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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가운 단비… 가뭄 해갈엔 역부족

    반가운 단비… 가뭄 해갈엔 역부족

    가뭄으로 메마른 전국을 적시는 단비가 6일 오후부터 내리기 시작해 7일 오전까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7일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6일 시작된 비가 오전까지 이어지다가 오후 들어 대부분 그칠 것”이라고 6일 예보했다.7일 오후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10~40㎜, 경기 북부와 남해안 지역은 10~30㎜, 그 밖의 전국은 5~20㎜가 될 전망이다. 제주 산간과 남해안 일부 지역은 120㎜ 이상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지난 5일까지 전국 누적강수량은 166.6㎜로, 평년(318.4㎜)의 53%에 불과하다. 이번 주 토요일 오후부터 일요일 오전까지 경기도와 강원도 지역을 제외한 전국에 비가 예보된 상태지만 가뭄이 오랫동안 지속돼 완전히 해갈되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인다. 기상청의 ‘3개월(6~8월) 기상전망’에 따르면 6월과 7월 강수량은 평년(각각 115.9㎜, 292.2㎜)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돼 완전한 해갈은 강수량이 평년 수준(244.6㎜)을 회복하는 8월이 돼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수량이 평년 수준을 회복하려면 150㎜가 넘는 비가 더 내려야 한다”며 “중기 예보에 따르면 이달 예상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당분간 해갈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7일 아침 최저기온은 15~20도, 낮 최고기온은 19~28도가 되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아침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낮기온은 평년보다 낮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7일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농도는 비로 인한 청정효과 때문에 전국이 ‘보통’이나 ‘좋음’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전국 강수량 반토막 ‘타는 農心’… 농사 직격탄에 식수 ‘동냥’까지‘

    전국 강수량 반토막 ‘타는 農心’… 농사 직격탄에 식수 ‘동냥’까지‘

    극심한 봄가뭄으로 전국이 바짝 말라 가고 있다. 강수량이 예년의 절반에 그치면서 저수지와 지하수가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산골과 섬마을에서는 식수와 생활용수가 끊기고 농촌마을에서는 농업용수 부족과 염해(鹽害)까지 덮쳐 농심을 애태우고 있다.4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올 전국 평균 누적 강수량은 162.7㎜로, 예년 303.4㎜의 54%에 그쳤다. 전남 지역이 예년의 43%로 가장 적었고 서울·경기 지역이 48%로 뒤를 이었다. 강원(52%), 경남(54%), 충남(57%), 충북(58%)도 절반을 간신히 넘고 있다. 당장 식수원이 말라 고통받는 지역이 늘고 있다. 강원 춘천 서면 지역 주민들은 식수원인 지하수가 말라 ‘물 동냥’에 나섰다. 주민들은 농사용 트럭에 물탱크를 싣고 이웃 마을을 찾아 물을 담아 오며 근근이 생활하고 있다. 당림리와 안보리 마을 300여 가구는 지난달부터 하루 두 차례씩 마을 자체 제한 급수에 들어갔다. 마을 계곡물과 지하수가 말라 내린 궁여지책이다. 강릉은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평년 절반 수준에 불과해 제한 급수를 고려하고 주 식수원인 쌍천 지하댐 수위가 위험 수위에 근접한 속초시는 시민에게 절수를 호소하고 있다. 국토 최서남단 전남 가거도 등 섬마을도 식수와 생활용수 부족으로 애를 먹고 있다. 가거도 정상부 레이더 기지 대원들은 마을까지 내려와 물을 길어 가고 주민들은 식당 문을 닫을 처지에 놓였다. 한 식당 주인은 “생수로 이를 닦는 판에 식당에서 쓸 물이 있겠느냐”고 고통을 호소했다. 용인, 안성, 광주, 양평 일대 경기남부 10개 마을에서는 290여 가구가 생활용수 부족 현상을 겪어 소방차로 비상급수를 지원받고 있다. 광주 퇴촌면 우산1리 염한수 이장은 “지난 금요일 우박과 소나기가 쏟아져 밭작물은 일부 해갈됐으나 계곡이 말라 식수가 부족해 시에서 매일 45t씩 식수차로 지원받아 버티고 있다”고 말했다. 농업용수가 부족해 농심도 타들어 가고 있다. 저수율이 예년의 50% 이하를 보이는 경기 평택·안성·화성, 충남 서산·홍성·예산 등 6곳에는 저수율 심각 단계가 발령됐고 평년의 51~60% 수준인 경기 용인, 충남 보령 지역은 주의 단계가 내려졌다. 전국 최대 고랭지 배추 재배 단지인 강원 태백 지역 배추밭도 계속된 가뭄 탓에 바짝 말라 버린 지 오래다. 충남 지역의 고추와 고구마는 시들어 고사했고 생강도 새싹이 자라기 전 이미 말라 버렸다. 철새도래지이면서 경남 지역 최대 농업용 저수지인 주남저수지도 바닥을 보이고 있다. 양길태 충남도 주무관은 “별 수단이 없는 일부 지역에서는 농민 간에 물꼬 싸움이 생겨 인심도 나빠지고 있다”고 혀를 찼다. 간척지인 서산 AB지구는 물이 말라 염도가 계속 높아지며 모내기를 못한 논이 절반 가까이에 이르고 있다. 염도가 4300까지 올라 벼가 자랄 수 있는 기준 염도인 2500~2800을 훌쩍 넘었기 때문이다. 보령 남포간척지도 염도 위험 수준에 다다랐다. 농업용 저수지의 전국 평균 저수율도 56%로 평년 73%를 한참 밑돌고 있다. 경기 지역이 35%로 가장 낮고 충남 지역이 41%로 뒤를 잇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경기 남부와 충남 서부 지역 가뭄이 악화되고 있고 전남 해안가 지역도 심각하다”고 전했다. 이 같은 가뭄은 당분간 더 이어질 전망이다. 오태석 기상청 이상기후팀 사무관은 “중국 양쯔강에서 국내로 저기압이 유입돼야 비가 오는데 계속 고기압이 영향을 주고 있다”면서 “비가 적어 전국에 전반적으로 가뭄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가뭄이 언제 해소될지 명확히 말하긴 어렵지만 8월쯤은 돼야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해지면서 해갈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오재호 부경대 환경대기과학과 교수는 “올여름에도 큰 장마가 예보돼 있지 않아 중부 지역 가뭄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용인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서울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가뭄 확대 우려 10곳 124억원 추가 지원

    국민안전처는 가뭄이 전국적으로 확대될 우려가 커짐에 따라 전국 10개 지역에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124억원을 추가 지원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강수량은 162.7㎜로 평년 강수량(303.4㎜)의 절반 수준이다. 안전처는 앞서 지난달 29일에도 경기와 충남에도 총 70억원의 특교세를 지원했으며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지난달 18일과 지난 2일 두 차례에 걸쳐 125억원을 지원했다. 추가로 지원되는 특교세는 전남 25억원, 전북·충남 각 20억원, 강원·충북·경기·인천 각 10억원, 경북·경남 각 7억원, 세종 5억원이다. 특교세는 관정, 양수장, 송·급수시설 등 긴급 용수원을 개발하고 저수지를 준설하는 데 사용된다. 아울러 안전처는 5일 중앙부처, 유관기관, 17개 시·도가 참여하는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어 가뭄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협조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즐거운 피서지 VS 목마른 농촌

    즐거운 피서지 VS 목마른 농촌

    이달들어 첫 번째 휴일인 4일 전국의 피서지는 더위를 식히려는 인파로 넘쳤다. 반면 가뭄 영향권에 든 전국 농촌지역에서는 살수차로 논에 물을 대는 등 가뭄 극복에 총력전을 펴는 대조를 이뤘다. 4일 전국의 낮기온이 최고 28도를 넘어선 가운데 부산 해운대 등 관광지는 행락객들로 넘쳤다. 강원도에서는 화천의 낮 기온이 28.6도, 춘천이 28.2도까지 올랐다. 경포와 속초 등 개장을 앞둔 동해안 해수욕장에는도 관광객들이 몰려 백사장에서 일광욕을 즐겼다. 설악산에는 1만여명이 찾아 계곡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산행을 즐겼다. 남원 지리산에는 이른 아침부터 수천명의 등산객이 몰렸고, 완주 모악산과 대둔산, 정읍 내장산에도 행락객의 발길이 줄을 이었다. 즐거운 피서지 분위기와 달리 영농기를 맞은 충남과 경남 등 농촌지역에서는 가뭄으로 농작물에 물을 대느라 구슬땀을 흘려야 했다. 최악의 가뭄으로 고통받는 중부지역에서는 군과 소방서까지 나서 살수차와 레미콘차량 등으로 가뭄 극복에 나섰다. 충남 청양군 대치면의 한 들녘에는 이날 레미콘 차량 7대가 줄지어 들어와 거북이 등껍질처럼 갈라진 논에 물을 쏟아냈다. 충남 서산에서도 논물 대기에 소방차, 살수차, 방역차가 동원됐다. 충남도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충남지역 누적 강수량은 847.2㎜로 평년의 66.0%에 불과하고, 이달 하순까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은 수준의 강수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충남 서부지역에 생활용수 및 공업용수를 공급하는 보령댐은 저수율이 준공 이후 처음으로 한 자릿수까지 떨어졌다. 도내 898개 저수지 평균 저수율도 40.4%로 평년 대비 63.3%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 때문에 본격적인 모내기 철인 데도 모내기를 못 하는 논이 속출하고, 오랫동안 물을 공급받지 못한 밭작물도 속수무책으로 타들어 가고 있다. 중부 내륙지방 못지않게 남부지방도 가뭄 영향권에 들기 시작했다. 올 1월부터 현재까지 경남지역 강수량은 201.5㎜로 평년(374㎜)의 54%에 불과하다. 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경남 저수지 653곳의 평균 저수율은 평년(76%) 보다 낮은 63.9%에 그쳤다. 농어촌공사 경남지역본부 관계자는 “낙동강에서 물을 끌어와 주남저수지를 채우는 경우가 과거에도 가끔 있었지만 올해처럼 장기간에 걸쳐 대규모로 낙동강 물을 양수해 주남저수지로 공급하기는 2002년 이후 15년만의 일“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민안전처는 지난 1일부터 오는 9월 8일까지를 ‘국민안전 100일 특별대책’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관계부처, 지자체 등과 여름 재난안전관리에 총력 대응 중이다. 우선 가뭄과 관련해서는 매주 관계부처 합동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급수차 긴급지원, 지자체 예비비 지원 등에 나선다. 올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10.5일 이상 폭염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3만 5000명의 재난도우미를 활용해 취약계층을 집중 관리한다. 올해 2개 정도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예측되는 태풍에 대비해서는 전국 1982개 배수펌프장 등을 상시 점검하고 장비 긴급지원체계를 구축한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녹조 걱정 없는 수돗물

    6월의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이 적을 것으로 기상청이 전망하면서 녹조 관리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녹조로부터 안전한 식수 공급시스템을 개발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물자원순환연구단 이상협, 홍석원 박사팀은 녹조로 오염된 식수원에서 원인 물질을 완벽하게 제거할 수 있는 수돗물 생산 정수공정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수(水)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워터 리서치’ 최신호에 발표됐다.녹조는 강이나 호수에 조류가 과도하게 번식해 물의 색깔이 짙은 녹색으로 변하는 현상이다. 특히 남조류가 과도하게 번식해 발생한 녹조의 경우 ‘마이크로시스틴’이라는 신경독소물질이 나와 인체에 해를 미친다. 연구팀은 현재 정수처리 공정에 사용하는 염소와 오존 대신 과망간산염을 활용한 새로운 정수처리 기법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대구 강정고령보 인근 정수장에 하루 100t의 물을 처리할 수 있는 정수시설을 만들어 이번에 개발한 기술을 실험했다.그 결과 기존 방식으로 물 처리를 했을 때보다 마이크로시스틴을 50배 이상 빨리 처리하고 소독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을 100% 막는 것을 확인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안전처,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총력전

     국민안전처는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5월 15일~10월 15일)에 국민의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최근 10년(2007~2016년)간 여름철 평균 기온은 24.2℃로 과거 30년(1981~2010년) 평균기온(23.6℃)보다 0.6℃ 상승했다. 기상 패턴도 바뀌어 장마 기간이 끝난 뒤에 되레 강수량이 증가하는 등 풍수해 위험이 점차 늘고 있다.  올 여름에도 6~7월에는 평년보다 강수량이 적고 8월에는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돼 장마 기간 이후에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우려된다. 여름철 태풍도 10~12개가 발생해 2개 정도가 한반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10년간 여름철 자연재난으로 연평균 16명이 사망·실종하고 3221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인명피해 원인은 산사태가 65명(41%)으로 가장 많았고, 급류휩쓸림 44명(28%), 강풍 비산물에 의한 사망 19명(12%)이 뒤를 이었다.  태풍의 경우 지난해 10월 ‘차바’로 6명이 숨지고 2150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2012년 8월에는 ‘덴빈’과 ‘볼라벤’이 연이어 상륙해 5명이 사망하고 6336억원의 손실을 입었다.  호우 피해는 2011년 7월 우면산 산사태 등으로 52명이 사망하고 재산피해 3768억원이 발생했다. 2014년 8월 부산 지역에 시간당 130㎜의 비가 내리는 등 기록적인 집중호우가 내려 2명이 숨지고 1131억원의 재산 피해를 입었다.  이에 안전처는 올 여름에도 태풍정보, 호우예비특보가 발표될 때부터 선제적으로 비상체제를 가동하는 등 사전 예측을 통한 현장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풍수해 예방을 위한 국민행동요령과 재난현장 정보를 긴급재난문자(CBS)와 TV자막방송, 안전디딤돌(앱) 등을 통해 국민에게 적극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김희겸 안전처 재난관리실장은 “이상기후 등 풍수해 위험이 날로 커지는 만큼 관계기관과 지방자치단체가 힘을 합쳐 여름철 자연재난으로부터 국민들의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서울 강남에 ‘손톱’ 크기 우박 낙하[영상]

    서울 강남에 ‘손톱’ 크기 우박 낙하[영상]

    1일 오전 10시쯤 서울 강남구 일대에 우박이 쏟아졌다.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는 “손톱만한 우박이 내리고 있다” “우산이 찢어질 것 같다” 등의 글과 함께 우박 영상이 빠르게 올라왔다.기상청은 이날 서울과 경기 동부, 강원도, 충북 북부 등 중부지방과 경상도에서 낮부터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5∼20㎜다. 특히 내륙을 중심으로 오후부터 밤사이에 우박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한편 31일 오후 전남 담양군에선 탁구공 만한 우박이 30분가량 쏟아져 차량 파손 신고가 잇따랐다. 농경지 역시 작물과 재배시설 등이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 초여름 더위 속 곳곳 소나기…일부 내륙은 ‘우박’

    오늘 초여름 더위 속 곳곳 소나기…일부 내륙은 ‘우박’

    목요일인 1일 전국 곳곳에서 비 소식이 있고 일부 내륙 지역에는 우박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기상청에 따르면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이날 오후부터 밤 사이에 우박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서울과 경기 동부, 강원도, 충북 북부 등 중부 지방과 경상도에는 이날 낮부터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20㎜다. 하지만 비·우박 소식에도 기온은 크게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낮 최고기온은 22∼30도로 평년보다 조금 높은 수준으로 예보됐다. 전 해상에도 짙은 안개가 곳곳에 낀다. 동해안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을 할 경우 유념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먼바다에서 0.5∼1.0m, 동해 먼바다에서 1.0∼2.0m로 일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6월 가뭄·수난·자전거사고 ‘주의’

    6월 가뭄·수난·자전거사고 ‘주의’

    국민안전처는 30일 6월에 주의해야 할 재난안전사고로 가뭄, 폭염, 자전거 사고 등 8개를 선정하고 주의를 당부했다. 안전처는 최근 10년간 재난안전사고 통계와 인터넷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월별로 주의할 안전사고 유형을 발표한다. 빅데이터로는 지난 3년간 재난안전과 관련해 트위터에 오른 글 9600만건을 분석했다.5월 말 기준 전국 평균 누적 강수량은 평년의 56% 수준으로 경기 남부지역과 충남 서부지역은 농업용수가 부족한 상황이다. 정부는 급수차 긴급 지원, 간이양수장 설치 등 가뭄 대책을 추진한다. 6월 말부터 많이 발생하는 호우에 대비해 저지대 침수를 막는 배수펌프 준비, 재난취약지역 사전 점검 등이 필요하다. 올 6월 강수량은 평년치인 158.6㎜보다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더위는 조심해야 한다. 기온이 평년(23.6도)보다 높을 것으로 보여 폭염 발생 일수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지난 20일부터 폭염 대책이 추진돼 하루 두번 전국 읍, 면, 동 3770여개 지점에서 맞춤형 폭염예보를 실시하고 있다. 6월 말부터 일부 해수욕장이 문을 열기 때문에 6월 수난 사고 건수도 월평균보다 높다. 수난 사고는 월평균 353.2건이 발생해 48.3명이 사망했는데, 6월에는 404.8건의 사고가 일어나 61.2명이 목숨을 잃었다. 6월 초까지 모내기가 이어지므로 농기계 사고에 대한 주의도 필요하다. 농기계 사고는 월평균 102.5건이 발생해 9.1명이 목숨을 잃었지만, 6월에는 127.3건이 일어나 13.2명이 사망했다. 특히 농기계 사고는 안전벨트나 에어백 같은 안전장치가 없어 치사율이 일반 교통사고보다 8배 이상 높다. 자동차 사고로 2.2%가 목숨을 잃는 데 비해, 농기계사고는 16.8%가 사망에 이른다. 안전처는 지방경찰청과 자치단체의 농기계 음주운전 사고 방지 활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2016년 지카바이러스 등으로 6월에는 감염병에 대한 인터넷 게시물이 많았다. 전기 사고도 장마철이 시작되는 6월부터 많이 일어난다. 특히 24~27일은 해수면이 상승하는 대조기로 해안가나 공사장, 저지대 등에서는 침수에 따른 감전 사고를 조심해야 한다. 6월은 연중 자전거 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달이다. 6월 평균 자전거 사고 건수는 524.4건으로 월평균 358.4건보다 166건이나 많다. 특히 징검다리 연휴가 이어지는 3~6일에는 야외 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자전거 타기나 생활체육 활동에 주의가 필요하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4대강 6개 보 상시 개방] 文대통령 “관정 개발 등 가뭄 예산 조기 집행”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심각한 봄 가뭄과 관련, 물 부족이 우려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관정(管井) 개발과 저수지 물 채우기, 절약 급수 추진을 위한 가뭄대책 예산을 조기 집행하라고 지시했다. ●공주보 취수 차질 없게 개방 조절 이달 말 현재 전국 평균 강수량이 161.1㎜로 예년(287.3㎜)의 57%에 불과한 데다 봄 가뭄이 경기 남부와 충남 서부는 물론 전국적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는 데 따른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여민1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가뭄에 대비한 농업용수 공급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박수현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문 대통령은 “가뭄 대책이 미봉책에 그쳐서는 안 되고 근본적이고 항구적인 대책이 되게 하라”면서 “중요한 것은 타들어 가는 농심과 함께하는 정성스러운 마음으로 정책과 대책을 수립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현재 농림축산식품부에 가뭄 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장관 주재 시·도 합동 가뭄 점검회의와 경기·충청 지역 현장점검을 하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박 대변인은 설명했다.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4대강 일부 보의 상시 개방으로 용수 확보에 문제가 없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박 대변인은 “특별히 가뭄이 극심한 충남 북서부 지역과 관련해서는 공주보·백제보와 직접적 연관은 없지만, 정서적 문제가 있으므로 공주보는 최소한 취수원을 확보하는 선에서 천천히 수량을 조절해 개방하고, 충남 서북부로 취수되는 부여의 백제보 지역은 개방하지 않도록 이미 지시한 바 있다”고 답했다. 그는 “가뭄과 4대강 보의 개방이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충분히 전문가 의견을 들어 검토됐다”고 덧붙였다. ●경기·충남에 특교세 70억 긴급 지원 한편 정부는 모내기 이후 농업용수를 확보하기 위해 경기도에 25억원, 충남도에 45억원 등 총 70억원의 특별교부세를 긴급 지원한다. 앞으로 가뭄이 더 심각해지면 농림축산식품부의 가뭄 대책비 93억원을 추가 지원하고 예비비 지원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환경단체 “4대강 6개 보 상시 개방, 녹조 대책으로 미흡”

    환경단체 “4대강 6개 보 상시 개방, 녹조 대책으로 미흡”

    문재인 대통령의 ‘4대강 보 상시개방 지시’를 이행하기 위해 정부가 29일 발표한 대책에 대해 환경단체가 “소극적인 방류 수위 저하”라면서 “녹조 대책으로 미흡하다”고 평가했다.환경운동연합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번 정부 발표는 (4대강) 6개 보 수위를 평균 0.7m 낮추는 것이고, (전체) 16개 보의 수위를 평균으로 계산하면 0.26m 수위가 낮아지는 것에 불과하다”면서 “수질개선 효과는 매우 미미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정부는 다음달 1일 낮 2시부터 낙동강의 강정고령보·달성보·합천창녕보·창녕함안보와 금강의 공주보, 영산강의 죽산보 등 6개 보의 수문을 열어 수위를 모내기철 농업용수 공급에 지장을 주지 않는 수준까지 내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결정으로 6개 보 가운데 가장 많이 수위가 내려가는 강정고령보의 수위는 관리수위보다 1.25m 낮아지고, 가장 적게 내려가는 창녕함안보와 공주보의 수위는 관리수위보다 0.2m 낮아지게 된다. 낙동강의 달성보는 관리수위보다 0.5m, 낙동강의 합천창녕보와 영산강의 죽산보는 관리수위보다 1m 내려갈 때까지 개방된다. 하지만 환경운동연합은 “농업용수 이용을 고려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농업용수 이용에 지장이 없는 수위를 정하려면 농업용수를 이용하는 지역에 한정했어야 한다”면서 정부의 대책을 비판했다. 경남·북 지역의 누적 강수량의 경우 평년대비 95%, 저수지 저수율 역시 평년대비 94%로 현재 가뭄 수준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창녕함안보의 수위를 0.2m, 달성보의 수위를 0.5m로 소극적으로 낮추는 결정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것이 환경운동연합의 입장이다. 정부는 이번 개방 대상에서 제외된 나머지 10개 보의 경우에는 생태계 상황·수자원 확보·보 안전성 등을 면밀히 검토하는 한편 양수장 시설 개선 등을 거쳐 개방 수준과 방법을 단계별로 확정하기로 했다. 나머지 10개 보는 한강 이포보·여주보·강천보, 낙동강 상주보·낙단보·구미보·칠곡보, 금강 세종보·백제보, 영산강 승촌보이다. 하지만 환경운동연합은 개방이 결정되지 않은 나머지 10개 보에 대한 대책이 미흡하다고도 지적했다. 이 단체는 “지역의 철거 여론이 높은 세종보, 수질 오염이 심각한 승촌보, 용도가 없는 이포보 등을 개방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면서 “4대강 사업을 추진했던 주체들이 여전히 4대강 사업의 연장선상에서 보를 관리하고 있는 것도 문제”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상시 개방’이라는 이름 아래 ‘일부 개방’을 하고 수위를 유지하겠다는 것은 대통령을 속이고 국민을 속이는 것”이라며 “4대강 사업을 ‘4대강 살리기 사업’이라고 부르며 대국민 사기극을 벌인 것과 유사한 맥락이다. 정부는 취수시설조정 등을 서둘러서 4대강 보 전면 개방을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뭄이 얼마나 심하길래...4대강 6개보 개방은

    가뭄이 얼마나 심하길래...4대강 6개보 개방은

    경기 남부와 충남 서부지역의 가뭄 상황이 심각해짐에 따라 정부가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특별교부세 70억원을 지원하고 급수체계를 조정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섰다. 정부는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4대강 보 개방 및 가뭄대책’ 합동 브리핑을 열고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가뭄 극복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5월말 현재 전국의 평균 누적 강수량은 161.1㎜로 평년(292.7㎜)의 56% 수준에 그쳤다. 생활·공업용수를 공급하는 전국 다목적댐의 평균 저수율은 41.3%로 평년(39.7%)보다 높아 전국적으로 큰 문제가 없지만, 충남 서부지역 8개 시·군에 관계된 보령댐이 3월 ‘경계’ 단계에 도달해 용수 공급에 차질이 예상된다. 농업용수의 경우에도 전국 평균 저수율이 61%로 평년(75%)보다 낮고,경기 남부와 충남 서부지역의 가뭄 상황이 특히 심해지는 상황이다.충북과 전남 해안 등 지역에서도 물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정부는 모내기 이후 농업용수를 확보하기 위해 경기도에 25억원,충청남도에 45억원 등 총 70억원의 특별교부세를 이날 긴급 지원했다. 6월1일 6개 보를 우선 개방할 때 농업용수를 이용하는 데에는 지장이 없는 수위(양수제약수위)에 미치지 않도록 조절한다. 또 7월 중에 공주보-예당지 도수로에서 조기 급수를 추진하고 서산과 보령 간척지에는 염해 피해가 없도록 급수차를 동원해 희석한 물을 공급한다. 정부는 “가뭄이 해소될 때까지 국무조정실의 ‘통합물관리 상황반’과 농식품부의 ‘농업가뭄대책 상황실’을 중심으로 긴밀히 협력, 가뭄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정기획위 업무보고] 물 관리 일원화 속도… 역할·업무 본격 조정

    “수자원 개발보다 관리·효율 중요” 수질 관리와 수량 관리로 이원화돼 있는 물관리체계 통합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지난 27일 한국환경공단과 한국수자원공사 업무보고에서 물관리체계 일원화 등을 주문했다고 28일 밝혔다. 그동안 4대강과 하천 등에 대한 수량 관리는 수자원공사가 맡았고 수질오염 관리 등은 환경공단이 담당했다. 당초 이들 기관의 업무보고는 예정에 없었지만 지난 22일 문재인 대통령이 4대강 보 상시 개방과 4대강 사업에 대한 정책감사, 환경부로 물관리 일원화를 지시하면서 이뤄졌다. 국정기획위 김좌관 자문위원은 “선진국이 수량·수질 통합 및 유역 단위로 관리하는 것처럼 수자원 개발보다 수자원 관리나 효율적 이용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환경공단에는 여름철 폭염과 강수량 및 하천 유량 부족에 따른 ‘녹조라테’ 등 수질 문제를, 수자원공사에는 보 수문 개방을 통한 4대강 수질 관리에 대한 모니터링과 수량 관리 등을 주문했다. 정부 조직 개편을 통해 물관리가 환경부로 일원화되면 수자원공사와 환경공단의 역할 및 업무 조정도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정부 관계자는 “기관의 고유업무가 있기에 조직통폐합까지 가지는 않을 것”이라며 “상수도 등 관로사업과 정수장 위탁 운영 등 중복 업무를 일원화하고 오염 관리나 수질 측정 등을 전문화·고도화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국정기획위, 경찰청 등 업무보고…“경찰 인권보호·4대강 수질관리” 당부

    국정기획위, 경찰청 등 업무보고…“경찰 인권보호·4대강 수질관리” 당부

    문재인 정부의 인수위원회 역할을 맡고 있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27일 토요일에도 경찰청 등 정부 기관들을 상대로 업무보고를 받았다.국정기획위는 이날 오전 10시 경찰청을 시작으로 오후에 국세청, 기상청, 환경공단, 수자원공사를 상대로 업무보고를 진행했다. 서울 종로구 국정기획위 사무실에서 열린 경찰청 업무보고에서는 경찰이 검찰과 경찰의 수사권 조정을 위해 인권보호 기관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새 정부의 입장이 거듭 강조됐다. 박범계 국정기획위 정치·행정분과 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2009년 재개발을 위한 강제철거에 저항하던 농성자들을 경찰이 진압하다 인명피해를 낳은 용산참사 사건을 꼬집었다. 박 위원장은 “용산참사를 잊을 수 없다.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던 그 사건에서 과연 그 정도의 진압 없이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었는지 생각했다”며 경찰에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고(故) 백남기 농민 물대포 사건은 실체적 진실규명이 어떻게 됐는지 국민에게 밝혀지지 않고, 아직 미완의 수사로 남겨져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오후에 진행된 국세청 업무보고에서는 문 대통령의 공약 가운데 음성탈루소득 과세 강화 등 세입 확대 방안, 상습·고액체납자 정보공개 강화 방안, 근로 장려금(EITC) 수급 기준 완화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1분과 이한주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공정과세, 투명한 세정 등을 통해 정부가 신뢰받을 수 있도록 국세청이 앞장서줘야 한다”며 “4차 산업혁명을 뒷받침할 수 있는 노력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환경공단과 수자원공사 보고에서는 문 대통령이 지시한 4대강 감사와 관련해 4대강 수질악화 실태와 수량·수질 통합관리가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문 대통령은 다음 달부터 녹조 발생 우려가 있는 6개 보를 상시개방하고 4대강 사업의 정책 결정 및 집행과정에 대한 정책감사를 지시했다. 또 기존에 국토교통부와 환경부가 함께 맡았던 물관리를 환경부로 일원화할 것을 지시한 바 있다. 업무보고 자리에서 국정기획위 김좌관 자문위원은 “갈수기 여름철에 ‘녹조라떼’ 등 수질문제가 새로 발생할 여지가 있다”며 수질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물관리 일원화 정책에 따라 환경부 산하로 넘어온 수자원공사에 대해서는 “6개 보 수문 개방을 통해 4대강 수질관리를 하는 중에 더욱 면밀한 검토와 모니터링을 해주길 바란다”며 “올여름 폭염으로 강수량과 하천 유량이 부족할 것으로 보이는데, 수량관리가 대단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자문위원은 이어 “우리나라 하천 수질은 기본적으로 수량과 연동돼 있다. 향후 수자원 개발보다 수자원 관리나 효율적 이용이 더 중요해지기 때문에 물관리 일원화 정책은 대단히 시의적절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환경공단 전병성 이사장은 “그동안 환경공단은 물관리 중 수질측정, 하수처리장 건설 등 오염 쪽을 관리해 왔다”며 “앞으로 수량과 수질을 함께 관리하게 되면 상당한 시너지효과가 있으리라고 본다”고 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올여름 덥고 비 적다

    올여름도 지난해처럼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23일 발표한 ‘3개월(6~8월) 기상전망’을 통해 “6월은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이겠으며 7~8월 역시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은 기온을 보이고 강수량은 적은 날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6월 초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고 건조한 날이 많겠고 후반에 들어서면서 고기압의 가장자리나 저기압의 영향으로 구름이 많은 날이 많고 평년(21.2도)보다 무더운 날씨가 되겠다. 7월 역시 흐린 날이 많겠지만 평년(24.5도)보다 비슷하거나 더운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장마가 끝나는 7월 하순부터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본격적인 찜통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이며 대기 불안정과 갑작스러운 저기압의 발달로 국지성 호우도 잦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강수량은 6~7월은 평년보다 적고 8월에는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돼 가뭄에 대한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또 올여름 북서태평양 해역에서는 평년과 비슷한 수준의 10~12개의 태풍이 발생해 한반도에는 2개 정도가 영향을 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올해 발생하는 태풍의 진로는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발생해 주로 중국 남동부 지역과 일본 동해상을 향하는 경로가 많을 것으로 관측된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산불 형태별 진화체계 구축 필요

    산불 형태별 진화체계 구축 필요

    올 5월 100㏊ 이상 산불 첫 발생…경보체계 도입 후 최고수준 발령 앞당긴 대책기간 피해는 줄어 조심·특별대책기간 변경론도 산림청, 헬기 확충 등 대책 마련지구온난화 영향으로 봄철 산불이 잦아지고 길어지면서 산불 진화 체계를 재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6일 축구장 450여개 크기인 327㏊의 산림을 잿더미로 만든 강원 삼척·강릉 산불은 초동 진화에 실패하면서 나흘이 지나서야 불길이 잡혔다. 18일 산림청에 따르면 2007~2016년까지 최근 10년간 봄철산불조심기간(2월 1~5월 15일)에 연평균 264.5건의 산불로 410.6㏊의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3∼4월은 산불 최대 위험기간으로 연간 발생 산불의 49.3%, 피해면적의 78.0%가 집중된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그동안 3월 20일부터 4월 20일까지 한 달간을 대형산불특별대책기간으로 운용하고 있다. 그러나 올해 산불 양상은 이전 통계와 분석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5월에 100㏊ 이상 피해가 발생한 대형 산불이 처음으로 발생한 데다 2011년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체제 도입 후 가장 높은 수준인 ‘심각’ 단계가 첫 발령됐다. 특히 바람이 민가를 향해 불면서 주민 대피령까지 내려졌다. 이에 따라 산불조심기간과 특별대책기간을 변경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산림청은 올해 산불 특별대책기간을 예년보다 앞당겼지만 오히려 산불 피해는 170건, 44.6㏊로 10년 평균(116.3건, 285.7㏊)보다 적었다. 봄철 강수량 부족과 건조일 증가, 강풍 등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인한 환경 변화가 심해졌기 때문이다. 특히 올 초부터 5월 현재 건조일수가 93일에 달했다. 겨울과 봄 가뭄으로 강수량이 줄고 평균 기온이 상승하면서 전국 산림은 바짝 마른 ‘화약고’로 돌변했다. 산림청은 잦아지고 대형화 위험이 높은 산불 대응을 위해 대형헬기를 확충하고 조종사와 정비사 인력을 보강키로 하는 등의 대책을 마련했다. 특히 야간 산불 진화에 투입할 수 있는 대형 헬기도 도입기로 했다. 바람이 잔잔하고 기압이 낮아 산불 확산이 더딘 야간 진화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대형 헬기 확충에는 공감했지만 야간 투입에는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 산불전문가는 “낮게 비행하며 산불을 끄는 야간 진화는 야간 비행과 다르고 위험성이 크다”면서 “안전을 담보하지 못하는데 조종사들이 야간에 헬기를 타겠느냐”고 반문했다. 곽주린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장은 화염 제거가 아닌 인명·재산 피해를 막을 수 있는 ‘수세적’ 진화 체계를 주문했다. 곽 회장은 “산불의 주원인인 소각과 입산자 실화를 마을·지역에서 차단할 수 있는 자율방지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도환 산림청 산불방지과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산불 양상의 변화가 심해지고 위험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산불과 대형 산불, 동시다발 산불 등 형태별 매뉴얼을 마련하고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전 세계 건조지대서 한반도 면적 21배 ‘희망의 숲’ 찾았다

    전 세계 건조지대서 한반도 면적 21배 ‘희망의 숲’ 찾았다

    벌목·농경지 개간에 삼림 파괴 아마존 한 해 서울 8.6배 소멸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2000~2010년 전 세계 삼림면적이 매년 521만㏊씩 줄었다. 특히 ‘지구의 허파’라고 불리는 브라질 아마존 열대우림은 2015년 한 해 동안만 서울 면적의 8.6배인 약 5200㎢가 파괴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 숲은 전 세계 열대 우림의 40% 정도를 차지하고 지구에서 필요로 하는 산소의 4분의1을 공급하고 있기 때문에 아마존 숲 파괴는 전 지구적으로도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바이오연료가 숲 파괴 가속화 숲의 파괴는 불법 벌목과 농경지 확보가 주된 이유다.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 농경지를 확보하면서 오히려 숲을 파괴한다는 역설도 존재한다. 석탄과 석유를 대체하기 위한 바이오 연료는 콩, 옥수수, 사탕수수는 물론 음식물 찌꺼기, 폐목재 등 다양한 원료에서 추출할 수 있다. 이 중 생산효율이 높고 쉽게 바이오 연료로 전환할 수 있는 것은 바로 곡물이다.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바이오연료 사용이 늘어나면서 원료가 되는 작물들을 재배하기 위해서 브라질이나 인도네시아 등에 위치한 열대우림이 파괴된다는 것이다. 문제는 현재의 속도로 삼림 파괴가 진행된다면 2060년쯤에는 열대우림이 완전히 사라지게 된다는 것이다. 숲이 파괴되면 강하게 내리쬐는 태양열과 빛 때문에 토양이 건조해지고 그에 따라 증발하는 수분이 줄어 강수량이 감소한다. 이런 일련의 과정을 통해 사막화가 진행되면서 지구 전체의 평균온도가 올라가는 최악의 상황이 벌어진다. 생태계의 먹이사슬과 경쟁적 상호작용을 무너뜨려 멸종하는 생물종들도 늘어난다. 실제로 올 초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즈’는 지금과 같은 상황이 계속될 경우 인간과 생물학적으로 가장 가까운 친척이라고 할 수 있는 영장류의 60% 이상이 멸종하게 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대륙 안쪽에서 새로운 숲 발견 그런데 지난 12일 세계적인 과학저널 ‘사이언스’에는 아마존 열대우림이 줄어든 만큼 새로운 숲을 발견했다는 연구 결과가 실렸다. 이번 연구는 FAO, 유엔개발계획(UNDP)과 미국, 벨기에, 영국, 호주, 아르헨티나, 튀니지, 터키, 이탈리아, 스페인, 스웨덴, 브라질, 키르기스스탄, 니제르 등 13개국 20개 기관과 세계적인 정보기술(IT) 기업인 구글까지 참여한 대규모 국제공동연구진이 진행했다. 연구팀은 지구 육지표면의 40% 이상을 차지하지만 삼림이나 대지 구성 분포에 대해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건조지역을 집중 분석했다. 중위도 고압대가 발달하는 대륙의 서쪽이나 중앙아시아 같은 대륙의 안쪽, 바다의 습한 바람이 거의 미치지 않는 지역에서 발달된 건조지역은 강수량이 부족해 식물의 정상적인 성장이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연구팀은 이를 위해서 구글에서 최근 개발한 초고해상도 ‘구글 어스’ 이미지를 이용해 이들 지역을 가로, 세로 각각 1m 크기로 구역화해 21만장의 인공위성 이미지를 확보해 수백명의 연구자가 정밀 분석했다. 그 결과 식물이 살 수 없을 것이라 여겨졌던 건조지대에서 이전에 보고됐던 것보다 훨씬 광범위하게 숲이 분포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렇게 발견된 숲의 면적은 4억 6700만㏊(467만㎢)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한반도 면적(22만㎢)의 약 21배, 아마존 열대우림의 3분의2 정도 수준이다. 연구팀은 건조지역 숲의 발견으로 세계 삼림 면적의 추정치가 9% 정도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연구를 주도한 장프랑수아 베스텡(벨기에 브뤼셀 자유대 교수) FAO 자문관은 “이번 연구 결과는 환경보호론자들이나 연구자들이 전 지구적으로 삼림지대를 보존하고 복원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을 찾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전 세계의 삼림들이 처리할 수 있는 이산화탄소의 양과 새로 만들어지는 산소량, 지구온난화 저지 정도를 좀더 정확하게 추정해 대응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변덕스러운 주말 날씨

    이번 주말은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중국발 황사 영향도 클 것으로 전망된다. 주말 사이 비, 우박, 황사, 낮은 오전기온 등 봄과 여름을 오가는 변화무쌍한 날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린 가운데 13일 오후부터 중부지방과 경북도 북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을 동반한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이 있을 것”이라고 12일 예보했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5~10㎜이고, 강원 영서지방을 중심으로 우박이 쏟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비가 그친 뒤인 14일 전국의 아침기온은 8~15도 분포로, 내륙 산간지역의 체감온도는 이보다 더 낮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13일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적으로 ‘보통’ 단계를 보일 전망이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 지역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단계가 될 것으로 기상청은 관측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황사의 추가 발원과 바람의 방향에 따라 일요일에도 전국에 미세먼지가 전날보다 다소 강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할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우산·마스크 챙기세요

    12일 전국 곳곳에 비 소식이 있지만 중국발 황사로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전남과 경남 등 남부지방에는 12일 오후까지 5~10㎜의 비가 내리고 제주도는 10~40㎜의 강수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 경기와 강원 영서, 충청 북부는 새벽부터 낮 사이 5㎜ 미만의 비가 지나가겠다. 비가 내려도 중국발 황사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짙을 전망이다. 수도권과 충청권, 전북 지역은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 밖의 지역도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일시적으로 바뀔 수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난 10일부터 몽골과 중국에서 발원한 황사가 점차 영향을 주면서 12일 아침에 서해5도를 시작으로 오후부터 밤사이에 중부서해안과 일부 내륙에 황사가 나타나겠다”고 말했다. 강원 영동지역에는 바람이 강하게 분다. 서울의 아침 기온은 16도로 높지만 낮에는 서울 24도, 부산 21도로 대부분 지역이 전날보다 2도가량 낮겠다. 13일에도 비 소식이 있다. 14일에는 다시 맑은 날씨를 보이겠고 평년기온을 웃도는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영농기 경기·충남일부 국지적 가뭄 예상

    영농기 경기·충남일부 국지적 가뭄 예상

    최근 들어 봄비가 내리지 않아 영농기인 6월까지 경기도와 충남 일부 지역에서 국지적인 가뭄이 예상되자 정부가 농업용수 확보에 발벗고 나섰다.11일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6개월간 전국 강수량은 평년(272.5㎜)의 85% 수준에 머물고 있다. 전국 단위의 기상 가뭄은 없었지만 강수량의 지역적 편차로 인해 경기와 강원·충남 등 7개 지역에서 국지적 기상 가뭄이 나타났다. 이런 현상은 5~6월에도 이어져 강수량이 평년(5월 101.7㎜, 6월 158.6㎜)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보인다. 7월이 돼야 강수량이 예년(289.7㎜) 수준을 회복해 국지적 가뭄이 사라질 것으로 안전처는 내다봤다. 생활·공업용수의 경우 전국의 다목적댐 저수율(46.5%)이 평년(42.4%)보다 다소 높아 문제는 없지만, 충남 지역 8개 시·군의 수원인 보령댐이 저수율이 15% 이하로 떨어져 지난 3월 25일부터 도수로를 통해 금강의 물을 직접 공급하고 있다. 농업용수도 전국 농업용 저수지의 저수율(81%)이 평년(85%)의 95% 수준에 달해 양호한 편이다. 하지만 경기·충남 일부 지역은 ‘주의’ 또는 ‘심함’ 단계로 넘어갔다 태풍이 지나가는 8월에나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정부는 물 부족이 우려되는 가뭄 ‘주의’ 단계 이상 지역을 중심으로 용수확보 대책을 펼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보령댐 도수로 가동을 통해 충남 지역에 농업용수와 생활·공업용수를 공급 중이다. 농림축산식품부도 지난해 10월부터 가뭄 우려 지역에 관정 개발과 양수장 설치, 저수지 물 채우기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물 부족 지역에서는 물을 재활용하거나 용수로에 직접 급수하는 등 다양한 방면의 급수 대책을 마련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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