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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 서울시의원 “국공립-민간·가정어린이집 상생할 수 있는 지원 대책 마련해야”

    김경 서울시의원 “국공립-민간·가정어린이집 상생할 수 있는 지원 대책 마련해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경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강서1)은 제321회 정례회 보건복지위원회 소관 여성가족정책실 행정사무감사에서 민간어린이집 폐원에 대한 서울시의 대응이 미진함을 지적했다. 서울시는 보육 인프라 및 공공성을 강화하고자 매년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2023년에도 약 19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36개소를 추가하여 서울시 전체 어린이집 중 국공립어린이집 시설 비율 43%를 달성했으며 향후 50%까지 늘릴 계획을 갖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 의원은 “최근 동네 곳곳의 소형 민간·가정 어린이집의 폐원이 속출하고 있어 보육 공백의 문제가 우려되지만, 국공립어린이집 외 민간·가정어린이집에 대한 서울시의 지원은 찾아보기 어렵다”라고 질타했다. 김 의원은 “민간·가정어린이집에서 분명 공적인 영역까지 담당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는 무조건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에만 초점을 두고 있다면서, 민간·가정어린이집이 상생할 수 있는 지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여성가족정책실은 “교사 대 아동 비율 개선사업에 민간·가정어린이집도 포함해 폐원 문제가 개선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하고, 민간어린이집연합회와도 긴밀하게 소통을 진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교사 대 아동 비율 개선사업을 민간·가정어린이집 전체로 확산할 뿐 아니라 추가 인건비 및 운영비를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김 의원은 지난 3월에도 민간·가정 어린이집 폐원 속출에 따른 운영비 지원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고, 5월에는 ‘서울시 보육 조례’ 개정을 통해 민간어린이집 폐원 및 휴원에 따른 서울시의 예산 지원 근거를 마련하기도 했다.
  • 김경 서울시의원 “외국인 가사근로자, 국내 아이돌보미보다 대우 좋다”

    김경 서울시의원 “외국인 가사근로자, 국내 아이돌보미보다 대우 좋다”

    김경 서울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강서1)은 제321회 정례회 보건복지위원회 소관 여성가족정책실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외국인 가사근로자 도입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외국인 가사근로자 시범사업’은 서울시 전체 자치구를 대상으로 외국인 가사근로자는 약 100명 규모로 예정되어 있다. 기간은 최소 6개월 이상으로 이용자는 직장에 다니며 육아하는 20~40대 맞벌이 부부, 한부모, 임산부 등을 중심으로 하되, 소득·지역 등이 편중되지 않도록 배분할 계획을 갖고 있다. ‘가사근로자의 고용개선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정부 인증을 받은 서비스 제공기관이 외국인 가사근로자(체류자격 E-9)를 고용하고(최저임금적용), 제공기관과 이용계약을 체결한 가정에 출퇴근하면서 가사 및 육아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사업은 지난 9월에 서비스제공기관을 공모 선정, 10월에 송출국 인력 및 근로계약을 체결했으며, 11월에는 서비스 이용신청을 접수하고, 비자발급 및 입국 전 교육을 하고 12월에 입국 후 교육을 마친 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시 담당자는 “내국인 가사·육아인력 취업자 수가 지속해 감소하는 추세에 있고, 93.2%가 50대 이상(50대 28.8%, 60대 이상 63.5%)으로 고령화도 심각하다”라며 “이와 같은 감소·고령화가 심화하는 상황에서 저출생에 대응하고 여성 경력단절 방지를 위해 외국인력 활용요구가 증가했다”고 답변했다. 김 의원은 “현재 내국인 가사근로자의 취업자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것은 일자리가 보장되어있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아이돌보미의 경우 2시간 근무에 두 집을 이동하는데 약 2만원 임금에 교통비를 빼면 최저시급도 안된다”라며 지난 추경 때 “2~3000원의 교통비 지원을 서울시에 요청했지만 거절했다”라며 오히려 “외국인 가사근로자에게는 최저시급 보장은 물론 교통비에 주거비까지 지원하는 것은 역차별이다. 또한 외국인 가사근로자의 경우, 돌봐야 하는 아이들과의 의사소통 문제, 문화차이, 생활습관 등 내국인보다 나을 게 없어 그 어떤 장점을 발견하기 어렵다”라며 본 사업을 비판했다. 또한 김 의원은 “현재 서울시에서는 혜택 대상을 중위소득 150% 이하로 설정하고 있다. 이를 2인 가구로 계산하면 세전 518만원이다”라며 “맞벌이 가구에 경우 이를 넘는 가구도 많다. 결국 번 돈을 그대로 육아비용으로 돌려야 하니 아이를 낳고 키우는 데 어려움을 호소하는 것”이라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저출생 대책은 사회보장 대책이 아니다. 그래서 소득 기준을 없애야 한다”라며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에게 “정부에 적극 건의할 것”을 촉구했으며, 이에 여성가족정책실장도 “같은 의견으로 현재 정부에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지금 외국인 가사근로자에 대한 부분도 소득기준도 그렇고 현실과 동떨어진 정책들이 너무나 많다”라며 “대다수의 시민이 만족하고 행복할 수 있는 서울이 될 수 있도록 조금 세밀히 조금 더 적극적인 정책을 수립해주기”를 당부했다.
  • 김경 서울시의원, 전문 화학용어 모르면 사용 못하는 ‘서울형 독성물질 중독관리센터’

    김경 서울시의원, 전문 화학용어 모르면 사용 못하는 ‘서울형 독성물질 중독관리센터’

    서울시의회 김경 의원(더불어민주당·강서1)은 제321회 정례회 보건복지위원회 소관 시민건강국 소관 예산안 심사에서 서울형 독성물질 중독관리센터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서울형 독성물질 중독관리센터’는 생활 화학제품 등에 의한 유해화학물질 노출 예방으로 시민건강을 보호하고 동시에 중독사고 시, 시민들에게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의료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사업으로 지난 2021년부터 대한민국 최초로 운영 중인 전국 유일의 ‘독성물질 중독 관리센터’이다. 하지만, 센터의 운영 및 서비스 제공 방식은 일반 시민이 사용하기엔 너무나 어렵다. 최근 가장 이슈가 됐던 ‘빈대 살충제’와 관련해 시민이 ‘에x킬x’혹은 ‘비x킬’이라고 검색한다면 ‘공공 DB 내 해당 정보 없음’이라고 표시되어 많은 혼란을 줬다. 제대로 된 검색을 위해선 살충제의 성분인 ‘피레스로이드’를 입력해야 했고, 해당 계열 살충제에 내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간 이후에는 또다른 화학물질명을 넣어 직접 검색해야만 했다. 김 의원은 “시민 편의를 위해 만들어진 센터에서 대다수의 시민이 활용하지 못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라며 “정확한 화학성분이나 독성 성분명으로 검색해야 하니 전문가를 위한 센터가 아니냐”라며 전문가와 정보 공급자 중심이 아닌 설립취지에 맞게 일반 시민이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사이트가 되어야 하는데 이런 상태라면 불필요한 센터라며 센터 폐기를 주장했다. 해당 센터는 지난해 5월 ‘코로나19 소독제의 공기 중 분사방식의 위험성’을 담은 보고서를 작성했으나, 이를 서울시내 다른 실·국에 공유하고 알리는 과정이 부족했고, 이런 미진한 대응으로 인해 올해 5월 JTBC에서 보도가 나올 때까지 다중이용시설에서 ‘4급 암모늄 살균제’를 공기분사방식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있었다. 김 의원은 “‘서울형 독성물질 중독관리센터’는 빈대 퇴치나 코로나19 소독제와 같은 ‘현안 사안’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려는 노력이 부족하다”고 설명했으며 “중독관리센터가 조금만 더 능동적·적극적으로 정보를 알렸더라면 최근과 같은 빈대 확산을 막고, 시민들이 좀 더 안전해졌을 것”이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 김경 서울시의원 “‘서울형 야간 안심의원’, 시민 편의 위한 정책…제대로 홍보해야”

    김경 서울시의원 “‘서울형 야간 안심의원’, 시민 편의 위한 정책…제대로 홍보해야”

    서울시의회 김경 의원(더불어민주당·강서1)은 제321회 정례회 보건복지위원회 소관 시민건강국 소관 예산안 심사에서 서울형 소아의료체계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서울형 소아의료체계 구축사업’은 야간에도 소아 진료가 가능한 ‘우리아이 안심의료기관’ 및 야간 상담센터를 지정·운영해 어린이가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 3월 ‘서울형 야간 소아의료체계’ 구축 발표 당시엔 소아환자와 부모를 위한 긴급 대책인 만큼 부모들이 자주 이용하는 매체를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지만, 제대로 된 홍보가 7개월째 없어 시민편의를 위한 정책임에도 정작 시민들이 알지 못하는 형편이다. 지난 5월 서울시에서 배포한 보도자료를 보면 ‘너무 많이 알려질 경우 업무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병원 측 의견에 따라 (5월 기준)한 달 가까이 홍보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시민 편의를 위한 정책인데 홍보하지 않아 시민들이 활용하지 않으면 그것은 누구를 위한 것이냐”라며 “야간 소아의료체계가 전체적으로 완성된 후에 홍보하려 했다는 서울시의 해명은 받아들일 수 없다”라고 비판했다. 또한 지난 9월부터 ‘우리아이 안심병원(2차의료기관)’의 운영을 시작했지만, 서울시 홈페이지와 공식 SNS를 포함한 총 6개 웹사이트 중 4곳은 여전히 ‘의료기관 리스트’를 업데이트하지 않고 ‘7월부터 운영 예정’이라고 뜨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 의원은 “의료기관 리스트가 업데이트된 홈페이지조차 행정사무감사를 준비하며 자료를 요청하자 그제야 올렸다”라며 “잘못된 사업에 투자하는 것만이 예산낭비가 아니라, 사업을 실시하고도 시민이 이를 몰라 활용을 못 한다면 그것 또한 예산낭비”라고 지적했다.
  • 김경 서울시의원, “‘서울엄마아빠택시’ 10만원 지급…대형승합차라 요금 비싸 몇 번 못써”

    김경 서울시의원, “‘서울엄마아빠택시’ 10만원 지급…대형승합차라 요금 비싸 몇 번 못써”

    서울시의회 김경 의원(더불어민주당·강서1)은 제321회 정례회 보건복지위원회 소관 여성가족정책실 관련 기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엄마아빠택시‘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서울엄마아빠택시 지원사업’은 ‘서울시 출산 및 양육지원에 관한 조례’ 제5조를 근거로 해 서울시(시범 16개 자치구; 용산, 성동, 광진, 동대문, 중랑, 성북, 강북, 도봉, 마포, 양천, 강서, 금천, 영등포, 관악, 서초, 강동)에 거주하는 24개월 이하 영아를 양육하는 가정을 대상으로 카시트가 장착된 택시 이용권 연 1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울엄마아빠택시는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지원신청을 할 수 있으며, 동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택시 호출과 이용을 쉽고 간편하게 할 수 있다. 해당 사업은 지난 5월에 홍보와 신청을 받았으며 현재까지 3만 1238명의 시민이 신청했다. 이를 위해 각 자치구에서 50%의 예산을 부담, 서울시에서만 약 16억원의 예산이 투자됐으며 내년 1월부터는 전 자치구로 확대 실시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김 의원은 “엄마아빠택시는 대형승합택시로 운행해 기본요금부터가 다른 일반택시에 비해 35% 정도 비싸다”라며 “사업체의 경제적인 측면은 이해하지만 시민을 위한 복지사업에서 이익만을 생각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에 해당 사업체는 “처음 사업 플랫폼을 출범할 때 기존의 중형 택시들의 문제점을 개선해서 좀 더 높은 고객 가치를 만들어내겠다는 목표를 갖고 시작했다”라며 “좀 더 안전하고 쾌적한 택시 이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시민의 경제적 입장과 요구사항도 이해한다”고 답변했다. 김 의원은 “서울엄마아빠택시 위탁 업체 공모 공고를 보면 꼭 대형승합택시로 운영해야 한다는 조항을 발견하지 못했다”라며 단지 “선정된 위탁업체가 지금 대형승합차로 운영하고 있을 뿐”이라며 “일반 택시로도 시트를 놓고 얼마든지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해 저렴한 일반택시 형태의 서울엄마아빠택시 운영도 추가”할 것을 당부했다. 이에 서울시는 내년에는 부모들의 요구와 상황에 맞게 다양한 크기의 엄마아빠택시 운영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 김춘곤 서울시의원 “서남집단에너지시설 2단계 주민의견 최대한 반영할 것”

    김춘곤 서울시의원 “서남집단에너지시설 2단계 주민의견 최대한 반영할 것”

    서울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김춘곤 의원(국민의힘·강서4)은 지난 1일 제321회 정례회 2024년도 서울시 예산안 심의에서 타당성 재검토 중인 서남집단에너지시설 2단계 사업은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라고 주문했다. 김 의원은 도시교통실장을 상대로 서울시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가 현재 3950대 설치돼있고 900여 개 정류장은 설치되지 않은 상태라고 지적, 시민의 편익을 위해 설치 가능 여부를 재검토하라고 요청했다. 또한 2023년은 25개소에 BIT 신설을 계획했으나, 2024년은 예산 편성을 하지 않는 이유를 묻고 민원과 자치구 신규 요청에 대비한 최소 예산편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기후환경본부장을 상대로 녹색서울실천사업이 2021년 23개, 2023년 13개로 사업이 축소되고 있고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에서 지원단체가 중복돼 지원 규모를 감액하라는 지적에도 불구, 2024년 20개 사업으로 예산 편성한 부분을 지적했다.이어 김 의원은 강서구 주민들이 서남집단에너지시설 2단계 사업에 대해 주민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어 건설을 반대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 현재 서울연구원이 타당성 재검토 중인 용역에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 강서구청의 입지타당성 조사용역 결과도 충분히 검토해 적용하라고 주문했다. 도시교통실장은 김 의원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 설치 질의에 대해 미설치 963개소를 현장 확인하고 전기, 지장물 등 여건을 고려해 설치 가능 여부를 재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기후환경본부장은 서남집단에너지시설 2단계 사업이 700억원 정도 증가해 타당성 재검토 용역이 진행 중이고 2차례의 보고가 있었으며, 강서구청의 입지타당성 조사결과를 전달받으면 장단점을 충분히 검토하고 서울연구원의 용역 결과는 김 의원에게 별도 보고 하겠다고 답변했다.
  • 숨가쁘게 달려온 취임 50일… 강서구민 민생·안전에 ‘올인’ [현장 행정]

    숨가쁘게 달려온 취임 50일… 강서구민 민생·안전에 ‘올인’ [현장 행정]

    현장 소통 행보… 하루 8곳 방문도‘서울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목표 범죄예방·재난 정책 잇달아 내놔전세사기 피해 지원 대책도 마련 지난 10월 11일 보궐선거를 통해 당선된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이 지난달 30일 취임 50일을 맞았다. 인수위원회 없이 당선증을 받자마자 임기를 시작한 진 구청장은 “1분 1초도 아끼겠다”는 약속대로 주말도 반납한 채 하루 2~3건의 현장 방문을 소화하며 민생을 살폈고 엘리트 경찰 행정가의 경력을 살려 구민 안전 강화에 특히 공을 들였다. 진 구청장은 최대한 많은 주민을 만나 원하는 정책을 직접 듣겠다는 일념으로 현장을 찾았다. 주말에는 하루에만 8곳의 행사장을 찾기도 했다. 취임 일주일 만인 10월 18일에는 방화2종합사회복지관 개관 30주년을 기념해 열린 마을잔치에 참석해 지역 어르신들이 모인 은행나무 합창단의 공연을 관람하고 주민들과 마을 축제를 즐겼다. 다음날에는 가양동에 있는 서울시각장애인연합회 강서구지회를 찾아가 쉼터 시설 불편사항을 점검하고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장애인 권익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지역 어르신 160여명이 참석한 파크골프대회에서는 노인 주민들의 건강과 여가활동을 위한 지원을 다짐하기도 했다. 진 구청장은 강서를 서울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범죄예방과 재난안전 대비 정책 등을 잇달아 내놨다. 지난달 10일에는 범죄예방 생활안전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범죄 취약지역의 민관 순찰 강화, 골목길 및 둘레길 폐쇄회로(CC)TV 확대 설치, 무차별 범죄 대비 정신질환자 관리 지원 강화, 전 구민 대상 생활안전보험 가입 등 17가지 사업 계획을 제시했다. 서울 전세사기 피해가 집중된 강서구 피해자 지원을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진 구청장은 악성 임대인의 임대차계약 체결 현황을 전수조사해 피해 규모를 정확히 파악하도록 지시하고 전세사기 특별법상 피해자로 인정받지 못한 피해자까지 폭넓게 도울 수 있는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지난달 초에는 갑작스러운 강풍으로 지붕이 낙하하면서 차량 8대를 덮친 사고가 발생하자 직접 현장 안전조치를 지휘하기도 했다. 진 구청장은 재난안전 긴급 대책회의를 소집해 이재민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재해위험 시설물에 대한 안전 점검을 지시했다. 진 구청장은 “여전히 찾지 못한 현장, 만나지 못한 주민들이 많이 계시는 만큼 현장 소통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며 “모든 구민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사소한 부분까지 세심히 살피는 진짜 일꾼이 되겠다”고 말했다.
  • 위기마다 구원투수로… ‘정책 원톱’ 이관섭에 힘 실린다

    위기마다 구원투수로… ‘정책 원톱’ 이관섭에 힘 실린다

    대통령실이 정책실장을 신설하고 기존 수석들을 모두 교체하는 대대적인 개편에 나선 가운데 신임 이관섭 정책실장의 ‘역할론’에 이목이 쏠린다. 이 신임 실장은 국정기획수석에서 정책실장으로 승진 기용되며 국정과 정책 전반을 아우르는 ‘컨트롤타워’로서의 위상을 갖게 됐다. #李 “물가 안정, 최우선 과제로” 3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4일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이 실장과 정무·시민사회·홍보·경제·사회 신임 수석비서관들은 이날 고위 당정협의회에 참석하며 사실상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이 실장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 103일째였던 지난해 8월 21일 신설된 정책기획수석에 임명되며 곧바로 ‘왕수석’ 역할에 나섰다. 당시 정책 혼선 등으로 국정 지지율이 하락하고 대통령실 개편 요구가 커지던 시기에 전격 합류한 그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와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실패 등 대형 악재가 계속해서 이어지는 상황에 다시 한번 중책을 맡게 됐다. #‘非기재부·非검찰’ 출신 이례적 산업통상자원부 관료 출신으로 기획재정부나 검찰 출신이 아닌 이 실장이 현 정부에서 중요 직책을 맡게 된 것은 이례적인 사례로 꼽힌다. 무엇보다 그가 중용된 배경에는 그동안 각종 현안에서 ‘구원투수’로 나서며 보여 준 위기관리 능력이 있다는 평가가 적지 않다. 지난해 12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 사태 당시 지방분권 등 정무수석실 소관이던 행정안전부 관련 업무를 떠맡았던 그는 올해 1월 아랍에미리트(UAE) 순방에서는 코로나19 확진으로 불참한 최상목 경제수석을 대신해 UAE와의 원전 협력 등에서 성과를 내기도 했다. 특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출신으로 손바닥 보듯 원전을 꿰고 있는 그의 이력이 중동과의 원전 협력을 다시 강화하려 했던 윤석열 정부의 기조와 맞물려 결실을 맺었다. #잼버리 등 위기관리 능력 탁월 이 실장의 구원투수로서 면모가 또 한 번 드러난 것은 지난 8월 ‘새만금 잼버리 파행’ 사태 때였다. 윤 대통령의 지시로 전북 새만금 지역의 스카우트 대원들을 수도권으로 수송하는 비상대책반이 가동됐을 당시 이 실장은 이른바 ‘컨틴전시 플랜’과 연관된 대통령실 비서관과 행정관 등을 불러 모아 발 빠르게 업무 지시를 내리며 막후 조정 역할을 했다. 특히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을 지낸 바 있는 그의 ‘재계 네트워크’가 잼버리 사태에서 빛을 발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잼버리 참가자 3만 7000여명을 수도권 등으로 이송해야 하는 상황에서 계획을 초 단위, 분 단위로 세웠다”며 “이 실장이 회의 도중 도움이 필요한 기관 등에 직접 일일이 전화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국정·정책 아우를 ‘컨트롤타워’ 정책실장이 신설되면서 대통령실은 비서실장·정책실장·국가안보실장으로 이뤄진 ‘3실장 체제’로 개편됐다. 그동안 김대기 비서실장이 ‘정책형 비서실장’으로 불리며 외교안보 이외의 정무·홍보·정책 등을 도맡아 왔지만 이제부터는 정책 분야가 분리돼 운용되는 것이다. 이 실장은 내년 총선 민심과도 직결되는 물가 문제를 최우선에 두고 집권 3년차 국정과제 이행에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지난달 30일 임명된 뒤 밝힌 소감에서 “물가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모든 가용한 정책을 총동원해 물가 안정을 이뤄 내겠다”고 말했다.
  • 위기마다 ‘구원투수’로…‘이관섭 역할론’에 쏠리는 눈

    위기마다 ‘구원투수’로…‘이관섭 역할론’에 쏠리는 눈

    지난해 8월 수석으로 합류해 승진 기용행안 장관 탄핵, 잼버리 사태 등서 역할임명뒤 소감선 “물가 관리 최우선” 대통령실이 정책실장을 신설하고 기존 수석들을 모두 교체하는 대대적인 개편에 나선 가운데 신임 이관섭 정책실장의 ‘역할론’에 이목이 쏠린다. 이 신임 실장은 국정기획수석에서 정책실장으로 승진 기용되며 국정과 정책 전반을 아우르는 ‘컨트롤타워’로서의 위상을 갖게 됐다. 3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4일부터 임기가 시작하는 이 실장과 정무·시민사회·홍보·경제·사회 신임 수석비서관들은 이날 고위 당정협의회에 참석하며 사실상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이 실장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 103일째였던 지난해 8월 21일 신설된 정책기획수석에 임명되며 곧바로 ‘왕수석’ 역할에 나섰다. 당시 정책 혼선 등으로 국정 지지율이 하락하며 대통령실 개편 요구가 커지던 가운데 전격 합류했던 그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와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 등 대형 악재가 계속해서 이어지는 가운데 다시 한번 중책을 맡게 됐다. 산업부 관료 출신으로 기획재정부나 검찰 출신이 아닌 이 실장이 현 정부에서 중요 직책을 맡게 된 것은 이례적인 사례로 꼽힌다. 무엇보다 그가 중용된 배경에는 그동안 각종 현안에서 ‘구원투수’ 역할을 맡으며 위기관리 능력을 보였기 때문이라는 평가가 적지 않다. 지난해 12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 사태 당시 지방분권 등 정무수석실 소관이던 행정안전부 관련 업무를 떠맡았던 그는 올해 1월 아랍에미리트(UAE) 순방에서는 코로나19 확진으로 불참한 최상목 경제수석을 대신해 순방에 투입돼 UAE와의 원전 협력 등에서 성과를 내기도 했다. 특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출신으로 ‘손바닥 보듯이’ 원전을 꿰고 있는 그의 이력은 중동과의 원전 협력을 다시 강화하려 했던 윤석열 정부의 기조와 맞물려 성과를 냈다. ‘구원투수’로서 이 실장의 면모가 다시 한번 드러난 것은 지난 8월 ‘새만금 잼버리 파행’ 사태 때였다. 윤 대통령의 지시로 전북 새만금 지역의 스카우트 대원들을 수도권으로 수송하는 비상대책반이 가동됐을 당시 이 실장은 이른바 ‘컨틴전시 플랜’과 연관된 대통령실 비서관과 행정관 등을 불러 모아 발 빠르게 업무 지시를 내리며 막후 조정 역할을 맡았다. 특히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을 지낸 바 있는 그의 ‘재계 네트워크’가 잼버리 사태에서 빛을 발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잼버리 참가자 3만 7000여명을 수도권 등으로 이송해야 하는 상황에서 계획을 초 단위, 분 단위로 세웠다”며 “이 실장이 당시 회의 도중에 직접 도움이 필요한 기관 등에 일일이 전화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정책실장이 신설되며 대통령실은 비서실장·정책실장·국가안보실장의 ‘3실장 체제’로 개편됐다. 그동안 김대기 비서실장이 ‘정책형 비서실장’으로 불리며 외교안보 이외의 정무·홍보·정책 등을 모두 맡아왔지만, 이제부턴 정책 파트가 분리돼 운용되는 것. 이 실장은 내년 총선 민심과도 직결되는 물가 문제를 최우선에 두고 집권 3년차의 국정과제 이행에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지난달 30일 임명된 뒤 소감에서 “우선 당장 물가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모든 가용한 정책들을 총동원해서 물가 안정을 이뤄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사설] 국정 성패 짊어진 尹정부 2기, 비상한 각오를

    [사설] 국정 성패 짊어진 尹정부 2기, 비상한 각오를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대통령실 개편을 시작으로 임기 중반 2기 체제 구축 작업에 나섰다. 대통령실에 정책실장직과 과학기술수석직을 신설, 기존 2실 5수석 체제를 3실 6수석 체제로 확대하는 한편 다음주엔 정부 주요 부처 장관에 대한 중폭 이상의 개각을 단행할 계획이다. 집권 3년차를 맞아 연금 및 노동 개혁 등 주요 국정 과제에 대한 추진 동력을 높여 국민 앞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보이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새로 진용을 갖추게 될 정부 2기 체제의 과제는 막중하다는 말로도 모자란다. 윤 정부 5년 국정의 성패가 이들 손에 달렸다. 그리고 그 결과는 정권의 운명을 넘어 나라 전체의 성쇠로 이어진다. 어제 인사가 이뤄진 대통령실 인사들은 물론 정부 각 부처를 책임지게 될 장관들 모두 비상한 각오를 다져야 할 시점인 것이다. 그런 점에서 어제 단행된 정책실장 신설이 주목된다. 현 정부 출범 때 폐지한 이 자리를 복원한 것은 그만큼 국정 과제 추진의 컨트롤타워가 절실했다는 방증이다. 정책 추진의 속도와 강도를 조율하는 데 이관섭 실장이 최대한 역량을 발휘해야 할 이유다. 내년이면 윤 정부는 반환점을 돈다. 국정 동력을 끌어올릴 방책을 한시바삐 강구해야 한다. 근로시간 개편, 의대 정원 확대, 연구개발(R&D) 예산 논란 등은 사전 조율과 정교한 정책 추진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려웠다. 거대 야당의 완력에 정책 성과가 지지부진한 것도 답답한데 정부와 국민의힘, 대통령실 간 조율 기능이 약해 내부 엇박자를 내는 일은 없어야 한다. 노동·연금·교육 등 3대 개혁 과제는 물론 의대 증원, 입시제도 개편 등 국가적 과제들은 더이상 늦출 수도 없고, 실패해서도 안 된다.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이후 윤 대통령은 혁신과 소통을 거듭 약속해 왔다. 혁신은 공허한 말치레가 아니라 구체적 행동으로 보여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다. 대통령실의 새 참모들부터 윤 대통령이 소통의 리더십을 보여 줄 수 있도록 쓴소리도 마다 않는 결연한 자세로 출발해야 한다. 국정 쇄신의 의지는 다음주 장관 교체에서도 이어져야 한다. 상식과 공정의 국민 눈높이에 맞게 오로지 실력과 도덕성을 겸비한 인물 발탁에 마지막 순간까지 노력해야 하는 까닭이다. 대통령실과 내각의 2기 체제가 일사불란한 추동력으로 국정 성과를 내야 내년 총선에서도 당당히 국민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 [세종로의 아침] 당신은 안녕한가요/이현정 세종취재본부 차장

    [세종로의 아침] 당신은 안녕한가요/이현정 세종취재본부 차장

    그때는 아침이 죽음과 함께 왔다. 절망이 야금야금 밤을 갉아먹어 약 없이는 잠들지 못했고, 일상은 무너졌으며 아침은 두려운 것이 됐다. 새로 떠오르는 해가 아직 동트기 전의 새벽에 갇히길, 이대로 오늘이 어제의 시간에 박제되길 간절히 기도했다. 계절이 여덟 번 바뀌었지만 공기는 늘 축축했고 육지로 나온 고래처럼 나의 무게가 폐를 짓눌러 숨이 막힐 듯했다. 나는 우울증 환자였다. ‘무사태평, 될 대로 되라’가 생활신조였던 내게 우울증이 왜 찾아왔는지는 알 것 같으면서도 모르겠다. 몸이 아플 때처럼 마음의 면역력이 떨어져 우울함이 찾아온 것이라고, 조금만 버티면 다 지나갈 것이라고 자위했지만 한 번 찾아온 우울은 떠날 줄을 몰랐다. ‘페널티킥 앞에 선 골키퍼’처럼 늘 불안했다. 평소 30분이면 쓰던 단신 기사 작성에 1시간 반이 걸릴 정도로 업무 능력도 떨어졌다. 문장이 산산이 조각나 뜻 모를 낱말들만 머릿속을 부유했다. 자괴감이 그 빈틈을 무참하리만큼 파고들었다. 죽음을 생각하지 않은 날이 없었다. 터널의 끝은 병원에 다니고서야 보이기 시작했다. 내원 첫날 상담실 탁자 위 휴지를 보고 처음으로 소리 내 아이처럼 울었다. 여기선 울어도 되는 거구나, 참지 않아도 되는 거구나. 어쩌면 그때 필요했던 건 대단한 치료가 아니라 조용히 건넨 휴지 한 장의 위로였는지도 모른다. 우울증은 흔히 ‘마음의 감기’라고 하지만, 삶을 폐허로 만드는 감기는 없다. ‘힘내, 기운내, 이겨내.’ 일상적으로 건네는 위로가 무의미하다. 무기력과 무력감에 잠식돼 걷기도 어려운 사람에게 힘내라는 게 가당키나 하겠는가. 경험에 비춰 볼 때 우울증 환자는 힘을 내지 못하는 자신에게 화를 내고 더한 자괴감에 빠져들 것이다. 부러진 뼈가 아물 때까지 기다리듯 조각난 마음이 온전해질 때까지 가슴으로 이해하며 진득하게 기다려 주는 따뜻하고 조용한 위로가 필요하다. 우울증 환자 100만명 시대다. 병원 진료를 받아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에 잡힌 인원이 지난해 기준 100만 744명에 달했다. 우울증 환자라는 것을 인정할 수 없어서, 또는 우울증인데도 우울한 감정을 인지하지 못하는 ‘가면 우울증’이어서 병원을 찾지 못한 환자까지 포함하면 실제 환자는 배 이상일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했다. 지난해 국립정신건강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정신건강 문제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한 국민이 63%나 되지만, 환자를 나약한 사람이나 일상 부적응자로 보는 편견은 여전하다. 정신질환에 대한 이해 부족과 편견 때문에 정신건강 문제를 경험한 사람 중 12.1%만이 정신건강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일본은 이용률이 1년간 20.0%, 미국은 43.1%다. 이제 우울증을 앓는 가족, 친구, 동료를 이해하고 자신에게도 찾아올지 모를 정신질환에 대처하는 기본 소양을 전 국민이 갖출 때가 됐다. 일상에서도 자신의 마음을 돌볼 수 있도록 상담 서비스의 허들을 낮춰 누구나 힘들 때 찾을 수 있게 사회 시스템도 강화해야 한다. 정부가 정신건강 정책의 패러다임을 중증정신질환 중심에서 전 국민의 마음을 챙기는 보편 서비스로 전환한다고 한다. 이미 온 국민의 정신건강에 빨간불이 켜진 상황에서 늦었지만 다행이다. 다만 보편적 검진·심리 지원 서비스에 집중하느라 가장 취약한 중증정신질환자가 되레 소외되는 일이 생겨선 안 된다. 코로나19 팬데믹 때 입은 소외와 고립의 아픔은 겨울이 깊어질수록 덧나고 곪아 갈 것이다. 우울증 환자 100만명 시대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돌봄과 연대다.
  • 고광민 서울시의원 “서초구 소재 교육연수원 내 교육청 도서관·평생학습관 건립 추진해야”

    고광민 서울시의원 “서초구 소재 교육연수원 내 교육청 도서관·평생학습관 건립 추진해야”

    서울시의회 고광민 의원(국민의힘·서초3)은 서초구에 있는 서울시교육청 교육연수원 내 잔여 부지에 서울시교육청 소관 도서관과 평생학습관을 조성하는 등 도서관 소외 지역에 대한 정책적 안배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서울시교육청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서울시교육청 소관 공공도서관과 평생학습관은 총 22곳이 존재하지만,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15개 자치구에서만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자치구별로 보면 종로구가 3개로 가장 많았고 이어 강남, 강동, 구로, 마포, 용산구에 각각 2개, 강서구 등 9개 구에는 한 개씩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서초구 등 나머지 10개 구에는 서울시교육청 공공도서관과 평생학습관이 한 곳도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도서관법은 제43조(도서관의 책무)에서 “도서관은 모든 국민이 신체적·지역적·경제적·사회적 여건과 관계없이 공평한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받는 데에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즉 현행법에서 거주지역에 따라 도서관 이용에 있어 격차가 발생하면 안 된다고 선언한 셈이다. 이 같은 문제점을 인식한 고 의원은 이미 지난해 개최된 2022년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 및 지난 10일 개최된 2023년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초구 등 교육청 도서관과 평생학습관이 없는 자치구에 대해 조속히 도서관 건립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아울러 고 의원은 지난 27일 개최된 2024년 서울시교육청 예산안 심사 회의에서도 서울시교육청 교육행정국장에게 “교육청은 향후 폐교 예상 학교 부지를 활용해 도서관 신축 건립을 우선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지만 서초구의 경우 서울시교육청 교육연수원이란 훌륭한 공간이 있기 때문에 굳이 폐교부지가 발생하는 것을 기다리지 않더라도 이를 활용햄 충분히 도서관과 평생학습관을 조성하는 것이 가능할 것”이라며 “현재 교육연수원은 지금은 운영이 중단된 연수원 내 수영장 부지에 실내체육관, 공연장, 대형강의실, 컨퍼런스 홀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752㎡ 규모의 다목적 강당을 조성할 계획을 수립 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에 더해 관계부서 간 긴밀히 협의해 연수원 내 잔여 부지에 도서관과 평생학습관이 건립될 수 있도록 교육청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제안했다. 덧붙여 고 의원은 서초구 내 도서관과 평생학습관 신축 속도를 앞당기기 위해 동 사업에 대한 사전기획용역 예산을 서둘러 편성해야 한다고 교육청 측에 요청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 교육행정국장은 “교육연수원 부지 내에 도서관과 평생학습관이 들어설 수 있는 잔여 공간은 있다고 판단된다. 교육연수원 및 교육청 관계 부서들과 협의해 연수원 내 도서관과 평생학습관 건립 가능 여부를 검토하고, 사전기획용역 예산도 서울시 도시계획국 등과 협력해 편성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고 의원은 “오늘날의 도서관은 더 이상 책을 모아두어 필요한 이들이 빌려 보는 공간을 넘어 다양한 문화 활동 및 여가시설이 공존하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되어가고 있다”라면서 “공공도서관은 한 지역의 문화·지식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 중 하나지만 서울의 경우 자치구별로 교육청 소관 도서관 분포의 불균형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나고 있어 개선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서울시교육청은 소관 도서관 신규 건립 시 서초구 등 이용객 및 인구수 대비 도서관 숫자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자치구에 우선해 도서관 신규 건립 계획을 수립하고, 폐교 부지 외에도 인근 직속기관 시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등 도서관 소외 지역에 대한 정책적·행정적 지원 방안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 인요한 “비대위 필요하면 해야… 한동훈도 역할 해줬으면”

    인요한 “비대위 필요하면 해야… 한동훈도 역할 해줬으면”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30일 당의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에 대해 “필요하면 해야 한다. 빨리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비대위가 됐든 선대위가 됐던 국민이 신뢰하는 인물들이 나와 도덕성에 칼을 들이대고 냉정하고 공평하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비대위원장 또는 선대위원장 후보에 대해 “거침없는 사람, 누구의 영향을 안 받는 사람 즉 고건 전 서울시장 같은 종류의 사람이 필요하다”면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비대위원장 가능성에 대해 “좋다. 신선하다. 젊고 존경받고 객관적이고 머리가 좋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인 위원장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도 몫을 해주십사 하는 것을 개인적으로 제가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며 답장은 ‘건강 조심하십시오’라고 왔다고 전했다.인 위원장은 이날 혁신위 회의에서 지도부·친윤(친윤석열)·중진 의원들을 향한 불출마·험지출마 권고 수위를 높일 것이란 관측에 대해서는 “안 받을 수 없게 넘길 것”이라며 “협박이 아니라 압박”이라고 말했다. 그는 “안 받아들이고 변하지 않고 이대로 가면 강서구에서 실패한 길을 가는 것”이라며 “그냥 복지부동하고 있으면 저도 가만히 있지 않는다. 못 받아들이겠다고 하면 본인들이 국민들로부터, 여론으로부터 매를 맞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해서는 “대안 없는 비판은 대단히 안 좋다”며 이 전 대표의 신당 창당 움직임에 대해 “신당을 만드는 일은 보통 일이 아니다. 결단을 내려 화해라는 것이 언제든지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 강석주 서울시의원, 여성인력개발센터 임대차보증금 311억 2000만원 깜깜이 관리...관리지침 개정 촉구

    강석주 서울시의원, 여성인력개발센터 임대차보증금 311억 2000만원 깜깜이 관리...관리지침 개정 촉구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석주 의원(위원장 강석주, 국민의힘·강서2)이 제321회 여성가족정책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여성인력개발센터의 임대차보증금 관리가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음을 지적했다. 여성인력개발센터는 여성들의 능력개발 및 사회경제적 지위 향상과 관련된 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일자리 창출 및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1993년 노동부에서 설립 운영하기 시작했다. 이후 2001년 여성부로 이관됐으며, 2005년 지방자치단체로 이양되어 현재 서울시에서 총 18개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양 이후 18개 센터에 보조금 총 171억 5000만원을 임대차보증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강 의원은 이번 여성가족정책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여성인력개발센터의 임대차보증금 현황 자료를 받은 결과, 임대차보증금 관리대장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강하게 지적했으며, 관련 부서인 양성평등담당관은 임대차보증금 관리대장 관련 규정은 별도로 없다고 밝혔다. 또한 강 의원은 지난 20일 양성평등 담당관으로부터 제출받은 18개 센터 등기부등본을 확인한 결과 근저당권 또는 전세권이 설정된 것으로 확인했으며, 국고보조금의 경우 기획재정부 ‘민간보조금 예산집행 지침’에 따라 임대차보증금은 중요재산으로 포함되어 별도 관리대장으로 관리하고 있다며, 시의 임대차보증금에 관한 깜깜이 관리에 대해 지적하고 조속히 개선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이에 시 재정담당관에게서는 ‘민간보조금 예산집행 지침(기획재정부)’은 국고보조 사업에 대한 지침이고, 서울시는 지방 보조 사업에 대한 지침인 ‘지방보조금 관리기준(행정안전부)’을 따르고 있다고 밝히며, 행안부 지방보조금 관리기준에서는 임대차 보증금에 대해 중요재산으로 관리하도록 명시하고 있지 않으나 ‘서울시 지방보조금 운영관리 지침’에 해당 내용을 반영해 중요재산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지방보조금법 시행령 제12조에는 중요재산을 부동산과 그 종물(從物), 선박, 부표(浮漂), 부잔교(浮棧橋) 및 부선거(浮船渠)와 그 종물, 항공기, 그 밖에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지방보조금의 교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특히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재산으로 규정하고 있다. 강 의원은 “보조금은 시민들의 혈세이므로 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는 것이 맞는다며 특히, 임대차보증금은 사업이 종료될 경우 다시 시 자산으로 귀속되므로 지방보조금법 시행령 제12조제1항제4호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특히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재산으로 규정하고 시스템을 통한 체계적으로 철저한 관리를 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시는 별도로 지정할 수 있는 중요재산의 범위를 넓히는 것 역시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강 의원은 “예산의 항목 편성부터 지침에 맞게 집행되고 있는지 관리·감독을 강화해 민간단체의 투명한 사업운영을 지원하고 경력단절 여성 등 프로그램 참여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효과적인 방안 모색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 [서울포토] 홍익표, 인요한 직격 “꼰대정당 이미지만 굳혀...빨리 퇴장해야”

    [서울포토] 홍익표, 인요한 직격 “꼰대정당 이미지만 굳혀...빨리 퇴장해야”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지난 28일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의 ‘부모 잘못’ 발언에 대해 “꼰대정당 이미지만 강화했다”고 지적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준석 도덕 논란, 부모 책임 이야기만 하고 바람과 함께 사라질 것 같다”라고 이같이 전망했다. 그는 “처음부터 혁신의 대상과 방향이 잘못됐다고 우려했다”며 “강서 선거 패배의 가장 큰 요인은 대통령과 대통령실의 국정운영 방향이었다. 그런데 칼날을 엉뚱하게 국민의힘 정당으로 휘둘렀다”고 밝혔다. 앞서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26일 당 행사에서 이준석 전 대표를 향해 ‘준석이가 도덕이 없는 건 부모의 잘못이 크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 롯데홈쇼핑, 친환경 학습공간·학교숲 조성… 아이들 꿈·희망 응원

    롯데홈쇼핑, 친환경 학습공간·학교숲 조성… 아이들 꿈·희망 응원

    롯데홈쇼핑은 전국 문화소외계층 아동을 위해 친환경 학습공간을 구축하는 ‘작은도서관’, 미세먼지 없는 환경을 위한 도심 숲 조성 사업 ‘숨;편한 포레스트’ 등 다양한 사회적 책임 활동을 펼치며 우리나라의 미래인 아이들을 응원하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큰 꿈이 자라는 곳… 친환경 학습공간 ‘작은도서관’ 29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올해 10주년을 맞은 작은도서관 사업은 2013년부터 구세군과 함께 문화소외지역 아동을 위해 친환경 학습공간을 구축하는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세상에서 가장 큰 꿈이 자라는 곳’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서울 강서구 1호점을 시작으로 2017년 제주시 50호점, 올해 7월 서울정진학교에 10주년 기념관을 개관했다. 지난해부터는 사내 직원의 아이디어인 ‘친환경 업사이클링’을 접목, 폐의류를 섬유패널로 재가공해 작은도서관 내 책상, 의자, 바닥재 등 자재에 활용해 친환경 요소를 강화했다. 이런 업사이클링 방식을 접목한 사회적 책임 활동이 화제가 되며 지난해 10월에는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 교육청, 환경공단과 함께 남산도서관 100주년을 맞아 남산도서관 옥외공간에 친환경 업사이클링을 활용한 친환경 학습공간을 조성하기도 했다. 지난 16일에는 전남 무안군에 있는 지산지역아동센터에 작은도서관 87호점을 개관했다. 인근지역 아동 10여명이 이용하고 있는 지산지역아동센터는 초등학교 2곳 이외에 사설학원 등 기타 학업 시설이 없는 농촌, 공업단지 인근 지역에 있다. 이번 작은도서관은 지역의 문화 소외계층 아동에게 안전한 학습공간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아이들을 위한 자연친화적 학교 숲 ‘숨;편한 포레스트’ 롯데홈쇼핑은 2020년 환경부, 환경재단과 ‘미세먼지 취약계층 보호 및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에 나무를 식재하고, 시민 편의시설을 제공하는 숨;편한 포레스트 조성 작업을 진행 중이다. 2021년 여의샛강생태공원을 시작으로 은평구 교통섬, 서울어린이대공원 등 지난해까지 서울 도심 내 친환경 녹지공간 숨;편한 포레스트 6호까지 조성한 데 이어 올해부터는 미래세대 아이들에게 자연 친화적인 환경을 선물하기 위해 초등학교 내 녹지공간인 학교 숲 조성에 집중하고 있다. 서울 송화초(7호), 풍납초(8호)에 이어 지난달 23일 서울 성북구 장위초등학교에 숨;편한 포레스트 9호를 조성했다.
  • [진경호 칼럼] 金대표가 쥔 일생일대의 기회/논설실장

    [진경호 칼럼] 金대표가 쥔 일생일대의 기회/논설실장

    22대 총선을 넉 달여 앞두고 전개되는 담론이 조금 희한하다. 쇄신 논의의 초점이 온통 김기현 대표와 친윤 인사의 진퇴 등 국민의힘 쪽으로 몰려 있다는 점이다. 법정에 불려다니기 바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나 그 주변의 향배에 대해선 별 말이 없다. 서울 강서구청장 선거에서 진 죗값이라지만 불난 호떡집 옆에서 조용히 밤 구워 먹는 이웃도 살펴 줘야 하는 것 아닌가. 인재영입위원장을 이 대표 본인이 맡고, 강성 당원들 권리를 키워 이재명 1인 체제를 굳히는 판인데, 본디 그런 비민주당이니 매를 들 것도 없다고 하면 민주당이 서운할 일 아닌가. 중대선거(critical election)라는 게 있다. ‘정치 지형의 대대적 변화를 수반하는 선거’라고 한다. 1936년 미국의 대선이 그 하나로 꼽힌다. 민주당 현직 대통령 프랭클린 D 루스벨트가 선거인 수 523대8의 압도적 차이로 공화당 후보 헨리 S 브레킨리지를 누른 이 선거는 단지 루스벨트의 재선이나 뉴딜 정책의 기반을 다진 차원을 넘는 의미를 지닌다. 미국 정치가 오랜 남북 대립의 지역 구도에서 벗어나 이 선거를 기점으로 마침내 정책 중심의 대결 구도로 재편된 것이다. 내년 11월 미 대선도 중대선거로 등극할 조짐이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가 기어코 백악관에 재입성한다면 역사는 혐오와 배척을 먹고 자라는 재앙적 포퓰리즘이 마침내 미국마저 집어삼키며 뉴미디어 시대의 지배적 정치 원리가 됐음을 만천하에 알린 선거로 기록할 것이다. 총선이라 쓰고 대선이라 읽어야 할 우리의 내년 4월 22대 국회의원 선거는 여러모로 이 ‘중대선거’의 자질을 지니고 있다. 행정권력과 입법권력이 나뉜 지금의 ‘권력 분점’ 상황이 어떻게든 정리된다는 것 자체가 물론 중대한 일이다. 특히 민주당이 지금의 과반 의석을 유지한다면 윤석열 정부는 그날로 식물정부가 되고 남은 3년 임기도 보장받기 어렵다는 점에서 그 자체로 중차대하다. 다만 이런 정권의 운명만 갖고 중대선거라 하진 않는다. 22대 총선은 1987년 민주화 이후 이어져 온 낡은 체제, ‘앙샹 레짐’(Anchamps Régime)과의 결별에 나설 수 있는 기회다. 특히 노무현 정권 출범과 함께 ‘민주 대 반민주’라는 이념 대립의 외피(外皮)를 쓴 채 정치 기득권의 중심으로 자리한 86운동권의 낡은 정치를 청산할 기회다. 서로가 서로를 붙들고 늘어져 나라 전체가 옴짝달싹 못 하는 진영 정치의 패악질은 그만 끝내야 한다. 1000조원이 넘는 나랏빚과 주저앉은 성장 동력을 떠안은 미래세대에게 낡고 병든 정치마저 물려줄 순 없다. 세계를 향해 내달릴 청년들을 구리디구린 꼰대정치로 가로막을 순 없다. 22대 총선의 화두는 그래서 윤석열 정부 심판이나 거대 야당 심판이 아니라 80년대 학생운동의 훈장 하나로 지금까지 권력의 단맛을 누리고 있는 정치 기득권 세력을 걷어내는 것으로 삼아야 한다. 인요한 혁신위원회로부터 ‘희생’을 요구받고 있는 김기현 대표나 친윤 핵심 인사들은 억울할 일이다. 국민 열 명 중 고작 서너 명만 지지하는 현실이 어찌 그들만의 책임이겠나. 김 대표 등이 희생한다고 총선에서 이기리란 법도 없다. 그러나 반대의 경우는 예상하기 쉽다. 김 대표와 친윤 핵심의 ‘희생’ 없이 국민의힘의 인적 쇄신은 요원하고, 총선 패배는 따 놓은 당상이다. 생각을 바꿨으면 한다. 김 대표 등에겐 지금 절호의 기회가 주어져 있다. 인적 쇄신의 물꼬를 트고, 기성 정치 문법에 길들지 않은 각계의 다양한 인물을 전면에 내세우는 기함(fiagship)이 될 기회다. 김 대표가 그 자리에 선다면 대척점의 이재명 대표, 1인 지배체제 강화에 여념이 없는 그가 어떻게 비쳐지겠는가. 정치를 바꿀 김 대표의 결단이 민주당의 쇄신마저 이끌어 낸다면 30년 낡은 체제를 끝내는 것이고, 그들이 외면한다면 총선 승리를 보장받는 길이다. 그 주역이 될 수 있다. 아무나 가질 수 없는 기회다.
  • [열린세상] 서울 편입보다 시도 통합이 먼저다/하혜수 경북대 행정학부 교수

    [열린세상] 서울 편입보다 시도 통합이 먼저다/하혜수 경북대 행정학부 교수

    김포를 서울에 붙이는 특별법이 국회에 제출됐다. 구리, 고양, 하남도 서울 편입을 요구하고 나섰다. 정치권은 ‘메가 서울’이라고 쓰고 ‘서울 편입’이라고 읽는다. ‘메가 서울’은 인접 도시의 존재를 그대로 인정하고 교통망 등 기능 연계를 튼튼히 하는 것이다. ‘서울 편입’은 인근 도시의 존재를 없애고 서울에 합치는 것이다. 느닷없이 김포 서울 편입이 왜 불거졌나. 그 밑바탕에는 김포 시민의 교통 불편이 깔려 있으나 도화선에 불을 붙인 것은 경기 분도 추진이다. 진작부터 김포 시민은 김포~강서 경전철 노선(김포 골드라인)의 극심한 혼잡과 불편에 시달렸다. 이런 와중에 경기지사가 분도를 추진하자 고립을 우려한 김포시가 서울 편입 카드를 꺼내 들었다. 교통 불편쯤이야 전철 확충으로 해소할 수 있다지만 그리 간단하지 않다. 전철계획권을 가진 서울시는 관할구역 안에만 주의를 쏟는다. 10년여 전 김포시가 경전철 대신 9호선 연장을 시도했으나 서울시와의 갈등으로 무산된 적도 있다. 정치권의 관심은 그래서 반길 만하다. 정책학의 대가 킹던은 1984년 ‘의제, 대안, 공공정책’에서 문제와 대안은 정치를 만나야 정책 결정으로 이어진다고 썼다. 이 주장대로라면 김포 서울 편입에 대한 정치권의 관심은 광역시와 도를 합치는 ‘시도 통합’의 문을 열 수도 있다. 2021년 대구와 경북, 광주와 전남이 각각 통합을 추진했으나 정치권의 무관심으로 실패했다. 이제 바뀐 상황에서 정치권은 부산·경남의 통합 추진 의사를 밝혔다. 김포 서울 편입은 적잖은 파장도 예고한다. 소멸 위험에 처한 지방을 죽일 수 있다는 염려 때문이다. 2023년 현재 118개 기초단체가 소멸 위험에 처해 있고, 20~30대 청년들은 더 나은 기회를 찾아 서울로 떠난다. 지방 사람들은 기회가 서울에 몰려 있고 서울에 가야 사람답게 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서울시가 인근 도시의 편입으로 몸집을 부풀리면 지방을 빨아들이는 자기장은 더 강력해진다. 김포 서울 편입이 우려스러운 이유다. 이런 부작용을 생각하면 김포 서울 편입은 총선을 겨냥한 표 계산이 아니라 긴 호흡으로 접근해야 한다. 인근 주민의 불편 해소, 서울의 경쟁력, 수도권 집중, 지방 소멸에 미치는 다각적인 영향을 살펴야 한다. 교통 문제가 원인이라면 편입이 아닌 ‘메가 서울’로도 충분하다. 서울 경쟁력이 문제라면 도쿄도처럼 관할구역 안에 시를 둬야 한다. 1943년 부에서 개편된 도쿄도는 23개 자치구뿐 아니라 26시 5정 8촌을 품고 있다. 인구 50만명의 김포구도 문제지만 인구 108만명의 고양시를 자치구로 편입하는 것은 심각한 자치권 손절이다. 이참에 서울특별시 명칭을 변경하고 관할구역 안에 시 설치를 허용하는 대공사도 마다하지 않아야 한다. 모든 일에는 시기와 순서가 있다. 음식도 채소, 단백질, 탄수화물의 순서로 섭취해야 다이어트에 효험이 있다. 바둑에서는 순서가 생사를 가른다. 수순에 따라 대마가 살기도 하고 죽기도 한다. 자치구역 개편도 마찬가지다. 순서를 거스르면 국론 분열을 가져와 서울 경쟁력과 지방시대를 다 놓칠 수 있다. ‘서울 편입’보다 ‘시도 통합’을 앞세워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것도 덩치만 키우는 단순한 통합이 아니어야 한다. 권한을 넘겨 지방의 자족성과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 서울에 버금가는 기회 창출에 필요한 재원과 권한의 두툼한 이양이 필요하다. ‘서울 편입’과 ‘수도권 재편’은 그다음이다. 소설에서 난쟁이가 쏘아 올린 ‘작은 쇠공’은 사회의 편견을 뚫지 못했다. 김포시장이 쏘아 올린 ‘큰 공’은 아직 공중에 떠 있다. 그 공이 맥없이 땅에 떨어질지 림을 통과할지 속단할 수 없다. 국가 전체의 경쟁력과 지방시대를 생각하면 순서를 바꿔 ‘서울 편입’보다 ‘시도 통합’부터 추진하자. 서울과 지방이 상생하는 길이다.
  • 꿈을 노래하는 강서구립소년소녀합창단,정기연주회 개최

    꿈을 노래하는 강서구립소년소녀합창단,정기연주회 개최

    서울 강서구가 다음 달 2일 강서아트리움 아리홀에서 강서구립소년소녀합창단의 제2회 정기연주회 ‘꿈을 노래해요’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강서구립소년소녀합창단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인 강서구의 위상을 높이고 청소년의 문화 예술 참여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20년 창단했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청소년 25명으로 구성된 합창단은 두 번째 정기공연 무대에 오른다. 황주연 지휘자가 이끄는 합창단은 ‘젓가락 행진곡’을 시작으로 ‘시계보다 나침반’, ‘하이다’, ‘칸타르’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고 인기 캐럴인 ‘잇츠 더 모스트 원더풀 타임 오브 더 이어’로 화려한 마지막을 장식한다. 특별 게스트들의 공연도 펼쳐진다. 이색 악기인 핸드팬을 다루는 예술가 하택후씨가 ‘새벽별, 시간여행자’를, 타악기 앙상블 두들리안이 ‘캐럴 메들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무료 선착순 입장으로 주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구청 홈페이지의 강서소식을 확인하면 된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강서구립소년소녀합창단이 빚어내는 천상의 목소리와 함께 사랑하는 사람들과 풍요로운 연말연시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 기본소득당 ‘개혁연합신당’ 추진…“위성정당 시즌2” 비판도

    기본소득당 ‘개혁연합신당’ 추진…“위성정당 시즌2” 비판도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상임대표)이 ‘개혁연합신당’ 협의체를 제안하며 제3지대에서 보폭을 넓히고 있다. 일각에서는 용 의원 주도의 개혁연합신당이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처럼 역할을 하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제기된다. 용 의원은 2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부터 연말·연초까지 원칙에 동의하는 정당 및 시민사회와 직접 만나며 설득하고 또 연합하겠다”고 밝혔다. 용 의원은 “기본소득당은 ‘묻지마 반윤(반윤석열)연대’를 거부한다. 개혁의 구체적인 비전이 무엇인지 불분명한 이들과의 이합집산은 단호히 거부한다”고 선을 그었다. 제3지대에서 ‘반윤텐트’ 구축을 시사하며 세를 넓혀가고 있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진영을 겨냥한 발언으로, 이들과 연합할 의사가 없음을 재차 명확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용 의원은 지난 25일 사단법인 기본사회와 개혁연합신당 추진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한 데 이어, 이날도 창당 준비 단계인 사회민주당과 간담회를 열고 연합신당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사회민주당은 과거 정의당 소속이었지만 지도부와 노선을 달리하고 탈당한 이들로 구성돼 있다. 정호진 사회민주당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은 용 의원의 개혁연합신당 제안에 “사회민주당 창당준비위원회의 ‘신진보연합구상’과 기본적으로 방향이 같다. 총선을 물론 대선에서 범진보 승리를 앞장서 이끌어가자는 것이 저희 구상이기도 하다”며 연합 의지가 있음을 밝혔다. 용 의원은 지난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진교훈 당시 민주당 강서구청장 후보자 지원유세에 함께하며 민주당과 밀착한 행보를 보인 바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용 의원이 민주당 소속으로 내년 총선에 출마할 것이라는 관측까지 나왔다. 용 의원은 개혁연합신당으로 “민주당 주변을 도는 위성 역할이 아닌 오히려 민주당을 견인하는 역할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류호정·장혜영 정의당 의원 등이 주도하는 또 다른 정의당계 제3지대 준비 모임인 ‘세번째권력’은 이날 비전발표회를 열고 “우리는 민주당이나 국민의힘과 다르고, 정의당과도 다른 새로운 종류의 정당으로 신정당체제를 만들 것”이라며 30석 이상의 의석을 확보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조성주 세번째권력 공동운영위원장은 용 의원의 개혁연합신당과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 “연대의 대상이 결코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용 의원이 이야기하는 개혁연합신당은 위성정당 시즌2를 하겠다는 이야기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용 의원의 개혁연합신당이나 사회민주당보다 이 전 대표가 추진하는 신당과 거리가 가깝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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