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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공항 도 넘은 모럴해저드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공사법이나 정관에도 없는 자율형 사립고를 운영하는가 하면 명예·희망퇴직자들에게 퇴직금을 과다 지급하는 등 방만경영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감사원은 5일 인천공항공사에 대한 기관운영 감사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드러나 주의처분과 함께 학교를 인천시교육청에 기부할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 학교는 인천 하늘고등학교로 지난 3월 개교했다. 감사 결과 인천공항공사는 2009년 12월 임직원(860명) 및 공항업무 종사자의 자녀들을 위해 인천시 중구에 인천 하늘고등학교라는 자율형 사립고(24개 학급 600명)를 설립키로 결정했다. 공사는 학교설립에 677억원을 출연하기로 하고 지난해 387억원과 매년 학교 운영비 지원명목으로 40억~65억원씩을 출연키로 하고 학교 설립을 마쳤다. 하지만 공항공사의 이 같은 결정은 인천국제공항공사법이나 정관 등을 위반한 사업인 데다 주무기관인 국토해양부 및 기획재정부와 협의조차 없었다. 특히 감사원 감사 결과 공항신도시 주변에는 3개의 고교와 국제학교 3~4곳의 설립이 추진되는 등 교육 여건이 열악하다는 주장도 객관적인 타당성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올 첫 신입생 선발 결과 공사 및 공항입주업체 근로자 할당분 100명 가운데 44명만이 지원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 인해 공항공사가 공항운영의 독점적 지위로 얻은 수익을 일부 직원과 다른 사업체 종사자 자녀를 위해 사용하는 것은 형평성 시비 등이 예상된다고 감사원은 지적했다. 이에 따라 감사원은 공항공사에 자율형 사립고를 조속한 시일 내에 인천시 교육청에 기부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국토부와 재정부 등에 감독을 철저히 하도록 요구했다. 공항공사는 과다한 휴가수당과 퇴직금 등에서도 감사원의 지적을 받았다. 공사는 감사원의 지적에도 공로휴가를 그대로 유지한 데다 국가공무원 복무규정보다 경조사 휴가 등 71일을 과다하게 운영, 2008년 2억 6100만원, 2009년 2억 8000만원을 각각 연차휴가수당으로 더 지급했다. 아울러 정부경영평가 성과급 전액을 평균 임금에 포함시켜 퇴직금을 산정, 과다 지급했고 특별 명예·희망퇴직금의 경우 직원 15명에게 규정보다 17억 1000만원 많은 26억 7000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밖에도 공사는 2006년부터 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자녀학자금으로 6억 7500만원을 무상 지원, 형평에 맞지 않는 과도한 혜택을 부여했다. 감사원은 이 밖에도 공사가 주차관제시스템 개선사업 준공검사, 승강설비 및 자동 문 유지보수용역 계약업무, 폭발물 처리로봇 구매업무 등을 부당하게 처리한 사실을 적발하고 관련자 9명을 문책하도록 요구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꽁꽁 언 寒半島] 온난화로 냉기 밀어낸 ‘북극진동’…중위도까지 한파 강타

    [꽁꽁 언 寒半島] 온난화로 냉기 밀어낸 ‘북극진동’…중위도까지 한파 강타

    동아시아를 비롯해 중위도 지역에 있는 유럽과 미국 북동부 지역에서 지난해 말부터 혹한이 몰아치고 있다. 일각에서는 ‘지난 2000년 동안 극지방에서 500년 주기로 반복해 온 소(小)빙하기가 도래한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올 정도로 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이 같은 ‘이상 한파’의 원인은 무엇이며, 이런 맹추위가 앞으로도 지속될까. 기상 전문가들은 이번 한파의 원인으로 ‘북극진동(AO)’과 지구온난화를 꼽는다. 기상 이변의 한 원인으로 꼽히는 ‘북극진동’은 북극과 중위도(30~45도)지방 사이에 기압차가 주기적으로 변화하는 현상이다. 이 기압 차이에 따라 찬바람이 위~아래로 오르내리면서 중위도 지역에 추위가 반복되는 것이다. 북극의 기온이 떨어져 극지방의 기압이 올라가면 북극 진동지수는 올라가고, 반대로 기온이 올라가면 기압이 내려가면서 북극 진동지수가 낮아진다. 북극진동은 보통 10년 주기로 반복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따라 내년 겨울에도 북극진동에 의한 혹한이 세계를 강타할지 장담하기 어렵다. 그렇지만 지금까지는 지구 온난화 영향이 크다는 점을 부인하기 어렵다. 김지영 기상청 기후예측과 연구관은 “지난해 말부터 북극 기온이 상승하면서 북극에서 순환하는 제트기류가 약해져 찬 공기가 중위도로 내려와 한국을 비롯한 중위도 지역에 한파를 불러왔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달 미국 국립설빙자료센터(NSIDC)가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북극해의 얼음 넓이는 1200만㎢로 1979년 이후 가장 작다. 얼음이 줄어들면서 영하 35도를 기록하던 북극의 온도가 올 들어서는 10도 가까이 올라 영하 25도권에 머물고 있다. 과학자들은 지구 온난화가 일정 부분 북극진동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측하면서도, 이를 직접적인 원인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입을 모은다. 김 연구관은 “지구 온난화로 북극의 온도가 오르면 얼음이 녹고, 이어 극 지방 햇볕의 반사도가 낮아지면서 태양에너지를 더 많이 흡수해 온도가 계속 오르게 된다.”면서 “하지만 에너지의 균형을 유지하려는 지구의 특성상 온난화만으로 한 지역에서만 발생하는 기상 현상을 모두 설명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김성중 극지연구소 극지기후연구부장은 “올해 중위도 지역에 불어닥친 한파는 북극진동 영향 외에도 적도와 태평양 및 인도양의 대류 현상에도 일부 원인이 있는 것으로 연구 결과가 나오고 있다.”면서 “겨울철 북극진동의 세기는 주로 가을철 시베리아 지역의 강설량과 연관이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기상학자들은 현재 과학기술로 예측 가능한 북극진동 지수가 10일 정도라고 얘기한다. 불과 한달 전인 12월 중순에도 기상청은 “올겨울은 지난해 같은 강추위는 없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결국 1980년도와 2000년 초반에 주로 강하게 발생했던 북극진동 분석 자료를 토대로 기상 전망을 할 수밖에 없다는 뜻이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북반구 연말 雪亂 북극기온 상승 탓?

    미국 북동부 지역에 내린 60년 만의 ‘눈폭탄’이 뉴욕 등 주요 도시의 기능을 마비시켰다. 폭설 탓에 이 지역 교통이 마비돼 크리스마스 연휴를 마치고 출근하려던 많은 시민의 발이 묶였고 정전 등의 사고도 잇따랐다. 유럽에 이어 한국과 미국 등 북반구를 덮친 연말 폭설은 북극 기온 상승과 연관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항공기 6000편 결항 등 항공 대란 뉴욕과 뉴저지 등 미 북동부 해안 지역에는 26일(현지시간)부터 강한 눈보라가 치기 시작해 27일 오전 기준으로 30~60㎝의 눈이 쌓였다. 미국 기상청은 이날 뉴욕 시에 내린 폭설이 1948년 이후 가장 심각한 수준으로 기상 관측사상 5번째로 많은 적설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북동부 주요 도시가 ‘설국’(雪國)으로 변하면서 시민들은 이틀째 극심한 혼란을 겪었다. 폭설로 공항 상당수가 폐쇄되고 26일과 27일 6000편 넘는 항공편이 결항해 이용객들이 공항에서 추위, 배고픔과 싸워야 했다. 도로와 철도 등 육상교통도 눈 속에 파묻히면서 교통대란이 일어났다. 특히 뉴욕은 27일 오전까지 지하철만 일부 운행됐을 뿐 통근 때 주로 이용하는 롱아일랜드 철도나 뉴저지 트랜싯, 메트로 노스 철도 등의 주요 철도가 멈춰섰다. 재정적자에 시달려온 뉴욕 시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강타한 눈폭풍 탓에 상당한 경제적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은 27일 시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인 26~27일은 연중 최대 쇼핑 시즌이다. 그러나 폭설 때문에 실적이 저조했다.”면서 “이 때문에 시의 판매 세입 줄어들 것이고 재정의 어려움은 가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온 상승하면서 북극 찬 공기 남하해 미국 북동부에 머물던 눈폭풍은 27일 오전부터 대서양 연안을 타고 북상, 캐나다 남동부에 피해를 입히고 있다. 캐나다 뉴브런즈윅 주 대부분 지역에 강설 경보가 내렸고 같은 주 북동부에는 눈보라 경보가 발령됐다. 또 폭설에 따른 정전으로 인근 지역 주민 수만명이 피해를 봤다. 한편 유럽 대륙 역시 폭설에 따른 후폭풍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모스크바 남동부의 도모데도보 국제공항에서는 24시간 넘게 공항에 발이 묶인 공항 이용객이 출입국사무소를 찾아 거세게 항의했다. 파리의 센 강도 폭설로 수위가 높아져 27일 유람선 운행이 전면 중단했다. 기상 전문가들은 성탄 연휴를 전후해 북반구를 강타한 폭설과 한파가 서로 관련 있다고 분석했다. 북극의 기온이 상승하면서 찬 공기를 가둬두는 제트기류 소용돌이가 약해져 북극에 머물러야 하는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미국과 유럽, 한국 등에 강추위와 폭설을 몰고 왔다는 것이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눈 10㎝이상 예보땐 전직원 비상근무

    눈 10㎝이상 예보땐 전직원 비상근무

    서울시는 올겨울부터 눈이 10㎝ 이상 쌓인다는 예보가 나오면 모든 시 직원이 비상 근무체제에 돌입키로 했다. 시는 15일부터 내년 3월15일까지를 ‘겨울철 종합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기습적 강설에 미리 대응하는 등 시민안전과 서민보호를 위한 제설대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대책에 따르면 적설량 10㎝ 이상 예보 때 3단계 비상근무를 조기발령하고 휴일 비상근무 예보제를 시행키로 했다. 종전에는 20㎝ 이상(대설경보) 눈이 쌓여야 최고단계인 3단계 근무에 돌입했다. 3단계 때에는 시내버스는 30분, 지하철은 1시간 막차 운행 시간이 연장된다. 교통방송은 재해대책 교통특집방송 체제로 전환한다. 예상 적설량이 5∼10㎝이면 2단계 근무 체제에 들어가 제설대책본부 직원 절반이 비상근무하고 지하철이 30분 연장 운행한다. 특히 시는 24시간 제설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신속한 제설과 원활한 교통처리에 빈틈이 없도록 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인천과 강화, 문산, 옹진, 화성 등에 설치한 강설화상전송시스템(CCTV)을 통해 강설 징후를 미리 포착해 자치구 25곳, 도로사업소 6곳, 시설관리공단 1곳 등 32개 기관 제설상황실에 화상정보를 실시간 제공·감시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눈이 올 때마다 상습교통 통제구간인 북악산 길과 삼청동길 등 시내 도로 4곳에도 CCTV를 통해 적설 및 교통 상황을 신속히 파악, 우회노선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저소득층 시민보호를 위해서는 주거시설 71곳 7810가구의 소방시설을 정비하고 저소득층 주택이 밀집해 소방차 통행이 어려운 27개 지역 7만 4719가구에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달아주기로 했다. 한편 노숙인들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서 거리상담반 인원을 48명에서 78명으로 늘려 24시간 상담체제를 유지하고 급식, 온수, 피복제공은 물론 쪽방, 고시원 등의 월세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일부 자치구들도 제설대책을 내놨다. ‘1가구 1공무원 담당제’로 지난 추석의 물폭탄을 피해갔던 은평구에서는 ‘맞춤형 제설대책’을 마련했다. 이번에도 고지대 주민들에게 도로의 결빙 상태와 기상상황을 등을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알려주는 사업을 할 예정이다. 특히 지선과 간선도로 중 눈에 취약한 50개 지점을 새벽 4~6시 집중관리한다. 관악구 역시 제설작업을 위한 다목적 제설차 3대와 덤프트럭 15대 등 총 41대의 제설작업 장비를 확보하고, 관내 간선도로 11개 노선과 이면도로 17개는 24시간 비상관리하도록 할 예정이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원주~제천 복선전철 내년 6월 착공

    강원 원주에서 충북 제천을 잇는 중앙선 복선전철화 사업이 내년 착공에 들어가 2018년 준공된다.한국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는 8일 서원주∼남원주 구간(7.3㎞)과 남원주∼제천 구간(35.6㎞)에 대한 노반 실시설계를 올해 완료하고 이르면 내년 6월 착공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남원주∼제천 복선전철은 1조 140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총 길이 41.1㎞ 구간을 복선화하는 사업으로 복선화가 완료되면 구간 거리가 35.6㎞로 단축된다. 또 229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추진되는 서원주∼남원주 구간은 시내를 관통하는 노선을 폐지하고 대신 원주시 외곽을 가로질러 신설되며 남원주∼제천 복선전철사업이 준공되는 2018년에 맞춰 개통된다. 서원주∼남원주∼제천 구간이 복선화되면 소요시간이 기존 40분에서 20분으로 크게 단축된다. 서원주역은 원주시 지정면 간현리, 남원주역은 중앙고속도로 남원주IC 인근인 흥업면 매지리에 들어서며 수도권 전철 연장 운행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수도권 전철 고상홈과 일반 역사의 저상홈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도록 고·저 겸용 승강설비를 갖춰 건립될 예정이다. 또 판대역은 용문∼서원주 구간 개통에 맞춰 위치를 변경해 새역사로 건립되고 동화역은 서원주∼제천 구간이 완공될 때까지 임시 사용된다. 만종역은 원주∼강릉 구간 중간역으로 존치된다. 하지만 원주역과 반곡역, 금대역, 치악역 등 원주시내와 치악산국립공원을 끼고 도는 노선과 역사들은 모두 사라진다. 한편 경기 덕소∼경기 용문∼원주∼충북 제천∼경북 경주로 이어지는 중앙선 복선전철화사업 가운데 덕소∼용문 구간은 지난해 말 개통됐으며 용문∼원주 구간은 2012년 말에 개통될 예정이다. 원주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세계대백제전 준비 ‘착착’

    세계대백제전 준비 ‘착착’

    국내 최대 역사문화축제인 ‘세계대백제전’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1400년 전 대백제의 부활’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 축제는 당시 중국, 인도 등과 교류하면서 찬란한 문화를 꽃 피웠던 백제의 문화와 정신을 엿보고 미래지향적 가치를 가늠해 보는 기회로 기대를 모은다. 18일 충남도에 따르면 세계대백제전(9월18일~10월17일)을 한 달 앞둔 현재 전체 행사 준비 완성률은 93%로 늦어도 다음달 초까지 모든 준비가 끝난다. ●개막 한달전… 준비 93% 마쳐 주 행사장인 부여군 규암면 함정리 백제왕궁은 98%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대백제전 개막과 함께 문을 여는 백제문화단지의 동문 백제문까지 이어지는 길이 2㎞의 진입로는 마무리 단계에 있다. 공주·부여 수상공연장은 이달 말 완공된다. 19일에는 일본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나고야, 센다이 지역 중·고교 수학여행 담당 교직자 등 20명이 백제문화단지를 방문한다. 공주시와 부여군은 오는 27일 통역요원 107명 등 자원봉사자 484명의 발대식을 갖는다. 이번 축제는 백제 고도인 부여 백제문화단지와 낙화암, 공주 고마나루·공산성, 논산 논산천 둔치에서 펼쳐진다. 대백제전조직위원회 주관 22개, 공주시 36개, 부여군 34개 등 모두 92개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부여·공주·논산서 92개 프로그램 주요 프로그램으로 공주 금강변에서 고마나루의 금강설화와 백제시대 영웅을 판타지로 꾸민 수상공연 ‘사마(무령왕) 이야기’, 부여 백마강변에서 백제금동대향로(국보 287호) 등 백제의 문화유산을 이미지화한 수상공연 ‘사비미르’가 공연된다. 이들 공연에는 각각 150여명의 전문 배우가 출연해 관람객을 화려했던 백제시대로 이끈다. 주민과 관광객 등 8만여명이 ‘백제기악탈’을 쓰고 공주시 고마나루 주변을 걷는 ‘백제탈 퍼레이드’도 핵심 프로그램의 하나다. 또 백제의 번영과 평화를 표현한 ‘퍼레이드 교류왕국 대백제’, 123필의 말과 1000여명의 병사가 동시 출연해 백제인의 웅장한 기상을 표현한 ‘대백제 기마군단 행렬 퍼레이드’, 백제군 5000여명이 신라군 5만명과 대결하는 장면을 실감나게 재연한 ‘황산벌 전투 재현’ 등이 펼쳐진다. 이성우 조직위 사무총장은 “대백제전은 충남 개도(開道) 이래 도내 최대 축제”라며 “한·중·일 3국이 함께하는 대형 이벤트와 웅진(공주)·사비(부여)와 한성백제를 연계한 행사도 열어 세계대백제전을 아시아 최고 역사문화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Seoul 요모조모-만원의 행복]은평 ‘진관사’

    [Seoul 요모조모-만원의 행복]은평 ‘진관사’

    서울 거리가 온통 찜질방이 된 듯한 8월, 한 줄기 시원한 바람을 찾아 은평구의 진관(津寬寺)사로 발걸음을 옮겨보면 좋겠다. 북한산 국립공원이 가까운 은평구에 들어서면 도심보다 기온이 2~3도가 낮다는 게 정설. 여기에 북한산 자락을 깔고 앉아있는 진관사에 올라가면 차가운 기운을 느낄 정도로 공기가 완연히 다르다. ●집현전 학자들의 비밀연구소 진관사는 천년 고찰이다. 고려시대 현종 2년인 1011년 진관대사(津寬大師)를 위해 창건됐다. 불교를 국교로 한 고려에서는 국가사찰로서 국가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했고, 억불정책을 펴던 조선시대에도 수륙재로 명성을 떨쳤다. 태조 6년(1397년)진관사에 59칸의 수륙사를 건립했다. 수륙재는 바다와 육지에 떠도는 불쌍하고 외로운 영혼을 위로하고자 불법을 강설하고 공양을 드리는 불교의식이다. TV드라마 ‘세종대왕’의 촬영장으로 사용된 이 절은 세종대왕이 한글을 만들 때 집현전 학자들의 비밀연구소로 사용했다고도 한다. 일제 강점기에는 초월스님(1878~1944)이 머물면서 비밀결사대를 조직해 독립운동을 하기도 했다. 초월스님은 임시정부와 독립군을 위한 군자금을 모집하고, 전달하는 등 적극 활동했는데, 이런 흔적이 최근 칠성각을 해체복원하는 과정에서 드러나 천년고찰로서 진관사의 자부심을 한껏 높였다. 상해 임시정부에서 파견한 상완 스님이 초월스님에게 전달해 보관했던 태극기, 독립신문, 신대한신문 등 사료가 나왔다. ●사찰음식 강습회·전통장 판매 진관사에는 역사뿐 아니라 문화가 넘실댄다. 탄허(1913~83)스님이 쓴 호방한 기운의 명부전 현판도 감상할 수 있다. 1884년 조성한 나한전과 독성전, 칠성각 등은 서울시 문화재다. 전통음식의 복원과 확산이란 차원에서 사찰음식강습회도 연다. 진관사 사찰 음식은 일반 사찰 음식과 격이 다르다. 고려시대 국찰로서 왕실에 음식을 제공했던 만큼 화려하고 고급스럽다. 템플스테이 신청도 받는다. 전통방식으로 직접 만든 고추장, 된장, 청국장도 원가에 가깝게 판매한다. 이제 회주스님으로 직함을 바꾼 진관(眞觀)스님이 1963년 주지로 부임한 이래 비구 사찰에서 비구니 사찰로 바뀌었는데, 절의 구성이 아기자기한 맛이 난다. 특히 경내를 둘러본 뒤 다실에서 시원한 차 한잔을 청할 수 있다. 가루차와 우전, 세작은 6000원이다. 장미차, 국화차, 연잎차 4000원. 현대인 입맛에 맞춘 원두커피, 팥빙수가 각각 4000원과 5000원이다. 전화 359-8410.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Next 10년 신성장동력] 포스코, 차세대 제철공법 파이넥스로 승부

    [Next 10년 신성장동력] 포스코, 차세대 제철공법 파이넥스로 승부

    포스코가 차세대 제철 기술인 ‘파이넥스’로 승부를 걸고 있다. 포스코는 내년에 파이넥스 3호기를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조원의 자금을 투입해 연산 200만t 규모의 파이넥스 3호기를 추가 건설하겠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진행된다면 2007년 파이넥스 상용화 이후 첫 번째 설비 확대가 이뤄지는 것이다. 포스코의 주력 고로로 파이넥스가 낙점된 셈이다. 포스코는 1992년부터 포항산업과학연구원과 오스트리아 철강설비기업인 ‘푀스트 알피네’사와 공동으로 파이넥스 기술을 개발했다. 10여년의 연구개발 끝에 2003년 6월 연산 60만t 규모의 시험 플랜트를 성공적으로 가동했다. 2007년 5월에는 연산 150만t 규모의 ‘파이넥스 고로’를 준공했다. 파이넥스는 투자비와 원료 가공비를 저감하고, 오염물질 발생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제철 기술로 고로 공법을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제철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기존의 고로 공정은 황산화물과 질소산화물 등 많은 대기오염 물질이 발생해 이를 방지하기 위한 기술과 환경비용이 필요했다. 하지만 파이넥스는 가루 형태의 철광석과 유연탄을 사용하는 ‘용융환원 제선기술’로 대기오염 물질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최신 탈황·탈질설비와 집진기가 갖춰진 고로 공정에 견줘 황산화물은 19%, 질소산화물 10%, 먼지 배출량은 52% 수준에 불과하다. 에너지 효율이 높아 석탄원료 감축 효과도 적지 않다. 파이넥스는 이와 함께 세계적으로 풍부하고 저렴한 가루 형태의 철광석을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기존 용광로는 유연탄을 연소시키고 철광석을 환원시키기 위해 하단부에 강한 열풍을 불어넣는데 가루 형태의 원료를 사용하면 날아가거나, 연소율이 떨어지는 단점이 지적됐었다. 이 때문에 덩어리 형태의 철광석과 덩어리로 잘 뭉쳐지는 성질의 유연탄을 주로 사용했다. 하지만 이 같은 철광석과 유연탄은 전체 매장량의 15~20%에 불과한 데다 가격이 비싸다. 이에 따라 철광석 매장량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지름 8㎜ 이하의 철광석을 활용하는 공법 개발이 글로벌 철강사들의 숙원 사업이었다. 가루 형태의 철광석은 세계적으로 골고루 산재해 있으며 가격도 20% 저렴하다. 포스코 관계자는 “파이넥스 공법은 지난 수십년간 세계 굴지의 철강 업체들이 도전했지만 상용화하지 못한 차세대 제철 기술이 적용됐다.”면서 “글로벌 철강사들의 부정적 시각에도 불구하고 포스코 특유의 도전정신과 열정으로 15년 만에 성공시켰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이순신 동상 42년만에 대수술

    서울 광화문을 지키고 있는 이순신 장군 동상이 전면 재수술을 받는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순신 장군 동상의 구조적 안정성을 보강하고자 내부에 세로 버팀재를 넣고, 스테인리스 소재 가로 버팀재를 지그재그로 설치하기로 했다. 이는 내시경 검사 결과 척추격인 세로 버팀재가 없고, 형상이 찌그러지지 않게 가로로 받쳐주는 철봉 한 개만 있는데 그마저도 상당 부분 부식돼 제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광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은 1968년 4월27일 서울신문사가 시민들의 성금을 모아 세종로에 세운 뒤 서울 도심의 상징물이 됐다. 서울시는 40여년 동안 수십 차례 개보수 공사를 했으나 동상 안팎에 금이 가고 떨어져 나간 부분과 제작 당시 기술적 문제로 하지 못한 내부 접합부위 용접 등으로 전면 개·보수가 시급한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또 거북선은 노 16개 중 1개가 없어져 새로 만들어 넣어야 하고 북은 전반적으로 균열을 메워야 한다. 동상을 받치는 기단부는 비교적 튼튼하나 모서리 등에 화강석이 깨진 부분과 녹물이 흘러나와 생긴 얼룩 등은 수리해야 한다. 그러나 동상의 보수 작업을 광화문 현장에서 할지, 외부 공장으로 옮겨서 할지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현장에서 가림막을 치고 작업을 하면 시간이 오래 걸릴 뿐 아니라 차량 흐름을 방해하거나 광화문을 오가는 시민의 안전사고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동상을 옮기자니 서울 한복판에서 본체 높이 6.5m에 무게가 8t인 동상을 50t 크레인으로 들어올려 수송하는 일도 쉽지 않은데다 이동 중에 망가질 위험도 있다. 서울시는 일단 동상 보수·보강설계 용역을 맡을 문화재 전문 수리업체를 지정, 이런 사정을 고려해 보수작업을 할 장소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인사]

    ■국방부 ◇교육파견 <국장급>△중앙공무원교육원 고위정책과정 김형기<과장급>△국방대 안보과정 안춘순 임병갑△세종연구소 국정과제연수과정 한근용△통일교육원 통일미래지도자과정 송재학 ■환경부 ◇고위공무원 전보 △국립환경과학원 환경건강위해성연구부장 김학주 ■조달청 ◇국장급 전보 △인천지방조달청장 김재호△중앙공무원교육원 파견 장경순 ■광주시 ◇승진 <지방부이사관>△사회복지국장 정선수△건설교통〃 장상근<3급>△중앙장기교육파견 김형수△종합건설본부장 김정운△정책기획관 문금주△도시철도건설본부장 박락진<준국장급(4급)>△의회의사담당관 김남호△투자유치기획단장 박창기△감사관 기원건◇전보 <지방부이사관>△문화체육정책실장 문봉주△자치행정국장 최현주△환경녹지〃 양회주△도시마케팅본부장 강왕기△상수도사업〃 문인△비엔날레사무처장 신광조△서구부구청장 이기신△남구〃 정재현△U-대회 기획조정본부장 홍기남<준국장급(4급)>△공보관 노희용△문화수도정책관 서동진<과장급(4급)>△총무과장 유광종 ■농수산물유통공사 ◇전보 △싱가포르aT센터 지사장 백진석△베이징aT센터 칭다오사무소장 고정희△선진유통처장 직무대리 성창현△식량관리처 식량수급팀장 김권형△서울경기지사 수출유통〃 우상대 ■인천국제공항공사 △경영지원실장 이동주△감사〃 최형복△재무처장 임남수△터미널시설〃 박성규◇팀장△기획감사 송정태△기획예산 김영식△경영관리 신가균△재무 김영선△재산관리 김충영△운영총괄 윤한영△항공영업 여태수△U-Airport 김태영△상업영업 김창규△교통영업 이상욱△자기부상열차T/F 박기순△토목시설 배영민△조경 우헌영△터미널건축 이동현△시설환경 황석△승강설비 홍해철△운항정보 임윤상△인사 유구종△항공교육 소대섭◇그룹장△공항계획 김영웅△공항개발 김원태◇교육파견△서울대 김태성 ■대한지적공사 ◇본부장 △서울본부 신철화△인천본부 김용설△강원본부 이민석△울산·경남본부 이경철△제주본부 송철순 ■SH공사 ◇임원 △고객지원본부장 강성열△사업1〃 이연배 ■한국해양연구원 △해양과학국제협력센터장 장도수△정책본부장 권문상△해양정책연구실장 오위영△해양과학협력담당 김현영 ■한국조세연구원 △공공기관정책연구센터 소장 박정수△〃 공공정책연구팀장 성명재 ■문화일보 △논설실장 김종호 ■YTN △뉴욕지국장 이재윤△해설위원실 해설위원 이홍렬△앵커팀장 송경철△베이징지국장 김승재△홍보팀장 유재복△뉴스기획〃 이기정 ■한국거래소 ◇팀장 <신규보임> [경영지원본부]△법무 박승배△총무 노태현△경영정보시스템 임도빈△시장정보 류재현△홍보1 공도현[유가증권시장본부]△시황분석 라성채△국채 김윤생△상장제도 송영훈△공시2 서영완△공시4 김기경△상품관리 김영△상품상장 한륜석[코스닥시장본부]△코스닥매매제도 채남기△코스닥시장운영 조윤호△시장지원 황우경△상장제도 이효정△공시제도 변광덕△기업분석 민경욱△공시3 이부연△공시4 최재웅[파생상품시장본부]△글로벌시장운영 김배용△상품개발조사 옥진호△파생청산결제운영 서충열[시장감시본부]△시장감시시스템 최재립△시장감시3 오현욱△심리1 유석△심리2 남승민△심리3 김을수△감리1 이재훈<전보> [경영지원본부]△경영서비스 홍순욱△회원서비스 조치현△경영혁신 하종원△인사 김창호△연수평가 이호성△재무회계 조희정△인프라관리 최길선△개발관리 구창수△글로벌IT 허수영△통합관제 김대영△조사연구 윤기준△국제협력 최태주△해외상장유치 조정석△해외사업 신길수△IT사업 최치호△대구사무소장 박병식[유가증권시장본부]△주식시장운영 김봉태△유가증권시스템 신재태△채권시장 서재형△채권상장 채현주△상장심사1 이용국△공시1 도양근△공시3 정미영[코스닥시장본부]△상장공시시스템 김성일△공시1 전용훈△공시2 김흥식[파생상품시장본부]△파생상품마케팅 김수진△글로벌연계 김병률△신사업 임재준△금융상품운영 신승철△파생상품시스템 오의석△주식상품개발 류승규△금융상품개발 류인욱△증권청산결제운영 조병환△청산결제시스템 이동한[시장감시본부]△시장감시운영 노병수△분쟁조정 권영일△시장감시1 김성태△감리2 남찬우△감리3 전대철 ■두산중공업 ◇영입 △상무 이성훈 김대수 ■현대종합상사 ◇상무보 승진 △기전플랜트본부장 조주연△경영기획실장 장안석△전략사업본부장 배양호 ■금융투자협회 ◇승진 △자율규제본부장보 이정수△집합투자서비스〃(집합투자서비스본부장 직무대행 겸임) 김철배△홍보실 이사부장 김경배△투자자교육사무국장 강석훈△정보시스템부장 김정아△경영지원부장(교육원신축추진반장 및 안전계획역 겸임) 김철영△이머징마켓센터장 서기석◇전보△증권지원부장 정규윤△파생상품지원〃 이도연△장외파생상품심의〃 최용구△경영기획〃 오무영△부산지회 사무소장 임형원△신탁판매지원실장 이중길
  • [인사]

    ■국무총리실 ◇부이사관 승진 △공보실 공보행정관 민용기△의전관실 행사의전행정관 이동탁△조세심판원 행정실장 김형돈 ■환경부 ◇과장급 전보 △자원순환국 자원재활용과장 유명수 ■방위사업청 ◇부이사관 승진 △대변인 김영산△감사기획담당관 차태환△방산정책과장 김병철△항공유도무기사업팀장 성우영 ■소방방재청 ◇서기관급 전보 △운영지원과 변혁주△행정관리담당관실 우성현△국립방재교육연구원 조덕진△UN ISDR 동북아지역사무소 교육훈련센터 이종수△기후변화대응과 강옥륜 ■특허청 ◇과장급 전보 △산업재산정책과장 김태만△기획재정담당관 박호형 ■국토연구원 △감사실장 조남건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재정관리실장 김희용△인사총무〃 정동덕 ■기술보증기금 ◇승진 <1급>△IT전략부장 김기홍△서초기술평가센터 지점장 차주환<2급>△안산기술평가센터 RM지점장 권오주△광주기술평가센터 팀장 박형욱[기술평가센터 추심반장]△구로 소속 신양식△서초 한병희△사상 나현△울산 전영경◇전보 <본부>△지식창업부 부장 조문연△기금운용부 〃 이종원△감사실 실장 손수룡<기술평가센터 지점장>△강남 배영일△대구 박종만△부산 이순동△강서 김옥균△가산 유장춘△부평 조대천△성남 채제세△부천 장광표△안산 박영호△화성 황한규△청주 박성호△대전동 한선태△전주 조성환△익산 이중호△광주 황인문△광주서 박덕수△대구서 김인환△동래 전협△창원 류춘흥◇기술평가센터 RM지점장△송파 신기락△대전 박병규△대구서 곽영철△서울중앙기술평가원 고용주△성남 이해경△안양 김진관△부천 이종배△화성 배금철△전주 김홍기 ■국민은행 ◇부장 △고객만족 이명현△증권대행 이인호△온라인채널 윤일현△개인여신상품 정상철△PB사업 이병용△기업금융 권영건△카드기획 백동호△카드업무지원 심미란△카드영업추진 송석봉△자금 서남종△자본시장사업지원 차중렬△신탁 구본승△퇴직연금사업 최진복△여신관리 백강호△개인여신심사 최성헌△기업여신심사 김종국△기업여신심사부 수석심사역 김동구 김용호 문경호△인재개발원장 천학도△직원만족 안수영△KB금융아카데미 김창덕△리스크관리 이민수△영업감사 최해규◇지점장△뉴욕 박정규△동경 이인영△홍콩현지법인 박충선△BCC 심무길△가능동 김상만△가락동 석종순△가락본동 안경은△가산테크노타운 이일우△갈산 이영하△감전동 조상태△강남대로 이경화△강남역 이종탁△강남중앙 지도연△강남타운 박성범△강릉 홍태선△강변역 주만중△강북 모강표△개금동 윤인우△개봉남 신경하△개포남 강미란△개포동 안경호△거여동 겸 마천동 박상철△거여역 이형수△거창 하덕윤△건대역 김희철△검단사거리 김성수△경산 박헌종△경안 강우성△경주 정재주△계산동 이근중△계산역 윤철중△고강동 이계희△고덕역 길병수△고양동 이상배△공릉역 안경호△공주 이일구△공항동 김동민△과천북 국상호△관음동 한시근△관저동 김진선△광명사거리 신종근△광복동 이몽호△광양 오재근△광화문 이헌△교대역 손혜승△교문 하영남△구갈남 장현권△구갈 김승환△구로남 최용석△구로디지털 신병철△구로벤처센터 정연정△구로 정진섭△구리 유호△구미역 김두영△구미 김규동△구서동 박영태△구의동 김운섭△굽은다리역 최영일△금능동 김풍자△금정동 정계원△금촌 황규만△금호동 김형근△기장 김시형△길음뉴타운 김광진△김포서 홍재부△김해 이상웅△나주 임성진△난곡 정경섭△남가좌동 이경재△남산타운 이철재△남성역 김형오△남양산 조재우△남역삼 박인수△남천동 박영미△내당동 강석곤△내덕동 이돈로△내방역 황경문△내손동 엄완용△노량진 이관우△노원동 서종원△노은 이정목△논현동 이경구△능곡 박용호△다대동 박종욱△달동 이기원△달성공단 최기흥△답십리 이상호△당동 김희숭△당산역 김수영△대곡동 윤현종△대구중동 조상형△대구 김유곤△대덕테크노밸리 김종대△대명동 최점룡△대방동 임성덕△대신동 김준훈△대전가양동 박종관△대전원동 김성수△대전은행동 임채능△대치남 제갈훈△대치서 조연호△대화역 전영만△덕소 신용호△도당동 이강설△도봉 구제용△동두천신시가지 김영곤△동두천 최상집△동백 이수진△동수원 오종현△동울산 이상국△동의정부 박정윤△동춘동 배병각△동탄다은 이모행△동탄솔빛나루 김형표△두정동 김문환△두호동 김명세△둔산갤러리아 전운선△둔산한양 이종갑△둔촌서 함명각△등촌동 이승호△마두역 최길복△마들역 정일용△마포역 김영민△만수6동 노정신△만수동 김정렬△망원동 김정권△매탄동 송진혁△명곡 송석재△명동역 최인옥△명동영업부장 이경수△명일동 정세민△명학 김영철△모란역 한어성△목동8단지 신두순△목동중앙 강성화△목동 장경하△무거동 박대근△묵동 고정주△문경 김동현△문래동 안병선△문산 문중옥△문정동 김식래△미금역 마재열△미남 서영혁△미아동 백남훈△미아역 황인숙△밀양 조영혁△반여동 김남일△반포남 류명선△방배남 최세환△방이남 방혜숙△방학동 남광현△백궁 이우환△백마 김낙호△백석역 구자정△범어4동 정기출△범어동 정언영△범일동 이승진△병점중앙 하상호△병점 김재주△복현동 윤영호△본리동 이용덕△봉은사로 한동은△봉천역 주해붕△봉천중앙 서성남△부곡동 노동환△부산법조타운 배종균△부산 김승철△부안 유창희△부천내동 김태중△부천상동 황선준△부천 전금영△부평중앙 이재도△북수원 임익환△북악 김진구△북한산시티 유종택△분당미금 박현석△분당시범단지 김청겸△분당양지 모인숙△분당정자 정재금△분당중앙 설상열△분평동 홍명희△불광동 이재방△불당동 최용건△사가정역 이석진△사상역 김병남△산곡동 유성규△산본2동 오의종△산본 겸 산본궁내동 김재영△삼산 이상우△삼전남 정규성△상계동 남궁현△상도동 송두호△상록수 유태종△상인역 이동환△상일동 김기철△서강 김종범△서교동 하성목△서귀포 김성모△서대전 원종화△서면중앙 전대식△서면 서충수△서산 윤충근△서소문 강진섭△서울대입구역 김중철△서인천 강길호△서초중앙 민경미△서현동 황득룡△서현역 김정국△석관동 전덕용△석바위 정영은△성내동 손교균△성북역 김병태△성산동 박규완△성정동 유승록△센텀파크 안종길△소공동 양종렬△속초 박상준△송내역 김강하수△송정 박경욱△송파역 박동건△수내역 송봉석△수성교 신대철△수영만 신현영△수영 김도식△수원남문 박상철△수원역 최행진△수원팔달 정현호△수유서 박진우△수지상현 장기호△수지성복 김성권△수지 송대진△숭례문 김명수△스타타워 신상호△시지 이봉하△시화 김철오△시흥동 허용원△시흥신천동 한영원△신갈 박제현△신대방동 권혁조△신도림 김상철△신도림테크노마트 이훈식△신림역 오만균△신매탄 이동진△신안 박은경△신암동 안효영△신월뉴타운 오세웅△신정중앙 백낙환△신천역 송춘의△신탄진 윤도원△신현동 신승철△신흥동 김종구△심곡동 김상구△쌍문동 박용기△쌍촌동 박근숙△안락동 손탁원△안산사동 윤사현△안산 최승호△안성 이종훈△안양비산동 안현수△안양 장영진△안중 신성훈△암사역 이제경△압구정서 백해현△압구정역 박혜경△양산동 양영주△양재역 홍석철△양주지점 개설준비위원장 겸 양주자이 남성삼△양평 최민호△언남 김복수△언양 노지완△엄궁동 백동훈△여서동 민을홍△여주 김호남△역삼중앙 허진△연북로 김영규△연산동역 양희철△연산동 손해락△연수중앙 박호규△연신내 윤원식△영도 윤영근△영동대로 이민숙△영동 이기범△영등포하이테크 정현구△영주 박세범△영통남 민동선△예산 정희상△오산운암 이충열△오장동 김병욱△오창 김동욱△오천 김창곤△옥동 심헌△옥련동 홍종철△옥천 최정내△온양 오병균△온천동 이동희△왜관 손기태△용답동 은항재△용문역 류범규△용봉동 고형국△용산 최우성△용인구성 김능길△용인 양맹호△용전동 양희대△울산남 조홍래△울산동평 한태진△울산병영 김석준△울산북 권형근△원미동 김정태△월피동 이경자△유성 김연석△유천동 여일수△은행동 유재화△을지로5가 민경두△응암역 고광래△응암오거리 김정주△의왕 박주홍△의정부서 장인철△의정부중앙 이재훈△이대입구 김오순△이천 최승창△인덕원 류흥렬△인천삼산 나승배△인천원당 장인관△일산동 이형승△일산장항동 이진기△임학동 김선재△장림동 이재만△장산역 정연호△장안동 김재봉△장위1동 성채현△장위2동 김성수△전곡 김정태△전주중앙 이봉열△전하동 김종민△정왕동 양병덕△정자동 박용기△종로3가 이선수△종로5가 지두환△종로6가 안상균△주례 김종광△죽전1동 여치구△죽전역 이중노△중곡동 이종린△중곡서 권두현△중동 윤병우△증평 이정연△진접 김종필△진천 박구용△창동아이파크 양재영△창신동 이영선△창원내동 최상국△천호동 김우일△천호역 최송균△철산 류대형△철원 유지룡△첨단 이정은△청계3가 한승연△청계 육완수△청담동 양원용△청담역 손한일△청량리역 김명래△청량리 김형군△춘천남 장용석△충렬로 이호형△충무동 박대효△충무로역 정진우△충주 안동학△칠곡 정영석△침산동 한장동△태평역 임옥규△토곡 김계남△통영중앙 김성문△파장동 유재천△파주운정지점 개설준비위원장 김경현△팔용동 박준명△평내동 허동수△평창동 김우천△포천 성훈경△포항남 이종화△포항중앙 박낙현△포항 이영수△풍동 김승필△하남 최용진△하단동 김재덕△하당 전동식△하안동 김병기△학동사거리 이규열△학동역 한미애△해운대역 진춘△혜화동 진우섭△호계남 이동철△호계동 박대용△홍성 박홍기△화곡역 김현성△화서동 박찬일△효창동 장성민◇PB센터장△대구 윤규호△대전 조성익△대치 박성영△명동 김상진△목동남 이종신△부산 김상도△분당정자 강신주△서초 김남영△여의도 조영숙△올림픽 박숙영△일산 이남우△청담 문영소◇기업금융지점장△거제 하덕일△경기북부 이윤선△경산 신순봉△광산 정왕식△광주 김석진△구로동 최현규△금촌 최만우△김포기업금융지점 개설준비위원장 한형구△김해 강영모△녹산공단 김석태△달서 성종훈△대구북부 오세욱△대치동 이규홍△동부 최범식△동부산 주낙경△둔산 유세종△디지털센터 고재성△마산 조상근△목동 이범영△목포 이국선△무역센터 이상원△방배동 박현배△보라매 김영연△부천 박기암△분당 김복래△사상 강대현△ 사하 김영민△삼성센터 이창근△서린동 이원록△서초동 김홍식△소공동 김진형△송파 김동남△수원 최효식△스타타워 강재규△아산 권주창△안양 이상원△양재역 최병기△양평동 장세일△여의도법인영업부장 오경록△오산 강형엽△용산 김용구△울산북부 윤경호△울산중앙 이규봉△정자동 김성중△창원 허진△청주 최병열△평택 이종일△호계동 윤중근△화성남양 강순배◇센터장△경인심사 안인찬△남부심사 김쌍철△부산심사 박지호△북부심사 임병수△서부심사 김학조△강원여신관리 이종구△경남〃 신광현△경매/소송관리 조경복△담보여신관리 이석원△대구〃 김상성△대전〃 안병기△수원〃 김남균△신용〃 김영식△전북〃 최병길△ACS 이현태△경인업무지원 오석성△대출지원 신영도△실행지원 임일수△자금물류지원 김용범 ■하이닉스반도체 ◇승진 △전무 김동균 김용탁△상무 양예석 길근섭 이강칠 노유호 이상선 박성기 천명환 강병곤 강성석 김진국 최춘엽 정병태 이철호 김정수△상무보 박재수 홍상후 장희현 임계옥 김영호 윤용혁 윤건상 신희풍 강민찬 홍성희 전 철 권원택 위보령 양중섭 김정우 이상래 박래학 방철원 박정식 박근우 피승호 이환섭 ■메리츠증권 ◇임원 선임 <전무>△글로벌 트레이딩 총괄 김종대
  • 은평구 “눈썰매 타러 학교 가요”

    은평구 “눈썰매 타러 학교 가요”

    “엄마, 저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그래. 다치지 않게 조심하고.” 방학과 추위로 대부분의 초등학교 운동장이 썰렁해진 가운데 오히려 등교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는 학교들이 있다. 지난 4일 내린 폭설을 치우는 데 바쁜 와중에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짜내 ‘깜짝 변신’을 시도한 서울 은평구 관내의 녹번초등학교와 연은초등학교가 그곳이다. 수십㎝ 넘게 쌓인 눈을 치우던 은평구청 직원들과 구민들은 밀어놓은 눈이 도로 가장자리에 산더미를 이루자 주변 학교운동장으로 눈을 옮기기 시작했다. 이중 누군가가 “그냥 눈을 쌓아놓을 것이 아니라 쉬는 학교 운동장을 썰매장으로 만들어 보자.”고 제안했다. 구는 이 아이디어를 듣자마자 곧바로 시행에 옮기기로 결정했다. 지난 6일부터 도로, 주택가 등 관내에 쌓인 눈을 녹번동 녹번초등학교와 응암동 연은초등학교로 퍼나르기 시작했다. 쌓인 눈을 평평하게 다지고 경사로를 만드는 작업을 거치니 학교 운동장은 순식간에 은백색의 썰매장으로 변신했다. 눈썰매 50개와 눈튜브 40개, 눈비닐포 100여개도 갖춰졌다. 사상 최악의 교통대란을 낳았던 이번 폭설이 아이들에게 최고의 선물로 다시 태어나는 순간이었다. 구는 하루 10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해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도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길에 내린 눈을 그대로 눈썰매장에 사용할 수 있었던 것은 구청 측이 강설상황을 조기에 파악했기 때문이다. 이호석 구 공원녹지과장은 “내리는 양을 감안해 염화칼슘을 살포하지 않고 밀어내기 기법으로 눈을 치웠기 때문에 아이들이 맘 놓고 놀아도 되는 깨끗한 눈 상태를 유지할 수 있었다.”면서 “여기에 주변 근린공원에서 미세먼지가 적은 눈을 추가로 덧씌웠다.”고 설명했다. 은평구의 초등학교 눈썰매장은 눈이 녹을 때까지 계속 운영된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정신 못차린 기상청…“1·4폭설 가치 8300억” 주장

    ‘1·4폭설’ 등을 엉터리로 예보해 ‘오보청’이란 불명예를 안고 있는 기상청이 지난 4일 서울 등 중부 지역에 내린 폭설의 경제적 가치가 8300억원 이상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해 눈총을 받고 있다. 기상청은 4일 중부지역(서울·인천·경기·강원)에 내린 눈의 경제적 가치는 약 8300억원으로 지난해 곡우(4월20일) 때 내린 비에 따른 가뭄 해갈의 경제적가치(4600억원)보다 1.8배 높은 수치라고 12일 밝혔다. 기상청은 ▲댐 저수량 증가에 따른 수자원확보(40억원) ▲미세먼지 농도 감소에 따른 대기질개선(253억원) ▲겨울 강설에 따른 봄가뭄 피해경감(7958억원)·산불방지(4000만원) ▲인공눈 살포 감소로 스키장운영비 절감(3억원) 등을 주요 근거로 들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강설로 일부 지역에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으나 강설의 긍정적인 측면을 고려해 경제적 가치를 평가했다.”면서 “계량화가 가능한 일부 항목에 대해서만 적용했기 때문에 실질적 경제적 가치는 8300억원보다 더 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일각에선 이번 폭설이 기상청의 한발 늦은 예보로 피해를 더 키웠던 만큼 기상청이 더욱 자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YMCA 시민중계실 김혜리 간사는 “폭설로 발생한 농작물피해나 배달업을 하는 자영업 및 요식업자들의 손실, 예측 못한 눈 때문에 일어난 교통사고와 출근길 지각 사태 등의 경제적 손해는 전혀 감안하지 않고, 오로지 자신의 오보를 감추기 위한 자료 같다.”면서 “천재지변까지 예측한다는 것은 무리일 수 있지만 기상청이 시민들이 폭설에 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자세를 보이는 게 우선”이라고 꼬집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텅텅 빈 제설함… 서울 조마조마

    텅텅 빈 제설함… 서울 조마조마

    주민들을 위한 제설함이 텅텅 비어 있다. 눈이 왔을 때 주민들이 자유롭게 제설작업을 할 수 있도록 제설함이 제설도구로 가득 차있어야 하지만 현장 취재결과 그렇지 못했다. 방재당국은 그러나 제설함 관리는 소홀한 채 ‘내 집 앞 눈 쓸기’를 하지 않으면 최대 1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해 “부실제설 책임을 주민에게 떠넘긴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제설제 보충과 제설함 관리를 강화하지 않으면 올 겨울 지난 ‘1·4폭설’의 악몽을 되풀이할 것이라는 우려가 높다. 10일 오후 본지가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관악, 강남, 중랑, 성북 등 주요 지점에 설치된 제설함 20곳을 무작위로 조사한 결과 이 중에 70%(14곳)가 텅 비어 있거나 내부에 쓰레기만 가득 쌓인 채 방치돼 있었다. 중랑구 이준혁(42)씨도 “골목길이 얼어붙어 차와 사람이 며칠째 돌아다니고 있어 불편이 크다. 구청에 문의하면 정작 돈이 있어도 제설제를 못 구하고 있다는 대답만 돌아오더라.”며 불만을 쏟아냈다. 제설함에는 폭설에 대비해 모래와 염화칼슘, 삽과 빗자루 등의 장비가 항상 들어있어야 한다. 제설함 관리와 책임은 각 지자체가 맡고 있다. 그러나 제설제가 턱없이 부족해 제설작업이 부실했던 것으로 지적받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두 차례 기습 강설과 ‘1·4 폭설’ 때 제설함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주민들이 제대로 제설작업을 할 수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대치동 주민인 황교만(60)씨는 “평소에도 제설 자재함이 비어 있어 눈이 오면 직접 염화칼슘을 사서 써야 한다.”며 “지난 4일 폭설 때도 얼어붙은 바닥을 치우느라 온종일 삽질만 했다.”고 말했다. 현재 서울시는 5년간 평균 강설량을 기준으로 제설제를 비축하도록 지시하다 보니 이번 103년 만의 폭설 같은 비상상황에서는 제설제가 턱없이 부족했다. 이날 현재 서울시와 25개 자치구 및 시설관리공단에 비축된 제설제는 6367t으로 전체 확보량의 17%에 불과하다. 특히 눈길에 취약한 언덕길이 많은 관악구와 은평구는 제설제가 전체 확보량의 10%(83t), 0.8%(6t)만 각각 남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 구청 관계자는 “이런 상황에서 또 다시 큰 눈이 내린다면 서울 전역이 지난 ‘1·4 폭설’때 보다 심각한 아수라장에 빠질 것은 불보듯 훤한 일”이라고 말했다. 제설제 염화칼슘 품절 현상은 가격 때문에 중국산 염화칼슘을 수입하다보니 수급차질을 빚은 것으로 드러났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제설의 달인’ 강릉과 눈처리 고민 서울

    ■ ‘제설의 달인’ 강릉 “눈 치우는 데는 강릉을 따라올 도시가 없을 겁니다.” ‘눈의 고장’ 강원 강릉시가 이번 폭설을 깔끔하게 치워 큰 혼란을 겪은 서울 등 대도시와 대비를 보였다. 겨울철마다 1m 안팎의 폭설에 익숙해진 강릉시 공무원들은 이번에 내린 27㎝의 갑작스러운 눈 사태도 발빠르게 대응해 도로 정비 등을 말끔히 끝냈다. 강릉시가 사전 철저한 준비와 함께 동원 가능한 장비와 인력, 자재를 총동원해 밤샘 제설작업에 나섰기 때문이다. 인구 22만여명의 강릉시는 폭설이 내리자 전체 공무원 1300명 가운데 절반을 훨씬 넘는 800여명을 집중 투입했다. 시민 3400여명도 동참했다. 제설 장비도 눈을 밀어 내는 유니목을 비롯해 덤프트럭 등 370여대를 동원해 밤샘작업을 펼치며 산골 길까지 복구작업을 펼쳤다. 차량이 미끄러져 뒤엉길 수 있는 시가지 주요 고갯길, 결빙이 예상되는 상습 도로구간에는 염화칼슘 살포기 8대를 동원, 염화물과 염화칼슘 110t, 모래 1000㎥, 소금 103t을 재빨리 집중 살포해 출·퇴근길 시민불편을 최소화했다. 보행자 불편 해소를 위해 모든 공무원들을 담당구역인 읍면동에 배치해 인도 및 뒷길의 제설작업을 실시했고, 내 집 앞, 내 건물 앞 눈은 주민 스스로 치우도록 계도 활동을 펼쳤다. 이 같은 노력 덕분에 폭설이 내린 일부 산골마을이 고립되는 등 불편이 있었지만 하루 만에 모두 정상으로 돌아왔다. 최명희 강릉시장은 “강릉은 폭설이 잦은 지역인 만큼 오랜 경험을 살려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며 “모든 공무원들과 시민들이 눈만 내리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적극적으로 나서주고 있어 눈이 와도 별 걱정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눈처리 고민 서울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눈더미로 인해 도로인지, 인도인지 구분도 안 될 뿐 아니라 사고의 위험도 높아 집 밖으로 나갈 수가 없다.”고 임흥식(65·강서구 화곡동)씨는 분통을 터뜨렸다. 기상청 관측 이래 최대의 눈폭탄으로 교통대란을 겪었던 서울시내 도로가 다소 정상화됐지만 인도 등에 쌓여 있는 잔설(殘雪)로 인한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 서울시는 5일 2단계 제설대책회의를 갖고 “우선 시내 잔설을 처리하겠다.”고 했지만 마땅히 버릴 장소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일부 잔설을 면목유수지, 중랑차고지 등과 방학을 맞은 학교운동장으로 치우고 있지만 한계가 있다. 시 관계자는 “4일 폭설처럼 서울에 많은 눈이 내린 적이 없어서 잔설처리까지 미처 생각 못했다.”면서 “경기도 등과 협의해 빨리 버릴 장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미국, 일본 등 눈이 많이 내리는 선진국의 경우, 첨단 제설시스템과 장비로 기민하게 대응하고 있어 우리와는 대조적이다. 3000여대의 제설장비를 보유한 러시아 모스크바는 도로에 쌓인 눈을 밀어내면서 트럭에 곧바로 옮겨 싣는 컨베이어 벨트 차량을 가동한다. 뉴욕, 보스턴 등 미국 동북부 지역의 도시들도 눈 예보가 있으면 거의 100m 간격으로 제설차량을 배치할 정도로 제설대책에 적극적이다. 시 종합대책상황실 관계자는 “강설량이 많은 외국도시와 단순 비교로 비싼 장비를 과다하게 도입하는 것은 효율성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다만 예측불허의 폭설에도 신속하게 눈을 도시 밖으로 치울 수 있는 첨단 제설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폭설대란] 턱없는 장비·원시적 제설작업… 온종일 ‘길없는 길’

    [폭설대란] 턱없는 장비·원시적 제설작업… 온종일 ‘길없는 길’

    경인년 첫 출근날인 4일 서울 교통대란은 원시적 제설방식과 미숙한 인력운용 등 서울시의 미숙한 사전준비가 원인이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12월27일 극심한 교통체증을 계기로 철저한 제설대책을 주문했었다. 하지만 새해 벽두부터 서울 대부분의 도로가 마비되는 등 지옥같은 교통상황이 재연되자 시민들은 서울시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 ●지자체 총력전, 하지만… 서울시는 4일 제설대책 최고단계인 ‘3단계’까지 근무체제를 격상했다. 오후 2시까지 민·관·군 약 1만 6000명과 장비 1500대를 동원했다. 경기도재해대책본부와 31개 시·군도 인력 6474명, 장비 749대, 염화칼슘 3620t, 소금 357t, 모래 292t을 주요 도로에 뿌리며 긴급제설작업을 벌였다. 인천시와 일선 시·군도 2000여명의 인력과 130여대의 제설장비를 투입했다. 서울시는 강설을 예측한 기상청의 일기예보에 따라 3일 오후 11시부터 1단계 제설 비상근무를 발령, 시와 자치구 인력 2280명을 대기시켰다. 4일 오전 7시 2단계, 8시엔 3단계로 근무체제를 격상, 제설작업에 총력을 기울였다. 오세훈 시장은 오전 10시로 잡혔던 시무식도 미룬 채 남산 제설대책본부에서 제설 상황을 직접 챙겼다. 그러나 상황은 그다지 개선되지 않았다. 눈이 집중적으로 내린 데다 기온마저 낮아 제설제가 효과를 내지 못했다는 것이다. 눈이 ‘재해’ 수준으로 퍼붓다 보니 기존의 제설차량 운행과 염화칼슘 살포 방식의 대책으론 한계가 있었다는 게 시의 해명이다. 영하 3도 이하 기온에선 염화칼슘 반응속도가 느려지기 때문에 눈이 잘 녹지 않았다고 시는 설명했다. ●교통지옥은 서울시의 과욕 때문? 103년만의 사상최대 적설량이라는 불가항력적 요인을 감안하더라도 이번 교통지옥 사태는 서울시의 미숙한 대응이 한몫했다는 지적이다. 처음부터 장비를 동원해 눈을 녹이지 않고 치우는 작업을 병행했더라면 교통대란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원시적인 제설작업도 한 요인으로 꼽힌다. 대형차량이 진입하기 어려운 뒷길은 트럭에 염화칼슘을 실어 삽으로 살포하는 원시적인 방법에 의존하고 있어 신속한 제설작업이 어려운 실정이다. 서울시의 과욕도 한몫을 했다. 시는 제설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며 자치구 대신 세종로, 태평로, 을지로 등 주요 도심 진출·입 6개 노선의 제설작업을 직접 맡았지만 결과적으로 많은 인력을 동원하고서도 효과적인 제설작업은 이뤄지지 않았다. 이밖에 제설장비가 충분하지 않다는 점도 있다. 현재 시와 25개 자치구가 보유한 제설장비는 총 1213대. 이 중 염화칼슘 살포와 제설을 병행하는 고성능 제설장비는 외국산 유니목 차량 40대와 국산 다목적 차량 77대에 불과하다. 더욱이 이 장비들은 시 도로교통사업소나 자치구 등에 배분돼 수백 ㎞에 이르는 자동차 전용도로 등을 담당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사설]폭설대란, 기존 발상으론 못막는다

    경인년 새해를 연 첫 월요일인 어제 예상치 못한 폭설이 내려 온 나라가 교통마비와 물류중단 사태로 신음해야 했다. 출근시간 전부터 퍼붓기 시작한 눈으로 주요 간선도로며 고속도로, 항만이 마비돼 발을 동동 구르는 시민이 속출했고 각급 기관과 회사의 시무식도 취소·연기됐다. 지하철 전동차 사고까지 겹쳐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은 지옥을 방불케 했고 김포공항의 운항도 9년만에 전면 중단됐다. 희망과 다짐으로 출발해야 할 사실상 새해 첫날을 국민들은 짜증과 고통 속에 보내야 했던 것이다. 세밀하지 못한 기상청의 빗나간 예보 탓이 가장 크고 손발을 맞추지 못한 방재당국도 책임이 크다. 기상청은 예상 외의 폭설 대란을 어쩔 수 없는 천재지변으로 거푸 돌리고 있다. 중국 내륙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한반도 상공의 찬 공기와 부딪쳐 큰 눈구름대를 형성한 현상은 포착했지만 기온변화까지는 정확히 예측하지 못해 폭설을 맞았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강설 시간대와 적설량을 보면 기상청의 설명은 궁색해 보인다. 서울만 하더라도 이날 하루 5㎝쯤의 적설량을 예측했지만 실제 내린 양은 25㎝를 훌쩍 넘겨 관측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27일 서울지역엔 1㎝ 안팎의 적설량 예보에 2.6㎝가 쌓였고 이틀 뒤엔 거꾸로 10㎝가 내릴 것이라더니 불과 0.6㎝만 내렸던 오보가 잇따랐다. 기상청 예보에만 의지해 밤을 새워가며 염화칼슘을 뿌렸던 시당국의 고생을 헛수고로 돌려놓은 해프닝을 낳지 않았는가. 기상청의 변명대로 이상기후로 인한 재난이라면 그에 걸맞은 만전의 예보,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1주일 새 세 번씩이나 크게 빗나간 기상 예보를 그저 천재지변으로만 돌리는 변명을 누가 들어줄 것인가. 우리뿐 아니라 지구촌 곳곳이 폭설, 폭우 등 이상기후로 몸살을 앓는 상황을 직시해 특단의 예보·방재 대책을 세워야 한다. 기상청 오보를 그대로 따라 염화나트륨이나 염화칼슘 살포쯤으로 교통란과 손실을 막으려는 안이한 방재대책으론 얼마나 더 큰 인명피해와 재산손실을 부를지 모른다. 충실한 날씨 예측과 원활한 소통을 담보하고 연계할 예보·방재 시스템을 서둘러 마련해야 할 것이다.
  • KBS 박대기 기자, 폭설속 ‘waiting’ 화제

    KBS 박대기 기자, 폭설속 ‘waiting’ 화제

    서울의 관측 사상 최고 적설량을 기록한 4일 오전 눈 내리는 모습을 현장 중계한 KBS 박대기 기자에게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0분 현재 서울에 내린 눈은 25.8㎝로, 관측이 시작된 1937년 이후 최대 강설 기록이던 1969년 1월28일의 25.6㎝를 넘어섰다.이 날 서울에서는 출근 시간때는 물론 하루종일 ‘폭설 대란’을 겪었다.  이 난리 중에 인터넷의 한 커뮤니티에는 박 기자의 시간대별 모습이 캡처돼 눈길을 끌었다. 박 기자는 이날 오전 뉴스를 통해 매시간 기상 상황을 전했다. 이 과정에서 그의 머리와 어깨에 쌓인 눈이 점점 불어나는 모습이 캡처돼 비교됐다.  특히 화면 하단에 있는 이름 ‘박대기’와 이메일 주소 ‘waiting’이 폭설 속에서 ‘대기’하고 있는 그의 모습과 절묘하게 어우러져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와 함께 서울 도심에서 스키를 타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네티즌들은 ‘경기고 사거리 혹은 청담동 사거리에서 스키타는 용자(용감한 사람)’란 제목의 사진을 보고 즐거워했다.검은색 스키복을 입은 사진속 인물은 눈이 쌓인 도로에서 장비를 착용하고 스키를 타고 있다. 사진의 합성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저 사진 때문에 난리났다.정말 용자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또 “남태령고개에서 스키 타면 정말 끝내 주겠다.”는 의견도 있었다. 하지만 “폭설로 모두 고생하는데 정말 철없는 사람”이라고 비판하는 네티즌도 눈에 띄었다.  또 같은 날 오후 1시30분께 서울 세종문화회관 뒷길에서는 40대로 보이는 남성이 스키를 타고 광화문 쪽으로 향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시민들은 난데없이 출현한 ‘스키어’를 보고 신기한 표정으로 한동안 지켜봤다.  그러나 경찰은 빙판길에서 스키를 타는 것은 명백한 불법 행위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도로 위에서 스키나 스노보드를 타는 것은 당연히 도로교통법 위반이다. 또 사고가 날 위험이 높다.”고 설명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서울시 24시간 제설대책 상황실 운영

    서울시는 13일부터 내년 3월15일까지 4개월간 겨울철 제설작업을 총지휘할 ‘24시간 제설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상황실은 시 산하 6개 도로교통사업소와 자치구, 시설관리공단 등 32곳의 제설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제설작업을 지휘하게 된다. 시는 지난해 12월 서해안의 대설 구름 이동 경로 5곳(인천·강화·문산·옹진·화성)에 설치한 강설화상전송 시스템(CCTV)을 이용해 강설 징후를 1시간 전에 미리 포착하고 제설작업을 준비할 계획이다. 또 상황실은 시내 주요도로의 교통상황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눈이 오면 교통이 자주 통제되는 북악산길, 인왕산길, 삼청동길 등 4곳에 CCTV를 설치해 적설·교통 상황을 파악할 예정이다. 영등포구도 이날 폭설 및 화재 등 겨울에 예상되는 여러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겨울철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구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월동대책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제설대책 ▲교통대책 ▲화재 및 안전사고 예방 ▲연료 안정공급 및 에너지 절약 대책 ▲저소득 주민 보호 ▲구민보건 및 위생관리 ▲주민생활 불편해소 등 7개 분야에 대한 세분화된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먼저 제설대책으로는 강설량을 사전 예측하기 위한 정보 시스템을 구축하고, 신속하게 눈을 제거하기 위해 민간기관에 제설작업을 위탁하기로 했다. 제설제도 염화칼슘 사용을 최대한 억제하고 대신 친환경 소재인 소금을 적극 사용할 계획이다. 교통대책의 경우 강설 시 버스 및 마을버스, 지하철의 심야 운행시간을 연장하고, 개인택시 부제도 해제하기로 했다. 화재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한국가스안전공사와 공급업체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가스시설을 수시로 합동 점검하게 된다. 연료 안정공급 및 에너지 절약을 위해 공공기관의 에너지 절약을 추진하고 주민 홍보활동도 강화하기로 했다. 저소득 주민들을 위한 ‘따뜻한 겨울보내기’사업도 마련해 기초생활수급자의 생계보호와 월동대책비도 지원하기로 했다. 보건소 방역 기동반을 가동, 신종플루 등 전염병 방역을 위해 학교를 비롯한 전염병 발생시설, 화장실 등 취약시설에 살균·살충 등 소독도 실시한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몽블랑 높이 4년새 45㎝ 줄었다[동영상]

    몽블랑 높이 4년새 45㎝ 줄었다[동영상]

    서유럽 최고봉인 몽블랑 높이가 4년새 45㎝가 줄었다고 AFP통신이 6일 전했다.  겨울올림픽 개최지 선정에 도전한 프랑스의 아네시 시장 등이 탐사대를 조직해 프랑스와 이탈리아,스위스 국경이 맞닿은 몽블랑의 해발고도를 다시 측정했더니 4년 전 측량했을 때의 4810.9m에서 4810.45m로 줄었다.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8850m)의 절반을 약간 넘긴 높이지만 여전히 알프스 산맥은 물론,서유럽에서도 가장 높다.  유럽 최고봉은 이란 북부의 엘부르즈(5604m).  국내 포털 ‘다음’에 실린 브리태니커 사전 자료에는 몽블랑 높이를 4807m로 밝히고 있다.네이버 백과사전과 야후!코리아 백과사전도 마찬가지였다.한국어 위키백과에는 4810m라고만 나온다.  AFP통신은 프랑스 학교에서도 아주 오랫동안 몽블랑의 해발고도를 3m 더 높은 4813m로 잘못 가르쳐왔다고 전했다.   ☞동영상 보러가기    몽블랑의 높이가 줄어든 것은 정상을 뒤덮고 있는 얼음과 눈이 10분의 1 정도 줄었기 때문인데 지지(地誌)학자인 버나드 듀퐁은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연결짓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그는 기후변화란 요소는 30년 이상 시간이 흘러야 제대로 측정할 수 있는 것이라며 해발 3000m 산악지대에서는 강설량과 강수량이 더 분명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탐사대는 또 몽블랑 정상이 이탈리아 쪽으로 26m나 이동했지만 아직은 프랑스 영토에 남아 있다는 점도 확인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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