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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 사우디 아람코 ‘HIC 강재’ 공급

    포스코, 사우디 아람코 ‘HIC 강재’ 공급

    포스코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사 아람코의 파드힐리 가스 플랜트 증설 사업에 수소 유발 균열 방지(HIC) 강재를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그간 유럽 철강사가 독점 공급해온 사업에 첫발을 내디딘 것으로 고부가 에너지 강재 시장에서 포스코의 기술력과 시장지배력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포스코가 이번에 납품하는 HIC 강재는 금속 내부로 수소가 침투하면서 발생하는 균열에 대한 저항성을 가진 강철 상품이다. 온도·압력 등 측면에서 가혹한 환경에 노출되는 석유·가스 등 에너지용 강관이나 압력 용기 소재 등으로 쓰인다. 파드힐리 증설 프로젝트는 세계 최대 석유사인 아람코가 기존 플랜트 가스 처리량을 1.6배 수준으로 높이는 대형 에너지 인프라 증설 사업이다. 아람코가 요구하는 플랜트용 HIC 강재는 국제 규격(NACE TM0284)보다 높은 수준의 HIC 시험과 품질 인증 절차가 필요해 그동안 유럽 철강사가 독점 공급해왔고, 현재 포스코를 포함한 9개 철강사만 아람코의 인증을 받았다. 에너지 강재는 사용처에 따라 에너지를 채굴·생산하는 데 쓰이는 플랜트 부문과 수송용 파이프 부문으로 구분된다. 포스코의 HIC가 플랜트 부문에 납품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포스코의 HIC 강재는 국내 배관, 압력 용기, 피팅(배관 부속품) 제작사를 통해 완제품으로 가공돼 국내 플랜트 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전망이다. 파드힐리 프로젝트 초기에는 배관과 압력 용기 제작사로 유럽 기업이 검토됐지만 포스코가 강재를 공급하게 됨에 따라 배관과 압력 용기 제작사도 국내 업체로 변경됐다. 배관은 현대스틸파이프와 세아제강이, 압력 용기는 범한메카텍이, 피팅은 태광이 각각 맡아 제작 중이다.
  •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대문구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아카데미 수료식 참석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대문구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아카데미 수료식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8일, 남가좌1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아카데미 수료식에 참석해 수료자들과 정비사업 관련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서대문구 주거정비과에서 기획했다. 서대문구는 오래된 주거지역이 많아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 지역이다. 가재울뉴타운과 북아현뉴타운을 비롯해 수십 곳의 정비사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이번 아카데미는 조합원의 소중한 자산인 부동산을 깊이 이해하고, 직접 이해관계자로서 자기 자산을 지켜가며 재산 증식의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을 목적으로 운영되었다. 아카데미는 이론과 실무 경험이 풍부한 우수 강사진을 구성하여 ▲정비계획 및 구역지정 절차 ▲조합 추진위의 구성과 운영 ▲조합 임원의 역할 및 소송 사례 ▲정비사업 감정평가의 이해 ▲조합원 분담규모와 관리처분계획 등 정비사업 전반에 걸친 전문적인 강의를 제공했다. 김 의원은 수강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시 조합원들의 종전자산 평가와 분담규모 추산액, 그리고 사업 추진 속도에 대한 관심이 지대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김 의원은 과거 공인중개사인 부동산중개업자로 재개발·재건축 관련 경험이 있고,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교수를 역임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이와 더불어 과거 서울시 도시계획 심의 위원과 신속통합기획 수권분과 위원으로 활동하며 얻은 경험을 수료자들과 공유하며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관계자들에게 “주택 정비사업에서 조합원의 소중한 자산이 가볍게 여겨지는 일이 없어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세입자 대책 등 소외되는 이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 중랑구, ‘2025 어린이 영화교실’ 성료 속…감독 꿈꾸는 ‘청소년’ 모집

    중랑구, ‘2025 어린이 영화교실’ 성료 속…감독 꿈꾸는 ‘청소년’ 모집

    서울 중랑구가 초등학생 25명이 참여한 ‘2025 어린이 영화교실’이 지난 6월 수료식을 끝으로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다음으로는 중학생, 고등학생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영화교실 연다. 앞서 ‘2025 어린이 영화교실’에서 참가자들은 시나리오 작성부터 촬영, 편집, 상영까지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었다. 수료식에서는 참가자들이 직접 만든 단편영화 4편이 중랑양원미디어센터 ‘시네마노필’에서 상영되었으며, 관객과의 대화(GV)를 통해 제작 과정과 참여 소감을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초등학교 4학년인 윤준호(10)군은 “촬영하는 날마다 비가 와서 힘들었지만, 친구들과 함께 끝까지 해냈다”고 말했고, 황윤(10)군도 “감독은 어렵지만 팀원들의 의견을 조율하며 함께 영화를 만드는 일이 뜻깊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과 협업 경험을 확장하기 위해 ‘청소년 영화캠프 2025’도 운영한다. 중학생 2학년부터 고등학생 2학년까지 중랑구 청소년 20명이 대상이다.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10일간 중랑양원미디어센터와 중랑구 일대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는 두 팀으로 나뉘어 전문 영화감독과 멘토 강사의 지도로 영화 기획부터 촬영, 편집, 상영까지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완성된 작품은 ‘시네마노필’에서 상영되고, 참가비는 무료, 신청은 오는 18일까지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또래 친구들과의 협업을 통해 자신감을 키우고, 꿈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80일간 여정’…막 오른 동강국제사진제

    ‘80일간 여정’…막 오른 동강국제사진제

    강원 영월 동강국제사진제가 11일부터 9월 28일까지 동강사진박물관과 영월문화예술회관에서 80일 동안 열린다. 영월문화관광재단과 동강사진마을운영위원회가 주관하고, 영월군이 후원한다. 올해로 23회째를 맞는 동강국제사진제는 동강사진상 수상자전, 국제주제전, 국제공모전, 거리설치전, 보도사진가전, 영월군민 사진전, 영월 스토리텔링 사진전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동강사진상 수상사전은 올해 주인공인 원성원 작가의 초기작부터 최근작까지 총망라한다. 국제주제전에서는 사진미술의 대가 토마스 스트루스, 한국을 대표하는 사진가 구본창 등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국제공모전에서는 다채로운 사진 세계를 통해 현대 사진의 정체성을 확인할 수 있다. 거리설치전은 영월군청 계단, 영월역 등 영월 거리 곳곳을 갤러리로 활용하는 공공미술이다. 개막식은 18일 오후 7시 동강사진박물관 야외광장에서 열린다.
  • 도봉구와 함께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진로 특강

    도봉구와 함께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진로 특강

    서울 도봉구가 지난 8일 창동중학교 학생 200여 명을 대상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와 함께하는 e스포츠 진로특강’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도봉구청 성인봉홀은 창동중학교 학생들의 열기로 가득 찼다. 이번 특강은 지역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직업군을 소개하고 다양한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는 세계적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를 개발·운영하는 라이엇 게임즈(Riot Games)의 여주현 전문 강사가 맡아 진행했다. 여 강사는 강의에서 미래 유망 산업으로 주목받는 e스포츠 분야의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전했다. 프로게이머뿐만 아니라 게임 기획, 개발, 디자인, 중계, 데이터 분석 등 e스포츠 산업을 구성하는 직업들을 심층적으로 소개했다. 강연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프로게이머가 되기 위한 필수 조건, e스포츠 산업에 대한 미래 비전 등 구체적인 질문들이 쏟아졌다. 한 학생은 “막연하게 프로게이머만 생각했는데, 오늘 강연을 듣고 e스포츠 산업에 이렇게 다양한 직업이 있다는 것을 알게 돼 놀랐다”며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게임을 향한 열정이 이제는 당당한 직업이자 꿈이 될 수 있는 시대가 됐다”며 “구가 청소년들이 세상의 모든 가능성을 탐색하고, 자신만의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5일에는 백운중학교 학생 200여 명을 대상으로 특강이 열릴 예정이다.
  • ‘학부모’ 사칭하다 들통난 리박스쿨 대표 “마녀사냥에 심신미약자 됐다”

    ‘학부모’ 사칭하다 들통난 리박스쿨 대표 “마녀사냥에 심신미약자 됐다”

    일선 학교의 늘봄교실에 강사를 파견한 사실이 드러난 보수 성향 교육단체 ‘리박스쿨’ 대표가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에게 자신이 학부모라고 사칭하며 교육부가 추진하는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에 반대하지 말 것을 호소한 사실이 드러났다. 10일 국회 교육위원회의 리박스쿨 관련 청문회에서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손효숙 리박스쿨 대표가 지난 2월 교육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공개했다. 진 의원에 따르면 지난 2월 9일 오후 10시 33분 민주당 의원들에게 발송된 메시지는 “학부모 유권자입니다. 우리 자녀들에게 AI 디지털교과서로 공부할 수 있도록 많은 기회를 주고 싶다”면서 “정치적 논리에 따라 AI 디지털 교과서를 거부하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은 학부모를 화나게 하는 법안이니 부결시켜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는 내용이었다. 진 의원이 손 대표에게 “본인이 보냈죠”라고 묻자 손 대표는 “예, 보낸 것 같습니다”라고 답했다. 손 대표는 당시 교육부 교육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하던 시기였다. 교육부는 이후 리박스쿨 논란이 불거지자 지난 6월 1일 손 대표를 해촉했다. 진 의원은 “그 당시 학부모였나”라고 따져물었고 손 대표는 제대로 답변하지 못했다. 진 의원은 “학부모도 아니면서 유권자로서 유일하게 공식적으로 한 일이 민주당 의원들에게 AI 디지털교과서를 반대하지 말라고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일갈했다. 이에 손 대표는 울먹이며 “제가 이렇게 마녀사냥을 당해 심신미약자가 됐다”고 주장했고, 이에 민주당 의원들이 “이게 마녀사냥이냐”며 항의했다. 같은 당 고민정 의원은 ‘리박스쿨 내부 문건’을 입수해 공개하면서 리박스쿨이 ‘전두환 명예회복 TF’를 구성하고 관련 활동을 계획한 사실을 공개했다. 고 의원은 이어 손 대표에게 “전두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명예를 복권해야 한다고 생각하나”고 물었고, 손 대표는 “이미 어려운 일이 됐다”고 답했다. 손 대표는 또 “전두환을 학살자로 인정하나”는 질문에 “내가 역사 전문가도 아니고 학자도 아니다”라고 답했다.
  • “월세 63만원에 ‘럭셔리 콘도 생활’” 화제…회사서 해고된 39세男 인생 역전기

    “월세 63만원에 ‘럭셔리 콘도 생활’” 화제…회사서 해고된 39세男 인생 역전기

    샤오춘 첸(39세)은 구직자들에게 꿈의 직장으로 불리는 구글에서 지난해 초 해고당했다. 하지만 그에게는 남다른 선택지가 있었다. 해고 이후 삶의 터전이었던 싱가포르를 떠난 그는 현재 태국 치앙마이에서 월세 63만원으로 럭셔리 콘도 생활을 만끽하고 있다. 치앙마이로 이주한 그는 구글에서 일했을 때보다 오히려 더 많은 돈을 저축하며 여유롭고 행복한 일상을 누리고 있다. 미 CNBC는 8일(현지시간) 구글 해고를 삶의 역전 기회로 삼은 첸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의 사연을 자세히 전했다. “해고당했을 때 처음엔 자책하며 우울해했어요. 그런데 생각을 바꿔서 지금 상황을 긍정적으로 활용할 방법이 없을까?‘라고 자문했죠”라고 첸은 말했다. 평생 싱가포르에서 경력을 쌓아온 그에게 갑작스러운 해고는 오히려 안전지대를 벗어나 새로운 삶을 실험해볼 기회가 됐다. 예전부터 태국을 좋아했던 그는 아내와 함께 지난해 11월 치앙마이로 이주했다. 현재 첸 부부가 살고 있는 곳은 600제곱피트(약 17평) 규모의 고급 원룸 콘도다. 월세는 1만 5000바트(약 63만원)다. 가구는 완비돼 있다. 전기세 등 공과금으로 약 2만 7000원, 인터넷비로 약 2만원만 추가로 내면 된다. 이전 싱가포르에서 살던 500제곱피트(약 15평) 콘도 월세가 2500달러(약 343만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주거비가 5분의 1로 줄어든 셈이다. 현재 거주 중인 콘도에는 헬스장, 소규모 필라테스 스튜디오, 공용 업무 공간, 여러 개의 수영장과 물놀이용 미끄럼틀까지 갖춰져 있다. 첸은 “장기 임대 계약을 하면 월세를 더 낮출 수 있지만, 현재는 월 단위로 계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첸은 사업을 시작했다. 유튜브용 교육 콘텐츠 제작과 상담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상담 서비스의 경우 고객에 따라 시간당 최대 68만원까지 받고 있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국립대에서 시간강사로도 활동했는데, 이를 위해 일주일에 한 번씩 싱가포르와 태국에 오가기도 했다. 현재는 이 일을 잠시 중단한 상태다. 첸이 지난 10여년간 10억원이 넘게 불려 온 투자 자산은 현재의 자유로운 삶을 든든하게 뒷받침해줬다. “태국에서의 삶은 훨씬 여유롭고 스트레스가 전혀 없어요. 싱가포르에서 겪었던 정신적 압박감과는 완전히 다른 세상이에요”라고 첸은 설명했다. 싱가포르에서는 높은 연봉을 받았다. 하지만 하루 12~14시간씩 일해야 했다. 스트레스가 극심했다. 심리 치료를 받고 스파에 갔으며, 주말이면 술을 마셔 스트레스를 풀었다. 버텨야 했다. “여기서는 훨씬 저렴하죠. 재밌는 건 이제는 그런 활동이 전혀 필요하지 않다는 거예요. 마음가짐이 완전히 달라졌거든요”라고 그는 설명했다. 현재 첸은 콘도 내 헬스장을 이용하고, 가끔 시간당 2만원 정도 하는 마사지를 받는 정도다. “예전보다 일을 적게 하는 데도 오히려 더 많은 돈을 저축하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첸은 태국 생활에 만족하지만, 기회가 생기면 싱가포르로 돌아갈 의향도 있다고 밝혔다. “과거에는 모든 것을 효율성과 수익률로만 계산했어요. 하지만 이곳 사람들은 다르더군요. 경제적 여유는 상대적으로 부족할 수 있지만, 매 순간을 진심으로 만끽하며 살아가고 있어요. 여유롭게 앉아서 커피 한 잔을 음미하고, 책장을 천천히 넘기는 소소한 시간이 있거든요”라고 첸은 말했다. “무엇보다 이런 진짜 행복을 느끼는 데 돈이 많이 들지 않는다는 게 놀라워요”라고 그는 덧붙였다.
  • 포스코, 적자 내던 中제철소 현지 기업에 매각

    포스코그룹이 저수익 사업으로 분류해 구조조정 차원의 매각을 추진 중이던 중국 장가항포항불수강 제철소를 중국 칭산그룹에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내 공급과잉으로 적자가 지속되자 그룹 내 최대 해외 자회사를 과감히 정리한 것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그룹의 지주사 포스코홀딩스는 최근 칭산그룹에 장가항포항불수강 제철소 지분 82.5%를 매각하는 계약을 약 4000억원에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철강신문망 등 현지 매체들은 이와 관련해 칭산그룹 고위층이 지난 3일 서울을 방문해 포스코홀딩스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9일부터 칭산그룹 측 인수팀 선발대가 장가항포항불수강 제철소에 들어가 인수인계 실무 작업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칭산그룹은 중국 저장성에 공장을 둔 중국 1위의 스테인리스강 업체다. 장가항포항불수강은 1997년 중국 장쑤성에 설립된 생산 법인으로 조강 능력은 연간 110만t 규모다. 2003년 스테인리스 냉연 40만t 생산체제를 구축한 데 이어 2006년 스테인리스 열연코일 60만t을 생산할 수 있는 제강·열연공장을 준공하는 등 포스코그룹이 해외에서 처음으로 스테인리스 일관 생산 설비를 구축한 곳이다. 포스코그룹 측이 전체 지분의 82.5%, 중국 2위 철강사 사강그룹이 17.5%를 보유했다. 장가항 스테인리스 사업은 중국 경기 회복 지연과 공급과잉 등의 여파로 2023년부터 매년 1000억원 이상의 손실을 냈다. 이번 매각으로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취임 후 진행해 온 저수익 사업과 비핵심 자산을 대상으로 한 구조조정 작업이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그룹은 매각 자금을 미국과 인도, 인도네시아 등 새로운 생산 거점에 투입할 예정이다.
  • 바깥은 ‘40도’ 폭염…에어컨 없이 못 사는 당신을 위한 ‘무료 실내 여행지’ [뚜벅뚜벅 대한민국]

    바깥은 ‘40도’ 폭염…에어컨 없이 못 사는 당신을 위한 ‘무료 실내 여행지’ [뚜벅뚜벅 대한민국]

    지난 8일 경기 광명시와 파주시의 기온이 40도를 넘었다. 7월 초(1~10일) 기온이 40도를 넘어선 것은 관측 이래 처음이다. 본격적인 휴가철이지만 찜통더위 탓에 밖으로 나서기도 망설여지는 요즘이다. 그렇다고 ‘집콕’만 하기엔 너무 아쉬운 당신을 위해 준비했다. 입장료 없는 실내 여행지에서 에어컨 바람 맞으며 문화생활까지 즐겨보자. 서울 마포구 한국영화박물관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있는 한국영화박물관은 한국 영화의 역사를 소개하는 상설전시와 새로운 시각으로 영화를 즐기는 기획전시로 나뉘어 운영된다. 상설전시 ‘한국 영화를 보다’에서는 2만3000여점의 영화 필름과 76만여점의 비 필름 자료를 관람할 수 있다. 특히 한국영화사를 대표하는 작품 100편의 주요 장면이 상영되고 해당 작품에 참여한 영화인의 연출 노트 등 소장품이 전시되어 있다. 오는 8월 30일까지 한국영화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는 ‘셀 위를 달려라, 길동!’ 전시가 진행된다. 해당 전시에서는 1967년 개봉된 한국 최초의 장편 애니메이션 ‘홍길동’부터 ‘로보트 태권V’, ‘아기 공룡 둘리’ 등 지난 30년간 사랑받은 한국의 애니메이션을 만나볼 수 있다. 영화 티켓 가격은 날로 비싸지지만, 한국영화박물관의 입장료는 무료다. 지하 1층 시네마테크KOFA에서 상영되는 국내외 고전 및 독립영화 역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상영시간표는 한국영상자료원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울 강동구 강동숲속도서관 도서관은 더위를 피하면서 교양을 쌓기 제격인 공간이다. 도서관의 따분한 이미지 때문에 방문을 망설였다면 기존의 구조를 벗어난 특별한 도서관은 어떨까. 지난 5월 개관한 강동숲속도서관은 단순한 도서 열람 공간을 넘어 정원과 테라스, 과학 체험 공간, 카페, 산책로까지 갖췄다. 유리창 너머 푸르른 녹음이 보이는 편안한 소파에 앉아 책을 읽으면 근심 걱정이 절로 사라진다. 또 강동숲속도서관에서는 생태학자 최재천 교수가 기증한 과학 도서 1200여권으로 구성된 ‘과학자 최재천의 서재’를 만나볼 수 있다. 도서관에 왔지만, 책은 읽기 싫다면 LP 청음 좌석이 안성맞춤이다. 강동숲속도서관 2층 ‘음악의 숲’에서는 매달 ‘이달의 LP’와 함께 음악과 어울리는 책을 소개한다. 대구 중구 대구예술발전소 대구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대구예술발전소는 옛 KT&G 연초제조창 별관을 리모델링한 공간이다. 대구예술발전소에서는 다양한 전시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8월 말까지 진행되는 ‘어디에도 없지만, 지금 이곳’ 전시는 전국 9개 지역, 10개 레지던스 기관, 국내외 예술인 74명이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연합 교류전이다. 국립현대미술관 창동레지던시,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팔복예술공장 등이 참여해 하나의 단일 주제보다 각기 다른 시선으로 만들어내는 동시대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충주 세계무술박물관 독특한 실내 여행지를 찾는다면 세계무술박물관을 방문해보는 것이 어떨까. 세계무술박물관은 1층 서양무술실, 2층 한국무술실, 3층 동양무술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택견을 비롯해 카포에이라, 삼보, 판크라티온 등 다양한 무술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그리스, 네덜란드, 프랑스, 러시아 등 전 세계 여러 나라의 무술 도구, 공예품, 무술복 등이 전시되어 있을 뿐 아니라 전통 무술을 영상으로 관람할 수도 있다. 또 2019년 제19회를 끝으로 폐지된 충주세계무술축제에 관한 자료 역시 세계무술박물관에 남아있다. 광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총면적 15만6438㎡로 국내 최대 규모의 단일 문화시설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널찍한 실내 공간에서 다양한 문화 행사를 개최한다. 올여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는 연극 ‘더 라스트 맨’을 비롯해 전시 ‘잇-다’, ‘애호가 편지’, ‘료지 이케다’, ‘빛의 숲’ 등이 무료로 진행된다. 오는 8월 3일 열리는 국립 현대무용단 예술감독 김성용, 무용학교 강사 김미영과 함께하는 강의 ‘프로세스 인잇’ 역시 별도의 입장료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내 어린이문화원에서 ‘와글와글 도서관’, ‘메타버스로 즐기는 아시아 문명탐험’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 가족 단위로 방문하기에도 좋다.
  • 박재용 경기도의원, “장애여성의 멋진 일상 위해 노력할 것”

    박재용 경기도의원, “장애여성의 멋진 일상 위해 노력할 것”

    박재용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보건복지위원회)은 <장애여성 맞춤형 의상제작 발표회 및 패션쇼>에 참석해, 장애여성을 위한 ‘맞춤형 의상’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지난 8일, 경기도청 1층 로비에서 <2025년 장애여성 맞춤형 의상제작 발표회 및 패션쇼>가 ‘내일을여는멋진여성경기협회’와 ‘연대리더스포럼봉사회’의 주최로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는 기성복 착용이 어려운 장애여성의 현실에 공감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맞춤의상들을 선보였다. 행사는 내빈 축사 이후, 두차례 런웨이 워킹과 디자이너 인사, 그리고 평가회로 마무리 되었다. 박재용 의원은 “옷은 우리의 일상이다. 그러나 장애여성분들은 옷 하나로도 많은 불편을 겪고 계신다”라며, “일상이 행복해야 한다. 장애애성분들이 맞춤의상을 통해 멋진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에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행사는 경기도 장애인 단체로는 처음 열리는 행사이자, 세상에 단 하나뿐인 작품들로 구성돼 더욱 뜻깊다”며, “새벽부터 발표회와 패션쇼를 정성껏 준비해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 경기도민 여러분과 경기도청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김춘봉 장애인 인권강사 겸 방송인(경기도 홍보대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허혜숙 내일을여는멋진여성중앙회장과 이연분 연대리더스포럼봉사회장이 주최측 대표로 참석했으며,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재용 의원, 정경자 의원, 건설교통위원회 박옥분 의원을 비롯해 김훈 경기도청 복지국장, 이영재 경기복지단체연합회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또한, 최종현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과 이재준 수원시장은 행사에 앞서 영상으로 축사를 전했다.
  • 중랑구, 전직원 대상 청렴교육 실시…‘투명한 공직사회’ 로 주민 신뢰 높인다

    중랑구, 전직원 대상 청렴교육 실시…‘투명한 공직사회’ 로 주민 신뢰 높인다

    서울 중랑구가 8일 공직사회의 청렴문화 정착과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실천 서약식과 부패방지 교육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랑구청 지하대강당에서 오전과 오후 2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중랑구 소속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청렴실천 서약과 함께 청탁금지법·이해충돌방지법 등 청렴 관련 법령 및 행동강령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다. 청렴실천 서약서에는 ▲신뢰받는 내부통제체계 구축 ▲적극행정 실현 ▲청탁금지법 및 이해충돌방지법 준수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한 전 직원의 자발적 노력 등이 담겼다. 또한 2024~2025년 신규 임용 공무원이 대표로 청렴서약서를 낭독해 청렴 실천 의지를 표명하기도 했다. 교육에는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전문강사인 한유나 강사가 참여해 실무 중심의 사례교육을 진행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청렴은 신뢰받는 행정의 출발점”이라며 “공직자 모두가 솔선수범해 청렴한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고 구민에게 신뢰받는 중랑구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 광진구, 여름방학 진로진학 프로그램 ‘한 보따리’

    광진구, 여름방학 진로진학 프로그램 ‘한 보따리’

    서울 광진구가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여름방학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여름방학을 맞아 학생들의 진로탐색과 진학설계를 돕기 위해 특별히 마련했다. 고교학점제 연계 진학탐색캠프는 24~25일 열린다. 새롭게 시행되는 고교학점제를 바로 알고 선호하는 교과목을 선택,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교육과정을 스스로 설계한다. 28일은 뇌과학 학습법 특강을 연다. 학습코칭 전문교수가 뇌신경 심리(APL)검사를 통해 개인별 강점과 잠재력을 활용, 학습전략을 수립하는 법을 가르쳐준다. 수험생을 위한 강좌도 진행된다. 31일에는 대입 수시 전략 설명회를 가진다. 광진구청 대강당에서 수험생과 학부모 300명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수시 전형의 이해와 지원전략을 설명해준다. EBS 입시 대표 강사인 정제원 강사가 2시간 30분 동안 성공적인 입시 노하우를 전수한다. 8월 중순에는 대입 수시 1대1 집중컨설팅이 기다린다. 서울시교육청 대학진학지도단 현직교사 25명이 8월 13~14일 이틀에 걸쳐 수준높은 상담을 해준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자칫 무의미하게 보내버릴 수 있는 여름방학을 광진구 진로진학 프로그램과 함께 알차게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능동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 라고 말했다.
  • 별명이 ‘악마의 숨결’이라니…흔하지만 섬뜩한 ‘이 약물’ 범죄 악용, 정체는

    별명이 ‘악마의 숨결’이라니…흔하지만 섬뜩한 ‘이 약물’ 범죄 악용, 정체는

    멀미 치료약물인 ‘스코폴라민’이 피해자의 기억을 지우고 의지를 조종하는 무서운 특성으로 인해 범죄에 악용된다는 충격적인 실태가 드러났다. 전문가들은 ‘악마의 숨결’이라는 섬뜩한 별명을 얻은 이 약물이 전 세계로 확산하면서 흉악한 범죄의 새로운 무기가 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7일(현지시간) 더선 등 외신에 따르면, 스코폴라민이 현재 영국에서 범죄 활동에 사용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원래 스코폴라민은 멀미와 메스꺼움을 방지하는 용도로 사용되는 일반 의약 성분이다. 기억, 학습, 조정 능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을 차단해 메스꺼움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의료진 처방 없이 고용량 복용하면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영국 킹스턴대 약학과 선임 강사 디파 캄다르는 “스코폴라민은 기억 형성과 회상 시스템을 방해해서 일시적이지만 심각한 기억 상실을 일으킬 수 있다”며 “이것이 범죄에 악용되는 핵심 이유”라고 경고했다. 이 약물에 ‘악마의 숨결’이라는 별명이 붙은 이유도 사람의 기억을 지우고 자유의지를 빼앗아 타인의 요구에 저항하기 어렵게 만들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캄다르는 “피해자들은 꿈을 꾸는 듯한 느낌과 순종적인 상태를 경험하며, 가해자에게 저항하거나 사건을 기억할 수조차 없다”며 “이것이 바로 이 약물을 그토록 악명높게 만드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 성분은 신체 내에서 빠르게 작용한 뒤 약 12시간 내 몸 밖으로 빠져나가기 때문에 일반적인 약물 검사에서 검출되지 않는다. 심지어 일부 사람들에게는 10㎎ 미만 용량으로도 치명적일 수 있다. 스코폴라민 중독 증상으로는 빠른 심박수와 두근거림, 구강 건조와 얼굴 홍조, 시야 흐림, 혼란과 방향감각 상실, 환각과 졸음 등이 꼽힌다. 캄다르는 “정체불명의 음료를 마시거나 낯선 사람과 접촉한 후 이런 증상들을 경험한다면 즉시 의료진의 도움을 받으라”고 당부했다. 지난 2015년 프랑스 파리에서는 3명이 이 약물을 사용해 사람들을 순종적인 ‘좀비’ 상태로 만들어 강도질을 했다는 혐의로 체포됐다. 영국에서는 2019년 아일랜드 출신 댄서 에이드리언 머피가 그를 털려던 부부에 의해 스코폴라민으로 독살당한 사건이 이 약물과 관련된 첫 살인 사건으로 기록됐다. 지난달에는 30세 여성 데보라 오스카가 런던 지하철에서 이 약물에 중독됐다고 주장했다. 애비 우드역에서 출발하는 엘리자베스 라인을 타고 있을 때 한 여성이 신문을 흔들어 자신의 얼굴에 바람을 일으키자 기분이 이상해지면서 졸음이 쏟아졌다는 설명이다. 다행히 온라인에서 봤던 ‘악마의 숨결’에 대한 영상을 기억해낸 데보라는 비틀거리며 지하철에서 내린 뒤 안전한 곳으로 피할 수 있었다고 한다. ‘악마의 숨결’에 대한 신고는 주로 콜롬비아 등 남미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다. 현지에서 ‘부룬당가’라고 불리는 이 약물은 수많은 강도와 성폭행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휴가를 보내던 47세 캐나다 남성이 버스터미널에서 강도를 당한 후 약 12시간 동안 기억을 잃었다. 정신을 차렸을 때 현금 250달러와 휴대폰이 도난당한 것을 확인했다. 몸에 폭행의 흔적은 없었지만, 그는 방향 감각을 잃고 혼란스러워했으며 집중력 저하 증상을 겪었다. 그는 캐나다로 돌아간 후 의사를 찾았다. 약물 검사 결과는 모두 음성이었다. 의료진들은 “환자가 스코폴라민 중독된 것으로 보였다”고 판단했다.
  • 경기 침체 속 안정적인 공무원에 2030 몰려...공단기, 26 대비 공시 설명회 성료

    경기 침체 속 안정적인 공무원에 2030 몰려...공단기, 26 대비 공시 설명회 성료

    설명회 총 신청자 수 5,972명, 뜨거운 공시 열기 고조...단기 합격을 위한 맞춤형 전략 공개 에스티유니타스의 공무원 시험 전문 브랜드 ‘공단기’, ‘소방단기’, ‘경폴카’가 예비 수험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26 대비 전국 설명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5년 국가직 9급 공무원 시험에 지원한 총 10만 5,111명 중 20대 지원자가 61.5%에 달하며, 청년층의 공직 진출 열기가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최근 몇 년간 이어진 경기 침체와 민간 부문의 불안정한 고용 상황은 사회 초년생과 대학 졸업 예정자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특히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채용 규모를 줄이는 추세가 이어지면서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는 젊은 세대가 공무원 시험에 대거 몰리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단순한 취업난을 넘어 ‘평생직장’으로서 공무원의 매력이 주목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불확실한 경제 환경 속에서 미래를 대비하려는 젊은층의 선택이 공시생 증가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공무원 시험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에스티유니타스는 지난 6월 28일부터 7월 6일까지 서울, 부산, 대구에서 ’26 대비 전국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총 5,972명이 신청하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예비 공시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2027년부터 공무원 시험 과목이 개편되며 국어, 영어, 전문과목의 출제 문항 수가 20문항에서 25문항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에 따라 시험 시간 부족과 난이도 상승에 대한 수험생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2026년 시험에서 합격하겠다는 수험생들의 의지가 이번 설명회 참여 열기로 이어졌다. 설명회는 변화된 시험 제도와 상승한 경쟁률에 대응하는 ‘단기 합격 전략’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교육연구소가 11년간 축적한 ‘기출 정답률’ 데이터를 기반으로 직렬별 경쟁률, 합격선 변화, 출제 경향 분석 정보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강사진과의 1:1 면담, 좌담회, Q&A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수험생 각자의 고민과 학습 전략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이번 설명회에는 국어 이선재, 행정법 박준철 등 각 브랜드를 대표하는 1타 강사와 새롭게 합류한 국어 이유진, 행정법 김건호 강사 등 스타 강사진이 대거 참여했다. 이들이 보유한 강의 경험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과목별 출제 방향 변화와 직렬 특성을 반영한 학습 전략을 제시하며 체계적인 합격 노하우를 전달했다. 참석자 전원에게는 교촌치킨 기프티콘, 프리패스 할인권, 수험생활에 필요한 굿즈 7종 등이 제공되었으며, LG그램 노트북, 에어팟 맥스, 다이슨 에어랩, 여행 상품권 등 고가의 경품 추첨 이벤트도 함께 진행돼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설명회에 참석한 수험생들은 변화하는 시험 흐름을 이해하고, 자신의 상황에 맞는 전략을 구체화하는 데 큰 도움을 받았다고 입을 모았다. 에스티유니타스 관계자는 “수험생들의 뜨거운 관심과 열정을 현장에서 직접 느낄 수 있었다”며, “올해는 시험 제도와 경쟁 환경이 크게 달라진 만큼, 수험생들이 자신만의 단기 합격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앞으로도 합격의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전했다.
  • ‘53세’ 윤정수, 결혼한다… ♥예비신부는 12세 연하 미모의 필라테스 강사

    ‘53세’ 윤정수, 결혼한다… ♥예비신부는 12세 연하 미모의 필라테스 강사

    코미디언 출신 방송인 윤정수(53)가 결혼한다. 8일 연예계에 따르면 윤정수는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이다. 구체적인 결혼 날짜는 아직 정하지 않았지만, 연내 결혼을 목표로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예비신부는 1984년생으로 미모의 필라테스 강사로 알려졌다. 1972년생인 윤정수와 12세 나이 차다. 두 사람은 6~7년 전부터 지인으로 알고 지내다 올해 초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전 공개된 MBC 예능 ‘구해줘! 홈즈’ 예고편에서도 윤정수가 연내 결혼식을 올릴 것이라고 밝힌 모습이 공개됐다. 윤정수는 예고편에서 “저에게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 사람이 생겼다”며 결혼 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이어 “그집 어르신들 다 만났다. 여건이 되면 올해 안에 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윤정수는 1992년 SBS 1기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현재 KBS 쿨FM ‘미스터 라디오’를 진행 중이다.
  • 광진구 청년 모임 한자리에 ‘진구친구’ 워크숍

    광진구 청년 모임 한자리에 ‘진구친구’ 워크숍

    서울 광진구가 지난 5일 청년 커뮤니티 간 교류와 연대를 위한 ‘진구친구’ 워크숍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진구친구는 공통 관심사를 가진 청년들의 모임을 발굴하고, 서로의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며 지속 가능한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워크숍은 청년 커뮤니티 간의 활발한 소통과 자율적인 활동이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독립영화, 러닝, 환경, 스트릿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12개 자발적 청년 커뮤니티 소속 청년 80여 명이 모여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년들은 두팀으로 나눠 레크리에이션 강사의 진행에 따라 밸런스 게임, 칭찬 게임, 눈치 게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친밀감을 쌓았다. 미니운동회에서는 ‘2인 3각 달리기’, ‘계주 경기’, ‘파도타기 릴레이’, ‘판 뒤집기’ 등 협동 중심의 게임이 펼쳐졌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여러분의 역량이 담긴 활동들이 지역사회에 큰 힘이 되어주기를 바란다”며 “광진구는 앞으로도 청년들이 자유롭게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울산시, 우즈베키스탄서 조선업 인력 97명 배출

    울산시, 우즈베키스탄서 조선업 인력 97명 배출

    울산시는 7일(현지 시각)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 ‘울산 글로벌 인력양성센터’에서 조선업 기술인력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료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무사예프 베흐조드 우즈베키스탄 이민청장, 하이룰라 보자로프 페르가나 주지사, 수료생과 교육 강사진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수료한 교육생 97명은 지난 4월부터 약 3개월간 전기, 도장, 사상(용접 부위 녹 제거) 등 3개 분야 기술교육과 한국어교육을 이수했다. 앞으로 이들은 울산의 중소 조선소에서 취업할 기회를 얻게 된다. 김 시장은 “오늘 수료식은 단순한 교육의 마무리가 아니라 기술 인력으로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출발점”이라며 “울산 조선업계의 인력난 해소와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여름철 입맛 없을때, 지역 특산물로 만든 특화 음식 맛보세요”

    “여름철 입맛 없을때, 지역 특산물로 만든 특화 음식 맛보세요”

    자치단체들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특화 음식 개발과 홍보에 나서 관심을 끈다. 전국 최대 참외 주산지인 경북 성주군은 참외를 활용한 지역특화 메뉴 10종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개발된 메뉴는 참외겨자무침, 참외쏨땀, 참외들기름무침 등 기본 반찬류와 참외루꼴라샐러드, 참외오픈샌드위치 등 브런치 및 휴게음식점용 메뉴 10종이다. 메뉴들은 20~30대 젊은 소비층의 기호에 맞춰 다양한 소스를 활용해 브런치카페 등 외식업체에서 활용할 수 있는 메뉴들로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군은 이들 메뉴에 대해 약 2개월간 시범 식당에서 소비자 반응과 운영 타당성 검증을 거칠 예정이며, 이를 바탕으로 레시피북 발간 및 브런치 카페 연계 확대 등 실용화 전략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경북 울릉군은 지난 2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울릉도생활개선회원 40명을 대상으로 특별한 음식 개발 교육을 진행했다. 약선음식전문가로 활동하는 김경서 강사가 초빙되어 울릉도 특산물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새로운 레시피를 전수했다. 개발된 메뉴들은 명이분말과 한천을 이용한 ‘명이양갱’, 울릉도 물엉겅퀴를 활용한 ‘물엉겅퀴밥압찰떡’, 삼나물과 파프리카의 조화가 돋보이는 ‘삼나물파프리카잡채’ 등 울릉도 식재료의 특성을 살리면서도 현대인의 입맛을 고려한 창의적인 요리들이었다. 또한 더덕순과 더덕, 가지를 이용한 ‘더덕순더덕새싹말이’, 전호분말과 우유를 활용한 ‘전호슬러시’ 등도 선보였다. 경북 예천군은 최근 요리연구가이자 유명셰프인 오세득 요리사와 손잡고 예천 땅에서 생산되는 특산물인 ‘쪽파’와 ‘한우’를 활용한 특화음식 메뉴를 개발했다. 군은 특화메뉴를 레시피북으로 발간해 지역 음식점을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배포할 계획이다. 흑돼지 산지로 유명한 경남 함양군은 지난 23일 ‘함양 흑돼지 특화요리 개발 및 전수 교육 평가회’를 가졌다. 평가회에서는 삼겹살 및 흑돼지구이 한상차림 등 5종의 고기 요리와 함께 된장찌개·밑반찬 4종 등 상차림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식단 구성도 함께 시연 및 전시됐다. 올갱이(다슬기의 방언) 주산지인 충남 괴산군은 올갱이 영양죽, 올갱이 김치, 올갱이 곰국수, 올갱이 발효 신선탕(전골류), 올갱이 발효 정식, 올갱이 파스타 등 괴산 올갱이를 재료로 만든 10여가지 음식을 개발해 육성 및 홍보에 나서고 있다. 군은 올갱이 먹거리를 만들려는 청년들과 상인들에게 레시피를 전수하고 교육도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괴산의 특산물인 올갱이를 재료로 한 음식을 대한민국 대표 음식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 ‘부부의 세계’로 뜨고 ‘학폭 누명’ 심은우…“5년 동안 일 쉬었다” 눈물

    ‘부부의 세계’로 뜨고 ‘학폭 누명’ 심은우…“5년 동안 일 쉬었다” 눈물

    배우 심은우가 학교 폭력 의혹을 받은 지 5년 만에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근황을 전했다. 심은우는 5일 자신이 개설한 유튜브 채널에 ‘5년 만이에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하며 “오랜만에 인사를 드리게 됐다. 나를 아는 분도 있을 것 같고, 어쩌면 모르는 분들이 더 많을 것 같다”며 자신을 배우이자 8년 차 요가 강사라고 소개했다. 그는 “최근에는 배우 일이 좀 많이 없었다. 학교 폭력 이슈 때문에 햇수로 5년 정도 일을 쉬게 됐다”면서 “최종적으로 학교 폭력이 아니라는 결과를 긴 시간 동안 싸워내서 받아냈다”며 눈물 흘렸다. 앞서 2021년 심은우는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이며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A씨는 중학생 시절 심은우에게 왕따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심은우는 “사이가 좋지 않았던 것은 사실이나, 폭력은 없었다”며 의혹에 반박했다. 하지만 논란이 커지자 “학창 시절 미성숙한 언행으로 인해 친구에게 마음의 상처가 깊이 남아있었다는 것을 알았다”며 사과했다. 이후 심은우는 2023년 “당시 사과문은 학폭 인정이 아닌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심은우는 5년간 활동을 중단했고, 지난 3월 수사 결과를 통해 학교 폭력 의혹이 사실이 아님이 밝혀졌다고 했다. 해당 의혹을 제기한 A씨를 허위 사실 명예훼손으로 고소했으나, 경찰은 A씨에 대해 무혐의 결정을 내렸다. 심은우는 “개인적으로는 조금 어려운 시간을 보냈지만, 또 한편으로는 진짜 쉼을 알게 되지 않았나 싶다”며 “진짜 사랑 속에서 쉬었던 시간인 것 같고, 나 스스로도 많이 돌아보면서 부족했던 점들을 많이 보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활동을 쉬면서 그동안 오디션을 딱 한 번밖에 못 봤다. 배우로서도 다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기회가 오면 좋겠다”며 “유튜브 채널에서 많은 이에게 쉼을 주고 싶다. 나는 5년 가까이 쉬었기 때문에 그만 쉬겠다”며 웃었다. 심은우는 2015년 영화 ‘두자매’로 데뷔한 뒤, 드라마 ‘원티드’, ‘수상한 파트너’, ‘검사내전’ 등에 출연했다. 2020년엔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민현서 역을 연기해 주목받았다.
  • “최근 수술…연예계 떠나도 슬퍼 말길” 씨엔블루 정용화 ‘충격 고백’

    “최근 수술…연예계 떠나도 슬퍼 말길” 씨엔블루 정용화 ‘충격 고백’

    씨엔블루 정용화가 ‘보컬 일타강사’로 활약한 자리에서 올해 무릎 수술을 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3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1theK(원더케이) ‘뮤직레시피’에는 정용화가 출연해 자신의 미니 3집 ‘One Last Day (원 라스트 데이)’ 타이틀곡 ‘Night Runner (Shooting Star) (나이트 러너)’를 정용화처럼 가장 잘 부르는 법을 소개하며, 깊어진 성숙미를 담은 달콤한 음색으로 신곡을 불렀다. ‘뮤직레시피’는 원더케이가 선보이는 신규 콘텐츠로, 가수가 구간별로 직접 자신의 곡을 가장 잘 부르는 깨알 같은 꿀팁을 공개하는 보컬 수업형 콘텐츠다. 앞서 가수 이창섭과 프로젝트그룹 허용별 등 보컬 최강자들이 출연해서 다양한 팁들을 전수하며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기도 했다. 이날 감미로운 보컬 선생님으로 변신한 정용화는 “이 노래는 힘을 쏟기보다는 리듬을 타는 게 핵심”이라고 직접 곡 소개하면서 맛깔나게 잘 부르는 법을 구간별로 자세하게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수마다 스타일이 조금씩 다른데, 저는 바이브레이션 하는 것을 좋아한다”며 “이 노래 하이라이트 구간에 재즈다운 표현들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던질 때는 던지고, 과감하게 버릴 때는 버리면 된다. 스타카토는 던지듯, 바이브레이션은 여운처럼 표현한다. 바이브레이션 포인트 외에는 다 버린다”며 귀에 쏙쏙 박히는 보컬 강의로 웃음을 자아냈다. 정용화는 “이번 신보는 솔로 데뷔 10주년을 기념한 앨범으로, 타이틀곡은 별똥별이 떨어지는 마지막 날의 풍경을 담았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올해 무릎 수술을 하면서 뒤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던 것 같다. 내가 연예계 활동을 하지 않거나, 음악 활동을 하지 않아도 너무 슬퍼하지 마라”라고 했다. 이어 “우리가 함께했던 시간은 영원하니까 그런 기억을 안고 영원히 그 자리에서 빛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다가 쓴 곡으로, 아주 뜻깊은 곡”이라고 이 곡을 쓴 이유를 더 하며 감성 넘치는 라이브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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