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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마·태풍도 외면… “중부 가뭄 100년 만의 최악”

    장마·태풍도 외면… “중부 가뭄 100년 만의 최악”

    중부지역 가뭄이 재앙 수준이다. 봄 가뭄에 이어 가을 가뭄이 이어지고 있다. 여름 장마가 실종됐고 폭우를 동반한 9월 태풍도 중국, 일본으로 향하고 한반도를 통과하지 않은 탓이다. 충남 서북부 8개 지역과 충북 단양은 지난 1일부터 제한 급수에 돌입했다. 상습 물 부족 지역인 강원 속초시는 절수운동에 나섰다. 저수율이 뚝 떨어진 경기도와 충청도에서는 내년 논농사가 어려울 뿐 아니라 수도권 식수원까지 위협받을까 우려하고 있다. 대형 산불 발생도 걱정이다. ●계곡도 말라… 보령댐 급수량 20%로 줄여 강철성 충북대 지리교육과 교수는 “과거 기록을 살펴보면 근래 100여년 사이 가장 극심한 중부지방 가뭄 같다”며 “엘리뇨 현상에 따른 지구온난화 탓인데 앞으로 중부지역에 비가 올 확률이 적어 더 걱정”이라고 말했다. 5일 충남 보령시 미산면 보령댐 상류를 찾은 기자의 눈 앞에는 너른 들판이 펼쳐졌다. 댐 물이 차 있던 곳이 잡초가 무성한 들판으로 변했고 여기저기 야생화 군락지까지 생겨났다. 가장자리를 따라 왕버들 등 나무들이 어른 키보다 높이 자랐다. 댐 속 들판에는 길이가 300m는 족히 넘을 수몰됐던 도로도 드러났다. 보령댐 가뭄이 상당히 오래 진행됐음을 짐작하게 한다. 미산면 도화담리 주민 이상두(60)씨는 “댐이 생긴 뒤 이런 일(댐 가뭄)은 처음”이라면서 “댐이 마르면서 썰물처럼 물이 1㎞ 넘게 빠져 들판처럼 변했다”며 혀를 내둘렀다. 한국수자원공사 보령권관리단은 이날 보령댐 저수율이 22.5%(2630만t)에 불과하다고 했다. 만수위 때 1억 1600만t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 송치영 보령권관리단 관리팀장은 “10월 초까지 평균 강우량이 1200㎜는 됐는데 올해는 절반인 660㎜ 안팎에 그쳤다”며 “이 때문에 댐의 주요 수원인 보령 성주산과 부여 만수산 쪽에서 흘러오는 물이 예전의 31%밖에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가을비가 내렸지만 메마른 흙 속으로 스며들 정도밖에 되지 않아 댐에는 거의 유입되지 않았다. 보령댐은 1998년 완공돼 보령, 당진, 서산, 태안, 홍성, 예산, 청양, 서천 등 충남 서북부 8개 시·군 50만명에게 하루 20만t의 식수를 공급한다. 미산면과 웅천읍 등에 농업용수도 대지만 추수를 앞두고 공급이 절실하지 않은 게 그나마 다행이다. 댐 주변 도로를 따라 하류로 가는 길에 내다본 댐 물이 아득히 멀었다. 수면과 도로 사이로 10m가 넘는 거대한 황토 띠가 끝도 없이 펼쳐졌다. 물이 빠진 흔적이다. 송 팀장은 “예년 평균 수위가 70m인데 지금은 59m로 11m 낮아졌다”면서 “댐 유역 면적 6.4㎢ 중 상류 쪽 호수 바닥이 밖으로 많이 드러났지만 그 면적이 얼마나 되는지 정확히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하류의 댐은 수문을 단단히 잠근 상태였다. 수문 아래 방류 통로에는 물기조차 없다. 댐에서 방류한 물이 흐르는 웅천천도 말랐다. 주산면 화평리 이장 이당우(64)씨는 “댐에서 몇백m 더 내려가면 물이 아예 안 보인다”면서 “물이 말라 하천 생태계가 다 망가졌다”고 말했다. 이씨는 “댐을 건설할 때 수자원공사에서 ‘농사짓기 좋게 하겠다’고 해서 따라 줬는데, 특히 올해 논밭에 물을 대 달라고 사정하느라 힘들었다”며 “댐 물을 어떻게 관리하길래 이런 지경이 됐느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보령댐은 한 달여 전 전국 댐 중 유일하게 관심, 주의, 경계 등을 거쳐 가장 좋지 않은 ‘심각’ 단계로 진입했다. 이 댐에서 식수를 공급받는 시·군들은 지난 1일부터 제한 급수에 들어갔다. 하루 공급량을 15만t으로 20% 넘게 줄였다. 홍성군은 밤 10시부터 이튿날 오전 10시까지 물을 끊는다. 11개 읍·면은 격일제로 이같이 제한 급수한다. 슈퍼마켓과 할인점 등에서는 주민들이 플라스틱 물동이를 사기 위해 줄을 서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다. 서산시는 6일부터 종합운동장 수영장 등 일부 시설을 임시 휴관하고 샤워장 5곳, 옥외 음수대 5곳, 행사용 급수시설 2곳을 당분간 폐쇄하기로 했다. 강원 지역 가뭄도 심각하다. 지난 여름 화천·인제 지역에 잠깐 집중호우가 내려 바닥을 보이던 소양강댐 수위가 10m 이상 올라가는 등 물 부족을 해결하는 듯했지만 가을에 접어들면서 가뭄이 다시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강원 지역 영동권과 영서권 강수량은 예년에 비해 각각 17%와 16% 수준에 그쳤다. 춘천은 평년의 3%에 불과해 1966년 기상 관측 이래 가장 적었다. 상습 물 부족 지역인 속초시는 식수 부족이 우려되자 시민을 대상으로 절수운동에 나섰다. 주요 취수원인 쌍천 집수정의 수위 관리에도 나섰다. 충북 지역도 가을 가뭄 때문에 일부 마을에서 제한 급수하는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단양군 단성면 고평리와 영춘면 사지원리 등 10여개 마을이다. 예년 평균 강우량은 1170.2㎜인데 올해는 612.6㎜로 절반 수준이다. 1973년 관측한 이래 올해가 최저 강수량이다. 장기봉(60) 단성면 고평리 이장은 “물탱크를 오전 5시에 열어 주고 9시에 잠갔다가 다시 12시에 열어 주는 등 제한 급수를 해 불편한 게 한둘이 아니다”라며 “시골 동네도 요즘은 전부 수세식 화장실을 쓰고 있어 화장실을 마음대로 사용 못 하는 게 가장 큰 불편”이라고 말했다. 경기 화성 봉담읍 덕우저수지는 바닥을 드러낸 채 잡초만 무성하다. 메마른 저수지 안쪽에는 군데군데 모래톱이 생겨났다. 물 한가운데 둥둥 떠 있어야 할 수상가옥 형태의 낚시터는 저수지 바닥에 주저앉아 흉가처럼 변했다. 군데군데 고여 있는 물에서는 썩은 냄새가 진동한다. 덕우저수지 저수율은 고작 18%로 지난해 이맘때 55%에 비해 턱없이 부족했다. 저수지 옆 낚시터에서 상가를 운영하는 한 주민은 “가뭄으로 담수량이 부족하다 보니 낚시꾼들도 안 와 생계 유지가 어렵다”고 울상이다. ●산불 비상… 한달 새 급증 전국 33건·4㏊태워 산불 발생 위험도 커지고 있다. 7~10월은 산불 걱정이 없는 시기지만 올해는 다르다. 가뭄 탓에 바짝 마른 낙엽이 쌓인 상태에서 산불이 발생하면 크게 확산될 위험이 있다. 지난달 전국에서 33건의 산불이 발생해 4.0㏊의 피해가 발생했다. 최근 5년 평균 1.6건, 0.1㏊ 피해가 발생한 것과 비교해 산불 빈도 및 피해가 급증했다. 홍성숙 강원지방기상청 기후서비스 담당은 “엘니뇨 현상으로 가뭄의 장기화가 예상된다”면서 “연말까지 예년의 강수량이 예보되지만 가뭄 해갈에는 턱없이 부족해 대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보령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탕웨이·나스타샤 킨스키… 레드카펫에 내려앉은 ★

    탕웨이·나스타샤 킨스키… 레드카펫에 내려앉은 ★

    여름과의 이별을 알리는 거센 비바람도 부산국제영화제(BIFF) ‘스무 살 잔치’의 열기를 식히지 못했다.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가 1일 화려한 막을 올렸다. 그간 명실상부한 아시아 최고 영화제로 자리매김한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해부터 정치적 외압 논란과 예산 삭감 등의 문제로 부침을 겪어야 했다. 때문에 영화계에서는 이번 성년식을 통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이날 오후 7시 부산 해운대 영화의전당 야외광장에서 열린 개막식은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 송강호와 아프가니스탄 여배우 마리나 골바하리가 사회를 맡았다. 개막식의 꽃인 레드카펫 행사는 국내 영화 팬들은 물론 일본과 중국 등에서 찾아온 한류 팬 수백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김태용 감독과의 결혼으로 인기가 더욱 치솟은 중국 배우 탕웨이가 남편 없이 홀로 등장하고, 김 감독은 뉴커런츠상 심사위원 자격으로 방한한 월드스타 나스타샤 킨스키를 에스코트해 눈길을 끌었다. 황정민, 이정재, 정우성, 손예진, 하지원, 고아성, 임달화, 진보림 등 국내외 스타들이 팬들의 박수와 환호성을 받으며 차례차례 레드카펫을 밟았다. 이어 영화제 조직위원장인 서병수 부산시장이 개막을 선언하자 불꽃 수백 발이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축하공연으로 국립부산국악원의 화혼지무(華婚之舞) 공연과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와의 협연이 열렸다. 오후 8시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는 개막작으로 선정된 인도 모제즈 싱 감독의 데뷔작 ‘주바안’이 많은 관심 속에 상영됐다. 앞서 열린 시사회에서 강수연 공동집행위원장은 “따뜻하고 아름다운 영화”라며 “아름다운 음악과 가족, 사랑, 이 모든 것이 어우러지는 등 일반 관객이 즐겁게 볼 수 있는 요소도 많다”고 작품을 소개했다. 한편 제20호 태풍 크로반이 몰고 온 궂은 날씨 탓에 김포~김해를 잇는 13편을 비롯해 항공기 40편이 거푸 결항하며 배우들의 부산 방문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기도 했다. 배우들이 KTX로 교통편을 급히 변경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영화제 측이 김해공항에서 대기하던 의전팀을 부산역으로 급파하는 소동도 있었다. 영화의전당 주변에서는 암표상이 극성을 부려 영화 팬들의 눈살을 찌푸려지게 했다. 아이돌 그룹 ‘엑소’가 출연한 영화 ‘글로리데이’ 표 한 장 가격이 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9만원에 등장하기도 했다. 10일까지 열리는 이번 영화제에는 75개국 304편의 작품이 초청됐으며 부산 일대 6개 극장 35개 스크린에서 관객들과 만남을 갖는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설악산 첫 얼음 “체감 기온은 영하 5~6도” 지난해에는 언제?

    설악산 첫 얼음 “체감 기온은 영하 5~6도” 지난해에는 언제?

    설악산 첫 얼음 “체감 기온은 영하 5~6도” 지난해에는 언제? 설악산 첫 얼음 설악산에서 올 가을 들어 처음으로 얼음이 관측됐다. 2일 비가 그치면서 강원도 설악산의 아침 기온은 영하 1.1도를 기록했다. 설악산의 영하 기온은 작년보다 5일 빨랐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횡성 안흥과 홍천 서석이 각각 1.4도, 철원 3.4도, 대관령 3.7도, 평창 3.9도, 춘천 5.5도, 영월 6도, 강릉 12.2도, 속초 12.5도, 동해 14.4도 등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 아침보다 영서지역은 7∼10도, 영동지역은 2∼4도가량 떨어지는 등 초겨울 날씨를 보였다.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설악산의 첫 얼음은 중청대피소 일원에서 관측됐다. 이날 첫 얼음이 관측된 새벽 4시께 중청대피소 기온은 영하 1도를 기록했다. 하지만 차가운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영하 5∼6도를 나타내 초가을 날씨로는 이례적으로 추웠다고 공단 측은 설명했다. 중청대피소는 해발 1676m에 위치해 매년 첫 얼음이 관측되는 곳이다. 지난해에는 10월 7일, 재작년에는 10월 15일에 각각 첫 얼음이 관측됐다. 백상흠 국립공원관리공단 설악산소장은 “설악산에는 어제 22㎜ 정도의 비가 내린 이후 기온이 급강하했고 바람도 강하게 불고 있다”고 말했다. 아침 기온이 뚝 떨어지자 등굣길 학생들은 교복 위에 외투를 입고 종종걸음을 쳤으며, 춘천 공지천 등 도심 공원에서는 대부분 시민이 두꺼운 복장 차림으로 아침운동을 즐겼다. 이날 현재 동해 중부 먼바다는 풍랑경보, 동해 중부 앞바다와 동해 남부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이틀째 12개 시군에 내려진 강풍주의보는 오전 7시를 기해 해제됐다. 정장근 예보관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보이고 오전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쌀쌀하겠다”라며 “낮부터 기온이 올라 당분간 평년(16∼23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으나 내일까지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라며 건강 및 시설물·농작물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전날까지 정선 사북 64.5㎜, 평창 봉평 49.5㎜, 홍천 내면 44㎜, 횡성 안흥 39.5㎜, 화천 38.5㎜, 춘천 38㎜ 등의 단비가 내려 가을 가뭄 해갈에 다소 도움이 됐으나 여전히 역부족이다. 지난달 영서지역 평균 강수량은 27.9㎜로 평년대비(167.4㎜) 16%에 불과했으며 영동지역도 평년대비(238.4㎜) 17%(41.8㎜) 수준에 그쳤다. 춘천은 강수량이 4.8㎜로 평년의 3%에 불과해 1966년 기상관측 이래 가장 적었다. 도내 78곳의 저수지의 저수율도 62.4%로 평년(82.6%)보다 20.2%p 낮다. 온라인뉴스부 iseoul
  • 설악산 첫 얼음 “체감 기온은 영하 5~6도” 작년에는 언제?

    설악산 첫 얼음 “체감 기온은 영하 5~6도” 작년에는 언제?

    설악산 첫 얼음 “체감 기온은 영하 5~6도” 작년에는 언제? 설악산 첫 얼음 설악산에서 올 가을 들어 처음으로 얼음이 관측됐다. 2일 비가 그치면서 강원도 설악산의 아침 기온은 영하 1.1도를 기록했다. 설악산의 영하 기온은 작년보다 5일 빨랐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횡성 안흥과 홍천 서석이 각각 1.4도, 철원 3.4도, 대관령 3.7도, 평창 3.9도, 춘천 5.5도, 영월 6도, 강릉 12.2도, 속초 12.5도, 동해 14.4도 등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 아침보다 영서지역은 7∼10도, 영동지역은 2∼4도가량 떨어지는 등 초겨울 날씨를 보였다.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설악산의 첫 얼음은 중청대피소 일원에서 관측됐다. 이날 첫 얼음이 관측된 새벽 4시께 중청대피소 기온은 영하 1도를 기록했다. 하지만 차가운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영하 5∼6도를 나타내 초가을 날씨로는 이례적으로 추웠다고 공단 측은 설명했다. 중청대피소는 해발 1676m에 위치해 매년 첫 얼음이 관측되는 곳이다. 지난해에는 10월 7일, 재작년에는 10월 15일에 각각 첫 얼음이 관측됐다. 백상흠 국립공원관리공단 설악산소장은 “설악산에는 어제 22㎜ 정도의 비가 내린 이후 기온이 급강하했고 바람도 강하게 불고 있다”고 말했다. 아침 기온이 뚝 떨어지자 등굣길 학생들은 교복 위에 외투를 입고 종종걸음을 쳤으며, 춘천 공지천 등 도심 공원에서는 대부분 시민이 두꺼운 복장 차림으로 아침운동을 즐겼다. 이날 현재 동해 중부 먼바다는 풍랑경보, 동해 중부 앞바다와 동해 남부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이틀째 12개 시군에 내려진 강풍주의보는 오전 7시를 기해 해제됐다. 정장근 예보관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보이고 오전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쌀쌀하겠다”라며 “낮부터 기온이 올라 당분간 평년(16∼23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으나 내일까지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라며 건강 및 시설물·농작물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전날까지 정선 사북 64.5㎜, 평창 봉평 49.5㎜, 홍천 내면 44㎜, 횡성 안흥 39.5㎜, 화천 38.5㎜, 춘천 38㎜ 등의 단비가 내려 가을 가뭄 해갈에 다소 도움이 됐으나 여전히 역부족이다. 지난달 영서지역 평균 강수량은 27.9㎜로 평년대비(167.4㎜) 16%에 불과했으며 영동지역도 평년대비(238.4㎜) 17%(41.8㎜) 수준에 그쳤다. 춘천은 강수량이 4.8㎜로 평년의 3%에 불과해 1966년 기상관측 이래 가장 적었다. 도내 78곳의 저수지의 저수율도 62.4%로 평년(82.6%)보다 20.2%p 낮다. 온라인뉴스부 iseoul
  • [부고]

    ●조희근(한국은행 금융검사실장)인근(델텍 대표이사)씨 부친상 최규천(전 두산그룹 테크팩 상무)심준섭(전 현대중공업 전기전자사업본부 사업기획부장)박근수(박근수동물병원 원장)씨 장인상 1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3일 오전 5시 30분 (02)2258-5940 ●고창윤(전 철원경찰서장)씨 모친상 1일 강원 정선병원, 발인 3일 오전 9시 (033)563-3444 ●박문화(한미약품 상무)씨 부인상 30일 강동경희대병원, 발인 2일 오후 1시 (02)440-8800 ●최창욱(MBC 드라마국 부국장급)씨 장모상 1일 건국대병원, 발인 3일 오전 6시 30분 (02)2030-7901 ●황관순(농협은행 인재개발원장)씨 부친상 1일 고려대 구로병원, 발인 3일 오전 7시 (02)857-0444 ●박병기(하나금융투자 상무)병권(씨에라팜 이사)씨 모친상 이용대(에이치제이에프 연구소장)씨 장모상 1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3일 오전 7시 (02)2258-5940 ●김강수(KDB대우증권 연금영업본부장)강욱(코웰인터내셔널 이사)씨 부친상 김철수(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 차장)씨 장인상 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일 오전 7시 (02)3010-2293 ●정인철(한화건설 토목환경사업본부 전무)씨 부친상 1일 분당제생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 (031)781-6725 ●김병원(전 한국후지쯔 대표)씨 장인상 1일 분당서울대병원, 발인 3일 오전 6시 (031)787-1509 ●김홍무(NH투자증권 경영지원총괄 부사장)씨 모친상 1일 대전보훈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 (042)935-0444 ●김두일(전 육군사관학교 교수)두하(법무사)두진(현대전기산전 대표)두봉(포항항운노조 근무)두영(전 IBK캐피탈 부사장)씨 부친상 1일 포항 시민전문장례식장, 발인 3일 오전 7시 30분 (054)253-4444 ●김철신(순천대 인문학부 철학전공 교수)철우(자영업)철수(법무부 국제법무과장)씨 부친상 1일 광주 금호장례식장, 발인 3일 오전 9시 (062)227-4000
  • 설악산 첫 얼음 “체감 기온은 영하 5~6도” 작년에는 언제 첫 얼음이?

    설악산 첫 얼음 “체감 기온은 영하 5~6도” 작년에는 언제 첫 얼음이?

    설악산 첫 얼음 “체감 기온은 영하 5~6도” 작년에는 언제 첫 얼음이? 설악산 첫 얼음 설악산에서 올 가을 들어 처음으로 얼음이 관측됐다. 2일 비가 그치면서 강원도 설악산의 아침 기온은 영하 1.1도를 기록했다. 설악산의 영하 기온은 작년보다 5일 빨랐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횡성 안흥과 홍천 서석이 각각 1.4도, 철원 3.4도, 대관령 3.7도, 평창 3.9도, 춘천 5.5도, 영월 6도, 강릉 12.2도, 속초 12.5도, 동해 14.4도 등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 아침보다 영서지역은 7∼10도, 영동지역은 2∼4도가량 떨어지는 등 초겨울 날씨를 보였다.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설악산의 첫 얼음은 중청대피소 일원에서 관측됐다. 이날 첫 얼음이 관측된 새벽 4시께 중청대피소 기온은 영하 1도를 기록했다. 하지만 차가운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영하 5∼6도를 나타내 초가을 날씨로는 이례적으로 추웠다고 공단 측은 설명했다. 중청대피소는 해발 1676m에 위치해 매년 첫 얼음이 관측되는 곳이다. 지난해에는 10월 7일, 재작년에는 10월 15일에 각각 첫 얼음이 관측됐다. 백상흠 국립공원관리공단 설악산소장은 “설악산에는 어제 22㎜ 정도의 비가 내린 이후 기온이 급강하했고 바람도 강하게 불고 있다”고 말했다. 아침 기온이 뚝 떨어지자 등굣길 학생들은 교복 위에 외투를 입고 종종걸음을 쳤으며, 춘천 공지천 등 도심 공원에서는 대부분 시민이 두꺼운 복장 차림으로 아침운동을 즐겼다. 이날 현재 동해 중부 먼바다는 풍랑경보, 동해 중부 앞바다와 동해 남부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이틀째 12개 시군에 내려진 강풍주의보는 오전 7시를 기해 해제됐다. 정장근 예보관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보이고 오전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쌀쌀하겠다”라며 “낮부터 기온이 올라 당분간 평년(16∼23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으나 내일까지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라며 건강 및 시설물·농작물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전날까지 정선 사북 64.5㎜, 평창 봉평 49.5㎜, 홍천 내면 44㎜, 횡성 안흥 39.5㎜, 화천 38.5㎜, 춘천 38㎜ 등의 단비가 내려 가을 가뭄 해갈에 다소 도움이 됐으나 여전히 역부족이다. 지난달 영서지역 평균 강수량은 27.9㎜로 평년대비(167.4㎜) 16%에 불과했으며 영동지역도 평년대비(238.4㎜) 17%(41.8㎜) 수준에 그쳤다. 춘천은 강수량이 4.8㎜로 평년의 3%에 불과해 1966년 기상관측 이래 가장 적었다. 도내 78곳의 저수지의 저수율도 62.4%로 평년(82.6%)보다 20.2%p 낮다. 온라인뉴스부 iseoul
  • 설악산 첫 얼음 “체감 기온은 영하 5~6도” 초겨울 날씨로는 이례적으로 추웠다

    설악산 첫 얼음 “체감 기온은 영하 5~6도” 초겨울 날씨로는 이례적으로 추웠다

    설악산 첫 얼음 “체감 기온은 영하 5~6도” 초겨울 날씨로는 이례적으로 추웠다 설악산 첫 얼음 설악산에서 올 가을 들어 처음으로 얼음이 관측됐다. 2일 비가 그치면서 강원도 설악산의 아침 기온은 영하 1.1도를 기록했다. 설악산의 영하 기온은 작년보다 5일 빨랐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횡성 안흥과 홍천 서석이 각각 1.4도, 철원 3.4도, 대관령 3.7도, 평창 3.9도, 춘천 5.5도, 영월 6도, 강릉 12.2도, 속초 12.5도, 동해 14.4도 등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 아침보다 영서지역은 7∼10도, 영동지역은 2∼4도가량 떨어지는 등 초겨울 날씨를 보였다.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설악산의 첫 얼음은 중청대피소 일원에서 관측됐다. 이날 첫 얼음이 관측된 새벽 4시께 중청대피소 기온은 영하 1도를 기록했다. 하지만 차가운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영하 5∼6도를 나타내 초가을 날씨로는 이례적으로 추웠다고 공단 측은 설명했다. 중청대피소는 해발 1676m에 위치해 매년 첫 얼음이 관측되는 곳이다. 지난해에는 10월 7일, 재작년에는 10월 15일에 각각 첫 얼음이 관측됐다. 백상흠 국립공원관리공단 설악산소장은 “설악산에는 어제 22㎜ 정도의 비가 내린 이후 기온이 급강하했고 바람도 강하게 불고 있다”고 말했다. 아침 기온이 뚝 떨어지자 등굣길 학생들은 교복 위에 외투를 입고 종종걸음을 쳤으며, 춘천 공지천 등 도심 공원에서는 대부분 시민이 두꺼운 복장 차림으로 아침운동을 즐겼다. 이날 현재 동해 중부 먼바다는 풍랑경보, 동해 중부 앞바다와 동해 남부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이틀째 12개 시군에 내려진 강풍주의보는 오전 7시를 기해 해제됐다. 정장근 예보관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보이고 오전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쌀쌀하겠다”라며 “낮부터 기온이 올라 당분간 평년(16∼23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으나 내일까지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라며 건강 및 시설물·농작물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전날까지 정선 사북 64.5㎜, 평창 봉평 49.5㎜, 홍천 내면 44㎜, 횡성 안흥 39.5㎜, 화천 38.5㎜, 춘천 38㎜ 등의 단비가 내려 가을 가뭄 해갈에 다소 도움이 됐으나 여전히 역부족이다. 지난달 영서지역 평균 강수량은 27.9㎜로 평년대비(167.4㎜) 16%에 불과했으며 영동지역도 평년대비(238.4㎜) 17%(41.8㎜) 수준에 그쳤다. 춘천은 강수량이 4.8㎜로 평년의 3%에 불과해 1966년 기상관측 이래 가장 적었다. 도내 78곳의 저수지의 저수율도 62.4%로 평년(82.6%)보다 20.2%p 낮다. 온라인뉴스부 iseoul
  • 설악산 첫 얼음 “체감 기온은 영하 5~6도” 작년에는 언제 첫 얼음 관측됐나?

    설악산 첫 얼음 “체감 기온은 영하 5~6도” 작년에는 언제 첫 얼음 관측됐나?

    설악산 첫 얼음 “체감 기온은 영하 5~6도” 작년에는 언제 첫 얼음 관측됐나? 설악산 첫 얼음 설악산에서 올 가을 들어 처음으로 얼음이 관측됐다. 2일 비가 그치면서 강원도 설악산의 아침 기온은 영하 1.1도를 기록했다. 설악산의 영하 기온은 작년보다 5일 빨랐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횡성 안흥과 홍천 서석이 각각 1.4도, 철원 3.4도, 대관령 3.7도, 평창 3.9도, 춘천 5.5도, 영월 6도, 강릉 12.2도, 속초 12.5도, 동해 14.4도 등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 아침보다 영서지역은 7∼10도, 영동지역은 2∼4도가량 떨어지는 등 초겨울 날씨를 보였다.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설악산의 첫 얼음은 중청대피소 일원에서 관측됐다. 이날 첫 얼음이 관측된 새벽 4시께 중청대피소 기온은 영하 1도를 기록했다. 하지만 차가운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영하 5∼6도를 나타내 초가을 날씨로는 이례적으로 추웠다고 공단 측은 설명했다. 중청대피소는 해발 1676m에 위치해 매년 첫 얼음이 관측되는 곳이다. 지난해에는 10월 7일, 재작년에는 10월 15일에 각각 첫 얼음이 관측됐다. 백상흠 국립공원관리공단 설악산소장은 “설악산에는 어제 22㎜ 정도의 비가 내린 이후 기온이 급강하했고 바람도 강하게 불고 있다”고 말했다. 아침 기온이 뚝 떨어지자 등굣길 학생들은 교복 위에 외투를 입고 종종걸음을 쳤으며, 춘천 공지천 등 도심 공원에서는 대부분 시민이 두꺼운 복장 차림으로 아침운동을 즐겼다. 이날 현재 동해 중부 먼바다는 풍랑경보, 동해 중부 앞바다와 동해 남부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이틀째 12개 시군에 내려진 강풍주의보는 오전 7시를 기해 해제됐다. 정장근 예보관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보이고 오전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쌀쌀하겠다”라며 “낮부터 기온이 올라 당분간 평년(16∼23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으나 내일까지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라며 건강 및 시설물·농작물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전날까지 정선 사북 64.5㎜, 평창 봉평 49.5㎜, 홍천 내면 44㎜, 횡성 안흥 39.5㎜, 화천 38.5㎜, 춘천 38㎜ 등의 단비가 내려 가을 가뭄 해갈에 다소 도움이 됐으나 여전히 역부족이다. 지난달 영서지역 평균 강수량은 27.9㎜로 평년대비(167.4㎜) 16%에 불과했으며 영동지역도 평년대비(238.4㎜) 17%(41.8㎜) 수준에 그쳤다. 춘천은 강수량이 4.8㎜로 평년의 3%에 불과해 1966년 기상관측 이래 가장 적었다. 도내 78곳의 저수지의 저수율도 62.4%로 평년(82.6%)보다 20.2%p 낮다. 온라인뉴스부 iseoul
  • 설악산 첫 얼음 “체감 기온은 영하 5~6도” 현재 모습은?

    설악산 첫 얼음 “체감 기온은 영하 5~6도” 현재 모습은?

    설악산 첫 얼음 “체감 기온은 영하 5~6도” 현재 모습은? 설악산 첫 얼음 설악산에서 올 가을 들어 처음으로 얼음이 관측됐다. 2일 비가 그치면서 강원도 설악산의 아침 기온은 영하 1.1도를 기록했다. 설악산의 영하 기온은 작년보다 5일 빨랐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횡성 안흥과 홍천 서석이 각각 1.4도, 철원 3.4도, 대관령 3.7도, 평창 3.9도, 춘천 5.5도, 영월 6도, 강릉 12.2도, 속초 12.5도, 동해 14.4도 등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 아침보다 영서지역은 7∼10도, 영동지역은 2∼4도가량 떨어지는 등 초겨울 날씨를 보였다.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설악산의 첫 얼음은 중청대피소 일원에서 관측됐다. 이날 첫 얼음이 관측된 새벽 4시께 중청대피소 기온은 영하 1도를 기록했다. 하지만 차가운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영하 5∼6도를 나타내 초가을 날씨로는 이례적으로 추웠다고 공단 측은 설명했다. 중청대피소는 해발 1676m에 위치해 매년 첫 얼음이 관측되는 곳이다. 지난해에는 10월 7일, 재작년에는 10월 15일에 각각 첫 얼음이 관측됐다. 백상흠 국립공원관리공단 설악산소장은 “설악산에는 어제 22㎜ 정도의 비가 내린 이후 기온이 급강하했고 바람도 강하게 불고 있다”고 말했다. 아침 기온이 뚝 떨어지자 등굣길 학생들은 교복 위에 외투를 입고 종종걸음을 쳤으며, 춘천 공지천 등 도심 공원에서는 대부분 시민이 두꺼운 복장 차림으로 아침운동을 즐겼다. 이날 현재 동해 중부 먼바다는 풍랑경보, 동해 중부 앞바다와 동해 남부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이틀째 12개 시군에 내려진 강풍주의보는 오전 7시를 기해 해제됐다. 정장근 예보관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보이고 오전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쌀쌀하겠다”라며 “낮부터 기온이 올라 당분간 평년(16∼23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으나 내일까지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라며 건강 및 시설물·농작물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전날까지 정선 사북 64.5㎜, 평창 봉평 49.5㎜, 홍천 내면 44㎜, 횡성 안흥 39.5㎜, 화천 38.5㎜, 춘천 38㎜ 등의 단비가 내려 가을 가뭄 해갈에 다소 도움이 됐으나 여전히 역부족이다. 지난달 영서지역 평균 강수량은 27.9㎜로 평년대비(167.4㎜) 16%에 불과했으며 영동지역도 평년대비(238.4㎜) 17%(41.8㎜) 수준에 그쳤다. 춘천은 강수량이 4.8㎜로 평년의 3%에 불과해 1966년 기상관측 이래 가장 적었다. 도내 78곳의 저수지의 저수율도 62.4%로 평년(82.6%)보다 20.2%p 낮다. 온라인뉴스부 iseoul
  • 2018학년도 수능 영어 절대평가 변경에 맞춘 상대평가 과목 수학 학습 방법

    2018학년도 수능 영어 절대평가 변경에 맞춘 상대평가 과목 수학 학습 방법

    현재 고1 학생들이 응시하는 2018학년도 수능 시험에서 영어 과목은 절대평가로 바뀌었다. 일각에서는 영어의 난이도 저하로 인하여 다른 과목의 난이도가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난이도의 상승 유무와는 별개로 상대평가로 실시되는 ‘수학’과목의 변별력이 높아질 것이라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이에 이투스 수학 강사인 ‘매쓰에듀케이션 강수’ 대표 신승범 강사가 현 고1 학생들에게 적합한 수학 학습법을 전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영어 절대평가로 학생들의 학습 환경 변화 예상! 영어 준비가 잘 되어야 상대적 우위에 설 수 있다.영어 절대평가로 인해 상위권 학생들의 영어 학습 시간이 적어지게 될 것이다. 특히 영어를 잘 하는 학생들은 고3때 수능 준비를 할 때 영어는 소위 ‘감’을 유지하기만 하면 1등급을 무난하게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영어가 잘 되어 있는 학생은 고3때 다른 과목을 공부할 시간이 많이 생기게 되기 때문에 영어를 못하는 학생에 비해서 상대적인 우위에 설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중하위권 학생들은 오히려 영어가 쉬워진다고 해서 다른 과목 공부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오히려 영어 공부를 조금해도 되면 남는 시간을 더 놀게 될 것이다. ▶영어가 쉬워지는 만큼 전략적인 학습시간 배분이 필요과거에도 수능 시험에서 사회탐구, 과학탐구 과목은 4과목을 선택해서 시험을 볼 때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3과목을 선택했던 시기를 거쳐 2과목을 선택하게 되었다. 이는 학생들의 학습량을 감소시켜주기 위해서 시행했던 정책이었으나,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님들이라면 누구나 느끼겠지만, 과목이 축소되는 과정에서 대부분의 학생들이 다른 과목을 더 많이 공부하지는 않는다. 최상위권 학생들은 자기 주도적으로 남는 시간을 다른 과목을 공부하는 데 사용했지만, 대부분의 중하위권 학생들은 오히려 더 공부를 하지 않았다. 입시는 상대평가이고, 수능 시험은 대학입학을 위한 시험이므로 전반적으로 공부를 소홀히 하는 분위기에 편승되지 않고 자신의 주관을 가지고 고등학교 생활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상대적으로 수학의 중요성이 높아질 것! 고1부터 전략적인 수학 학습 필요현재 고1 학생들은 대부분의 학교에서 ‘수학Ⅱ’를 배우고 있다. 고2가 되면 문과는 ‘미적분Ⅰ’을 1학기 때 배우고, ‘확률과 통계’를 2학기 때 배운다. 이과는 1학기 때 ‘미적분Ⅰ’을 배우지만 학교에서의 수업시수가 많기 때문에 많은 학교에서는 ‘확률과 통계’를 병행해서 배운다. 예를 들면 ‘미적분Ⅰ’을 1주일에 5시간 배울 때, ‘확률과 통계’는 1주일에 2시간을 배우는 방식이다. 수학은 고1부터 고2까지는 새로운 내용을 계속 배우는 시기이다. 물론 최근에는 ‘선행학습 금지법’으로 인하여 많은 학교들이 2학년 때까지 모든 진도를 다 끝내지 못 하지만 수능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고2때까지는 진도를 한 번 끝내고 고3부터는 복습을 하는 것이 좋다. ▶수학 부담이 큰 이과생들은 미적분II에 집중문과는 고2때 2과목(미적분Ⅰ, 확률과 통계)만 배우면 되지만, 이과는 고2때 4과목을 배워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과는 고2때 수학 공부를 많이 해야 하는데, 할 것도 많고 어려운 내용도 많다. 뿐만 아니라 학교에서의 수업 시수도 많기 때문에 눈 깜짝할 사이에 진도가 팍팍 나가게 된다. 고2때 가장 중요한 것은 규칙적으로 수학공부를 하는 것이다. 자신이 세운 계획에 맞춰 스스로의 진도를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할 수 있다. 수학은 밀리면 공부하기 싫어지고, 싫어지면 성적이 오르지 않고, 목표하는 대학에 진학하기 어렵다. 특히 이과에게 ‘미적분Ⅰ’은 수능 시험범위가 아니며, ‘미적분Ⅱ’를 공부하기 위한 밑바탕이다. 수능의 직접시험범위가 아닌 과목에서는 해당 내용의 심화문제가 출제되지 않기 때문에 ‘미적분Ⅰ’은 기본 개념 중심으로 내신 대비 수준의 학습을 하면서 빠르게 진도를 나가고 ‘미적분Ⅱ’에 집중하는 것이 이과생들의 올바른 학습전략이다. ▶쉬운 수능 흐름 속에서 문과생들도 수학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단계적으로 성적을 올리는 경험이 중요신승범 강사는 “공부는 인내가 가져다주는 희열을 느끼는 과정”이라고 가르친다. 현재와 같은 쉬운 수능의 흐름 속에서는 문과생들이 수학을 두려워할 이유가 없다. 물론 처음에 공부할 때는 모른 문제도 많고 공부해야할 분량도 많아서 엄두가 나지 않겠지만, 차근차근 공부하면 충분히 성적을 올릴 수 있다. 특히 수학을 못하는 학생들은 기말고사 때부터 수학 성적을 올리는 경험을 하는 것이 매우 좋은데, 이는 모의고사는 누적된 시험범위로 인해서 성적향상이 단기간에 되기 힘들지만 내신은 한정된 시험범위기 때문에 노력을 하면 성적을 올리기 좋기 때문이다. ▶고1이라면 내신관리부터 차근차근 학습하자.쉬운 수능이라고 해서 공부를 하지 않은 학생들에게도 쉽다는 말은 아니다. 쉬운지 어려운지는 자신이 얼마나 준비를 했느냐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이다. 명문대학교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내신성적을 잘 받고, 교내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모의고사와 수능 성적을 향상시켜야 한다. 목표의식을 가지고 자신의 미래를 위해서 고등학교 생활에 충실해야 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설악산 첫 얼음 “체감 기온은 영하 5~6도”

    설악산 첫 얼음 “체감 기온은 영하 5~6도”

    설악산 첫 얼음 “체감 기온은 영하 5~6도” 설악산 첫 얼음 설악산에서 올 가을 들어 처음으로 얼음이 관측됐다. 2일 비가 그치면서 강원도 설악산의 아침 기온은 영하 1.1도를 기록했다. 설악산의 영하 기온은 작년보다 5일 빨랐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횡성 안흥과 홍천 서석이 각각 1.4도, 철원 3.4도, 대관령 3.7도, 평창 3.9도, 춘천 5.5도, 영월 6도, 강릉 12.2도, 속초 12.5도, 동해 14.4도 등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 아침보다 영서지역은 7∼10도, 영동지역은 2∼4도가량 떨어지는 등 초겨울 날씨를 보였다.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설악산의 첫 얼음은 중청대피소 일원에서 관측됐다. 이날 첫 얼음이 관측된 새벽 4시께 중청대피소 기온은 영하 1도를 기록했다. 하지만 차가운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영하 5∼6도를 나타내 초가을 날씨로는 이례적으로 추웠다고 공단 측은 설명했다. 중청대피소는 해발 1676m에 위치해 매년 첫 얼음이 관측되는 곳이다. 지난해에는 10월 7일, 재작년에는 10월 15일에 각각 첫 얼음이 관측됐다. 백상흠 국립공원관리공단 설악산소장은 “설악산에는 어제 22㎜ 정도의 비가 내린 이후 기온이 급강하했고 바람도 강하게 불고 있다”고 말했다. 아침 기온이 뚝 떨어지자 등굣길 학생들은 교복 위에 외투를 입고 종종걸음을 쳤으며, 춘천 공지천 등 도심 공원에서는 대부분 시민이 두꺼운 복장 차림으로 아침운동을 즐겼다. 이날 현재 동해 중부 먼바다는 풍랑경보, 동해 중부 앞바다와 동해 남부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이틀째 12개 시군에 내려진 강풍주의보는 오전 7시를 기해 해제됐다. 정장근 예보관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보이고 오전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쌀쌀하겠다”라며 “낮부터 기온이 올라 당분간 평년(16∼23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으나 내일까지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라며 건강 및 시설물·농작물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전날까지 정선 사북 64.5㎜, 평창 봉평 49.5㎜, 홍천 내면 44㎜, 횡성 안흥 39.5㎜, 화천 38.5㎜, 춘천 38㎜ 등의 단비가 내려 가을 가뭄 해갈에 다소 도움이 됐으나 여전히 역부족이다. 지난달 영서지역 평균 강수량은 27.9㎜로 평년대비(167.4㎜) 16%에 불과했으며 영동지역도 평년대비(238.4㎜) 17%(41.8㎜) 수준에 그쳤다. 춘천은 강수량이 4.8㎜로 평년의 3%에 불과해 1966년 기상관측 이래 가장 적었다. 도내 78곳의 저수지의 저수율도 62.4%로 평년(82.6%)보다 20.2%p 낮다. 온라인뉴스부 iseoul
  • 설악산 첫 얼음 “영하 기온 작년보다 5일 빨라”

    설악산 첫 얼음 “영하 기온 작년보다 5일 빨라”

    설악산 첫 얼음 “영하 기온 작년보다 5일 빨라” 설악산 첫 얼음 설악산에서 올 가을 들어 처음으로 얼음이 관측됐다. 2일 비가 그치면서 강원도 설악산의 아침 기온은 영하 1.1도를 기록했다. 설악산의 영하 기온은 작년보다 5일 빨랐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횡성 안흥과 홍천 서석이 각각 1.4도, 철원 3.4도, 대관령 3.7도, 평창 3.9도, 춘천 5.5도, 영월 6도, 강릉 12.2도, 속초 12.5도, 동해 14.4도 등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 아침보다 영서지역은 7∼10도, 영동지역은 2∼4도가량 떨어지는 등 초겨울 날씨를 보였다.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설악산의 첫 얼음은 중청대피소 일원에서 관측됐다. 이날 첫 얼음이 관측된 새벽 4시께 중청대피소 기온은 영하 1도를 기록했다. 하지만 차가운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영하 5∼6도를 나타내 초가을 날씨로는 이례적으로 추웠다고 공단 측은 설명했다. 중청대피소는 해발 1676m에 위치해 매년 첫 얼음이 관측되는 곳이다. 지난해에는 10월 7일, 재작년에는 10월 15일에 각각 첫 얼음이 관측됐다. 백상흠 국립공원관리공단 설악산소장은 “설악산에는 어제 22㎜ 정도의 비가 내린 이후 기온이 급강하했고 바람도 강하게 불고 있다”고 말했다. 아침 기온이 뚝 떨어지자 등굣길 학생들은 교복 위에 외투를 입고 종종걸음을 쳤으며, 춘천 공지천 등 도심 공원에서는 대부분 시민이 두꺼운 복장 차림으로 아침운동을 즐겼다. 이날 현재 동해 중부 먼바다는 풍랑경보, 동해 중부 앞바다와 동해 남부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이틀째 12개 시군에 내려진 강풍주의보는 오전 7시를 기해 해제됐다. 정장근 예보관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보이고 오전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쌀쌀하겠다”라며 “낮부터 기온이 올라 당분간 평년(16∼23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으나 내일까지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라며 건강 및 시설물·농작물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전날까지 정선 사북 64.5㎜, 평창 봉평 49.5㎜, 홍천 내면 44㎜, 횡성 안흥 39.5㎜, 화천 38.5㎜, 춘천 38㎜ 등의 단비가 내려 가을 가뭄 해갈에 다소 도움이 됐으나 여전히 역부족이다. 지난달 영서지역 평균 강수량은 27.9㎜로 평년대비(167.4㎜) 16%에 불과했으며 영동지역도 평년대비(238.4㎜) 17%(41.8㎜) 수준에 그쳤다. 춘천은 강수량이 4.8㎜로 평년의 3%에 불과해 1966년 기상관측 이래 가장 적었다. 도내 78곳의 저수지의 저수율도 62.4%로 평년(82.6%)보다 20.2%p 낮다. 온라인뉴스부 iseoul
  • 설악산 첫 얼음 “체감 기온은 영하 5~6도” 살얼음 낀 모습 실제로 봤더니

    설악산 첫 얼음 “체감 기온은 영하 5~6도” 살얼음 낀 모습 실제로 봤더니

    설악산 첫 얼음 “체감 기온은 영하 5~6도” 살얼음 낀 모습 실제로 봤더니 설악산 첫 얼음 설악산에서 올 가을 들어 처음으로 얼음이 관측됐다. 2일 비가 그치면서 강원도 설악산의 아침 기온은 영하 1.1도를 기록했다. 설악산의 영하 기온은 작년보다 5일 빨랐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횡성 안흥과 홍천 서석이 각각 1.4도, 철원 3.4도, 대관령 3.7도, 평창 3.9도, 춘천 5.5도, 영월 6도, 강릉 12.2도, 속초 12.5도, 동해 14.4도 등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 아침보다 영서지역은 7∼10도, 영동지역은 2∼4도가량 떨어지는 등 초겨울 날씨를 보였다.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설악산의 첫 얼음은 중청대피소 일원에서 관측됐다. 이날 첫 얼음이 관측된 새벽 4시께 중청대피소 기온은 영하 1도를 기록했다. 하지만 차가운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영하 5∼6도를 나타내 초가을 날씨로는 이례적으로 추웠다고 공단 측은 설명했다. 중청대피소는 해발 1676m에 위치해 매년 첫 얼음이 관측되는 곳이다. 지난해에는 10월 7일, 재작년에는 10월 15일에 각각 첫 얼음이 관측됐다. 백상흠 국립공원관리공단 설악산소장은 “설악산에는 어제 22㎜ 정도의 비가 내린 이후 기온이 급강하했고 바람도 강하게 불고 있다”고 말했다. 아침 기온이 뚝 떨어지자 등굣길 학생들은 교복 위에 외투를 입고 종종걸음을 쳤으며, 춘천 공지천 등 도심 공원에서는 대부분 시민이 두꺼운 복장 차림으로 아침운동을 즐겼다. 이날 현재 동해 중부 먼바다는 풍랑경보, 동해 중부 앞바다와 동해 남부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이틀째 12개 시군에 내려진 강풍주의보는 오전 7시를 기해 해제됐다. 정장근 예보관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보이고 오전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쌀쌀하겠다”라며 “낮부터 기온이 올라 당분간 평년(16∼23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으나 내일까지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라며 건강 및 시설물·농작물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전날까지 정선 사북 64.5㎜, 평창 봉평 49.5㎜, 홍천 내면 44㎜, 횡성 안흥 39.5㎜, 화천 38.5㎜, 춘천 38㎜ 등의 단비가 내려 가을 가뭄 해갈에 다소 도움이 됐으나 여전히 역부족이다. 지난달 영서지역 평균 강수량은 27.9㎜로 평년대비(167.4㎜) 16%에 불과했으며 영동지역도 평년대비(238.4㎜) 17%(41.8㎜) 수준에 그쳤다. 춘천은 강수량이 4.8㎜로 평년의 3%에 불과해 1966년 기상관측 이래 가장 적었다. 도내 78곳의 저수지의 저수율도 62.4%로 평년(82.6%)보다 20.2%p 낮다. 온라인뉴스부 iseoul
  • 설악산 첫 얼음 “체감 기온은 영하 5~6도” 작년에는 언제 첫 얼음 보였나?

    설악산 첫 얼음 “체감 기온은 영하 5~6도” 작년에는 언제 첫 얼음 보였나?

    설악산 첫 얼음 “체감 기온은 영하 5~6도” 작년에는 언제 첫 얼음 보였나? 설악산 첫 얼음 설악산에서 올 가을 들어 처음으로 얼음이 관측됐다. 2일 비가 그치면서 강원도 설악산의 아침 기온은 영하 1.1도를 기록했다. 설악산의 영하 기온은 작년보다 5일 빨랐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횡성 안흥과 홍천 서석이 각각 1.4도, 철원 3.4도, 대관령 3.7도, 평창 3.9도, 춘천 5.5도, 영월 6도, 강릉 12.2도, 속초 12.5도, 동해 14.4도 등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 아침보다 영서지역은 7∼10도, 영동지역은 2∼4도가량 떨어지는 등 초겨울 날씨를 보였다.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설악산의 첫 얼음은 중청대피소 일원에서 관측됐다. 이날 첫 얼음이 관측된 새벽 4시께 중청대피소 기온은 영하 1도를 기록했다. 하지만 차가운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영하 5∼6도를 나타내 초가을 날씨로는 이례적으로 추웠다고 공단 측은 설명했다. 중청대피소는 해발 1676m에 위치해 매년 첫 얼음이 관측되는 곳이다. 지난해에는 10월 7일, 재작년에는 10월 15일에 각각 첫 얼음이 관측됐다. 백상흠 국립공원관리공단 설악산소장은 “설악산에는 어제 22㎜ 정도의 비가 내린 이후 기온이 급강하했고 바람도 강하게 불고 있다”고 말했다. 아침 기온이 뚝 떨어지자 등굣길 학생들은 교복 위에 외투를 입고 종종걸음을 쳤으며, 춘천 공지천 등 도심 공원에서는 대부분 시민이 두꺼운 복장 차림으로 아침운동을 즐겼다. 이날 현재 동해 중부 먼바다는 풍랑경보, 동해 중부 앞바다와 동해 남부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이틀째 12개 시군에 내려진 강풍주의보는 오전 7시를 기해 해제됐다. 정장근 예보관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보이고 오전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쌀쌀하겠다”라며 “낮부터 기온이 올라 당분간 평년(16∼23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으나 내일까지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라며 건강 및 시설물·농작물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전날까지 정선 사북 64.5㎜, 평창 봉평 49.5㎜, 홍천 내면 44㎜, 횡성 안흥 39.5㎜, 화천 38.5㎜, 춘천 38㎜ 등의 단비가 내려 가을 가뭄 해갈에 다소 도움이 됐으나 여전히 역부족이다. 지난달 영서지역 평균 강수량은 27.9㎜로 평년대비(167.4㎜) 16%에 불과했으며 영동지역도 평년대비(238.4㎜) 17%(41.8㎜) 수준에 그쳤다. 춘천은 강수량이 4.8㎜로 평년의 3%에 불과해 1966년 기상관측 이래 가장 적었다. 도내 78곳의 저수지의 저수율도 62.4%로 평년(82.6%)보다 20.2%p 낮다. 온라인뉴스부 iseoul
  • [세종로의 아침] 가뭄, 124년만의 재앙/류찬희 산업부 선임기자

    [세종로의 아침] 가뭄, 124년만의 재앙/류찬희 산업부 선임기자

    가을비가 내렸다. 예로부터 가을비는 곡식 수확량을 감소시킨다는 이유로 반기지 않았다. 그런데 이번 비는 목마른 대지를 적시기에 더없이 반가운 비다. 가뭄 재앙으로 한반도가 타들어가고 있다. 지난해 여름 홍수기 이후 강수량은 예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전국의 댐과 저수지는 바닥을 드러낸 지 오래다. 생활용수는 뒤로하고 먹을 물도 걱정해야 할 판이다. 급기야 충청 서부지역에는 제한급수조치까지 내려졌다. 전문가들은 124년 만에 겪는 극심한 가뭄에 비유하기도 한다. 지진, 홍수 등 자연재해가 일어날 때마다 난리법석을 치르면서도 가뭄재해에 대해서는 무감각했다. 물 부족 경고를 남의 일인 양 무시하고, 가뭄에 대비한 노력을 게을리한 것이 이번 사태를 키웠다. 2007~2008년에 올해와 같은 극심한 가뭄이 올 수 있다고 경고했음에도 이렇다 할 대비가 없었다. ‘올해만 견디고 넘기면 내년 여름에는 해결되겠지’ 하는 안이한 대처가 화를 키웠다. 현재의 댐, 저수지로는 2년 이상 가뭄에 대처하기 어렵다. 장기화될 것에 대비해야 한다. 가뭄의 심각성은 한 해에 그치지 않고 몇 년간 이어질 수 있다는 데에 있다. 길게는 20년 이상 기근이 이어졌다는 기록도 있다. 1882년부터 시작된 가뭄은 1910년까지 이어졌다. 가깝게는 1978년부터 3년 연속 가뭄에 시달렸다. 가뭄은 연례행사로 다가올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점에서 근본대책이 요구된다. 무엇보다 물그릇 확대가 필요하다. 가뭄은 단순히 연간 강수량의 통계로만 따질 수 없다. 한반도의 연간 강수량은 결코 적지 않다. 다만 연간 수자원 총량(1297억㎥) 대비 이용 가능 수량(753억㎥)은 58%에 불과하다. 이마저도 43%는 홍수기에 가두지 못하고 흘려보내기 때문에 실제 이용 수량은 수자원 총량 대비 26%(333억㎥)에 불과하다. 장기적인 안목에서 흘려보내는 물을 담아둘 수 있는 물그릇 확보가 시급한 이유다. 과거처럼 대규모 댐을 건설하자는 것도 아니다. 충분한 공감과 합의를 바탕으로 지역 특성에 따른 맞춤형 물그릇 확보가 필요하다. 수자원의 효율적 배분도 요구된다. 물 수급 불균형으로 남는 지역의 물을 부족한 지역에 나누어 이용하는 방안이다. 4대강 사업으로 건설된 금강 부여보에 가둔 물을 보령댐으로 보내 충청 서해안 지역 가뭄을 해소하는 길을 찾은 것이 좋은 예이다. 하지만 효율적 물 배분을 놓고 지역 간 갈등도 만만치 않다. 영산강 유역에 설치된 댐의 물을 섬진강 수계로 흘려보내거나, 용담댐 물을 금강 본류로 추가 방류하고자 했지만 성숙하지 못한 지역이기주의 때문에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지역 내 갈등도 있다. 한탄강댐이 대표적인 경우로 고질적인 가뭄·홍수 피해를 입고 있는 지역이지만 댐의 수위를 높여 물을 가두는 것을 놓고 주민 간 갈등을 겪고 있다. 지하수 댐 개발 등 다각적인 수자원 확보방안도 본격 논의할 때다. 만약의 사태에 대비, 세계 최고 수준인 1인당 수돗물 사용량을 대폭 줄이는 작은 노력부터 실천할 때이다. chani@seoul.co.kr
  • 檢 “헬기 비리 2명, 45차례 5억 뒷돈”…경찰 “6000만원뿐” 축소 수사 논란

    헬기 정비를 담당하는 경찰 실무자 2명이 45차례에 걸쳐 5억원 가까운 뇌물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직원 한 명의 6000만원 수뢰 사실만 밝힌 상태에서 수사를 마무리했지만, 검찰의 보강수사로 추가 용의자가 드러나고 수뢰 규모도 8배 이상으로 뛰었다. ‘제 식구 감싸기’를 위한 경찰의 부실수사 의혹이 일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임관혁)는 정비업자로부터 거액의 금품을 수수한 김모(42) 경사와 또 다른 김모(35) 경사, 뇌물을 건넨 정비업체 M사 대표 배모(37)씨를 각각 구속기소했다고 29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두 경찰관은 2012년 12월~올 5월 “헬기 부품 납품과 정비용역을 수주하도록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배씨에게서 45차례에 걸쳐 4억 9390여만원을 수수한 혐의(뇌물 등)를 받고 있다. 두 경찰관은 각각 본청 항공과 항공운영계와 항공정비대에 근무했다. 두 경찰관은 배씨가 제시한 거래금액을 그대로 반영하는 조건으로 헬기 관련 용역을 M사에 몰아주고, 결함이 발생해도 눈감아 주기로 하고 거래대금의 10%를 돌려받기로 했다. 이들은 배씨로부터 받은 1억 2050만원을 반씩 나눠 가졌고, 본청 김 경사는 계약 권한을 무기로 “항공과 행사와 물품 구입에 필요한 돈을 달라”고 먼저 요구해 3억 7340여만원을 별도로 챙겼다. 본청 김 경사는 배씨가 소유한 중계업체 D사가 싱가포르에 있는 세계 최고 정비업체 S사의 한국지사인 것처럼 공문을 거짓으로 꾸몄고, 이 때문에 감사를 받자 헬기 선적·정비 일정을 위조한 배씨 회사 명의 공문을 만들어 경찰청 감사담당관실에 제출하기도 했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본청 김 경사를 수사해 배씨로부터 뒷돈 6000만원을 받았다는 사실을 밝혀내고도 지난달 초 불구속 상태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특히 ‘대가성 입증이 어렵다’며 3000만원 이상 수뢰에 적용되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대신 형량이 적은 형법을 적용했다. 그러나 검찰은 경찰로부터 넘겨받은 사건에 대해 추가 수사를 벌여 정비대 김 경사의 혐의사실을 밝혀내고 수뢰액수가 당초 경찰이 밝힌 것보다 8배 이상 많은 사실도 확인, 두 사람을 구속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한국인 숨질 때까지 10여년간 앓아…고혈압 등 만성질환이 건강수명 줄여

     한국인은 사망하기 전까지 10여년간은 건강하게 살지 못하고 앓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수명이 기대수명보다 10년 정도 짧기 때문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이 27일 공개한 미국 워싱턴대학 연구팀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2013년 기준 한국인의 건강수명은 남성 68.26세, 여성 72.05세로 조사됐다. 한국인의 기대수명이 남성은 77.20세, 여성은 83.66세인 점에 비춰볼 때 건강수명과 격차는 남성은 8.94년, 여성은 11.61년이었다. 주어진 수명까지 살면서 남성은 9년가량을, 여성은 12년 정도를 건강을 유지하지 못하고 만성질환을 앓거나 신체장애를 겪다가 숨진다는 의미다.  건강수명은 질병 없이 건강하게 살아가는 기간을 말한다. 평균 생존 기간을 의미하는 기대여명에 건강과 삶의 질 지표를 적용해 추산한다. 수명의 양보다 수명의 질이 중요해지는 추세에 맞춰 세계보건기구(WHO) 등 연구기관이나 연구자가 저마다 방식으로 산출하고 있다.  또한 한국의 건강수명은 전 세계 9위였다. 1위는 일본(남성 71.1세, 여성 75.5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결과는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188개국의 2013년 건강수명을 조사한 것으로 지난 8월 영국의 의학저널 랜싯(Lancet)에 실렸다.  기대수명과 건강수명 간에 격차가 나는 것은 주로 만성질환에 기인한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2011년 기준 65세 이상 고령자는 1인당 평균 3.34개의 만성질환을 갖고 있을 정도로 고혈압,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 유병률이 높았다.   실제로 서울아산병원 예방의학교실 조민우 교수팀이 지난 1월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각종 만성질환은 건강수명을 줄이며 이 중에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만성질환은 고혈압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관절염, 뇌졸중이 그 뒤를 이었다.  건강수명에 손실을 안기는 만성질환을 성별로 보면 남성은 뇌졸중, 고혈압, 당뇨 순이었고 여성은 관절염, 고혈압, 골다공증 순이었다.  남인순 의원은 “기대여명과 건강수명 간의 차이를 줄이려면 병이 사후 치료 중심에서 사전 건강증진 및 질병예방 중심으로 건강보험정책의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건강수명을 건강관리와 예방부문에 예산을 대폭 확대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임진강 물 부족으로 민물고기 급감

    댐 건설과 강수량 부족으로 임진강에 서해 바닷물이 흘러들어 어민과 농민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이찬열 의원은 21일 한국수자원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현재 임진강은 북한에 건설된 5개 댐과 40년 만에 찾아온 극심한 가뭄 탓에 물 부족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2004년 중단된 남북임진강수해방지실무협의회가 재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1996~2013년 북한의 황강댐 담수 전후 임진강 수위를 비교한 결과 갈수량(1년 중 강물이 가장 적을 때 잰 물의 양)이 44% 감소했고, 올 8월 기준 경기도 누적 강수량은 548㎜로 지난 10년 동안 평균 누적 강수량 대비 51.4%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한국농어촌공사 파주지사도 “북한이 임진강 상류에 댐을 만들고 지난해부터 계속되는 극심한 가뭄으로 파주시 파평면 장파리까지 바닷물이 밀려들고 있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민물고기 어획량이 줄고 농업용수와 상수도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파주 문산읍 임진나루 부근 어민들은 “민물고기인 쏘가리·모래무지 등의 어획량이 60%가량 급감하고, 임진강 특산물인 장어와 참게는 30% 감소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어민들은 “남북한이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상류지역 댐 담수량을 점진적으로 늘리는데다 강수량도 줄어 나타난 현상”이라면서 “하류지역 어민들의 입장도 헤아려 줘야 한다”고 말했다. 강물 염도가 높아지면서 농업용수 공급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농어촌공사 파주지사는 올 들어 파평면 율곡리에 설치된 임진양수장 일대 염분이 높아져 고양·파주 일대 농업용수 공급을 여러 차례 중단하기도 했다. 임진강은 함경남도 덕원군 마식령산맥에서 발원해 황해북도 판문군과 경기 파주시 사이에서 한강과 합류돼 서해로 흘러든다. 총연장 273㎞ 중 67%가 북한 관할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강수정, ‘명단공개’ 여왕처럼 사는 스타..결혼식 사진보니 ‘591개 다이아몬드 박힌 목걸이’

    강수정, ‘명단공개’ 여왕처럼 사는 스타..결혼식 사진보니 ‘591개 다이아몬드 박힌 목걸이’

    강수정, ‘명단공개’ 여왕처럼 사는 스타 6위..결혼식 사진보니 ‘591개 다이아몬드 박힌 목걸이’ 방송인 강수정이 화제에 올랐다. 21일 방송된 tvN ‘명단공개 2015’에서 강수정은 월드클래스 남편을 만나 여왕처럼 사는 스타 6위를 차지했다. 지난 2008년 결혼한 이후 방송을 은퇴한 강수정은 결혼식 당시 수천만 원을 호가하는 명품 웨딩드레스에 591개의 다이아몬드가 세팅 된 8000만 원 상당 목걸이를 착용하는 등 초호화 결혼식을 올렸다. 강수정의 신혼집은 홍콩 부촌인 빅토리아 피크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수정의 남편은 180cm 훤칠한 키에 준수한 외모를 지닌 4살 연상 재미교포다. 하버드대 졸업 후 월스트리트에서 근무한 인재로 알려졌다. 앞서 홍콩과 일본에서 애널리스트로 일하다가 현재는 홍콩 증권가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수정은 자신의 SNS를 통해 홍콩에서의 럭셔리 라이프를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사진=tvN ‘명단공개’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추석특집 소비자의 선택] (3·끝) 배·포도

    [추석특집 소비자의 선택] (3·끝) 배·포도

    “아삭아삭, 한입 베어 물면 단물이 입안에 가득~.” “남국의 햇볕으로 마지막 단맛이 포도주에 스미게 하소서.” 꿀 단맛이 과실 속에 스미며 가을이 영글어 간다. 차례용품 1호인 배와 포도가 지천이다. 주부들은 추석 차례용 과일을 고르느라 전통시장 등을 향해 잰걸음이다. 방방곡곡에서 갓 출하한 배와 포도로 추석 상차림을 해 보면 어떨까. ●명품 1호 전통 나주배 전남 나주배는 차례용품 1순위로 꼽히며 진상품으로도 널리 알려졌다. 지금 나오는 나주의 신고배는 늦여름 햇볕을 듬뿍 받아 과실의 때깔도 곱다. 당도는 최고 12~13.5브릭스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보통 당도가 11브릭스면 “굉장히 달다”는 느낌이 든다. 나주 조합공동사업법인(APC) 이승균(43) 상무는 20일 “올해는 배 수확기 일교차가 평균 섭씨 7~10도까지 오르면서 최고의 맛을 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비해 가격은 지난해 추석 즈음보다 7.5㎏들이 한 박스가 5000~7000원까지 떨어졌다. 추석이 늦은 데다 홍수 출하와 경기 부진 탓으로 분석된다. 이날 나주배원예농협에 따르면 7.5㎏짜리 한 상자당 2만 4000원(특상품)에 거래된다. 하루 15㎏짜리 2000여 상자를 포함해 4000여 상자가 경매를 통해 시장으로 보내진다. 이삼규(46) 경매사는 “올해는 단위 면적당 수확량이 높아 추석 무렵에도 가격은 크게 오르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올 나주배 재배 면적은 2225㏊, 예상 수확량은 5만 2000여t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전국 생산량의 20%를 차지한다. 올 수분기 기상 여건상 착과율은 예년을 밑돌았으나 태풍이나 수해를 겪지 않았고 땡볕 일수가 많아 대풍이 예상된다. 품종별로는 중생종인 신고배가 85%를 차지하고 이미 수확이 끝난 원황(조생종)과 10월쯤 수확하는 추황(만생종) 등이 있다. 전국의 대형마트에서는 ‘전통 나주배’라는 상표를 달고 7.5㎏짜리 한 상자당 2만 5000원~4만원에 팔리고 있다. ●부드러운 하늘그린 천안배 충남 천안산 배는 오랫동안 ‘성환배’로 이름을 날렸다. 지금은 천안시의 농산물 통합 브랜드 이름을 붙여 ‘하늘그린 천안배’로 나가고 있지만 품질은 여전하다. 천안은 모두 1200개 농가가 1150㏊에서 배를 재배한다. 전국 배 생산량의 10% 안팎, 충남의 절반을 넘는다. 해마다 총 700억원 정도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성환이 70%를 차지한다. 지금도 천안배의 중심지는 성환인 것이다. 천안배는 육질이 부드럽고 과즙이 풍부하다. 일교차가 큰 곳에서 생장해 당도도 높다. 주로 퇴비를 쓰고 화학비료를 최소화해 키운다. 조명래 천안배원예농협 판매과장은 “우리 원협이 최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전국 최우수센터로 선정됐다”고 자랑했다. ●‘아삭아삭’ 울산 보배 울산 지역 과수 농가에서 재배한 ‘울산보(寶)배’는 아삭한 식감과 높은 당도로 유명하다. 울산 울주군 서생·청량면 일대 258㏊(2014년 기준)에서 주로 재배된다. 울주군 서생·청량 지역은 시원한 여름, 따뜻한 겨울의 해양성 기후를 띠고 있다. 여기에다 사질양토와 마사토로 이뤄진 토양과 따뜻한 태양, 시원한 바닷바람, 바다 안개 등이 배나무에 미네랄 등을 공급해 배의 아삭함과 당도를 높여 준다. 당도나 품질은 전국 ‘탑프루트’ 과실품평회에서 최고로 평가받을 만큼 우수하다. ●친환경·유기농 치악산배 해발 250~300m의 조용한 강원 원주시 치악산, 백운산 자락에서 재배되는 ‘치악산배’는 친환경 배로 유명하다. 예부터 무실배로 유명세를 얻어 오다 도심이 확장되면서 지금은 재배 지역이 도심과 15~20㎞ 떨어진 치악산과 백운산 자락으로 옮겨졌지만 재배 방법은 옛날과 다르지 않다. 제초제 등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주로 풀을 베어 거름으로 사용하며 유기농으로 키워 내고 있다. 내륙지역이다 보니 밤낮 기온차가 심해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다른 지역보다 보통 1% 이상 당도가 높다. 육질도 아삭하면서 저장성이 높아 소비자들의 평이 좋다. ●‘전국 최고 품질’ 하동배 경남 하동군 지역에서 생산되는 하동배는 지난해 9월 농촌진흥청이 주최한 전국 탑프루트 품질 평가에서 대상을 차지할 정도로 최고 품질을 인증받았다. 지리산 자락 섬진강변 사질토에서 생산되는 하동배는 당도가 높으며 석세포가 적어 육질이 부드럽고 즙이 많다. 무기질이 풍부하고 향긋한 맛이 일품이어서 배 가운데 최상품으로 꼽힌다. 하동의 대표 특산품 가운데 하나로 미국, 일본, 호주 등 해외로도 수출된다. 하동 지역은 일년 평균 기온이 13도 안팎이고 강수량이 1500㎜로 배를 재배하기에 최상의 조건이다. ●그윽한 향 품은 낙안배 전남 순천 낙안배는 조선조 말 내시부에 있었던 안호영씨가 1919년 천도교 손병희 선생의 밀령을 받고 향리에 내려와 독립운동을 하던 중 낙안 지역이 배나무 식재의 적지인 것을 알고 심기 시작했다. 지금의 낙안면 이곡의 황무지를 개간해 1923년 배나무를 심고 가꾼 것에서 유래한다. 낙안배는 낙안팔경이 두루 만나 땅이 기름지고 온화한 기후, 맑고 깨끗한 공기 속에서 재배돼 향이 그윽하고 당도가 높다. 투명한 황갈색에 모양이 정갈하고 윤기가 감돌며 육질이 연해 과즙이 풍부하고 아삭아삭 씹는 맛이 좋고 입안 가득 단물이 배어난다. 낙안배이곡 정보화마을은 오는 23일까지 추석 이벤트 할인 행사를 한다. 낙안배 10상자 이상 구입 시 1상자를 덤으로 준다. ●새콤달콤 영월 동강포도 알이 굵고 최고의 향기를 자랑하는 강원 영월 ‘동강포도’는 국내 최고 품질로 인정받는다. 맑은 동강을 끼고 해발 200~700m의 태화산 자락에 펼쳐진 농장은 포도 성장에 최고인 석회암지대다. 프랑스 최대 포도 생산지인 보르도 지역 역시 석회암지대다. 특히 영월은 밤과 낮의 기온차가 심해 포도의 당도가 높고 향기가 짙은 것이 특징이다. 주로 캠벨 품종을 재배하면서 포도알도 최고로 굵게 생산해 내고 있다. 알이 큰 만큼 상큼하면서 새콤 달콤하고 과즙도 풍부하다. 지난해에는 탑프루트 시범 단지 가운데 전국 최고 단지로 선정됐다. 지난달에는 우수농산물관리(GAP) 인증까지 받아 명품 포도 반열에 올랐다. ●‘한국 포도의 역사’ 안성포도 경기 안성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포도가 들어온 곳이다. 1901년 안성성당 초대 신부인 안토니오 콩베르 신부가 미사주를 만드는 데 쓸 포도나무 3그루를 가져오면서 지구 상에서 가장 오래된 과일인 포도가 안성에 처음 뿌리를 내렸다. 한국 포도의 역사가 곧 안성 포도의 역사인 셈이다. 안성의 포도 재배 면적은 605㏊. 그중에서도 경기와 충북, 충남의 경계 지역인 서운면 일대는 안성 최대의 포도 재배지다. 180여개 농가에서 약 130㏊ 면적의 포도를 재배한다. 특히 서운면은 차령산맥 줄기인 서운산을 병풍처럼 두르고 있어 홍수와 태풍의 큰 피해로부터 비켜 가는 지리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 서운면의 주요 품종은 씨 없는 거봉이지만 차별화된 기술로 흑색, 청색, 적색 등 삼색 포도를 재배한다. ●거봉의 원조 천안 입장포도 거봉포도는 충남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이 원조다. 1968년 박문용(79)씨가 일본에서 ‘거봉’이라는 품종을 들여와 심은 것이 시초다. 이후 경북 김천, 충북 영동 등 전국으로 확산됐지만 오리지널 품종은 천안 입장이다. 입장면을 중심으로 천안에는 1200개 농가가 1075㏊에서 포도를 키우는데 이 중 80% 안팎이 거봉포도다. 전국 생산량의 38%, 충남의 83%를 차지한다. 지난해 1만 472t을 생산해 모두 392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주산지인 입장농협에서는 ‘가을단맛’이라는 자체 브랜드로 판매하고 있다. 전국종합·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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