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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로 달린다 일류를 향하여/전동차·굴삭기·진공청소기·온라인게임 세계정상을 넘본다

    ‘고지가 보인다.’세계시장에서 선두를 맹추격하는 국내 제품들이 쏟아지고 있다.해마다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며 이제는 1등 기업들이 두려워할 정도다.현재 ‘글로벌 톱’에 근접한 제품들은 디지털 카메라와 전동차,굴삭기,진공청소기,온라인 게임 등이다.이들 제품들의 기술력은 이미 세계 톱 클래스 수준.다만 브랜드 파워가 약해 세계시장 점유율에서 선두와 간발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그러나 성장 속도로 볼 때 늦어도 5년안에는 정상에 오를 것이라는 것이 관련 업계의 평이다. ●세계를 쓸어 담는 ‘청소기’ 삼성전자 청소기는 지난해 10월 한달에 82만대를 생산,기존 기록을 갈아치웠다.세계시장 점유율도 지난해 12%(800만대)로 스웨덴의 일렉트로룩스와 미국의 후버에 이어 세계 3위에 올랐다. 삼성의 강점은 앞선 기술력.2000년 세계 최초로 자외선 살균램프를 부착한 ‘살균청소기’를 출시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코드없는 ‘코드리스 청소기’를 내놓았다.또 신개념인 청소로봇도 곧 선보일 예정이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차별화된 기술은 해외 시장에서 큰 호응을 받고 있다.”면서 “이런 기술적 우위를 바탕으로 새해에는 1000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전자 청소기는 일반형 분야에서 세계시장 점유율(15.8%) 1위다.일반형과 직립형,휴대형 등 세종류를 모두 포함하면 세계 5위 수준. LG전자 청소기는 마케팅 부문에서 비교 우위를 갖고 있다.북미와 라틴계 소비자에게는 화려한 색상의 제품을 판매하는 한편 CIS(독립국가연합)에서는 내구성을 강화한 제품을 팔고 있다.일본에서는 콤팩트한 디자인과 흡입력을 강조한 제품을 팔아 매출을 확대하고 있다.또 프리미엄 제품인 ‘싸이킹’을 글로벌 단일 브랜드로 내놓았다.일반 청소기보다 2∼3배 높은 가격에도 불구,매년 100% 이상의 판매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주목받는 전동차·디카 국내 전동차 1인자인 로템도 세계시장에서 가파른 수출 실적을 보이고 있다.1990년 인도네시아에서 전동차를 국내 최초로 수주한 이래 1998년에는 선진유럽 규격과 품질을 요구하는 홍콩에서 전동차 104량을 수주,선진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해에는 그리스의 아테네 올림픽 전동차 126량을 따내 세계 유수 업체들을 놀라게 했다.이로써 로템은 전동차만 9000량 가까이 공급하게 됐다. 로템의 기술력은 이미 내로라하는 세계업체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거의 모든 전동차를 자체 디자인으로 설계하고 있으며 국산화율도 95%에 이른다.특히 전동차의 두뇌라 할 수 있는 열차 종합 제어·관리 장치인 ‘TCMS’는 해외에서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해 세계시장 점유율은 2.3%로 세계 6위.2005년에는 전세계 철도차량업계 가운데 글로벌 ‘톱4’를 목표로 하고 있다.로템 관계자는 “미주와 유럽,일본 등이 초강세인 철도차량시장에서 현지화 사업을 전략적으로 확대해 해외시장 진출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 디지털 카메라의 독보적인 존재인 삼성테크윈도 2005년 세계 5대 디지털 카메라 업체로 도약을 꿈꾸고 있다.매출 4억 8000만달러,세계시장 점유율 10%를 제시했다. 삼성테크윈은 이를 위해 새해부터 초소형 렌즈와 고배율 줌 개발을 추진한다.독자 화상 알고리즘을 적용한 전용칩개발에도 나선다.2005년에는 삼성케녹스 브랜드의 일류화에 초점을 두고 디지털 카메라 사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또 효율적인 물류관리를 위해 미주와 유럽,동남아에 물류센터와 권역별 애프터 서비스 거점을 설립한다. ●굴삭기 ‘세계 1등을 넘본다’ 대우종합기계는 현재 굴삭기 22개 기종에 9600대의 연간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또 벨기에와 중국에 2개의 해외 현지 생산법인을 가동 중이다.특히 중국법인은 가장 강력한 경쟁상대인 일본의 히타치와 고마쓰 등을 제치고 현지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세계시장에서는 경쟁사들의 전략적 제휴 확대로 인한 시장 재편에도 불구,지난해 9%의 시장점유율로 세계 4위를 차지했다.2008년에는 세계 시장점유율을 15%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이를 위해 품질 대비 원가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해외 유수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를 확대할 예정이다. ●온라인게임 ‘시간이 문제’ 국내 온라인게임은 아시아 대표 브랜드를 넘어 세계 정복이 가시권에 들어섰다.국내 게임업계의 지난해 수출액은 7800만달러로 올해는 1억달러를 웃돌 것으로 점쳐진다.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국내 온라인게임의 지난 2002년 세계시장 점유율은 6.7%로 조사됐다.또 온라인게임의 세계경쟁력은 미국에 이어 세계 2위로 나타났다.특히 중국 게임시장(올해 3150억원)에서는 60%를 한국 게임이 차지하고 있다.2001년부터 중국에 진출한 국내 온라인게임은 40∼50개로 많게는 80개까지 추정된다.지난해에만 36개의 한국 온라인 게임이 중국에 출시됐다.게다가 초고속인터넷 보급이 전세계적으로 확산된다면 국내 게임업체들이 한층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경두기자 golders@
  • 유로화 환율 1.25弗 돌파

    유로가 강세 행진을 지속,29일 1유로당 1.25달러를 넘어섰다.99년 유로화 도입 이후 최고치며 올들어 달러화 대비 16%의 가치 상승을 이룬 셈이다. 이날 런던외환시장에서 유로화는 종전기록인 1.2469달러를 넘어 1.2510에 거래됐다.이달 들어서만도 달러화 대비 4%나 오른 유로화는 미국의 쌍둥이 적자와 미 행정부의 암묵적 환영,유럽 경제의 회복 조짐 등으로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유로화 강세에 대한 유럽중앙은행(ECB) 관계자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익명의 ECB 고위 관계자를 인용,ECB가 유로화의 가치 상승으로 유로권 성장 및 인플레 전망을 재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반면 블룸버그통신은 클라우스 리프셔 오스트리아 중앙은행 총재를 인용,“유로화 환율이 아직 장기적 평균치 내에 머물러 있다.”고 보도했다. 전경하기자 lark3@
  • 나스닥 2년만에 2000P 넘어

    |뉴욕 연합|29일 뉴욕증시는 연말연시 장세에 대한 기대로 나스닥 종합지수가 거의 2년 만에 처음으로 2000포인트를 돌파하는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잠정집계에 따르면 나스닥 종합지수는 33.34포인트(1.60%) 상승한 2006.48로 마감됐다.나스닥 지수는 지난 3일 장중 한때 2000포인트를 넘었으나 곧 하락세로 반전됐으며 종가 기준으로 2000포인트를 돌파한 것은 2002년 1월15일 이후 처음이다. 별다른 경제나 기업관련 뉴스가 없는 가운데 거래량도 평소에 비해 크게 줄어 증시는 한산한 분위기였으나 전통적인 연말연시의 강세가 올해에도 되풀이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하면서 하루종일 강세를 유지했고 시간이 흐를수록 상승폭은 더 커졌다. 투자자들은 광우병 파동이나 테러 경보 강화 등 그동안의 우려 요인들보다는 일부 기업의 긍정적인 연말연시 실적과 향후 전망 등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 국제경제플러스/유로화 강세… 1.25弗선 돌파

    |베를린 연합|유로화의 대 달러 환율이 29일 유로화 도입 이후 처음으로 1.25달러 선을 돌파했다.유로화는 런던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종전 기록인 1.2469달러를 넘어선 뒤 정오쯤에는 1유로당 1.2510달러로 치솟았다. 달러 약세가 지속되자 유럽중앙은행(ECB)은 유로권 성장 및 인플레 전망을 재검토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유로화 강세는 수입가격 하락으로 물가억제 측면이 있지만 수출 경쟁력을 약화시켜 경제회복에 지장을 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ECB는 유로화 환율이 1.30달러 이상으로 치솟으면 시장에 개입할 것임을 시사해 왔다.
  • 강남권 아파트값 큰폭 하락

    ‘10·29대책’ 발표 이후 서울 강남권 아파트값이 큰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두달간 서울 전체 아파트 변동률은 0.6% 떨어지는데 그쳤다.그러나 강남구는 3%,강동구 5.1%,송파구는 3.8% 하락했다. 내년에는 ▲재건축 조합원분양권 전매금지▲양도·보유세 강화▲주택거래신고제 시행▲재건축 개발이익환수제 추진 등 악재가 겹쳐 강남권 아파트를 비롯,주택시장은 더 얼어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반포주공 2단지 18평형은 10·29대책 발표 이후 2억원 정도 떨어진 5억 1000만원대의 급매물이 나오고 있다.5억 7000만원대에서 거래가 이뤄졌던 개포주공 4단지 13평형은 4억 1000만원까지 떨어졌다.5억 3000만원을 호가하던 잠실1단지 13평형은 4억 3000만원대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수도권과 지방도 하락세가 이어졌다.6억 5000만원에 거래되던 경기 용인 성복동 LG빌리지1차 61평형은 1억원 이상 떨어졌다. 강세를 띠던 분당 신도시 아파트값도 대책 이후 약보합세 또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올들어 전국에서 집값 상승률이 가장 컸던대전의 경우 호가가 3억 8000만원이던 둔산동 한마루 37평형은 1억원 이상 떨어지고 거래도 끊겼다. 류찬희기자 chani@
  • 2003 게임-만화계 10대 뉴스/‘카툰에세이’ 강세

    2003년 게임 분야는 국내외에서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면서 핵심적인 대중문화 콘텐츠로 자리를 굳혔다.해외에서는 ‘한류 열풍’,국내에서는 ‘코스닥 황제주’ 등극 등 ‘빛’도 밝았지만 사이버 도박판 논란 등 ‘그림자’도 짙었다.만화계는 시장 침체의 늪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살 길을 다양하게 모색한 한 해였다.온라인 ‘카툰에세이’의 오프라인 서점가 점령,오프라인 만화가들의 온라인 진출,복간 붐,해외 전시회 진출 등등.특히 한국 만화는 올초 프랑스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에 사상 처음 ‘주빈국’ 초청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해외 전시회에 본격 진출해 좋은 실적을 거뒀다. 글 채수범기자 lokavid@ 그래픽 김송원기자 oksong@ 온라인 게임,장르 다양화 2003년 게임계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리니지 등 중세 팬터지풍의 롤플레잉 게임과 고스톱 등 도박성 보드게임이 주류를 이루었다.그러나 업체들은 그 와중에서도 1인칭 액션,비행 슈팅,음악,레이싱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을 내놓으며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시장의 좋은 반응을 얻어냈다. 동아시아,온라인 게임도 ‘한류 열풍’ 2003년은 중국을 비롯해 일본·타이완·태국 등 동아시아 전체가 한국 온라인 게임 열풍에 휩싸인 해.한국 온라인 게임의 중국 시장 점유율이 한때 80%를 넘기도 했다.그러나 올 중순 중국 ‘산다’와 한국 ‘액토즈소프트’의 로열티 분쟁에서 보여졌듯 국내 업체들의 사업 미숙과 정부 당국의 소극적인 행정지원은 과제로 남았다. 인터넷 포털업체,게임시장 대거 진출 야후코리아,다음,네이트닷컴,엠파스 등 인터넷 포털 업체들은 올 중순을 기점으로 게임 포털 시장에 대거 진출했다.그에 따라 기존의 한게임,넷마블과 엠게임로 구성됐던 2강1중 체체는 하반기 한게임,넷마블,네오위즈-엠게임의 3강1중 체제로 바뀌었으며 지금은 앞을 내다볼 수 없을 만큼 경쟁이 치열한 ‘전국시대’ 양상마저 보이고 있다. 사이버 도박판 논란 게임 포털들이 서비스하는 고스톱 등 도박성 게임들은 총 회원 수 7000만명(중복 포함)이라는 거대 시장을 형성하며 성장했지만 사행성,편법유료화 논란 등을 불러일으키며 연말 영등위 등 관계당국과 강하게 충돌했다.결국 포털들이 잇따라 ‘도박성 게임 집중 전략 탈피’를 선언을 하며 사태는 일단락되었지만,‘불씨’는 여전히 남았다. 게임업계,본격적 세불리기 더이상 영세한 가내수공업 수준의 산업이 아니다.게임 업체들은 이제 개발과 마케팅 등에 대기업 수준의 대규모 투자를 하면서 본격적인 세불리기에 나섰다.연예기획사와 연계해 이효리 등 연예인을 동원한 스타 마케팅을 앞다투어 도입했다.웬만한 영화 한편을 훌쩍 넘는 제작비가 투입된 ‘블록버스터 게임’들도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e-스포츠 전성기 계속 더해만 가던 e-스포츠의 인기가 어지간한 프로 스포츠들을 뛰어넘었다.이제 임요환 등 일부 스타 프로게이머들은 억대 연봉을 받으며 인터넷 팬클럽 회원 수가 40만명에 달하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기존의 기업들뿐만 아니라,최근에는 교육기관(서울호서전문학교)도 프로게임단을 공식창단했다. 온라인 만화들,오프라인도 내땅 올 한해 만화 출판계의 가장 큰 변화는 온라인 ‘카툰에세이’ 출판.‘파페포포 메모리즈’‘마린 블루스’‘포엠툰’ 등 온라인 개인 홈페이지에 연재되던 카툰에세이들이 앞다투어 출판돼 11주 연속 종합베스트셀러 1위,75만부 판매 기록(파페포포 메모리즈) 등을 남기며 ‘오프라인 점거’를 선언했다.불황에 시달리던 출판사들은 카툰에세이 발굴에 나섰고,대형서점들도 시장 추세에 동참했다. 복간 만화 출간붐 지난 99년부터 서서히 일기 시작한 복간 만화 출간은 올해 절정에 달했다.출판계는 앞다투어 만화가 고우영의 수호지 등 복간·애장본을 출시했다.인터넷 포털 사이트와 케이블 음악채널은 ‘태권브이’ 등 고전 애니메이션들을 줄기차게 틀어댔다.PC·모바일 게임들도 이에 편숭해 고전 만화를 소재로 한 여러 게임들을 내놓았다. 한국 만화 본격적인 해외 진출 2003년은 무엇보다 한국 만화의 해외진출이 본격적으로 시도된 첫 해로 기록된다.지난 1월 프랑스 앙굴렘 국제 만화페스티벌에 ‘주빈국’으로 초청된 것을 시작으로 한국 만화들은 일본 ‘망가(MANGA)'와 차별화한 ‘만화(M ANHWA)’ 브랜드로 국제 전시회들에 콘텐츠들을 내놓아 좋은반응을 얻어냈다.
  • 내년엔 소렌스탐 넘는다/LPGA 코리아군단 동계훈련 돌입

    “체력과 정신력을 키운다.”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거센 ‘코리안 돌풍’을 일으킨 한국 여자 골프스타들이 내년 시즌에 대비해 속속 동계훈련에 돌입한다. 올해 3승과 상금랭킹 2위,성대결 컷 통과는 물론 시즌 최저타상까지 휩쓸고도 ‘지존’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의 벽을 넘지 못한 박세리(CJ)는 신년 초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캠프를 차리고 전담 트레이너와 함께 강도높은 체력훈련으로 ‘1인자’가 되기 위한 비책 찾기에 나선다.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캠프를 차린 올시즌 상금랭킹 3위 박지은(나이키골프)은 올시즌 간간이 말썽을 부린 쇼트게임과 퍼팅을 단련하는 데 땀을 쏟을 예정이며,올시즌 2승을 따 스타 대열에 합류한 한희원(휠라코리아)은 지난 20일 결혼한 야구선수 손혁(두산)과 함께 동반 훈련에 들어갈 계획. 부진의 늪에 빠진 김미현(KTF)과 박희정(CJ)의 각오는 비장하다.김미현은 올시즌 극심한 부진이 나태한 정신력과 체력 부족 때문이라고 판단,태국 방콕에서 ‘아마추어 때로 돌아가자.’는 비장한 각오로 아마추어 후배들과 담금질에 들어간다.데뷔 초기 화제를 불러모은 ‘오버스윙’을 완벽하게 재현하겠다는 각오로 스윙 교정 작업에도 몰두할 계획이다.박희정은 시즌 후반기의 강세를 이어간다는 각오로 이미 11월초부터 라스베이거스에서 본격적인 몸만들기에 들어갔다. 혹독한 미국 무대 신고식을 치른 ‘신데렐라’ 안시현은 지난 14일 중국 광저우로 날아가 일찌감치 정해심 프로와 ‘지옥훈련’에 돌입했다. 최병규기자
  • 껴입는다는 편견을 버려!/겨울패션 얇게 슬림스타일의 모든것

    속담에 “여름 멋쟁이 떠 죽고,겨울 멋쟁이는 얼어 죽는다.”고 했던가.옷을 두껍게 껴입어 한파를 이겨내야 할 듯한 겨울에 얇게,날씬하게 연출하는 슬림(slim) 스타일이 유행이다.허리는 조이는 코트,얇지만 따뜻하게 연출하는 패딩 점퍼,다리 라인을 따라 흐르는 부츠,간편하면서도 심플하게 두르는 머플러,찬듯 안 찬듯 피부에 밀착되는 시계….슬림 스타일의 모든 것을 알아본다. 베스띠벨리 박성희 디자인실장은 “올 겨울 코트는 60년대 모즈룩과 밀리터리룩의 영향으로 심플하고 모던하다.”며 “미니멀한 실루엣,밝은 컬러감,로맨틱한 여성미로 표현되거나 남성 코트나 장교복 등을 변형시켜 매니시한 스타일로 연출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허리 라인을 살리는 벨트 장식이 있는 스타일,A라인의 여성스러운 하프 코트,장교복 스타일을 변형한 매니시한 스타일의 코트가 인기.이중에서도 큰 버튼이 달린 ‘피 코트(pea coat·선원이 입는 유니폼에서 유래한 스타일)’가 주목할 만한 아이템이다. 미니스커트,화려한 컬러의 불투명한 패션 스타킹에 피코트를 매치해 남성미에 여성스러움을 가미한다. 남성 코트는 정장과 캐주얼에 두루 입을 수 있는 ‘더플 코트’는 주춤한 반면 각진 어깨 라인에 심플하게 떨어지는 전형적인 ‘체스터필드 코트’가 다시 인기다. 디자인,색상,소재의 변화로 올해 패딩이 날씬해졌다.꼼빠니아 신남진 디자인실장은 “패딩이 무조건 뚱뚱해 보인다고 생각하는 것은 고정관념”이라며 “보다 슬림해진 디자인에 코디까지 신경쓴다면 추운 겨울,따뜻하면서도 3㎏은 날씬하게 보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양쪽에 세로 절개선을 넣은 후드형(모자 달린) 점퍼는 귀여우면서도 시선을 가운데로 모아 전체적으로 슬림해 보인다.또 겉면 소재는 얇지만 안감이 폴라폴리스로 돼 있어 가볍고 따뜻한 재킷 형태도 좋은 아이템.소매와 허리가 니트 소재로 된 점퍼,후드와 허리끈 부분에 체크 배색을 한 코트,브랜드 로고로 심플하게 포인트를 준 점퍼는 시선을 분산시켜 날씬해 보이는 착시효과를 준다. 구두 끝이 뾰족한 스타일은 슬림한 라인으로 여성스럽고 세련된 느낌을 준다.블랙,브라운등의 민무늬나 같은 계열의 색상을 ‘톤온톤’으로 매치한 스타일,버클·리본 장식이 더해져 화려함을 주는 디자인들이 많다.가늘고 섬세한 하이힐은 다리를 길고 슬림해 보이게 하는 데 최고의 아이템.허벅지가 꼭 조이는 ‘스키니 팬츠’나 몸에 달라붙는 스커트에 코디하면 더욱 세련돼 보인다. 다리를 따라 흐르는 라인의 타이트한 부츠와 발목 부분에서는 자연스러운 주름이 잡히는 부츠(‘루스 피트’ 스타일)가 특히 강세를 보인다.또 발목에 슬림하게 달라붙는 디자인은 세련되면서도 슬릿이 들어간 미니 스커트와 함께 섹시함을 준다. 남성 구두는 디지인이나 컬러에서 선택의 폭이 좁지만 장식이나 컬러 등이 점점 다양화되는 추세다.회색·검정 정장에 스티치,버클 등으로 깔끔하게 포인트를 주면서 심플한 구두가 사랑을 받고 있다. 두껍고 답답한 옷차림의 겨울에는 소품 하나도 버겁게 느껴지지만 최근에 나온 소품들은 ‘보다 가늘게,있는 듯 없는 듯’을 컨셉트로 삼은 듯하다. 세계적인 시계업체인 스위스 스와치 그룹은 최근 두께 3.9㎜,무게 12g으로 세계에서 가장 얇은 ‘스와치 스킨’을 선보였다.손목에 밀착돼 찬 듯 만 듯한 느낌의 이 시계는 패셔너블하고 섹시한 디자인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겨울 유행한,두 개의 다른 머플러를 친친 감은 ‘배용준 스타일’보다는 목 주위를 편안하게 감싸며 늘어뜨리는 스타일이 스트리트 패션으로 각광받고 있다. 최여경기자 kid@
  • 진료비 본인부담 상한제 논란

    “많이 버는 사람은 많이 내고,적게 버는 사람은 적게 내는 게 순리”(시민단체) “이론적으로는 그럴 듯하지만 현실적으로 차등적용은 무리”(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가 이르면 내년 3월부터 실시하려는 본인부담상한제도를 놓고 논란이 뜨겁다. 복지부 안대로라면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진료비에 한해 앞으로는 1년 동안 600만원까지만 환자 본인이 부담하면 된다.개인의 소득수준은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 기준은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적용된다. 시민단체들은 그러나 복지부의 이런 정책결정에 대해 즉각 반기를 들었다.실제로 백혈병환자인 K씨(39·여)의 경우,지난해 6월 말부터 14개월 동안 본인이 부담한 의료비가 3200만원이지만 복지부안을 적용하면 자기가 낸 돈의 7%인 고작 223만원을 추가로 경감받는 데 그치는 등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보건 관련 NGO인 ‘건강세상 네트워크’는 이에 따라 본인부담상한제를 실시할 때 보험이 안되는 진료비 등 모든 진료비를 기준으로 하고,연간 상한액도 소득에 따라 달리 적용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100등급으로 나뉘어져 있는 건강보험 가입자(직장)의 소득등급을 기준으로 삼자는 것이다. 예를 들어 상위 20%(월소득 303만원 이상),하위 20%(월소득 90만원 이하),일반 60%(월소득 91만∼302만원) 등 세 가지로 분류해,상위 20%는 연간 2700만원(비보험 진료비 포함)까지,일반은 1300만원,하위 20%는 640만원까지만 의료비로 부담하게 하자는 것이다. 고소득자와 저소득자는 차별을 둬서 저소득층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게 하자는 요구이다. 복지부는 이에 대해 가입자들의 객관적인 소득추정이 어렵기 때문에 불가능하다고 반박한다. 예컨대,직장가입자의 경우,임금만으로 소득 등급을 정하지만,실제로는 부동산 등 기타소득도 있기 때문에 소득파악이 힘든데다,지역가입자와의 형평성 문제도 불거질 수 있다고 설명한다. 보험정책과 박인석 서기관은 “차등적용하자는 주장이 당위성은 있어 보이지만,이론에 불과할 뿐이며 현실적용은 어렵다.”고 지적했다. 건강세상 네트워크 김창보 사무국장은 “복지부안대로 가되,저소득층에 대해서는 별도로 상한액 경감조치를 취하는 방법이 차선책”이라고 주장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프로농구 /TG 역대 최고승률 깰까

    TG삼보가 프로농구 역대 최고승률에 도전장을 냈다. 03∼04시즌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오른 TG삼보는 팀당 25경기를 치른 현재 승률 .760(19승6패)을 기록중이다.현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프로원년인 97시즌에 기아(현 모비스)가 기록한 역대 최고승률 .762(16승5패)를 경신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TG삼보는 새 기록을 위해 54경기 가운데 42승은 올려야 한다. 가능성은 반반.가능하다는데 무게를 두는 쪽은 TG삼보가 역대 최강의 전력을 가졌고 특히 올 시즌 최대의 난제로 꼽힌 ‘천적’ KCC를 넘어섰다는 점을 든다.다른 팀에는 절대 강세를 보인 TG삼보는 유독 KCC에 힘을 쓰지 못해 애를 먹었다.1·2라운드에서 KCC에 모두 패한데 이어 이달 들어 삼성전(13일)과 LG전(14일)에서 패하면서 시즌 처음으로 연패를 당해 추락의 기미를 보였다. 그러나 지난 21일 KCC와의 3라운드 경기에서 압승을 거두면서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특히 컨디션 난조 등으로 고생한 주득점원 김주성이 100%의 야투성공률을 자랑하면서 컨디션을 되찾아 팀 분위기도상당히 고무됐다.따라서 향후 더 높은 승률을 올릴 것이라는 주장이다. 반면 ‘불가’ 주장도 만만치 않다.우선 늘어난 팀당 경기수를 든다.프로원년엔 21경기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54경기나 된다.따라서 장기레이스에 따른 체력부담으로 레이스 후반부에는 약팀이 강팀을 이기는 이변이 자주 일어날 것이라는 주장이다.지난 시즌 오리온스와 LG가 정규리그 막판까지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접전을 벌였음에도 1위 승률이 .704(38승16패)에 머문 것도 이 주장을 뒷받침해 준다. 박준석기자
  • 낚시형 채용 시대의 백수탈출법 ‘부족한 2%’를 채워라

    내년에도 구직자들의 ‘백수 탈출’이 여의치 않을 전망이다.상당수 기업들이 경기회복에 관계없이 채용 규모를 올해보다 줄이는 반면 구직자들은 더 많이 쏟아진다.‘준비된 인재’들과 그렇지 못한 부류간에 ‘부익부 빈익빈’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결국 변화된 채용시장에 누가 먼저 적응하고 준비를 제대로 하느냐가 취업 성공의 열쇠가 될 것이다.내년 취업시장의 특징과 취업전략을 알아본다. ●인스턴트 채용 및 인턴제 강세 대부분의 기업들은 올해와 마찬가지로 보수적인 인력정책을 펼 것으로 점쳐진다.핵심인력의 채용에는 적극 나서겠지만 그 규모가 많지 않고 채용형태는 수시가 주류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채용방법이 기존의 ‘그물형’에서 ‘낚시형’으로 바뀔 것이란 점을 예고한다.신입사원보다 경력사원,임시직,계약직,파견직 등의 비정규직이 내년 채용시장을 주도할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감량경영을 원칙으로 내세운 기업이 늘면서 수익 개선과 생산성 제고 등을 위해 인력을 아웃소싱하고 있기 때문이다. 채용 방식에도 변화가예상된다.채용계획을 수립하기보다 필요 인력 발생시 곧바로 채용하는 ‘인스턴트 채용’이 확산되고,개별 기업이 아닌 부서별 직접 채용이 더욱 늘어날 것이란 관측이 많다. 인턴직도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을 전망이다.포스코건설과 한미은행,HSBC,메리츠증권,CJ푸드빌,현대모비스,대우정밀 등 46개사가 내년에 인턴제를 실시한다.LG이노텍은 방학기간에 인턴제를 실시하며,동부한농화학도 인턴제를 검토하고 있다. ●실패원인 조목조목 분석 내년 취업전략은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메워 나가는 것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예를 들어 올해 취업에 실패했다면 원인이 무엇인지 따져봐야 한다는 것.취업 원서를 낼 때마다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는 얼마나 수정했는지,한번 만들어놓은 이력서를 계속 쓰고 있는 것은 아닌지,취업사이트와 취업정보실을 얼마나 노크했는지 등의 자기 반성이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한다.학벌과 자격증,어학 능력 등 객관적 실력면에서 실패했다면 이에 대한 보완이 필수적이다. 수시채용이 늘어나는 만큼 발품은기본이다.희망 직종과 기업에 대한 정보 수집을 소홀히 하고 취업에 성공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우선 지원 회사와 본인이 입사 이후 어떠한 역할을 수행할 것인지에 대한 진지한 연구가 필요하다.‘나는 무엇이든지 시켜만 주면 최선을 다하겠다.’는 식의 의욕만 갖는 구직자들은 기업이 결코 원하지 않는다. 커리어 조귀열 팀장은 “다른 구직자와 똑같이 행동한다면 객관적인 실력이 앞선 구직자들이 취업에 성공할 수밖에 없다.”면서 “그러나 기업들이 원하는 인재는 반드시 실력과 비례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상비군’이 되도록 노력하라 기업들이 경력직을 선호하는 것은 바로 실전 투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따라서 구직자라면 자신이 희망하는 직종에 대한 직·간접 경험을 갖고 있어야 한다. 우선 인턴제가 가장 적합하다.해당 기업에 취직을 못하더라도 향후 구직 활동에 플러스 요인이 된다.해외 연수 프로그램도 같은 맥락이다.중소기업청은 이달 말까지 미취업자와 중소기업근로자를 대상으로 해외시장 개척 요원을 모집한다. 아르바이트도 경력 쌓기에 도움이 될 수 있다.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아르바이트는 장래를 내다보지 못한 어리석은 선택이다.아르바이트를 통해 희망 직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경력 쌓기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 기업 공모전도 취업을 위한 ‘징검다리’로 이용할 만하다.구직자의 실력 테스트뿐 아니라 해당 기업들이 공모전 수상자를 시험없이 채용하거나 면접 때 가산 점수를 부여한다. ●‘눈높이 취업’을 고려해라 기업 규모와 연봉,복지수준이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일단 취업을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한꺼번에 메워 일류 기업에 취업하기란 쉽지 않다.경력을 쌓는 한 구직 활동이 계속된다는 점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올 상반기 이동통신 고객센터에 취업한 이상우씨는 “처음엔 주변 사람들에게 취업했다는 말을 꺼내기가 창피했다.”면서 “그래도 적성에 맞을 뿐 아니라 어느 정도 가능성을 발견하면서 지금은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잡링크 김현희 실장은 “심각한 취업난은 앞으로 수년간 지속될 것”이라며 “눈높이를 낮추고 자신만의 핵심역량을 강화하는 데 전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인도경제 ‘쑥쑥’

    중국에 이어 아시아 경제대국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인도 경제가 최고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인도의 외환보유고가 지난 20일 사상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돌파했고 올해 7%대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이에 힘입어 인도 주식시장도 급격한 신장세를 보였다. 인도 중앙은행인 인도준비은행(RBI)은 이날 “12월 둘째주에 10억 달러가 새로 편입되면서 외환보유고가 1000억달러에 도달했다.”고 밝혔다.이로써 인도의 외환보유고는 지난 3월 이후 240억달러 이상 증가했다. 인도는 올해 80억달러에 달하는 대외부채를 조기상환했는데도 불구하고 기록적 외환보유고가 달성됐다는 사실에 매우 고무돼 있다. 외환보유고 증가의 원인으로는 외국인 투자 유입과 더불어 자국 통화 루피화가 달러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기 때문으로 지적됐다. 인도는 경제성장을 위해 적극적 경제개방 정책을 펴고 있다.앞으로 20년 동안 자국 내에 총 26개의 경제특구를 설치하여 외자를 적극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자스완트 싱 재무장관은 인도가 시장경제로 전환을 시작한 지난 1991년 이래 외환보유고가 940억달러 가량 증가했다면서 “이 수준의 외환보유고는 독립 이후 수 십년간 추구해 왔던 자립 목표가 이제 안정적으로 달성될 수 있다는 확신을 준다.”고 논평했다.이어 “인도는 더 높은 성장으로 가는 길 위에 올라 있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이같은 자신감을 반영하듯 인도의 올해 국내총생산(GDP)은 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이로 인해 경제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는 막대한 재정적자가 다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지난해 GDP 성장률은 4.3%였다. 인도의 증시 성적표도 우수하다.우리나라 증권거래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이달 19일까지 세계거래소연맹(WFE) 소속 주요 19개국 20개 거래소시장의 주가 상승률을 조사한 결과,인도가 64.08%로 2위를 차지했다.1위는 브라질로 89.78% 상승했다. 박상숙기자 alex@
  • 日 환율방어 팔 걷어붙였다

    일본 금융당국이 대대적인 환율방어를 선언하고 나섰다.10년간의 장기불황을 간신히 벗어나려는 경제에 지나친 엔화 강세가 걸림돌이 되는 것을 막겠다는 의지를 밝힌 셈이다. 그러나 금융시장에서는 급격한 엔화 강세를 막을 수는 있어도 근본적 해결책은 아니라는 반응이다. 다니가키 사다카즈(谷垣楨一) 재무상은 20일 올 회계연도(지난 2월∼내년 3월)에서 환율방어에 쓸 수 있는 자금규모를 현 79조엔에서 100조엔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내년 회계연도에는 140조엔을 할당했다.일본은 이미 지난 11월까지 국제금융시장에서 엔화를 팔고 달러를 사는데 17조 8000억엔을 썼다. 다니가키 재무상은 “환율은 안정적으로 움직여야 하며 (경제)기초여건을 반영해야 한다.”며 “우리는 이같은 흐름에 역행하는 어떤 움직임에도 시기적절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같은 발언은 일본이 환율방어에 쓸 자금이 바닥나 엔화 강세가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에 쐐기를 박은 셈이다.외환전문가들은 다니가키 재무상의 발언이 환율방어에 쓸 자금에 제한이 없으며 올 한해처럼 국제금융시장에 적극적으로 개입할 것을 뜻한다고 해석했다.투자은행 ABN암로의 외환전략팀 토니 노필드 팀장은 “급격한 환율 변동을 막겠다는 의지를 시장에 표명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수출 걸림돌을 막아라 올초 엔화는 1달러당 110엔대 후반을 기록했다.그러나 달러화 약세가 계속되고 일본 경제가 회복 조짐을 보이면서 엔화가치가 급격히 올라 12월에는 1달러당 107엔대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은 최근 수출 호조로 경기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그러나 엔 고(高)가 더 심화되면 일본 경제를 이끄는 수출기업들이 타격을 입게 된다.다니가키 재무상의 환율방어 발언 이후 22일 도쿄 주식시장에서는 자동차와 가전 등 일본의 대표적 수출 기업들의 주가가 소폭 올랐다.그러나 도교외환시장에서 엔화는 19일보다 0.02엔 오른 1달러당 107.64엔을 기록,별 영향을 받지 않았다. ●문제는 달러화 약세 일본 정부가 적극적 개입을 밝혔지만 엔화강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전망이다.엔화강세의 근본 원인은 미 달러화의 약세인까닭이다. 엄청난 무역수지 적자와 재정적자에 시달리는 미국으로서는 달러화 약세를 막을 이유가 없다.미국은 오히려 지난 9월 열린 G7 재무장관 회의에서 유연한 통화정책을 요구하는 등 아시아 각국의 환율시장 개입에 반대하고 있다.일본 정부와는 엔화 가치의 급격한 상승을 막는 수준으로만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미스터 엔’으로 알려진 사카키바라 에이스케(62) 일본 게이오대 교수는 앞으로 엔달러 환율이 105엔대 이하로 떨어질 수도 있다고 내다봤었다.그는 일본 기업들이 이미 전 세계에 생산기지를 분산시켜 이 정도의 환율도 감내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경하기자 lark3@
  • 내년 전셋값도 안정세 띨듯

    내년 전셋값은 올해와 마찬가지로 안정세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신규 아파트 입주 물량이 홍수를 이룰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올해 서울시 아파트 입주 물량은 7만 4898가구로 지난해(5만2959가구)보다 41%나 늘어나 올해 서울지역의 전셋값 안정에 상당한 기여를 한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서울지역에서 입주 물량이 가장 많은 곳은 성북구(7812가구)였으며 관악구(7222가구),동작구(6380가구),서초구(6284가구),강서구(5544가구) 등이 뒤를 이었다.이들 5개구의 전셋값은 성북구가 -6.7%의 하락률을 보인 것을 비롯해 관악구(-6.3%),서초구(-6.7%),동작구(-3.3%),강서구(-1.9%) 등 모두 하락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입주물량이 적었던 지역은 강세를 보였다.입주 물량이 전혀 없었던 중구는 전셋값이 오히려 2% 상승했다.이런 추세라면 내년도 서울지역 전셋값도 안정세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서울지역 아파트 입주 물량은 5만 3000여가구로 올해보다 줄어들지만 사실상 주거 기능을 띤 오피스텔의 입주가 올해 2만 2552가구에서 내년에는 4만 351가구로 급증하기 때문이다.
  • 올 최고 자동차 ‘쏘나타’/부문별 베스트카

    ‘대형 에쿠스,중형 쏘나타,준중형 아반떼,소형 칼로스,경차 마티즈’ 올해 자동차 업계의 부문별 ‘베스트셀러’들이다.현대차가 3개 부문을 휩쓸었다.GM대우도 2개나 올랐다.지난해와 같은 성적표다.2위들의 역전은 올해도 없었다. 20일 업계와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올들어 11월까지 등록차량 기준으로 현대차의 쏘나타가 8만 7038대로 가장 많았다.부동의 선두를 5년째 유지했다.시장 점유율은 9.3%를 기록했다. 2위는 아반떼로 8만 4596대가 등록돼 9.0%를 차지했다.3위는 르노삼성의 SM5로 7만 5225대(8.0%)가 등록됐다.싼타페 7만 1920대(7.7%),쏘렌토 6만 4477대(6.9%) 등의 순이었다. 이밖에 그랜저 5만 2775대,렉스턴 3만 8290대,카니발 3만 5924대,마티즈 3만 1332대,라세티 3만 1172대 등이 10위권에 들었다. 국내 5개 완성차 업체가 내놓은 모델은 40여종.상위 10개 모델이 60%에 이르렀다.팔리는 차만 잘 팔리는 소비편중 현상을 반영한다. 상위 10개 모델은 현대차 4개,기아차와 GM대우 각 2개,쌍용차와 르노삼성 각 1개 등이다.전체 국내시장 점유율과 엇비슷하다. 특히 레저용 차량 붐을 타고 현대 싼타페와 기아 쏘렌토,쌍용 렉스턴,기아 카니발 등 다목적 차량이 10위권에 4개가 포함됐다.기아차는 2개 모델로 강세를 보였다. 경차와 소형차 1위인 GM대우의 마티즈와 칼로스는 9위와 10위로 턱걸이했다.지난 98년 마티즈가 전체 1위에 올랐던 것과 비교된다.당시 IMF사태로 세차게 불었던 ‘경차바람’은 다시 잠잠해졌다. 박대출기자 dcpark@
  • 연말랠리에 들뜬 美증시

    |워싱턴 백문일특파원|미국 증시가 또 웃었다.기업의 투자등급 개선,실업률의 감소 조짐,경기선행지수의 상승 등 ‘호재의 삼박자’를 타고 상승세를 이어갔다.전문가들은 내년에도 미 증시의 주요 지수가 10% 정도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18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 오른 1만 248.08을 기록,19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나스닥종합지수도 반도체·인터넷·컴퓨터 등 기술주들의 선전으로 1.8% 오른 1956.18로 마감,2000선에 육박했다. 뉴욕의 증권회사 SG 코웬의 토드 레원 선임 투자자는 “악재를 찾을 수 없다.”며 “사람들이 시장 전체를 사려는 것 같다.”고 말했다.월가의 전문가들은 내년 1월까지도 장을 좋게 보며 UBS증권은 내년 하반기 다우지수를 1만 1000으로 전망했다. 다우지수가 초강세를 띠는 이유는 경기침체시 ‘데이 트레이딩(초단기 거래)’에 관심을 표명하던 투자자들이 지금은 우량주를 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경기가 회복되면서 투자자들이 위험한 단기차익보다 중·장기적 포석으로 배당과 차익을 보장하는 대형 우량주쪽에 몰리기 시작했다는 뜻이다. 증시 분석사들도 이같은 투자패턴을 반영,아메리칸 익스프레스·월마트·하니 웰 등의 투자 전망을 ‘중립’에서 ‘사자’쪽으로 변경했다.네트워크 인프라 공급업체인 3COM의 실적 개선은 시스코 시스템즈 등 첨단 장비업체로의 매수세를 확산시켰다. 게다가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지난주 2만 2000명 감소,35만 3000명으로 떨어졌다.11월 초에 이어 2년9개월만에 최저치이다. 4주간 평균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36만 1750명으로 11주 연속 40만명 밑에서 맴돌았다.40만명 미만이면 노동시장이 개선되고 있다는 의미다.지금같은 추세라면 실업률이 11월 5.9%에서 12월 5.8%로 다시 하락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뉴욕의 민간연구기관인 콘퍼런스 보드는 11월 중 경기선행지수가 114.2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100 이상이면 3∼6개월 뒤의 경기를 좋게 보는 것으로,10월의 113.9보다 0.3포인트 증가했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대서양 연안 중부지역의 제조업 지수도 상승,산업생산이 10월 이후 강세임을 반영했다. mip@
  • 내년 창업아이템 ‘홈 비즈니스’ 뜬다

    내년 창업시장은 홈 비즈니스가 틈새아이템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건강사업이 강세를 띨 전망이다. 16일 창업e닷컴에 따르면 내년에는 가정생활 편의를 위한 대행 서비스업이 창업시장에서 두드러질 것으로 조사됐다.육아 도우미와 반찬 배달,이사대행업,청소대행업,이동 세탁업,쇼핑대행업,장보기 대행업,욕실 리폼 등 아웃소싱 대행업은 틈새 비즈니스로 자리를 잡을 것으로 점쳐졌다. 유기농 야채와 건강식품 판매점,건강 다이어트 전문점,스포츠 관련 아이템 등이 올해보다 예비창업자들의 관심을 더 많이 끌고 에인절 교육사업과 전통 외식업도 꾸준히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또 올해 퇴직한 40∼50대의 명예퇴직자들이 창업 전선에 뛰어들면서 사업 안전성을 우선시할 것으로 보여 내년 창업시장은 안정지향적인 보수적 창업이 늘어날 전망이다. 김경두기자
  • ‘후세인 주가’

    |뉴욕·도쿄 외신 |사담 후세인 이라크 전 대통령 생포가 혼란으로 치닫던 이라크 정세를 안정시키고,미국 경제에 대한 믿음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15일 아시아 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도쿄증시에서는 후세인 체포가 투자자들에게 안도감을 심어주며 하이테크 종목을 중심으로 거의 전면 오름세를 보여 닛케이 평균지수(225종목)가 1만 500포인트에 바짝 다가섰다. 종가는 올들어 두 번째로 큰 폭인 321.11포인트(3.2%) 상승한 1만 490.77포인트를 기록,지난달 10일(1만 504.54포인트) 이후 약 1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타이완에서도 대표적인 전자업체들이 장세를 이끌며 자취안지수가 65.92포인트(1.1%) 오른 5924.24를 기록하는 등 아시아 각국 증시가 일제히 상승세를 탔다. 한편 미국 증시도 후세인 체포가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불안요인 제거와 이라크 재건 촉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큰 낭보로 받아들이고 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18개월 만에 1만포인트를 재돌파하면서 ‘산타 랠리’의 꿈에 부푼 투자자들과 분석가들은 후세인 체포 소식으로 연말 장세가 더욱 활기를 띨 것이란 기대섞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외환시장에서도 미 달러화가 유로화와 엔화 등 주요 통화에 대해 오랜만에 강세를 보였다.달러화는 도쿄시장에서 오후 3시 현재 엔화에 대한 가치가 108.06∼11엔으로 지난 주말보다 0.14엔 상승했다.
  • 토종·외제 신차 정면승부/국산·수입차 신모델 새해 출시 잇따라

    ‘국산 9종,수입차 50여종’. 국산차와 수입차 회사가 내년에 ‘신차’로 정면승부를 벌인다.수입차업계는 올해 40여종을 내놓은데 이어 내년에도 사상최대 출시기록을 갈아치우며 대공세를 퍼부을 예정이다. 국산차업계도 모처럼 수입차의 신차공세에 맞불작전으로 나선다.지난해 순수 신차가 기아 오피러스와 쎄라토 2종에 그쳤던 신차가뭄을 해갈하기 위한 것이다.9종은 지난 97년 이후 최대규모다.현대차가 내년초 1t트럭에 이어 3월 5인승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인 JM(프로젝트명) 등 5개 모델을 대거 출시할 예정이다.기아차도 유럽 수출시장을 겨냥해 1000㏄급 소형차인 SA(수출명 피칸토) 등 4종류를 릴레이식으로 선보인다.GM대우차도 내년 3월 라세티 해치백과 경차M200을 내놓는다. ●수입차,새해도 20% 고속성장 수입차는 새해에 2만 3500대 팔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사상 최초로 연간 판매량 2만대를 돌파를 노린다.올들어 11월 말까지 판매량만 1만 7529대다. 수입자동차협회는 새해 수입차 시장에서 SUV 강세가 올해에 이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일본차 혼다가 3월부터 상륙하면 4000만원 이하의 중소형 차종이 강화될 것으로 내다보았다.내년에 소개될 신차의 차종은 일반 세단,컨버터블,SUV 등이 총망라되며 SUV가 신모델의 20% 정도 될 것으로 예측했다. ●아우디·랜드로버·포드·링컨 새해 초부터 선제 공격 아우디 수입업체인 고진모터임포트는 새해 첫달 V8에 450마력을 자랑하는 고급 스포츠카 RS6를 선보인다.1억 6000만원짜리다.이어 2월에는 A8 LWB4.2 콰트로와 5월 A8 LWB6.0 콰트로 등 3개 모델을 선보인다. 포드도 SUV 모델인 이스케이프로 새해 첫달 국내 시장에 신고하고,상반기에 몬데오2.5도 내놓는다.링컨도 같은달 에비에이터 단일모델로 국내 시장에 도전한다. BMW가 3월에 내놓는 6시리즈는 2인승 쿠페로 최고시속이 250㎞다.5월 시판예정인 X3는 사륜구동 기술인 X드라이브 기능이 적용돼 일반 주행시에는 다양한 도로 상황에 신속하게 적응하고 회전시에는 최적의 힘을 공급,운전자가 원하는 방향 조절이 가능하다. 다임러크라이슬러가 3월에 출시하는 2인승 스포츠쿠페 크로스파이어는 벤츠의 힘과 크라이슬러의 세련미가 결합된 제품으로 평가받는다.6.5초 만에 시속 100㎞에 도달하는 힘을 갖췄으며 값은 6000만원대다.고급 세단인 300C 역시 비슷한 가격대로 고전적인 미국식 디자인을 선보인다. ●하반기에도 혼전 가속화 볼보는 내년 7월 SUV 신모델인 V50을 선보인다.전통적인 볼보모델을 탈피해 젊고 세련된 감각으로 바꾼 뉴S40보다 업그레이드시킨 신차다.뉴S40은 상반기에 출시된다. 폴크스바겐은 처음 제작한 대형 고급 세단 페이톤을 10월에 시판한다.중소형 차를 주로 만들어 오다가 대형차 경쟁에 가세하는 것이다.페이톤은 세계 최초의 W형 12기통 엔진을 장착,최고 시속 233㎞를 자랑한다.폴크스바겐그룹이 고급차 메이커인 벤틀리를 인수,생산하면서 축적한 노하우를 자동차 인테리어에 적용했다.가장 늦은 연말에 나올 재규어의 XJ리무진은 현재 영국에서 개발중으로 길이 5m 이상의 고급 차량이다. 윤창수기자 geo@
  • 뉴욕증시 산타랠리

    뉴욕증시의 다우존스 지수가 11일(현지시간) 18개월만에 1만선을 돌파함으로써 본격적인 상승세를 예고했다.다우지수는 지난 9일 잠시 1만선을 돌파했다 주저앉은 것과 달리 이날 심리적 저항선인 1만선을 끝까지 지켜내 연말 ‘산타 랠리’를 구가하며 재상승할 것이란 기대를 부풀게 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대비 0.9% 오른 1만 8.16을 기록했다.나스닥 지수도 2% 상승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도 18개월래 최고치를 경신,랠리를 이어갔다.다우존스 지수가 지난해 5월 24일 이후 처음으로 1만선을 돌파할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가 해소됐다는 점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지난 10월 회의에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적어도 내년 하반기까지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리 조기 인상을 우려해 위축됐던 투자 심리가 이로 인해 풀어졌고, 안심한 투자자들은 최근 호전된 경제지표에 눈을 돌릴 수 있었다. 미국의 지난달 소매판매는 0.9% 증가했으며제조업 부문도 20년만에 최고 성장세를 보였다.고용부문도 개선 조짐을 나타내고 기업 실적은 절정기였던 지난 2000년 수준을 회복하는 등 잇따른 호재가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웰스 캐피털의 제임스 폴슨 분석가는 “긍정적 경제지표들이 주식시장의 논점을 바꿨다.”며 “이제 시장이 언제 회복될 것이냐가 아니라 얼마나 강하게 오래 성장을 유지할 것이냐가 문제”라며 낙관론을 폈다. 여기에다 지난 3분기 8.2%라는 20년만의 최대 성장을 이룩했던 미 경제가 4분기에도 4%대의 안정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점쳐져 연말 랠리의 요건이 충분히 갖춰졌다는 평가다. 골드만 삭스의 애비 코언 수석 증시 전략가는 내년말 S&P500 지수가 현재보다 17% 오른 1250포인트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놔 투자자들을 더욱 들뜨게 만들고 있다. 반면 상승장에 대한 걸림돌도 여전하다는 지적도 만만찮다.이라크 문제와 추가 테러 위협이 우선 거론된다.이라크 전후 처리가 지연될수록 미국의 재정적자는 천문학적으로 급증,불어나는 경상수지 적자와 더불어 주가의 발목을 잡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이날 발표된 10월 무역수지 적자 규모는 418억 7000만달러로 1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들어서는 달러 약세가 강세장을 해치는 가장 큰 위협으로 등장했다.달러는 지난 달부터 유로화 대비 사상 최저치를 경신하면서 올들어 13.9%나 하락했다.달러 하락이 멈추지 않는다면 금리 조기 인상에 대한 압력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박상숙기자 al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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