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강성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성 김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시청자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회화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가정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845
  • “황교수가 시료조작 지시”

    황우석 서울대 교수의 줄기세포 연구팀장인 권대기 연구원이 황 교수 지시로 시료를 조작했다고 시인한 사실이 확인됐다. 황 교수가 사진 조작 지시뿐 아니라 DNA검사 의뢰용 시료를 조작하라는 지시까지 내렸다는 진술이 나옴에 따라 검찰 수사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31일 서울대 조사위원회 관계자에 따르면 권 연구원은 환자 맞춤형 핵치환 체세포복제 줄기세포의 존재를 보고한 2005년 사이언스 논문 작성 과정에서 황 교수의 지시로 핵치환 줄기세포(NT) 4번부터 11번에 해당하는 시료를 조작했다. 권 연구원은 NT-4∼8과 NT-10∼11에 해당하는 환자 체세포를 각각 둘로 나눠 세포침전물 상태의 시료를 만든 뒤 이 중 하나는 체세포 시료이고 나머지 하나는 실제 만들어진 환자맞춤형 줄기세포인 것처럼 꾸몄다고 조사위 관계자는 밝혔다. 권 연구원은 조작된 시료를 당시 미즈메디병원 소속 김선종 연구원에게 전달했으며 김 연구원은 해당 시료의 분석을 다시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서부분소(전남 장성)에 의뢰했다. 조작된 시료를 사용했기 때문에 당시 세포주 DNA 지문분석은 명목상 줄기세포 시료와 체세포 시료가 동일한 것으로 나올 수밖에 없었다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조사 당시 권 연구원은 조사위원들의 추궁을 받고 자신이 조작을 실행했다는 사실을 구체적 조작 방법과 함께 털어놓았다. 권 연구원은 “누구 지시로 조작을 실행했느냐. 강성근 서울대 수의대 교수냐.”는 질문에 대해 “아니다.”라고 대답했으나 “그렇다면 황우석 교수냐.”는 질문에는 고개를 끄덕이며 조그마한 소리로 “예.”라고 시인했다고 조사위 관계자는 전했다. 서울대 조사위는 지난 10일 최종발표와 함께 낸 보고서를 통해 권 연구원이 시료 조작을 실행했다는 사실은 밝혔으나 누구의 지시에 의한 것인지는 관련자들의 진술이 엇갈림에 따라 명시하지 않고 검찰에만 자료를 넘긴 것으로 밝혀졌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이날 권 연구원 등 논문저자 4명을 비롯해 9명을 불러 조사했다. 조사에서 2004년 사이언스 논문 공동저자인 박을순 연구원은 논문의 1번 줄기세포를 자신이 만들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조사위는 이유진 연구원이 실습 중 우연히 처녀생식 방법으로 1번 줄기세포를 만들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박 연구원은 검찰에서 “이 연구원은 비숙련 연구원으로 1번 줄기세포를 만들 만한 위치에 있지 않았다.”고 주장했다.홍희경 유지혜기자 saloo@seoul.co.kr
  • ‘남북 정경통합 모델’ 제시

    ‘남북 정경통합 모델’ 제시

    1998년 9월은 나라 전체가 금융권 총파업으로 시끄러웠다. 보수적이던 은행원들이 이마에 붉은 머리띠를 두르고 거리로 나섰다. 은행 임직원을 절반 가까이 자르라는 금융감독위원회의 서슬퍼런 구조조정안이 발단이 됐다.‘금융파탄’의 책임을 왜 은행원들에게만 묻느냐는 억울함도 배어있었다. 그 중심에는 추원서(52) 당시 전국금융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이 있었다. 무기한 단식농성까지 벌이며 유례없는 파업을 이끌던 그가 31일 ‘남북간 정치경제통합 모델’을 제시했다. 고려대 박사학위 논문을 통해서다. 강성 이미지로 덧씌워졌던 그가 8년만에 ‘생뚱’맞게 보일지도 모를 주제를 들고 나왔다. 상당수의 은행원들은 요즘도 그를 ‘위원장’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그의 직책은 산업은행 동북아센터장이다. 추 센터장은 “통일은 어렸을 때부터 일관된 관심이자 꿈이었다.”고 말했다. 금융노조위원장을 맡기 훨씬 이전부터도 통일에 관한 논문을 쓰겠다고 다짐해 왔다.1997년에는 북한에 옥수수 보내기 등 우리민족 서로돕기 운동을 벌여 2억원의 모금을 하기도 했다.2000년 미시간주립대학(MSU)에서 연수할 때 평양에서 열린 남북 정상회담은 그에게는 커다란 자극이 됐다. 하지만 통일을 생각할 때 떠오르는 말은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격언이라고 했다. 먼저 남북한 경제교류협력을 활성화, 경제공동체를 형성한 뒤 이를 바탕으로 남북연합을 실현하는 게 ‘6·15 남북공동선언’의 실천방안이라는 확신에서다. 추 센터장은 논문에서 남북정치경제 통합모델을 5단계로 설명했다.1단계는 ‘적대적 공존’의 시대이다. 경제적 통합을 위한 움직임은 아직 미미하다. 한국전쟁 이후 1990년대 초반까지로 분류했다.2단계는 ‘경쟁적 공존’의 시기로 1990년 중반부터 시작됐다. 남북경제공동체의 기반이 싹트는 시기로 현 시점이 여기에 포함된다. 3단계는 미래의 몫으로 정치적으로 남북연합이 이뤄진다. 경제적으로는 관세동맹이 맺어지고 공동시장의 단계로 진입한다. 사실상 단일경제생활권이 형성된다.4단계는 연방국가로의 전환과 경제·화폐통합,5단계는 중앙집권적 또는 강화된 연방제 통일이다. 추 센터장은 3단계의 시점을 명시하지 않았으나 전제조건은 달았다. 자유무역을 위한 남북간 합의서와 공동관리지구 지정 및 이같은 과제를 추진할 ‘민족경제협력청(가칭)’의 설립 등이다. 특히 비정치적 교류가 자동적으로 정치적 분야로 파급되는 게 아니라 통합 당사국 지도자의 정치적 의지가 중요하다는 ‘신기능주의적’ 관점에 입각했다. 그는 “남북간 교류가 6·15 정상회담 이후 활성화된 점을 보면 단순한 사회·경제적 기능의 통합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명분이 아닌 실리에 기초한 ‘의도적인 정치적 선택’이 통합과정에서 중요하다고 밝혔다. 예컨대 북핵문제의 해결이 가닥을 잡으면 남북정상 회담을 다시 열어 평화협정을 체결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추 센터장에게는 그동안 정치권으로부터의 유혹이 적지 않았다. 전국적으로 알려진 노조위원장 출신이라면 한번쯤 생각했을 ‘국회의원 배지’를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고 말할 수는 없다. 하지만 그에게는 ‘뱅커의 길’이 더 중요했다. 노조위원장 이전에 본업에 충실, 은행원으로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목포상고를 졸업하고 1973년 산업은행에 들어가 1986년부터 노동운동에 뛰어들면서도 일관되게 보여준 면학의 자세이기도 하다. 그는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마치고 고려대 정치외교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땄다. 정년 퇴임으로 교수직에서 물러난 한승주 전 주미대사의 지도를 받은 이번 논문도 7년이 넘게 땀흘린 노력의 산물이다. 이달중 박사학위를 받고 오는 26일 중국 상하이 부지점장으로 옮길 그는 “나이 50을 넘어서 얻은 학위를 새로운 시작으로 삼아 늘 배우고 노력하는 자세로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논문조작’ 前·後 씁쓸한 이구동성

    30일 황우석 교수팀의 권대기 줄기세포팀장을 검찰이 소환, 조사함에 따라 줄기세포 조작의 진실에 수사가 접근하고 있다. 검찰은 수사의 마지막 단계에서 황 교수를 소환할 방침이다. 하지만 수사팀 구성 이후 2주일 동안 진행된 수사에서 연구원들은 ‘모르쇠’로 일관해 수사에 제동을 걸고 있다. 황 교수 등 책임자급 공저자들이 “몰랐다.”“속았다.”는 주장을 하는 것과 닮은꼴이다. 연구에 직접 참여한 연구자와 논문 저자들이 연구 내용을 몰랐다고 주장하는 ‘우스운’ 상황이 연출되고 있는 것이다. 논문 총책임자인 황 교수는 서울대 징계위원회에 낸 경위서를 통해 “줄기세포가 바꿔치기 됐으며, 나는 속았다.”고 주장했다. 황 교수의 오른팔 격인 이병천 교수는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지만, 동물복제 이외 연구는 잘 모른다.”고, 왼팔 격인 강성근 교수는 “논문작성만 했을 뿐 연구와 논문 제출 경위는 황 교수가 알고 있다.”고 항변했다. 황 교수팀 대변인이던 안규리 교수와 2004년 논문 교신저자인 문신용 교수는 “정확한 경위를 모르겠다.”고 한 발 뺐었다. 검찰 조사에서 연구원들도 이들과 같은 태도를 보였다. 황 교수팀 연구원 일부는 “3년간 (줄기세포 배양기술이) 있는 줄 알고 연구했다.”며 조사를 받다 울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나머지 연구원도 자신들의 책임 분야 외에는 연구실 상황을 모르며, 줄기세포 조작이 서로 다른 소속 연구원들에 의해 이루어졌을 가능성을 뒷받침할 정황을 설명하기에 바빴다. 지금까지 소환자들은 핵치환, 테라토마 실험, 세포배양 등 부분적인 연구에 참여한 연구원들이다. 검찰은 연구자들이 서로의 보유기술에 관심을 가졌을 것이라고 보고, 전반적인 연구상황에 대해서도 진술을 얻어내고 있다. 이번 주 소환 대상자들은 연구과정에서 소팀장격이거나 실험 공정별 부분 보고라인에 있는 연구원들이다. 논문조작의 핵심인 사진조작 등에 관여한 연구원과 줄기세포 수립,DNA 분석 등에 관여한 연구자들도 소환된다. 황 교수 등 핵심 저자들의 주장이 공개된 상황에서, 검찰은 이번 주가 수사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설 연휴, 건질만한 영화 10선

    설 연휴, 건질만한 영화 10선

    모두가 세련된 영상으로 내달리는 마당에 촌 냄새 폴폴 나는 외국영화 두 편이 나란히 개봉된다. 지난해와 2003년 선댄스영화제 수상작인 ‘미앤유앤에브리원(Me&You&Everyone you know)’과 ‘스테이션 에이전트(Statiom Agent)’. 촌스러움을 인간스러움으로 받아들인다면 27일부터 대학로 하이퍼텍 나다를 찾아볼 일이다. # 스테이션 에이전트 ‘스테이션 에이전트’는 우정이라는 이름의 기차가 달리는 선로를 그려낸 영화다. 주인공은 135㎝짜리 난쟁이 조.‘백설공주는 어딨느냐.’는 놀림에 그만 세상과 문을 닫아버린다. 그러다 유산으로 물려받은 시골의 조그만 역으로 가서 사는데 여기서 그만 막무가내 수다쟁이 조에게 발견된다. 호기심 어린 시선에서 벗어나 조용히 살고 싶다는 희망이 깨어진 것. 여기에 아들을 잃은 예민한 예술가 에밀리와의 만남도 이어진다. 이들이 모여서 하는 일이란, 고작 주책스럽게 낄낄대면서 담배와 음식과 술을 나누는 정도.‘만남=이벤트’가 되어 버린 세상에서 뭔가 한 스푼 덜어낸 재미가 묘하다.12세 관람가. # 미앤유앤에브리원 저런, 몰랐나 보다. 달리는 차 위에 금붕어 한 마리 담긴 비닐봉지가 얹혀 있다. 떨어지면 비닐이 터질 텐데, 저걸 어쩌지. 초조해하는 크리스틴에게 아버지가 한마디 한다.“나둬. 금붕어가 살 수 있는 방법은 저 차가 저 속도 그대로 달리는 거야.” 이 대사가 바로 영화 ‘미앤유앤에브리원’이다. 삶이란, 멈출 수 없기에 달려야만 하는 것. 사랑에 실패한 크리스틴이 용감하게 다른 사랑에게 말 거는 과정에다 오럴섹스와 채팅에서 맹활약하는 16살짜리 소녀,6살짜리 꼬맹이 얘기까지 곁들였다. 칸·필라델피아·스톡홀름 영화제까지 휩쓴 미란다 줄라이 감독의 데뷔작.15세 관람가.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정리순서> ▲장르/감독/배우 ▲어떤 영화? ▲이런 관객에겐 ‘강추’ (1) 왕의 남자 ▲ 드라마/이준익/감우성·정진영·이준기·강성연 ▲조선 연산군 시대 왕과 궁중 광대들의 이야기. 전국관객 600만명을 가볍게 뛰어넘은 두말이 필요없는 화제작. ▲누구나! 안 보고는 대화에 못 끼는 ‘국민영화’로 떴으니… (2) 사랑을 놓치다 ▲ 멜로/추창민/설경구·송윤아 ▲그와 그녀, 미적미적 주변만 맴돌다 어긋나기만 하는 안타깝고도 아련한 사랑.386세대 감수성에 딱 맞아떨어지는 사랑이야기. ▲사려 깊은 러브스토리를 만나고 싶었던 30,40대에겐 안성맞춤. (3) 홀리데이 ▲ 액션누아르/양윤호/이성재·최민수 ▲1988년 지강헌 탈주사건에 상상력을 가미한 ‘팩션’영화. 국산액션 계보에서 최고의 ‘몸’을 보여주는 이성재. ▲ 생각보다 액션 강도는 약한 작품. 넘치지 않는 액션, 비감한 감수성을 섞어찌개한 누아르에 만족하겠다면. (4) 투사부일체 ▲ 코미디/김동원/정준호·김상중·정웅인·정운택 ▲1편에 이어 다시 학교로 돌아간 조폭 두목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웃기는’ 해프닝. ▲두뇌운동을 잠시 정지시키고 처음부터 끝까지 무장해제한 채 스크린을 대면하고 싶다면. (5) 야수 ▲액션/김성수/권상우·유지태·손병호·엄지원 ▲‘끝발’있는 깡패를 잡기 위해 의기투합한 형사와 검사, 그들의 이야기. ▲ 거친 호흡이 배어 있는 남성미를 느끼고 싶은 관객에게는 아주 그만. 남성적 에너지가 화면 위로 철철 끓어넘치는 누아르. (6) 치킨 리틀 ▲ 애니메이션/마크 딘달/닭·돼지·물고기 등 깜찍한 동물 캐릭터 ▲소심하고 연약한 닭 ‘치킨 리틀’이 지구를 구하겠다는데…. ▲아기자기한 캐릭터, 할리우드 비꼬기, 추억의 팝송은 가족 모두에게 만족을. 온가족이 함께 동심의 팬터지로 푸욱! (7) 열두명의 웬수들 2 ▲코미디/애덤 생크만/스티브 마틴·보니 헌트·파이퍼 페라보 ▲12명이나 되는 자식들이 시종일관 말썽을 부리고 그 속에서 가족애를 발견해 가는, 전편과 같은 얼개의 가족용 코미디. ▲자잘한 해프닝들 사이에서 한줌의 감동을 건져 올리는 전형적인 할리우드 가족코미디. 그 익숙함이 부담없어서 좋다면? (8) 무극 ▲ 팬터지 액션/천카이거/장동건·장바이즈·사나다 히로유키 ▲인간과 신들이 함께 사는 먼 옛날의 왕국. 노예와 그를 사랑한 황비가 엮는 비련의 팬터지. ▲ 조악할 정도로 거친 CG가 감상의 맥락을 끊어놓지만, 그래도 천카이거 방식의 팬터지를 확인하고 싶다면. 황수정·조태성 기자 sjh@seoul.co.kr
  • [경제플러스] GⅡR 상근부회장에 이종석씨 영입

    광고대행사 LG애드의 지주회사인 ㈜GⅡR(대표 강성)는 24일 이사회를 열고 LG경영개발원 이종석 사장을 상근 부회장으로 영입했다. 이 부회장은 미국 위스콘신주립대 경영학과 교수를 거쳐 LG그룹 회장실 전무와 구조조정본부 부사장,LG카드 사장 등을 역임했다.
  • 황우석 석좌교수직 박탈

    황우석 석좌교수직 박탈

    서울대가 20일 황우석 교수의 사이언스 논문 조작에 가담한 공동저자 전원에 대해 중징계 의결을 요구했다. 서울대는 이날자로 황 교수의 석좌교수직도 박탈했다. 정운찬 총장은 이날 2004년과 2005년 논문 저자로 이름을 올린 수의대 황우석·이병천·강성근 교수와 농생대 이창규 교수, 의대 문신용·안규리·백선하 교수 등 7명에 대한 징계의결 요구서를 징계위원회에 전달했다. 정 총장은 7명 전원에 대해 중징계 의견을 내고, 황 교수의 석좌교수직도 해제했다. 학칙상 총장에게는 석좌교수 임용기간 중이라도 부득이한 경우에는 그 기간을 조정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 황 교수는 2004년 9월 포스코 석좌교수로 임명돼 정년퇴임 때까지 15억원의 지원을 약속받았었다. 서울대의 징계는 ‘자체조사나 외부 수사기관의 조사를 통해 소속 교원의 비위사실 적발→총장 명의로 징계의결 요구→부총장 주재 징계위 소집→60일 이내에 징계 의결→징계요구권자인 총장에게 다시 통보’ 순으로 이뤄진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이미지 정치’ 변신의 계절

    이미지가 곧 브랜드로 통하는 시대다. 정치권도 예외는 아니다. 오는 5월31일 치를 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군들도 잇따라 ‘변신’에 나섰다. 파마·성형 등 자신만의 독특한 ‘무기’로 표심에 다가서려고 애쓴다. 한나라당 김문수 의원은 딱딱하고 차갑다는 소리를 자주 들었다. 깡마른 몸매에다 노동운동권 출신·원칙주의라는 평가로 강성 이미지가 강했다. 경기지사 출마를 결심한 뒤 지인이 ‘연성화’ 전략을 권했다. 머리에 강한 웨이브를 주고 갈색으로 염색하라는 조언에 고심 끝에 변신했다. ●염색에 머리카락으로 이마 가리기 등 반응이 즉각 나왔다. 여성 유권자를 비롯, 대부분 “부드러워졌다.”고 효과를 인정했다. 일부 장년층으로부터 “머리가 그게 뭐냐?”는 핀잔도 들었다. 그러나 김 의원측은 “친숙한 이미지를 심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내용(정치철학)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한다. 곧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할 열린우리당 민병두 의원도 최근 ‘보완재’를 마련했다. 머리카락을 이마 위로 늘어뜨리고 검은색의 두꺼운 안경을 썼다. 머리카락은 지인의 권유로, 안경테는 박영선 의원의 조언을 따른 것이다. 변신 이후 머리숱이 적어 5∼6년 정도 더 늙어 보인다거나 눈가에 주름이 많아 그늘져 보인다는 말이 많이 가셨다. 대신 “30대 초반 같다.”는 반응이 늘었다. 민 의원은 “아무래도 ‘젊은 코드’로 가는 추세니까 새 스타일을 유지하겠다.”고 흡족해한다. 적지 않은 정치인이 이미 ‘변신 대열’에 합류했다. 한나라당 서울시장 경선에 나선 박진 의원은 지난해 무려 19㎏을 감량, 이를 트레이드 마크로 삼으며 ‘돌고래 다이어트’라는 책도 냈다. 민주당의 유력한 광주시장 후보인 박광태 광주시장도 부인의 조언으로 1년 동안 훌라후프 1000개 돌리기로 3∼4㎏을 뺐다. 열린우리당 광주시장 경선에 나선 김재균 북구청장은 옅은 눈썹이 주는 연약한 이미지를 지우기 위해 문신을 했다고 한다. 한나라당 경기지사 후보군으로 거론됐던 임태희 의원은 최근 후배의 권유로 두발성장촉진제를 복용하면서 머리숱을 늘리는 데 성공했다. 경기지사에 출사표를 던진 남경필 의원은 라식수술로 시력을 회복한 뒤에도 지성미와 중후한 이미지를 위해 도수 없는 안경을 쓰고 다닌다. ●“난 현재가 더 좋아” 그러나 ‘변신 반대파’도 있다.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를 놓고 각축을 벌이는 맹형규·홍준표 의원은 각각 ‘영국 신사풍’ ‘서민형’ 이미지가 스스로 마음에 든다며 변신을 애써 거부한다. 열린우리당 서울시장 후보군의 한 사람인 이계안 의원도 현재를 선호한다. 뒤집어 보면 이런 ‘무변신 전략’도 이미지 시대의 또 다른 대응으로 읽힌다. 하지만 한나라당 정병국 홍보위원장은 “16대 국회의원 선거에 첫 도전할 때 날카로운 인상을 보완하기 위해 안경을 쓰고 머리를 기르라는 이미지테스트 내용대로 했더니 상당한 효과를 얻었다.”고 변신파의 손을 들어줬다. 이종수 박지연기자 vielee@seoul.co.kr
  • [공교육 정상화] (7) 참교육 앞장 교사 자율모임

    [공교육 정상화] (7) 참교육 앞장 교사 자율모임

    ‘철밥통’. 언제부터인가 선생님이라고 하면 떠올리는 단어다. 갈수록 먹고 살기 어려워지는 현실에서 교직만큼 안정적인 직업은 없다는 생각에서 나온 부정적인 표현이다. 그리고 이런 철밥통은 대개 현실안주형이다. 하지만 대다수 교사들은 여전히 아이들 가르치기에 혼신의 힘을 다 쏟고 있다. 누가 시켜서도 아니고 승진 점수를 따기 위한 것도 아니다. 공교육을 일으켜 세우기 위해 노력하는 교사 모임을 소개한다. “중요한 것은 그날 얼마나 공부해야 하는지를 명확히 해주는 것입니다.” 지난 13일 오전 서울 광장동 장로회 신학대 6층.40여명의 교사들이 강사의 말에 귀기울이고 있었다. 고개를 끄덕이기도 하고 하나라도 놓칠 새라 열심히 메모하는 교사들의 열기로 강의실은 후끈거렸다. 이날 강의는 학습지도 상담을 위한 교사 자율연수.‘깨끗한 미디어를 위한 교사운동’(깨미동)이 마련한 겨울방학 연수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다. 옆 강의실에서는 교사들의 분임토의가 한창이었다. 광고를 이용한 수업 기법을 배우는 연수다. 대학을 갓 졸업한 새내기 교사에서부터 머리가 희끗희끗한 교사에 이르기까지 연수 참가자들의 눈은 막 입학한 초등학생처럼 반짝였다. 깨미동은 2000년부터 매년 두 차례 방학 자율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기독교 교사들의 모임인 ‘좋은교사운동’의 활동으로 시작해 벌써 6년째다.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미디어를 학생들이 제대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학교에서부터 제대로 가르치자는 취지다. 처음에는 미디어교육으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학급운영, 놀이로 하는 교육, 협동학습 등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깨미동 자율연수의 큰 특징은 연수 참가자인 교사들의 요구에 맞춰져 이뤄진다는 점이다. 현장에서 교사들이 느끼는 어려움을 중심으로 교사부터 경험해보고 생각하고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때문에 동료 교사들이 강사로 참여해 토론식으로 연수가 진행된다. 깨미동이 결성된 것은 1999년. 당시 기독교윤리 실천운동 소속 교사들이 교사를 대상으로 아카데미를 만든 게 시작이다. 대중문화가 청소년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판단, 아이들을 이해하고 미디어 교육을 위해 출범했다. 현재 회원은 1370명. 기독교 교사들의 모임이 시작이지만 종교와 상관없이 참여할 수 있다. 미디어교육에 대한 깨미동의 활동 성과는 이미 유명세를 타고 있다. 지난 2003년 청소년위원회에서 청소년들의 미디어감시 프로그램인 ‘유스 패트롤’이 출범 당시 사용한 교재는 깨미동 소속 교사들이 개발한 것이다. 일부 교사들은 교육청의 미디어교육 연수 프로그램의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희한한 수업’,‘미디어로 여는 세상’ 등 미디어교육을 위한 각종 교재를 펴내기도 했다. 용산고 옥성일 교사는 “학생들이 미디어를 접하면서 느끼는 것을 표현해보고 서로 생각을 나누면서 자신의 기준을 마련하는 데 미디어교육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예전에는 TV에만 국한했지만 지금은 대중문화 전반에 걸쳐 문화소비자운동 차원으로 활동 폭을 넓혀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대부분 교사들 열정적… ‘철밥통’ 아닙니다- 김성천 교사 “자발적인 교사들의 활동이 이어지는 한 우리 교육계의 가능성은 많습니다.” 깨끗한 미디어를 위한 교사운동 집행위원인 경기도 안양 충훈고 김성천(34) 교사는 교사들의 열정이 교육을 바꿀 수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교사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많습니다. 방학 때 논다, 승진에 목맨다, 철밥통이다, 이런 말들이지요. 그러나 대다수의 교사들은 이런 평가와는 달리 매우 열정적입니다.” 그는 몇 년 전부터 활성화되고 있는 교사들이 주축이 된 각종 커뮤니티가 그 증거라고 했다. 승진점수가 있는 것도 아니고 자비 부담으로 참여하는 연수에 교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설명이었다. 그는 “지금까지는 교사 스스로 주인의식이 부족해 자신감도 없고 전문성도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면서 “지금처럼 폐쇄적인 학교 분위기에서는 서로 자극을 줄 수도 없고 전문성을 기를 수도 없다.”고 지적했다. 일선 학교 현장과는 달리 인터넷을 중심으로 필요에 의해 자발적으로 모인 교사들의 욕구와 활동이 결국 학교를 바꿀 수 있다는 얘기였다. “같은 학교에서도 교사들이 서로 만날 시간조차 없습니다. 교사들이 학생을 어떻게 가르치고 만날까 고민해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전문성 있는 교사들조차 학교에서는 정작 인정을 받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그는 “학교가 바뀌기 위해서는 교사들의 주인의식과 함께 관료적이고 폐쇄적인 학교 문화부터 달라져야 한다.”면서 “연구수업과 보충수업을 어떻게 할까 고민할 것이 아니라 정규수업을 어떻게 하면 더 잘 할 수 있을지를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인디스쿨 ‘어떻게 하면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게 해 준 연수는 인디밖에 없었습니다. 참여자 모두가 강사도, 연수생도 될 수 있는 곳, 인디밖에 없었습니다. 밝은 웃음 지으며 연수에 함께하는 선생님을 볼 수 있는 곳은 인디밖에 없었습니다.’(인디스쿨 게시판 연수 후기 중에서.) ‘인디스쿨(www.indischool.com)을 아시나요?’ 초등학교 교사들의 인터넷 커뮤니티가 잔잔한 감동을 일으키고 있다. 벌써 6년째다.2000년 12월 문을 연 초등교사들의 온라인 모임이지만 초등교사들 사이에서는 ‘모르면 간첩’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유명하다. 인디스쿨은 초등교사들이 자발적으로 운영하고 참여하는 인터넷 모임이다. 초등교사들이 수업 자료를 비롯한 각종 교육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시작했다. 지금은 교사들의 연수, 인터넷 강의, 같은 학년 모임 등 초등교사들을 위한 알짜 정보로 가득 찬 ‘보물창고’ 구실을 톡톡히 하고 있다. 현재 회원 수는 8만 8200여명. 전국 초등교사 수가 16만 146명이니까 전체 초등교사의 절반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셈이다. 인디스쿨을 처음 시작한 이는 경기도 고양 상탄초등학교 박병건(37) 교사다. 개인적으로 초등교육 관련 사이트를 운영하다 교사들간 정보 공유의 한계를 느껴 초등교사 서너명과 함께 만들었다. 교사의 전문성을 높이려면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의견을 나누는 장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인디스쿨에서 모든 교사들은 접속자이자 운영자다. 서버 유지비와 연수비 등 운영비는 모두 회원들의 자발적인 회비로 충당한다. 흔한 인터넷 광고 하나도 찾아볼 수 없다. 인디스쿨의 최대 매력은 다양한 온·오프라인 모임과 연수 프로그램이다. 중앙 차원은 물론 지역별로 교사들의 모임이 활성화돼 있다. 지난 4∼6일에는 겨울방학을 맞아 한자리에 모여 자율연수를 했다. 지역별로는 ‘번개 모임’으로 의견을 나누기도 하고, 중앙 연수가 열리면 속초와 제주, 전남, 경남 등 지방에서 비행기로 날아와 연수에 참여하기도 한다. 이러한 인디스쿨의 활동은 학계에서도 연구 대상이다. 이화여대와 미국 인디애나 주립대에서는 인디스쿨의 인터넷 커뮤니티 성공 비결을 연구 주제로 삼을 정도다. 박 교사는 “교사들의 자발적이고 의미있는 상호작용이 학교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믿는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교사들이 아이들을 위해 고민하고 계획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물리적인 시간을 확보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교컴 “교컴(교실 밖 교사 커뮤니티)의 키워드는 참여와 소통입니다.” 초·중·고등학교에서 컴퓨터와 디지털 카메라 등 디지털 기술을 교육에 적극 활용하는 교사들이 늘고 있다. 교실 밖 교사 커뮤니티(eduict.org)는 이런 교사들의 걱정을 덜어주는 교사들의 온라인 모임이다. 운영에서부터 각종 연수까지 모두 교사들이 주축이다. 교컴의 콘텐츠는 학습자료와 수평적 리더십을 위한 각종 연수자료로 구성돼 있다. 무료로 제공되는 온라인 연수는 동영상 강좌와 디지털 카메라의 교육적 활용, 교사를 위한 수평적 리더십 강좌 등 다양하다. 일방적인 전달에서 벗어나 온라인에서 교사들끼리 활발한 토론이 이뤄지는 쌍방향 연수다. 인터넷에 오르는 모든 자료는 무료로 활용할 수 있다. 방학에는 전국 수련회를 연다. 올해는 다음달 3∼4일 대구에서 학급경영, 교육이론, 동영상, 디지털카메라 등 다양한 주제로 자율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회원은 초·중·고 교사와 예비교사, 대학 교수 등을 합쳐 모두 2만 7000여명에 이른다. 교컴을 만든 서울 신목중 함영기(46) 교사는 “전국적으로 수많은 연구·시범학교들이 운영되고 있지만 교사들의 자발성이 없어 획일적이거나 보고서를 내기 위한 형식적인 활동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다.”면서 “학습자료의 개발이나 수업개선에 대한 노하우는 교실에서 아이들을 직접 만나고 있는 교사들의 필요와 요구에 의해 만들어졌을 때 실제 활용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교컴이 컴퓨터 활용 수업(ICT수업)을 위한 정보와 연수 제공에만 그치는 것은 아니다. 기본 취지는 교육의 건강성을 확보하기 위해 교사부터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교사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하고 의견을 나눔으로써 각종 교육 현안에 대해 교사들 스스로의 목소리를 내고 교육을 바꿔 나가자는 것이 교컴의 목표다. 엄청난 인기에 비해 수익사업을 하지 않은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사이트는 회원들의 자발적인 후원으로만 운영된다. 함 교사는 “우리나라 교육의 가장 큰 문제점은 입시 메커니즘을 둘러싼 상업주의”라고 전제한 뒤 “교육을 바꾸는 것은 현 제도상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으며, 교사들의 내적 동력을 통해 독립성과 자율성을 확보해야만 가능하다.”면서 “아직은 교육 현장에서 교사들의 목소리가 미미하지만 앞으로 교육계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향임(34) 교사는 “답답한 학교 현실에 안주하거나 타성에 젖지 않고 교사로서의 내 스스로를 항상 가다듬을 수 있다는 점이 교컴의 가장 큰 장점인 것 같다.”고 말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무슨 영화 볼까]

    [무슨 영화 볼까]

    ■ 홀리데이 장르/등급 액션 누아르/18세 감독/배우 양윤호/이성재·최민수 줄거리 ‘유전무죄 무전유죄’ 1988년 지강헌 탈주사건이 스크린으로. 20자평 한국 누아르 주인공 가운데 최고의 ‘몸’을 다듬어 열연한 이성재. ■ 야수 장르/등급 액션 누아르/18세 감독/배우 김성수/권상우·유지태·손병호·엄지원 줄거리 다혈질 형사, 냉철한 검사, 그들의 공적인 조폭. 세 남자의 피튀기는 맞대결. 20자평 이보다 더 ‘빡셀’ 수 없는 남성취향의 활극. ■ 투 브라더스 장르/등급 드라마/전체 감독/배우 장 자크 아노/가이 피어스·프레디 하이모어 줄거리 인간의 손에 생이별한 새끼 호랑이 형제, 그 눈물겨운 상봉기. 20자평 그래픽이야? 실사야? 배우보다 더 실감나게 연기한 주인공 호랑이들. ■ 투사부일체 장르/등급 코믹액션/15세 감독/배우 김동원/정준호·김상중·정웅인·정운택 줄거리 교생실습 나간 대학졸업반 조폭, 말썽투성이 고교를 제압하다. 20자평 김상중의 예측불허 코믹 투혼, 전편과 다를 바 없는 조폭코미디 코드. ■ 왕의남자 장르/등급 드라마/15세 감독/배우 이준익/감우성·정진영·이준기·강성연 줄거리 조선 연산군 시대, 궁중 광대들의 이야기. 20자평 탄탄한 내러티브, 튼튼한 연기력, 자신감 충만한 연출력. ■ 나니아 연대기 장르/등급 팬터지 어드벤처/전체 감독/배우 앤드루 애덤슨/조지 헨리·윌리엄 모즐리 줄거리 2차대전 중 공습을 피해 네 남매가 마법의 옷장을 통해 신비한 나라로 들어가는데…. 20자평 올겨울, 아이들과 함께 동심에 빠져보기에 ‘딱’인 팬터지. ■ 킹콩 장르/등급 SF액션/15세 감독/배우 피터 잭슨/나오미 왓츠·애드리언 브로디 줄거리 미녀를 사랑한 거대 괴수 킹콩의 슬픈 러브스토리. 20자평 할리우드 SF 화제작들의 장점을 조합한 듯한 ‘블록버스터 갈라 쇼’.
  • “강성근 논문조작 미리 안듯”

    황우석 교수팀의 강성근 교수가 사이언스 논문 조작 의혹이 일기 전부터 모든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황 교수팀의 한 관계자는 18일 “MBC ‘PD수첩’이 처음 취재할 때만 해도 황 교수가 매우 당당한 모습을 보였고, 강 교수도 사진을 직접 찍었다고 자신있게 이야기해 의심조차 하지 않은 연구진들이 많았다.”면서 “그래서 처음 2005년 논문에 대해 사진조작 의혹이 제기됐을 때 팀원들 사이에 반응이 극명하게 엇갈렸다.”고 말했다. 황 교수의 공동연구자로 활동해온 그는 “조작 의혹이 보도되자 이병천 교수는 그럴 리가 없다고 날뛰었지만, 강 교수는 너무 태연해 보였다.”면서 “팀 내부에서는 즉각 사실을 확인하고 냉동한 줄기세포를 해동해 검사하자는 목소리가 높았지만, 강 교수는 계속 대답을 미뤘다.”고 전했다. 강 교수의 이런 행동은 팀 내부에서도 의심을 샀다. 이 관계자는 “의혹이 계속 불거지자 안규리 교수도 줄기세포 생성에 관여하지 않았다며 대변인 자리를 강성근 교수에게 넘겼다.”면서 “이 교수는 황 교수가 자신의 선생님이기 때문에 같이 간다는 입장이어서 다들 딱하게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윤현수 교수가 황 교수에게 갑작스레 결별을 선언한 것은 의외였다고 전했다.그는 “윤 교수는 줄기세포 생성의 권위자로서 황 교수팀의 자문을 맡아왔고,PD수첩이나 YTN측에 시료를 줄 때도 항상 그 자리에 있었다.”면서 “측근들도 나중에야 소식을 전해듣곤 했는데, 윤 교수는 항상 일이 일어나는 중심에 있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피츠버그 의대 병원에 입원했던 김선종 연구원의 자살기도설에 대해서도 믿을만한 근거를 내놓았다.유지혜 김준석기자 hermes@seoul.co.kr
  • [부고]

    ●홍순흥(운수업)씨 부친상 양영일(전 서울신문 판매국)씨 빙부상 16일 충북 청주 성모병원, 발인 18일 오전 10시 (043)216-0678●성명기(여의시스템 대표)광기(〃 연구소장)창기(울산 서울성형외과 원장)씨 모친상 이상호(사업)박종홍(산업컴퓨터기술 대표)씨 빙모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7시30분 (02)3010-2295●김덕영(전 조선일보 공무국 윤전부 쇄관과장)덕호(현대종합인테리어 대표)덕주(전 헤럴드경제 독자서비스국장)씨 모친상 이무열(승원사 대표)씨 빙모상 17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19일 오전 10시 (02)921-7699●최임옥(에이스케미칼 대표)씨 부친상 17일 건국대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30분 (02)2030-7901●강성교(전 동신초등학교 교장)씨 별세 일구(세림토건 대표)영구(농협중앙회 대구 대명동지점 차장)황구(대구 제일고 교사)씨 부친상 17일 대구 파티마병원, 발인 19일 오전 7시 (053)956-4443●박정선(전 삼포식품 사장)씨 별세 윤철(메리츠화재 과장)윤이(미국 거주)씨 부친상 16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2)392-0299●박영배(전남 영암군의회 의장)영승(전국매일 호남본사 사회부장)씨 부친상 16일 전남 영암군 성심장례식장, 발인 19일 오전 10시 (061)472-5544●마창환(국무총리 국무조정실 해양수산정책과장)미영(상도중 교사)미경(구의중 〃)씨 부친상 서예택(현대아산 상무)김봉즙(현대자동차 경영전략팀 부장)이익현(법제처 행정심판심의관)씨 빙부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2)3010-2294●박진석(사업)진수(B.S.E 대표)진학(사업)진선(〃)진철(삼산건설 대표)진성(사업)씨 모친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10시30분 (02)3010-2292●김성회(한진중공업 상무)상회(경복고 교감)관회(미국 거주)씨 부친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2)3010-2293●장영준(극동유화·고진모터스 대표)태준(K&T건설 부사장)만준(세신전자 미국법인장)씨 부친상 1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2)3410-6912●권성(헌법재판소 재판관)용랑(굿모닝시티 감사)씨 모친상 신계언(전 서울은행 영업1부장)사석대(중앙산업 감사)이성희(전 에니비전코리아 사장)씨 빙모상 권용현(정보통신부 통신위원회 총괄과장)준영(하나금융지주 재무기획팀 대리)내건씨 조모상 17일 서울대병원, 발인 20일 오전 10시 (02)2072-2022
  • 꼬여만 가는 진실게임

    꼬여만 가는 진실게임

    ‘속인 자는 없고 속은 자만 있다?’ 황우석 교수의 사이언스 논문 조작을 둘러싼 관련자들의 주장이 여전히 엇갈리고 있다. 줄기세포 바꿔치기 등 의혹 관련자들은 정확한 설명보다 책임떠넘기기에 급급한 모습이다. 논리적 반박을 넘어 폭로전 양상으로 치닫는 ‘논문 조작극’의 상황을 정리했다. ●“미즈메디 배양배지로 갈면서 바꿔치기” vs “서울대 배양배지 쓴 줄기세포도 미즈메디 것” 2005년 논문의 제5 저자인 황 교수 팀 권대기 연구원은 서울대 조사위 조사에서 “김선종 연구원이 배지를 갈아주면 줄기세포가 쑥쑥 자라 미즈메디측 배양기술로 여겼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거기서 바꿔치기를 한 것 같다.”면서 김 연구원이 바꿔치기의 주범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김 연구원은 “논문 제출 후 서울대팀의 배지를 이용해 만든 4·13·14번 줄기세포 역시 미즈메디병원의 수정란 줄기세포로 밝혀졌는데 이 사실은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라고 반박했다. 조사위측은 “권 연구원이 서울대 배지를 사용한 후에는 결과가 다르게 나올 것이라고 했지만,3개 역시 미즈메디 것으로 나왔다.”면서 “결국 권 연구원의 주장은 의미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줄기세포와 논문 DNA가 똑같이 나왔다더니?” vs “검사시료 유영준 연구원이 건네줘” 황 교수는 2004년 논문의 배아줄기세포도 바꿔치기됐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증거로 지난달 26일 미즈메디 병원의 박종혁 연구원과의 전화통화 녹취록을 제시했다. 박 연구원과의 통화에서 논문제출 당시 1번 줄기세포와 테라토마 조직의 DNA검사를 자신이 했고, 모두 일치했다는 것. 하지만 박 연구원은 녹취록에서 “튜브(줄기세포)와 도너셀(체세포 공여자 세포)은 유영준한테 받았고….”,“테라토마도 유 선생한테 받은 것 같다.”라고 했다. 본인이 DNA분석을 맡긴 시료를 건네준 것도, 조사위 결과에서 논문과 불일치한 1번 줄기세포를 세포주 은행에 기탁한 것도 유 연구원이라는 것. 이에 유 연구원은 “강성근 교수가 줄기세포가 아닌 체세포를 보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 연구원이 자신의 정자로 수정란배아 만들고선 거짓말?” vs “논문 위해 체외수정 실험한 기록 없어” 녹취록에는 유 연구원이 자신의 정자를 이용해 체외인공수정(IVF)을 했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유 연구원이 수정란 배아를 만들어놓고 이를 체세포 복제배아라고 속였을 가능성을 황 교수측이 제기한 것. 하지만 서울대 조사위는 이에 대해 “2004년 사이언스 논문과 관련, 황 교수팀에서 IVF를 이용해 수정란 줄기세포를 만드는 실험을 했다는 기록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대 조사위는 미즈메디병원과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서부분소에 대해 검찰의 압수수색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지혜·홍희경기자 wisepen@seoul.co.kr
  • [인사]

    ■ 중앙일보 △편집국 정치데스크 이하경△정책사회〃 김종혁△사건사회〃 고대훈△National〃 김석기△경제〃 이세정△산업〃 김동섭△문화〃 오병상△스포츠〃 손장환△편집미술〃 김홍열△사진〃 주기중△문화ㆍ스포츠편집〃 배두일△경제섹션편집〃 이상국△사회편집〃 박찬영△워싱턴특파원 이상일△조인스닷컴 디지털뉴스데스크(파견) 김진원■ 포커스신문사 △편집국장직대 강성기■ 삼성증권 ◇전무 △경영지원본부장 반용음 ◇상무△인사지원팀장 겸 테니스단장 안종업△법무팀장 이정숙△강북지역사업부장 이동신 ◇상무보△경인지역사업부장 김영호△컴플라이언스팀장 박성수△신채널영업〃 김종국△법인영업〃 황봉목△경영관리〃 박재황△PB법인영업〃 류두규■ 효성그룹 ◇부사장 승진 △중공업PG 기전PU장 任喆勳△재무본부장 鄭允澤 ◇전무 승진△趙長來 金德秀 柳在正 金聖源 孫賢植 ◇상무 승진△金致亨 金容燮 朱在奎 宋元杓 金昌林 沈相植 鄭淵周 姜元洙 朴贊均 尹盛根 任顯琇 黃正模 ◇상무보 승진△尹漢春 梁仁泰 李應洛 安英俊 鞠炯昊 林佑燮 金鍾武 趙盛振 李國衡 尹弼煥 姜仁植 李充遠■ 한국수력원자력 △경영혁신실장 薛東旭△PI실장 沈奇輔△고리원자력본부 부처장 禹衆本 金基洪 李柱佰 李鐘培 李鍾泰 盧德彰 金起連△영광원자력본부 부처장 柳春基 張應秀△울진원자력본부 부처장 崔珍守 張快鎬△원자력환경기술원 부처장 金載爀 崔承鎬 申載澤 禹商仁△홍보실장 직무대행 姜信憲△발전운영실장 廉澤洙△노심관리팀장 金大謙△엔지니어링실장 李鎔泰△방사선안전실장 李朱相△안전실장 姜載烈△신고리1,2사업관리실장 李鍾讚△신고리3,4사업관리실장 黃相哲△신울진1,2사업관리실장 沈揆烈△설계기술실장 李淳衡△동남아사업팀장 李熙龍△구미사업팀장 李命基△방폐물전략실장 金元東△사업관리실장 全濟根△월성원자력본부 부처장 李鎔來 金生起△원자력교육원 부처장 黃德喆△구조기술실장 李雄權△부지구조실장 李東錫△방폐장건설사무소 부처장 千明皓△원자력환경기술원 수석연구원 金炳燮 申相云△방폐물기술처 지질조사전문역 尹時泰
  • 황교수등 논문조작 7명 징계회부

    줄기세포 논문조작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13일 황우석 교수팀의 2004년 사이언스 논문 공동교신저자인 문신용 교수 등 4명의 집과 사무실 6곳을 추가로 압수수색했다. 사건과 관련,17명에게는 추가로 출국금지 명령이 내려져, 현재까지 출금자수는 28명으로 늘었다.2004년 논문 공동저자인 박기영 청와대 정보과학기술보좌관은 아직 출금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한편 감사원은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과학기술부와 서울대 등 7개 기관에 대해 ‘국가 연구개발(R&D)사업 지원·관리실태’ 현장감사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대가 황우석 교수 등 사이언스 논문 조작에 가담한 것으로 보이는 공동저자 7명 전원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하기로 했다.징계 대상은 2004년과 2005년 논문 저자로 이름을 올린 수의대 황우석·이병천·강성근 교수와 농생대 이창규 교수, 의대 문신용·안규리·백선하 교수 등 7명이다. 서울대는 19일이나 20일쯤 징계위원회를 소집할 계획이다. 변창구 교무처장은 “2월 중·하순쯤 의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장세훈 홍희경 유지혜기자 shjang@seoul.co.kr
  • [실전 논술] 예술 표현의 자유

    [실전 논술] 예술 표현의 자유

    ●예술적 표현의 자유는 사회 상황과 통념에 따라 제한받는 정도가 다르다.‘예술 표현의 자유’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이 글의 주장을 활용하여 논술하시오.(띄어쓰기를 포함하여 1600자 내외로 쓸 것.) 바라건대 부패된 정부나 또는 포악한 전제적인 정부에 반대하는 보장책의 하나로서 ‘출판의 자유’를 새삼스럽게 옹호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과 같은 시대는 이미 지나가 버린 것으로 생각되었으면 한다. 일반 민중과 이해(利害)를 달리하는 입법부나 행정부가 민중에게 명령하여 일정한 의견을 품도록 한다든가, 또는 어떠한 교의(敎義) 혹은 어떠한 논의라면 일반 민중이 들어도 무관한가를 결정한다든가 하는 일을 허용해 두는 것에 대해서는 이미 오늘날에는 반대론을 전개할 필요가 없어진 것으로 상상해도 좋을 것이다. 게다가 또한 자유 문제의 이러한 측면은 종래의 저술가들에 의해서 매우 빈번히, 그리고 의기양양하게 강조되어 왔으므로 여기에서 특별히 그것을 역설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영국의 법률은 출판의 문제에 관해서는 지금도 여전히 튜더 왕조의 시대에 있어서와 마찬가지로 굴종적인 속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지만, 그러나 각 부 장관이나 판사들이 반란을 두려워하는 나머지 잘잘못을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상실하게 되는 것과 같은 일시적인 위기의 시기를 제외하고는 정치적 문제의 논의에 대해서 이와 같은 법률이 적용될 위험성은 거의 없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말하면 입헌 국가에 있어서는 정부가 일반 민중에게 완전히 책임을 지고 있거나 지지 않고 있거나 간에 가끔 의견의 발표에 대해 통제를 기도하지나 않을까 하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 단, 정부 스스로가 민중을 일반적으로 너그럽게 대하려고 하지 않는 불관용의 기관으로 되어 의견의 발표를 통제하려고 하는 경우는 예외이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다음과 같은 경우를 한번 상상해 보기로 하자. 즉, 정부는 완전히 민중과는 일체이며 따라서 민중의 소리라고 생각되는 것과 일치되지 않는 한 어떠한 강제권도 행사하지 않는다는 경우를 상상해 보기로 하자. 그러나 나는 민중에게는 그와 같은 강제권을 행사할 수 있는-그것이 민중 자신에 의해서 행사되든, 그 정부에 의해서 행사되든 간에-권리가 없는 것으로 생각한다. 그와 같은 권력은 그 자체가 불법적인 것이다. 비록 최선의 정부라 할지라도 최악의 정부와 마찬가지로 그러한 강제권을 행사할 수 있는 자격이 없는 것이다. 그런데 그러한 권력은 그것이 여론에 따라서 행사되는 경우라 하더라도 여론에 반하여 행사되는 경우와 마찬가지로 유해하거나 또는 그 이상으로 유해하다. 가령 한 사람만을 제외한 전 인류가 동일한 의견을 가지고 있고, 단지 한 사람만이 그것에 반대하는 의견을 갖고 있는 경우가 있다 하더라도 인류가 그 한 사람에게 마음대로 말하지 못하도록 입을 다물게 하는 것이 부당한 것은, 그 한 사람이 권력을 장악했을 때 전 인류를 말하지 못하도록 침묵케 하는 것이 부당한 것과 조금도 다를 바 없다. 어떤 의견이 그 소지자 이외에는 아무런 가치도 없는 개인적인 소유물에 지나지 않거나 또는 그러한 의견의 향수(享受)-즉, 그러한 의견을 자유롭게 품는 일-가 방해되는 것이 단지 그 사람의 개인적인 손해에 머무른다 해도 그러한 손해가 단지 적은 수의 사람에게만 가해지느냐 아니면 많은 수의 사람에게 가해지느냐의 약간의 차이가 생길 것이다. 그러나 의견의 발표를 억제하게 하는 데 따르는 특유한 해학은 그것이 전 인류로부터 행복을 빼앗는다는 점에 있다. 즉, 그것은 현대의 사람들뿐만 아니라 후세의 사람들의 행복을 빼앗으며, 그 의견을 품고 있는, 즉 지지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또한 그 의견에 반대하는 사람들의 행복을 더 한층 많이 빼앗게 된다는 점에 있는 것이다. 만일 그 의견이 옳다고 하면 사람들은 잘못을 버리고 진리를 포착할 기회를 빼앗기게 된다. 또한 비록 그 의견이 잘못되어 있다 할지라도 그들은 전자의 경우와 거의 마찬가지로 큰 이익- 즉, 진리와 오류가 서로 충돌할 때 진리가 마침내 오류를 물리치게 되는 데서 생겨지는 진리에 대한 보다 더 뚜렷한 이익과 보다 선명한 인상을 받게 되는 이익-을 잃어버리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두 개의 가설은 제각기 그것에 대응하는 별개의 뚜렷한 논의의 영역을 가지고 있으므로 서로 따로 떼어서 고찰할 필요가 있다. 우리들은 우리들이 억압하려고 애쓰는 의견이 잘못된 의견이라고 단정해 버릴 정도로 확신할 수 없으며 설사 그렇게 확신한다 하더라도 그 의견을 억압하는 일은 여전히 악일 것이다. ●지문의 분석 이 글은 영국의 경제학자이자 철학자, 역사학자인 J.S. 밀의 대표적 저서인 ‘자유론’에 수록되어 있다. 이 책은 자유에 관한 사상을 집대성함과 동시에 19세기 중엽의 자유를 둘러싼 문제점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논술한 고전적 명저로 평가된다. 이 글은 표현의 자유와 관련된 내용으로서 비록 소수, 아니 한 사람의 의견이라 하더라도 그에게 마음대로 말하지 못하게 하는 것은, 한 사람이 전 인류를 말하지 못하게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부당하다고 말하고 있다. 즉, 무제한적인 표현의 자유를 주장하고 있다. 의견의 발표를 억제하는 것은 전 인류로부터 행복을 빼앗는다는 관점을 보이고 있다. 설령 잘못된 의견이라 할지라도 그것을 억압하지 않고 자유롭게 표현하도록 하는 것이 억압했을 때의 이익보다 더 크다고 말하고 있다. ●출제의도와 생각하기 다들 표현의 자유는 허용되어야 한다고 말은 하고 있지만, 그 한계를 어디까지로 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입장이 다르다. 표현의 자유의 한계에 대한 자신의 분명한 입장을 바탕으로 의견을 논술해야 한다. 물론 일방적인 입장에서 극단적인 주장을 전개하는 것보다는 자신의 주장이 지닌 정당성을 주장하되 그 주장이 지닐 수 있는 문제점을 제시하고 그보다는 자신의 주장이 더욱 타당하다는 식으로 논의를 전개하는 것이 무방하다. 그리고 이 글의 내용을 활용하여 내용을 전개하라고 하였으므로, 먼저 제시문의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급선무이다. 제시문에서는 표현의 자유에 대한 글쓴이의 입장이 분명히 드러나야 한다. 글쓴이는 표현의 자유를 무제한적으로 허용해야 한다는 관점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관점과 입장을 파악하여 이에 대한 평가를 하는 내용을 본문의 첫 문단에서 제시하면 논의가 그만큼 구체적일 수 있다. 물론 제시문을 그대로 옮기는 태도는 바람직하지 않고 이것을 자신의 입장에서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태도가 필요하다. 극단적인 주장은 대개 많은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표현의 자유를 무제한적으로 허용하였을 경우에 생길 수 있는 문제점을 현실 속의 사례를 바탕으로 구체적으로 언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러한 관점을 잡았다면 그와 관련하여 논의를 심화시킬 필요가 있다. 즉, 표현의 자유를 일반적으로 언급하는 수준이 아니라 그것을 논제에서 요구하고 있는 예술 분야에서의 표현의 자유와 관련된 논의를 전개해야 한다. 예술 영역에서 표현의 자유와 관련된 논란은 우리 사회에서 자주 논의되는 내용이다. 인터넷에 올라 논란이 된 미술 교사의 나체 사진이나 영화와 소설에서의 예술과 외설 논란 등 구체적인 논의를 인용하여 견해를 제시할 수 있다. 여기에서는 예술의 표현의 자유에 대해 어떤 입장을 보일 수 있을지에 대하여 언급할 수 있는데, 예술의 표현 자유는 신성 불가침의 영역이라는 극단적인 관점이나 절대적으로 규제해야 한다는 관점보다는 예술의 표현의 자유가 지닌 의미를 구체적으로 성찰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즉, 예술의 표현 자유는 문화 발전의 원동력이 된다는 점, 표현의 자유가 우리 사회의 건강성을 드러내는 데 꼭 필요한 요소라는 관점 등을 전제로 논의를 전개하면 그만큼 심도 있는 내용이 전개될 수 있다. ●어떻게 쓸까 주어진 논제와 관련해 볼 때, 주제의 방향은 인간의 삶에서 표현의 자유가 지니는 중요성과 필요성 정도로 생각해 볼 수 있다. 이러한 방향과 관련하여 표현의 자유는 인간의 기본권으로 최대한 존중되어야 한다는 주제문을 바탕으로 논의를 이끌어 가면 자연스러운 전개가 될 수 있다. 글의 서론 부분에서는 자유주의 원칙과 표현의 자유에 관한 언급으로 시작하면 된다. 우리 사회가 자유 민주주의의 원칙을 지키고 있다는 점을 토대로 하여 표현의 자유와 관련하여 문제를 자연스럽게 제시하여 논의의 방향을 제시하면 된다. 구체적으로 표현의 자유가 억압받는 상황을 언급하여 논의를 전개하되 표현의 자유가 인간의 삶에서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간단하게 언급하면 논의가 심도 있게 전개될 수 있을 것이다. 본론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 전개할 수 있다. 먼저 처음 부분에서는 제시문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 제시문에서 글쓴이는 표현의 자유를 무제한적으로 허용해야 한다는 관점을 보이고 있다. 표현의 자유가 인간의 삶과 직결된다는 점을 전제로 그것이 왜 중요한지를 언급하고 있는데, 이러한 내용을 간단히 요약하면서 그것이 표현의 자유와 연결지어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정리를 하면 된다. 물론 이 때 중요한 것 중 하나는 단순하게 내용을 요약하는 수준에서 머물 것이 아니라 자신의 평가가 들어가야 한다는 점이다. 평가는 다른 말로 비평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글쓴이의 견해가 극단적이라든지 어느 정도 타당성을 지닌다든지 하는 입장을 제시하여 다음 부분에서 자신이 논의하고자 하는 내용과 어떻게 연관이 되는지를 정리해야 한다. 본론 두 번째 부분에서는 예술 분야에서 표현 행위가 지니는 의미를 성찰한 다음, 우리 사회의 현실과 관련된 논의를 전개하면 된다. 다른 분야와 달리 예술 분야에서는 창의성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그것을 표현하는 태도에 대하여 사회적 관용의 필요성이 매우 중요하다는 관점에서 언급하면 된다. 그에 대한 논증으로 예술 분야에서 창의성은 문화 발전의 원동력이 된다는 점을 토대로 하여야 하고, 인간의 삶에서 표현의 자유가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한 논의를 전개하면 된다. 물론 이러한 내용과 관련해 핵심적으로 예술 분야의 표현의 자유에 대한 사회의 관용적 태도의 필요성을 언급하면 자연스러운 논의 전개가 된다. 마지막 결론 문단에서는 예술 행위에 대한 관용적 태도가 지니는 의의에 관해 언급하고 정리해 주면 된다. 이 때 단순히 논의한 내용을 중언부언하기보다는 논의의 의의를 마무리하면 훨씬 깊이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석록 서울 대치메가스터디 원장
  • “늑대 복제 성공” 황의 반격

    “늑대 복제 성공” 황의 반격

    황우석 교수는 12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논문조작에 대해 제1저자로서 모든 책임을 지겠다며 사과했다. 그러나 줄기세포 수립 및 바꿔치기에 대해서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하며 서울대 조사위원회의 발표를 대부분 반박했다. 황 교수는 “복제개 스너피를 뛰어넘는 특수동물 복제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 동물은 늑대 2마리로 확인됐다. 황 교수는 “파문의 모든 책임은 연구총괄자인 나에게 있다. 참담한 심정이고, 남은 생은 반성과 회한 뿐일 것”이라고 말했다. 황 교수는 2005년 논문에서 데이터를 부풀린 것과 박을순 연구원의 난자채취 수술에 동행한 사실도 시인했다. 난자매입을 위해 자금을 일부 제공한 사실도 인정했다. 하지만 황 교수는 2004년 논문에 대해서도 미즈메디병원이 배반포에서 꺼내 배양중인 내부 세포덩어리를 수정란 줄기세포로 바꿨거나, 수립된 복제 줄기세포를 수정란 줄기세포로 바꿨다고 주장했다.1번 줄기세포가 처녀생식이 아닌 체세포복제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실험도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실험결과를 직접 제시하지는 않았다. 황 교수는 최근의 연구성과도 공개했다. 황 교수는 “세계 최초로 인간 유전자가 주입된 무균 미니돼지 체세포복제 배아줄기세포 수립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또 “복제개 스너피를 뛰어넘는 특수동물 복제에 성공, 그 성과를 세계 유수의 전문 학술지에 기고해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 동물은 멸종위기에 처한 토종늑대 2마리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이날 서울대 수의대 연구실과 황우석 교수 자택, 미즈메디 병원 등 26곳을 압수수색하고, 포털사이트 19개사에서 관련자들이 주고받은 이메일을 확보했다. 검찰은 또 이날 밤 문신용 교수 등 3명을 추가로 출국금지했다. 검찰은 압수한 자료와 서울대 조사위 파일 분석을 끝낸 뒤, 이르면 다음주부터 관련자들을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압수수색 대상자는 황 교수를 비롯해 이병천·강성근 서울대 수의대 교수, 권대기 줄기세포 연구팀장, 미즈메디측 노성일 이사장과 김선종·윤현수 전 연구원, 안규리 서울대 의대 교수 등 11명이다. 대부분 출국금지 상태다. 검찰은 황 교수 자택에서 컴퓨터 2대와 해명자료, 수첩 등을 압수하는 등 이들의 집과 사무실 등에서 서류와 컴퓨터 등을 압수했다. 광주지검에 수사 협조를 요청,2005년 줄기세포 DNA지문분석을 한 전남 장성의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서부분소측 자료도 받았다. 검찰 수사는 줄기세포 바꿔치기 의혹 또는 조작 여부에 맞춰지고 있다. 다음주에 감사원 감사가 착수되는 연구비 부분에 대한 수사도 감사와 보조를 맞춰 진행된다. 검찰 관계자는 “55명에 이르는 수사팀 인력상황 등을 고려할 때 4∼6주 정도면 수사를 마무리지을 수 있을 듯하다.”고 말했다. 유지혜 홍희경 박경호기자 saloo@seoul.co.kr
  • [무슨 영화 볼까]

    ●킹콩 장르/등급 SF액션/15세 감독/배우 피터 잭슨/나오미 왓츠·애드리언 브로디 줄거리 미녀를 사랑한 거대 괴수 킹콩의 슬픈 러브스토리 20자평 할리우드 SF 장점을 조합한 ‘블록버스터 갈라 쇼’. 참신함은 없지만, 끝내주는 볼거리. ●싸움의 기술 장르/등급 코믹드라마/15세 감독/배우 신한솔/백윤식·재희·김응수 줄거리 맞고 사는 게 삶의 전부인 고딩, 독서실에서 싸움의 고수를 만나다! 20자평 생각보다 훨씬 진하고 실감나는 액션, 백윤식의 농익은 코미디. ●청연 장르/등급 드라마/12세 감독/배우 윤종찬/장진영·김주혁·한지민 줄거리 한국 최초의 민간인 여류비행사 박경원의 사랑과 삶. 20자평 ‘진주만’을 연상케 하는 세련된 화면, 안타까운 미완의 드라마. ●왕의 남자 장르/등급 드라마/15세 감독/배우 이준익/감우성·정진영·이준기·강성연 줄거리 조선 연산군 시대, 궁중 광대들의 파란만장한 이야기. 20자평 탄탄한 내러티브, 튼튼한 연기력, 자신감 충만한 연출력. ●나니아 연대기 장르/등급 판타지 어드벤처/전체 감독/배우 앤드루 아담슨/조지 헨리·윌리엄 모즐리 줄거리 공습을 피해 네 남매가 마법의 옷장을 통해 신비한 나라(나니아)로 들어가는데…. 20자평 올 겨울, 아이들과 함께 동심에 빠져보기에 ‘딱’인 판타지. ●작업의 정석 장르/등급 코믹멜로/15세 감독/배우 오기환/손예진·송일국 줄거리 ‘작업’(?)에 관한 한 선수급인 남녀의 엎치락뒤치락 사랑만들기. 20자평 청순가련형 손예진의 ‘내숭 탈출’ 코믹연기가 포인트. 특별히 새로울 것 없는 로맨스. ●태풍 장르/등급 액션/15세 감독/배우 곽경택/장동건·이정재·이미연 줄거리 부초처럼 이국을 떠돈 탈북자의 슬픈 가족사, 그를 쫓는 남한 해군대위의 숙명적 대결. 20자평 한국액션의 새로운 차원을 보여준 스펙터클. 그러나 규모에 짓눌려 맥을 못 추는 드라마.
  • “내가 죽거든 100만弗은 성균관大로”

    졸업을 할 수 있게 도와주었던 대학에 사후(死後)보험금 100만달러를 모교로 기부하기로 한 칠순의 동문이 있다. 주인공은 성균관대 약학과 56학번인 심상철(70·캐나다 거주)씨. 심씨는 10일 성균관대(총장 서정돈)와 자신의 사후보험금을 기증하기로 약정을 맺었다. 군산고 2학년 때 부친의 사업 실패로 어렵게 생활하던 심씨는 성대 약학과에 합격했지만 학업을 이어나가기 힘든 상태였다. 친척의 도움으로 입학 등록금을 가까스로 냈지만 학업을 포기해야 할 상황이었다. 그때 마침 성대 근로학생장학회에서 학생을 뽑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시험을 치러 들어갔다. 근로장학생이 된 심씨는 당시 교재를 만드는 데 필요했던 등사 아르바이트 등을 통해 학비를 조달할 수 있었다. 졸업 후 약국을 운영하다가 74년 캐나다로 이민을 간 심씨는 토론토에서 30년 동안 슈퍼마켓과 빨래방을 운영했다. 종업원도 두지 않고 부인 김행자(95년 사망)씨와 오전 7시부터 밤 10시까지 하루 15시간 구슬땀을 흘리며 5남매를 뒷바라지하고 부부가 노후생활을 즐길 수 있을 정도는 됐다. 하지만 칠순이 다 되어가면서 조국과 모교 생각이 간절했다.심씨는 96년 재혼한 부인 강성옥(60)씨와 고심한 끝에 2001년 부부가 같이 가입한 사후연금보험 200만달러 중 100만달러를 모교에서 장학생 육성기금으로 쓸 수 있도록 하는 결정을 했다. 심씨는 보험금 수혜자를 ‘성균관대’로 바꾸는 절차를 거친 뒤 공증서까지 가지고 10년 만에 귀국길에 올랐다.김준석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배구 V-리그] ‘아마’ 한전, LG화재 잡았다

    아마추어 ‘도깨비팀’ 한국전력의 반란은 언제까지 이어질까.10일 구미에서 벌어진 프로배구 LG화재와의 시즌 3차전. 양팀 출전선수 평균 신장에서 무려 4㎝나 밀렸지만 한전은 결코 작지 않았다. 평균 연령에서도 2살 아래. 프로배구 원년의 ‘늙다리팀’도 더이상 아니었다. 블로킹만 17개. 초청팀의 서러움을 도약대 삼은 한전의 높이는 오히려 LG보다 한뼘 높았다. 지난해 성탄절에 이어 이날도 LG를 3-1로 잡는 반란을 일으켰다. 한전의 ‘발전기’는 정평호(22점) 이상현(12점) 강성민(15점) 등 ‘젊은피’. 삼성화재 시절 호화멤버에 밀려 벤치만 지키다 상무 제대 이후 한전에 둥지를 튼 정평호는 이경수(LG)에 이어 프로 통산 두번째로 공격득점 500점을 돌파하며 LG 코트를 농락했고,‘원조 한전맨’ 강성민도 반타작의 공격성공률을 뽐내며 한전의 붙박이 레프트를 굳혔다.68년 멕시코올림픽 여자팀 멤버 이은옥(58)씨의 아들인 이상현은 혼자 7개의 블로킹을 잡아내며 LG의 고공폭격을 번번이 막아냈다. 지난해 국가대표팀 감독을 꿰찬 공정배 감독의 지략도 고비마다 멤버 교체의 휘슬을 불어대는 등 프로감독 못지않게 무르익어 이날 7번째 주전선수로 불릴 만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줄기세포는 없었다] 강성근교수가 조작 주도

    서울대 조사위원회는 10일 46쪽 분량의 최종보고서를 통해 황 교수팀의 논문조작 실태와 실제 기술수준에 관련된 새로운 사실들을 공개했다.●섀튼교수가 논문 실제 집필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논문 데이터 정리와 조작을 실무적으로 주도한 인물이 연구 책임자인 황 교수가 아니라 강성근 교수였음을 시사하는 정황이 공개됐다는 점이다.조사위는 강 교수가 2005년 사이언스 논문 작성에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했으며 권대기 배아줄기세포연구팀장, 김선종 연구원 등에게 여러 차례 데이터 조작과 관련된 일을 시킨 것으로 판단했다. 미 피츠버그대 섀튼 교수는 강 교수로부터 데이터를 전달받아 실제 집필과 심사평에 대한 응답을 맡았으며, 논문 공저자로 올라가는 것은 사양했으나 사이언스 편집진 인터뷰를 주선하는 등 2004년 논문 게재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했다.●1번 줄기세포, 연습과정에서 만들어져 처녀생식의 산물로 추정되는 1번 줄기세포는 연습 과정에서 우연히 만들어진 것으로 드러났다.본 실험에 쓰기 어려운 미성숙 난자를 그냥 버리기 아까워 미숙련 연구원이 핵치환 ‘연습’을 하는 과정에서 생겨난 것이 1번 줄기세포라는 것. 조사위는 미숙련 연구원이 핵이식을 시도하다 핵이 제대로 빠져나가지 않았고 1차 극체(난자 형성 과정에서 생겨나 방출됐다가 소멸되는 조그만 세포)가 유입되는 과정에서 이런 일이 생겼을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2004년 논문, 네이처 게재 거부 조사위는 2004년 사이언스에 실린 논문이 원래 네이처에 제출됐다가 ‘게재 불가’ 판정을 받았던 사실도 공개했다. 이 논문의 초고는 2003년 5월 당시 서울대 대학원생인 류영준 연구원(제2저자)이 작성했고 이후 강 교수가 이를 완성해 네이처에 제출했으나 심사조차 받지 못하고 저널에 실을 수 없다는 연락을 받았다는 것이다.이후 ‘세계적 거물’로 성장한 황 교수에 대해 네이처가 연구윤리 등과 관련,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해온 것은 최초 제출 시도 당시의 이러한 정황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김준석기자 hermes@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