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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가 5000만원↑… 투자 문의 쇄도

    잠실 주공 5단지 재건축 아파트 층수가 최고 50층으로 확정된 7일 시장은 즉각 반응했다. 아파트 시세는 5000만원 정도 뛰었다. 조합은 불확실성이 사라져 사업 추진이 원활하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부동산중개업소에는 향후 사업 진행 상황을 묻는 전화가 줄을 이었다. 조합도 향후 사업 추진 계획을 묻는 조합원들의 문의에 진땀을 흘렸다. 김성태 한솔공인중개사 대표는 “장기적 안목에서 투자자들이 몰릴 것 같다”고 말했다. 대원공인중개사 관계자도 “6개월 동안 기다리면서 불확실성이 컸었는데 좋은 방향으로 결론 난 것 같다”면서 “발표 직후 호가가 5000만원 정도 올랐다”고 말했다. 발표 전까지만 해도 76㎡짜리 아파트 시세는 14억 5000만~15억 5000만원 정도 했는데, 발표 직후 14억원대 매물은 사라졌다. 82㎡ 아파트도 16억~16억 3000만원으로 가격이 강세를 띠고 있다. 중개업자들은 잠실5단지는 조합원 지분이 많아 분담금이 적고 주변 기반시설이 잘 갖춰진 것이 이점이라고 말한다. ‘8·2대책’ 이후에도 다른 지역 재건축 대상 아파트와 비교해 값이 1억원 정도 떨어지는 데 그쳤다. 집주인들은 반사이익도 기대하는 눈치다. 조합도 “일단 큰 다리는 건넜다”며 사업 추진을 본격화할 것임을 밝혔다. 한편 은마아파트 등 다른 지역 재건축 조합들도 사업 재검토에 들어갔다. 하지만 서울시 방침이 워낙 강경해 50층 꿈을 이룰지는 미지수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북핵에 ‘트리플 약세’ 출렁거린 금융시장

    북핵에 ‘트리플 약세’ 출렁거린 금융시장

    김동연 “시장 이상 징후 발생 땐 신속하고 단호하게 안정화 조치”북한의 6차 핵실험 여파로 4일 금융시장이 크게 출렁였다. 주식과 원화, 채권 가치가 동시에 떨어지는 ‘트리플 약세’ 현상이 빚어지고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은 물론 은 거래량도 폭증했다. 관계 당국은 24시간 비상대응체계에 돌입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0.80포인트(1.73%) 급락한 2316.89로 개장했다. 기관과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낙폭을 줄인 뒤 28.04포인트(1.19%) 내린 2329.65로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도 전 거래일보다 달러당 10.20원(0.91%) 오른 1133.0원에 거래를 마쳤다. 국고채 금리 역시 3년물이 0.04% 포인트 오른 1.78%에 마감하는 등 일제히 상승(채권값 하락)했다. 반면 금값은 뛰었다. KRX금시장에서 금 1g은 전 거래일보다 1.74% 상승한 4만 8400원에 거래됐다. ‘서민 귀금속’으로 불리는 은(실버바) 판매량은 평소보다 30배 이상 급증했다.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평소 하루에 20개 정도 팔리던 1㎏짜리 실버바는 이날 하루에만 무려 648개가 판매됐다. 정부는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소집해 시장 동향과 대응 방향 등을 점검했다. 통상 이 회의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주재하지만 이날은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최종구 금융위원장 등 관계 당국 수장들이 모두 참석했다. 김 부총리는 회의에서 “시장 불안 등 이상징후 발생 시 비상 계획에 따라 신속하고 단호하게 시장 안정화 조치를 취하겠다”며 “당분간 매일 관계 기관 합동 점검반 회의를 열고 대내외 금융시장과 수출, 원자재, 외국인 투자 동향 등을 24시간 모니터링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회의 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당초 우려보단 주식과 외환시장 모두 안정적”이라면서 “특히 지정학적 위기 시 안전자산 선호 심리로 인해 강세를 보이는 엔화도 큰 변동이 없었다”며 불안 심리를 차단하는 데 주력했다. 산업통상자원부도 이날 ‘실물경제 확대 점검회의’를 열고 수출 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기로 했다. 회의에 참석한 코트라와 무역협회, 무역보험공사 등은 수출과 외국인 투자 등을 점검하기 위한 ‘특별상황반’ 가동에 돌입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8·2 대책 한 달… 투기 잡았지만 재건축 ‘거래 절벽’

    8·2 대책 한 달… 투기 잡았지만 재건축 ‘거래 절벽’

    우려했던 ‘풍선 효과’는 미미… 수요자 몰려 전셋값은 상승세 ‘8·2 주택시장 안정대책’ 이후 서울, 과천, 세종 등 투기성 거래가 심했던 지역의 아파트 시장은 푹 가라앉았다. 거래 자체를 막고, 대출을 옥죄는 강도 높은 규제를 담은 대책이라서 치솟던 가격을 즉시 끌어내리고 거래량을 감소시키기에 충분했다. 일단 투기 수요를 잠재우는 데는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특히 재건축 시장이 직격탄을 맞았다. 대책이 조합원 지위 양도(매매)를 막는 직접적인 거래 규제를 담았기 때문에 대책 발표 즉시 거래가 멈췄다. 가격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가격 오름세가 가팔라 투기성 거래가 많았던 상품인 데다 전국 집값 상승을 이끌던 서울 강남권에 몰려 있어 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컸다.3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 주공 아파트단지 상가. 중개업소 30여개가 몰려 있지만 대책 이후 아파트 매매 거래를 성사시켰다는 업소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한 공인중개사는 “투기 수요는 물론 실수요자 거래마저 완전히 끊겼다고 보면 된다. 집주인이나 투자자 모두 숨을 죽이고 있다”고 말했다. 대책 발표 직후에는 시세보다 1억~2억원 싸게 급매물이 나오기도 했지만 지금은 거래가 끊기면서 정확한 시세 파악조차 어려울 정도다. 중개업소들은 강남권 주요 재건축 아파트 호가가 3000만원 정도 떨어졌다고 본다.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평균 0.54% 하락했다. 2003년 말 이전에 구입해 조합원 지위 양도가 허용된 일부 아파트 매물이 나오고 있지만 이마저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는 서초구 반포 주공1단지도 거래가 끊겼다. 강동구 둔촌 주공 아파트도 내년 하반기로 예상되는 착공 때까지 거래가 가능하지만 역시 매수세가 확 꺾였다. 재건축 아파트 거래량 급감이 매매 자체를 막는 규제가 원인이었다면 일반 아파트 거래량 감소는 대출 규제와 다주택자 규제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매매가와 전세보증금의 차이가 크지 않아 ‘갭투자’가 유행했던 서울 강북 지역 중소형 아파트 거래량이 크게 줄었다. 대출 규제가 무차별적으로 이뤄지면서 실수요자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서울과 함께 투기과열지역으로 묶인 과천, 세종 지역도 거래 중단과 가격 하락으로 이어졌다. 우려했던 풍선효과는 수도권 전역으로 번지지는 않았다. 투기지역에서 빠진 분당과 판교에서 강세가 이어지는 정도다. 그러나 이 지역들의 시세도 어디까지나 호가 기준이고 거래량도 많지 않아 ‘묻지 마’식 풍선효과는 나타나지 않은 셈이다. 서울의 전셋값은 올랐다. 실수요자들이 추가 하락을 예상하고 아파트를 구매하지 않고 전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수도권 전체로는 아파트 전셋값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서울만큼은 여전히 강세다. 지난주에도 서울의 아파트 전셋값은 0.03% 올랐다. 인기지역 아파트 청약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도 관심사다. 지난 1일 서울 강남에서 처음 문을 연 서초 신반포 센트럴자이 아파트 견본주택은 2만 5000여명이 다녀갔을 정도로 인파가 몰렸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새 아파트나 풍선효과를 기대한 신도시 아파트는 가격빠짐 현상이 크지 않았다”며 “가계부채대책, 주거복지로드맵 등 추가 대책 이후 시장 흐름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겁나는 채소값·들썩이는 기름값…체감물가 폭등

    겁나는 채소값·들썩이는 기름값…체감물가 폭등

    폭염·폭우에 양배추값 2배 껑충 주춤했던 석유도 작년보다 3.6%↑ 양배추값이 1년 만에 두 배가 됐다. 호박과 상추값도 곧 두 배가 될 기세다. 계속된 무더위와 집중호우까지 겹치면서 채소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이다. 주춤하던 기름값마저 오르면서 체감물가가 치솟고 있다.통계청은 8월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2.6% 올랐다고 1일 밝혔다. 2012년 4월(2.6%) 이후 5년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특히 식품을 중심으로 생활물가지수(3.7%)가 5년 8개월 만에 가장 크게 오르며 밥상물가를 흔들었다. 품목별로는 양배추(100.6%), 호박(78.4%), 상추(72.4%)값이 크게 뛰었다. 무(71.4%)와 달걀(53.3%)도 강세다. 다만 달걀값은 7월과 비교해서는 6.3% 떨어졌다.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치솟던 가격이 살충제 파문으로 제동이 걸려서다. 전체 채소값은 1년 전과 비교해 22.5% 뛰었다. 지난해 11월(32.9%) 이후 최대다. 이 여파 등으로 농축수산물 가격이 12.2% 상승해 전체 물가를 0.96% 포인트 끌어올렸다. 7월과 비교하면 배추값(59.7%)도 많이 올랐다. 시금치(74.7%), 양배추(70.1%)에 이어 오름 폭이 가장 가파르다. 올해 초부터 계속된 상승세가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던 석유류는 작년 8월에 비해 3.6% 오르면서 전달(0.5%)보다 상승 폭을 크게 키웠다. 이로 인해 공업제품 물가(1.0%)도 많이 올랐다. 내린 품목도 있긴 하다. 갈치(-12.6%), 쌀(-9.2%), 바나나(-8.8%) 등은 작년보다 값이 떨어졌다. 우영제 통계청 물가동향과장은 “폭염과 폭우 등의 영향으로 채소류값이 고공행진을 이어 가고 있다”면서 “9월에는 배추 출하면적이 1년 전보다 8.9% 늘어나는 만큼 배추값 오름세가 둔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부는 채소값 안정을 위해 출하 조절, 생육 관리 등에 나설 계획이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추석에 대비해 성수품 공급 확대 방안과 가격 불안 품목에 대한 특별 수급 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서울시장 적합도 설문조사…박원순 1위, 이재명·황교안·안철수·노회찬 순

    서울시장 적합도 설문조사…박원순 1위, 이재명·황교안·안철수·노회찬 순

    내년에 치러질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후보로 적합한 인물을 설문조사한 결과 박원순 시장이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31일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tbs의 의뢰로 지난 21~29일 서울 거주 성인 89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8년 6·13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3.3%) 응답자 중 26.3%가 박 시장을 꼽았다. 2위는 이재명 성남시장으로 19.5%를 기록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13.6%로 3위,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10.3%로 4위로 집계됐다. 이어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5.9%), 민주당 정청래 전 의원(4.5%), 민주당 박영선 의원(4.4%),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4.1%),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2.8%), 한국당 김성태 의원(1.5%) 순으로 조사됐다. 기타 인물은 1.2%, ‘적합후보 없음’ 답변은 3.6%, ‘잘 모름’ 답변은 2.3%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민주당 소속 후보들이 강세를 보였으며, 박 시장과 이 시장이 각각 20%대 중반과 20%대에 근접한 적합도로 선두권을 형성한 모양새”라고 분석했다. 민주당 지지층 중에서는 박 시장을 선택한 응답자가 41.0%, 이 시장을 택한 응답자가 26.1%였다. 한국당 지지층 중에서는 황 전 총리를 고른 응답자가 60.0%, 나 의원을 선택한 답변자가 12.0%를 차지했다. 국민의당 지지층 가운데서는 55.1%가 안 대표를 서울시장 적합후보로 꼽았다. 정의당 지지층은 박 시장 31.1%, 이 시장 25.6%, 노 원내대표 25.2% 등으로 답변이 갈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전자산 금의 귀환

    안전자산 금의 귀환

    국제 금값이 온스당 1300달러를 돌파했다. 11개월 내 가장 높은 값이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 지연되고 북핵 리스크가 부각돼 전통적 안전자산인 금이 다시 주목받는다.29일 금융권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금값은 전 거래일 대비 온스당 17.4달러(1.3%) 오른 1315.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10월 3일(1331달러) 이후 최고치다. 올 들어 종가 기준 금값이 온스당 1300달러를 넘긴 건 지난 4월 17일(1301.6달러)과 18일(1303.6달러)에 이어 세 번째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시기가 미뤄질 것이란 관측이 힘을 얻으면서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자 금은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은 지난 24~27일 열린 연례 경제정책 심포지엄 잭슨홀 미팅에서 예상과 달리 통화정책 방향을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옐런 의장이 금리 인상에 대한 확신이 없다는 해석이 나왔고, 이 여파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2.25까지 떨어졌다.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미국 연방정부 부채는 지난 3월 법적 한도에 도달했다. 의회가 10월 이전에 부채 한도를 상향 조정해야 디폴트를 피할 수 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여당인 공화당의 관계가 악화해 협조할지 미지수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연내 금리 인상은 없을 것으로 예상해 금값 강세가 지속하겠지만, 연준의 보유자산 축소가 단행되면 상승세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동호회 엿보기] 현오석 부총리 시절 직접 출전도…뒤풀이 없어도 화목한 ‘火木 드리블’

    [동호회 엿보기] 현오석 부총리 시절 직접 출전도…뒤풀이 없어도 화목한 ‘火木 드리블’

    화요일과 목요일만 되면 농구경기를 하는 기획재정부 공무원들이 뿜어내는 열기가 정부세종청사 2동에 있는 실내체육관을 가득 채운다. 공격과 수비가 쉴새 없이 바뀌며 슛과 리바운드, 드리블이 이어진다. 하지만 여느 농구경기와 다른 점이 있다. 승부가 중요한 순간에도 전화를 받고 다시 일하러 가는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흔하게 볼 수 있는 뒤풀이도 거의 없다. 경기를 마친 뒤 다시 사무실로 가서 밀린 일을 하는 사람이 워낙 많기 때문이다.#유재훈·신제윤·변양호 등이 창립 멤버’ 농구를 사랑하는 이들이 모인 기재부 농구 동호회. 1986년 처음 생겼으니 2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한다. 그런데 이름은 뜻밖에도 ‘재롱회’다. 재롱회 회장을 맡고 있는 윤태식 다자개발은행연차총회준비기획단장은 “재무부 농구회 앞글자를 따서 재롱회로 이름을 붙였다”고 설명했다. 물론 ‘재롱’이라는 이름에는 깊은 뜻이 숨어 있다. “젊은 사무관들이 모여 농구 동호회를 만들면서 다소 장난스럽게 일부러 재롱회라고 이름을 붙였습니다. 당시 재무부는 상명하복과 군대식 문화가 강한 곳이었습니다. 농구를 하는 동안만이라도 자유로운 분위기를 추구하자는, 즐거운 일탈을 꿈꾸자는 거였죠. 재무부는 전통적으로 축구가 강세인데 농구 동호회를 만든 것 자체도 새로운 시도라는 측면이 있었고요.” 재롱회 창립멤버는 당시 사무관이었던 유재훈(AIIB 회계감사국장), 신제윤(전 금융위원장), 변양호(전 보고펀드 대표), 그리고 과장이었던 김규복(전 생명보험협회 회장)씨 등이다. 여기에 윤종원(OECD 대사), 은성수(한국투자공사 사장), 신경남(전 ADB 선임 이코노미스트)씨가 합류했다. 1994년 경제기획원과 재무부를 통합한 재정경제원이 출범하면서 재롱회는 경제기획원 출신 회원도 받아들였다. 이때 처음으로 국장급 회원이 가입했는데 그가 바로 현오석 전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었다. 농구가 기재부 체육대회 정식종목이 된 게 현 부총리 재임시절이었다. 현 부총리는 2013년 재롱회와 세종시 기자단 농구회(세기농) 친선경기에 직접 출전해 빼어난 중거리슛 능력을 뽐내기도 했다. 방문규 전 예산실장도 재롱회 회원이었는데 그는 기재부 체육대회 때 예산실과 세제실 경기를 구경하다가 ‘성에 안 차’ 직접 코트장으로 뛰어들기도 했다. #밀린 업무 많아… 경기 중 전화 받고 퇴장 일쑤 바쁘게 일하는 와중에 농구를 한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 윤 회장은 1995년 국세청에서 재경원 세제실로 옮기자마자 곧바로 재롱회에 가입했다. 고등학교 때부터 농구를 좋아했다는 그는 틈틈이 농구를 하며 힘든 고시 공부를 버텼던 추억을 잊지 못한다. 2015년 기재부에 왔을 때 재롱회 총무를 맡고 있던 선배 소개로 회원이 됐다가 지금은 아예 총무를 맡고 있는 강석훈 조세정책과 주무관 역시 “일하면서 생기는 스트레스가 땀과 함께 확 풀어진다”고 말한다. 재롱회는 현재 회원이 50여명이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저녁에 모여서 농구를 한다. 과천청사 시절엔 실내체육관 구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세종청사는 실내체육관이 있어서 농구를 하기 위한 여건이 좋아졌다. 그간 기재부 체육대회에서는 국제팀(국제금융국과 대외경제국 연합팀)이 강세를 보였다. 지난해 기재부 체육대회에서 우승한 것도 국제팀이었다.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얇은 지갑엔 가성비가 甲!… 몸값 오르는 ‘못난이 과일’

    얇은 지갑엔 가성비가 甲!… 몸값 오르는 ‘못난이 과일’

    주머니가 가벼워지면서 ‘못난이 과일’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못생겼어도 싸고 맛이 좋아 ‘가격 대비 성능’(가성비)이 좋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아무리 싸도 흠집이 있으면 외면받았지만 지금은 소비자들이 가성비를 중시하면서 못난이 과일의 몸값이 높아지고 있다.●가치소비 도시가정 트렌드로 농촌진흥청은 2010년부터 2016년까지 도시에 사는 1486가구의 가계부 변화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못난이 과일 구매액이 2012년에 비해 5.1배나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라승용 농진청장은 “생산이 소비로 직결되던 과거와 달리 지금은 소비자의 선택을 받는 농산물만이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말했다. 농진청은 최근 도시 가정의 농식품 구매 트렌드를 ▲가치소비 ▲간편식 강세 ▲컬러 농산물 인기 ▲슈퍼 곡물 득세 등 4가지로 정의했다. ●지방 적고 값싼 돼지 앞다리살도 인기 못난이 과일과 더불어 가치소비 트렌드를 반영하는 대표 품목이 돼지고기 앞다리살이다. 앞다리살은 가격이 저렴하고 지방 함량이 적다. 농진청 측은 “전체 비중을 놓고 보면 삼겹살이 여전히 압도적으로 높지만 구매 증가율만 놓고 보면 앞다리살이 눈에 띄게 급증세”라고 소개했다. 가치소비는 가격 경쟁력과 제품 만족도 등을 면밀히 따져 소비하는 성향을 의미한다. 맞벌이 부부가 늘면서 조리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간편 제품도 인기다. 지난해 깐마늘·깐더덕 등 간편 식재료 구매액은 2010년에 비해 60% 늘어났다. 60대와 월소득 600만원 이상 고소득 가구에서는 건강에 좋은 귀리·아마씨 등 슈퍼 곡물을 많이 즐겼다. 흑미 수박이나 보라색 고추 등 여러 가지 색깔의 농산물 소비도 증가했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상추 257%·시금치 188%↑…생산자물가 5개월 만에 올라

    상추 257%·시금치 188%↑…생산자물가 5개월 만에 올라

    7월 폭염과 폭우로 상추 등 채소값이 급등하면서 생산자물가도 5개월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생산자물가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준다.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7월 생산자물가 지수는 101.84(2010년 100 기준)로 전월보다 0.1% 상승했다. 생산자물가가 오른 것은 올 2월(0.4%) 이후 처음이다. 품목별로는 최근 오름세가 가파른 채소류가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상추(257.3%), 시금치(188.0%), 오이(167.6%), 배추(97.3%) 등이 전월보다 2∼3배 치솟았다. 이상기후로 작황이 좋지 않아서다. 조류인플루엔자(AI) 충격에 고공행진하던 달걀과 닭고기 값은 일단 오름세를 멈췄다. 전월보다 각각 10.8%, 2.7% 떨어졌다. 하지만 최근 살충제 달걀 파동이 나면서 향후 추이는 예측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한은 측은 “소비자 수요가 줄어든 것은 달걀값 하락 요인이지만 공급 또한 줄어 상승 요인이 공존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기세 꺾인 팡, 글로벌 자금 스탯으로 가나

    올해 들어 뉴욕 증시 상승장을 이끈 ‘팡’(FANG)이 최근 주춤하면서 후계자를 찾으려는 움직임이 분주하다. ‘팡’은 페이스북과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 등 미국 정보기술(IT) 기업 알파벳 첫 글자를 따서 붙인 이름이다. 반도체 시장을 제패한 삼성전자와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 텐센트 등 아시아 IT 기업들이 ‘팡’의 뒤를 이을 것이라는 기대가 많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일(현지시간) 나스닥에서 아마존 주가는 958.47달러에 마감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지난달 26일 1052.8달러에 비해 9%나 낮게 형성됐다. 넷플릭스와 구글 모회사 알파벳 주가도 최근 한 달간 낙폭 큰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으며 페이스북도 지지부진하다. 이처럼 ‘팡’의 기세가 완연히 꺾이면서 글로벌 투자자금이 다른 기술주로 옮겨가려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영국의 투자회사 세븐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는 ‘팡’을 대신할 주자로 ‘스탯’(STAT)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삼성전자와 텐센트, 알리바바, 대만 반도체 회사 TSMC의 알파벳 앞글자를 딴 것이다. 블룸버그도 최근 대만 폭스콘과 알리바바, 삼성전자, TSMC, 텐센트의 앞글자를 딴 ‘패스트’(FASTT)를 제시하며 아시아 IT 기업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들 기업은 ‘팡’보다 영업이익 등 실적이 뛰어남에도 주가는 저평가돼 있어 매력적인 투자처로 꼽힌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 14조원을 기록해 애플(12조원)을 처음으로 앞지르며 글로벌 IT 기업 최고봉에 올랐다. 알리바바도 4~6월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 상승한 501억 위안(약 8조 6000억원), 순이익은 96%나 증가한 147억 위안(약 2조 500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돌았다. 텐센트 역시 매출과 순이익 모두 창사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욕증시에 상장된 알리바바와 홍콩증시의 텐센트 시가총액은 최근 4000억 달러를 돌파해 아마존의 턱밑까지 치고 올랐다. 자율주행차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 엔비디아, 테슬라 등 4개 사의 앞글자를 딴 ‘MANT’라는 신조어도 생겼다. ‘팡’이나 ‘스탯’처럼 대중적이지는 않지만 최근 헤지펀드가 보유 비중을 20%나 늘린 미국 클라우드 통신서비스 기업 트윌리오, 퀄컴이 인수를 희망하는 NPX반도체도 주목받는 기업이다. 이 밖에 바이오와 제약주가 새롭게 주인공 자리를 꿰찰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안영진 SK증권 연구원은 “최근 ‘팡’이 주춤한 건 펀더멘털에 대한 시장의 재평가가 이뤄지면서 조정국면에 접어들었기 때문으로 보인다”며 “IT 기업의 강세가 당분간 계속되면서 특히 혁신적인 기술력을 갖춘 일부 기업의 ‘승자독식’ 현상이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단독] 부유층으로 쏠린 지방인재장학금

    학업 전념 어려운 저소득층 불리 소득 상위 10%가 최하위 3배 연간 600억원의 정부 예산이 들어가는 국가장학금인 ‘지방인재장학금’이 부유층 자녀에게 집중 지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학비 걱정 탓에 학업에 전념하지 못하는 저소득층 학생이 여전히 많은 상황에서 장학생 선발 기준을 손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7일 국회예산정책처의 ‘2016회계연도 결산 분석’ 자료에 따르면 교육부 산하 한국장학재단은 지난해 모두 2만 482명의 학생에게 지방인재장학금으로 593억 9500만원을 지원했다. 장학금 수혜자 중 최고소득층인 10분위(4인 가구 기준 월소득인정액 1359만원 이상) 학생 비율은 16%로 이들에게 94억 9000만원이 지급됐다. 9분위(1043만~1359만원) 학생은 9%로 이들이 53억 4500만원을 받았다. 반면 국민기초생활수급자에게 지원된 장학금 비율은 5.2%(30억 8800만원)였고, 다음으로 형편이 어려운 1분위(154만원 이하) 학생은 15.1%(89억 9500만원)였다. 가장 잘사는 계층이 최빈곤층보다 장학금 혜택을 더 누려 온 셈이다. 나랏돈으로 주는 국가 장학금 중에 9·10분위가 수혜 대상인 사업은 지방인재장학금밖에 없다. 문제는 또 있다. 지방인재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지역대학에 입학한 뒤 계속 다니는지 관리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 장학금은 우수학생이 지역대학에 진학하도록 유도하려고 2014년 만들었다. 다른 장학금들과 달리 학비 전액을 지원한다. 제도 신설 이후 3년간 이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모두 14만 5833명이며 1인당 지원액은 290만원(2016년 기준)에 이른다. 강세욱 예산정책처 분석관은 “지방인재장학금으로 학비 전액을 지원받은 일부 학생은 일단 지역대학에 등록하고 이후 휴학해 수도권 대학에 진학하려고 재수하는 사례가 있을 것으로 의심된다”면서 “하지만 교육부는 휴학·자퇴 등의 상황을 파악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장학금 운영상 문제가 여럿 드러나자 제도를 손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예산정책처는 “저소득층의 학비 부담을 줄여 주기 위해 하후상박형으로 설계해야 하는 국가장학금 사업의 취지에 맞지 않는 상황”이라면서 “소득을 연계하는 방식으로 선발기준을 고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내년부터 9·10분위 학생은 수혜 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개선안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세계잼버리 유치 효과’ 새만금 개발 힘받는다

    ‘세계잼버리 유치 효과’ 새만금 개발 힘받는다

    경쟁국 폴란드 그단스크시 꺾어 송하진·반기문·이주영 큰 역할 전라북도가 ‘2023 세계잼버리대회’ 유치에 성공해 새만금 내부개발에 탄력이 붙게 됐다. 17일 전북도에 따르면 세계스카우트연맹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 콘그레스센터에서 총회를 열고 ‘대한민국 전라북도 새만금’을 제25회 세계잼버리대회 개최지로 선정했다. 전북은 폴란드 그단스크시를 압도적인 표(607대 365) 차로 누르고 대회를 유치했다.전북도는 이를 계기로 대회장이 조성되는 새만금지구의 내부 개발을 앞당기고 기반시설의 양과 질을 키울 수 있는 필요성과 당위성이 확보됐다고 밝혔다. 2023 세계잼버리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인 168개국 5만여명의 청소년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행사인 만큼 국제공항, 항만, 철도, 도로 등 기반시설 확충을 서둘러야 한다는 논리다. 국제공항은 2~3년 안에 착공하고 현재 2만t 미만의 배만 접안할 수 있는 새만금 신항은 10만t 규모로 확대하며 철도와 도로건설도 앞당겨 추진해 줄 것을 바라고 있다. 특히 문재인 정부가 새만금 개발에 속도를 내기 위해 기반시설 건설과 함께 관광레저용지와 국제협력용지에 대해 공공주도 매립을 서두르겠다고 약속한 만큼 다양한 시설이 빠르게 갖춰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새만금 기반시설 확충과 공공주도 매립은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에 반영된 사업이다. 전북도는 이와 함께 기업유치, 관광개발 등 새만금 내부 콘텐츠 구축에도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2023 세계잼버리대회가 열릴 장소는 부안군 관광레저용지로 새만금 동서축도로와 남북축도로가 교차하는 지점이다. 도는 이곳에 9.9㎢(약 300만평) 규모의 초대형 야영장과 지원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새만금에 세계스카우트센터 건립, 잼버리 연계사업 발굴 등을 담은 종합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잼버리 유치에 적극 나선 이면에는 새만금 기반시설 확충이라는 잠재적인 목표가 있었다”면서 “잼버리 개최 전인 2022년까지 새만금에서 비행기가 뜨고 내리는 것을 볼 수 있도록 공항건설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3 세계잼버리대회 유치 성공을 이끌어낸 주역으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송 지사, 이주영 자유한국당 의원, 함종한 스카우트 총재 등이 꼽힌다. 송 지사는 민선 6기 전북지사로 취임한 2014년 7월부터 잼버리 유치에 총력전을 펼쳤다. 최근 2년 동안 168개 잼버리 회원국 가운데 150개국 스카우트 관계자를 직접 만나 유치 지원을 호소했다. 그는 지구 세 바퀴 반을 도는 강행군을 펼치며 지지를 이끌어냈다. 강세를 보이는 유럽세를 꺾기 위해 아프리카와 미주, 아시아 국가들을 집중 공략했다. 반 전 총장은 송 지사가 삼고초려를 한 끝에 지원사격에 나섰다. 특히 반 전 총장의 가세는 레흐 바웬사를 내세운 폴란드의 지지세를 무너뜨리고 부동표를 흡수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특히 명확하게 지지 입장을 밝히지 않았던 남미와 아프리카 국가들의 지지를 이끌어 내는 데 반 전 총장의 역할이 주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도 세계잼버리 새만금유치위원장을 맡아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이 대회 참가자들에게 항공료를 인하해 주도록 협조를 이끌어 내는 등 큰 역할을 했다. 함 총재는 사조직을 총동원해 회원국의 표를 끌어모았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세계서 가장 살기좋은 도시? 호주 멜버른 ‘7년 연속’

    세계서 가장 살기좋은 도시? 호주 멜버른 ‘7년 연속’

    호주 제2의 도시 멜버른이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됐다. 영국 경제전문 이코노미스트의 분석기관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이 17일(현지시간) 2017년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순위를 보고서로 발표했다. 이 기관은 평가 대상이 된 전 세계 도시 140곳의 안전성과 건강보건, 문화·환경, 교육, 인프라 등을 100점 만점 기준으로 각각 점수를 매긴 뒤 종합 비교해 매년 순위를 발표한다. 여기서 호주의 멜버른이 종합 점수 97.5점으로 7년 연속 1위라는 영예를 안았다. 2위와 3위 도시는 지난해와 변함없이 0.1%P 차이로 오스트리아의 빈과 캐나다의 밴쿠버가 올랐다. 또한 캐나다의 토론토와 캘거리 역시 각각 97.2점과 96.6점으로 각각 4, 5위를 차지했다. 호주의 애들레이드도 96.6점을 받아 공동 5위로 올라섰고 퍼스는 95.9점으로 7위를 기록했다. 캐나다와 호주에 있는 도시들이 강세를 보인 것이다. 이어 뉴질랜드의 오클랜드(95.7점)와 핀란드의 헬싱키(95.6점), 그리고 독일의 함부르크(95.0점)가 각각 8, 9, 10위를 차지했다. 1~5위의 순위는 지난해와 변동이 없으며 6~10위는 약간 있었다고 이코노미스트는 전했다. 특히 올해는 아이슬란드의 레이캬비크가 종합 89.9점으로 50위에서 37위로 급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레이캬비크에서는 최근 재개발이 진행됐으며 관광객도 늘고 있는 추세라고 한다. 범죄율이 하락 추세에 있는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 역시 94.0점으로 18위에 올라섰다. 반면 영국의 맨체스터는 테러 사건의 영향으로 43위에서 51위로 내려 앉았다. 같은 이유로 스웨덴의 스톡홀름도 26위로 하락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최하위를 기록한 도시는 시리아의 다마스쿠스로 총점 30.2점을 받았다. 안전성 평가에서 15점을 받아 종합 순위가 바닥으로 떨어진 것이다. 나이지리아의 라고스는 36.0점으로 139위, 리비아의 트리폴리는 36.6점으로 138위에 자리했다. 사진=ⓒ James / Fotoli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단독] 文정부 파워엘리트는 ‘호남·서울대·56세男’

    [단독] 文정부 파워엘리트는 ‘호남·서울대·56세男’

    ‘호남, 수도권, PK, 서울대, 50대 남성.’ 문재인 정부의 ‘파워엘리트’는 4명 중 한 명꼴로 호남 태생이다. 10명 중 4명은 서울대 출신이다. 파워엘리트 가운데 여성 비율도 12.6%에 달한다.서울신문이 출범 100일(17일)을 맞는 문재인 정부의 청와대와 중앙행정기관(18부 5처 17청 4실), 4대 권력기관(검찰·경찰·국가정보원·국세청) 및 군의 핵심요직 175명을 16일 분석한 결과 호남 태생은 45명(25.9%), 서울대 출신은 71명(40.6%), 남성 153명(87.4%)으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직후 전남 영광 출신 이낙연 전남지사를 국무총리에, 전남 장흥 출신 임종석 선대위 비서실장을 대통령 비서실장에 임명하는 등 호남 출신을 중용, ‘통합’ 메시지를 강조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서울·경기·인천, 41명·23.4%)과 PK(부산·울산·경남, 39명·22.3%)도 강세다. 3곳을 합치면 71.4%(125명)에 이른다. 5·9대선 당시 문 대통령의 핵심 지지기반이거나 여권의 전략적 요충지와 겹친다. 반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치 기반인 대구·경북(TK) 출신은 17명으로 충청(충남북·대전, 22명)에 못 미쳤다. 이명박 정부의 ‘고(고려대)소(소망교회)영(영남)’, 박근혜 정부의 ‘성(성균관대)·시(고시)·경(경기고)’ 등 출신대학 편중이나 대통령의 사적 인연이 작용한 흔적은 눈에 띄지 않는다. 서울대(71명)가 가장 많았고, 고려대(17명·9.7%)와 연세대(12명·6.9%) 순이었다. 부산대와 한양대는 나란히 6명으로 약진했다. 반면 문 대통령의 모교인 경희대 출신은 서대원 국세청 차장 1명뿐이고, 경남고 출신은 김영문 관세청장과 왕정홍 감사원 사무총장 정도다. 김기춘 비서실장과 남재준 국정원장 등 70대가 정권의 버팀목 역할을 했던 박근혜 정부와 달리 문재인 정부의 청와대와 내각은 모두 젊어졌다. 평균 나이는 55.8세다. 175명 가운데 70대는 정의용(71) 안보실장이 유일하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자존심 되찾은 최현만, 순익 끌어올린 유상호

    자존심 되찾은 최현만, 순익 끌어올린 유상호

    최현만(왼쪽)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이 2분기 업계 최고 실적을 내며 ‘1등 증권사’ 자존심을 되찾았다. 지난 1분기 미래에셋대우를 앞질렀던 유상호(오른쪽)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1위 자리를 넘겼으나 탄탄한 내실을 과시했다.15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는 2분기 순이익 1636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656억원) 대비 149.6%나 늘었다. 한투증권(1405억원)을 제치고 업계에서 가장 좋은 실적을 올렸다. 지난해 12월 30일 옛 대우증권과 합병해 출범한 미래에셋대우는 자기자본 7조 2000억원의 국내 최대 증권사임에도 지난 1분기 첫 실적 발표에서 한투증권에 밀려 2위에 그쳤다. 하지만 ‘2라운드’라고 할 수 있는 2분기에는 절치부심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코웨이와 한라시멘트의 인수금융 업무, 삼양옵틱스와 ING생명의 기업공개(IPO) 등을 주관하며 투자은행(IB) 부문 수익이 크게 늘었다. 위탁매매와 자산관리 등 다른 부문도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한투증권은 2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443억원) 대비 216.9%나 증가하는 실적으로 1위 자리를 놓친 아쉬움을 달랬다. 한투증권 관계자는 “상반기 주식시장이 박스권을 돌파하는 강세를 보이면서 전 부문이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유 사장은 상반기에만 급여 4억 2400만원, 성과급 20억 2200만원 등 총 24억 5200만원을 받아 금융권 최고 연봉의 영예를 누렸다. 미래에셋대우에 이어 자기자본 2위인 NH투자증권(4조 7000억원)은 1069억원의 순이익을 올려 세 번째에 자리했다. 전년 같은 기간(671억원) 대비 59.1% 증가했다. 메리츠종금증권(980억원)과 키움증권(724억원), 삼성증권(667억) 등 대형사들도 양호한 성적표를 받았다. 반면 자기자본 5위인 KB증권(4조 2000억원)은 매각 예정인 현대저축은행의 사업중단 손익이 특별손실로 반영되면서 117억원의 순손실을 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현대·기아차 수익성 급락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올 상반기 판매 실적뿐 아니라 수익성 면에서도 글로벌 경쟁사들에 크게 뒤진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각 사의 실적 발표와 하나금융투자 분석에 따르면 현대차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5.4%로 지난해 같은 기간(6.6%)보다 1.2% 포인트 하락했다. 기아차도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이 3.0%로 전년(5.2%)보다 2.2% 포인트 내려갔다. 국제회계기준(IFRS) 적용이 의무화된 2010년 이후 가장 저조한 반기 실적이다. 글로벌 주요 업체 12곳의 영업이익률 순위에서 현대차는 일본 혼다(5.4%)와 공동 9위에 그쳤다. 지난해 4위에서 5계단 내려앉았다. 기아차는 지난해 공동 8위에서 올해 최하위인 12위로 떨어졌다. 다른 글로벌 업체들은 대체로 선전했다. 독일 BMW는 지난해와 비슷한 영업이익률(11.2%)을 기록해 1위에 올랐다. 다임러(9.6%·2위), 폭스바겐(7.7%·4위) 등 독일 3대 업체들이 상위권을 차지했으며 미국 GM(8.0%)이 3위를 했다. 도요타(7.0%·5위), 닛산(6.3%·6위) 등 일본 업체들은 엔화 강세 등으로 수익성이 하락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야쿠르트 아줌마의 힘… ‘콜드브루’ 2200만개 판매

    야쿠르트 아줌마의 힘… ‘콜드브루’ 2200만개 판매

    국내 커피시장을 주도해 온 콜드브루 열풍이 올해도 이어지면서 한국야쿠르트의 ‘콜드브루by바빈스키’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한국야쿠르트는 콜드브루by바빈스키가 지난해 3월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2200만개를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콜드브루는 원두를 갈아서 상온이나 차가운 물에 장시간 우려낸 커피를 말한다. 특히 아이스커피 선호도가 높은 한국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야쿠르트의 콜드브루는 수확한 지 1년 이내의 햇원두를 원료로 로스팅 후 10일 동안만 유통되는 신선함이 특징이다. 여기에 야쿠르트의 독특한 유통망인 ‘야쿠르트 아줌마’가 매일 전국의 소비자에게 직접 전달해 신선도와 편의성을 높이는 전략이 주효했다. 업계 최초로 텀블러형 디자인을 도입한 것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금의환향 박성현 “남은 시즌 우승 한 번 더”…US오픈 우승 ‘신인왕’ 예약

    금의환향 박성현 “남은 시즌 우승 한 번 더”…US오픈 우승 ‘신인왕’ 예약

    프로골퍼 박성현(24)이 금의환향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뷔 첫해에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박성현은 올해 신인왕이 유력하다. 박성현은 남은 시즌 한 번 더 우승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박성현은 스코틀랜드에서 브리티시 여자오픈을 마치고 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시즌 초에 말씀드린 목표가 1승과 신인왕이었는데 이미 1승은 이뤘고, 다시 한 번 우승해 그 기분을 느껴보고 싶다”고 말했다. 올해 LPGA 투어에 데뷔한 박성현은 지난달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첫 우승을 기록하면서 ‘슈퍼 루키’의 존재감을 알렸다. 이날 현재 신인상 포인트 1135점으로, 에인절 인(미국·511점)을 크게 앞질러 사실상 ‘떼어놓은 당상’이라는 평가다. 상금 순위에서도 유소연에 이어서 2위에 올라 데뷔 시즌에 그야말로 정상급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박성현은 신인상에 대해 “아직 경쟁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제가 섣불리 말씀드릴 수는 없고, 묵묵히 제 할 일을 하겠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날 많은 취재진과 팬에 둘러싸여 입국장에 선 박성현은 “이렇게 많은 기자가 나오실 줄 몰랐다”면서 “US여자오픈 우승이 지금 더 실감난다”며 미소 지었다. 이어 그는 “미국에서도 저를 보는 시선이 많이 달라졌다. 많은 외국인이 사인 요청하는 걸 보고 느꼈다”며 “‘슈퍼 루키’라는 수식어가 붙고, 어딜 가나 캐디들도 그렇게 불러주니 정말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올해 LPGA 투어에서는 박성현 외에도 브리티시 여자오픈을 포함해 시즌 3승을 기록 중인 김인경(29) 등 한국 군단이 ‘역대급’ 강세를 보인다. 이에 대해 박성현은 “대회마다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안 든다. US오픈 때도 깜짝 놀랐다”면서 “많은 선수가 선의의 경쟁을 하니 자극제가 되고 저도 더 부지런히 노력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올해 메이저대회를 모두 한국 내지는 교포 선수가 휩쓴 가운데 마지막 남은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박성현은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그는 LPGA 투어 정식 데뷔 전 출전한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바 있다. 박성현은 “지난해 출전할 때 코스가 까다로워 잘 칠 수 있을까 걱정하면서 자신이 없었는데 좋은 성적이 나왔다”면서 “올해도 걱정은 되지만 늘 그렇듯 작년보다 좋은 성적을 내자는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모처럼 국내에서 1주가량 꿀맛 같은 휴식기를 보내게 된 박성현은 “후원사 행사 일정 등을 소화하고 그 외엔 혼자 연습하며 쉬고 싶다”고 계획을 밝혔다. 그는 국내 대회 출전에 대해서는 “저도 한국 대회를 정말 나가고 싶어서 고민 중인데,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내년 국민소득 3만 달러 돌파 가능성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1인당 국민소득이 내년에 3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는 선진국 진입의 상징으로 평가받는다. 6일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올해 1인당 국민소득은 2만 9200달러로 추산된다. 지난해에는 2만 7500달러였다. 정부가 전망한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4.5%)와 내년 인구추계(5163만여명)를 감안하면 내년에는 1인당 국민소득이 3만 400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우리나라는 2006년 1인당 국민소득 2만 달러를 돌파한 뒤 11년째 2만 달러 늪에 머물고 있다. 주요 선진국이 3만 달러 달성에 걸린 시간은 평균 8.2년이다. 변수는 원·달러 환율과 우리 경제의 성장 속도다. 미국의 금리 인상과 자산 축소가 본격화되면 달러 강세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크다. 이는 1인당 국민소득을 감소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반면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 정책이 본격화하고 우리 경제의 성장 잠재력이 확충돼 성장률이 개선되면 1인당 국민소득을 끌어올리게 된다.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지자체 공무원 10명 중 3명은 여성

    지자체 공무원 10명 중 3명은 여성

    부산 38.9% 최다·강원 30.4% 최저 5급 이상 4배 늘었지만… 12.6%뿐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일하는 여성공무원 수가 사상 처음 10만명을 넘어섰다.행정안전부가 6일 발표한 ‘자치단체 여성공무원 인사통계’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전국 지자체 여성공무원 수는 10만 6012명으로 전년도(9만 9865명)보다 6147명(6.1%) 늘어났다. 1995년 5만 4472명과 비교해 20년 만에 2배 가까이 늘어나며 10만명 선을 돌파했다. 전체 지방공무원 가운데 여성공무원 비율은 34.9%로 1995년(19.6%)보다 85% 증가했다. 여성공무원 비율이 높은 시·도는 부산(38.9%), 서울(37.9%), 경기(37.2%) 등이었다. 반면 강원(30.4%)과 충남(31.5%)은 상대적으로 비율이 낮았다. 여성공무원은 채용시험에서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7급 공채 여성 합격자 비율은 전체 37%였고, 9급 공채는 58.2%를 기록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9급 공채는 2005년 여성 합격자가 처음으로 50%를 돌파한 뒤 갈수록 여성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현실을 반영하듯 지난해 ‘양성평등채용목표제’로 추가 합격한 공무원은 남성이 156명으로 여성 61명보다 많았다. 5급 이상 여성공무원은 지난해 2775명(12.6%)으로 1995년 604명(3.6%)보다 4배 넘게 늘었다. 4급 이상도 1995년 30명(1.2%)에서 2016년 268명(7.8%)으로 불어나는 등 여성관리자 수도 꾸준히 늘고 있다. 실제로 전남도에서는 지난달 인사에서 신현숙 부이사관이 광양부시장에 올라 ‘첫 여성 부시장’이 됐고, 충북 괴산군에서는 여성사무관 3명이 주요부서(주민복지과장, 농업기술센터과장)에 올랐다. 지자체 내 기획·예산·인사·감사 주무과의 여성 비율도 2011년 11.6%에서 지난해 37.4%로 높아져 여성관리자 비율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해 지자체 공무원 가운데 육아 휴직자 수는 모두 8458명으로 2006년(1826명)보다 4배 이상 늘었다. 출산과 육아에 대한 사회 인식이 관대해지면서 휴직 제도를 자유롭게 쓸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된 덕분으로 풀이된다. 남성 휴직자도 900명으로 2006년 95명보다 10배 가까이 늘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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