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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고보조금 통합시스템 내년 구축

    국고보조금 통합시스템 내년 구축

    실시간 관리로 부정수급 차단 미래부, 9대 프로젝트 집중지원 최근 국고보조 사업을 벌이던 한 국립대에서 교수들이 강의도 하지 않은 제자들을 관련 프로그램에 강사로 등록시킨 뒤 국고보조금을 챙겼다는 고발장이 접수돼 물의를 일으켰다. 지난달에는 경영 컨설팅을 빌미로 국고보조금 17억여원을 가로챈 업체 대표, 보조사업자, 대학교수 등 52명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지기도 했다. 정부가 이처럼 ‘눈먼 돈’으로 불리는 국고보조금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2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선 2016년 핵심 개혁 과제인 공공개혁, 경제혁신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국고보조금 사업 규모는 49조 1000억원에 이른다. 적발된 보조금 횡령 규모는 3200억원이다. 우선 국고보조금 부정수급 제재를 강화하고, 재정 누수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500여개 기관과 연계한 보조금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 먼저 1단계로 내년 1월 보조금 사업 관리·지출 분야부터 개통한 뒤 7월엔 중복·부정수급 방지 분야를 포함해 전면 개통할 생각이다. 시스템을 통해 국고보조금 처리 전체 과정을 실시간으로 들여다봄으로써 투명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재정소요 법안 제출 때 재원조달 방안 첨부를 의무화한 ‘페이고’(Pay-go) 시스템 제도, 국가채무 관리 강화 등을 담은 재정건전화법 제정안을 다음달 국회에 제출한다. 정부는 또 국고보조 사업자에게 교부신청서, 수입지출 내역 등의 정보를 공시하도록 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보조금의 50%까지 삭감하는 불이익을 준다. 또 3억원 이상 보조사업자에 대해 외부 회계법인이 보조금 정산의 적정성을 검증하고 10억원 이상 보조사업자는 2017 회계연도 사업부터 회계감사를 수행하도록 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이날 정부 연구개발(R&D) 중장기 투자 전략을 바탕으로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근 선정한 ‘9대 국가전략 프로젝트’에 대해 ‘R&D-기술사업화-규제개선’까지 집중 지원한다고 보고했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해커스어학원, 대구캠퍼스서 ‘토익 전략특강’ 실시

    해커스어학원, 대구캠퍼스서 ‘토익 전략특강’ 실시

    해커스어학원이 대구캠퍼스에서 수험생들이 보다 수월하게 토익 고득점을 달성할 수 있도록 ‘토익 전략특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오는 31일 오후 개최되는 ‘대구해커스 토익 전략특강’에서는 RC 지종섭·LC 클로이 강사가 9월 학기 중 토익 800점 이상 달성을 위한 학습법을 전수할 예정이다. 지종섭 강사는 '답고정 통 학습법'을 통해 RC 고득점에 필요한 문제 접근법을 알려준다. 클로이 강사는 체계적인 LC 파트별 접근법으로 정답률을 높이는 비법을 공개해 고득점 달성을 돕는다. 또한 당일 참석자를 대상으로 추첨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특강 신청은 해커스어학원 사이트에서 선착순(100명) 무료로 신청 가능하다. 대구캠퍼스는 오는 26일까지 등록할 경우 얼리버드 이벤트를 통해 혜택을 증정한다. 토익 입문·기본·중급·정규 종합반 수강생 중 해커스 첫 수강생은 ‘해커스 신토익 기본서 RC+LC (비매품/특별판)’를, 토익 실전종합반 수강생 중 해커스 첫 수강생은 ‘해커스 신토익 실전 1000제 리스닝2(비매품/특별판)’를 받을 수 있다. 대구해커스 토익·토익스피킹·오픽 수강생 전원에게는 수강료 최대 15%를 지원하며, 경북대학교 IT·공과·농업생명과학·자연·생활과학대학생도 최대 20% 수강료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문화마당] 감각의 균형/김재원 KBS 아나운서

    [문화마당] 감각의 균형/김재원 KBS 아나운서

    지난봄부터 넉 달간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방송언어교실을 진행했다. 서울 서대문에 있는 ‘영광 시각장애인 모바일 점자 도서관’에서 주관한 이 프로그램은 방송 진행을 꿈꾸는 시각장애인들에게 꿈의 실현을 돕는 프로그램이었다. 나는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담임을 맡아 토요일마다 이들을 만났다. 대전의 사회복지사, 충주의 장애인이동센터 책임자, 부천의 도서관 사서, 서울 사는 오케스트라 트럼본 연주자와 바리스타 교육 강사까지 다섯 명이었다. 이들은 30~40대로 어린 시절부터 방송 진행자가 꿈이었다. 하지만 시각장애라는 조건이 꿈의 실현을 어렵게 만들었다. 면접날 처음 만날 때만 해도 열정 외에는 높이 평가할 그 어떤 것도 없던 이들이 넉 달 후에는 제법 방송인 흉내를 내게 됐다. 타고난 좋은 목소리로 인터넷 방송 경험이 있는 진혁씨, 책을 워낙 많이 읽은 종필씨, 뮤지컬 무대에서 재능을 검증받은 정희씨, 놀라운 친화력으로 수업 분위기를 시종 즐겁게 만든 금자씨, 차분한 성격에 놀라운 글솜씨를 가진 언정씨까지 그들은 짧은 시간에 자신의 잠재력을 드러냈다. 시각, 청각, 촉각, 미각, 후각. 이른바 오감은 인간이 받은 선물이다. 육감은 제외하고라도 우리는 이 감각을 균형 있게 사용하고 있을까. 시각이라는 약점을 만회하고자 청각과 촉각을 활발하게 사용하는 그들을 보면서 내가 시각 의존도가 무척 높다는 것을 깨달았다. 시각으로 대부분 정황을 판단하고 의사 결정을 하는 나를 발견했다. 귀 기울여 듣지도 않고, 손으로 느껴 보려 하지도 않았다. 미각과 후각은 단순히 먹기 위한 감각이었다. 그들은 늘 귀 기울여 듣고, 손끝을 바쁘게 움직여 점자를 읽고, 글을 써 냈다. 넉 달간의 프로그램이 끝날 무렵 나는 오히려 그들에게 많은 것을 배웠다. 나는 그들만큼 내게 주어진 감각을 지혜롭게 활용하지 못했고, 말을 한다는 명분으로 들어야 한다는 당위성을 덮고 있었다. 가끔 수유리에 사는 진혁씨를 전철을 타고 데려다주면서 감각의 균형을 확실하게 느끼기도 했다. 수료식이 끝나고 그들과 연극 구경을 갔다. 배리어프리 연극 ‘밥’이었다. 장애인들의 장벽을 제거해 비장애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연극이다. 극장 측과 협의해 좌석 30개를 뜯어내 휠체어 공간을 만들고, 청각장애인을 위해 개인용 자막 모니터를 설치했다. 시각장애인은 수신기를 귀에 꽂고 무대 해설을 들으면서 연극을 관람한다. 물론 점자 자료도 제공된다. 최소한의 기본 장벽을 제거한 것이다. 늘 그들에게 필요한 건 그들의 감각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최소한의 배려뿐이었다. 7월의 마지막 토요일 한강 세빛섬에서 한여름 밤의 콘서트가 열렸다. 시각장애인 전문 오케스트라인 한빛예술단의 영화음악 OST 콘서트가 열렸다. 세계 유일의 시각장애인 전문 오케스트라인 그들의 연주는 한여름 밤의 무더위를 식히며 관객들의 발길을 머물게 했다. 그들은 지휘자의 음성을 수신기로 들으며 오케스트라의 하모니를 이루어 냈다. 진행을 하던 나는 이런 제안을 했다. “먼저 좋아하는 악기를 선택하십시오. 한 곡쯤은 눈을 감고 그 악기를 연주하는 흉내를 내며 그들의 입장에서 감상해 보시는 것은 어떻겠습니까? 소리가 더 크게 들리고, 그들의 마음이 만져지며, 그 여운이 더 오래 남을 겁니다. 물론 힘들겠지만요.” 우리가 명상을 할 때 눈을 감는 것은 바로 우리가 시각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다는 증거다. 참, 그들은 올가을부터 배리어프리 방송국에서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정보 프로그램을 제작, 진행한다.
  • 인간문화재 첫 관문 국가가 심사… “평소보다 더 떨리네요”

    인간문화재 첫 관문 국가가 심사… “평소보다 더 떨리네요”

    “국가에서 시행하는 시험은 난생처음이라 더 떨리네요.” 지난 22일 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 심사가 진행된 전북 전주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소공연장.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이덕용(30)씨는 긴장된 모습이 역력했다. 응시자 대기실 복도를 오가며 초조함을 가라앉히려 애썼다. 앞사람 심사가 끝났다. 이씨는 심사장으로 향했다. 무대 중앙에 8폭 병풍을 배경으로 돗자리가 깔려 있었다. 진행자가 네모난 통을 들고 다가왔다. 통엔 경기민요 12좌창 중 심사를 할 다섯 곡의 제목이 적힌 종이가 담겨 있었다. 통에서 두 곡을 뽑았다. 집장가와 소춘향가였다. 심사위원 5명을 앞에 두고 돗자리 위에 놓인 방석에 다소곳이 앉았다. 크게 심호흡을 한 뒤 장구 가락에 맞춰 집장가부터 불렀다. 구성진 소리가 소극장에 울려 퍼졌다. 7분이 지나자 종료를 알리는 종소리가 울렸다. 이씨는 물을 한 모금 마시고 다음 곡을 이어 갔다. 노래 부르는 전 과정은 카메라 2대에 고스란히 담겼다. 공정성 시비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공정성 시비 막자” 카메라로 전 과정 녹화도 심사를 마치고 대기실로 돌아온 이씨는 “시험을 앞두고 하루 5시간씩 꾸준히 연습했는데 연습한 만큼 제대로 소리가 나오지 않은 것 같다”며 “정확한 귀와 명석한 두뇌, 매의 눈을 갖고 있는 심사위원 분들 앞에서 평가를 받는 상황이라 많이 떨리고 어려웠다”고 토로했다. 이씨는 이날 응시자 14명 중 최연소였다. 정미덕(50)씨도 이씨와 같은 심정이었다. “무지 떨렸어요. 너무 긴장해서 소리를 제대로 내지 못한 게 아쉬워요. 쉬운 건데 긴장하니까 더 어렵게 느껴졌어요.” 안타까움과 감동을 동시에 연출한 장면도 있었다. 나이 지긋한 한 응시자가 노래를 부르다 가사를 까먹고 어찌할 바를 몰라 했다. 그때 심사위원석에서 ‘춘향이가 이 도령 만나’부터 다시 시작하자며 한 소절 한 소절 선창하며 응시자가 노래를 부를 수 있도록 이끌었다. 이후에도 가사를 잊고 불안해할 때마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래할 수 있도록 이끌었다. 응시자가 낙담한 표정으로 무대 뒤로 퇴장하자 한 심사위원이 탄식했다. “안타깝다. 응시자 중 음색이 제일 뛰어나고 노래도 아주 맛깔나게 부르는데, 정말 안타까워.” 지난달 8일 국가무형문화재 제118호 ‘불화장’(佛畵匠)을 필두로 국가에서 시행하는 인간문화재 이수자 심사가 시작됐다. 보유자나 보유단체의 이수자 심사와 이수증 발급 권한을 22년 만에 국가로 환원한 조치에 따른 것이다. 이수자 국가 심사는 이수자 심사의 투명성과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무형문화재 보전 및 진흥에 관한 법률’이 지난 3월 시행된 게 계기가 됐다. 문화공보부(현 문화체육관광부)는 1983년 이수자 심사와 이수증 발급을 시작했다. 1994년 심사 권한이 정부에서 보유자나 보유단체로 넘어갔다. 당시 일부 보유자들이 보유자가 가르치는 제자들의 이수자 심사는 보유자가 직접 해야 한다고 정부를 압박했다고 한다. 세월이 흐르면서 심사의 객관성·공정성 시비가 끊임없이 제기됐다. 10년 전부터 국가에서 이수자 심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던 이춘희 경기민요 보유자는 “보유자들이 인정에 이끌려 심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측면도 있었고, 심사위원을 모신다고 해도 보유자들과 친한 사람들을 모셔 공정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고 지적했다. ●전수자·이수자·조교 거쳐야 인간문화재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인간문화재)가 되려면 전수자, 이수자, 조교를 거쳐야 한다. 3년 이상 전수 교육을 받은 전수자는 누구나 인간문화재 지정 첫 단추인 이수자 심사에 응시할 수 있다. 응시자는 심사위원 5명 중 최고·최저 점수를 제외한 3명의 평균 점수가 70점 이상 돼야 합격할 수 있다. 심사를 통과하면 학교, 평생교육원 등에서 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문화예술교육사 자격증이 주어지고, 조교 심의 대상이 된다. 정부의 전승지원금 혜택을 받는 조교와 보유자는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된다. 강경환 무형유산원장은 “그간 보유자나 보유단체에서 이수자 관리를 하지 않아 언제 이수증을 발급받았는지 등 기본적인 자료조차 구비돼 있지 않았다”며 “앞으로 공정하고 객관적인 이수자 심사·양성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고 이수자들이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장을 다양하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전주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새달 3일 순경 공채 필기시험…꼭 알아야 할 마무리 전략

    새달 3일 순경 공채 필기시험…꼭 알아야 할 마무리 전략

    올해 두 번째 치르는 경찰공무원(순경) 공개채용 필기시험이 다음달 3일로 다가왔다. 지난달 원서접수 결과 2169명 선발에 역대 최다인 6만 6268명이 몰렸다. 서울신문은 경찰공무원 전문학원인 ‘경단기’와 박문각 남부경찰학원의 도움을 받아 제2차 순경 공채 필기시험 마무리 전략을 지난주에 이어 살펴본다. ●경찰학개론-숫자 암기 정확히 최근 3년간 경찰학개론 시험을 분석해 보면 기존에 출제된 영역에서 더 구체적인 내용을 묻는 문제가 다시 출제됐다는 점이 눈에 띈다. 출제 비중은 법령조문이 70~80%, 이론이 20~30%를 차지한다. 황영구 경단기 강사는 “출제 비중이 높은 법령조문을 철저히 정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험 문제의 오류를 줄이고자 법조문을 그대로 출제하거나 약간만 바꿔 출제하는 추세다. 따라서 경찰법, 경찰공무원법, 경찰관직무집행법, 경찰공무원 임용령 등 중요한 경찰 관련 법률은 따로 정리해 놓고 눈에 익혀두는 게 좋다. 공병인 남부경찰학원 강사는 “올해 개정된 주요 경찰법률은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고 전했다. 문제 유형은 기존에 출제된 데서 벗어나지 않기 때문에 경찰학개론 기출문제는 시험 전에 주의 깊게 다뤄야 한다. 단순히 문제를 풀어보는 데 그치지 말고, 제시된 지문을 꼼꼼히 보고 자주 틀리는 지문은 오답노트를 만들어 정확히 이해하고 암기해야 한다. 공 강사는 “기출문제를 다시 내는 경우가 75% 이상”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중점을 둬야 하는 것은 숫자다. 경찰학개론은 유독 숫자 관련 암기사항이 많이 출제되는 과목이다. 비슷한 내용도 많다 보니 헷갈리기 쉬우므로 정확히 암기하지 않으면 틀리기 쉽다. ●수사학-기출 보고 출제경향 예측 수사학은 형사소송법의 일부로 법령을 기초로 하지만, 더 나아가 실무를 바탕으로 하는 과목이다. 일반적으로 총론에서 14문제, 각론에서 6문제 정도 출제된다. 다른 과목에 비해 접근이 쉽지 않은 과목이어서 전략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안태영 박문각 남부경찰학원 강사는 지적했다. 무엇보다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방향을 잡아야 한다. 안 강사는“유사하거나 일부 변형된 문제가 나올 수도 있기 때문”이라며 “뿐만 아니라 앞으로 어떤 문제가 출제될 것인지 판단하는 데 잣대가 되는 게 기출문제”라고 설명했다. 또 법령·규칙의 출제 비율이 상당히 높다. 황영구 경단기 강사는 “2013년까지는 이론에 중점을 둔 문제가 주로 출제됐다면 2014년부터는 법령문제가 강세를 보이는 추세”라며 “수사학은 이미 출제된 영역이 다시 나오는 데다 경찰 승진시험 문제와 유사하기 때문에 사전에 풀어보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내사, 첩보, 관할, 수사긴급배치, 수배, 우범자 등의 규칙과 유전자(DNA), 가정폭력, 성폭력, 학교폭력, 아동학대 및 특별사범 관련 법률 등을 꼼꼼히 공부해야 한다. 시험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기본서는 필수적으로 훑어야 한다. 2, 3문제는 반드시 기본서에서 출제되기 때문이다. ●행정법-고득점 필수 행정구제법 행정법도 다른 과목과 마찬가지로 기출문제가 반복 출제되는 경향을 보인다. 이미 나온 지문이라도 꼼꼼하게 숙지하는 게 유리하다. 이우진 경단기 강사는 “지금까지 나온 기출문제를 완벽하게 이해한다면 60~70점 정도는 무리 없이 득점할 수 있다”며 “행정법 자체가 난해한 측면이 있지만, 최근 시험을 보면 난이도가 무난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심화 응용 문제가 출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 강사는 “출제 범위를 기출 내용만으로 지나치게 좁게 잡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행정법통론, 행정입법, 행정행위, 행정절차법, 개인정보보호법, 행정의 실효성 확보수단, 국가배상법, 행정소송법, 행정심판법을 골고루 공부해야 한다. 고득점을 위해서는 행정구제법을 이해하는 게 필수다. 아울러 이론과 판례, 조문 가운데 상대적으로 출제 비중이 높은 판례 외에도 이론이나 조문을 소홀히 다뤄서는 안 된다. 기본적으로 이론을 이해하지 않고서는 판례를 정확히 숙지할 수 없기 때문이다. 기출문제를 변형 출제하더라도 아예 예측이 어려운 것은 아니다. 김진영 박문각 남부경찰학원 강사는 “새로운 형태의 문제는 다른 공무원 직종에서 치러진 시험문제를 반영하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최근 공무원 시험문제를 정리해야 한다”가 설명했다. 다만, 경찰행정법은 일반행정직 공무원 시험문제보다는 쉽게 출제되므로 전부 다 섭렵할 필요는 없다. 김 강사는 아울러 “경찰 행정법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분야를 따로 구분해서 공부하는 게 효율적”이라고 조언했다. 행정법 과목에서는 경찰 직무와 관계없는 행정계획 분야는 출제되지 않고 있다. 손실보상 부분도 아주 어렵게 나오지는 않는다. 행정소송은 어려운 문제를 많이 풀기보다는 부분별로 주요 내용을 집중적으로 살펴봐야 한다. 기존에 공개된 경찰 행정법 문제를 풀어보면 도움이 된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新국토기행] 전쟁 상처 서린 한탄강, 이제 낭만 안고 흐르네

    [新국토기행] 전쟁 상처 서린 한탄강, 이제 낭만 안고 흐르네

    70㎞가 넘는 비무장지대(DMZ)를 접하는 강원 철원은 6·25전쟁의 아픈 상흔을 간직한 ‘평화의 고장’이다. 철의 삼각지, 노동당사, 제2땅굴 등 수많은 6·25전쟁 전후의 아픈 상처와 훼손되지 않은 천혜의 자연자원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고통의 역사를 딛고 DMZ 세계생태평화공원 유치와 경원선 남북 연결, 금강산선 복원 연결로 통일시대 대한민국의 중심 도시를 꿈꾼다. 9세기 후반 후삼국시대 태봉국의 도읍지였던 철원은 도성의 성곽 등 유적지와 함께 궁예 왕과 관련한 전설이 많이 남아 있는 곳이기도 하다. 화산지대로 이뤄진 현무암 단층의 한탄강 절경이 있고 우리나라 중부 제1의 곡창인 철원평야에서는 명품 오대쌀이 생산된다. 한탄강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이야기가 있는 문화생태탐방로 10선’에 선정된 한여울길이 있어 한탄강의 기암절벽과 철원평야의 황금 들녘을 감상하며 자전거 등 레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명소로 자리잡은 지도 오래다. 폭염이 막바지 기승을 부리지만 자연은 가을을 준비하고 있다. 전쟁과 평화를 느낄 수 있는 철원으로 떠나 보자. [볼거리] ●백마고지 전투 등 6·25 격전지 ‘철의 삼각지’ 6·25전쟁사에 길이 남을 철의 삼각지는 북위 38도선 이북에 있는 철원, 김화, 평강지역을 잇는 삼각지대로 백마고지 전투 등 치열한 공방이 펼쳐졌던 곳이다. 문혜리에서 시작해 지경리, 청양리, 와수리를 잇는 이 지역은 전쟁 때 공산군이 군수물자를 보급하던 전략적 요충지였다. 전쟁으로 미8군이 이곳 일대 철원평야를 빼앗은 뒤 김일성이 3일 동안 식음을 전폐하며 통곡했다는 일화도 전해진다. 60여년이 지난 지금도 철조망을 사이에 두고 총부리를 겨누고 있는 비무장지대로 남아 일촉즉발의 긴장감이 감도는 곳이다. 2007년에는 중부전선 최북단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철원평화전망대가 들어섰다. 2층 전망대에서 휴전선 비무장지대를 비롯해 평강고원과 북한선전마을을 조망할 수 있다. 초정밀 망원경시설과 최첨단 기술로 제작된 지형 축소판이 있어 민족 분단의 현실을 생생하게 보고 들을 수 있는 곳이다. 편안하고 안전한 관광객 수송 시스템인 모노레일을 운행, 관광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육단리에 있는 승리전망대는 휴전선 155마일에서 가장 중앙에 있는 전망대로 북한군의 이동 모습은 물론 오성산이 정면으로 보이고, 금강산철도, 광삼평야, 아침리 마을 등 남북분단의 현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한국군 초병이 경계근무 중 발견한 제2땅굴 철원 제2땅굴은 한국군 초병이 경계근무 중 땅속에서 울리는 폭음을 듣고 발견한 땅굴이다. 시추 작업으로 땅굴 소재를 확인한 뒤 수십일간의 끈질긴 굴착 작업 끝에 1975년 3월 19일 한국군 지역에서는 두 번째로 북괴의 기습 남침용 지하 땅굴을 확인했다. 땅굴은 견고한 화강암층으로 지하 50~160m 지점에 놓여 있다. 땅굴의 길이는 총 3.5㎞에 이르고 군사 분계선 남쪽으로 1.1㎞까지 파내려 왔다. 규모는 높이 2m의 아치형 터널로 대규모 침투가 가능하도록 특수 설계됐다. 땅굴 내부에는 대규모 병력이 모일 수 있는 광장이 있고, 출구는 세 개로 갈라져 있다. 제2땅굴이 발견될 당시 수색하던 한국군 7명이 북한군에 의해 희생됐다. 이 땅굴을 이용하면 1시간에 3만여명의 무장병력이 이동할 수 있으며 탱크까지 통과할 수 있다. ●北공산독재 시절 주민 착취 악명 떨친 노동당사 광복 이후 북한이 공산독재 정권 강화와 주민 통제를 목적으로 건립한 건물이다. 이곳은 6·25전쟁 때까지 북한 노동당 철원군 당사로 사용되며 주민들을 착취했다. 북한은 노동당사를 지을 때 성금이란 구실로 이당 백미 200가마씩을 착취했고 인력과 장비를 강제 동원했다. 특히 건물의 내부작업 때는 비밀유지를 위해 공산당원 이외에는 동원하지 않았다고 한다. 시멘트와 벽돌로 쌓은 3층 건물로 6·25전쟁 당시 주변 다른 건물들은 모두 파괴됐지만 유독 이 건물만 남아 있어 얼마나 튼튼하게 지어졌는지를 짐작할 수 있게 한다. 공산치하 5년 동안 북한은 이곳에서 철원, 김화, 평강, 포천 일대를 관장하면서 양민 수탈과 애국인사들의 체포·고문·학살 등의 소름 끼치는 만행을 수없이 자행했다. 한번 이곳에 끌려 들어가면 살아 나오지 못했을 만큼 무자비한 살육이 저질러진 곳이기도 하다. ●기암괴석·주상절리… ‘지질 표본실’ 한탄강 주상절리는 용암이 굳어지면서 기둥 형태를 이룬 모양으로 한탄강과 대교천 현무암 협곡층에서 발견된다. 한탄강 유역은 한반도 제4기의 지질과 지형 발달사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대교천은 한탄강의 지류이지만 하상에 현무암층이 있는 것으로 보아 옛 한탄강 주류 하천이었던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한다. 대교천이 한탄강으로 유입되는 부근의 기반암은 쥐라기의 화강암이다. 쥐라기는 중생대를 3기로 나눴을 때 2기에 해당하며 1억 8000여만년 전부터 1억 3500여만년까지 4500여만년간의 시기이다. 대교천 현무암 협곡의 폭은 25~40m이고 높이는 30여m에 이른다. 강바닥과 강 주변 절벽들은 화강암이 부정합으로 덮여 있어 제4기 사력층 또는 추가령 현무암의 부정합면, 계곡지대에서 관찰할 수 있는 용암류와 주상절리 등이 있다. 이런 이유로 한탄강 유역에서도 기암괴석이 장관을 이뤄 천연기념물 제436호로 지정, 보호하고 있다. ●조선시대 의적 임꺽정의 근거지였다는 고석정 동송읍 장흥리에 있는 고석정은 철원 팔경의 하나로 한탄강 중류에 있다. 일반적으로 강 중앙의 고석(孤石) 정자와 그 일대의 현무암계곡을 아울러 고석정이라 부른다. 조선시대 명종 때 임꺽정이라는 문무를 겸비한 천인이 산적 무리를 조직해 강 건너편에 석성을 쌓고 함경으로부터 조정에 상납되는 공물을 빼앗아 서민들에게 분배해 줬다는 전설 같은 얘기가 전해지는 곳이다. 지금도 강 중앙에 위치한 20m 높이의 거대한 기암봉에는 임꺽정이 은신했다는 자연 석실이 남아 있다. 강 중앙에 약 23m의 높이로 우뚝 솟은 고석바위와 유유히 흐르는 한탄강을 바라보고 있으면 탄성이 절로 나온다. ●기암절벽 아름다운 순담계곡 래프팅 명소 각광 순담계곡은 한탄강 물줄기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계곡으로 알려진 곳이다. 기기묘묘한 바위와 깎아내린 듯한 벼랑, 연못 등이 수없이 이어지고 물도 많을 뿐 아니라 계곡에는 보기 드문 천연 하얀 모래밭이 형성돼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연중 끊임없이 찾는다. 특히 계곡 뒤쪽으로는 래프팅 최적지인 뒷강이 있어 여름철 래프팅 동호인들이 즐겨 찾는 명소가 됐다. 근래 들어 수려한 주변 경관과 급하지 않은 물살로 인해 주말을 이용해 새롭게 래프팅을 배우려는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계곡 주변에 전문강사들이 운영하는 스포츠숍들이 많이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철원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먹거리] ●한탄강 최상류 메기로 끓인 풍미 가득한 매운탕 한탄강 메기매운탕은 철원지역 향토음식 가운데 가장 인기가 높아 철원의 대표음식으로 꼽힌다. 맵지 않고 깊게 우려낸 국물 맛이 기본이다. 계피, 감초 등 한약재로 달인 물을 육수로 사용해 민물고기에서 나는 특유의 흙냄새를 제거해 비린내가 없고 구수한 맛이 일품이다. 한탄강 최상류에서 잡아 올린 메기에 게를 넣고 끓여 맛을 돋우고 두부, 미나리, 무, 대파 등을 아낌없이 넣어 풍미가 가득해 다른 곳에서 쉽게 맛볼 수 있는 매운탕과 사뭇 다르다. 메기는 단백질 함량이 풍부하고 비타민도 많이 들어 있으며 특히 당뇨병이나 빈혈이 있는 사람들에게 좋다. ●두릅밥·버섯잡채… ‘농가맛집 대득봉’ 한상차림 철원 역사를 배경으로 해 신라 금성(김화) 태수의 딸 혜원 비구니가 궁예에게 바친 산채 상차림을 현대에 대득봉 지킴이가 ‘농가맛집 대득봉’ 상차림으로 재현했다. 농가맛집 대득봉의 대표 메뉴인 오대두릅밥은 철원 오대쌀과 대득봉 자락에서 재배한 다양한 식재료로 음식을 만든 한식 상차림이다. 밥은 황기 등 건강한 재료로 우린 물을 이용해 두릅을 얹혀 짓고, 오가피 장아찌류와 도라지 튀김, 더덕구이, 산목이 버섯잡채 등이 상차림으로 나온다. 몸에 활력을 공급해 주고 피로를 풀어 주며 항암작용과 혈당조절 등에 효과가 좋은 두릅은 산채의 제왕이라고 부를 만큼 건강한 식재료로 알려졌다. ●깨끗한 물과 고지대 신선한 바람이 키운 오대쌀 철원오대쌀은 휴전 이후 인적이 끊긴 DMZ에서 흘러드는 깨끗한 물과 해발 250m 고지대의 신선한 바람, 기름진 황토흙, 깨끗한 자연환경이 그대로 보존된 천혜의 무공해 청정지역에서 재배, 생산되고 있다. 이렇게 좋은 철원오대쌀을 주원료로 만든 철원오대쌀국수 포포면은 멸치맛과 매운맛 등 두 종류로 생산되며 쫄깃한 식감과 쌀을 재료로 한 웰빙 식품이다. 또 철원오대쌀의 맛을 이어갈 가공식품전문점 ‘모락모락’에서는 우리쌀과 농산물을 기호 식품화한 쌀찐빵, 쌀쿠기, 쌀마들렌, 쌀와플, 쌀머핀, 쌀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먹거리를 개발하고 있다. ●‘비타민·철분·칼슘의 여왕’ 철원산 파프리카 철원산 파프리카는 주야간 온도 차가 크며, 겨울이 춥고, 논을 밭으로 만든 깨끗한 토양의 환경에서 재배돼 색깔이 곱고 선명하다. 그뿐만 아니라 향이 좋고 단맛이 강해 다양한 요리 재료로 이용되고 있다. 비타민, 철분, 칼슘 등이 풍부해 암과 비염 예방에 효능이 있어 일본으로 전량 수출되는 철원의 특산품이다. ●민통선 샘통에서 생산한 국내 유일 물고추냉이 철원 최전방 민통선 안에 있는 샘통은 사시사철 수온이 13도를 유지하며 변화가 거의 없는 천연암반수 용출지역으로 이곳에서는 국내 유일 물고추냉이가 생산된다. 물고추냉이 잎과 줄기를 활용한 고추냉이 고추장, 장아찌, 미용비누, 탈취제 등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철원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친절한 서초씨

    서울 서초구 보건소가 시내 25개 자치구의 민원부서를 대상으로 한 친절도 평가에서 100점 만점을 받았다. 구는 2016년 상반기 서울시 민원응대서비스 평가에서 보건소가 100점을 받아 친절도 1위를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100점을 받은 부서는 서울시 본청과 사업소, 산하기관, 자치구를 통틀어 서초구 보건소가 유일하다. 시의 민원응대서비스 평가는 지난 5~6월 고객을 가장한 점검자가 25개 구청의 민원 담당 부서 각각 2곳씩에 전화하거나 방문해 전체만족도와 상담태도, 맞이태도 등을 기준으로 점수를 매기는 식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민원부서 평가 때도 서초구 세무1과가 25개 자치구 50개 민원부서 가운데 친절도 1위를 차지했었다. 서초구는 조은희 구청장이 취임한 2014년부터 구 직원들로 친절 강사진을 구성해 수시로 맞춤형 친절교육을 진행했다. 조직 내 친절 문화 확산을 위해 간부들을 대상으로 친절리더십 특강도 활발히 벌였다. 또 청사 내 빈 공간을 여직원 휴게실로 꾸미는 등 구 직원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열심히, 친절하게 주민을 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는 평가다. 조 구청장은 “행복한 직원이 친절한 행정을 펼쳐 구민을 행복하게 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 것이 친절도 1위의 비결”이라면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친절행정으로 주민에게 감동과 행복을 안겨 드리겠다” 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정오의 희망곡 선우선 “치어리더 초창기 출신..안무도 직접 짰다”

    정오의 희망곡 선우선 “치어리더 초창기 출신..안무도 직접 짰다”

    배우 선우선이 ‘정오의 희망곡’에 출연해 배우가 되기 전 이색 경력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24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의 코너 ’선생님을 모십니다‘에는 특별 게스트로 배우 선우선이 출연했다 이날 ’정오의 희망곡‘ DJ 김신영은 선우선에게 “굉장한 이력을 발견했다. 프로 야구단 치어리더 출신이시냐”며 놀라워했다. 선우선은 “LG트윈스에서 응원했다”면서 “내가 했을 때 치어리더란 것이 최초로 생기기 시작했을 것이다. 같이 했던 동료들 지금 단장님 됐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그 당시 다같이 안무를 짰다”며 “내가 만든 안무 꽤 오래 쓰이더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 선우선은 에어로빅 강사 이력도 공개했다. 선우선은 “그만둘 때 손잡고 울어준 수강생도 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사진=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양천, 체험·이론 多 배우는 생활안전

    양천, 체험·이론 多 배우는 생활안전

    각종 안전사고가 터지면 ‘골든타임’이 중요하다. 불이 났을 때 소화기로 초동 대처, 사람이 쓰러졌을 때 심폐소생술 등 발 빠른 대처가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첫걸음이다. 서울 양천구가 골든타임 안에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안전교육을 하기 위해 생활안전체험교육관을 꾸몄다. 구는 25일 양천문화회관 옆 주차장에 양천생활안전체험교육관의 문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기존 주차장 부지 일부에 컨테이너박스로 만든 80평 규모의 체험관은 크게 두 가지 공간으로 나뉜다. 첫 번째 공간은 심폐소생술 교육장이다. 교육장에는 1급 응급구조사 자격증을 지닌 전문 강사 2명이 항상 근무한다. 가슴 압박 심폐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기도폐쇄 응급처치법 등으로 구성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여기서 눈길을 끄는 점은 심폐소생술(CPR) 교육인형 ‘애니’다. 인형의 전원을 켜고 심폐소생술을 하면 이마에는 심폐소생술의 압박 깊이와 속도의 적정성을 확인할 수 있는 램프가 켜진다. 또 상황에 따라 ‘더 깊게 누르세요, 더 빨리 누르세요, 잘하고 있습니다, 가슴 이완을 해주세요’ 등의 안내 음성도 흘러나온다. 심폐소생술 체험교육에 교육인형을 도입한 것은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양천구가 처음이다. 구 관계자는 “마네킹으로 교육하면 어느 정도 빠르기로 심폐소생술을 할지 모르겠다는 경우가 대부분”이면서 “더 정확한 심폐소생술 교육을 위해 피드백이 가능한 최첨단 교육인형 ‘애니’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두 번째 공간은 사건·사고 발생 상황을 가상 체험할 수 있는 생활안전체험장이다. 이곳에선 화재, 연기피난, 완강기, 가스·전기 등 모두 4가지 체험을 할 수 있다. 체험관 정기 교육프로그램은 평일 1일 2회(오전 10시, 오후 2시), 둘째·넷째 토요일 1회(오전 10시)로 두 시간 동안 진행되며, 교육을 이수받은 사람에게는 교육이수증이 발급된다. 전화(02-2620-4398)로 사전예약한 뒤 참가할 수 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실질적인 체험과 이론교육을 통해 나와 내 가족을 지키고 지역사회를 안전하게 만드는 교육에 많은 분이 함께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강남·서초 ‘학원 1번가’ 304곳은 불법이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 학원가로 꼽히는 서울 강남·서초 일대의 학원 가운데 300여곳이 허위·과장 광고와 무자격 강사 채용 등 불법을 일삼다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시교육청 산하 강남서초교육지원청은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7개월간 강남·서초 지역 학원 1625곳과 교습소 263곳의 운영 실태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여 서초구 잠원동의 성인 대상 어학원 1곳을 폐원 조치하는 등 304개 학원에 교습 정지 등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23일 밝혔다. 당국이 적발한 불법 운영 유형은 허위·과장 광고에서부터 심야 교습, 무등록 운영, 무자격 강사 채용 등 다양했다. 폐원 조치된 잠원동의 한 학원은 성인 대상 어학원으로 등록하고도 중고생을 대상으로 한 교습 과정을 운영하고 학원 명칭도 적절하게 표기하지 않는 등 2년간 여러 차례 법규를 어긴 끝에 총벌점 70점을 받았다. 누적 벌점이 등록 말소(66점) 이상이 되면서 말소 처분을 받았다. ‘서울시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규칙’은 학원과 교습소의 벌점을 2년간 누적 관리해 31점부터 교습 정지를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강남구 신사동의 한 학원은 무자격 강사를 채용하고 학원 운영에 부조리가 발견돼 벌점 65점을 받았다. 이 학원에는 90일간 교습 정지 행정처분이 적용됐다. 또 7개 학원은 교습비를 초과 징수하고 심야 교습이 수차례 적발돼 7~14일간 교습 정지 처분을 받았다. 심야 교습은 밤 10시까지로 제한돼 있지만 허용 시간을 넘긴 학원과 교습소도 40곳이 있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사드 등 정책 부문은 국민·국익 관점에서 보도해야”

    “사드 등 정책 부문은 국민·국익 관점에서 보도해야”

    올림픽 자원봉사자 소개 돋보여 이대 평단사업 더 깊이 논했어야 “심층성·스토리텔링 방향 설정” 서울신문 독자권익위원회(위원장 박재영 서울대 행정대학원 객원교수)는 22일 제86차 정례회의를 열고 지난 두 달간의 서울신문의 각종 현안 보도에 관해 자유롭게 토론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참신한 관점으로 보도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개막식 기사가 호평을 받았다. 반면 일부 기획기사는 심층적 분석이나 제언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날 회의에는 박 위원장을 비롯해 김영찬(한국외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홍현익(세종연구소 안보전략연구실장), 유경숙(세계축제연구소장), 이상제(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소순창(건국대 행정학과 교수) 위원이 참석했다. 유 위원은 ‘보험 직원·삼바 강사… 평범한 우리, 리우 수놓다’<서울신문 8월 8일자 26면>에 관해 “이날 한 신문의 공연담당 기자가 쓴 기사를 다들 베껴 썼는데 서울신문은 개막식 자원봉사자들의 다양한 면면과 숨겨진 이야기를 발굴해 냈다”면서 “비슷한 기사들이 난무하는 가운데 서울신문만의 목소리가 나온 가장 유쾌하게 잘 본 기사였다”고 칭찬했다. 박 위원장은 20일자 커버스토리로 다룬 ‘국회는 민원종말처리장’, ‘1급 이상 공직자 96명, 비상장주식 대거 보유’<서울신문 8월 4일자 1면> 등 단독보도와 관련기사들, 18일자에 실려 세종시 공무원들의 무사안일주의를 비판한 ‘오대수’ 특집과 관련해 “독자의 공분을 일으키는 기사들”이라고 호평하며 “근본적인 해결책 등 이런 문제들을 계속 다뤄 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최근 이화여대 평생교육 단과대학 지원사업(평단사업)을 둘러싼 학교와 학생 간의 분쟁 상황과 관련해서는 좀더 심층적인 기획보도가 없었다는 점이 지적을 받았다. 김 위원은 “지난 7월 말부터 이어진 보도 위에 좀더 심층적인 기획기사를 기대했는데 서울신문에서 끝까지 나오지 않아 의아했다”면서 “우리 고등교육이 어떤 문제와 위기에 직면했는지 공론화하고 해결책을 찾는 사회적 논의의 장을 마련해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4일엔 대학 관련 기사가 실렸는데 맥락도 정보도 없는 뜬금없는 것이었다”면서 “심층기사를 기대했는데 실망스러운 특집이었다”고 혹평했다. 이와 관련, 소 위원은 “이화여대 학생 소요에만 초점을 맞춰 평단사업의 본질이 부각되지 않은 가운데 ‘초고학력사회와 평생교육’<서울신문 8월 4일자 27면>이라는 ‘씨줄날줄’ 칼럼이 평단사업의 문제점과 대학 구조조정 등을 의미 있게 정리했다”고 평가했다. 외부 전문가들이 관련된 연속 기획도 비판을 받았다. 유 위원은 ‘관광산업 발전 위한 릴레이 제언’에 관해 “키워드 하나 뽑을 수 없을 만큼 추상적이고 뻔한 얘기들을 구구절절하게 늘어놓았다”면서 “독자들을 위해 신문사 내부에서라도 ‘영양가’를 만들어 냈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평했다. 김 위원은 ‘PB(프라이빗뱅커)의 생활 속 재테크’와 관련, “그렇게 단정적인 말들을 독자들이 믿고 따랐다가 손해를 보게 되는 건 아닐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등 정책 부문에서 정부의 입장보다는 국민과 국익 관점에서 보도가 부족했다는 지적도 있었다. 홍 위원은 사드 배치 관련 보도에 관해 “대북 제재 국제 공조 라인이 깨졌다는 것을 알려 주고 이후 한·중 관계 개선을 위한 방안이 뭔지 등 국민 불안을 해소하는 방향으로 보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병우 민정수석과 국방부의 잇단 비리, 사고,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 내용 오류와 관련해서도 “국가 이익에 입각한 정리가 요망된다”고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이경형 주필은 “디지털시대에서 종이신문은 심층성, 스토리텔링으로 전략적 방향을 설정해야 생존할 수 있다”면서 “옛날 제작 방법과 달리해야 한다는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공익신문으로서의 범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김균미 편집국장은 “대학 교육과 구조조정 문제는 심각하게 받아들이며, 앞으로 신중하고 꾸준하게 다루겠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아무 생각 없는 줄 알았던 우리 아들, 미래를 고민하네요”

    “아무 생각 없는 줄 알았던 우리 아들, 미래를 고민하네요”

    막연한 진로 아닌 현실적 특강 진로 설계 도움에 폭발적 반응 “여러분은 꿈을 꾸고 있습니까. 그럼 꿈을 이루기 위해 무슨 준비를 하고 있나요. 여러분과 같은 또래인 대성이는 셰프란 꿈을 이루기 위해 요리학원에서 요리을 배우고 있어요. 이렇게 한 걸음씩 자신의 꿈에 다가서는 것입니다.” 22일 서울 성동구 성수중학교 체육관에서 학생과 학부모 350여명을 위한 특별한 뮤지컬의 막이 열렸다. 바로 성동구의 ‘찾아가는 진로뮤지컬’이다. ‘맘마미아’나 ‘미스 사이공’처럼 화려한 출연진이나 즐거운 이야기는 없다. 하지만 작은 뮤지컬을 보는 중학생들의 눈빛은 초롱초롱 빛났다. 자신들의 이야기와 고민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김유림(14)양은 “막연했던 미래의 진로가 두렵지 않고, 새로운 도전이란 생각이 들었다”면서 “오늘부터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찾고 어떻게 이룰지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또 학부모 임미자(39)씨도 “내용이 현실적이라서 공감이 됐고, 무엇보다 아이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우리 아들은 아무 생각 없이 사는 줄 알았는데, 스스로 고민한다고 하니 옆에서 지원하고 응원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성동구의 진로 뮤지컬이 인기다. 지난 7월 1일 성동청소년수련관에서 진로뮤지컬을 관람했던 학부모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학생들도 관람할 수 있게 해 달라는 학부모와 학교의 요청이 쇄도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지역 학교로 찾아가는 진로뮤지컬을 구에서 준비했다. ‘나의 꿈 나의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뮤지컬은 꿈과 진로 설계에 대한 이야기를 연극, 노래, 강연 등이 어우러진 종합 공연 형식을 통해 진로 전문 강사와 실제 뮤지컬 배우들이 공연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뮤지컬 특강은 지역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과 소질을 발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청소년의 진로나 직업 등을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수능 3개월 남기고 목동 유명 재수학원장 잠적

    경영난에 허덕이던 서울 양천구 목동의 한 유명 재수종합학원의 원장이 돌연 잠적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불과 3개월 여 앞둔 상황에서 수험생과 학부모가 고스란히 피해를 떠안게 됐다.  22일 학원가와 강서양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양천구의 B 재수종합학원 원장 P씨가 최근 잠적했다. 불어나는 채무를 갚지 못해 강사들의 임금마저 제때 주지 못했던 P씨는 최근 법원에 파산 신청을 한 뒤 자취를 감췄다.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학원 측을 상대로 수강료 환불을 요구하고 있다.  재수생 200여명 가운데 50여명은 노량진과 인근 목동의 다른 학원으로 적을 옮겼다. 다른 마땅한 학원을 구하지 못한 수험생들은 독학하거나 단과 수강을 하면서 입시를 준비하고 있다. 일부 학부모는 불안감에 학원을 찾아와 대책을 요구하고 있으나 학원 측은 마땅한 대책이 없다는 입장이다.  수험생과 학부모가 교육청에 민원을 제기하면서 관할 강서양천교육지원청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방과후지도사-아동 심리상담사..보육교사관련 자격증 무료수강 확대

    방과후지도사-아동 심리상담사..보육교사관련 자격증 무료수강 확대

    직업능력개발협회가 방과후지도사 1급을 포함 국가유망 민간자격증의 무료수강 기회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방과후지도사는 방과후학교 뿐만 아니라 지역아동센터에서 등에서도 활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초등학생 등을 대상으로 하는 학습지, 학원 강사 등의 경력에도 도움이 되며 특히 취업분야가 광범위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관계자는 “방과후지도사 과정을 비롯한 24개의 국가유망자격증의 단일등급과정, 1·2급과정 등의 무료수강 기회를 제공하며 취업준비생과 경력단절여성, 제2의직장을 찾는 이들 모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간자격증 무료수강은 홈페이지 회원가입 시, 추천인코드 ‘공부’를 입력하면 되며 재직자근로·내일배움카드가 없어도수강이 가능하다. 교육기간은 총 5주로 PC와 모바일로도 수강 가능하다. 국가유망자격증은 별도의 시험 응시료 없이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며, △사회교육분야(심리상담사, 미술심리상담사, 가족심리상담사, 캘리그라피지도사등) △유아교육분야(방과후지도사, 아동심리상담사, 아동미술지도사, 자기주도학습코칭상담사등) △취업을 위한 전문가과정(스피치지도사, 이미지메이킹, 인성지도사)등으로 운영중이다. 교육 후 이수되는 민간자격증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정식인가도 가능하다. 민간자격증을 발급 받은 이후에는, 공인통합 인터넷발급센터 ‘서트피아’에서 자격사실확인 서류를 발급 받을 수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월요 정책마당] 청년여성들의 열정을 응원하는 법/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

    [월요 정책마당] 청년여성들의 열정을 응원하는 법/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

    교사에서 정보기술(IT) 기업인, 국회의원, 여성가족부 장관에 이르기까지 30년 남짓 밟아온 다채로운 이력이 남들 보기에 무척 흥미로운 모양이다. 화려해 보이는 경력 뒤에는 나 역시 미래에 대한 불안감에 잠 못 이루며 절치부심하던 20대 청춘이 있었다. 30여년 전 졸업 후 교원 임용이 보장되는 국립 사범대생이었지만, 언제 임용을 받을 수 있을지 불투명했다. 그래서 일단 어떻게든 쓸 수 있는 기술을 배워야겠다는 생각에 4학년 여름방학 기간 찾아간 곳이 피부미용기술을 배우는 곳이었다. 열의를 다했더니 나중에는 함께 일해 보자는 제안까지 받았다. 졸업을 앞두고는 임시교사라도 먼저 해서 실력을 키울 생각에 여러 사립학교에 이력서를 보내고 발로 뛰어다녔다. 발이 붓도록 다니는데 2월의 칼바람이 마음을 후려쳤다. 다행히 대구의 한 여자고등학교에서 실험조교 겸 물리강사 자리를 구할 수 있었다. 청춘은 인생에서 가장 찬란하게 빛나는 시기라지만, 더불어 가장 혼란스럽고 불안정한 시기다. 우리 경제 규모가 한창 팽창하던 산업화시대에도 그랬을진대 오늘날 극심한 취업난에 힘들어하는 청년들에게는 삶의 무게가 더욱 버거울 수밖에 없을 것이다. 청년 여성들의 심정은 더 절박할 수밖에 없다. 필기시험처럼 명확한 선발기준이 있는 곳에서는 그나마 비교적 나은 상황이지만 대부분의 기업이 채용 때 여전히 남성을 더 선호하기 때문이다. 여가부는 그래서 청년 여성들의 미래를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돕고 꿈이 나아갈 길을 찾을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첫째, 여대생들이 사회 진입에 앞서 전 생애에 걸쳐 경제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마음 자세와 중장기적 전략을 가질 수 있도록 청년 여성 경력개발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취업과 경력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대생들을 대상으로 젠더의식 훈련, 커리어코칭, 직무능력 훈련 등을 실시한다. 취업에 필요한 소양들을 맞춤형으로 가르치고 안목을 넓혀 줘서 여대생들이 선호하지만 남학생들에게도 호응이 높다. 둘째, 차세대 여성인재 육성프로그램으로 ‘청년 여성 멘토링’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사회 각 분야 여성 리더들과 여대생·사회 초년생들을 멘토·멘티로 연계해 전문지식과 노하우 등을 전수받게 한다는 취지다. 지난해까지 총 9853팀이 만나 멘토링 훈련을 했다. 올해도 메이크업아티스트 정샘물씨와 요리연구가 홍신애씨 등 20명이 대표멘토로서 200여명의 청년 여성들에게 나침반이 되어 주고 있다. 셋째, 청년 여성들에게 사회진출의 시야를 넓혀 주기 위해 창업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창업은 여성 인력 활용과 고용 창출이라는 일석이조 효과를 가져온다. 여가부는 올 4월 전국 14개 여대, 한국여성벤처협회,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청년 여성 창업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창업여풍 프러포즈, 창업경진대회 개최 등을 통해 고부가가치 특화업종 중심의 체계적 창업교육 등을 펼치고 있다. 또한 여성벤처기업협회와 협력해 청년여성들의 창업아이템을 심사해 1억원까지 창업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 모든 정책들은 청년 여성들을 위해 물고기를 잡아주는 대신 물고기 잡는 법을 알려주는 것이 목표다. 열정페이가 논란이 된 이래 청년들에게 열정을 강조하기가 다소 어색하고 미안한 분위기다. 하지만 여전히 청춘이 지닌 가장 막강한 무기이자 화려한 옷이 바로 열정이라고 믿는다. 돌이켜 보면 내게 인생은 치열한 도전의 연속이었다. 항상 현재 위치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쏟아부었을 때 새로운 기회의 문이 열리곤 했다. 지금 당장 취업이 어렵다고 실의에 빠져 있기만 한다면 미래에 거둘 인내의 열매는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을 테다. 리우올림픽 펜싱 종목의 금메달리스트 박상영 선수는 모두가 단념한 듯한 상황에서도 결코 포기하지 않고 집중력을 발휘해 승리를 거머쥐었다. 우리 청년들도 희망마저 포기하는 일은 없길 바란다. 정부는 청년들이 꿈을 펼칠 더 많은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더불어 온 국민과 함께 그들의 빛나는 열정을 응원한다.
  • 하늘 달리는 꿈, 비행 현장서 날아오르다

    하늘 달리는 꿈, 비행 현장서 날아오르다

    “어른이 되면 A380 항공기를 조종하는 파일럿이 될 거예요.” “우와~, 제가 마치 태평양 상공을 날고 있는 것 같아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김포공항 등에서 진행된 ‘청소년항공교실’에 참가한 학생들의 눈은 호기심과 놀라움으로 반짝반짝 빛났다. 청소년항공교실은 청소년들의 항공에 대한 꿈과 희망을 키워 주고 항공 분야에 대한 이해와 친밀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올해가 세 번째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한국항공회가 주관한다. 2014년 첫해 300명이 참가했지만 높은 인기를 끌면서 참가 인원이 지난해 500명, 올해 600명으로 늘었다. 프로그램은 항공 관련 현장에서 2박3일 일정으로 합숙하면서 항공과학 탐구, 항공 진로직업체험, 항공 레저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게 짜였다. 참가 학생들은 항공기술훈련원, 공군사관학교, 대한항공, 김포공항 등에서 전문 강사로부터 비행 기초이론부터 정비, 운항관리, 출입국 전반에 걸친 항공 관련 직업을 체험한다. 비행조종 승무원 훈련 및 조종 시뮬레이션까지 해볼 수 있다. 지난 20일 낮 서울 김포공항 대한항공 운항훈련실. 실제 조종 시뮬레이터에서 조종간을 잡은 학생들이 복잡한 계기판과 영어로 진행되는 교신 내용을 모두 이해하기는 어려웠다. 하지만 조종에 대한 관심과 열정은 실제 훈련을 받는 조종사만큼이나 진지했다. 조종사가 꿈이라는 민슬기(부여중 1년)양은 “막연하게 조종사를 꿈꿔 왔는데 이번에 이론을 배우고 조종간을 잡아 보니 진로가 더욱 확실해졌다”고 말했다. 항공기 정비 현장을 찾은 학생들은 많은 부품이 복잡하게 얽혀 있는 것을 보고 놀라기도 했다. “비행기는 수십만개의 부품으로 이뤄졌고 이 중 하나만 문제가 돼도 뜰 수 없을 뿐 아니라 대형 사고가 날 수 있다”는 정비사의 설명에 고개를 끄덕였다. 승무원 훈련 과정을 체험한 학생들은 비상사태 때 승무원들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에서는 예약 발권 서비스, 출입국 심사, 보안검색, 공항안전 직업을 체험하면서 항공을 이해했다. 레저스포츠 체험에서는 소형 드론을 조립해 날려 보고 열기구에 탑승해 비행기가 날아가는 힘(양력)을 이해하기도 했다. 김승민(계산중 2년)군은 “교실에서 배우거나 체험할 수 없었던 항공 관련 기술을 이해하고 직업을 체험해 볼 수 있어서 유익했다”며 “조종사의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을 게을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글 사진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모델 박둘선의 영화 음식 이야기] ‘배틀쉽’의 부리토

    [모델 박둘선의 영화 음식 이야기] ‘배틀쉽’의 부리토

    2012년 국내에서 개봉된 영화 ‘배틀쉽’은 지구를 침공하는 외계인에 맞서 싸우는 미 해군의 활약상을 그린 공상과학 영화다. 그런데 우습게도 영화의 시작과 끝은 부리토다. 영화는 남자 주인공 앨릭스 하퍼(데일러 키치)가 마지막 주문이 끝난 식당에서 치킨 부리토를 주문하다 거절당하는 서맨사 셰인(브루클린 데커)에게 반해 문 닫은 편의점의 천장을 뚫고 들어가 치킨 부리토를 가져오는 에피소드로 시작한다. 하퍼가 경찰의 추격을 받으면서도 부리토를 여자에게 전해 주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은 ‘도대체 부리토가 뭐길래’라는 의문을 남긴다. 그 이후 부리토는 영화 속에 언급되지 않는다. 다시 부리토가 나오는 장면은 전쟁을 승리로 이끈 뒤 하퍼가 셰인의 아버지이자 본인의 상사인 셰인 제독(리엄 니슨)에게 딸과의 결혼을 허락해 달라고 하는 장면에서다. 하퍼의 요청을 셰인 제독은 한마디로 거절하고 이에 당황하는 하퍼에게 한 말이 “치킨 부리토 먹으면서 이야기하자”는 것이었다. 사실상의 승낙이었던 셈이다. 연인을 탄생시킨 부리토는 우리나라에 김밥이 있다면 이탈리아에 부리토가 있는 것처럼 서민적인 음식이다. 이 부리토가 유럽 이민자들을 따라 멕시코, 페루, 칠레 등 아메리카 대륙으로 넘어가 남미에서도 사랑을 받았다. 만들기가 그리 어렵지 않고 다양한 요리가 가능하면서도 한 끼 식사로 손색이 없기 때문이다. 불고기를 넣으면 불고기 부리토, 닭고기를 넣으면 치킨 부리토가 된다. 김밥처럼 밥 외에 어떤 재료를 넣느냐에 따라 다양한 부리토를 만들 수 있다. 부리토에는 밥이 들어간다. 서울요리학원의 이정원 강사는 냄비밥을 선택했다. 보통 부리토는 쌀을 볶아서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밥의 식감이 한국인의 입맛에는 덜 익은 듯한 느낌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쌀도 우리 쌀이 아닌 미국산 칼로스를 골랐다. 고들고들한 밥을 짓기에는 두께가 얇은 쌀이 좋단다. 이 경우 쌀과 물의 비율이 1대0.8로 바뀐다. 일반 쌀은 쌀과 물의 비율이 1대1이다. 30분 정도 물에 담가 놓았던 쌀을 냄비에 넣고 끓기 시작하면 중간중간 저어 줬다. 다 된 밥을 먹어 보니 솥밥보다는 물기가 적으면서도 안은 부드럽고 쫄깃한 맛이 그대로 살아 있었다. 양념은 가급적 밥이 뜨거울 때 해야 간이 빨리 밴다. 또 식으면 밥이 끈적끈적해지면서 양념하기가 어렵다. 양념된 밥은 뚜껑을 열어 둬 뜨거운 기운을 말려 준다. 그러면 더 고들고들해진다. 불고기는 미리 간을 해 숙성시켰다. 이 강사는 양념된 불고기를 냉장고에 보관할 때는 이틀 이상 두지 말라고 조언했다. 간을 해 둔 상태라 시간이 지나면 음식이 짜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다. 부리토에 넣는 불고기는 한입 베어먹었을 때 쉽게 뜯어질 수 있도록 부드럽게 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시중에서 파는 소스를 이용해도 되고 간장, 탄산수, 고기를 부드럽게 해 줄 과일즙 하나 정도로 간을 해도 된다. 부리토에 들어가는 양파와 양배추 등을 준비한 뒤 치즈도 토르티야에 알맞은 크기로 썰어 둔다. 토르티야는 조리 직전 전자레인지에 넣어 10초 정도 돌려 준다. 토르티야가 부드러워져야 부리토를 말 때 찢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이 강사는 통조림에 담긴 스위트콘도 꺼내서 한 차례 물에 씻었다. 통조림 안에 고인 물에 있었기 때문에 한 번 정도 씻는 것이 건강에 좋다는 이유에서다. 이 강사는 불고기를 즐기려면 약간 매운맛의 카레 소스, 야채를 많이 넣었다면 요구르트 맛의 랜치 소스를 추천했다. 부리토를 말 때 김밥처럼 속을 알차게 채우고 꽉꽉 눌러 줘야 한입 베어 물었을 때 입안을 가득 채우는 식감이 생긴다. 프라이팬에 약한 불에서 구워 주면 된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부고]

    ●박종익(서울신문 나우뉴스부) 종옥(자영업)씨 모친상 19일 서울 성북구 뉴타운 장례식장 2층 8호실, 발인 21일 오전 7시 (02)909-4444 ●심우섭(전 서울신문 감사부장)씨 장모상 19일 평촌 한림대 성심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31)384-1248 ●이부홍(전 대한상공회의소 전무이사)씨 별세 19일 서울대병원, 발인 22일 오전 (02)2072-2022 ●주홍행(전 경향신문 편집부국장 겸 사진부장)씨 부인상 정완(JTBC 보도국 스포츠문화부장)정훈(자영업)정엽(천주교 의정부성당 사무장)씨 모친상 김명숙(서울버들초 교사)씨 시모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 (02)3010-2232 ●이종훈(JW홀딩스 해외영업팀장 이사)씨 부친상 18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 (02)2258-5940 ●한천식(전 연합뉴스 국장대우)씨 모친상 18일 강동경희대병원, 발인 21일 오전 9시 (02)440-8923 ●이인재(삼성카드 전무)씨 부친상 19일 미국 뉴욕, 발인 22일 (02)2172-7596(삼성카드) ●이대진(한국외국어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씨 별세 1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1일 오전 6시 (02)3410-6901 ●김동수(인도네시아 우리소다라은행 수석부행장·전 우리은행 상무)씨 모친상 보경(연합뉴스 국제뉴스부 기자)태한(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임상강사)씨 조모상 11일 미국 별세, 빈소 서울대병원(20일 오전 11시부터), 발인 22일 오전 9시 (02)2072-2010 ●지관식(한국일보 종합편집부문장)씨 모친상 김지원(신세계면세점 매니저)씨 시모상 19일 고대안암병원 장례식장 302호, 발인 22일 오전 8시 (02)923-4442
  • 수시모집 6장 카드 어떻게 쓸까? 교통방송, 26일 2017학년도 수시 입시설명회

     올해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tbs(교통방송)가 서대문구와 함께 26일 오후 6시 서대문구청 6층 대강당에서 무료 입시설명회를 연다. 현직교사로 구성된 서울시교육청 진학지도지원단 강사진이 진행하는 ‘tbs 2017학년도 대학입시정보 설명회’에는 2017학년도 수시지원 전략과 학생부종합 및 논술전형 합격전략을 핵심만 모아 전달한다. 1부에서 채용석 배명고 교사가 ‘2017학년도 대입수시지원전략’을 주제로 강의하고, 2부에서는 윤상형 영동고 진학담당교사가 ‘학생부종합, 논술전형 합격전략’을 짚어줄 예정이다.  신청을 원하는 학부모나 학생은 서대문구청 교육지원과(02-330-8713)로 연락하면 된다. 이외 자세한 사항은 교통방송 홈페이지(www.tbs.seoul.kr)에도 나와 있다. 참석자들에게는 자료집을 무료로 배포한다.  tbs는 지난 2011년부터 무료 입시설명회와 찾아가는 진학설명회 등을 열고 있다. 특히 공·사교육의 입시전문가들이 출연하는 국내 유일의 입시상담 프로그램 ‘기적의 TV 상담받고 대학가자’도 방송한다. tbs 측은 19일 “기적의 TV 상담받고 대학가자는 현재 고3 신청이 마감돼 고1~2학년 학생만 가능하지만, 고3 학생들이 홈페이지에서 ‘다시보기’를 찾아보고 활용하면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일대일 상담신청은 전화 (02-311-5441~2) 또는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설민석 강사가 풀어주는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설민석 강사가 풀어주는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SBS 새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의 스페셜 영상이 19일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한국사 전문 설민석 강사가 출연해 고려의 시대적 배경을 설명한다. 설민석 강사는 “고려는 남녀 간에 이혼이나 재혼이 비교적 자유로운 시대였다. 조선시대와 달리 재가녀의 자녀를 차별하지 않았다”며 고려가 남녀가 비교적 동등한 생활을 했던 시대였음을 강조했다. 설민석 강사는 “고려시대로 시간여행을 하게 된 해수(아이유 분)라는 아가씨가 황자들에게 반말을 하거나 때리고, 심지어 욕을 하거나 대들기까지 하는데 황자들은 해수를 그저 독특한 아가씨 정도로 받아들인다”며 드라마 속 장면들로 예를 들며 “고려는 여성도 호주가 가능했고, 아들과 딸 구별없이 재산을 균등상속했으며, 제사도 아들과 딸이 돌아가며 지내는 등 여성의 지위가 비교적 높았던 시대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는 고려 태조 이후 황권 경쟁 한복판에 서게 되는 황자들과 개기일식 날 고려 소녀 해수로 들어간 현대 여인이 써내려가는 사랑과 우정, 신의의 궁중 트렌디 로맨스다. ‘닥터스’의 후속작으로, 오는 29일 오후 10시 첫방송 된다.. 사진·영상=달의 연인-보보경심 려/네이버tv캐스트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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