. 미국은 대외 통상권이 의회에 있다. 의회가 행정부에 무역촉진권한(TPA)을 통해 협상권을 위임하는 것이기 때문에 비준 대신 승인(Approval)이라는 용어를 쓴다.
  • [인사]

    ■ 대법원 ◇승진·전보 (법원서기관)△부산고법 송자용△특허법원 박상용△서울서부지법 김세경△대전지법 배은석 이남윤 오광석△청주지법 최성근 김지율 이창수△대구지법 임원종 성태윤△부산지법 이상적 이정숙 노영덕△울산지법 황용근△창원지법 성영도△광주지법 조순희△제주지법 김필수 강정희(사법보좌관(법원서기관))△부산지법 최근묵 김흥규△울산지법 김윤영△창원지법 노덕생△제주지법 고태현(전산서기관)△법원행정처 송충근(사서서기관)△법원도서관 윤성혜◇임명 (비상계획보좌관)△법원행정처 홍성호◇전보 (법원부이사관)△부산지법 안병일△울산지법 조한근(법원서기관)△법원공무원교육원 박진현△대구고법 유진화△서울중앙지법 정대성 임석기△서울서부지법 황선용△의정부지법 김성모△수원지법 박주성 백수옥△광주지법 정병식 김용석 김회기 김원영△전주지법 양창신(사법보좌관(법원서기관))△서울중앙지법 이승록 김운배 김학수 백윤철△서울남부지법 곽재창 허정희 박종국△서울북부지법 정혜숙△의정부지법 양담훈 여상현△인천지법 박종국 이영종 한승기 정하근△수원지법 김영선 김갑수 정준호 김기주 박상규 백광열 이헌기 김형호△춘천지법 박정언△대전지법 강갑수△청주지법 김창수△부산지법 조창대 유상규 이우돈 문병렬△울산지법 오명섭 한태연△창원지법 양덕수△광주지법 안준기 최용철 강명훤△전주지법 유승기 ■ 법무부 ◇부이사관 승진 △법무부 총무과장 金應圭◇서기관 승진△법무부 감사기획관실 千政熏◇서기관 전보△법무부 시설관리담당관 琴東宣△법무연수원 총무과장 權寧範△〃 운영〃 高昌憲△법무부 총무과 金賢洙△〃 재정기획관실 崔程錫 ■ 통계청 ◇서기관 전보 △청장실 비서실장 金京泰(7.1) ■ 기상청 ◇고위공무원 △지진관리관 閔京植(7.2)◇과장급△기후정보화국 정보화기획과장 李美善△〃 정보화기술운영〃 李東逸△국립기상연구소 지구환경시스템연구팀장 安明煥△〃 태풍황사연구〃 全映信◇4급 승진△기상산업생활본부 생활안전기상팀장 朴南徹△〃 자료관리서비스〃 金泰龍△대전지방기상청 예보과 李元求(7.1) ■ 농촌진흥청 ◇과장급 △충남농업기술원 기술개발국장 손종록△청장 비서관 이영진△농업생명공학연구원 행정과장 임병수◇서기관 승진△혁신인사기획관실 임대환△작물과학원 인삼약초연구소 행정과장 최익영 ■ 한국산업인력공단 ◇지역본부장 임용 (1급)△서울지역본부장 이항복△광주지역〃 장연수◇전보 (1급)△국가자격인수준비단 실무1팀장 박준기△〃 실무2〃 전효중△서울동부지사장 김재복△경기〃 박범수△전남〃 최철락 ■ 한국전기안전공사 △홍보실장 高尙坤△감사〃 金俊泰△인력관리팀장 金明洙△법정검사〃 黃界淵△송배전검사〃 崔鍾壽△안전관리〃 朴喜鍾△감사실 일반감사반장 李根載△전기안전연구원장 李珍洙△전기안전기술교육원장 高元植△대구경북지역본부장 李瀅洙△충북지역〃 梁烈承△서울서부지사장 尹德樑△논산〃 朱大植△보령〃 安契鎬△진주〃 宋尙鎬 ■ 증권예탁결제원 △상무 이도열 오왕식 김홍진 ■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원장 金正鎬△기획조정실장 崔志弦△농산업경제연구센터장 朴炫泰△농업구조·경영연구센터장 吳乃元△행정실장 玉致牧 ■ 한국금융연구원 ◇승진△선임연구위원 구본성 정찬우△연구위원 이건범 ■ 서울대병원 △병원역사문화센터 소장 鄭道彦△병리과 기사장 盧在燿△비서실장 尹汝龍△경영전략팀장 文柱英△교육연구부행정〃 朴相龍△홍보대외협력〃 鄭永權△강남센터 행정〃 金炳道 ■ 농협중앙회 △상무(집행간부) 吳世煥△전남지역본부장 李德洙(농업경제부문)△자재부장 朴喆鉉△하나로마트분사장 趙成鳳△수원유통센터〃 安種一△가락공판장장 金榮泰△구리〃 崔洪錫(신용부문)△여신부장 許南善(7.1) ■ 단국대 (서울캠퍼스)△부총장 겸 산학협력단장 吳明煥△대학원장 金相洪△특수교육대학원장 겸 교육대학원장 金永旭△행정법무〃 趙基用△디자인〃 金赫洙△정보통신〃 李起常△테솔〃 金柱鎬△문과대학장 金碩子△자연과학〃 任興彬△법과〃 金奭賢△상경〃 姜明憲△공과〃 玄仁煥△건축〃 金正新△야간학부장 安榮鎭△총장 비서실장 겸 기획조정실장 安順喆△대외협력〃 金會瑞△교무처장 겸 교육개발인증원장 申鉉琦△입학관리처장 黃亨泰△학생지원처장 겸 집현재 관장 黃炫國△재무처장 宋東燮△퇴계기념중앙도서관장 尹錫弘△인재개발원장 金宰一△대학원 교학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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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방경찰청 △청문감사담당관 김임곤△정보통신〃 양동인△생활안전과장 이일우△수사〃 이노구△외사〃 차상돈△창원서부서장 정성균△마산동부〃 김성우△통영〃 김정규△함양서장 우병호△함안〃 최태영△의령〃 곽예환△경무과 여의필 안수영 ■ 제주지방경찰청 △수사과장 박영진△보안〃 안중익△경무과 한공익
  • [27일 TV 하이라이트]

    ●사랑해도 괜찮아(KBS2 오전 9시) 석훈과 헤어지는 길에 마루치와 길이 어긋나 헤맨 지인은 매일 실수만 하는 자신이 싫기만 하다. 석훈은 이사장인 범수에게 지인과의 공식적인 교제를 선언하고 범수는 놀라면서도 흡족해 한다. 마루치를 사이에 두고 행복하게 아파트 앞을 걷는 지인. 마치 한 가족을 보는 듯 석훈은 마음을 식힐 수가 없다. ●클로즈업〈‘미디어 빅뱅’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YTN 낮 12시35분) 디지털 시대를 맞아 ‘미디어 빅뱅’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방송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케이블TV협회 오지철 협회장을 만나 앞으로 방송이 어떤 방식으로 진화할 것인지, 그리고 그 방향은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등을 깊이있게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60분-부모(EBS 오전 10시) 엄마는 은아가 작은 일에도 상처를 쉽게 받고,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 같아 걱정이다. 화가 나면 “나 떠날 거야.”,“나 집 나갈 거야.”등 격한 표현도 서슴지 않아 엄마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는 은아. 엄마와 은아의 생활을 관찰하면서, 은아의 진정한 속마음을 알아보기 위한 놀이평가와 상호작용평가를 실시해본다. ●결정! 맛 대 맛(SBS 오후 6시50분) 강수정이 바삭하게 튀겨 낸 생선살과 상큼한 채소에 달콤 매콤한 구기자 소스가 어우러진 전혀 새로운 광어 요리 ‘구기자 소스 광어’를 소개한다. 류시원은 궁합 만점인 광어와 가지의 부드러운 조화에 간장소스와 레드와인 소스로 더한 고급스러운 맛을 뽐내는 ‘광어 가지 롤스테이크’를 내놓는다. ●거침없이 하이킥(MBC 오후 8시20분) 유미가 이메일까지 없애버리자 민호의 우울증은 더욱 심해진다. 민호가 걱정되는 범이는 정신 안정에 도움이 되는 자세라며 물구나무서기를 가르쳐주지만 민호는 별 효과를 얻지 못한다. 윤호가 그럴 줄 알았다며 범이에게 한마디 하자 순재는 아무 것도 안하는 너보단 낫다며 오히려 윤호를 꾸짖는데…. ●무엇이든 물어보세요(KBS1 오전 10시) 올해도 어김없이 여름철 장마가 찾아왔다. 장마철 집안에 생길 수 있는 문제를 진단해본다. 질병과 사고로부터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방법과 여름철 질병의 원인이 되는 습기와 곰팡이를 퇴치할 수 있는 요령을 배워본다. 장마철, 집안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주부들을 위한 정보가 공개된다.
  • 제44회 국군모범용사 명단

    ◇육군 △제3공수특전여단 최병수△11군단 김종열△정보체계관리단 김동호△항공학교 이태준△2군단 천재근△7군단 수기사 정훈공보부 박창귀△참모총장실 권용국△2군지사 권영진△수도군단 주영호△수도군단 51사단 167대대 이진실△1군단 25사단 최종식△3군지사 정원일△육군복지단 김상화△1군단 2기갑 106기보대대 한진문△5군단 본부근무대 정종근△6군단 5사단 35연대 윤석근△7군단 지휘부 정용장△군수사령부 남부희△정보통신학교 박종흠△5군단 75사단 권정용△수도방위사령부 박재근△9군단 109정보통신단 장재훈△2군 532방공대 신재삼△8군단 12포병단 김판섭△1군수지원사령부 603경자동차대대 윤귀석△특전사령부 군수처 최재근△12사단 포병연대 김성규△2군사 인사처 윤지원△제1군견훈련소 윤인원△국통사1통신단 52대대(여군)서선숙△육군정보학교(여군)김종임△국군기무사 한관호△국방정보본부(정보사령부)조완익△국군의무사령부(벽제병원)이영욱△국군수송사령부 박인섭△국군지휘통신사 라종현 ◇해군 △제3함대 309전대 공정진△해사 강수부△해군본부 김원규△제1함대 항만지원대 권영조△교육사 원산함 손원일△작전사 2통신지원대 고영수△작전사 신세기함 신전기△제2함대 진해함 이성준△작전사 65전대본부대 김웅△계룡대 근무지원단 박철근 ◇해병대 △상륙지원단 김용도△1사단 손종근△6여단 유성철 ◇공군 △제30방공관제단 이곤우△공군대학 천범태△군수사령부 김진덕△방공포병사령부 백승구△제11전투비행단 원철휘△제91항공시설전대 김영하△복지근무지원단 이정환△제16전투비행단 노태렬△제15혼성비행단 김주현△제18전투비행단 김재환
  • 첫 장맛비… 22일까지 충청이남 최고80㎜

    올들어 전국에 첫 장맛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21일부터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흐리고 비가 내렸다.”면서 “충청이남지방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 현상도 나타났다.”고 밝혔다. 22일까지 예상강수량은 충청과 호남, 영남이 30∼80㎜, 서울과 경기, 강원, 제주, 울릉도·독도가 10∼40㎜(많은 곳 제주도 산간 60㎜ 이상) 등이다.22일에는 전국이 장마전선의 영향에서 일시적으로 벗어나면서 서울·경기도지방부터 차차 갤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김승배 통보관은 “다음달 하순까지는 지금처럼 흐리고 비온 뒤 맑아지는 기상패턴이 반복되는 전형적인 장마철 날씨가 지속될 것”이라면서 “충청이남지역에는 최고 80㎜ 이상 폭우가 쏟아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개인 노무현’ 선거법 憲訴] ‘후보 단일화’ 겨냥한 親盧 후보 띄우기?

    [‘개인 노무현’ 선거법 憲訴] ‘후보 단일화’ 겨냥한 親盧 후보 띄우기?

    승산이 희박해 보이는 헌법소원을 노무현 대통령이 끝내 강행한 이유는 뭘까. 진정성에 방점을 찍는 시각도 있다. 선거법의 모호성으로 정치적 표현의 자유를 침해당하고 있으니 불합리한 법 규정을 바로잡아 보자는 의도라는 것이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21일 “헌법재판소에 갈 만큼 절박한 사정이니 진정성을 믿어 달라는 뜻일 수 있다.”고 말했다. ●정치지분 확장 노린 강수? 하지만 아무리 법적으로 ‘개인 노무현’이 헌법소원을 제기했다고 하더라도 현실적으로는 대통령의 정치행위로 받아들여질 수밖에 없다. 지난 2일 참여정부평가포럼 특강 이후 노 대통령의 발언과 이를 둘러싼 선거법 위반 논란이 한나라당 대선경선과 범여권의 통합 논의에 적잖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점이 이를 방증한다. 헌법소원까지 이어진 노 대통령의 ‘무한 질주’가 연말 대선과 내년 총선 정국을 겨냥해 시간적·공간적 입지를 확보하려는 시도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는다. 노 대통령이 사전에 의도했든, 하지 않았든 결과적으로 지지층을 결집하는 효과를 갖고 올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노 대통령이 범여권의 대통합에 회의적이라는 전제에서 출발한다. 원칙과 명분 없는 대통합은 바람직하지도 않고, 정치세력간 이해조정도 가능하지 않다는 점을 노 대통령이 인식하고 있다는 것이다. 노 대통령의 ‘정치적 도발’이 범여권의 후보단일화 경쟁을 목표로 자생력이 취약한 친노(親盧)후보에게 ‘기댈 수 있는 언덕’을 마련해 주려는 시도라는 해석이 가능하다. 노 대통령이 자기의 정치 지분을 확장하고, 이를 계속 확인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잇따른 강수(强手)는 그 수단인 셈이다. 끊임없이 공격적인 이슈를 제기해 참여정부의 정치적 노선을 재천명하고, 유일한 자산인 도덕성과 정책 성과를 사수(死守)하려는 움직임도 이와 무관치 않다. 정치컨설팅업체 민기획의 박성민 대표는 “노 대통령과 김대중 전 대통령은 범여권의 대통합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으로 주도권 다툼을 벌이고 있다고 본다.”면서 “노 대통령의 행보도 김 전 대통령과의 경쟁 속에 정국 주도권을 쥐고 레임덕 없이 가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친노 진영 대선 어젠다 주도용? 현상적인 혼란과 갈등 속에서도 노 대통령의 정국 장악력은 친노 진영의 대선 후보군(群)을 부각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추론도 가능하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폴컴의 이경헌 이사는 “노 대통령의 행보는 친노 진영이 대선 어젠다를 주도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사전 정지작업의 성격을 띠고 있다.”고 해석했다. 노 대통령이 정치적 쟁점을 하나하나 정리해 나가면, 친노 후보들의 운신의 폭이 그만큼 넓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노 대통령의 ‘정치 투쟁’이 실제 대선 국면에서 노 대통령 본인이나 친노 후보군의 주도권 확보로 이어질 것인지는 예단키 어렵다. 친노 후보군이 새로운 시대정신이나 정책 이슈를 주도적으로 이끌지 못한 채 노 대통령의 ‘우산’ 속에 안주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박찬구기자 ckpark@seoul.co.kr
  • [‘개인 노무현’ 선거법 憲訴] 정치권 반응 “정국 주도용”

    한나라당은 물론 범여권까지 부적절하다는 반응을 보이는 등 정치권 전체가 부정적 입장을 나타냈다. 한나라당 나경원 대변인은 “대통령은 헌법소원 제기 당사자가 될 수 없다.”고 못박은 뒤,“노 대통령의 헌법소원 제기는 대선개입을 위한 시간끌기, 정국주도를 위한 관심끌기, 레임덕 방지를 위한 세끌기 등 3끌기”라며 그 순수성을 의심했다. 범여권도 일제히 비판 행렬에 동참했다. 민주당 김정현 부대변인은 “노 대통령은 정치적 표현을 억제당한 게 아니라 정치적 표현을 남발해 온 점이 문제”라며 “현직 대통령이 헌법기관 결정에 불복했다는 선례를 남기게 됐다.”고 비판했다. 중도개혁통합신당 양형일 대변인도 “노 대통령이 헌법소원을 제기한 것은 시기적으로 부적절하고 소모적 논쟁을 가중시킬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열린우리당 서혜석 대변인도 “헌법소원 제기로 대통령이 다시 정쟁과 논란에 휩싸일까봐 걱정된다.”며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서 대변인은 그러면서도 “한나라당은 이를 최근의 검증논란을 벗어나기 위한 국면전환용으로 활용하려 해서는 안 된다.”며 경계심을 표출했다. 그러나 열린우리당은 노 대통령의 강수가 곤혹스러운 듯 입장이 한때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윤호중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적절치 않다. 헌소의 뜻을 거둬 달라.”고 했다가 오후 들어 막상 헌법소원이 제기되자 “발전적인 결론이 내려지길 기대한다.”며 한 발 물러섰다. 민주노동당 김형탁 대변인은 “대통령의 정치적 자유에 대해 우리도 동의하지만 현재 문제가 되는 것은 대통령이 정치적 자유를 핑계로 선거에 과도하게 개입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이병완 참여정부평가포럼 대표는 이날 대구참평포럼 창립대회에서 “대통령의 헌법 소원은 대통령도 국민이고, 국민도 대통령임을 말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21일부터 장마

    21일부터 장마

    21일부터 전국이 장마전선의 영향권에 들 전망이다. 기상청 김승배 통보관은 “21일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장마가 시작돼 22일 일시적인 소강상태를 보이다 23일부터 비가 다시 내리면서 본격적인 장마가 이어질 것”이라면서 “올해 장마는 다음달 하순쯤 완전히 물러갈 것”이라고 20일 예보했다. 21일 예상 강수량은 충청과 호남, 제주 30∼70㎜,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 영남 10∼40㎜, 강원 영동과 서해5도, 울릉도·독도 5∼30㎜ 등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24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23∼27일은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강수량은 평년(32∼93㎜)과 비슷하거나 조금 많겠고, 기온은 평년(아침 최저 16∼20도, 낮 최고 23∼28도)과 비슷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장마가 발생하는 이유는 온도차가 큰 오호츠크해 고기압(한랭다습)과 북태평양 고기압(고온다습) 사이에 정체 전선이 생겨 비 또는 소나기가 자주 오게 된다. 이 전선은 대개 매년 6월 하순에서 7월 중순 우리나라에 위치하면서 자주 흐리거나 비가 온다. 장마에 대비해 가정에서는 낡은 축대 및 지붕을 사전에 정비하고, 집 안팎의 하수구와 배수구를 정리하는 한편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비상 식량과 손전등, 식수 등을 준비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사설] 교수 동결로 서울대 손보겠다는 발상

    교육부가 내신 갈등을 빚고 있는 서울대에 교수 정원을 동결하겠다는 극약 처방을 내놓았다. 교수를 늘리고 싶으면 내신 1,2등급을 만점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접으라고 으름장을 놓은 것이다. 희한한 내신 제재를 위해 교육부는 국립대 교수증원 관련 내부 규정을 고치겠다고까지 했다. 현행 입시안대로 학생을 뽑고 교육부 제재를 받으면 서울대에는 큰 타격이다. 로스쿨 인가에 필요한 교수 정원을 맞추지 못한다.2009학년도부터 교육에 들어가는 융합기술대학원의 교수진 확보도 어렵다.10여명에 불과한 외국인 교수를 내년에 100명 충원하겠다는 계획에도 차질이 불가피하다. 교수충원계획은 서울대가 세계적인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한 장기발전구상의 일환이다. 말을 고분고분 따르지 않는다고 해서 서울대의 장기적인 발전을 가로막겠다는 것이 교육부가 할 일인가. 관치교육의 폐해를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 서울대 입시안은 지난 4월에 발표됐다. 그때는 아무말 않던 교육부가 뒤늦게 초강수를 두는 것은 지난주 나온 청와대의 내신강화 지시 한마디에서 비롯됐다. 서울대의 교수 1인당 학생수는 23명으로 초등학교보다 조금 낫다. 내년에 교수를 늘려 교육의 질을 높이겠다는 계획을 내신 반영과 얽어 발목을 잡겠다는 교육부다. 이런 교육부에 나라의 백년대계인 교육정책을 계속 맡겨 두어도 되는 것일까. 거듭 강조하지만 학생 선발은 그 주체인 대학에 맡겨야 한다. 고교교육 정상화는 내신에 기대지 말고 공교육의 질을 높여 해결할 문제다.
  • [금융상품 백화점]

    ●우리은행 우리V카드 지난 5월 출시된 우리V카드는 체크카드와 신용카드가 결합된 상품이다. 고객이 사전에 약정한 일정금액 이하는 결제와 동시에 통장에서 현금으로 바로 인출되고, 그 이상은 신용카드로 계산된다. 기본서비스로 월 최고 10회까지 인터넷뱅킹·현금서비스 등 각종 수수료 면제와 최고 50% 환전수수료 면제,GS칼텍스 ℓ당 60원 할인, 에버랜드 본인 50% 할인 등 다양한 서비스를 갖췄다. 라이프케어, 아시아나 항공마일리지 적립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탤런트 송승헌과 아나운서 강수정이 사내 공개추천 결과 새 모델로 선정됐다.●KB카드 부천영화제 기프트카드 KB카드가 다음달 12일부터 열리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를 기념해 출시한 상품.5만원,10만원권 두 종으로 발행되며 20일부터 부천과 서울 일부 국민은행 영업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인터넷·현장 예매 때 20% 할인 혜택과 함께 기념품 부스에서 메인카달로그 구매시 20% 할인, 아인스월드 20% 할인, 프리머스 시네마 부천점 1인당 2000원 할인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기프트카드 구매 고객은 프리머스시네마 부천점 영화관람권(1장)도 받을 수 있다.●대한투자증권,MMF형 CMA 기업어음(CP), 양도성예금증서(CD), 콜 등 단기 금융상품에 주로 투자, 안정성이 높으면서도 시장금리에 연동한 실적배당 수익률이 지급되는 종합자산관리계좌(CMA)다. 회사측은 연 4.7% 수준의 수익률을 예상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계열 소속의 장점을 살려 가입고객은 하나은행에서 주거래 고객과 동일한 대출금리·한도 우대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연회비가 없는 체크카드에 가입, 부가서비스도 누릴 수 있다.8월말까지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3개월간 송금 수수료가 무제한 면제되며 10만원 이상 잔고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추첨행사도 연다.●우리CS자산운용, 라틴아메리카 주식형펀드 최근 경제성장의 호조와 풍부한 천연자원 보유로 주목받고 있는 남미에 투자하는 펀드다. 해외자산 운용을 크레디트스위스 뉴욕에 위탁했다. 해외펀드 비과세 혜택이 가능하다. 펀드내에서 환율 변동에 대한 위험을 회피했으며 우리투자증권과 우리은행에서 판매한다. 인구 1억 8000만명인 브라질, 세계 12위 경제대국인 멕시코, 최근 양호한 경제성장을 보이는 칠레 등이 주요 투자국가다.
  • [20일 TV 하이라이트]

    ●경성스캔들(KBS2 오후 9시55분) 완은 수현에게 자신과 죽은 형을 배신한 이유를 묻는다. 송주는 여경의 서점으로 찾아와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고 ‘애물단’조직에 가입하기를 권한다. 한편 강압수사로 근신처분을 받은 이강구는 인호가 일했던 쌀가게 주인을 협박하여 송주가 인호와 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고는 명빈관으로 달려간다.   ●클로즈업(YTN 낮 12시35분) 한나라당은 대통령 후보 경선을 곧 본선이라고 한다. 지지도 1,2위를 달리는 후보가 맞붙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 그 두 후보는 검증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다. 여권도 가세했다. 이럴 때일수록 ‘심판관’의 어깨가 무거워진다. 국회의장을 지낸 박관용 한나라당 경선관리위원장과 이야기를 나눠본다.   ●60분 부모(EBS 오전 10시) 아이를 낳고 다시 직장에 나가는 엄마는 요즘 들어 양육문제 하나하나가 모두 신경이 쓰인다. 그중에서도 최대의 고민은 바로 신영이의 식습관이다. 밥 달라는 소리는 하지 않고 언제나 우유를 조르는 신영이.‘아이도 엄마도 행복한 육아’에서 30개월 신영이가 우유만 먹으려는 진짜 이유를 알아본다.   ●결정! 맛 대 맛(SBS 오후 6시50분) 15가지 푸짐한 재료를 넣어 재운 돼지목살 오향장육, 부드러운 쌀피 속에 푸짐한 재료를 채워넣은 고소한 땅콩소스, 매콤한 늑맘소스 등 푸짐하게 즐기는 트렌디 쌈의 대표 강수정의 월남쌈을 공개한다. 보리밥에 석쇠에서 구워지는 고추장 삼겹살, 멸치 쌈장으로 맛을 낸 류시원의 석쇠구이 쌈밥을 소개한다.   ●내곁에 있어(MBC 오전 7시50분) 선희는 자기 방에 목걸이 세 개가 나란히 있는 것을 보고 지애가 모든 사실을 알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는다. 얼마 후 선희는 지애에게 자신이 모두 책임지겠다며 모든 사실을 다 얘기하고 벌을 받겠다고 한다. 지애는 그렇게 되면 모든 가족이 지옥으로 떨어지는 게 된다며 아빠는 보호해야 한다고 말한다.   ●환경스페셜(KBS1 오후 10시) 집을 짓는 재료로 가장 오래전부터 쓰인 것이 흙이지만 시멘트로 대체되면서 뒷전으로 밀려났다. 시멘트와 각종 마감재에 사용된 여러 화학물질들로 사람들이 서서히 병들어 가고 있는 요즘, 다시 흙의 시대가 오고 있다. 최근 새롭게 조명 받고 있는 흙의 가치와 천연 재료로서 흙의 가능성에 대해 살펴본다.
  • “盧의 강수, 친노·비노 경계선 굵어져”

    선관위의 결정에 거듭 반발하는 노무현 대통령의 강경 행보는 범여권 대통합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친노(親盧)와 비노(非盧)를 모두 아우르는 단기적 대통합 작업에는 치명적이라는 데 이론이 별로 없다. 반면 후보단일화란 방식도 넓은 의미의 대통합으로 본다면, 차라리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게 범여권 사정에 정통한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논리는 이렇다. 노 대통령이 전면에 나서 목소리를 키우면, 국민적 인기와 무관하게 ‘친노’라는 정치세력은 일정한 아우라를 차지하게 된다. 이는 친노 탈색과 함께 범여권을 크게 묶으려는 비노세력의 대통합 구상을 좌절시킬 것이다. 친노로는 대선 승리가 어렵다고 보고 열린우리당을 뛰쳐나온 비노로서는 부득이 친노가 배제된 ‘미완성 대통합’으로 몰리게 되는 것이다. 결국 노 대통령의 강경 행보는 대통합이다 뭐다 해서 어수선해진 친노와 비노의 경계선을 확연히 드러내는 효과를 초래하는 셈이다. 다음 수순은 친노와 비노가 각개약진하면서 경쟁하는 그림이 될 것이고, 잘하면 대선 직전 여론조사 등을 통한 후보단일화를 성사시킬 수 있게 된다. 이것은 노 대통령이 선호하는 그림이고, 비노 쪽은 하책이라고 경계하는 시나리오다. 하지만 노 대통령이 강수를 굽히지 않는 이상 판은 어쩔 수 없이 그의 구상대로 흐를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청와대 소식통은 “대통령이 전면에 나서면 비노의 희망과 무관하게 현실적으로 친노를 포함하는 대통합은 어려운 것 아니냐.”고 했다. 이런 수순이 범여권의 다른 유력한 변수인 김대중(DJ) 전 대통령에겐 어떤 의미로 다가올까.DJ 입장에선 친노와 비노를 모두 묶어 2003년 민주당 분당 이전 상태로 돌아가는 그림이 최선이다.하지만 그의 궁극적 목표가 한나라당에 정권을 내주지 않는 것이라고 할 때 노 대통령의 구상은 차선이 될 수도 있다. 명지대 김형준(정치학) 교수는 “노 대통령의 강수는 친노에겐 일정한 활동 공간을 확보해 주고, 비노에겐 대통합신당은 불가하다는 현실 감각을 일깨워 주며, 내년 총선에서 최소한의 정치적 기반을 확보하고자 하는 노 대통령의 희망과, 한나라당과의 1대1 구도를 희망하는 DJ의 계산을 두루 만족시키며 판을 깨끗이 정리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비노그룹은 더이상 대통합신당에 집착하느라 시간을 허비하지 말고 각개약진을 통한 후보단일화 수순으로 가는 게 현실적”이라고 했다.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맑은 물 밝은세상] (8) 효율적 물관리체계 갖추자

    [맑은 물 밝은세상] (8) 효율적 물관리체계 갖추자

    2002년까지 금강 본류에는 다목적댐이 대청댐 밖에 없었다. 그래서 금강 상류에 비가 조금만 내려도 대청댐은 수문을 여닫기 바빴다. 물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데 한계가 있어 하류에선 가뭄·홍수 피해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전북지역은 늘 금강 하류에서 퍼올린 더러운 물을 마셔야했다. 그러나 용담댐을 건설, 물을 전주쪽으로 흘려보내면서 이런 문제점은 싹 없어졌다. ●22㎞ 유역변경 터널… 하루 40만t 상수도 공급 용담댐은 전북 진안 금강 상류에 들어선 다목적댐이다. 골짜기를 막은 댐은 8억 1500만t의 물을 담을 수 있다. 소양강·충주댐 등과 비교하면 중규모 댐에 불과하지만 기능에서는 결코 뒤지지 않는다. 금강 수계 상류의 물은 용담댐이 건설되기 전까지는 대청댐을 거쳐 서해로 흘렀다. 지금은 용담댐 물을 21.9㎞의 지하 유로 변경 터널을 거쳐 완주 고산 정수장으로 보낸다. 하루 40만t의 물을 깨끗하게 소독해 금강 수계 밖의 전주·익산·군산, 충남 서천 등 전주권으로 공급, 이 지역의 물 부족과 상수도 품질을 한방에 해결해 줬다. 전주 상수도사업소 백종현 과장은 “용담댐이 들어서기까지는 수량확보에 급급, 금강 하류 부여에서 물을 받아 마셨는데 이젠 전북지역도 금강 최상류의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고 흡족해 했다. 전북 지역 추가 개발이 속력을 내도 물 걱정에서 자유롭다. 김원택 용담댐관리단장은 “하루 135만t의 공급 능력을 갖췄기 때문에 군산공단, 새만금, 혁신도시와 같은 대규모 개발에도 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청댐과 연계 운영해 금강 하류의 가뭄·홍수 피해를 막는 기능도 톡톡히 해낸다. 지난해 장마철때 이 지역에는 600㎜의 비가 내렸지만 용담댐에서 전량 잡아뒀다. 만약 이 댐이 없었더라면 대청댐은 엄청난 양의 물이 한꺼번에 유입돼 수문을 활짝 열어야 했을 것이다. 용담댐이 금강 상류 유역 면적의 30%를 차지, 대청댐과 함께 금강 중하류 지역의 홍수를 막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용담댐 건설 이후 장마철에 대청댐에서 아깝게 흘려보내는 물을 53%나 줄여 물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한다. ●年 107억 발전수익 원유 32만배럴 효과 댐 건설, 그것도 유역을 변경할 경우 흔히 환경 파괴 지적을 받는다. 하지만 용담댐은 오히려 유역 변경으로 인한 경제적 이익과 함께 환경에 보탬이 되기도 한다. 전주권 용수 공급을 위해 유역을 변경한 물을 그냥 흘려 보내지 않고 도수터널에서 고산 정수장으로 떨어지는 높은 낙차를 이용, 발전을 일으킨다. 지난해 107억원의 수익을 올려 원유 32만배럴을 절감한 것과 같은 효과를 거뒀다. 발전소는 2만 6200㎾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이다. 고산 정수장에서는 생활 용수와 함께 하천유지·농업용수도 함께 흘려보낸다. 다른 지역 하천이 메마른 것과 달리 고산천은 미역을 감아도 될 정도의 물이 사시사철 흐르면서 하천 생태계를 유지한다. 이 물은 만경강으로 이어져 하천 수질을 개선하고 농업 용수로 이용된다. 대청댐쪽으로도 하루 5만∼10만t을 내려보낸다. 용담댐은 지역 환경개선사업 비용도 덜어주고 있다. 상수원 수질개선을 위해 댐 상류 지자체로부터 하수처리장 3곳과 마을 하수도 29곳 등 환경기초시설 운영권을 받아 관리하고 있다. 올해 안으로 19개 시설을 추가로 인수해 관리할 계획이다. 수자원 확보-수질 개선-용수공급까지 일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셈이다. ●수자원 효율관리 첨단 토목기술로 가능 다목적댐은 물의 효율적 이용을 가능케하는 첨단 토목기술이다. 용담댐과 같은 기능을 하는 댐으로 섬진강댐이 있다. 모두 남해안으로 흘러가는 물을 막아 일부를 동진강 유역으로 보내 전북 남부지역 상수도를 공급하고 하천 유지용수로 이용된다. 용담댐, 부안댐 상수도와 연계해 전북지역을 하나의 물 네트워크로 연결할 수 있도록 했다. 낙동강 상류 임하댐에서도 일부 물길을 바꿨다. 임하댐에서 영천댐까지 24㎞를 도수관로를 이어 물을 보낸다. 영천댐에서는 다시 34㎞에 이르는 도수터널을 통해 하루 40만 7000t을 금호강으로 보낼 수 있다. 금호강에서는 이 물을 포스코 등 포항지역 산업시설 생활·공업용수로 공급하고 일부는 금호강을 거치면서 하천 정화기능을 한다. 장흥댐과 주안댐도 일부 유역변경을 통해 광주·목포 일대의 상수도를 공급하고 있다. 북한강 상류의 임남댐(금강산댐)도 남쪽으로 흐르던 물을 가둬 북쪽으로 흘려보낸 뒤 다시 동해안으로 내려보내 전기를 일으키는 유역변경 댐이다. 진안 글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같은 수계 댐 관리 일원화 시급 홍수 등 재해를 막는 치수(治水)보다 한 단계 앞선 물관리가 이수(利水)이다. 물은 어떻게 효율적으로 이용하느냐에 따라 엄청난 경제적 효과를 안겨준다. 우리나라 연평균 강수량은 1200㎜정도이고 수자원 총량은 1240억t에 이른다. 어느 나라와 비교해도 물이 풍족하다. 그러나 정작 물 이용률은 27%에 불과하다. 연간 337억t만 제대로 이용하고 나머지는 그냥 흘려버리고 있다. 엄청난 자원을 앉아서 버리고 있는 것이다. 특히 여름 장마철에 버리는 물은 522억t이나 된다. 연간 이용하는 물보다 많다. 수자원 총량은 점점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집중호우와 같은 이상기후 현상도 잦아지고 있어 물관리를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북한 임남댐 건설에 따라 북한강 수계는 유입량 감소로 연간 36억t이 줄었다. 물 이용량은 댐건설 등 이수 시설 확충으로 1965년 이후 6배 이상 증가했다. 그러나 인구증가로 인한 생활용수 사용과 1인당 물 사용량이 늘어나 이용량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물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해선 수계 통합관리가 절실하다. 댐 이용 주체가 다목적댐은 수자원공사, 발전댐은 한국전력·한국수력원자력 등으로 나눠졌다. 가뭄과 홍수 같은 재해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같은 수계에서는 댐의 연계 운영 및 통합관리가 요구된다. 광역상수도와 농업용수·공업용수를 연계하는 시설도 필요하다. 나아가 주요 하천 수계를 잇는 네트워크가 형성되면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홍수와 같은 재해도 막을 수 있다. 효율적인 물관리 자체만으로도 대규모 댐 건설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군 작전 하듯 물 상황 24시간 감시 수도권 2000만 인구의 상수도는 어떻게 공급될까. 과천의 수자원공사 ‘수도권 광역상수도 통합운영센터’에 가면 실시간으로 수돗물 공급 및 수질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군 작전 상황실을 떠오르게 하는 센터는 물 분석·이용·수질·재해방지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 곳이다. 전문가들이 24시간 상황판에서 눈을 떼지 않고 감시하고 있다. 수도권 상수도는 크게 서울시와 수자원공사가 대준다. 서울시는 자체적으로 한강물을 정수해 시민에게 공급한다. 나머지 수도권 시민이 이용하는 생활용수와 공업용수 등은 수공이 팔당댐 물을 걸러낸 뒤 광역상수도로 공급하고 있다. 수도권 광역상수도는 급수 인구 1000만명, 하루 생산 능력만도 790만t에 이른다. 수돗물 공급지역이 넓다 보니 관로만 816km,24개 시설에서 나눠 운영해야 했다. 그런데 지난 2월부터는 수도권 수돗물의 생산·공급·수량조절 등을 한곳에서 자동으로 통제하는 센터가 마련됐다. 군대에 비유하면 사령부 작전 상황실과 같다. 최첨단 정보기술을 이용, 수돗물을 효율적으로 이용·관리하는 시설로 세계 최대 규모다. 예를 들어 수원 도로건설현장에서 대형 상수도관이 터졌다고 가정하자. 예전 같으면 며칠 동안 물난리를 겪고 수원 아래쪽 도시까지 상수도 공급이 끊긴다. 그러나 이젠 이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상수도관이 터지면 자동으로 중간에서 공급을 차단하고 복구공사를 벌인다. 동시에 화성쪽으로 지나는 상수도관으로 바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다. 수공이 운영하는 수도권 광역상수도는 47개의 비상연결밸브를 통해 관망들이 거미줄처럼 서로 연계됐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수단 다르푸르 참사 온난화도 요인”

    |워싱턴 이도운특파원|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지난 2003년 이후 20만명 이상이 숨진 수단 다르푸르 사태의 배후에는 전 세계적 기후변화가 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유사한 사태의 확산 가능성에 대해서도 경고했다. 반 총장은 16일자 워싱턴포스트 기고문에서 “다르푸르 사태는 생태학적 위기에서 시작됐다. 적어도 일부 측면에서는 기후변화에 기인한다.”고 지적했다. 유엔 통계로 볼 때 인도양의 기후 상승은 계절풍에 영향을 미쳐 지난 20년간 강수량이 약 40% 감소했고 결국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의 가뭄을 야기했으며 이러한 결과는 일정 부분 인간이 자초한 지구온난화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반 총장은 토양이 비옥했을 때 흑인 농민들은 아랍 목동들을 환영하고 물을 공유했지만 가뭄이 발생하자 너무 많은 가축 방목을 막기 위해 담을 치게 됐다면서 가뭄 때 다르푸르에서 폭력이 발생한 것은 우연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더욱 중요한 점은 이러한 문제가 단지 수단에 한정된 것이 아니라 소말리아나 코트디부아르, 부르키나파소 등 다른 아프리카 국가들로 번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반 총장은 다르푸르 사태의 진정한 해결책은 신기술이나 유전자변형(GM) 곡물, 관개시설을 이용한 ‘지속가능한 발전’과 함께 공중보건과 위생, 교육의 개선이 수반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르푸르에서는 지역 무장세력이 수단 정부군에 반기를 들면서 지난 2003년 이후 20만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으며 통상적으로 그 원인을 흑인 무장세력과 아랍 세력 간 종족 갈등 등 정치적 문제로 손쉽게 분석하는 경향을 보여 왔다.dawn@seoul.co.kr
  • 발레리나 강수진 성공기 만화로 만난다

    발레리나 강수진은 세계 3대 발레단의 하나인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에서 20년 넘게 활약하며 수석 무용수로 도약했다. 하지만 지금의 자리에 서기까지는 많은 시련이 있었고, 포기하고 싶었던 때도 많았다. 그래도 강수진은 낯선 나라에서 겪는 외로움을 밤낮없는 연습으로 이겨냈다. 남들은 2∼3주일 쓰는 토슈즈를 하루 4켤레나 버린 적도 있을 만큼 엄청나게 연습한 것이다. SBS는 어린이를 위한 휴먼다큐애니메이션 ‘슈퍼코리안’의 첫번째 주인공으로 발레리나 강수진을 선정했다.18∼19일 오후 3시50분에 상·하편이 방송된다. 강수진의 발은 그녀의 성공이 어디서 비롯된 것인지를 알게 한다. 발톱이 뭉개지고 살이 찢겨진 발이 인터넷에 공개되며 많은 사람들이 놀랐고, 또 한번 그녀에게 박수를 보냈다. 강수진은 “이 사진이 화제가 됐다는 소식에 내가 더 놀랐다.”면서 “요즘도 공연을 마치고 힘들 때면 인터넷에 올랐던 사진과 댓글을 읽으며 힘을 얻는다.”고 말했다. 모두 52부작으로 예정되어 있는 ‘슈퍼코리안’은 리서치기관과 ‘휴먼 브랜드 파워 100인’을 선정한 뒤 30명을 추려 만들었다.10분동안 한국이 낳은 세계적 인물들을 객관적 시각으로 표현하고, 생생한 현장감으로 어린이들에게 애니메이션의 재미와 교훈을 함께 전하게 된다. 내레이션은 박은경 아나운서가 맡았다.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중부 16일 낮 최고 30도

    주말인 16일은 서울 등 중부지방의 낮 최고기온이 30도에 이르는 등 불볕 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15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29도, 주말인 16일은 30도까지 각각 오르는 등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면서 “다만 동해안 지방은 당분간 북동기류의 영향으로 저온 현상이 나타나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또 전국적으로 가끔 구름이 많이 끼겠지만 제주도와 남해안지방에서는 흐리고 한때 비(강수확률 40∼60%)가 오는 곳도 있겠다고 덧붙였다.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누드 브리핑] 오시장 수방대책 현장점검 나서자 ‘창·의·수·방’ 차수막… 과잉충성?

    오세훈 서울시장이 수방대책 현장점검을 나선 길에 ‘창의수방’이라는 알 듯 모를 듯한 구호를 만났다고 합니다. 산하기관의 과잉충성이 엿보이는 대목입니다. 중구의 220층 초고층 빌딩 건립계획에 제동이 걸렸는데, 정동일 중구청장은 그래도 ‘꿈★은 이루어진다’라며 물러설 줄 모른다고 하네요. ●물 샐틈 없는 준비였지만 공무원사회에서 높은 분이 납시면 현장은 정신없이 바빠지는 법인데요. 현장에선 브리핑 내용부터 예상질문, 동선, 마실 물까지 세세하게 점검에 점검을 반복하죠. 지난 12일 장마철을 앞두고 오세훈 시장이 아침 일찍부터 서울시내 수방안전대책 현장점검에 나섰는데요. 이날 오시장이 방문한 곳은 ▲신길동 빗물펌프장 ▲여의도 지하철 9호선 공사현장 ▲상도4동 절개지 등 모두 3곳이었죠. 이날 가장 철두철미한(?) 준비로 눈길을 끈 곳은 단연 서울지하철건설본부였답니다. 점검현장은 노량진 사육신묘에서 여의도 KBS 별관 구간을 연결하는 지하철 공사장으로 만약 폭우로 물이 넘친다면 공사 자체는 물론 지하철 운행에도 큰 지장을 줄 수 있는 곳이지요. 브리핑은 김영걸 지하철건설본부장이 직접했습니다. 우선 도면을 이용한 꼼꼼한 브리핑은 기본. 바깥쪽 불어날 물을 대비하는 둑은 200년에 한번 있을 강수 빈도에 맞춰 세워졌더군요.이날 준비의 ‘백미’는 차수벽 앞에 써놓은 글씨였습니다. 건설본부측은 철재 차수막 한 가운데에는 큼지막한 네 글자를 붙여놓았는데요. 바로 ‘창·의·수·방’이었다고 하네요. 오시장의 시정모토인 ‘창의시정’을 응용한 것으로 글자에 조명을 비춰 시장이 잘 볼 수 있도록 하는 센스까지 보여줬다고 합니다. 정말 혀를 내두를 정도의 물 샐틈 없는 준비였지만 너무 오버했다는 평가도 있었다고 하네요.●“가슴치고 후회할 일” 서울시가 4대문 안에 40층 이상 높이의 빌딩을 지을 수 없다고 발표했는데요. 그동안 세운상가 일대에 세계 최고층 빌딩 건축을 추진한 정동일 중구청장은 “서울시의 이번 결정은 서울시의 먼 미래를 봤을 때 가슴치고 후회할 일”이라고 답답해 했답니다.직원들도 삼삼오오 모여 “도심 재생과 경기 활성화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길을 서울시가 막은 것 같다.”“서울시가 주민 접촉이 없어서 시대 흐름을 잘 모르는 것 같다.”는 비판의견을 내놓았습니다. 세운상가 지주들도 서울시 결정에 강력 반발했습니다. 지주들은 서울시 방침대로 하면 수익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면서 오세훈 시장과의 면담을 요청키로 했답니다. 누구보다 정 구청장은 “우리가 더 노력하고,(서울시를)설득해서 세계 최고층빌딩을 세우자.”고 달랬다고 하는데요. 정 구청장의 ‘뚝심’이 통할지 기대됩니다.시청팀
  • [사설] 대입 내신평가 대학에 맡겨라

    서울 소재 주요 사립대들이 대입 정시모집에서 내신의 영향력을 축소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연세대와 성균관대, 이화여대는 내신 3∼4등급까지 만점을 주는 방안을 검토하거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내신 상위 40%에 해당하는 학생들은 만점을 받게 돼 사실상 내신에 의한 평가는 무의미해진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이들 대학에 재정지원을 중단하겠다고 으름짱을 놓고 있다. 대입 전형에 내신을 어떻게 활용할지는 학생을 뽑는 주체인 대학에 전적으로 맡겨야 한다는 게 우리의 생각이다. 교육부가 끼어들 일이 아니다. 대학들이 내신 실질반영률을 줄이려는 이유는 분명하다. 학교간에 엄연히 존재하는 학력차를 내신이 반영하지 못하고 있을 뿐더러 내신 평가 과정을 대학들이 신뢰하지 않고 있어서다. 학력은 높은데도 학교간 격차로 인해 내신 등급이 낮아져 선발에서 탈락하는 해괴한 일들이 그래서 벌어진다. 내신보다는 상대적으로 변별력이 높은 수능과 논술 등으로 우수한 학생을 뽑겠다는 판단은 대학으로선 당연하다. 상위권 학생들에 대해서는 내신에서 차이를 주지 않겠다는 것이다. 이들 대학은 지난해까지 내신 성적을 ‘수우미양가’의 5등급으로 반영했던 만큼 이번 방안이 아주 새로운 것도 아니다. 교육부가 내신을 무력화하는 대학에 초강수로 대응할 뜻을 비췄다. 그러나 말 안듣는 대학에는 재정지원을 끊겠다는 식으로 대응할 일은 아니라고 본다. 신뢰할 수 없는 잣대를 사용하라고 강요하는 것은 불합리하다. 내신 반영을 요구하기에 앞서 내신의 신뢰도를 높이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내신 불신의 요인은 놔둔 채 제재하겠다는 것은 순서가 바뀌었다. 대학들도 내신 평가방식을 조속히 결정해 교실의 혼란을 줄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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