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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 패닉] 환율-원달러 12원 급등 1183.10원… 원低 지속

    원·달러 환율은 엔·달러 환율 급등의 직격탄을 맞아 수직상승했다.엔·달러 환율은 지난주 말 112.21엔으로 달러당 2엔 가량 오른 데 이어 이날에도 오름세를 지속,오후 한때 113.10엔으로 뛰면서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으로 113엔을 넘어섰다. 특히 이날 시장은 주가급락이 환율급등을 부추기는 악순환이 꼬리를 물고 이어졌다.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개장 직후부터 줄곧 치솟아 지난 주말 종가보다 12원이나 오른 1183.10원에 거래를 마쳤다.특히 개장 초 전일대비 16원 가까이 뛴 1187원까지 폭등하며 지난 1월20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미국 금리인상 기조와 맞물려 달러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통상 미국 금리가 올라가면 투자자들이 높은 이자를 노려 달러표시 채권으로 몰린다.이 경우,달러수요가 늘기 때문에 ‘수요-공급의 법칙’에 따라 달러화가 강세를 띠게 된다. 당연히 우리나라 원화 가치는 상대적으로 떨어져 환율이 오른다.금융시장 관계자는 미국의 경기 회복세가 분명해진만큼 높은 수준의 원·달러 환율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 금융 ‘패닉’…주가48P 하락·환율 급등

    금융 ‘패닉’…주가48P 하락·환율 급등

    |도쿄 이춘규특파원·서울 김태균 김미경기자·뉴욕 연합|고유가와 중국쇼크에 이어 이번에는 미국발(發) 쇼크가 국내 금융시장을 강타했다.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과 달러화 강세에 따른 외국인 투자자금 이탈로 주가가 폭락하고 환율이 급등하는 등 시장이 패닉(공황)상태에 빠졌다.금융시장이 불안해지면서 한국의 대외신인도를 나타내는 외국환평형기금채권 가산금리도 크게 뛰었다. 소비·투자 등 실물경제가 살아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금융시장마저 불안해지면서 우리경제의 회복이 더욱 늦어질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10일 종합주가지수는 48.06포인트(5.73%) 급락한 790.68로 마감,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장중 한때 67.43포인트 떨어진 771.31까지 밀렸다. 지수선물 6월물도 오후 들어 지난 7일보다 5.60포인트(5.13%) 급락한 103.45를 기록,매매가 5분간 정지되는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서울 증시의 하락폭은 증시개장 이래 9번째로 큰 것이다.아시아권 증시도 미국금리 인상설로 일제히 급락,2001년 9·11테러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코스닥종합지수도 28.84포인트(6.61%) 하락한 407.41로 장을 마감했다.지난해 4월9일(404.9)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며,지수하락률(6,61%)과 하락폭(28.84포인트)도 올 최대치를 경신했다. 한편 뉴욕 증시의 다우존스지수가 10일(현지시간) 개장과 함께 폭락하기 시작,개장 두 시간 만에 148.69포인트(1.5%) 떨어진 9968.65로 1만선이 붕괴됐다.1만선이 한때나마 무너진 것은 지난해 12월16일 이후 5개월 만이다.다우지수 외에도 자정 현재 S&P지수가 1082.96으로 15.74포인트(1.4%) 떨어졌으며 나스닥지수 역시 1886.21로 31.75(1.7%)포인트 떨어졌다. 이날 홍콩시장에서 한국물 외평채 가산금리는 5년물의 경우 0.75%로 지난주 말보다 0.15%포인트가 뛰었다.10년물도 0.90%로 0.12%포인트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2원 상승한 1183.1원에 마감됐다.엔·달러 환율이 급등한 데 따른 것이다.채권시장에서는 지표금리인 3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이 지난 주말과 같은 4.42%의 보합세로 마감됐다.5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0.01%포인트가 빠진 4.79%를 나타냈고 3년 만기 회사채(AA-) 수익률은 보합인 5.11%를 기록했다. 한편 아시아 증시도 폭락세를 면치 못했다.일본 닛케이지수는 4.84% 떨어진 1만 884.70,타이완 가권지수는 3.56% 빠진 5825.05를 각각 나타냈다.이밖에 홍콩 항셍지수와 싱가포르 스트레이트지수 및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태국 주가도 3∼4% 가량 떨어지는 등 아시아 증시 전반이 크게 흔들렸다. ■ “셀 코리아 아직 아니다” “안이한 낙관론은 안돼” 정부측 “5%성장 가능” 한국경제가 총체적 난국에 빠져들었다.금융시장은 패닉현상을 보이고 있고,정부는 낙관론만 편 채 이렇다할 해법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정부내 ‘개혁 공방’이 표출되고,재계와의 갈등이 커지면서 경제정책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도 시장의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경제수장의 리더십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금융시장 요동과 관련,정부는 “시장이 냉철해질 필요가 있다.”며 과민반응쪽에 무게를 뒀다.재정경제부 김광수(金光洙) 금융정책과장은 “주가가 폭락했으나 외국인 순매도는 570억원에 불과하다.”면서 “선물쪽에서는 오히려 5600억원어치를 사들였다.”고 밝혔다.외국인이 주식을 사들이고 있는 추세라는 설명이다.‘셀 코리아’가 아니라는 얘기다.김 과장은 “기관투자자들이 손절매 규정때문에 주식을 대거 내다판 것이 주가폭락을 부추겼다.”면서 “그러나 기관투자자들의 분석을 종합한 결과,시장에서 조정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같은 대내외 악재에도 불구하고 올해 5%대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따라서 거시경제정책을 바꿀 필요가 아직은 없으며 추가경정예산 편성도 시기상조라는 입장이다.하지만 삼성경제연구소 정문건(丁文健) 전무는 “정부가 재정을 상반기에 조기집행했기 때문에 가만히 있어도 하반기에는 긴축효과가 나타난다.”면서 “ 본격적인 경기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추경 편성시기를 최대한 앞당겨야 한다.”고 주장했다.재경부 관계자는 “경제지표와 실물경제간의 괴리가 커지고 있고,지표간에 혼선도 커져 정책을 펴기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털어놓았다. 경제부처 및 정치권간의 개혁 공방도 경제주체들을 불안하게 하는 요인이다.여당인 열린우리당 정세균(丁世均) 정책위의장은 “개혁의지가 희석되지 않게 해달라.”고 이헌재 부총리에게 주문했다.성장우선론과 친(親) 재계 성향을 보이고 있는 재경부에 대한 견제로 풀이된다. 이 부총리는 “국제금융시장이 생각하는 개혁과 우리가 생각하는 개혁은 다르다.”며 맞섰다.한 민간경제연구소 관계자는 “공정거래법 개정 등을 둘러싸고 재계와 공정거래위원회간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어 재경부의 교통정리가 절실한 상황인데도 경제부처들이 저마다 자기현안에만 집착하고 있는 양상”이라고 꼬집었다.청와대와 여당도 마찬가지라는 지적이다. 이 관계자는 “한국경제가 그렇게 한가로운 상황이 못된다.”면서 “일단은 경제팀에 힘을 실어주고,이 부총리는 리더십을 발휘해야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안미현기자 hyun@
  • 금융 ‘패닉’…주가48P 하락·환율 급등

    |도쿄 이춘규특파원·서울 김태균 김미경기자·뉴욕 연합|고유가와 중국쇼크에 이어 이번에는 미국발(發) 쇼크가 국내 금융시장을 강타했다.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과 달러화 강세에 따른 외국인 투자자금 이탈로 주가가 폭락하고 환율이 급등하는 등 시장이 패닉(공황)상태에 빠졌다.금융시장이 불안해지면서 한국의 대외신인도를 나타내는 외국환평형기금채권 가산금리도 크게 뛰었다. 소비·투자 등 실물경제가 살아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금융시장마저 불안해지면서 우리경제의 회복이 더욱 늦어질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10일 종합주가지수는 48.06포인트(5.73%) 급락한 790.68로 마감,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장중 한때 67.43포인트 떨어진 771.31까지 밀렸다. 지수선물 6월물도 오후 들어 지난 7일보다 5.60포인트(5.13%) 급락한 103.45를 기록,매매가 5분간 정지되는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서울 증시의 하락폭은 증시개장 이래 9번째로 큰 것이다.아시아권 증시도 미국금리 인상설로 일제히 급락,2001년 9·11테러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코스닥종합지수도 28.84포인트(6.61%) 하락한 407.41로 장을 마감했다.지난해 4월9일(404.9)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며,지수하락률(6,61%)과 하락폭(28.84포인트)도 올 최대치를 경신했다. 한편 뉴욕 증시의 다우존스지수가 10일(현지시간) 개장과 함께 폭락하기 시작,개장 두 시간 만에 148.69포인트(1.5%) 떨어진 9968.65로 1만선이 붕괴됐다.1만선이 한때나마 무너진 것은 지난해 12월16일 이후 5개월 만이다.다우지수 외에도 자정 현재 S&P지수가 1082.96으로 15.74포인트(1.4%) 떨어졌으며 나스닥지수 역시 1886.21로 31.75(1.7%)포인트 떨어졌다. 이날 홍콩시장에서 한국물 외평채 가산금리는 5년물의 경우 0.75%로 지난주 말보다 0.15%포인트가 뛰었다.10년물도 0.90%로 0.12%포인트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2원 상승한 1183.1원에 마감됐다.엔·달러 환율이 급등한 데 따른 것이다.채권시장에서는 지표금리인 3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이 지난 주말과 같은 4.42%의 보합세로 마감됐다.5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0.01%포인트가 빠진 4.79%를 나타냈고 3년 만기 회사채(AA-) 수익률은 보합인 5.11%를 기록했다. 한편 아시아 증시도 폭락세를 면치 못했다.일본 닛케이지수는 4.84% 떨어진 1만 884.70,타이완 가권지수는 3.56% 빠진 5825.05를 각각 나타냈다.이밖에 홍콩 항셍지수와 싱가포르 스트레이트지수 및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태국 주가도 3∼4% 가량 떨어지는 등 아시아 증시 전반이 크게 흔들렸다. ■ “셀 코리아 아직 아니다” “안이한 낙관론은 안돼” 정부측 “5%성장 가능” 한국경제가 총체적 난국에 빠져들었다.금융시장은 패닉현상을 보이고 있고,정부는 낙관론만 편 채 이렇다할 해법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정부내 ‘개혁 공방’이 표출되고,재계와의 갈등이 커지면서 경제정책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도 시장의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경제수장의 리더십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금융시장 요동과 관련,정부는 “시장이 냉철해질 필요가 있다.”며 과민반응쪽에 무게를 뒀다.재정경제부 김광수(金光洙) 금융정책과장은 “주가가 폭락했으나 외국인 순매도는 570억원에 불과하다.”면서 “선물쪽에서는 오히려 5600억원어치를 사들였다.”고 밝혔다.외국인이 주식을 사들이고 있는 추세라는 설명이다.‘셀 코리아’가 아니라는 얘기다.김 과장은 “기관투자자들이 손절매 규정때문에 주식을 대거 내다판 것이 주가폭락을 부추겼다.”면서 “그러나 기관투자자들의 분석을 종합한 결과,시장에서 조정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같은 대내외 악재에도 불구하고 올해 5%대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따라서 거시경제정책을 바꿀 필요가 아직은 없으며 추가경정예산 편성도 시기상조라는 입장이다.하지만 삼성경제연구소 정문건(丁文健) 전무는 “정부가 재정을 상반기에 조기집행했기 때문에 가만히 있어도 하반기에는 긴축효과가 나타난다.”면서 “ 본격적인 경기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추경 편성시기를 최대한 앞당겨야 한다.”고 주장했다.재경부 관계자는 “경제지표와 실물경제간의 괴리가 커지고 있고,지표간에 혼선도 커져 정책을 펴기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털어놓았다. 경제부처 및 정치권간의 개혁 공방도 경제주체들을 불안하게 하는 요인이다.여당인 열린우리당 정세균(丁世均) 정책위의장은 “개혁의지가 희석되지 않게 해달라.”고 이헌재 부총리에게 주문했다.성장우선론과 친(親) 재계 성향을 보이고 있는 재경부에 대한 견제로 풀이된다. 이 부총리는 “국제금융시장이 생각하는 개혁과 우리가 생각하는 개혁은 다르다.”며 맞섰다.한 민간경제연구소 관계자는 “공정거래법 개정 등을 둘러싸고 재계와 공정거래위원회간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어 재경부의 교통정리가 절실한 상황인데도 경제부처들이 저마다 자기현안에만 집착하고 있는 양상”이라고 꼬집었다.청와대와 여당도 마찬가지라는 지적이다. 이 관계자는 “한국경제가 그렇게 한가로운 상황이 못된다.”면서 “일단은 경제팀에 힘을 실어주고,이 부총리는 리더십을 발휘해야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안미현기자 hyun@ ˝
  • 외국인 ‘셀코리아’ 증시몸살

    국제유가 상승,중국경제 긴축 조짐,미국 금리인상 가능성,정부의 정책 혼선 등 악재들이 맞물리면서 금융시장의 불안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유가’와 ‘중국’에 대한 우리 경제의 의존도가 어느 나라보다도 높아 충격이 더욱 심각한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미국이 곧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인식이 시장에 확산되면서 금리 차익을 겨냥한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의 이탈도 심화되고 있다. 9일 한국은행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중국 원자바오 총리의 경제긴축 발언 이전과 이후 15개국 통화의 미국 달러화 대비 환율과 주요 12개국의 주가를 분석한 결과,원화의 절하율과 주가하락 폭이 다른 나라보다 훨씬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 30일 달러당 1173.30원으로 중국 쇼크 직전인 27일(1152.00원)보다 1.82%가 절하돼 조사대상 15개국 가운데 호주(1.93%)를 제외하고는 최대치를 기록했다.엔화는 달러당 109.42엔에서 110.52엔으로 1.00% 절하에 그쳤고,유로화는 1.1925달러에서 1.1980달러로 0.46%가 오히려 절상됐다. 주가도 지난달 30일 우리나라 종합주가지수는 862.84로 사흘 전인 27일의 915.47에 비해 5.75%가 폭락,12개국 중 타이완의 7.96%에 이어 하락 폭이 두번째였다.지난 7일 종가 838.74과 비교하면 중국 쇼크가 계속되는 동안 무려 8.50%나 떨어졌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의 이탈은 심상치 않다.증권거래소에서 외국인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7일까지 2조 2000억원 이상 순매도했다.반면 국내 개인과 기관은 이 기간에 급락에 따른 매수에 나서 각각 8200억원,1조 150억원을 순매수했다. 대신경제연구소 성진경 연구원은 “아시아 증시에서 적극적인 매수에 나섰던 외국인이 중국 쇼크 이후 투자 비중을 줄이고 있다.”면서 “중국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과 타이완에서 두드러진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삼성증권 오현석 연구위원은 “국내 수출 모멘텀의 둔화와 달러 강세 등으로 인한 외국인 이탈이 가시화됐기 때문에 추가 하락의 가능성도 크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외국인 ‘셀코리아’ 증시몸살

    국제유가 상승,중국경제 긴축 조짐,미국 금리인상 가능성,정부의 정책 혼선 등 악재들이 맞물리면서 금융시장의 불안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유가’와 ‘중국’에 대한 우리 경제의 의존도가 어느 나라보다도 높아 충격이 더욱 심각한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미국이 곧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인식이 시장에 확산되면서 금리 차익을 겨냥한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의 이탈도 심화되고 있다. 9일 한국은행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중국 원자바오 총리의 경제긴축 발언 이전과 이후 15개국 통화의 미국 달러화 대비 환율과 주요 12개국의 주가를 분석한 결과,원화의 절하율과 주가하락 폭이 다른 나라보다 훨씬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 30일 달러당 1173.30원으로 중국 쇼크 직전인 27일(1152.00원)보다 1.82%가 절하돼 조사대상 15개국 가운데 호주(1.93%)를 제외하고는 최대치를 기록했다.엔화는 달러당 109.42엔에서 110.52엔으로 1.00% 절하에 그쳤고,유로화는 1.1925달러에서 1.1980달러로 0.46%가 오히려 절상됐다. 주가도 지난달 30일 우리나라 종합주가지수는 862.84로 사흘 전인 27일의 915.47에 비해 5.75%가 폭락,12개국 중 타이완의 7.96%에 이어 하락 폭이 두번째였다.지난 7일 종가 838.74과 비교하면 중국 쇼크가 계속되는 동안 무려 8.50%나 떨어졌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의 이탈은 심상치 않다.증권거래소에서 외국인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7일까지 2조 2000억원 이상 순매도했다.반면 국내 개인과 기관은 이 기간에 급락에 따른 매수에 나서 각각 8200억원,1조 150억원을 순매수했다. 대신경제연구소 성진경 연구원은 “아시아 증시에서 적극적인 매수에 나섰던 외국인이 중국 쇼크 이후 투자 비중을 줄이고 있다.”면서 “중국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과 타이완에서 두드러진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삼성증권 오현석 연구위원은 “국내 수출 모멘텀의 둔화와 달러 강세 등으로 인한 외국인 이탈이 가시화됐기 때문에 추가 하락의 가능성도 크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50% 환급’ 도입 백지화

    오는 7월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진료의 경우 6개월에 300만원까지만 환자가 부담하면 된다. 그러나 본인부담금 150만∼300만원에 대한 50% 환급기준은 없어진다. 보건복지부가 중증환자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의욕적으로 추진해 왔던 건강보험 본인부담금 상한제가 우여곡절 끝에 이같이 결론났다.그동안 논의돼 왔던 세부 환급기준은 폐지되고,최고상한액만 정해서 운용하는 방식이다. 복지부는 5일 이같은 내용의 본인부담금 상한제 개선안을 확정,이달 안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시행은 원래 계획보다 두 달 늦어진 7월로 미뤄졌다. 지난 2월 처음 발표됐던 안과 비교하면 크게 달라졌다.중증질환자의 본인부담을 덜어 준다는 원래 도입 취지를 반영하지 못하고,오히려 경증질환자에게 더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을 수용한 셈이다. ●현행 보상금제 폐지 본인부담금 상한제는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진료비 중에서 환자가 얼마까지를 부담하느냐(본인부담금)를 정하는 것이다. 지난 2월 복지부가 처음 발표했던 안의 골자는 크게 두 가지다.6개월 기준으로 150만∼300만원의 본인부담금은 초과액의 50%를 건강보험공단에서 돌려주고,300만원 이상일 때는 초과분 전액을 돌려준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안은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지 않는 경증질환자도 ‘어부지리’격으로 혜택을 보는 모순이 드러났다. 예컨대 6개월에 150만원이라면 한달에 25만원씩,하루 1만원꼴인데 감기 등 가벼운 질환으로 병원을 자주 찾는 노인층 상당수도 해당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초과액의 절반을 돌려주는 환급기준을 150만원이 아닌 200만원으로 올리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이것도 적절치 않다고 판단,아예 환급기준을 없애기로 했다.현재는 30일간 본인부담금이 120만원이 넘으면 초과분의 50%를 돌려주고 있는데 이 기준도 당연히 없어진다. ●‘6개월-300만원 이상’ 기준 남아 6개월에 본인부담금을 300만원까지만 내면 연간 8만 5000여명이 혜택을 보게 되며,공단은 연간 800억원의 재원을 추가로 부담하게 된다. 하지만 이 제도가 도입된다고 해서 중증질환자의 진료비 부담이 단번에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비보험 분야는 제외됐기 때문이다.중증환자의 경우 보험이 안되는 부분이 크기 때문에 본인부담상한제에 비보험 분야를 포함시켜야 된다는 목소리도 높다.건강세상네트워크 김창보 사무국장은 “비보험분야까지 넣어야 중증질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함혜리 특파원의 파리지앵 스타일] 속옷서 신발까지 ‘발레리나’ 처럼

    ‘공주과’에 속하는 파리의 여성들 사이에 깜찍하고 귀여운 ‘발레리나 룩’이 인기를 끌고 있다. 방금 연습을 마친 무용수를 연상케하는 발레리나 룩은 신발부터 속옷,드레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주도하는 색상은 연한 핑크색과 흰색이다. 둥근 앞코에 바닥이 납작하면서 작은 리본이 달린 발레슈즈는 구두 하나만으로도 경쾌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멋을 추구하는 파리지엔들에게 꾸준하게 사랑을 받아 온 아이템.올 시즌 50년대 복고풍의 부활로 다시 한번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타이트한 칠부 바지에 납작한 발레슈즈를 신고 선글라스를 낀 채 거리를 활보하는 멋쟁이 파리지엔들의 모습은 보는 것만으로도 상쾌하다. 발레 슈즈의 대명사격인 레페토(Repetto)는 은빛의 가죽에 발목을 묶는 끈을 단 새 모델을,디자이너 마리클로드 피에트라갈라는 발레 전문용품을 생산하는 메를레와 손잡고 은빛 라인이 들어간 흰색 발레슈즈를 각각 선보였다.흰색 가죽에 기하학적 무늬를 그려넣은 미나 포(mina Poe)의 발레슈즈도 눈에 띈다. 키가 작은 여성들을 위한 굽이 높은 발레슈즈를 비롯해 리본에 방울을 달거나 뒤트임을 하고 발목을 끈으로 처리한 발레슈즈 스타일의 구두도 선보였다. 구두에서 의상으로 눈길을 돌려보자.발레리나들이 격렬한 연습 후에 체온을 보호하기 위해 입는 볼레로 스타일의 짧은 가디건도 필수 패션 아이템으로 사랑받고 있다.클로디 피에를로는 목 부분을 V자로 깊게 파면서 가슴부분을 리본으로 묶도록 디자인한 스웨터를 선보였으며 바네사 브뤼노는 끈으로 돌려 묶도록 처리한 짧은 저고리스타일의 스웨터를 제시했다.폴카(Paule Ka)는 발레복을 만들 때 쓰이는 얇은 명주망사로 된 파스텔 핑크빛 드레스를 선보였다. 발레용 스커트를 변형한 프릴이 달린 짧은 분홍색 스커트,몸에 착 달라붙는 티셔츠,걸쳐 입는 스웨터,분홍색과 회색 레깅스(발이 없는 두꺼운 스타킹) 등 발레복을 변형한 다양한 아이템이 나와 있다. 심지어 속옷에도 발레리나 룩이 강세다.에탕의 분홍색 면스판 속옷은 가슴에 귀여운 프릴을 달고 있다. 패션칼럼니스트 모드 르쥐르는 “보기에 아름답고,실용성까지 갖춘 발레리나들의 복장을 변형한 발레리나 룩이 레트로(복고)의 흐름을 타고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어린시절 ‘백조의 호수’의 주인공 오데트 공주를 한번쯤 꿈꾸었던 여성들은 뒤늦게나마 발레리나 룩으로 꿈을 이룬 것 같은 환상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lotus@˝
  • 車내수 회복 조짐 한달새 5.5% 늘어

    지난달 자동차 내수는 회복조짐을 보였으나 수출은 둔화세를 나타냈다. 3일 국내 완성차업체 5개사에 따르면 4월 자동차 판매는 내수 9만 9125대,수출 27만 9219대 등 총 37만 8344대로 작년 동월 대비 12.3% 늘어났다. 전월보다 내수가 5.5% 증가,서서히 회복 조짐을 나타낸 반면 매달 증가세를 보여온 수출은 2.3% 감소,오히려 둔화되는 추세를 보였다. 내수의 경우 지난 3월 출시된 현대차 콤팩트 SUV인 투싼과 싼타페 등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의 강세현상이 두드러졌다.현대차와 쌍용차는 전월 대비 각각 13.6%,11.5%의 성장률을 보였으나 나머지 업체는 전월에 비해 내수가 뒷걸음쳤다. 업체별로는 현대차의 4월 판매대수가 내수 5만 1521대,수출 13만 4406대 등 총 18만 5927대로 작년 동월대비 1.9% 감소했다. 그러나 현대차는 내수시장 점유율에서 지난해 9월(50.8%) 이후 최고치인 51.4%를 기록했다.기아차는 내수 2만 2320대,수출 7만 4228대 등 총 9만 6548대로 작년 동월대비 11.1% 늘었다. GM대우차는 내수 9366대,수출 6만 7645대 등 총 7만 7011대로 작년 동월대비 108.0% 늘었다.마티즈는 경차 혜택 확대 등에 힘입어 지난달 4180대 팔려 2002년 4월(4723대) 이후 최고 판매기록을 세웠다. 업계 관계자는 “계절적 요인,신차 효과에 따라 내수 판매가 더이상 줄지 않을 것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현대차 ‘쏘나타’는 계속된다

    현대차는 오는 7월 출시예정인 신형 중형승용차 NF(프로젝트명)의 차명을 ‘쏘나타’로 결정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30일 “‘베스트 셀링카’인 쏘나타 시리즈의 브랜드파워를 이어가기 위한 전략으로 쏘타나 NF를 쏘나타로 명명키로 결론을 내린 상태”라면서 “다만 후속모델의 브랜드명을 지난 85년에 사용한 과거로 회귀한다는 점이 부정적일 수도 있다는 내부 의견이 있어 최종 발표를 늦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쏘나타 시리즈 등 주력차종을 도요타 렉서스처럼 고유 브랜드로 육성해 나가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쏘나타는 국내외에서 최고의 브랜드로 자리잡았다.지난달 30일 미국의 권위 있는 자동차전문 시장조사기관인 JD파워가 쏘나타를 중형차 부문에서 1위로 선정했을 정도다. 국내에서도 쏘나타의 인기는 그칠 줄 모르고 있다.지난 1분기 국내 승용차시장에서 ‘EF쏘나타’가 가장 많은 인기를 모은 것으로 조사됐다.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올 1분기중 전통 세단 및 레저용차량(RV)을 망라한 승용차의 등록대수는 23만 7194대를 기록했다.이 중 쏘나타가 2만 2674대 등록돼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쏘나타는 지난 85년에 처음 선보인 이후 쏘나타,뉴쏘나타,쏘나타Ⅱ,쏘나타Ⅲ,EF쏘나타,뉴EF쏘나타 순으로 명맥을 이어온 국내 승용차 중 최장수 브랜드이자 베스트셀링 카임을 공인받게 됐다. 쏘나타는 집계가 누락된 85년을 제외하고 86년부터 지난 3월말까지 163만 3337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모델별로는 ▲쏘나타 4610대 ▲뉴쏘나타 41만 9166대 ▲쏘나타Ⅱ 43만 110대 ▲쏘나타Ⅲ 29만 7750대 ▲EF쏘나타 19만 4777대 ▲뉴EF쏘나타 28만 6924대 등이다. 최근들어 일고 있는 SUV(스포츠 유틸리티 차량)의 붐도 쏘나타의 강세를 꺾진 못했다.현대차 싼타페와 기아차 쏘렌토가 1분기 동안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지만 쏘나타에 못미쳤다.이 기간에 싼타페는 2만 1047대,쏘렌토는 1만 8529대를 등록했을 뿐이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조선시대 평상복 부인상 첫 공개 영조때 화가 강세황 작품

    조선시대 평상복 차림의 부인상이 처음으로 공개됐다.단국대 ‘석주선 박물관’은 27일 전주 이씨 문중이 소장하고 있던 선조의 고손자인 밀창군(密昌君·선조 칠남 인성군의 증손)의 부인 오씨의 초상화를 공개했다.이 초상화는 조선 후기 남종문인화를 정착시킨 첨재 강세황이 오씨가 86세 때인 1760년에 그린 것으로 부인이 평상복을 입고 화문석 자리 위에 다소곳이 앉아 있는 모습이다.이원복 국립광주박물관장은 “조선시대 평상복 차림의 여성 초상화는 처음 공개된 것”이라면서 “한국미술의 전성기였던 영조시대에 당대의 유명화가 강세황이 그린 작품이라 더욱 소중한 작품”이라고 말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7급공채 경쟁률 135대1

    7급공채 경쟁률이 처음으로 100대 1을 넘어섰다.서울시공무원 공채에도 8만여명이 몰려 100대 1이 넘었다.올해 행정고시·9급공채 출원자의 급격한 증가에 이어 최근 공무원시험 강세현상이 재확인됐다. 행정자치부는 468명을 뽑는 제42회 7급 공채시험에 6만 3296명이 응시원서를 접수,13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고 28일 밝혔다.이 수치는 인터넷 접수분만 집계낸 것이어서 우편접수분 집계가 마무리되면 경쟁률은 더 높아질 전망이다. 135대 1의 경쟁률은 2001년 78대 1,2002년 88.2대 1,2003년 99.3대 1에 이은 것으로 올해 처음 100대 1을 넘어섰다.이는 최근 경기불황과 취업난으로 공무원시험 응시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과 맥이 통한다.올해 행정고시 행정·공안직 출원자는 1만 4181명으로 지난해보다 19%나 증가,7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올해 9급공채 시험 출원자도 15만 7361명에 이르러 지난해에 비해 35%나 증가했다. 그러나 7급 공채시험 응시자 증가세가 앞으로도 계속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출원자 수로만 보면 2001년 4만 5814명,2002년 5만 3766명,2003년 6만 955명에 이어 올해는 6만 3296명을 기록하고 있다.출원자 수 증가율은 2002년 17%,2003년 13.3%에 이어 올해 4%로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이제 7급공채시험 출원자는 포화상태에 다다르지 않았느냐는 분석이다. 또 788명을 뽑는 서울시공무원 공채에는 8만 67명이 지원,10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행정직은 636명 모집에 7만 2101명이 지원해 113대 1의 경쟁률을,기술직은 129명 모집에 7442명이 지원해 5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경쟁률은 지난해에 비해 다소 떨어졌지만 출원자가 줄기보다는 채용인원이 두 배 이상 늘어났기 때문이다.6월13일 필기시험에 이어 7월6일에 합격자발표가 있다.서울시는 올 하반기 488명을 추가로 뽑을 계획이다. 한편 재정경제부는 지난 2월 치러진 공인회계사 1차시험에 모두 2394명이 합격했다고 밝혔다.응시자는 모두 1만 806명으로 합격률은 22.15%를 기록했다.이는 지난해보다 인원수로는 358명,합격률로는 5.99%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1차시험 전체 평균 역시 48.74점으로 지난해보다 2.81점이 올랐다.여성합격자는 520명으로 지난해 383명보다 더 늘었다.수석합격자는 84.14점을 받은 김태오(23)씨가,최연소·최고령합격자는 안병민(20)씨와 최동수(60)씨가 각각 차지했다. 조태성 이유종기자 cho1904@˝
  • SK㈜ 1분기 실적 사상 최대 순이익 4243억 760% 증가

    SK㈜가 고유가 사태에 따른 정제 마진 호조와 중국의 석유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SK㈜는 올 1·4분기에 매출액 4조 1790억원,영업이익 4384억원,경상이익 5903억원,순이익 4243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액은 1.8%,영업이익은 58.8%,경상이익은 769.4%,순이익은 760.6% 증가한 것이다.분기별 실적으로도 사상 최대치다. SK㈜는 고유가 사태로 인한 정제 마진 호조 및 중국의 석유수요 증가와 함께 자회사인 SK텔레콤,SK네트웍스 등의 지분법 평가이익 증가,원화강세에 따른 대규모 환차익 발생 등이 실적 증가의 주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자회사 지분법 평가이익은 1803억원,환차익은 761억원이 발생했다. SK㈜는 또 윤활유 사업부문의 고가 완제품 판매증가와 베트남 유전 생산개시 등도 실적 호조에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관계자는 “실적 호조는 전반적인 정유업황의 호조와 자회사 지분법 평가이익 급증,대규모 환차익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면서 “2·4분기에도 이같은 실적 호조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수산株가 전자株 눌렀다”

    수산(水産)주가 전자주를 눌렀다. 26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형성된 11개 테마주의 연초부터 이달 23일까지 주가 상승률을 조사한 결과,수산주(한성기업,오양수산,대림수산,신라교역 등 4개사)가 129.75%로 가장 높아 최고의 테마주로 꼽혔다.수산주는 지난해 아시아지역을 휩쓴 조류 독감,광우병 파동으로 반사이익이 기대되면서 큰 폭으로 올랐다. 휴대전화 관련주(LG전자,삼성전자,팬택앤큐리텔 등 4개사)의 상승률이 41.71%로 2위를 차지했으나 수산주 상승률에 턱없이 못 미쳤다.이어 지주회사 관련주(금호산업,동원지주,LG 등 14개사) 37.83%,외국인 선호주(하나은행,삼성전자,LG전자,신한지주 등 10개사) 35.16%,디스플레이(LCD·PDP) 관련주(삼성SDI,LG전자 등 3개사) 33.23% 등의 순이었다.이들 6개 테마주는 같은 기간 종합주가지수 상승률(15.46%)을 훨씬 웃돌았다. 반면 특별소비세 인하와 관련된 자동차주(현대차,기아차 등 6개사)는 9.38%,조선·해운주(삼성중공업,한진중공업,대한해운 등 10개사)는 5.22%가 각각 떨어지는 등 5개 테마주는 시장수익률을 밑돌았다.개인 투자자는 수산주,자동차,조선·해운주만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수산주와 조선·해운주를 제외한 나머지 테마주를 순매수해 대조적이었다.기관투자가는 여름수혜주와 배당관련주만 순매수했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수산주는 조류독감과 광우병 파동의 영향으로,휴대전화 관련주는 매출증가 전망으로,지주회사 관련주는 우량 자회사 보유와 저평가 인식으로 각각 시장수익률을 웃도는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농구 미시 전성시대?

    ‘아줌마의 힘을 보여주세요.’ 아줌마들의 ‘코트 점령’에 탄력이 붙었다.김지윤 박정은(삼성생명) 등 스타플레이어들이 나란히 ‘5월의 신부’가 되면서 여자농구의 ‘미시 시대’가 활짝 열리게 된 것. ‘아줌마 스타’의 원조는 1984년 LA올림픽 준우승의 주역인 박찬숙.70년대 중반부터 10여년 동안 부동의 국가대표 센터로 이름을 떨친 그는 85년 결혼한 뒤 은퇴했다가 89년부터 타이완과 국내에서 다시 뛰면서 전성기 못지않은 실력을 보여줬다. 지난 98년 결혼한 전주원은 박찬숙을 잇는 미시 선수.결혼 직후 프로무대 우수선수상과 최다 어시스트상 등을 잇따라 휩쓸며 지난달 전격 은퇴 직전까지 ‘제2의 전성기’를 누렸다. 2년 전 면사포를 쓴 이종애(우리은행)는 결혼 전 13점대에 머물던 평균 득점이 17점대로 훌쩍 올랐다. 지난해 3월 결혼한 김영옥(현대)도 올 겨울리그 3점슛과 어시스트,가로채기 부문에서 ‘톱3’에 오르며 더욱 원숙한 기량을 뽐내고 있다. 미시 선수들의 강세는 결혼으로 인한 심리적 안정감 때문.현대 이영주 감독은 “선수들이 미혼 때보다 안정감 있는 플레이를 할 뿐 아니라 가정을 갖고 있다는 책임감에 정신력까지 강해진다.”면서 “주위의 도움만 뒷받침된다면 선수들이 결혼을 하고 운동하는 것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이를 낳으면 사정이 달라진다.체력이나 몸 상태가 바닥으로 떨어지기 마련.후배들의 자리를 뺏고 있다는 ‘부채감’도 ‘아줌마 선수’들이 선뜻 코트로 복귀하는 것을 꺼리는 이유다. 이두걸기자 douzirl@˝
  • 세계 경제 침체 탈출

    세계 경제는 올해 지난 3년간의 침체에서 벗어나 당초 예상보다 높은 4.6%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국제통화기금(IMF)이 21일 발표했다.IMF는 이날 발표한 세계경제전망보고서에서 세계 경제가 지난해의 3.9% 성장에서 올해에는 4.6%,2005년에는 4.4%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경제 전망에 대한 IMF의 이같은 낙관적 평가는 지난 2001년 9·11테러 이후 처음이다.IMF는 그러나 곳곳에서 감지되는 금리 인상 움직임이 침체에서 벗어난 세계 경제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IMF의 수석경제담당관인 래그허램 라잔은 “6개월전 싹트기 시작한 세계 경제는 많은 지역에서 활짝 피기 시작했으며,특히 미국 경제의 빠른 회복과 중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 예상을 뛰어넘은 고성장이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보고서는 미국 경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강력한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했으며 지속가능한 확장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며 성장률을 올해 4.6%,내년 3.9%로 내다봤다. IMF는 한국은 올해 5.5%,내년에는 5.3%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가계 부채 등으로 내수가 줄어든 점을 지적하며 통화·재정 지지정책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은 지난해 9.1% 성장보다 다소 낮아진,올해에는 8.5%,내년에는 8.0%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 경제는 수출호조와 주가회복 등에 힘입어 올해 경제성장률이 3.4%에 달할 것으로 보이나 내년에는 엔화강세로 인한 수출감소로 성장세가 둔화돼 1.9%로 전망,회복의 지속 여부에 대해 회의적 입장을 보였다. 김균미기자 kmkim@˝
  • 더이상 통하지 않는 ‘패션의 금기’

    |파리 함혜리특파원·서울 최여경기자| 이건 이래서 안 되고,저건 저래서 안 되고….살다 보면 이런저런 제약들 때문에 마음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하지만 이제 패션에서만은 이런 제약들을 인식하지 않고 표현의 자유를 만끽할 수 있다.패션의 금기들이 점차 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은밀한 개인 공간에서만 드러내고 입던 속옷이 겉옷으로 둔갑하고,겨울 부츠를 햇볕이 쨍쨍 내리 쬐는 해변에서 신는가 하면,스포츠웨어를 입고 사무실에도 가고 회의에도 참석한다.엄격한 드레스 코드를 요구하는 파티석상에 검은색 레이스로 된 속이 비치는 속옷에 화려한 보석장식이 달린 벨트를 하고 나타나는 여성들도 늘고 있다. ●금기색상 ‘그린’,올해 최고의 유행색으로 초록색은 초원,숲,에머랄드,샐러드,생명을 연상하게 하는 자연에 가장 가까운 색상이다.하지만 의상에서만은 조금만 잘못 사용하면 금방 촌스러워지고 다른 색상과 부드럽게 조화되지 않기 때문에 오랫동안 디자이너들이 기피하던 색깔이었다.초록색이 올해는 단연 유행색상 1호가 됐다. 셀린의 디자이너 마이클 코스는 올해 봄·여름 컬렉션에서 엽록소의 색깔에 가까운 밝은 초록색으로 된 가디건,점퍼,칵테일 드레스 등을 선보였다.발렌시아가의 니콜라 게스키에르는 초록색의 양가죽 점퍼를,샤넬은 초록색 스포츠 가방을 내놓았다.돌체&가바나와 클로에의 초록색 실크 시폰 드레스는 패션잡지의 화보를 장식한다.유명 메이커가 내놓은 샌들·핸드백·액세서리 등에서도 초록색은 빠지지 않는다. ●대중적 브랜드에서도 초록이 강세 중저가 의류인 H&M은 옥색,에머랄드색,스포츠,카키 등 4가지 라인의 의류를 소개할 정도로 초록색에 무게를 싣고 있다. H&M 마케팅 담당 알린 카이아는 “초록 계열과 플라워프린트를 매치해 올 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파스텔 계열 초록색의 인기는 여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통신판매 의류업체인 라르두트는 올해 봄·여름 시즌 카탈로그의 표지를 아예 초록색 라인으로 도배했다. 초록색이 이처럼 패션의 메인컬러로 등장한 것은 팝아트 스타일이 유행한 60년대 이후 처음이다. ●웰빙·자연주의 경향으로 주목 국내에서 초록의 유행은 젊은 여성의 ‘워너비(wannabe)’ 전지현이 한 광고에서 초록이 가득한 화면에 봄·여름 트렌드인 꽃무늬 로맨틱 패션으로 등장한 것과 무관하지 않다.또 디자인 측면에서는 시도가 됐지만 마케팅면에서 볼 때 소비자가 쉽게 선택하지 않아 ‘금기의 색’으로 낙인찍인 초록은 웰빙,자연주의의 유행으로 주목을 받게 됐다. 패션트렌드 분석회사 페클레르의 프랑수아즈 세랄타 실장은 “초록색은 생명,신선함,건강,전원 등 우리가 점점 아쉬워하는 것들을 상징한다.”면서 “웰빙을 추구하는 현대인들은 부족한 ‘산소’를 보충하듯 초록색을 의생활에 도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자의 배꼽 노출도 무죄 문명사회에서 음란한 행위로 간주되는 지나친 노출.그 수위가 지난해 핫팬츠,시스루룩,미니스커트 등 여성복에서부터 점차 낮아지기 시작했다.올해는 남성의 가슴과 배꼽도 자유로워졌다.노출하는 남성은 왠지 성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 듯해 보였지만 이제는 ‘옷 좀 입는다.’는 평을 들으려면 좀더 과감한 패션에 도전해야 한다. 긴 목선과 아래로 살짝 드러나는 가슴을 강조하는 ‘클리비지 룩’이나 복부가 드러나도록 ‘벨리 컷’된 바지를 입어 걸을 때마다 날리는 셔츠자락 사이로 드러나는 배꼽이 포인트.에르메스,펜디,비비안 웨스트우드 등 해외 남성복 컬렉션에서 보여졌지만 국내에도 남성의 성적 매력이 표현되면서 다양하게 시도되고 있다. 오스틴리드의 김수진 디자인실장은 “과거 남성의 가슴을 드러내는 패션은 천박함과 성의 상품화라는 의미가 강해 부정적이었다.”며 “최근에는 야하기만한 패션이 아니라 부드러운 남성성과 섹슈얼한 남성상의 강점을 최대한 강조하는 긍정적인 패션 스타일로 표현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lotus@seoul.co.kr˝
  • 車업계 “고급세단 한판붙자”

    국내 대형승용차 시장의 판도변화가 예상된다. 수입차업계의 공세가 거센 가운데 현재 대형 승용차시장은 현대차 ‘에쿠스’를 비롯해 기아차 ‘오피러스’,쌍용차 ‘체어맨’이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올들어 3월말 현재 판매실적은 에쿠스 3758대(시장점유율 35.6%),오피러스 2782대(26.4%),체어맨 4001대(38.0%)를 기록,우열을 가리기 힘든 혼전 양상이다. 여기에 르노삼성차와 GM대우차가 고급세단차를 생산하거나 직수입할 예정이어서 대형차 경쟁에 불을 지필 태세다. 르노삼성차는 오는 11월쯤 3500㏄급 대형 세단인 ‘SM7’을 일본 닛산자동차의 ‘티아나’와 플랫폼을 공유해 양산한다는 방침이다. GM대우차도 내년 1분기에 GM홀덴의 2800㏄ 및 3600㏄급 ‘스테이츠맨’을 수입,국내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다.이후에는 1000억원(8600만달러)을 투입해 대우인천차 부평공장에서 차세대 신모델을 생산,판매할 방침을 세우는 등 국내 대형승용차 시장 공략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세웠다. 수입차의 도전도 점점 거세지고 있다.지난 1·4분기중 수입차 판매대수가 2387대에 이르러 판매비중이 21.79%로 높아졌다.이는 전년도 시장점유율 17.4%보다 4.39%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이같은 수입차의 강세가 이어지자 일본 혼다자동차가 다음달 국산 중·대형차와 가격대가 비슷한 어코드 시리즈를 출시할 예정이다.폴크스바겐도 8월에 3000만원대 중반의 ‘골프 5세대’ 모델을 국내에 선보일 계획이다. 이종락기자 jrlee@˝
  • [사설] 서민 물가高부터 해결하라

    요즘 주부들의 입에서는 연일 비명이 터져나온다.장바구니 물가가 올라도 너무 오른 탓이다.1만원을 들고 시장에 가봐야 감자 3개에 사과 2개 반밖에 사지 못한다고 한다.이헌재 경제팀이 대통령 탄핵사태 이후 경제의 중심을 잡고 있다고 하지만 서민들이 느끼는 체감지수는 사뭇 다르다.정치권이 총선에 전력투구하는 사이 물가 문제는 뒷전으로 밀려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370만명을 넘어선 신용불량자에 극심한 소비 위축,물가 폭등으로 서민 가계가 파탄나지 않을까 우려된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어제 내놓은 올해 경제성장률 수정전망치에서 소비자 물가상승률을 당초 2.8%에서 3.1%로 높였듯이 올해 경제운용의 최대 과제는 물가 불안이다.하지만 정부의 정책 수단도 마땅치 않고,물가 상승 압력이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라는 점에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비하고 물가불안을 잠재우려면 금리를 올려야 하지만 침체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국내 경기를 감안하면 불가능에 가깝다.환율 역시 원화 강세가 그나마 국제 원자재값 급등과 고유가의 충격을 흡수하는 완충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정부 개입에 한계가 있다. 우리는 물가 불안이 대외 요인에서 비롯됐다고 하나 정부와 과반수 의석 확보로 명실상부한 여당의 위치에 오른 열린우리당이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다른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본다.다시 들썩이기 시작한 부동산 값과 사재기 등 중간상의 농간을 적절히 제어하고 공공요금 인상시기 조절 등 정책 수단을 동원한다면 물가 인상 요인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뜻이다.상황이 이러함에도 여권의 첫 당정협의에서 성장이냐,분배냐 하는 문제로 줄다리기를 했다는 것은 실망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정부 당국자와 정치권 지도자들은 말끝마다 ‘민생 안정’을 외치고 있다.말의 성찬만 늘어놓을 게 아니라 정파를 초월한 비상대책기구라도 구성해 지혜를 함께 모으기를 제안한다.˝
  • [방황하는 과학영재] ① 과학고는 실패작인가 - 영재뽑아 범재 만드는 과학고

    순수 기초과학의 구축과 ‘21세기 과학입국’의 미래를 짊어질 과학영재들의 ‘외도’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과학고의 최상위 성적 학생들 가운데 상당수가 사회적 지위와 안정된 수입이 보장되는 의학·한의학 계열로 진로를 바꾸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3학년이 되면 입시에 매달려 기초교육이 부실해지는 것은 물론 영재교육 본연의 수월성도 추구할 수 없게 된다. 과학고 학생들은 2004학년도 입시에서 의대 진학에 초강세를 보였다.전북과학고의 경우 3학년 졸업생 21명 가운데 9명이 의대·치대·한의대에 진학했다.3학년 졸업생 27명을 배출한 대전과학고도 48%인 13명을 의·약학계열에 진학시켰다.이런 추세는 2003학년도에도 마찬가지였다.전국 16개 과학고 가운데 전남과학고와 제주과학고를 뺀 14개 과학고에서 서울대에 진학한 학생은 2학년 조기 졸업생을 포함, 모두 83명.이 가운데 35%인 29명이 의학계열을 택했다. 과학고 학생들은 수학과 과학 과목에 한해 대학 신입생 수준의 고급과정을 배운다.실험시설은 웬만한 자연계 대학보다 낫다.하지만 이들에게도 대학입시는 피할 수 없는 통과의례다.이 때문에 2학년 1학기까지는 ‘영재교육’을 받지만 2학기부터 수능시험을 위한 ‘범재교육’으로 바뀔 수밖에 없다. 한성과학고 3학년 박지예(18)양은 “수학과 과학은 고급과정을 배워 처음 수능문제집을 대하면 쉽다고 느끼지만 실제 시험점수는 그렇게 나오지 않는다.”면서 “수능은 문제유형이 달라 실력과 별도로 적응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2학년 홍유경(17)양은 “2학년 때 의대로 진학하는 학생들은 극소수”라면서 “3학년 가운데 상당수는 2학년 때 수능점수가 원하는 만큼 나오지 않아서 진학하는 경우”라고 말했다. 홍양은 학부모들의 요구와 경제적인 여건을 고려해 의대를 원하는 과학고 학생들이 상당수라고 덧붙였다.‘사교육 1번지’로 불리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는 이런 현실을 반영,과학고 학생들을 위한 특별반을 따로 편성한 입시학원이 있을 정도다. H학원에는 S과학고 학생들이 한 학년에 무려 40여명이나 다닌다.한 학년이 120∼130명 정도임을 고려하면 3분의1에 해당하는 수치다.한성과학고 3학년 오수현(18)양은 “과학고 학생들은 대다수가 수시와 특별전형으로 입학하기 때문에 내신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크다.”면서 “과학·수학의 경우 학교에서 수준 높은 교육을 받지만 수능점수를 잘 따려면 주말이나 방학 때 입시학원에 의존해야 하는 실정”이라고 털어놨다.이에 대해 한성과학고 수학과 전용주(46) 교사는 “학원에서는 짧은 기간에 문제를 푸는 기술만 전수해 기초가 취약해진다.”면서 “학교에서 기초교육을 다시 시키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유종기자 bell@˝
  • ‘손학규 사단’ 총선서 전멸

    총선에 출마한 손학규 경기도지사 측근들이 모두 참패했다. 당초 절반 정도는 당선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뜻하지 않은 탄핵역풍에 줄줄이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총선에 출마한 손 지사 측근은 정승우 제2행정부지사와 한현규 정무부지사,이철규 경기개발연구원장,정성운 서울사무소장 등 4명.이들은 그동안 도정 운영에 핵심 역할을 수행해 왔다. 이들은 모두 한나라당 공천을 받았으며 이 과정에서 손 지사가 직간접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 손 지사의 정치행보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 강세지역인 수원 영통에 출마한 한 전 부지사는 이의동 첨단·행정신도시와 평택·양주 평화신도시 등 굵직한 대형 프로젝트를 주도하며 손 지사의 두터운 신임을 받았다.그러나 현 정부 경제부총리를 지낸 김진표 후보라는 거물을 만난데다 탄핵역풍까지 겹쳐 패하고 말았다. 6·13지방선거 당시 선거캠프에서 손 지사 당선에 힘썼던 이 원장도 시흥에서 선전했으나 탄핵바람을 뚫지 못했다.손 지사 보좌관 출신으로 손 지사의 지역구(광명)를 넘겨받은 정 소장과 경기도제2청 소재지인 의정부에서 출마한 정 전 부지사도 같은 운명을 맞았다. 이들 측근인사뿐 아니라 현역의원으로 손 지사 인맥으로 통하던 신현대(수원 권선)·박종희(수원 장안) 후보 역시 고배를 마셔 탄핵역풍의 벽을 실감케 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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