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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 신HSK 중국어 우수자 유리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 신HSK 중국어 우수자 유리

    가을로 접어들면서 국내 주요 그룹사들의 본격적인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이 시작되었다. 특히 30개 공기업 중 절반 이상이 올해 하반기에 정규직 신입사원 공개 채용 계획이 없다고 밝히면서 대기업 공채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대기업들은 신입사원 채용에 있어 공통적으로 외국어 능력 보유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다. 삼성그룹의 경우 채용 시 중국어 자격보유자, 공인한자능력 자격보유자를 우대하며, 한화그룹 역시 서류전형에서 영어∙중국어 능력 우수자를 우선시하고 있다. 이처럼 중국어가 영어에 뒤이어 중요한 외국어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취업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구직자들의 눈길이 HSK(중국한어수평고시)에 쏠리고 있다. EBSlang은 HSK를 준비하고 있는 구직자들을 위해 초보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HSK 강의를 마련했다. EBSlang의 ‘누구나 들으면 합격하는 신 HSK(이하 누들신HSK)’는 신HSK 5,6급 최다 수강생, 최다 합격자 배출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리우 강사가 강의를 맡아 듣기, 독해, 쓰기 3가지 영역에 대한 유형별, 내용별 완벽 가이드를 제공한다. 신규 오픈한 3급을 포함, 4,5,6급 등 총 4가지 과정으로 나뉜다. 3급 강의는 9주 코스 총 45강이며, 정답 찾는 비법을 중심으로 고득점 스킬을 익히고, 빈출 어휘를 학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4급 강의는 신 HSK 기초어법 정리와 어휘 완성을 중점으로 학습한다. 특히, 단어와 숙어를 완벽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특징이다. 5~6급 강의에서는 다양한 문장을 통한 반복 학습과 연상 학습으로 자연스러운 중국어 실력 향상을 유도한다. 또한, 쓰기 영역 작문에 대해 원어민 강사의 꼼꼼한 무료첨삭이 이루어지므로 오프라인 학원 못지 않은 관리를 받을 수 있다. 누들신HSK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평생학습계좌제 인증을 획득했기 때문에 수강 인정 및 증명서 발급이 가능하고, e-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어 취업 준비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현재 전 강의 출석 및 과제 제출 시 수강료의 50%를 현금 환급해주고 있어 수강생의 학습의욕 고취와 학습동기 부여에도 도움이 된다. 누들신HSK 전 코스 모바일강좌 무료 제공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EBSlang홈페이지(www.ebslang.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민 찾아가는 마을강좌

    서초구 서래마을에 거주하는 최연수씨는 지난 8월 유치원생 딸아이와 함께 반포4동 주민센터에서 치약 만들기 체험을 했다. 최씨는 5일 “서초 소식지를 통해 마을 강좌에 대한 정보를 얻고 동네 유치원 엄마들과 아이들이 함께 배우면 좋겠다 싶어 신청했었다”면서 자일리톨, 프로폴리스 등 15가지 치약재료를 섞어 친환경 치약과 수세미를 만들며 아이들과 더 친해질 수 있어 좋았다”며 마을강좌 수강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서초구가 지난 8월부터 오는 30일까지 주민 10명 이상이 모인 마을 공동체에서 강좌를 신청하면 직접 찾아가 교육하는 ‘찾아가는 마을공동체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구는 지역 마을 단체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필요한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전문 강사를 파견하고, 수강료와 교육용 재료비 전액을 지원한다. 6일 오후 3시에는 반포본동 주민센터에서는 노래교실 모임으로 맺어진 주민 15명을 대상으로 ‘친환경 생활 찾아가는 마을 공동체 주민강좌’가 진행될 예정이다. 신청을 원하는 모임이나 단체는 구 홈페이지 공지사항이나 인터넷카페 ‘서초마을사랑방’(http://cafe.daum.net/maeulsarang)’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팩스(2155-6239)나 이메일(hy2012@seocho.go.kr)로 접수하면 된다. 마을강좌는 크게 공모사업 신청 실무, 친환경마을모임활성화, 자유제안 등 세 분야로 나뉜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허각 내달 3일 결혼…‘중학교 첫사랑’ 미모의 요가강사

    허각 내달 3일 결혼…‘중학교 첫사랑’ 미모의 요가강사

    가수 허각(28)이 다음달 3일 결혼한다. 허각의 소속사 에이큐브터엔테인먼트는 “허각이 동갑내기 신부와 결혼한다”고 5일 밝혔다. 허각은 결혼 사실을 가장 먼저 팬들에게 알렸다. 허각은 팬카페에 “오늘 여러분께 깜짝 놀랄 만한 소식 하나 전하려고 합니다. 드디어 저 결혼합니다. 10월 3일! 정확히 28일 남았네요”라고 자신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어 허각은 “결혼을 준비하며 그 안에서도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낍니다. 그 가르침 안에서 그 배움 속에서 앞으로 더 성장해 나가는 허각, 언제나 변함없이 노래하는 허각, 여러분이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결혼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한편, 허각의 예비 신부는 중학교 시절 만난 첫사랑으로, 요가 강사로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 동의공고 호주 취업 시동

    부산 동의공고 호주 취업 시동

    부산의 한 조선(造船)특성화고교가 호주의 유수 인력채용 회사와 취업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관심을 끌고 있다.동의공고는 최근 김영일 교장과 학교 관계자 등이 서호주지역인 퍼스를 방문해 호주의 최대 인력채용 회사인 ISA 그룹과 학생들의 취업 MOU에 서명했다고 4일 밝혔다. 이 협약에는 ISA 그룹이 호주 취업을 원하는 학생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마련하고 정착하는 데 협력한다는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ISA 그룹은 2001년에 창설된 호주 취업, 유학, 이민 전문기업으로 퍼스에 본사가 있다. 이 그룹은 영국과 남아프리카에 지사가 있고 필리핀 마닐라에는 교육훈련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2000여명에게 취업 기회를 주고 있다. 한국은 부산에 본사를 둔 ISA 코리아가 파트너로서 올해부터 본격적인 호주 취업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학교와 ISA 코리아는 이달 중순 학부모 설명회를 시작으로 다음 달 중순까지 100명의 취업 희망자들을 모집한다. 다음 달 말쯤 호주 관계자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ISA 코리아 홍완식 대표는 “동의공고가 호주 취업 전문기업과 협력관계를 맺음으로써 호주 정규취업의 길이 열렸을 뿐만 아니라 다른 특성화고 및 대학생들에게도 해외 취업의 문이 활짝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동의공고는 2009년 8월 조선특성화고교로 지정됐으며 지난 3월에도 뉴질랜드 코렐대학, 뉴질랜드 어학연수원, 컴퍼서리 어학연수기관 등과 어학연수 및 취업 지원 MOU를 체결하는 등 학생들의 해외취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학교는 글로벌인재양성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들은 방과 후에 원어민 강사 등과 영어수업은 물론 글로벌 마인드를 갖추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영일 교장은 “학생들의 해외 취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해외 취업 문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이석기 체포동의안 가결] 진보당 해명 잇단 말바꾸기… 스스로 입지 좁혀

    통합진보당과 이석기 의원의 해명은 상황에 따라 ‘진화’를 거듭했다. 처음에는 내란 음모 혐의 등에 대해 “허위 날조”라고 전면 부정하다가 이후에는 국정원이 RO(Revolutionary Organization·혁명조직)의 비밀 회합이었다고 지칭한 5월 모임이 있었다는 사실은 인정하는 등 오락가락하더니 마침내 5월 모임에서 나온 총기 발언 등에 대해 “농담이었다”는 이해하기 힘든 변명까지 나왔다. 이정희 진보당 대표는 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5·12 회합’ 녹취록에 나오는 ‘총기탈취’, ‘시설파괴’ 발언에 대해 “130여명 가운데 한두 명이 총기탈취니 시설파괴 등을 말했을 뿐이고, 농담처럼 말하거나 누군가 말해도 웃어넘겼다”고 해명했다. 이 대표는 또 “(문제의 발언이 있었다는) 분반에서도 반대하는 취지의 말도 나왔기 때문에 합의가 이뤄졌다고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석기 의원은 RO 모임 녹취록 일부가 공개되자 “총기 운운한 적이 없다”고 강력 부인했었다. 이후 지난 3일 공개된 체포동의요구안에 첨부된 녹취록 등에서 “한 자루 권총이 수만 자루의 핵폭탄보다 더한 가치가 있다”는 등의 발언이 공개되자 “몇몇 단어를 가지고 짜깁기한 것”이라고 말을 바꾸었다. 해명의 진화는 여러 장면에서 확인된다. 국가정보원의 압수수색 다음 날 모습을 드러낸 이 의원은 “혐의 내용 전체가 날조된 것”이라며 5월 모임 자체를 인정하지 않았다. 그러나 녹취록이 언론에 보도된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홍성규 대변인은 “경기도당 차원에서 이 의원을 강사로 초빙해 정세 강연을 듣는 자리였다”며 모임이 있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같은 당 김재연 의원도 5월 12일 모임의 존재 자체를 부인하다가 해당 모임에 참석했다고 말을 바꿨다. 같은 당 김미희 의원은 RO 비밀 회합 의혹을 받고 있는 지난 5월 10일 경기 광주시 곤지암 모임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하며 “경기도당 행사는 100% 간다”고 말했다가 다시 “제가 출처를 알 수 없는 문서의 내용을 확인할 필요는 없다”며 답변을 거부하는 등 애매모호한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진보당은 국정원의 당원 매수설을 제기해 상황을 타개하려 했으나 이는 사실상 녹취록을 인정하는 것이어서 역풍을 맞았다. 이상규 의원은 지난 1일 긴급기자회견을 통해 “국정원이 수원에서 활동하는 (진보당) 당원을 거액으로 매수해 수개월에서 최대 수년간 (진보당을) 사찰했다”고 주장했다. 역공을 통해 반전을 노렸지만 결국 스텝이 꼬였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지방직 9급 평균 12.2대 1… “영어·수학 어려워”

    지방직 9급 평균 12.2대 1… “영어·수학 어려워”

    고교 이수 과목이 선택과목으로 추가되고 선발 예정 인원도 지난해보다 많아지면서 올해 지방직 9급 공무원 공개경쟁 채용시험에 역대 최다 인원인 27만 3542명이 몰렸다. 지난달 24일 서울시를 제외한 전국 시·도 16곳 226개 시험장에서 치러진 지방직 9급 공무원 공채 필기시험 응시를 위해 원서를 접수한 인원만 16만 3149명이다. 안전행정부에 따르면 지방직 9급 필기시험 응시 원서를 낸 인원(서울시 제외) 중 실제로 응시한 수험생 수는 11만 2797명으로 집계됐다. 응시 기준으로 평균 12.2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이번 지방직 9급 공무원 시험을 두고 학원가에서는 일부 과목이 지난 7월 27일 시행된 국가공무원 9급 공채시험보다 전반적으로 난도가 높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조창욱 에듀윌 강사는 올해 지방직 9급 시험 국어 과목의 특징으로 한문과 문학 영역 출제 비중이 높다는 점을 꼽았다. 총 20문제 중 문학 영역에서는 5문제, 한문 영역에서는 4문제가 나왔다. 조 강사는 “국가직 9급 국어 시험에서 한 문제에 그쳤던 문학 영역 문제가 이번 지방직 9급 시험에서는 5개 출제됐다”면서 “한문도 평소 1~2문제가 출제됐는데 이번엔 특이하게 많이 나왔다. 앞으로는 한자어 쓰기 문제, 한자성어 의미 등도 학습 필수 대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비록 비문학 문제가 적게 출제됐지만 그동안 6~8문제 정도가 꾸준히 나왔고, 최근 풀이 시간이 많이 걸리는 문제가 다수 출제되고 있다. 매년 비문학 영역에서 국어 과목 합격 당락이 결정됐던 만큼 수험생 입장에서는 결코 소홀히 여겨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제석강 에듀윌 강사는 지난해보다 올해 영어 과목 난도가 올랐다고 평가했다. 이는 최근 독해 지문이 길어지고 있는 출제 경향을 반영한 결과라는 것이 제 강사의 분석이다. 영어 과목에서 문법 및 영어 작문 영역과 독해 영역 문항 수가 차지하는 비중은 70%다. 그만큼 문법과 독해는 수험생들이 고득점을 위해 반드시 뛰어넘어야 하는 장애물이다. 제 강사는 “영어 지문을 대할 때 글의 주제와 논지 전개 방식을 파악하면서 읽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면서 “독해를 통해 어휘 실력을 꾸준히 확장하고 기출 문제 등을 활용해 시험에 자주 등장하는 문법 내용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국사 과목의 경우 문제 길이가 지난해보다 길어졌을 뿐 문제에 인용된 자료는 수험서에서 자주 본 것이라 체감 난도는 낮았을 것이라고 신형철 에듀윌 강사는 진단했다. 신 강사는 “기본서와 문제집을 중심으로 충실히 공부한 수험생이라면 90점 이상 얻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올해 한국사가 어렵지 않았다고 해서 방심은 금물이다. 지엽적인 내용을 묻는 방식으로 언제든 까다로워질 수 있는 과목이 한국사이기 때문이다. 신 강사는 “이번 한국사에서는 중상주의 실학자, 대동법 실시 등 조선 후기와 관련된 문제의 비중이 높았다”면서 “앞으로 유네스코 문화유산 지정, 독도 영유권 분쟁 등 시사적인 내용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종전 출제 경향과 문제 유형을 고려하면 행정법총론 역시 크게 어렵지 않았다는 것이 중론이다. 이광원 공단기 수험본부장은 “이번 행정법총론 시험은 이행강제금, 행정행위 형식, 행정소송법에 명시된 소송 종류 등 기본적인 개념을 묻는 문제와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 등 수험생에게 익숙한 내용이 출제됐다”고 총평했다. 이 본부장은 행정쟁송과 법률유보, 행정대집행 등 총론 내용 전반에 걸쳐 판례 문제가 지난해보다 많았다는 점이 이번 시험의 특징이라고 설명하면서 “새로운 판례가 아닌 영역별 기축판례가 주를 이룬 만큼 평소 기본서를 틈틈이 복습한 수험생이라면 고득점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행정학개론에서는 기초이론, 정책론, 행정조직론, 인사행정론, 지방행정론 등 행정학 전 영역에 걸쳐 골고루 문제가 출제됐다. 올해 눈에 띄는 점은 지방자치단체 권한, 지방의회 의결사항, 특별 지방행정기관 관련 내용을 포함한 지방행정 분야의 출제 비중이 다소 높아졌다는 것이다. 법령 문제가 많았다는 점도 수험생들이 유념해야 할 부분이다. 남진우 에듀윌 강사는 “지자체 권한과 지방의회 의결사항은 지방자치법에 명시된 법 조문 내용이고, 재무행정론 분야의 예산심의 관련 문제 역시 국회법과 관련한 내용”이라면서 “행정 관련 법령을 정확히 숙지해야 함은 물론 행정학 이론을 바탕으로 실제 일어나는 행정 현상을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지 이해하면서 공부해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선택과목으로 새로 추가된 사회, 수학, 과학 과목에 대한 평가는 엇갈렸다. 이용재 윈플스 강사는 “공직선거법 내용을 알아야 풀 수 있는 문제 등이 나와 사회 과목을 고른 수험생들은 매우 당황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 법, 정치, 경제 관련 단원을 집중적으로 공부할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 수학의 경우 박정호 윈플스 강사는 “미적분 개념 응용 문제가 많이 나와 수험생들이 문제 풀이 방법을 생각하는 데 적잖은 시간을 썼을 것”이라면서 “앞으로 함수 및 확률통계 단원 공부는 절대로 놓치면 안 된다”고 조언했다. 과학 과목을 담당한 김성재 윈플스 강사는 “올해 과학 과목이 처음 도입되다 보니 국가직 시험에서는 난이도 조절에 실패했지만 지방직 9급 과학시험 문제는 적정 난이도를 유지했다”면서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을 통틀어 특정 단원에서만 집중적으로 문제가 나오지는 않으므로 전 범위의 중요 내용을 익힐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지방직 9급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일은 지역마다 다르다. 서울시를 포함한 광역자치단체 6곳은 다음 달에 합격자를 발표하고, 나머지 시·도 10곳은 이달 안에 발표한다. 면접 시험 날짜도 지자체별로 차이가 있기 때문에 수험생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공동체 지키는 개발하자”… 은평구, 주택조합 강북 포럼 개최

    주민 협동 지역개발 사업 ‘두꺼비하우징’을 선도하고 있는 은평구가 소비자 중심의 공동주택 건설 활성화를 위해 오는 11일부터 12월까지 주택협동조합 강북 포럼을 개최한다. ‘대한민국 주택 패러다임의 변화와 주택협동조합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매월 둘째 주 수요일 오후 7시 구청 학습교육장에서 진행된다. 주택 및 협동조합 전문가와 지역활동가, 주택소비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이번 포럼은 오래 살아온 지역에서 주민들이 공동체 주택을 짓고 정주권을 지키며 살아갈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과 주택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른 적절한 대응책, 주택협동조합의 올바른 역할 등을 모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첫 포럼에선 ㈜두꺼비하우징 이주원 대표가 강사로 나서 도시재생과 주택협동조합에 대해 이야기한다. 오는 10월 16일에는 김란수 하우징쿱 협동조합 연구소장이 ‘주택협동조합의 유형과 사례’’를, 11월 13일에는 염철호 건축도시공간연구소 연구위원이 ‘주택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한 주택관련 제도 유연화 방안’을, 12월 11일에는 기노채 하우징쿱 협동조합 이사장이 ‘좋은 집짓기와 건설협동조합’을 주제로 강의한다. 구 관계자는 “기존 대기업과 정부 주도의 대규모 개발방식으로는 지역공동체가 와해되고 정주권 및 인간존엄성마저 위협받는 결과를 빚었다”면서 “이번 포럼을 통해 주택협동조합의 사업 추진 방향이 대안으로 확인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취업의 타는 목마름 양천구에서 풀어드립니다

    양천구가 취업에 목말라 있는 청년 구직자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양천구는 오는 12일 오후 2~5시 청년 취업준비생이 많이 찾는 양천도서관에서 도심 속 ‘일자리 오아시스’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일자리 오아시스는 찾아가는 구직 서비스로 청년층이 많이 찾는 구립도서관을 직접 찾아가 취업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전문 강사와 직업 상담사가 청년 구직자들이 가장 필요한 취업테마 특강과 적성진단, 맞춤형 취업상담 등을 제공한다. 특히 중소기업중앙회와 대한상공회 등을 통해 우수 구인기업을 매칭함으로써 지역 청년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취업테마 특강으로 마련된 ‘이미지 메이킹강좌’는 이미지컨설팅협회 전문강사가 직접 맡아 개인의 이미지 개선과 표현능력 강화 등을 통해 면접비법을 알려준다. 참가 신청은 양천도서관(목5동)에 하면 된다. 당일 현장 참여도 가능하며, 사전에 접수하지 않은 청년들도 단 1회의 취업상담으로 양천구 일자리플러스센터에 등록돼 앞으로 원하는 직종에 대한 구인 정보와 교육훈련 정보 등을 지속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전귀권 구청장 권한대행은 “취업난을 겪는 지역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취업전문 업체뿐 아니라 중소기업중앙회 등도 참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네 딸 내 아들 따로없어요”

    “네 딸 내 아들 따로없어요”

    “엄마들의 양육품앗이, 독서캠프, 책 벼룩시장 덕분에 관악 어린이들은 행복합니다.” 2일 관악구에 따르면 엄마와 아이가 함께하는 마을 공동체 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보육에 관심 있는 난향동 주민들의 모임에서 출발한 ‘양육품앗이’를 비롯해 자녀와 함께하는 요리 활동, 영유아 양육 전문강사로부터 배우는 자녀 이해하기 교육, 더 이상 필요없는 육아용품을 엄마들끼리 저렴한 가격에 사고파는 벼룩시장 등이 바로 그것. 구는 이외에도 마을 공동체 제안 사업으로 선정된 ‘엄마와 아이가 함께 꿈을 키우는 책 마을 만들기’를 통해 지역 아동과 엄마가 중심이 된 독서캠프, 책 벼룩시장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구는 오는 7일 삼성동의 합실상상어린이 공원에서 ‘책 꿈 나누기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책을 통한 공동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것이다. 어린이들이 읽던 책을 가져와 필요한 이웃에게 저렴하게 팔거나 교환할 수 있는 ‘미니 책 장터’는 물론이고, 튜브풀장 내 자유롭게 독서를 할 수 있는 공간인 ‘이동도서관 풀장’, 그림 동화 전시회, 움직이는 놀이터 도서관 등도 운영된다. 유종필 구청장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마을공동체를 만들어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이런 활동이 확산돼 아이와 엄마, 나아가 모든 주민이 행복한 관악구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수십억 쏟은 거점학교, 강사 못 구해 개강 연기

    서울시교육청이 ‘침체된 일반고를 살리겠다’며 지난달 20일 야심차게 발표한 ‘일반고교 점프업’ 계획이 졸속 추진 논란에 휩싸였다. 특히 수십억원의 예산을 들인 ‘교육과정 거점학교’ 사업은 시작도 하기 전에 문제점을 드러내 주먹구구식 행정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교육과정 거점학교는 일반고 학생이 음악, 미술, 체육, 과학 등 다양한 전공 수업을 다른 고교에서도 배울 수 있게 하는 제도로, 27개교가 선정돼 이 중 23개교가 9월 신학기와 함께 이를 시행할 예정이었다. 이들이 받은 지원금은 고교당 1억~4억원 규모다. 하지만 2일 서울신문 취재 결과 아직 강사를 구하지 못했거나 학생들을 미처 채우지 못한 거점학교가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음악 거점학교에 선정된 A고교는 지난달 22~29일 성악반, 작곡반 20명씩 모두 40명의 학생을 모집하고 오는 5일부터 수업을 시작할 예정이었다. A고교는 지난달 26일부터 나흘 동안 공고를 냈지만 1일까지 강사를 구하지 못했다. 학생들 역시 40명이 채 안 돼 개강일을 12일로 미뤘다. A고교는 “자기 학교에서 3일 공부하고 우리 학교에서 2일 공부하는 ‘3+2’를 운영하는데 다른 고교들이 ‘이틀 동안 학생들을 어떻게 맡기느냐’며 꺼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체육 거점학교로 선정된 B고교도 사정은 비슷하다. 당초 지난달 23~29일 다른 학교 학생들을 모집한 후 오는 6일부터 거점학교 프로그램을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개강을 일주일 이상 미뤘다. 이 학교는 지난달 28일 체육 강사 모집 공고를 내면서 ‘9월 1일부터 근무’라고 명시했다. 일반적으로 강사 한 명 선발에 15일 이상 소요되는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급하게 진행된 셈이다. 결국 이 학교는 강사를 뽑지 못했다. 음악 거점학교에 선정된 C고교도 4일 시작을 목표로 시간당 4만~5만원의 강사료를 책정하고 지난달 26일 공고를 냈다. 하지만 강사를 뽑지 못해 다시 모집공고를 냈고, 현재 고교 동문들을 통해 강사를 수소문하고 있다. 반면 거점학교에 선정되지 못한 고교들의 위화감은 커지고 있다. 한 고교 교사는 “선정되지 못한 학교들이 ‘우리는 음악, 미술, 체육, 과학 등을 잘 가르치지 못하는 학교냐’고 불평하고 있다”며 “특히 거점학교에 선정된 고교들이 강사를 급히 채용해 가르치는데, 이들에게 학생을 맡길 수 있겠느냐는 지적이 나온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급히 사태 파악에 나섰다. 시교육청 교육과정정책과는 “현재 정확히 몇 개 고교가 일정을 늦췄는지 확인하고 있다”며 “우선은 14일까지 순차적으로 준비된 고교부터 시행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서울지부 류승희 정책기획국장은 “거점학교 선정이 일반적 연구학교 선정 절차를 무시한 채 급히 진행됐다”면서 “학교들도 제대로 된 의견수렴 없이 지원금을 위한 ‘묻지마 신청’을 하며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시교육청은 일반고 성적 우수학생을 대상으로 영어, 수학 심화과정을 가르치는 거점학교 11곳을 지정하겠다고 지난달 20일 발표한 뒤 1주일 만에 이를 철회한 바 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뜨거운 감자’ 문·이과 융합… 계열통합 현장 반응 엇갈려

    ‘뜨거운 감자’ 문·이과 융합… 계열통합 현장 반응 엇갈려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문·이과 구분을 없애는 방안에 대해 현장 교사들의 의견이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정부 정책에 겨우 적응하던 고교·대입 현장에 혼란이 커질 것이란 관측도 나왔다. ‘대입 3년 전 예고 원칙’에 따라 오는 10월까지 확정안을 마련해야 하는 정부가 어떻게 정책 리더십을 발휘할지 주목된다. 교육부는 2일 서울 서초동 서울교대에서 ‘제1차 대입제도 발전방안 연구위원회 공청회’를 열고 ‘8·27 대입전형 간소화 대책’에 대한 각계 의견을 들었다. 교육부가 사전에 지정한 토론자들은 간소화 방안 중 2017년 수능 개편 방안으로 현행 골격을 유지하는 1안, 문·이과별로 교차해 탐구 과목을 선택하는 2안, 문·이과 구분을 완전히 없애 모든 학생이 공통으로 국어·수학·영어·사회·과학·한국사 시험을 치르는 3안에 대한 의견 제시에 집중했다. 송현섭 교육연구사는 진학지도를 담당하는 부장교사 11명에게 물어본 결과 1안이 50%, 2안이 35%로 현행 골격을 유지하는 1안이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송 연구사는 “현재 고교 교육과정 체계에서 융합적 수능을 곧바로 채택하기 어렵다”고 털어놨다. 정창우 서울대 윤리교육과 교수도 “문·이과 융합처럼 급진적 변화에 앞서 우리에게 필요한 인재상이 무엇인지 연구를 먼저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반면 김동석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정책본부장이 공개한 고교 교원 723명 대상 설문조사에서 1안 지지율은 26.1%, 2안이 35.7%, 3안이 36.4%로 수능의 변화를 원하는 쪽에 선 교원이 3분의2를 넘었다. 문·이과 완전 융합안인 3안 지지자인 박성현 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은 “스티브 잡스가 애플의 성공 배경으로 인문학적 기반이 함께 어우러진 기술을 지적하는 융·복합 시대에 문·이과 분리 교육은 부적절하다”고 설명했다. 일부 토론자와 청중석은 교육부가 정책 발표에 앞서 현장의견 수렴을 도외시했다는 비판을 속속 제기했다. 이용준 용산고 교사는 “고 3 담임은 대부분 10개 안팎의 추천서를 쓰는데 3~4명째 되면 거의 비슷한 내용이 되는 게 문제”라면서 “확정안에서 학교생활기록부 비교과 기록 내실화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유기환 한국외대 입학처장은 “수능 성적이 좋은 학생에 대한 우선선발을 폐지해 수시에서 수능 성적 반영 완화를 유도한 정책을 보면 교육부가 대입전형 기본정책에서 학력 우수자를 환대하기보다 궁지로 몰아넣는 느낌”이라고 했다. 대전의 한 수학강사는 “지방에는 아예 적성고사 학원이 없는데, 사교육 때문이라며 4~6등급 중위권이 주로 치르는 적성 전형을 지향하는 정책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서울의 한 고교 교사는 “논술이 강화되면 중상위권 학생들까지 논술 사교육에 매달리고, 입학사정관제가 위축되면 고교에서 창의체험활동 시간에 자습을 시켜 꿈과 끼를 살리는 교육을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메가스터디, ‘9월 모의고사’ 풀 서비스 무료 제공한다

    메가스터디, ‘9월 모의고사’ 풀 서비스 무료 제공한다

    2014학년도 수능의 최종 예고편인 9월 모의고사가 3일 시행된다. 올해 대입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9월 모의고사 분석을 통해 마무리 학습전략을 세우는 것은 물론, 그 결과를 토대로 수시모집 지원 전략을 최종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온라인 교육기업 메가스터디(대표 손주은)는 3일 모의고사 당일 저녁부터 ‘9월 모의고사 풀서비스’를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메가스터디 사이트(www.megastudy.net)에서 제공되는 채점서비스는 영역별 등급•백분위•표준점수 실시간 추정, 해설강의 등을 모두 무료로 제공한다. 수험생들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자신의 원점수는 물론, 등급, 백분위, 표준점수 추정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메가스터디 스타강사들의 해설강의를 통해 틀린 문제를 분석하고 연관 개념을 꼼꼼히 학습하는 등 남은 기간 영역별 마무리 학습 방향을 설정할 수 있다. 또한 수시지원 수험생들을 위해서는 수험생의 성적 정보 등을 기반으로 맞춤 전형과 지원 가능 대학을 선별해주는 ‘합격예측서비스’도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대학별 수능 A/B형 반영 방법 및 수능/내신 산정방식을 모두 반영하여 설계했기 때문에, 수험생이 입력한 성적을 바탕으로 최적화된 다양한 통계정보를 얻을 수 있다. 9월 모의고사 다음 날인 오는 4일부터 수시모집 1차 원서접수가 시작되기 때문에 수험생들의 수시 지원전략 수립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 한편 스마트폰을 소지한 수험생들은 시험이 끝난 직후 메가스터디 모바일 웹에 접속하여 채점 서비스와 영역별 등급컷 실시간 추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데스크 시각] 민주당의 수영법/이지운 정치부 차장

    [데스크 시각] 민주당의 수영법/이지운 정치부 차장

    수영 강사가 어느 정도 수영을 익힌 수강생들에게 얘기 중이다. “이제 방법도 좀 알 것 같고 자세도 좀 익어가는 게 느껴지시나요?” 고개를 끄덕이는 수강생들. “그 자세가 편안해지면서, 나한테 맞는 것 같은 느낌이 드세요?” 이어지는 강사의 말, “그건 전부 틀린 자세라고 보면 됩니다.” 돌연 단호해지는 목소리. “생각해 보세요. 이 수준에서 어떻게 편해질 수 있겠어요. 습관이 되면 고치기 힘들어요. 가르쳐 드린 대로, 원칙대로 하세요!” 오랜만에 만난 후배에게 해준 얘기다. ‘도대체 앞이 안 보여 답답하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하소연하는 민주당 소속 의원 보좌관에게 달리 위로해줄 말이 없었다. “야당은 원래 편할 수 없는 것”이라고 할 수밖에. 정보의 비대칭성은 야당을 힘들게 하는 주된 요인이다. 정권이 무슨 카드를 들고 있는지 알기도 어렵고, 언제 어떻게 사용될지 알 수가 없다. 그러니 사안별 대응도, 전략의 수립도 쉽지 않다. 새 정권 출범 이후 지난 6개월의 민주당이 그랬던 것 같다. 힘들었으리라. 그럼에도 민주당의 영법(泳法)은 한번 분석해볼 필요가 있다. 혹 편한 자세로 수영을 해온 습관은 없었는지. 되짚어 보니 확실히 그런 것이 띈다. ‘1기 야당’ 시절인 이명박 정권에서부터 이어져온 습관으로 ‘촛불’로부터 밴 것이 아닌가 싶다. 야당이 되자마자 가장 어려워야 할 것 같을 때, 10년 만에 다시 해본 야당은 의외로 쉬웠다. 광우병 시위로 이명박 정권은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 같았다. 2년 뒤 지방선거에서는 예상 밖 선전으로 대망의 꿈을 되살렸다. 비장한 톤으로 “2017년을 차분히 준비하겠다”던 민주당 브레인들이 2012년을 직접 겨냥하기 시작한 건 이때부터였다. 곧바로 문재인 전 비서실장을 대선 후보로 세우려는 움직임이 이어졌다. ‘무상 급식’은 흥행의 절정이었다. 지난 몇 년 여당과의 이슈 대결에서 가장 큰 성공을 거둔 전장이었다. 2년여 공방 내내 주도권을 쥐었고, 2011년 8월에는 마침내 오세훈 시장 몰아내기에 성공했다. 승승장구한 전투 때문이었는지, 민주당은 곳곳에서 ‘치밀함’의 부족을 드러내곤 했다. 천안함 사건 같은 것이 대표적이다. 의혹론에 냅다 올라타 한참을 달리더니, 김한길 당 대표는 그 길을 거슬러 오느라 취임 이후 열심히 군부대를 방문해야 했다. 지난 총선을 앞두고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이슈에서 가던 길을 거꾸로 질주했다. 이후의 종적은 찾을 수가 없다. 너무 편하게 생각한 것 아닐까 하는 느낌을 지울 수 없는 일들이다. 편하게 한 것으로 따지면 지난 대선전만 한 것이 없다. 후보 단일화 문제에서는 지지자보다 더 도취된 모습도 보였다. 지금도 촛불은 민주당에 달콤한 유혹일 수 있다. 사실 감정 해소에 그만한 것도 없다. 그러나 국정원 대선 개입 규명 문제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는 세밀하게 진단해볼 필요가 있다. 재래식으론, 요즘의 정치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기 힘들다는 걸 민주당도 모르지는 않아 보인다. 다만 숨은 가빠 오고 몸에 익어온 자세가 편해질 때가 문제다. 수영강사의 마무리는 이랬다. “편한 자세로는 절대로 안 돼요. 저도 실력이 쑥쑥 느는 것 같다가 초보부터 다시 시작했거든요.” jj@seoul.co.kr
  • “私黨되면 안 돼… 구성원으로 참여”

    “私黨되면 안 돼… 구성원으로 참여”

    안철수(얼굴) 무소속 의원이 1일 독자 정치 세력화 문제와 관련해 두 가지 원칙을 소개했다. 안 의원은 이날 부산을 찾아 ‘새로운 부산, 안철수와 함께’를 주제로 토론회를 연 뒤 부산상공회의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당(私黨)이 되면 안 된다. 구성원의 한 사람으로서 참여해 같이 결정하겠다”고 그 첫 번째 원칙을 소개했다. 다른 하나로는 “사람이 먼저”라면서 “사람이 모이기 전에 어떤 형태를 만들어 놓지는 않겠다”고 했다. 안 의원은 “‘정치권에서 역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이용당하다 버려지는 게 아니냐’는 경계심 때문에 정치권 밖 인사들이 정치권 진입을 망설인다”면서 “그런 분들이 사명감을 갖고 일할 수 있는 다리를 놓아주는 역할을 할 수 있겠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고 말했다. 또 “그런 분들은 어느 정도 규모가 되면 소개할 것”이라며 “10월 재·보선에는 아주 적은 지역만 나오리라 생각되는데 그렇다 할지라도 적절한 후보를 찾으면 의미 있는 지역들에 열심히 도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의 야권 연대 가능성은 “먼 이야기”라고 피해 갔다. 새누리당의 텃밭 격인 부산을 놓고 그는 “정치 지형 변화 가능성이 다른 어느 곳보다 높은 곳”이라면서 “부산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경쟁 체제를 만들어 정치가 국민의 눈치를 보게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안 의원 측 노동정치연대포럼이 개최하는 ‘노동 아카데미’ 강연에는 ‘정책네트워크 내일’ 이사장을 사퇴한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가 강사로 나서기로 했으나 취소돼 안 의원과 최 교수가 완전히 결별했다는 관측도 제기됐다.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 개그맨 김영철 “영어실력자? 지금도 어학원 다니며 공부해요”

    개그맨 김영철 “영어실력자? 지금도 어학원 다니며 공부해요”

    개그맨 김영철하면 무엇이 생각나는가? 과거 가수 하춘화를 따라하는 개인기로 인기를 끌었던 김영철은 최근 ‘영어하는 개그맨’으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이제 ‘영어’는 그를 대표하는 키워드나 다름 없다. 각종 프로그램을 비롯해 스타 강사, 베스트셀러 작가로로 바쁜 와중에도 꾸준히 영어 공부에 매진하는 등 노력하는 모습은 인기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실제로 김영철은 수준급 영어실력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어학원을 다니며 꾸준히 영어 공부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벌리츠어학원에서 1년째 영어공부를 하고 있다는 김영철은 “처음에는 벌리츠어학원 여의도점에서 공부를 시작했다. 지금은 삼성센터점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데, 공부환경을 주기적으로 바꿔주면서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는데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또한 “벌리츠어학원의 일대일 수업에서는 강사가 90분 동안 한 사람의 수강생에게만 집중해 배운 내용을 반복하고, 교정해 주기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쓰던 콩글리쉬를 쉽게 교정할 수 있었다. 부끄러워서 물어보지 못한 부분도 먼저 꼼꼼하게 지도해주는 점이 무엇보다 마음에 든다”라며 “언젠가 홍콩에 갔을 때 벌리츠 홍콩센터를 보고, 반가운 마음이 들어 꼭 한 번 가보고 싶었다. 조만간 뉴욕이나 다른 나라의 벌리츠도 꼭 경험해 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올해로 135주년을 맞이한 벌리츠어학원은 전세계 75개국에 560개 센터를 운영하는 글로벌 어학원으로, 독일에 진출한 축구선수 구자철이 영어와 독일어를 배운 어학원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전세계적인 가수 셀린디온, 영화배우 소피마르소 등 비영어권 스타들이 영어공부를 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또한 벌리츠 어학원에서는 1:1개인수업, 2:1수업, 그룹수업, 단기집중 수업 등 각자의 상황에 맞는 어학 프로그램 선택이 가능해, 비즈니스영어를 필요로 하는 대기업 사원, 영어 면접을 앞두고 있는 취업 준비생, 레벨테스트를 준비해야 하는 학생 등 다양한 이유를 가진 사람들이 벌리츠 어학원을 찾고 있다. 김영철은 “벌리츠어학원이 유명한 스포츠스타와 셀러브리티들이 다닌 곳이라 알고 있다. 나 역시 인터내셔널 코미디언이 되기 위해 벌리츠를 찾았다. 계속 노력하다 보면 머지 않은 훗날 내 이름이 벌리츠 어학원의 역사에 첫 줄을 장식하는 날도 오지 않겠는가?”라며 미소 지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열린세상] 에덴동산의 바비큐 존/권영걸 서울대 디자인학부 교수

    [열린세상] 에덴동산의 바비큐 존/권영걸 서울대 디자인학부 교수

    야외에 쓰레기가 쌓이는 여름 휴가철이 지나면 추석연휴가 온다. 가을에도 전국 지자체들의 볼거리, 먹거리 프로그램은 풍성해 여가소비행태로 인한 환경오염이 지레 걱정된다. 정부는 지난 7월 ‘서비스산업 정책 추진방향’ 브리핑에서 도시공원 내 바비큐 허용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레저산업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국토교통부 관할 도시공원법 시행규칙을 통해 휴양시설에 바비큐 설치의 법적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 앞으로는 지자체의 결정에 따라 설치가 적합한 근린·체육공원 등에 바비큐 시설이 허용된다. 올여름 서울시는 도심 속 피서 프로그램인 ‘한강행복 몽땅 프로젝트’로 여의도와 뚝섬한강공원에 400동 규모의 간이 캠프장을 마련했다. 저비용의 가족 중심 한강 캠핑장을 총 4만 3000여명이 이용했고, 취사금지 공간인 한강공원에서 바비큐 존 이용도 가능했다. 강변영화제 등 좋은 뜻에서 기획된 행사도 야간소음, 쓰레기 배출, 음주 등 무질서로 야영 및 취사 허용 논란이 일기도 했다. 한강사업본부에 따르면 올 6~7월 한강공원 11곳에서 수거한 쓰레기는 892t으로, 1월에서 7월까지 쓰레기의 44%에 달한다 하니, 정부의 공원 내 바비큐 허용방침도 한몫했을 것으로 보인다. 세계가 친환경성을 절대조건으로 삼는 ‘생태관광’과 ‘책임여행’을 강조하는 마당에, 한국 지자체들의 야외 프로그램 기획의 재검토가 필요하다. 프랑스 파리시는 2002년부터 여름휴가를 떠나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센 강변에 ‘파리해변’(Paris Plage)을 조성해 오고 있다. 파리해변은 프렌치 블루의 파라솔이 설치된 모래사장과 체육 및 놀이공간, 식수시설, 정보 및 안전시설 등 행정서비스 공간만으로 구성된다. 설치된 시설 외에는 개인이 가져온 텐트나 장비를 일절 허용하지 않고, 음식가판대, 바비큐 존도 불허한다. 소방법이 엄격한 프랑스는 공공장소는 물론, 일부 도심에서는 개인 정원에서조차 화기 사용을 허가하지 않는다. 파리해변 이용자들은 바게트, 샌드위치로 간단히 식사를 하거나 주변 식당을 이용한다. 취사 및 야영 금지로 시민들은 냄새 없는 쾌적한 휴식과 놀이를 즐긴다. 수년에 걸쳐 진화해온 이 프로그램은 결과적으로 지역상권을 활성화시켰고, 관광객까지 끌어들여 세계 도시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었다. 풍성한 먹거리보다 자연 속 ‘단순한 즐기기’가 바로 파리시의 기획력이자 비법인 것이다. 우리는 어떠한가. 전국의 행락객, 야영객, 축제 참가자들이 버린 쓰레기양은 상상을 초월한다. 지난해 19개 국립공원에서 발생한 쓰레기만도 1520t에 이른다. 시민사회의 행락수칙이 정립돼야 할 판이다. 쓰레기 되가져가기를 의무화하고 일회용품 반입 자체를 원천 차단하자. 바비큐 존 허용에 앞서 ‘옥외취사 화재방지 가이드라인’을 제정하고 소화시설을 구비하며, 취사 허용 장소·시간·규모·유형, 오폐물 처리 등 관련 규정을 더 정밀하게 다듬어야 한다.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은 계절과 화재 빈도가 높은 공원, 유원지, 캠핑장은 옥외용 화기를 금지해야 한다. 금지구역이 아닌 곳은 ‘취사 사전실명예약제도’를 도입하여 발생 가능한 사고의 책임소재를 분명히 하고, 친환경 세척용제 사용을 의무화하는 등 환경보호의 실행력을 높이자. 등산, 캠핑, 야외행락 수요가 많아지면서 아웃도어 패션 열풍이 수년째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아웃도어 푸드는 아직 걸음마 수준이다. 생분해되는 도시락 디자인과 친환경 포장 개발을 서두르고, 화기를 전혀 쓰지 않고 바비큐하는 기술을 개발하자. 아무리 많은 제도와 시설을 구비해도 시민의식의 변화 없이는 무용하다. 공원도 이제는 먹거리 행락에서 벗어나 풋풋한 건강공간으로 새롭게 디자인돼야 한다. 풍광 좋은 곳에 먹거리까지 있다면 더욱 즐거운 일이다. 하지만 지상낙원 에덴동산에서도 인간의 금기된 욕망을 먹거리로 상징하고 있지 않은가? 오늘날은 먹거리가 넘쳐나 문제되는 세상이다. 음식이 풍족하지 않던 옛 시절, 자연을 벗하며 음풍농월하던 선조들의 격(格)이 새삼 떠오른다. 단풍 행락 철을 앞둔 지금 음식물쓰레기로 얼룩질 전국의 공원을 떠올리며, 우리의 여가소비행태를 함께 생각해 보자.
  • [속보]통합진보당, 오후 3시 ‘이석기 녹취록’ 관련 기자회견

    [속보]통합진보당, 오후 3시 ‘이석기 녹취록’ 관련 기자회견

    통합진보당은 30일 오후 3시 국회 정론관에서 이석기 의원 관련 녹취록에 대한 기자회견을 갖는다. 통합진보당은 이석기 의원 관련 녹취록이 날조됐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어 기자회견에서 어떤 입장을 내놓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통합진보당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5.12 모임 녹취록 관련 당사자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밝혔다. 다만 기자회견에 이석기 의원은 참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홍성규 통합진보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석기 의원 관련 녹취록에 대한 브리핑에서 “국정원은 이석기 의원이 RO를 소집해서 내란을 모의했다고 발표하고 그 증거로 녹취록을 제시했으나 이는 경기도당 위원장이 소집한 당원모임에서 이 의원을 강사로 초빙해 정세에 대한 강연을 듣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의원의 어떤 발언에도 내란음모에 준하는 발언은 없다”면서 “국정원은 내란음모 증거를 단하나도 제시하지 못하고 일부 참가자들의 발언을 문제삼고 있다”고 말했다. 홍 대변인은 특히 “녹취록은 일부 참가자의 발언이 날조 수준으로 왜곡돼 있다”면서 “이는 국정원이 NLL(북방한계선) 포기라며 (2007년 남북정상회담) 정상회의록 짜깁기를 하며 노무현 전 대통령의 발언을 왜곡한 것과 다르지 않다”고 주장했다. 또 “국정원은 (RO 녹취록의) 입수경위를 밝혀야 한다”면서 “피의사실을 공포한 것에 대해서는 국정원은 물론 조선일보, 한국일보 등 언론에 대해서도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통진당, ‘이석기 녹취록’ 기자회견… “이석기 오늘 입장 발표”

    [속보]통진당, ‘이석기 녹취록’ 기자회견… “이석기 오늘 입장 발표”

    통합진보당은 30일 같은 당 이석기 의원등 당원들이 RO(Revolutionary Organization·혁명조직) 모임에서 내란 음모를 하고 있다는 혐의로 국가정보원 등으로부터 수사를 받고 있는 것과 관련, “일부 언론을 통해 공개된 녹취록에는 내란 음모 발언이 없었다”고 반발했다. 통진당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이석기 녹취록’ 관련 기자회견을 통해 “문제의 모임은 RO가 아닌 당 공개교육 자리였다”면서 “적기가 제창, 시설파괴 모의는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석기 의원은 당원교육 강사였을 뿐이었다”면서 “녹취 당시 상황은 통진당 경기도당 공개 교육의 2번째 세션인 ‘분반 토론’이었다”고 주장했다. 통진당은 “조선일보 등 일부 언론이 녹취록을 입수한 경위를 명확히 밝혀야 한다”면서 “향후 별도의 법적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석기 의원이 오늘 중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홍열 경기도당위원장과 김근래 부위원장 등 녹취록에 이름이 등장하는 당사자들이 참석해 입장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단 밖으로 탈출… 수익 내는 인문학 만들 것”

    “강단 밖으로 탈출… 수익 내는 인문학 만들 것”

    31일 특이한 단체가 출범한다. ‘인문학협동조합’이다. ▲단행본·미디어 홍보 ▲시민강좌개발·문화학술 프로그램 ▲도농인문학 ▲연구환경실태조사·정책연구 등 모두 4개의 위원회로 구성된 조합은 9월부터 강단 밖에서 활동을 시작한다. 인문학과 관련한 수익사업을 하고 남는 이익금은 조합원들의 상호부조와 복지에 쓸 예정이다. ‘인문학’과 ‘협동조합’, 이제껏 시도된 적 없는 낯선 결합이지만 지난 2월 준비위원회를 꾸린 뒤 6개월 동안 115명이 이름을 올렸다. 최소 1계좌에 10만원씩 최대 30계좌까지 조합원 개개인이 돈을 내 모두 1500만원을 모았다. 조합원 115명은 시간강사나 박사과정생이 대부분이다. 전임 교수는 20명을 웃돈다. 이들은 지난해 정부의 ‘개정 고등교육법’(이른바 강사법)이 발표되면서 위기의식을 느껴 조합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발기인 대표인 임태훈 성공회대 교양학부 외래교수(시간강사)는 “강단 밖 인문학 노동자들이 정당한 대가를 받기 위해 조합을 결성했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조합은 수익을 중요시한다. 대학 강단에 진입하지 못한 이들이지만 살아남기 위해 대학 바깥의 인문학 시장으로 우선 눈을 돌렸다. 강좌는 대학과 전혀 다른 것들로 구성했다. 예컨대 ‘혀를 위한 인문학’, ‘콩을 둘러싼 모험’ 등 시민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다가갈 강의들이다. “지금 대학 인문학은 1990년대 중반 인문학 커리큘럼과 달라진 게 없습니다. 일부 대학의 인문학 커리큘럼은 고전 읽기에 지나지 않고, 학술장은 한국학술진흥재단(현 한국연구재단) 등재지 시스템에 묶여 논문 쓰기만을 강요당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돈만 바라보고 스스로 살아남기 위한 고민을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대학의 인문학과 겨루기 위해 조합은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내년 3월 열리는 ‘지식팔레트 2014’는 이 가운데 백미로 꼽힌다. 서울 광화문과 마포 등에서 조합과 관련한 인문학 단체들이 한 해 동안 진행했던 강좌 중 가장 재미있었던 강좌를 뽑아 시민에게 보여 준다. “지난 한 해 동안 대학 바깥에서 진행됐던 강좌 중 가장 호응을 많이 받았던 ‘베스트 오브 베스트’ 강좌들로 시민들과 함께할 계획입니다. 대형 강의실에서 예전 커리큘럼에 맞춰 지루한 인문학을 배우던 학생들이 ‘대학 바깥에는 이런 인문학이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도록 하자는 거지요.” 김은석 준비위원은 “우리는 대학 인문학의 ‘대안’이지만 ‘안티’는 아니다”라면서 “조합 때문에 인문학이 자극을 받고 인문학 시장 전체가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글 사진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이리 오너라” 도마뱀 팔자가 ‘王 팔자’

    “이리 오너라” 도마뱀 팔자가 ‘王 팔자’

    ’개팔자가 상(上)팔자’ 가 아니라 ‘개팔자가 왕(王)팔자’. 영국 방송 채널 5는 일본, 중국, 호주, 영국의 애완동물 애호가들을 다룬 다큐멘터리를 방송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이 다큐멘터리는 애완동물 애호가들이 자신의 애완동물에게 드레스를 입히고 스파를 즐기게 할 뿐 아니라 요가를 함께하는 즐기는 모습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일본의 한 애완견 요가강사는 “애완견들은 요가를 굉장히 좋아한다. 요가를 한 후 그들의 표정은 확연히 다르다”라고 말했다. 호주 동물애호가 브라이언 해링턴은 “나의 애완 오리들에게 드레스를 입혀 가족 모임에 함께 참석하고 캣워크를 선보이며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내 오리들에게는 100벌의 외출복이 있고 나는 그들이 사람들처럼 보이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잉글랜드 남동부 에섹스에 거주하는 루이스 해리스는 애완견을 위해 다니던 직장을 포기하고 애완 부띠끄를 운영하고 있다. 루이스의 애완견인 롤라는 매주 전용 미용사와 함께 털 관리, 스파, 얼굴 마시지와 기(氣) 치료도 받고 있다.뿐만 아니라 루이스는 롤라의 결혼식 비용으로 3000만원을 지출했다고 전했다. 루이스는 “롤라가 글을 읽거나 말을 할 수는 없지만 나에게 자식과 다름없다고”고 덧붙였다.이 다큐멘터리는 애완동물 관련 비지니스가 호황을 누리고 있으며 애완동물 애호가들은 그들의 애완견을 조금 더 특별하게 보이기 위해서 몇백만원을 기꺼이 지출한다고 밝혔다. 유지해 호주통신원 jihae1525@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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