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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지역 이틀간 비 피해 24건 접수…인명피해는 없어

    전북지역 이틀간 비 피해 24건 접수…인명피해는 없어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전북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주택과 도로, 차량 등이 침수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 16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까지 24건의 호우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오전 4시23분쯤 정읍시 이평면 무룡마을에서는 강풍으로 마을회관과 주택 등 건물 2채의 지붕이 파손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오전 5시 4분쯤 완주군 이서면 농촌진흥청 인근 도로에서는 차량이 침수, 차량에 갇힌 운전자가 119구조대원에 의해 구조됐다. 전주시 완산구 동서학동, 군산시 임피면 등에서는 도로 위로 나무가 쓰러지면서 일시적으로 교통이 통제됐다. 또 완주군 봉동읍의 한 초등학교와 주택 등에서 건물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한편, 15~16일 전북지역은 ▲완주 125.1㎜ ▲무주 115.5㎜ ▲전주 114.9㎜ ▲진안(주천)114.5㎜ ▲김제 107.5㎜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 남부지방 내일까지 최대 100㎜ 비…전국 흐리거나 비

    남부지방 내일까지 최대 100㎜ 비…전국 흐리거나 비

    화요일인 16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충청 남부와 경북 북부는 오전까지, 경북 남부와 전북은 늦은 오후까지, 전남권과 경남권은 내일(17일) 오후까지 비가 오겠다. 16∼17일 예상 강수량은 남부지방(경북 북부 제외) 30∼100㎜, 강원 영동·충청 남부·경북 동해안 5∼40㎜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25.0도, 인천 23.8도, 수원 25.1도, 춘천 25.5도, 강릉 28.8도, 청주 25.2도, 대전 24.7도, 전주 24.4도, 광주 26.3도, 제주 30.6도, 대구 25.6도, 부산 27.8도, 울산 28.8도, 창원 28.4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8∼31도로 예보됐다.
  • 강수량 넘어 ‘재해 영향예보’ 필요… “지역별 피해 가능성 진단해야”

    강수량 넘어 ‘재해 영향예보’ 필요… “지역별 피해 가능성 진단해야”

    강수량 집중 시간대 예측은 안 돼韓 예보 기술, 선진국 수준이지만슈퍼컴 계산 능력 등 더 개선해야10㎞ 기준 분석 ‘해상도’ 향상 중요 지형·인구 등 고려한 위험도 분석“기상청·유관기관 유연한 협력을”이번 중부지방 집중호우처럼 변동성이 심한 극한기상 상황에서는 단순히 비가 얼마나 내릴지 예측하는 것만으로는 피해를 막기 어렵다는 게 극명하게 드러났다. 예상 강수량을 근접하게 맞히는 것을 넘어 앞으로 내릴 비가 어떤 피해를 가져올 것인지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선제적 대피 안내가 이뤄졌어야 했지만 이번 수도권 물난리에서 알 수 있듯 대비는 시민 각자의 몫이었다.기상청이 지난 8~9일 수도권에 많게는 300㎜ 이상의 비가 올 것이란 전망을 한 시점은 7일 오후 4시 20분쯤이다. 이틀에 걸쳐 수도권에 최대 300㎜ 이상의 비가 올 수도 있다고 한 건데 실제 서울 동작구에는 8일 하루에만 300㎜ 이상의 비가 내렸다. 비의 총량은 어느 정도 예측했지만 변동성이 심한 강수가 어느 시간대에 집중될지 등에 대해선 정확한 예보가 이뤄지지 못한 측면이 있다. 전문가들은 100% 정확한 기상 예측은 불가능의 영역이라면서도 기후변화의 흐름과 경향성을 분석해 단기 기상 예측의 정확성을 높이고 장기 기후변화 요인을 관리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이준이 부산대 기상과학연구소 교수는 15일 “자연 시스템에는 항상 불확실성이 존재하고, 기후변화로 인해 점차 예측이 어려워지는 상황”이라며 “단기 예측 모델 개선 및 과학적 이해 증진을 위한 기초과학 분야 연구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상청이 한국형 수치예보모델(KIM)을 개발해 영국 등 선진국 수준(99.2%)으로 예보 기술력을 끌어올리고 있지만 슈퍼컴퓨터의 계산 능력 등은 개선이 더 필요한 상황이다. 기상청 슈퍼컴퓨터는 전 세계 성능을 줄 세웠을 때 31위로, 수치 모델을 한 번에 장기간 비교하거나 다방면 수식을 적용하기에는 다소 성능이 뒤처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허창회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는 “수치 모델을 좀더 개량하고 관측 장비도 세밀하게 정비해야 한다”면서 “과거 기상값을 가지고 앞으로 펼쳐질 극한기상을 정확히 예측하는 건 매우 어려운 일이기에 예보관에게도 예측 자율성을 부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형준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는 “기후를 관측할 때 지리 격자 정보를 기존 100㎞ 기준으로 쪼갰던 걸 10㎞로 쪼개는 식으로 더 세밀하게 분석하는 등 수치 모델 ‘해상도’를 높이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해상도를 2배 높일 때 이를 처리할 계산 능력은 10배 늘어야 하기 때문에 슈퍼컴퓨터의 성능 개선도 뒷받침돼야 미래 날씨를 수차례 실험으로 돌려 본 뒤 가장 높은 확률을 계산해 낼 수 있다”며 “기존에 관측하지 못했던 불확실성에 근거한 방재 전략 최적화를 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재해 영향예보가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단순히 ‘비가 얼마만큼 내린다’는 예보에 그치는 게 아니라 해당 날씨로 인한 잠재 영향과 피해 발생 가능성 등 지역 맞춤형 취약 정보를 종합 진단하는 게 영향예보다. 영향예보를 처음 시행한 영국은 지형·지표 상태와 산업 분포, 교통, 인구 이동 수 등의 정보를 고려해 위험도를 분석한다. 영향예보가 실효성을 갖추려면 기상청과 방재 유관기관의 협력과 소통이 필수다. 김 교수는 “한국 사회에서 기상 관측과 예보는 기상청 일원화로만 경직된 면이 있어 기상청이 정확하게 예보해도 재해 대응 관련 부서에서 실시간으로 대응하는 역량이 부족한 편”이라며 “모든 역할과 책임을 기상청에만 맡길 게 아니라 기초 데이터 공유 등을 통해 학계와 부처 등이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등 유연성을 키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 수해 복구 안됐는데…또 ‘1시간 50㎜ 이상’ 폭우 가능성

    수해 복구 안됐는데…또 ‘1시간 50㎜ 이상’ 폭우 가능성

    광복절인 15일 늦은 오후부터 중부지방에 다시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15일 낮(정오부터 오후 3시까지)까지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정체전선에 의한 비는 ‘15일 늦은 오후에서 16일 이른 새벽 중부지방’, ‘16일 이른 새벽부터 오후까지 남부지방’, ‘16일 오전부터 17일 오후까지 남해안’ 순으로 내리겠다. 정체전선이 예상보다 빠르게 남하하면서 전날 예보에 견줘 지역별 강수시점이 전반적으로 당겨졌다. 남해안의 경우 강수가 시작되는 때는 당겨졌고 끝나는 때는 늦어지면서 예상보다 강수량이 많겠다.이번에 비를 뿌리는 정체전선에 동반된 구름대는 지난주 집중호우 때와 마찬가지로 동서로 길이가 길면서 남북으로 폭이 좁은 형태다. 이에 비구름대가 유입되는 곳엔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시간당 50㎜ 이상 퍼부을 수 있다. 15일 늦은 오후부터 17일까지 강수량은 강원영동과 경상동해안 등을 제외한 전국이 30~100㎜일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경기동부·충청·전북·경북서부에 비가 많이 내리는 곳은 150㎜ 이상의 강수량이 기록되기도 하겠다. 강원영동·경상동부(경남남해안 제외)·제주·서해5도·울릉도·독도에는 비가 10~60㎜ 내리겠다. 기상청은 “남쪽에서 고온다습한 공기가 얼마나 들어오는지와 북서쪽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는 찬 공기의 남하 수준에 따라 비의 강도나 집중적으로 내리는 지역이 바뀔 수 있으니 최신 기상정보를 확인해달라”라고 당부했다.한총리 “침수우려 지역 점검강화” 긴급지시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저녁 중부지방을 시작으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산사태 및 저지대 침수 우려 지역과 배수시설, 하천변, 계곡 등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한 총리는 행정안전부·국방부·환경부·소방청·경찰청·산림청 등 관계부처 및 지자체에 이같은 지시를 했다. 한 총리는 “위험 지역에 대한 대피 안내를 통해 추가 인명피해가 없도록 노력하라”며 “피해발생 지역은 신속한 응급복구를 위해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하고,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조치에 만전을 기하라”고 말했다. 또 “특정 지역에 단시간 집중되는 폭우로 피해가 커질 수 있는 만큼 공무원, 군경, 소방 등 관계자들은 비상근무태세에 빈틈이 없도록 하라”고 말했다.한 총리는 관계기관 간 협조를 통해 교통 통제 등이 발생했을 때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하고, 자막방송을 송출하는 등 필요 조치를 적시에 실시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한 총리는 오는 16일 오전 9시 30분부터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집중호우 대처상황 점검 회의를 주재해 폭우 대처상황 및 피해복구 현황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 경기도, 16일 재난관리기금 100억원 응급복구 지원…양평·여주·광주에 3억원씩

    경기도, 16일 재난관리기금 100억원 응급복구 지원…양평·여주·광주에 3억원씩

    경기도가집중호우로 피해가 큰 양평 등 3개 시·군에 16일까지 도 재난관리기금 각 3억원을 긴급 지원하는 등 31개 모든 시군에 응급복구를 위한 재난관리기금 100억원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피해가 집중된 양평·여주·광주 등 3개 시·군에 3억원씩, 화성·용인·성남·하남·의왕·연천 등 6개 시·군에 1억원씩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나머지 22개 시·군도 비 피해 대응과 선제적 대비를 위해 5000만원씩 지급하는 등 26억원을 우선해 지원할 예정이다. 이후 시군별 복구 소요액을 파악해 74억원을 추가로 교부할 방침이다. 김동연 지사는 “가장 중요한 것은 이번 폭우로 피해를 본 분들이 빠르게 일상을 회복하는 것”이라며 “신속한 응급복구를 위해 도 재난관리기금을 지원하는 만큼 시·군에서도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최대한 빨리 피해를 복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지난 8일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도내 누적 강수량은 평균 419.2mm를 나타냈으며 지역별로는 양평군 691.0mm, 여주시 685.5mm, 광주시 674.5mm 등의 최대 강수량을 기록했다. 이번 폭우로 도내에서는 사망 4명, 실종 2명, 부상 23명 등 모두 29명의 인명피해가 났으며 공공시설 445건, 사유시설 629건 등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 강수량 넘어 ‘재해 영향예보’ 필요… “지역별 피해 가능성 진단해야”

    강수량 넘어 ‘재해 영향예보’ 필요… “지역별 피해 가능성 진단해야”

    <하> 이상기후 피해 대처하려면 강수량 집중 시간대 예측은 어려워韓 예보 기술, 선진국 수준이지만슈퍼컴 계산 능력 등 더 개선해야지형·인구 등 취약 정보 함께 고려“기상청·유관기관 유연한 협력을”이번 중부지방 집중호우처럼 변동성이 심한 극한기상 상황에서는 단순히 비가 얼마나 내릴지 예측하는 것만으로 피해를 막기 어렵다는 게 극명하게 드러났다. 예상 강수량을 근접하게 맞히는 것을 넘어 앞으로 내릴 비가 어떤 피해를 가져올 것인지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선제적 대피 안내가 이뤄졌어야 했지만 이번 수도권 물난리에서 알 수 있듯 대비는 시민 각자의 몫이었다. 기상청이 지난 8~9일 수도권에 많게는 300㎜ 이상의 비가 올 것이란 전망을 한 시점은 7일 오후 4시 20분쯤이다. 이틀에 걸쳐 수도권에 최대 300㎜의 비가 올 수도 있다고 한 건데 실제 서울 동작구에는 8일 하루에만 300㎜ 이상의 비가 내렸다. 비의 총량은 어느 정도 예측했지만 변동성이 심한 강수가 어느 시간대에 집중될지 등에 대해선 정확한 예보가 이뤄지지 못한 측면이 있다. 전문가들도 100% 정확한 기상 예측은 불가능의 영역이라면서도 기후변화 흐름과 경향성을 분석해 단기 기상예측 정확성을 높이고 장기 기후변화 요인을 관리해야 한다고 설명한다.이준이 부산대 기상과학연구소 교수는 15일 “자연 시스템에는 항상 불확실성이 존재하고 기후변화로 점차 예측이 어려워지는 상황”이라며 “단기 예측 모델 개선 및 과학적 이해 증진을 위한 기초과학 분야 연구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상청이 한국형 수치예보모델(KIM)을 개발해 영국 등 선진국 수준(99.2%)으로 예보 기술력을 끌어올리고 있지만 슈퍼컴퓨터의 계산 능력 등은 개선이 더 필요한 상황이다. 기상청 슈퍼컴퓨터는 전 세계 성능을 줄 세웠을 때 31위로, 수치모델을 한 번에 장기간 비교하거나 다방면 수식을 적용하기에는 다소 성능이 뒤처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허창회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는 “수치모델을 좀 더 개량하고 관측 장비도 세밀하게 정비해야 한다”면서 “과거 기상값을 가지고 앞으로 펼쳐질 극한 기상을 정확히 예측하는 건 매우 어려운 일이기에 예보관에게도 예측 자율성을 부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형준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는 “기후를 관측할 때 지리 격자 정보를 기존 100㎞ 기준으로 쪼갰던 걸 10㎞로 쪼개는 식으로 더 세밀하게 분석하는 수치모델 ‘해상도’를 높이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해상도를 2배 높일 때 이를 처리할 계산 능력은 10배 늘어야 하기 때문에 슈퍼컴퓨터 성능 개선도 뒷받침해야 미래 날씨를 수차례 실험으로 돌려본 뒤 가장 높은 확률을 계산해낼 수 있다”며 “기존에 관측하지 못했던 불확실성에 근거한 방재 전략 최적화를 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무엇보다 재해 영향예보가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단순히 ‘비가 얼마만큼 내린다’는 예보에 그치는 게 아니라 해당 날씨로 인한 잠재 영향과 피해 발생 가능성 등 지역 맞춤형 취약 정보를 종합 진단하는 게 영향예보이다. 영향예보를 처음 시행한 영국은 지형·지표 상태와 산업 분포, 교통, 인구이동 수 등 정보를 고려해 위험도를 분석한다. 영향 예보가 실효성을 갖추려면 기상청과 방재 유관 기관의 협력과 소통이 필수다. 김 교수는 “한국 사회에서 기상 관측과 예보는 기상청 일원화로만 경직된 면이 있어 기상청이 정확하게 예보해도 재해대응 관련 부서에서 실시간으로 대응하는 역량이 부족한 편”이라며 “모든 역할과 책임을 기상청에만 맡길 게 아니라 기초 데이터 공유 등을 통해 학계와 부처 등이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등 유연성을 키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 복구도 안 됐는데… 중부 밤사이 시간당 50㎜ 또 쏟아진다

    중부지방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 복구를 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원대책 마련에 나선다. 하지만 또다시 비 소식이 전해지면서 추가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15일 밤부터 16일 오전 사이 중부지방에 시간당 50㎜가 넘는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기상청이 14일 밝혔다. 지난 8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져 있고 피해 복구 작업도 끝나지 않은 상태라 재난 대응에 비상이 걸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15~16일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전국(강원 영동·경상 동해안 제외)에 30~100㎜다. 경기 동부·충청·전북·경북 서부에 많게는 15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강원 영동과 경상 동해안에도 각각 최대 40㎜, 60㎜의 비가 내리겠다. 이번 비는 우리나라 북서쪽에 형성된 정체전선이 남하하는 시점인 15일 늦은 오후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내리기 시작한 뒤 서서히 충청과 남부지방, 남해안·제주 쪽으로 옮겨갈 것으로 예측된다. 15일 밤부터 16일 오전 사이 시간당 50㎜ 이상의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는 만큼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 피해는 이날 오전 11시 현재 사망 14명, 실종 6명, 부상 26명 등이다. 이 가운데 서울·경기는 사망자 12명, 실종 2명, 부상 25명으로 피해가 집중됐다. 이재민은 1901명(1107가구)이었다. 학교 시설은 서울 71곳, 경기 55곳 등 전국에 걸쳐 152곳이 피해를 입었다. 정부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 및 이재민 구호를 위해 다양한 자원을 투입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우선 행정안전부는 특별교부세를 지방자치단체에 즉각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및 지역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수해 지역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을 설치했으며 지원단을 중심으로 주민의 생활 안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지방자치단체 예비비와 재난관리기금 등 즉시 동원 가능한 재원을 활용하도록 독려하고, 긴급 복구를 위한 장비 임차 및 자재 구입, 이재민 구호물품과 의약품 조달 등을 신속하게 할 수 있도록 수의계약을 활용하게 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특별교부금과 한국교육시설안전원 재난복구비를 교육청에 지원하고 개학 전까지 피해 시설 복구를 마치도록 독려할 방침이다. 아울러 오는 26일까지 피해 지원 신청을 받고 피해 규모와 현장 검토를 통해 지원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현재 개학까지 복구 완료가 안 된 학교들은 별도 공간 수업이나 온라인 수업을 안내하고 있다.
  • 복구도 안 됐는데… 중부 밤사이 시간당 50㎜ 또 쏟아진다

    복구도 안 됐는데… 중부 밤사이 시간당 50㎜ 또 쏟아진다

    중부지방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 복구를 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원 대책 마련에 나선다. 하지만 또다시 비 소식이 전해지면서 추가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 피해는 14일 오후 6시 현재 사망 14명, 실종 6명, 부상 26명 등이다. 이 가운데 서울·경기는 사망자 12명, 실종 2명, 부상 25명으로 피해가 집중됐다. 이재민은 1937명(1128가구)이었다. 시간당 11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충남 부여에선 트럭이 물길에 휩쓸려 떠내려갔고 트럭에 타고 있던 2명이 실종됐다. 소방 당국은 소방관 220명과 장비 20여대를 동원해 수색 작업을 벌였다. 충남 청양군에서도 산사태, 침수 등 피해가 잇따랐다. 기상청에 따르면 15~16일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전국(강원 영동·경상 동해안 제외)에 30~100㎜다. 경기 동부·충청·전북·경북 서부에 많게는 15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강원 영동과 경상 동해안에도 각각 최대 40㎜, 60㎜의 비가 내리겠다. 이번 비는 우리나라 북서쪽에 형성된 정체전선이 남하하는 시점인 15일 늦은 오후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내리기 시작한 뒤 서서히 충청과 남부지방, 남해안·제주 쪽으로 옮겨갈 것으로 예측된다. 15일 밤부터 16일 오전 사이 시간당 50㎜ 이상의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 지난 8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져 있고 피해 복구 작업도 끝나지 않은 상태라 재난 대응에 비상이 걸렸다. 정부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 및 이재민 구호를 위해 다양한 자원을 투입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특별교부세를 지방자치단체에 즉각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및 지역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수해 지역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을 설치했으며 지원단을 중심으로 주민의 생활 안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지자체 예비비와 재난관리기금 등 즉시 동원 가능한 재원을 활용하도록 독려하고, 긴급 복구를 위한 장비 임차 및 자재 구입, 이재민 구호물품과 의약품 조달 등을 신속하게 할 수 있도록 수의계약을 활용하게 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특별교부금과 한국교육시설안전원 재난복구비를 교육청에 지원하고 개학 전까지 피해 시설 복구를 마치도록 독려할 방침이다. 아울러 오는 26일까지 피해 지원 신청을 받고 피해 규모와 현장 검토를 통해 지원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현재 개학까지 복구 완료가 안 된 학교들은 별도 공간에서의 수업이나 온라인 수업을 안내하고 있다.
  • ‘불확실성’ 부른 기후위기… 기록적 폭우 더 잦아진다

    ‘불확실성’ 부른 기후위기… 기록적 폭우 더 잦아진다

    지난 8일부터 중부지방을 강타한 집중호우는 역대급 수증기, 대기 정체, 이상 고온 등 3박자가 맞아떨어진 결과로 분석된다. 유희동 기상청장이 “기후변화가 아니고서는 설명할 수 없다”고 말할 정도로 이례적인 현상이 한꺼번에 겹치면서 기상청이 위치한 서울 동작구에는 1907년 기상 관측 이후 가장 많은 비가 내렸다.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낳은 역대급 폭우는 앞으로도 잦을 전망이어서 가장 근접한 답을 찾아내는 기상예보의 역할이 그만큼 더 중요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기상청은 이번 폭우의 원인을 “비의 재료를 많이 머금은 공기가 곳곳에 형성됐고 대기 흐름을 방해하는 요소가 한반도 내에서 정체한 상황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렸기 때문”이라고 봤다. 김성묵 기상청 재해기상대응팀장은 14일 “전 지구적으로 기온이 높아지면서 고온 상태에서 공기가 머금을 수 있는 물의 양이 늘어났고, 태평양 등 바다 수온도 올라 물이 증발하면서 내뿜은 수증기가 대기로 유입돼 역대급 수증기량을 품은 비구름대가 형성됐다”고 분석했다.또 하나의 핵심 요소는 ‘블로킹’이다. 블로킹은 대기가 원활히 흐르지 못하고 특정 조건에서 그대로 멈춰 서게끔 하는 ‘벽’과 같은 존재다. 이번 폭우 때도 러시아 극동에 위치한 캄차카반도 쪽으로 흐르는 대기 길목이 막혀 저기압 소용돌이가 제자리에서 뱅글뱅글 돌면서 찬 공기 형태로 한반도로 내려와 정체전선이 묶였다. 블로킹은 고위도에는 따뜻한 공기를, 저위도에는 차가운 공기를 계속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김 팀장은 “8월 상순에 이번처럼 찬 공기가 지속적으로 내려오며 호우가 길어진 경우가 자주 있지 않았다”면서 “블로킹 현상은 워낙 예측 불확실성이 큰 요소”라고 말했다. 수도권에 집중호우가 내릴 당시 제주에 폭염이 몰아닥친 것도 블로킹 현상과 관계가 있다. 이 현상은 대기 흐름을 방해하며 ‘높낮이’를 구분 짓는데, 산이 있으면 계곡이 있듯 따뜻한 공기가 팽창해 솟아오른 부분을 ‘능’이라고 봤을 때 반대로 아래로 꺼진 부분은 찬 공기가 내려오는 ‘골’로 두 지역에 상반된 날씨가 나타날 확률이 높다. 문제는 앞으로도 이번 폭우처럼 예측이 어려운 극한 기상이 언제든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이다. 기후변화는 통상 10년 이상 긴 기간 동안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의 기후 평균 상태 또는 변동성 지표를 따진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최근 극한 고온 및 저온이 계속 관측되는 등 기상 환경의 불확실성과 변동성은 커지고 있다. 과거 통계로 예상할 수 없는 돌발적인 자연재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얘기다.이상 기온은 기후 및 기상을 관측할 때 변동성을 키워 그만큼 정확한 예보도 더욱 어렵게 됐다. 이번 폭우 직전에 기상청은 중부지방에 시간당 50~100㎜ 비를 경고했지만, 실제 동작구에는 시간당 140㎜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졌다. 비가 내리는 지역이나 정체전선의 위치 등을 예보했지만 유례없는 강수량 등을 정확히 짚지는 못한 것이다. 유 청장은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과거보다 1.5배는 더 살펴봐야 정확도가 비슷하다”고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기상청의 ‘우리나라 109년 기후변화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과거 30년(1912~1940년) 대비 최근 30년(1991~2020년) 동안 한반도 연평균 기온은 1.6도 상승했다. 최고 기온과 최저 기온 역시 각각 1.1도와 1.9도 올랐다. 최근 10년 사이에는 폭염이 가장 많이 발생하기도 했다. 평균 기온 상승은 단순히 ‘1도’ 상승으로만 치부하기 어렵다. 허창회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는 “평균 기온이 1~2도 올라간 현상을 일일 최고 기온이 1도 올라가는 것과 똑같이 봐서는 안 된다”며 “평균치임을 감안하면 특정 날에 평균보다 2도 혹은 그 이상 올라가는 날이 점점 많아진다는 걸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허 교수는 “극한 폭염이 발생할 가능성도 두 배, 세 배 늘어나는 등 날씨의 극한값이 커진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이상 고온은 특정 지역 내에서 대기 중 수증기를 많이 머금을 수 있는 조건을 갖추게 해 언제든 국지성 집중 호우로 발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단기 관측 예보의 정확성을 높이되 다양한 기후변화 추세를 담은 통계를 분석해 ‘향후 집중 강수 등 극한 기상이 얼마나 자주 올 것인지’ 등에 초점을 맞추고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 [지구를 보다] 유럽 최악의 가뭄에…이탈리아 최대 호수 바닥까지 드러내

    [지구를 보다] 유럽 최악의 가뭄에…이탈리아 최대 호수 바닥까지 드러내

    이탈리아에서 가장 큰 호수인 가르다호가 가뭄 탓에 사상 최저 수위를 기록했다. AP통신 등 외신은 13일(현지시간) 이탈리아에서는 수십 년 만에 최악의 가뭄으로 가르다호가 바닥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12일 가르다호를 방문한 관광객들은 예년과 다른 호수 풍경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베아트리체 마시라는 여성 관광객은 “지난해 방문 때 마음에 들어 올해 다시 찾아왔다. 항상 있던 물이 거의 다 사라져 조금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가르다호를 포함한 이탈리아 북부 지방에는 지난 몇 달 동안 큰 비가 내리지 않고 있다. 올해 강수량은 전년 대비 70% 감소했다. 이탈리아에서 가장 긴 강인 포 강도 유량이 기존 대비 10% 수준으로 떨어졌다. 수위는 보통 때보다 낮은 2m 수준이다. 포 강 부근은 이탈리아 농업 생산의 30~40%를 차지한다. 이 강의 유량이 떨어지면서 논이 마르고 바닷물까지 유입된 영양으로 농작물의 최대 60%를 잃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편 스페인과 독일, 포르투갈, 프랑스, 네덜란드, 영국 등 다른 유럽 국가들도 가뭄을 겪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수돗물 공급까지 끊기면서 물 사용 제한 조치가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 ‘불확실성’ 부른 기후위기… 기록적 폭우 더 잦아진다

    ‘불확실성’ 부른 기후위기… 기록적 폭우 더 잦아진다

    <상> 중부 물폭탄 왜 발생했나 역대급 수증기에 블로킹 맞물려극한 기상 잦아···돌발성 높아져변동성만큼 재해 위험도 커져“단기 관측 예보 정확성 높이되극한기상 빈도 예측 초점 맞춰야”지난 8일부터 중부지방을 강타한 집중호우는 역대급 수증기, 대기 정체, 이상 고온 등 3박자가 맞아떨어진 결과로 분석된다. 유희동 기상청장이 “기후변화가 아니고서는 설명할 수 없다”고 말할 정도로 이례적인 현상이 한꺼번에 겹치면서 기상청이 위치한 서울 동작구에는 1907년 기상 관측 이후 가장 많은 비가 내렸다.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낳은 역대급 폭우는 앞으로도 잦을 전망이어서 가장 근접한 답을 찾아내는 기상예보의 역할이 그만큼 더 중요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기상청은 이번 폭우의 원인을 “비의 재료를 많이 머금은 공기가 곳곳에 형성됐고 대기 흐름을 방해하는 요소가 한반도 내에서 정체한 상황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렸기 때문”이라고 봤다. 김성묵 기상청 재해기상대응팀장은 14일 “전 지구적으로 기온이 높아지면서 고온 상태에서 공기가 머금을 수 있는 물의 양이 늘어났고, 태평양 등 바다 수온도 올라 물이 증발하면서 내뿜은 수증기가 대기로 유입돼 역대급 수증기 양을 품은 비구름대가 형성됐다”고 분석했다. 또 하나의 핵심 요소는 ‘블로킹’이다. 블로킹은 대기가 원활히 흐르지 못하고 특정 조건에서 그대로 멈춰 서게끔 하는 ‘벽’과 같은 존재다. 이번 폭우 때도 러시아 극동에 위치한 캄차카반도 쪽으로 흐르는 대기 길목이 막혀 저기압 소용돌이가 제자리에서 뱅글뱅글 돌면서 찬 공기 형태로 한반도로 내려와 정체전선이 묶였다.블로킹은 고위도에는 따뜻한 공기를, 저위도에는 차가운 공기를 계속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김 팀장은 “8월 상순에 이번처럼 찬 공기가 지속적으로 내려오며 호우가 길어진 경우가 자주 있지 않았다”면서 “블로킹 현상은 워낙 예측 불확실성이 큰 요소”라고 말했다. 수도권에 집중호우가 내릴 당시 제주에 폭염이 몰아닥친 것도 블로킹 현상과 관계가 있다. 이 현상은 대기 흐름을 방해하며 ‘높낮이’를 구분 짓는데, 산이 있으면 계곡이 있듯 따뜻한 공기가 팽창해 솟아오른 부분을 ‘능’이라고 봤을 때 반대로 아래로 꺼진 부분은 찬 공기가 내려오는 ‘골’로 두 지역에 상반된 날씨가 나타날 확률이 높다. 문제는 앞으로도 이번 폭우처럼 예측이 어려운 극한 기상이 언제든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이다. 기후변화는 통상 10년 이상 긴 기간 동안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의 기후 평균 상태 또는 변동성 지표를 따진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최근 극한 고온 및 저온이 계속 관측되는 등 기상 환경의 불확실성과 변동성은 커지고 있다. 과거 통계로 예상할 수 없는 돌발적인 자연재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얘기다. 이상 기온은 기후 및 기상을 관측할 때 변동성을 키워 그만큼 정확한 예보도 더욱 어렵게 됐다. 이번 폭우 직전에 기상청은 중부지방에 시간당 50~100㎜ 비를 경고했지만, 실제 동작구에는 시간당 140㎜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졌다. 비가 내리는 지역이나 정체전선의 위치 등을 예보했지만 유례없는 강수량 등을 정확히 짚지는 못한 것이다. 유 청장은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과거보다 1.5배는 더 살펴봐야 정확도가 비슷하다”고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기상청의 ‘우리나라 109년 기후변화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과거 30년(1912~1940년) 대비 최근 30년(1991~2020년) 동안 한반도 연평균 기온은 1.6도 상승했다. 최고 기온과 최저 기온 역시 각각 1.1도와 1.9도 올랐다. 최근 10년 사이에는 폭염이 가장 많이 발생하기도 했다. 평균 기온 상승은 단순히 ‘1도’ 상승으로만 치부하기 어렵다. 허창회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는 “평균 기온이 1~2도 올라간 현상을 일일 최고 기온이 1도 올라가는 것과 똑같이 봐서는 안 된다”며 “평균치임을 감안하면 특정 날에 평균보다 2도 혹은 그 이상 올라가는 날이 점점 많아진다는 걸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허 교수는 “극한 폭염이 발생할 가능성도 두 배, 세 배 늘어나는 등 날씨의 극한값이 커진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이상 고온은 특정 지역 내에서 대기 중 수증기를 많이 머금을 수 있는 조건을 갖추게 해 언제든 국지성 집중 호우로 발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단기 관측 예보의 정확성을 높이되 다양한 기후변화 추세를 담은 통계를 분석해 ‘향후 집중 강수 등 극한 기상이 얼마나 자주 올 것인지’ 등에 초점을 맞추고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 시간당 110.6㎜, 충남 부여·청양 등 2명 실종·농경지 침수 등 피해 속출

    시간당 110.6㎜, 충남 부여·청양 등 2명 실종·농경지 침수 등 피해 속출

    서울·경기를 강타한 장마전선 남하로 14일 충남 부여에 23년 만에 가장 많은 비가 내려 2명이 실종되고 도로가 끊기는 등 충청권에서 피해가 잇따랐다. 14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8시 30분까지 충남지역 강수량은 청양 182.5㎜를 비롯해 부여 176.7㎜, 보령 114.7㎜, 세종 전의 58.0㎜, 천안(성거) 53.5㎜, 홍성 53.4㎜, 대전(장동) 34.5㎜ 등이다. 이날 국지성의 비가 집중된 부여와 청양에서는 2명이 실종되고 산사태와 농경지 침수 등 피해가 발생했다. 부여에서는 이날 오전 6시 기준으로 ‘8월 1시간 최다 강수량’인 110.6㎜가 쏟아져 1995년 8월 24일 내린 시간당 64.5㎜를 넘어섰다. 충남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44분쯤 부여군 은산면 나령리 인근에서 봉고 트럭이 물길에 휩쓸려 떠내려가 트럭에 타고 있던 운전자 A(55)씨와 동승자 1명 등 2명이 실종됐다. 탑승자들은 ‘떠내려 갈 것 같다’고 신고한 뒤 연락이 두절된 상태로, 소방대 230명, 육군 32사단 기동대대 60명 등 290명의 인력이 투입돼 실종자를 찾고 있다.부여군 은산면과 규암면 일대 멜론·수박·포도 시설하우스 등 170여㏊도 침수됐다. 13일부터 133㎜의 비가 와 도내 최고 강수량을 기록하 청양군에서는 남양면 온직리 소류지 범람, 청남·장평면 비닐하우스 10㏊ 침수 등의 피해가 잇따랐다. 청양군 남양면에서는 4개 마을 35명이 긴급 대피 하기도 했다. 논산 은진면과 논산 시내 2곳에서 도로가 침수됐다가 통행이 재개됐으며, 부여 은산과 청양 장평 등 3곳에서 사면이 유실돼 복구작업이 진행 중이다. 보령 청라와 신흑동 등에서 주택 마당 등의 침수가 12건 발생했으며, 대천천 하상주차장에도 물이 차는 등 모두 18건의 시설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청양과 부여 지역을 긴급 방문한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응급복구 등에 행정력을 집중하는 한편, 앞으로의 기상상황에도 예의주시하며 상황 발생 시 즉각적으로 대응해 응급복구 및 추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대전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매우 강한 소나기 구름대가 북동쪽으로 이동하고 있어 충남북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30㎜ 내외의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소나기가 예상돼 인근 지역은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트럭 떠내려가요!” 부여 운전자 2명 끝내 실종…20명 사망·실종

    “트럭 떠내려가요!” 부여 운전자 2명 끝내 실종…20명 사망·실종

    ‘시간당 110㎜’ 물폭탄 쏟아진 부여 피해 커갈수록 늘어나는 집중호우 인명·재산피해 서울 등 주택·상가 침수 6205건으로광복절에 또 많은 비 예보…중부 시간당 ‘50㎜’남하하고 있는 집중호우가 서울 등 수도권에 이어 충청권에 또다시 물폭탄은 퍼부으면서 안타까운 인명피해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충남 부여에서는 트럭 운전자가 급류에 휘쓸리기 직전 다급하게 구조를 요청했지만 끝내 차량만 발견된 채 트럭 탑승자 2명이 모두 실종됐다. 지난 8일 기록적인 집중호우가 시작된 이후 사망·실종자는 이로써 20명으로 늘어났다. 이런 가운데 광복절에 다시 또 많으나 비가 예보돼 추가 비 피해가 우려된다.  폭우에 속수무책 부여, 트럭 떠내려가소방 “소방관 220명 투입 수색 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14일 오전 11시 기준 사망자가 14명(서울 8명, 경기 4명, 강원 2명), 실종자는 6명(경기 2명, 강원 2명, 충남 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부상자는 26명(서울 2명, 경기 23명, 충남 1명)이다. 이날 오전 1시 44분쯤 충남 부여군 은산면 나령리 인근에서 봉고 트럭이 물길에 휩쓸려 떠내려갔고 트럭에 타고 있던 2명이 실종됐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차량이 물에 떠내려갈 거 같다는 운전자의 신고가 들어왔다”면서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하천 다리 밑에서 차량만 발견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소방 당국은 소방관 220명과 장비 20여대를 동원해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부여에는 이날 오전 6시 기준 ‘8월 1시간 최다 강수량’인 110.6㎜가 쏟아졌다.서울 서초 실종자 3명 숨진 채 발견서울 침수 2300건 추가돼 5700건↑ 이번 집중호우로 서울에서는 서초구에서 4명이 실종된 것으로 보고됐는데 앞서 3명이 숨진 채 발견됐으며 나머지 1명은 오인 신고로 파악됐다. 서초소방서는 지난 8일 밤 릿타워 건물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에서 50대 추정 남성이 물살에 떠내려갔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배수 및 수색 작업을 해왔지만, 전날 지하층 수색을 종료하고 해당 신고가 오인 신고라고 결론내렸다. 이날 오전 호우특보 해제 이후 강수는 소강상태이며 전국 대부분 지역에 30㎜ 내외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강우 소강상태에서 현지 조사로 주택 침수 등 추가 집계 피해가 많이 늘어났다.전체 사유시설 피해는 6286건으로 늘었으며 공공시설 피해는 906건이다. 특히 주택·상가 침수는 6205건으로 이 가운데 서울 지역 피해가 2296건 늘어난 5749건에 이른다. 또한 도로사면 103건, 하천제방 20건 등의 피해가 있었다. 산사태는 229건 발생했다. 경기가 174건으로 가장 많고 이밖에 강원 38건, 서울 14건, 충북 2건, 충남 1건 등이다. 남한산성 등 문화재 피해가 53건이다. 지역별로 경기 30건, 서울 19건, 충남 3건, 강원 1건이다. 거주지를 떠나 대피한 사람은 7개 시도, 55개 시군구에서 7480명에 이른다.이재민 1498명 아직 집에 못 돌아가폭우 대피자 4703명 시설 머물러  주택 침수 등의 피해를 본 이재민은 서울, 경기를 중심으로 1901명이다. 이들 가운데 1498명이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피해 우려로 일시 대피한 사람은 5579명이며 이 중 미귀가자는 3771명이다. 임시주거시설 109곳에 2천45가구 4천703명이 머무르고 있으며 나머지는 친척 집 등에서 지내고 있다. 지역별로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대해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일반도로는 충남 14곳, 경기 5곳 등 22곳이 통제됐다. 국도는 31호선 일부 구간(강원 인제 하추리∼합강리 11㎞ 구간)이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둔치주차장 24곳, 하천변 10곳, 3개 국립공원 7개 탐방로가 통제됐다.15일 밤~16일 오전 중부 폭우 주의중부→남부→남해안·제주 비 확대 한편 광복절인 15일 중부지방 중심으로 비가 올 전망이어서 비 피해를 입지 않도록 대비가 필요해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부터 15일 오전까지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현재 우리나라 대기를 차지한 차고 건조한 공기를 타고 오르면서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때 경기동부와 강원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내려질 정도로 비가 올 수 있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이상이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으로 예상될 때’ 내려지며 호우경보는 강우량 기준치가 각각 ‘90㎜ 이상’과 ‘180㎜ 이상’이다. 15일 오전부터 늦은 오후까지는 비가 소강상태에 들겠다. 그러다가 현재 우리나라 북서쪽 몽골 남동쪽에서 형성 중인 정체전선이 남하하면서 15일 늦은 오후부터 중부지방에 비가 내리겠다.중부지방 비는 화요일인 16일 새벽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이후 북쪽서 내려오는 한랭건조한 공기의 세가 더 강해지면서 16일 오전부터 오후 3시쯤까지는 정체전선이 충청과 남부지방에 걸쳐 비를 뿌릴 것으로 기상청은 밝혔다.  15일 밤부터 16일 오전까지 정체전선이 위치하는 곳은 강수의 강도가 ‘시간당 50㎜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 보통 1시간에 30㎜ 이상 비가 오면 이를 집중호우라고 분류한다.  기상청은 15일과 16일 양일간 강수량을 전국 50~100㎜(경기동부·충청·전북·경북서부에 비가 많이 내리는 곳은 150㎜ 이상), 강원영동·경상동해안 10~60㎜로 예상한다. 기상청은 “최근 비가 매우 많이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태”라면서 “또 세찬 비가 내리면 붕괴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대비해달라”라고 당부했다.16일 오후~17일 오전 정체전선 남해안·제주에 16일 늦은 오후와 17일 오전 사이에는 정체전선이 남해안과 제주 쪽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이때부턴 북쪽서 내려오는 한랭건조한 공기의 세는 약해지고 남쪽 북태평양고기압 영향은 더해져 정체전선에 동반된 비구름대는 약화하면서 남하 속력은 느려지겠다. 일부 수치예보모델은 북쪽서 내려오는 한랭건조한 공기가 더 이르게 약화하면서 정체전선을 남쪽으로 덜 밀어 남부지방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질 것으로 예상하기도 한다. 15~17일 내리는 비의 ‘총량’은 최근 집중호우 때에 견줘 적을 전망이다. 다만 비의 세기와 최근 많은 비로 수해가 누적된 점이 문제로 지적된다.
  • [속보] “부여 실종 2명 늘어”… 폭우로 14명 사망·6명 실종

    [속보] “부여 실종 2명 늘어”… 폭우로 14명 사망·6명 실종

    1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8일 집중호우가 시작된 이후 이날 오전 11시까지 14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오전 11시 기준 사망자는 서울 8명, 경기 4명, 강원 2명 등 14명이며 실종자는 경기 2명, 강원 2명, 충남 2명 등 6명이다. 부상자는 26명(서울 2명, 경기 23명, 충남 1명)이다. 앞서 이날 오전 1시 44분쯤 충남 부여군 은산면 나령리 인근에서 봉고 트럭이 물길에 휩쓸려 떠내려가 트럭에 타고 있던 운전자 A(55)씨와 동승자 1명 등 2명이 실종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차량이 물에 떠내려갈 거 같다는 운전자의 신고가 들어왔다”며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하천 다리 밑에서 차량만 발견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220명과 장비 20여대를 동원해 A씨 등 실종된 2명을 찾기 위한 수색을 벌이고 있다. 부여에는 이날 오전 6시 기준 관측 이래 ‘8월 1시간 최다 강수량’인 110.6㎜가 쏟아졌다. 이는 1995년 8월 24일 시간당 64.5㎜를 넘어선 양이다.
  • [속보] 부여 시간당 110mm 폭우...피해신고 140여건 접수

    [속보] 부여 시간당 110mm 폭우...피해신고 140여건 접수

    충남 부여에 시간당 110㎜를 넘는 폭우가 집중되면서 침수 피해 등이 잇따랐다. 14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9시 현재 대전과 충남 남부(보령·청양·계룡 등) 일부 지역에 국지적으로 시간당 5∼10㎜ 내외의 비가 내리고 있다. 13일부터 이날 오전 8시30분까지 강수량은 청양 182.5㎜를 비롯해 부여 176.7㎜, 보령 114.7㎜, 논산 84.0㎜, 예산(원효봉) 77.0㎜, 당진(신평) 59.5㎜, 세종 전의 58.0㎜, 천안(성거) 53.5㎜, 홍성 53.4㎜, 계룡 47.5㎜, 서산 47.4㎜, 태안 44.5㎜, 아산 44.0㎜, 공주(유구) 38.5㎜, 대전(장동) 34.5㎜, 금산 27.9㎜, 서천 11.5㎜ 등이다. 부여에는 이날 오전 6시 기준으로 ‘8월 1시간 최다 강수량’인 110.6㎜가 쏟아졌다. 이는 1995년 8월 24일 내린 시간당 64.5㎜를 넘어선 양이다. 밤사이 충남에는 침수 우려 등 142건의 비 피해 관련 신고가 들어왔으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부여 은산면사무소 주변 상가·주택이 침수됐고, 청양 장평면에서는 산에서 토사가 흘러내리거나 남양면에서는 수확을 앞둔 멜론 농장이 침수되는 등 농경지·주택 침수 피해 신고가 잇따랐다.
  • 프랑스 기후변화 활동가들 골프 홀 시멘트로 메운 이유

    프랑스 기후변화 활동가들 골프 홀 시멘트로 메운 이유

    기후변화 운동가들이 프랑스 남동부 툴루즈 시 근처의 골프장들에서 골프 홀을 시멘트로 메우는 시위를 벌였다. 프랑스는 유럽의 많은 나라들처럼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100개 마을이 먹을 물이 없어 하루하루를 근근이 버티고 있다. 여러 지방자치단체들은 주택 정원에 물을 뿌리지 말고 자동차 세차도 당분간 미루라고 말리고 있다. 그런데도 전국의 골프장은 예외를 인정받아 물을 펑펑 쓰고 있다. 골프장 관리들은 사흘만 물주기를 하지 않아도 골프장 잔디가 죽어버릴 것이라고 말한다. 프랑스골프협회의 제라르 루지에르는 “잔디 없는 골프장은 얼음 없는 아이스링크나 같다”고 프랑스 인포에 털어놓았다. 아울러 골프장에서 일하는 프랑스인이 1만 5000명에 이른다며 물 주기 금지의 골프장 예외는 정당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종말 저항(Extinction Rebellion) 운동의 이 지역 지부 격인 키리코 콜렉티브 활동가들은 빌레툴루즈와 블라낙 두 마을에 있는 골프장 골프홀을 시멘트로 메우는 시위를 감행했다. 활동가들은 청원을 통해 “오늘날 골프장은 가장 권위있는 레저 산업”이라며 “경제적 광기가 생태적 이유에 앞서고 있다”고 개탄했다. 물 주기 금지는 전국 단위로 선포돼 지자체들이 칙령을 발표해 실행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단 한 지방, 서부 일레엣빌레인 지방에서만 골프장 물 주기 금지가 실행되고 있다. 여러 골프장은 물을 낭비한다는 비판을 피하기 위해 밤에만, 그것도 평소 사용량의 30%로 줄여 물 주기를 하고 있다. 남동부 그레노블 지방 그린 시의 에릭 피올레 시장은 “우리는 돈 있고 힘 있는 사람들을 보호하느라 여념이 없다”고 꼬집었다. 그런데도 루아르 강의 일부는 완전히 말라붙었다. 프랑스 국토의 3분의 2에 비상사태가 선포돼 있는데 이 지역들의 강수량은 예년에 견줘 85%가 줄어든 상태라고 영국 BBC가 13일(현지시간) 전했다.
  • 물에 잠긴 한강공원…보행로 낚시? 철수 방송에도 강태공 ‘굳건’ [포착]

    물에 잠긴 한강공원…보행로 낚시? 철수 방송에도 강태공 ‘굳건’ [포착]

    기록적인 폭우로 잠겨버린 한강공원서 보행로 낚시꾼 등 불청객도 등장했다. 한강공원 내에는 폭우 이후 낚시를 지양하라는 방송이 나오고 있다. 이달 8일 수도권을 강타한 폭우가 이어지면서 한강유역 수심도 높아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기상청 관측소의 하루 강수량은 381.5㎜에 달했다. 공식 기록상 서울 1일 강수량 최고치인 354.7㎜(1920년 8월 2일)를 뛰어넘은 기록이다. 한강 수위가 상승하자 보행로에 낚시대를 설치하는 낚시꾼들도 생겼다. 한강에선 정해진 구역에서만 낚시를 할 수 있다. 한강공원 내부 표지판에는 낚시 금지 구역이 표시돼 있으며 낚시 가능 지역은 표지판으로 안내하고 있다.이날 이후 한강공원 내 관리센터 안내방송에는 안전을 위해 낚시를 하지 말고 철수하라는 방송이 나오고 있다. 또한 물에 잠긴 벤치, 식당, 카페, 편의점 등으로 가는 길을 복구하려는 관리자, 노동자들이 작업을 하고 있다. 이들 곁에 낚시대를 드리운 ‘강태공’들이 등장한 것이다. 한강관리본부 차량이 오가며 이들에게 철수를 요청하고 사진을 찍어 가지만 별다른 수가 없다.이날 한강공원은 급격히 상승한 수위에 잠겼고 인근 도로는 통제됐다. 보행자들이 걸어다녀야 할 산책로는 물 안으로 자취를 감췄다. 한강사업본부에 따르면 한강공원(광나루 제외 10개 한강공원) 호안에서는 낚시가 가능하다. 이 경우에도 규칙이 있다. 서울시 한강공원 보전 및 이용에 관한 조례 제15호에 따르면 한강 금지구역 내 낚시, 은어 포획, 낚시대 4대 이상 사용, 갈고리 낚시 등을 위반하면 재범 여부에 따라 50만원~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어분, 떡밥 사용도 금지 행위다. 이 역시 위반시 같은 범위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대피 명령이 내려졌을 경우, 보행자 통로와 인접한 곳에서는 낚시가 금지된다.
  • 오후 6시 기상특보 ‘無’…국립공원 3곳 빼고 통행 가능

    오후 6시 기상특보 ‘無’…국립공원 3곳 빼고 통행 가능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2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전 지역에 기상특보가 없고, 위험요인 해소에 따라 통제도 해제되고 있다고 밝혔다. 하상도로 및 일반도로 통제는 14곳으로 11곳이 감소했다. 통제 중인 둔치주차장과 세월교도 각각 57곳과 43곳으로 7곳씩 줄었다. 출입이 통제된 국립공원은 11곳까지 늘었다가 현재 3곳(속리·오대·치악)으로 감소했다. 다만 고속도로 용인서울선 서판교IC 인근 3.8㎞ 구간은 부분 통제 중이다. 강원도의 국도 31호선과 38호선 일부 구간도 교통 통제를 하고 있다. 인명 피해는 사망 13명, 실종 6명, 부상 18명으로 오전 6시 집계 이후 변동이 없다. 주택 파손·침수 등의 피해를 본 이재민은 1542명, 피해 우려로 일시 대피한 사람은 5012명으로 늘었다. 추가 집계된 시설 피해는 거의 없고, 문화재 피해는 53건으로 늘었다. 호우특보 지역은 없지만 중대본은 따뜻한 공기가 유입돼 13일 오전 9~12시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전라권부터 비가 시작돼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예상 강수량은 13~14일 수도권, 강원 영서, 충청권 북부에서 30~80㎜다. 많은 곳은 수도권에서 120㎜ 이상도 예상된다. 지자체와 재해구호협회, 적십자사 등은 이들에게 구호물품 5만 9000점을 제공했다. 임시 주거시설은 144곳이 마련됐다. 의연금으로 이날 오후 3시 기준 80억원을 모금했다.
  • 부산 다대포 해수욕장, 녹조 떠밀려와 입수 금지

    부산 다대포 해수욕장, 녹조 떠밀려와 입수 금지

    낙동강에서 떠내려온 녹조 때문에 부산 사하구 다대포 해수욕장 입수가 5년 만에 금지됐다. 12일 사하구에 따르면 구는 이날 오전 9시부터 다대포 해수욕장 입수를 금지했다. 중부지방의 집중호우 때문에 낙동강 보와 하굿둑을 개방하자 강에 있던 녹조가 바다로 떠내려왔기 때문이다. 구는 녹조가 사라지는대로 해수욕장을 다시 개방할 예정이지만, 정확한 개방 시점은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는 입장이다. 구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녹조가 제거되는데 2, 3일 걸리지만 떠내려온 양이 많아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올해 폭염과 적은 강수량 때문에 녹조가 확산하면서, 낙동강 물금·매리 지점은 지난 6월 23일부터 조류경보 ‘경계’ 단계가 발령돼 유지되고 있다.
  • “주말 중부지방 중심 강한 비…수도권 최대 120㎜ 이상”

    “주말 중부지방 중심 강한 비…수도권 최대 120㎜ 이상”

    주말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최대 120㎜ 이상 강한 비가 내릴 수 있다고 기상청이 12일 밝혔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 발표한 예보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최근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또 한 차례 강한 강수가 예상되는 만큼 철저히 대비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이번 비는 13일 새벽 호남에서 시작되겠다. 이어 13일 오후 3시쯤 이번 비 원인인 고온다습한 공기의 유입세가 강화되면서 우리나라 서쪽 지역에 전체적으로 비가 내리고 오후 9시 이후 중부지역 전역으로 비가 확대되겠다. 중부지방과 경북북부에는 일요일인 14일까지 강수가 계속되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13일 밤과 14일 오전 사이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하고 시간당 강수량이 30㎜ 이상인 세찬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강원영서·충청북부 30~80㎜, 충청남부·경북북부내륙·서해5도 20~60㎜, 강원영동·남부지방(경북부내륙 제외)·제주·울릉도·독도 5~30㎜다. 수도권에 비가 많이 내리는 곳은 120㎜ 이상 쏟아질 수도 있다. 주말 비와 별도로 14~15일 중국 북부지방과 중국과 북한 접경에 새 정체전선이 형성되고 이 정체전선이 남하하면서 16일 중부지방, 17일 남부지방에 다시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 비의 강도, 즉 한순간 내리는 비의 양은 이번 주 집중호우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비가 내리는 시간이 짧아 총 강수량은 적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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