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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땅 좁은 서울… 자치구 공공개발 키워드는 ‘복합화’

    땅 좁은 서울… 자치구 공공개발 키워드는 ‘복합화’

    서울에 땅이 여유로운 자치구는 없다. 과포화 상태의 인구는 끊임없이 더 많은 주거공간과 주차장, 더 좋은 주민 편의시설을 원한다. 하지만 서울 주요 상업지역은 너무나 높은 땅값 때문에 공공기관의 한정된 예산으로는 편의시설을 충분히 확충하기 어렵다. 주거지역은 주차공간을 충분히 마련하지 못한 주택이나 아파트로만 빽빽해, 통개발로 갈아엎지 않고선 현대 시민의 수요를 감당할 생활 인프라를 늘리지 못한다. 이런 현상 때문에 떠오르는 화두가 ‘공공기관 복합화’다. 공공시설을 지을 때 기왕 땅을 쓰는 김에 체육시설, 영유아놀이터 같은 주민 편의시설이나 공영주차장, 공공주택 등을 함께 짓는 방식이다. 지난 9일 국토교통부는 신규 민자·광역철도 사업에 철도-주택 복합개발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당장 신안산선 영등포역, GTX-C 창동역 등 개통을 앞둔 철도역사 8곳 위에 공공주택이 들어선다. 땅이 좁은 서울 자치구도 이런 복합개발에 열중하고 있다.중구는 공공기관 복합화를 가장 잘 이해하고 활용하는 자치구다. 그도 그럴 것이, 땅이 25개구 중 가장 좁은 데다가 대부분 주민이 사는 곳이 동쪽에 치우쳐 있다. 주거 지역은 주민들이 생활SOC(사회간접자본) 인프라 부족으로 불편하게 살고 있으며, 상업지역은 서울 전 지역의 직장인과 외국인이 몰려와 인구 공동화 현상을 만들어내고 있다. 땅값이 매우 비싼 데다, 애초에 유휴 부지가 없는 중구에서 서양호 중구청장은 임기 초부터 공간 효율화에 골몰해 왔다. 을지로 인쇄타운에 어정쩡하게 위치한 중구청, 주거 지역에 생뚱맞게 들어선 충무아트센터 자리를 바꾸는 6000억원짜리 거대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곳이 중구다. 이 사업부터가 대형 복합화 사업이다. 충무아트센터는 현 중구청 자리로 가 인쇄업 지원 시설인 인쇄클러스터와 함께 ‘서울메이커스파크’라는 새 건물로 들어간다. 여기엔 인쇄업체들과 공공주택 등이 함께 들어간다. 현 충무아트센터 자리엔 중구청이 이동하면서 구의회, 도서관, 스포츠센터, 어린이집 등 주민 편의시설과 공공주택이 함께 행정복합청사를 이루게 된다. 최근 국무조정실 주관 2022년 생활SOC 복합화 사업 공모에선 중구 사업이 두 건이나 선정됐다. 서 구청장의 ‘전공’이나 다름없는 게 복합화 사업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중구 사업은 ‘회현동 공공청사 생활SOC 복합화’, ‘장원중학교 생활SOC 복합화’다.회현동 공공청사 복합화는 동주민센터에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공공주택, 공영주차장 등을 함께 짓는 사업이다. 예상 건립 규모는 지하 5층, 지상 21층이다. 또 장원중학교 복합화는 기존 학교 건물에 생활문화센터와 공영주차장을 함께 짓는 사업이다. 노후화한 학교 건물 일부를 생활문화센터로 리모델링해 학생들에겐 문화가 깃든 쾌적한 교육 환경을, 주민에겐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학교 운동장 일부를 활용해 공영주차장 63면을 만들 예정이다. 이 공모엔 강서구 사업도 선정됐다. 선정된 사업 중 단일 규모로는 가장 큰 액수의 사업이다. 공항동에 계획 중인 ‘문화·체육·전기 복합에너지 충전센터 설립 사업’이 완료되면 지상 5층, 지하 3층의 센터가 들어서 지역 주민들이 국민체육센터, 공공도서관, 전기차 전용 주차장과 충전소 등 각종 서비스를 한 곳에서 받을 수 있게 된다. 공모에 선정돼 80억원을 지원받으며, 총 사업비는 269억원에 달한다. 강북구는 기획재정부, 국세청,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함께 ‘도봉세무서 복합개발’ 업무협약을 맺었다. 미아동에 있는 현 세무서를 헐고 지하 3층~지상 9층 규모로 지어진다. 지하 2층~지상 1층엔 수영장, 헬스장, 부대시설 등이 들어선다. 2027년 완공 예정이다. 각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업무를 분담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기재부와 국세청은 복합개발을 지원하며, 캠코는 사업 일체를 수행한다. 강북구는 체육시설 건립 예산 86억원을 부담하고 행정 지원을 맡는다. 금천구는 지난 1일 한내어르신복지센터에서 ‘독산13단지 고령자복지주택(복지시설·공동홈 복합건립)’ 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고령자복지주택(복지시설·공동홈)은 금천구 독산13단지 내에 지하 1층부터 지상 7층까지, 연면적 2430㎡ 규모로 2022년 2월 착공해 2023년에 건립될 예정이다. 지상 1층은 독산1동 주민센터 민원분소, 2층~3층은 보건지소, 4층~5층은 데이케어센터, 6층~7층은 수요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이 들어선다. 이들 지역 모두 그동안 개발에 소외돼 주민을 위한 편의시설이 부족했던 곳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중구엔 각종 산업·행정이 집약돼 있어 정작 주민을 위한 편의시설은 부족했다”며 “생활SOC 복합화 등 다양한 도심공간 혁신 전략을 통해 중구를 ‘공간 빈곤’을 겪는 곳에서 ‘공간 복지’가 실현되는 곳으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 [데스크 시각] 서울시 재산세 공동과세, 전국에 확대하면 어떨까/강국진 사회정책부 차장

    [데스크 시각] 서울시 재산세 공동과세, 전국에 확대하면 어떨까/강국진 사회정책부 차장

    저녁 모임 약속 장소가 하필 서울 지하철 논현역 근처였다. 운동도 할 겸 삼성역에서 내렸다. 강남역을 거쳐 논현역까지 5㎞가량을 걸었다. 테헤란로와 강남대로가 낯설게 느껴지는 건 평소 강남구에 갈 일이 많지 않기 때문만은 아니다. 구획 정리가 잘돼 일직선으로 쭉 뻗어 있고 넓은 길 양옆으로 가로수처럼 늘어서 있는 고층빌딩에서 내뿜는 조명을 보고 있으면 과연 ‘강남 공화국’이란 말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닌 듯하다. 1990년대 재임했던 서울 강북 지역 구청장 일화를 들은 적이 있다. 그 구청장은 연말만 되면 빈 트럭을 몰고 강남구로 향했다. 연말마다 보도블록 교체공사가 많던 시절이다. 강남구에서 교체한 보도블록을 트럭에 한가득 실어 왔다. 물정 모르는 주민들은 무척이나 좋아했다고 한다. 이렇게 품질 좋은 보도블록을 어디서 구해 왔단 말이냐, 능력 있는 구청장 덕분에 우리 동네 길바닥이 빛이 나는구나. 대한민국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는 양극화라고 한다. 그중에서도 지역격차로 인한 양극화가 아닐까 싶다. 수도권과 비수도권만 그런 것도 아니다. 서울에서도 강남과 강북은 말 그대로 딴 세상이다. ‘영등포 동쪽’이라며 영동으로 두루뭉술하게 불리던 시골 마을이 ‘강남’이 된 건 강남구 주민들이 더 똑똑하거나 성실했기 때문이 아니었다. 경인선과 지하철 1호선 축을 고려했다면 강서구·구로구가 강남이 될 수도 있었다. 결국 강남구를 만든 건 8할이 중앙정부가 쏟아부은 엄청난 예산이 아닐까 싶다. 당장 서울지하철과 GTX 노선도만 봐도 이곳이 어떤 대접을 받는지 알 수 있다. 그 결과는 지방세수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2007년 재산세 세입을 보면 강북구 175억원, 강남구 2560억원이었다. 2020년엔 298억원과 6512억원으로 21.8배까지 벌어졌다. 그나마 재산세 50%를 서울시에서 거둔 뒤 균등배분하는 ‘재산세 공동과세’ 덕분에 5배로 줄어든다. 부산 센텀시티, 인천 송도·청라국제도시를 가 보면 딱 강남구 같은 느낌을 받는다. 말 그대로 천지개벽을 했다. 하지만 개발로 얻은 과실을 부산과 인천 시민이 골고루 누리진 못한다. 인천 연수구·서구나 부산 해운대구 같은 극히 일부 지역에만 돌아간다. 지난해 결산 기준으로 부산 해운대구와 영도구의 지방세입 규모는 7배, 인천 서구와 옹진군은 10배 차이가 난다.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지방 소멸을 막기 위해 최근 화두가 되는 게 광역경제권 혹은 메가시티다. 필연적으로 거점 개발을 지향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특정 지역만 혜택을 보고 나머지 지역이 소외된다면, 혜택을 함께 나누는 장치가 없다면 갈등은 불 보듯 뻔하다. 현재 서울시에서만 시행하는 재산세 공동과세를 모든 시도에 적용하도록 지방세기본법을 개정하는 게 작은 출발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해운대구에서 거둔 재산세 절반을 부산·울산·경남 전체에 균등배분하는 ‘광역경제권 공동과세’도 생각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최근 마강래 중앙대 교수가 쓴 ‘부동산, 누구에게나 공평한 불행’에서 제안한 것처럼 재산세를 국세로 전환한 다음 전액 교부세로 전국 지자체에 균등배분하는 것도 생각해볼 수 있겠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거나, 배고픈 건 참아도 배 아픈 건 못 참는다는 속담은 동서고금의 진리를 담고 있다. 개발되는 곳과 그러지 못하는 곳 사이에 과실을 나누지 못한다면 광역경제권 구상은 실패할 수밖에 없다. 광역경제권 구상이 실패하면 지방 소멸도 막을 수 없다. 지방 소멸 뒤엔 수도권 붕괴가 기다리고 있다. 더불어 행복하지 못하면 누구도 행복하지 않다.
  • 안전도시 강서… 취약층 전기·수도 무료 점검

    서울 강서구의 여름철 수해 예방 일등공신인 빗물펌프장 기술직 공무원들이 겨울에 지역 내 취약계층 안전도우미로 나선다. 구는 마곡, 가양, 염창 등 지역 내 7곳 빗물펌프장에서 근무하는 기술직 공무원 11명을 안전도우미로 지정해 내년 2월 28일까지 활동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여름 수해 예방을 위한 시설 관리를 책임진 이들이 수해 위험이 상대적으로 작은 겨울엔 취약 가구의 안전을 돌보도록 하는 것이다. 구 빗물펌프장 기술직 공무원들이 안전도우미로 나서는 것은 이들이 전기, 소방, 보일러 등 주요 안전 분야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가이기 때문이다. 이들은 지역내 대상 44가구에 방문해 전기 분전반, 배선, 조명기구 등 전기 분야와 세면대, 변기, 수도 밸브 등 수도 분야를 무료로 점검한다. 수명이 다한 형광등, 낡은 콘센트나 수도밸브 등은 점검 현장에서 즉시 교체해 준다. 중대 결함으로 추가 점검이 필요한 가구는 별도로 안내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들이 현장을 방문할 때 취약 가구의 현황을 잘 아는 동별 복지 플래너도 동행해 생활 불편 사항도 꼼꼼히 챙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 김용연 서울시의원, 2021 지방자치 의정대상 수상

    김용연 서울시의원, 2021 지방자치 의정대상 수상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김용연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강서4)은 지난 8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서울기자연합회 ‘2021 지방자치 의정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날 수상자로 선정된 김용연 의원은 전반기 보건복지위원회에 이어, 현재 후반기 교육위원회에서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장애학생 방과후 돌봄교실 활성화를 위한 특수교육실무사 확대, 장애학생 학교도서관 이용환경 개선 제안 및 학교급식실 환기시설 개선 등 서울교육 발전을 위해 활발히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김 의원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수상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고 말하며, “강서구 지역주민과 서울시민들을 위해 활발히 의정활동을 펼친 것에 대한 격려이자,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최선을 다하라는 뜻으로 알고 더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 경만선 서울시의원 “지역 소외계층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

    경만선 서울시의원 “지역 소외계층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

    서울시의회 경만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3)은 7일 강서구 공항동 샬롬의집에서 열린 서울시메트로9호선 ‘지역 사랑나눔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했다. ‘샬롬의 집’은 가족들로부터 버림받고 이웃으로부터 외면당하는 중증장애인들이 모여 생활하는 곳으로 사회성을 기르고 재활의 목적으로 설립됐다. 1995년 11월에 4명으로 설립된 이래로 지금은 30여 명의 중증장애인이 모여 함께 의지하며 생활하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경 의원은 가장 먼저 지역사회에 나눔과 동행을 실천한 서울시메트로9호선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샬롬의집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저소득층이나 사회복지시설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 보다 따뜻하고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어 가는 데, 시의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클래식 괴물’ 조윤범과 강서 클래식 세계여행 떠나자

    ‘클래식 괴물’ 조윤범과 강서 클래식 세계여행 떠나자

    올 연말에는 클래식 선율을 따라 지구촌 여행을 떠나보면 어떨까? 서울 강서구는 ‘클래식 세계여행’을 주제로 제160회 온라인 지식비타민 강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코로나19로 연말을 제대로 즐기기 어려운 주민 일상에 활력과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클래식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음악계의 괴물’ 조윤범 바이올리니스트가 해설자로 출격한다. 조씨는 나라별 대표 작곡가인 ▲헨델(영국, 독일) ▲생상스(프랑스) ▲드보르작(체코, 미국) ▲파헬벨(독일) ▲브람스(독일, 오스트리아) ▲엘가(영국) 등에 대한 소개와 관련 일화를 재밌게 전한다. 나라별 흥미진진한 음악 이야기와 함께 대중들과 친밀하게 소통하고 있는 ‘콰르텟엑스’의 공연도 선보인다. ‘콰르텟엑스’는 해설자인 조윤범(제1바이올린)을 비롯해 양승빈(제2바이올린), 홍성원(비올라), 임이랑(첼로)으로 이루어진 현악사중주단으로 환상적인 연주를 통해 강연을 더욱 풍성하게 꾸릴 예정이다. 관람을 원하는 주민은 오는 9일부터 18일까지 10일간 강서구청 유튜브 채널(http://youtube.com/gangseotv)에서 사전 신청 없이 참여할 수 있다. 비용은 무료다. 구 관계자는 “전문가가 들려주는 지구촌 곳곳의 클래식 여정이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며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지친 일상과 마음을 위로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강서 내년 노인일자리 246개 늘린다

    강서 내년 노인일자리 246개 늘린다

    서울 강서구가 노인 일자리 창출을 통해 어르신들의 소득과 사회활동을 지원한다. 구는 오는 17일까지 ‘2022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 참여자 3468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은 지역 내 노인들이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일자리와 사회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역내 20개 동주민센터와 13개 수행기관에서 총 59개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내년도 노인 일자리 모집인원은 ▲노노케어 등 공익형 사업 2864명 ▲도로 파손 점검 등 사회서비스형 사업 338명 ▲시니어 편의점 운영 등 시장형 사업 181명 ▲민간업체 취업 등 취업알선형 사업 85명으로, 올해보다 246명이 증가한 규모다. 특히 내년엔 사회서비스형과 시장형 일자리에서 신규 사업들이 늘어, 참여 노인들의 경력과 활동 역량을 활용하는 서비스들이 많아진다. 신청 대상은 강서구에 거주 중인 노인이다. 공익형의 경우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을 받는 노인이면 신청 가능하며, 시장형과 취업알선형 그리고 사회서비스형 중 일부 사업은 만 60세 이상도 참여할 수 있다. 단,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생계급여 수급자와 정부 부처 및 지방지치단체에서 추진 중인 일자리사업 참여자,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장기요양보험 등급판정자 등은 참여 대상에서 제외되며, 노인 일자리 사업 내 중복 참여는 불가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노인은 신분증, 주민등록등본과 함께 코로나19 예방접종증명서를 지참해 동 주민센터, 강서노인종합복지관 및 강서시니어클럽 등 활동을 원하는 기관을 방문하거나 인터넷 ‘복지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최종 대상자는 기초연금 소득인정액, 부양가족수, 건강상태, 코로나19 예방접종 여부 등 선발 기준표에 따라 선정되며, 그 결과는 각 수행기관에서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이번 일자리 사업이 어르신들에게 경제적인 도움과 함께 일상생활의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어르신들의 풍부한 사회경험과 전문지식을 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4만7천원 ‘먹튀’한 커플”…QR코드 찍었어도 못 잡는다 [이슈픽]

    “4만7천원 ‘먹튀’한 커플”…QR코드 찍었어도 못 잡는다 [이슈픽]

    최근 식당에서 음식을 먹은 뒤 계산을 하지 않고 몰래 빠져나가는 이른바 ‘먹튀’ 손님들에 대한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6일 광주 광산구에서 이자카야를 운영 중인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도와주세요. 치밀한 먹튀 손님 때문에 눈물이 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A씨는 “지난 11월 26일 오후 8시에 방문한 커플이 4만7000원어치의 술과 안주를 먹고 계산하지 않고 그냥 나갔다. CCTV를 보니 나가기 전, 놓고 가는 소지품이 없는지 테이블 위와 바닥을 점검했다. 이런 치밀한 모습에 가장 많이 화가 났다”고 밝혔다. 해당 커플은 식당에 입장할 때 개인식별코드인 QR코드를 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에 신고했지만 “QR코드 방문 기록은 코로나19 동선 파악으로만 확인된다. 개인 정보이기 때문에 확인이 어렵다”는 답변을 들었다. A씨는 “코로나19에 가게를 운영하며 정말 힘들게 버티고 있다. 무엇보다 화가 나는 것은 CCTV로 확인한 커플의 모습이 너무나 당당하고 계획적이며 부끄러움을 모르는 모습”이라며 “유유상종이니 윤리의식이나 기본 도덕, 예의, 상식은 뇌에 없는 남녀가 끼리끼리 잘 만났다”고 분노를 터뜨렸다.앞서 지난 10월에도 서울 강서구의 한 고깃집에서 제주흑돼지 800g에 소주 2병, 비빔냉면, 공깃밥 등 9만원 정도의 음식을 먹고 돈을 지불하지 않고 나간 젊은 남녀의 사연이 전해진 바 있다. 해당 가게 주인인 B씨는 “자리 대기 중 본인들 차례가 오니 슬그머니 가게에 들어왔고 자리가 나자마자 입구 쪽에 앉아서 방문자 QR코드 체크인도 피했다”며 이들을 찾을 방법이 없다고 토로한 바 있다. 그러나 결국 이들이 QR 체크인을 했더라도 이를 이용해 추적할 수는 없었던 셈이다. 사연이 화제가 된 후 B씨는 해당 손님들 중 한 명이 “계산 안 한 줄 몰랐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고 밝혔다. B씨는 지난달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무전취식을 하는 사례가 무척 많다”면서 “죄책감을 가지지도 않고 범죄라는 사실조차 모르는 경우도 많다. 대부분의 자영업자들이 경찰에 신고하는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받느니 그냥 ‘재수가 좀 없었다, 잊어버리고 본업에 충실하자’는 식으로 넘어가면서 무전취식 행위가 더 비일비재한 것 같다”고 호소했다. 무전취식은 경범죄에 해당해 10만원 이하의 벌금·구류·과료 등에 처할 수 있다. 다만 음식값을 지불할 여력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미리 알리지 않았다면 상대방을 기만해 재산상 이익을 챙겼을 경우 적용되는 ‘사기죄’ 혐의로 처벌받을 수도 있다.
  • 강서, 합창단원 노래 영상 모아 가상합창 공연

    강서, 합창단원 노래 영상 모아 가상합창 공연

    서울 강서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주민을 위로하기 위해 구립 소년소녀합창단의 가상 합창(버추얼 콰이어) 공연을 만들어 구청 홈페이지와 유튜브에서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버추얼 콰이어는 여러 사람이 직접 만나지 않고 온라인을 통해 목소리를 맞춰 노래해 녹음하는 작업을 말한다. 구는 합창단이 코로나19로 함께 녹음하고 공연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주민에게 새로운 콘텐츠로 문화예술을 즐길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영상을 기획했다. 영상은 합창단원 30명이 집에서 공연곡 ‘위 아 원(We Are One)’을 부르는 모습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영상, 스튜디오에 시간 간격을 두고 나와 차례로 녹음한 음원 등을 모아 편집했다. 별도 공간에서 시간차를 두고 찍은 영상이지만 편집을 거쳐 완성된 영상에선 하나가 돼 화음을 이룬 합창단원들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영상에는 가상 합창 공연 외에도 단원 소개와 공연 연습 영상, 단원 인터뷰 등 합창단의 다양한 모습도 담겼다. 버추얼 콰이어 가상 합창 영상은 강서구청 홈페이지와 공식 유튜브 채널 ‘i강서TV’에서 시청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짧은 영상이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주민들에게 정서적인 공감과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강서구립 소년소녀합창단이 하루빨리 마스크를 벗어 던지고 마음껏 노래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서울포토]붐비는 김포공항 국내선 출국장

    [서울포토]붐비는 김포공항 국내선 출국장

    전세계적으로 코로나 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확진자가 속출하고 국내 신규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5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 출국장이 국내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2021.12.5
  • 지방자치 경쟁력 서울 1위는 ‘강서’

    지방자치 경쟁력 서울 1위는 ‘강서’

    서울 강서구가 ‘한국지방자치 경쟁력 지수(KLCI)’ 서울 1위를 차지했다. 구는 사단법인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하는 KLCI 2021에서 서울 1위, 전국 4위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KLCI은 전국 226개 시·군·구 대상으로 지자체별 통계연보와 정부부처, 기관 공식 통계자료 등을 조사해 지수화한 지표다. 경영자원(300점), 경영활동(300점), 경영성과(400점) 등 3개 부문 합을 종합경쟁력으로 나타내며, 시·군·구 별로 나눠서 평가한다. 구는 이번 평가에서 615.22점을 받았다. 경영자원 부문에서 175.52, 경영활동에서 172.78, 경영성과에서 266.92점을 받았다. 2003년 전국 9위를 기록한 뒤 2018년까지 10위권 안에 들지 못했지만, 마곡지구 개발이 본격화되며 2019년, 지난해 5위를 달성했다. 구는 마곡지구 개발이 완료되고 김포공항 고도제한 완화, 구도심과 신도심 균형발전이 이뤄지면 전국 1위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본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앞으로 구 경쟁력은 더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 세대, 계층 간 모두가 어우러지는 조화로운 성장을 바탕으로 전국 최고 수준의 지방자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포토] 순백의 요정 ‘모모랜드 낸시’

    [포토] 순백의 요정 ‘모모랜드 낸시’

    모모랜드 낸시가 2일 오후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에서 열린 ‘2021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AAA)’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2021.12.2 뉴스1
  • “아리수 음수대 수도꼭지 어른·아이용 높낮이 맞게 설치를”

    “아리수 음수대 수도꼭지 어른·아이용 높낮이 맞게 설치를”

    헌책 기부함·지하철 역사 작품 전시 등접수 아이디어 101건 중 14건 우수선정“공원 아리수 음수대 수도꼭지 높낮이를 다르게 설치해 어른용, 아이용과 손발을 씻는 용도의 수도꼭지를 구분해야 합니다.” 서울시의회는 지난 10월 의정모니터에 접수된 아이디어 101건 중 동작구 주민 서형숙 씨가 제안한 ‘공원 내 아리수 음수대 운영 실태 및 개선 방안’ 등 14건을 우수의견으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서 씨는 “공원 내 음수대는 야생동물 접근이 쉬워 위생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공원마다 음수대 높이가 달라, 어린이나 성인이 쓰기에 불편한 경우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용도에 맞는 높낮이로 음수대 수도꼭지를 설치하고, 수질검사 결과 스티커를 눈에 잘 띄는 위치에 붙일 것을 제안했다. ▲음수대 위치를 공원 내 눈에 잘 띄는 곳에 둘 것 ▲단수 시기와 날짜를 미리 공지할 것 등의 다른 의견도 내놨다. 이번 의정모니터는 아리수 음수대 개선 방안과 자유주제 등 두 가지 주제로 의견을 받았다. 강남구 권혜린 씨는 헌책 기부함, 헌책방 상권 조성과 특색 있는 도서축제 등 책 처리 방안을 제안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성동구 최민아 씨는 공원 내 음수대 모양을 통일하고 공원 안내 표지판에 아리수 음수대 위치를 표시, 다누림관광 홈페이지에도 위치 정보를 제공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성동구 이슬기 씨는 아리수 모니터링단 운영과 서울톡을 활용한 청결상태 신고 등 음수대 개선방안을 제안했다. 이밖에 ▲지하철 역사, 버스 등에 미술작품 전시(강서구 양아열 씨) ▲지하철 휠체어리프트 추락 방지 방법(송파구 김행수 씨) ▲자전거 보도블록 진입금지 캠페인(강북구 공승현 씨) ▲서울시 자영업 지원센터 새단장(노원구 유재원 씨) ▲왼손잡이 전용 지하철 개찰구 마련(성북구 김용범 씨) ▲아리수 음수대 청결도 향상 방안(용산구 박호언 씨) 등의 제안이 우수의견으로 선정됐다. 서울시의회는 20세 이상 시민 234명을 의정모니터 요원으로 위촉, 서울시 주요 정책이나 의정활동 관련 의견을 듣고 있다.  
  • 강서구 자원순환 마을 만들기에 주민이 직접 나선다

    강서구 자원순환 마을 만들기에 주민이 직접 나선다

    서울 강서구는 주민 손으로 쓰레기 문제 해결에 나선다. 구는 기후위기 해법을 찾고 지역실정에 맞는 자원순환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주민 주도 자원순환 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사업은 쓰레기 배출, 자원순환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감량, 재사용, 재활용 등을 주민과 함께하는 실천 운동이다. 최근 쓰레기 감량 필요성에 대한 주민 인식이 늘면서 공론의 장을 거쳐 지역사회혁신과제로 선정, 민관 협치 사업으로 추진됐다. 주민들은 단독주거지역인 화곡2동 지역을 시범지역으로 정하고 조사를 걸쳐 재활용, 재사용, 쓰레기 감량, 무단투기 방지 등을 4대 주요 과제로 설정했다. 해당 지역 주민들로 추진단을 꾸리고 음식쓰레기제로! 요리교실, 가정발생 쓰레기 모니터링, 재활용가이드북 제작, 구석구석 화곡2동 등 과제별로 각 3개의 단위 사업을 마련했다. 자원순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시설물 확충 사업에도 힘쓴다. 구는 추진단과 함께 이동식 CCTV, 음식물 RFID 종량기, 스마트 종이팩 자동회수기, 재활용 정거장, 의류수거함 등 현장실사를 거쳐 설치해 나간다. 구는 시범 사업 추진 결과, 개선점과 성과를 면밀히 분석해 강서형 자원순환 모델을 구축하고 다른 지역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자료조사부터 의제선정, 사업시행까지 주민 참여로 이루어져 의미가 깊다”며 “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구에서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최적 입지에, 최적 주거단지… 신혼 사로잡은 ‘어울림’

    최적 입지에, 최적 주거단지… 신혼 사로잡은 ‘어울림’

    금호건설은 ‘제12회 대한민국 그린건설대상’에서 ‘강서 금호어울림 퍼스티어’로 종합 대상을 차지했다. 강서 금호어울림 퍼스티어는 서울시에서 처음으로 민간 건설사 브랜드가 적용된 신혼희망타운 아파트로, 최적의 입지에 최상의 주거상품으로 개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금호건설은 1967년 창사 이래 54년이 넘는 기간 동안 토목, 건축, 플랜트·환경, 주택 등 건설 전 분야에서의 우수한 시공능력과 풍부한 경험을 확보했다. 해외 건설시장에서는 선진 기업문화 전도사 역할을 수행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국내외 공항 공사 및 환경사업 분야에서 큰 두각을 보여 왔다.이번에 종합대상을 차지한 강서 금호어울림 퍼스티어는 주택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어울림’ 브랜드가 적용되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기존 신혼희망타운은 대부분 블록명이 단지 명을 대체하거나 입주 시점에 단지 명이 정해졌다는 점에서 대조적이다. 어울림은 금호건설이 2003년 5월 처음 선보인 브랜드로 ‘생활과의 어울림, 자연과의 어울림, 사람과의 어울림’을 의미한다. 고급스럽고 자연친화적인 고품질 주택을 건설하겠다는 금호건설의 의지를 담았다. 단지는 최적의 주거 맞춤 입지를 갖췄다. 단지 앞 화곡로를 통해 올림픽대로와 공항대로 진출이 쉬워 수도권 전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또 지하철 5호선 화곡역과 9호선 가양역, 원종~강서구청~홍대입구를 지나는 서부광역철도 강서구청역(가칭)이 인근에 조성될 예정이다. 반경 1㎞ 이내에 등서초를 비롯한 초등학교 3개, 중학교 2개, 고등학교 5개 등 명문 학군 및 학원가도 가깝다. 주요 업무단지인 마곡, 디지털미디어센터(DMC), 여의도 등이 차량으로 20분 거리에 있으며 우장산, 검덕산, 봉제산 등이 인접한 직주근접형 단지다.
  • 발달장애인 친화 상점 발굴하는 강서

    발달장애인 친화 상점 발굴하는 강서

    서울 강서구는 발달장애인 친화 기관과 상점을 발굴해 현판을 설치하는 ‘발달장애인 예스존(Yse Zone), 마을 속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발달장애인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이 크고, 이에 이들이 마을의 다양한 곳에서 당연히 누려야 할 혜택들을 누리지 못하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사업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지역 내 사회복지단체인 사단법인 ‘함께하는 나눔과 이음’과 함께 발달장애인이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친화기관 및 상점인 ‘예스존’을 발굴했다. 활동가 10명이 곳곳을 돌며 참여 기관과 상점 40곳을 예스존으로 지정했다. 발굴된 기관이나 상점엔 발달장애인 이해 교육을 실시, 인식 변화를 자연스럽게 유도했다. 그런 뒤엔 예스존임을 표시하는 현판을 설치했다. 구는 앞으로도 예스존을 지속 관리, 확대해 나가는 한편 발달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함께 어울려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생활 속에서 장애인이 느끼는 환경·심리적 장벽을 낮추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부산 에코델타시티 단독주택 용지, 부산시민에게 우선 분양

    부산 에코델타시티 단독주택 용지, 부산시민에게 우선 분양

    부산 에코델타시티 단독주택 용지가 부산시민에게 우선 분양 된다. 부산시는 30일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에서 일반분양하는 단독주택 용지 510필지를 부산시민에게 우선 분양한다고 밝혔다. 에코델타시티 단독주택 용지 약 1천413필지 가운데 이주자 택지 등으로 우선 공급하는 903필지를 제외한 나머지 일반분양 용지다.이 용지는 애초 지역 제한 없이 전국 수요자를 대상으로 분양할 예정이어서 과열 투기 우려가 제기됐었다. 이에따라 부산시는 부동산 시장과 인구 동향,투기 가능성 등을 바탕으로 한국수자원공사와 환경부에 부산시민으로 분양을 제한 하는 방안을 제안했었다. 일반분양은 12월 초 단독주택 용지 ‘10-1BL’ 152필지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에코델타시티 조성사업은 6조6천50억원을 들여 부산 강서구 낙동강 인근 11.77㎢ 부지에 아파트 등 주택 3만 가구를 지어 인구 7만6천명의 신도시를 건설하고 산업·물류시설 2.02㎢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부산시,수자원공사,부산도시공사가 시행한다. 김광회 부산시 도시균형발전실장은 “일반분양되는 에코델타시티 단독주택용지를 부산시민에게 우선 분양함으로써 부동산 투기를 예방하고, 친환경 생태도시, 글로벌 첨단 미래도시 에코델타시티에서 누릴 혜택이 부산시민들에게 먼저 돌아갈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 강서 동네공원 유니버설 디자인 입었다

    강서 동네공원 유니버설 디자인 입었다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 있는 하마터어린이공원이 유니버설 디자인을 입었다. 유니버설 디자인은 성별, 나이, 언어, 장애 유무 등에 따라 이용에 제약을 받지 않도록 고안된 디자인을 말한다. 구는 총사업비 2억 7000만 원을 투입해 화곡2동 하마터어린이공원을 유니버설 디자인이 접목된 놀이 중심의 통합 어린이공원으로 재탄생시켰다고 29일 밝혔다. 하마터어린이공원은 주변에 초등학교가 있고 주변이 주택밀집 지역으로 이용하는 주민이 많지만 놀이시설이 노후되고 주민을 위한 편의시설도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에 구는 공원 이용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본격적으로 통합 어린이공원 조성 사업에 착수했다. 민관 실행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설계 과정에서부터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담아 주민이 원하는 공원을 조성하고자 노력했다. 기존 미끄럼틀 등 정형화된 놀이시설에서 벗어나 유니버설 디자인을 접목한 모래함 놀이, 원형 통과 터널 등 수평 놀이시설 중심으로 놀이터를 조성해 일반 주민뿐만 아니라 장애인, 노인, 어린이, 유모차 이용자 등 누구나 보다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원으로 재탄생시켰다. 이용객들이 편하게 다닐 수 있도록 진입로 등 공원 내 크고 작은 턱을 없애고 경사로와 데크로드를 설치하는 한편 블록 포장도 했다. 또, 나무를 심어 공원 미관을 개선하고 일부 편의시설물도 정비해 공원 이용객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였다. 구는 유니버설 디자인으로 재탄생한 하마터어린이공원이 다양한 주민들이 함께하는 힐링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유니버설 디자인으로 재탄생한 하마터어린이공원은 모두가 차별 없이 함께 어울리며 뛰어놀 수 있는 어울림 공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주민 모두가 서로를 존중하며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여가와 휴식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차별·편견 걷어내니 보였다… 모두를 위한, 모두의 학교

    차별·편견 걷어내니 보였다… 모두를 위한, 모두의 학교

    서울시 건축상은 이름 그대로 서울시가 매년 사회적 의미를 담고 있고 건축적 완성도가 뛰어난 건축물에 주는 상이다. 서울 지역에 한정된다는 점에서 전국 규모의 다른 상들에 비해 대중적 관심이 덜했던 이 상이 올해 부쩍 시선을 모았다. 대상 수상작으로 강서구 가양동의 서울서진학교가 선정됐기 때문이다. ‘무릎 꿇은 엄마들의 호소’가 여론을 움직여 지어진 바로 그 학교다. 1979년 이 상이 제정된 이래 대학교가 아닌 학교 건물이 대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특수학교를 혐오시설로 인식하며 극구 반대했던 지역 주민들이 머쓱해질 정도로 이제 서진학교는 ‘모두가 화합하는’ 강서구의 자랑거리가 됐다.서울시교육청이 공진초등학교 이전 부지에 강서 지역 공립 특수학교 설립 계획을 발표한 것은 2013년이다. 2017년 강서양천 교육지원청이 설계공모를 진행했다. 10여팀이 안 되는 건축사사무소가 공모했고 코어건축사사무소의 제안이 당선작으로 뽑혔다. 한창 실시 설계를 진행하던 중 주민 표를 의식한 지역구 의원이 이 자리에 한방병원을 짓겠다고 나서자 지역 주민들은 특수학교 설립을 완강하게 반대했고 급기야 학부모들이 무릎을 꿇는 사태가 벌어졌다. 서진학교를 디자인한 코어건축사사무소의 유종수·김빈 소장은 당시를 돌이켜 보며 말했다.“문제가 있는 곳이라는 것은 알았지만 그 정도로 반대가 심할 줄은 몰랐죠. 주민들의 반대를 의식하고 디자인을 수정하지는 않았어요. 오히려 자극이 됐지요. 다양한 연령대, 장애의 정도가 각기 다른 아이들을 따듯하게 보듬어 줄 수 있는 가장 보편적인 학교를 만들어 보자고 했습니다.” 해 맑은 주말에 서진학교를 두 건축가의 안내로 찾았다. 정문과 마주한 4차선 도로 건너편에는 고층 아파트, 뒤로는 영구임대아파트를 두고 그 한가운데 반듯하게 들어서 있는 붉은색 벽돌 건물은 여느 학교와 다르지 않다. 주말이라 쉬고 있는 노란색 스쿨버스가 정겹다. 2020년 3월 이 학교가 개교하기까지 그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고 상상하기 어렵다.서진학교는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졌다.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전공과 학생까지 14년의 교육과정에 170명의 발달장애 학생이 재학 중이다. 옛 공진초는 일반적인 학교의 구성대로 운동장과 복도를 따라 교실이 나열된 ‘ㄷ’자형 교사였지만 지금의 학교는 중간 정원을 가진 ‘ㅁ’자형 구조다. 지하 1층은 도로의 높이와 같아 진입 공간 겸 로비의 역할을 한다. 지상층의 운동장과 옛 교사의 높이차(3m)를 그대로 살려 자동차를 이용해 도착한 학생들이 이곳을 거쳐 각자의 교실로 찾아가도록 했다.유종수 소장은 “기존 학교 건물의 일부를 리모델링하면서 장애를 가진 학생들이 안전하고 편하게 학교생활을 하도록 신축 건물을 디자인한다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면서 “기존 운동장과의 지표 차이를 살리고 학생들의 활동을 고려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ㅁ’자 모양의 구조가 도출됐다”고 설명했다. ‘ㅁ’자 모양의 공간은 기존 건물의 한 축을 이용해 리모델링하고, 여기에 ‘ㄷ’자 모양의 건물을 신축해 옛 건물에 이어 붙여서 만들어졌다. 이 구조로 디자인을 풀면서 다른 학교에선 볼 수 없는 이 학교만의 특징적 공간들을 낳았다. 기존 복도보다 두 배 이상 되는 넓은 복도와 아늑한 소통의 공간인 중정이 대표적이다.발달장애 학생들은 대체로 신체 활동에는 무리가 없다. 김빈 소장은 “이런 특성에 맞춰 몇 가지 방향성을 도출할 수 있었다. 경사로 대신 복도를 넓히고 넓은 복도에는 층별로 다른 컬러를 배치하되 각 층의 복도에 각기 다른 색으로 지시선을 둬 유사시 대피 안내 역할을 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신축한 공간의 복도는 기존 교사의 복도 폭 2.4m의 두 배 정도인 4.5~5m로 넓게 만들었다. 층마다 다른 색의 마모륨을 깐 넓은 복도는 교실과 교실을 연결하는 기능을 넘어 수업공간의 연장인 제2 교실의 역할도 한다. 특히 중정을 향해 둥글게 튀어나온 ‘포드’(POD·건축물에 덧붙이는 여분의 공간)를 각 층 복도에 두 개씩 만들어 학생들이 음악회, 미술 전시, 공연, 포토존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유 소장은 “이 학교 학생들은 여덟 살에 입학해 성인이 될 때까지 14년을 한 공간에서 생활하고 배우며 성장해 가기 때문에 학생들이 학교에서 공부만 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경험을 하고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공간을 기획했다”면서 “테라스의 기능도 겸하는 포드는 두 개 층을 연결한 오픈 공간으로 만들기도 하면서 색다른 공간 경험을 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각 교실에선 6~8명의 학생이 공부한다. 교실과 교실 사이에는 힘들어하는 아이들이 안정을 취할 수 있는 안정실을 뒀다. 각 층 복도는 트랙처럼 이어지는 순환형 동선을 가진다. 공간지각 능력이 떨어지는 학생들이 자기 교실을 간혹 지나치더라도 다시 한 바퀴 돌아오면 올바른 장소를 찾을 수 있다. 복도 바닥에 알록달록하게 그어진 지시선은 학생들이 바닥 선을 따라 각 층으로 이동하도록 배려한 것이다. ‘ㅁ’자 모양의 구조와 순환형 동선의 넓은 복도는 안전 장치를 확보하면서도 공간의 융통성을 발휘할 수 있는 디자인이다. 한 층을 돌다 보면 한쪽 변의 복도가 갑자기 좁아진다. 옛 교사에서 리모델링한 부분이다. 복도가 좁아서 교사들을 위한 공간이나 특별활동실 등을 뒀다. 지금은 교실 공간이 모자라 3층은 이 복도에 중학교 반을 배치했다. 우리나라 학교 건물은 교실 면적이 20평(67.5㎡)을 기준으로 최소 면적 66㎡로 규격화돼 있다. 예산에 맞춰 공사비를 줄여야 하니 교실도 복도도 좁아질 수밖에 없다. 김 소장은 “특수학교라고 예외 적용이 안 되는 법규에 따라 지어지는 학교는 천편일률적 공간이 될 수밖에 없지만 신축하는 학교에선 아이들이 보다 자유롭고 개방감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 주고 싶어 넓은 복도를 만들었다”면서 “처음엔 학생들도, 교사들도 넓은 복도를 어색해했지만 지금은 아주 잘 활용하는 것 같아서 넓게 디자인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이 학교에서만 만날 수 있는 또 다른 공간은 아늑한 중정이다. 각 층의 복도에선 하늘로 열린 중정이 보인다. 학생과 교사, 학부모들이 함께 이용하는 1층의 북카페를 지나 중정으로 나가면 기둥을 타고 올라가는 넝쿨나무를 가운데로 하고 나선형으로 디자인한 의자, 층층이 단차가 다른 화단 등이 보인다. 연령대가 다른 학생들이 함께 다니는 학교인 만큼 키 높이, 눈높이가 다른 것을 감안한 것이다. 학생들은 중정에서 철마다 다른 꽃과 풀을 함께 만나면서 심리적 안정감을 느끼고 성장해 간다.중정을 둘러싸고 있는 교사동 외벽은 나무로 처리했다. 봄여름의 초록빛을 상상해 보면 나무 외벽과 근사하게 조화를 이룰 것 같다. 유 소장은 “밖에서 보이는 외벽은 일반 학교처럼 벽돌을 쌓았지만 안에서는 보다 더 따스하고 포근한 느낌이 들도록 탄화목을 붙였다”고 설명했다. 새로 지은 건물의 한쪽 날개에는 다목적 용도의 실내 체육관을 만들었다. 창문이 많아서 자연 채광이 좋은 이곳에서 지난 3월엔 졸업식도 열렸다.서진학교 건물을 둘러보면서 이 정도라면 세계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는 학교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두 건축가에겐 아쉬운 구석이 많아 보였다. 건축 당시 교육청이 배정한 예산은 일반 학교에 책정된 평당 500만원 선이었다. 아파트 평균 공사비(평당 650만원)에도 못 미치는 예산으로 특수학교를 지은 것은 사실 ‘기적’에 가깝다. 유 소장은 “공공 건축은 예산 집행 시스템 안에서 움직이니까 예산이 너무 빡빡하고 특히 학교 건축은 거쳐야 할 절차가 너무 많아서 설계와 시공에 집중할 시간이 너무 짧다”면서 “예산이 나중에 약간 증액되긴 했지만 설계에 반영하기엔 이미 늦었다. 조금만 융통성을 발휘한다면 훨씬 더 완성도 높은 공공 건축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함혜리 칼럼니스트
  • [서울포토]코로나19 검사 기다리는 시민들

    [서울포토]코로나19 검사 기다리는 시민들

    28일 서울 강서구 마곡8구역 주차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2021.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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