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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화 가치 19개월만에 최고치/1$=7백95.7원/오늘 고시가

    ◎자금시장 경색으로 달러매각 늘어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강세기조가 이어지며 19개월만에 달러당 7백96원 선이 무너졌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 날 외환시장에서는 달러당 7백96원에 거래가 시작됐다가 하오 들어 7백95.6∼7백95.7원으로 떨어졌다.따라서 22일 금융결제원이 고시하는 달러화에 대한 기준환율은 1달러에 7백95.7∼7백95.8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작년 4월22일의 7백95.6원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원화의 강세기조는 월말이 다가오면서 수출 네고자금의 유입이 늘어나는 데다 자금시장이 경색되면서 기업들이 보유한 달러화 매각을 늘리기 때문이다.
  • 원화강세지속/1$=7백95.9원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강세행진이 계속되며 원화의 환율이 나흘째 최저치를 경신했다. 1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날 외환시장에서는 1달러당 7백96.3원에 거래가 시작돼 7백95.8원까지 떨어졌다가 7백95.9원으로 마감했다.따라서 19일 금융결제원이 고시하는 달러화에 대한 기준환율은 1달러당 7백95.9∼7백96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원화 강세 지속/1$=7백96.2원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강세행진이 계속되며 원화의 환율이 하루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1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 날 외환시장에서는 1달러당 7백96.3원에 거래가 시작돼 7백96.1원까지 떨어졌다가 하오 늦게 7백96.7원으로 올랐다.따라서 17일 금융결제원이 고시하는 기준환율은 1달러당 7백96.2∼7백96.3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전 날의 7백97.6원보다 0.3∼0.4원이 내린 것이다. 원화의 강세행진은 최근 수출이 호조를 보이며 수출네고 자금의 유입이 늘어난 데다,시중 자금사정이 경색되면서 기업들이 보유한 달러화를 매각하기 때문이다.
  • 상반기 기업경영 크게 호전/한은,2천여개 법인 조사

    ◎매출 급증… 원가부담 줄어 수익·생산성 개선/설비투자 확대,부채비율 상승 올들어 경기의 확장세가 지속되며 기업의 수익성과 생산성·성장성이 크게 호전됐다. 15일 한국은행이 매출액 10억원 이상인 2천1백74개 법인기업(제조업 1천7백68개,건설업 1백55개,도산매업 2백51개)을 대상으로 올 상반기의 경영내용을 분석한 결과 제조업의 매출액은 작년의 7.8%의 2배가 넘는 16.6%의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엔화 강세로 수출이 꾸준히 늘고 설비 및 민간투자 증가로 내수도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가죽·신발·석유정제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에서 매출액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건설업도 작년의 2.7%에서 13%로,도산매업도 7.8%에서 16.6%로 매출액 증가율이 높아졌다. 수익성을 알 수 있는 매출액 대비 경상이익률도 제조업은 작년의 2.2%에서 2.7%로 높아졌다.일본의 2.6%(92년 기준)보다 0.1%포인트 높은 것이다. 원유가 하락 등으로 제조원가 부담이 줄었기 때문이다. 반면 건설업은 부동산 경기침체로 인한 미분양 주택 및 미수금 증가로 작년의 2.4%에서 1.9%로,도산매업은 경쟁심화 등으로 1.1%에서 0.8%로 낮아졌다. 생산성의 지표인 종업원 1인당 부가가치 증가율은 종업원 1인당 매출액과 부가가치율이 크게 늘어난 데 힘입어 17.6%로 작년보다 6%포인트 높아졌다.출판·인쇄·사무기기·자동차 등은 높아진 반면 가죽·신발·비금속광물·조선 등은 낮아졌다. 건설업과 도산매업도 건설 수주 증가 및 판매망 확장 등으로 작년보다 월등히 높은 16.3% 및 15.5%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안정성을 나타내는 총자산 대비 자기자본 비율은 도산매업만 작년의 15.6%에서 15.7%로 높아졌을 뿐 제조업은 25.3%에서 24.6%로,건설업은 18.8%에서 18.1%로 낮아졌다.따라서 부채비율도 제조업은 2백94.9%에서 3백6.2%로,건설업은 4백32.6%에서 4백51.3%로 높아졌다. 앞으로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는 판단으로 기업들이 설비투자를 늘리면서 사내 유보금 뿐 아니라 차입도 늘렸기 때문이다.물품의 외상매입·어음발행 등 단기성 부채가 늘어난 것도 부채비율 증가에 한 몫을 했다. 경기부진으로 투자가 위축된 가죽·신발·전기기계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에서 자기자본 비율이 떨어졌다. 한국은행의 이강남 조사 2부장은 『지금의 경기확장 추세를 감안하면 하반기의 기업경영 내용도 상반기보다 뒤지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주가 5일만에 크게 올라/12P 뛰어 1천1백28

    외국인이 선호하는 주식의 강세에 힘입어 주가가 5일만에 큰 폭으로 올랐다.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2.34포인트 오른 1천1백28.57이었다.거래량 3천4백43만주,거래대금 8천1백36억원으로 거래는 부진했다.
  • 참패 민주 자중지란… 공화 잔칫집/미 중간선거 개표 이모저모

    ◎“클린턴과 협력”… 승리한 공화 여유/가주 이민규제법안 반대시위 비상/중산층·30∼40대 유권자 민주 외면 미국 중간선거가 사실상 선거혁명으로까지 불릴 만큼 상하원은 물론 주지사선거에서까지 공화당의 압승으로 끝나자 8일밤 공화당 선거사무실이 마련된 워싱턴의 르네상스호텔은 축제분위기로 들뜬 반면 민주당 선거본부측은 무거운 침묵에 휩싸여 상가집을 방불케 했다. 공화당측에서는 속속 들어오는 당선 소식에 즉석에서 댄스파티를 벌이며 기뻐하는데 비해 민주당측에서는 선거상황을 믿을 수 없다는 듯 식은 피자를 앞에 놓고 한숨만 쉬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환호하는 공화당이나 침울한 민주당 모두 이번 선거 결과가 클린턴 행정부의 지난 2년간 국내 치적에 분노한 유권자들의 심판 결과라는데는 한가지 의견을 보이는 모습. ○“그는 미국대통령” ○…공화당이 상하 양원과 주지사선거에서 우세를 보이는 가운데 백악관과 민주당 진영에서는 패배를 인식하면서도 이에대해 애써 초연해하는 모습. 개표 결과에 대한 백악관의첫반응은 대변인 디 디 마이어가 전했는데 『클린턴 대통령은 의회가 누구손에 있건 또 누구든지 그와함께 일하기를 원하면 같이 일하고 싶어할 것』이라면서 『클린턴대통령은 해낼 것이다.그게 그의 일이고 그는 미국의 대통령이며 한때에는 민주당원이지만 결국은 모든 미국인의 대통령이다』라는 것. ○…또한 민주당에 불리한 결과를 초래한 선거결과를 놓고 민주당원들간에는 클린턴 대통령이 막판 8일동안 벌인 선거유세가 유권자들에게 먹혀들지 않은 것이라는 비난성 푸념이 나오기도. 낙선한 사람들은 『수백만달러를 들인 텔레비전 선거유세등이 제대로 유권자들을 설득하지 못했고 클린턴 대통령을 민주당원으로 끌어들여 표를 잃게하는데 작용케 했다』고 패인을 지적. ○…공화당원으로 상원 원내총무인 봅 돌 의원은 『미국인들은 우리당을 다수당으로 만들어줬다』면서 『유권자들은 우리가 대통령과 같이 일할 것을 기대하는 것이지 「그를 잘라버리라」는 것은 아니다』라며 승리속에서도 다소 겸손한 분석을 내리기도. 그는 또『우리는 대통령과 함께 일을 해나가길 원한다.왜냐하면 한 시대에 대통령은 한사람뿐이기 때문』이라고 밝혀 다수당으로서 대통령과 정쟁을 하기보다는 협조할 것이라는 좋은 인식을 유권자에게 심어주기위해 애쓰는 모습. ○…투표장 출구 여론조사 결과 유권자들은 혼탁한 선거 운동과 관련해 공화·민주 양당을 모두 비난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는데 특히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조사 대상인 유권자의 3분의2가 다이안 페인스타인 민주당 상원의원과 경쟁후보인 공화당의 마이클 허핑턴이 상대방을 불공정한 방법으로 비난했다고 지적. ○뉴욕증시 상승세 ○…공화당의 우세가 점쳐지는 가운데 선거가 진행된 이날 월스트리트의 주가는 전반적인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30대 공업주 평균지수인 다우 존수 평균치는 21.87포인트가 증가된 3천8백30.74를 기록했다. 이날 주식거래는 1천1백18개 종목이 상승세를 기록한 반면 1천61개 종목은 하락세를 보인것으로 나타났으며 거래 총량은 2억8천9백10만주로 집계됐다. 한편 달러시세는 이날도 하락을 계속,대 엔화비율이 전날 1달러당97.35엔에서 97.11엔으로 떨어졌으며 대 마르크화 비율도 1.5170마르크에서 1.5092마르크로 떨어졌다. ○…이번 선거에서 가장 관심을 모았던 뉴욕주 주지사에 예상을 뒤엎고 공화당의 조지 패터키 후보가 당선되자 4선을 노리던 민주당의 거물 정치인인 마리오 쿠오모 주지사 진영은 초상집 분위기. 공화당 출신인 줄리아니 뉴욕시장의 쿠오모 지지 선언으로 고전을 겪어야 했던 패터키후보 진영은 이날 개표 초반부터 패터키후보가 근소한 표차지만 리드를 계속해나가자 『바이 바이 쿠오모』를 외치며 승리를 자신하기도. 2%정도의 우세를 계속 유지,마침내 쿠오모 후보를 물리친 패터키 후보는 이날 맨해튼 힐튼호텔에 마련된 자신의 선거본부에서 당선수락연설을 통해 『변화를 선택한 뉴욕주민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하고 『새로운 가능성의 뉴욕을 건설하는데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남·북부 성향 분석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이 공화당에 참패를 당한 경과를 놓고 여러가지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남북의 성향차이를 놓고 분석한 내용이 상당히 설득력있게 지적되기도. 전통적으로 북부는 공화당성향을 보여왔고 남부는 민주당성형을 보여 왔었으나 이번 선거 결과에서는 남부에서 조차 유권자들이 공화당으로 돌아선 것이 민주당의 입지를 더욱 좁혀다는 분석인 것이다. 즉 민주당이 오랜기간동안 우세를 보여왔던 이유중의 하나가 남부지역의 전통적인 민주당 지지 성향 때문인데 이는 남북전쟁에서 패배한 남부가 노예해방을 이룩한 공화당을 지금까지 기피해왔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민주당의 패인은 변화를 바라는 중산층유권자들이 상대진영인 공화당에 그들의 표를 던졌다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유력. 연간소득 3만∼5만달러인 유권자들의 과반수가 공화당후보를 지지했으며 이는 90년선거에서 야당이었던 민주당에 대한 이들의 지지를 상회하는 것이다. 또 학력도 선거에 큰 영향을 미쳤다. 90년 선거에서 민주당은 거의 모든 학력수준에서 골고루 지지를 받았으나 이번에는 고졸미만이나 대학원이상의 학력을 지닌 유권자들에게서 주로 지지를 얻었다. 반면 공화당은 고졸이나 대졸학력의 유권자표를 다수 획득했다. 또 연령상으로는 중간에 속하는 30세에서 44세사이 유권자의 절반이상이 공화당에 투표,지난90년의 42%에 비해 껑충 뛰어 올랐다. ○…8선 하원의원인 뉴트 깅리치 공화당 수석부총무(조지아주)는 민주당의 벤 존스전의원을 꺾고 9선 고지에 안착한 뒤 일성으로 『공화당이 40석 이상의 리드를 지켜 54년 이후 처음으로 하원을 장악할 것』이라고 말하고 자신이 이제 하원의장직을 맡아야 할 것이라고 호언. 그는 이어 그동안 소수당 원내 총무의 역할에서 벗어나 하원의장으로서 새로운 면모를 보이고 싶다고 희망의 일단을 피력. ○「금권선거」 무위로 ○…2천7백만달러 (2백16억원)라는 천문학적 금액을 선거자금으로 사용,상원선거사상 최고액수를 선거운동비로 뿌려댄 마이클 허핑턴후보(공화)는 엄청난 물량 공세를 폈으나 민주당의 현직 상원의원 다이앤 페인스타인에게 간발의 차이로 낙선. 허핑턴은 캘리포니아주 남부지역및 농촌·강변지역 등에서 선전했으나 막판에 한불법이민자를 자신의 자녀들을 돌보는 보모로 고용한 사실이 들통나 유권자들이 외면했다는것. ◎재선성공 김창준의원/동양인으론 처음… 60% 지지 압승 한국계 정치인 김창준 하원의원(55·공화·미국명 제이 킴)이 8일 실시된 미국 중간선거에서 동양인으로서는 처음으로 미국 본토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민주당의 에드 테이지 후보를 누르고 재선된 김의원은 『저의 압승은 한국교민과 아시아계 미국인의 승리』라는 당선소감을 밝히고 『교포들의 성원에 감사한다』고 말했다.그는 로스앤젤레스,샌 버나디노,오렌지 카운티의 일부 지역을 포함하고 있는 연방하원 41선거구에서 60% 이상의 지지를 얻으며 압승했다. 그의 당선은 경제적 부의 「아메리칸 드림」을 정치적으로 승화시켜 미국내에서 한국인의 위상을 높였다고 할수 있다. 김의원은 예비선거에서 공화당 후보로 당선됐으며 선거구가 공화당 강세지역인데다 초선으로 활발한 의정활동을 했다는 평가를 받아 당선이 예상됐었다. 연세대를 졸업한후 지난 61년 미국으로 건너온 김의원은 남가주대학 공대에서 토목공학과 환경공학을 전공했다.그후 지난 77년 「제이킴 엔지니어링」이라는 설계회사를 설립했으며 현재 전문직원 1백50명의 중견기업으로 키웠다. 접시닦기 아르바이트등 어려운 시절을 극복하고 정치인으로 성공한 김의원은 부인 김정옥씨와의 사이에 2남1녀를 두고 있다. 그는 이번 재선으로 지난해 자신의 회사인 제이 킴 엔지니어링의 돈을 선거자금으로 유용했다고 선거법 위반혐의로 연방정부의 조사를 받은 불명예를 말끔히 씻은 셈이다.
  • “무역·도매주 「장기 강세장」 낙관/주가 영향

    ◎건설주에도 호재… “투자심리 안정에 그칠것” 비관론도 남북 경협관련주가 주도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달 18일 북핵문제가 타결된 이후 8일까지 종합주가지수는 2.3% 오른 반면 남북경협과 관련된 39개 기업의 주가는 평균 4.4%가 올랐다. 기업인의 방북 및 북한 사무소 설치 허용 등 남북경협을 단계적으로 활성화한다는 발표가 8일 있을 것이라는 풍문이 7일 증시에 퍼지며 이들 주식이 오름세로 돌아선 데 이어 8일에도 20개 종목이 큰 폭으로 올랐다. 특히 식품가공 공장 건설을 추진 중인 미원과 경수로 건설을 담당할 것으로 관측되는 한전,의류합작 공장을 설립하려는 신성통상,생활필수품 공장의 설립을 추진 중인 럭키금성상사 등은 이틀째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증시 전문가들은 남북경협 문제는 일과성이 아닌,「장기 호재」라는 데 대부분 의견을 같이한다. 한신증권 조병철 투자분석부장은 『당장에 큰 폭의 상승세는 기대하기 어렵지만 그동안 상승대열에서 소외됐던 무역주는 남북경협의 간판 업종이라는 데 힘입어 강세를 띨 가능성이크다』고 진단했다.그는 무역주가 장세를 선도하는 가운데 건설 또는 사회간접자본(SOC)관련 주로 매수세가 이동할 것으로 내다봤다. 선경증권 한세구 목동지점장도 『남북경협이 큰 폭의 상승을 부추기기에는 재료로서의 신선미는 떨어지는 게 사실이나 무역 및 도매업종에는 호재로 작용할 것이 확실시된다』고 전망했다.신영증권 정종렬 상무도 『북한이 중국보다는 투자에 유리할 뿐 아니라 신발·섬유 등 사양산업을 이전할 경우 무역수지 개선도 기대할 수 있어 장기적으로는 대형 호재가 될 수 있다』는 견해를 보였다. 물론 증시 일각에서는 별다른 호재가 되지 못할 것이라는 비관적인 시각도 있다.대신증권 이교원 이사는 『어떤 분야에 어떤 기업이 진출할 것이라는 등의 구체안이 없는 데다,북한에 투자하더라도 이익을 낼 수 있다는 보장이 없다』며 『기껏해야 투자심리를 안정시키는 정도의 재료』라고 평가절하했다.대한투자신탁의 펀드매니저(주식운용 역)이종성 과장도 『아직까지는 경협의 내용이 구체화되지 않은 등 모든 게 막연하기 때문에 호재로 부상하기 힘들 것』으로 진단하고 『굳이 긍정적인 대목을 찾는다면 과거에 비해 투자 위험도가 다소 낮아졌다는 사실 뿐』이라고 말했다.
  • 주가 또 사상 최고치/지수 1천1백25

    금융주와 핵심 우량주,우선주가 강세를 보이며 주가가 사흘째 사상 최고치를 깼다.다음 달로 다가온 외국인투자한도의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세를 부추겼다. 5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5.49포인트 오른 1천1백25.01을 기록,종전 최고치(전날의 1천1백19.52)를 경신했다.거래량 3천9백54만주,거래대금 9천18억원으로 주말장으로는 거래가 활발했다. 한편 증권거래소는 이날 개장부터 매매주문이 폭주,증권전산의 공동온라인망이 물량을 소화하지 못하자 폐장시간을 낮 12시까지 연장했다.거래량이 늘어난데다 신규 상장된 중앙건설 등 5개사·12개 종목의 데이터를 입력하느라 전산시스템 가동이 늦어진 때문이다.
  • 일 5대기전 천원전서 1승/유시훈 6단(인터뷰)

    ◎“이창호 7단과 명승부 펼치고 싶어요”/본사 패왕전 관전필자 안성문씨 일본 현지 취재/한국바둑은 상식의 틀 깨는 발상이 강점/조훈현씨 존경… 한일 성상승부 이제부터/일 유력기전 타이틀 도전 18년만의 쾌거 71년 경북 안동 출생.87년 중3때 도일,오에다(대기웅개)9단 문하에 입문.이듬해 입단.90년 기도상 신인상 수상.92년 신예 토너먼트전 우승.올초 NEC준영전 우승.지난달 31일 현재 37승 6패로 6단이하 기사중 다승 1위. 일본에서 활약중인 유시훈6단(23)이 천원전 도전자가 되어 먼저 1승을 올렸다.천원전은 일본의 7대기전중 5위에 해당하는 기전으로 한국인이 일본의 본격 타이틀에 도전하는 것은 76년 조치훈 9단(당시 6단)이 일본기원 선수권전에 도전한 이래 18년만의 일이다.도전기가 시작되기 직전 도쿄 현지에서 유6단을 직접 만나 보았다.10월 29일 장소는 일본기원. ­먼저 도전자가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국에서도 기대하는 팬들이 많다. 『(밝은 표정으로)고맙게 생각한다.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열심히 싸우겠다』(도전기를 앞두고 충분한 휴식을 취한 때문인지 그는 컨디션이 아주 좋아 보였다) ­타이틀 보유자인 임해봉9단은 30년간 일본 바둑계의 정상에서 활약해온 실력자다.어떻게 싸울 생각인가. 『임9단과는 이제까지 두번 싸워 1승 1패를 기록했다.존경하는 대선배지만 아주 어려운 상대는 아니다』 임해봉 9단하면 이중허리라 불릴 정도로 두터운 힘의 소유자.그의 말투에는 이를 충분히 꺾을 수 있다는 자신감같은 것이 은근히 배어 있었다. ­올들어 속기타이틀인 NEC준영전에서 우승하는 등 대단한 상승세다.어떤 특별한 계기라도 있었는가. 『작년 한·일 신예 교류전때 느낀 바가 많았다.그 후로 바둑이 한결 좋아진 느낌이다』 ­구체적으로 어떤 느낌인가. 『상식의 틀에 얽매이지 않는 과감한 발상이라고나 할까.아무튼 일본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신선한 자극을 받았고 그 후론 바둑이 잘 되는 것같다』 일본은 전통적으로 초반이 강하고 한국은 중반이 세다.공격형의 그로서는 이 때 실전적인 한국 바둑에서 새로운 영감을 받았던듯 하다. ­이야기를돌려서 이창호7단과는 평소 격의 없이 지내는 걸로 알고 있는데. 『한국기원에서의 연구생 시절 우리는 나이가 가장 어린 축에 속했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친했다고 할 수 있다.그는 지금 아주 과묵한 걸로 알려져 있는데 당시엔 그렇지 않았다.아주 명랑하고 활발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번에 타이틀을 따면 그와의 대결이 성사될 수도 있지 않겠는가. 『기회가 주어진다면 기꺼이 응하겠다.나는 공격형이고 그는 참는 형이기 때문에 승패를 떠나 내용이 재미있을 걸로 생각한다.단,그는 끝내기에 일가견이 있으므로 내쪽에서 후반에 대한 보완이 선행돼야 할 걸로 생각한다』 ­평소 연구는 어떻게 하는가. 『같이 유학 와 있는 조선진8단,그리고 일본의 신예인 미무라(삼촌지보)7단과 양가원7단 등 4명이서 공동연구를 하고 있다』 ­앞으로도 계속 일본에서 활동할 생각인가. 『(약간 난처한 표정을 지으며)장래에 대해선 아직 구체적으로 생각한 바 없다.우선 타이틀을 따는 것이 시급한 과제인 만큼 그 문제는 차차 생각해 보기로 하겠다』 ­최근 한국바둑이 강세다.이곳에서 느끼는 분위기는 어떠한가. 『일본의 초일류들은 분명 새로운 시각으로 한국을 대하고 있으나 대다수 기사들은 그렇지 않은 것같다.국내기전의 우승상금이 세계대회의 그것보다 큰 까닭이겠지만 여전히 자국의 기전에 전력을 기울이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전체적으로 볼때는 이제부터가 좋은 승부가 아닌가 생각한다』 ­존경하는 기사가 있다면. 『조훈현9단이다.연구생 시절 그의 바둑을 공부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 ­끝으로 고국의 후배기사들에게 하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방심하지 않았으면 한다.일본 젊은 층의 노력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지만 여기서도 공부하는 사람은 무척 열심히 한다.이제부터가 진짜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해줄 것을 당부하고 싶다』
  • “내년 경제성장률 7.3%/수출증가율 9.4%로 낮아져”

    ◎금융연구원 내년에도 우리 경제는 상승세를 지속하나 하반기에는 정점을 지나 하향국면에 접어들고 연간 성장률은 7.3%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금융연구원은 4일 제일은행 본점에서 열린 금융동향 세미나에서 내년의 경제성장률을 올 예상치인 7.9%보다 다소 낮은 7.3%로 전망하고 민간소비는 올해보다 다소 높은 7.1%로 내다봤다. 수출은 원화 절상과 엔화 강세 종료에 따른 경쟁력 약화로 증가율이 9.4%로 낮아지고 수입도 국내투자 증가세 둔화로 9% 늘어나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소비자물가는 올해와 비슷한 연간 6%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무역수지와 경상수지는 각각 7억9천만달러와 32억9천만달러의 적자를 보이고 무역외 수지의 적자 폭은 확대될 것으로 예측했다. 자본수지는 외국인 주식투자한도 확대와 기업의 해외증권 발행확대로 1백30억달러의 흑자를 기록,달러에 대한 원화의 환율은 연평균 달러당 7백87원으로 절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금융연구원의 박재하·최공필 연구원은 「통화금융,94년의 분석과 95년의 전망」이라는 주제발표에서 내년도 총통화(M₂) 증가율은 물가불안 등을 감안,올 12월의 평잔 기준으로 12∼16%로 하되 가능한 한 낮게 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 미 FRB 3차례 시장개입/달러화 회복세/1$=97.3¥

    【워싱턴·뉴욕 AFP AP 연합】 미달러화 시세가 2일 런던등 주요 외환시장에서 전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미재무장관의 달러화 강세지지 성명이 발표된 직후 중앙은행인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외환시장에 세차례 개입함으로써 활발한 거래속에 회복세를 탔다. 달러화는 이날 대엔화 환율이 전후 최저치인 96.10엔까지 떨어졌으나 FRB가 시장에 개입하면서 하오들어 전날 가격 96.65엔보다 오른 97.31엔으로 거래됐다. 대마르크화 환율도 이날 1.4950마르크까지 떨어졌으나 하오들어 1.5085 마르크로 올랐다. FRB는 시장개입과 관련,공식적인 발표를 하지 않았으나 외환딜러들은 FRB가 이날 세 차례에 걸쳐 외환시장에 개입,대규모 달러화 매입 및 엔화.마르크화 매도에 나섰다고 밝혔다. FRB가 시장개입에 나선 것은 지난 6월 24일 달러화 환율이 100.95엔,1.5965 마르크로 떨어진 이후 처음이다. 로이드 벤슨 재무장관은 FRB가 시장개입에 나서기 직전에 발표한 성명을 통해 『달러화 하락은 강력한 투자가 주도하는 미국의 경기회복과 미국기업들의 대외경쟁력 강화와는 일치하지 않는 것』이라며 『현재와 같은 환율흐름이 계속되면 미국과 세계경제에 역효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 대학총장이 되려면…/교육부,전국 157개대 분석

    ◎교무처장 거치고 교육·법학 전공 많아/출신대학은 서울­연세­경북­고려대순 「대학총장이 되려면 교무처장을 거쳐라」. 교무처장 보직 경력이 총장 등용의 최단거리로 각광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총장을 가장 많이 배출한 대학은 서울대·연세대·경북대·고려대의 순으로 유명세와 큰 상관관계를 보였고 총장들의 전공학과는 교육학·법학·정치학·철학과의 순으로 인문사회계가 두드러졌다. 교육부가 전국 1백57개 국·공·사립대학 총장의 경력자료를 집계,1일 발표한 결과 학부기준 출신대학별로는 서울대출신이 51명으로 전체의 32.5%를 차지했다. 그 다음은 연세대 16명(10.2%),경북대 9명(5.7%),고려대 5명(3.2%)의 순이었다. 서울대 출신으로는 김종운 서울대총장과 고건 명지대,민병천 동국대,정범모 한림대,현승일 국민대,박봉식 부산외대,이면영 홍익대총장 등이다. 연세대 출신은 송자 연세대,윤형섭 건국대,신극범 교원대,김찬국 상지대,김종량 한양대총장 등이다. 또 경북대 출신 총장은 박찬석 경북대,남규창 안동대,이효태 경북산업대총장 등으로 경북지역에 많이 몰려 있는 특징을 보였다. 고려대 출신은 홍일식 고려대,안승주 공주대,이태근 목포대총장 등이다. 이밖에 본교출신 총장은 25명으로 15·9%에 불과한 반면 다른 대학 출신 총장은 1백32명으로 나타나 대부분의 대학이 본교출신에 관계없이 능력위주로 총장을 영입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각각 서울대 출신인 박봉식 부산외대총장은 서울대,이상주 울산대총장은 강원대,정범모 한림대총장은 충북대에 이어 두 대학에서 총장을 맡아 남다른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전공별로는 교육학전공이 16명(10.2%)으로 가장 많았고 ▲법학 13명(8%) ▲정치학 12명(4.4%) ▲철학 7명(4.4%)▲경영학 6명(3.8%)등으로 인문사회계가 초강세를 보였다. 현직 최고령 총장은 충남 천안의 호서대 강석규총장으로 올해 82세이며 가장 젊은 총장은 경북 영풍의 동양공대 최성해총장으로 42세다. 한편 총장들 대부분은 풍부한 보직경험을 갖고 있어 교무처장 경력자가 44명(28%)이나 돼 교무행정의 경험이 총장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 80년대 후반부터 활발해진 교수협의회를 이끈 경험자는 송자 연세대,박찬석 경북대,김영달 삼척산업대총장 등 6명이다. 장을병 성균관,현승일 국민대,박홍 서강대총장 등은 현실참여의 목소리를 높이는 인사들로서 주목된다. 고건총장은 서울시장,윤형섭총장은 교육부장관을 거쳐 대학의 재원조달에 남다른 수완을 보이고 있다.
  • 한국통신 주식 응찰 이렇게…

    ◎오늘∼10일사이 국민은행에 입찰용통장 개설 한국통신이 작년 10월과 올 4월에 이어 세번째로 오는 7∼10일 국민은행을 통해 정부 보유지분을 공개매각한다.성장전망이 밝은 정보통신 업종으로 내년중 상장할 예정이어서 환금성도 있다. 한국통신은 자본금이 1조4천3백95억원,작년말 현재 2천22만개의 전화회선을 보유한 세계 8위의 유선통신사업자이다.작년의 매출액은 5조1백82억원,순이익은 4천7백8억원이다.지난 91년 데이터통신 등 정보통신사업에 진출했으며 통신 관련법이 개정되면 무선통신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입찰에서 일반인에 대한 제한은 없다.기관투자가는 금융기관을 제외한 법인과 연·기금만 참여할 수 있다. 매각주식은 발행주식의 5%인 1천4백51만주로 이중 5백76만주는 우리사주조합원에게 돌아가고 나머지 8백75만주가 매각된다.살 수 있는 한도는 법인과 연·기금이 43만8천주,개인 5천주이며,최저응찰가는 3만1천원이다. 응찰하려면 1일부터 10일까지 국민은행 본·지점(출장소 포함)에 입찰용 통장을 개설해야 한다.입찰기간중 끝자리 1백원단위의 응찰가와 10주단위의 수량을 적은 뒤 응찰금액의 10%를 보증금으로 내야 한다. 최저 낙찰가를 넘는 응찰자중 높은 금액을 써낸 사람부터 신청량만큼 배정된다.최저 낙찰가가 복수일 때는 수량이 적은 사람,수량까지 같으면 추첨으로 결정한다.낙찰자 발표일은 16일. 최저 낙찰가는 3만7천∼4만원정도로 추정된다.지난 4월의 2차매각때처럼 최저 응찰가보다 20%가량 비싸질 것으로 관측되기 때문이다.일부에서는 통신업종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점을 들어 4만원을 웃돌 것으로 보기도 한다. 증권업계는 내년중 상장되면 주당 최소 5만원,최고 10만원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한다.그러나 경쟁관계에 있는 데이콤이 국제전화에 이어 시외전화에 뛰어들고 전화요금의 추가 인하와 전화세의 폐지도 예상되고 있어,생각만큼 재미를 보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 원화 또 최저치/1불7백96원

    원화의 강세기조가 이어지며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이 이틀 연속 최저치를 경신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8일 외환시장에서는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은 1달러당 7백97.2원에 거래가 시작됐으나 하오 들어 7백96.2원까지 떨어졌다가 7백96.3원으로 마감했다.
  • 증시 「전장 강세­후장 약세」 계속

    ◎이달들어 19일간… “섣부른 투자 위험” 증시에 「전강후약」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이 달 들어 거래가 이뤄진 22일 중 19일이 전장에 올랐다가 후장에 빠지는 현상이 이어졌다.27일에도 개장 초 10포인트 이상 올랐다가 후장에 내림세로 돌아서 종합주가지수가 전 날보다 7포인트 이상 떨어졌다.지난 7∼8월의 여름 장에서도 이런 현상이 나타났었다. 이는 두 가지로 해석될 수 있다.첫째는 그럴 듯한 재료가 없는 약세장에서 나타난다.주로 기관투자가들이 무기력한 장세를 부추기기 위해 특정 종목 군을 중심으로 개장과 동시에 「사자」 주문을 낸다.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대세에 밀려 하향곡선을 그린다. 둘째 대세 상승기인 강세장에서도 나타난다.시장 분위기가 좋기 때문에 개장부터 매수세가 폭주하며 상승 폭이 커진다.그러나 단기 폭등에 따른 부담으로 기관 투자가,외국인 투자가,일반 투자자들 순으로 차익을 챙기고 빠져나간다. 현재의 전강후약은 강세장에서 비롯됐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배적인 견해이다.동서증권 이덕화 투자분석 부장은「대부분 주가가 오른 상태로 마감하기 때문에」,대한투자신탁 주식운용역 이종성 과장은 「매수세가 차례로 이동하면서 종합주가지수가 상승하기 때문에」 강세장이라고 해석한다. 반면 신영증권 이지완 조사부장은 「투신사의 국고보조금 상환 등 자금수요가 많은 기관투자가들이 차익매물을 많이 내놓아 일어나기 때문에」,럭키증권 김기안 증권분석팀장은 「고객예탁금이 3조5천억원 선으로 떨어진 데다 5조원 가량의 월말 세수요인 등」을 들어 약세장으로 본다. 증권 관계자들은 약세장이든 강세장이든 전장후약 현상이 지속될 때는 섣부른 투자보다는 기다리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충고한다.
  • 원화 강세기조 계속/환율 최저치 곧 경신

    원화의 강세기조가 이어지며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이 4일 만에 최저치를 경신할 전망이다. 2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외환시장에서는 이 날 1달러 당 환율이 올 최저치인 7백97.5원에 개장됐으나 7백97원까지 떨어졌다가 7백97.2원으로 마감했다.따라서 28일 금융결제원이 고시하는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기준 환율은 1달러 당 7백97.2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엔화 초강세… 초조한 일업계/“1$=90¥시대 멀지않다” 위기감

    ◎혼다·히타치 등 공장 해외이전 추진 일본 산업계에 다시 엔고 비상이 걸렸다. 최근 도쿄는 물론 런던 및 뉴욕 외환 시장에서도 엔화가 1달러에 96엔대까지 오르는 초강세가 지속되자 일본 산업계에는 90엔까지도 상승할 지 모른다는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 일본 정부도 이번의 엔고가 심상치 않다고 보고 기업들이 해외로 생산 기지를 대폭 옮길 것에 대비,산업 공동화방지법의 제정을 서두르는 한편 각국과 외환시장의 개입 협조를 강화하고 있다. 그동안 생산거점의 해외 이전 및 부품의 해외조달 확대 등 「총체적 비용 절감」으로 엔고에 맞서온 일본 산업계는 보다 더 강력한 생산비의 절감과 생산기지의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달러당 1백엔일 경우 연간 60억엔의 수익이 줄어든다는 혼다자동차는 『언젠가 엔이 약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기대는 이제 끝났다』며 미국 등으로 해외 생산기지를 옮기기로 했다. 후지전기는 비용 절감 목표인 30∼40%로는 현재의 엔고를 감당할 수 없어,올 하반기부터 목표를 50%로 높였다.히타치도 국내에 남아있는 하청부품 공장을 해외로 옮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철강업계는 1달러 당 1백엔을 전제로 산업 재구축을 추진했으나 엔고가 더 지속되면 이 계획을 대폭 수정해야 한 판이다. 기계업계는 『지난 해에는 달러당 1백25엔에 채산을 맞췄고,올해에는 1백5엔에 대응하도록 노력했지만 엔의 가치가 96엔 이하로 높아지면 손을 들 수 밖에 없다』고 실토했다. 무협은 미국 등 선진국들이 일본을 견제하기 위해 외환 시장에의 적극적인 개입을 자제하는 상황에서 투기자들이 엔고를 부채질하고 있다며,이런 상태라면 내년 말까지 달러당 엔화가 90엔대 초까지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 삼성 그룹주 모두 하락/7.3P 내려 지수 1천84

    월말 자금수요가 많아 자금시장이 경색되리라는 우려감이 커지며 주가를 하루 만에 내림세로 돌려 놓았다.계열사를 통·폐합한 삼성그룹 계열사들은 오히려 「악재」로 보는 심리가 팽배,삼성항공을 제외한 전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27일 종합 주가지수는 전 날보다 7.32 포인트 떨어진 1천84.71을 기록했다.거래량 5천4백76만주,거래대금은 1조2천7백18억원이었다. 개장 초 화학 등 중가 대형주와 한솔제지의 동해종금 인수 보도로 투자금융 주식이 강세를 보여 1천1백포인트를 가볍게 넘었다.그러나 단기 금리의 오름세로 국민주 등 대형주가 약세를 보여 오름 폭이 크게 줄었다. 후장 들어 삼성그룹의 대폭 개편이 「새로운 것이 없다」는 인식이 퍼지며 삼성그룹 계열사들이 일제히 약세로 돌아섰다.
  • 국산 송전용 철탑/일 동경전력 도입

    일본의 도쿄전력이 한국으로부터 송전용 철탑을 도입키로 함으로써 국산 전력 기자재의 대일 수출 길이 열렸다. 26일 대한무역진흥공사 나고야무역관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엔화 강세에 따른 원가절감을 위해 송전용 철탑을 한국과 대만에서 도입,11월 중 제품을 납품받는다고 밝혔다.
  • 미·일,달러화 부양 나선다

    ◎새달 15일 이전 금리인상 검토/미/중앙은,“적절한 조치 곧 취할것”/일 【워싱턴·도쿄·뉴욕 AFP 교도 연합】 미달러화가 25일 런던 외환시장에서 전후 최저수준으로 하락한 가운데 클린턴 행정부는 달러화의 약세를 원하지 않는다고 로이드 벤슨 재무장관이 25일 밝혔다. 벤슨 장관은 이날 NBC­TV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정부는 달러화가 강세를 유지하기를 바란다』고 말해 이날 상오 엔화에 대한 전후 최저치를 경신한 달러화가치의 부양을 위해 모종의 조치를 취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와 관련,국제 외환시장에서는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내달 15일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소집하기 이전에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벤슨 장관은 또 지난 2·4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성장률이 4.1%를 기록한데 대해 미국 경제가 보다 완만한 성장세를 유지하기를 바란다고 말해 금리인상의 가능성을 뒷받침했다. 또한 일본 중앙은행(BOJ)도 엔화가치가 이날 지나치게 상승했음을 우려,『더 이상의 엔화가치 상승을 저지하게 위해 적절한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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