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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료 개선 앞장”… 멕시코 1위 수성 나선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멕시코에서 의료 봉사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12일 세계 최대 부호 중 한 명인 카를로스 슬림이 세운 재단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멕시코 의료 개선 활동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맡은 역할은 근거리무선통신(NFC) 리더기가 내장된 태블릿PC 1000대를 보급해 저소득층의 예방접종 이력을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디지털화하는 것이다. 멕시코 내 저소득층 유아의 예방접종이 수작업으로 진행된 탓에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의료 혜택 또한 제때 받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해 보려는 취지에서다. 조홍상 삼성전자 멕시코법인 상무는 “10만여명의 유아가 혜택을 입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자원봉사를 통해 기업 이미지를 제고함과 동시에 현지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수 있다. 멕시코 현지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시장 1위(35.7%)를 달린다(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 기준). 지난해 멕시코에서 1060만대의 스마트폰을 팔아 치웠다. 멕시코에서 LG전자(12.3%)도 강세를 띠지만 삼성전자와의 격차는 꽤 크다. 지난해 LG전자는 370만대를 팔았다. 화웨이(8.9%), 레노버(8.6%) 등 중국계 스마트폰 업체와 애플(6.5%)은 경쟁이 안 될 정도다. 이런 상황에서 삼성전자는 멕시코 통신 1위 업체인 ‘텔셀’(시장 점유율 약 70%)을 소유한 카를로스 슬림과 손을 잡고 격차 벌리기에 나섰다. 삼성전자의 최대 고객인 카를로스 슬림과의 밀월 관계를 통해 1위 자리를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가 “이번 의료 봉사가 현지 사업 관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홈쇼핑 지름신 부른 ‘가성비’

    홈쇼핑 지름신 부른 ‘가성비’

    상반기 4개 업체 히트상품올 상반기 홈쇼핑 시장에서는 집에서 직접 외모를 관리할 수 있는 셀프 미용제품과 ‘가성비’를 앞세운 패션 관련 제품이 두드러졌다. 불경기가 이어지면서 기존에 백화점이나 전문매장에 쏠리던 미용·패션의 수요가 다른 유통 경로로 분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GS, 남성 홀린 탈모샴푸 TS 인기 롯데홈쇼핑, 현대홈쇼핑, CJ오쇼핑, GS샵 등 홈쇼핑 4개 업체는 12일 올해 상반기(1월 1일~6월 4일) 인기 상품 목록을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미용에 대한 호응이 높았다. GS샵의 올 상반기 인기 상품 1위를 기록한 상품은 프리미엄 탈모 샴푸인 ‘올뉴 티에스 샴푸’였다. 통상 여성 고객이 압도적으로 많은 홈쇼핑 시장에서 남성 고객의 비중이 20%에 달했다. 2위를 차지한 화장품 ‘에이지투웨니스 에센스 커버팩트’는 올 상반기 123회 매진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CJ, A.H.C 등 화장품 브랜드 강세 CJ오쇼핑에서도 미용상품의 강세가 이어졌다. 1위는 화장품 브랜드 AHC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주문 수량은 23%, 주문 금액은 25% 늘었다. 코스메슈티컬(화장품과 의약품의 합성어) 화장품 브랜드 ‘씨앤피 닥터레이’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3% 증가한 주문량으로 7위를 기록했다. ●롯데, 이탈리아 실크 정장 폭풍 주문 한편 홈쇼핑 시장의 전통 강자인 패션 분야에서도 ‘가성비’ 소비 트렌드를 등에 업고 정장이나 실크 소재 등 상대적으로 고가품으로 여겨지던 품목들이 선전했다. 롯데홈쇼핑의 인기상품 1위는 단독 패션 브랜드인 ‘조르쥬 레쉬’가 차지했다. 이탈리아 수입의 고급 원단을 사용한 정장 재킷, 바지, 원피스를 한 세트로 구성한 세트 상품이 모두 26만 5000세트 판매되며 호응을 얻었다. CJ오쇼핑에서도 여성 정장이 활약했다. 3위에 오른 ‘에셀리아’의 ‘내추럴 여름 수트 4종’은 지난달 방송 40분 만에 1만 1000세트를 판매할 만큼 큰 인기를 누렸다. 8위를 차지한 ‘VW베라왕’의 ‘베라 수트 3종 세트’도 지난 3월 첫방송에서만 9000건에 가까운 주문이 쏟아졌다. ●현대, 패션 컬래버 특화상품 호응 현대홈쇼핑은 아예 유명 디자이너·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가성비 패션 특화에 나섰다. 유명 디자이너 정구호씨와 손잡고 지난해 선보인 패션 브랜드 ‘제이바이’는 올해 상반기에만 35만 세트를 판매해 인기 상품 2위를 차지했다. 홈쇼핑 업계 관계자는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고급 의류나 전문 화장품 같은 품목도 ‘가성비’가 좋은 제품으로 눈을 돌리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KIA 최형우, 올스타 투표 중간집계 1위…‘바람의 손자’ 이정후 외야수 2위

    KIA 최형우, 올스타 투표 중간집계 1위…‘바람의 손자’ 이정후 외야수 2위

    KIA 타이거즈의 4번 타자 최형우가 프로야구 올스타 팬 투표 중간집계에서 1위에 올랐다.최형우는 올 시즌 자유계약선수(FA)로 삼성 라이온즈에서 KIA로 이적, FA 100억원 시대를 연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강타자 중 한 명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12일 발표한 2017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 ‘베스트12’ 선정 팬 투표 1차 중간집계에 따르면, 나눔 올스타 외야수 부문의 최형우는 총 유효투표수 80만 2740표 중 46만 2153표를 받아 최다 득표했다. 2위는 44만 5577표를 득표한 드림 올스타 3루수 부문의 최정(SK 와이번스)이다. 나눔 올스타는 NC 다이노스, 넥센 히어로즈, LG 트윈스, KIA, 한화 이글스 선수로 이뤄진다. 두산 베어스, SK 와이번스, 롯데 자이언츠, 삼성 라이온즈,k t wiz 선수들이 드림 올스타를 구성한다. 나눔 올스타 외야 부문에서는 최형우의 뒤를 이어 이종범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의 아들이자 올해 강력한 신인왕 후보인 이정후(넥센·35만 4309표)가 2위에 올라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선두를 질주하는 KIA는 외야수 부문의 최형우와 로저 버나디나를 포함해 양현종(선발투수), 김윤동(중간투수), 김민식(포수), 안치홍(2루수), 이범호(3루수), 김선빈(유격수) 8개 부문에서 1위 득표자를 배출했다. KIA 선수를 뺀 나머지 나눔 올스타 부문 1위는 임창민(NC·마무리투수), 윌린 로사리오(한화·1루수), ‘출루왕’ 김태균(한화·지명타자)이다. 드림 올스타 부문에선 2년 연속 한국시리즈를 제패한 두산 선수들이 강세를 보였다. 더스틴 니퍼트(선발투수), 이현승(중간투수), 양의지(포수), 최주환(2루수), 김재호(유격수) 등 5명이 포지션별 1위로 나섰고, 민병헌도 외야수 부문 3위로 팬 선정 올스타 출전을 눈앞에 뒀다. 일본과 미국을 거쳐 6년 만에 KBO리그에 복귀한 롯데의 자존심 이대호가 43만 1981표라는 압도적인 득표로 드림 올스타 1루수 부문 선두를 사실상 굳혔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국민 타자’ 이승엽(삼성) 역시 드림 올스타 지명타자 부문에서 40만 8844표를 받아 두산의 닉 에반스를 크게 따돌렸다. 만 40세인 이승엽과 18세인 이정후의 나이 차는 22세에 달한다. 포털사이트 네이버(www.naver.com), 다음(www.daum.net),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KBO 앱과 KBO STATS 앱에서 동시에 진행 중인 팬 투표는 30일 오후 6시에 마감된다. KBO는 팬 투표수와 선수단 투표수를 점수를 70% 대 30% 비율로 합산해 7월 3일 베스트12 명단을 최종 공개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차트 역주행 ‘셰이프 오브 유’ 에드 시런 “10월에 한국 가요”

    차트 역주행 ‘셰이프 오브 유’ 에드 시런 “10월에 한국 가요”

    최근 국내 음원 차트에서 역주행하고 있는 영국 싱어송라이터 에드 시런이 두 번째 내한 공연을 확정했다. 오는 10월 2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다. 지난 3월 선보인 정규 3집 ‘디바이드’(÷)의 월드 투어다. 그의 내한은 2015년 3월 이후 2년 만이다. 첫 내한 당시에도 스타였지만 그사이 아델과 함께 현재의 영국 대중음악을 대표하는 위치에 올라섰다.지난해 그래미 어워즈에서는 ‘싱킹 아웃 라우드’로 올해의 노래를 거머쥐었다. 또 3집 발매에 앞서 미리 공개된 싱글 ‘셰이프 오브 유’와 ‘캐슬 온 더 힐’은 각각 빌보드 싱글 차트 1위와 6위로 데뷔했다. 신곡 두 곡을 동시에 싱글 차트 톱10으로 데뷔시킨 것은 빌보드 역사상 그가 처음이다. 3집 수록 16곡이 한꺼번에 영국 싱글 차트 20위 내에 진입하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132개국 아이튠스 1위를 석권했던 ‘셰이프 오브 유’는 해외 팝 음악에 좀처럼 자리를 허락하지 않고 있는 국내 음원 사이트 종합 차트에서 역주행하고 있다. 지난달 중순을 전후해 10위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해외 팝이 국내 차트에서 강세를 보인 것은 2014년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주제가 ‘렛잇고’와 지난해 말 스웨덴 뮤지션 라세 린드가 부른 드라마 ‘도깨비’의 주제가 ‘허쉬’ 정도다. 각각 애니메이션과 드라마 신드롬에 힘입어 1위를 차지했다. ‘허쉬’는 국내 작곡가가 만들었다. 이 때문에 ‘셰이프 오브 유’의 선전이 더욱 도드라져 보인다. 티켓은 오는 15일 정오부터 인터파크에서 구입할 수 있다. 11만~13만 2000원.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안경환·김상곤 등 인권옹호 인사 중용, 평균 61.8세… 호남·서울대 출신 강세

    안경환·김상곤 등 인권옹호 인사 중용, 평균 61.8세… 호남·서울대 출신 강세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5명의 장관 후보자를 추가로 지명하면서 새 정부 내각의 진용이 사실상 완성 단계에 진입했다. 지금까지 드러난 새 정부의 인선 특징은 인권 옹호자로 인정받고 있는 인사들이 중용됐다는 점이다.이날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안경환 전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은 2009년 사퇴 이후에도 후임 현병철 위원장이 정부의 인권침해 상황에 침묵한 데 대해 지속적으로 비판해 온 대표적인 인권 옹호자다. 인권위 비상임위원이었다가 현 전 위원장에게 항의하며 사퇴했던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과 함께, 역대 정부에서 검찰 출신들이 주로 차지했던 두 자리에 인권 의식이 강력한 인사들을 기용했다는 점이 주목된다. 최근 인사청문회를 마친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도 세계 여성 인권 향상을 위해 노력했던 인사라는 점은 널리 알려져 있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교육감 재직 당시 ‘학생인권조례’를 선도적으로 실시했다. 대체로 고른 지역 안배가 이뤄진 가운데 내각 서열 1위와 3위인 국무총리와 사회부총리 등에 호남 출신을 중용한 것이 눈에 띈다. 이낙연 총리는 전남 영광 출신이며 김상곤 후보자는 광주 출신이다.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인 김현미 의원은 전북 정읍 출신이다. 총리와 이날까지 발표된 장관 후보자 11명의 나이 평균은 만으로 61.8세다. 서울대 출신이 4명으로 가장 많았다. 박근혜 정부의 초대 17개 부처 장관 후보자의 평균 나이는 57.5세였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검증 과정에서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음주운전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고,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주민등록법 위반 사실이 확인됐는데, 이는 군인 특성상 발생한 문제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송 후보자는 “아버지와 아이가 암에 걸려 고향에 아파트나 마련해야겠다는 생각에 1989년 군인공제회 아파트를 분양받은 것”이라며 투기가 아니라고 해명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정운영 및 개혁을 이끌 적임자들”이라고 호평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개혁과 전문성을 내세웠지만 전형적인 캠프 보은인사이자 코드인사”라고 비판했고, 바른정당은 송 후보자에 관해 “청와대는 여전히 인사 5대 원칙을 어기고 위장전입 사실이 있는 후보를 천거했다”고 지적했다. 국민의당은 “이번 인사는 문 대통령의 캠프에서 핵심 역할을 했던 인사들로 이뤄졌고, 지역과 여성에 대한 안배도 상당히 고려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뉴욕증시 애플 페이스북 등 기술주 급제동…나스닥 1.8% 급락

    뉴욕증시 애플 페이스북 등 기술주 급제동…나스닥 1.8% 급락

    뉴욕증시에서 기술주가 급락세를 보인 가운데 주요 지수는 혼조세를 나타냈다.9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 3대 지수는 상승 출발해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S&P 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내림세로 돌아섰다. 이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02포인트(0.08%) 내린 2,431.77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3.84포인트(1.80%) 낮은 6,207.92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만 전장보다 89.44포인트(0.42%) 상승한 21271.97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이 가장 큰 애플의 주가가 4% 가까이 급락하면서 주가는 전반적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블룸버그는 애플이 다음 아이폰 모델에 경쟁 회사 대비 다운로드 속도가 느린 모뎀 칩을 사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이 각각 2.3%와 3.4%도 급락했다. 페이스북도 3.3% 내리는 등 기술주가 부진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기술주가 상당한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며 일부 투자자들이 이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영국 총선 및 제임스 코미 미 연방수사국(FBI) 전 국장 증언은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 지난 8일(현지시간) 치러진 영국 조기 총선에서는 어느 정당도 과반의석을 확보하지 못했다. 테리사 메이 총리가 이끄는 집권 보수당은 318석을 얻어 과반의석을 상실했다. 메이 총리는 민주연합당(DUP)과 연합정부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영국 총선 결과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며 영국 총선이 미국 경제에 미칠 수 있는 직접적인 영향이 없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시장은 지난 8일(현지시간) 코미 전 국장 증언에는 크게 반응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코미 전 국장은 상원 정보위 청문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마이클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에 대한 수사중단을 요구했다고 증언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그러나 코미 전 국장 발언이 트럼프 대통령의 친성장 정책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시장의 관심은 이제 다음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로 전환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혁신평면 갖춘 ‘포항 남구 대잠동 라온프라이빗 스카이파크’ 선착순 분양

    혁신평면 갖춘 ‘포항 남구 대잠동 라온프라이빗 스카이파크’ 선착순 분양

    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특화설계 아파트의 인기가 갈수록 치솟고 있다. 특히 4Bay 혁신평면을 갖춘 아파트의 몸값은 더욱 높아지는 추세다. ‘베이(Bay)’는 전면발코니를 기준으로 기둥과 기둥 사이의 한 구획을 말한다. 즉 전면 발코니에 접하고 있는 거실이나 방의 숫자로 4Bay는 거실과 방 3개에 전면발코니를 통해 햇볕이 들게 된다. 따라서 Bay가 늘어날수록 채광은 물론 환기, 통풍이 유리하다.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해 냉․난방비도 절약된다. 4Bay 아파트는 발코니 확장 면적이 넓기 때문에 실사용 면적도 크게 늘어나고, 개방감이 뛰어나 집안 전체가 넓어 보이는 효과도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최근 주택시장에서 평면설계의 중요성은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4Bay 구조에 대한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워낙 강하기 때문에 4Bay 혁신평면을 갖춘 아파트는 매매가격이 높은 것은 물론 전·월세 시세도 높아 투자가치가 3Bay 구조 아파트에 비해 월등히 높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4Bay 혁신평면이 인기몰이 중인 가운데 59㎡형(일부)은 4Bay 구조, 84㎡형(일부)은 4Bay-4Room 구조의 차별화된 특화평면설계를 갖춘 ‘포항 남구 라온프라이빗 스카이파크’가 선착순 분양에 나서 화제다. ‘포항 남구 라온프라이빗 스카이파크’는 4Bay 특화설계는 물론 맞통풍 구조로 쾌적성과 함께 여유로운 드레스룸을 제공해 공간 활용 역시 극대화했다. 이와 함께 ‘포항 남구 라온프라이빗 스카이파크’는 포항시에서 북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공급이 드물었던 남구에 선보여 높은 희소가치까지 갖춰 눈길을 끈다. ‘포항 남구 라온프라이빗 스카이파크’는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대잠동 외 12필지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34층 3개동 전용 59~84㎡ 총 371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특히 59㎡의 경우 ‘초강세’ 평형으로 분류되는 만큼 수요자와 투자자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포항 남구 대잠동은 신흥주거지로 추후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뿐만 아니라 선호도가 낮은 1․2층 세대를 과감히 없애고 단지 1․2층을 2중 필로티로 설계했다. 2층 필로티 공간에는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에서나 볼 수 있었던 공중정원을 연상케 하는 데크공원을 조성해 공원을 품은 아파트로 주거환경의 쾌적성을 한 단계 높였다. ‘포항 남구 라온프라이빗 스카이파크’의 견본주택은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효자동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0년 3월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17 서울미래유산 그랜드투어] 성균관 반촌 代 이은 번화가…근대건축 껴안은 서울대의 본향

    [2017 서울미래유산 그랜드투어] 성균관 반촌 代 이은 번화가…근대건축 껴안은 서울대의 본향

    마로니에 공원을 품은 대학로에는 근대의 향기가 진동했다. 백년 후의 보물, 서울미래유산이 내뿜는 포스 때문이리라. 서울신문이 서울시 및 서울도시문화연구원 등과 함께하는 ‘2017 서울미래유산-그랜드투어’ 제2회 ‘서울사방 동촌 교육과 예술의 현장, 대학로’편이 지난 3일 대학로 일대에서 진행됐다. 그랜드투어 참가자들은 국가대표 건축가 김수근이 남긴 서울미래유산인 아르코예술극장과 아르코미술관, 샘터사옥과 파랑새극장을 차례차례 둘러봤다. 시멘트와 유리, 철골조가 지배하는 회색 도시의 한편에 서 있는 붉은 벽돌 건물 4채에서 ‘힘과 기’를 느끼는 표정이었다. 예술가의 집으로 변신한 옛 서울대 본관과 근대건축의 요람 경성고등공업학교 옛 터에 서 있는 옛 중앙시험소(한국방송통신대 역사관)에서 타일과 목조로 지어진 근대건축물의 매력에 흠뻑 취하기도 했다. 자연형 실개천 개념으로 복원한 흥덕동천의 마른 물길을 돌아 서울대 의과대학 본관과 옛 대한의원, 함춘원 동산에 세워진 정조의 회한이 서린 경모궁, 유신시대 문화예술계 인사들의 사랑방 학림다방, 옛 백동성당 터에 세워진 근대성당 건축의 모태 혜화동성당 순으로 대학로를 순례했다. 선선한 바람이 귓가를 스치는 초여름 대학로의 정취를 만끽했다.“이야기가 살아 있는 도시는 흥하고 이야기가 사라진 도시는 멸망한다”라고 했다. 스토리(story)가 곧 역사(history)가 되는 이치다. 대학로는 서울 종로5가역을 시점으로 이화사거리를 거쳐 혜화동로터리까지 이어지는 연장 1.6㎞의 간선도로이지만 우리는 흔히 이화사거리에서 혜화로터리 구간 왕복 6차선 도로 주변을 대학로라고 통칭한다. 누구나 한 번쯤 이곳에서 열리는 문화예술 행사와 공연에 대해 들어봤거나 체험했을 정도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젊음과 예술의 해방구이다. 대학로에 문화예술혼이 깃든 데는 600년 이상 묵은 곡절이 있다. 조선 유일무이의 대학 성균관과 대한민국 최초, 최고의 국립대학 서울대의 본향이기 때문이다. 중세에서 근대까지, 최고 대학 교육의 발상지가 대학로에서 만난다. 괜스레 대학로가 아니다. 경성제국대학을 거쳐 서울대 법문학부가 머문 시기, 이곳은 서울의 유일한 4년제 대학이 있던 지역이었다. 수식어 없이 이곳을 대학로라고 불러도 이의가 없었다. 대학천, 대학신문도 같은 맥락이다.●근대의학 태동지 연건동·근대건축 뿌리 동숭동 근대의학과 근대건축도 대학로를 사이에 두고 연건동과 동숭동 양쪽에서 나란히 꽃피었다. 광혜원에서 싹튼 근대의학의 전통이 옛 대한의원을 거쳐 지금의 서울대 병원으로 이어졌다. 또 방송통신대 역사관 터에 있던 관립 경성고등공업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한 테크노크라트들이 우리 근대건축의 개척자가 됐다. ‘메트로폴리스 서울’의 기원을 일제강점기 경성에서 찾아야 한다는 학설이 힘을 받는 이유는 중세 성곽도시 한양이 초거대 세속도시 서울이 된 무한대에 가까운 팽창의 출발점을 경성으로 보기 때문이다. 대학로는 왜 대학로인가. 대학로의 지역 정체성은 무엇인가. 대학로는 1985년 군사정권에 의해 불쑥 급조된 장소가 아니다. 조선시대 한양의 좌청룡 낙산 아래 형성된 동촌(東村)의 역사가 층층이 살아 숨쉰다. 현재의 행정구역으로 보면 낙산 아래 연건동을 중심으로 이화동·동숭동·원남동·연지동·충신동이 동촌에 해당한다. 양반이 살던 4곳의 지역색을 뜻하는 사색(四色) 중 동인은 남인과 북인, 대북과 소북으로 갈라졌는데 18세기 후반의 문인 이가환의 ‘옥계청유첩서’에는 소북가문이 동촌에 살았다고 기록돼 있다. 동산(東山) 아래 동촌에 거주하는 동인의 기질이나 지역색은 성균관과 반촌(泮村)에 의해 영향을 받은 것으로 여겨진다. 반촌이란 반민(泮民)의 거주지인데, 성균관을 반궁(泮宮)이라고 부른 데서 유래한다. 성균관과 유생들의 뒷바라지를 하는 특수신분인 반인들은 성역화된 성균관의 위세를 빌려 소 도살 면허를 독점하면서 부유한 치외법권 주민으로 행세했다. 지금의 대학로 일대가 반촌이다. 400명의 유생을 먹이고, 입히고, 재우는 반촌은 대궐 다음으로 북적거리는 번화가였다. 반민들은 사치스러운 차림새와 호쾌한 기질로 유명했다. 성균관 유생들이 함께 어울린 하숙촌 대명거리(혜화역 4번 출구에서 성대 앞까지)는 1895년 갑오개혁으로 과거제가 폐지될 때까지 ‘원조 대학로’로 흥청거렸다. ●낙산 아래 동인들 모여 살던 동촌 명승지 이화장 동촌의 정체성은 낙산과 혜화문, 낙산 아래 제일의 명당 이화장, 흥덕사와 흥덕동천, 송시열이 살던 송동 집터와 북관묘 터에서 각각 찾을 수 있다. 낙산 아래 이화장 자리는 동촌 제일의 명승지였다. 인조의 셋째 아들 인평대군의 석양루 터였으며 신숙주의 손자 신광한의 집 기재(또는 신대)를 거쳐 왕의 관을 만들던 장생전이 깃들었다. 김홍도의 스승 표암 강세황도 이곳 바위에 글씨를 남겼지만 이화장을 지으면서 땅속에 묻혔다. 현재 서울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이 흥덕사와 송동, 북관묘의 옛 터이다. 본래 지명은 숭교방이었으며 오늘의 동숭동은 ‘숭교방 동쪽’이라는 뜻이다. 흥덕사는 태조 이성계가 왕이 되기 전 머물던 한양 잠저였고, 본부인 신의왕후를 모신 교종의 본산이었다. 송시열의 집도 이 터에 있다. 흥덕동천은 대학로를 지나 청계천 오간수문으로 흘렀다. 오늘의 대학로 40m 도로는 한때 대학천이라고 불리던 흥덕동천을 복개한 덕에 얻은 길이다. 서울대 문리대생들이 대학천과 다리를 빗댄 센강과 미라보 다리를 오가며 ‘제25의 강의실’이라고 불리던 학림다방으로 건너다녔다. 흥덕동천을 되살린다고 요란하게 선전했지만 옛 물길은 땅속에 묻혔고, 작은 개울만 흉내 삼아 만들어 놓았다. 관운장을 모신 북관묘터는 1882년 임오군란부터 1884년 갑신정변, 1895년 을미사변까지 근대사의 비극이 오롯이 담긴 역사의 기억장치이다. 그러나 아픈 역사는 역사가 아니라며 스스로 지워 버렸다.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대학로의 근현대 유산이 미래세대에게 전해지도록 소중하게 간직해야 하는 이유를 사라져 버린 동촌의 옛 역사가 시리도록 웅변한다. 글 노주석 서울도시문화연구원장 사진 김학영 서울도시문화연구원 연구위원
  • 북촌 안 부러운 ‘남촌’, 회현동 일대 재탄생

    북촌 안 부러운 ‘남촌’, 회현동 일대 재탄생

    내년까지 158억원 투입해 5대 명소 중심으로 도시재생 40여년간 개발에서 소외됐던 서울 중구 회현동 일대 ‘남촌’이 북촌 같은 명소로 재탄생한다. 종로구 가회동 일대인 북촌은 각종 지원을 통해 한옥마을로 거듭났지만, 남촌은 1979년 ‘회현 도시환경정비구역’ 지정을 끝으로 방치돼 왔다. 남산과 인접해 있어 고도제한 등을 이유로 발전방향 마련이 쉽지 않았다. 조선 시대에는 청계천 북쪽을 ‘북촌’, 청계천 남쪽과 남산 일대를 통틀어 ‘남촌’이라고 불렀다. 서울시는 내년까지 158억원을 투입해 ‘남촌재생플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7일 밝혔다. 남촌재생플랜은 3개 부문, 15개 세부사업으로 나눠 ‘서울로 7017’과 맞닿아 있는 남촌(50만㎡)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우선 회현동의 5개 명소를 발굴해 5대 거점으로 재생한다. ▲우리은행 본점 앞 회현 은행나무 ▲단원 김홍도의 스승인 표암 강세황 집터 ▲회현 제2시민아파트 ▲근현대 건축자산 밀집지역 ▲남산공원 등이 대상이다. 통합광장, 예술인 주거창작공간, 놀이터 등으로 변신한다. 시는 남촌 5대 거점이 남산, 서울로 7017, 명동과 쉽게 연결되도록 5개 보행중심길을 조성할 계획도 갖고 있다. 소월로(남대문시장~서울로 7017~백범광장)를 비롯해 퇴계로 2길, 퇴계로 4길, 퇴계로 8길, 퇴계로 12길이 대표길로 자리매김하도록 간판 정비, 보도 확보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주민·상인과 함께 남촌의 역사 자원, 스토리를 발굴하는 작업도 한다. 북촌이 한옥을 브랜드로 활용한 것처럼 남촌만의 자산과 가치를 활용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회현에서 배출된 12정승, 정약용, 퇴계 이황이 활동했던 ‘현자(賢者)의 남촌’, 남주북병(南酒北餠)이라고 할 정도로 술이 유명한 회현동의 특징을 따와 ‘술을 잘 빚는 남촌’이라는 고유 이미지와 정체성을 만들 예정이다. 한편 남촌 재생은 회현동·중림동·서계동·남대문시장·서울역 등 5개 권역(195만㎡)을 아우르는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의 세부 사업 중 하나다. 시는 다음달 말 서울역 일대 종합안에 대한 주민의견 수렴을 위해 공청회를 열고, 시의회 의견청취, 도시재생위원회 심의를 차례대로 거쳐 12월 중 고시할 예정이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철길로 끊어졌던 서울역 일대를 보행길로 연결하는 ‘서울역 7017’ 개장 이후 회현동 일대를 재생하는 일로 새 전기를 맞았다”면서 “역사·문화자산을 다양하게 보유한 남촌이 북촌과는 또 다른 특색 있는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행정수도 기대’ 세종 아파트값 초강세

    ‘행정수도 기대’ 세종 아파트값 초강세

    서울과 세종시의 아파트값이 강세다. 지난달 29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0.28% 상승했다. 이는 전주보다 오름폭이 0.08% 포인트 확대된 것이다.강남(0.50%)·서초(0.40%)·송파(0.61%)·강동(0.71%) 등 강남 4구의 상승폭이 커졌다. 또 양천구(0.47%)와 금천구(0.39%)의 아파트값도 많이 올랐다. 강북권은 동대문구(0.18%)와 용산구(0.15%) 등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지방에서는 행정수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세종시가 0.65%로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올랐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0.02%)와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한 가운데 서울이 0.12% 올라 지난주(0.09%)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특히 서초(0.16%)·강남(0.13%)·송파(0.22%)·강동(0.34%) 등 강남 4구의 전셋값 상승폭이 커졌다. 지방은 -0.03%로 전주와 동일한 하락폭을 보였다.
  • ‘아리아리’ 새 인사말 개발… 평창서 친근한 한류몰이 나선다

    ‘아리아리’ 새 인사말 개발… 평창서 친근한 한류몰이 나선다

    ‘한류가 평창동계올림픽 바람을 이끌고, 평창은 올림픽으로 한류몰이에 나선다.’ 5일로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249일 남긴 가운데 대회 조직위원회는 한류가 평창에서 축제 분위기를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해 주길 기대하고 있다. 동계올림픽의 경우 자칫 일부 메달권 국가들만 즐기고 겨울스포츠가 약한 ‘따뜻한 나라’로부터는 외면받을 수 있는데 지구촌에 퍼져 있는 한류를 이용해 전 세계가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것이다. 대회 기간 내내 하루도 빠짐없이 문화 콘서트를 열어 겨울스포츠뿐 아니라 한류까지 즐기는 ‘문화 올림픽’을 일굴 참이다. 올림픽 기간에 ‘한국 문화의 힘’을 뽐내며 한류를 키우고 아직 한류와 먼 나라에도 새로운 물결을 전파할 요량이다.지난 1일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는 ‘세계의 중심 평창, 한류와 함께하다-토크 콘서트’가 열렸다. 전문가 패널 6명과 ‘제7회 서울신문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본선에 출전한 9개국 젊은이 62명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신문 주최, 문화체육관광부·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후원이다. 문영훈 조직위 인력운영국장은 “이번 올림픽을 통해 한류를 더욱 띄우면서도 레퍼토리를 다양하게 만들어야 한다”며 “역대 어느 대회보다 친절한 자원봉사 문화를 만들어 ‘케이볼런티어’(K-Volunteer)를 달성하고,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더없이 다정하게 다가가는 ‘케이프렌즈’(K-Friends), 겨울스포츠뿐 아니라 국내에서 사계절 스포츠를 모두 즐길 수 있는 레저 관광국으로서의 면모를 널리 알리는 ‘케이스포츠’(K-Sports)라는 새로운 형식의 한류를 만들려고 한다”고 말했다. ‘케이볼런티어’와 ‘케이프렌즈’를 위해 조직위는 ‘아리아리’라는 인사말을 개발했다. 아리아리는 ‘없는 길을 찾아가거나 길이 없을 때 길을 낸다’는 의미의 순수 우리말로, 대표적 콩클리시인 ‘파이팅’ 대신 쓸 수 있다. 2만여명의 자원봉사자가 대회 기간 외국인을 만나면 주먹을 쥐었다 펴는 제스처와 함께 ‘아리아리’라고 인사를 건네면서 친밀감을 배가시킬 계획이다. 토크 콘서트에 참석한 이경형 서울신문 주필은 “한류에서는 소통과 공감을 핵심으로 삼아야 한다. 각국의 문화가 한류라는 매개체를 통해 서로 교감하고 확대되는 것이다. 평창동계올림픽이 문화적인 종합 페스티벌이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경선 ‘위드컬처’ 대표는 “스포츠를 메인이벤트로 하는 행사이지만 조직위에서 강조하는 ‘문화 올림픽’을 통해 한류가 다시 한번 거듭나고 전 세계에 알려졌으면 더욱 좋겠다”고 말했다.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기존 한류를 냉철하게 분석한 전문가들도 있었다. 현재의 상태를 정확히 진단하고 이를 대회에 활용해 한류를 더욱 발전시키자는 것이다. 오원형 ‘K-컬처’ 부사장은 “주춤한 듯한 한류에 대해 걱정하기도 하지만 나라마다 다른 것 같다”며 “이전에는 케이팝에서 강세를 보였다면 이젠 드라마나 드라마에 등장한 화장품 등 다른 산업으로도 연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창운 아리랑TV미디어 대표는 “한류 1.0은 드라마 붐, 한류 2.0은 케이팝, 한류 3.0은 패션·한식, 한류 4.0은 산업 연계 상품, 한류 5.0은 해외 한류팬의 니즈를 충족시켜 주는 상품을 이야기한다”며 “한류 1.0이 아직 강세인 나라도 있고 어느 곳에선 케이팝을 높이 여긴다. 한류의 미래를 생각하면 어느 한쪽으로만 가는 게 아니라 종합적이고 다양하게 활성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황영철 ‘구디스튜디오’ 대표는 “한국 배우·가수들과 해외 콘서트 팬미팅에 갔더니 외국인들에게 아주 사랑을 받는 것 같았다”며 “이제 우리나라에서 이러한 사랑에 보답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쏟아진 의견과 관련해 문 국장은 “조직위가 D-500, D-365 행사에서 케이팝을 이용한 대규모 이벤트를 벌인 바 있다. 내년 2~3월 패럴림픽을 포함한 대회 기간에도 개회식·폐회식에 더해 아예 날마다 올림픽 플라자 주변에서 문화행사를 갖는다”며 “한류 스타를 등장시키고 전국의 대표적 전통 공연도 곁들여 한국의 흥을 널리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 지난달 28~30일 일본과 인도네시아, 한국 등 7개국 청소년 500여명이 고성 통일전망대 등지에서 평화행진을 벌이며 분단국가에서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했다. 조직위는 세계인의 축제로 만들기 위해 현재 50여개국에서 외국인 자원봉사자 835명을 선발했으며, 앞으로도 꾸준히 늘릴 예정이다. 평창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춤·의상·표정까지 완벽… 25만명 홀린 ‘케이팝 축제’

    춤·의상·표정까지 완벽… 25만명 홀린 ‘케이팝 축제’

    64개국 2500개팀 대륙별 예선 比·韓·러·美 4개팀 치열한 결승 레드벨벳 “프로처럼 해 놀랐죠”전 세계 케이팝(한국 가요) 댄스 마니아들의 축제인 ‘2017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이 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열렸다. 이날 커버댄스 대회 결선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17 드림콘서트’ 사전행사로 열렸다. 커버댄스는 우리 음악에 빠진 외국인 등이 한국 아이돌그룹의 춤을 따라 추는 것이다. 서울신문은 우리 가요와 댄스를 좋아하는 해외 한류팬이 즐길 만한 콘텐츠를 제공해 한류 열풍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011년부터 7회째 커버댄스 페스티벌을 열고 있다. 서울시와 한국문화원, 한국연예제작자협회, 경주세계문화엑스포, 한국관광공사, 한국음반산업협회, 한·아세안센터, 올케이팝, 메가존 등의 후원으로 진행된 올해 행사에서는 64개국 2500여개팀이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예선에 참여했다. 이날 결승 무대는 트위터 본사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중계돼 전 세계 네티즌 25만 5000여명이 함께 지켜보며 즐겼다. 심사는 이경형 서울신문사 주필, 안준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 오성권 비오비오 엔터테인먼트 대표, 황동섭 더그루브엔터테인먼트 대표, 걸그룹 레드벨벳의 멤버 웬디와 슬기가 맡았다.대륙별 예선 등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올라온 필리핀과 한국, 러시아, 미국 등 4개팀은 팬들의 환호 속에서 기량을 뽐냈다. 첫 무대는 필리핀에서 온 여성 7인조 그룹인 ’Y.O.U’가 꾸몄다. 아이오아이(I.O.I)의 ‘Whatta man’과 ‘너무너무너무’를 믹싱한 곡에 맞춰 앙증맞은 안무와 파워풀한 군무를 동시에 선보였다. 두 번째 참가자인 한국 남성 7인조 그룹 오버페이트는 검은 재킷 차림으로 무대에 올라 방탄소년단의 ‘피, 땀, 눈물’에 맞춰 파워풀한 춤을 췄다. 러시아 여성 7인조인 이그지스트(X.East)는 방탄소년단의 ‘낫투데이’에 맞춰 에너지 넘치는 칼군무를 뽐냈고, 미국 남녀 혼성 5인조 그룹인 ’더 퍼스트 바이트’는 브레이브걸스의 ‘롤린’에 맞춰 의자를 활용한 춤을 췄다. 참가자들은 춤은 물론 의상과 표정까지 한국 원조 아이돌그룹을 완벽히 따라 하며 관중을 놀라게 했다. 이날 우승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온 이그지스트가 차지했다. 20대 여성 7명으로 이뤄진 팀임에도 보이그룹인 방탄소년단의 힘이 넘치는 군무를 완벽하게 따라 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모스크바 출신 여성 8인조 ‘인스피릿’이 우승한 데 이어 러시아의 강세가 이어진 셈이다. 이그지스트 멤버인 글라즈코바 마리아(21)는 “‘오늘 싸워 이겨내겠다’라는 가사의 의미를 살려 공격적으로 춤췄는데 이 점이 좋게 평가받은 것 같다”며 기뻐했다.이번 대회 2위는 Y.O.U, 3위는 더퍼스트바이트가 차지했다. 심사를 맡은 레드벨벳의 멤버 슬기는 “매우 떨렸을 법한데 춤은 물론 표정까지도 프로처럼 해 놀랐다”고 평했다. 엔디도 “많은 나라에서 케이팝 댄스를 따라 하는 모습을 확인했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강남 부럽지 않은 성동구에 들어서는 ‘금호동 쌍용 라비체’ 관심 집중

    강남 부럽지 않은 성동구에 들어서는 ‘금호동 쌍용 라비체’ 관심 집중

    최근 강북에서 도심 접근성이 좋은 주거지역인 용산구와 성동구, 마포구의 아파트 가격이 꾸준히 오르면서 강북의 신흥 부촌(富村)이자 시세를 이끌어가는 ‘3대 대장주’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모두 한강변에 붙어 있는 이들 지역은 최근 1년 사이 아파트 가격이 8~10%씩 상승했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성동구(3.3㎡당 2291만원)의 아파트 가격은 1년 전에 비해 9% 이상 상승하여 강동구(3.3㎡당 2235만원)보다 높다. 부동산 전문가는 “성동구는 여의도, 광화문, 강남과 가까워 서울의 대표적인 ‘직주근접형’ 주거지역”이라며 “강남 진입이 어려운 30~40대 중산층이 성동구의 새 아파트로 대거 유입되면서 주택가격이 강세”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성동구 금호동 일원에 들어설 예정인 '금호동 쌍용 라비체'는 초역세권에 서울 도심으로 출퇴근이 편리한 교통환경을 앞세워 소비자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쌍용 라비체는 지하5층~지상39층(예정), 5개 동에 전용면적 ▲59㎡ 210세대 ▲74㎡ 252세대 ▲84㎡ 152세대 등 총 614세대(예정)가 전용면적 84㎡이하 100% 중소형 아파트로 합리적인 공급가에 선보일 예정이다. 금호역 2번 출구와 직접 이어지는 도심지 직주근접 단지인 라비체 아파트는 지하철 이용시 광화문역 17분, 강남역까지 23분이 소요된다. 또한 강변북로, 동호대교, 올림픽대로 등 주요 도로망으로 진입이 쉬워 교통 여건이 우수하다. 단지에서 동호대교를 건너서 압구정동으로 차량으로 10분이면 이동 가능해 현대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등 대형 쇼핑시설과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강남 생활권이다. 라비체와 같은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주택청약통장이 필요 없는데다 일반분양 대비 10~20% 낮은 가격에 원하는 동·호수를 직접 선택할 수 있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에게도 인기가 높다. 조합 관계자는 “강남에서 재건축이 한꺼번에 추진되면서 성동구에 집보러 오시는 분들이 올해 들어 부쩍 늘었다. 처음엔 전셋집을 보러 왔다가, 매매가가 의외로 저렴해 투자 차원에서 매입하는 경우도 제법 많다”고 말했다. 금호동 쌍용 라비체의 조합원 가입자격은 조합설립인가 신청일 현재, 서울 및 인천시나 경기도에 6개월 이상 거주한 무주택자이거나, 전용면적 85㎡ 이하 소형주택 1채 소유자에 한한다. 한편 아파트 홍보관은 광진구 능동에 있으며, 사전예약제로 운영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enws@seoul.co.kr
  • 영어 비중 하락… 최저기준 우선 채우자

    영어 비중 하락… 최저기준 우선 채우자

    최근 대입에서 수시모집이 강세를 보이면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영향력이 약해지고 있다. 그러나 대학들이 수시모집에서도 일정 수준의 수능 등급을 요구하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면서 수능의 영향력은 이어진다. 특히 올해 수능에서는 영어 영역 절대평가 도입으로 지난해와 다른 양상이 나타난다. 영어 영역의 1등급 비율이 지난해보다 대거 늘어날 것을 예상한 대학들이 기존 수시에서 수능 2개 영역 등급 합을 요구했지만 올해는 3개 영역 등급 합을 요구하고 나섰다. 6월 수능 모의평가(모평)가 끝나고 이제 수시모집 원서접수도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6월 모평 결과를 토대로 수능 대비법을 비롯해 수험생이 해야 할 일들을 정리했다.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한 6·9월 수능 모평은 대입 수험생이 자신의 성적을 정확히 파악해 수시·정시 지원전략을 세우고 수능 취약 과목을 보완하는 기준이 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특히 9월부터 시작하는 수시모집 전 치르는 6월 모평은 수시 지원 전략을 짤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한다. ●최저기준 3개 영역 보는 대학 늘어 올해 수능에서는 영어 영역이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9등급 절대평가를 적용하면서 서울 주요 대학을 비롯한 많은 대학이 영어 반영 비율을 일제히 낮췄다. 연세대는 지난해 정시모집에서 수능 영어를 인문계열은 28.6%, 자연계열은 20%를 반영했지만 올해는 각각 16.7%, 11.1% 수준이다. 한양대도 전년 대비 영어 반영 비율을 10~15% 포인트, 경희대·한국외대·건국대·동국대도 5~20% 포인트씩 줄였다. 수능 영어 절대평가는 또 대학들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에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까지는 대학 대부분이 2개 영역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했지만 올해는 덕성여대, 동국대(인문), 숙명여대, 홍익대 등이 수능 최저학력기준 반영 영역 수를 3개로 확대했다. 남윤곤 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중위권 수험생들은 수능 국어, 수학, 영어, 탐구 등 모든 영역의 성적을 동시에 올리는 것이 현실적으로 다소 어려울 수 있으므로, 우선 지원 대학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안정적으로 받는 것을 1차 목표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탐구 1과목 1등급 따는 전략으로 6월 모평 뒤에는 집중할 수능 과목을 따지기도 한다. 점수 변동이 어려운 국어와 수학 영역 대신 점수 올리기가 상대적으로 수월한 사회·과학 탐구 영역 성적이 핵심이 될 가능성이 크다. 탐구 영역은 두 과목 성적을 합산해 반영하거나 한 과목 성적만을 반영하는 등 대학마다 반영 방식이 다르다. 따라서 탐구 영역 2과목에 모두 자신이 없다 하더라도 1개 과목은 무조건 1등급을 맞도록 하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 이는 수시모집에서도 유용한 전략이다. 탐구 영역 한 과목에만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대학이 상당히 많다. 서강대, 서울시립대, 중앙대, 동국대, 숙명여대 등 서울 주요 대학도 교과전형 혹은 논술전형에서 탐구 영역을 한 과목만 반영한다. 학생부와 논술 실력이 받쳐 준다면, 수시에서 지원군에 있는 대학들보다 한 단계 높은 수준의 대학을 노려 볼 수 있다는 말이다. 남 연구소장은 “학생부가 우수하지만 수능 전 영역이 3등급인 자연계열 수험생이 탐구 영역 한 과목만 1등급을 만들면 서울시립대 학생부 교과전형 2개 영역 등급 합 4, 홍익대 학생부 교과전형 3개 영역 등급 합 7을 충족한다”고 설명했다. ●여름 방학 이후 어수선… 플래너 만들라 6월 모평 이후 여름방학을 지나 9월 수시 원서 접수까지는 지원 전략을 세우는 기간이다. 특히 자신에게 적합한 전형을 찾아 공부 방법도 달라져야 한다. 다소 어수선한 시기라서 수험생이 공부의 방향을 놓칠 우려가 크다. 서울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 측은 이와 관련, “학습 플래너를 활용해 시간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게 좋다”고 조언한다. 많은 문제를 풀거나 암기해야 할 사항을 암기하기보다 일주일 가운데 하루를 온전히 비워 엿새 동안 계획한 학습 분량 중 완성하지 못한 것을 모아 학습하는 것도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 교육연구정보원 안미경 연구사는 “6월 모평 직후 자신이 집중할 수시 전형 기준을 세우고 7월 중순 이후 여름방학에는 교과, 수능, 자기소개서 쓰기 등 모자란 부분을 중점적으로 보완해야 한다”고 했다. 이 기간 담임 교사뿐 아니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전국 시·도교육청 등에서 진행하는 수시 상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게 좋다. 수시 원서접수 기간인 9~10월에 논술·적성고사를 진행하는 대학도 많다. 수능 전 진행하는 논술·적성고사는 수능 준비에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수시지원 전략을 세울 때 이를 충분히 고려하는 게 좋다. 이후 11월 16일 수능일까지 배웠던 내용을 정리하고 컨디션을 조절하는 일도 잊지 말아야 한다. 수능 직후 정확한 가채점으로 정시 전략을 수립하고, 특히 정시 합격 가능 여부를 면밀히 분석해 수능 이후 시행하는 논술 응시 여부를 판단하는 식으로, 대입을 위한 큰 그림을 그려 놓아야 한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액션미 ‘걸크러시’ 스크린 ‘폭풍 러시’

    액션미 ‘걸크러시’ 스크린 ‘폭풍 러시’

    첫 여성 슈퍼히어로 솔로무비 김옥빈 거친 매력 뽐낸 ‘악녀’ 등 남성 강세 액션장르에도 ‘여풍’ 남성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액션, 모험 영화에 ‘걸크러시’ 바람이 몰아치고 있다. 과거에도 데미 무어의 ‘지 아이 제인’, 지나 데이비스의 ‘롱키스 굿나잇’, 앤젤리나 졸리의 ‘툼 레이더’와 ‘솔트’, 우마 서먼의 ‘킬빌’ 등 여성 액션물이 없지는 않았으나 최근 들어 집중적으로 쏟아지고 있다. 특히 연기파 배우들이 메인 빌런(악당 두목)으로 등장하는 경우가 잇따라 눈길을 끈다.‘원더우먼’이 31일 불을 댕긴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와 DC 확장 유니버스를 통틀어 여성 슈퍼 히어로를 전면에 세운 첫 작품이다. 1941년 만화 시리즈를 통해 탄생한 원더우먼은 처음엔 신의 능력을 선물받은 아마존 여전사 설정이었다가 최근 들어 제우스와 아마존 여왕 사이에 태어난 데미갓으로 조금 달라졌다. 1970년대 린다 카터 주연의 TV 시리즈가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실사 영화는 지난해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이 첫 등장. 미스 이스라엘 출신 갤 가돗 주연의 이번 작품이 캐릭터 탄생 76년 만에 처음 만들어진 원더우먼 솔로 영화다.새달 8일 개봉하는 김옥빈 주연의 ‘악녀’도 한국 영화의 지평을 넓힐 하드코어 액션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어려서부터 살인병기로 키워진 킬러 숙희가 자신을 둘러싼 음모를 깨닫고 복수에 나선다는 내용이다. 이야기는 새롭지 않지만 액션 스타일은 화려함 그 자체다. 배우 몸에 카메라를 부착해 1인칭 시점으로 생동감 있게 펼쳐지는 액션 장면이나 무술 유단자인 김옥빈이 총과 단검, 도끼 등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며 남성들을 추풍낙엽처럼 떨구는 날 선 액션 장면이 돋보인다. 김옥빈은 차 유리창을 뚫고 들어가거나 버스에 매달리고 오토바이를 타고 펼치는 고난도 액션까지 거의 대역 없이, 컴퓨터그래픽(CG)의 힘을 빌리지 않고 소화했다. 액션스쿨 출신으로 ‘우린 액션배우다’, ‘내가 살인범이다’ 등 액션 장르에 집중하고 있는 정병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악녀’보다 이틀 앞서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한국 팬들과 만나는 톰 크루즈 주연의 ‘미이라’에는 최악의 여성 악당이 등장한다. 수천 만 년 만에 깨어나 세계를 공포에 빠뜨리는 고대 이집트 공주 아마네트다.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에서 칼처럼 만들어진 의족을 사용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던 소피아 부텔라가 톰 크루즈를 압도한다.오스카 여신들의 활약도 주목된다.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의 여전사 퓨리오사와 ‘분노의 질주: 익스트림’에서 시리즈 첫 여자 악당 두목으로 걸크러시에 심취했던 샬리즈 시어런이 스파이 액션물에 도전한다. 7월 말 개봉 예정인 ‘아토믹 블론드’를 통해서다. 그래픽노블이 원작인 이 작품에서 그는 함정에 빠진 채 위험천만한 임무를 수행하는 영국 MI6 요원을 맡아 격렬한 맨몸 격투, 총격 액션을 선보인다. 데이빗 레이치 감독이 연출했다는 점에서 여성 버전의 ‘존 윅’이 기대된다. 9월 말에는 줄리언 무어가 메인 빌런으로 등장하는 ‘킹스맨: 골든 서클’이 찾아온다. 아직 정확하게 어떤 역할인지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주연 배우 태런 에저튼이 “어마어마하게 무섭다”고 치켜세우기도 했다. 케이트 블란쳇은 10월 개봉 예정인 슈퍼 히어로물 ‘토르: 라그나로크’에 출격한다. 마블 유니버스의 첫 여성 빌런 헬라를 맡았다. 북유럽 신화에 나오는 ‘헬’을 모티프로 한 이 캐릭터는 예고편에서 토르가 던진 최강의 망치 묠니르를 한 손으로 가볍게 잡아 부숴버리며 영화 팬들을 들뜨게 했다. 연말에는 스타워즈의 여전사 데이지 리들리가 2년 만에 ‘라스트 제다이’로 돌아온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새정부 자산가격 급등 진단] “코스피 질주 속도 너무 빠르다”

    [새정부 자산가격 급등 진단] “코스피 질주 속도 너무 빠르다”

    6년 동안 ‘박스피’(박스권에 갇힌 코스피)를 벗어나지 못했던 국내 증시가 문재인 정부 들어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가 해소되며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지만 단기간에 지나치게 빠른 속도를 감안하면 조만간 거품이 빠질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도 제기된다.코스피는 이달 들어서만 147.53포인트 뛰었다. 올해 들어서는 16% 넘게 올랐다. 외국인이 강세장을 이끌면서 연내 2600선 돌파하는 것은 물론 문 대통령 임기 내 4000선까지 갈 것이란 장밋빛 전망이 나오고 있다. 반면 지난주 5거래일 연속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쓰자 일각에서는 “너무 빠르다”는 지적도 나왔다. 실제 29일 코스피는 개장 후 2371.67포인트까지 치솟아 장중 최고치를 새로 썼지만 오후 들어 하락세로 반전해 전 거래일보다 2.33포인트(0.10%) 내린 2352.97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급등을 이끈 요인은 상장사 실적 개선과 새 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다. 코스피 상장사 순이익은 지난해 약 94조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찍었다. 올해 130조원을 돌파할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새 정부 출범 이후 기업 지배구조 개선과 주주친화정책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새 정부가 기관 투자자들이 기업 의사 결정에 적극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에 속도를 내기로 하면서 기업의 배당 확대도 주목받고 있다. 지기호 케이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이달 코스피가 6% 오르는 동안 GS, 두산, SK 등 지주사 종목들은 최대 20%까지 상승했다”면서 “이는 새 정부들어 대기업 지배구조가 투명해질 것이란 기대감이 커졌다는 방증”이라고 설명했다. 코스피의 향후 전망에 대한 전문가들 의견은 엇갈린다. 이종우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경기가 좋아진 미국이 하반기부터는 가파르게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큰데 그렇다면 결국 우리나라도 동참해야만 한다”면서 “금리가 올라 금융시장 전체 유동성이 감소하면 증시가 과열된 양상도 진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지금은 수년간 쌓인 유동성으로 인해 마지막 스윙을 크게 한번 날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있다. 구용욱 미래에셋대우 리서치센터장은 “코리아 디스카운트는 불투명한 지배구조와 지정학적 문제 크게 두 가지인데 전자는 새 정부에서 어느 정도 해결해줄 수 있지만, 후자는 여전히 불안정하다”고 말했다. 반면 기업이익 개선 속도가 주가 상승보다 빨라서 상승장이 지속될 것이란 의견도 있다. 이경수 메리츠종금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주가가 올라가는 만큼 기업들 이익 전망치도 올라가고 있다”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서울·세종 아파트값 오름폭 확대

    서울·세종 아파트값 오름폭 확대

    서울 아파트값 강세가 계속되고 있다. 22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0.20% 상승했다. 이는 전주(0.13%)와 비교하면 오름폭이 0.07% 포인트 확대된 것이다.강남(0.26%)·서초(0.26%)·송파(0.31%)·강동구(0.51%) 등 강남권의 아파트값이 모두 상승폭이 커졌고 양천구도 0.27%로 전주(0.11%)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강북권에서는 광진구와 노원구 등의 오름폭은 축소됐지만 도심의 성동구, 마포구, 용산구 등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방에서는 세종시가 0.61%로 가장 많이 올랐다. 반면 대구(0.12%), 충남(-0.15%), 제주(-0.05%) 등은 전주보다 낙폭이 확대됐다. 전셋값은 서울이 0.09%로 전주(0.07%)보다 오름폭이 다소 커졌다. 재건축 이주 영향으로 강동구(0.23%)와 송파구(0.16%) 등 강남권 아파트 전셋값이 전주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 [프로야구] 테임즈 잊게 한 ‘스크럭스 파워’… 거포 전쟁 불붙었다

    [프로야구] 테임즈 잊게 한 ‘스크럭스 파워’… 거포 전쟁 불붙었다

    ‘대포 전쟁’이 본격 2라운드로 접어들었다.NC에서 뛰며 역대 최고 외국인 타자로 꼽혔던 에릭 테임즈(31·밀워키)가 빠진 KBO리그 홈런 레이스를 일찌감치 ‘토종 강세’로 점치는 분위기였다. 지난해 테임즈와 공동 홈런왕(40개)에 오른 최정(오른쪽·30·SK), 일본리그와 메이저리그를 거쳐 국내 무대로 돌아온 이대호(35·롯데), 왼손 거포 최형우(34·KIA), 신흥 거포 김재환(29·두산) 등의 접전 양상으로 예상됐다. 막상 뚜껑을 열자 최정이 치고 나갔다. 지난달 8일 NC전에서 하루 4홈런 등 4월 한 달간 26경기에서 12홈런을 폭발시키며 독주했다. 그러나 5월 들어 방망이가 식었다. 14경기에서 타율 .245에 단 1홈런에 그쳤다. 그러자 라이벌들이 맹추격에 나섰고 특히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새 용병 스크럭스(왼쪽·30·NC)가 테임즈 못지않은 ‘괴력’으로 홈런 판도를 흔들고 있다. 스크럭스는 지난 25일 넥센과의 고척돔 경기에서 홈런 두 방(13·14호)으로 혼자 6타점을 올리는 펀치력을 뽐냈다. 줄곧 1위를 달리던 최정(13개)을 제치고 홈런 단독 선두에 올랐다. 4월까지 타율 .304에 9홈런 19타점으로 수준급 활약을 펼쳤다. 5월 들어서는 17경기에서 타율 .220에 2홈런 8타점으로 주춤거렸으나 이번 고척 3연전에서 대폭발했다. 1차전에서 결승 3점포 등 5타수 2안타 5타점, 2차전에서는 5타수 3안타 1타점, 이날 3차전에서 최고 활약으로 3연전 타율 .500에 3홈런 12타점의 눈부신 활약을 보였다. 그러면서 홈런 레이스는 최정의 독주에서 극심한 혼전으로 치달았다. 꾸준히 홈런을 생산한 한동민(28·SK)이 26일 LG전 4회 1점 홈런을 더해 13홈런, 최형우가 12홈런으로 바짝 뒤를 쫓고 있다. 김동엽(28·SK)과 구자욱(24·삼성)도 10홈런 고지를 밟으며 추격의 고삐를 조였다. 이어 닉 에반스(31·두산), 나성범(NC), 윌린 로사리오(한화·이상 28), 이홍구(27·SK), 이대호 등 5명이 9홈런으로 뒤쫓고 있다. 특히 최형우와 에반스는 최근 10경기에서 각 3홈런으로 기세를 올렸다. 새 국면을 맞은 홈런 레이스가 중반 무더위와 함께 어떤 모양새로 전개될지 주목된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지난해 수시 ‘학생부 교과 전형’ 합격률 가장 높았다

    지난해 수시 ‘학생부 교과 전형’ 합격률 가장 높았다

    대학입시 전문가들은 고3 수험생들이 5월 초 중간고사가 끝난 뒤 6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모의평가 전까지는 지원하려는 대학과 학과를 정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러나 학생부와 비교과, 논술 등 전형요소로 따지는 수시모집은 수능 점수로 평가하는 정시모집과 달리 숫자로 산출된 객관적인 자료가 미흡하다. 그런 탓에 고액 대입 컨설팅도 성행한다. 서울신문이 서울 주요 대학 수시 지원 경향을 보여주는 서울시교육청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의 지난해 수시 지원 자료 7만 8700건을 분석했다.●논술전형, 내신 반영 적어 지원 강세 서울시교육청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는 지난해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를 비롯한 서울 10개 대학에 지원한 서울 150개 고교 3학년 학생들의 수시 지원자료 7만 8700건 분석 자료를 최근 공개했다. 지원 전형은 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 논술, 적성, 면접이다. 학생부교과 성적은 인문계는 국어·수학·영어·사회, 자연계는 국어·수학·영어·과학 평균등급을 봤다. 수능 성적은 국·수·영에 탐구영역 2개 등급 평균등급으로 산출했다. 분석한 7만 8700건 가운데 1만 432건이 합격해 지원자 대비 합격률 13.3%를 기록했다. 5개로 분류한 전형 가운데 지원자 대비 합격률이 가장 높은 전형은 학생부교과 전형이었다. 인문계 학생들의 경우 지원자의 29.2%가 합격했다. 면접 전형이 24.8%로 뒤를 이었고, 학생부종합 전형이 18.5%였다. 가장 합격률이 낮은 전형은 논술 전형으로 4.3%에 그쳤다. 지원한 100명 중 4명만 합격했다는 뜻이다. 자연계열 역시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학생부교과가 26.9%로 가장 높았고 면접 전형이 23.8%, 학생부종합은 15.7% 순이었다. 반면 논술 전형 합격자는 고작 3.9%에 불과했다. 논술 전형 합격률이 가장 낮은데도 고3 수험생들은 지난해 논술 전형에 6회로 제한된 수시 카드를 과감히 쓰는 경향을 보였다. 전형별 지원율을 따져보니 인문계열 42.3%, 자연계열은 41.4%였다. 이는 5개 전형 가운데 가장 높은 비율이다. 이만기 중앙유웨이 평가이사는 “학생부종합 전형은 내신 실질 반영 비율이 70% 안팎이라면 논술 전형은 10%대에 불과해 부담이 적다”면서 “한 번 도전해본다는 의미에서 지원하는 경향이 강해 경쟁률도 평균 50대1 안팎”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논술 전형은 내신 등급이 안 좋은 특수목적고나 자율형 사립고 학생들이 준비하는 경향이 있고, 수능 최저기준을 대부분 적용하기 때문에 일반고 학생은 6월 수능 모의평가 이후 3등급 이상 성적이 나오면 과감히 포기하고 다른 전형을 노리는 것도 전략”이라고 조언했다. ●서울대, 인문은 ‘서강’ 자연은 ‘한양’ 경향 대학별로 따졌을 때 학생들의 지원 경향은 일정한 패턴을 보였다. 서울대에 지원한 수험생들이 다른 대학을 지원했는지 6위까지 뽑아보니, 연세대·고려대 선호 현상이 뚜렷하게 드러났다. 서울대에 지원한 인문계열 학생 가운데 학생부 종합전형인 일반전형에 지원한 학생들은 학생부종합 전형인 고려대 융합형인재전형(56.5%)에 가장 많이 지원했다. 학생부종합 전형인 연세대 학교활동우수자전형(49.4%)이 뒤를 이었고, 고려대 논술전형(46.0%·3위), 연세대 논술전형(27.6%·5위) 순으로 나타났다. 두 학교를 제외하고 서강대 학생부 종합전형(29.3%)이 4위를 차지했다. 자연계 지원 수험생은 일반전형 지원자의 28.9%, 지역균형선발전형 지원자의 25.5%가 한양대를 지원하며 다른 선호 경향을 보였다. 올해 대입에서 고려대는 변수가 가장 많은 대학으로 꼽힌다. 2016학년도 이후 1000여명을 선발하던 논술전형을 전면 폐지했기 때문이다. 인문계열 학생들 가운데 지난해 고려대 논술전형에 지원한 학생들은 성균관대 논술우수자전형(64.8%), 연세대 논술전형(47.6%), 중앙대 논술전형(42.5%) 등에 지원했다. 자연계열 역시 성균관대 논술우수전형(54.8%)에도 지원한 학생이 가장 많았고, 이화여대 논술(42.1%), 한양대 논술(37.5%) 순으로 지원했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고려대 논술을 지원하는 학생들은 기본적으로 성대와 연세대 논술을 지원하는데, 올해 고려대 논술이 폐지돼 성균관대 지원이 늘거나, 반대로 중앙대와 이화여대로 분산될 확률이 크다”고 말했다. 연세대의 경우 교과 전형을 지원한 학생들은 학생부종합 전형에 대한 선호가 두드러졌다. 인문계열에서 연세대 교과 전형을 지원한 학생의 58.7%가 연세대 학교활동우수자전형을 지원했다. 이어 서울대 지역균형선발전형(41.3%), 서울대 일반전형(30.2%)에 가장 많이 지원했다. 1~3위가 모두 학생부종합 전형인 셈이다. 연세대 학생부종합 전형을 지원한 학생은 서울대 일반전형(55.6%), 고려대 융합형인재전형(52.3%), 고려대 학교장추천전형(34.3%)을 지원했다. 연세대 자연계 학생 가운데 교과 전형에 지원한 학생들은 연세대 학교활동우수자전형(48.1%), 고려대 학교장추천전형(46.2%)에 가장 많이 지원했다. 대부분 학생부 종합전형 위주로 지원한 셈이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코스피 이틀째 사상 최고치… “펀드 환매 끝이 보인다”

    코스피 이틀째 사상 최고치… “펀드 환매 끝이 보인다”

    코스피가 심리적 장벽인 2300선을 뚫으면서 펀드 환매 족쇄도 깰지 주목된다. 투자자들은 올해 들어 코스피가 상승세를 타자 펀드 원금 회수와 차익 실현을 위해 환매 물량을 쏟아냈다. 코스피가 장중 2300선 돌파 ‘삼수’ 끝에 종가를 뚫은 것도 환매 공세 때문이었다.코스피는 23일에도 강세를 보였다. 장중 한때 2326.57까지 치솟아 지난 10일 세운 역대 최고치(2323.22)를 갈아치웠다. 종가도 전날보다 7.71포인트(0.33%) 오른 2311.74를 기록했다. 영국 맨체스터 공연장 테러 의혹 악재 등에도 코스피가 꿋꿋하게 2300선을 지켜내자 환매 공세도 멈춰설지 관심이 옮겨 가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연초 이후 지난 19일까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에서는 4조 3503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특히 이달 들어서는 단 하루도 자금이 순유입한 날 없이 8892억원이 이탈했다. 6년 동안 이어진 ‘박스피’(박스권+코스피)가 올해 들어 깨지자 투자자들은 차익 실현을 위해 펀드 해지에 나섰다. 연초 이후 코스피는 2026.16포인트(1월 2일)에서 2288.48포인트(5월 19일)로 12.9% 올랐다. 개인 투자자들은 코스피가 2200선을 돌파하자 오를 만큼 올랐다며 이후 하락세를 예상했다. 하지만 코스피가 2300선을 넘자 추가 상승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진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장사 기업 실적은 132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하반기 코스피는 2550포인트까지 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코스피에 대한 장밋빛 전망이 나오고 있고 그동안 펀드에서 이탈한 자금 규모를 고려하면 이제 환매 공세의 끝이 보인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글로벌 수요의 회복과 한국 수출의 부활이 대형 수출주 실적개선으로 이어져 중장기 국내 증시의 랠리를 이끌고 있다”면서 “올해는 그동안 반복된 펀드 환매에서 벗어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새 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감까지 고조되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펀드 환매 압력이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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