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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한길 또 위험수위 발언 “이재명 지지자 성폭행 당해보라”

    전한길 또 위험수위 발언 “이재명 지지자 성폭행 당해보라”

    전직 한국사 강사이자 윤석열 전 대통령 강성 지지자인 전한길씨가 중국인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 정책을 비판하며 위험 수위를 넘나드는 발언을 던졌다. 얼마 전 이재명 대통령을 겨냥한 막말 논란이 채 가라앉기도 전에 또 다른 논란을 부른 것이다. 전씨는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전한길뉴스’에 올린 라이브 영상에서 “이재명 지지하시는 분들은 밤에 성폭행당하고, 중국인들한테 팔려 가고 한번 당해 봐라. 중국 범죄가 얼마나 많은지 알고 하는 이야기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지지하시는 분들, 끝까지 지지하십시오. 그래서 성폭행당하고, 당하고 난 뒤에 그때서야 ‘아이고, 속았구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발언은 중국인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 정책을 비판하는 가운데 나왔다. 전씨는 이 대통령이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된다는 이유로 중국인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 정책에 적극 호응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여권 지지자들이 중국인에 의한 강력범죄 피해를 보게 될 것이란 논리를 펼친 것이다. 그러나 중국인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 정책은 윤석열 정부 시절 결정된 정책이다. 전씨는 지난 5일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이 대통령의 현상금을 언급해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전씨는 당시 방송에서 미국 정부가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에게 현상금 5000만 달러(약 724억원)를 걸었다는 이야기를 하던 중 “어제 저녁에 만난 어떤 회장님께서 ‘이재명한테 10만 달러(약 1억 4400만원)만 걸어도 나설 사람 많을 것 같다’고 말씀하시더라”고 말했다. 전씨는 이어 “그분이 ‘이재명 죽이란 뜻은 아니고, 이재명을 잡아 와서 남산 꼭대기 나무에 묶어두고 밥을 줘야 한다’(고 하더라). 되게 재미있는 얘기였다”고 했다. 전씨의 해당 발언은 정치권까지 번져 논란이 됐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6일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해당 발언에 대한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단호하게 조치하겠다”고 답했다. 이에 전씨는 해명 영상을 올려 “죽이라는 말은 하면 안 된다고 하지 않았느냐. 밥은 줘야 한다고 하면서 풍자하는 표현인데 그걸 가지고 국정감사에서도 제 영상을 틀어놓고 ‘전한길 체포해야 하지 않냐’(고 했다). 놀랍다”면서 “한 번 더 해명한다. 분명히 입장을 말씀드린다. 전한길 입장이 아니고 어떤 교민께서 해주신 얘기를 인용했을 뿐이다. 풍자 표현일 뿐이고 제가 이재명을 죽이라고 명을 내렸나, 사주를 했나”라고 밝혔다.
  • 한국기술교육대, ‘신기술·첨단산업분야 인재양성’ 콘퍼런스

    한국기술교육대, ‘신기술·첨단산업분야 인재양성’ 콘퍼런스

    AI·로봇 등 직업훈련 혁신 14개 강연유길상 총장 “직업교육훈련 패러다임까지 바꿔”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유길상)는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직업훈련교·강사 및 직업교육훈련 관계자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신기술·첨단산업분야 인재 양성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하고 한기대가 주최한 이번 콘퍼런스는 생성형 AI로 대표되는 산업·기술 환경 변화에 대응해 신기술 분야 교육훈련 혁신과 인재 양성 방향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콘퍼런스는 기조강연 2개 세션과 AI, AI 융합(활용), 첨단산업(기술) 등 3개 트랙에서 산업계 및 교육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한 12개 세션 강연이 이어졌다. 기조강연에서는 기술과 공동체가 결합해 새로운 문명을 만들어가는 사회 변화를 소개하는 ‘시대예보: 경량문명의 탄생’과 AI가 조직 운영에 가져올 변화와 등을 제시한 ‘AI 기반의 미래 조직과 Agent Boss의 출현’ 주제로 진행됐다. 이밖에 △AI, 만드는 시대에서 활용하는 시대로: 비개발자 AI 인재 양성 제언 △AIDX 기반 교육혁신: 학습분석실 중심으로 △AI 시대가 필요로 하는 혁신인재 양성: Codyssey 교육플랫폼 소개 △Future of Work - AI로 혁신하는 일의 미래 등의 주제발표가 열렸다. 유길상 총장은 “세계적 4차 산업혁명 흐름 속에서 생성형 AI로 상징되는 기술혁신은 산업 전반은 물론 직업교육훈련의 패러다임까지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번 콘퍼런스가 단순한 기술 강연을 넘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문제 해결력과 창의성을 갖춘 혁신인재 양성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용노동부가 설립한 국책대학인 한기대는 능력개발교육원과 온라인평생교육원 등 부속기관을 통해 직업훈련교·강사 역량 강화와 스마트직업훈련플랫폼(STEP)으로 전 국민 대상 맞춤형 평생직업능력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 수원시 ‘청개구리 스펙’ 지방자치 정책대회 최우수상

    수원시 ‘청개구리 스펙’ 지방자치 정책대회 최우수상

    경기 수원시가 자체 교육브랜드 ‘청개구리 스펙(SPPEC)’으로 2025년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청개구리 스펙은 학생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학부모와 함께 배우며, 지역에서 진로를 탐색하도록 돕는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학생 정책제안, 학부모와 함께하는 학습 공간, 지역 취재 기자단 운영, 진로체험, 학교 안팎 교육지원 등 다섯 가지 사업을 하나의 브랜드로 묶어 운영한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7일 국회 사랑채에서 열린 정책대회에서 청개구리 스펙 추진 사례를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와 광명시가 공동 주관했으며, 전국 27개 지방정부가 우수 정책을 공유했다. 이 시장은 “학생들이 직접 제안하고 탐색하며 미래를 설계하고 있다”며 “참여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는 100%에 가깝다”고 말했다. 이어 “학부모 강사 활동이 행정안전부 늘봄학교 우수사례 최우수상으로 선정되는 등 정책 효과가 확인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학생과 학부모,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수원형 교육 모델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수원시는 행사장에서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주요 프로그램과 참여자의 활동사진을 전시하기도 했다.
  • 한국문화정보원, 2년 연속 ‘대한민국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 획득

    한국문화정보원, 2년 연속 ‘대한민국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 획득

    한국문화정보원(원장 정운현, 이하 문정원)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2025년 대한민국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제’에서 2년 연속 인증을 받았다.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제’는 직장 내 독서환경 조성과 독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한 기관에 인증을 해주는 제도다. 문정원은 2019년 사내도서관을 구축하여 운영해오고 있으며, 2024년부터 디지털 시대의 직장 내 독서환경 조성으로 직원 역량강화라는 비전을 새롭게 수립해 독서하기 좋은 직장 문화와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특히 2025년에는 사내도서관을 새롭게 단장해 직원 친화적인 독서공간으로 재구성하고, 직원 참여형 ‘사내도서관 이름 공모전’을 실시해 ‘채우소(채우다+해우소)’를 새로운 명칭으로 선정하는 등 조직 구성원이 함께 만드는 독서문화를 실천했다. 그 외에도 ▲온·오프라인 사내도서관 운영 ▲이달의 신간도서 안내 ▲사내 독서모임 지원 ▲다양한 분야의 도서 제공 ▲독서 우수자 시상 등이 있으며, 이를 통해 직원들의 창의적 사고 함양과 직무 역량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문정원은 앞으로도 독서경영을 조직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사내 독서강사 제도 운영 ▲온라인 독서공유 플랫폼 구축 등 새로운 프로그램을 추진하여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창의 인재 양성과 직원 복지 증진에 앞장설 계획이다.
  • “이재명 나무에 묶어야” 충격 발언하더니 “농반진반 풍자” 해명 나선 전한길

    “이재명 나무에 묶어야” 충격 발언하더니 “농반진반 풍자” 해명 나선 전한길

    “현상금 10만弗 걸자”는 교민 발언 전해 논란강훈식 비서실장, 국감서 “단호히 조치할 것”전씨 “제가 이재명 죽이라고 했나” 거듭 해명 한국사 1타 강사 출신 강성 보수 유튜버 전한길씨가 “이재명 대통령에게 현상금을 걸라”는 내용의 타인 발언을 전했다 논란이 커지자 “풍자일 뿐”이라며 해명에 나섰다. 전씨는 지난 6일 밤 자신의 유튜브 채널 ‘전한길뉴스’에서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제가 어제 방송 중에 한 멘트가 파장이 커지고 있다”며 해명 발언을 시작했다. 전씨는 “심지어 국정감사에서도 대통령실 비서실장을 불러서 전한길뉴스를 띄워놓고 ‘이거 이재명에 대해서 범죄 또는 위해를 가하려는 거 아니냐’고 하던데, 저는 어제 분명히 말씀드렸지만, 저희 전한길뉴스의 공식적 입장은 아니다”라며 “분명히 해명한다. 제가 만난 어떤 해외 교민께서 한 말이잖나. 이건 농담 반 진담 반이고 풍자다”라고 말했다. 앞서 전씨는 하루 전인 지난 5일 라이브 방송에서 미국 정부가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에게 현상금 5000만 달러(약 724억원)를 걸었다는 이야기를 하던 중 “어제 저녁에 만난 어떤 회장님께서 ‘이재명한테 10만 달러(약 1억 4400만원)만 걸어도 나설 사람 많을 것 같다’고 말씀하시더라”고 말했다. 전씨는 이어 “그분이 ‘이재명 죽이란 뜻은 아니고, 이재명을 잡아 와서 남산 꼭대기 나무에 묶어두고 밥을 줘야 한다’(고 하더라). 되게 재미있는 얘기였다”고 했다. 전씨의 해당 발언은 정치권에서 논란이 됐다. 지난 6일 오후 국회 운영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에게 전씨의 유튜브 영상 게재를 문제삼으며 “미 당국과 협의해 체포해서 처벌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단호하게 조치하겠느냐”고 물었다. 이에 강 실장은 “단호하게 조치하겠다”고 답했다. 허 의원은 “기업인의 말을 인용했지만, (‘이재명 현상금 걸어라’라는 숏폼 영상) 제목을 단 것을 보면 이것은 전한길이 극우 세력들에게 대통령을 위협하고 위해하고 시해하라고 하는 지침과 같은 것”이라며 “이것을 가만둬서 되겠나. 법적·행정적으로 조치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촉구했다. 전씨는 해명 영상에서 “죽이라는 말은 하면 안 된다고 하지 않았느냐. 밥은 줘야 한다고 하면서 풍자하는 표현인데 그걸 가지고 국정감사에서도 제 영상을 틀어놓고 ‘전한길 체포해야 하지 않냐’(고 했다). 놀랍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러면 이재명이 한 표현 그대로 들려줄까. 불과 몇 개월 전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는 최상목 당시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해서 ‘최상목은 현행범이다. 누구든 잡아도 된다’고 한 게 이재명이다”라고 덧붙였다. 전씨는 “한 번 더 해명한다. 분명히 입장을 말씀드린다. 전한길 입장이 아니고 어떤 교민께서 해주신 얘기를 인용했을 뿐이다. 풍자 표현일 뿐이고 제가 이재명을 죽이라고 명을 내렸나, 사주를 했나”라고 거듭 밝혔다. 그러면서 “아울러 고맙다. 전한길뉴스를 대통령실에서도 모니터링하고 있다는 게 증명됐다. 전한길뉴스가 역시 위상이 높다”며 웃었다.
  • 강동구, 아이맘 강동서 체험형 테마 놀이터 운영

    강동구, 아이맘 강동서 체험형 테마 놀이터 운영

    서울 강동구는 오는 10일부터 구가 운영중인 아이맘 강동(서울형 키즈카페) 8개 실내놀이터에서 체험형 테마 놀이터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우선 8개 전 지점에서 체험형 놀이터 ‘놀이를 정복하다! 키즈 헌터스’를 개장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레트로 복고데이’, ‘슈퍼마리오와 버섯왕국’,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등 아이들이 주인공이 돼 새로운 세계로 빠져드는 듯한 몰입형 공간으로 꾸며진다. 행사 기간에는 주제별 이야기 속에서 주인공이 돼 보는 체험 구간,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 주제와 연계한 만들기 활동 등이 마련된다. 프로그램은 약 일주일간 지점별 일정에 따라 운영되며, 이용료는 영유아 기준 2000원이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우리동네키움포털이나 아이맘 강동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 또 11월부터 서울형 키즈카페 성내2동점 1층에는 예술을 놀이처럼 즐기며 창작할 수 있는 체험형 미술 공간 ‘키즈 아틀리에’가 새롭게 마련된다. 정규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3~4세 대상 ‘키즈 콜라주 오감 미술’, 매주 금요일 5~7세 대상 ‘키즈 콜라주 베이직 미술’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천호2동점과 길동점에서는 ‘도자기 키즈 페인팅’과 ‘말랑쫀득 떡 만들기’로 구성된 ‘오감만족 놀이공작소’가 운영된다. 아이들은 강사와 함께 도자기에 그림을 그리고, 천연 식재료로 색을 입힌 건강한 떡을 만들어보며 오감을 자극하는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앞으로도 배움과 감동이 함께하는 놀이터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사이버한국외대, ‘K-다문화 교원’ 역량 강화 특강

    사이버한국외대, ‘K-다문화 교원’ 역량 강화 특강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한국어학부가 다문화 사회로 급변하는 국내 환경에 발맞춰 예비 한국어교원의 전문성과 다문화 감수성을 높이는 특별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한국어학부는 지난 1일 대학 소강당에서 ‘다문화사회에서의 한국어 교원 역량 강화 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이론을 넘어 이주민의 생생한 현장 경험과 다문화 전문가의 학문적 논의를 결합해 실질적인 한국어 교육 역량을 심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본격적인 교육에 앞서 1부에서는 이주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좌담회 ‘나의 한국 이주기’가 열렸다. 진정란 한국어학부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베트남 출신 이수연 사업가, 인도네시아 출신 안나 쿠스마 이중언어 강사, 외국인 근로자 후다 사파울 등 다양한 배경의 이주민이 패널로 참여했다. 이들은 문화적 차이, 언어 장벽, 자녀 양육 등 한국 이주 과정에서 겪은 현실적인 어려움과 함께 상호 이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예비 교원들이 현장 감수성을 높이는 공감대를 형성하도록 이끌었다. 이어 2부 특강에서는 다문화교육 전문가들이 이론적 깊이를 더했다. 윤영미 하남글로벌다문화센터 대표는 ‘예비 한국어교원을 위한 다문화 감수성 제고’ 강연을 통해 “다문화 감수성은 단순한 인식이 아니라 타 문화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교육적 역량”임을 강조하며 구체적인 인식 제고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김미옥 한국외대 글로벌캠퍼스 특임교수는 ‘다문화사회 전문가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국내 다문화사회 정책 변화를 소개하고, 한국어 교원이 다문화교육 실천가로 성장하기 위한 방향을 제시하며 예비 교원들의 심층적인 이해를 도왔다. 이번 교육은 이주민의 경험과 전문가의 조언을 융합함으로써, 예비 한국어교원들이 다문화 사회를 깊이 이해하고 실질적인 교육 감수성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진 한국어학부장은 “앞으로도 다문화사회의 변화에 발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국제적 감수성과 현장 역량을 갖춘 한국어교육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 ‘더 베스트 강동 교육벨트’ 콘퍼런스 열려

    ‘더 베스트 강동 교육벨트’ 콘퍼런스 열려

    서울 강동구는 지난달 29일 강동아트센터에서 고교생 대상 특화 교육 모델인 ‘더 베스트 강동 교육벨트’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더 베스트 강동 교육벨트’는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에 맞춰 지역 고등학교의 교육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교육과정을 제공하기 위한 강동구의 미래교육 사업이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강원대, 대구가톨릭대, 명지대, 서울과학기술대, 영남대, 충북대, 한동대, 한양대 등 업무협약(MOU)을 맺은 8개 대학 대표와 강동구 중고등학교 교사,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올해 사업 성과를 돌아보고, 관련기관과의 2차 MOU를 체결하며 내년도 사업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현재 강동구는 총 17개 대학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교수와 박사급 강사가 참여하는 42개 특화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내년에는 더 많은 학교가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고, 구 전역으로 사업을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 유세기간 공식석상 안 나왔던 맘다니 아내는 ‘54만 팔로어’ 인플루언서 미술가

    유세기간 공식석상 안 나왔던 맘다니 아내는 ‘54만 팔로어’ 인플루언서 미술가

    “그리고 나의 놀라운 아내 라마에게, 하야티.” 조란 맘다니(34) 미국 뉴욕시장 당선인은 지난 4일(현지시간) 승리가 확정된 후 연설을 하면서 이렇게 아내 라마 두와지(28)에게 사랑과 감사를 전했다. 아랍어 ‘하야티’는 ‘내 인생’을 의미한다. 시리아계 미국인 예술가이자 사회활동가인 두와지는 남편의 유세 기간 공식석상에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선거운동 로고 디자인과 폰트 제작 등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확정하는 데 참여했다. 최연소 뉴욕시장에 당선된 남편 못지 않게 두와지도 최연소 ‘뉴욕 퍼스트레이디’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태어난 두와지는 시리아계 무슬림 가정 출신으로 9살 때 가족과 함께 두바이로 이주한 후 아랍 국가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버지니아커먼웰스대(VCU) 예술대와 뉴욕 스쿨 오브 비주얼 아츠(SVA)에서 각각 학사·석사 학위를 받았고, 현재 중동·유럽·미국을 오가며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그의 일러스트레이션과 세라믹 페인팅 등 작품은 뉴욕타임스(NYT)와 워싱턴포스트(WP), 패션잡지 보그, 런던 테이트모던 박물관 등에 소개됐다. 두와지의 작품은 중동의 삶을 묘사하고 사회 정의를 논하는 것이 많다. 남편과 마찬가지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전쟁을 비판한 작품도 있다. 두와지는 2021년에 ‘힌지’라는 데이팅 앱을 통해 맘다니 당선인과 처음 만나 교제를 시작했으며 지난해 10월 약혼했다. 이어 두 달 뒤 두바이에서 이슬람식 혼인언약식을 했고, 올해 2월 뉴욕시청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맘다니 당선인은 지난 5월 인스타그램에 “라마는 단순히 내 아내가 아니다. 그녀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알려질 자격이 있는 놀라운 예술가”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두와지는 선거 당일 인스타그램 스토리로 ‘투표완료’ 스티커와 함께 셀카 사진을 올린 것을 제외하고는 선거운동 기간 언론 노출을 꺼렸다. 대신 미술·패션 행사에 참석하고 뉴욕 곳곳에서 세라믹 페인팅 워크숍 강사로 활동하는 등 ‘자신의 일’을 했다. 두와지는 개표가 진행되고 나서야 뉴욕 브루클린에서 열린 선거운동본부 집회에서 남편과 함께 무대에 등장해 인사했다. 남편의 유명세가 확산되면서 그에 대한 관심도 커졌고 인스타그램 팔로어가 54만명을 넘어섰다. 두와지 여사의 친구이자 사진작가인 하스나인 바티는 “그는 현대판 다이애나 왕세자비다”라고 NYT에 말했다. 봉사와 자선활동에 헌신해 영국 국민들의 사랑을 받았던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모습이 보인다는 걸 의미한 것으로 보인다.
  • 전한길 “현상금 1억에 이재명 잡아 나무에 매달아야” 충격 발언 소개 논란

    전한길 “현상금 1억에 이재명 잡아 나무에 매달아야” 충격 발언 소개 논란

    강훈식 비서실장 “단호하게 조치할 것” 한국사 1타 강사 출신 강성 보수 유튜버 전한길씨가 “이재명 대통령에게 현상금을 걸라”는 내용의 타인 발언을 소개해 파장이 예상된다. 전씨는 지난 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한 라이브 방송 도중 “어제저녁에 만난 어떤 회장님께서 ‘이재명한테 10만 달러(약 1억 4400만원)만 걸어도 나설 사람 많을 것 같다’는 말씀을 하시더라”고 말했다. 전씨는 전날 미국에서 연설을 한 뒤 저녁 식사 자리에서 한 한국인 기업가로부터 들은 얘기라고 설명했다. 전씨는 이어 “그분이 ‘이재명 죽이란 뜻은 아니고, 이재명을 잡아와서 남산 꼭대기에다 나무에 묶어두고 밥을 줘야 된다’(고 하더라). 되게 재미있는 얘기였다”며 웃었다. 전씨의 이같은 발언은 미국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에게 5000만달러(약 724억원)의 현상금을 걸었다는 얘기를 하던 중 나왔다. 미 국무부는 마두로 대통령이 마약 밀매 조직 수장이라고 주장하며 지난 8월 현상금 액수를 이같이 올린 바 있다. 전씨는 미국이 베네수엘라 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뉴스를 소개하면서는 “일방적인 폭격으로 끝날 건데 저는 지지한다. 부정선거로 권력을 잡은 마두로를 축출해 베네수엘라 국민들을 구해줘야 한다”는 생각을 밝혔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전씨의 발언과 관련, “단호하게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강 실장은 이날 오후 국회 운영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씨의 유튜버 영상 게재를 문제삼으며 “미 당국과 협의해 체포해서 처벌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단호하게 조치하겠느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 “들켰노” 자막에 일베 용어 논란…EBS 펭수, 해명 없이 삭제했다가 ‘역풍’

    “들켰노” 자막에 일베 용어 논란…EBS 펭수, 해명 없이 삭제했다가 ‘역풍’

    한국교육방송 EBS가 운영하는 콘텐츠 ‘펭수’에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 용어로 보이는 자막이 등장해 논란이 일었다. 특히 해명이나 사과 없이 해당 장면이 삭제 조치돼 비판은 더욱 거세지는 모양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자이언트 펭TV’에는 펭수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두고 수학 영역 일타강사 정승제로부터 족집게 강의를 듣는 영상이 올라왔다. 논란은 정승제가 펭수에게 지수와 로그의 개념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들켰노”라는 자막이 등장하며 발생했다. 정승제는 칠판에 로그의 식을 제시한 뒤 펭수의 수준을 고려한 듯 난이도 조정 차원에서 문제를 고쳐 썼다. 그러자 펭수는 “잠깐만, 왜 바꿨어요?”라고 따졌다. 정승제는 웃으면서 펭수에게 다가갔고 펭수는 “나를 무시했거든?”이라고 가볍게 농담했다. 이 장면에서 정승제 상반신 근처에는 그의 속마음을 표현하듯 “(들켰노...)”라는 자막이 등장했다. ‘-노’라는 어미를 맥락과 상관없이 사용하는 것은 과거 ‘일베’에서 사용했던 혐오 표현 방식이다. 경상도 사투리를 빙자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목적으로 말과 문장을 끝내는 종결 어미마다 ‘-노’를 붙이는 것이다. 실제 경상도 사투리의 용례를 지키지 않는다는 특징을 갖는데, 예를 들어 ‘-노’는 평서문 어미로 잘 쓰이지 않는 데도 어미에 노를 배치하는 형태다. 이날 영상 자막에 쓰인 “들켰노”도 맥락상 ‘들켰냐?’라는 의문문이 아닌 ‘들켰다’에 가까운 평서문 성격으로 사용됐음에도 굳이 ‘노’라는 어미를 선택했다는 점이 논란의 여지를 낳았다. 특히 영상 전반에서 정승제와 펭수의 대화, 제작진 반응이나 자막에서도 사투리 표현이 등장하지 않아 일베식 혐오 표현이 아니냐는 의심을 더욱 키웠다. 이후 영상 시청자를 비롯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논란은 확산됐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노만 붙이면 다 경상도 사투리인가”, “들켰노라는 표현 자체가 정상적인 사투리 용법이 아니다” 등의 비판이 잇따랐다. 다만 ‘-노’라는 어미는 경상도 방언에서 감탄문에도 쓰이기 때문에 단순히 이 표현을 썼다고 해서 일베 논란으로 몰아가는 것은 무리라는 일부 반론도 제기됐다. 더욱이 영상이 공개된 지 약 3일 만에 문제의 장면만 편집·삭제된 사실이 알려지자 논란은 한층 거세졌다. 이를 두고 “중간 부분만 편집한다고 없던 일이 되는 건 아니다”, “EBS가 교육방송이자 공영방송인만큼 논란에 대한 경위 파악이나 사과 정도는 있을 줄 알았다”, “편집자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 등의 반발이 나왔다.
  • 과천시 수돗물서 깔따구 유충 발견···과천시, ‘수돗물 음용’ 자제 당부

    과천시 수돗물서 깔따구 유충 발견···과천시, ‘수돗물 음용’ 자제 당부

    경기 과천시는 6일 일부 수용가 수돗물에서 깔따구 유충이 발견됨에 따라 즉시 비상대책본부를 소집하고 24시간 대응 체제에 들어갔다. 또 한강유역환경청과 한국수자원공사와 합동으로 전 구간 조사 및 긴급 조치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유충은 지난 3일 환경부가 실시한 과천정수장 관리 실태 점검 과정에서 정수장 내 유충 의심 물질이 발견된 이후, 국립생물자원관 정밀검사를 거쳐 조사 과정 중 시 전역 모니터링에서 일부 수용가에서도 추가로 확인됐다. 과천시는 정수장 내 유충 발견 직후 한강유역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정수공정별 시스템 점검 ▲운영 주기 단축 ▲염소 주입 강화 ▲위생관리 강화 등 1단계 응급조치를 즉시 시행했다. 또한 정수공정별로 유충을 걸러낼 수 있는 강화형 필터 보강사업에 즉시 착수해 이달 중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과천시는 한강유역환경청의 정밀 역학조사가 나오는 대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 전역에서 수돗물 유충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맑은물사업소 내에 상황별 대응반을 편성해 사태가 종료될 때까지 24시간 근무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또 본 사태가 종료될 때까지 수돗물 음용을 자제하고 세척이나 청소 등 생활용수로만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부득이하게 마실 때는 반드시 끓여줄 것을 당부했다. 과천시는 각급학교, 복지시설, 취약계층 등에는 타 지자체와 한국수자원공사 등으로부터 확보한 수돗물(병입수)을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깔따구 유충 섭취로 인한 인체 유해 사례는 국내외 모두 보고된 바 없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시민 여러분께 큰 불편과 불안을 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유충 유입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강화된 정수관리 체계를 통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수돗물 공급을 조속히 회복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조사 결과와 조치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근본적인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라고 덧붙였다.
  • 내년 3월 문 여는 ‘흑석고’ 발맞춰 학급 증설 및 우수교원 확보 나선 동작구

    내년 3월 문 여는 ‘흑석고’ 발맞춰 학급 증설 및 우수교원 확보 나선 동작구

    서울 동작구는 내년 3월 개교 예정인 흑석고등학교(가칭)의 교육 안정성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학급 증설과 우수 교원 배치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구는 지난달 16일 동작관악교육지원청 강순원 교육장과 간담회를 갖고 ▲학급 및 정원 증설 추진 ▲11월 중 교장 조기 발령 ▲우수 교원 우선 배치 등 흑석고 조기 안착을 위한 의견을 제안했다. 이어 구는 같은 달 23일 서울시교육청을 방문해 흑석동 학부모들의 요구 사항과 구 의견을 공식적으로 전달했다. 구는 신설 학교 특성에 맞춘 ‘교사 지원책’도 마련한다. 업무 경감을 위해 ‘행정 지원 인력비’를 보조하고, 역량 있는 교사를 동작입시지원센터 전문강사로 위촉해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흑석고를 명문고로 육성하기 위해 서울대·중앙대·숭실대·총신대 등과 연계한 전공 특강 및 프로그램을 수시로 운영한다. 또한 흑석 9구역에 입시지원센터 신설도 계획 중이다. 구 관계자는 “상도동과 사당동에 사는 학생들이 흑석고 통학을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마을버스 노선 조정도 적극저긍로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흑석고는 현재 교명 제정 절차가 진행 중이다. 교사 신축공사는 78%의 공정률을 보이며 내년 1월 준공을 앞뒀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흑석고등학교가 미래 인재를 키우는 거점학교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학급증설·우수 교장·교사 확보와 안정적 개교를 위해 교육청과도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 국민체육진흥공단, 찾아가는 보조사업자 맞춤형 교육 종료

    국민체육진흥공단, 찾아가는 보조사업자 맞춤형 교육 종료

    국민체육진흥공단은 6일 국민체육진흥기금의 보조금 집행·정산 역량 제고를 위한 ‘2025년 찾아가는 보조사업자 맞춤형 교육’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경상 권역을 시작으로 충청, 서울·경기, 전라에 이어 지난 5일 강원 권역까지 전국 5개 권역에서 이뤄진 교육은 지자체를 포함한 원격지 소재 보조사업자의 교육 접근성을 고려한 진행으로 참가자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권역별 교육에는 국고보조금 전문 공인회계사가 강사로 나서 ‘보조금 관련 법령 및 지침’ 및 ‘보조금 사용·정산 시 유의 사항’ 등에 대해 상세히 알려주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부정수급 예방 교육을 병행해 투명한 체육기금 사용을 위한 올바른 기준을 제공했다는 평을 받았다. 체육공단은 지난 2018년부터 매년 ‘체육기금 보조사업자 역량 강화 교육’을 추진해 왔으며 올해에는 온라인 교육 플랫폼 ‘케이(K)스포에듀’에 ‘보조금 사용 및 정산 실무 교육 과정’을 개설하는 등 교육 접근성 향상에 힘쓰고 있다. 체육공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투명하고 효율적인 체육기금 집행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이소라 서울시의원 “사교육카르텔 연루 교사 여전히 교단에··· 직위해제 근거 미비, 제도 개선 나서야”

    이소라 서울시의원 “사교육카르텔 연루 교사 여전히 교단에··· 직위해제 근거 미비, 제도 개선 나서야”

    현직 교사들이 수능 관련 문제를 만들어 수억 원을 받고 사교육업체나 강사들에게 판매해 온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이들이 여전히 교단에 서고 시험 문제를 출제하고 있어 공교육의 신뢰를 무너뜨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소라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지난 5일 열린 제333회 정례회 제2차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유홍 서울시교육청 감사관을 상대로 “사교육 카르텔에 연루된 교원들이 여전히 교단에 서고 시험 문제를 출제하고 있다”며 “직위 해제 근거가 미비하다는 이유로 수업에서 배제하지 못하는 것은 교육청의 명백한 직무 태만”이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 의원은 “교육청이 사례집 발간과 예방책 마련만으로 대책을 세웠다고 하지만, 이미 적발된 교사들에 대한 조치는 전무하다”며 “징계 절차만 기다릴 게 아니라, 문제가 된 교원들이 교단에 서지 못하도록 명확한 법적 근거를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감사관은 업무 배제와 관련해 “교사도 공무원이기 때문에 일반 공무원의 직무 배제 문제와 함께 검토해야 한다”며 “교사만을 별도로 규정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감사관은 “현재 문항 거래에 연루된 교사 4명에 대해 감사원의 중징계 요구를 받은 상태이며, 징계 확정 전에는 직무 배제가 어렵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법 개정 사항이라며 책임을 미루는 것은 교육청의 태만”이라며 “교육부와 인사혁신처 등 관계기관에 법령 개선을 적극 건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4월 ‘사교육 카르텔 가담자 엄중 처벌’을 촉구한 데 이어, 6월에는 ‘교원 문항 거래는 개인 일탈이 아닌 구조적 부패’라고 규정하며 정근식 교육감에게 제도 개선을 요구한 바 있다. 이 의원은 “교육청이 단순한 징계나 예방책에 머물러선 안 된다”며 “사교육 시장과 학교 현장을 연결하는 구조적 카르텔을 해체할 실질적 장치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해당 교사 징계와 직위 해제의 근거는 단순한 절차 문제가 아니라 교육의 신뢰를 지키는 최소한의 장치”라며 “학부모와 학생의 상식이 무너진 상황을 더 이상 방치해선 안 된다. 교육청이 책임 있게 제도 개선을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 진천 “정철 선생 문학과 숨결 느껴 보세요”

    조선시대 가사 문학의 대가인 송강 정철 선생의 문학과 사상을 접할 수 있는 공간이 그의 묘소가 있는 충북 진천군에 마련됐다. 진천군은 5일 문백면 봉죽리에서 ‘송강문화창조마을’ 개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정철 선생 위패를 모신 정송강사 인근에 자리잡았으며, 162억원이 투입돼 송강문학체험관, 문화창작마을, 송강문화공원 등으로 구성됐다. 체험관 내부는 전시실, 세미나실, 휴게공간 등으로 채워졌다. 전시실에선 정철 선생의 생애와 문학 활동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송강연보와 작품, 주변 인물 관계도 등을 만날 수 있다. 창작마을은 관광형 숙박 공간, 교육체험관 등으로 꾸며졌다. 군은 교육체험관에서 글짓기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서 태어난 정철 선생은 한국 고전 문학을 대표하는 인물이다. ‘사미인곡’, ‘관동별곡’, ‘성산별곡’, ‘속미인곡’ 등 4편의 가사 외에 100여수의 시조를 남겼다. 경기 고양시 원당면 신원리에 있던 그의 묘소는 1665년 진천으로 이장했다. 진천군 관계자는 “송강문화창조마을은 예술, 체험, 관광이 어우러지는 복합공간”이라며 “전국적인 문학·관광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직장 괴롭힘은 ‘조기 차단’ 못 하면 터지는 폭탄”…예방 전문가 과정 성료

    “직장 괴롭힘은 ‘조기 차단’ 못 하면 터지는 폭탄”…예방 전문가 과정 성료

    직장 내 괴롭힘과 성희롱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전문가를 양성하는 국내 최초 교육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문제 발생 후 수습하는 기존 방식을 뛰어넘어, 갈등을 조기에 포착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예방 중심 접근법에 초점을 맞췄다.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체계적 커리큘럼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 과정은 국내 법률과 기업문화 특성에 글로벌 표준을 접목했다. 특히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이 실제 사례와 실무 노하우를 아낌없이 공유해 참가자들의 갈등 조정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서강대학교 교육혁신연구소와 행복한일연구소가 공동으로 신설한 ‘협력과 성장 아카데미’는 2025년 하반기 직장 내 갈등 상담 전문가 과정 전 과정이 성료됐다고 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온라인 12강(24시간)과 지난달 16일부터 31일까지 6회에 걸친 오프라인 교육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직장 내 괴롭힘과 성희롱의 개념 및 판단 실무, 피해자 상담 코칭 및 사후 조치, 갈등 진단과 모니터링, 갈등 조정의 원리와 기법, 화해·조정 사례 워크숍 등으로 진행됐다. 성희롱·괴롭힘 판단의 핵심은 ‘경계 인식’이번 과정에서 강의를 맡은 이세리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는 성희롱의 법적 개념과 쟁점이 될만한 사건에서의 판단 기준을 설명하며 “성적 굴욕감의 정도를 판단하는 것이 가장 어렵다”고 강조했다. 그는 “상대방이 불편함을 표현하면 나와 가치관이 달라도 그 불편함을 인정해야 한다”며 “나의 주장을 강요하는 순간 성희롱의 시작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판례를 살펴보면, 동성 간에도 성희롱이 성립할 수 있다. 여성 상사가 여성 부하직원에게 다른 직원들이 있는 자리에서 “어젯밤 남자랑 뭐했어? 목에 이게 뭐야?”라고 한 사례에서 징계 견책과 위자료 청구가 인정됐다. 외모 평가도 성희롱이 될 수 있다. 직장 내 성희롱·괴롭힘 업무 진행 시 고려사항실무 담당자를 위한 핵심 고려사항도 제시됐다. 조사업무의 경우 중립적인 태도 유지가 필수적이라는 설명이다. 신고자, 피신고자 모두와 친밀감을 형성하는 순간, 나중에 어느 한쪽으로 치우쳤다며 공격 대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업무상 획득한 자료의 기밀 유지가 다른 어떤 업무보다도 중요하다는 점도 인식해야 한다. 행복한일연구소 고충예방센터장 박윤진 노무사는 직장 내 괴롭힘의 판단 기준과 신고 시 고충처리 절차에 대해 실무적인 지식과 방법을 전달했다. 성희롱 피해자 상담 시 “조언이나 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해 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솔루션을 찾도록 도와주고 지지하는 것이며, 상대가 답을 가지고 있다는 믿음에서 출발해 좋은 질문으로 좋은 답을 끌어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열린 질문을 통해 피해자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행복한일연구소 부대표인 민대숙 노무사는 화해와 조정의 실무를 설명했다. 그는 “화해 가능성은 기본적으로 관계 개선이 중요한 요구로 잡히느냐에 달려 있다”며 “관계가 완전히 끝나버리면 화해 가능성이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조정의 3대 원칙은 ▲자율 결정 ▲비밀 유지 ▲중립성이다. 조정자는 기계적으로 시간을 배분하는 것보다 누구 편도 들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합의서 작성 시에는 구체적인 이행 조건과 위약 조건을 명확히 해야 한다. 또한 합의가 깨진 경우를 대비해 공식 절차에 대한 안내도 포함해야 한다. 고충상담의 핵심은 ‘호기심과 경청’서강대 공공정책대학원 이서원 교수는 고충 상담의 기본적인 원리를 설명하며 “‘나는 이 사건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른다’로 다가가는 것이 상담의 제1원칙”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안다고 생각하면 그와의 직접적인 연결을 방해한다”며 “호기심을 갖고 다가가는 것이 모든 고충 상담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다른 사람들과 사이좋게 지내는 사람의 공통점은 호기심이라고 소개했다. 상대가 말할 때 추임새를 넣어주고, 궁금해하고, 끝까지 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는 “호기심을 가지고 상대방의 반응을 궁금해하는 대화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서강대 교육대학원 정용철 교수는 직장 내 괴롭힘을 원천적으로 예방하는 데 필요한 리더십 교육을 통해 “자신의 강점을 파악하고 키워나가는 것이 효율적”이라며 “인권 친화적 코칭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임범식 행복한일연구소 컨설팅본부장은 직장 내 갈등의 진단과 모니터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세계은행의 ‘성희롱·괴롭힘 예방 담당관’(AHC·Anti-Harassment Coordinator) 제도를 소개하며 “직장 예절에 반하는 행동이 보이면 그 수준에서 차단해야 그 이상의 괴롭힘과 성희롱 행동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AHC는 부적절한 행동에 대한 직원 주의 및 조언, 피해 직원 상담 및 조언, 관리자·HR·윤리부서 지원, 부적절한 행동의 조기 감지 및 모니터링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그는 “직장 내 괴롭힘 관련 설문조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하면 감시의 효과도 발생할 수 있다”며 반기에 한 번씩 설문조사를 실시할 것을 권고했다. 조직 문화 개선이 근본적 해법교육 참가자들은 실제 사례를 공유하며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많은 전문가들이 공통으로 강조한 것은 조직의 의지와 문화 개선이었다. 민 노무사는 “조직이 강하게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문제 되는 행위를 명확히 나열하며, 다면 평가 제도를 개선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조언을 내놨다. 다면 평가 제도의 경우, 평가자를 유추할 수 없도록 설계해야 실효성이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다면 평가를 했을 때 같이 일하는 사람뿐 아니라 그전에 일했던 사람 등 누군지 유추할 수 없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번 아카데미는 직장 내 갈등을 사후에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사전에 예방하고, 발생 초기에 적극 개입하는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참가자들은 “강사들이 직장 내 괴롭힘 사례와 관련해서 법적인 분쟁 초점부터 화해 및 조정과 관련한 실무 지식을 전수해줘서 좋았다”, “피해자 및 가해자의 심리와 조직원 관리를 위한 멘탈 코칭 방식까지 대응 팁을 알려줘서 유익했다” 등의 평가를 내놨다. 이번 과정은 올해 상반기 1차(4~5월)에 이은 2차로 진행됐으며 11월에는 직장 내 갈등 조사 전문가 과정이 진행된다. 교육 과정을 총괄한 문강분 행복한일연구소 대표는 “직장 내 갈등을 사후에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미리 예방하고 조기에 개입하는 전문가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양성된 전문가들이 각자의 조직에서 건강한 직장 문화를 만드는 데 실질적인 변화를 끌어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이은주 경기도의원 “보건교사 인사제도 개선과 지원인력 확충으로 학교보건 안정화 추진”

    이은주 경기도의원 “보건교사 인사제도 개선과 지원인력 확충으로 학교보건 안정화 추진”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이은주 의원(국민의힘, 구리2)은 지난 10월 31일(금), 경기도의회 구리상담소에서 경기도보건교사회 임원진과 간담회를 열고 학교 보건교사의 인사제도 개선과 학교보건서비스 강화를 위한 제도적 대책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학생 건강권 보장과 학교보건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보건교사 인사제도 개선, 교육지원청 권역별 보건전문장학사 배치, 보건지원강사제 도입 등 3대 현안을 중심으로 다뤘다. 참석자들은 학교 내 보건교사 부재 시 행정실무사나 담임교사가 보건실을 대신 맡는 사례가 많아, 응급상황 발생 시 즉각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이 어려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학급 수가 많은 일부 학교의 경우 보건교사가 2인 배치되어 있어도 하루 평균 200명에 달하는 학생을 돌보는 등 인력 부담이 여전히 크다고 덧붙였다. 이에 참석자들은 보건교사 부재 시 응급대응과 학생건강관리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보건지원강사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는 한편, 학교보건 인력 운영 전반에 대한 구조적 개선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도교육청 본청에 4명에 불과한 보건전문장학사를 권역별로 확대 배치해 현장 행정지원과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은주 의원은 “학생의 건강과 안전은 교육의 기본권이자 공공의 책무이며, 보건교사의 부재나 인력 부족으로 학교보건이 흔들리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학생과 학교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보건교사 인사제도 개선과 함께 보건지원강사제 도입 및 권역별 전문장학사 확충이 시급하다”며 “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덧붙였다.
  • “안전 시작은 현장에서”…용산구 중대시민재해 시설 실무자 교육

    “안전 시작은 현장에서”…용산구 중대시민재해 시설 실무자 교육

    서울 용산구가 중대시민재해 시설물을 관리하는 실무자 40명을 대상으로 시설물 안전관리 역량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을 진행했다. 구는 종합행정타운을 비롯, 5개 동주민센터, 복지관, 어린이집 등 중대시민재해 시설물에 해당하는 37곳 공중이용시설을 관리하고 있다. 또 반기별로 시설물 안전 책임 실무자 대상 시설물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용산구 관계자는 “공공시설물을 방문하는 주민들이 시설물을 안전하게 이용·방문할 수 있게 하기 위한 교육”이라고 설명했다. 대상자는 담당 공무원과 시설물을 직접 관리하는 구 시설관리공단 직원, 어린이집 원장 등 40명이다. 이번 교육에서는 산업안전보건교육 전문가 이준수 강사가 시설물 화재 발생 유형, 비상조치 및 대피방법 등에 대해 강의했다. 교육에 참가한 한 주무관은 “비상 상황 시 신속한 대응능력을 기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중대시민재해 시설물 맞춤형 교육은 우리 구민들이 안심하고 구 시설물을 방문할 수 있도록 각 시설물 담당자의 안전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했다”고 했다.
  • 방성환 경기도의원 “외국인 근로자 인권 보호와 고용안정은 지속 가능한 농업의 기본”

    방성환 경기도의원 “외국인 근로자 인권 보호와 고용안정은 지속 가능한 농업의 기본”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방성환 위원장(국민의힘, 성남5)은 31일 이천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2025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주 교육」에 특강 강사로 참여해 외국인 근로자 인권 보호와 고용관계 법규 준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교육을 경기도 농업 현장에서 외국인 근로자 고용이 늘어남에 따라 고용주의 인식 개선과 법적 의무 이해를 통해 안정적인 근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했다. 경기도 12개 시군을 순회하며 진행되는 이번 교육에는 약 800명의 농업 고용주가 참여하고 있으며, 이날 이천 교육에는 약 100명의 지역 농업인이 참석했다. 공인노무사로서 노동·고용 분야의 전문성을 겸비한 방 위원장은 「농어업 고용인력 지원 특별법」 개정 주요 내용, 근로기준법 및 숙식비 공제 기준, 인권침해 예방, 산업재해보상보험 적용 범위 등 농업 현장에서 반드시 숙지해야 할 실무 중심 법률 내용을 주제로 강의했다. 방 위원장은 강연에서 “외국인 근로자는 농촌의 인력난을 해결하는 핵심 파트너이자 함께 살아가는 지역사회의 구성원”이라며, “고용주는 단순한 고용주가 아니라 근로자의 안전과 인권을 지키는 공동체의 책임자라는 인식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농어촌 일손 부족 문제는 구조적인 인구 감소와 직결되어 있다”라며,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는 노동 환경개선과 인력 정책 지원을 통해 농업이 지속 가능한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법과 제도는 복잡해 보이지만 결국 서로를 지키기 위한 장치”라며, “근로자에게는 안전과 권리가, 고용주에게는 예측가능한 안정이 보장될 수 있도록 현장과 소통하는 정책적 노력을 계속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교육은 경기도이민사회통합지원센터 및 시군 마을노무사들이 함께 참여해 근로계약서 작성, 숙소 기준, 산업재해 예방, 성희롱 방지, 인권 보호 등 다양한 주제의 실무 교육을 병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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