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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개월만에 주가 740돌파

    종합주가지수가 외국인들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나흘째 상승하며 11개월만에 740선을 돌파했다.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0.03포인트(1.37%)가 오른 740.13으로 마감하며 연중 최고치를 하루만에 갈아 치웠다. 주가지수가 740선에 오른 것은 지난해 9월3일 740.59를 기록한 뒤 처음이다.이날 주가지수는 미국 증시의 강세에 따른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를 바탕으로 15.55포인트 상승한 745.65로 출발했으나 개인과 기관의 프로그램 매물로 상승폭이 둔화됐다. 외국인은 3326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704억원,기관은 1596억원을 순매도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시장의 성장 전망과 미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급등에 힘입어 장중 43만 5000원을 기록,사상 최고치(2002년 4월24일 종가 43만 2000원)를 경신했으나 반발심리에 밀려 43만원에 장을 마쳤다.미래산업과 디아이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르고 하이닉스(7.26%),아남반도체(5.22%),신성이엔지(2.85%) 등 반도체 관련주가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01포인트(0.02%)오른49.10으로 마감됐다. 강동형기자
  • 美경기 부활/다우 14개월만에 최고 대형 소매점 매출 증가

    |워싱턴 백문일특파원|월가가 경기침체의 터널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다.정전사태에도 아랑곳 않고 뉴욕증시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지난해 6월 이후 1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소비지출이 상승하는 조짐을 보인 데다 내년에 첨단기술 분야에서도 바닥을 칠 것이라는 보고서에 힘입었다. 18일 다우지수는 1% 오른 9412.45로 마감했다.무엇보다도 대형 소매점들의 실적 개선으로 소비지출이 죽지 않았다는 기대감이 강하게 작용했다.세계 2위의 가정 관련 소매점인 로우스는 2·4분기 실적이 28% 증가,1주당 순이익이 75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당초 기대치를 30% 이상 넘어섰다. 세계 최대 소매점인 월마트도 8월 중 매출 증가율이 당초 예상치 5%를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미 장난감 업체인 토이즈 알 어스는 손실액이 1년전 1700만달러에서 1100만달러로 줄었다.월가의 증권 분석가인 존 휴즈는 “실업에 대한 우려에도 소비지출이 활력을 찾고 있다는 증거로 증시에서 매물 압박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리서치 기업인 가트너는 IT(정보기술) 분야의 지출이 하반기 들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내년에는 경기가 살아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스미스 바니의 분석가 클라크 웨스트몬트는 PC 컴퓨터의 수요증가와 무선 반도체 분야의 개선을 점쳤다. mip@
  • 하프타임 / 최희섭, 끝내 마이너리그로

    부진하던 최희섭(시카고 컵스)이 끝내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미국 프로야구 시카고 컵스 홈페이지(chicago.cubs.mlb.com)는 18일 최희섭이 시즌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컵스 산하 트리플A팀인 아이오와로 내려갔다고 밝혔다.올시즌 풀타임 메이저리거로 활약이 기대된 최희섭은 지난 4월 3경기 연속 홈런 등 맹타로 내셔널리그 최우수 신인으로 뽑히기도 했다.그러나 들쭉날쭉한 출장과 좌투수에 대한 약점,주전 경쟁자인 에릭 캐로스의 강세,경기중 충돌 부상 등으로 부진을 거듭해 컵스는 결국 17일 최희섭을 마이너리그로 강등시켰다.
  • NGO / 환경운동聯 사이트 뜬다

    네티즌들이 가장 많이 클릭하는 NGO 사이트는 어디일까. 국내에서 전화번호를 갖고 있는 각종 시민·사회단체는 모두 2만 5000여개.이중 시민의 신문이 발간하는 ‘2003년 한국민간단체 총람’에 수록된 단체는 1만여개로 줄어든다.물론 별도의 사이트를 운영하는 시민·사회단체는 극소수에 불과하다. 웹사이트의 순위를 분석,평가하는 랭키닷컴(www.rankey.com)이 집계한 지난 15일 적용(12주 합산) NGO분야의 최종 순위에 따르면 1위는 환경운동연합으로 나타났다.환경운동연합은 분야점유율 16.04%를 기록,한국납세자연맹(13.26%)을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참여연대(7.81%)가 뒤를 이었다. 수지시민연대(4위,6.95%),인천연대(5위,5.76%) 등 지역시민단체들이 앞자리를 차지한 반면 녹색연합(13위),경실련(17위),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18위) 등 전통의 시민단체들은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자동차10년타기 시민운동연합(7위),법률소비자연맹(8위),영화인회의(16위),호주제폐지를 위한 시민의 모임(28위),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모임(29위) 등 구체적 사안을 갖고 시민운동을 펼치는 단체들이 강세를 보인 것이 눈에 띈다. 랭키닷컴측은 “이 순위는 순위측정프로그램(Navvy) 사용자중 인구통계학적 구성비에 따라 선정한 패널(6만명)의 인터넷 사용실적을 바탕으로 시간당 방문자수를 기준으로 순위를 추정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환경운동연합의 시민환경정보센터 안준관 팀장은 “올초 홈페이지를 성명 및 논평제공 방식에서 뉴스사이트 방식으로 바꾼 뒤 네티즌들의 조회수가 부쩍 늘었다.”면서 “지난 5월까지만 해도 참여연대 등에 밀렸지만 지금은 사정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노주석기자 joo@
  • ‘이공계 사시’ 변리사 3중고

    ‘이공계의 사법시험’으로 불리는 변리사 자격증 시험이 인기다.올해 200명 선발시험에 8391명이 지원해 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무려 9940명(202명 선발)이 지원했다. 변리사는 특허와 상표·실용신안 등 지식재산권의 창출자,첨단 기술의 첨병이라는 직업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하지만 변리사들은 ‘빛좋은 개살구’라고 말한다. ●덤핑도 불사 “최근 경기 불황에다 변리사가 크게 늘면서 덤핑 수주라는 말이 공공연히 퍼지고 있습니다.” 지난 99년 개업한 5년차 변리사 유모(37·여)씨가 전하는 변리사업계의 현황이다.변리사 업계는 불황 속에서 변리사 숫자는 급증한 데다 변호사들이 변리사 영역까지 침범하는 세 가지가 겹쳐 어려워졌다는 것이다. 올해 7월 말 현재 등록 변리사는 2433명으로 지난 2000년(1270명)의 2배,98년(598명)보다는 무려 4배 넘게 증가했다.95년까지만 해도 30명가량을 선발하던 변리사시험이 2001년부터 200명 수준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대한변리사회 관계자는 “벤처 붐을 타고 특허 출원이 증가하면서 변리사 개업 붐이 일었다.”며 “변호사는 특허침해 소송에서 강세를 보이고 특허청 심사관 경력출신은 나름대로 노하우를 갖고 개업하면서 시험 합격자들은 상대적으로 발을 붙이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특허청이 지난해 정기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특허 등 지식재산권 출원은 99년 23만 1028건,2000년 28만 3087건,2001년 28만 9420건,지난해 29만 86건이었다.올해 상반기에는 14만 5670건을 기록했다. 하지만 변리사 한 명의 1년 동안 출원한 평균 건수는 99년 247건에서 2000년 222건,2001년 162건,2002년 132건으로 매년 감소하고 있다.출원 건수 증가에 비해 변리사 증가 폭이 워낙 크다는 얘기다.게다가 등록비 20만원을 내고 변리사업을 하는 변호사는 98년 124명에서 올해에는 1231명으로 10배가량 급증했다. 변리사 시험합격자도 공인회계사처럼 초과공급으로 수습기관을 찾지 못하는 상황이 빚어지고 있다.지난해 합격자 202명 가운데 15명이 여태껏 수습기관을 찾지 못하고 있다.시험 합격자는 특허청 연수(1개월)와 변리사 사무소 수습(10개월)을 거쳐야 변리사로 등록된다.개업 10년째인 김모(45) 변리사는 “특허 출원은 크게 늘지 않는데 최근 3∼4년새 등록된 변리사가 30∼40년 동안 배출된 인원과 맞먹는다.”고 지적했다. ●인문계 출신의 입지는 좁다 지난 99년에 인문·사회계열을 전공한 합격자는 3명(3.7%)에 그쳤으나 지난해에는 60명(29.7%)으로 늘었다.이공계 출신가운데는 전기·전자공학 전공자들이 97명(48%)으로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기계·금속공학 전공자는 22명(10.8%),화학·약품 전공자는 20명(9.9%)이나 점차 비중이 줄어드는 추세다. 황모(42) 변리사는 “특허등록을 위한 법률적·기술적 상담과 지원 역할을 하는데 물질과 기계,장비 등으로 요약되는 발명을 이해 분석해야 하기 때문에 이공계 출신이 훨씬 유리하다.”고 말했다.인문사회 전공자보다 전문성을 높일 수 있고 합격 후 시장성이 넓다는 얘기다. 올해 7월 말 현재 휴업중인 변리사 111명 가운데 인문계 출신이 73%(81명)였다는 점은 인문계 출신이 발을 붙이기 어려운 점을 반영하는 대목이다.특허청 산업재산보호과 유상철 사무관은 “이공계 기술파트 시험으로는 최고 수준이라는 자부심과 법률을 다룬다는 점을 들어 이공계 사시로 불리고 있다.”면서 “인문계 출신은 의장과 상표업무로 한정되고 이공계 출신은 발명분야를 맡을 수 있어 활동영역이 넓은 편”이라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부동산 주간 시황/이사철 전세가 반등조짐

    강남권을 중심으로 급등세를 보였던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의 매수·매도가 최근 국세청의 조사 착수로 주춤해지고 있다.반면 가격 상승폭은 커졌다.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던 전세가는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부동산 정보제공업체인 부동산114 조사(14일 기준)에 따르면 한주간 아파트 매매가는 서울이 전 주(0.27%)의 2배인 0.56% 올랐다. 신도시는 0.19% 상승률로 전 주(0.15%)보다 0.04%포인트,수도권은 0.18%로 전 주(0.11%)보다 0.07%포인트 상승했다. 그러나 국세청이 최근 재건축 및 고가 아파트에 대해 세무조사에 나서면서 매수·매도 주문은 크게 줄었다. 재건축은 서울의 경우 순수 재건축은 1.51%의 상승률을 보인 반면 재건축을 뺀 일반 아파트는 0.32% 오르는데 그쳤다.재건축 중에서는 저밀도가 1.7%,일반 재건축은 1.42%가 올랐다. 구별로는 강동(2.57%),송파(1.83%),강남(1.59%) 등 강남권 단지가 크게 올랐으며 강북권에서는 노원과 용산 등이 1%가 넘는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전세는 서울이 0.02%,신도시 0.06%,수도권 0.08%가 각각 하락했다.전 주의 경우 서울은 변동이 없었고,신도시는 0.08%,수도권은 0.02%가 하락했었다. 그러나 서울의 경우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수요 및 거래가 증가추세를 보였다.구별로는 하락세를 보인 곳이 전체의 절반에 그치는 등 반등 시도가 두드러졌다. 특히 강남권은 송파 0.19%,강남 0.13%,강동 0.13%의 상승률을 보였다.전세도 강남권이 강세였다. 김성곤기자
  • 올가을 남성정장 키워드 영국신사

    ‘가을 남자,갈색 줄무늬 정장의 영국 신사로 변신한다.’ 올 가을 남성정장은 기품있는 영국풍에 현대적인 느낌을 섞은 ‘모던 브리티시(Modern British)’ 스타일이 강세다.복고주의 패션풍조인 ‘레트로(Retrospective)’ 경향으로,어깨선이 딱딱한 스타일로 고전적이지만 몸을 조이는 듯한 실루엣을 표현한 것은 현대적이다. 색상은 짙은 남색과 회색으로 대표되던 클래식 컬러가 전체적으로 부드러워졌다. LG패션 마에스트로의 고기예 실장은 “클래식과 현대가 동시에 표출되면서 낡고 바랜 듯한 색감의 회색이 한층 다양한 톤으로 제시되었다.”며 “다양한 스타일과 색상의 스트라이프(줄무늬)와 체크가 세련미를 더해준다.”고 설명했다. ●고급스럽고 우아하면서도 편안하게 자연스럽고 여유있게 몸에 밀착되는 실루엣은 귀족적인 이미지와 편안한 자연주의적 느낌의 조화로 해석된다.어깨선을 강조한 것은 클래식 스타일이지만 허리라인은 신사복에서 주류를 이루던 박스형태 라인에서 탈피해 슬림해져 젊고 현대적인 감각을 강조한다.‘스리버튼’ 스타일의 인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투버튼’ 스타일이 비즈니스맨층을 중심으로 다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전통적인 가을색인 어두운 계열보다 밝고 화려한 색상이 부상하고 있다.갈색을 바탕색으로 빨강,밝은 파랑이나 자줏빛의 와인,연한 갈색인 카멜 등이 악센트 색상으로 가미됐다.전체 색상은 밝아진 느낌이다.직장인들이 즐겨 입는 회색 정장은 밝은 톤의 미디움 그레이컬러가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갈색·회색에 밝은톤 가미… 스트라이프 초강세 2년 전부터 유행을 타던 스트라이프가 올 가을에는 아예 주류로 자리잡았다.제일모직 ‘로가디스’의 경우 전체 정장 물량 중 스트라이프는 50% 이상을 차지할 정도.단순한 스트라이프에서 화려한 노랑,분홍 계열의 색상까지 다양하게 응용되면서 신사복에 세련미를 더했다.올 가을 유행 스타일인 스트라이프 정장은 대부분의 체형에 잘 어울리지만 특히 키가 크고 살찐 체형에 날씬해보이는 효과를 준다. 키가 크고 마른 체형은 굵은 선이 들어간 초크 스트라이프 패턴이 듬직하게 보인다.작고 살찐 체형이라면 스트라이프가 아주 가늘게 들어간 핀스트라이프나 펜슬스트라이프를 착용하는 것이 키가 커 보인다. ●클래식·현대적 감각 혼합… ‘투버튼' 다시 떠올라 갈색과 보조색상인 빨강을 조화시켜 브라운,베이지,레드를 다양하게 ‘톤온톤’으로 연출한 ‘올 브라운 코디네이션’은 세련된 남성 코디를 완성시킨다.이 때는 색감이나 톤의 차이를 약간씩 두는 것도 좋다.하의는 진한 색으로 하고 안에 받쳐 입는 셔츠는 포인트가 될 수 있는 색상으로 차려입는 식이다. 제일모직 로가디스의 이은미 실장은 “추동제품임에도 가볍고 부드러운 스타일로 연출한 것이 올 가을 신사복의 특징”이라며 “블루톤의 스트라이프가 가미된 갈색 정장과 블루,브라운 계열의 넥타이를 코디하면 깔끔하고 세련된 멋쟁이가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최여경기자 kid@ ■어떤 스타일이 내게 어울릴까 다 똑같아 보이는 남성 정장.작은 차이로 미국·영국·유럽·이탈리아 스타일이 달라진다. 스타일별 특징을 알아보고 내게 맞는 정장을 골라볼까. 미국풍 미국인의 실용적인 면이그대로 드러나는 스타일로 허리선이 없고 소매가 좁아 가장 편안하다.존 F 케네디가 즐겨 입던 정장.상의 주머니는 덮개가 달려 있는 ‘플랩 포켓’,뒤에는 트임이 하나가 있는 모양이다.누구나 입을 수 있는 박스 스타일로 체형을 감추는 데 효과적이다.그러나 개성이나 감각을 표현하는 데는 무리가 있다. 이같은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깃이 보다 길어지고,소매와 허리 라인은 좁아지는 스타일로 변했다. 유럽풍 자유분방하면서도 격식을 차리는 유럽인의 특성이 그대로 반영된 스타일이다.어깨는 각이 지고 가슴에서 엉덩이까지 꼭 맞는 모양으로 약간 경직된 느낌을 준다.앞 단추가 2개인 ‘투버튼’에 뒤 트임이 없는 것이 특징. 마른 체형이 입으면 체형의 곡선미가 가장 잘 살아나면서도 우아한 스타일이다.엄격하게 격식을 지켜야 하는 분위기에 안성맞춤이다. 영국풍 미국풍과 유럽풍의 중간 형태.영국 런던 리전트가에서 역대 영국 왕실과 귀족들의 옷을 지어온,최고급 양복점이 즐비한 ‘새빌로’에서 비롯된 스타일이다. 약간은 어깨선을 살리는 디자인에서 1980년대에 변화를 거쳐 어깨에 패드를 한 장 넣어 자연스럽게 하고 허리선은 부드러운 실루엣을 살리면서도 2개의 뒤 트임으로 움직임이 편하도록 했다. 이탈리아풍 패션리더가 가장 많은 나라 이탈리아 스타일은 대표적으로 ‘알마니 정장’을 꼽을 수 있다. 미국의 실용주의와 유럽의 곡선미,영국의 균형미를 조화시켜 창조해낸 가장 최근의 스타일이다.어깨가 조금 더 넓고 허리의 파임이 적다.아랫단은 부드러운 곡선으로 연결돼 있다. 입었을 때 편안하고,세련된 감각을 표현할 수 있어 뉴서티(20대 후반∼30대 중반)층이 가장 선호한다. 최여경기자
  • 美FRB “현 1%금리 유지”

    미연방준비위원회(FRB)의 통화정책 결정기구인 공개시장위원회(FOMC)가 12일 연방기금 금리를 현행 1%로 동결한다고 밝혔다.FRB는 저금리 기조를 상당 기간 유지할 것임을 밝혔다.최근 경기 지표 개선에도 불구,채권,고용시장 불안으로 장기적 회복을 장담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FOMC 발표 후 관망세를 보이던 주식시장은 강세로 돌아서 일단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FRB의 저금리 유지 결정은 장기적 경기회복을 위한 토대를 다지기 위한 것이란 분석이다.최근 지표에 따르면 미국 경제는 경제성장률,기업 설비투자,제조업 부문에서 개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고용시장은 여전히 불안,성장의 위험 요소로 거론되고 있다.지난달 실업률은 6.2%로 기업들이 여전히 신규 고용을 꺼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때문에 금리 상승은 그간 미국 경제를 떠받쳐온 주택시장을 위축시켜 막 회복세에 접어든 미 경제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우려돼 왔다. 두번째로 FRB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는 동시에 채권 시장의 불안을 진정시키려는 것이다.최근 들어 채권 금리가 지나치게 올라 성장을 위협하고 있었다. FRB의 향후 금리인상 전망에 대해 짧게는 8개월,길게는 2년까지 저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경제성장이 가속도가 붙는다면 내년 봄 FRB가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월가는 FRB가 이례적으로 금리 정책 방향까지 제시,통화정책이 투명해졌다고 반겼다.투자자들은 장막판 공격적 매수세로 돌아서 이날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 오른 9310.06,나스닥은 1.53% 오른 1687.01을 기록했다.S&P500은 0.99% 오른 990.35로 장을 마쳤다. 박상숙기자 alex@
  • 수출주력품 채산성 악화 비상/차·PC·휴대전화 값 줄줄이 하락

    수출 주력상품의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관련 산업의 경쟁력에 비상이 걸렸다.중국·동남아시아 등지의 저가 수출로 가격경쟁이 심화된 가운데 원·달러 환율 하락이 수출단가를 떨어뜨리면서 기업 채산성을 악화시키고 있다.이에따라 상당수 기업이 물량확대 위주의 수출공세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7월 수출입물가 동향’에 따르면 수출물가(원화 기준)는 6월보다 0.5%가 내렸다.4월 이후 4개월째 하락 행진이다.수출물가가 4개월 연속해서 내린 것은 2001년 5∼8월 이후 2년만에 처음이다.농수산물은 0.2% 오른 반면 공산품은 0.5% 내렸다. 특히 자동차·컴퓨터·휴대전화 등 수출주력 상품의 가격하락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소형승용차와 중형승용차의 수출가격이 각각 한달 전에 비해 2.8%와 2.0% 떨어진 것을 비롯해 캠코더 -12.1%,VTR -4.1%,S램 반도체 -2.6%,휴대전화 -2.5%,컴퓨터 -1.8%,모니터 -1.2% 등 줄줄이 하락했다. 휴대전화의 경우,1월 -2.8%,2월 1.1%,3월 0.9%,4월 -3.2%,5월 -1.6%,6월 -3.1% 등올들어 큰 폭의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올들어 단 한차례도 가격이 떨어지지 않았던 경승용차는 지난달에 처음으로 큰 폭의 마이너스(-3.4)로 반전됐다.소형·중형 승용차 역시 지난달의 하락폭이 올들어 가장 컸다. 신흥공업국의 저가 공세에 맞춰 수출단가를 조정하는 과정에서 가격이 떨어진 측면도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원화 강세에 따른 원화 환산가격의 하락이라고 한은은 분석했다.지난달의 원·달러 평균환율은 1181.59원(매매기준율)으로 전월 1194.02원에 비해 12.43원이 떨어졌다. 한은 관계자는 “환율이 떨어지면 기업들은 통상 수출단가를 올려 채산성을 맞추지만 지금은 전세계적인 불황과 신흥공업국들의 저가공세 때문에 그러지도 못하는 형편”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에따라 많은 기업들이 수출물량을 늘리는 ‘박리다매’ 전략에 나서고 있다.”면서 “최근 수출물량이 늘어나고 있는 데에는 채산성 하락을 물량으로 벌충하려는 기업들의 고충이 큰 이유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7월 수입물가는 6월과 같았다.환율 하락과 수요 부진등으로 자본재(-1.4%),소비재(-1.3%)의 수입가격은 내렸지만 원유 등 원자재(0.3%)의 가격이 오르면서 하락분이 상쇄됐다. 김태균기자 windsea@
  • 3C에 울고 웃고/ 기후·통화·중국 영향 기업들 실적 엇갈려

    |도쿄 황성기특파원|일본 기업들의 1분기(4∼6월) 실적은 3C가 명암을 갈랐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11일 보도했다.3C는 기후(Climate),통화(Currency),중국(China)을 뜻한다. ●기후 이상저온과 잦은 비로 맥주 판매부진이 두드러졌다. 지난주 맥주회사들이 발표한 중간결산에 따르면 삿포로는 88억엔의 적자를 냈다.판매수량이 14%나 줄었고,인기를 끌던 발포주도 세금인상으로 부진했다.기린맥주는 390억엔의 흑자를 냈으나 구조조정 덕분일 뿐 판매계획을 크게 밑돌았다. 반면 볼링장을 운영하는 라운드 원은 비 오는 날이 잦자 매출증가로 이어져 경상이익 20억 9000만엔을 기록했다.오사카 가스도 쌀쌀한 날씨 덕에 판매량이 5.5% 늘었다. ●통화 달러약세·유로강세로 톡톡히 재미를 본 기업은 복사기 업체들. 세전이익이 16% 증가한 리코는 환차익이 수익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수출비중이 높은 캐논도 달러약세에 따른 손실을 유로강세로 보전했고,후지필름은 지난해 같은 기간 환차손을 89억엔 계상했으나 올해에는 23억엔으로 줄어 세전이익을 높이는 요인이 됐다. 자동차 업계는 울상.도요타는 세전이익이 3712억엔으로 12%나 줄었다.엔고로 수익이 500억엔가량 줄었다. ●중국 2008년 베이징(北京) 올림픽,2010년 상하이(上海) 만국박람회 개최에 따른 건축수요 증가로 고마쓰의 경우 순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6배 늘어난 37억엔에 달했다. 해운업체도 중국 순풍을 타고 있다.잡화 등을 운반하는 컨테이너선은 중국에서 유럽으로의 수출이 10%정도 늘었고 조강(粗鋼) 생산의 증가로 철광석 수송량도 증가하고 있다.가와사키 기선은 경상이익이 4.1배 늘어난 115억엔 달했다. marry01@
  • 세계인 - 우리는 이렇게 산다 / 불경기로 달라진 佛휴가문화

    |파리 함혜리특파원|세계 공용어가 된 ‘바캉스(휴가)’라는 말이 원래 프랑스어에서 온 데서 알 수 있을 만큼 프랑스 사람들에게 바캉스는 1년 중 가장 중요한 행사다.프랑스 사람들은 여름 한철을 근사하게 보내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또 바캉스를 다녀와서는 다음해 바캉스를 기다리며 일을 시작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올해도 여지없이 바캉스 시즌이 찾아왔지만 경기침체와 물가고,경기에 대한 불확실성 증대,높은 실업률을 방증하듯 바캉스 풍속도가 확연히 바뀌고 있다. ●친척,친구 집에서 알뜰 피서 바캉스를 계획하는 사람들이 몇년 전에 비해 줄어든 것은 물론이고 외국 여행도 자제하는 편이다.외국을 가더라도 프랑스보다 물가가 싼 스페인,포르투갈이나 모로코,튀니지 등 북아프리카를 선호하고 있다.국내에서 휴가를 즐기는 사람들도 비싼 호텔보다는 시골에 있는 가족 별장이나 친척 집 등에서 알뜰 휴가를 보내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경기침체로 소비심리가 잔뜩 위축된 때문이다. 4일 파리의 루브르박물관 앞에서 만난 트로포 가족은 파리에있는 친척 집에서 3일간의 휴가를 보내고 있다.북부 셸부르에서 왔다는 이들은 “아이들과 함께 휴가는 가야겠고,외국으로 가자니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어서 파리의 친척 집에 다니러 왔다.”고 말했다. 대학생인 크리스틴은 “8월 중순에 스페인에 있는 친구 집으로 휴가를 갈 계획”이라며 “예년에는 평균 2주일은 여행을 했지만 올해는 12일 정도만 다녀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식을 줄 모르는 수십년만의 찜통 더위를 식히려는 파리 시민들로 수영장마다 초만원이다.주말에는 1시간 정도 기다려야 입장이 가능할 정도다. 파리시에서 마련한 센강변의 인공백사장 ‘파리 플라주’는 다른 지역으로 휴가를 떠나지 않은 파리 사람들에게 유일한 위안이 되고 있다. 가족과 함께 파리 플라주를 찾은 베르트랑은 “지난해에는 이집트로 휴가를 갔지만 올해는 경제적 사정이 좋지 않아 그냥 파리에 머물기로 했다.”며 “아이들이 바닷가에서처럼 모래성 쌓기도 할 수 있고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파라솔 아래서 독서도 할 수 있기 때문에 파리 플라주를 즐겨 찾는다.”고 말했다. ●2명 중 1명은 “올해 바캉스 안간다” 여행사들은 손님을 끌기 위해 각종 상품을 30∼40%까지 할인해 내놓고 있다.할인 여행상품 전문 여행사인 래스트미니트의 경우 13박14일짜리 장기체류 상품(항공료 및 식사포함)으로 모로코 525유로(약 70만원),튀니지 360유로,터키 330유로 등 파격적인 가격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올여름에는 바캉스를 포기해야겠다는 사람들의 마음을 되돌리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바캉스 관련 사설 조사기관인 BVA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프랑스 사람 2명 중 1명(49%)은 올해 휴가를 떠날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들은 휴가를 떠나지 못하는 가장 큰 요인으로 재정적인 문제를 꼽았다.또 바캉스를 떠날 계획인 사람들(51%) 중 75%는 프랑스 국내에서 휴가를 보내겠다고 답했다. 프랑스 사람들은 평균 10명 중 6명은 바캉스를 떠나는 것이 지금까지의 통계 결과다.프랑스 국립통계청(INSEE) 자료에 따르면 1999년의 경우 프랑스인의 62%가 여름이나 겨울에 바캉스를 다녀온 것으로나타나 10년 전인 1989년(61%)과 비슷한 수치를 유지했다. BVA 관계자는 “경기침체와 실업률 증가는 전통적인 프랑스 사람들의 바캉스 문화까지 바꿔놓고 있다.”고 말했다. ●관광업계 울상 소비심리가 얼어붙은 데다 지중해 연안지방의 산불,남서해안지대 폭풍,문화예술계 파업,유로 강세,대미관계 악화 등 악재가 줄줄이 겹치면서 프랑스 관광업계는 울상이다. 프랑스 최대의 바캉스 지역인 지중해 연안의 경우 산불로 캠핑객들의 발길을 돌리게 했고,해수욕객이 몰리는 대서양 연안은 대형 유조선 ‘프레스티지호’의 난파 사고로 오염되면서 손님이 35% 이상 줄었다.문화예술계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파업에 따른 무더기 여름축제 취소는 관광객들의 발길을 돌리게 만들어 아비뇽의 호텔 및 식당들은 엄청난 손해를 보고 있다. 관광업계 관계자들은 “올여름 들어 유럽 전역이 가뭄에 시달릴 만큼 무더위가 계속돼 예전에 햇볕을 좇아 프랑스를 찾던 북구 관광객들이 굳이 프랑스로 오지 않고 있다.”며 “날씨마저 프랑스를 버렸다.”고 말한다. 남부 바르지방에서 발생한 산불로 마르세유,니스,칸을 중심으로 하는 코트다쥐르에서 휴가를 보낼 계획이던 많은 유럽인들이 예약을 취소했다.코트다쥐르 지역 호텔협회 미셸 찬 회장은 “유럽지역 관광회사들에 우려할 만한 사태가 아니라는 전문을 1500건이나 보냈지만 예약 취소 사태를 막을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관광객 감소가 지역경제에 큰 타격을 주는 것은 물론이다.지난해 유조선 ‘프레스티지’호의 파손으로 대서양이 오염되면서 남서부 아키텐 지역은 관광객이 35%나 급감했다.아비뇽 연극제와 액상프로방스의 현대예술 축제,라로셸의 프랑코폴리 대중음악제가 취소되는 바람에 3개 지역의 호텔 등 관광 관련 업계는 한달 평균 140만∼220만유로의 관광수입을 놓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여름 프랑스의 관광수입은 345억유로.내외국인을 합해 7680만명이 프랑스에서 바캉스를 보내거나 관광을 즐겼다.관광업계는 올여름 관광 수입이 제발 지난해 수준만큼이라도 되길 바라며 한숨을 내쉬고 있다. lotus@ ■백화점도 매출 ‘뚝' |파리 함혜리특파원|프랑스 주요 백화점의 올 여름 정기바겐세일이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위축과 잇따른 파업 등으로 인해 4월 이후 쌓인 재고를 소진하는데 역부족이었다. 6월 말부터 시작된 파리시내 대형백화점의 올 여름 정기바겐세일이 8월 첫 주말인 지난 2일 마무리됐으나 매출은 기대에 크게 못미치는 수준에 그쳤다. 최고급 백화점인 갤러리 라파예트와 봉마르셰는 지난해 매출보다 1% 줄었으며,지역 백화점을 많이 보유한 프렝탕 백화점만 1.6%의 상승세를 보였을 뿐이다. 파리 시내 일반 상점들의 매출도 예년 수준에 크게 못미쳤다.파리상공회의소가 상업밀집지역인 파리 6구 렌거리에 있는 상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0%가 지난해보다 낮은 매출을 올렸다고 응답했다.파리상의 산하 경제연구소(COE)에 따르면 7월 매출은 지난해보다 평균 5% 감소했다. 파리시내 상인조합의 자크 페릴리아 회장은 “바겐세일을 시작한 직후의 매출이 높아 큰 기대를 했지만 시간이 지나고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매출은 형편없이 줄었다.”면서 “올해 매출은 2001년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같은 매출 부진은 가계소비의 전반적인 침체와 무관치 않다.올해 프랑스 가계소비 지수는 6월에 이어 7월에도 1.75포인트 하락했다. 이같은 추세는 높은 실업률과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과 함께 심리적 불안감을 부추겼고 소비심리를 얼어붙게 만들었다는 분석이다. 관광객의 감소도 매출 부진의 한 원인으로 지적됐다.갤러리 라파예트의 경우 한해 매출의 30% 정도를 외국 관광객으로부터 올리는데 올해의 경우 지난 2·4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12.6%에 불과하다. 한편 고급품을 위주로 판매하는 대형 백화점과 달리 중저가 상품들을 위주로 하는 대형 상점들은 그럭저럭 재미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모노프리는 6월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2.3% 상승했다.
  • 공무원시험 여성파워 강세

    취업난 속에 공무원 임용시험에서 ‘여성 파워’가 이어지고 있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320명을 최종 선발할 예정인 올해 서울시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의 필기시험 합격자 397명 가운데 여성이 259명으로 65.2%를 차지했다. 19명을 선발하는 일반행정직 7급(합격자 23명)과 세무직 9급(합격자 22명)의 필기 합격자는 남자가 각각 17명과 13명으로 많았다.하지만 270명으로 최종 선발 예정인원이 가장 많은 일반행정직 9급은 필기 합격자 339명 중 여성이 240명으로 70.8%를 차지했다. 이로 인해 당초 필기시험에서 297명만 선발할 예정이었던 일반행정직 9급의 경우 남성(86명)의 비율(29.0%)이 양성평등 임용목표제’에 못미쳐 동점자까지 포함 42명을 추가 선발했다. 이에 따라 최종 합격자 가운데 여성의 비율도 지난해 공무원 임용시험 때의 53.2%,일반행정직 9급 중 63.9%였던 것에 비해 다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번 필기시험 합격자의 학력은 대졸 83.6%,대학 재학 및 중퇴 12.3%,전문대졸 2.5%,대학원 이상 1.3% 등으로 집계됐다. 이동구기자yidonggu@
  • 박인비·미셸위등 한국계 7명 US여자주니어대회 32강 진출

    미국 남녀 주니어골프대회가 한국선수들의 잔치마당이 됐다. 24일 미국 코네티컷주 페어필드의 브루클런골프장(파71)에서 열린 제55회 US여자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 36홀 스트로크 경기에서 상위권을 점령한 한국선수들이 이어진 매치플레이 경기에서도 강세를 이어가며 대거 32강에 진출했다. 전날 악천후로 연기됐다 이날 재개된 스트로크 2라운드에서 지난해 우승자인 박인비(사진·15)가 1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2언더파 140타로 메달리스트의 영예를 안았다.전날 2개홀에서 1타를 잃은 한국계 ‘골프천재’ 미셸 위(14)는 합계 1언더파 141타로 이숙진(16)과 나란히 공동 2위 자리를 차지했다.이밖에 에스터 조(공동 6위),제인 박(공동10위·이상 캘리포니아),송나리(공동 15위) 등 한국 유학생,교포 또는 한국계 선수 10여명이 64강에 진출했다. 이어 펼쳐진 18홀 매치플레이 방식의 64강 경기에서도 한국선수들의 돌풍은 계속됐다. 박인비는 라라 아나이(매사추세츠)를 5홀 남기고 6홀이나 앞서며 완파했고 미셸 위도 블래어 레슬러(워싱턴)에 완승을 거뒀다.박인비는 대회 2연패의 기대를 부풀렸고 미셸 위는 아마추어퍼블릭링크스와 주니어선수권을 사상 처음으로 한해에 동시 석권하는 대기록을 향해 순항했다.이숙진,송나리,제인 박,마리나 최,에스터 조도 무난히 32강에 진출했다. 한편 메릴랜드주의 컬럼비아골프장(파70)에서 열린 US남자주니어선수권에서도 강성훈(16)이 거센 돌풍을 일으키며 한국인 첫 우승을 향해 내달렸다.36홀 매치플레이에서 합계 3언더파 137타로 메달리스트의 영예를 안은 강성훈은 이어진 64강전에서도 카일 데이비스를 제치고 사뿐히 32강에 안착했다.이 대회에서는 지난 98년 교포 제임스 오(당시 16세)가 한국계로는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박준석기자 pjs@
  • 주식형 펀드 선취형 들까 테마형 들까

    15개월 만에 700선을 돌파한 종합주가지수가 최근 다시 주춤하면서 투자자들의 마음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종목마다 등락을 거듭해 초보 투자자들은 어떤 주식을 사야 할 지 난감하다.이럴 때 우량종목을 선별해 투자하는 주식형펀드 등에 간접투자한다면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다.수익구조 등을 살펴본 뒤 투자해 볼 만 하다. ●강세장 선취형·조정장 테마형 유리 최근 투신사들이 판매하는 주력상품은 주식편입 비율이 70∼90% 수준인 선취형펀드와,우량주를 중심으로 특정 종목군에 집중 투자하는 테마형펀드다. 선취형펀드는 처음 가입할 때 가입금액의 0.5%∼1%를 수수료로 내면 지수가 올라 목표수익률에 도달했을 때 언제든지 해지할 수 있다.우량주 등에 집중 투자함으로써 약세장보다는 강세장에서 유리하다. 상승장을 의심하지 않지만 조정장세가 길어진다고 판단되면 테마형펀드에 관심을 기울일만 하다.중소형주나 업종대표주 등을 선별,펀드 자산의 50% 이상을 집중 투자한다. ●장기 주식형 두달새 수익 15% 1인당 8000만원 내에서 1년 이상 가입하면 매매차익뿐 아니라 배당수익도 비과세되는 장기주식형펀드가 지난5월 말 출시된 뒤 2개월 만에 15% 안팎의 수익을 올리자 지난달 새로 설정된 펀드 9개에 투자자들의 자금이 700억원 가까이 유입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한투증권 상품기획팀 김용구 선임연구원은 “2005년 말까지 발생하는 소득세 등 16.5%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고(高)배당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에 가입하면 절세효과가 더 크다.”고 말했다. 신탁재산의 대부분을 주식에 운용하다 목표수익률을 올리면 펀드내 주식을 처분,채권형으로 전환하거나 다른 성격의 펀드로 바꿔 수익을 극대화하는 전환형펀드도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삼성전자주 14% 내려도 10.2% 수익 기준지수보다 주가가 오르거나 내려도 원금보전에 추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주가지수연계증권(ELS) 및 ELS펀드도 속속 선보이고 있다.굿모닝신한증권은 만기시 지수가 기준지수보다 0∼40% 구간에 있으면 연 8% 수익을 주는 구간형ELS인 ‘해피엔드16호’를 500억원 규모로 23일까지 공모한다. 삼성전자 주가를 기준주가로 삼아 15% 이상 하락하지 않으면 연 10.2% 수익을 확정하는 리버스컨버터블(RC)형인 ‘해피엔드17호’도 27∼30일 300억원 규모로 공모에 나선다.대우·동원·대투증권과 농협도 ELS 신상품을 판매한다. ●1개월 이상된 채권형 28%가 손실 주식형펀드는 호조를 띄고 있는 반면,채권형펀드는 최근 채권금리가 급등하면서 손실을 내는 상품이 속출,리스크(위험)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펀드전문 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주 설정 규모 100억원 이상,1개월 이상 운용된 채권형펀드 184개 가운데 28%인 51개가 마이너스 0.1%를 넘는 손실을 냈다.국민투신의 ‘KB장기주택마련채권1호’(마이너스 0.33%)를 비롯,교보투신의 ‘V21C파워 중기채권G-1호’(마이너스 0.31%),삼성투신의 ‘팀파워BT디지털06채권A-4호’(마이너스 0.28%) 등이 부진한 성적을 올렸다. 이에 따라 투신사들은 공격적인 운용보다 리스크 관리에 초첨을 맞춘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삼성투신은 한번 투자로 세계 유수의 채권형펀드에 투자하는 ‘삼성 앰브로시아펀드’를29일까지 삼성증권을 통해 판매한다.투자자산의 80%를 메릴린치·슈로더 등 세계적인 운용사의 채권형펀드중 성과가 우수한 10여개 펀드에 분산투자한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위기의 독일경제 / ‘통일病’ 교훈

    “독일이 전후 최악의 경제위기에 처해 있다.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단기처방을 내릴 수 없지만 사회보장 관련 비용을 줄이고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높이는 과감한 경제구조 개혁이 무엇보다 시급하다.” 독일 최대의 민간은행인 도이체방크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겸 거시경제팀장인 슈테판 슈나이더박사는 “여러 지표상으로 볼 때 독일은 아직 디플레이션 국면에 처한 것은 아니다.”면서 “그러나 오늘날의 독일 경기침체는 구조적인 문제에서 비롯된 것인 만큼 고비용을 창출하는 연금제도와 노동시장 개혁이 시급하다.”고 토로했다.다음은 슈나이더 팀장과의 일문일답. 독일이 본격적인 디플레이션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볼 수 있나. -독일은 최근 몇년간 인플레이션율이 매우 낮고 경제 성장률도 아주 저조하다.낮은 이자율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은 신규투자를 자제하고 소비가 위축되는 등 경제가 전반적으로 침체되는 리세션(경기후퇴) 상태에 있다.하지만 본격적인 디플레이션 국면을 맞은 것은 아니다.앞으로도 디플레이션이 발생할 가능성은 없다고본다. 경제전문가들 사이에서 독일이 ‘제2의 일본’이 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독일 경제를 너무 낙관적으로 보는 것은 아닌가. -중앙은행이나 연방정부도 어느 정도 디플레이션에 대비해 준비를 하고 있지만 객관적인 수치 상으로 볼 때 디플레이션 상황을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인플레이션율과 경제성장률의 격차가 크지 않은 점도 디플레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요인이다.금융시스템은 여러 측면에서 우려의 대상이 되고 있지만 시장은 아직은 안정적인 편이다.다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독일의 인구가 점점 줄면서 노령화가 가속화되는 것이 걱정이다. ●유럽중앙銀 고금리 정책에 경쟁력 잃어 경기침체를 가져 온 원인은. -원인은 복합적이다.우선 유럽중앙은행(ECB)의 고금리정책과 유로화의 강세로 독일이 대외경쟁력을 상실한 것이 큰 원인이다.독일은 유로화 전환에 따른 혜택을 전혀 누리지 못했다.오히려 독일처럼 수출 의존도가 높은 나라가 대외 경쟁력을 잃는 결과를 가져왔다.막대한 통일비용과 통일 후 갑자기 늘어난 연금·실업·의료 등 사회보장 비용은 재정을 압박했다.통일 후 일었던 건축경기 과열은 금융권 부실의 원인으로 작용했다.통일에 따른 개인과 기업의 부담 증가도 원인이다.노동비용이 크게 상승하면서 기업투자가 위축되고 이는 실업률 상승과 소비위축을 가져왔다.세계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이런 복합적인 요인이 한꺼번에 불거진 것이다. 결과적으로 동·서독 통일이 경제에 악영향을 준 셈인가. -그렇다.직·간접적으로 많은 영향을 미쳤다.통일 후 1600만명의 새로운 연금 수혜자가 생겼다.주택 및 도로건설에도 많은 돈이 투입됐다.지금까지 정부가 들인 통일비용은 600억유로에 달한다.이로 인해 국채 비중이 국내 총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포인트 높아졌다.과중한 국채는 재정적으로 부담이 되고 있으며,결국 기업과 국민들에게도 큰 부담으로 돌아갔다.국민들은 통일 후 소득세(소득의 19.9∼48.5%)의 5.5%를 통일세로 낸다.통일 이후 의료보험과 연금보험,실직보험 부담도 50% 늘었다.기업들의 부담도 그만큼 늘었기 때문에 독일 기업의 노동비용을 급격히 상승시켰다.이런 상황에서 기업이 신규투자와 인력채용을 꺼리고,민간소비가 위축되는 것은 당연한 결과다. ●통독으로 연금수혜자 1600만명 늘어 동·서독 통일이 잘못된 것인가. -통일은 당연히 이뤄져야 했다.경제적인 측면에서 볼 때도 전체적인 볼륨이 커지고 수요도 증가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였다.그러나 정치적 요인이 개입되고,정책적 판단을 잘못하는 바람에 독일 경제를 파탄으로 몰아넣는 결과를 야기했다. 정책적인 판단착오란. -89년 당시 헬무트 콜 정부는 옛 소련이 해체되면서 소련 군대가 철수하자 기존의 점진적 통일방식을 포기하고 동독을 일시에 합병하는 방식의 통일정책을 택했다.그러면서 동독마르크를 서독마르크와 1대1로 교환해 주기로 했다.특히 서독의 노사관계 및 노동법,사회보장제도의 기본원칙을 동일하게 적용했다.임금이 서독보다 싼 동독으로 기업들이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생산성을 고려하지 않은 채 임금을 서독과 같은 수준으로 맞췄다.생산성보다 임금이 높은 동독기업들은 경쟁력을 잃는 것은 당연하다.더욱이 노동력을 필요로 하지 않는 현대적인 설비투자가 갑자기 이뤄지면서 동독의 가장 큰 문제였던 실업자 해소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이론은 맞지만 너무 빠른 시일에 이루려는 욕심이 화를 자초했다. 경직된 노동시장이 경제위기의 주요 원인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노사문제는 개인의 정치적인 입장에 따라 의견이 달라질 수 있다.개인적으로는 노사문제에 정부가 개입하지 않는 원칙에 찬성한다.임금과 근로조건 등 기본적인 문제들은 기업과 노동자 세력이 자체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문제다.독일 노동제도의 가장 큰 문제는 산별(産別)협상 시스템이다.업종별로 동일한 임금협상안이 적용되는데 기업의 상황에 따라 변화시키도록 유연화시킬 필요가 있다. 유럽연합체제가 독일 재정정책의 유연성을 앗아갔다는 지적도 있다. -EU 통제하에서 독일이 독자적인 경기조절수단을 갖지 못하는 것은 사실이다.하지만 유로체제는 유로화 안정을 위해 개별 국가의 국채가 올라가는 것을 막는 것이 목적이다.원칙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독일이 제대로 적용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문제가 심각해 진 것이다.지난 2000년 경기상황이 좋았음에도 정부는 국채를 줄이는 노력을 하지 않았고 오히려 재정지출을 확대했다. ●해고규정 완화등 노동시장 개혁 필요 독일이 언제쯤 경기침체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나. -당분간은 힘들다고 본다.독일은 장기적으로 낮은 경제성장률을 지속할 것이다. 그 이유는. -구조적인 문제에서 비롯됐기 때문이다.경제위기 탈출을 위해서는 고비용을 창출하는 연금제도와 노동시장 등 경제구조개혁이 시급하다.하지만 이는 단기간내에 이뤄지기 어렵다.독일은 2차 대전후 어느 한 곳에 힘을 몰아주기보다 전체적인 조화를 중시했다.독재나 독주를 막기위해 지역간,그룹간 힘을 고루 분산했다.지난 수십년간 ‘균형’과 ‘분배’를 통해 안정을 이뤘지만 지금은 사회 곳곳에서 팽팽하게 힘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그러나 사회구조상 누군가 주도적으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없다.상황이 위급한데 말만 앞서는 정치인들도 문제다. 독일정부는 경기부양을 위해 소득세율 인하안을 1년 앞당겨 시행하겠다고 밝혔다.이는재정적자를 가져 오는 역효과를 내지 않을까. -소득세율 인하안은 현재 48.5%인 최고세율을 42%로 낮추고,최저세율 역시 19.5%에서 15%로 인하하는 방안이 포함됐다.이렇게 되면 2004년에만 150억유로의 세수가 줄어든다.감세로 인한 세수부족을 보조금 삭감과 민영화한 국영기업 주식 매각 등으로 보충한다는 계획이다.그러나 주식시장이 좋지 않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되지는 않을 것이며 지원금을 줄이는 것도 현 상황에서 불가능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국채만 증가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게르하르트 슈뢰더 총리가 내놓은 개혁안 ‘어젠다 2010’은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나. -우선 용어가 잘못됐다.노동자 해고규제의 완화,실업수당의 삭감,임금인상 억제,상점영업시간 연장 등 어젠다에 담긴 내용들은 2010년이 아니라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당장에 해결해야 할 시급한 문제들이다.‘어젠다 2003’이어야 한다.개선하려는 의지를 보인 것은 사실이지만 너무 느긋하게 대처하고 있다. 한국국민들도 통일을 열망하고 있다.독일과 같은 전철을밟지 않도록 조언을 한다면. -헬무트 콜 전 총리는 통일이 되면 못 사는 사람이 없어지고,모두 다 평등하게 잘 살게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불평불만의 요인을 제공한 셈이다.결국 그런 약속을 지키느라 국가의 허리가 휘고 있다.통일이 됐는데 우리는 왜 안 해 주느냐,왜 차별을 하느냐는 말을 해도 할 말이 없는 것이다.통일 후의 ‘장밋빛 청사진’만 제시할 것이 아니라 북한의 사회·경제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해 치밀한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통일은 많은 비용이 들고 시간도 많이 걸린다는 점을 국민들에게 주지시켜야 한다.그리고 거짓말 하지 말고 모든 것을 정확하게 알려야 한다. 인터뷰 프랑크푸르트 함혜리 특파원 lotus@
  • 예금금리 3%대 임박 저금리시대 틈새상품/지방 주상복합 눈길

    콜금리가 또 내렸다.지난 5월에 이어 두번째다.본격적인 저금리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이에 따라 부동산 시장이 다시 요동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그러나 5·23조치 등 그동안의 각종 가격안정 조치로 투자자들의 활동 공간이 많이 줄어들었다.부동산전문가들은 새로운 저금리 시대에서는 틈새상품이 인기를 누릴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내다봤다. ●전매 제한 안받는 분양권 보유자 희색 일각에서는 이번 콜금리 인하로 예금금리가 3%대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반면 올해 물가 상승률은 3.2% 정도로 예상했다.경우에 따라서는 마이너스 금리현상까지 빚어질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이에 따라 정부와 한국은행은 금리인하로 부동산가격 상승하면 특단의 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히기도 했다.정부도 금리인하에 따른 부동산 가격상승을 우려하고 있다는 것이다. 건설산업연구원 김현아 박사는 “집값이 지금은 안정세지만 금리가 내려가면 오를 가능성이 크다.”면서 “특히 주상복합아파트 분양권 등 틈새상품의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 재건축 조례의 적용을 받지 않는 안전진단 통과 아파트 등도 가격상승이 예상된다.300가구 미만의 주상복합아파트나 아파트형 오피스텔 등 분양권 전매제한을 받지 않는 상품에 돈이 몰릴 가능성이 크다.벌써부터 분양권을 사려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다.이미 분양권을 보유한 사람들은 희색이 완연하다. ●소형 전문쇼핑몰·근린상가 관심 둘 만 유형별 편차가 있기는 하겠지만 상가도 틈새상품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최근 굿모닝시티 파문으로 테마형 쇼핑몰은 고전이 예상된다.대신 소형 전문 쇼핑몰이나 근린상가 등은 투자자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대구 주상복합 분양권 1000만원 올라 저금리 시대의 도래는 이미 과열양상을 빚고 있는 지방의 부동산가격 급등으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투자자들이 대거 지방으로 옮겨가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부산과 대구는 앞으로 상당기간 가격이 강세를 띨 전망이다.이 가운데 수익성 부동산인 주상복합아파트와 오피스텔,상가에 돈이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대구에서 지난해 11월 분양된 코오롱하늘채 주상복합아파트의 경우 모든 평형이 한달새 분양권 가격이 500만∼1000만원 오르는 등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리츠 목표수익 10%이상 제시 부동산 간접투자상품도 안정적인 투자상품 가운데 하나다.대부분 10% 이상의 목표수익률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14,15일 투자자를 모집한 유레스 메리츠1호는 목표수익률이 11%다.메리츠증권 오용헌 팀장은 “리츠가 비교적 안전한 상품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금리인하 발표 이후 문의전화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집을 사서 하는 임대사업은 신중해야 주택임대사업은 저금리에는 유망한 사업이지만 집을 사야 한다는 것이 약점이다.집값이 정점인 상태에서 집을 사서 임대사업을 했다가 집값이 하락할 경우 덩달아 자산가치가 더 떨어질 수 있다. 전세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문제다.현재 상황에서는 연간 8%의 수익률을 내기도 쉽지 않다는 평가이다.오피스텔도 최근들어 분양가 이하로 떨어지는 물건이 속출하고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삼성전자株 증시 쥐락펴락

    거래소시장의 ‘블루칩’ 삼성전자의 주가가 15개월 만에 최고치인 40만원을 넘어서는 등 연일 강세를 보이면서 증권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삼성전자에 몰리는 외국인 순매수세가 전체 순매수금액의 절반 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총애’를 받고 있다.전문가들은 16일 발표될 삼성전자의 2·4분기 실적이 바닥을 치고 3분기부터 회복될 것으로 전망,목표가를 상향하고 있다. ●시가총액 300조원 돌파 주도 14일 증권거래소 상장종목의 전체 시가총액이 300조원을 돌파했다.지난해 12월3일(302조 210억원) 이후 7개월 만에 처음이다.1등 공신은 바로 삼성전자.삼성전자의 이날 시가총액은 7개월전보다 3.02% 늘어난 66조 5333억원으로,전체 시가총액의 22.15%를 차지하며 300조 돌파를 주도했다.그러나 15일 삼성전자의 주가가 조정을 받아 전날보다 1500원 떨어지자 시가총액도 300조원 밑으로 내려갔다.거래소 관계자는 “삼성전자에 대한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전체 시가총액을 좌지우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외국인 순매수세도 삼성전자에만 몰리고 있다.외국인이국내 증시에서 본격적인 ‘사자’에 나선 5월28일부터 14일까지 외국인은 삼성전자 주식만 2조 2023억원을 순매수했다.같은 기간 외국인 순매수 총액인 4조 9550억원의 44.45%를 차지하는 것이다.이로써 삼성전자의 외국인 지분율은 52.56%에서 56.50%로 높아졌고 주가는 27.57%나 급등했다. ●애널리스트 목표주가 잇달아 높여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2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9% 감소한 9조 8000억원,영업이익은 29% 줄어든 1조 3000억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그러나 2분기 바닥을 치고 3분기부터 반도체경기 회복에 따라 실적 호전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교보증권 김영준 애널리스트는 “당분간 40만원선에서 지지선을 확보한 뒤 3분기 중반 이후 사상 최고치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메리츠증권 송명섭 애널리스트는 “반도체부문의 호조로 삼성전자 투자의견을 ‘매수’로,6개월 목표주가를 46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동원·현대·삼성·세종증권도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45만∼50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키로 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정부 “환율 속락땐 즉각 개입”/환투기 “꼼짝마”

    정부가 환투기세력에 대해 ‘경고사격’에 나섰다.사뭇 신속하고 위협적이다.실탄(돈)을 추가 확보하겠다고 엄포놓은 지 하루 만인 15일,국회에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발행한도를 4조원 증액받았다.이어 16일에는 시중은행 국제담당 임원들과 조찬간담회를 갖고 환율 문제 등을 논의한다.환율안정에 대한 외환당국의 강력한 의지가 읽혀진다.외환시장에서 일부 포착되고 있는 환투기세력을 조기에 엄단함과 동시에 투기세력이 본격적으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외평채 발행한도 4조원 증액 국회는 이날 재정경제부가 요청한 ‘외평채 발행한도 4조원 증액안’을 승인했다.이로써 기존 한도분(5조원) 가운데 쓰고 남은 8000억원을 포함해 외환당국은 연말까지 총 4조 8000억원(이미 입찰이 끝난 18일발행분 1조원 제외)의 외평채를 더 발행할 수 있게 됐다.당국은 외평채를 발행해 조달한 돈으로 시장에서 달러를 사들이게 된다.원화 환율이 계속 떨어질 경우(원화가치 절상) 언제든 개입할 수 있도록 ‘상시 출동’ 태세를 갖췄다는 얘기다.김진표(金振杓) 부총리가 외평채 발행한도를 증액하겠다고 밝힌 지 하루 만에 증액안이 제출됐고,국회는 곧바로 승인했다. ●외환당국,“일부 환투기세력 포착” 정부와 국회가 모처럼 속전속결에 나선 데는 외환시장에서 일부 환투기세력의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기 때문이다.재경부 윤여권(尹汝權) 외화자금과장은 “최근 들어 외국인 주식매수대금 등 달러자금이 국내에 4조원 넘게 들어왔다.”면서 “주가 차익에 환차익까지 얻으려는 투기세력이 일부 포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윤 과장은 “아직은 우리 경제의 기초체력(펀더멘탈)이 약한 상태에서 투기세력이 확산될 경우 수출경쟁력에 심각한 타격이 있을 수 있다.”면서 “환율의 지속적 하락을 예상하고 달러를 미리 많이 판 국내 외환딜러들도 최근 일부 (투기에)가세하는 조짐”이라며 좌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재경부·시중은행,오늘 환율문제 논의 재경부 최중경(崔重卿) 국제금융국장은 16일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국민 등 시중은행 국제담당 임원들과 조찬간담회를 갖고 외환시장동향 등을 논의한다.최 국장의 취임 이후 지난달부터 신설된 월례 정보교류 모임이지만,환율문제에 주된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최 국장은 “최근의 환율 하락은 근본적으로 미국 달러화 약세와 외국인 주식매수대금 유입에 기인한다.”면서 “시중은행들의 얘기를 들어볼 방침”이라고 말했다.국민은행 정성현 국제담당 부행장은 “환율 절상은 한국·일본 등 동남아 각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나고 있어 그렇게 심각하게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국제금융기관,원화환율 1100원까지 하락 예측 국제금융기관들은 대체로 원화강세 기조가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모건스탠리는 달러당 원화환율을 1150원,JP모건은 1100원으로 최근 수정 제시했다.연말에 1200원대로 올라설 것이라고 예측하는 기관도 일부 있었다. 한국은행 이재욱(李載旭) 국제담당 부총재보는 “미국경기가 예상대로 하반기에 회복국면에 들어서면 달러화 가치가 다소 강세로 돌아서면서 환투기 심리도 꺾여 원화환율이 안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러나 우리경기도 점차 회복되면서 원화 강세의 근본적인 기조는 지속될 것이라는 진단이다.한은은 얼마전 하반기 경제전망 수정때 환율기준을 달러당 1180원으로 적용했다. 안미현기자 hyun@
  • “환자에 치료물품구입 강요”보건의료노조 주장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와 건강세상네트워크는 15일 서울대,경북대,경상대,전남·북대,충남대병원 등 6개 국립대 병원들이 무균치료실 입원환자에게 치료물품 등의 구입을 부당하게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노조측은 국립대병원이 수익증대를 위해 병원측에서 제공해야 하는 종이반창고 등을 환자에게 직접 구입토록 하고 있고,방진복과 베이비 로션,일회용 종이걸레,클린백 등 입원료 수가에 반영돼 있는 소모품도 환자들에게 부담토록 하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고 지적했다.
  • 美 철강세이프가드 WTO “협정 위반”

    지난해 3월 미국이 우리 나라의 판재류 등 14개 수입철강 제품에 대해 내린 세이프가드 조치가 세계무역기구(WTO)협정에 위반된다는 판정을 받았다. 외교통상부는 11일 “WTO는 미국이 판재류,석도강판 등 철강 수입이 감소하고 있었는 데도 긴급수입제한 조치를 취한 것은 협정에 위배된 것이며 협정에 합치시킬 것을 권고하는 내용의 분쟁패널 최종보고서를 냈다.”고 밝혔다. WTO는 또 수입 증가와 자국산업 피해 사이의 인과관계를 충분히 입증하지 못했으며,멕시코와 캐나다로부터의 수입을 세이프가드 조사대상에 포함하고도 조치대상에서 제외한 것은 비례원칙을 위반한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이 이번 판정에 불복해 상소할 경우 상소기구에 회부되고 2∼3개월 뒤 최종결정이 내려지게 되며,최종결정이 나오면 미국은 해당 조치를 판정에 맞게 변경하거나 철회해야 한다. 김수정기자 crys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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