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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재 차량서 운전자 구한 ‘의인’ 최철호씨

    화재 차량서 운전자 구한 ‘의인’ 최철호씨

    LG복지재단은 최근 부산 강서구에서 사고로 불이 난 차 안에 갇힌 운전자를 구한 최철호(51)씨를 ‘LG 의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최씨는 지난달 23일 밤 서부산유통단지 인근에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전복된 차량을 목격하고는 즉시 갓길에 차를 세우고 달려갔다. 사고로 뒤집힌 차량 내부에 불길이 빠르게 번지고 연기가 가득했지만 최씨는 “살려 달라”는 운전자의 외침을 듣고 문을 열어 갇혀 있던 운전자를 구했다. LG복지재단 관계자는 “차량이 폭발할 수도 있는 위험을 무릅쓰고 생명을 구한 용기 있는 행동을 우리 사회가 함께 격려한다”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도로 정비·방역 지원… 강서구 먹자골목 경제 되살린다

    서울 강서구의 ‘강서구청 먹자골목 활성화 프로젝트’가 4일 서울에서는 유일하게 ‘골목경제 회복지원 사업’으로 선정됐다. 골목경제 회복지원 사업은 지역 상권이 무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지자체가 해결 방안을 찾고, 중앙정부가 예산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소상공인들이 극심한 경제 위기를 겪고 있어 의미가 크다. 강서구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8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강서구는 지원받은 예산을 지역 대표 먹자골목인 강서구청 먹자골목 활성화에 투입할 계획이다. 먼저 강서구청 먹자골목의 혼잡한 도로를 정비해 편하게 걸어다닐 수 있도록 한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식당들의 방역활동 지원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홍보도 지원한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도로 정비와 활성화 프로젝트가 완료되는 12월 말에는 강서구청 먹자골목이 다시 활기를 찾기를 기대한다”면서 “지역 상인들과 지속적인 의견 교환을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실현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금태섭 징계’에 정청래 “중징계 했어야”…김두관 “이중 징계”

    ‘금태섭 징계’에 정청래 “중징계 했어야”…김두관 “이중 징계”

    진성준 “헌재도 문제 없다 했다” 김해영 “헌법에 따라 재심 숙려를”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법안 표결 당시 기권표를 던졌다는 이유로 당 윤리심판원에서 ‘경고 처분’ 징계를 받은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징계를 두고 당 내부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더 강하게 중징계를 내렸어야 한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이중 징계’라는 비판도 제기된다. 정청래 “금태섭, 뜻 다르면 민주당 왜하나”김남국 “‘나만 옳다’ 주장 바람직 안해”정청래 민주당 의원은 4일 라디오 인터뷰에 출연해 “경징계가 아니라 중징계를 했어야 하지 않나”면서 “민주당과 뜻이 다르다고 할 거면 민주당을 해야 되는 이유가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당 전략기획위원장인 진성준 의원은 과거 헌법재판소 결정을 근거로 당의 징계 결정을 두둔했다. 그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 글에서 “헌재는 당론을 위배한 국회의원에 대한 당의 징계가 의원직을 박탈하는 수준이 아니면 문제 없다는 결정을 한 바 있다”면서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도부가 이런 판례가 있다는 점을 참고하도록 보고했다”고 밝혔다. 진 의원이 공개한 2003년 10월 헌재 결정문에는 국회의원이 강제적 당론에 위반하는 정치 활동을 이유로 제재를 받는 경우 “정당으로부터 제명은 가능하다”는 내용이 담겼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지지하며 서울 강서갑에 출마했다가 지역구를 옮겼던 김남국 의원은 전날 라디오에 출연해 “당내에서 충분히 토론을 거쳐서 당론이 결정됐는데도 불구하고 끝까지 ‘나만 옳다’는 식으로 주장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타인의 생각도 존중해줘야 하는데 그런 점이 많이 부족하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한때 금 의원의 소신 발언을 칭찬했던 김 의원은 “금 전 의원은 소신 발언을 했다고 공천을 받지 못한 것이 아니라 본인이 지역구 관리를 하지 않은 것”이라고도 했다.김두관 “경선도 패했는데 이중징계 아쉽다”김해영 “헌법상 양심껏 직무수행, 재심을” 반면 김두관 의원은 “금 전 의원은 지역 경선에서 패배해 매우 큰 정치적 책임을 졌다”면서 “어떻게 보면 이중 징계 같은 느낌을 줘서 아쉽다”고 했다. 금 전 의원은 21대 총선에서 ‘괘씸죄’에 걸려 경선에서 탈락했다는 말이 나돌았다. 같은 당 조응천 의원도 “금 전 의원이 낙천이라는 정치적 책임을 이미 졌는데, 또 다시 징계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했다. 김해영 최고위원도 전날 최고위원회의 공개 발언에서 “금 전 의원의 재심 청구를 헌법적 차원에서 깊이 숙의해 주길 바란다”면서 “헌법상 국회의원은 국가이익을 우선하여 양심에 따라 직무를 행한다고 돼 있다”고 강조했다. 금 전 의원은 당의 징계 결정에 대해 재심을 하겠다고 밝혔다. 금 전 의원은 전날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의원총회에서 당론이라고 결정했는데 이를 어겼다고 징계를 받게 되는 선례를 남길 수 없다”면서 “재심을 통해 당이 올바른 결정을 내려주기를 강력히 희망한다”고 바랐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포토] 종이배에 아이 태우며 담은 의지

    [포토] 종이배에 아이 태우며 담은 의지

    4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정연수원 앞 한강에서 열린 대형 종이배 퍼포먼스 ‘뗏목에서 종이배로!’ 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종이배를 타고 있다. 환경운동연합, 강원환경운동연합, 동강서강보존회, 이제석 광고연구소는 영월 동강댐 백지화 20주년을 앞두고 동강댐의 백지화를 기념하고 그 의미를 계승하고자 이와 같은 퍼포먼스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 소신 칭찬 하루 만에 “黨 떠나라”… 금태섭 저격한 김남국

    소신 칭찬 하루 만에 “黨 떠나라”… 금태섭 저격한 김남국

    진중권 “닮고 싶다더니 정신 오락가락” 내부선 이해찬·김해영, 징계 놓고 충돌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위한 ‘조국백서’ 집필에 참여한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3일 같은 당 금태섭 전 의원이 공수처 찬성이라는 당론을 어겨 징계받은 데 대해 “(소신과 당론이 맞지 않는) 그런 분들이 있다면 무소속으로 활동하는 게 맞지 않나”라며 사실상 탈당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충분히 토론해서 당론이 결정됐다면 거기에 따르는 게 맞다”며 이같이 밝혔다. 하지만 김 의원은 전날까지만 해도 금 전 의원을 치켜세웠기 때문에 이날 발언은 듣는 이들을 어리둥절하게 했다. 김 의원은 지난 2일 언론 인터뷰에서 “금태섭 전 의원, 박용진 의원이 초선 때 소신 있는 목소리를 냈기 때문에 우리 당이 정책적 결정을 하는 과정에서 합리적인 방향으로 결정되는 면이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도 “내 말만 소신이라고 고집하고 남의 말은 선거 못 치른다고 틀어막는 표리부동한 모습을 다시 한번 성찰해 보셨으면 좋겠다”고 금 전 의원을 저격했다. 김 의원과 금 전 의원은 서울 강서갑 공천을 놓고 맞붙어 조국 대 반(反)조국 프레임 논란을 벌이기도 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김 의원에 대해 “어제는 금태섭을 닮고 싶다더니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김해영 최고위원은 금 전 의원의 징계를 놓고 충돌했다.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는 “징계가 논란으로 확산돼서는 안 된다”며 언급을 삼갈 것을 주문했다. 그러나 이후 공개로 전환된 회의에서 김 최고위원은 “금 전 의원 징계 사유는 헌법의 가치를 따르는 국회법과 충돌할 여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서울시 코로나19 확진자 900명 넘어서…8시간만에 12명 추가

    서울시 코로나19 확진자 900명 넘어서…8시간만에 12명 추가

    서울시는 3일 오후 6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오전 10시에 비해 12명 늘어 908명이라고 밝혔다.인천 등 수도권 일대 개척교회를 중심으로 한 지역감염 확진자는 4명 늘어 17명이 됐으며 부천시 쿠팡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도 2명 더 나와 21명이 됐다. 이날 양성 판정을 받은 강서구 54번 확진자인 50대 여성은 지난달 31일 양천구 신월동 부활교회 예배에 참석했다가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신월동 부활교회는 앞서 확진된 양천구 29·30·32번 등이 다닌 교회다. 마포구 28번 확진자인 60대 여성은 강서구 47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강서구 47번은 인천 개척교회 관련 감염 사례로 분류된 환자다. 금천구 17번 확진자인 50대 여성은 지난달 24일 하루 쿠팡 부천물류센터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여성은 최초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지만, 지난 2일 검사에서는 양성이 나왔다. 강서구 53번 확진자인 40대 여성 역시 쿠팡 관련 감염으로 추정된다. 이 여성은 쿠팡 부천물류센터 확진자와 직장 내 접촉이 확인된 바 있다. 금천구 18번 확진자인 30세 남성은 한국대학생선교회(CCC) 관련 감염으로 분류된 강북구 14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이밖에 관악구 61번 70대 남성과 62번 60대 여성 여성, 용산구 39번인 60대 여성의 감염 경로는 파악중이라 기타로 분류됐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英 연구진 이부프로펜 코로나 환자 투약 실험, WHO가 손사래친 그 약

    英 연구진 이부프로펜 코로나 환자 투약 실험, WHO가 손사래친 그 약

    해열진통 소염제로 널리 알려진 이부프로펜은 코로나19 환자에게 치료제로 써도 되는지를 놓고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오락가락했던 약품이다. 영국 연구진이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들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되는지 알아보려고 실험에 나서고 있다고 BBC가 3일 전했다. 런던 가이스 앤 세인트토머스 병원과 킹스 칼리지 런던 연구진이 호흡 곤란 문제를 치유할 수 있는지 알아보는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약은 워낙 보편화돼 있어 가장 값싼 치료제로 환자들이 산소호흡기를 떼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란 기대를 낳고 있다. 해방(Liberate)이란 이름이 붙여진 이 실험은 환자 절반에게 통상의 치료에 더해 이부프로펜을 복용하게 한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약국 등에서 구입하는 약과 달리 지질(脂質, lipid) 캡슐을 먹게 된다. 이미 몇몇 사람은 관절염 같은 특정 조건일 때 이렇게 복용했다. 동물 실험 결과, 심각한 코로나바이러스 합병증 가운데 하나인 급성호흡기장애 신드롬을 치유하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킹스 칼리지 런던의 미툴 메흐타 교수는 “우리는 그 증거들과 우리가 일어날 것이라고 예상하는 일이 정확히 일치하는지 실험을 통해 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초기에 이부프로펜이 경미한 통증을 동반한 이들이 잘못 복용하면 나쁜 영향이 있을 것이란 우려가 있었다. 의사 출신 올리베르 베랑 프랑스 보건 장관이 이부프로펜과 같은 비스테로이드 항염제를 복용하면 오히려 감염 속도를 더 빠르게 한다며 환자들에게 대신 파라세타몰 제제를 들게 하는 것이 좋겠다고 조언했다. WHO는 지난 3월 이 약을 사실상 사용하지 말라는 권고안을 내놓았다가 이틀 만에 철회하는 등 오락가락했다. 인간 제약 위원회 보고서에 따르면 파라세타몰이나 이부프로펜 모두 코로나바이러스 증상에 쓰는 것은 안전하다고 빠르게 결론 내렸다. 두 제제 모두 체온을 떨어뜨려 독감 증상 같은 것을 치유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경미한 증상의 코로나바이러스 환자에게는 영국 국민건강서비스(NHS)는 이부프로펜보다 부작용이 덜한 파라세타몰을 먼저 복용해 보라고, 대다수에게 더 안전한 선택이라고 조언했다. 예를 들어 복부 궤양이 있는 환자라면 이부프로펜을 절대 복용해선 안 된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부산 녹산공단 2층 은행건물 ‘쿵’ 소리 후 기우뚱

    부산 녹산공단 2층 은행건물 ‘쿵’ 소리 후 기우뚱

    건물 내 은행 직원 등 28명 대피건물 완전 출입통제…원인 조사중부산 강서구 송정동 녹산공단 내 2층짜리 경남은행 건물이 지반침하로 기울었다는 신고가 접수돼 직원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3일 부산강서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5분쯤 해당 건물이 기울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구조대원은 현장 통제선을 설치하고 1층에 근무하던 은행 직원 10여명과 2층에 있던 한국산업단지 부산지사 직원 18명을 대피시켰다. 구청과 경찰 등 유관기관이 현장을 확인한 결과 건물 앞 주차장 쪽 땅이 꺼지면서 건물이 미세하게 기울어져 있었다. 건물 직원 등은 “쿵 하는 소리가 나더니 출입문이 안 열렸다”고 말했다. 건물 옆 주차장 곳곳은 지반이 침하해 울퉁불퉁해져 있었다. 강서구청 관계자는 “맨눈으로 건물이 미세하게 기울어진 게 보인다”며 “추가로 건물이 기울거나 붕괴할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고 말했다.건물은 출입이 완전히 통제됐으며 은행은 영업이 중단됐다. 2016년 완공된 해당 건물은 지어진 지 5년에 채 되지 않았다. 지반침하 정확한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며, 강서구는 바로 옆 오피스텔 신축공사와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 녹산공단은 연약지반으로 조성 초기 때부터 지반침하 피해가 계속됐던 곳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속보] 부산 강서구서 지반침하로 건물 기울어…직원 대피

    [속보] 부산 강서구서 지반침하로 건물 기울어…직원 대피

    3일 오전 11시 15분쯤 부산 강서구 송정동 경남은행 건물이 지반침하로 기울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대원은 현장 통제선을 설치하고 직원들을 대피시켰다. 구청과 경찰 등 유관기관이 현장을 확인한 결과 건물 앞 주차장 쪽 땅이 꺼지면서 건물이 미세하게 기울어져 있었다. 건물 1층에 있는 은행은 영업이 중단됐다. 지반침하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며 구청과 경찰은 인근 건물 신축공사와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금태섭 경고에 민주당 내부분열?…김남국 “금태섭 표리부동”

    금태섭 경고에 민주당 내부분열?…김남국 “금태섭 표리부동”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역구였던 강서갑에 출마하려다 안산시 단원구을에서 당선된 김남국 의원이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금 의원을 강단있는 정치인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금 전 의원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표결 기권을 이유로 경고란 징계를 받자 유감을 밝히며 “2006년 한겨레신문에 기고했다가 검찰총장으로부터 경고를 받았고 14년 만에 소속정당으로부터 비슷한 일로 경고 처분을 받으니 만감이 교차한다”고 말했다. 이어 “금태섭, 박용진처럼 소신있는 초선이 되겠다”고 한 김 의원의 발언을 겨냥해 조국 사태, 윤미향 사태 등에 대해서 당 지도부는 함구령을 내리고 국회의원들은 국민들이 가장 관심 있는 문제에 대해서 한마디도 하지 않는 것은 정상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금 전 의원의 발언에 대해 “소신 정치를 하고 싶으면 윤미향 의원에 대한 의견을 밝히라는 압박을 하는 것을 보면 많이 안타깝다”고 반박했다. 또 금 전 의원이 ‘공수처(고위공직자 비리 수사처) 반대’, ‘조국 임명 반대’를 소신이라고 존중받아야 한다고 말하는 만큼 ‘공수처 찬성’, ‘조국 임명 찬성’ 주장도 동등하게 대우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미향 의원 사태에 대해 개인 의견을 내놓는 것이 아니라 당론을 따르는 것도 존중받아야 한다는 주장을 에둘러 펼친 것이다. 김 의원은 또 “내 말만 소신이라고 계속 고집하고, 남의 말은 선거 못 치른다고 틀어막는 표리부동한 모습을 성찰해 봤으면 한다”며 “‘당론이 지켜져야 한다’는 근거로 금 전 의원에 대한 경미한 징계를 한 것보다 금 전 의원이 선거를 치르며 ‘조국 프레임’으로 안 된다는 논리로 분위기를 만들어서 다른 말 못하게 틀어막고, 경선 못 치르게 한 것이 100배는 더 폭력적이고 비민주적”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최고위원은 이날 “금태섭 전 의원 징계 사유는 헌법 가치를 따르는 국회법과 충돌할 여지가 있다”며 당 윤리심판원은 금 전 의원의 재심 청구 결정 때 헌법적 차원의 깊은 숙의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김 최고위원은 “금 전 의원에 대한 징계는 정당 민주주의에서 국회의원의 직무상 양심을 어디까지 허용할지를 보여주는 헌법상 문제”라고 덧붙였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부천 30대 확진자 대웅제약 영업사원… 동선·접촉자 파악 주력

    부천 30대 확진자 대웅제약 영업사원… 동선·접촉자 파악 주력

    경기 부천시 코로나19 확진자 중 1명이 대웅제약 영업사원으로 확인돼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 확진자가 지역 병원과 약국 등 5곳에 머무른 것으로 파악하고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3일 북을 통해 장덕천 부천시장은 “현재 방역당국이 조사한 바로는 제약회사 확진자가 병원·약국 등 5곳에 머물렀다”며 “같은 시기에 접촉한 다른 영업사원 11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장 시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에 떠도는 내용은 대부분 사실과 다를 뿐만 아니라 매우 위험한 행동으로 사실이 아닐 경우 민·형사상 책임이 뒤따를 가능성이 높다”면서, “잘못된 정보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가중되며, 평소 영업하는 곳이 모두 문제되는 것이 아니라 증상발현 이틀 전 이후 방문한 곳이 문제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 영업사원은 부천시 소사본동에 거주중으로, 서울 강서구 46번 확진자인 30대 남성과 접촉한 뒤 증상을 보여 검체 검사를 받고 지난 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강서구 46번 확진자와 식사하면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역학조사를 하고 있으며,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사설] 공수처 기권한 금태섭 징계, 민주당 철회하라

    더불어민주당이 금태섭 전 의원에게 당론을 거슬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법에 기권했다는 이유로 ‘경고’ 처분을 내렸다. 민주당 윤리심판원은 당론에 반대해 기권표를 던진 것은 당원의 의무를 위반한 것이라고 결론 냈다. 지난 2월 강서갑 지역구 당원 500명이 “당론에 따르는 것이 국회의원의 의무”라며 제명 청원했고 최근 그 결과가 금 전 의원에게 전달됐다. 금 전 의원은 어제 당에 재심을 청구하면서 △당론과 다른 표결을 한 국회의원을 징계한 사례가 없다는 점 △헌법과 법률에 위반한 조치라는 점을 강조했다. 금 전 의원의 징계가 알려지면서 민주당 내부와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같은 당 조응천 의원은 “본회의장에서 국회의원이 소신대로 판단한 것을 갖고 징계를 하는 것은 본 적이 없다”며 부당함을 지적했다. 국회법 111조는 ‘의원은 국민의 대표자로서 소속 정당의 의사에 기속되지 않고 양심에 따라 투표한다’는 조항이 있다. 금 전 의원의 징계는 대의민주주의하에서 ‘양심에 따라’ 투표하는 국회의원과 당원의 의무가 충돌하는 지점이다. 당은 금 전 의원의 ‘기권’을 검찰과 보수 세력에게 빌미를 준 해당행위로 판단했다. 이해찬 당 대표도 어제 기자 간담회에서 “강제적 당론을 어겼지만 가장 낮은 징계”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민주주의 원칙이라는 더 큰 안목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 다수결을 존중해야 하지만, 소수의 반대를 포용하지 못한다면 당내 민주화는 무너질 수밖에 없다. 1표 차이로 표결이 갈릴 수 있는 절체절명의 상황이라도 ‘소신 있는 반대’를 존중한다는 민주주의 원칙 자체는 지켜져야 한다. 이번 징계가 82명에 달하는 민주당 초선 의원에게 당론을 따라야 한다는 무언의 압력을 보내는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재심에서 금 전 의원의 징계를 철회하는 것이 민주주의 정당의 도리다.
  • 장마철 물샐 틈이 없네

    서울 강서구는 장마철을 앞두고 오는 19일까지 공동주택과 재난 취약시설물에 대해 안전점검을 한다고 2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아파트, 임대주택, 소규모 공동주택 등 총 314개 단지 1336개 동과 축대, 옹벽, 담장 등의 부대시설이다. 준공 후 15년 이상 경과한 특정관리대상 아파트와 연립주택, 15층 이하 임의관리대상 단지, 소규모 공동주택 등은 구에서 안전점검 전문가를 선정해 합동점검한다. 또 16층 이상 아파트와 의무관리대상 단지, 임대주택 등은 단지별 관리주체가 안전점검표에 따라 자체점검을 하고 구에 점검표를 제출하도록 했다. 주요 점검 내용으로는 ▲기둥, 보 등 주요 구조부의 손상, 균열 여부 ▲지반침하 등에 따른 구조물의 위험 여부 ▲옥상 물탱크, 물건 적치 등 과하중 상태 ▲건축물 주변과 옥상 등의 배수 시설 상태 ▲옹벽·담장·석축 등의 파손과 손상, 균열 상태 등이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점검해 공동주택의 취약부분을 개선하고 재난 걱정 없는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민주당, ‘공수처 기권표’ 금태섭 징계…당내서도 비판 제기

    민주당, ‘공수처 기권표’ 금태섭 징계…당내서도 비판 제기

    더불어민주당이 당론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안에 기권표를 행사했다는 이유로 금태섭 전 의원을 징계 처분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민주당 윤리심판원은 지난달 25일 금태섭 전 의원의 징계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회의를 열어 경고 처분을 결정하고 28일 이를 금태섭 전 의원에게 통보했다. 민주당 윤리심판원, 금태섭 전 의원에 ‘경고’ 징계 일부 당원이 올해 초 공수처 법안에 기권한 것은 해당 행위라며 금태섭 전 의원에 대한 징계요구서를 당에 제출한 것에 대해 징계 결정을 낸 것이다. 금태섭 전 의원은 공수처가 오히려 검찰과 정권의 유착을 심화시킬 우려가 있다며 권은희안에는 반대, 윤소하안에는 기권표를 던졌다. 금태섭 전 의원은 이르면 이날 재심을 청구할 계획이다. 금태섭 전 의원 측 관계자는 “국회의원의 표결 행위를 가지고 징계하는 행위 자체가 헌법에 위배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국회법 114조 2항은 ‘국회의원은 국민의 대표자로서 소속 정당의 의사에 기속되지 않고 양심에 따라 투표한다’라고 밝히고 있다. 금태섭 전 의원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 때에도 조국 전 장관을 향해 “언행불일치‘라며 당내에서 거의 유일하게 쓴소리를 낸 바 있다. 이로 인해 민주당 강성 지지자들로부터 비난 세례를 받았고, 결국 4·15 총선 때 지역구였던 서울 강서갑 공천 경선에서 탈락했다. 이해찬 “낮은 수준의 징계”…조응천 “소신 투표에 징계? 부당” 이와 관련해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강제당론을 안 지켰는데 아무 조치도 안 하면 의미가 없지 않느냐”면서 “경고는 사실상 당원권 정지도 아니고 말이 징계지 내부상으로 가장 낮은 수준의 징계”라고 밝혔다.그러나 민주당 내부에서도 금태섭 전 의원에 대한 징계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조응천 민주당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본회의장에서 국회의원이 소신대로 판단한 것을 갖고 징계를 하는 것은 본 적이 없다”며 부당함을 지적했다. 조응천 의원은 “금태섭 전 의원은 이미 경선에서 탈락해 낙천하는 어마어마한 정치적 책임을 졌다. 더 어떻게 벌할 수 있나”라며 국회법 114조 2항을 언급하고는 “국회법 정신에 비춰보면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내일 178만명 학교로 … 학원발(發) 감염 확산 저지 관건

    내일 178만명 학교로 … 학원발(發) 감염 확산 저지 관건

    내일(3일) 총 178만명의 학생들이 등교 개학한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이 심상치 않은 상황에서 등교 개학을 둘러싼 우려는 사라지지 않고 있다. 교육부는 학원을 코로나19 확산의 ‘뇌관’으로 보고 학원에 대한 방역 점검을 강화하고 있지만, 학교에서의 확산 가능성을 여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목소리가 높다. 2일 교육부에 따르면 3일 전국의 초등학교 3~4학년과 고등학교 1학년, 중학교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 3차 등교 개학이 실시된다. 이미 등교 수업을 하는 학생 281만명에 더해 총 459만명(77%)이 학교 생활을 시작한다. 교육부는 수도권의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전교생의 3분의 1만 등교하고, 수도권의 고등학교와 대구·구미 지역의 학교는 전교생의 3분의 2만 등교한다는 원칙을 세웠다. 이에 따라 최근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고 있는 수도권에서는 고3은 매일 등교하되 1~2학년은 격주·격일로 순차 등교를, 중학교와 초등학교에서는 학년별·학급별로 순차 등교를 하게 된다. 교육부는 “아직까지 학교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된 사례는 없다”며 등교 개학을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는 방침을 굽히지 않고 있다. 다만 최근 학원에서의 코로나19 확산 사례가 잇따르면서 교육부는 학원에 대한 방역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학원에서 학생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는 지난 5월 한달간 20명에 달했다. 인천과 서울 강서구, 영등포구 등에서 강사가 감염된 뒤 수강생들까지 확진 판정을 받아, 확진 학생이 발생한 학교는 물론 해당 학원 수강생이 있는 학교들까지 등교 중지 조치가 내려졌다. 방역당국은 지난달 29일 유흥주점과 노래방 등과 함께 학원에도 운영제한 명령을 내렸다. 학생 간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은 사실이 적발되면 집합금지 등의 행정조치를 내릴 수 있으며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은 이용자에게도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교육부는 지난 1일부터 오늘까지 전체 실·국장이 지방자치단체 및 시·도교육청과 함께 수도권 학원을 중심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교육부는 또 오는 14일까지 학원 이용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등교 수업일을 연기하거나 등교 수업을 중지한 학교는 전국에서 총 총 534개교로 파악됐다. 지난 1일보다 73개교 줄어들었다. 이날 서울 성북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야간 당직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학교 및 병설유치원이 등교 중지됐다. 경기도 부천과 인천 부평구, 계양구 관내 학교들은 고3을 제외하고 오는 10일까지 등교를 하지 않고 원격수업을 이어가기로 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인천 개척교회 목사 등 6명 추가 확진

    인천 개척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5명 추가 발생했다. 인천시는 개척교회와 관련해 2일 A(70·여·미추홀구)·B(54·남·부평구)·C(55·남·부평구)·D(62·여·부평구)씨 등 목사 4명과 E(67·여·부평구)씨 등 5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B·C씨 등 목사 3명은 지난 27일 경기 부천 모 교회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했고, 목사 D씨는 같은 날 부평 모 교회 집회에 참석했다. E씨는 앞서 부평(55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이로써 인천 개척교회 관련 확진자는 감염 전파자로 추정되는 인천 209번 확진자(57·여)를 포함해 29명으로 늘어났다. 인천 이외 타 지역 확진자 까지 포함하면 총 34명이다. 이 중 목사는 20명, 목사 가족 6명, 신도 등 접촉자 8명이다. 주거지별로 보면 인천 부평구가 13명으로 가장 많고, 미추홀구 11명, 서울 강서구·경기 부천시·인천 연수구 각 2명, 인천 중구·서구·남동구·서울 양천구 각각 1명이다. 인천 개척교회발 감염 확산 사태는 이날 현재까지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인천 209번 확진자로부터 시작됐다. 그는 지난 25∼28일 부평구·미추홀구 교회 4곳을 돌며 개척교회 모임 예배에 참석했다. 방역 당국은 신생 개척교회 목사들이 서로 교회를 순회하며 성경 모임과 예배를 주관하는 모임을 반복하면서 마스크 쓰기, 좌석 거리 두기 등 방역 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감염이 확산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인천 중구에서는 쿠팡 부천 물류센터 직원 확진자의 가족 1명(26·여)도 양성 판정을 받아, 인천 누적 확진 환자는 240명으로 늘어났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강서, 대학생 행정·복지 체험단 모집

    서울 강서구는 ‘여름방학 대학생 행정·복지 체험단’을 공모한다고 1일 밝혔다. 대학생 행정·복지 체험단은 대학생들의 구정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청년들의 시각을 구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대학생들은 구청·동주민센터·사회복지기관·장애인직업재활시설 등에서 업무 보조를 한다. 행정·복지 두 분야에서 50명씩 총 100명을 모집한다. 강서구 소재 대학교(전문대 포함) 재학생과 휴학생은 누구나 오는 10일 오전 9시부터 16일 오후 6시까지 구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결과는 17일 구 홈페이지 공지 사항에 게시하고, 개별 통보도 할 예정이다. 선발 대상자 등록 때 기재한 희망 근무부서와 거주지, 교통편, 전공 등을 고려해 근무지를 배정한다. 다음달 3일부터 30일까지 오전 9시~오후 3시, 주 5일, 1일 5시간 근무한다. 중식비와 고용보험료를 포함해 1일 4만 8950원, 만근 땐 117만 4800원이 지급된다. 근무 마지막 날엔 대학생들로부터 한 달여간 체험하면서 느꼈던 소감과 건의 사항 등을 듣는 간담회가 진행된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대학생들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경험을 쌓고, 구는 청년들의 시각에서 행정을 돌아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속보] 서울 신규 확진자 8명 증가…학원과 교회 등 경로

    [속보] 서울 신규 확진자 8명 증가…학원과 교회 등 경로

    서울시는 1일 오후 6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 누계가 871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집계에서 8명 증가한 규모다. 서울시에 따르면 영등포구에서는 여의도 홍우빌딩 ‘연세나로’ 학원 수강생이었던 확진자(영등포구 34번)의 어머니인 40대 여성이 영등포구 38번 확진자로 등록됐다. 또 도림동 거주 50대 남성은 영등포구의 39번째 환자가 됐다. 이 남성은 다른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그 이상의 경로 규명은 이뤄지지 않았다. 양천구는 인천 미추홀구 교회 관련 감염으로 추정되는 관내 29번째 환자를 보고했다. 강서구에서는 미추홀구 교회 모임에 다녀갔던 인천 부평구 교회 목사(인천 209번)와 부평구 성진교회에서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는 환자 2명이 발생했다.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여의도 이어 목동 학원까지 비상… 밀접접촉 ‘감염통로’ 됐나

    여의도 이어 목동 학원까지 비상… 밀접접촉 ‘감염통로’ 됐나

    무증상 감염 수강생, 가족에 옮겨 확산 커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학원 밀집 건물에서 코로나 확진환자가 3명 발생한 데 이어 확진자 가족인 고등학생이 양천구 목동 학원 여러 곳을 다니며 수업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교육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학생과 강사가 좁은 공간에서 밀접 접촉하는 학원이 코로나19 집단감염의 통로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31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양천구 양정고 2학년 학생 A군의 대학생 누나가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군은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27일부터 학교에 나가 수업을 받고 목동의 국어, 영어, 수학 학원을 여러 군데 다닌 것으로 전해지면서 목동 일대 학원가가 일시적으로 문을 닫았다. 앞서 지난 28일에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홍우빌딩에 있는 연세나로학원에서 강사와 수강생 2명 등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건물에는 학원과 교습소 등 50여개 업소가 입주해 있다. 영등포구는 전날 건물에 있는 수강생과 강사 등 2952명의 명단을 확보하고 여의도 앙카라공원에 긴급 설치한 워킹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했다. 해당 건물에 있는 학원들은 오는 7일까지 자진 휴업하도록 권고됐다. 학원을 통한 코로나19 감염 사례는 지난 25일에도 있었다. 서울 강서구 미술학원 강사와 유치원생이 감염돼 인근 초등학교와 유치원 등교 일정이 한 주 연기되기도 했다. 지난 9일 서울 이태원 클럽을 통해 코로나19에 감염된 인천 20대 학원강사도 자신이 일하던 인천 미추홀구 세움학원에서 수강생인 고3 학생과 그 가족에게 코로나19를 옮긴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교육 당국은 학원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 지방자치단체 등과 공동으로 학원 방역 실태 점검에 나섰다. 또 방역 수칙을 어긴 학원에 대해서는 시정 명령과 집합금지 명령을 내리기로 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오늘 저녁 필히 성공한다” 한국서 친딸 살해한 중국인

    “오늘 저녁 필히 성공한다” 한국서 친딸 살해한 중국인

    살인 혐의 중국인 남성에 징역 22년동거녀가 극단 선택 시도하자 범행 결심 자신의 어린 친딸을 한국에서 살해한 중국인 남성에게 1심 재판부가 중형을 내렸다. 31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판사 오상용)는 동거녀가 미워한다는 이유로 친딸 살인 혐의를 받는 중국 국적 장 모씨에게 지난 29일 징역 22년을 선고했다. 장씨는 2017년 자신의 전 부인과 이혼한 뒤 동거녀 A씨와 중국에서 동거해 왔고, 한 달에 한 번가량 딸과 여행을 가는 등 시간을 보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동거녀 A씨는 장씨가 딸과 만난 이후에는 장씨에게 안 좋은 일이 생긴다고 생각했고, 장씨의 딸을 “마귀”라고 부르기도 했다. A씨는 장씨의 딸 때문에 장씨와 자신과의 관계도 안 좋아진다고 생각했으며, 자신이 아이를 두 번 유산하자 그 이유도 장씨의 딸 때문이라고 탓하며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결국 장씨는 A씨를 위해 자신의 딸을 살해하기로 마음먹었고, 지난해 8월 자신의 딸과 함께 한국에 입국해 서울 강서구의 한 호텔 욕실에서 딸을 숨지게 했다. 동거녀 A씨는 장씨에게 “(딸을) 강변에 던져라”라고 말했고, 장씨는 “오늘 저녁 호텔 도착 전에 필히 성공한다”고 언급하는 등 두 사람은 살해를 공모한 것으로 파악됐다. 재판부는 “피해자는 영문을 모른채 자신이 사랑하는 아버지에 의하여 극심한 고통을 느끼면서 사망하였을 것으로 보이고, 이 사건이 아니었더라면 피해자 앞에 펼쳐졌을 무한한 삶의 가능성이 송두리째 상실됐다. 피고인은 피해자를 양육하고 보호할 의무가 있고 어떠한 이유로도 피해자의 생명을 빼앗을 권리가 없다는 점에서 그 죄질이 아주 무겁다”고 지적했다. 또 “이 사건은 자칫 피해자의 의문의 죽음으로 묻힐 뻔했으나 단서를 그대로 넘기지 않은 수사기관의 적극적 수사에 의해 이 재판에 이르렀다. 법원은 피해자의 소중한 생명을 빼앗은 피고인에게 책임에 상응하는 처벌을 가할 책무가 있다”고도 덧붙였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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