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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교육청, ‘학생 마약예방’ 교사대상 교육 실시

    경기교육청, ‘학생 마약예방’ 교사대상 교육 실시

    최근 청소년 마약 복용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경기도교육청이 교사를 대상으로 학생 마약예방 교육법 심화 연수를 실시한다. 경기교육청은 마약류 예방교육 전문성 강화를 위해 교원 심화연수를 16일 남부청사, 18일 북부청사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2024년부터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 시간(유·초 5시간, 중 6시간, 고 7시간)이 확대되고, 마약류 예방교육이 별도로 진행되는 등 학생 마약류 예방교육이 강조되고 있다. 이번 연수는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소속 전문 강사(약사·교수)의 마약류 관련 국내외 동향, 마약류(펜타닐, 대마) 관련 사례, 마약중독회복자의 실제 회복사례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마약류 예방교육 및 지도역량 강화 원격연수를 사전 이수한 교원 130여명이 참여한다. 김상용 도교육청 체육건강과장은 “학교 현장의 수요를 반영해 연극, 인형극, 전문강사 등 다양한 예방교육을 지원하겠다”며 “학생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가정,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 송파구, 새해 경력단절여성 재취업 적극 돕는다

    송파구, 새해 경력단절여성 재취업 적극 돕는다

    “저는 급발진 전문 고릴라 ‘앵그릴라’입니다. 자주 화를 내는 고릴라. 싫어서, 미워서 화를 내는 게 아니에요. 사랑하는 마음은 가득한 데 거짓말, 게으름, 무례함 등을 보면 화를 참지 못해요. 그래서 앵그릴라에요.” 송파구 주민이 지난 2022년에 개발한 이모티콘 캐릭터에 대한 설명이다. 송파여성경력이음센터에서 ‘캐릭터 크리에이터 양성과정’을 수료하고 같은 해 10월 유명 포털 이모티콘 판매 플랫폼에 입점해 하루 판매량 8위로 상위권을 기록하였다. 해당 과정은 주민들의 큰 관심 속에 지난 2년간 수강생 28명 중 25명이 판매 플랫폼에 입점하고, 5명이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예술인 등록을 완료할 만큼 좋은 성과를 올렸다. 이에 송파구는 올해도 경력단절여성의 사회진출을 적극 돕고자 경력이음센터를 통해 여성 대상 특화교육을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새해 첫 지원사업은 ‘제품 촬영 및 사진 보정 지원’이다. 초기·예비 여성창업가가 온라인, 지면 홍보 시 활용할 수 있도록 제품 사진 촬영과 후보정을 지원한다. 대상은 송파구 거주 초기·예비 여성창업자 또는 송파구 소재 3년 이내 여성창업자이다. 경력이음센터 누리집 공고를 참고하여 오는 24일까지 방문 또는 이메일 접수하면 된다. 촬영은 29일과 30일에 진행한다.‘마을환경강사’ 양성교육도 새롭게 실시한다.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지역 환경에 대한 교육 욕구가 높아지는 점을 반영했다. 주 3회 8주 과정으로 기후변화위기와 탄소중립 실천법 등을 배운다. 수료 후에는 환경강사로 활동할 기회까지 제공한다. 송파구 거주 경력단절여성이 대상이다. 2월 5일까지 경력이음센터 누리집에서 수강신청하면 된다. 지난 2년간 큰 성과를 거둔 ‘캐릭터 크리에이터 양성과정’은 심층 지원에 나선다. 기존 2D디자인 프로그램 등을 사용한 캐릭터 개발과 이를 활용한 스티커, 키링, 엽서 등 다양한 기념품 제작에 더해 올해는 캐릭터 작가전을 개최한다. 교육생들이 창업과 더불어 예술인으로서 활동도 이어가게 지원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일명 ‘장롱자격증 깨우기’를 진행한다. 사회복지 행정사무원 양성과정으로 자격취득 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해 유명무실해진 자격증을 활용해 노동시장 재진입을 돕는다. 구 거주 경력단절여성 중 사회복지 전문자격 취득자가 대상이다. 일반행정 사무, 사회복지 상담, 사례관리 등 직무 교육을 거쳐 관련 분야 취업을 지원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여성의 활발한 사회참여와 경제활동은 지역 발전의 큰 동력”이라며 “재취업을 희망하는 여성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도전할 수 있도록 새해에도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 “생일을 법정휴일로 만들겠다”…청년들 표심 겨냥한 ‘이색 공약’

    “생일을 법정휴일로 만들겠다”…청년들 표심 겨냥한 ‘이색 공약’

    4·10 총선을 앞두고 대구에서 2030세대의 표심을 흔드는 공약이 경쟁적으로 나오고 있다. 전광삼(56) 국민의힘 대구 북구갑 예비후보는 개인의 생일날을 법정 휴일로 지정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고, 오창균(61) 국민의힘 대구 수성구갑 예비후보는 ‘아들·딸을 위한 청년 공약’을 내세웠다. 지난 8일 전 예비후보는 “근로자들이 워라밸(Work-lifebalance)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먼저 휴일이 많아야 한다”며 “개인의 생일날을 법정 휴일로 지정하는 법안을 마련하겠다”는 공약을 밝혔다. 그는 “자신의 생일은 무엇보다 기념할 만한 날이고 이날 하루만이라도 온전히 자신의 삶을 기념하고 자신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저출산 시대에 국민 한사람 한 사람의 탄생과 삶이 중요한 만큼 기성세대는 물론 새 생명에게도 우리 사회가 부여하는 생일선물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년들의 표심을 잡기 위한 공약은 다른 후보들에게서도 찾아볼 수 있다. 오 예비후보(61)는 지난 14일 ‘아들·딸을 위한 청년 공약’을 발표하면서 ▲수성구 청년친화도시 지정 추진 ▲알파시티 일대 청년커뮤니티 조성 ▲범어네거리 일대 및 법원·검찰청 후적지에 ‘청년창업밸리’ 조성 ▲청년 벤처기업가를 위한 주거공간 조성 등을 제시했다. 오 예비후보는 “수성구는 다른 지역에 비해 청년 인구는 많은 반면 청년 커뮤니티와 청년 일자리 기반은 부족하다”며 “젊은 수성구의 위상에 걸맞은 청년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청년 당사자인 강사빈(22) 국민의힘 대구 중·남구 예비후보는 ‘동성로 공동캠퍼스 타운(DCT) 조성 계획’을 청년세대 공약으로 내놨다. 동성로 공실률 증가와 대학교 부족 등으로 지역 경쟁력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DCT를 통해 동성로 내 정주 청년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각종 선거 국면에서 2030세대가 캐스팅보터 역할을 하는 만큼 이러한 공약이 청년들의 표심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 지역 버팀돌 ‘청년 정책’ 추진 나서는 지자체들

    지역 버팀돌 ‘청년 정책’ 추진 나서는 지자체들

    “청년이 빠져 나가면 결국 지역 소멸이 가속되는 만큼 젊은이들이 머무르게 하기 위한 정책을 세우고 있습니다.” 지자체들이 지역 활력 역할을 하는 청년을 위한 특화된 정책을 세워 젊은이들이 머무르게 하기 위한 시책을 펴고 있다. 출생률과 인구 소멸 대응에 가장 밀접한 청년들이 행복함을 갖고 지역에 정착할 수록 도시가 발전하기 때문이다. 전남도는 올해부터 청년 취업을 돕기 위해 지역 대학생 현장 실습비를 현재 월 30만원에서 최대 월 100만원으로 상향하고 대상 인원도 기존 300명에서 500명까지 대폭 늘린다.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해 초기창업에 필요한 자금을 4000만원까지 증액했다. 청년의 자기 계발과 자립·정착을 돕는 시책도 강화한다. 전남청년문화복지카드는 연 20만원에서 25만원으로, 도내 청년 취업자 전·월세 주거비는 월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증액 지급한다. 도는 지난달 광주·전남공동(빛가람) 혁신도시에서 청년이 직접 청년문화를 기획하고 성장을 이끄는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 성과 공유회도 열었다. 전남형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참여한 134개 팀중 우수 청년공동체로 10개 팀을 선정해 전남도지사 표창과 우수 청년공동체 기념패, 팀별 800만원을 지급했다. 장성군은 청년 활동의 거점시설인 ‘청년센터’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 ‘청년센터’는 청년들이 모여 소통하며 정보를 공유하고 자기계발, 여가선용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공간이다. 전남지역 22개 시군 가운데 장성에만 청년센터가 없어 그간 건립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지난해 행정안전부 ‘지역사회 활성화 기반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면서 총사업비 25억원을 확보했다. 청년들이 언제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군민회관 인근에 부지면적 1690㎡, 건축면적 600㎡에 지상 2층 건물로 짓는다. 청년소통공간, 예비창업공간, 공유주방, 다목적홀, 미디어 스튜디오 등을 갖춘다. 장흥군은 최근 ‘장흥군 청년정책 5개년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갖는 등 국·내외 청년정책에 대한 비교 분석을 통해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복지·문화, 일자리, 교육, 주거, 참여·권리 5대 핵심 분야다. 군은 용역 보고서가 완료되면 장흥군 청년발전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장흥군 청년정책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연차별 시행계획에 착수할 방침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할 실마리는 청년들에게 있다”며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생활 할 수 있도록 일자리, 주거, 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청년 맞춤형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순천시는 산업구조를 변화시켜서 청년들이 살고싶은 도시를 만든다는데에 방점을 두고 있다. K 디즈니, 애니메이션 클러스트 조성 등 애니메이션 앵커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로 전국에 있는 청년들까지 끌어온다는 방안이다. 시는 청년 인재들이 자기 자신을 발전시키는 동시에 지역사회 발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는 ‘1845청년인재풀’을 활성화하고 있다. 각종 위원회, 청년 강사 등 인력 충원이 필요할 때를 대비해 18~45세의 인력을 등록하는 제도로 현재 150여명의 청년들이 활동하고 있다. 올해 순천시청년정책협의체 운영, 취·창업 일자리 사업 내실화, 미래 혁신 인재 양성 등 590억원을 투자해 100여개 청년 정책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 클래식 배우고 싶다면… ‘사운드 오브 서초 오케스트라’ 지원하세요

    클래식 배우고 싶다면… ‘사운드 오브 서초 오케스트라’ 지원하세요

    서울 서초구가 자체 오케스트라자 지원 프로그램인 ‘사운드 오브 서초 오케스트라 선도학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운드 오브 서초 오케스트라 선도학교’ 사업은 2022년 시작해 올해 세 번째다. 이 사업은 지역 내 초등학생들에게 클래식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마음껏 재능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구가 매년 1개교씩 초등학교를 선정해 오케스트라 활동을 지원하고 있는 사업이다. 구는 2024년도 세 번째 주인공이 될 학교를 선정하기 위해 이달 19일까지 신청받고 있다. 공모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심사해 종합점수가 높은 1개 학교를 선정한다. 2022년에는 잠원초등학교가 지난해에는 교대부속초등학교가 선정돼 지원을 받았다. 이 학교 학생들은 연주 실력을 갈고닦아 서초구에서 열린 ‘등굣길 음악회’, ‘서리풀 페스티벌’, ‘강남·서초문화예술제’, ‘서초 초등 클래식축제’ 등 다양한 공연에 참여하기도 했다. 학생들의 만족도는 높다. 지난해 서초 초등클래식 축제에 참여했던 교대부초 오케스트라 단원 A 학생은 “무대에 올랐을 때 떨렸지만 노력한 만큼 실력을 보여주고 싶었다. 친구들과 화음을 만들어 뿌듯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번에 공모에 선정된 학교는 오케스트라 운영을 위해 3년간 총 4억원 규모의 교육경비를 구로부터 지원받는다. 세부 지원 분야는 ▲매년 오케스트라 악기 구입비 최대 1억원 ▲악기수업을 위한 문화예술실 조성비 등 운영비 최대 1억원 ▲오케스트라 악기 강사 지원이다. 한편, 구는 2019년부터 관내 모든 초등학교에서 다양한 악기를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초 초등 1인 1악기’ 사업을 추진해 학생들의 예술 재능 육성을 위해 노력해 왔다. 여기에 오케스트라 운영 지원을 더한 것이 ‘사운드 오브 서초 오케스트라 선도학교’ 사업이다. 선도학교는 악기 교육을 넘어 아이들이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구는 ‘1학교 1오케스트라’를 목표로 매년 공모를 통해 선도학교를 늘려갈 계획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서초구 초등학교에서는 누구나 오케스트라 단원이 되는 경험을 누리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꿈을 키울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에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인생 취미 영등포구에서 찾다…나누고 행복 더하는 재능나눔 프로그램 운영

    인생 취미 영등포구에서 찾다…나누고 행복 더하는 재능나눔 프로그램 운영

    서울 영등포구가 개인의 지식과 재능을 이웃과 나누며 함께 성장하는 ‘재능나눔’ 프로그램으로 지속가능한 평생학습 공동체를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 재능나눔 프로그램은 다양한 재능을 가지고 있는 주민과 배우고자 하는 주민을 이어주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이다. 주제, 교육방식 등의 제약 없이 본인이 가진 지식과 재능, 경험, 삶의 지혜를 나누며 누구나 배움을 통해 성장할 수 있다. 구는 배움의 결실을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재능나눔’ 프로그램을 통해 평생학습도시로서의 역량을 키울 계획이다. 그간 재능나눔 프로그램은 어렵지 않은 강의 주제로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유롭고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어 매 분기 참여율이 높았다. 올해 1분기(1~3월)는 총 17개 과정들로 준비했다. 279명이 수강할 수 있는 규모이다. 새해를 맞아 새로운 도전과 목표를 다지고, 몸과 마음 건강을 챙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뿐만 아니라 지친 일상 속에서 여유를 찾을 수 있는 여가, 문화 강좌도 마련했다.먼저 새해의 습관이 작심삼일로 끝나지 않도록 돕는 ‘습관도 습관이다’, 직장인들이 퇴근 후 늦은 저녁에도 참여할 수 있는 ▲저녁 요가 ▲건강 마사지 ▲실용 중국어, 흥미와 재미가 넘치는 ▲신비한 타로 ▲주역 배우기 ▲명상 테라피 등이 개설됐다. 이외에도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대체의학과 이침’, 아이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그림책 공예 테라피 ▲디저트 만들기 강의도 눈에 띈다. 수업은 대림동에 소재한 YDP평생학습관에서 운영된다. 수강을 희망하는 구민은 구 누리집 내 통합예약 게시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수강료는 일부 재료비를 제외하고 무료이다. 아울러 구는 재능나눔 프로그램을 꾸며줄 재능기부 강사도 상시 모집하고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재능나눔 프로그램을 통해 구민들이 함께 배우고, 나눔을 실천하고, 성장할 수 있는 평생학습의 매력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삶을 풍요롭게, 일상을 다채롭게 할 수 있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구민들에게 배움의 기쁨과 삶의 활력을 선사하겠다”라고 밝혔다.
  • 김나영 “아들 아이비리그 보낸다”…비법 들어보니

    김나영 “아들 아이비리그 보낸다”…비법 들어보니

    모델 김나영이 첫째 아들을 아이비리그에 보내겠다고 밝혔다. 14일 김나영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nofilterTV’에는 ‘겨울방학을 맞은 신우랑 단둘이 데이트. 근데 방학 언제 끝나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김나영은 “방학을 맞이해서 신우랑 집에 하루 종일 있다”며 “신우가 이제 9살이 돼서 본격적으로 공부도 해야 하니까 책상 쇼핑 나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우를 아이비리그에 보내려고 한다”고 선언했다. 김나영이 “아이비리그 갈 준비 됐냐”고 묻자 첫째 아들 신우는 “아이비리그가 뭐냐”고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나영은 책상 구경 중 자연스럽게 책상으로 향하는 신우의 모습에 “아이비리그로 가는 첫걸음 아니냐. 아이비리그가 뭔지도 모르는데 내디뎠다”며 감격했다. 그러면서 “신우가 아이비리그 가면 난 바로 강연 다닐 거다. (내 아들) 아이비리그 보내는 법 강사로 변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우를 위해 책상을 구입한 김나영은 “이렇게 해서 신우가 아이비리그로 첫걸음을 뗐다”며 흐뭇해했다.
  • “최소 1만 명 살아” 아마존서 2000년 전 고대 도시 발견 [핵잼 사이언스]

    “최소 1만 명 살아” 아마존서 2000년 전 고대 도시 발견 [핵잼 사이언스]

    남미 안데스산맥 주변 아마존 지역에서 2000여년 전 번성했던 도시의 흔적이 나왔다. 11일(현지시간) 과학 학술지 ‘사이언스’는 아마존 상류 고대 도시 유적을 확인한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CNRS) 스테팡 로스탱 교수 연구팀의 연구 논문을 온라인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논문을 통해 “현장 조사와 라이다(LiDAR·레이저 이미지 기술) 분석을 통해 광장과 도로가 특정 패턴을 따라 모여 있고, 광범위한 농업용 배수로 및 큰 폭의 직선 도로가 얽힌 문명화한 풍경을 찾아냈다”고 밝혔다.전체적으로 6000개 이상의 토분(흙더미) 위에 세워진 주거용(20m x 10m) 및 종교의식용(140m x 40m) 건물이 배수로가 있는 농경지로 둘러싸인 구조다.연구팀은 몇십㎞에 이르는 복잡한 도로 체계가 여러 부락을 연결해, 커다란 규모의 지역망을 형성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주목할 만한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도로망은 매우 정교한 수준인데, 가장 큰 도로는 폭 10m이고, 길이는 10∼20㎞에 달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는 최근 멕시코와 과테말라 고대 마야 유적지에서 주목받는 도시 시스템과 비견할 만하다고 연구팀은 강조하기도 했다.에콰도르 우파노 강 동쪽 산기슭에서 확인된 이곳에서는 기원전 500년부터 서기 300∼600년까지 우파노족이 살던 것으로 추정된다. 로스탱 교수는 영국 BBC방송에 “우리가 알고 있는 아마존의 다른 어떤 유적지보다 오래된 곳”이라며 “문화와 문명에 대한 서구 중심 사고방식을 바꿔야 한다는 것을 웅변한다”고 말했다. 논문 공동 저자인 앙투안 도리슨 프랑스 파리1대학 고고학 강사(박사)은 “유적지에서 최소 1만 명에서 최대 3만 명의 주민이 살았을 것”이라며 “이는 당시 영국 최대 도시였던 로마 시대 런던의 추정 인구와 비슷한 규모”라고 말했다고 AP통신은 보도했다. 호세 이리아르테 영국 엑서터대 고고학 교수는 정교한 조직적 노동 체계가 엿보이는 유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AP통신에 “돌로 집을 지은 잉카인과 마야인과는 달리 아마존에서는 구하기 힘든 돌 대신 진흙으로 집을 지었다”며 “아마존을 흔히 소수가 모여 사는 자연 그대로의 황야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는데, 최근의 발견은 (이 지역 사람들이) 더 복잡한 정착지 체계를 구축하고 있었다는 걸 방증한다”고 강조했다.
  • 초저출산시대 교육현장에 선제적 대응하는 송파구…‘원어민 영어교실’ 확대

    초저출산시대 교육현장에 선제적 대응하는 송파구…‘원어민 영어교실’ 확대

    서울 송파구가 시 최초로 운영을 시작한 ‘어린이집·유치원 원어민 영어교실’을 올해부터 확대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초저출산 시대 주민 수요를 충족하는 선제적 대응을 펼치고 있는 셈이다. 과도한 교육비 부담은 저출산의 직접적인 원인이다. 지난해 한국은행이 미혼·기혼자(1472명)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에서 ‘출산을 늦추고 포기한 이유’에 대해 ‘양육 및 교육비용이 부담된다(44%)’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에 구는 학부모들의 실질적인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평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자 송파구 어린이집·유치원 원어민 영어교실’을 올해부터 만 4세까지 확대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구는 지난해 서울시 최초로 관내 어린이집·유치원 만 5세 아동을 대상으로 ‘원어민 영어교실’을 시작했다. 무엇보다 구가 직접 시행함에 따라 추가 교육비 없이 운영하여, 영어 사교육비 부담 경감뿐 아니라 공교육 경쟁력 강화 및 교육격차 해소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만족도 조사 결과 유치원은 94.6%, 학부모는 99.0%, 어린이집 및 학부모 만족도는 4.6(5점 만점)점으로 높은 호응을 얻었다. 학부모들은 ‘공교육에서 진행해 신분이 검증된 교사의 수업이 좋았다’, ‘익숙한 공간에서 친구들과 함께 영어를 배울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주민들의 높은 호응도에 힘입어 올해에는 더 많은 아이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현 만 5세 지원에서 4세 및 5세로 대상을 늘려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오는 4월부터는 국공립·민간어린이집 86곳과 공·사립유치원 47곳 총 133곳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특히 유치원은 연령별 집중도에 맞춘 수업 시간 운영(4세 30분/5세 40분) 등으로 교육의 질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초저출산으로 학령인구 감소 등 급격한 변화를 맞이한 교육현장에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며 “원어민 영어교실 확대 운영을 통해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아이들의 영어 학습과 올바른 성장을 지원하는 등 송파구만의 교육정책을 펼쳐 ‘아이키우기 좋은 송파’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 “온기 꽉 채웠다”… 도봉 ‘이동노동자 사랑방’

    “온기 꽉 채웠다”… 도봉 ‘이동노동자 사랑방’

    “프리랜서 강사라서 일을 하는 중간중간 시간이 빌 때가 있어요. 날이라도 좋으면 근처 공원을 배회했는데 겨울엔 갈 곳이 마땅치가 않았어요. 쉼터가 저희 같은 사람들한테는 사랑방이나 다름없어요.” 디지털 강사 김희경(61)씨는 서울 도봉구 도봉역 하부 다가치센터 6호에 자리잡은 ‘이동 노동자 쉼터’를 일주일에 한두 번씩 이용한다. 김씨는 어르신 대상으로 휴대전화·키오스크 사용법을, 학생들에게는 코딩이나 드론 등에 대해 가르친다. 그는 한 강의를 마치고 다른 강의 장소로 이동하기 전 쉼터를 찾아 20분씩 머문다. 지난달 26일 쉼터에서 만난 김씨는 “요즘처럼 날이 차가울 때는 쉼터에 머물면서 따뜻한 차도 마시고 안마의자에 앉아서 피로를 풀기도 하는데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도봉구가 지난해 9월 조성한 쉼터는 대리운전, 택배기사, 배달 라이더, 학습지 교사, 요양보호사, 보험설계사처럼 일하는 장소가 일정하게 정해져 있지 않고 이동하면서 일하는 노동자를 위해 마련됐다. 안마의자부터 발 마사지기, 휴식용 소파, TV, 공기청정기, 정수기, 혈압계, 전자레인지, 냉장고 등 다양한 편의 물품이 구비돼 있다. 오토바이를 사용하는 노동자들이 정비를 할 수 있는 공구도 갖춰져 있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퀵서비스와 배달 업무를 20여년간 했다는 이용준(55)씨도 쉼터를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다. 이씨는 “배달하는 사람들이 폭염이나 맹추위에 잠시 쉬었다 갈 수 있는 공간이 마땅치 않다. 하루 종일 비가 내릴 땐 쉴 곳이 없어 처량했는데 이런 공간이 생겨서 정말 좋다”면서 “희망 사항이지만 이런 공간이 도봉구 내 곳곳에 생기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쉼터는 단순 휴식뿐만 아니라 이용자를 위한 문화 복지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쉼터 관계자는 “쉼터 이용자들을 위해 ‘몸 살림 운동’이라고 하는 스트레칭 운동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었다”면서 “앞으로 힐링 테라피, 텃밭 가꾸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쉼터 외에도 이동 노동자를 위한 복리 후생 사업을 추진하는 데 힘쓰고 있다. 우선 다가치센터 4·5호에 있는 노동자종합지원센터와 연계해 이동 노동자를 위한 법률·노무·세무 상담 등도 지원한다. 지난해 11월에는 이동 노동자와 플랫폼 종사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도봉구 플랫폼 종사자 권익 보호와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기도 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쉼터가 이동 노동자들이 편히 쉬고 서로 교류할 수 있는 따뜻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동 노동자가 더 나은 조건에서 일할 수 있는 근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APEC 유력도시는”… AI챗봇 “제주 개최땐 성공할 것” 답해 박수갈채

    “APEC 유력도시는”… AI챗봇 “제주 개최땐 성공할 것” 답해 박수갈채

    “오영훈 제주도지사의 공약 중 산업 분야 공약이 무엇이 있습니까”라고 질문하자, 도지사 공약사항, 도의 비전을 통해 핵심 키워드 들에 대한 정보 등을 사전에 학습된 자료를 통해 설명을 해주고 전망까지 제공되는 시연을 했다. 더욱이 AI챗봇(대화형인공지능 봇) 시연에서 가장 눈길을 끈 건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가 가장 유력한 도시가 어디인지 외교부의 입장에서 말해달라는 질문에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제주도가 개최하면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는 AI의 답변이 제시돼 박수갈채를 받았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지역혁신플랫폼이 11일 오후 제주대학교 산학협력관 1층 대강당에서 열린 ‘AI 글로벌 인재양성 교육 발대식’에서 이같은 AI챗봇이 시연돼 관심을 끌었다. 이번 발대식에는 대학생과 재직자, 일반도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앞서 도는 지난 11월 10일(현지 시각) 미국 실리콘벨리 마운틴뷰에 위치한 구글 베이 뷰(Bay View) 캠퍼스에서 구글 클라우드와 글로벌 인공지능(AI) 인재 양성 교육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시연은 코딩을 몰라도 클릭 몇 번으로 검색모델을 만들어 내는 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관련 정보와 문서를 등록만 하면 쉽게 AI챗봇이 만들어졌고 학습시킨 AI챗봇을 검증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 지사는 “취임 후 도심항공교통, 우주, 글로벌 그린수소 허브구축 등을 통해 대한민국에서 첫 길을 내면 그것이 세계 1등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좋은 인재를 찾기 위한 노력들이 시작된 만큼 제주도가 대한민국의 IT분야에서도 선도해 더 꿈과 더 큰 미래를 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선식 구글클라우드코리아 공공사업부문장은 “AI글로벌 인재 양성 교육을 통해 배출된 우수한 인재들이 제주도 경제 대전환 시대를 이끌고 대한민국 인공지능 기술 개발과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미국의 실리콘밸리가 있는 것처럼 제주도가 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대하고 기원하며 그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강철웅 제주RIS총괄운영센터장은 “제주도정과 구글과의 업무협약이 RIS사업으로 결실을 맺게 됐다”며 “수강생들끼리의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취업 연계성을 강화해 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고 지역과 대학 간 연계협력 시스템을 갖추는 기회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AI 글로벌 인재양성 교육은 ▲초중고교생 ▲대학생·취준생 ▲기업 및 재직자 ▲전문강사 ▲일반도민 등 252명을 대상으로 오는 2월 말까지 이어진다. ‘구글 클라우드 AI 인재 양성 프로그램’은 2027년까지 운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먼저 대학생 30명을 선발해 지난해 12월 22일부터 제주대학교에서 구글 클라우드 인프라를 이용한 인공지능 개발 교육을 진행 중이며 최근에 추가로 10명을 더 모집했다. 기업 및 재직자 교육은 8개 기업 재직자 22명이 신청했다. 1월부터 애로기술 현황 등을 파악한 뒤 신청자 전원을 대상으로 기업-재직자 패키지 지원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문강사 양성과정은 구글 워크스페이스, 인공지능, 앱 개발 등 전문 교육부터 강의기법에 이르기까지 포괄적인 대면교육 중심으로 이뤄진다. 모집된 20명을 대상으로 1월(온라인)부터 2월까지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에서 진행한다. 도민 60명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일반과정은 이달부터 모집과 교육을 시작해 구글 워크스페이스, 노코딩 인공지능, 노코딩 AI 프로그래밍, 구글 클라우드 과정 등 기초학습이 이뤄지며, 일반과정을 이수하면 2월에 개설되는 심화과정도 신청할 수 있다.
  • AOA 멤버 ‘결혼 발표’…예비신랑은 ‘유명 작곡가’

    AOA 멤버 ‘결혼 발표’…예비신랑은 ‘유명 작곡가’

    걸그룹 AOA 멤버 출신 유나(본명 서유나)가 결혼한다. 유나는 오는 2월 18일 서울 모처에서 예비신랑과 결혼식을 올린다. 이미 웨딩 촬영까지 마쳤고 지인들에게 결혼 사실을 알리는 중이다. 유나는 2012년 AOA 멤버로 데뷔했으며 팀 내 유닛 AOA 블랙과 AOA 크림 멤버로도 활약했다. 연기 활동을 병행하며 여러 드라마와 뮤지컬에도 출연했다. 유나는 2021년 1월 FNC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되면서 팀에서 탈퇴했다. 팀 탈퇴 이후에는 SNS를 통해 필라테스 강사로 지내는 일상을 공개했다. 유나의 예비 신랑은 음악 프로듀싱팀 별들의 전쟁 일원인 작곡가 강정훈으로 알려졌다. 별들의 전쟁은 그간 씨스타19 ‘마 보이’ 제국의 아이들 ‘후유증’ 등을 작곡했다.
  • “장애인·비장애인 모두 차별과 배제 없는 문화 공간 늘어나야”[이순녀의 이사람]

    “장애인·비장애인 모두 차별과 배제 없는 문화 공간 늘어나야”[이순녀의 이사람]

    장애인, 고령자 등 사회적 약자가 겪는 물리적·제도적 장벽을 없애는 배리어 프리(barrier-free·무장애 운동)가 확산하는 추세지만 아직 넘어야 할 산은 높고, 가야 할 길은 멀다. 문화예술 분야도 마찬가지다. 영화관, 공연장, 전시장 등에서 휠체어 지정석을 두고 수어 통역과 자막, 점자 안내문을 제공하는 등 과거에 비해 접근성이 개선되고 있는 건 분명하지만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통합하기에는 한참 부족하다. 국내 최초 장애예술 표준 공연장 ‘모두예술극장’이 두 달여 전인 지난해 10월 말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구세군빌딩에 둥지를 틀었다. 장애인 문화예술활동 진흥을 위해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 유관 기관으로 설립된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장문원)이 만든 공간이다. 장애예술 표준 공연장은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드물다. 반가운 마음으로 김형희(54) 장문원 이사장을 지난 4일 만났다.-장애예술 표준 공연장이라는 용어가 생소하다. “장애라는 상징성이 반영된 예술, 즉 장애예술에 특화된 공간이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포용적 문화예술공간을 의미한다. 장애예술인들이 불편함 없이 예술을 창작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 관객 모두 차별과 배제 없이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려고 노력했다. 100% 표준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이곳에 적용된 각종 편의 시설과 운영 모델이 다른 공연장들에 길잡이가 되기를 바란다.” -모두예술극장의 특징은. “객석 수가 가변적이라는 점이다. 일반 공연장으로 치면 250석 정도 규모인데, 휠체어 좌석 수에 따라 달라진다. 연극, 무용, 음악, 다원예술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 공연이 가능하다는 점도 특징이다. 물론 가장 큰 차별점은 장애인 편의 시설과 접근성이다. 우선 객석을 빼고는 계단이 없다. 장애예술인과 장애인 관객이 이동할 때 겪는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했다. 공연에 따라 문자 통역, 음성 해설, 수어 통역을 지원하고 시각장애인 안내견도 공연장에 들어갈 수 있다. 장애인 화장실, 가족 화장실, 휠체어나 유아차 사용자의 이용 편의를 위한 포켓 공간 등도 여유 있게 만들었다.”장애예술 표준 공간 ‘모두예술극장’ 편의시설 이동할 때 불편 최소화장애인 관객 돕는 ‘접근성 매니저’ 지하철역 나가 공연장 직접 안내매뉴얼 배포·전문 인력 양성 계획창작 위한 장애예술인 정책 중요국내 활동하는 장애예술인 7095명문체부에 장애인문화예술과 신설전문 예술교육 지원 등 확대 필요자립할 수 있는 환경·제도 마련도-‘접근성 매니저’도 새롭다. “공연장 하우스 매니저와 별도로 장애인 관객을 전문적으로 돕는 접근성 매니저 제도를 도입했다. 사전 예약을 하면 접근성 매니저가 지하철역, 버스역 등으로 나가 공연장까지 직접 안내하고, 장애 유형별로 필요한 공연 정보를 제공하는 등 장애인의 공연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조율하는 역할이다. 문화시설별 접근성 가이드 연구를 진행 중인데 이를 바탕으로 매뉴얼을 만들어 전국 공연장에 배포하고, 접근성 매니저 인력 양성 등을 통해 장애인의 문화예술 향유에 기여할 계획이다.” -모두예술극장이 설립된 배경과 의미는. “2020년 6월 ‘장애예술인 문화예술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장애예술인 지원법) 제정으로 창작자로서 장애예술인의 문화예술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와 체계가 마련됐다. 5년 단위 기본 계획 수립 규정에 따라 2022년 9월 발표된 ‘제1차 장애예술인 문화예술활동 지원 기본 계획’에 장애예술 표준 공연장 설립이 포함됐다. 환경이 변하면 장애는 없다고 생각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구분하지 않고 누구든 함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것이 장애예술인 표준 공연장의 의미다. 공연장 명칭을 모두예술극장으로 지은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장애예술인의 문화예술활동 실태는 어떤가. “2021년 조사를 기준으로 국내 장애예술인은 7095명이다. 이들 중 62%가 전업 예술가로 활동하고 있다. 장애예술인들은 창작과 발표 활동에 필요한 문화시설에 대한 접근성이 낮고, 전문예술 역량을 키우는 데도 어려움을 겪는다. 장애예술인 지원 업무 전담 기관인 장문연은 장애예술인의 창작 역량 강화, 장애인 문화예술 향유 활동 지원, 장애인 미술가 발굴 및 작품 유통 등 장애예술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각적인 사업에 힘쓰고 있다.” 김 이사장은 화가다. 그리고 휠체어에 앉은 장애인이다. 온몸으로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무용을 전공하다 교통사고를 당해 전신마비라는 고통의 나락으로 떨어졌다. 좌절과 절망 말고는 남은 삶을 설명할 단어가 없었을 그에게 어느 날 그림이 찾아왔다. 다시 일어섰다. “대학 무용학과를 다니다 4학년 때 교통사고로 전신마비 장애를 갖게 됐다. 팔의 힘을 기르는 재활운동 목적으로 붓을 쥔 것이 그림을 접한 계기였다. 집중하다 보니 화가의 꿈을 꾸게 됐다. 사고를 당하고 10년 가까이 집에만 있다가 2002년 첫 개인전을 열면서 세상에 다시 나왔다. 그림이 닫혀 있던 마음을 열어 준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미술치료에 관심이 생겼다. 차의과대 통합의학대학원에서 임상미술치료 석사 학위를 받고 재활병원, 장애인복지관, 장애인자립생활센터 등에서 임상미술치료사로 일했다.” -2007년 설립한 한국장애인표현예술연대는 어떤 단체인가. “미술치료를 하면서 나처럼 비장애인이었다가 장애를 갖게 된 중도 장애인들이 절망 속에서 살아가는 모습이 안타까웠다. 그들에게 예술의 힘을 느끼게 해 주고 싶었다. 예술이 장애인들에게 희망의 씨앗이 될 것이라는 확신으로 작은 비영리 단체를 결성했다. 장애인이 예술로 세상과 소통하고, 비장애인과 소통하는 것이 목표였다. 미술로 시작해 음악극, 무용극, 뮤지컬까지 다양한 문화예술활동을 했다.” -장애예술인을 지원하는 법과 제도도 상당히 바뀌었다. “장애예술인 지원법 제정을 계기로 최근 몇 년 새 많은 변화가 있었다. 문체부에 장애인문화예술과가 신설된 것도 그중 하나다. 장애예술인들이 20여년 전부터 염원했던 일이다. 장애예술 정책을 통합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조직이 생긴 만큼 기대가 크다. 국공립 공연장과 전시장에서 매년 1회 이상 장애예술인의 공연과 전시를 열도록 규정하고, 장애예술인 창작물 우선 구매 의무화 제도를 시행하는 것도 의미가 크다. 다만 장애예술인에게 기회가 많아진 만큼 완성도 있는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전문 예술교육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 장애예술인이 정규 예술교육을 받는 비율은 10% 미만이다. 장애인 편의 시설 등에 대한 부담으로 대학이 꺼리기 때문인데, 앞으로 달라지기를 기대한다.” -장애예술에 대한 인식이 아직은 낮은 편이다. “예술의 본질은 독창성을 표현하는 데 있다. 그런 점에서 보면 장애는 예술 창작의 또 다른 오브제다. 사회에서 걸림돌이 되는 장애라는 결핍을 예술 안에서 디딤돌로 삼아 자신만의 색깔을 낸다면 독특한 장애예술의 경지를 펼칠 수 있을 것이다.” -장애예술 활성화를 위해 어떤 정책이 더 필요할까. “장애예술인이 예술 활동을 통해 자립할 수 있는 환경과 제도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예술강사 자격에 장애예술인을 포함하는 방안이 한 가지 예다. 장애인 의무고용제에 따라 기업이 장애예술인을 고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지만 기업 이미지 제고 차원을 넘어 실질적인 효과를 내려면 장애예술인 고용 모델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김형희 이사장은 성균관대 무용학과 재학 중 교통사고로 전신마비 장애를 얻었다. 재활 치료 목적으로 그림을 시작해 화가가 됐다. 차의과대 통합의학대학원에서 임상미술치료 석사 학위를 받고, 임상미술치료사와 장애인문화예술기획자로 활동했다. 한국장애인표현예술연대 대표, 대한임상미술치료학회 재활이사 등을 지냈다. 2021년 12월부터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3대 이사장을 맡고 있다.
  • ‘뒷북’ 교육부…“수능 출제 중에도 학원 모의고사 점검”

    ‘뒷북’ 교육부…“수능 출제 중에도 학원 모의고사 점검”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영어 일부 문항이 대형학원 ‘일타강사’ 교재의 지문과 동일해 유착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교육부가 앞으로 수능 출제 기간에도 학원가 모의고사를 입수해 출제 중인 수능 문항과의 유사성을 검토하기로 했다. 그러나 학원가에서 비공식적으로 유통하는 모의고사를 어떻게 일일이 확보해 검증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은 담기지 않았다. 당시 교육당국이 ‘문제없다’고 결론 내린 이후 1년여 만에 나온 대책인 데다 명확한 내용이 포함되지 않아 ‘뒷북 졸속 대책’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교육부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EBS와 함께 ‘사교육 카르텔 긴급 점검 회의’를 열고 이런 방안을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수능 출제에 들어가기 전까지 확보한 시중 판매 문제집만 확인했지만, 이제부터는 출제위원이 수능 출제본부에 입소한 뒤에도 사교육 업체의 모의고사를 입수해 수능 문항과의 유사성을 따져 본다는 게 핵심이다. 수능 문항과 사교육 업체 모의고사가 유사하다는 문제가 제기될 경우에 대비해 이의 신청 검토 절차와 조치 방안도 마련한다. 2023학년도 수능에서는 영어 23번에 대해 수험생들이 ‘판박이 지문’이라고 문제를 제기했지만, 평가원은 문제·정답 오류 자체가 아니라며 심사하지 않았다. 다만 일부 입시학원 모의고사는 수강생들에게만 판매되는 만큼 출제 과정에서 걸러 내기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또 교육당국이 해당 수능 문항에 대해 뒤늦게 대책을 발표하면서 당시 수험생들의 반발도 예상된다. 교육부는 이와 관련한 피해 구제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앞서 교육부는 2023학년도 수능 영어 23번 문항이 일타강사 교재 지문과 같은 것에 대해 비리 여부를 수사해 달라며 해당 강사와 교사 4명을 지난해 7월 뒤늦게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여기에 이 지문이 비슷한 시기 제작된 EBS 수능 교재 감수본에 실렸다가 최종본에서 제외됐다는 사실도 알려졌다. 감사원은 교육부와 평가원이 의혹을 인지하고도 뒤늦게 대처한 배경과 해당 지문이 수능, 사설 모의고사 문제집, EBS 수능 교재 감수본 등 총 3곳에 출제된 경위를 감사 중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EBS 교재 집필진 가운데 해당 일타강사와 문항거래를 한 교사가 있는지는 밝힐 수 없다”며 “우연인지 유착인지는 수사와 감사로 밝혀질 부분”이라고 했다.
  • 한동훈 발탁 인재 ‘과거 발언’ 몸살…민주당 “동료시민 자격이 혐오·차별”

    한동훈 발탁 인재 ‘과거 발언’ 몸살…민주당 “동료시민 자격이 혐오·차별”

    박은식 “김구, 폭탄 던진 분이 국세 정세 아나”‘인재영입 1호’ 박상수도 야권 집중포화운영 커뮤니티 ‘혐오 발언’ 논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자신이 발탁한 박은식 비대위원과 ‘인재영입 1호’인 박상수 변호사의 부적절한 발언과 관련한 논란에 진땀을 빼고 있다. 민경우 전 비대위원이 ‘노인 비하’ 발언으로 사퇴한 데 이어 추가 논란이다. 한 위원장의 법무부 장관 시절부터 윤석열 정부의 ‘인사 검증 실패’ 책임론을 주장해온 야권은 연일 한 위원장을 향해 “한동훈표 인재(人災)”라며 “혐오와 차별을 일삼은 사람만 한 위원장의 동료시민이 될 자격이 있나”라고 반문했다. 한 위원장은 10일 경남 창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경남도당 신년인사회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박 비대위원의 백범 김구 선생 관련 발언에 대해 “저도 공감 못 하는 발언”이라고 선을 그었다. 박 비대위원은 2021년 이승만 전 대통령을 추켜세우는 과정에서 “김구? 폭탄 던지던 분이 국제 정세와 나라 돌아가는 시스템에 대해 잘 알까? 여운형 암살에 김구가 관련되어 있다는 건 들어 봤냐?”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이에 윤봉길 의사의 손녀인 윤주경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9일 박 비대위원의 발언을 비판한 바 있다. 한 위원장은 박 비대위원의 표현에 공감하지 못한다면서도 “우리 당은 다양한 생각을 가진 많은 분을 모셔야 한다고 생각한다. 비대위원 선정도 그런 기준을 따랐다”며 “개별 비대위원 가지는 상징성, 앞으로 보여주는 미래에 주안점을 두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또 민주당이 ‘한동훈표 인재영입 1호’인 박 변호사의 ‘여성 혐오’ 행적을 문제 삼는 데 대해 한 위원장은 “거기는 피해 호소 이런 말 하는 분들 아니냐”고 반박했다. 박 변호사는 2011년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커뮤니티 ‘로이너스’(Lawinus)를 개설했는데 해당 커뮤니티에 혐오 발언 등이 게재됐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한 위원장은 “운영하는 사이트에 올라온 글들을 모두 책임져야 하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며 “만약에 박 변호사가 ‘본인 철학이 혐오 발언이다’라고 하면 우리 당과는 같이 갈 수 없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반면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페이스북에 “한동훈 1호 영입인재 박상수 변호사가 만든 커뮤니티의 여성혐오 실체”라고 비판했다. 또 박 변호사의 과거 발언으로 알려진 ‘신도시 맘카페에서 부동산 상승기에 기획 이혼소송이 터져 나왔다’ 등을 “한동훈 1호 영입인재 박상수 변호사의 구역질 나는 어록”이라며 “역시 안목이 탁월한 한 위원장의 인재(人災)답다”고 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도 서면 브리핑에서 “한 위원장이 말한 5000만의 언어는 혐오와 증오의 언어냐”라며 “여성 혐오 발언과 김구 선생을 폄훼하는 막말을 한 박은식 비대위원과 여성 혐오를 조장한 박상수 변호사를 어떻게 할 것인지 한 위원장은 답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혐오와 차별을 일삼은 사람만 한 위원장의 동료시민이 될 자격이 있나”라고 했다. 한편 박 변호사는 자신의 탈세 의혹을 제기한 일부 언론을 상대로 1억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날 한 매체는 박 변호사가 과거 가명으로 로스쿨 입시 강사 활동을 하면서 거둔 소득의 조세 포탈이 의심된다는 취지로 보도했고, 이에 박 변호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명백한 허위 사실을 적시한 기사를 협박까지 하며 작성한 기자들에게 금 1억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박 변호사는 “내가 출강한 성인 사교육 학원은 상장사다. 세무조사도 빡빡하게 받는다”며 “상장사에 세무조사 받는 곳이 원천징수를 안 한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 메가스터디교육 “2021~2024학년도 수능 전국 수석 전원 ‘메가패스’ 수강”

    메가스터디교육 “2021~2024학년도 수능 전국 수석 전원 ‘메가패스’ 수강”

    2024 수능 전국 수석도 ‘메가패스’ 인강으로 공부메가스터디교육 메가패스가 4년 연속 수능 전국 수석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2024학년도 수능에서 표준점수 449점으로 전국 수석을 차지한 대구 경신고 출신 이동건 군이 수험생 시절 메가스터디교육의 인강 프리패스 상품인 ‘메가패스’를 수강한 바 있다. 이로써 메가스터디교육은 2021~2024학년도 4년 연속 문·이과 전국 수석을 연속 배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올해 이동건 군을 포함한 역대 수능 문·이과 전국 수석(2021~2024학년도 수능 성적 발표, 표준점수 기준) 10명 모두 ‘메가패스’ 인강 수강생이다. 2024 수능 전국 수석인 이동건 군은 메가스터디교육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고등학교 내신 공부 및 수능 과학탐구 개념부터 기출문제 풀이까지 메가패스를 통해 체계적으로 공부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메가패스’는 고1·2·3학년 수험생이 메가스터디 사이트 내 수능·내신·논술 전 강좌를 합리적인 수강료로 약 1년 동안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프리패스 인강 상품이다. 현우진(수학), 강민철(국어), 조정식(영어), 이다지(한국사/역사), 김종익(윤리), 오지훈(지구과학) 등 수험생들에게 절대적 지지를 받고 있는 메가스터디 일타 강사들의 모든 강좌를 마음껏 수강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고3 메가패스 수강생의 경우, 주요 대학 입학 시 환급 장학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메가스터디교육에 따르면 역대 메가패스 환급 장학생(2018~2023 시즌 메가패스 환급 장학생 대입 결과 기준)은 총 10만 826명으로 전국 의·치·한·약·수의학과 합격생 1만 2957명, 서울대·연세대·고려대 합격자는 2만 2632명이다. 2024 수능 전국 수석의 인터뷰 영상 및 역대 수능 전 과목 만점자, 장학생들의 학습 수기는 메가스터디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삼성문화재단, 올해도 피아노 조율사 양성사업 펼친다

    삼성문화재단, 올해도 피아노 조율사 양성사업 펼친다

    삼성문화재단이 한국피아노조율사협회와 8일 서울 용산구 리움미술관에서 ‘2024 국내 피아노 조율사 양성사업’ 지원 협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삼성문화재단은 2017년부터 세계적 수준의 피아노 조율사를 양성하고자 한국피아노조율사협회와 협력해왔다. 올해는 국내 기술 세미나와 함께 제5회 아시아 피아노조율사협회 총회를 동시 개최하고 해외 기술 연수와 심화 교육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내 기술 세미나는 해외 유명 마이스터를 초청하여 체계적인 조율 이론과 기술을 국내 조율사에게 전수하여 경쟁력 있는 피아노 조율사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 8월 26~29일 충남 천안에서 3박 4일간 한국과 아시아 피아노 조율사 350여명을 대상으로 제5회 아시아피아노조율사협회 총회와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해외 강사는 영국 스타인웨이사 지사장으로 스타인웨이 콘서트 피아노의 제작과 역사, 구조에 관한 전문가이인 피아니스트 알프레드 브렌델의 전속 조율사 울리히 게르하르츠를 초빙했다. 중국, 대만, 일본 등 아시아 조율사들도 찾아 노하우를 나눌 예정이다. 올해 해외 기술 연수로는 10일부터 4주 동안 일본 시즈오카에 있는 야마하사에 2명을 파견하는 것을 포함해 총 10명을 파견할 계획이다. 오는 6월에는 국내 우수 조율사 20명을 선발해 심화 교육과정도 진행한다. 류문형 삼성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국내 피아노 조율사 양성사업이 최적의 연주 환경을 만들어 K클래식 발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 아울러 피아노 조율과 같은 문화 인프라의 중요성에 대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인식하고 지원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차미영 기초과학연구원 그룹장, 獨 막스플랑크연구소 단장 선임

    차미영 기초과학연구원 그룹장, 獨 막스플랑크연구소 단장 선임

    기초과학연구원(IBS) 수리 및 계산과학 연구단의 차미영(44) 데이터 사이언스 그룹장(CI)이 9일 세계적인 기초과학 연구기관이자 노벨과학상 산실인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단장으로 선임됐다.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전산학부 교수이기도 한 차 CI는 오는 6월부터 독일 보훔에 있는 막스플랑크 보안 및 정보보호 연구소의 ‘인류를 위한 데이터 과학’ 연구그룹을 이끈다. 그는 카이스트 전산학부에서 학부부터 석·박사 학위를 받은 뒤 막스플랑크 소프트웨어 시스템 연구소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근무한 인연이 있다. 지난해 7월 한국계 미국 과학자인 강사라 울산과학기술원(UNIST) 교수가 막스플랑크 기상학연구소 공동단장으로 선임됐다. 한국 국적 과학자로 막스플랑크연구소 단장이 된 것은 차 교수가 처음이다. 막스플랑크연구소는 현재 전 세계에서 노벨과학상 수상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연구기관으로 85개 산하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 차미영 교수, ‘노벨상 산실’ 獨 막스플랑크 연구소 단장 선임

    차미영 교수, ‘노벨상 산실’ 獨 막스플랑크 연구소 단장 선임

    기초과학연구원(IBS) 수리 및 계산과학 연구단의 차미영 데이터 사이언스 그룹장(CI)이 세계적인 기초과학 연구 기관이자 노벨과학상의 산실인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 단장으로 선임됐다. 카이스트 전산학부 교수이기도 한 차 CI는 오는 6월부터 독일 보흠에 있는 막스플랑크 보안 및 정보보호 연구소의 ‘인류를 위한 데이터 과학’ 연구그룹을 이끌 예정이다. 지난해 7월 울산과학기술원(UNIST) 도시환경공학과 강사라 교수가 막스플랑크 기상학연구소 공동 단장으로 선임됐다. 강 교수는 미국 국적의 한국계 과학자로 한국 국적 과학자로 막스플랑크 연구소 단장이 된 것은 차 교수가 처음이다. 차 교수는 카이스트 전산학부에서 학부부터 석·박사 학위를 받은 토종 박사다. 차 교수는 막스플랑크 소프트웨어 시스템 연구소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근무한 인연이 있다. 2010년부터 카이스트에 몸담은 차 교수는 2019년부터는 IBS 데이터 사이언스 그룹 CI로 선정돼 데이터 사이언스 그룹을 이끌면서 빅데이터 계산 분석 방법론을 연구하고 있으며 AI를 이용해 가짜뉴스와 혐오 표현을 탐지하는 것 같은 삶과 밀접한 사회현상을 분석한 연구 결과들을 내놓고 있다. 차 교수는 “카이스트 교수로 쌓아온 경험에 IBS에서 긴 호흡으로 연구를 지속한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라면서 “큰 책임감을 갖고 데이터 과학을 통해 사회에 도움이 되는 연구를 하겠다”라고 말했다. 막스플랑크 연구소는 현재 전 세계에서 노벨과학상 수상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연구기관으로 85개 산하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 이금희, ‘TV는 사랑을 싣고’ 각본 논란 인정…공개 사과?

    이금희, ‘TV는 사랑을 싣고’ 각본 논란 인정…공개 사과?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금희가 ‘TV는 사랑을 싣고’ MC 시절 ‘대국민 사기극’에 대해 “각본이 있었다. 정말 죄송하다”라며 공개 사과한다. 10일 MBC ‘라디오스타’는 이금희, 영케이, 조나단, 마선호가 출연하는 ‘소통 사이에 피어난 장미’ 특집으로 꾸며진다. 소통으로 대동단결 된 게스트들의 눈부신 입담이 예고돼 기대를 모은다. 특히 지난 2021년 ‘라스’에 출연해 첫 토크 예능에서 숨겨둔 예능감을 분출한 이금희가 2년여 만에 재재출연해 이목을 끈다. 그는 ‘라스’ 첫 출연 당시 화제가 된 속사포 랩을 비롯해 1인 N역 연기, 최근 다시 유행 중인 서울 사투리까지 개인기를 대(大)방출할 예정이다. 이금희는 최근 녹화에서 ‘기쁨과 슬픔이 공존하는 해’라며 2023년을 돌아봤다. 그는 2023년 공사 창립 50주년을 맞은 KBS에서 시청자 투표로 선정된 ‘KBS를 빛낸 50인’에 오른 점을 기쁜 일로 꼽았다. 반면 슬픈 일로는 “BTS(방탄소년단) 전원이 입대를 했다”라고 말해 관심을 끌었다. 알고보니 이금희는 연예계를 대표하는 BTS의 팬 ‘아미(ARMY)’였다. 이에 김구라는 뷔의 아버지가 같은 동네에 산다면서 “뷔 아버지한테 우리 막내가 용돈을 받았다”라고 언급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국진도 “뷔 아버지가 골프도 잘 친다”라며 뷔 아버지와의 친분을 공개했다. 그러자 팬인 이금희는 “여기 오니 모르는 소식이 없네요”라며 소녀 팬처럼 귀를 쫑긋 세워 웃음을 선사했다. ‘라디오 지박령’으로 정평이 난 그는 “라디오를 진행할 때 내가 이렇게 좋아하는 일을 돈을 받고 해도 되나 할 때도 있다”라며 남다른 소통 사랑을 드러냈다. 특히 시청자들의 연애 고민 등을 다루는 코너에서 목소리를 변조하며 연기한다는 이금희가 직접 시범을 보이자, 모두가 숨을 죽이고 경청했다. 이금희는 애니메이션 속 영상 중 유명한 “안녕히 계세요~ 여러분~” 멘트를 귀에 꽂히게 따라 하는 개인기도 선보였다. 이금희는 라디오 DJ로 만난 게스트 중 기억에 남는 게스트로 배우 염정아를 꼽으며 화제의 ‘염정아 식혜’를 선물 받았다고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연예계에는) 염정아 식혜를 받아본 분과 받아보지 못한 분으로 나뉜다”라는 이금희의 자랑에 김구라는 “염정아 식혜에 특별한 게 있나!?”라며 진심으로 궁금해했다. 이금희가 밝힌 염정아 식혜가 일반 식혜와 다른 점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안긴다. ‘소통령’인 이금희가 알고 보니 강연계를 주름잡는 스타 강사로 활약 중인 근황도 공개됐다. 바쁜 일정을 소화하는 중에도 한 달에 10~15개에 달하는 소통 강연을 다닌다고. 한다. 이금희는 강연을 통해 MZ세대를 이해하게 됐는데, 특히 악뮤(AKMU)의 ‘후라이의 꿈’ 가사에 담긴 MZ세대의 마음을 해석하자, 모두가 공감했다. 또 ‘면접계 일타강사’인 이금희의 면접 노하우에 김구라는 “‘라스’ 게스트들과 맞아떨어진다”라고 크게 공감해 궁금증을 더했다. 이금희는 ‘TV는 사랑을 싣고’ MC 시절 배우 전혜진이 첫사랑 오빠를 찾았는데, 이 영상이 최근 화제가 되면서 ‘각본 논란’에 휩싸인 사실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사실 각본이 있었다”라고 시인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제가 예쁜 척을 했는데, 정말 죄송합니다 여러분..”이라고 진심을 다해 거듭 사과했는데, 어떤 사연이 있는지 본방송을 궁금케 한다. 이금희의 BTS 사랑과 이제 밝히는 대국민 사기극 전말 등은 ‘라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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