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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어민 강사가 대마 불법유통

    캐나다와 국내산 대마를 불법 유통시키거나 구입한 유명 어학원 강사와 대학 교수, 대학생 등 36명이 경찰에 무더기로 검거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17일 대마를 불법 유통한 힙합 가수 H(34)씨 등 5명을 마약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대마를 구입한 서울 모 대학 미국인 교수 J(36)씨와 모 저축은행 회장의 조카 등 3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등 수도권과 충남 천안 일대의 유명 어학원을 중심으로 대마 438g을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캐나다 시민권자로 국내에서 언더그라운드 힙합 가수로도 일하는 H씨는 천안의 한 어학원에서 원어민 강사로 일하면서 미국과 캐나다 출신 원어민 강사와 대기업 사원 등에게 대마를 유통시켰다. H씨 등은 박모(24)씨와 함께 모집 배달·판매책으로 역할을 분담해 대마를 팔아 온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강남의 유명 어학원 원어민 강사인 L(31)씨는 캐나다의 공급책을 통해 동료 강사들과 함께 대마를 국내로 밀반입해 다른 어학원 강사들에게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가운데 대학생 차모(26)씨는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회사원, 중고차 딜러 등에게 대마를 판매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탈북 엘리트 여성 “때밀이 하러 南 온 거 아닌데…”

    북한에서 대학 이상의 고등교육을 받고 탈북한 ‘엘리트’ 여성들이 국내 정착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지식과 경험을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국내에 마련돼 있지 않아서다. 서강대 공공정책대학원 북한통일정책학과 전수진(34·여)씨는 최근 제출한 ‘탈북 여성 지식인들의 한국사회 정착 실태 연구’라는 석사학위 논문에서 “12명의 탈북 여성 지식인을 심층 인터뷰한 결과 그들이 북한에서 이룬 학업적 성과 등을 국내에서 제대로 발휘하지 못해 심각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6일 밝혔다. 논문에 따르면 이들은 국내에 들어와 북한에서 쌓은 경력과 무관한 일에 종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청소·포장일 등 단순노동에 종사했다. 북한에서 사범대를 졸업한 뒤 강사로 근무한 A씨는 “남동생의 권유로 탈북했으나 한국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전공인 김일성 역사가 한국에서 쓰일 것으로는 생각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내가 쌓은 지식을 남한에서 전혀 써먹지 못한다는 점 때문에 허탈감이 크다.”고 토로했다. 북한에서 건축설계사로 일하며 훈장까지 받았다는 B씨는 “컴퓨터로 설계 도면을 그리는 한국 방식에 적응하지 못해 결국 일을 포기했다.”고 털어놨다. 컴퓨터를 처음부터 다시 배워야 했기 때문이다. 북한에서 대학을 졸업해 엘리트로 불렸다는 C씨는 한국에 들어와 목욕탕 때밀이로 생계를 잇고 있다. C씨는 “이렇게 살려고 목숨 걸고 탈북한 게 아닌데”라며 씁쓸해했다. 탈북 여성들의 실업 문제도 심각했다. 여성가족부가 2009년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여성 탈북자의 취업률은 41%로 남성 탈북자의 70%에 크게 못 미쳤다. 문제는 탈북자 10명 중 8명이 여성이라는 점이다. 통일부에 따르면 국내에 유입된 탈북자 수는 지난해 1월 현재 2만 539명에 이르며, 전체 탈북자 중 78%가 여성으로 집계됐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이통업계 “미래의 잡스 키운다”

    이동통신업체들이 정보기술(IT) 전문인력 육성에 발벗고 나섰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이통사들이 소프트웨어(SW) 전문 개발인력 양성은 물론 고등학교 졸업생들의 취업을 적극 돕고 있다. 고졸 취업자에게 대졸 정규직과 같은 대우를 제시하는 경우도 있다. KT는 이날 계열사 KTDS와 공동으로 마이스터고인 미림여자정보과학고등학교와 SW 전문 개발인력 양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미림여자정보과학고는 3학년에 ‘KT그룹반’ 2개를 신설, 40명의 학생을 편성키로 했다. KT는 실제 프로젝트 수행 과정과 유사한 IT 실습 환경을 제공하고, 전문 강사를 투입해 학생들이 졸업 후 즉시 활용 가능한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되도록 육성한다. 학생들은 학기 중 입사 전형을 거쳐 졸업 후 IT서비스 전문기업 KTDS의 정규직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입사하게 되며 4년 근무 후 대졸 정규직 사원과 같은 직급으로 대우받는다. LG유플러스도 이날 우송대·우송정보대학 및 20개 IT전문기업과 IT산업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협약을 맺었다. 대전 우송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과 존 엔디컷 우송대 총장, 박승익 우송정보대 총장을 비롯해 시스코시스템즈코리아, 유비벨록스, 네오플러스 등 IT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 디지털대성, 2013 대입 합격전략 설명회

    ㈜디지털대성이 운영하는 대성마이맥과 티치미는 오는 26일 오후 2시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대규모 ‘2013 대입 합격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2013 대입을 준비하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개최되는 설명회로, 2013 대입에서 성공하기 위한 ‘변화된 수능에 최적화된 영역별 학습법’과 ‘2013 수시 및 정시지원전략’을 소개한다. 2013학년도 대입은 EBS 70% 반영은 물론 수시 전형 확대 및 수시 지원 횟수 제한 등의 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대성은 “최근 우수한 성적과 치밀한 준비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재수 및 N수생들에 비해 수능시험을 아직 경험해 보지 못한 예비 고3학생들의 경우, 전문가들이 조언해주는 입시전략과 무기가 될 만한 학습 노하우가 절실한 시점으로, 이번 설명회가 매우 유의미한 정보 제공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어깨걸고 정면돌파’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는 대성마이맥과 티치미의 언·수·외 대표강사인 언어 김동욱, 수리 한석원, 외국어 이명학 강사가 연사로 나서 ‘변화된 수능에 최적화된 언·수·외 학습법’이라는 주제로 EBS 70% 반영에 따른 학습 전략, 오답률 높은 문제유형 대처법 등 각 영역별로 다양한 사례들을 바탕으로 전략을 제공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외국어 영역 강사이자 입시전략가로 왕성하게 활동 중인 김찬휘 강사가 ‘수능의 비밀, 그리고 2013 수시·정시 지원전략’이라는 주제로 수능시험을 전격 해부하고 그 누구에게도 공개하지 않았던 수능의 비밀을 공개함은 물론, 2013 대입에서 합격하기 위한 수시 및 정시전략 등에 대해 상세히 다룰 예정이다. 행사를 주관하는 디지털대성 관계자는 “대입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학습 비법과 입시 전략이 필요하다.”면서 이번 설명회는 “수험생들에게 한발 더 앞선 입시 정보를 바탕으로 치밀한 전략과 효과적인 학습 대책을 제시해 줘 매우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대성마이맥과 티치미 홈페이지를 통해서 사전 예약이 가능하며, 예약자에 한해 ‘2012 스터디플래너’, ‘수시·정시 지원전략 자료집’, ‘언·수·외 라이브 특강교재’, ‘수험생 필수지침 매거진’ 등 사은품을 준다. 설명회 현장에서 강좌할인권과 김찬휘의 ‘EBS변형독해교재’를 선착순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 대성마이맥과 티치미는 3월 학력평가를 대비한 사즉생 결사단(死卽生 結社團)의 언·수·외 라이브 특강을 티치미 사이트에서 전격 오픈하고, 3월 9일까지 각 영역별로 릴레이 특강을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대성마이맥(www.mimacstudy.com)과 티치미(www.teachme.co.kr) 홈페이지. 전화 (02)5252-110/02-569-4182)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사건 Inside] (1) 믿었던 ‘모델급’ 여친이 회사 사장과…수상한 삼각관계가 만든 살인미수 [사건 Inside] (2) 소개팅女와의 하룻밤이 끔찍한 지옥으로…인천 ‘미성년자 꽃뱀 사건’ [사건 Inside] (3) 생면부지 여중생에게 몹쓸 짓을…‘전주 여중생 성추행 동영상 사건’ [사건 Inside] (4) 밀폐공간에 속 시신 3구, 누가? 왜?…‘울산 아파트 살인사건’의 전말 [사건 Inside] (5) “입양한 딸, 남편이 바람핀 뒤 나 몰래?”…‘구로 영아 폭행치사 사건’ [사건 Inside] (6) 조강지처 베란다서 밀어 살해해 놓고 태연히 음료수 마신 ‘엽기 남편’ [사건 Inside] (7) 범인 “시신은 상상할 수 없는 곳에 있다”…‘거창 40대 여성 실종사건’ [사건 Inside] (8) “내 애인이 ‘꽃뱀 예림이’라니”… 70대 재력가의 비극적 순정 [사건 Inside] (9) 군대에서 발견된 성병, 범인은 ‘그 아저씨’…‘전주 무속인 추행 사건’ [사건 Inside] (10) 이웃사촌들이 최악의 ‘집단 성폭행’…전남 장흥 시골마을의 비밀 [사건 Inside] (11) 명문 여대생, 남친 잘못 만나 마약에 성매매까지… [사건 Inside] (12) 부인 시신에 모자씌워 저수지로…사기 결혼이 부른 엽기 살인 [사건 Inside] (13) “나만 믿으면 100만원이 3억원으로”…‘인터넷 교주’ 믿었다 패가망신 [사건 Inside] (14) 독극물 마신 살인범 주유소로 난입해…‘강릉 30대女 살인사건’ [사건 Inside] (15) 글러브 끼고 주먹질에 ‘쵸크’로 반격…엽기 커플의 사랑싸움 [사건 Inside] (16) “감히 나를 모함해?”…가양동 ‘일진 할머니’의 기막힌 복수 [사건 Inside] (17) “실종된 여고생 3명, 장기가 적출된 채…”…순천 괴소문의 진실 [사건 Inside] (18) 남자 720명 울린 부천 꽃뱀 알바의 정체…수상한 레스토랑의 비밀 [사건 Inside] (19) 40대女, 동거남이 준 술 마셨다가 깨어나보니…나쁜 남자의 진실
  • 저소득층 중학생 1만5000명에 방과후 학습… 삼성 新사회공헌 사업

    저소득층 중학생 1만5000명에 방과후 학습… 삼성 新사회공헌 사업

    그동안 마땅한 사회공헌 사업을 찾지 못해 고심했던 삼성이 저소득층 중학생 학습 지원을 포함한 교육복지사업을 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저소득층 교육 지원이 사회적 양극화 해소에 효과적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여기에 ‘인재와 기술을 바탕으로 인류사회에 공헌한다’는 삼성의 경영이념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인재중시 경영철학’을 반영한 것이라고 삼성은 설명했다. 삼성은 15일 방과후 학습을 통해 저소득층 중학생 1만 5000명의 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드림클래스’ 사회공헌사업을 3월부터 실시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교육과학기술부와 체결했다. 삼성은 앞서 지난해 12월부터 서울, 경기지역 15개 중학교 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했으며 성적 향상 등 성과가 좋은 것으로 판단하고 전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드림클래스’는 학습 의지가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 가정 중학생들을 선발해 방과후에 대학생들이 영어와 수학을 학습시키는 프로그램으로 3단계로 이뤄져 있다. 우선 1단계로 올해 서울 등 전국 21개 주요도시 120개 학교에서 7200명을 뽑아 주중 방과후에 영어, 수학 학습을 지원한다. 각 중학교에서는 학년별 20명(총 60명)을 선발하고 학년별 2개반(총 6개반)으로 나눠 주 4회(8시간) 방과후 수업을 진행한다. 2단계는 주중에 대학생 강사 확보가 어려운 중소도시 중학생 1800명을 대상으로 대학생 강사가 매일 오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주말반으로 운영된다. 3단계는 읍·면 도시지역으로 6000명의 학생이 방학 캠프를 통해 학습을 지원받는다. 드림클래스 방과후 수업을 진행할 강사를 해당 중학교 인근에 있는 대학의 재학생 중 학업 성적이나 봉사정신, 리더십이 뛰어난 학생으로 선발하고 장학금을 지급한다. 영어, 수학 강의는 물론 중학생들이 롤 모델로 삼을 수 있게 하기 위해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대학 진학에 성공한 저소득층 출신 대학생들을 우선적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 1년간 필요한 강사는 총 3000명으로 삼성사회봉사단 홈페이지(www.samsunglove.co.kr)를 통해 모집할 계획이다. 삼성은 대학생 강사의 장학금 등으로 연간 300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그동안 삼성은 영유아 대상의 ‘어린이집 사업’,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공부방을 지원하는 ‘희망네트워크 사업’, 고등학생 대상의 ‘열린 장학금 사업’ 등 다양한 교육지원 활동을 펼쳐왔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국가직 9급 필기 출제 경향·대비법- (1) 행정학

    -국가직 9급 필기 출제 경향·대비법- (1) 행정학

    국가직 9급 공채 필기시험이 5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서울신문이 각 과목 인기강사가 전하는 올해 출제경향과 대비법을 매주 목요일 고시면에 5주간 연재할 계획이다. 연재는 행정학, 행정법, 한국사, 국어, 영어 순이다. 2년 전 여당 국회의원을 짐승에 비유해 불구속 입건되기도 했던 시사개그맨 노정렬(공무원단기학교)씨가 공무원 행정학 강사로 돌아왔다.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89학번인 그가 1994년 행정고시에 합격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노 강사에게서 올 9급 행정학 대비법을 들어봤다. →최근 9급 행정학 출제경향은. -최근 6년간 행정학 시험은 기초·정책·조직·인사·재무·지방·환류 등 7개 분야에서 골고루 출제됐다. 유형별로는 기본개념·이론이 80% 정도이고 나머지 20%는 법령이나 사례를 묻는 문제였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개념을 익히고 법령은 물론 사회적으로 주요한 이슈에 대해서도 행정학적 마인드로 대비하는 게 좋다. →올해 꼭 출제될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은. -현대·실질적 의미를 모두 지닌 ‘거버넌스’, ‘시장의 실패와 정부의 실패’, ‘성과를 강조하는 제반 이론과 현실들’, ‘지방자치에서 주민의 참여제도’ 등은 살아 숨쉬는 행정의 실례로 출제가능성이 높다. →효과적인 공부방법은. -행정학은 기본개념과 이론을 먼저 익히고, 현실 법령을 읽어 둬야 한다. 또 ①정독, ②속독, ③문제풀이를 반복해야 한다. 지금은 기본서를 정독하고 속독을 1회 한 뒤 요점정리를 하면서 문제풀이로 정리해야 할 시기다. →행정학이란 어떤 과목인가. -공무원으로서 가장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공무원의 삶 속에서 살아 숨쉬는 과목이다. (수험생들이) ‘기분 좋은 부담’이라는 생각으로 극복했으면 한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수험생으로 보내는 시간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 -열정을 불사르는 투혼의 시기다. 대학입시보다 더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직업공부를 하는 때다. 자기통제가 필요한 시간이며, 자신의 성실성을 시험해 볼 수 있는 기간이다. →왜 강사가 됐나. -정치·행정 현실에 관심을 갖고 시사풍자를 해 오던 차에 제의가 들어왔다. 고민 끝에 예비공무원들을 쉽고 현실성 있게 가르쳐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15개월 만에 행시에 합격한 수험비법을 전수해서 수험생들에게 자신감을 북돋아 줄 수 있는 ‘선배’가 되고 싶었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울산 ‘행복한 학교’ 새달 개강…9개 초교 방과후 학교 운영

    방과후 학교 위탁교육관인 울산행복한학교가 다음 달 2일 개강한다. 15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울산시, 시교육청, SK가 공동으로 기금을 출연해 사교육비 절감과 저소득계층 자녀 지원, 공교육 내실화,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이 학교를 설립했다. 이에 따라 울산행복한학교 재단은 99명의 강사진을 확보해 지역 9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방과후 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 프로그램은 축구·농구 등 생활체육과 컴퓨터·마술·바둑 등 재능계발, 음악·미술 등 특기적성, 교과목 등으로 구성했다. 특히 울산행복한학교는 학교의 주5일 수업제를 지원하려고 특기적성 교육 위주의 토요 방과후 학교와 토요 체험활동을 운영할 예정이다. 방과후 학교 운영에서 발생한 수익은 자유수강권 배부, 장학금 지원 사업 등을 통해 소외계층 학생에게 100% 재투자된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부고]

    ●이용희(한국자산관리공사 인사부장)씨 부친상 성광진(대전고 교사)박삼철(법무법인 율촌 고문)김병규(현우논술원장)씨 장인상 12일 대전성모병원, 발인 15일 오전 7시 50분 (042)220-9971 ●조성남(이화여대 사회학과 교수)민제(부산노인요양병원 재활의학과장)철제(밝은사회클럽 국제본부 사무총장)씨 부친상 12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5일 오전 9시 (02)2227-7580 ●정상곤(베네세 고문)동곤(대륜전자 대표)씨 모친상 김문환(동양기계 공장장)윤국진(삼성SDS 수석)씨 장모상 13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5일 오전 9시 30분 (02)2227-7563 ●최영옥(동성제약 이사)씨 모친상 13일 의정부 성모병원, 발인 15일 오전 11시 (031)820-5053 ●고규한(GLS코리아 차장)진아(한국외대 중국어학과 강사)씨 모친상 이상덕(한화건설 부장)씨 장모상 박소현(현대증권 대리)씨 시모상 1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5일 오전 6시 (02)3010-2292 ●조관호(캐나다 거주)준호(전 삼성물산 금속사업 부장)동호(미국 거주)씨 부친상 김의일(사업)권태형(한국외대 상경대 교수)씨 장인상 1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 30분 (02)3410-6903 ●박원도(지성의원 원장)씨 부친상 강병국(변호사·경향신문 법률고문)씨 장인상 13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5일 오전 6시 (02)2258-5959 ●전성수(대웅제약 고문)씨 부인상 13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 (031)787-1505 ●김석기(거제시 부시장)씨 부친상 13일 경남 삼성창원병원, 발인 15일 낮 12시 (055)290-5641
  • [지방시대] ‘탈토건 시대’로의 전환을 꿈꿔 본다/임낙평 광주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

    [지방시대] ‘탈토건 시대’로의 전환을 꿈꿔 본다/임낙평 광주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

    2007년 대선의 최대 쟁점은 ‘한반도 대운하’사업이었고, 이명박(MB) 대통령 집권 이후 이 사업은 ‘4대강 사업’으로 변경되어 22조원의 국민 혈세를 투자, 현재도 진행 중이다. 정부는 온갖 미사여구를 동원해 이 사업을 미화했지만, 야당이나 시민환경단체에서는 환경과 생명을 파괴하는 대표적인 ‘토건사업’으로 규정하고 신랄하게 비판했었다. 현 정부 정책 중 가장 논란이 거듭되었던 사안이었다. 현재 목포에서 제주까지 연결하는 고속전철(KTX) 해저터널 건설계획이 있다. 전남 도지사와 일부 국회의원들이 이 사업 추진을 주장했고, 이에 정부가 한국교통개발연구원 등에 연구용역을 의뢰해 사업 타당성 조사를 하고 있다. 사업 내용은 목포와 제주 사이 167㎞를 해저로(정확히는 목포에서 해남 66㎞는 지상, 해남에서 완도~보길도 28㎞는 해상교량, 보길도에서 제주 73㎞는 해저터널) 연결하는 계획이다. 완공되면 시속 350㎞의 KTX로 서울에서 제주를 2시간 26분, 목포에서 제주는 40분에 주파한단다. 사업기간 11년에 약 15조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건설된다면 세계 최장 해저터널이 된다. 이 사업의 취지를 보면 달콤하다. ‘낙후된 호남을 발전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지역균형발전의 계기‘ ‘한국의 역사와 지도를 바꾸는 사업’이고, ‘해저터널 기술개발의 노하우를 축적하면 향후 수출까지 가능하다.’고 일부 정치인들은 주장하고 있다. 과거 1990년대 전북의 새만금간척사업과 현재 진행되는 MB 4대강사업은 대표적인 토건사업으로 환경생태계 파괴 논란을 거듭하고 갈등과 대립을 야기했다. 이러한 사업들도 취지나 내용을 보면 ‘KTX 목포~제주 해저터널사업’과 엇비슷했다. 사전에 충분한 검증 없이 선거공약으로 출발하여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다. KTX 목포~제주 해저터널 사업도 그렇게 되지 않을까 걱정이다. 현재의 타당성 조사도 심도 있는 검토를 외면하고 토건 시각에서 밀어붙이기로 진행될까 우려된다. 사업의 취지가 미사여구로 치장되어 있으나 막대한 혈세가 투자되고, 생태환경이 파괴되고, 사경을 해매는 농어촌 경제에 보탬이 안 되며, 당면한 청년 일자리 창출이나 실업문제 해소에도 보탬이 될지 알 수 없다. 성장과 개발지상주의, 속도주의 등 토건경제의 속성이 보인다. 추가 개발의 도미노 현상도 일 것이다. 더욱이 목포~제주 KTX 해저터널이 없어도 전국에서 제주로 연결되는 항공편이 있고, 전남만 하더라고 목포·완도·장흥·여수 등에서 제주를 연결하는 선박이 많다. 이 지역들마다 제주로 연결하는 항로를 중심으로 관광 진흥을 위한 다양한 구상도 하고 있다. 천문학적 예산을 투자하고 지도를 바꾸면서까지 KTX 해저터널을 만들 이유가 있을까. 금년 두 차례 선거에서 토건사업 공약이 활개를 칠 가능성이 있다. 해저터널을 비롯해 신규 고속도로나 KTX, 항만, 신공항 건설 등이 그것들이다. 국가 재원이 농어촌 경제와 중소기업·도시 자영업을 살리고, 녹색산업 육성과 청년실업을 해소하는 데 적극 투자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탈토건 시대로의 전환은 절실히 요청된다.
  • 포스코 “계열사 2곳 연내 상장”

    포스코가 재무건전성 강화를 위해 연내 계열사 2곳을 증시에 상장한다. 이는 지난해 68조원대라는 사상 최대의 매출 실적에도 불구하고 신용등급 하향세를 막기 위해 7조원 정도의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13일 “차입 없는 투자를 통해 7조 2000억원 정도를 내부에서 마련하기 위해 튼실한 비상장 계열사 2곳에 대해 기업공개(IPO)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정준양 회장은 ‘2012 최고경영인(CEO) 포럼’에서 “신용평가상 기본적인 평가 기준이 영업현금흐름(EVITDA) 대비 부채비율인데, 지난해 3.5 정도로 신용등급 저하를 가져왔다.”면서 “세금 납부 전 이익으로 부채를 나눈 수치를 3.0 정도로 낮춰 국제 신인도를 유지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포스코건설, 포스틸, 포스코 AST 등 비상장 계열사 19곳 중 강관 등 제조업체인 포스코특수강과 국내 최대 민간발전업체인 포스코파워에 대해 3월쯤 상장주간사를 선정할 것으로 보인다. 두 계열사의 경영권을 유지하는 선에서 지분을 매각해도 수조원의 자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연말 신용평가기관 S&P는 포스코의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낮췄고, 피치도 ‘A-’를 유지한 채 신용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글로벌 경기 악화로 신일본제철 등 다른 철강사들이 B등급으로 떨어진 것보다는 나은 편이지만, 포스코는 부채비율을 낮출 필요성을 느낀 것이다. 포스코그룹의 지난해 부채 규모는 총 37조 6440억원, 자기자본 대비 92.4%에 이른다. 비교적 건전한 수준이지만 2009년 18조 1930억원, 54.5%과 비교하면 지속적인 설비 투자 등의 부담을 보여준다. 이와 함께 포스코는 자금 확보를 위해 포스코ICT(보유지분율 72.5%)와 포스코켐텍(60.0%)의 지분 일부를 처분하고, 유휴자산으로 분류된 KB금융지주(4%)와 SK텔레콤(5.6%) 등을 매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다른 주식 자산에 대한 매각 방침은 아직 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지방행정의 달인-수상자 릴레이 인터뷰] (6·끝) 민원·정보통신 분야

    [지방행정의 달인-수상자 릴레이 인터뷰] (6·끝) 민원·정보통신 분야

    제2기 행정의 달인 릴레이 인터뷰 마지막 편에서는 민원행정 서비스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달인들을 만나본다. 주차 위반·여권 발행 민원을 개선하고 정보통신기술을 행정서비스에 접목시켜 업무 효율성을 높인 전문가, ‘노점상 달인’ 등의 활약상을 소개한다. ■우희수 서울 동대문구청 주무관 교통단속 걸린 이유 알려 이의신청↓ 과태료납부↑ 1994년의 어느 날. 서울 동대문구청 우희수(47·행정 6급) 주무관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 왔다. 우 주무관의 형이었다. 몹시 격앙된 목소리였다. “야! 내 차에 불법 정차 스티커가 붙어 있다고. 여기는 다니는 사람도 없는 길인데 왜 이런 딱지를 붙이는 거냐!” 형은 너무 흥분한 나머지 구청 교통담당인 동생에게 소리치며 왜 단속 대상이 된 것인지 이유를 알려 달라고 했다. 단속 현장을 방문한 우 주무관은 형이 주차한 장소 근처에 소화전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소화전 5m 이내 주차는 단속 대상이다. 그때 우 주무관의 머릿속에 하나의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국민들이 왜 단속 대상이 되는지 그 이유를 알면 이의 신청도 줄어들고 과태료 납부율도 높일 수 있겠구나.” 우 주무관은 “너무도 가난했던 어린 시절의 아픔과 추억, 가난으로 대학을 가지 못한 학력 콤플렉스가 지금 ‘대한민국 지방 행정의 달인’이라는 영광스러운 자리로 이끌었다.”며 쑥스러워했다. 그는 ‘지방행정의 달인’ 공모에서 주정차 과태료 스티커 개선, 여권 발급 올라운드 플레이어 제안, 전국 표준화를 위한 IPS 혁신 우편 시스템 개발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역발상 창작의 달인’에 선정됐다. 우 주무관의 유년기는 가난했지만 가족의 사랑과 꿈, 희망이 있었다. 7살 때 여수 돌산도에서 무작정 서울로 상경해 정착한 곳이 청계천 옆 판자촌이었다. 아버지는 청계천 인근 공사장에서 막노동을 하며 생계를 이어 나갔다. 우 주무관은 둑에 앉아 아버지가 땀을 뻘뻘 흘리며 커다란 바위를 옮기는 것을 보곤 했다. 그는 “그때 제가 본 것은 아버지의 땀방울이 아니라 그 속에 담긴 희망이었다.”고 말했다. “꿈은 땀방울이 만든다.”는 게 아버지로부터 배운 우 주무관의 지론이다. 너무도 가난했다. 중학교에 들어가서는 신문팔이를 했다. 힘들지만 씩씩하게 자랐다. 하지만 대학 진학은 사치라고 생각했다. 환경이 그럴 수밖에 없었다. 그러던 고교 3학년 여름 날. 비가 억수같이 퍼부었다. 청계천이 범람했고 집은 물에 잠겼다. 수해 복구 나온 공무원들을 보면서 또 한 번 꿈을 봤다. “대학을 나오지 않아도 열심히 공부해 9급 공무원이 되면 나도 누군가를 도울 수 있겠구나.” 군 제대 후 본격적으로 공무원 시험에 도전했다. 우 주무관은 “1980년대 공무원 시험은 지금처럼 치열하지 않아 운 좋게도 공직에 발을 들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의 첫 작품은 ‘주정차 과태료 스티커 개선’ 제안이다. 형의 불만 섞인 항의 전화를 계기로 제도를 개선해 그해 내무부(현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고, 그 제도는 지금도 전국에서 시행 중이다. 아이디어는 의외로 간단했다. 당시 과태료 스티커에는 “귀하의 차량은 불법 주정차하였습니다. 도로교통법 제28조(현 제32조)에 의거해 과태료를 부과합니다.”라는 내용만 있을 뿐 구체적으로 어떤 행위가 위반 사항인지 설명이 없었다. 그래서 우 주무관은 스티커에 주요 단속 사유를 항목별로 명시해 해당란에 체크하도록 한 개선안을 내무부에 제출했다. 2005년 9월 30일. 여권 접수 방식이 변경되면서 여권 대란이 왔다. 여권 접수 민원인은 최소 1시간에서 최대 4~5시간을 대기해야 했고 민원 창구에서는 폭언과 고성이 이어졌다. 그런 현장을 지켜보면서 또다시 깊은 고민에 빠졌다. 그리고 탄생한 것이 ‘여권 발급 올라운드 플레이어’다. 개인 여권 접수, 여행사 여권 접수, 훼손 접수 창구 등으로 분산된 접수 창구를 단일화해 모든 창구에서 장시간 대기하는 개인 여권을 먼저 접수해 오후부터 차례대로 여행사 대행 여권 등을 접수하도록 했다. 점차 장시간 대기해야 하는 민원인이 줄어들었고 업무 효율도 올랐다. 이 밖에 수작업 위주의 우편물 관리를 전산화 한 ‘IPS 혁신 우편 시스템’을 개발해 2007년 서울시 창의상·서울시 민원 MVP 등 그해 각종 상을 휩쓸었고 민원인에게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바로콜 서비스’ 등 다양한 제도 개선안을 만들어 냈다. 우 주무관은 “달인 선정을 계기로 그간 나의 공직 생활을 되돌아볼 수 있었다.”며 “작은 에너지이지만 많은 선·후배 공무원에게 전해져 우리 사회가 발전하는 데 밑거름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글 사진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김외영 경남 통영시 정보통계과 주무관 U-ICT를 행정에 융합 ‘온라인 러닝’ 등 서비스 경남 통영시 정보통계과 김외영(44·전산 6급) 주무관은 유비쿼터스(U) 행정을 위해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행정 서비스 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인 융합행정의 달인이다. 특히 김 주무관은 지방예산을 아끼기 위해 정부 공모 과제를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 1991년 공무원 생활을 시작한 김 주무관은 컴퓨터 수리나 전산교육 등 단순 업무를 주로 하던 평범한 전산직 공무원이었다. 그가 정보통신의 달인이 된 것은 정보기술(IT)의 세계적인 거센 흐름에 관심을 갖고 발상의 전환을 한 덕분이었다. 행정 분야도 생산성 경쟁이 치열해지는 것을 보면서 IT를 행정에 조화시키면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 그는 정보통신기술을 행정에 도입하기 위한 아이디어 창안에 몰두했다. 그 결과 ‘온라인 방과 후 학교 스마트 러닝 교육 서비스’와 ‘지능형 홈 U-건강복지시스템’ ‘스마트 양식장’ 등을 전국 최초로 개발했다. 통영시는 그가 개발한 수많은 융합행정 서비스 모델을 잇달아 선보이면서 정보통신기술 선진 도시로 진화했다. 우선 온라인 방과 후 학교 스마트 러닝 교육은 지역 학교에서도 서울의 유명학원 강의를 온라인으로 들을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방송통신위원회와 교육과학기술부가 사교육비 절감과 균등한 교육 기회 제공을 위해 지난해 공모한 사업이다. 그는 19억원을 지원받아 섬 지역의 욕지중학교와 한산중학교에 이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서비스는 다음 달 신학기부터 시작한다. 학생들은 서울 지역의 우수 강사진이 강의하는 국·영·수 과목 수업을 아이패드나 IPTV, PC, 아이폰 등을 통해 들을 수 있게 됐다. 통영 지역의 각종 관광 인프라에도 정보통신기술을 적용해 통영시를 첨단 정보통신 관광 서비스 도시로 조성했다. 관광객들이 온라인으로 숙박 예약과 쇼핑을 하는 한편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통영시를 U-트래블시티로 만들었다. 전국의 많은 지자체들이 이 시스템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줄 이어 견학 오고 있다. 노인복지 행정에도 정보통신기술을 도입했다. 그는 ‘노인돌보미’ 서비스만으로는 홀로 사는 노인 등을 보살피는 데 한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후 2009년부터 노인복지 행정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건강복지 시스템을 구축하기 시작했다. 노인 홀로 사는 800여 가구를 비롯해 노인 요양원, 경로당, 노인복지병원 등에 노인들의 안전과 갑작스러운 사고 등을 실시간으로 살필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지능형 홈시스템을 설치했다. 그리고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해 통합관리를 함으로써 노인복지 서비스의 질과 효율을 크게 높였다. 이뿐만이 아니다. 그는 가두리 양식장에도 정보통신기술을 도입했다. 지능형 스마트 양식장으로 2010년 정부시범 공모과제 사업에 뽑힐 정도로 신선한 아이디어였다. 스마트폰이나 웹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사료량 조절과 그물갈이 확인, 어류 스트레스 유무, 적조 발생 예측 등을 체계적으로 할 수 있는 양식장을 만들었다. 관리가 쉬워지고 비용도 절감할 수 있어 지역 소득 증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통영에서 6곳의 스마트 양식장이 시범 운영되고 있다. 아직도 그의 아이디어는 무궁무진하다. 쉴 새 없는 노력의 산물이다. 그는 요즘 최신 RFID(IC칩과 무선으로 개체 정보를 관리하는 차세대 인식 기술) 기술을 이용해 가두리 양식장의 활어를 생산부터 유통·판매에 이르기까지 이력을 추적하는 관리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그는 지자체의 열악한 재정 상태를 감안해 정부공모사업에 한 해 평균 2~3건씩 응모하고 있다. 지금까지 10건(총 111억원)에 이르는 사업을 따내는 저력을 발휘했다. 자기 개발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정보통신 분야의 깊이 있고 폭넓은 이론과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학업에 열중해 지난해 컴퓨터 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기도 했다. 김 주무관은 “통영발 정보통신기술 융합행정이 전국으로 확산돼 국민들이 품질 좋은 여러 행정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아이디어 개발과 사업 기획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글 사진 통영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신옥범 울산 중구청 문화체육과 청소년팀장 노점 실명제로 자활 도와 세외수입 등 年 4억 기여 울산 중구청 문화체육과의 신옥범(48·행정 6급) 청소년 팀장은 ‘노점상 달인’으로 불린다. 2004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노점상 실명제’를 도입해 성공시켰기 때문이다. 노점상을 양성화해 불법 매매 행위를 없애고 노점상 규격화와 개인별·장소별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또 노점상 승계 시 기초생활수급 대상자와 차상위 계층을 고려한 승계 제도를 도입하는 등 합리적인 노점상 운영 방안을 만들었다. 울산의 옛 도심인 중구는 1990년대 중반 이후 급속하게 상권이 쇠락하면서 간선과 이면도로에 노점상이 무질서하게 들어서기 시작했다. 수많은 불법 노점들은 시민들의 보행권을 침해했고 도시 미관을 훼손했다. 인근 점포 상인들과도 마찰을 빚기 일쑤였다. 민원이 끊이지 않아 중구청은 골머리를 앓아야 했다. 그러나 구청으로서는 저소득층의 생계 수단인 노점상을 강제로 철거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 그러던 중 신 팀장이 건설과 가로정비 계장으로 근무할 때인 2004년 4월 노점상 실명제를 해법으로 제시했다. 구청이 장소를 지정해 노점 영업을 하도록 합법화한 것이다. 노점상들이 구청에서 허가 번호를 받아 일정액의 도로 점용·사용료를 내도록 한 제도다. 실명제 도입 이후 불법 노점상이 사라져 도시 미관도 말끔하게 정비됐다. 하지만 노점상 실명제가 제자리를 찾기까지는 어려운 일들이 많았다. 신 팀장은 노점상 업무를 하다 실명제를 생각했다. 그는 “1995년 노점상 업무를 처음 맡았을 때는 단속과 철거에만 매달리다 보니 노점상들의 거센 반발을 샀다. 그래서 2004년에 노점상들이 잠정 허가구역에서 합법적으로 장사할 수 있도록 노점상 실명제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실명제를 하려면 당시 중구의 최대 번화가였던 성남동 젊음의 거리에 난립한 노점을 철거할 필요가 있었다. 행정 대집행을 시작하자 전국노점상연합회와 노점상 질서협의회, 무소속 노점상 등 3개 단체가 조직적으로 맞서 철거에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강제 철거 과정에서 다치는 것은 흔했고 노점상 단체의 협박 전화도 끊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노점상과의 갈등 때문에 생명에 위협을 느낀 그는 수십건의 생명보험에 가입하며 업무를 마무리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노점상 단체의 반발에 맞서 그를 중심으로 한 공무원들이 수개월간에 걸쳐 노점상들을 끊임없이 설득하며 철거했다. 결국 그의 뚝심은 결실을 봤다. 중구의 2255개 불법 노점상을 완벽하게 정비하고 실명 노점상 1800여개가 영업하도록 했다. 중구는 노점상 실명제를 도입한 뒤 비용을 절감했을 뿐만 아니라 수입까지 올리고 있다. 지난해까지 7년 동안 노점상 단속 인건비 20억여원(연 3억여원)을 절감했다. 상인들로부터는 도로 점용료와 사용료 등으로 6억원(연 1억원)을 받았다. 실명제 부수 효과는 셀 수 없이 많다. 도로 기능을 회복해 명품거리 조성이 가능해졌다. 저소득층은 노점상으로 자활할 수 있어 삶의 질이 향상됐다. 단속 인력을 줄이면서 노점행정의 신뢰성을 높였다. 노점상 간에 소속감이 생겼고 정당한 상행위로 자부심을 느끼게 됐다. 옛 도심과 재래시장의 활성화에 한몫했다. 현재 중구의 노점상은 구청의 정비계획에 맞춰 재래시장, 이면도로, 간선도로, 특화거리 등 구역을 나눠 합법적으로 활발하게 영업활동을 하고 있다. 영세 서민들의 생계를 보호하려고 도로 점용·사용 허가도 장기간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신 팀장은 “중구는 당시 상권 쇠락으로 획기적인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면 슬럼화가 불가피한 상태였다.”면서 “아케이드 설치 등 재래시장 현대화와 맞물려 노점상 실명제를 추진한 것이 잘 맞아떨어진 게 성공 비결이었다.”고 말했다. 노점상 실명제가 이렇게 ‘대박’을 터뜨리자 전국 지자체들의 벤치마킹도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150여곳이 노하우를 배워갔다. 상복도 터졌다. 2010년 지자체 예산 효율화 우수 사례로 선정돼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받아 특별교부세 2억원을 지원받았다. 행정안전부 장관상도 받았다. 2006년에는 행안부 장관 기관표창을 받는 등 각종 혁신 경진대회에서 상을 휩쓸기도 했다. 글 사진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부동산 명강사라 믿었는데…

    부동산 전문 케이블TV에서 이름난 강사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김모(43)씨가 필리핀 부동산 투자금 수십억원을 끌어 모은 뒤 해외로 도주했다. 김씨만 믿고 투자했다가 거액을 날린 피해자는 주부, 교사, 공무원 등 174명에 달한다. 이들 중 상당수는 불법 송금으로 외국환관리법을 위반한 탓에 과태료까지 물어야 할 처지가 됐다. 김씨는 방송, 저술활동 외에 투자알선회사를 운영한 것으로 알려져 추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은 10일 필리핀으로 잠적한 김씨를 지명수배하고 인터폴에 신병확보를 의뢰하기로 했다. 5000만원 이상을 김씨에게 송금한 투자자 15명은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김씨는 이들 15명에게 받은 17억원 가운데 5억원을 투자하지 않고 빼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관세청은 또 1000만~5000만원을 투자한 나머지 159명에 대해서도 투자원금의 1~2%를 과태료로 부과했다. 김씨는 2007년 말부터 지난해 초까지 필리핀 마닐라에 있는 콘도미니엄부동산과 토지 등에 투자하면 30~40%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꾀어 36억원을 끌어모았다. 피해자들은 김씨의 책과 방송, 강연, 인터넷카페 등을 보고 2000만~5000만원을 투자했다. 김씨는 투자금을 자신의 비밀 계좌로 전달받은 뒤 10개의 ‘환치기’ 계좌로 세탁하고 필리핀에 송금했다. 부유층 인사와 자영업자를 막론하고 다양한 계층이 김씨에게 속았다. 경기의 한 특허법인 대표 변리사 박모(37)씨는 김씨의 책을 읽고 2008년 4월 마닐라의 콘도미니엄 2채를 5억원에 사면서 환치기 수법에 가담했다. 자동차 출장세차업자 박모(50)씨는 아파트를 담보로 1억 4000만원을 빌려 투자했다가 돈을 날렸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부고]

    ●김광민(㈜메디칼써프라이 사장)씨 모친상 신영무(대한변호사협회 회장)최승민(변호사)염영길(CAP그룹 부회장)엄재욱(학원장)씨 장모상 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8시 30분 (02)3010-2230 ●장정철(대전지방국세청)씨 부친상 백숙기(동부 부사장)씨 장인상 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1일 오전 6시 (02)3410-6912 ●임성택(법무법인 지평지성 변호사)응택(롯데손해보험 이사)태희(임태희디자인스튜디오 대표)씨 부친상 이양수(다우코리아 부장)씨 장인상 9일 서울대병원, 발인 11일 오전 8시 (02)2072-2011 ●이양우(법무법인 하나 변호사)영우(사업)낙우(고려대 의과대학 교수)철우(수원대 강사)씨 모친상 9일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 11일 오전 8시 30분 (02)923-4442 ●김찬(KDB대우증권 상무)씨 모친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8시 (02)3010-2294 ●김선우(대신증권 결제업무부 팀장)씨 모친상 9일 안산 한도병원, 발인 11일 오전 9시 (031)485-4422 ●김기창(강원대 화학공학과 교수)기원(시스텍엔지니어링 대표이사)기현(사업)씨 부친상 이재성(전 지방행정연수원 교수)씨 장인상 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1일 오전 9시 (02)3410-6901 ●안영호(공정거래위원회 상임위원)씨 장인상 9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1일 오전 8시 (02)2258-5979 ●강학철(금융감독원 자산운용검사실 검사반장)씨 모친상 9일 강남세브란스병원, 발인 11일 오전 6시 (02)2019-4003 ●김호준(아미노룩스 회장)씨 부친상 박성철(법무법인 정인 변호사)씨 장인상 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1일 오후 3시 (02)3410-6909
  • 보은군 장학회 기금 100억 돌파

    충북 보은군은 도내 9개 군 단위 기초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장학회 기금이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보은군민 장학회가 2004년 9월 출범한 이후 7년 6개월 만의 일이다. 100억원 돌파는 군과 관내 기업체, 주민들이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하나로 뭉쳐 이뤄낸 결과다. 군은 지난 7일 4억원을 출연하는 등 총 79억원을 장학회 기금으로 내놓았다. 한화 보은공장은 20억원, 농협중앙회 보은군지부는 1억 3000만원을 후원했다. 주민과 출향 인사들로 구성된 회원 850여명은 매달 5000원에서 많게는 5만원의 후원금을 보내고 있다. 위안부 피해자인 이옥선(82) 할머니는 기초생활수급자로 어렵게 살면서도 생활비와 약값을 아껴 모은 2000만원을 장학회에 전달해 감동을 주기도 했다. 군은 이렇게 모인 장학기금으로 지난해 성적이 우수한 중학생 72명, 고등학생 77명, 대학생 24명에게 각각 수업료 전액을 지원했고, 10명을 선정해 해외 연수를 보냈다. 또한 타 지역 우수 학원 강사를 초빙해 고등학생 45명을 대상으로 심화학습반을 운영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도 장학회 기금 3억 3900만원으로 우수 학생 장학금, 학력 제고사업 등 다양한 장학사업을 펼칠 계획”이라면서 “장학금은 학생들의 실력 향상뿐만 아니라 중학생들의 관내 고교 진학을 유도해 인구 유출 방지에도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은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부고]

    ●이수화(농협경제연구소 대표이사·전 농촌진흥청장)용식(문화일보 논설실장)수연(안양시 청소년쉼터 상담실장)씨 부친상 김길곤(이노룰스 대표이사)씨 장인상 7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0일 오전 5시 (02)2258-5979 ●박인근(한양전력기술사사무소 대표이사)씨 모친상 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5시 30분 (02)3010-2236 ●장기철(군산대 교육개발원 조교)혜숙(군산대 컴퓨터정보공학과 강사)씨 모친상 박주관(현대증권 개포지점 부장)김정은(교육과학기술부 정보보호팀 사무관)박헌규(고려카센터 대표)황정완(삼학식품 대표)씨 장모상 7일 군산 금강장례식장, 발인 10일 오전 9시 (063)442-4119 ●임우택(SK증권 부산지역본부장 상무)씨 모친상 8일 삼천포장례식장, 발인 11일 오전 8시 (055)835-2244 ●이달훈(전 보진재 대표이사)씨 별세 태규(전 쌍용양회 부장)호규(엔테컴 대표)석규(한양대 사학과 교수)남희(서울여대 간호대학 교수)씨 부친상 신효헌(전 아르헨티나 대사)이능수(전 극동전선 상무)씨 장인상 김남영(전 배화여고 교감)이귀영(한성여중 교감)씨 시부상 8일 한양대병원, 발인 10일 오전 9시 (02)2290-9460 ●손재환(하나SK카드 영업본부장)씨 모친상 8일 대구장례식장, 발인 10일 오전 6시 30분 (053)965-7301 ●김윤정(전 서울서부지검 사무국장)씨 별세 학주(경기도시공사 대리)씨 부친상 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1일 오전 9시 (02)3410-3151 ●박병호(전 대전 동구청장)병석(민주통합당 국회의원)병민(자영업)씨 부친상 8일 충남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10일 오전 8시 30분 (042)257-6945 ●최한배(대주전자재료 부회장)씨 별세 정환(대학생)씨 부친상 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1일 오전 8시 (02)3410-3151
  • [지방행정의 달인] 뭔가 다르다… 관가에 혁신 바람몰이

    [지방행정의 달인] 뭔가 다르다… 관가에 혁신 바람몰이

    달인은 확실히 달랐다. 서울신문과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선정한 ‘지방행정의 달인’ 1기(28명)들이 관가에 혁신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비록 직위는 낮지만 전문성을 인정받기에 현실과 동떨어진 법제를 바꾸는 태스크포스팀에 어엿한 구성원으로 참여하는가 하면 공무원 교육 강사로도 이름을 날리고 있다. ●1·2기들 모여 혁신방안 공유 7~8일 강원 영월군 동강시스타에서 열린 1, 2기 지방행정의 달인 간담회에 참석한 선배 달인들이 1년간의 활동상을 공개했다. 황인수 경북 상주시 축산환경사업소 주무관(6급)은 본연의 업무 외에 강의와 전문 세미나 참석으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지자체마다 황 주무관이 개발한 가축분뇨 처리 시스템과 중앙정부로부터 예산을 따낸 노하우를 얻기 위해 앞다퉈 초빙하고 있어서다. 환경 담당 공무원들이 업무를 문의해 와 노하우를 전해 준 것도 수십 차례나 된다. 인근 지자체에서 시작된 강의가 전문성을 인정받으면서 황 주무관은 시설·환경 공무원 연찬회의 단골 초청 강사가 됐다. 관련 세미나에 참석하면 대학 교수들과 동등한 자리에 명패가 놓인다. 급기야는 신입 9급 공무원 교육 강사로 불려 다녔다. 최근에는 중앙공무원교육원 간부 교육 강사로 초빙됐다. 6급 공무원으로서 4, 5급 공무원을 교육하는 자리에까지 선 것이다. 황 주무관은 “제 자랑보다는 실무 공무원들의 고충을 전하고 조직 문화를 개선하도록 노력해 달라는 점을 특히 강조한다.”고 말했다. 채해수 대구 달성군 정보통신과 주무관(6급)도 달인으로 뽑힌 뒤 유명 인사가 됐다. 채 주무관은 정보통신 기술을 10여개 행정 서비스에 접목한 공로를 인정받아 달인으로 선정됐다. 그는 자신이 개발한 서비스를 지자체에 조건 없이 지원하고 사후 관리까지 해 주고 있다. 지자체 통신직 공무원들이 참여하는 인터넷 사이트를 만들어 카페지기를 맡고 있기도 하다. 방송통신 설비 기술기준 고시 개정위원으로도 활약하고 있다. 8일엔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기술심사 회의에 참석할 정도로 전문성과 행정 능력을 인정받았다. 사이버대학 외래교수로도 활동 하고 있다. 그는 “현장 실정과 맞지 않는 법·제도를 찾아 중앙정부에 개정을 건의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경수 충남 당진시 공무원은 무기계약 공무원으로 달인에 뽑혀 화제가 됐던 인물이다. 지역 기업을 찾아다니면서 주민 일자리를 찾아주는 것이 그의 임무다. 달인으로 선정된 뒤 그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일자리 창출 전도사’로 우뚝 섰다. 지자체마다 일자리 확대가 화두인 만큼 관련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강의가 쇄도해 지난해 30차례 정도 일자리 창출 노하우를 전파했다. 특유의 친화력과 열성을 인정받았다. 당진시는 이씨가 하던 업무를 별도 팀으로 승격시키고 직원도 2명 더 늘렸다. ●임시팀 활약에 별도팀으로 승격 1, 2기 달인들은 “달인 선정 초기에는 명예로운 시상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이젠 책임과 의무가 한층 커져 부담스럽기도 하다.”며 “지자체, 기업이 노하우 전수를 원한다면 기꺼이 달려가 지원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송경주 행안부 지방경쟁력지원과장도 “달인 제도가 우수 공무원을 발굴, 시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달인을 행정 혁신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주인공으로 키우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영월 류찬희·박성국기자 chani@seoul.co.kr
  • [인사]

    ■대법원 ◇법원장 전보 <지법원장>△서울동부 심상철△서울남부 이성호△서울북부 유남석△서울서부 강영호△인천 조용구△수원 서기석△춘천 최성준△청주 사공영진△대구 김창종△울산 김신△창원 우성만△광주 지대운△제주지법 이대경<고법 부장판사>△서울 조용호 박삼봉△대구 최우식△부산 윤인태△광주 방극성◇고법 부장판사 전보△사법연수원 수석교수 임시규△서울고법 곽종훈(수석) 김흥준 이동원 정형식 김용상 한양석 황적화 김기정 김용석 윤성원△대구고법 이기광(수석) 김찬돈△부산고법 최인석(수석)△서울중앙지법 민사수석 성낙송△〃 형사수석 임종헌△〃 파산수석 이종석△인천지법 이상주(수석)△수원지법 김용대(수석)△대구지법 정용달(수석)△부산지법 구남수(수석)△〃 동부지원장 박효관△광주지법 박병칠(수석)◇고법 부장판사 승진△대전고법 김소영 양현주 성지용 허용석△부산고법 강영수 이재영 김필곤 조한창 김형천 문형배△광주고법 김종근 김정만△특허법원 배광국◇고법 부장판사 겸임△법원행정처 사법지원실장 이경춘△법원도서관장 김창석◇고법 부장판사 파견복귀△서울고법 김동오 ■방송통신위원회 △전파기획관 양환정△외교안보연구원 교육파견 오남석 ■기획재정부 △사회예산심의관 조경규 ■통일부 △통일정책협력관 배광복△장관정책보좌관 김영완 ■지식경제부 △통일교육원 전성무△국방대학원 송양회△정보통신표준과장 박인수△세종연구소 송현민 ■고용노동부 ◇승진 △노동시장정책과장 이정한<중부지방고용노동청>△인천고용센터소장 김영중△강원지청장 조철호◇전보△장관비서관 김유진<팀장>△홍보기획 정경훈△정보화기획 노명종△고령사회인력정책 최상운△서비스산재예방 김충모<담당관>△감사 장미혜△기획재정 김민석△행정관리 김대환△규제개혁법무 김은철△국제협력 이도영<과장>△운영지원 박종필△고용정책총괄 여성철△사회적기업 민길수△외국인력정책 윤영순△직업능력정책 권창준△직업능력평가 송민선△여성고용정책 임영미△장애인고용 이덕희△고용서비스정책 노길준△근로개선정책 양성필△고용차별개선 최관병△건설산재예방 이철우△노사협력정책 박광일△공공기관노사관계 최준하<서울지방고용노동청>△서울고용센터소장 권오일△서울서부지청장 정성균<중부지방고용노동청>△부천지청장 양정열△의정부〃 김순림△성남〃 박명순△안산〃 송병춘<부산지방고용노동청>△부산고용센터소장 강현철△창원지청장 최성준△양산〃 이해수△진주〃 윤영귀<대구지방고용노동청>△대구북부지청장 김상용△포항〃 유한봉△구미〃 이기숙<광주지방고용노동청>△익산지청장 이정조<대전지방고용노동청>△충주지청장 박영길<중앙노동위원회>△사무처 교섭대표결정과장 권태성 ■법제처 △세종연구소 파견 김경동△경제법제국 법제관 김성원 ■국세청 △외교통상부 주미대사관 이동원 ■문화재청 ◇승진 △기획재정담당관 조현중△무형문화재과장 황권순△운영지원과 남기황△근대문화재과 김정남△수리기술과 최장락△유형문화재과 나명하 ■서울시 △경제진흥실장 권혁소△도시안전〃 김병하△복지건강〃 김경호△산업경제정책관 한국영△문화관광디자인본부장 한문철△재무국장 강종필△도시기반시설본부장 송경섭△한강사업〃 최임광 ■서울대 △미술관장 권영걸 ■한국교총 ◇사무국 <본부장>△조직 김종식△정책(정치활동특보 겸임) 정동섭△교권연수 김항원<실장>△기획조정 김재철△대변인(정책기획특보 겸임) 김동석△홍보 박영옥<국장>△조직기획(정책추진특보 겸임) 김무성△조직지원 이서구△대외협력 이선영△정책기획 문권국△정책지원 하석진△교권 신정기△교원연수 이헌구◇한국교육정책연구소△사무국장(파견·홍보기획특보 겸임) 정종찬◇한국교육신문사△사장(정치활동특보 겸임) 백복순△한국교총공제회추진단장 강병구<본부장>△편집출판 이낙진△복지관리(총무국장 겸임) 박충서<국장>△교원복지 신현욱△사업(한국교총공제회추진단 추진국장 겸임) 권영백△편집 서혜정△출판 신연숙 ■경인방송 ◇승진 △기획실장(보도국 부국장 겸임) 이영철△경기취재본부 부국장 김종성 ■인터넷한국일보 △부사장 조상현
  • 영등포구 노인일자리 1500개 창출

    영등포구는 근로의욕과 능력을 갖고도 기회를 잡지 못한 노인을 대상으로 적성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는 ‘2012 노인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총 23개 분야에서 노인 1517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요 모집 분야는 ▲초등학생 급식 도우미 268명 ▲초등학생 하굣길 귀가 지도 200명 ▲노인 파견 강사 130명 ▲도서관 대출관리 38명 ▲노인 상담사 25명 등이다. 구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노인 가운데 기초노령연급 수급자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선발된 노인은 다음 달부터 7개월간 활동하게 된다. 하루 3~4시간씩 주 3~4회 근무한다. 보수는 1인당 월 20만원 이내로 지원한다. 참여를 원하는 노인은 10일까지 본인 사진 2장과 건강보험증 사본, 기초노령연금 수급통장을 갖고 노인종합복지관 등 각종 사업 수행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구 노인복지과(2670-3401)에 문의해도 좋다. 조길형 구청장은 “어르신들이 보다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정서적 안정감과 소득을 함께 보장할 수 있는 다양한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제주 어촌에서 해녀의 삶 체험을”

    “제주 어촌에서 해녀의 삶 체험을”

    제주 해녀의 삶을 체험할 수 있는 지붕 없는 ‘해녀생태박물관’이 생긴다. 제주도는 해녀박물관이 있는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일대를 실제 해녀의 생활상, 문화, 역사를 체험하는 해녀생태박물관으로 조성해 새로운 생태 관광 자원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달 중 전문 기관에 7000만원을 들여 용역을 맡기고 10월 말까지 생태박물관 조성 계획을 마련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벌일 방침이다. 도는 가족과 함께하는 해녀마을 체험과 전문가 학술조사 프로그램을 만들어 해녀와 함께 숙식하며 ‘바릇잡이’(수산물 채취)와 ‘갯담’(원담) 등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갯담은 움푹 팬 해안가에 돌로 낮은 담을 둥그렇게 쌓아서 고기가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차단해 물고기를 잡는 원시적인 어로 방법이다. 해녀박물관과 연계해 해녀나 강사에게 물질을 배우는 장·단기 교육도 운영한다. 현재 남아있는 불턱(해녀들이 물질하면서 옷을 갈아입거나 쉬던 장소) 8곳, 신당(신을 모신 곳) 5곳, 제주도 기념물 제24호인 별방진(왜구를 막기 위해 해안에 쌓은 성곽) 등 해녀와 관련된 유산을 활용한 문화 탐방 프로그램도 개발한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中·高 새내기 새학기 준비 요령

    전국 대부분의 학교가 겨울방학을 마쳤다. 지나간 방학에 대한 미련은 버리고 다가오는 새학기를 잘 준비할 시기다. 새학년에 올라가는 설렘이야 모두 마찬가지이겠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떨리는 것은 새학년 입학을 앞두고 있는 새내기 초·중·고교생들이다.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올라가는 학교급 간 이동은 생활·학습·환경 등 모든 면에서 큰 변화를 가져온다. 지레 겁먹지 말고 새학기가 시작되기 전에 새로운 환경을 간접적으로 체험해 보는 워밍업 시간을 가져 보자. 중학교에 처음 올라간 1학년 신입생들이 가장 크게 느끼는 달라진 점은 바로 늘어나는 수업시간이다. 1교시가 40분이었던 초등학교와 달리 중학교의 1시간은 5분 늘어난 45분. 고작 5분 차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새내기들에게는 이 차이가 매우 크게 느껴질 수 있다. 특히 선생님의 설명을 꼼꼼히 메모하고, 노트정리를 하는 등 늘어난 시간에 적응하지 못해 집중력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매시간 다른 교과 담당 교사가 수업에 들어오는 것 역시 새내기들에게는 무척 생소하다. 매시간 다른 교사의 수업스타일에 적응하는 것이 처음에는 힘들 수 있다. 학습법 전문가 우명진 강사는 “중학생들은 쉬는 시간을 단지 노는 시간, 휴식시간이라고 여기지 말고 다음 수업을 준비하는 시간으로 여겨야 한다.”면서 “쉬는 시간에 다음 수업 교재와 노트를 준비하거나 그날 배울 부분을 눈으로 훑어보는 등 수업준비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고교 새내기들은 늘어나는 수업시간뿐만 아니라 빨라지는 등교시간도 부담이다. 오전 8시 이후에 여유롭게 등교했던 학생도 고등학생이 되면 7시 30분~8시에 등교를 해야 한다. 자연히 수면시간이 줄어들고, 수업시간에 졸음을 참지 못하는 학생들도 늘게 된다. 고교 2학년에 올라가는 최수인(16)군은 “입학한 첫 해 1학기에는 졸음을 참느라 고생한 기억이 있다.”면서 “학년이 올라갈수록 공부시간도 길어지는 만큼 미리 기초체력을 다져 두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입시 체제로 들어서는 고교 신입생들은 미리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는 것이 효율적인 진학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된다. 새학기 3월에 실시하는 모의고사에 대비해 입학 전 해당 지역 교육청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기출문제를 풀어 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고등학생으로 보는 첫 수능형 시험인 만큼 기대보다 성적이 좋지 않더라도 좌절할 필요는 없다. 우 강사는 “긴 지문제시형 문제, 서술형 문제, 수능형 등 새로운 유형의 시험문제에 적응한다는 생각으로 임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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