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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강원영동 흐리고 비/‘반쪽 장마’ 계속

    15일 제주와 강원영동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조금 내린다.또 올해는 비가 남쪽 지역에만 집중되는 ‘반쪽 장마’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기상청은 “15일은 불안정한 기층의 영향으로 제주와 강원영동 등 일부 지역에서 흐리고 한때 비가 조금 오고,중부 지역에서는 오후 한때 소나기가 온다.”고 14일 예보했다.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낮 최고기온은 23∼29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올해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 지 20여일이 지났지만 비가 충청 이남 지역에만 몰려 내리는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23일부터 13일까지 전국적으로 500㎜ 이상의 강수량을 보인 곳은 ▲경남 373∼597㎜ ▲전북 442∼580㎜ ▲충북 323∼545㎜ 등으로 평년보다 150∼3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렸다. 이두걸기자 douzirl@
  • 충남북·남부 오늘도 장맛비

    지난 8일부터 계속됐던 장맛비가 11일에는 충남북과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내릴 전망이다.이번 비는 12일까지 이어져 곳에 따라 비 피해가 속출할 것으로 우려된다. 기상청은 “11일 충남·북과 남부 지역에는 한두 차례 비가 오고,서울·경기,강원 지역에는 구름이 많을 것”이라면서 “중부 지역은 10일부터 장마 전선의 영향권에서 벗어났지만 충청·전라도 내륙지역 등은 주말인 12일까지 장맛비가 쏟아지겠다.”고 10일 예보했다. 10일 오후 3시 현재 강수량은 충북 보은 229.5㎜,충남 부여 200.5㎜,경북 문경 188.5㎜,대전 184.5㎜ 등을 기록했다.기상청은 11일까지 영·호남 지역에 30∼80㎜,충청·제주 지역에 10∼40㎜의 비가 더 올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비 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
  • 장맛비 4일까지 계속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이번 주에도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장맛비가 30일과 1일에도 이어지다가 1일 오후 늦게부터 소강상태를 보인뒤 3·4일 이틀 동안 다시 장마가 계속되겠다.”면서 “전국적으로 평년의 26∼69㎜ 보다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30일에는 전국이 흐린 가운데 오후부터 제주도와 충청 이남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예상강수량은 충청 이남 5∼30㎜,제주도 10∼40㎜,강원도·영동 80㎜ 이상을 기록할 것이라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이두걸기자
  • 장마 이달 하순께 시작

    올 여름 장마는 이달 하순부터 시작,예년보다 늦은 7월 말쯤 끝날 전망이다.장마가 끝난 뒤 ‘게릴라식’ 집중호우도 예상된다. 기상청은 8일 “현재 일본 남쪽에 위치한 장마전선이 이달 하순쯤 제주도에 상륙,다음달 말까지 전국이 장마전선의 영향권에 들겠다.”면서 “7월 상순에는 장마전선이 불규칙하게 한반도 남북으로 이동하면서 한때 소강상태를 보이겠지만,기압골의 영향으로 두세 차례 많은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장마가 끝난 뒤에도 불안정한 대기상태와 남쪽으로부터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국지적인 집중호우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지난해 이 기간 동안 서울의 평균강수량은 6월 중순 31.8㎜,하순 66.4㎜,7월 상순 104.3㎜의 분포를 보였다. 기온은 장마 기간 동안 평년과 비슷하겠지만 이달 하순에는 평년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영표기자 tomcat@
  • ‘투란도트’를 배워라/번뜩이는 마케팅 전략… 업계 관심집중

    장이머우(張藝謀)감독이 연출한 오페라 ‘투란도트’를 두고 주최측은 ‘세계 최대의 야외 오페라’라고 선전한다.진짜 그런지는 막이 오르면 알 수 있겠지만,세계 최고 수준의 상업적 아이디어가 동원된 것 만은 분명하다. 공연 기획자들조차 8∼11일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 특설무대에 올려지는 푸치니의 ‘투란도트’의 진행 과정을 지켜보며 ‘벤치마킹’하고 있다. 공연 예산은 50억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표가 모두 팔리면 하루에 3만 5000명씩 나흘 동안 모두 14만명이 상암경기장을 찾게 된다. 야외 공연인 만큼 성패를 좌우하는 것은 날씨.비가 내려 공연이 취소되고,티켓 값을 환불해야 한다면 엄청난 타격을 받을 수 밖에 없다.그러나 대책을 세워 놓았다.이미 3억 5000만원 짜리 보험에 들어놓았다. ●15~20% 다양한 할인티켓 판매 강수량이 30㎜ 이하면 강행키로 했다.보슬비 정도엔 견딜 수 있도록 오케스트라 피트에 지붕을 달았고,관람객들에게 나눠줄 우비도 준비했다.서울지방에는 7일 낮까지 만해도 장맛비를 연상시키는 폭우가 내렸지만,다행스럽게 공연이 열리는 나흘 동안 구름은 끼어도,비는 내리지 않을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하고 있다. 티켓 판매 과정에서는 더 놀라운 수완을 보여주었다.지난 2월에는 한동안 20% 할인된 가격에 티켓을 팔았다.공연이 제대로 열릴지 불투명했던 시점이었던 만큼 위험 부담은 사는 사람의 몫이었다. 이후 50만원에서 3만원에 이르는 티켓 판매에서도 온갖 할인 이벤트를 동원하여,관람객들을 유혹했다.30만원짜리 로열석을 어버이날 선물로 구입하면 15% 할인했고,20만원짜리 골드석도 3∼5석을 한꺼번에 사면 17만원으로 깎아줬다.커플석이라는 이름으로 20만원 짜리를 15만원만 받았다.그러나 커플 구역이 지정되어 있는 만큼 가보기 전에는 진짜 20만원짜리 자리인지 알 수 없다. 관람권을 사면 추첨을 통하여 와인과 상품권,DVD 등을 나눠주는 이벤트도 만들었다.공연 당일에는 주역의 의상과 소품으로 단장한 뒤 사진을 찍어주는 행사도 마련했다. ●외식업체 제휴 이벤트도 ‘투란도트’를 판촉에 이용한 것은 주최측 뿐이 아니다.한 외식업체는 ‘투란도트’ 칵테일을 개발한 뒤 칵테일 구매고객을 추첨하여 티켓을 나눠줬고,한 호텔의 중국음식점도 손님들에게 티켓을 선물했다.일산의 한 입시학원은 수강생의 환심을 사는 수단으로 1200장의 티켓을 산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이번 공연이 외형의 화려함 만큼 내실을 갖출지는 아직 미지수. 공짜 관람객은 물론 100만원을 지불하고 좌석 두 개를 산 커플에게도 골고루 만족감을 주어 오페라 자체를 불신하는 사람이 생겨나지는 않게 해야 할 것이다. 이탈리아 작곡가 자코모 푸치니(1858∼1924)의 투란도트는 전설 속의 중국 궁전을 배경으로 한 오페라.1998년 주빈 메타 지휘로 중국 베이징의 자금성에서 공연되어 세계적인 화제를 모았다.당시의 연출자가 바로 장이머우.그는 “이번 공연은 자금성 공연 보다 더욱 화려한 무대가 될 것”이라고 장담하고 있다. 서동철기자 dcsuh@
  • 오늘 비 더위 꺾일듯

    6일에는 전국이 흐린 가운데 비가 내려 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기상청은 5일 “6일 오후에 한두 차례 비가 내리면서 서울 최고기온이 22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적으로 5일보다 2∼8도 떨어지겠다.”고 예보했다.강수량은 서울·경기 5∼10㎜,충청 이남 10∼30㎜로 전망된다. 한편 5일 경기 동두천의 낮 최고기온이 30.7도를 기록하는 등 중부지역 대부분이 올들어 가장 더운 날씨를 보였다.충남 부여는 30.1도,경기 이천과 강원 홍천은 30.0도,서울은 28.9도로 평년보다 6∼7도쯤 높았다. 박지연기자 anne02@
  • 경남·전남북 최고 140㎜ 비

    기상청은 18일 오후 10시를 기해 부산과 경남해안에 폭풍주의보를,경상남도에 호우주의보를 각각 발령했다. 이에 앞서 9시 울릉도와 독도,동해중부 전해상에 폭풍주의보,전라남북도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하고 7시엔 제주산간에 호우경보를 내렸다. 기상청은 제주산간에 최고 200㎜,전라남북도에는 140㎜,경상남도에는 120㎜의 강수량이 예상돼 침수피해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두걸기자 douzirl@
  • [기고] 후손에 어떤 기후 물려줄것인가

    3월23일은 세계기상의 날이다.세계기상의 날을 맞아 지구가 맞이할 ‘미래의 기후’에 대해 생각해본다.‘미래의 기후’는 세계기상기구(WMO)가 정한 올해의 주제다.우리 인간은 날씨의 영향 속에서 살고 있다.인류는 그 지역의 기후에 맞게 문명과 문화를 발달시키며 생존해 왔다. 지난 20세기의 마지막 10년은 140년 전부터 측기 관측이 이루어진 이래 가장 더운 시기였다.또한 20세기는 지난 1000년 이래 가장 더운 100년이었다.특히 1998년이 지구의 기온이 가장 높은 해로 기록되었다. 이제 지구의 기온이 높아지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많은 과학자들도 이의가 없다.이러한 상황 속에서 작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개최된 ‘유엔 지속 가능한 개발에 관한 정상회담’에서는 지구 기후의 변화와 이로 인해 인류에 미칠 나쁜 영향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지구가 탄생한 이후 기후는 옛날에도 변했고 지금도 변하고 있으며,미래에도 변할 것이다.기후는 지구궤도 및 자전축 기울기의 변화,태양 활동의 변화,화산 폭발 및 대기 에어로졸 분포의변화에 따른 자연적인 변화뿐만 아니라 화석연료 사용증가,토지 이용 변경,도시화 등과 같은 인위적인 요인으로 변하고 있다.자연적이건 인위적이건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상의 기후가 변하고 있다는 문제는 인류의 생존에 심각한 문제다.자연적으로 기후가 변하는 것은 인간의 힘으로 어찌할 수 없지만,인위적인 원인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이러한 기후 변화가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인가를 평가하고,대책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지구의 기후는 살아있는 생명체와 같아서 지구가 탄생한 이후 수십년에서 길게는 수천,수백만년에 이르는 주기로 변해 왔다.자연적인 기후변화 속에서 인위적인 요인이 더해져 급격하게 변하는 최근의 기후변화에 대해 전 세계가 관심을 갖고 국가간 협력을 통해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들이 진행되고 있다.기후 변화 문제는 기온이 몇도 상승하는 것을 알아내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그로 인해 생태계가 어떻게 변할 것인가 하는 문제를 예측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후가 변한다면 당연히 지금의 농작물과 같은 식생과 동물들이 사라지고 새로운 종의 출현이 예상되며,색다른 질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출현하게 된다.우리가 살고 있는 환경이 변하게 된다.사회 인프라,생활 습관과 방식,무엇보다 중요한 경제 계획 수립에 기후 변화로 인한 영향이 반영되어야 한다.얼마나 효과적으로 기후 변화가 인류에게 미칠 부정적인 영향을 줄이고 긍정적인 영향을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고민할 때다. 지구 기온이 상승한다면 일부 중위도 지역을 제외하고 열대와 아열대 지역과 건조지역에서는 식량 수확이 감소할 것이다.또한 기온 상승은 바다 생태계의 교란을 일으켜 해양성 식물성 플랑크톤의 감소로 어획량이 크게 줄어 든다.미래의 기후에서는 지역적으로 연 강수량 편차가 심해져 물 부족으로 물을 제대로 사용할 수 없는 지역이 늘어날 것이며,모기나 수인성 병원균 등과 같은 질병 매개체의 서식 범위의 변화,수질 및 공기질의 저하,식량 공급량 및 품질의 저하,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인구의 재배치,경제 파탄 등 여러 영향으로 나타날 것이다. 미래의 기후 현상과 이로 인한 영향에관한 시나리오를 마련하는 일은 복잡한 일이다.하지만 미래의 기후가 변할 것이라는 사실에 동의한다면 산업 분야에 보다 깨끗한 생산 방식이 채택되어야 할 것이다.화석 연료는 보다 청정한 에너지로 대체되어야 하고,땅을 보다 잘 관리하여야 할 것이며,이산화탄소 제거를 위해 나무를 많이 심어야 하고,산업 폐수를 제거하고,해양을 깨끗하게 유지해야 한다. 미래의 기후는 현재 살고 있는 우리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넘겨주어야 할 후손들의 문제다.살기 좋은 기후를 물려 줄 것인가,아니면 살아가기 힘든 기후로 물려줄 것인가,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의 자세에 달려있다. 안 명 환 기상청장
  • 한반도 사계절 사라진다, 60년뒤 봄·가을 실종

    봄·가을이 없어진다면…. 지구 온난화로 한반도에서 사계절 구분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갈수록 봄·가을이 짧아지고 덥고 추운 날씨가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대기온도가 상승해 수증기 양이 증가함으로써 집중호우가 자주 쏟아져 농업에 타격을 주고,노후한 시설물을 붕괴시키는 등 중장기적인 피해도 예상된다. 연세대 김정우 객원교수는 21일 오전 기상청에서 열린 ‘세계 기상의 날’ 기념식에서 ‘한국의 미래 기후’라는 제목의 기념 강연을 갖고 “2060년대 한반도에서는 봄과 가을이 사라지고 여름과 겨울 날씨만 뚜렷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라지는 봄·가을 김 교수는 강연에서 “60년 뒤 중부산간지역을 뺀 한 해 평균기온이 13∼19도의 분포를 보여 현재보다 3도 정도 올라갈 것”이라면서 “이로 인해 봄과 가을이 갈수록 뚜렷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연평균 강수량은 현재 1100∼1400㎜ 수준인 중부 지역은 1130∼1440㎜로,1000∼1800㎜ 수준인 남부는 1030∼1850㎜로 3∼4% 정도 늘어날 전망이다.장마기간도 현재 30일에서 열흘이상 늘어난 40일 이상 지속된다.북태평양 서부에서 발생,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여름철 태풍의 숫자도 현재 2∼3개에서 3∼5개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온난화,막을 수는 없나 김 교수는 “현재까지 대기에 축적된 이산화탄소 체류 기간이 120년이며,앞으로 50년 이상 이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당장 지구 온난화를 막을 수는 없다.”고 전제했다.하지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 세계가 재난 방지 차원에서 에너지 자원을 효율적으로 소비할 수 있는 방안을 실천하고,국가별로 지구온난화에 대처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구체적 방안으로 ▲국제적 협력으로 진행되는 기후예측 시스템 모델의 적극적 활용▲기후 예측에서 기후 자료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규모축소 기술의 도입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두걸기자 douzirl@
  • [기고] 강변 숲 조성해 오염 하천 되살리자

    올해는 UN이 정한 ‘세계 물의 해(International Year of Fresh Water)’이며,오는 22일은 제11회째 맞이하는 ‘세계 물의 날’이다.지구상에 분포하는 물의 총량은 13억 600만㎦이고,이 중 97.2%가 해수라서 담수는 2.8%뿐이다.또 인류가 직접 사용할 수 있는 물은 강·호수·지하수의 일부로 전체의 0.05%에도 미치지 못하는데,그나마 이용할 수 있는 지역도 매우 제한적이다. 현재 세계 인구의 3분의1이 물부족 상태로 살며,2025년까지는 3분의2가 물부족 상태에 처할 것으로 전망된다.유엔 인구행동연구소(PAI)는 여러 가지 지표를 종합,우리나라 국민 한 명이 이용가능한 수자원량을 연간 1700㎥ 미만으로 규정해 리비아·모로코·이집트 등 11개국과 함께 물부족 국가로 분류했다. 우리나라의 연평균 강수량은 세계평균보다 1.3배 정도 많은 1283㎜이지만,인구밀도가 높아 1인당 강수량은 세계 평균의 10분의1 수준이다.게다가 이 가운데 45%는 증발하거나 지하로 침투해 55%만이 하천으로 흘러든다. 특히 우기인 6∼9월에 전체 강수량의 64.5%가 집중되는데 이시기의 강우는 대부분 홍수로 유실된다.따라서 효율적인 물관리 대책을 수립하지 않는 한 물 부족 사태는 점점 악화할 것이다. 수자원 이용이 점점 어려워지는 까닭은 물 수요 증가에도 있지만 각종 오염원 탓에 수질이 악화하기 때문이기도 하다.수질 오염원은 일반적으로 ‘점 오염원’과 ‘비점 오염원’으로 구분된다.점 오염원은 생활폐수 처리장,공장,발전소,석유탱크,유정 등과 같이 하수관·도랑을 통해 배출되는 오염원을 말한다.지금까지 수질오염 방지 노력은 이러한 점 오염원 관리에 집중돼 왔는데,처리가 비교적 용이하고 심각성 또한 쉽게 눈에 띄기 때문이다. 경작지,목장,골프장,도시지역,공사장,주차장,도로 등지를 지나온 지표수나 땅에 스며든 물에 포함된 오염 물질은 비점 오염원에 해당한다.수질이 점점 악화하는 주요 원인의 하나는,비점 오염원을 방지하는 국가적 대책이 부족한 점을 들 수 있다. 비점 오염을 방지하려면 비료의 과다사용을 제한하고,오염물질을 제거하는 접촉산화시설을 설치하며,콩과식물 등을 심어 질소고정을 통해자연적으로 농작물에 질소 공급을 유도하는 방법 등을 고려해 볼 수 있다.또 오염원과 강·호수·연못·개울 등의 사이에 위치하는 수변생태계를 보강하거나 각종 식물을 심어 지표·지하수에 포함된 오염물질을 여과하는 일종의 인공 숲띠(식생완충대,식생여과대·riparian forest buffer)를 조성해 방지할 수 있다.미국의 여러 주에서는 하천 주변에 인공 숲띠를 조성,식생완충대로 활용한다. 건강하게 조성된 강변의 숲띠는 마치 저수지와 같아서 홍수나 가뭄의 피해를 줄일 뿐만 아니라 유실된 토양이나 영양소,농약,동물의 배설물이 하천으로 직접 유입되는 것을 방지해 수질을 향상시킨다.아울러 곤충·새 등 동물에게 서식처를 제공해 생물다양성 증진에도 기여한다.숲띠의 기능과 조성에 관해서는 이미 중국의 중세 자료에서 발견되며,조선 영조 36년(1760) 하천관리를 주업무로 설치한 준천사(濬川司)의 절목(節目)에서도 숲띠의 기능을 언급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숲띠는 인공 제방 공사와 함께 급속히 자취를 감추고 있다.특히 도시하천의 경우 복개와함께 물의 흐름을 빠르게 할 목적으로 직강화(강을 직선으로 만듦)하고 콘크리트로 덮어 하천 주변의 숲띠가 발휘하던 여과와 서식처 기능이 약해졌다. 이제 하천정비 사업이라는 명목 아래 삭막한 풍경으로 변해 버린 강변에 숲띠를 조성하자.나무를 심어 이미 울창해진 숲은 물론 마을의 하천주변이나 자투리 공간에 나무를 심어 건전한 환경과 하천 생태계를 만들자.치산치수(治山治水)가 국가를 부강하게 만드는 근간임을 익히 알던 선조의 지혜를 되살릴 때다. 이 석 우 임업연구원 연구사·박사
  • 中 “올 황사피해 심하지 않을것”

    |베이징 연합|중국 기상국은 다음주부터 중국 북부지방에서 황사가 시작되지만 베이징(北京)은 예년과 달리 황사 영향이 그다지 심하지 않을 것이라고 3일 예보했다.황사는 대개 초봄에 시작,3∼4주 계속되는데 올해는 횟수도 비교적 적고 강도도 세지 않을 전망이다.기상국은 그 이유로 ▲북부지역의 지난 겨울과 봄철 강수량이 많아 황사를 억제하는 효과가 나타났고 ▲식목 등 생태환경 개선작업으로 지표면 식수율이 높아진 점 등을 들었다.
  • 기상청, 봄철 기상예보/황사 4월에 잦고 큰 가뭄 없을 듯

    올 봄 황사는 4월 들어 자주 발생하겠으며,기온과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해 큰 가뭄은 없을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26일 ‘봄철 계절예보’를 통해 “올 봄 기온은 6∼14도,강수량은 190∼513㎜로 평년과 비슷하겠다.”고 예보했다. 또 4월부터 황사발생이 활발해져 평년보다 황사가 자주 발생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기상청은 그러나 지난 3년 평균 17일보다는 황사발생 일수가 적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주기적인 영향으로 3∼5월에 일시적인 추위가 2∼3차례 있겠으며,지형적인 영향으로 강원 산간 일부 지역에 다소 많은 눈이 올 전망이다. 3월중 2∼3차례 꽃샘추위도 예상된다.중부지역에서 한때 건조한 날씨를 보이겠으나 극심한 가뭄이 나타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인다. 이두걸기자 douzirl@
  • [씨줄날줄] 나주배 영주사과

    호남의 곡창 나주는 배 재배에 적합한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토질은 사양토와 점질양토가 적당히 섞여 유기질이 많고 배수가 잘된다.기온은 연평균 섭씨 13도에 적절한 강수량과 성숙기(8∼9월)에 풍부한 일조량으로 오래 전부터 배 명산지로 꼽혀 왔다.이곳에서 나는 나주배는 특히 석세포가 적어 과육이 연하고 과즙이 많다.잘 자란 것은 어린 아이 머리통보다 더 큰 것도 있다.1454년에 편찬된 세종실록지리지의 전라도 나주목편에는 토공물로 매년 나라에 진상했다는 기록도 있다. 백두대간의 주맥인 태백산맥과 소백산맥이 갈라지는 초입에 영주가 소백산 남쪽 자락을 깔고 앉아 있다.끝없이 펼쳐진 경사가 완만한 구릉마다 들어선 산지 과수원들은 맑은 물과 공기,따가운 햇볕 덕택에 맛과 향이 뛰어난 사과를 생산해낸다.특히 영주사과는 성숙기에 기온의 일교차가 커서 과질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아 도시 소비자들의 인기가 높다.최근에는 지난 10여년간 막혔던 대만 수출길이 열리면서 농가소득 증대에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그 나주배와 영주사과가 25일 노무현대통령의 취임식장에서 만났다.이날 취임식이 열린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뜰 한쪽에는 색다른 행사가 열렸다.‘나주배와 영주사과의 만남 행사.’대다수 참석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지는 못했지만 매우 뜻깊은 행사였다.이 행사를 주최한 전남 나주시와 경북 영주시 관계자들이 각각 1만개의 나주배와 영주사과를 싣고 왔다.주최측은 영·호남의 대표적 특산물인 나주배와 영주사과를 함께 넣은 종이 바구니를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눠 주었다.지역 갈등은 ‘사과(謝過)’로 풀고 사랑과 우정은 ‘배(倍)’로 쌓아 올리자는 뜻에서 이런 행사가 마련됐다고 한다. 21세기 첫 대통령으로 선출된 노무현 정부가 첫발을 내디뎠다.그는 동북아 중심국가 건설을 위한 진군에 함께 참여하자고 국민들에게 호소했다.5년의 길지 않은 임기동안 해야 할 과제를 생각한다면 바쁜 걸음이다.하지만 해묵은 지역갈등이 그의 발목을 붙들고 있다.나주배와 영주사과의 만남이 갖는 의미가 새롭게 다가온다.이제 지역갈등은 풀고 가자. 염주영 yeomjs@
  • 오늘 전국 첫 황사비

    주말인 22일 올 들어 처음으로 전국에 걸쳐 황사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21일 “주말 오후 전국이 흐리고 약한 황사가 비나 눈에 섞여 내릴 것”이라며 노약자는 외출을 삼가 달라고 당부했다.예상 강수량은 전국적으로 10∼40㎜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지역에는 1∼5㎝ 정도 눈이 쌓일 것이라고 기상청은 내다봤다.강원 산간지역의 적설량은 10∼30㎝로 예상된다. 기온은 대관령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의 최저기온이 영상권에 머물겠지만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낮아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휴일인 23일에는 전국적으로 비나 눈이 온 뒤 갤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두걸기자
  • 청계산 호수공원 내년 착공

    서울을 호반의 도시로 격상시킬 ‘청계산 호수공원’조성공사가 올해 말까지 기본 및 실시 설계를 끝내고 마침내 내년 초 착공된다. 서초구 관계자는 27일 “청계산 호수 조성에 관한 타당성조사 용역이 농업기반공사에 의해 진행중인 데 현재 경제성과 사업성이 충분하다는 중간보고서가 들어왔다.”면서 “오는 3월 최종 용역결과가 나오는 대로 사업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호수는 청계산 중턱 ‘바람골’에 조성되며 저수용량 15만t,제방 높이 15m,제방 길이 80m,만수면적은 6230평 규모이다. 중간 용역 결과 여름철 강수량만으로도 담수에 어려움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구는 이 호수공원의 자연환경을 최대한 보호하기 위해 관광 산책로와 조경외에 음식점·카페·놀이시설 등 위락·편의 시설은 일체 들어서지 못하도록 할 계획이다. 호수공원이 완공되면 바람골 하류쪽으로 1.5∼2㎞ 정도 떨어진 여의·양재천의 자연 생태계가 이전보다 휠씬 좋아질 것으로 관계자는 내다봤다.또 갈수기와 여름철 이들 하천에 맑은 물을 흘려보내 물고기 떼죽음을 예방하는 등 생태계 보호에도 한몫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천수답에 의존해 밭농사와 논농사를 짓고 있는 원지·신원동 일대 농민들에게도 농업용수가 안정적으로 공급되며 헬기용 긴급 소방용수로도 활용된다. 구는 호수공원 조성사업에 보상비와 공사비 등 약 60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우선 올 추경예산에서 기본 및 실시설계비를 확보하기로 했다. 조남호 서초구청장은 “사업추진에 걸림돌이 없는 만큼 청계산 호수는 2005년에 완공될 예정”이라면서 “서울도 ‘산중호수’를 가진 품위있는 국제도시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용규기자 ykchoi@
  • 물의 해 특집/지구촌 ‘수자원 전쟁’

    물 부족으로 죽어가는 어린이가 하루 5000명이라는 사실을 아시나요? 우리나라는 물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국가다.그러나 물을 ‘물쓰듯’하는 버릇이 있다고 외국인들은 한결같이 지적한다.머지않아 물도 수입해야 할 처지에 놓일 것이라고 경고까지 한다.세계는 지금 급속한 인구증가로 물기근에 허덕이고 있다.선진국은 오래 전부터 물에 대해 생명자원이라는 인식전환과 함께 물 확보를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유엔도 물부족을 경고하기 위해 올해를 ‘물의 해’로 지정했다.지구촌은 이미 ‘물과의 전쟁’이 시작됐다. ●물의 해 지정 2003년을 ‘세계 물의 해(IYFW)’로 지정하게 된 것은 지난 2000년 말 유엔총회에서 타지키스탄이 발의하고 148개 회원국이 결의함으로써 이뤄졌다. 이에 앞서 유엔환경계획(UNEP)은 물 부족으로 시달리는 사람이 2500만명에 이르며 물이 없어 죽는 어린이만도 하루 5000명이 넘을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10억명은 안심할 수 없는 물을 마시고 있고 아프리카 9개국 사람들은 하루 10ℓ 이하의 물로 생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런 추세로 2025년이 되면 세계인구의 3분의2가 물 부족으로 허덕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따라서 ‘물의 해’ 지정은 지구상에 존재하는 담수자원의 지속적인 이용·관리·보전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기회를 삼자는 취지가 담겨 있다. ●물의 양은 얼마나 되나 지구상에 존재하는 전체 물의 양은 13억 8500만㎥.이 가운데 97.4%는 바닷물 등과 같은 짠 물이고 담수는 2.6%에 지나지 않는다.담수의 대부분도 얼음덩어리나 지하수이고 호수나 하천 등 곧바로 이용할 수 있는 물은 전체의 0.0072%에 불과하다.이미 세계 인구는 60억명을 넘어서 물부족 현상을 가중시켜 전세계가 수난(水亂)을 겪고 있다. 이집트·쿠웨이트·사우디아라비아·싱가포르 등 세계 18개국은 물 기근에 허덕이고 있고 우리나라도 이미 90년 유엔으로부터 물 부족 국가로 분류됐다. ●우리나라의 물 사정 그동안 14개의 다목적댐을 비롯해 33개의 광역상수도 등을 건설했지만 아직도 지역적으로 극심한 물 부족을 겪고 있다.전 국민의 14%인 659만명이 상수도 혜택을 받지 못하고28개 시·군이 상습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현재의 인구 증가율을 감안할 때 2011년 남한 인구는 5000만명을 웃돌고 상수도 보급률은 95%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따른 용수 수요는 연간 367억t인데 반해 공급은 347억t에 불과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연간 20억t의 물이 부족하게 되는 셈이다.정부는 현재와 같은 상황이라면 오는 2006년 연간 4억t의 물이 모자란 뒤 해마다 부족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수자원 이용·관리실태 현재 우리나라의 1인당 하루 평균 물소비량은 395ℓ로 이 가운데 25%가량은 쓸데없이 버려지고 있다.프랑스 281ℓ,영국 323ℓ,일본 357ℓ에 비해 상대적으로 사용량이 많다.또 우리나라는 계절·연도·지역별 강수량의 편차가 심한 데다 국토의 65%가 산악지형이고 하천경사가 급해 수자원 이용과 관리면에서 불리한 자연조건을 안고 있다.정부의 물관리 정책도 이원화돼 있어 비합리적이다.현재 수량은 건설교통부에서,수질은 환경부에서 맡고 있어 하루빨리 통합관리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유진상기자jsr@kdaily.com ★남북한도 물분쟁 조짐 북한이 금강산댐(임남댐)에 이어 최근 임진강 상류에 대규모 다목적댐인 황강댐을 건설 중인 것으로 알려져 남북한간 물분쟁으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특히 황강댐 건설은 공유하천인 임진강에 일방적으로 저수량 3억~4억t 규모의 댐을 만들어 임진강 하류지역의 물 부족과 홍수피해 등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공유하천을 사용하면서 황강댐이나 금강산댐 등과 같은 대규모 댐을 건설하면서 아무런 협의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국제법을 무시한 처사”라며 “앞으로 재발방지를 위해서도 공유하천 개발과 관련,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국제법에는 공유하천의 경우 당사국 간의 동의 없이는 유역을 변경,물길을 돌릴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그러나 북한은 북한강과 임진강 수계에 절대적 영향을 미치는 대규모 댐건설을 강행하면서 최소한의 정보도 우리측에 제공하지 않았다.또 국제법에 이런 규정이 있다고 하지만 제재조치는 없어 대응책을 찾기도 쉽지 않다.정부에서 파악하고 있는 북측 임진강 유역의 댐은 4개.이들 댐은 2001년에 2개,지난해 5월에 각각 2개가 건설됐으며 저수량이 댐당 3500만t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이 댐들은 모두 발전 전용댐으로 발전기를 돌린 뒤 하류로 흘려보내 우리측에 미치는 영향은 그다지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황강댐은 사정이 다르다.댐이 완공될 경우 물을 임진강이 아닌 예성강 쪽으로 흘려보내기 때문에 남측의 경기도 파주·연천지역은 물부족 현상이 빚어지게 된다.정부는 황강댐 건설로 임진강의 물이 줄어들면 하류지역에는 연간 2억9300만t의 물이 부족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아울러 황강댐이 완공돼 본격적인 담수가 시작되면 임진강은 수량부족으로 민물고기 집단폐사 등과 같은 생태계 파괴도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북한이 확장공사 중인 금강산댐도 우려되는 상황은 마찬가지다.금강산댐은 저수량이 현재 12억t인데 확장공사가 끝나면 26억t의 물을 가둘 수 있어 황강댐보다 규모가 훨씬 크다.이곳 역시 물을 가두기 시작하면 하류인 북한강 지류의 어자원 고갈과 용수부족 또한 심각해질 수밖에 없다. 실제로 금강산댐을 짓기 시작한 뒤 담수가 시작되면서 북한강 수계 10㎞는 실개천이 될 정도이며 화천댐도 제 기능을 잃어가고 있다.물줄기가 줄어들면서 하류지역엔 이미 메기 등 민물고기의 씨가 말라 버리는 현상도 빚어졌다.이에 따라 북한강을 터전으로 살고 있는 강원도 화천과 경기도 주민들은 보상요구와 정부대책을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다.또 만약 여름 집중호우 때 북측이 댐 안전 등을 이유로 댐의 물을 남측으로 흘려보낸다면 남측의 홍수피해 또한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환경단체들은 “이른 시일내에 북측과 논의,정확한 실태파악과 함께 공유하천을 공동으로 관리할 수 있는 ‘이용협의체’ 같은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진상기자 ★전문가 기고 21세기는 환경의 세기이자 물의 위기시대다.지금 세계 각국은 물오염과 물부족에 대한 위기의식 속에 수자원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우리도 물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가져 물부족에 대비한 적절한 대응에 나서야 할 때다.기존 확보된 물에 대한 관리와 새로운 수자원 확보를 위해 정부·기업·NGO 등이 머리를 맞대고 방안마련에 나서야 한다. 우리는 가뭄과 홍수가 연중행사처럼 찾아오고 있는데 이에 대한 대책은 미흡하기만 하다.북한은 1년 전부터 임진강 상류에 4억t 규모의 ‘황강댐’을 건설중인 것으로 밝혀져 물흐름 차단으로 인한 물부족에 대한 우려를 던져주고 있다.만일 황강댐 건설로 임진강의 물이 줄어들면 하류에는 연간 3억여t의 물이 부족할 것으로 추정된다. 리우환경회의에서 채택된 지구환경실천강령에서 밝힌 바와 같이 2025년까지는 모든 담수계획분야의 세부적 목표가 달성되도록 하는 통합원칙과 목표가 제시돼야 한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아직 수량과 수질을 통합관리하지 못한 채 물관리의 비효율성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먼저 물 보전과 관리 통합원칙에는 수자원의 동적·보완적·다각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물관리에 대한 통합관리를 통해 지속적인 수자원의 개발·관리·보전 등의 계획이 세워져야 한다.일본에서는 올해 3월16~23일 유엔 제3차 물포럼이 개최돼 세계 물부족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게 된다.‘세계 물의 해’를 맞아 우리도 물정책을 국가 최우선 과제로 선언할 것을 제안한다. 안기회 국제환경포럼 중앙회회장 ★정부 대책은 정부는 10년 단위의 ‘물수요관리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중이다. 선 물절약을 위해 물값 현실화,수돗물 누수방지,절수기 보급,용수 재이용 등 물수요관리정책을 추진,오는 2011년까지 22억t의 물을 절감할 계획이다. 또한 수계내의 다목적댐과 발전댐에 대한 통합운영과 댐·저수지 준설 사업도 활발히 전개하며,기존 수자원시설을 활용해도 부족한 수량확보를 위해서는 중·소형 규모의 댐건설을 통해 충당하겠다는 복안이다. 그 다음으로 상수도 취약지역인 농어촌 215개 지역에 대한 안전한 물공급을 위해 2004년까지 8000억원을 투입, 상수도 보급률을 현재 28%에서 55%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또 도서지역도 2005년까지 2218억원을 투자해 상수도 보급률을 현재 22%에서 70%까지 높일 예정이다. 이밖에 수질개선을 위해 규모가 작고 지자체 직영제로 돼 있는 수도사업을 광역화로 통합운영하겠다는 방침이다. 대도시를 제외하고는 급수인구가 10만명 미만 규모여서 수도사업자의 경쟁력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수변구역 규제강화와 지자체별 오염총량관리제도 시행하고 지하수개발과 새로운 취수방법으로 강변여과수 개발사업도 활발하게 추진한다. 강변여과수는 직접 먹을 수 없는 물을 모래층이나 여과장치를 통해 먹는 물을 얻는 것으로 현재 창원과 김해에서 시범사업을 벌이고 있다. 유진상기자
  • 내년 사방댐 200곳 건설/집중호우때 암석.토사 차단.농경지 유실방지

    집중 호우시 상류지역에서 밀려 내려오는 암석과 토사,유목 등을 차단하기위한 사방(砂防)댐이 내년에 크게 늘어난다. 또 사방댐 및 산불진화용 취수원 역할을 할 다목적 산림댐이 경남지역에 처음으로 조성된다. 산림청은 2일 내년에 모두 330억원을 들여 전국에 사방댐 200개를 건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8월 태풍 ‘루사’의 상륙 당시 강원 영동지역 및 경북지역에서사방댐이 마을 및 농경지가 매몰되는 것을 방지하는데 큰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평가됐기 때문이다. 산림청은 또 봄철 건조기 산불진화용 헬기의 취수원으로 활용키 위해 경남산청지역에 8억 3500만원을 들여 국내에서 처음으로 담수량 10만㎥의 다목적 산림댐을 건설키로 했다. 산림청 관계자는 “태풍 루사가 토사유출 방지와 강수량 저장,수원함양 등을 목적으로 한 사방사업의 중요성을 일깨워줬다.”면서 “사방댐은 산사태와 홍수범람 등 재해를 방지하는 최후의 보루”라고 말했다.산림청은 지난 1986년부터 사방댐 건설에 나서 올해까지 1123개를 건설했고 2010년까지 3144개를 더 세울 예정이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기상청 슈퍼컴 태백산맥 고도산정 한계 태풍루사 강수량 빗나갔다

    기상청 예보사가 현 기상청 슈퍼컴퓨터 기후예측모델의 오차 때문에 ‘루사’ 등 태풍의 강수량 예보가 3배 이상 크게 어긋났다는 분석을 내놨다. 부산기상청 장용환(40) 예보사는 19일 기상청 예보기술발표회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동해안지방의 집중호우 진단’이란 논문에서 “슈퍼컴퓨터의 수치모델에서 적용되는 태백산맥 고도가 실제보다 500m 이상 낮아 산악으로 인한 구름의 발달과 강제상승이 작게 묘사됐다.”고 밝혔다. 따라서 장씨는 “태풍으로 동해안지역에 호우가 예상될 때 예측모델의 강수량 예상값보다 2∼3배 많이 예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8월31일 태풍 ‘루사’의 강릉지역 12시간 전 일강수량 예보는 355㎜정도였으나 실제로는 예상보다 2.45배 많은 870.5㎜가 내렸다.지난해 9월9일 태풍 ‘제비’와 ‘다니스’의 경우에도 경북 영덕에서 12시간 전 일강수량이 92㎜로 예보됐으나 실제로는 3배나 많은 277.5㎜의 폭우가 왔다. 장씨는 지난 10월19일 강원도 삼척과 울진에서 발생한 호우의 경우 슈퍼컴퓨터 모델의 지형 고도가 30㎞ 간격인 경우 일강수량이 30㎜에 불과했으나,5㎞ 간격 모델은 100㎜ 이상 예상강수량이 늘었다고 분석했다.이어 동해안지역에서 산악효과로 태풍의 하층기류가 강제상승,호우가 발생하는 남쪽한계선인 포항 주왕산 지역까지는 태풍으로 인한 강수량을 2∼3배 많이 예상해야한다고 덧붙였다. 기상청 수치예보과측은 “슈퍼컴퓨터 예보모델의 지형도를 현실 지형에 맞게 개선하면 컴퓨터의 계산 시간이 24시간 이상 오래 걸리는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윤창수기자 geo@
  • “1500만명 기아위기 직면” 에티오피아, 지원 호소

    (런던 AFP 연합) 멜레스 제나위 에티오피아 총리는 11일 자국 주민 1500여만명이 기아 위기에 직면했다며 국제사회의 즉각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제나위 총리는 현재 기아 위기에 처한 주민 수가 1984∼1985년 당시 기근때의 2∼3배 규모인 1500여만명에 달한다며 국제사회의 지원없이 에티오피아가 이같은 위기에 대처할 수 있는 “가능성은 없다.”고 호소했다. 세계식량계획(WFP)은 이달초 세계 각국이 에티오피아의 긴급 식량 지원 호소에 신속하게 대처하지 않을 경우 빠르면 12월초에 식량이 바닥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에티오피아에서는 올해 2∼4월의 우기 때는 아예 비가 내리지 않은데 이어 6∼9월의 우기 때도 강수량이 미미해 극심한 식량부족에 직면하게 됐다.
  • 오늘 눈·비온뒤 추위

    1일은 곳에 따라 비·눈이 조금 온 뒤 전국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추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1일 오전까지 지역별로 한때 비 또는 눈이 조금 내리고 나면 낮 기온이 3∼9℃쯤으로 크게 떨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1일까지 예상강수량은 제주·북한 지방이 5∼30㎜다. 1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상 5℃로 전날과 비슷하겠으나 2일은 철원 영하 4℃,서울 영하 1℃ 등 기온이 크게 떨어져 더욱 추워질 것으로 보인다.이번 추위는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로 예상되는 3일까지 계속되다 다음 주 초부터 차차 풀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윤창수기자 g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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