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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른들을 위한 동물원 이야기] (9) 동물에 관한 진실 같은 오해

    [어른들을 위한 동물원 이야기] (9) 동물에 관한 진실 같은 오해

    몇 년 전 노무현 전 대통령 집권 시절에 ‘혁신’ 관련 강연이 홍수를 이룬 적이 있었다. 당시에 강사들이 자주 예로 든 것이 솔개였다. 솔개는 40년을 산 후 깊은 산속 절벽으로 들어가 부리와 발톱을 모두 바위에 갈아 뽑아 버리는데, 그 고통의 세월을 참고 이기면 다시 새 부리와 발톱이 나 그 후 40년을 더 살게 된다는 내용이었다. 언뜻 감동적이었지만 그게 정말인지 의문이 들었다. 인터넷이고 서적이고 다 뒤져 보았지만 솔개는 그저 40년의 꽤 오랜 수명을 사는 새로만 되어 있었다. 이솝우화 같은, 그저 하나의 현대식 우화일 뿐이었는데 사실처럼 믿고 이야기하는 강사들을 보며 답답해했던 기억이 난다. 요즘 TV광고 중에 백조가 물 위에서 열심히 발을 젓다가 멈추면 물속으로 쑥 빠지는 장면을 보여 주는 것이 있다. 겉으로 편하게 보여도 안으로는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는 교훈적인 이야기를 할 때 오리나 백조가 물속에서 발 젓는 것을 예로 든다. 그게 정말일까? 오리들은 대부분 물 위에 둥둥 떠 있을 때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공기가 찬 깃털, 부레와 같은 기낭, 함기골(공기가 들어있는 뼈) 조직 등으로 몸이 저절로 떠 있는 것이다. 교훈의 내용은 좋지만 사례 자체는 사실과 다른 셈이다. 청설모가 다람쥐를 잡아먹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또 많은 이들은 청설모를 외래종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내가 본 청설모는 거의 나무 위에서 사는 겁쟁이들이고, 주로 나무 열매를 먹고 산다. 청설모가 사는 곳에 다람쥐도 함께 사는 것은 진실이다. 하지만 나무 위와 나무 아래로, 서로 사는 영역이 달라 별다른 충돌을 일으키지 않는다. 그렇다면 이런 오해는 왜 생겨났을까? 자료를 뒤져 보니 1980년대 어느 인기 소설가가 청설모에 반감을 가지고 있는 한 과수 농부의 말을 액면 그대로 소설에 옮긴 게 발단인 듯했다. 청설모는 외래종이 아니다. 오히려 다람쥐보다 더한 우리나라 고유종이다. 청설모의 영문 이름도 ‘코리안 스쿼럴’(한국 다람쥐)이다. 예전에는 털이 붓의 주재료로 쓰이기도 했다. 다람쥐의 진짜 적은 1960~70년대 수출을 위해 한 해에 30만 마리를 포획한 인간들이었다. 요즘엔 여름 철새인 뻐꾸기 소리를 어디서든 들을 수 있다. 뻐꾸기는 탁란(托卵)하는 새로 유명하다. 주로 자기보다 훨씬 작은 멧새 등의 둥지에 자기 알을 낳아 놓고 잘 키우는지 아닌지 주변에서 감시까지 한다. 그런데 유명한 가요 제목으로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가 있다. 새들은 대개 하늘을 지붕 삼고 나무 위를 잠자리 삼아 자유롭게 살다가 새끼를 키울 때쯤 둥지를 애써 만든다. 그런데 왜 하필 탁란을 하는 뻐꾸기를 소재로 삼았을까 싶다. 둥지를 잘 만드는 까치 같은 평범한 새들을 놔두고 말이다. 하지만 예외가 없는 것은 아니다. 노래 제목과 같은 이름의 미국 소설도 있지 않은가. 실제로 미국 뻐꾸기는 많은 수가 자기 둥지를 짓는다고 한다. 글 사진 광주우치동물원 최종욱 수의사 lovnat@hanmail.net ............................................................................................................. 서울신문은 [어른들을 위한 동물원 이야기]를 독자 여러분의 열띤 호응 속에 연재하고 있습니다. 광주광역시 우치동물원의 최종욱 수의사와 서울신문 유영규 기자가 함께 꾸미는 지면입니다. 사람들은 잘 알지 못하는 동물들의 기쁨과 슬픔, 사랑과 미움, 은밀한 비밀 등 다채롭고 흥미있는 이야기들이 매주 1차례씩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지금까지 연재됐던 [어른들을 위한 동물원 이야기]의 목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어른들의 동물원] (1) ‘크누트’의 돌연사 왜 어미곰은 새끼를 포기했을까? [어른들의 동물원] (2) 외로운 ‘블랙스완’ 대량학살의 슬픈 역사 간직한 그들. [어른들의 동물원] (3) 동물들의 사랑 몸짓(상) 고슴도치들은 어떻게 교미를 할까? [어른들의 동물원] (4) 동물들의 사랑 몸짓(하) 수컷뱀 성기 2개로 5시간 짝짓기 [어른들의 동물원] (5) 동물의 심리학 개장수 나타나면 동네 개들 조용해지는 이유 [어른들의 동물원] (6) ‘고리롱’ 박제논란(상) 숨진 로랜드고릴라를 어떻게 해야 하나 [어른들의 동물원] (7) 우리나라 최초 코끼리 600년전 일본에서 실려와 비운의 삶 [어른들의 동물원] (8) ‘고리롱’ 박제논란(하) 서울동물원, 독자의견 따라 박제 않기로 [어른들의 동물원] (9) 잘못 알려진 진실들 백조는 물속에서도 발짓을 하지 않는다 [어른들의 동물원] (10) 동물들도 자살을 하나? 1주일 만에 새끼 잃은 어미원숭이의 선택 [어른들의 동물원] (11) 술 취한 원숭이들 먹던 과일 씹다 두면 발효돼 자연의 밀주로 [어른들의 동물원] (12) 더위 절대강자 낙타의 비밀 무릎 같은 발목이 하이힐 역할 [어른들의 동물원] (13) 원숭이와 눈 마주치지 마라 동물원 사팔뜨기 안경의 비밀 [어른들의 동물원] (14) 불법포획 돌고래의 고백 사자도 공작도 과거를 숨기는지 몰라요
  • [주5일제 수업 내년 시행] 평일수업 주당 1~2시간 늘어날수도

    [주5일제 수업 내년 시행] 평일수업 주당 1~2시간 늘어날수도

    주5일 수업제가 시행되면 학생들의 방학 일수는 4일가량 줄어든다. 경우에 따라서는 평일 수업시간이 늘어날 수도 있다. 현재는 2006년 도입된 월 2회 주5일 수업제를 실시하고 있다. 둘째·넷째주 토요일을 휴업일로 정해 학교에 가지 않는다. 전면 주5일 수업제가 시행되면 나머지 토요일에도 학교에 갈 필요가 없다. 이에 따라 초·중등교육법시행령을 고쳐 수업일수를 220일에서 190일로 줄여야 한다. 이렇게 되면 방학이 연간 4일 줄어든다. 또 격주 토요일마다 2~4시간씩 하던 수업을 평일로 옮겨야 해 평일 수업이 늘어날 수도 있다. 교육과학기술부 관계자는 “방학은 줄어들고 평일 수업이 주당 1~2시간 늘어날 수 있다.”면서 “다만 평일 수업의 경우 학교장의 재량에 따라 수업을 늘리는 대신 늘어난 시간을 모아 전일 수업으로 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 같은 주5일 수업제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올 2학기부터 10% 정도의 시범학교를 운영한다. 또 중앙정부와 시·도교육청, 교육지원청별로 주5일 수업제 시행 추진단도 만들어 범정부 차원의 협력네트워크도 구축할 방침이다. 정부는 주5일 수업제가 국가·사회적 변화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당장 7월부터 5인 이상 사업장까지 주 40시간 근무제가 적용된다. 이에 따라 주5일 수업제를 요구하는 학부모들도 있다는 것이다. 또 학교까지 주5일 근무제가 확대 실시되면 주40시간 근무제가 조속히 정착되는 것은 물론 관광·레저산업 등 관련 산업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주5일 근무와 관계없는 30%의 학부모와 학생들이다. 저소득층 자녀나 한부모 가정, 맞벌이 부부 자녀 등은 주5일 수업제가 시행되면 불가피하게 보육사각지대에 놓일 수밖에 없다. 정부는 토요 돌봄 프로그램을 확대해 이런 문제를 보완할 계획이다. 농산어촌에서는 거점학교나 교육지원청별로 토요 돌봄교실을 운영하고, 도시에서는 저소득층 돌봄 대상 아동 및 맞벌이 가정 밀집지역을 우선 배려해 돌봄·교육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정부는 교과부의 돌봄교실 6877곳과 보건복지부가 운영 중인 지역아동센터 3260곳에서 20만 2740명을 수용할 수 있어 현재 4대 교육비 지원 대상 초등학교 1, 2학년과 차상위 학생을 포함한 11만 2000여명은 모두 돌볼 수 있다고 장담하고 있다. 또 토요일에 예체능 중심의 방과후 학교도 운영한다. 이를 위해 토요 스포츠 강사도 올해 300명에서 내년 2000명, 2013년에는 5000명까지 대폭 확대해 지원할 계획이다. 문제는 경제적 부담이다. 무료인 돌봄교실과 달리 토요일에 운영되는 방과후 학교 등도 결국은 수익자부담 원칙에 따라 학부모가 비용을 내야 해 경제적 부담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지역 일자리 우리 힘으로] (4) 장흥 ‘아토-제로 타운’

    [지역 일자리 우리 힘으로] (4) 장흥 ‘아토-제로 타운’

    전라남도 장흥군 한복판에 자리잡은 억불산에는 아토피 치료 효과가 뛰어나다고 알려진 편백나무 숲이 90만㎡(약 30만평)가량 펼쳐져 있다. 숲 입구에는 편백나무를 이용한 ‘전라남도 목공예센터’가 자리잡고 있다. 지난 7일 센터 2층 실습실에 들어서니, 세살 무렵 소아마비로 1급 지체장애 판정을 받은 황영일(50)씨가 휠체어에 탄 채 목공예 조각 실습에 열중하고 있다. 어려서부터 손재주가 뛰어났던 황씨는 전남 장흥에서 중학교를 졸업한 뒤 세공기술을 배웠고, 20대 초반 금은방을 차렸다. 그 뒤 수년에 걸쳐 이런저런 사업을 벌였으나 실패, 5000만원 가까이 되는 빚만 졌다. 이후 그는 생활보호대상자로 지정돼 정부 보조로 생계를 유지했으나 1995년부터 시작한 장애인협회 활동이 삶에 활력을 주었다. 실의에서 벗어나 인력소개 사무실을 운영하면서 빚도 조금씩 갚고 있고, 장애인들과 함께 사업을 하고 싶다는 포부도 가지게 됐다. 이때 목공예센터에서 목공예기능인 양성사업을 한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오는 11월, 8개월 과정을 마치면 센터에 취업하거나 공방(목공예상점)을 차릴 수 있다. 취업할 경우 최대 월 120만원을 받을 수 있지만, 황씨는 8월부터 동료 장애인들과 사업을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군청과 협의 끝에 3000만원을 지원받아 목공예 장비까지 사들였다. 장흥군은 올 4월부터 목공예기능인 양성사업, 편백 숲의 생약초를 가공하는 인력을 키우는 편백 생약초기능인 양성사업, 산림치유 강사를 양성하는 아토메디컬 트레이너사업, 전통차예절지도사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으로 수강생 150명 중 88%(132명)가 취업이나 창업을 계획하고 있다. 장흥군은 올해 말 수강생을 대상으로 취업박람회를 열 예정이다. 이들은 편백숲 치유·휴양 공간인 ‘우드랜드’, 소금을 통해 아토피 치유를 돕는 ‘편백 소금집’, 음이온폭포·건강증진센터·온욕장 등이 설치된 ‘치유의 숲’, 목공예센터 등으로 구성된 ‘아토-제로 타운(ATO-ZERO TOWN)’에 우선 취업할 수 있다. 이 사업에는 올해에만 국비 4억원, 군비 3000만원이 투입됐다. 장흥군은 올해부터 2014년까지 매년 132개 일자리를 창출해 4년간 총 528개 일자리를 만든다는 목표를 세웠다. 장흥군은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27.9%인 초고령사회(노인인구 비중 20% 이상)다. 인구가 계속 줄어들어 2010년 현재 4만 1579명에 불과하고 현재 속도가 유지될 경우 2014년에는 4만명 미만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인구 감소로 지역경제가 무너질 수 있다는 위기감에 단순 일자리라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내야 하는 절박한 상태다. 장흥군은 2009년 7월 편백숲에 우드랜드(정직원 6명, 임시직 30명), 올 4월 말에 편백소금집(정직원 8명)을 열었다. ‘한우삼합’(한우·키조개·표고버섯)으로 유명한 ‘정남진 장흥’ 토요시장과 연계된 관광산업이 꾸준한 효과를 발휘, 우드랜드 개장 1년만에 20만명이 방문했고 누적매출액도 3억원이다. 장흥군 관계자는 “지역 주민을 친환경생명 전문인력으로 양성해 신규 서비스 산업의 일자리를 창출함과 동시에 체험형 관광사업을 활성화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장흥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주5일제 시행 어떻게? 의미와 효과는?

     주5일 수업제가 도입되게 됨에 따라 학생들의 방학 일수는 4일 가량 줄어든다. 경우에 따라서는 평일 수업시간이 늘어날 수도 있다.  현재는 2006년 도입된 월 2회 주5일 수업제를 실시하고 있다. 둘째·넷째주 토요일은 휴업일로 정해 학교를 가지 않는다. 전면 주5일 수업제가 시행되면 나머지 두번의 토요일에도 학교에 갈 필요가 없다. 이에 따라 초·중등교육법시행령을 고쳐 수업일수는 220일에서 190일로 줄여야 한다. 이렇게 되면 방학이 연간 4일 줄어든다. 또 격주 토요일마다 2~4시간씩 하던 수업을 평일로 옮겨 받아야 해 평일 수업이 늘어날 수도 있다. 교육과학기술부 관계자는 “방학은 줄어들고 평일 수업이 주당 1~2시간 늘어날 수 있다.”면서 “다만 평일 수업의 경우 학교장의 재량에 따라 수업을 늘리는 대신 늘어난 시간을 모아 전일 수업으로도 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같은 주5일 수업제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올 2학기부터 10% 정도의 학교를 대상으로 시범학교를 운영한다. 또 중앙정부와 시도교육청, 교육지원청별로 주5일 수업제 시행 추진단도 만들어 범정부 차원의 협력네트워크도 구축할 방침이다.  정부는 주5일 수업제가 국가·사회적 변화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당장 7월부터 5인 이상 사업장까지 주 40시간 근무제가 적용된다. 이에 따라 주5일 수업제를 요구하는 학부모들도 있다는 것이다. 정부가 올 3월 학부모의 근무형태를 설문조사한 결과, 초·중·고 가정의 69.4%가 주5일 근무를 한다고 답했다. 또 학교까지 주5일 근무제가 확대실시되면 주40시간 근무제가 조속히 정착되는 것은 물론 관광·레저산업 등 관련 산업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주5일 근무와 관계없는 30%의 학부모와 학생들이다. 저소득층 자녀나 한부모 가정, 맞벌이 부부 자녀 등은 주5일 수업제가 시행되면 불가피하게 보육사각지대에 놓일 수밖에 없게 된다. 정부는 토요 돌봄 프로그램을 확대해 이런 문제를 보완할 계획이다. 농산어촌에서는 거점학교나 교육지원청별로 토요 돌봄교실을 운영하고, 도시에서는 저소득층 돌봄대상 아동 및 맞벌이가정 밀집지역을 우선 배려해 돌봄·교육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정부는 교과부의 돌봄교실 6877곳과 보건복지부가 운영 중인 지역아동센터 3260곳에서 20만 2740명을 수용할 수 있어 현재 4대 교육비 지원 대상 초등학교 1·2학년과 차상위 학생을 포함한 11만 2000여명은 모두 돌볼 수 있다고 장담하고 있다. 또 토요일에 예체능 중심의 방과후 학교도 운영한다. 이를 위해 토요 스포츠 강사도 올해 300명에서 내년 2000명, 2013년에는 5000명까지 대폭 확대해 지원할 계획이다.  문제는 경제적 부담이다. 무료인 돌봄교실과 달리 토요일에 운영되는 방과후 학교 등도 결국은 수익자부담 원칙에 따라 학부모가 비용을 내야 해 경제적 부담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사교육 부담도 늘어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일부에서는 이번 조치가 사교육을 확대해 서민 가계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라며 우려하고 있기도 하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무라카미 하루키 “‘1Q84’ 4권 나올수도…”

    무라카미 하루키 “‘1Q84’ 4권 나올수도…”

    국내에서도 큰 선풍을 일으킨 무라카미 하루키의 장편 소설 ‘1Q84’의 4권이 나올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하루키는 한 스페인 언론(La Vanguardia)과의 인터뷰에서 “4권이 나올수도 있다. 주인공 덴고도 나이를 더 먹을 것”이라고 밝혔다. 4권에 대한 이같은 작가의 구체적인 언급은 처음 있는 일로 현재까지 일본 출판사인 신초사의 공식적인 발표는 없는 상태다. 과거 하루키는 신초사에서 펴낸 문학계간지 ‘생각하는 사람’과의 인터뷰에서 “다음권을 쓸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는 말할 수 없다.”며 다소 유보적인 입장을 밝혀왔다. 총 3권으로 출간된 ‘1Q84’는 그간 4권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뜨겁게 이어졌다. 3권 역시 팬들의 뜨거운 요구에 의해 이뤄졌고 미완의 결말로 끝났기 때문. ’1Q84’는 스포츠클럽에 근무하는 독신여성이자 청부 킬러인 아오마메와 소설가 지망생인 입시학원 강사 덴고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한편 하루키는 현재 스페인 카탈로니아 자치정부에서 제정한 ‘카탈로니아 국제상’의 수상자로 선정돼 스페인에 머물고 있다. 수상식에서 하루키는 후쿠시마 사태를 언급하며 “유일하게 핵폭탄을 투하당한 일본이 두번째 큰 핵 피해를 봤다.” 면서 ”스스로 핵에 대해 ‘노’라고 외쳤어야 했다.”며 일본정부를 비판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동물이야기]백조의 노력? 진실을 말해주마

    [동물이야기]백조의 노력? 진실을 말해주마

     몇 년 전 노무현 대통령 집권 당시 하도 혁신, 혁신 하다 보니 어디 강연마다 가면 혁신강의가 주를 이루었다. 그런데 강사마다 꼭 예로 드는 것이 솔개였다. 솔개는 생후 40년을 산 후에 어느 깊은 절벽으로 들어가 부리와 발톱을 모두 바위에 갈아서 뽑아 버린 후 그 고통의 세월을 참고 이기면 다시 새 부리와 발톱이 돋아서 그 후 40년을 더 살게 된다는 내용이었다. 언뜻 듣기에 매우 솔깃하고 감동적이었지만 정말인지 회의가 들었다. 집에 가서 인터넷이고 각종 서적이고 뒤질 건 다 뒤져보았지만 솔개는 그저 40년의 꽤 오랜 수명을 사는 걸로만 되어있었다. 그냥 이솝우화 같은 하나의 현대식 우화 일뿐이었는데 마치 사실처럼 믿고 이야기하는 강사들이 그 당시 늘 답답했던 기억이 난다.  요즘 TV광고 중 하나가 백조가 물위에서 열심히 발질을 하다가 멈추면 물로 쑥 빠지는 것이다. 흔히 교훈적인 이야기로, 바깥으론 편하게 보여도 안으로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는 예로 바로 이 백조(오리)의 발질을 든다. 그런데 그게 정말일까?  나는 동물원에 사는 백조들과 떠다니는 물새들을 잘 관찰해 보았다. 그런데 대부분 오리발들이 가만히 둥둥 떠 있을 때는 가만히 있었다. 방수복과 같은 공기가 찬 깃털과 몸 안의 부레와 같은 기낭과 함기골(공기가 들어있는 뼈) 조직으로 인해 몸이 저절로 떠 있는 것이었다. 교훈내용과 예로 든 동물은 참 좋은데 약간 주소가 빗나간 것이다.  청솔모가 다람쥐를 잡아먹는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다. 그리고 많은 이들이 청솔모를 외래종으로 알고 있었다. 내가 본 청솔모는 거의 나무 위에서 사는 겁쟁이들이고 나무 열매를 주로 먹고살며 산책길에 심심치 않게 보는 자연의 벗들이었다. 그리고 다람쥐는 한동안 보이지 않다가 요즘에야 주로 참나무 군락이 많은 산에서 바위틈 같은데서 쪼르륵 달려가는 게 많이 보이기 시작했다. 대개 청솔모가 사는 곳에 다람쥐도 겹쳐 산다. 서로 나무 위와 아래라는 영역권이 달라 별다른 충돌을 일으키지 않는다. 그런데 이런 오해가 어떻게 생겨났을까?  자료를 여러 가지 뒤져보니 80년대 어느 인기 소설가가 청솔모에 반감을 가지고 있는 한 과수농부의 말을 액면 그대로 소설에 옮긴 게 기화가 된 것 같았다. 소위 진실분명의 유행 이야기 탄생이었다. 청솔모는 외래종도 아니다. 오히려 다람쥐보다 더 우리나라 고유종이다. 청솔모의 영명도 ‘코리안스쿼럴’이다. 예전에 붓의 주재료로 쓰이기도 했다. 다람쥐의 진짜 적은 60~70년대 수출용으로 한해에 30만 마리를 포획한 인간들이었다.  요즘 한 여름인지라 여름 철새인 뻐꾸기 소리를 어디서든 들을 수 있다. 뻐꾸기는 탁란하는 새로 유명하다. 주로 자기보다 훨씬 작은 멧새 같은 새의 둥지에 자기 알을 낳아놓고 잘 키우는지 아닌지 주변에서 감시까지 한다. 그러다 그 대리모가 자기 알을 잘 돌보지 않으면 응징까지 한다고도 알려져 있다. 그런데 유명한 우리나라 가수의 노래 제목이 바로 ‘뻐꾸기 둥지위로 날아간 새’이다. 새들은 대개 하늘을 지붕 삼고 나무 위를 잠자리 삼아 자유롭게 살다가 새끼를 키울 때쯤 둥지를 애써 만든다. 둥지는 단지 새끼들이 나무에서 떨어지지 말고 적으로부터 차단하며 체온을 지켜주는 일시적인 조립 주택일 뿐이다. 그런데 탁란까지 하는 뻐꾸기가 왜 무슨 이유로 둥지를 만들었을까? 혹시 남들과 다름을 추구하는 특이한 뻐꾸기라도 보았을까? 그건 잘 모르겠다. 생물학이란 게 본시 워낙 예외가 많은 학문이니까. 원래 그 제목과 같은 동명의 미국소설이 있다. 미국 뻐꾸기는 많은 종류가 자기 둥지를 짓는다고 한다. 왜 하필 그 둥지를 잘 만드는 까치 같은 평범한 많은 새들 놔두고 꼭 뻐꾸기를 골랐을까? 글·사진 광주우치동물원 최종욱 수의사 lovnat@hanmail.net
  • ‘섹시 봉춤’ 추는 어린이, “괜찮다”vs”안된다”

    당신의 아이에게 폴 댄스(봉춤)를 가르치겠습니까? 최근 영국에서 10살도 채 되지 않은 여자아이들에게 폴 댄스를 가르치는 강습소가 늘어 논란이 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12일 보도했다. 영국 잉글랜드 중부 노샘프턴에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폴 댄스를 가르치는 강사 칼리 윌포드는 “폴 댄스는 아이들에게 균형 잡힌 몸매를 유지하게 해주고 자신감을 심어준다.”면서 “선정적인 춤을 추게 하거나 다른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이 학원의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속옷 차림의 여성이 폴 댄스를 추고 있는 모습이 적나라하게 실려 있으며, 섹시함을 강조한 광고 카피도 버젓이 눈에 띈다. 또 학원의 주장과 달리, 이곳에서 수업을 받는 7세 미만의 어린이들은 성적 관념이 자리잡지 않은 상태에서, 성적 매력을 강조하는 성인용 폴 댄스를 그대로 따라하려는 모습을 보여 학부모들의 우려는 더욱 깊어지고 있다. 5세 딸을 둔 한 학부모는 “아이가 자기도 다니게 해 달라고 졸라서 어쩔 수 없이 보냈다.”면서 “하지만 아이에게 이런 춤을 가르쳐도 되는 것인지 계속해서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영국의 어린이 보호단체는 “어린 아이에게 폴 댄스를 추게 하는 것은 아이들을 성적인 대상으로 여기게 할 뿐”이라면서 “아이들은 이 춤에 감춰진 성적 의미를 전혀 모른 채 춤을 배운다. 이는 심각하게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운전면허 취득절차 간소화 첫 날 기능시험장 가보니

    10일 오전 서울 대치동 강남운전면허시험장. 도로교통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른 운전면허시험 취득절차 간소화 이후 첫 기능시험이 진행됐다. 시험이 쉬워지면서 응시생의 93%가 합격했다. 예전과 달리 응시생들의 얼굴에는 긴장감이 아닌 여유가 묻어났고, 전체의 대폭 간소화된 시험절차에 따라 굴절, S자, T자코스 등 11개 항목을 거치는 700m의 코스 시험이 없어졌기 때문. 대신 간단한 차량 조작과 50m 주행 능력만 측정했다. 평행주차 과정은 도로주행시험 과정으로 편입됐다. ●응시생 2배이상 몰려… 평균 합격률 93% 응시생들은 지나치게 까다로웠던 기능시험의 복잡한 코스들이 없어지고, 짧은 기간에 운전면허를 딸 수 있게 돼 대체로 반기는 분위기였다. 한 응시생은 “전조등과 와이퍼 등을 작동한 뒤 가속페달을 밟고 잠깐 동안 직진 및 커브를 돌고 나니 시험이 끝났다.”면서 “시험이라기보다 점검 수준에 가까웠다.”고 평가했다. 손영희(58) 시험관은 “차량 안에서 나오는 방송만 잘 들으면 누구나 합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강남운전면허시험장에서 17명이 시험을 치러 2명만 불합격했다. 전국 면허시험장 집계 결과 전체 응시생의 평균 합격률은 93%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 지난 9일까지 기능시험 평균 합격률 45.2%에 견줘 두배 이상 높았다. 사이드브레이크를 채운 채 가속 페달을 밟거나, 와이퍼를 제대로 조작하지 못해 불합격한 응시생을 제외하면 50m를 달리면서 차로를 잘 지키는지, 돌발상황이 발생했을 때 급제동을 할 수 있는지를 보는 ‘운행상태 기기조작’ 항목에서는 사실상 모두 합격했다. 때문에 응시생들 사이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김진욱(32)씨는 “웬만해선 떨어질 수 없을 것 같다. 시험이 지나치게 쉬워서 실제 도로에서 운전을 할 수 있을지 의심된다.”고 우려했다. ●“너무 쉬워… 실제 도로운전 우려” 이날 기능시험을 치르는 응시생은 전날 88명보다 배 이상 많은 216명이 몰렸다. 면허시험이 간소화되길 기다렸다가 전날 인터넷으로 예약한 응시생이 몰린 데다가 시험을 치르는 데 걸리는 시간이 3~4분으로 짧아져 응시생이 크게 늘었다. 운전학원 강사들은 짧은 시간에 제대로 된 교육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서울 화양동의 동아자동차운전 전문학원 관계자는 “차량을 제대로 조작하지도 못하는 수강생이 도로에 나가면 정체를 일으킬 가능성이 크고, 강사와 수강생의 안전도 문제”라면서 “수강을 문의하면서 학원비가 내렸다며 좋아하다가도 기능교육을 두 시간 받고 도로에 나간다는 말에 ‘그게 가능하냐’고 되묻는 사람도 있다.”고 전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저자와 차 한 잔] ‘김옥균,… ’ 펴낸 박은숙 씨

    [저자와 차 한 잔] ‘김옥균,… ’ 펴낸 박은숙 씨

    ‘1892년 2월 22일(양 3월 28일) 오후 4시경. 중국 상하이 미국 조계(租界) 지내 일본인 호텔 동화양행. 한복을 차려 입은 조선인 자객 홍종우의 권총이 ‘자치통감’(資治通鑑)을 읽고 있는 김옥균을 향해 불을 뿜었다. 탕, 탕, 탕…. 세 발의 총알은 머리와 몸통을 꿰뚫었고 김옥균은 즉사했다. 이 장면은 김옥균의 죽음을 둘러싼 상징적 기호들로 가득하다. 중국, 미국 조계, 일본, 조선, 한복, 홍종우, 자치통감…. 김옥균의 죽음은 이러한 상징적 기호들이 씨줄과 날줄로 엮여 짜인 국제적 타살이었다. 신간 ‘김옥균, 역사의 혁명가 시대의 이단아’(너머북스 펴냄). 첫 대목부터 긴장감 있게 전개된다. 저자 박은숙(55)씨는 이 책을 통해 김옥균의 뒤에는 유교 국가 조선이 있었고 앞에는 약육강식의 자본주의 세계가 있었다는 시대 변화를 중요한 배경으로 삼아 인간 김옥균을 새로이 조명하고 있다. 풍운아 이미지로 굳어진 채 애국과 매국 양 극단의 평가를 받아 온 김옥균에 대한 인간적 시선 또한 새롭게 다가온다. 저자는 그러면서 ‘부끄러움을 잃어버린 오늘, 김옥균의 삶의 의미는 무엇이냐.’는 물음을 던지면서 역사 인식의 허점이 어떠한지를 보여 주려 애쓰고 있다. 지난 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저자를 만났다. 이 책을 쓰게 된 동기가 무엇이냐는 물음에 그는 “근대로 이행하는 시기에 살았던 사람들의 신분과 직업적 변화, 갑신정변과 역사의 저 편에 묻혀 버린 행동대원들에 대해 연구하는 과정에서 김옥균에 대해 느낀 점이 많았다.”면서 “어떤 시대, 전환기에 왔을 때 김옥균은 안주하는 사람이 아니며 새로운 세상에서 어떻게 나아갈 것인가 고민하는 부분에서 배울 점을 많이 던져 주는 인물”이라고 말했다. 갑신정변 때 김옥균 휘하의 행동대원들은 모두 200여명이며 암호는 하늘을 뜻하는 ‘천(天)’이었다. “김옥균은 영혼이 자유로운 사람입니다. 사람을 좋아하고 어울려 있을 때 가장 빛을 발한다는 점도 특장입니다. 넓은 도량과 포용력, 유창한 언변, 강렬한 카리스마에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있었습니다.” 저자에 따르면 김옥균은 자신의 죽음을 미리 예견했다. 그의 무덤이 될 상하이행을 만류하는 지인들에게 ‘인간만사 운명’이라는 말로 ‘죽을 때’를 암시했다는 것. 결국 김옥균은 조선의 독립과 개화라는 너무나 무겁고 혹독한 숙명의 굴레 앞에서 이승의 삶을 마감하고 말았다. 이런 점에서 저자는 “김옥균의 파란만장한 인생 골목골목에 밴 절망과 아픔, 고뇌가 느껴져 무심하게 글을 엮어 나가기가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박씨는 정읍 출생으로 전북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대학원 사학과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고려대 강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경원대학교 아시아문화연구소 책임연구원을 겸하고 있다. 저서로는 ‘갑신정변 연구’(역사비평사, 2005), ‘시장의 역사’(역사비평사, 2008), ‘한국노동운동사’(지식마당, 2004, 공저) 등 다수가 있다. 글 김문 편집위원 km@seoul.co.kr 사진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강동구 ‘독서통신교육’ 선봬

    최근 북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등 ‘독서 특구’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는 강동구가 직원들의 창의성 향상과 주민들과의 소통 능력 강화를 위해 ‘독서교육’을 들고 나섰다. 구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책을 읽고, 독서 리포트를 제출하면 첨삭 지도를 해주는 한달 과정의 ‘독서통신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직원 500여명이 참가한 독서교육은 ‘자연식 밥상’,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생각 버리기 연습’ 등 교육기관과 구청장이 추천한 책 가운데 60권을 선정해 온라인과 스마트폰 등으로 진행한다. 특히 스마트폰에 독서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책과 관련된 동영상을 볼 수 있고, 같은 책을 읽는 사람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도 있다. 또 전문 강사가 주도하는 독서 워크숍을 개최해 직원들이 책 내용과 이를 바탕으로 업무 개선방안에 대해서 토론도 한다. 10일에는 책 애호가로 알려진 이해식 구청장이 직원을 대상으로 독서특강도 실시한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부고]

    ●김한섭(KTB투자증권 부회장)씨 모친상 9일 대구 모레아장례식장, 11일 오전 8시 (053)801-9999 ●장동천(전 부산 수영구청 사무관)동범(전 KBS울산방송국장)씨 모친상 서동원(수영구청 사회복지사)씨 시모상 9일 부산 좋은강안병원, 발인 11일 오전 9시 (051)610-9677 ●이창훈(전 한라대 총장)씨 부친상 정성규(예비역 공군 소장)씨 장인상 9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1일 오전 9시 (02)2258-5957 ●이원희(진천군 산림축산과장)씨 모친상 8일 진천 효병원, 발인 11일 오전 9시 (043)539-0034 ●유희형(마천청소년수련관장·전 국가대표 농구선수)삼형(경동철강 대표)씨 모친상 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1일 오전 6시 (02)3410-6914 ●주성혜(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음악학과 교수)현성(미국 거주)용성(동국대 통계학과 교수)씨 모친상 1일 미국 워싱턴 DC, 빈소 삼성서울병원, 발인 11일 오전 8시 30분 (02)3410-6915 ●성영기(승진자동차 이사)문기(경희대 강사)씨 모친상 방호석(현대증권 무역센터지점 부장대우)전영일(주성건축사무소장)씨 장모상 9일 삼육서울병원, 발인 11일 오전 7시 (02)2210-3424 ●김대권(머큐리포스트 이사)대성(세류정형외과 원장)씨 부친상 허경열(황해도금천군수)장경철(덕아섬유 대표)김오영(준희마이크론 〃)씨 장인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6시 30분 (02)3010-2293 ●배혁수(지암상사 대표이사)관수(미국 거주)씨 부친상 김영재(삼성창원병원 의사)씨 장인상 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6시 (02)3010-2295 ●박인규(전 부산벡스코 부사장)씨 별세 종범(삼성전자 부장)종석(CJ제일제당 부장)은수(소아과 전문의)씨 부친상 유난이(삼성미술관 책임연구원)신연욱(연세대 박사과정)씨 시부상 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2일 오전 8시 (02)3410-6916 ●원용준(한국거래소 홍보부 대리)씨 장모상 9일 부산 백병원, 발인 11일 오전 7시 (051)890-6319 ●이인재(전북도 기획관리실장)씨 부인상 9일 전주 예수병원, 발인 12일 (063)285-1009
  • [관가 포커스] 우주 이야기에 흠뻑 빠진 공무원들

    [관가 포커스] 우주 이야기에 흠뻑 빠진 공무원들

    “태극기는 우주 원리를 바탕에 둔 세계 유일의 국기이고, 동아시아 전설 속 ‘삼족오’는 해를 상징하는 영물이라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종합청사 ‘수요세미나’ 인기 8일 오후 5시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별관3층 국제회의장에 모여 앉은 100여명의 공무원들이 ‘말랑말랑한’ 우주 이야기에 흠뻑 빠져들었다. 어려운 천문 상식을 딱딱하지 않게 인문학적으로 풀어나가는 박석재 전 한국천문연구원장의 말솜씨에 공무원들은 감탄했다. 행정안전부가 ‘자기계발의 날’인 수요일마다 매주 혹은 격주로 과학·인문학에서 주제를 정해 분야별 권위자로부터 강의를 듣는 ‘수요 세미나’ 첫 시간이었다. 행안부는 정부 정책을 다루며 자칫 감성이 메마를 수 있는 공무원들에게 창의성과 감수성을 키워 주기 위해 이 시간을 마련했다. 강의는 원하는 청사 직원은 누구나 들을 수 있다. 강사진은 직원들이 원하는 분야별 베스트 강사진을 직접 추천받아 섭외하고 있다. 세미나 시간은 업무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오후 5시부터 1시간가량. 첫날인 이날 ‘우주에 길을 묻다’를 시작으로, 15일엔 김상근 연세대 신학과 교수가 ‘르네상스 시대의 창조성’을, 7월엔 한국의 스티븐 호킹으로 불리는 이상묵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가 ‘정보격차 해소’를 주제로 강의한다. ●명사 초청… 과학·인문학 강의 강의를 들은 직원들은 다소 낯설어하면서도 흥미진진한 눈길로 경청했다. 교과부 오모(35) 주무관은 “굳이 외부강의를 찾아다니지 않아도 청사 안에서 편하게 교양을 쌓을 수 있어서 좋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행안부는 3개월간 시범운영한 뒤 호응이 높으면 대상 분야를 넓혀 세미나를 계속할 계획이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5급 행정직 2차 D-19… 마무리 전략은

    5급 행정직 2차 D-19… 마무리 전략은

    오는 28일부터 7월 2일까지 국가직 5급 공채 행정직 2차 직렬별 시험이 예정돼 있다. 이미 2차 시험을 치른 외무직을 제외한 행정직 수험준비생들은 수험준비에 여념이 없다. 수험 전문가들은 이와 관련, 남은 기간 동안 가장 중요한 사항으로 ‘평상심 유지’를 꼽았다. 마지막 3주를 어떻게 보내느냐가 시험의 당락을 결정한다는 것이다. 서울신문이 공무원 시험 전문학원인 ‘합격의 법학원’과 함께 행정직 2차 시험 마무리 전략을 알아봤다. ●행정법 “서울시 무상급식조례 주목” 행정법은 다른 법 과목과 마찬가지로 전체적인 틀을 이해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별한 쟁점보다는 일반적인 주제들을 중심으로 출제되고 있음을 유념해야 한다. 예를 들어 처분개념, 기속행위와 재량행위의 구별, 재량권의 통제, 행정법상의 일반원칙, 무명항고소송 등이 대표적이다. 이성호 행정법 강사는 “최근 5년간 사법시험과 입법고시 기출문제를 다시 한번 점검하는 것도 효율적인 학습 전략”이라면서 “법규명령형식의 행정규칙과 국가배상법 부분, 행정행위의 취소와 철회, 서울시 무상급식조례와 관련한 조례의 통제수단 등을 눈여겨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재건축조합설립인가의 법적 성질을 특허 또는 인가의 성질과 특허의 성질을 함께 갖는 행위로 본 판례(2009년 9월 24일 2008다60568)도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경제학 “개방 거시모형 출제 빈도 높아” 경제학은 일반적으로 재경직 수험생을 제외하면 상당수가 어렵게 생각하는 과목인 만큼, 역으로 경제학을 전략과목으로 삼아야 한다. 지난해 시험에서는 남유럽 재정 위기와 북한의 화폐 개혁 등 시사적인 문제들이 출제됐으며, 이러한 경향은 올해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함경백 경제학 강사는 “기본적인 내용에 대한 심도 깊은 이해와 응용을 묻는 문제가 늘어나고 있다.”며 “미시경제학은 지금까지 공부한 기본서를 바탕으로 기본기를 다시 정리하고, 경제 용어와 정책적 함의 등을 명확히 정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행정학 “화두는 단연 ‘공정사회’” 행정학의 최근 시험문제를 분석해 보면 통상 세 문제 중 한두 문제는 기본이론 또는 논리를 제도나 현실의 문제에 적용하는 문제로 구성됐다. 따라서 남은 기간 동안 주요 주제에 대한 논리(목차) 구성연습이 필수적이다. 지난 10년간 출제됐던 주제로는 ▲행정학총론과 조직론 ▲인사행정 ▲재무행정 ▲행정환류 등으로 정부혁신과 관련된 문제와 각 영역을 넘나드는 문제가 출제되고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총론에서는 국가발전모델, 정부역할과 그에 따른 규모, 신자유주의에 입각한 신공공관리론 등이 국정운영의 전체적인 방향을 묻는 주제로 출제될 가능성이 크다. 각론에서는 관료제와 탈관료제, 인력관리의 틀, 예산제도와 예산과정 외의 예산원칙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것이 좋다. 시사문제로는 단연 ‘공정사회’가 핵심이다. 정부의 하반기 핵심 국정 철학이 공정사회인 만큼 롤스의 정의원칙을 중심으로 공정사회에 대한 정리가 중요하다. ●정치학 “정치커뮤니케이션 변화 중요” 정치학은 교과서라고 할 만한 책이 사실상 없다는 점에서 수험생들이 공부하기 까다로운 과목에 속한다. 또 정치사상과 민주주의, 국가론과 국제정치 등 쉽지 않은 주제들이 포함돼 있어 핵심 주제를 정해 집중적으로 정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강제명 정치학 강사는 “정치의 본질과 정치권력의 정당성은 국제정치를 제외한 모든 문제의 기초가 되는 만큼 주목해야 할 주제”라고 짚었다. 그는 “민주주의론에서는 자유주의와 민주주의의 관계를 전제로 대의제 민주주의의 한계와 대안 모델, 트위터 등 SNS와 정치 커뮤니케이션의 변화, 전자 공론의 창출 가능성 등의 주제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 이념갈등 및 비정부기구(NGO)의 대의 대행 현상, 선거제도와 투표행태, 개헌논의 등도 다시 한번 정리할 것을 권유했다. 한편, 이번 2차 시험에는 1차 합격자 2397명이 응시할 예정이며 10월 12일 2차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3차 면접시험은 11월 11~12일 진행되며 255명을 최종 선발할 방침이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도움말 합격의 법학원
  • 면허취소 음주운전 최소 300만원 벌금

    면허취소 음주운전 최소 300만원 벌금

    올 연말부터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혈중 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치에 해당하면 6개월 이상의 징역형이나 최소 300만원의 벌금을 내야 하는 등 처벌이 강화된다. 음주운전 위반 횟수가 3회를 넘길 경우 가중 처벌을 받는다. 이에 따라 상습 음주운전자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찰청은 8일 음주운전 처벌 기준을 세분화하는 등의 내용으로 개정된 도로교통법을 12월 초부터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정비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정 법률에 따르면 혈중 알코올농도 ▲0.05∼0.1% 미만(100일 면허정지)은 6개월 이하 징역 또는 300만원 이하 벌금 ▲0.1% 이상(면허취소)∼0.2% 미만은 징역 6개월∼1년이나 벌금 300만∼500만원 ▲0.2% 이상이거나 측정거부, 3회 이상 위반 때에는 징역 1∼3년이나 벌금 500만∼1000만원 등으로 처벌 수위가 높아진다. 지금까지 음주운전 처벌 기준은 혈중 알코올농도나 음주 횟수에 상관없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정해져 있었다. 이에 따라 법원은 혈중 알코올농도 0.05∼0.1% 미만은 50만∼100만원, 0.1∼0.2% 미만이거나 측정거부는 100만∼200만원, 0.2%를 초과하거나 3회 이상 위반하면 200만∼300만원의 선고를 내려 ‘처벌이 너무 가벼운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아 왔다. 또 각각 7년과 9년으로 돼 있던 1종 면허 소지자의 운전면허 정기적성검사 주기와 2종 면허 소지자의 갱신 주기는 10년으로 통일된다. 적성검사와 갱신 기간도 6개월에서 1년으로 연장된다. 어린이 통학용 차량의 의무규정도 강화된다. ‘어린이통학버스’로 신고하지 않고 학원 등에서 운영하는 통학용 차량은 보조교사 등 성인이 함께 타지 않았을 때, 운전자가 직접 내려 어린이의 안전한 승·하차를 확인해야 한다. 이와 함께 오토바이 폭주족 등에 대한 원동기장치자전거 면허 취득 제한도 강화돼 현행 6개월인 면허 취득 결격기간이 1년으로 늘어난다. 2차례 이상 폭주 행위로 면허가 취소되면 2년으로 연장된다. 이 밖에 개정 법률에서는 교통안전 교육 강사의 학력 요건이 폐지됐다. 또 운전 중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의 시청 금지와 친환경 경제운전 의무화 등이 훈시규정(위반시 처벌 규정은 없는 법조항)으로 정해졌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부고]

    ●정차영(동양생명 상무)씨 부친상 이상현(한국은행 부장)정연부(학원 강사)씨 장인상 3일 삼육서울병원, 발인 5일 오전 9시 (02)2210-3424 ●박상목(자영업)상태(대구시의원)씨 모친상 권경태(자영업)김학수(〃)씨 장모상 3일 대구보훈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 (053)644-2493 ●이지원(고려대 화공생명공학과 교수)화진(도서출판 동학사 편집장)윤진(효성에프엔에스 부장)씨 부친상 김광호(삼성전자 수석연구원)씨 장인상 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02)3410-6912 ●이원용(성균관대 의과대학 신경과 교수)씨 별세 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4일 오전 8시 (02)3410-6915 ●함춘국(세계무역 대표)춘승(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춘범(청솔트러스 트 〃)씨 부친상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02)3010-2295 ●박영백(전 조흥은행 지점장)씨 별세 재완(차케어스 과장)씨 부친상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02)3010-2292 ●정화진(전 서대문구의원)씨 별세 해환(니콘이미징코리아 영업팀장)해용(버지니아공대 연구원)씨 부친상 3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5일 오전 9시 (02)2227-7594
  • 지자체 ‘노인 일자리 만들기’ 안간힘

    지자체 ‘노인 일자리 만들기’ 안간힘

    부산에 사는 이인구(66)씨는 퇴직 후 마땅한 일자리가 없어서 집에서 놀다가 최근 번듯한 직장이 생겼다. 지난 4월부터 부산시가 운영하고 있는 노인일자리센터의 도움을 받아 ‘제2의 삶’을 시작한 것이다. 자동차 정비센터에서 타이어 배송 일을 하는 이씨는 “일할 수 있는 직장이 생겨 정말 좋다.”며 부산시에 고마움을 전했다. 최근 ‘고령화사회’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전국 지자체들이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내놓고 있다. 2일 통계청의 ‘2010인구주택 총조사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인구는 542만 5000명(지난해 11월 기준)으로 전체 인구의 11.3%를 차지해 전국 시·도가 고령화사회로 진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각 시·도마다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노인 일자리 사업 창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달 한국노인인력개발원, CJ 택배 등 시니어 인턴십 참여 기관과 업체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산시는 ‘고령인력종합센터1960’(일을 구하는 60세를 의미), 실버탱크사업, 택배사업, 지하철지킴이 사업단, 교육강사 파견 사업, 돌봄 서비스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에는 공공 및 민간 분야에서 총 1만 5000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노인들에게 제공한다. ‘시니어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8개 민간기업과 연계한 7개 프로그램이 최근 국비 사업으로 선정돼 8억여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450명에게 추가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가 직영하는 고령인력 종합관리센터와 금정시니어클럽의 ‘금정실버탱크사업’은 기업체에 취업을 원하는 노인들을 파견해 안정적인 소득 보장과 함께 양질의 노동력을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참여업체 100%가 재참여 의사를 밝히며 큰 호응을 보이고 있다. ‘기장시니어 클럽’은 전국 최초로 물류형 거점 택배사업인 ‘OK6070아파트 택배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우체국과 택배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안정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경기도는 2015년까지 민간 분야 일자리 1만 4000개를 포함해 모두 4만개의 노인 일자리를 추가로 만들기로 했다. 이를 위해 최근 노인복지시설연합회와 보육시설연합회 등 10개 기관과 일자리 지원 협약을 맺었으며, 올해 안으로 공공분야 일자리 2만 8000여개와 민간분야 일자리 1000개를 우선 제공하기로 했다. 인천시 남동구 노인인력개발센터는 노인 실업문제 해결 및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노인 일자리 600여개를 마련, 운영하고 있다. 경남도는 ‘문화재 발굴원 파견사업’과 ‘전통 부각 생산 공장 및 원재료 생산을 위한 영농사업’ 등 2개 사업이 보건복지부의 ‘고령자 친화형 전문기업’ 공모에 선정됐다. 올해 국비 2억원과 2억 7000만원이 각각 지원된다. 강원 양양군은 노인의 사회적 경험과 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노인적합형 일자리를 개발,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노인 일자리 전담 기관으로 ‘양양 시니어클럽’을 설치하기로 했다. 한편 정부는 고령자 친화형 전문기업 설립 등 민간기업 협력을 통해 총 2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전국종합·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구본무 회장 “늘 새로움을 만들어내야 시장 선도”

    구본무 회장 “늘 새로움을 만들어내야 시장 선도”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새로움’을 만들어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 경영을 주문했다. 2일 LG에 따르면 구 회장은 지난달 31일부터 이틀 동안 경기 이천시 LG인화원에서 열린 ‘LG 혁신 한마당’에 참석해 “늘 새로움을 만들어내야 고객 가치를 차별화하고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면서 “지금까지의 방식에 머무르지 말고 끊임없이 도전하고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이어 “혁신은 LG의 모든 구성원이 고객가치 창출에 몰입해 즐겁게 일할 때 가능하다.”면서 “직원들이 모두 혁신의 주역이라는 마음으로 매 순간 더욱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행사에는 구 회장을 비롯해 강유식 LG 부회장,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등 최고경영진 및 임직원 1300여명이 참석했다. LG 혁신 한마당은 LG 고유의 경영 혁신에 대한 지식 공유의 장이다. 1992년 이후 19년간 매년 개최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전체 비즈니스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중·장기적 관점의 혁신에 초점을 맞추면서 명칭을 기존 ‘스킬올림픽’에서 LG 혁신 한마당으로 바꿨다. 구 회장은 부회장 시절인 1992년 제1회 행사 때부터 한번도 빠짐없이 참석하며 경영혁신 활동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실천 의지를 표명해왔다. 올해는 ‘차별적 고객 가치로 미래를 열어가는 LG’를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각 계열사의 사내 리더들이 처음으로 직접 강사로 참여, 차별화된 아이디어를 통한 혁신 활동에 대해 임직원들과 자유롭게 토론하기도 했다. 이어 동남아시아에서 중저음을 강화한 지역특화 홈시어터를 출시해 해당 지역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한 LG전자와 발효화장품 ‘숨’을 내놓은 LG생활건강 등 15개팀의 혁신사례가 발표됐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부고]

    ●정동희(지식경제부 국장)진희(디지털옵틱 이사)씨 모친상 김기재(전 세브도르코리아 대표이사)문은영(국민건강보험관리공단 과장)씨 시모상 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4일 오전 (02)3410-6901 ●함대희(전 제천시청 경제건설국장)씨 별세 2일 충북 제천 제일장례식장, 발인 4일 오전 9시 (043)651-5201 ●이정상(전 전자통신연구원 서울사무소장)씨 별세 현철(하이닉스반도체 미국법인)민아(식품개발연구원 선임연구원)씨 부친상 이유선(밀레니엄오케스트라 단원)씨 시부상 윤재연(SK텔레콤)씨 장인상 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4일 오전 8시 (02)3410-6917 ●이재원(삼성생명 부장)김태연(교보생명 과장)씨 장모상 2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4일 오전 8시 30분 (02)2227-7597 ●이병화(펌텍코리아 전무이사)주화(동래상고 교사)정화(고동산업 대표이사)창화(애드모텍 〃)씨 부친상 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4일 오전 10시 (02)3010-2231 ●이희영(자영업)학영(공인중개사)태영(자영업)진영(신한은행 지점장)근영(내성기업 팀장)강영(GS칼텍스 〃)금란(대학강사)씨 모친상 1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4일 오전 (02)2227-7550 ●손홍락(전 현대오토넷 상무)영락(해나유치원 이사장)씨 부친상 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4일 오전 6시 (02)3010-2251 ●정원순(정치과 원장)현순(신탄중앙중 교사)씨 부친상 강병우(KFNS 부장)고봉택(청우건축사무소 대표)인성익(현대증권 동교동지점장)씨 장인상 1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3일 오후 2시 (02)2227-7572 ●심송일(한약사)연종(펀드플러스 과장)경라(삼일초 교사)씨 부친상 이순모(코스콤 총무팀장)씨 장인상 1일 전남대병원, 발인 3일 오전 9시 (062)220-6981 ●김재영(동아일보 경제부 기자)문영(KAIST 박사과정)순영씨 모친상 김하영(인덕원고 교사)씨 시모상 박영진(사업)씨 장모상 2일 서울성모병원, 장례미사 4일 오후 2시 (02)2258-5965 ●이기석(서울대 명예교수)창석(전 대성학원 강사)복희(유치원장)씨 모친상 김조녕(자영업)씨 장모상 2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4일 오전 11시 (02)2258-5973 ●윤선중(미국 거주·사업)한명로(세무법인 삼성 회장)유성호(미국 거주·사업)이웅재(서울여대 교수)씨 장모상 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4일 오전 8시 (02)3410-6916 ●고웅호(방송대학TV 제작부장)씨 별세 2일 서울대병원, 발인 4일 오전 5시 (02)2072-2014 ●조한선(금융감독원 선임조사역)씨 부친상 김종준(사업)씨 장인상 2일 수원 연화장, 발인 4일 오전 9시 (031)217-2952 ●김동우(IIFC 대표이사)씨 부친상 조만(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김유석(SBS 보도국 스포츠부 부장)씨 장인상 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02)3010-2294
  • “부동산 박사 되고 싶다면” 서초, 부동산 강의 수강생 모집

    “부동산 박사가 되고 싶으면 문을 두드리세요.” 서초구는 오는 15일까지 ‘제2기 서초 부동산 최고경영자 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전문 강사진을 초청해 부동산 전반에 대한 강의와 함께 실생활에 필요한 부동산 정보 등 알찬 맞춤형 강의를 선보인다. 7월 12일~12월 20일 24주 과정으로, 반포1동 주민센터 5층 대강당에서 매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수강료는 30만원, 수강인원은 50명이다. 부동산에 관심이 있는 주민이나 지역에 사업장을 둔 경영자라면 누구나 접수가 가능하다. 제1기 부동산최고경영자과정에서는 ‘부동산 전망과 창조적 자산전략’,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이해 및 실무’, ‘실전 부동산 경매’ 등에 대해 수준 높은 강의를 해 수강생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희봉 부동산정보과장은 “부동산투기를 조장하는 내용을 완전 배제한, 순수한 부동산 지식을 지향하는 부동산 아카데미 과정”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구 부동산 포털(land.seocho.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지방직 9급시험 2과목 정답 변경

    행정안전부가 지난달 14일 치러진 지방직 9급(서울시 제외) 필기시험의 정답 가안을 최종 검토한 결과 정보봉사개론 등 2과목에서 각각 1문제씩 정답이 변경됐다. 행안부는 지난 27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www.gosi.go.kr)를 통해 최종 정답을 공개하면서 정보봉사개론 A책형 17번 문제와 수산일반 A책형 19번 문제의 최종 정답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국어 폭탄’ 논란을 낳으며 가장 많은 이의가 제기된 국어는 정답 가안을 모두 최종 정답으로 확정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24 과목 52문항에 이의 신청 4개의 보기를 제시하면서 정보원의 주제 범위가 동일한 것을 물은 정보봉사개론 17번 문제는 애초 정답 가안 3번에서 ‘정답 없음’으로 결정, 모두 정답으로 처리했다. 또 ‘어류의 자원을 진단할 때 남획으로 나타나는 징후로 옳지 않은 것’을 물은 수산일반 19번 문제는 보기 3번 ‘자원 분포영역이 확대되어, 어장면적이 증가되는 현상이 나타난다.’를 정답으로 발표했지만, 수험생들의 이의 신청을 받아들여 보기 4번 ‘연령별 체장과 체중은 감소하며, 성 성숙연령이 낮아지는 경향을 보인다.’도 복수 정답으로 인정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이의 신청 기간 중 모두 24과목 52문항에 대한 이의가 제기됐다.”면서 “과목별 문제 선정 위원 2명과 문제 선정에 참여하지 않은 외부 위원 1명이 이의 제기 내용을 검토했고, 일부 오류가 발견된 문제는 정답을 변경했다.”고 말했다. ●국어A형 11번은 정답 그대로 행안부는 “특히 올해 국어 시험에 대한 이의가 많았기 때문에 정답 확정 위원들이 관련 분야의 다른 전문가들의 의견까지 구하는 과정을 거쳐 전원 합의로 정답을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심리학 관련 문항이 포함됐던 디자인 기획론은 이를 검토하기 위해 심리학 교수 2명이 추가로 정답 확정회의에 참여했다. 올해 가장 많은 이의가 제기된 문제는 통사적 합성어를 고르는 국어 A책형 11번 문제로, 행안부는 보기 1번 ‘큰집’을 정답으로 발표했지만 사이버고시센터에는 “큰집은 합성어가 아닌 파생어”라는 주장이 14건 이어졌다. 이에 대해 유두선 남부행정고시학원 국어 강사는 “큰집의 ‘큰’을 접두사로 생각해 파생어라고 주장하는 수험생들이 많다.”면서 “하지만 7차 문법교과서를 보면 ‘큰집’은 통사적 합성어로 규정하고 있으며, 나머지 보기는 비통사적 합성어이기 때문에 ‘큰집’이 정답이다.”라고 설명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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