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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고향사랑기부 ‘체험형 답례품’ 눈길

    전남, 고향사랑기부 ‘체험형 답례품’ 눈길

    전남도는 고향사랑기부금 체험형 답례품의 하나로 지역 체험형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먼저 시범사업으로 지난달 29일부터 이틀간 장성 별내리 마을에서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스 천문관측 체험단을 운영했다. 첫날은 전문 강사가 별자리를 설명했고, 별과 행성을 관찰하며 별내리 마을의 청정 자연을 체험했다. 30일에는 마을 탐방을 했다. 전남도는 고향사랑기부자에게 지역 체험 기회를 제공해 고향의 매력을 알리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체험형 기부금 답례품 사업에 나섰다. 도는 지난 9월 나주 이슬촌과 광양 도선국사 마을, 장성 별내리를 체험형 답례품 사업지역으로 선정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나주 이슬촌 마을은 김치 체험프로그램을 추진하고, 광양 도선국사 마을은 인절미와 손두부 체험, 매실 쌀강정 체험, 부채 한국화 그리기 등을 마을 공동 브랜드로 개발하고 있다. 전남도는 기부자들에 대한 보답과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기부자들에게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후기를 작성하면 전남 김치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 오십줄에 ‘러닝’ 하다간 무릎 나간다? 英 전문가가 답했다

    오십줄에 ‘러닝’ 하다간 무릎 나간다? 英 전문가가 답했다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러닝(달리기)’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중장년층이 달리기 운동을 하면 무릎에 좋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영국의 한 전문가가 ‘근거 없는 믿음’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달리기 운동이 무릎과 고관절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는 중장년층에게도 마찬가지라는 설명이다. 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러프버러 대학의 생리학 수석 강사인 리처드 블래그로브는 “나이가 들수록 달리기 운동이 고관절 및 무릎의 퇴행성 관절염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블래그로브는 “달리기 운동을 하는 사람과 무릎 통증 간의 연관성은 달리기를 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훨씬 낮다”고 말했다. 실제 11만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한 연구에 따르면 주요 대회에 참가하는 엘리트 선수와 아마추어 러너, 달리기 운동을 하지 않거나 주로 앉아서 생활하는 대조군 간 고관절 및 무릎의 퇴행성 관절염 유병률을 분석한 결과 엘리트 선수의 유병률은 13.3%, 대조군은 10.2%에 달한 반면 아마추어 러너의 유병률은 3.5%에 그쳤다. 즉 취미로 달리기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고관절 및 무릎 관절 질환을 얻을 가능성이 오랫동안 운동을 해온 선수와 달리기를 전혀 하지 않는 사람들에 비해 현저히 낮다는 의미다. 연구진이 달리기 운동을 15년 이상 해온 사람과 15년 미만 해온 사람 간의 유병률을 분석했을 때도 15년 미만 해온 사람의 유병률이 낮았다. 블래그로브는 “달리기 운동은 근육과 힘줄, 뼈, 연골에 약간의 손상을 입히지만, 이후 이를 더 튼튼하고 건강하게 다시 성장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초보 러너가 섣부르게 운동에 나섰을 때는 부상 위험을 피하기 어렵다. 대퇴부 통증의 경우 잘못된 습관으로 달리거나 발에 맞지 않는 운동화를 착용한 경우, 또는 지나치게 빠른 속도로 달렸을 때 발생할 수 있다. 이는 특히 초보자들이 일반적으로 겪을 수 있다고 블래그로브는 지적한다. 그는 “무릎에 나쁜 것은 달리기 자체가 아니라 너무 빨리, 과도하게 달렸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초보 러너가 달리기 운동으로 인한 무릎 통증을 피하기 위해서는 운동을 낮은 강도로 시작해 천천히 끌어올리는 것이다. 거리는 짧게, 속도는 느리게 시작하고 운동 중간에 휴식을 충분히 취해야 한다. 블래그로브는 “처음에 무릎이 아프더라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면서 “휴식을 취하고 나면 빨리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詩가 살아 있는 한국 면모 인증”…한강의 재발견에 뜨거운 문단

    “詩가 살아 있는 한국 면모 인증”…한강의 재발견에 뜨거운 문단

    日 하루키 아닌 한강을 선택한 건韓 예술적 혁신 인정한강이 상의 격 높여시와 교류하는소설의 문장들은장면을 더 감각적으로형상화 하는 역할 일상에서의 여운은 조금 가신 듯하나 문단은 여전히 뜨겁다. 한국인 최초 노벨문학상을 받은 한강의 문학세계를 집중 조명하는 특집이 주요 문예지에 속속 실리고 있다. 이 역사적 사건을 동시대 비평가들은 어떻게 평가할까. 2일 문학계에 따르면 창비는 계간 ‘창작과비평’ 겨울호(통권 206호)에 ‘노벨문학상 수상 특별기획’을 실었다. 한기욱 인제대 명예교수는 ‘한강 소설이 우리에게 오는 방식’이라는 글에서 “1990년대 이래 한국문학은 쇠락 일로에 접어든 것이 아니라 상당히 인상적인 예술적 혁신을 이뤄 냈다”면서 “한강을 포함한 새 세대 여성 작가들의 주목할 만한 작품들이 봇물 터지듯 쏟아져 나온 덕분”이라고 했다. 이어 “아시아권의 유력 후보이자 탈근대소설로 유명한 무라카미 하루키가 아니라 한강을 수상자로 선정한 것이 노벨문학상의 공신력을 높였다”면서 “노벨문학상이 한강을 빛냈지만, 역으로 한강 문학이 노벨문학상의 격을 높인 면도 있다”고 평했다. 스웨덴 한림원이 “인간 삶의 연약함을 폭로하는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고 한강 문학을 평한 것에 대해 송종원 서울예대 문예창작과 교수는 ‘시적인 산문이라는 평가에 대하여’라는 글에서 “한강의 작품은 시가 두텁게 살아 있는 나라인 한국의 면모를 알아보게 만든다”면서 “그의 산문에서 활발하게 일어나는 시들과의 교류는 소설 속 한 장면을 감각적으로 형상화하고 때로는 작품의 전체 구조 내지 분위기를 구성하는 역할을 한다”고 분석했다. 재미 한국문학 연구자인 유영주 미시간대 아시아언어문화학과 교수는 ‘소년은 오고 또 온다’는 글에서 “노벨문학상 심사위원회를 비롯한 세계 각국 독자들의 진지한 수용과 높은 평가는 식민지 경험과 동족상잔, 반공 냉전 군사독재 체제로 점철된 20세기 한국에서 원조에 의존하던 국가로는 유일하게 선진국 대열에 진입한 21세기 초 달라진 한국 상황을 한강의 문학이 어떻게 잇고 또 가로지르는지 탐색해 보려는 세계인의 호기심 어린 주목에도 닿아 있을 것”이라고 했다. 소명출판도 계간 ‘문학인’ 겨울호(통권 16호)에 특집을 펼쳤다. 젠더와 퀴어의 관점에서 한강 수상에 의미를 부여한 권명아 동아대 한국어문학과 교수는 ‘눈은 문학/항쟁의 주체가 될 수 있나’라는 글에서 “(이번 수상은) 광주, 제주, 여성과 소수자, 비인간 존재가 ‘한국문학’ 혹은 ‘한국적인 그 무엇’에서 독립해서, ‘세계사적 힘’에 의하여 국가의 경계를 넘어 주권을 표명한 계기”라며 “한강의 최근 소설들은 전 지구적인 소수자 글쓰기와 이론적 실천에 관한 관심과 지형 변화와 매우 밀접한 접점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강은 1994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붉은 닻’이 당선되며 소설가로 등단하기에 앞서 ‘문학과사회’에 시를 발표하며 시인으로 먼저 문단에 나온 바 있다. 그의 시 세계를 분석한 백선율 가천대 강사는 ‘희미한 저녁의 거주자’라는 글에서 “어둠과 빛 사이에서 거주하며 삶과 죽음 사이를 오가는 일은 한강에게 사는 일이자 쓰는 일일 것”이라며 “이 일을 시인 한강은 저녁에, 북향 방에서 지속하고 있다”고 적었다. 월간 ‘현대문학’은 지난달 11월호(통권 839호)에 문학평론가 한영인의 글 ‘세계의 폭력을 가로지르는 유토피아적 충동의 질주’를 실었다. 한강의 초기 단편을 분석한 이 글에서 한영인은 이런 문장으로 글을 마무리했다. “한강의 작품이 인간과 세계의 실존적 고통을 섬세한 시적 언어로 표현하고 있다는 평가는 정당하지만 거기에는 그 고통에 직면한 우리의 책임을 심문하는 윤리적 계기가 강렬하게 포함되어 있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우리는, 그리고 전 세계의 독자들은 여전한 전쟁의 참화와 일상적인 폭력 속에서 비로소 자신의 책임을 돌아보는 소중한 기회를 맞게 되었다.”
  • 엘리시안강촌 스키장 6일 개장

    엘리시안강촌 스키장 6일 개장

    강원 춘천 엘리시안강촌이 오는 6일 24~25시즌 스키장을 개장한다고 2일 밝혔다. 엘리시안강촌 스키장의 올 시즌 콘셉트는 ‘스트레스 제로’, ‘시간낭비 제로’, ‘대기시간 제로’, ‘한계 없이 제로’, ‘안전 걱정 제로’ 등 ‘제로 엘리시안’이다.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에도 RFID(전자태그 식별) 게이트를 운영해 리프트 탑승을 위한 대기시간을 없앴다. 모바일 스키장이용권을 이용하면 더 빠르게 게이트를 통과할 수 있다.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프리미엄 스키스쿨에서는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 등의 강사들이 지도를 맡는다. 스키용품과 숙박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쇼핑몰도 운영한다. 엘리시안강촌 스키장은 경춘선 백양리역에 하차한 뒤 셔틀버스로 방문할 수 있어 ‘지하철 타고 가는 스키장’으로 불린다. 엘리시안강촌 관계자는 “풍성한 이벤트, 먹거리와 함께 스키를 즐기며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딥페이크 범죄 꼼짝마” 강서구 주민 강좌 개설

    “딥페이크 범죄 꼼짝마” 강서구 주민 강좌 개설

    서울 강서구가 딥페이크(이미지 합성 기술) 범죄를 막기 위한 주민 강좌를 진행한다. 강서구는 ‘딥페이크 기반 디지털 성범죄 이해와 대응 방안’이라는 주제로 제186회 강서지식비타민강좌를 진행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딥페이크’는 딥러닝과 페이크의 합성어로, 인공 지능 기술을 활용해 만든 가짜 이미지나 영상물을 말한다. 이번 강좌는 구청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25일까지 시청이 가능하다. 강사로 나선 장광호 ㈜CNAI 대표이사가 나선다. 한신대학교 연구교수를 겸하고 있는 장 대표는 경찰청 과학수사관리관실 범죄분석기획담당과 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 스마트치안지능센터 센터장을 역임했다. 그는 이번 강의에서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한 디지털 성범죄의 개념과 대응 방안에 대해 자세히 전달한다. 특히 실제 범행 사례를 통해 온라인 환경에서 악용되기 쉬운 딥페이크 기술의 특성과 위험성을 설명한다. 또 디지털 성범죄와 관련한 국·내외 처벌 기준을 논의하고 가해자의 책임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법제도 정비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딥페이크 영상 생성 과정과 탐지 기술을 살펴보고, 불법합성물 피해자 지원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시간도 가진다. 이번 강좌는 청소년들이 딥페이크 성범죄에 노출될 우려가 큰 만큼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에 공문과 가정통신문 등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최근 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딥페이크 범죄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어 이를 예방하고자 이번 강좌를 마련했다”며 “이번 강좌가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이종태 서울시의원, 그레이트한강사업 예산배정 형평성 문제 지적…오세훈 시장 “소외된 자치구 배려 필요”

    이종태 서울시의원, 그레이트한강사업 예산배정 형평성 문제 지적…오세훈 시장 “소외된 자치구 배려 필요”

    지난 11월 20일 서울시의회 본회의 시정 질문에 나선 이종태 의원(국민의힘·강동2)은 서울시가 추진해 온 그레이트한강 사업의 사업비 예산배정에서 자치구간 형평성이 결여됐다고 지적, 해당 사업에서 소외된 자치구의 경우 예산 형평성 회복 차원에서 다른 요구사업이라도 배려받아야 마땅하다며 오세훈 시장의 입장을 물었다, 이날 이종태 의원은 강동구의 사례를 들어, “서울시에 속한 한강의 수변 길이는 총 82km이고 그중에서 강동구가 차지한 수변 길이는 9km(11%)인데, 그레이트한강 사업의 총사업비 1조 1375억원 중 강동구 수변 개발에 배정된 사업비는 512억원(4.5%)에 불과하다”며 강동구가 심각하게 소외된 사업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오 시장은 한강 수변 개발이라는 것이 “시민 접근성이나 수변의 상태에 따라 예산을 배정하다 보니 발생한 상황 같다”며 “사업 성격상 불가피한 측면이 있으나 강동구의 사업비 통계를 보니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이해한다”고 답변했다. 이에 이 의원이 그레이트한강 사업에서 소외된 만큼 강동구의 다른 요구사업에 대한 추가적인 예산지원을 검토해야 하지 않느냐고 거듭 질문하자, 오 시장은 “잘 알겠습니다. 예산배정은 균형 있게 배정해야 한다는 말씀은 큰 틀에서 옳으신 말씀입니다”라며 긍정적으로 검토할 뜻을 내비쳤다. 이날 이 의원은 강동구의 사례만을 지적했으나 그레이트한강 사업에서 예산배정에 소외된 자치구가 강동구만은 아니어서 다른 자치구들이 예산 형평성 회복 차원에서 서울시를 향해 자신들의 여러 가지 사업에 대한 예산배정 요구가 어떻게 이어질지 지켜볼 대목이다.
  • 성신여대, 국제학술대회 및 좡징후이 작가 전시 개최… “한중 학술문화 교류의 장”

    성신여대, 국제학술대회 및 좡징후이 작가 전시 개최… “한중 학술문화 교류의 장”

    성신여자대학교는 오는 4일 서울 강북구 미아동 운정그린캠퍼스에서 대학원 미술사학과 주관의 국제학술대회 ‘장다첸(張大千)과 동아시아 현대 산수화’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한중 양국 간 학문과 예술의 교류 장을 마련하고자 열리는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20세기 중국에서 가장 인기 있고 권위 있는 화가 중의 한 명으로 꼽히는 장다첸의 산수화를 중심으로, 동아시아 현대미술에 미친 상호 영향을 조망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국제학술대회에는 항춘샤오(杭春晓) 중국예술연구원 교수를 비롯해 송희경 겸재정선미술관 관장, 김지영 성균관대 교수, 정수진 서울대 강사 등 양국 전문가들이 발표자로 참여한다. 한편 국제학술대회와 같은 날 오후 4시부터 장다첸의 제자인 중국의 현대미술 작가 좡징후이(庄景辉)의 개인전 ‘신비로운 흐름’ 개막식과 작가 세미나가 같은 캠퍼스에서 열린다. 좡징후이 작가는 “한국에서의 첫 전시를 열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특히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는 캠퍼스 전체가 하나의 미술관으로 유명한데 이곳에서 새로운 화풍을 소개하고, 다양한 학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더 깊이 있는 예술적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점이 매우 뜻깊다”고 밝혔다. 이성근 성신여대 총장은 “중국의 권위 있는 화가를 조망하는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한중 양국 간 교류가 더욱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양국의 예술가들이 성신여대 캠퍼스에서 다양한 교류와 예술적 교감을 나누길 바란다”고 전했다. 좡징후이 개인전은 오는 4일부터 10일까지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 4전시실에서 진행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 미래교육의 모범 ‘경기교육’… 유네스코 포럼서 K- 에듀 알린다

    미래교육의 모범 ‘경기교육’… 유네스코 포럼서 K- 에듀 알린다

    언제 어디서나 모두에게 공평 지향공유학교·하이러닝 교육사례 발표해외 참가자들 학교·기관 10곳 탐방교육의 미래·경기교육 세계에 소개‘공교육 중심’ 교육적 기조 바탕으로학교는 전통적 교육기관 역할 담당AI·디지털 활용한 교수·학습법 추가학교 밖 청소년들에도 공교육 강화세계 여러 나라들과 교육 협력 시작한국 배울 국가에 긍정적 영향 기대경기도교육청이 2일부터 오는 4일까지 사흘간 유네스코(UNESCO), 교육부,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공동으로 ‘미래를 위한 교육 변혁’을 주제로 한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도교육청은 이번 미래 국제포럼에서 유네스코가 26년 만에 발간한 ‘함께 그려 보는 우리의 미래: 교육을 위한 새로운 사회계약’ 보고서에서 모범 사례로 제시한 ‘경기교육’을 소개하며 K- 에듀를 전 세계에 알린다고 1일 밝혔다. 유네스코는 전 세계 교육·과학·문화 보급과 교류를 위해 설립된 국제연합전문기관이다. 이번 포럼은 유네스코가 2021년 교육을 위한 새로운 사회계약 보고서를 발간한 뒤 처음 갖는 글로벌 행사다. 유네스코는 ‘사회전환의 결정적 시기에 교육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담은 보고서를 발간한다. 2021년 보고서는 2년간 전 세계 100만명 이상의 교육전문가가 참여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교육’에 대한 광범위한 협의를 통해 작성됐다. 유네스코가 1972년 ‘포르보고서-존재하기 위한 학습: 교육 세계의 오늘과 내일’ 및 1996년 ‘들로르 보고서-학습, 그 안에 숨겨진 보물’에 이어 26년 만에 세 번째로 내놓은 보고서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포럼을 경기도에서 주최하는 것은 크게 두 가지 의미가 있다”면서 “하나는 경기교육을 국제 사회에 소개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경기교육이 새롭게 시도하는 미래교육을 현장에서 어떻게 펼치고 있는가를 보여 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 국제포럼은 2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축하 기념공연 ▲기조 강연 ▲전체 세션, 특별 세션, 주제별 병행 세션 ▲고위급 정책 대화 ▲경기도교육청 소속 학교 및 교육기관 방문 ▲전시·체험 공간(부스) 운영 등이 이어지고 4일 폐회식으로 마무리한다. 포럼에는 교육을 위한 새로운 사회계약 보고서를 발간할 당시 유네스코 국제미래교육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살러워르크 저우데 전 에티오피아 대통령을 비롯해 유네스코 회원국 장관급 인사, 국제기구 인사, 국내외 교육전문가, 연구자, 교사 등 1000명 이상이 참여한다. 첫날 진행될 경기교육 특별 세션에서는 임 교육감이 공교육의 가치와 역할을 확대하고, 교육을 위한 새로운 사회계약으로 ‘경기미래교육’을 공식 선언한다. 이어 ‘언제,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공평한 교육’을 지향하는 ▲경기공유학교 ▲‘하이러닝’ 온라인 교수학습 플랫폼 ▲경기탄소중립교육에 대한 사례발표를 한다. 경기공유학교는 민선 3·4기 이재정 전 경기도교육감이 펼친 ‘경기꿈의학교’의 완성형 형태다. 지역의 모든 교육적 역량을 학생들의 교육으로 연결해 연대와 협력을 실천하는 교육 현장이자, 학생 개인의 특성에 맞는 맞춤교육을 제공하는 제도다. 또한 다양한 학습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학교 밖 학습터에서 지역 전문가 및 교육자원을 활용한 교육활동과 시스템 구축을 포괄하는 지역교육협력플랫폼이다. 경기공유학교에는 지역의 대학과 기관, 단체 및 기업 등 다양한 주체가 거버넌스를 구축해 참여하고 있다. 6만여명의 초중고생이 다양한 영역의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하이러닝은 기존의 교육에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한 도교육청의 ‘에듀테크’(EduTech) 활성화 정책의 하나로 도입됐다. 하이러닝은 학생 개별 맞춤 진단을 통해 학습 수준에 맞는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며 문제 풀이 방식보다는 관계 중심의 공동 수행 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춰 시공간의 제약을 넘어 배움을 풍성하고 관계를 깊이 있게 하고 있다. 학생들이 학교에서 보급받은 단말기를 이용해 접속하면 시스템에 탑재된 AI가 제시된 과제를 안내한 뒤 학습 진도와 정답률 등을 토대로 도움이 될 만한 학습 콘텐츠 등을 추천한다. 경기탄소중립교육은 학생과 교사 및 학부모 등 경기교육공동체 모두가 기후 행동과 탄소중립 실천을 지속하는 참여와 연대의 장을 마련한다. ‘경기탄소중립앱(가칭)’으로 탄소 절감을 위한 행동을 실천하면 마일리지를 제공해 탄소배출권이 필요한 개인·학교·기업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준비 중이다. 둘째 날에는 해외 참가자의 학교 탐방 프로그램 운영으로 경기교육을 세계 무대에 선보일 예정이다. 교육의 미래 보고서와 경기교육 정책을 연계해 특색 있는 교육활동을 실천하는 도내 학교 및 교육기관 10곳을 방문한다. 프로그램은 ‘AI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 등을 활용한 디지털 교육’, ‘세계시민교육 및 전문적인 직업교육 등 특색 있는 교육과정’, ‘기후 행동 참여·생명 안전 교육을 위한 지속가능 교육’, 그리고 ‘몸과 마음이 건강한 학생으로의 성장을 지원하는 학교’다. 같은 날 이뤄지는 ‘주제별 병행 세션’에서는 홍정표 경기도교육청 제2부교육감이 강사로 나서 ‘변화의 최전선에 있는 교직’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 밖에도 포럼 기간 ‘경기교육에서 교육의 미래를 만나다’를 주제로 한 ▲교사의 변혁과 교육과정 ▲건강한 성장을 이끄는 학교 교육 ▲협력과 연대의 교육 ▲공동선을 지향하는 디지털 교육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 교육 등 5개의 전시 및 체험 공간(부스)이 마련된다. 임 교육감은 “이번 포럼으로 K- 에듀가 한국을 본받고자 하는 나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경기교육이 세계 무대에 등단하는 좋은 기회가 되고, 세계에 한국교육에 대한 기대가 충실히 드러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임 교육감은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을 통해 경기교육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증가하고, 세계 여러 나라와의 협력이 이뤄질 것”이라며 “앞으로 ‘한국의 문화’(K컬처)를 넘어 ‘한국 교육’(K- 에듀)이 세계에서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유네스코 국제포럼을 통해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경기교육이 국제사회에서 평가받고, 세계 여러 나라와의 교육 협력을 시작하는 계기로 이어질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제1섹터 학교 ▲제2섹터 경기공유학교 ▲제3섹터 온라인학교 등 경기도교육청이 시행 중인 ‘경기미래교육 운영 체제’는 유네스코가 강조하고 있는 ‘연대와 협력’의 뒷받침 없이는 작동할 수 없는 시스템이다. 현재의 경기교육은 ‘공교육이 교육의 중심’이라는 교육적 기조를 바탕으로 전통적 교육기관의 역할을 담당하는 학교 안에서 AI·디지털을 활용한 교육 등 교수·학습법을 변화시키는 것 외에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과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교육까지 공교육의 책임성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임 교육감의 경기미래교육, 공교육의 범위 확대는 경기도민으로부터 높은 지지를 받으면서 세계가 주목하는 정책으로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여론조사기관인 한국리서치가 경기도교육청의 의뢰로 지난달 21일부터 25일까지 19세 이상 경기도민 1200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면접조사(표본오차 9%, 신뢰수준 ±2.83%) 결과 응답자의 72%가 공교육의 범위를 확대하는 경기도교육청의 방향에 공감했다. 또한 71%가 경기미래교육이 학생을 미래인재로 성장하게 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평가했다. 임 교육감은 “세계가 주목하는 경기미래교육을 통해 학교가 본래의 모습을 회복하고, 경기공유학교와 경기온라인학교로 공교육을 확장함으로써 학생의 성장과 변화를 이끌고자 한다”면서 “학교가 모든 교육의 중심이 되고 지역사회와 학교 밖 교육적 역량, 온라인교육까지 결합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동기획 : 서울신문 · 경기도교육청
  • 구로구, ‘제1회 마을정원사 양성 과정’ 수료식 개최

    구로구, ‘제1회 마을정원사 양성 과정’ 수료식 개최

    서울 구로구가 28일 구청 신관 평생학습관에서 ‘제1기 마을정원사 양성 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지역사회에 정원문화를 확산하고 정원 관리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달 14일 개봉동에 개관한 정원지원센터에 마을정원사 양성 과정을 마련했다. 해당 과정은 10월부터 11월까지 2개월 동안(총 10회·20시간) 정원의 이해, 정원식물 조성 및 관리, 병해충 관리 등 마을정원사와 식물에 대한 이론학습과 실습이 진행됐으며, 30명의 수강생 중 26명이 양성 과정을 수료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엄의식 구로구청장 권한대행이 참석해 교육을 수료한 26명의 수강생에게 수료증을 수여하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후 강사로 초빙된 김명윤 ㈜마이조경 대표의 ‘마을정원사의 시작과 마음가짐’을 주제로 한 특강이 이어지며 행사가 마무리됐다. 구로구 관계자는 “마을정원사 양성 과정은 정원문화 확산뿐만 아니라 여가 활동을 제공함으로써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함께 가꾸고 즐길 수 있는 정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양성 과정을 통해 배출된 마을정원사들은 ▲관내 유휴지를 정원으로 가꾸는 ‘내 집 앞 작은 정원 만들기’ 캠페인 ▲구로가든페스타 ▲정원 체험 부스 운영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주민과의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경북도 메타AI과학국, 에너지산업국, 자치경찰위원회 소관 2025년도 예산안 심사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경북도 메타AI과학국, 에너지산업국, 자치경찰위원회 소관 2025년도 예산안 심사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이선희)는 지난 26일 3개 부서에서 제출한 2025년도 본예산안 심사에 돌입했다. 이날 메타AI과학국, 에너지산업국, 자치경찰위원회에 대한 예산을 심사했다. 2025년도 본 예산은 메타AI과학국 1104억원으로 64억원(▲5.5%) 감액된 규모로 제출됐으며, 에너지산업국 1518억원, 자치경찰위원회 138억원으로 각각 202억원(▲15.4%)과 7억원(▲5.2%)이 증액된 규모로 제출됐다 먼저 메타AI과학국 예산안 심사에서는 김창혁(구미) 위원은 “미래 주력산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함에도 메타AI과학국의 전체 사업비가 감소했다”고 지적하며 “재정 여건 부족을 탓할 게 아니라 책임성을 갖고 주력산업 분야의 자체 사업 비중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상제 국제교류 및 해외홍보지원 사업이 해외 영화제 홍보부스 운영이나 SNS 광고 등의 방식으로 구성되어, 예산액 대비 효과성이 있을지 미지수라고 꼬집었다. 김홍구(상주) 위원은 산업디지털 전환 협업지원센터 지원에 대해 “시·군 사업비 편성에 따른 도비 비율 매칭으로 전년도 대비 7천만 원 증액된 부분은 마치 시군의 의지에 따라 도 예산이 편성된 것처럼 표현했다”라고 지적하면서 예산 심의 자료 작성에 주의할 것을 강조했다. 박선하(비례) 위원은 디지스트(DGIST) 공학전문대학원 설립지원에 대해 “디지스트를 통해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한 지역 산학 협력의 장을 조성하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고 하면서도 “시작만 화려한 용두사미가 되지 않도록 향후 지속적인 관심과 예산 지원을 이어가야 한다”면서 사업 추진상 문제점이나 난점에 대해 꼼꼼히 점검했다. 이칠구(포항) 위원은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 설립이 도, 질병관리청, 안동시 삼자협약 체결의 지연과 기타 행정 절차상 문제로 인해 늦어진 점을 지적하며 “이제라도 절차와 규정을 철저히 살피고, 사업 추진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시행착오에 대해 피드백 과정을 거쳐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형식(예천) 위원은 설립한 지 27년이 지난 경북테크노파크의 재정 자립도가 낮음을 지적하며 “자체 사업 발굴 등을 통해 독립성을 가져야 할 때”라고 했으며, 220억원에 이르는 적립금에 대해 “적립금을 장기간 방치만 할 것이 아니라 경영의 효율화를 위한 쓰임새를 모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임병하(영주) 위원은 헴프산업 전문인력 양성 사업에 대해 “전공자 다수가 헴프와 무관한 기관에 취업한 점은 이 분야의 더딘 성장이 문제”라고 지적하면서 “전공생이 늘어나고 있는데 향후 이들의 진로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으며 “전북, 강원이 헴프산업에 대비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 철저한 대비를 통해 미래 신약 산업의 주체적인 역할로 자리매김할 것을 주문했다. 최태림(의성) 위원은 도의 각종 지원사업의 지역 편중 현상이 심화함을 지적하며 “심각한 소멸위기에 처한 시군이 지원사업의 쏠림으로 인해 더욱 큰 어려움에 빠지고 있다”고 하면서 이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시급히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황명강(비례) 위원은 대구시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IT여성 취창업 지원사업 예산이 대구시 사업 축소에 따라 감액되는 것에 대해 “IT 계열 산업에 대한 여성 진출 활성화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실망스럽다”며 “대구시를 따라갈 것이 아니라 오히려 증액을 위해 설득했어야 한다”며 지적했다. 한편, ICT융복합 어린이 재활기기 실증센터 구축 사업에 대해 “실증 과정을 거친 후 권역별 병원 지정을 통해 모든 도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손희권(포항) 부위원장은 바이오생명산업과가 메타AI과학국으로 이관되면서 농림부 소관 ‘경영혁신 외식서비스 지원사업’ 사업을 그대로 추진하고 있는 것에 대해 “차후 조직 개편 시 실·국별 소관 사업들이 적절한 방향으로 재정비될 수 있도록 검토할 것”을 요구하며, 각종 대학 예산 지원사업에 대해 “대학의 자율에만 맡길 것이 아니라 지원 기관으로서 의견을 내고 향후 졸업자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집행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선희(청도) 위원장은 “일부 군은 기본적인 용역비조차도 전혀 편성되어있지 않은 경우가 있다”며 성장 산업을 구축할 수 있는 기초 용역 사업 등은 지역 편중 없이 시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IT여성 취창업 지원사업 예산이 대구시의 사업 축소에 따라 감액된 데 대해 “대구의 일방적인 태도에 끌려다니는 꼴”이라고 지적, 일련의 과정이 진행되는 동안 의회에 보고하지 않은 소통 부족 문제를 질책했다. 이어지는 에너지산업국 소관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심사에서 김창혁 위원은 도시가스 요금 산정 용역에 대해 “도민의 생계에 큰 영향을 끼치는 만큼 용역 추진 전 과정을 세밀하게 살펴보고, 추진 과정을 도의회에 보고하기 바란다”고 주문하고 “동부청사 주변 정비 공사 및 후생복지공간 조성공사 등은 명백히 애초 설계의 문제가 맞다”면서 사업 추진 시 체계성을 갖춰 계획을 수립할 것을 촉구했다. 김홍구 위원은 신재생에너지 해외교류 협력 및 기술연수에 대해 “교류협력의 취지는 공감하나, 자칫 기술 유출로 이어지지 않도록 유의할 것”을 당부하면서, 취약계층LED보급지원 사업 대상 지역이 15개 시군에 불과한 부분을 지적하면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수요를 선제적으로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도내 도시가스 공급업체가 4개소로 과점 상태에 놓여있어 에너지가격 책정 등에 불리하게 작용할 여지 있음을 시사하는 한편 “공공 청사의 전기요금 체계를 정비해 예산 낭비를 방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선하 위원은 도시가스에 비해 LPG가스의 공급가가 약 1.6배 정도 수준에 이르는 점을 들어 “주민 복지 향상 차원에서라도 도시가스 보급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공사 조건이 까다로운 지역에 대해서도 비용과 난이도를 파악해 공급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칠구 위원은 동부청사 후생복지공간 조성공사에 대해 “애초 청사 설계 시 포함되어야 할 부분”이라고 지적하는 한편, 방사능 방재 관련 사업에 대해 “모든 관련 예산을 다 합쳐도 1억원을 조금 넘는 수준에 불과하다”면서 “경북을 넘어 우리나라 전체의 안전이 걸린 문제인 만큼 치밀한 검토를 통해 부족한 부분은 추경에 반드시 편성할 것”을 당부했다. 이형식 위원은 동부청사 비탈면 보강 및 배수로 공사에 대해 “청사 주변 비탈면이나 배수로 정비 등은 청사 신축 시 부대공사로 완공되었어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주변 보강사업을 별도로 추진하는 바람에 예산이 추가적으로 낭비되고 있다”며 질타했다. 황명강 위원은 경북 원자력 선도기업 육성사업에 대해 “지금에서야 원전 기업을 육성하는 것은 늦은 감이 있다”고 지적하면서도 “내실 있는 지원과 철저한 예산 집행을 통해 어려움에 빠진 지역 산업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히는 한편, 원전 관련 지원사업에 대해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위해 객관적이고 일관적인 포맷을 활용하여 사업자를 선정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선희 위원장은 동부청사에 대해 “구 용흥중학교 임시 청사 입구에 청사 이전을 안내하는 플래카드를 연말까지 게첨하여 방문객과 주민들의 혼란을 방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자치경찰위원회 소관 예산안 심사에서 김창혁 위원은 청소년 참여 정책 자문단 운영에 대해 “자문단에 선발된 학생과 일반 학생들 간의 위화감이 조성될 여지가 있는데 반해 효과성은 두드러지지 않는다”고 지적하며 “학생들이 보다 실질적으로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범죄 예방 프로그램을 발굴해야한다”고 촉구했다. 김홍구 위원은 아동안전지킴이 운영이 주로 은퇴자 어르신으로 이뤄진 점에 대해 “아동 안전의 문제는 일자리의 관점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하며 “아동에게 위해가 가해질 수 있는 급박한 상황에서 충분한 대응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한편, “지구대 체계 개편으로 읍면지역의 치안 공백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자치경찰위원회 차원에서 파출소 재설치를 건의할 것을 촉구했다. 박선하 위원은 온라인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자율방범대 교육에 대해 “대면 교육이 질적으로 월등하고 대원들 간의 소통 효과도 발생하는 만큼 가급적 대면 교육을 포함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하는 한편, 자율방범대 부속물 지원 예산의 통계목이 사무관리비에서 행사운영비로 변경된 것에 대해 “계속성의 원칙에 따라 통계목 변경 시에는 신중히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칠구 위원은 스쿨존 등 어린이보호구역의 탄력적 운영에 대해 “중요한 것은 어린이의 안전과 시민의 편의 두 가지를 동시에 충족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지방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추진하여 모범 사례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으며 “자율방범대 운영 지원에 대한 많은 제언이 있었음에도 큰 변화가 없다”면서 “공동체 치안 유지 수요를 맞추기 위해 자율방범대 처우개선에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형식 위원은 전체 예산 대비 자체 사업의 비중이 2%가 채 되지 않음을 지적하며 “자체 사업을 발굴하여 자치경찰 본연의 목적을 달성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한편, 위기청소년 발굴 및 연계 사업에 대해 “홍보물품만 배부할 것이 아니라 각 경찰서 별 전문 상담가를 배치하는 등 보다 효과적인 사업추진 방안을 모색할 것”을 주문했다. 임병하 위원은 정신응급 합동대응센터 운영지원에 대해 “사업 취지가 무색하게 사업비가 지나치게 적다”고 지적하며 “자치경찰위원회가 국가경찰 못지않은 책임성과 위상을 갖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황명강 위원은 여성안심거리 조성에 대해 “사업비가 증액된 점은 고무적이나 집행 실적이 저조하다”고 지적하며 “여성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조기 집행 노력할 것”을 당부하는 한편, 여성안심세트 지원사업은 실제 물품 배부 실적이 경찰서 별로 큰 차이가 있어 “동사무소 등 지자체 일선부서와 연계해서 효율적으로 배부되도록 해줄 것”이라고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이선희 위원장은 “여성안심세트 지원을 비롯한 사업들이 전반적으로 실질적인 사업 수행 실적이 미흡하고 지역별 편차가 큰 편”이라고 지적하면서 “행정 편의적으로 배분할 것이 아니라 수요가 있는 곳에 먼저 배분해 사업의 효과성을 끌어올려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맞춤형복지제도에 대해 “절반 정도는 여전히 받지 못하고 있고, 전국 시도별로 지급률이 다른 것도 문제”라며 “전국 자치경찰위원회 회의 시 관련 논의를 통해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촉구했다.
  • K-안전교육, 캄보디아에 첫 ‘이식’

    K-안전교육, 캄보디아에 첫 ‘이식’

    캄보디아 근로자의 안전보건 증진을 위한 교육센터가 운영을 시작한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29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안전보건교육센터를 개소한다고 28일 밝혔다. 안전보건교육센터는 실습 및 체험형 교육 인프라를 갖춘 산업 안전보건 관련 교육기관으로 고용부와 안전보건공단,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가 협력해 총 3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3년 만에 완공했다. 한국이 기계·기구 등 실습 장비와 교육 기자재 등을 제공하고 교육과정과 강사 양성 자문 등을 지원하고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가 부지 및 건물 등을 제공했다. 센터는 연면적 1600㎡ 규모로, 건설안전 체험 시설 및 장비 9종과 기계·화공·전기·보건 분야 위험 기계·기구 실습 장비 70종을 갖추고 있다. 캄보디아는 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산업 안전보건 교육과정을 적극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에 입국하는 캄보디아 고용허가제 근로자를 대상으로 출국 전 안전보건교육을 진행하는 방안 등도 추진키로 했다. 안종주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안전보건교육센터가 캄보디아 근로자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고 안전에 관한 관심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아시아를 비롯한 개발도상국의 산업안전보건 수준 향상을 위해 지원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특수교육 활성화 첫해 100% 목표 달성

    경기도교육청이 경기특수교육을 세계적 모델로 만들기 위해 올해부터 시행한 ‘경기특수교육 활성화 3개년 계획’의 첫해 목표치를 100% 완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교육청은 27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경기특수교육 활성화 3개년 계획 추진’ 1차 연도인 올해 ▲특수교육인력 및 돌봄확대 7개 사업 ▲미래형 스마트 특수교육 기반 조성 3개 사업 ▲특수교육원 설립 및 행동중재 신속대응 3개 사업 ▲교육정책 보편적 설계 도입·제도화 등 총 14개 세부 사업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특수교육인력 분야에서 과밀학급 문제의 해소를 위해 교실당 2명 이상의 교사 배치를 목표로 230명의 기간제 교사를 채용했고, 특수교육지도사 200명 증원과 협력 강사 521명을 특수교육 현장에 투입했다. 미래형 특수교육 분야에서는 36개 특수학교에서 ‘디지털 활용 미래형 교수·학습 모델’을 개발했고, ‘특수교육 공동체 교육기술(에듀테크) 교육활동 역량 강화’를 통해 장애 학생의 미래사회 적응 역량 강화에 힘썼다. 또 ‘경기특수교육원’을 2026년까지 착공하기 위한 기초연구를 마쳤고 25개 교육지원청에 ‘행동 중재 신속대응팀’을 설치했고, 장애학생과 교육 약자의 참여 보장을 위해 ‘교육정책 보편적 설계’를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특수교육 문제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고 사회 공동체에서 함께 풀어야 할 공통의 과제라는 인식을 갖는 게 중요하다”며 “학생들이 특수교육을 통해서 성장하고 궁극적으로는 자기 삶을 보람있게 살 수 있는 기초를 만들 수 있도록 계속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 특수교육 활성화 3개년 계획’ 1년 차 목표 100% 달성···특수교사 230명 증원

    ‘경기 특수교육 활성화 3개년 계획’ 1년 차 목표 100% 달성···특수교사 230명 증원

    경기도교육청은 경기특수교육을 세계적 모델로 만들기 위해 올해부터 시행한 ‘경기특수교육 활성화 3개년 계획’의 첫해 목표치를 100% 완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특수교육 활성화 3개년 계획’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특수교육 현장에서 가장 시급하게 필요로 하는 4대 정책 분야·11개 과제·14개 세부사업에 대해 집중적으로 추진하는 정책이다. 경기도교육청은 27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경기특수교육 활성화 3개년 계획 추진’ 1차 연도인 올해 △특수교육인력 및 돌봄확대 관련 7개 사업 △미래형 스마트 특수교육 기반 조성 관련 3개 사업 △특수교육원 설립 및 행동중재 신속대응 관련 3개 사업 △‘교육정책 보편적 설계’ 도입·제도화 등 총 14개 세부사업을 모두 달성했다고 밝혔다. ‘특수교육인력 분야’에서 심각한 과밀학급 문제의 해소를 위해 1개 교실당 2명 이상의 교사 배치를 목표로, 230명의 기간제 교사를 채용했고, 지원 인력인 특수교육지도사 200명 증원과 협력강사 521명을 특수교육 현장에 투입했다. ‘미래형 특수교육 분야’에서는 36개 특수학교에서 ‘디지털 활용 미래형 교수·학습 모델’을 개발했고, 지능형 로봇 도입 등 ‘특수교육 공동체 교육기술(에듀테크) 교육활동 역량 강화’를 통해 장애 학생의 미래사회 적응 역량 강화에 힘썼다. 또 ‘경기특수교육원’을 2026년까지 착공하기 위한 기초연구를 마쳤고 25개 교육지원청에 ‘행동 중재 신속대응팀’을 설치했다. 마지막으로 장애학생과 교육 약자의 참여 보장을 위해 ‘교육정책 보편적 설계’를 전국 최초로 도입, 경기교육정책 전반에 장애학생과 교육 약자를 고려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임태희 교육감은 “특수교육 문제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고 우리 사회 공동체에서 함께 풀어야 할 공통의 과제라는 인식을 갖는 게 중요하다”며 “학생들이 특수교육을 통해서 성장하고 궁극적으로는 자기 삶을 보람있게 살 수 있는 기초를 만들 수 있도록 계속 고민하겠다”라고 말했다.
  • 정시 필승 전략부터 1대1 컨설팅까지, 도봉구가 다 준다

    정시 필승 전략부터 1대1 컨설팅까지, 도봉구가 다 준다

    서울 도봉구가 다음 달 12일 오후 6시 도봉구청 2층 선인봉홀에서 2025학년도 대입 정시 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 대학진학지도지원단 소속의 김완수 선덕고 교사가 강사로 나서 대입 정시 합격을 위한 지원 전략을 제시한다. 수능 결과 분석을 시작으로 정시모집 가·나·다군별 합격 지원 전략, 정시모집 성공사례 등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선착순 250명까지 접수하며, 신청은 오는 27일 오전 9시부터 도봉구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도봉구는 다음 달 10일부터 26일까지 도봉구청 6층 교육지원과 진학상담실에서 정시 컨설팅도 한다. 도봉구 거주 또는 학교에 재학 중인 고등학생 3학년(재수생, 학교 밖 청소년 포함) 70명을 대상으로 하며 대학 진학 상담부터 정시지원 방법, 사례분석까지 1대1 맞춤 전략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도봉구는 수험생과 학부모의 성공적인 진학 지원을 위해 올 한해 시기별로 입시 설명회, 입시 교실을 열고 수시·정시·진학 컨설팅을 진행해왔다. 이번 정시 전략 설명회도 수능 준비에 전력을 다한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한국형 엘시스테마 ‘꿈의 오케스트라 성북’ 30일 정기연주회

    한국형 엘시스테마 ‘꿈의 오케스트라 성북’ 30일 정기연주회

    서울 성북구가 오는 30일 오후 5시 성북구민회관 대강당에서 ‘꿈의 오케스트라 성북’ 제12회 정기연주회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꿈의 오케스트라 성북’은 세계적으로 희망을 전하는 오케스트라 ‘엘 시스테마’의 철학과 가치를 바탕으로 지역 청소년 무상예술교육 시스템을 통해 육성하는 아동․청소년 오케스트라다. 현재 음악감독 및 강사를 포함해 총 82명의 단원이 활동 중이며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아동․청소년의 창의력 및 자존감 형성으로 단원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역주민과의 소통을 위해 나눔 연주를 펼쳐 왔던 ‘꿈의 오케스트라 성북’ 단원들은 이번 정기연주회를 통해 2024년 활동을 마무리하고, 주민 및 가족, 후원자, 졸업 단원 등과의 교류 장을 마련하다. 또한 특별공연으로 대한민국 국가무형유산 대금산조 보유자이자 성북이 자랑하는 독보적인 예술가 ‘죽향 이생강 명인’의 이생강류 대금산조 연주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꿈의 오케스트라 성북이 활동한 지 올해 12년이 되어 명실상부 성북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로 자리매김했다”라며 “우리 단원들이 지난 1년간 열심히 연습한 새로운 곡들을 선보이며 깊어 가는 가을의 마지막 장을 더욱 풍성한 레퍼토리로 채울 무대에 주민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하루 ‘커피 1잔’ 생존율 높인다더니…“‘이 환자들’에게는 영향 없다”

    하루 ‘커피 1잔’ 생존율 높인다더니…“‘이 환자들’에게는 영향 없다”

    하루 1~2잔의 커피 섭취가 생존율을 높이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간 질환자의 사망률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7일 류담 순천향대서울병원 소화기내과 교수팀(장재영·정승원·장영 교수·양경모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임상강사)은 영국 UK 바이오뱅크 데이터를 이용해 커피 섭취가 대사 이상 지방간 질환 및 대사 알코올성 지방간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했다. 앞서 커피가 간 질환의 진행을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나온 바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커피 소비가 간 질환 생존율에 미치는 영향을 보다 정확하게 분석하기 위해 역확률 가중치(Inverse probability treatment weighting·IPTW )를 적용해 다른 혼란 변수를 보정했다. 연구진은 총 45만 5870명을 대상으로 지방간이 없는 군과 대사 이상 지방간 질환자군, 대사 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자군으로 나눴다. 이들을 다시 하루에 커피 0잔, 1~2잔, 3잔 이상으로 구분해 대규모 코호트(동일집단) 분석했다. 그 결과, 역확률 가중치를 적용하기 전에는 지방간이 없는 군과 대사 이상 지방간 질환자군, 대사 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자군 모두에서 하루 1~2잔의 커피 섭취가 생존율을 높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역확률 가중치를 적용한 후 커피 섭취가 대사 이상 지방간 질환자군과 대사 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자군 모두에서 간 질환 관련 사망률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류담 교수는 “커피 소비는 전체 생존율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주지만, 간 질환 관련 사망률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을 확인했다”며 “기존 연구들에서 혼란 변수 보정이라는 도구를 추가로 사용해 얻은 보다 정확한 분석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뉴트리언츠(Nutrients)’ 저널에 게재됐다. 커피가 클로로젠산·카페인 등 다양한 항산화·항암성분이 풍부해 알츠하이머병·파킨슨병·비만·심부전 발병 등 위험을 낮춰주는 이점이 있다는 연구 결과는 이미 여러 차례 나왔다. 지난 2022년 ‘유럽 예방 심장학 저널’(European Journal of Preventive Cardiology)에는 “디카페인 커피·분쇄 커피·인스턴트 커피를 하루 2~3잔 마시면 심장병 발생률과 사망률을 눈에 띄게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실리기도 했다. 그러나 커피의 카페인은 갑상선(갑상샘) 질환과 같은 건강 문제를 치료하기 위해 복용하는 약물 등과 부정적인 상호 작용을 할 수 있다. 또한 당뇨병이 있는 경우 과도한 커피 섭취는 혈당 수치를 높이고, 인슐린 관리를 어렵게 만들 수도 있다. 일반 성인의 하루 커피 권장량은 네 잔(카페인 400㎎) 이하다. 임산부는 두 잔(카페인 200㎎) 이하, 청소년은 한 잔(카페인 100㎎) 이하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 용산구, 정시모집 지원전략 특강 및 1:1 전략컨설팅

    용산구, 정시모집 지원전략 특강 및 1:1 전략컨설팅

    서울 용산구가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통지(12월 6일) 전후로 수험생 맞춤 진학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내 수험생의 정시모집 합격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구가 준비한 정시대비 진학프로그램은 정시모집 지원전략 특강, 정시대비 1:1 전략컨설팅 등 2가지다. ‘2025학년도 정시모집 지원전략 특강’은 수능 성적 발표 직전인 내달 4일 오후 6~8시 용산아트홀(녹사평대로 150) 소극장 가람에서 열린다. EBS 입시 대표강사 정제원(숭의여자고등학교) 선생님이 강의를 맡는다. 특강에서는 ▲2025학년도 수능 분석 결과 ▲2025학년도 정시모집 주요 사항 ▲2025학년도 정시모집 특징 및 지원전략 등을 살펴보며 정시모집 원서 접수에 대비한다. 모집인원은 200명이며 용산구 대학입시 전문 진학 포털 ‘용산진학패스(www.yongsan.go.kr/pass)’에서 내달 2일까지 선착순 모집 중이다. 수능 성적 발표 이후에는 정시 합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2025학년도 정시대비 1:1 전략컨설팅’을 실시한다. 내달 21일 용산꿈나무종합타운(백범로 329) 원어민외국어교실에서 열린다. 1:1 전략컨설팅에서는 수험생의 수능 성적을 기반으로 1명당 40분가량 상담을 진행한다. 총 7차례 진행하며 회차당 6명씩 모집한다. 신청은 내달 9일부터 용산진학패스에서 가능하다. 상시 운영하는 1:1 진학컨설팅에서도 정시모집에 대비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정시 원서 지원은 ‘수능 6교시 원서 영역’으로 불리며 진학 성패를 좌우할 만큼 중요하다”며 “수험생들이 그간 노력한 결과가 최대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구에서도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전했다.
  • 이효원 서울시의원 “학원 외국인 강사 연수 참석률 0.6%···법률 위반이자 교육청 직무 유기”

    이효원 서울시의원 “학원 외국인 강사 연수 참석률 0.6%···법률 위반이자 교육청 직무 유기”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효원 의원(국민의힘·비례)이 지난 26일 제327회 정례회 서울시교육청 예산 심의에서 학원 내 외국인 강사 연수 참석률에 관한 법률 위반 사항을 지적, 해당 사업에 있어 교육청 및 위탁 업체의 관리·감독이 소홀한 점에 따른 예산 낭비 정황을 꼬집었다. 현재 서울시교육청은 학원법 시행령 제20조에 의거해 한국학원총연합회 및 한국교습소총연합회 등 두 단체에 위탁으로 학원 운영자·교습자·외국인 강사에 대한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연수 내용은 학원 법령 개정 및 준수 사항, 주요 민원 및 점검 지적 사례, 아동학대 및 성범죄 예방 신고, 재난 대비 안전 관리 등으로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됐다. 서울시교육청이 제출한 ‘최근 3년간 학원 관계자 연수 실시 결과’에 따르면 학원 운영자·교습자는 대체로 60~70%대의 연수 참석률을 보였지만 외국인 강사 연수는 2023년 기준 5204명 중 45명 참석으로 0.6%의 저조한 참석률을 나타냈다. 2022년 외국인 강사 연수 참석률은 10.8%였다. 이 의원은 “외국인 강사는 강행 규정에 따라 한국 문화 적응을 지원하고 사회 교육 담당자의 자질을 향상하기 위해 입국 후 한 번 이상 연수를 실시해야 한다”며 “아직 2024년 결과가 제출되지 않았지만 재작년, 작년 결과만 보더라도 강행 규정이 전혀 지켜지지 않은 법률 위반 상태”라고 질타했다. 이어 이 의원은 “교육청은 해당 사업 실시에 있어 강사료와 운영비 등 약 1억 6000만원의 예산을 써놓고 온오프라인 연수의 각 참석자 인원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며 “위탁 업체를 통한 사업 진행의 특성상 교육청에서 제대로 관리·감독이 이뤄졌어야 했음에도 교육청은 직무를 유기했고 이는 예산 낭비나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이에 김홍미 서울시교육청 평생진로교육국장은 “외국인 강사 연수 규정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온오프라인 참석자를 제대로 구분하고 예산이 제대로 쓰일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고 답변했다.
  • 절망의 시대를 희망으로 바꿀 수 있는 ‘전환’은 가능할까

    절망의 시대를 희망으로 바꿀 수 있는 ‘전환’은 가능할까

    이달 초 미국 제47대 대통령으로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되면서 전 세계는 예측 불가의 ‘트럼프 2.0’ 시대를 맞게 됐다. 뉴라이트가 아니라면서 뉴라이트 주장을 펼치는 ‘이상한’ 뉴라이트 전성시대가 됐고, 임박한 기후재난에 대한 대응은 표류하고 있으며, 미래에 대한 희망은 사라져 무기력과 우울함이 지배하는 시대다. 출구를 잃은 젊은이들은 불안 해소와 각자도생을 위해 오늘의 운세, 타로, 사주, 점집을 찾는 ‘주술 공화국’이 됐다. 이런 상황일수록 필요한 것은 삶의 위기와 무너진 폐허 위에 새로운 세상을 꿈꾸고 구축하겠다는 결기다. 문화이론 전문 계간지 ‘문화/과학’ 겨울호(120호)는 이런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전환의 키워드’라는 주제를 특집으로 다뤘다. 이 번호에 실린 논문들은 사회 개혁과 진보의 빛바랜 목소리를 넘어서서 삶의 조건을 근본적으로 바꿀 때가 됐다고 시종일관 강조하고 있다. 김현준 서교인문사회연구실 연구원은 ‘인공권력, 인간권력, 자본권력’이라는 논문에서 올해 노벨과학상까지 휩쓴 인공지능(AI) 전성시대를 비판하고 나섰다. AI로 자동화된 민주주의와 AI 대전환으로 포장되는 자본 권력에 의한 정치의 식민화를 우려한다. 한국 정치권이나 법조계를 보면서 “차라리 인공지능이 낫겠다”라는 말을 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그렇지만, 민주주의 체제에서 복잡하고 다양한 정치적 의사결정이 AI 시스템에 의해 손쉽게 구조적, 기술적으로 자동화될 경우, 정치의 논리가 AI 기술 논리에 의해 번역돼 국가와 시민사회 영역에서 숙의, 대화, 토론, 타협의 의사결정 과정과 결과에 영향을 미치고 결국 정당성까지 위협하게 된다. 신현우 서울과학기술대 박사는 ‘AI 기술 신경망, 자본주의 멀티모달 비판’이라는 글에서 “현재의 자본주의는 봉건제를 닮아가고 있다”는 도발적 명제를 던진다. 무료로 제공돼 사람들의 관심을 끈 뒤 구독료 서비스, 토큰 정량제 수익 모델로 전환된 OTT, 배달, 물류, 콘텐츠, 소셜미디어(SNS), 유튜브 등은 우리 일상의 필수 요소가 됐다. 사람들은 구매가 아닌 이용하기 위해 돈을 내고 있는데, 마치 농사를 짓기 위해 지주에게 소작료를 납부하고 영주나 왕에게 공물을 바치는 것과 비슷하다는 것이다. 또 SNS와 검색 엔진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은 권리가 아닌 예속이라고 지적한다. 신 박사는 독점 지식재산권 경제의 해체, 데이터센터와 서버의 반생태적 에너지 사용에 따른 과세, 오픈소스 기반 거대언어모델, 기본 소득, 시민 기반 데이터 주권 등에 대한 재구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그런가 하면, 소준철 전남대 사회학과 강사는 ‘빈곤의 얼굴은 무얼까’라는 질문을 통해 통치 제도가 빈민의 모습을 어떻게 드러내고, 빈곤을 통치에 어떻게 활용하는지 보여준다. 이 밖에도 노동, 젠더, 국내 좌파 이론과 사회운동의 관계 등을 다룬 논문들은 현대 식인 자본주의를 벗어날 방법을 탐구하고 있다. 이번 특집에 실린 소논문들은 공통으로 “현실의 광폭함이 극에 달할수록, 우리가 딛고 섰던 자리를 다시 돌아보고, 변혁의 행동에 나서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 동대문구, 무료 심폐소생술 교육 상시 운영

    동대문구, 무료 심폐소생술 교육 상시 운영

    서울 동대문구는 구민들이 응급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찾아가는 응급처치 교육’과 ‘심폐소생술 상설교육’을 각각 운영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찾아가는 응급처치 교육’은 15인 이상이 모여 교육장소를 정해 동대문구 보건소로 신청하면 전문 강사가 출강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이론 강의와 함께 심폐소생술(CPR) 및 자동심장충격기(AED) 실습으로 구성된다. 교육대상은 구민과 관내 학교 학생이며,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 교사의 경우 동대문구 보건소에서 최대 10만원까지 교육비를 지원한다. 또 구는 보건소 4층 보건교육실에서 15인 미만 일반 구민을 대상으로 ‘무료 심폐소생술 상설교육’을 운영한다. 내용은 찾아가는 응급처치 교육과 동일하다. 일반 구민은 ‘서울시 공공예약서비스’를 통해 예약할 수 있고, AED 관리자는 ‘서울시 심폐소생술 교육’에서 예약 가능하다. 동대문구 보건소 관계자는 “구민들이 응급상황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 교육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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