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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자·3자대결 구도/’97대선 여론조사

    ◎DJ­이인제 맞대결땐 이 후보 6% 앞서/양자대결­이인제 반DJP 단일후보땐 50.0%로 43.8%의 DJ 추월/3자대결­DJ 40.7% 1위… 이인제 35.4% 표본오차 범위내서 불꽃 접전 신한국당 이회창 후보와 민주당 조순,국민신당 이인제 후보의 반DJP 연대 여부는 대선향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이인제 후보가 반DJP연대의 단일후보로 나설 경우 김대중 후보를 6.2%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 향후 대선정국의 최대변수가 될 것임을 예고했다. ○이인제­조순 시너지효과 커 ▷3자대결구도◁ 이인제 후보가 조순 후보와 연대,이회창 김대중 후보와 3파전을 벌일 경우 김대중 후보는 이인제 후보의 추격권안에 들게 된다.김대중 후보가 40.7%로 여전히 선두를 유지하지만,이인제 후보(35.4%)지지도와 표본오차범위(±3.1%) 안에 있어 승부를 점치기 어렵다.이는 불과 4일 전인 지난 25일 조선일보·한국갤럽의 여론조사때 김후보(37.8%)와 이인제 후보(32.2%)의 지지도가 표본오차범위(±2.1%)를 벗어나 있던 것과 비교하면 눈여겨 볼 대목이다.반면 조순 후보가 이회창 후보의 손을 들어 이회창 김대중 이인제 후보의 3자대결이 벌어지면 김대중(41.0%) 이인제(33.4%) 이회창(22.5%)순으로 김후보는 이인제 후보의 추격권에서 벗어난다. 이회창 후보는 조순 후보와 연대하더라도 독자출마때에 비해 지지율이 불과 1.4% 오르는데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결국,이회창 후보보다는 이인제 후보가 조순 후보와 연대했을때 시너지 효과가 커지는 셈이다. 이는 조후보가 이인제 후보와 연대했을때 조후보 지지자의 54.2%가 이인제 후보 지지로 돌아서는 반면,이회창 후보와 연대할 경우 33.1%만 이회창 후보 지지의 뜻을 밝힌 조사결과에서도 잘 나타난다. ○이인제 영남권서 초강세 ▷양자대결구도◁ 반DJP연대가 이인제 후보로 후보단일화가 이뤄질 경우 50.0%의 지지를 얻어 DJP의 김대중 후보(43.8%)를 앞지른다.여러 대결구도 가운데 유일하게 김후보가 선두를 빼앗기는 구도다.성사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60.6%)이 높지만,성사된다면 상당한 파괴력을 지니게 될 것임을 예고한다고 하겠다.특히 4자대결구도에서 지지후보를 밝히지 않은 응답자중 73.2%가 이후보를 택하겠다(김대중 후보는 19.9%)고 밝혀 이인제 단일후보의 흡수력이 김후보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이후보가 부산·경남(73.2%)과 대구·경북(62.7%)에서,김후보는 광주·전라(87.6%)에서 절대우위를 보였다.이후보는 인천·경기(57.9%),대전·충청(53.3%)에서도 김후보(37.5%,40.7%)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대전·충청지역은 4자대결의 경우 김대중 후보에게 가장 높은 지지(37.8%)를 보낸 반면,이인제 후보로 반DJP 후보단일화가 된 상황에서는 53.3%가 이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밝혀 김대중·이인제 맞대결 구도에서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음을 드러냈다.4자대결때 지지후보가 분산되던 대구·경북지역이 맞대결 구도에서는 이인제 후보(62.7%)에게 압도적인 지지(김대중 후보는 24.8%)를 보내는 점도 주목된다. 이회창 후보가 반DJP연대의 주자로 나선다면 상황은 달라진다.이회창 후보가 40.7%로 뛰어오르지만,김대중 후보(49.9%)를 따라잡기엔 역부족이다.부산·경남(57.0%)과 인천·경기(39.9%)에서의 이회창 후보 지지도가 이인제 후보의 경우에 비해 각각 16.2%포인트,18.0%포인트씩 떨어지는 점이 결정적 요인으로 보인다.이인제 후보 지지자중 절반(49.0%)만이 이회창 후보를 지지하는 반면 27.9%가 김대중 후보로 이동하는 점도 이회창 단일후보의 파괴력을 감소시키는 요인이다. 김대중 후보는 이회창 후보와의 맞대결때 서울(56.4%대 37.1%),인천·경기(47.6%대 39.9%),광주·전라(90.6%대 3.9%),대전·충청(48.0%대 42.0%) 등에서 우위를 보일 것으로 나타났다.
  • 아시아 외환시장도 급랭/세계주가 폭락 여파

    ◎대만 환율 10년만에 최고 【싱가포르·뉴욕 외신 종합 연합】 미 뉴욕증시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주식폭락 사태 여파로 28일 아시아 각국 통화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이날 태국 바트화는 전날의 39.20보다 더 떨어진 39.25∼39.45를 맴돌아 또다시 최고 환율을 기록했으며 미 달러화에 대한 대만 달러의 환율도 30.8로 10년만에 최고치로 거래됐다. 홍콩 달러 역시 항생지수가 13.7% 하락,26개월만에 최저치인 9천59.89를 기록하는 등의 주가하락과 함께 당국이 홍콩달러를 방어하기 위해 고금리를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달러당 7.7300 홍콩달러로 하락했다. 말레이시아 링기트도 이날 상오 사상 최저치인 달러당 3.4600 링기트로 떨어졌다가 하오 들어 반등세로 돌아서면서 3.4000 링기트 수준에서 거래됐다.싱가포르 달러도 상오장에서 달러당 1.5950 싱가포르 달러로 하락했다가 하오 들어 1.5760 싱가포르 달러 수준에서 거래됐다. 미국 달러화는 그러나 동남아 통화에 강세를 보인 것과는 달리 28일 상오 독일 마르크,일본 엔화 등에 대해서는 전날보다 가치가 하락,달러당 1.7127 마르크 및 121.75엔에 거래됐다.
  • 홍콩주가 또 곤두박질/투매현상/일·호 등 아·태지역도 동반 하락

    【홍콩 DPA AFP 연합】 세계 증시의 동반 하락을 가져왔던 홍콩 증시가 27일 또다시 폭락세로 돌아섰으며,도쿄·시드니·태국·인도네시아 등 다른 지역의 증시도 동반 하락했다. 홍콩증시의 항생지수는 이날 지난주 종가보다 무려 5.8%(646.14포인트)나 곤두박질치며 1만498.20포인트로 마감됐다. 현지 증시 전문가들은 이같은 홍콩증시의 폭락세에 대해 뉴욕증시의 약세와 계속되는 통화위기가 홍콩증시의 투매현상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홍콩 달러화는 강세를 유지했으나 은행간 금리가 15∼20%로 높아 홍콩 금융국이 개입했다고 외환 딜러들은 전했다. 한편 이날 도쿄의 닛케이 지수도 전장에서 뉴욕 증시 및 홍콩 증시의 약세에 대한 우려감이 확산되며 2.4%인 430.37포인트가 하락하면서 1만6천933포인트를 기록,2년여만에 처음으로 1만7천포인트선이 붕괴됐으나 후장 들어 다소 회복돼 지난주 종가보다 325.38포인트가 떨어진 1만7천38.36포인트로 마감됐다. 호주 증시는 이날 전장초 지난 주말보다 3.5%(91포인트) 하락한 2천471포인트로 출발했으나 후장들어 낙폭 과대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늘어나며 하락폭을 줄여 84.3포인트 떨어진 2천477포인트로 마감됐다.인도네시아 증시와 정정불안이 여전히 악재로 작용하고 있는 태국 증시도 하락세가 지속됐다.
  • 주식 거래량 크게 늘어/4개월만에 6,000만주 넘어서

    ◎저가대형주 상한가 속출 거래량이 4개월만에 6천만주를 넘는 활발한 양상을 보인 가운데 주가가 소폭 올랐다. 23일 주식시장은 단기급등폭이 큰데 따른 경계심리와 홍콩을 비롯한 동남아국가의 지수폭락 영향으로 장중 등락을 거듭한 끝에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74포인트 오른 604.06을 기록했다.장초반 13포인트까지 올랐던 주가는 대형주로 외국인의 매물이 쏟아지면서 내림세로 밀려났다 기관투자가들의 적극적인 매수세로 소폭 반등했다. 거래량은 6천2백31만주로 대폭 늘었으며 거래대금은 6천7백22억원이었다.업종별로는 기타제조 증권 해상운수 음료 고무프라스틱업을 제외한 전업종이 올랐다.특히 주가가 1만원 전후인 저가대형주들에 상한가종목이 속출하는 초강세를 보였다.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상한가 136개 등 490개,내린 종목은 하한가 19개 등 316개였다.
  • 동양그룹 최고 75대1/하반기 공채

    ◎롯데도 50대1… 평균 35대1 넘어 예상했던대로 올 하반기 대기업의 공채 경쟁률이 초강세 행진을 계속해 ‘취업대란’을 실감케 해주고 있다. 17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동양 롯데 등 7개 그룹의 경우 총 모집인원 1천920명에 6만7천500여명이 지원,35대 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이같은 경쟁률은 이들 그룹의 지난해 경쟁률(26.7대 1)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300명을 모집한 롯데그룹은 아직 우편·지방접수 인원이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지만 1만5천명정도가 지원,50대 1 정도의 경쟁률을 보여 지난해 하반기 경쟁률 31대 1을 훨씬 능가할 것으로 추산됐다.동양그룹 역시 인터넷·우편·지방접수 인원이 집계되지 않았으나 최소한 1만5천명 이상이 지원,75대 1의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미 접수를 마감한 두산과 한화는 각각 43대 1,33대 1의 경쟁률로 지난해 경쟁률을 넘었으며 한라만이 35대 1로 지난해 경쟁률에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추천채용 형식을 택한 코오롱은 3대 1의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 자금악화설 미도파·진로 연일 강세/‘폭락 장세’ 증시에 기현상

    ◎외국인 투매 블루칩 LG주 무기력 LG그룹이 외국인투자자들의 집중 투매로 울상을 짓고 있다.주가 폭락을 부채질한 외국인 매도가 LG화학 등 LG그룹주를 중심으로 쏟아지고 있기 때문.더군다나 지난 15일 국내·외 주재 외국계 금융기관과 국내 시중은행,기관투자가들을 대거 초청해 대규모 기업설명회를 가진 직후 외국인들이 대거 빠져나간 것에 대해 당황해하고 있다. 종합주가지수가 580선 밑으로 내려간 16일 LG그룹주 13개사 가운데 금속,전자,화학,반도체 등 4개사가 하한가를 기록했다.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외국인들이 순매도한 LG그룹주는 반도체 67억8천만원,전자 33억1천만원,화학 30억7천만원,화재해상보험 12억9천만원,금속 10억6천만원 등으로 나타났다.이 기간 LG그룹주들은 모두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전자가 13일 1만6천900원에서 17일 1만4천500원으로 2천400원이 내렸으며,반도체는 2만9천원에서 2만6천700원으로 하락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외국인들이 중견 그룹주를 매도하는 과정에서 핵심 블루칩 가운데 상대적으로 주가가 덜 떨어진 LG그룹주를 내다파는 것일뿐 특별한 이유는 없다고 보고 있다.그러나 LG그룹으로서는 이같은 분위기가 자칫 개인투자자들에게까지 영향이 미치지 않을까 내심 우려하고 있다. 주가 폭락속에서도 미도파와 진로 쌍용제지 등 자금악화설에 시달려온 기업들은 개별재료에 힘입어 연일 강세를 보이는 등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미도파는 외국계 자금의 유치에 따른 경영정상화 가능성설이 유포되며 전체 장의 폭락에도 불구하고 16일까지 연 4일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진로도 이번 회계연도 매출총액이 1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정되면서 관리종목임에도 불구하고 연 3일 강세를 보였다.
  • 자동차시장 내년 5%선 신장/경제연·업계 전망

    ◎생산량 300만대 넘어설듯/국내 경기 회복·해외수요 확대 ‘밑바탕’ 경기불황과 기아사태의 여파로 올해 최악의 판매 부진을 겪고 있는 자동차시장이 내년에는 점차 회복국면에 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현대 기아 대우 쌍용 등 완성차업계는 연말 이후 경기가 살아나면 자동차 내수와 수출도 회복돼 내년에는 5% 안팎의 신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새해 사업계획 수립에 나섰다. 16일 자동차업계와 경제연구소들에 따르면 내년도 자동차 내수와 수출은 국내 및 세계 경기의 호조에 힘입어 올해의 감소 또는 정체에서 벗어나 예년 수준 이상으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됐다.내수가 증가할 것으로 보는 이유는 경기회복,신차출시,삼성자동차의 승용차판매 시작 등이며 수출은 세계 경기의 지속적인 상승세,대우자동차의 미국 진출,엔화 강세 등의 영향을 받아 역시 증가세를 탈 전망이다. 현대경제사회연구원은 올해 내수는 0.4% 증가에 그친 1백65만대를 기록하고 수출 증가율은 지난해보다 둔화된 8.3%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했다.그러나 내년에는 경기회복과 삼성의 신차출시 등으로 내수는 5.2% 증가한 1백73만5천대로 늘고 수출은 1백45만4천대로 11.0%가 늘어나는 호조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기아경제연구소도 올해 내수는 지난해와 비슷한 1백60만대 내외를 기록할 것이지만 내년에는 9.5%나 증가해 1백76만4천대로 예상하고 수출은 12.4%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이 연구소는 특히 내년에는 자동차 생산량이 10.8% 늘어나 최초로 3백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기아경제연구소 이대창 산업실장은 “4·4분기 이후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되고 메이커들이 판매에 배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내수는 회복될 것”이라면서 “수출도 1달러당 원화환율이 900원대로 진입하면서 일본차에 대한 가격경쟁력이 높아졌고 대우자동차를 중심으로 자동차업체들이 수출지향적인 마케팅을 펴고 있어 상승세를 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나 완성차업계에서는 경기회복을 기대하면서도 내년에는 경쟁이 더욱 치열해져 업체별로는 소폭의 성장에 그칠 것으로 보고있다.업계는 특히 기아사태의 해결이 전체 자동차경기를 살리는데 관건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영철 대우자동차 이사는 “올해에는 자동차업체들이 출혈 경쟁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9월말까지 승용차 내수판매가 2% 가량 줄어드는 등 판매상황이 좋지 않다”면서 “내년에도 불투명한 요소가 많아 큰 성장은 기대하기 어렵지만 적어도 2∼3%의 성장은 달성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PCS 단말기 무게·성능으로 승부

    ◎단말기업체 경량화·통화시간 연장 경쟁/삼성­154g·118분 연속통화 가능/LG­100g 대 CDMA PCS폰 개발 개인휴대통신(PCS) 단말기의 경량화 및 성능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정보통신이 벌이고 있는 경쟁의 핵심은 ‘무게는 가볍게 통화시간은 길게’로 압축된다.이에 따라 통화시간을 현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무게가 100g이하인 초경량의 것도 연말까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고성능 리튬이온 표준형배터리 채용시 무게 154g에 통화대기시간이 35시간,연속통화시간 118분인 PCS단말기(모델명 SPH­2000)를 이달 중순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이 제품은 대형 배터리를 채용할 때 무게 198g에 대기시간 103시간,연속통화 305분을 사용할 수 있다. 삼성의 신제품은 소비자의 사용편리성을 고려해 음성다이얼 기능을 내장,말만 하면 전화가 걸리는 기능을 도입했고 한글 액정화면에 간단한 편지의 송수신이 가능한 한글문자 서비스 기능을 채용했다. 소비자가 음성다이얼 기능이 내장된 이 제품을 사용할 경우 자주통화하는 상대방의 이름을 최대 20명까지 자신의 목소리로 입력한 뒤 상대방의 이름만 부르면 자동으로 연결돼 통화할 수 있다. 또한 기존 제품은 한글문자 메시지를 작성할 때 초성,중성,종성,등을 일일이 입력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으나 이 제품은 그같은 불편을 해소했다.자주 사용하는 서술어나 부사,명사 등 100여개의 단어가 단말기 자체에 수록돼 있어 발신 메뉴에서 원하는 단어 및 서술어를 선택하는 등 문자입력 기능을 높였다. LG정보통신은 무게가 100g대로 세계에서 가장 가볍고 작은 코드분할 다중접속 PCS폰(모델명 LGP­4000F)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 제품은 말로 전화를 거는 음성다이얼 기능을 내장한 것으로 소형배터리를 채용할 때 무게가 109g이다.통화대기시간은 20시간이며 연속통화시간은 50∼60분이다.소비자들이 하루종일 들고 다니면서 사용하기에는 통화대기시간이 조금 모자란듯 느껴지는 것이 아직은 흠이다.그러나 표준형 배터리를 채용할 때는 무게 146g에 통화대기시간 45∼50시간,연속통화시간 90∼100분이다.LG정보통신은고집적 회로설계로 최경량화를 이룩한 새 제품은 무선회로와 논리회로로 분리됐던 기존의 구조를 하나로 통합,담배갑 정도인 세계최소형의 크기 117×43×24㎜를 실현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모든 메뉴 및 메시지가 한글로 지원되는 한글액정화면을 장착,소비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마이크가 부착된 이어폰을 이용,운전중에도 핸즈프리와 같이 자유롭게 통화할 수 있다. 양사의 PCS폰 개발경쟁에서 삼성전자는 통화대기시간과 연속통화시간에서,LG정보통신은 경량화와 소형화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 미 노스웨스턴대 아이스너 명예교수 NYT 기고 요지(해외논단)

    ◎실업률­인플레 연관성 크지 않다 미국 경제가 호황세를 보이면서 경기과열 조짐이 일자 미국의 중앙은행격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실업률의 상승조치를 통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경기진정책을 구사할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미 뉴욕타임스는 이에 반대하는 노스 웨스턴 대학의 로버트 아이스너 명예교수의 기고문을 실어 관심을 끌었다.아이스너 교수는 실업률과 인플레이션은 밀접한 관계가 없다면서 인위적 실업률 상승조치 등 현실을 무시한 구식 경제원리의 적용은 호경기의 흐름세를 위협할 것이라고 우려했다.다음은 기고문 요지다. 현재 호황세를 누리고 있는 미국 경제에 앨런 그린스펀 FRB 의장이 현명한 자율적 접근방법을 쓰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을때 그는 미국은 곧 ‘쓴 약’을 맛보게 될지 모른다고 경고했다.경제가 잘 돌아가고 있는 시점에 나온 말이어서 의문스럽다.실업률은 6개월 동안 5%선이거나 그 미만이었으며,지난 3년동안 6% 이하를 유지해왔다.국내총생산(GDP)성장률도 많은 사람들이 최대가능치로 생각해왔던 2%선보다 높은 3%선을 4년동안 보여주고 있다. 오랫동안 지속된 전통적인 경제개념은 이러한 수치는 인플레이션을 유발하지 않고서는 이룰수 없다는 것이었다.그러나 인플레율과 기업들의 경비는 하락했으며,따라서 그린스펀 의장은 이 개념을 포기한 것으로 여겨졌었다.그런 가운데 그는 지난주 최근의 1년에 2백만명이 넘는 고용창출을 인구성장률에 맞춰 1년에 1백만명으로 줄이지 못하면 기업의 임금비용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해 예상을 뒤엎었다. ○인위적 실업률 상승 위협 줄고 있는 실업률을 여기서 중단시켜야 하는가.우리에게는 옛날의 험프리­호킨스 완전고용법과 78년에 제정된 균형성장법에 따라 실업률 4%라는 법정목표가 있다.이 점에서 그린스펀 의장은 이러한 목표를 충족시킬 자신의 정책에 대해 의회에서 정기적으로 증언해야 할 필요가 있다.4%의 실업률이 어느 정도의 임금비용을 상승시킬수는 있다. 그러나 이익률이 기록적으로 높고 생산성이 오르고 있으며,달러화의 강세와 국제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는 회사들의 비용이 증가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 가장 큰 문제는 어느 수준의 실업률 이하에서는 인플레이션이 마구 올라간다는 ‘나이루(Nairu)’라는 경제이론을 FRB가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있다는데 있다.최근까지도 자유주의적 경제학자나 보수주의적 경제학자나 다같이 받아들이는 ‘마법의 수치’가 존재한다.자유주의적 학자들은 그 수치를 6%로 잡았으며 보수주의적 학자들은 6.5% 또는 7%로 잡았다. ○생산성 상승땐 효과없어 어떤 수치이던 간에 이러한 수치보다 낮은 실업률은 고율의 인플레를 유발하는 것 이상의 현상을 가져온다고 신봉자들을 믿고 있다. 그러나 중요한 사실은 실업률과 인플레는 그렇게 밀접히 연계돼 있지 않다는 것이다.특히 지금처럼 생산성이 향상되는 것 같은데서 생겨나는 상대적인 저실업률은 인플레를 고조시키거나 유발시키지 않는다. 그린스펀 의장은 ‘나이루’ 이론을 벗어버리고 실업률이 11% 이상이었지만 최근 금리인상을 발표한 독일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를 본받아야 할 것이다.〈정리=이건영 뉴욕 특파원〉
  • 비자금 여파 환율·금리 상승

    기아사태 미해결과 비자금 폭로에 따른 정치권의 불안 여파로 환율과 시장금리가 일제히 올랐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달러당 914원90전에 거래가 시작돼 역시 같은 수준에서 장이 마감되는 등 강세가 유지됐다.이에 따라 9일 고시될 기준환율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달 30일과 같은 수준인 달러당 914원80전이다.8일의 기준환율보다 40전이 높다. 시장금리는 하루짜리 콜금리가 12.48%로 0.2%포인트,3년 만기 회사채 유통수익율은 12.55%로 0.03%포인트,양도성예금증서(CD)는 13.8%로 0.1%포인트,기업어음(CP)은 14.34%로 0.05%포인트가 각각 올랐다.
  • 말련·인니·비 통화 또 사상최저치 경신

    【싱가포르 AFP 연합】 말레이시아 링기트,인도네시아 루피아,필리핀 페소화가 30일 또 다시 미 달러화에 대해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외환중개상들에 따르면 링기트는 이날 달러당 3.2490링기트(전날종가 3.1950),루피아는 3천2백85루피아(3천1백95),페소는 34.38페소(33.99)로 각각 최저치를 기록했다. 분석가 니잠 이드리스는 “달러화의 강세가 반전될 조짐이 없으며,더 오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루피아는 가까운 시일내에 3천3백 루피아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태국 바트화는 이날 달러에 대해 36.425바트,싱가포르 달러도 1.5345싱가포르 달러로 각각 하락했다.
  • 오페라탄생 400주년 축하음반 쏟아진다

    ◎데카사,이달부터 3개월간 20여종 선보여 올 가을 음반시장에는 세계적인 유명성악가들의 오페라 CD가 한꺼번에,그것도 한 제작사에서 무더기로 나온다. 음반사 데카는 이달부터 ‘오페라회사 데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대대적인 오페라 캠페인 전개와 함께 다량의 음반 출시에 돌입했다.오페라 탄생 400주년의 해를 기념도 할겸 성악이 강세를 보이는 한국시장의 특성을 살려 현재의 불황을 타개해보겠다는게 데카측의 설명이다.이와 아울러 이번 기회에 ‘데카’ 하면 ‘성악전문 레이블’이라는 이미지를 확고하게 심겠다는게 이번 캠페인 전개의 기본 포석이다. 이에 따라 이미 유명 성악가들의 아리아모음집 ‘지상에서 가장 위대한 오페라쇼’를 비롯해 ‘멘델스존의 엘리야’,‘모차르트의 성가곡과 합창곡’,‘오르프의 카르미나 부라나’ 등이 추석직전 발매를 시작한 것을 시발로 이달중 12종,10월 4종,11월 4종 등 3개월 동안 모두 20종의 오페라 및 성악음반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들 음반은 하나하나가 데카에 전속된 최고의 성악가들의 역량을 총결집시켜 만든 역작들.음반가의 영원한 베스트셀러인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의 ‘파바로티 히트곡’,이탈리아에서 스파게티보다 더 잘 팔린다는 메조소프라노 체칠리아 바르톨리의 ‘이탈리아 노래집’,50년대 정상의 성악가들의 목소리를 담은 ‘50년대의 위대한 목소리’,재클린 케네디의 일생을 음악으로 담은 마이클 도허티의 ‘재키 오’,화제의 커플인 소프라노 안젤라 게오르규와 테너 로베르토 알라냐가 함께 부르는 도니제티의 ‘사랑의 묘약’ 등 쟁쟁한 성악가들의 화제작이 골고루 들어있다.
  • 동남아지역 외환위기 최대 관심/홍콩 IMF·IBRD총회 이모저모

    ◎미 자본거래 자유화가속 계획에 유럽 등 반발/강 부총리 “한국 거시경제 지표 등 건전” 역설 23일 개막된 국제통화기금(IMF) 및 세계은행(IBRD) 연차총회에서는 동남아 지역에서의 외환 위기가 초미의 관심사다.자본거래 자유화 의무를 IMF 협정문에 규정하는 문제 등 공식의제는 그동안 논의돼온 사항이었기에 핫 이슈는 아니다. 각국 대표들은 총회 개막에 앞서 태국 바트화의 폭락에서 비롯된 동남아 외환시장 위기가 국제적으로 번지는 ‘도미노’ 현상을 차단하기 위해 활발한 물밑 움직임을 보였다. 큰 줄기는 달러화 강세를 바탕으로 자본거래 자유화를 가속화하려는 미국과 이를 저지하기 위한 유럽 및 개도국간의 신경전이었다.지난 19일 아시아·유럽(ASEM) 재무장관 회의에서 두 지역의 재무장관들은 금융감독 분야에서 아시아­유럽간 공조체제를 구축하고 금융시장 운영과 지급 시스템에 관련한 정보를 교환하자는데 합의했다.국제금융기구를 통해 외환시장에서의 적절한 대응방안도 강구하기로 했다. 동시에 그동안 논란을 벌여온 IMF의 출연금을 45% 증액시켜 국제금융기구의 역할을 제고하려는 움직임도 가시화했다.외환위기시 자금을 신속히 지원받기 위해서는 재원이 충분해야 하기 때문이다.그러나 자본거래 자유화 의무규정을 협정문에 포함시키는 사항에는 강력히 반발,다음 총회에서 다루기로 했다.협정문이 채택되면 미국의 달러화가 득을 보고 유럽과 개도국의 통화가 피해를 볼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도 안정권은 아니다.외환시장의 규모가 20억∼25억달러에 불과,조지 솔로스같은 국제 환투기꾼의 투기대상이 되는데다 외환보유고마저 23일 현재 3백억달러를 약간 웃도는 정도이다.기아사태까지 맞물려 대외신인도가 크게 흔들려 방심할 상황이 아니다.지난 7월 중국에 반환된 홍콩이 동남아 외환위기에 그나마 버틴 것은 자체 외환보유고가 8백억달러에 육박했기에 가능했다. 때문에 강경식 부총리는 연차총회 동안 줄곧 한국경제의 전도사를 자처하고 나섰다.기아사태로 국내에 어려움이 있지만 거시경제 지표는 건전하며 경제구조는 튼튼함을 역설했다. 결국 이번 연차총회는 초강세를 띠고 있는 미국 달러화에 맞서 자기 나라의 통화가치를 안정시키려는 개도국 등 아시아 및 유럽제국의 한판 대결로 압축되고 있다.
  • 달러환율 새달부터 안정 회복/한은 전망

    ◎기아해결 계기 외화사정 호전/외국인 주식투자 확대­15억불 해외차입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기아그룹의 부도유예협약 적용시한인 오는 29일을 고비로 4·4분기부터는 외환수급 측면에서 안정세를 되찾을 전망이다. 20일 재정경제원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9일 달러당 910원대를 돌파한 원­달러 환율(매매기준율)은 기아사태 처리시한인 이 달 말을 분기점으로 외환수급 사정이 풀려 안정을 되찾을 것으로 예측됐다.기아사태의 원만한 해결을 전제로 할 때 외국인 주식투자와 영국 SBC 워그너은행의 신용공여 한도 확대조치,국제수지의 개선 추세,산업은행의 15억달러 외화차입 등으로 달러화 유입규모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국내 외환시장만 볼 때 외화수급이 어느정도 균형을 이룰 전망이나 해외 외환시장에서 결정되는 달러화에 대한 엔화환율의 움직임이 국내 외환시장의 환율결정에도 적지않은 변수가 될 것으로 분석됐다.환율운용의 중심 축인 외환수급 사정이 호전되더라도 국제 외환시장에서의 엔­달러환율 추이가 국내 외환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주기 때문.특히 미국경기의 호황에 따른 달러화 강세가 지속될 경우 달러화 강세기대심리가 국내 외환시장에도 영향을 주어 가수요(환율상승)를 부추길 소지가 큰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최근의 원­달러 환율급등은 달러화에 대한 투기수요라기 보다는 달러화 강세와 국내기업들에 집중된 결제수요 때문”이라며 “4·4분기로 접어들면 외환수급 사정으로 인한 환율상승 요인은 없기 때문에 하향 안정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그러나 “일본은 지난 2·4분기 마이너스 11%대의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경기불황의 탈출 돌파구를 수출회복에서 찾고 있기 때문에 엔화가치의 추가적인 절하요인이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4·4분기 환율의 움직임은 국내 요인보다는 미국이 엔화의 추가적인 절하를 용인할 지 등 외부요인에 달려있다고 볼 수 있다.
  • 신조협려­대만 소프트월드사/‘평민신분’극복 무협세계‘1인자되기’

    ◎무예연마·사랑 ‘원사이드’ 진행/잇단 사건속 실마리/난이도 다소 높아 ‘신조협려’는 대만 소프트월드사에서 만든 RPG(롤 플레잉게임). 국내에는 지관(02­871­0812∼4)에서 한글로 바꿔 10월 중순쯤 내놓는다. 게임의 원작 시나리오는 김용의 무협소설.워낙 원작이 방대한 분량이라 이번에 나온 게임이 전편이고 곧 후편 제작에 착수한다. 평민인 주인공 ‘양과’가 갖은 고초를 겪으면서 무협세계의 1인자로 등극하기까지의 과정이 게임의 기둥줄거리다. 유년기부터 시작되는 양과의 피나는 무예 연마과정,사랑에 눈을 떠가는 과정,화산 정상에서 무공연마에 열중하다 예기치 않은 사건에 휘말려 속세를 등지게 되는 일 등이 흥미진진하게 표현된다. 이전의 RPG와는 달리 원사이드 진행방식을 택하고 있어 게이머는 무조건 주인공 ‘양과’를 선택해서 플레이해야 하는 점이 특징. 게이머는 그때그때 발생하는 문제들을 해결해야만 게임을 지속할 수 있는데 실마리는 도처에서 만나는 여러 인물들한테서 얻게 된다.들은 얘기는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꼭 기억해둬야 한다. 게임 초반부는 어드벤처 형식으로 진행된다.이때는 양과의 무공이 아직 형편없기 때문이다.여기에는 수많은 인물과 아이템을 찾아내는 이벤트가 들어 있다. 다른 RPG와 차별되는 것은 시나리오다.원작에 충실하게 만든 게임이므로 게이머의 선택에 따라 결말이 달라지지는 않는다.특히 원작의 분위기를 그대로 살리기 위해 장면장면에 세심한 신경을 썼다. 예를 들어 길과 동굴이 한꺼번에 배경으로 나올수 있는 장면에서도 동굴장면만 따로 처리했다. 이 장면에서 게이머는 동굴에 빠지게 되는데 스스로 아이템(갈고리)을 찾아서 위기를 벗어나야 한다. 게임 중간중간에 등장하는 전투장면은 3D로 처리하고 있다. 전투장면에서는 마우스로 아이템을 클릭하면 다양한 속성을 알 수 있고 필요한 아이템은 끌어다 사용할 수 있다. 게임안에 들어있는 무공초식(기본무공)은 전진검법에서 미녀권법,타구봉법,음란쇄혼장,옥녀소심검,천라지강세,쌍검합벽,쌍수호박 등 매우 다양하다. 시나리오를 중시하는 게임이라 그래픽은 그다지 뛰어나지않은 편.하지만 어린 동자들이 방으로 달려가 놀고 있는 모습,소가 풀을 뜯어먹는 장면,하품하는 장면 등은 애니메이션이 돋보인다. 16곡의 배경음악도 게임의 분위기를 잘 살리고 있다. 난이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라 생각을 많이 하면서 플레이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수 있다.김용 소설을 많이 읽어본 사람이라면 쉽게 진행할 수 있다.
  • ’98수능 재수생 강세 예상/정일학원 분석

    ◎모의시험 300점이상 2.7% 증가/상위권대 입시 큰변수로 작용할듯 9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는 예년보다 재수생 고득점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상위권대학 입시에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12일 입시전문기관인 정일학원에 따르면 종로·대성·정일학원과 중앙교육진흥연구소 등 4개 사설입시기관이 올해와 지난해 3∼8월중 각각 실시한 모의수학능력시험의 300점 이상 고득점자 분포를 비교 분석한 결과,올 인문계 및 자연계 재수생이 차지하는 비율이 각각 지난해 22%에서 24.9%,20.3%에서 23.7%로 각각 늘어났다. 성별로는 인문계 재수생의 경우 남학생이 지난해 18.7%에서 20.6%로 1.9%포인트,여학생은 3.3%에서 4.6%로 1.3%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재학생은 여학생이 21.3%에서 18%로 무려 3.3%포인트 줄어 재학생의 부진을 주도했다. 자연계는 재수생 남자와 여자가 각각 2.7%포인트(16.5→19.2%),0.7%포인트(3.8→4.5%)씩 늘어났으나 재학생은 남학생이 2.6%포인트(61.4→58.8%),여학생도 0.8%포인트(18.3→17.5%)씩 줄었다. 고득점 재수생 비율의 증가는 상위권대 특차 합격자가 서울대 인기학과를 목표로 재수를 하는 사례가 늘어난데다 복수지원으로 삼수에 대한 부담이 줄고 98학년도 수능시험이 쉽게 출제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됐다.
  • 국내 ‘국제기전’ 잇따라 중국행

    ◎삼성화재배 16∼19일 북경서 8강전 시작/LG배 새달 25일·동양증권배 내년 2월 상해서/주요대국 TV 전국중계… 기업 홍보효과 놀려 ‘국제 기전이 중국으로 가는 까닭은’ 대형 국제 기전을 주최하는 우리나라 업체들이 잇따라 중국행 열차에 오르고 있다. 먼저 삼성화재배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중국 북경에서 8강전을 치뤄 중국 대륙에 상륙한다.이어 LG배 세계기왕전도 10월 25일부터 28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8강이 겨루는 본선 3차전을 치른다.또 지난 1일 국내 1차 예선을 시작으로 9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간 동양증권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도 내년 2월23일 중국 상해에서 4강진출자를 가린다. 이처럼 국내 업체들이 주요 대국을 중국으로 유치하는 것은 중국기사들이 8강에 많이 진출,중국팬들에게 서비스하려는 측면도 있지만 이 보다는 홍보효과가 크기 때문. 익히 알려진대로 중국은 10억이 넘는 인구대국인데다 바둑열기가 높다.국제 기전의 주요 대국은 CCTV로 전국에 중계되고 바둑설명회가 열리는 실내 체육관은 입장료가 비싼데도 불구하고애기가들로 항상 만원이다. 더구나 삼성,LG,동양그룹은 가전,전자,화학,증권 등 계열기업들이 다수 중국에 진출하고 있다.특히 삼성은 북경에 중국 본사가 있을 정도다. 시장이 무궁무진하고 소비자들이 바둑을 좋아하니 바둑을 매개체로 기업을 홍보하기에는 적격인 셈이다.국제기전의 중간 기착지로 중국을 선택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한편 삼성화재배 8강전은 이창호 9단­히코사카 나오토(언판직인·일본) 9단,유창혁 9단­마 샤오춘(마효춘·중국)9단,김승준 5단­창 하오(상호·중국) 8단,이성재 4단­고바야시 샤토루(소림각·일본) 9단으로 짜여졌다.이 가운데 빅 카드는 유창혁 9단­마 샤오춘 9단의 대국.역대전적에서는 유9단이 1승으로 앞서 있지만 마9단도 이창호 9단을 제외하면 누구와도 해볼 만하다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어 대국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성재 4단과 고바야시 9단의 대국도 관심거리.관록 등 중량감에서는 이4단이 뒤지지만 신예들의 기세가 워낙 거세 재미있는 승부가 예상된다.김승준 5단은 조훈현9단을 꺾고 올라온창 하오 8단에게 조금 밀리는 감이 있지만 쉽게 물러서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히코사카 9단과 이창호 9단의 대국은 이 9단의 낙승이 예상된다. LG배 8강전은 한국기사들이 절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이창호 9단­마효춘 9단,조훈현 9단­왕입성 9단,유창혁 9단­고바야시 샤토루(소림각) 9단,서봉수 9단­최명훈 5단의 대국으로 짜여져 이변이 없는 한 안방잔치가 될 것으로 점쳐진다. 동양증권배 국내 1차 예선에서는 이세돌 초단 등 12명이 승리,2차예선에 진출했다.
  • 한가위/조촐한 선물로 정을 나누자

    ◎선물 준비 이렇게/과일·수산물 물량 달려… 예약 구매를 명절이면 평소 신세를 진 주위 친지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지만 적절한 선물을 고르기가 쉽지 않다.각 백화점 매장에서는 추석에 고향을 찾을 고객들을 위해 추석선물 가이드와 각종 추석관련 서비스를 마련해 제공하고 있다.그레이스백화점 판촉팀의 도움으로 추석선물 구입요령을 알아본다. ◇예약 구매가 상책=올 추석선물로 식품을 생각하고 있다면 예약구매를 하는 것이 좋다.청과는 물론 수산물도 물량 공급면에서 전반적으로 예년보다 원활하지 못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예약구매를 해두어야 원하는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낱개 구입후 직접 포장을=색다르고 보다 알찬 선물을 원할 때는 낱개로 구입한 후 직접 포장하는 것도 좋다.바구니는 사이즈로 식품매장이나 생활용품매장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고 가격도 높지 않다.키위 바나나 포도 배 등 각종 과일을 종류별로 구입해 바구니에 담아 리본을 달아 장식하면 훌륭한 선물이 될 수 있다. ◇식품 선물품목을 다양하게=추석명절선물로는 정육 선물세트 청과선물세트 건 수산세트가 대다수를 차지한다.따라서 올 추석에는 선물 품목의 선택에 변화를 주는 것이 좋다.전통한과 세트와 건강용품인 자연산 송이세트 영지세트 벌꿀세트 등은 물량도 풍부하고 건강에도 좋아 선물용으로 권할 만하다. ◎금액별 선물/불황 여파 5만원이하 중저가 인기 불황의 여파로 추석선물도 중저가 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백화점마다 10만원대 이상의 고가 선물세트를 줄이는 대신 5만원대 미만의 상품 품목을 대폭 늘렸다.각 백화점들이 내놓은 가격대별 추석선물상품을 소개한다. ◇3만원 이하=건강·효도선물로 특선강원토종꿀(3만3천원)과 제주옥돔(3만원)강원건강세트(2만4천500원)등이 있으며 문배주 특1호(3만5천원)와 국향장수세트(2만9천원) 등을 권할 만하다.닥스 손수건세트(1만2천원)와 찰스주르당 양말세트(1만8천원)등도 적절하다. ◇3만∼5만원=삼일물산의 한방차 8호세트(3만5천원)와 고려수삼 4호세트(4만원),부광약품 한아름2호(3만8천800원) 등이 나와 있다.게스 패션시계(4만9천원)와 녹림의 황토베개(4만8천300원) 등도 추석선물로 독특하다. ◇5만∼10만원=갈비 등 정육세트는 꾸준히 잘 팔리는 장수상품이고 옥돔이나 꿀 종류도 잘 나가는 편이다.로열젤리 캡슐과 로열젤리를 함유하고 있는 꿀과 비누 등도 선물용으로 준비돼 있다.연어종합세트(8만원) 카운테스마라 와이셔츠(6만8천원)닥스 스카프(5만9천원)필립스 전동칫솔(8만2천400원) 등도 있다. ◇10만원 이상=수삼이나 자연송이와 같은 건강식품이 많다.강원영지절편(10만원) 고려인삼대보원(10만원) 영광굴비4호(20만원) 등.
  • 추석빔/활동성 강조 생활한복 강세

    ◎입기 십게 고름·대님 대신 단추·끈으로 한가위를 맞아 추석빔으로 입을 만한 다양한 생활한복(개량한복)이 많이 나와 있다.입기 불편하다는 이유로 일년내내 장롱속에 넣어뒀다가 명절 때나 입는 옷으로 대접받기 쉬운 전통한복 대신 평소에도 간편하게 입을 수 있는 생활한복을 한벌쯤 마련해두는 것은 어떨까. 생활한복의 특징은 말 그대로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도록 만들어졌다는 것.면 마 종류를 주로 사용해 입고 활동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했고 품새도 몸에 맞도록 해 거추장스러움을 없앴다.또 고름 대님은 단추나 끈으로 처리해 현대적인 감각을 살리는 한편 남자옷의 경우 저고리 속주머니를 달고 바지 앞섶에 지퍼를 달아 실용성을 높였다. 색깔은 전통의 오방색을 기본으로 다양한 색깔을 배색함으로써 젊은 취향의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자수 매듭 마개 무늬따위를 특징있게 장식해 전통미와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살린 것도 특징이다. 생활한복 전문업체인 ‘우리들의 벗’(392­9114)이 추천하는 올 추석빔은 당코깃 남녀차림옷.17세기 조선조 출토복식을 근거로 현대감각에 맞게 재창조한 당코깃 남녀차림옷은 예년에 비해 좀 이른 추석날을 고려해 면마소재를 사용,시원하면서도 풍성한 가을의 질감을 느낄수 있도록 했다. 목판깃 남자 차림옷은 조선시대 목판깃을 응용하여 만든 것으로 자수마개로 고급스런 여밈처리를 했다.여자차림옷은 곡선의 길이와 비율을 잘 살려 여성스러움을 강조했다. 차림옷 한벌에 13만∼18만원이며 단품으로 된 바지와 저고리는 2만∼3만원이면 살 수 있다. ‘우리들의 벗’외에 생활한복을 파는 곳은 한국옷(720­5458) 한겨레(743­8934) 지킴이(324­4550) 두껍아두껍아(884­8521) 질경이우리옷(744­5606) 등이 있다.특히 ‘여럿이함께’(745­6196)는 쁘렝땅백화점에도 매장을 갖고 있다.
  • 복고/남성복 패션 올가을 주제

    ◎심플·우아한 클래식 분위기/체크·줄무늬 다시 등장/허리 딱맞는 4버튼 재킷에 바지는 주름없거나 조금/무채색·갈색·감청색이 주류/포인트는 오렌지·카키색/소재는 부드러운 캐시미어/스판혼방·골덴도 인기 올 가을 멋쟁이가 되고 싶은 남성들은 복고풍의 지적인 스타일을 눈여겨 보아야 할 것 같다.각 의류회사들이 하나같이 우아하고 클래식한 분위기의 남성복을 올 가을 유행경향으로 전망하고 있기 때문이다. LG패션 신사복 마에스트로 디자이너 이윤희 실장은 “올 가을 남성복의 두드러진 특징은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고품질의 소재를 사용해 입을 때 안정되고 편안한 느낌을 강조하고,회색 검정색 갈색 등의 어두운 무채색이 중심 색으로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표적인 스타일은 전체적으로 심플하고 날씬한 형태에 남성적 느낌이 강한 세련된 수트가 주류이고 패턴은 다양한 간격의 스트라이프와 체크류가 등장,고전적인 멋을 살리고 있다.재킷은 허리가 비교적 딱 맞는 3∼4버튼에 옆트임 길이가 길어진 형태가 많다.더블재킷은 거의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싱글재킷이 단연 강세다.바지는 허리에 주름부분이 없거나 분량을 조금 잡아 날씬하게 보이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전체적으로는 무늬없는 단색이 많고 한동안 자취를 감췄던 핀 스트라이프(가는 줄무늬)와 초크 스트라이프(분필로 그은 것처럼 보이는 줄무늬),단조로운 색상의 작은 체크무늬들이 새롭게 등장했다. 소재는 부드럽고 전통적인 고급 직물이 중심을 이룬다.특히 남성복의 경우 의류 경량화와 고급직물에 대한 비중이 높아져 가볍고 부드러운 느낌의 캐시미어 소재가 가을 정장 수트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젊은 층에서는 신축성있는 스판덱스 혼방소재가 인기를 얻고 있다.여성복이나 캐주얼에서 주로 사용되는 벨벳과 코듀로이(골덴)소재가 정장에 사용된 것도 특기할 만 하다. 검정과 짙은 갈색,회색 등 무채색 계열의 색상과 짙은 청색이 많이 눈에 띄고 오렌지색과 카키색 등이 포인트를 주는 색으로 사용되고 있다. □디자이너에 듣는다/이렇게 입어야 멋쟁이 추남 ◎신원 정민아씨/셔츠는 화려하고 넥타이는 차분/밝은색 재킷일땐 캐주얼 셔츠로 신원 모두스 비벤디 디자이너 정민아씨는 “가을 분위기에 어울리는 어두운 톤의 정장에는 화려한 색상의 드레스 셔츠와 같은 계열의 넥타이로 마무리 하는 것이 좋으며 밝은 색상의 재킷에는 정장풍의 드레스 셔츠보다는 캐주얼 셔츠나 니트류를 안에 입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한다. ◎LG패션 이윤화씨/회색·검쟁·갈색의 어두운 무채색/부드러운 소재로 LG패션 신사복 마에스트로 디자이너 이윤희 실장은 “올 가을 남성복의 두드러진 특징은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고품질의 소재를 사용해 입을때 안정되고 편안한 느낌을 강조하고,회색 검정색 갈색 등의 어두운 무채색의 중심색으로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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