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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도 태범이형처럼”

    “나도 태범이형처럼”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 레이스가 아이스링크 ‘특수’로 이어지고 있다. 빙상 종목 메달행진에 힘입어 겨울 스포츠 불모지인 울산에서도 그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울산 유일의 빙상장인 울산과학대 아산체육관 아이스링크에는 최근 하루평균 2000(평일)~4000(휴일)명이 찾고 있다. 동계 올림픽 개막 이후 평소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입장객 중에는 밀양, 경주, 양산뿐 아니라 부산과 대구에서 찾아온 사람도 있다. 최송자(33· 경주시)씨는 “아들과 딸이 스케이트를 타고 싶어해서 봄 방학에 맞춰 아산체육관을 찾았다.”면서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 몇 번은 더 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아산체육관 아이스링크가 있는 이 대학에는 김기훈(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대표팀감독이 사회체육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김 감독이 운영하고 있는 쇼트트랙반과 피겨반에는 월평균 400여명의 초등학생이 몰린다. 이승찬(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상비군) 아산체육관 빙상팀장은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한국선수들이 선전하면서 입장객이 연일 만원을 이루고 있다.”면서 “쇼트트랙과 피겨를 배우려는 문의 전화도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팀장은 “최고 수준의 시설과 우수한 강사진을 두고 있어 이미 초등학생들 가운데 몇몇은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등 울산지역 동계스포츠의 가능성을 활짝 열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e소통시대’ 글쓰기학습 열풍

    ‘e소통시대’ 글쓰기학습 열풍

    대학원생 송지은(24·여)씨는 요즘 트위터(Twitter) 재미에 푹 빠졌다. 140자를 넘지 않는 짧은 글로 빠르게 기록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 송씨는 “짧은 글이 긴 글보다 더 쓰기 어렵다.”면서 “짧은 글을 잘 쓰고 싶은 욕심이 생겨 따로 글쓰기 연습을 한다.”고 말했다. 트위터, 미니홈피, 블로그 등 온라인 네트워크를 통해 글로 의사소통을 하는 것이 보편화되면서 직장인·대학생 등 사이에서 ‘글쓰기 학습’ 열풍이 일고 있다. 대학뿐 아니라 각종 사설 문화원에서 글쓰기 강좌가 늘어나고, 글쓰기에 도움을 주는 책도 날개 돋친 듯 팔린다. H언론사 문화센터의 ‘인문적 사유와 글쓰기’, ‘치유하는 글쓰기, 자기 이야기 쓰기’ 등 글쓰기 관련 강좌는 개설될 때마다 수강생이 수십~수백명씩 몰려 만원이다. 복합문화공간 ‘문지 문화원 사이’의 강좌 ‘한페이지 글쓰기’도 마찬가지다. 민주언론시민연합, 공공미디어연구소, 줌마네 등 시민단체도 글쓰기 관련 강좌를 운영한다. 서울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등은 교양 강좌에서 글쓰기 교실을 열었다. 글쓰기에 도움을 주는 관련 서적도 인기다. 이외수의 ‘글쓰기의 공중부양’은 출간된 지 2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인문분야 베스트셀러 상위를 다툰다. 교보문고 집계 결과 지난해 상반기 글쓰기 관련 서적 판매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8% 급증하기도 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지난해 9월 직장인 1267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직장인 97.4%가 ‘글을 더 잘 쓰고 싶다’고 답했다. 특히 글을 쓸 때 가장 많이 하는 실수로 54.3%가 ‘두서 없는 내용’을 꼽았다. 글쓰기 수업을 듣는 직장인 오승민(35)씨는 “효과적으로 글쓰는 방법을 알게 돼 조금은 자신감이 생겼다.”고 뿌듯해 했다. 전문가들은 “블로그, 미니홈피 등이 활성화되면서 온라인에서 자기 표현을 할 수 있는 수단으로 글쓰기가 중요하게 됐다.”고 강조한다. 트위터, 블로그 댓글 등 글을 통해 커뮤니케이션하는 것이 일상이 됐기 때문이다. 글쓰기 강사 김민영씨는 “현대인은 온라인에 적는 글을 통해 희망이나 비전을 이야기하고 싶어한다.”면서 “제도권 교육에서 글쓰기 교육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지 않아 사회인이 직접 밖으로 나와 글쓰기를 학습한다.”고 말했다. 문화매거진 Brut 편집장이자 KT&G 상상마당 아카데미에서 글쓰기 강사로 활동하는 김봉석씨는 “예전에는 글을 써서 보일 곳이 없었지만 이제는 글을 통해 온라인에서 커뮤니케이션하는 것이 일상적인 일이 됐다.”면서 “자아실현의 욕구를 채우려는 새로운 돌파구로서 글쓰기 강의를 찾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분석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우리구 창의왕] 중랑 생활지원과 김종필 주임

    [우리구 창의왕] 중랑 생활지원과 김종필 주임

    지방자치단체들이 최근 앞다퉈 도입하고 있는 ‘찾아가는 자원봉사 스쿨’이 봉사활동의 ‘맞춤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자원봉사 스쿨은 열정만 있을 뿐 절차와 방법을 몰라 봉사활동을 주저해 온 이들에게 자원봉사의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찾아가는 자원봉사 스쿨은 봉사활동에 관심이 있는 기업체와 학교, 단체 등을 전문교육과정을 마친 강사가 직접 찾아가는 방식이다. 때문에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필요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맞춤형이다. 예컨대 환경이 열악한 아동시설이나 장애시설을 방문하려는 단체가 있다면 봉사활동 때 가져야 할 몸가짐과 태도, 주의사항 등을 교육하는 식이다. 봉사활동을 순수한 마음에서 시작했다고 하더라도 섯부른 행동이나 표현으로 위화감 등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처음 제안한 주인공은 김종필 서울시 중랑구 주민생활지원과 주임이다. 김 주임은 “자원봉사도 경험과 기술 등 전문성을 갖춘 사람이 우대받는 시대가 왔다.”면서 “따뜻한 정을 나누고 싶은데 방법을 몰라 선뜻 나서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런 분들을 체계적으로 교육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주자는 게 기본 취지”라고 설명했다. 찾아가는 자원봉사 스쿨을 처음 도입한 중랑구자원봉사센터는 11개 분야의 전문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전통예절을 가르치는 다향회봉사단과 고장 문화를 알리는 향토문화해설사 등이 대표적이다. 동화구연봉사단과 풍선아트봉사단, 레크리에이션단 등도 지역 단체로부터 ‘러브콜’을 자주 받는다. 찾아가는 자원봉사 스쿨에 참여하는 기업이나 학교도 꾸준히 늘고 있다. 이사전문업체 로젠 서울지역본부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이삿짐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전 동부지점은 분기별로 노인정을 찾아 ‘사랑의 자장면 데이’ 행사를,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지역아동센터에 매일 우유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해도두리 가족 봉사단’을 모집하고 있다. 해도두리는 좋은 세상을 만들고자 노력하는 사람들이라는 뜻이다. 매월 둘째주 토요일에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강남구 국내최대 교육대전 연다

    ‘대한민국 교육 1번지’로 불리는 강남구가 새 학기를 맞아 국내 최대 규모의 교육전시회를 연다. 강남구는 18일과 19일 이틀간 개포동에 위치한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에서 ‘2010 강남 에듀페어(교육대전)’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전시회는 학습의 장, 정보의 장, 참여의 장 등 세 개 테마존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평생학습을 주제로 한 ‘학습의 장’에서는 최근 입시계의 뜨거운 이슈인 입학사정관제에 대해 서울대, 숙명여대 등의 실제 전형위원들이 ‘입학사정관 생생 특강’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보이스 컨설턴트 김창옥의 ‘소통형 인간’, 정신과 전문의 김병후의 ‘행복대화법’, 김형섭의 ‘하버드식 공부법’, 전하진의 ‘비즈엘리트 시대가 온다’ 등 유명강사들의 강의도 들을 수 있다. ‘정보의 장’에서는 구의 특화 교육사업인 ▲인터넷수능방송홍보관(인강홍보관) ▲구립국제교육원 홍보관 ▲평생교육 홍보관 ▲농촌진흥청의 우수 인증쌀인 탑라이스 홍보관 등이 설치된다. 탑라이스 홍보관에서는 매일 1000포대의 쌀을 참가자들에게 무료로 나눠준다. 각종 이벤트 코너로 꾸며지는 ‘참여의 장’에서는 각종 신학기 참고서(신간서적 포함)와 문구류를 20~40% 저렴하게 판매한다. 또 서적 및 문구 대전, 샤프·아이리버의 전자사전과 PMP 등 전자기기 할인판매전도 열린다. 김청호 구 기업지원과장은 “주민 간의 소통과 공감을 통한 상생의 평생학습 축제로 만들 것”이라며 “다양한 학습정보도 얻고 학습준비물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실용적인 학습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세대공감] 당신의 재테크 안녕하십니까

    [세대공감] 당신의 재테크 안녕하십니까

    “노세 노세, 젊어서 놀아/ 늙어지면, 못 노나니….” 요즘 젊은이들의 씀씀이를 바라보는 부모들의 마음은 편찮다. 화수분 같은 신용카드만 믿고 겁도 없이 아무 데서나 카드를 북북 긁어대는 행동에 “덮어놓고 쓰다 보면 거지꼴을 못 면한다.”고 일러주고 싶지만, 언제나 소귀에 경 읽기다. 젊은이들의 반론도 만만찮다. 젊은 시절을 꼬박 희생해 자식 뒷바라지에 다 써버리고 정작 자신의 노후는 제대로 준비도 못 하는 부모들의 지난 삶에 “나는 절대로 그렇게 살지 않겠다.”며 당당히 반기를 든다. 한편으론 요즘 젊은이들은 “그래도 결혼하면 집값은 보태주시겠지.”라는 철없는 기대를 한다. 이들에겐 월급을 평생 모아도 변변한 집 한 채 마련할 수 없는 시대적인 비애도 들어 있다. 재테크를 바라보는 세대 간의 생각 차이를 들여다본다. ●작은 돈에 연연하면 오히려 큰 돈 못 벌어 대기업 인터넷 쇼핑몰에 다니는 문지영(25)씨는 동료와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가 좋다. 남들이 계산대 앞에서 인원수대로 밥값을 계산하느라 지갑에서 천원짜리와 동전까지 세는 사이 문씨는 먼저 카드를 꺼내 긁는다. “쩨쩨하게 점심값이나 커피 값 때문에 눈치 보는 것보단 먼저 결제하는 게 마음이 편해요. 이번에 내가 사면 다음엔 또 누군가 사지 않겠어요? 작은 돈에 연연하면 오히려 큰돈을 못 법니다.” 입사한 지 1년도 되지 않은 새내기 직장인이지만 문씨의 이 같은 화끈한 경제관 때문에 씀씀이는 웬만한 4~5년차 직장인과 맞먹는다. 한 달에 200만원 월급 가운데 펀드에 넣는 30만원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자신에 대한 투자와 인간관계를 위해 쓴다. 매달 책과 음반에 10만원, 헬스와 요가에 15만원을 투자하고, 문화생활을 위해 매달 뮤지컬과 음악회의 S석 자리를 예매하는 것도 그녀의 중요한 여가다. 일 년에 한 번 해외 여행을 위해 매달 20만원씩 모으는 것도 잊지 않는다. “당장 통장에 쌓이는 돈보다 자신을 위해 투자하는 것도 재테크라고 생각해요. 젊어서 번 돈은 젊어서 쓰자는 게 제 주관입니다. 결혼하고 자식이 생기면 돈은 더 들겠지만 나이가 들면 지금처럼 나를 위해 투자할 시간은 없을 테니깐요.” ●자신을 위한 투자가 비용대비 효과 최고 7년차 방송작가 고민정(29)씨는 매월 둘째주 서울 강남구의 치과에 간다. 어릴 적 콤플렉스였던 치아 교정을 위해 과감하게 2000만원이 넘는 돈을 투자했다. 치료기간만 2년이 넘었지만 나를 위해 투자한다는 생각에 전혀 아깝지 않다. 지난해엔 라식 수술에 200만원을 썼고 최근엔 수요일마다 피부 진료도 받고 있다. “남들이 보기엔 외모에 돈을 너무 쓴다고 할지 모르지만, 자신감을 생각하면 비용대비 최선의 재테크입니다.” 음식에 대한 책을 쓰는 게 소원인 고씨는 매월 20~30권의 책을 산다. 그러다 보니 많은 사람을 만나고 또 맛난 음식을 맛보려고 주말마다 괜찮은 레스토랑을 찾기도 한다. 월수입이 300만원으로 동년배보다 넉넉한 편이지만 재테크에 투자하는 돈은 매월 어머니에게 가져다 드리는 돈이 전부다. “젊어서부터 악착같이 돈을 모으려고 발버둥치는 것보단 즐겁게 자기계발을 하면서 미래를 위해 투자하는 것이 더 나은 재테크 아니겠어요? 지금 당장 모을 수 있는 돈은 적겠지만 나중에 유명한 작가가 돼서 충분한 보상을 받을 수 있을 거라고 자신해요.” ●불안한 미래보단 지금부터 좀 더 노력해야 대기업 2년차인 박본일(28)씨는 한 달 월급 280만원 가운데 180만원을 재테크에 투자한다. 단순히 잘나가는 펀드에 넣는 대신 장기자금과 단기자금을 나눠 100만원은 각각 세 개의 펀드와 CMA로 돌리고, 장기로는 청약저축과 보험 그리고 장기주식형 상품에 투자한다. 박씨의 목표는 곧 결혼할 여자친구와 함께 40세까지 열심히 벌어 5억원 정도를 모아 미국에 이민 가는 것. 현재 직장이 월급이 많은 편이지만 치열한 승진싸움과 경쟁을 생각하면 10년 넘게 일하는 건 힘들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포기하는 것도 많다. 차를 사는 대신 지하철로 출퇴근을 하고 결혼을 하더라도 당분간은 아이를 갖지 않을 생각이다. 차를 굴리면 매달 기름 값과 세금, 보험료로 유지비가 수십만원 든다. 또 아이가 생기면 큰 집이 필요한 데다 한국의 엄청난 사교육비를 감당할 자신이 없기 때문이다. “주위에선 나이도 어린데 너무 악착같다고 걱정하지만 10년 뒤를 생각하면 별로 후회되지 않습니다. 여유를 즐기면서 불안한 미래를 고민하는 것보단 지금 좀 더 노력하는 게 더 좋으니깐요.” 직장 생활 3년차인 김성호(33)씨는 부동산 경매에 ‘열공’ 중이다. 직장 선배가 법원에 나온 부동산 경매 물건을 통해 돈을 굴려 집이 3채라는 이야기에 귀가 솔깃해졌기 때문. 김씨는 부동산시세 제공업체 등이 여는 경매 재테크 교육에 2번 참석했다. “직장 생활 때문에 주로 주말에 열리는 교육에 참석합니다. 합숙 교육은 비용에 관계없이 참석하려 합니다. 강사들과 인간적 친밀도를 더해서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김씨가 참석하는 경매 재테크 교육은 경매시장 동향과 권리 다툼 등 기초부터 유치권, 법정지상권, 예고등기 등 난이도가 높은 강좌까지 포함한다. 김씨는 “경매를 위한 종잣돈은 마련했고, 3월부터 지방법원이 하는 경매에 직접 가서 현장학습을 할 계획”이라고 귀띔했다. ●요즘 사람들 당장 내일만 보고 사는 건 아닌지 강원 속초시에 사는 이경수(56)·선영순(52) 부부는 월급의 절반은 저축해야 한다는 것이 철칙이다. 이씨가 직장생활을 시작할 때부터 지켜온 습관 덕분에 가족의 행복이 유지되고 부부의 노후도 보장된다고 믿기 때문이다. “보험을 들어라.”, “장기펀드로 노후를 준비하라.”는 등의 주위 권유가 많지만 이씨 부부는 펀드며 주식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 이십 년 전 주식에 투자했다가 원금을 거의 찾지 못한 악몽 때문이다. “요즘 사람들은 너무 쉽게 돈을 벌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쉽게 번 돈은 다시 쉽게 나갈 수밖에 없지 않을까요. 일확천금이 아니더라도 땀 흘려 힘들게 모은 돈은 액수 이상의 큰 의미가 분명히 있습니다.” 이런 신조 덕분에 30년간 은행에 부은 적금으로 24평 아파트도 살 수 있었고, 두 자녀 대학도 보내고 부모님 효도관광도 시켜드릴 수 있었다고 믿는다. “젊은이들은 너무 당장 내일만 보고 사는 것 같아요. 자신을 위한 투자도 중요하지만 가족과 미래에 대해 너무 소홀히 하면 나중에 반드시 후회할 겁니다.” 사업하는 남편과 자녀 셋을 둔 15년차 주부 이인순(43)씨는 결혼 7년 만에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뤘다. 자식 양육비에 생활비까지 결혼 이후 한 번도 허리끈을 풀어 본 적이 없지만 재테크 1순위로 주택 마련을 두다 보니 남들보다 몇 년 빨리 서울에서 내 집을 가질 수 있었다. 집 장만 부담을 일찍 마친 덕분에 최근엔 자녀 교육비와 노후를 위한 또 다른 재테크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 이씨의 재테크 비결은 가장 먼저 주택마련을 위한 통장을 만들어 매달 돈을 떼어 놓고 시작하라는 것이다. “이것저것 다 쓰고 남은 돈으로 투자하면 10년, 20년이 지나도 절대 집은 못 살 겁니다. 젊을 때 조금만 아끼고 노력하면 남은 인생은 훨씬 더 여유롭고 즐거운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현장행정] 송파 장애청소년 방과후교실

    [현장행정] 송파 장애청소년 방과후교실

    “아이한테 항상 매여 있기 때문에 쇼핑은 고사하고 집 앞 슈퍼마켓에 가는 것조차 힘들었어요. 큰 아이가 방과후 교실에 참여하게 되면 형 때문에 소홀했던 둘째에게 신경을 더 많이 써주고 싶어요. 아르바이트 자리도 찾아볼 생각입니다.” 미숙아로 태어나 시력장애 1급, 발달장애 1급인 김민재(11)군의 어머니 박은정(38·여)씨는 항상 살얼음판 위를 걷는 기분이다. 엄마의 도움 없이는 생활 자체가 불가능한 큰 아들 때문에 가족끼리 외식 한 번 해 본 적 없고, 친구를 만나거나 일을 한다는 것은 상상조차 어려운 일이었다. 이런 박씨에게 최근 새로운 희망이 생겼다. 송파구가 3월부터 문을 여는 ‘장애청소년 방과후 교실’에 민재를 보낼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지자체중 처음… 월 10만원 안팎 구는 3월부터 저소득가정의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방과후 교실을 운영한다. 유럽 각국이나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공공기관이 사설교육기관에 장애아동 위탁 운영을 맡기는 일이 일반화돼 있지만 국내에서 공공기관이 나선 것은 송파구가 처음이다. 구는 지상 4층, 지하 1층의 오금동 국제청소년 문화교류연맹에 장애청소년 방과후 교실을 위탁했다. 지난해 2월 문을 연 연맹 교육센터는 지체장애아동을 대상으로 체육, 음악 등의 예체능 교육과 인지·언어 치료 및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을 통합 교육하는 장애아동 전문 교육기관이다. 방과후 교실에 참여하는 장애청소년들은 이곳에서 각종 스포츠 활동을 비롯해 학습, 음악, 미술, 요리교실 등 기존에 마련된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장애아부모들이 장애청소년 방과후 교실을 반기는 가장 큰 이유는 사설교육기관 수업료의 절반에도 미치지 않는 이용료 때문이다. 종일반을 기준으로 한 일반 사설교육기관의 월 수업료는 85만원선이고, 여기에 재료비나 식사비를 포함하면 100만원이 훌쩍 넘는다. 그러나 방과후교실의 경우 이용자는 월 10만원 안팎의 간식비만 부담하면 되고, 저소득층의 경우는 이마저도 무료로 제공된다. ●음악·미술·체육 병행 방과후 교실은 지적, 자폐성, 뇌병변 장애아동 등 만 19세 미만의 장애청소년이 참여 대상이며 경제적 능력이 부족한 저소득층 가정이 우선적으로 선정된다. 사회복지사를 포함한 3명의 특수교사들이 평일 오후 2시부터 밤 10시까지, 토요일은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 함께한다. 방과후 교실에서는 장애청소년을 대상으로 가족구성원의 도움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독립생활능력을 키우는 데 주력하게 된다. 강사진은 특수체육과 사회복지를 전공한 실력파 강사 7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들은 현재 주 2회씩 관내 초등학교 특수반을 방문해 현장경험을 쌓고 있다. 프로그램 구성에서도 일반 또래친구들에 비해 활동욕구가 풍부한 장애아동들을 위해 다양한 신체활동 강화에 역점을 뒀다. 줄넘기, 공놀이, 축구, 농구 등의 학교게임, 감각운동 등 놀이체육, 티볼, 라켓볼, 프리테니스 등 신개념 스포츠를 개별 학생의 특성에 맞춰 지도할 예정이다. 노상준 구 사회복지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발달 장애 청소년들이 사회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는 초석을 닦을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최신 교육시스템을 보강하고 비용을 낮출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후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名士의 귀향별곡] 하동군 평사리 박남준 시인

    [名士의 귀향별곡] 하동군 평사리 박남준 시인

    경남 하동군 악양면 동매마을. 고 박경리 선생의 소설 ‘토지’의 무대로 잘 알려진 평사리 끝 동네 마을이다. 지리산 자락이 병풍처럼 감싸고 앞으로는 맑은 섬진강이 흐르는 평온하고 조용한 산골 동네다. 오십이 넘도록 홀로 지내며 시와 음악과 새소리를 동거인으로 두고 사는 박남준 시인이 이 마을 주민이 된 지 7년째다. 평사리 끝마을 끝집, 또닥또닥 빗방울 소리가 울리는 양철지붕이 덮인 10평 남짓한 작은 토담집이 박 시인이 사는 산방(山房)이다. 허리를 구부려야 드나들 수 있는 비좁고 오래된 집이지만 박 시인에게는 손님을 맞는 영빈관이고 자연과 소통하며 시를 길어 올리는 공간이다. ●동네 젊은 음악 재주꾼과 밴드 만들어 사후에 남에게 신세 지지 않기 위해 관값으로 쓸 200만원만 통장에 넣어 놓고 남는 돈은 이웃과 나누며 욕심 없이 사는 박 시인을 위해 지인들이 몰래 일방적(?)으로 마련해 준 집이다. 박 시인은 전북 모악산 움막에서 12년을 살다 2003년 9월 이곳으로 옮겼다. 처음 이사 올 때만 해도 동매마을에 이렇게 오래 살 줄은 그도 몰랐다. 한두 해 지내다 또 발길이 닿는 어느 산골로 들어가겠거니 생각했다. 그런데 주변 사람들의 정감 있는 모습에 홀려 어느덧 7년째 눌러 살고 있다. “동매마을에 저를 붙들어 놓은 것은 산천경개가 좋아서가 아니고 사람의 정이었습니다.” 박 시인은 “삶을 서로 나누려고 애쓰고, 공동의 삶을 향해 나아가는 사람들의 순수한 모습에 이끌려 발목이 잡혔다.”고 말한다. 동네 사람들이 참여하는 ‘동네 밴드’를 그가 앞장서 결성하게 된 것도 이 때문이다. 동네 밴드는 2008년 12월6일 마을잔치 때 처음 공연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두 번째 공연을 하며 유명해졌다. “동네 젊은이들이 마을잔치에 가수를 초청하고 싶다며 소개를 해 달라고 하길래 가수를 초청하려면 돈이 많이 드는데 우리가 밴드를 만들어 공연을 해 보자고 제의해 마을 음악 재주꾼들을 모아 밴드를 구성하고 열심히 연습을 했더니 훌륭한 음악 동아리가 됐습니다.” 박 시인은 동네 밴드가 연습할 공간이 필요하다는 회원들의 요청에 따라 주변의 도움을 받아 지난해 10월 사랑방과 밴드 연습실을 겸한 풍악재를 건립했다. 지난해부터 환경운동단체인 ‘섬진강과 지리산 사람들’의 대표를 맡고 있다. 지역 문화학교인 ‘지리산학교’의 시문학반 강사로 강의에도 열심이다. 2004년에는 수경·도법 스님 등과 지리산 1500리를 걷는 생명평화 탁발순례를 하기도 했다. ●지리산 1500리 생명평화 탁발순례도 시인이 살고 있는 동매리 산방은 하루 종일 햇볕이 가득한 양지바른 곳이다. 지대가 높아 전망도 좋다. 나지막한 처마 끝에 매달려 있는 풍경이 약한 바람에도 ‘땡그렁 땡그렁’ 소리를 낸다. 산방 옆으로는 계곡이 흐르고 뒤뜰에는 버들치와 금붕어가 노니는 작은 연못과 원두막도 있다. 산방으로 박 시인을 찾아갔던 날은 하필 그에게 ‘시가 줄을 이어 찾아오던 날’이었다. 그는 “한동안 뜸하던 시가 오늘 모처럼 한꺼번에 오기 시작했다.”면서 ‘시는 막 찾아올 때 받아 놓지 않으면 금방 딱 끊겨 버린다.”고 말했다. “오전에 3~4편을 써 놓았지만 줄지어 오는 날에는 10편 넘게 써야 한다.”며 바쁜 표정이다. 박 시인은 외부 원고 청탁을 많이 받지 않는다. 적게 쓰면 적게 벌어 살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생활방식이다. “차비와 담배·소주 값을 하고 가끔 이웃과 나누고 사는 최소한의 생활을 하는 데 한 달에 30만~50만원쯤 듭니다.” 시인은 한 달에 1~2편의 글로 이 같은 생활비를 마련하고 남는 것이 있으면 이웃에 내놓는다. 원고료를 받지 않고 글을 쓰는 곳도 있다. 받지 않는 원고료는 후원금인 셈이다. 50이 넘도록 혼자 사는 것이 외롭고 적막하지 않을까. 박 시인은 “좀 적막할 때도 있었으면 좋겠는데 풀 뽑고, 나무하고, 밥 짓고, 설거지하고, 빨래하고, 시 쓰고, 자연에 참견할 일도 많고…. 적막할 틈이 없다.”고 말했다. 글 하동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약 력 << ▲1957년 전남 법성포 출생 ▲전주대 영문과 졸 ▲1984년 시 전문지 ‘시인’에 ‘할메는 꽃신 신고 사랑노래 부르다가’ 등의 시로 등단 ▲시집 ‘세상의 길가에 나무가 되어’(1990), ‘풀여치의 노래’(1992), ‘그 숲에 새를 묻지 못한 사람이 있다’(1995), ‘다만 흘러가는 것들을 듣는다’(2000), ‘적막’(2005) ▲산문집 ‘쓸쓸한 날의 여행’(1993), ‘작고 가벼워질 때까지’(1998), ‘꽃이 진다 꽃이 핀다’( 2002), ‘산방일기’(2007)
  • 도봉구·덕성여대 관·학협력 새 모델 제시

    도봉구가 관내 덕성여대와 손잡고 대학 담장을 허물고 캠퍼스를 주민들에게 개방키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시내 25개 자치구 가운데 자치구와 대학이 합의해 대학 담장을 허물기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는 관학 협동의 새로운 모델로 평가된다. 도봉구는 16일 덕성여대의 담장을 허무는 동시에 캠퍼스 녹화사업을 시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지역 여성지도자 양성을 위한 도봉·덕성 아카데미도 함께 진행한다. 도봉구청과 덕성여대는 지난 4년간 방학영어캠프 등 다양한 공동사업을 진행하면서 신뢰를 쌓은 데다 최선길 구청장의 집요한 설득과 덕성여대 측의 주민 사랑이 합쳐져 캠퍼스 개방이라는 결실을 얻어냈다. 구는 덕성여대 후문의 오래된 회색 담장 700m를 허물고 그 자리에 덩굴장미 4종 1466그루와 소나무 등 6종 6254그루를 심어 사계절 꽃과 나무가 있는 아름다운 녹지공간을 꾸밀 예정이다. 또 학교 치안을 위해 담장 주변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기로 했다. 따라서 학교는 교내 치안유지 등의 불안을 해소하고 주민들에게는 쉽게 접할 수 있는 녹지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구는 이번 담장개방 녹화 사업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덕성여대 관계자들과 5차례 마라톤회의를 가졌다. 구와 덕성여대는 또 제3기 도봉·덕성 아카데미도 운영한다. 오는 26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21세기에 걸맞는 소양과 전문지식을 가진 여성지도자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3~6월 12주 동안 매주 수요일 구민회관 3층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교육과정은 다음달 17일 여성학자이자 여성운동가인 오한숙희 강사가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가지고 있는 여성을 위한 ‘너만의 북극성을 따라라’를 시작으로 ‘웃음요가를 통한 건강관리법’, ‘21세기 신세대 자녀교육’, ‘스트레스 웰빙관리’, ‘오페라 속의 셰익스피어’ 등 가정, 건강, 교육, 문화, 역사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강의가 이어진다. 모집인원은 구 거주 성인여성 190명으로, 오는 26일까지 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접수하며 수강료는 3만원(교재비 포함)이다. 교육이수자에게는 덕성여대 평생교육원에서 수료증을 수여한다. 김기수 교육진흥과장은 “구청과 학교가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으로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은 물론 경제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한가인, 예비 신부 웨딩스쿨 강사

    한가인, 예비 신부 웨딩스쿨 강사

    배우 한가인이 예비 신부들을 위해 웨딩 스쿨 강사가 된다. 한가인이 5년째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삼성 하우젠 버블 세탁기 주최로 오는 3월 9일 예비신부들을 위한 웨딩 스쿨 일일 강사로 초빙 됐다.‘버블의 신부 이야기’라는 주제로 올 봄 웨딩 시즌에 맞춰 3월 한 달 간 15명의 예비 신부들과 그동안 쌓아온 살림 내공, ‘품절녀’의 미모 유지 비결을 전수할 예정이다.행사 관계자는 “배우 한가인이 버블 세탁기 장수 모델로서 하얗고 깨끗한 세탁법을 강의하기 위해 드라마 촬영으로 바쁜 와중에도 틈틈이 강의 내용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한가인의 ‘버블의 신부 이야기’ 웨딩스쿨은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2월 25일까지 삼성 하우젠 버블 세탁기 커뮤니티(cafe.naver.com/bubblemania2008)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배우 한가인은 5월 방송 예정인 SBS 새 수목드라마 ‘나쁜남자’ 여주인공 재인 역을 소화하며 드라마 촬영에 매진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교육플러스]

    ●학교 야구대회 주말 리그제로 교육과학기술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야구협회는 2011년부터 초·중·고·대학 야구대회를 토너먼트 형식에서 주말 리그 형태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 동안 학교 야구 대회가 운동부 위주 대회로 진행되면서 일반 학생 참여 등 저변 확대가 미흡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교과부 등은 학교 야구대회의 주말 리그제 전환을 위한 추진위를 구성, 김인식 한화이글스 고문을 위원장에 임명하기로 했다. 교과부 관계자는 “초·중·고교 야구팀 수는 2006년 245팀에서 2008년 233팀으로 감소했다.”면서 “주말 리그제 전환으로 야구 저변 확대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3D 영화 제작 특설강좌 영화 ‘아바타’의 성공으로 3차원(3D) 입체영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KAIST 문화기술대학원이 ‘입체영화 제작 마스터클래스’ 특설강좌를 개설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 입체영화 제작 이론가인 최양현 감독, 입체영화 촬영 전문가 김병일 촬영감독 등이 강사로 참여한다. 교육생 모두가 입체영화 제작기술을 담당하는 전문 스태프이다. 강좌는 22~26일 닷새 동안 매일 6~7시간씩 서울 상암동 KAIST 문화기술대학원 산학협력연구센터에서 진행된다. 일반인은 10만원, 대학(원)생은 5만원으로 stereoclass2010.reg@gmail.com을 통해 신청받는다. 02)380-3698. ●천재교육, 초등생 대상 이벤트 천재교육에서 새 학기를 맞아 초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초등 셀파 이벤트’를 연다. 자녀들의 공부방을 자기주도적 학습 환경으로 바꿔 주는 이벤트인 ‘셀파 공부방 대탐험-공부방 변신’은 다음달 7일까지 셀파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셀파 CF 완전정복’은 천재교육 모델로 활동 중인 아역배우 김수정이 내는 3개의 퀴즈 정답을 맞추는 이벤트로 정답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161명에게 경품을 제공한다. ●녹색나눔 운동 추진 준비위원회 한국교총 등 30개 단체로 구성된 ‘녹색나눔 운동 추진 준비위원회’가 출범했다. 교총과 사회·문화단체, 청소년단체, 노동단체, 여성·학부모단체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 11일 공동선언문을 통해 “미래세대를 위한 녹색 환경 조성 및 나눔의 문화 확산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1년에 1000원 기부 ▲카드 포인트 기부 ▲교복 및 교과서 나눔 ▲1인 1나눔 계좌 갖기 ▲자전거를 이용한 통학 및 출퇴근 등을 실천과제로 정했다. ●대학 신입생 영어학원 등록 늘어 YBM어학원이 전국 100여개 지점의 2010년 1월 수강생을 분석한 결과 예비 대학생의 수강 신청이 지난해 1월에 비해 12%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강좌를 2개 이상 수강하는 학생도 15% 증가했다. 어학원 측은 “영어 공인인증 점수를 학점에 반영하는 학교가 늘어나고, 교환학생 프로그램에서도 어학 실력이 우수할 때 유리하기 때문에 영어 공부에 매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취업에 대한 대비가 빨라지고 있는 셈”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한국토익위원회도 올 1월 TOEIC 응시자가 지난해 1월보다 13% 늘어났다고 밝혔다.
  • 강화되는 ‘영어 말하기’ 실력향상 이렇게

    강화되는 ‘영어 말하기’ 실력향상 이렇게

    학교 현장에서 말하기와 쓰기 등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등 영어 공부의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다. 학교 교육의 변화는 십여년 동안 영어를 배워도 말하기와 쓰기를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자성에서 비롯됐다. 입사시험을 볼 때까지 읽기와 듣기 위주의 영어 공부를 한 직장인들은 영어를 놓지 못한다. 취업 포털 커리어가 지난해 말 직장인 761명을 대상으로 새해에 꼭 이루고 싶은 일을 물은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56.2%가 ‘자기계발’을, 40.3%가 ‘외국어 공부’를 꼽았다. 영어 말하기 실력을 업그레이드시킬 방안에 대한 정철연구소 박주미 선임연구원의 조언을 정리했다. ●진단테스트로 자신의 실력 파악 영어는 공부한 만큼 실력이 바로 느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학습동기 부여를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막연하게 ‘안 하면 안 되고, 하면 좋으니까’라는 생각으로 영어 공부를 시작한다면 포기율이 100%가 될 것이라는 얘기다. 목표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으로 세워야 한다. 해외지사 발령이나 승진 등을 위한 비즈니스 영어 실력 향상, 공인영어시험 성적 향상 등의 목표가 좋다. 좋아하는 영화나 미드(미국 드라마)를 자막없이 이해할 수 있을 때까지 하겠다는 목표를 정해도 좋다. 그리고 자신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문법인지, 단어인지, 듣기인지, 자신감인지 등을 파악해야 한다. 영어 실력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진단테스트를 무료로 제공하는 어학 사이트를 활용해도 좋다. ●간단한 메모·스케줄부터 영어로 해외로 어학연수를 다녀온 사람들을 보면 영어로 말하는 것에 거침이 없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실력이 정말 뛰어나서가 아니라 익숙함에서 오는 ‘자신감’ 때문이다. 일정 기간 영어환경에 집중적으로 노출되면 한국말이 편한 것처럼 영어에 대한 불편함이 사라지고 두려움도 없어진다. 그렇다면 어떻게 주변 환경을 ‘영어화’할 수 있을까. 휴대전화 메뉴를 영어로 바꾸는 것부터 간단한 메모와 스케줄 정리를 모두 영어로 하는 사소한 일에서부터 시작할 수 있다. 회의시간이나 동료와의 업무 공유에 있어서는 제한을 받겠지만, 자신만의 영역에서는 영어화 작업을 할 수 있다. 사전이나 전자사전을 갖고 다니면서 생각나는 단어나 모르는 단어를 바로바로 찾는 것도 바람직하다. ●출퇴근길 등 영어 노출 빈도 늘려야 듣기는 모든 언어의 기본이다. 말하기의 목적은 서로 소통하기 위한 것이니 말을 잘하는 것만큼 잘 알아듣는 것이 중요하다. 청취력을 높이기 위해 듣는 연습에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듣기는 한번에 잘 되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해야 실력이 늘기 때문이다. 원어로만 녹음된 파일을 몇 번이든 반복해 들으면서 영어 소리에 통달하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출퇴근길은 물론 점심시간, 화장실, 잠자리에서도 영어를 들으며 최대한 영어에 노출되는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 다음에 나올 말이 무엇인지 예상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이 들은 후에 들리는 데로 써 보는 과정이 필요하다. 듣고 받아쓰는 과정을 통해 단어와 문장 구조를 확인할 수 있다. ●정해진 시간만큼 꾸준히 연습해야 원어민이라도 일상생활에선 쉬운 단어로 짧게 얘기한다. 영어 말하기를 할 때 어려운 단어와 복잡한 문장부터 시작할 필요는 없다. 작정하고 학원을 등록했다고 해도 업무에 쫓기는 직장인에게는 오히려 짐이 될 수 있다. 문법과 단어에 자신이 있지만 정작 말하기에 자신이 없다면 그것은 단순히 연습 부족 때문일 수도 있다. 그럴 때에는 전화영어를 활용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매일 정해진 시간만큼 영어를 꾸준히 사용할 수 있고, 원어민 강사가 그때그때 잘못된 표현을 바로잡아 주므로 정확한 표현을 익히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무리한 계획은 금물 영어가 필수라고 생각한다면 지금 당장 시작해야 한다. 그리고 반드시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처음부터 너무 무리한 계획을 세우는 것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너무 욕심내지 말고 한 달, 혹은 1주일 단위로 교재나 공부할 양을 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혼자 공부할 자신이 없다면 주위에 함께 할 동료를 구하는 것도 좋다. ‘잠깐’ 쉬겠다고 생각하면, 그 잠깐이 1주일이 되고, 1개월이 되고, 결국 1년이 된다. 영어를 잘 하는 사람은 잠깐도 쉬지 않은 사람이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지역 핫 이슈] 최선길 도봉구청장

    [지역 핫 이슈] 최선길 도봉구청장

    “이제 ‘교육’ 부문의 모든 투자를 마치고 마지막 방점을 찍는 일만 남았다.” 최선길 서울 도봉구청장은 11일 도봉산 관광지화, 북부 법조타운 공사 등 굵직한 현안 사업보다 지역의 핫 이슈로 ‘공교육 일번지’ 완성을 꼽았다. ●교육 완성은 ‘도봉 비전 스쿨’ 최 구청장이 민선4기를 시작하면서 ‘교육지원사업’을 최고 당면과제로 삼아 과감하고 선제적 지원을 펼친 결과가 지난해부터 여러 분야에서 나타나기 시작했다. 2005~2009학년도 수험생 1·2등급 분포도를 지역별로 분석한 결과, 도봉구가 서울 25개 자치구에서 3등, 강북권에서 1등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자치구 교육지원사업 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되기도 했다. 도봉구는 올해에는 ‘도봉 비전스쿨’사업으로 공교육을 정상화시키고 사교육 수요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방과후 학교 사업의 하나인 비전스쿨은 구의 예산 지원으로 최상의 학습환경과 최고의 강의, 훌륭한 인재를 하나로 묶는 ‘혁신적 집중심화교육’이다. 최 구청장은 “이제는 하드웨어보다는 질 높은 공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교육 소프트웨어’ 가동에 주력하겠다.”면서 “비전스쿨은 일대일 맞춤형·수준별 수업이 가능하고 학부모의 부담은 일반 학원의 30% 이하로 낮춘 새로운 공교육 모델이 될 것”이라고 자랑했다. 비전스쿨은 학교 우수 교사와 외부 유능 강사를 초빙, 학교당 120~200명의 학생들에게 수준별 맞춤수업을 제공한다. 학생들 간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정기적인 레벨 테스트도 실시한다. 또 각 학교에 자기주도학습을 위한 자율학습실과 그룹강의실, 휴게실 확보 등 시설 지원도 하기로 했다. 학부모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수강료는 일반 학원 수강료의 30%(평균 4만~8만원) 이내로 책정할 예정이다. ●3년 동안 공교육 완성 비전스쿨의 강화된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과 멘토링 시스템(학업 상황 체크 및 진로 상담)은 학생들이 목표의식을 가지고 공부할 수 있는 교육 분위기를 만들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비전 스쿨 사업 시범학교로 자운고와 선덕고가 선정됐다. 도봉구는 올해 지방세 감소로 자치구 예산이 150억원 이상 줄었지만 교육예산은 지난해보다 더 많은 90여억원을 쏟아부을 예정이다. 구는 지난해도 교육지원 사업에 82억원을 투입했다. 이는 자치구 전체 예산 대비 교육부문 투자비를 따지면 서울 25개 자치구 중 최고였다. 구는 이렇게 많은 예산이 적재적소에 쓰일 수 있도록 교사, 학부모, 구청·교육청 직원 등 300여명으로 구성된 교육발전협의회를 구성했다. 협의회를 통해 교육분야의 각계각층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꼭 필요한 사업에 투자했다. 또 학생들의 영어실력 향상을 위해 주한미군을 활용한 ▲주한미군 원어민 영어교실 방과후 학교 ▲영어 엘리트스쿨 지원 ▲도봉주니어 잉글리쉬 캠프 등으로 학생들의 인기를 끌었다. 최 구청장은 “이제 강남지역 못지않은 교육환경과 프로그램으로 도봉이 서울 제일의 교육 자치구로 우뚝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아이티 어린이들 “땡큐, 코리아”

    아이티 어린이들 “땡큐, 코리아”

    “친구야, 힘들어도 희망을 잃지 마라. 도와주고 싶은데 편지밖에 해 줄 수 없어서 미안하다. 힘든 일을 겪은 만큼 너는 다른 사람들보다 꿋꿋하게 성장할 수 있을 거야.”(부산 삼성여고 양지민양). “언니의 편지와 도움에 감사드립니다. 엄마를 잃고 집과 학교가 다 무너졌어요. 우리에게 용기를 주세요.”(아이티에서 브리앙). 아이티 지진 참사가 한 달째를 맞은 가운데 부산 사하구 감천동 삼성여고(교장 강성봉) 학생들과 지진참사를 겪는 아이티 어린이들 간 오간 사랑의 편지가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1달러 넣은 편지와 옷·학용품 보내 아이티 참사 소식을 전해 들은 부산 삼성여고 학생 1200여명(1·2학년)은 지난달 23일 아이티 어린이에게 위로의 편지를 작성했다. 편지봉투에다 1달러짜리 지폐도 넣었다. 생필품이 귀하다는 보도를 접하고는 옷, 학용품, 식료품 등 구호품도 정성껏 마련했다. 이렇게 쓰인 사랑의 편지와 구호품은 이 학교 특별강사로 활동 중인 부산소망성결교회 원승재 목사 편으로 지난달 30일 아이티 어린이들에게 건네졌다. 원 목사는 “아이티 아이들이 편지와 구호품을 받고 다들 눈물을 보이며 감격했다.”라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현지에서 열흘간의 구호활동을 벌이고 지난 9일 부산으로 돌아온 원 목사의 손에는 아이티 어린이들이 쓴 300여통의 감사의 답장이 쥐어져 있었고 다음날 학생들에게 건네졌다. Thank you’, ‘Help’ 등 간단하고 짧은 영어단어 위주의 편지였지만 학생들은 자신들이 모아 보낸 구호품에 대한 아이티 현지 어린이들의 고마움을 느낄 수 있어 감동이 더했다. ●“삐뚤삐뚤한 글씨에서 아픔 느껴져” 황소현(17) 학생은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답장을 받으니 기쁘지만 삐뚤삐뚤하게 적은 글씨에서 아이티 현지의 피해가 느껴지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한편, 원 목사는 지난달 결성한 ‘아이티 긴급의료구호봉사단’을 통해 다시 생필품과 의약품 등 구호물자를 모아 아이티로 전달할 예정이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한강 생태계는 부활중

    한강에 야생 조류와 멸종위기 동물이 집단 서식하는 등 생태계가 건강한 모습을 되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달 3일부터 한달간 밤섬과 광나루 등 한강 주요 생태공원에서 야생조류 52종 2만 157마리를 관찰했다고 11일 밝혔다. 2007년 조사 때보다 13종 4273마리가 늘어난 수치다. 청둥오리와 재갈매기, 비오리, 댕기흰죽지, 흰뺨검둥오리, 흰죽지 등은 한강 전역에서 관찰됐다. 특히 멸종위기종 1급인 흰꼬리수리, 참수리가 밤섬과 광나루에서 각각 5마리씩 발견됐다. 박원근 한강사업본부 생태과장은 “서식 조류가 늘어난 것은 한강 인공호안을 자연형으로 바꾸고 각종 생태공원을 조성해 휴식 장소와 먹이가 풍부해졌기 때문”이라며 “먹이사슬도 제대로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포유류 조사에서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인 삵의 서식이 확인됐고 족제비와 맹꽁이, 고라니, 너구리 등도 모습을 드러냈다. 난지습지원에서는 무당개구리가 발견됐고 58과 139종의 곤충류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올해 강서습지와 개화산을 연결하는 지하 생태통로를 조성하고 내년에는 고덕 생태경관 보전지역과 고덕산을 잇는 육교형 생태통로를 만들 계획이다. 습지와 산을 동물들이 자유롭게 오가게 하면서 생물종 다양화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로스쿨 이후…법조인 되는길] 고시계 치맛바람

    “올해는 부모님과 함께 오는 상담생이 늘었습니다.” 매년 2월이 되면 서울 신림동 고시촌은 사법시험에 새로 뛰어든 수험생으로 북적인다. 이들은 고시학원 상담 전문가를 찾아 1년 뒤 치러질 1차 시험에 합격할 ‘비법’을 전해 듣는다. 베리타스 법학원은 올해의 경우 부모님과 함께 상담을 하러 오는 수험생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도입 3년째인 올해는 사법시험 선발인원이 800명으로 감소하는 등 합격이 더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자녀보다 사시 정보 많이 알아 특히 자녀가 아직 대학에 입학하지 않았는데, 벌써부터 사법시험 상담을 하는 부모가 많다. 오는 2017년 사법시험이 폐지되는 만큼 그 전에 자녀를 합격시키겠다는 생각이다. 정하영 베리타스 법학원 부원장은 “이들 부모는 자녀보다 사법시험에 대한 정보가 훨씬 많고 학원 프로그램도 빨리 이해한다.”며 “자녀의 직업을 결정하고 인생을 ‘디자인’하는 데 매우 적극적이다.”라고 말했다. 부모가 상담을 하는 주체가 되다 보니 고시학원가의 분위기도 변했다. 과거 수험생은 강사와 ‘사제 관계’를 맺고 끈끈한 인연을 유지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지금은 투자한 만큼 성과(합격)를 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또 장기간 학원에 다니는 것보다는 짧은 시간에 집중적인 강의를 듣기를 원하고 수강료가 비싸더라도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면 과감히 투자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부모에 의존 정신력 약화 우려 베리타스 법학원 등 일부 학원은 올해부터 수강료가 기존 강의보다 4~5배가량 비싸지만 높은 합격률을 보장하는 ‘사법시험 준비반’을 개설했는데 예상보다 호응이 좋다. 수험생인 자녀보다 부모가 먼저 프로그램에 대한 소식을 듣고 2~3명씩 무리지어 단체 상담 신청을 하고 있다. 이들은 학원이 구체적으로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수강생을 얼마나 많이 합격시킬 수 있는지 꼼꼼히 캐묻는다. 학원 측은 부모가 자녀의 합격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는 것은 긍정적인 현상이라는 반응이다. 하지만 ‘힘들고 외로운’ 생활을 해야 하는 수험생이 부모에게 너무 의존해 자칫 정신력이 약해지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정 부원장은 “자녀의 대학입학에 열성적인 부모들이 최근에는 졸업 이후 취업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며 “그러나 수험생은 ‘인생의 주인은 나’라는 생각을 갖고 스스로 진로를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부고]

    ●김형대(전 필리핀 영사)형성(전 입법조사처장·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형익(공인회계사)씨 부친상 홍성훈(태화유치원 이사장)씨 장인상 1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2일 오전 8시 (02)3010-2295 ●권태한(전 광운대 동북아대학장)태식(자영업)태일(AMECO 상무이사)씨 부친상 10일 부산 삼신전문장례식장, 발인 12일 오전 7시 (051)323-0044 ●한광섭(MBC 아나운서실 부장)씨 장모상 10일 순천향병원, 발인 12일 오전 8시 (02)792-4355 ●이희준(한국해양연구원 책임연구원)영준(이영준성형외과 원장)장준(중앙국제법률특허사무소 관리이사)씨 모친상 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2일 오전 8시 (02)3410-6901 ●최광주(한국전력기술인협회 회장)광명(자영업)근화(GS건설 부장)씨 부친상 신문배(태영공영 대표)이학영(현대자동차 진동점장)씨 장인상 10일 경남 마산삼성병원, 발인 12일 오전 7시30분 (055)290-5641 ●정세군(교사)은주(학원강사)세윤(T BS 보도제작국 기자)씨 부친상 10일 경찰병원, 발인 12일 오전 11시50분 (02)431-4400 ●이재하(반론저널 사진팀장·전 스포츠투데이 사진부 차장)진규 진희 승철씨 모친상 정유희(스타일H 편집장)씨 시모상 10일 강남성심병원, 발인 12일 (02)849-9050 ●홍순주(삼성물산 홍보팀 대리)순철(사업)씨 부친상 1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2일 오전 6시40분 (02)3410-6906
  • ‘부부간 대화법’ 배우러 오세요

    ‘부부간 대화법’ 배우러 오세요

    ‘황혼 이혼’이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여성의 사회적 영향력이 커진 까닭도 있지만 부부간의 ‘소통 단절’이 황혼 이혼의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강서구는 황혼 이혼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년기에 접어든 부부의 올바른 대화법과 서로 소통하고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부부학교를 개설한다고 8일 밝혔다. 강서구에 따르면 다음달 6일부터 잃어버린 부부애를 확인하고, 그동안 미처 알지 못했던 서로의 진실된 마음을 확인하는 ‘열린 부부학교’ 수강생 45쌍을 모집한다. 이 학교는 두란노아버지학교운동본부와 함께 다음달 6~20일 매주 토요일 오후 4시에서 오후 9시30분까지 모두 4차례 강의가 이어지며 마지막 수업은 1박2일 여행으로 구성됐다. 교육내용은 ▲부부간의 대화법 ▲부부차이 ▲부부치유 ▲부부의 성(姓) 등을 포함해 자녀양육 등 부부 안에서 일어나는 실제적인 문제들을 어떻게 다뤄가야 할지 등 다양한 내용으로 꾸몄다. 강사로 나서는 장경철 서울여대 교수는 ‘사랑의 훈련과 대화’란 주제로 언어의 힘과 아름다움, 칭찬의 위력 등 서로를 존중하는 올바른 대화법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 또 이주성 고려대의과대 교수는 ‘올바른 부부의 성(性)’이란 주제를 가지고 실제 병원에서 상담한 사례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 교수는 성적 매력의 개발, 중년이후의 성, 폐경이후의 성, 자녀 성교육 등에 대해 강의를 한다. 이번 부부학교 모집인원은 구 거주 부부 45쌍이며, 장소는 구청 지하상황실이다. 수강신청은 오는 21일까지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참가비는 10만원이다. 손귀숙 여성정책팀장은 “이번 부부학교는 이혼율을 낮추고 화목한 부부생활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각종 여성과 가족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밝고 건강한 강서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56년역사 천안문화원 존폐위기

    3년여간 파행 운영된 충남 천안문화원이 사무실을 빼앗기면서 존폐 위기에 처했다. 천안시의 예산지원과 각종 문화사업이 중단되고 직원도 홀로 남아 56년 역사의 문화원이 문을 닫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8일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 5일 무상 임대 중인 성정동 천안문화원의 토지와 건물을 환수하는 행정대집행에 나서 집기를 모두 들어내고 직원을 쫓아냈다. 이날 수거한 집기와 자료 등은 시 창고로 옮겨졌다. 김태영 시 문화예술팀장은 “문화원에 여러 번 기회를 줬지만 정상화 가능성이 보이지 않았다. 그런 상태에서 시민들의 재산을 계속 방치할 수 없어 부득이 행정대집행에 착수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천안문화원 사태는 2006년 9월 여직원과 외부강사 등 2명이 ‘K원장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집단 사표를 내면서 불거졌다. K원장은 2008년 7월 사퇴했으나 이후 교육장 출신 등 4명의 원장이 선임됐다가 사퇴하는 파행이 이어졌다. 이사 등이 선임 과정을 문제 삼아 물러나야 했다. 직전 이모 원장도 지난해 12월 말부터 직무정지 상태다. 천안시는 파행이 계속되자 2007년 4월부터 보조금 지급을 중단했다. 시에서 지원하는 보조금은 연간 3억원 안팎으로 문화원 전체 예산의 60~70%에 이른다. 게다가 건물을 빼앗겨 문화원이 열어 오던 각종 문화행사의 중단이 불가피하게 됐다. 회비도 이번 문화원 건물 환수로 200명 가까운 회원들이 납부를 기피, 예산확보가 어려울 전망이다. 직원도 정승훈 사무국장 혼자만 남았다. 김 팀장은 “문화원이 시 지원에 비해 지역 문화예술 분야의 기여도가 낮았다.”면서 “천안문화원이 환골탈태하지 못하면 생존을 장담할 수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는 환수한 천안문화원 건물(부지 655㎡에 지하 1층, 지상 5층)을 리모델링해 올해 안에 시민들의 문화공간으로 문을 열 계획이다. 정 사무국장은 “시의 보조금과 문화원이 정산한 액수에 차이가 있다. 이 부분을 규명하기 위해 이모 전임 사무국장을 고발하겠다.”면서 “월급을 못 받고 있지만 문화원이 문 닫을 이유는 없다. 이사들과 상의한 뒤 사무실을 얻어 천안문화원의 명맥을 계속 잇겠다.”고 말했다. 천안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서울플러스]

    서대문 학부모 교실 운영 ▶▶서대문구(구청장 대행 이해돈) 새학기를 맞아 25일부터 4월15일까지 ‘제1기 서대문 학부모 교실’을 운영한다. 학부모 교실은 성공적인 자녀 교육을 위한 학부모의 자질과 능력을 키우기 위해 준비된 교육컨설팅 과정이다. 구청 6층 대강당에서 2개월 과정으로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전 11시20분까지 진행된다. 창의적 학습법, 고교선택제 대비, 학업 스트레스 대처법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된다. 교육지원과 330-8190. 다문화 국가 설음식 만들기 ▶▶마포구(구청장 신영섭) 9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중부여성발전센터에서 지역 결혼이민여성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60여명이 참가하는 ‘다문화 국가 설음식 만들기’행사를 가진다. 다문화 가정의 결혼이민 여성들이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 자국의 설음식 요리강사로 나선다. 각국의 설 명절을 소개하는 동영상을 감상하고 요리가 끝난 후에는 만들어진 음식을 나눠 먹는다. 자치행정과 3153-8345. 다둥이 가정 ‘행복카드’ 발급 ▶▶성동구(구청장 이호조) 다둥이가정을 우대하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문화·체육시설 이용시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고등학생 자녀에게는 장학금을 지원한다. 셋 이상의 자녀를 키우고 있는 가족은 구청체육센터 이용시 연회비가 전액 면제되고, 성동문화회관 유료문화공연 관람시 40%, 구민대학 수강료는 30% 할인된다. 다둥이 가정은 다둥이 행복카드(신분확인용)를 발급받아 이용할 수 있다. 가정복지과 2286-5431. 2009 양천통계연보 발간 ▶▶양천구(구청장 추재엽) 지역 인구, 산업, 주택, 교육, 재정, 사회보장 등 17개 분야의 기본통계 자료를 수록한 ‘2009 양천통계연보’를 발간했다. 양천통계연보는 1989년 창간 이래 매년 발간돼 올해 21회째를 맞았다. 주민 누구나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구 홈페이지 내 양천통계 자료실에 전자책과 데이터베이스 형태로도 게시했다. 전산정보과 2620-3198.
  • 4대강사업 자재품질 기동점검

    조달청은 4대강 사업에 공급되는 콘크리트블록 등 4개 물품에 대한 ‘품질 기동점검’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기동점검은 국토해양부와 한국수자원공사가 공동 참여해 2월부터 납품이 진행되기 이전인 4월까지 진행된다. 점검대상은 큰크리트블록과 탄성포장재·미끄럼방지도로포장재·인조잔디 등 4개 품목이다. 4대강 공사에 투입되는 물량은 약 5500억원으로 지난해 자재 관급납품(5700억원) 규모와 비슷하다. 그러나 이들 품목은 납품업체 상당수가 중소기업이고, 해당물품 표준규격이 미비해 그간 품질관리 및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조달청은 업체들의 의견을 수렴해 계약규격 차이에 따른 품질 문제 해결을 위해 판정기준인 ‘대표규격’을 마련했다. 이번 점검은 전문 점검공무원이 생산현장을 직접 방문해 품질기준을 판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불량품 공급에 따른 부실시공이나 시공지연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불량품 생산업체는 1~6개월간 나라장터 쇼핑몰 거래정지와 함께 공공기관에 유통되지 못하도록 규제할 방침이다. 점검결과와 사후조치는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공개해 업체간 품질경쟁을 유도키로 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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