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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악, 방과후 프로그램 공모

    서울 관악구가 주민을 대상으로 방과후 교육 프로그램을 공모한다고 9일 밝혔다. 주민이 직접 마을과 연계해 초·중학교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으로 관악혁신교육지구 사업의 하나다. 구는 2015년부터 현재까지 마을강사 231명과 마을 교육 프로그램 108개를 선별해 운영했다. 구는 올해 모두 45개 프로그램에 대해 150만~300만원을 지원한다. 단, 교과과정 등 기본 방과후 교육활동과 겹치는 프로그램은 제외된다. 오는 16일 오후 2시까지 서울서남지역사회교육협의회를 방문하거나 구 홈페이지에서 신청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hakbumo119@naver.com)로 보내면 된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뿔난 공시생들…지엽적 문제 지양 ‘공염불’

    뿔난 공시생들…지엽적 문제 지양 ‘공염불’

    한국사 30%가 연도 묻는 문제 “수험생 떨어뜨리려 출제” 비판 인사처 “쉽게 내면 변별력 상실” ‘공직적격 판별’ 시스템 바꿔야극심한 취업난 등으로 공무원시험에 사상 최대 지원자가 몰리고 있는 가운데 ‘시험 문제가 지나치게 지엽적이어서 인재 선발의 본질을 흐린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지원자의 공직 적격성을 살펴보려는 것이 아닌 ‘넘쳐나는 수험생을 떨어뜨리기 위한 시험’으로 전락했다는 비판이다. 9일 공무원시험 학원들에 따르면 지난 7일 전국에서 일제히 치러진 국가직 9급 필기시험은 ‘역대급 난도’라는 이야기가 나올 만큼 어려웠다는 평가다. 이 가운데 국어는 지문이 길어지고 생활에서 잘 쓰지 않는 한자 문제를 출제했다. 한국사는 사건 발생 연도를 묻는 문제가 전체 20문항 가운데 6개나 되는 등 지엽적이라는 반응이 많았다. 수험생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기존 출제 범위 밖에서 나오는 문제를 어떻게 풀 수 있냐”, “차라리 무속인에게 찍는 연습을 배우는 게 낫겠다” 등 자조 섞인 불만을 내놓기도 했다. 국가공무원 시험 문제 출제는 인사혁신처가 주관한다. 앞서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는 지난달 치러진 서울시 7급 문제를 풀이하며 “XX 같은 문제”라며 비판해 논란이 됐다. 해당 문항은 고려시대 역사서적 4점을 제작 연대 순으로 배열하는 문제다. 이 가운데 고금록(1284년)과 제왕운기(1287년)는 제작 시기가 3년밖에 차이 나지 않아 고려사 전공자조차도 풀 수 없는 문제라고 비판받았다. 유명 한국사 강사 최태성씨도 트위터를 통해 “한국사 교육을 왜곡하는 저질 문제”라며 전씨의 주장에 동조했다. 서울시 공무원시험 문제는 서울시가 직접 출제한다. 문제는 김판석 인사처장이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앞으로 공무원시험에서 지엽적인 문제를 지양하겠다”며 공무원 선발 방식 전반에 대한 쇄신 의지를 밝혔음에도 달라진 게 없다는 데 있다. 인사처 관계자는 “지난해 시험에서 지엽적 지식을 묻는 문제를 줄였더니 한국사의 경우 합격자 평균 점수가 10점 가까이 올라 변별력이 크게 떨어졌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면서 “이 때문에 올해는 변별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시험 문제 출제위원들이 난도 조절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해명했다. 이창원 한성대 행정학과 교수는 “출제위원들이 ‘이 문제가 어떻게 수험생의 공직 적격성을 판별할 수 있는가’를 입증해야만 시험 문제로 출제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고 정부부처에 수도 없이 건의했지만 달라지지 않는다”고 아쉬워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한국사 스타강사’ 최태성도 공무원 시험 출제자에 일침

    ‘한국사 스타강사’ 최태성도 공무원 시험 출제자에 일침

    전한길 강사에 이어 최태성 EBS 강사도 최근 논란이 된 7급 공무원 한국사 시험 문제에 대해 “출제자들, 부끄러운 줄 알라”며 강하게 비판했다.최태성은 2001년부터 EBS에서 한국사 강의를 담당해온 ‘한국사 스타강사’로 알려져 있다. 또 KBS ‘시사저널 그날’, MBC ‘무한도전’ 등 다수의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한국사 강연을 하기도 했다. 최태성은 최근 해설 강의에서 욕설을 해 논란이 된 전한길 강사를 언급하면서 “본질은 욕설이 아닌 문제”라면서 “강사의 욕설은 문제를 접한 수험생과 역사 전공자의 마음을 대변한 것”이라고 했다.앞서 전한길 강사는 지난 24일 치러진 2018년 서울시 지방공무원 7급 필기시험 문제 풀이 강좌에서 한국사 7번 문항에 대해 “이따위로 문제를 출제해서는 안 된다”라면서 “XX 이렇게 문제를 내면 어떻게 하나”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여 논란이 됐다. 전 씨가 지적한 문항은 역사 서적들을 제작 연대순으로 배열하는 문제로 고려시대 역사 서적 4점이 몇 년도에 간행됐는지 정확히 알아야 풀 수 있는 것이었다. 그러나 해당 역사서들 중 일부는 동시대 서적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발행 시기의 구분이 뚜렷하게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에 풀이가 어려울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최태성은 “연도 문제. 그것도 차이가 꼴랑 3년이다”라면서 “한국사 교육을 왜곡하는 저질문제”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영수 서울시의회 환경위원장, 서울함공원 현장 점검

    최영수 서울시의회 환경위원장, 서울함공원 현장 점검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최영수 위원장(직무대리)(더불어민주당, 동작1)과 위원들은 제280회 임시회 기간인 6일 서울함공원을 방문하여 운영 현황을 보고받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현장방문은 작년 11월 망원지역에 개장한 서울함공원내 서울함, 고속정, 잠수함 등의 전시관을 둘러보고 공원의 소관부서인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로부터 그동안의 운영실적 및 유지관리 방안을 보고받기 위함이었다. 최영수 위원장은 “서울함공원이 개장되기 까지 여러 어려움이 있었고, 그동안 추운 동절기에 운영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4만명 이상이 찾아와 주셨는데, 이는 관계 실무자들과 해군 관계자들의 노력으로 가능했다”고 격려했다. 또한 서울시와 해군이 협력하여 올바른 역사인식과 애국심 고취 등을 위한 프로그램 확대 등에도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이밖에, 공원을 결혼식 등 다양한 이벤트 장소로 활용하고, 전시관 도슨트프로그램에 해군 예비역 채용 등의 일자리 지원도 함께 고려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위원들은“서울함공원에 장애인, 노약자 등 누구나 불편없이 방문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과 안전장치 마련에도 적극 힘써야한다”고 요청했다. 한편, 전날 열린 제280회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는 ‘서울시 한강공원 보전 및 이용에 관한 기본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서울함공원의 이용료 징수의 조항 신설에 관한 안건심사를 통과했다. 그동안 서울함공원의 입장료는 시장방침에 근거하여 징수했던 것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한길 한국사 강사 욕설 “이 따위로 문제 내면 안 되죠”…공시생들은 공감

    전한길 한국사 강사 욕설 “이 따위로 문제 내면 안 되죠”…공시생들은 공감

    최근 치러진 서울시 공무원시험 문제를 놓고 욕설로 비난한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의 강의 동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강의 중 육두문자를 쓴 것에 대한 비판도 있지만, 그보다는 공시생들의 입장을 대변했다는 공감도 상당하다.유튜브에는 최근 ‘출제위원한테 쓴 소리’라는 제목으로 공무원 시험 한국사 강의 영상이 화제의 영상으로 떠올랐다. 영상 속 강사는 “XX 같은 문제였죠”라면서 지난달 24일 치러진 서울시 7급 공무원 필기시험 한국사 과목의 문제 풀이를 시작했다. 문제는 ‘고려 후기 역사서를 시간순으로 나열하라’는 내용이었다. 고려시대 역사 서적 4점이 몇년도에 간행됐는지 정확히 알아야 풀 수 있는 고난이도 문제였다. 문제는 해당 역사서들의 발생 시기가 시대 구분이 뚜렷할 정도로 차이가 나는 것이 아니라 일부는 동시대 서적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간행 시기가 3년밖에 차이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 강사는 “이런 문제 내면 안 돼요”라면서 “이 해설 강의를 서울시 문제 출제위원이 볼 리는 없겠지만 ‘이따구로’ 출제하면 안 되죠”라고 비판했다. 그는 “(출제위원이) 반성해야죠”라면서 “XX 이렇게 내면 어떡합니까”라고 소리쳤다. 그는 “왜냐하면 가르치는 강사든 대학 교수든 맞힐 수 없는 문제”라면서 “수험생 눈높이에 맞춰 출제해야죠. 전공자들에게 내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시험이라는 것은 공부 열심히 하고 똑똑한 수험생을 합격시키고, 그렇지 않은 수험생을 떨어뜨려야 하는데, 이 문제는 공부를 해도 맞힐 수 없는 문제 아닙니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런 문제는 변별력이 꽝”이라면서 “출제하신 분은 알고 냈어요? 이런 문제 내면 안 되죠. 제가 쓴 교재에도 있지만 이런 식으로 내면 안 됩니다. 1200페이지 교재를 누가 다 외웁니까”라면서 문제 풀이를 이어나간다. 그는 차근차근 자신의 교재에서 해당 역사서에 대한 설명을 찾아가면서 “교재에 안 나오는 거 냈다고 화내는 게 아니다. 문제 꼬라지가 XX 이따구로 내지 말라는 뜻이죠”라고 비판했다. 그는 “문제 내는 사람은 지엽적인 거 내보겠다고 했을지 몰라도 이 문제 하나로 공무원 될 수 있느냐 없느냐로 결정되는 걸 안다면 문제 하나를 출제하더라도 얼마나 신중해야 되는지 아셨으면 좋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 영상은 9일 오전 10시 현재 조회수 56만을 넘어가고 있다. 처음에 이 영상은 강사의 욕설 때문에 관심을 모으긴 했지만, 강사가 왜 욕설까지 섞어가며 문제 출제를 비판했는지 이유를 알게 된 누리꾼들은 오히려 강사의 비판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장 행정] 금천 홍등가가 라라랜드로 바뀐 사연

    [현장 행정] 금천 홍등가가 라라랜드로 바뀐 사연

    ‘성매매 업소 밀집’ 독산로 “청소년에 유해” 민원 빗발 42평 규모 주민 공유공간에 남녀노소 열린 성교육 센터로“지금은 작은 변방의 혁명 같지만 언젠가는 세상을 뒤흔드는 지진이 되기를 바랍니다.”(차성수 금천구청장) 지난 3월 28일 서울 금천구 독산4동. 서울남부신용협동조합 건물 지하에 42평 남짓 규모의 주민공유 공간이 들어섰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불법 성매매 영업이 이뤄지던 곳이다. 이곳의 새 이름은 ‘라라랜드’이다. 사랑하다(Love), 행동하다(Act), 배우다(Learn), 동행하다(Accompany) 등 4개 영어 단어의 앞글자를 따서 만든 말이다. 공간 운영을 맡은 ‘라라스쿨’은 성교육 전문 강사 3명으로 구성된 성교육 단체에서 출발했다. 올 2월 공간 운영 주체를 모집하는 공모에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앞으로 이곳에서 연령별 성교육이 이뤄지는 것은 물론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날 개소식 사회를 맡은 신연정 강사는 “성교육은 전 연령층에게 필요한데도 우리나라에서는 청소년기에만 성교육이 강조된다”면서 “‘라라랜드’는 남녀노소 주민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성교육 공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 강사 등 3명의 성교육 전문 강사진은 지난 1년간 전체 연령이 참여할 수 있는 단계별 성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마쳤다. 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개소식에 참석한 차성수 금천구청장은 “미투 운동이 한창인데 아주 적정한 때, 적정한 공간에서 문을 연 것을 축하드린다”고 했다. 주민과 공무원으로 구성된 ‘금천구 협치회의’는 지난해 12월 장소를 임대하기 위해 서울남부신협의 협조를 구했다. 민·관 협치를 통해 해결할 지역의 주요 의제 5가지 가운데 하나인 ‘독산로 20m 도로의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서다. 이 일대는 청소년이 지나다니는 통학로임에도 이른바 ‘빨간집’이라고 불리는 불법 성매매 업소 36곳이 밀집해 있다. 청소년 유해 환경을 없애 달라는 주민들 요구가 끊이지 않았다. 신협 측은 임대료 없이 보증금만 받는 조건으로 건물 지하를 주민공유 공간으로 내주는 ‘통 큰 결정’을 내렸다. 그 덕분에 ‘라라랜드’가 탄생한 것이다. 차 구청장은 “의제 설정부터 운영 주체 선정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공무원과 주민이 함께 머리를 맞댄 결실”이라면서 “20대 청년들이 이곳에서 세상을 어떻게 바꿔 나갈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31세 스타강사 현우진, 강남 320억 건물 매입

    31세 스타강사 현우진, 강남 320억 건물 매입

    수학 강사 현우진(31)씨가 서울 강남구의 320억 원대 빌딩을 매입해 화제다.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강남구 대치동의 유명 학원 메가스터디 수학 강사인 현우진씨는 올 1월 말 강남구 논현동의 지하 3층, 지상 4층짜리 건물을 매입했다. 해당 건물의 대지와 연면적은 각각 1034m²와 4103m²로, 매입 금액은 약 320억 원으로 알려졌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매입 가격은 인근 시세와 비슷하지만 용적률 상한선(400%)에 맞춰 신축한다면 건물가치가 더욱 커져 투자 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건물의 현재 용적률은 181%다. 1층에 입점한 커피집을 제외한 건물 임대료는 월 4000만 원 수준이다. 특히 지하철역과 바로 맞닿아있다는 점에서 투자 수익률이 올라갈 것이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미국 스탠퍼드대학에서 수학을 전공한 현씨는 지난 2011년부터 대치동 미래탐구 등 학원에서 수능 수학영역을 강의하며 수학 만점자를 100여 명 배출했다. 2017~2018년도 수능 수학 만점자 중 상당수가 현씨의 강의를 들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수능의 이른바 ‘킬러 문항’(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어렵게 내는 문제)에 대해 잘 대비해 준다는 말에 수강생들이 ‘구름’처럼 몰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폭력 피해자 무고죄 막는 법, 이달 내로 통과시킬 것”

    “성폭력 피해자 무고죄 막는 법, 이달 내로 통과시킬 것”

    “4월 임시국회에서는 성폭력 피해자가 무고죄로 걸리지 않도록 하는 법안부터 통과시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겁니다.”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4일 ‘미투’(#Me Too·나도 피해자다) 운동 관련 국회의 후속 조치가 미흡하지 않느냐는 지적에 이같이 말했다. 정 의원은 한국여성의전화 상임대표를 지낸 여성 운동가 출신으로 20대 국회에 비례대표로 입성했다. 현재 여성가족위원회 민주당 간사와 당 젠더폭력대책위원회 간사를 맡으면서 각 지역에서 성평등 교육 강사로 나서는 등 국회에서 가장 활발하게 성폭력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는 의원 중 한 명이다. 정 의원은 미투 운동의 본질이 왜곡되고 관심이 조금씩 멀어지는 이유로 입법 조치가 미흡하다는 점을 꼽았다. 그는 “미투 관련 법안은 130여개 정도 있지만 발의가 중요한 게 아니다”라며 “피해자가 생애를 걸고 고백한 피해 사실 수사에 앞서 도리어 가해자가 제기한 무고죄로 수사받지 않도록 2016년 12월 발의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일부개정안’조차 1년 넘게 법사위에 계류돼 있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이 법안을 발의하자마자 극우 성향의 인터넷 사이트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 회원들로부터 ‘꽃뱀보호법’이라며 1000여개의 악성 댓글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항의한다며 18원이나 310원(여자와 북어는 3일에 1번씩 때려야 한다는 의미로)의 후원금을 받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성폭력 피해자가 피해 사실을 말하는 게 자기 치유의 시작이자 사건 해결의 증거가 되는 건데 무고나 명예훼손으로 가해자가 말 못하게 하는 것 자체를 우선 막자는 게 법안의 취지”라고 설명했다. 정 의원은 이번 임시국회에서 미투 1호 법안인 ‘여성폭력방지기본법 제정안’도 통과시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 법은 성폭력과 관련된 일관된 통계조사를 갖추도록 하고 성폭력 교육을 초등학교 때부터 대학교 때까지 의무적으로 실시하도록 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미투에 관심이 집중된 이때야말로 법안 통과의 최적기로 폭력방지법은 당장 공청회부터 실시할 계획”이라며 “우원식 원내대표도 미투 법안 중 주요한 것을 집중해 처리하자고 했다”고 밝혔다. 민주당과 정부는 다음주에 당정 협의를 열어 정부의 성폭력 대책 현황을 점검하기로 했다. 정 의원은 “여성가족부에서도 단발성 대책이 아니라 1개년, 2개년 계획을 세우든가 각 부처에 여성 담당관실을 놓고 성폭력 문제 현황을 수시로 챙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중구 ‘경단녀’ 병원 재취업 도전!

    중구 ‘경단녀’ 병원 재취업 도전!

    서울 중구는 오는 24일부터 경력이 단절된 여성을 대상으로 ‘간호조무사 치과취업 양성 과정’을 개설한다고 4일 밝혔다. 교육 대상은 치과위생사 면허증과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소지했으나 근무 경험이 없거나 휴직 상태인 여성이다.수료생 전원에게는 서울시 치과 병원에 취업할 수 있는 혜택을 부여한다. 과정은 오는 6월까지 이론, 현장실습 등 112시간 동안 진행된다. 중구여성플라자는 앞서 지난 1월 서울치과의사회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바 있다. 중구여성플라자에서는 교육 대상자 모집과 과정 운영을 맡았다. 서울치과의사회는 취업에 필요한 교육 커리큘럼과 강사진을 지원한다. 신청은 13일까지 참가신청서, 치과위생사 또는 간호조무사 면허증 사본, 증명사진을 지참해 중구여성플라자를 방문하면 된다. 서류,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교육생을 선발한다. 교육비는 10만원이나 과정을 수료하면 5만원을 돌려주고, 수료 후 6개월 이내 취업하는 경우 나머지 5만원까지 환급해 준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임신~육아 원스톱 서비스…‘송파맘’ 11만명 다녀갔다

    임신~육아 원스톱 서비스…‘송파맘’ 11만명 다녀갔다

    임신~아기 발육 단계별 무료 수업 공공기관 첫 산후 조리 서비스도 日·이라크·미얀마 등 공무원 견학“우리 아가 고운 손 쪼물쪼물, 우리 아가 예쁜 볼 톡톡톡.” 지난달 28일 오전 9시 서울 송파구 장지동 산모건강증진센터. 생후 3~5개월 신생아 10여명이 엄마와 함께 모였다. 아동발달 놀이를 전문으로 하는 서은아 강사의 말을 따라 엄마들이 자녀와 눈을 맞추며 말을 건넸다. 아기의 오감 발달에 좋은 놀이법을 가르쳐 주는 수업 현장이다.●육아맘 산후우울증 예방관리도 지원 서 강사는 “엄마가 어떻게 놀아 주느냐에 따라 아기의 변별력이나 의사소통 능력에 확연한 차이가 나게 된다”면서 “마음 상태를 경청하고, 그에 대한 반응을 얼굴 표정과 말로 표현해 줘야 아기들이 엄마로부터 인정받고 있다고 느낀다”고 설명했다. 이날 수업에 참여한 손미희(35·여)씨는 임신 6개월 때 골드맘 쿠킹클래스, 출산 4개월째인 지금은 ‘베이비 5터치’ 수업을 듣는다. 9살짜리 첫째 아이를 출산한 지 8년 만에 둘째 아이를 낳은 손씨는 “첫째 때는 육아에 대한 정보가 워낙 없어서 못 해준 게 많아 아쉽다”면서 “수업이 전부 무료인데다 임신 초기부터 신생아 발육 단계에 따라 수업이 개설돼 있어 전부 다 듣고 싶을 정도로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지하 2층, 지상 5층, 연면적 2896㎡(약 876평) 규모의 송파산모건강증진센터는 임신·출산에 관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2014년 문을 연 이래 ‘송파맘’ 11만여명이 다녀갔다. 첫해 2만 4504명에서 지난해 3만 89명으로 늘었다. 임신 준비반 운동 클리닉부터 시작해 산후우울증 예방관리까지 단계별 지원이 이뤄져 임신을 준비하는 여성은 물론 출산 후 자녀를 키우는 엄마들도 이용이 가능하다. 수업은 임신 준비, 임신 관리, 스마트육아, 가족참여지지 등 네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분된다. 이날 수업은 스마트육아 프로그램의 하나로 생후 3~5개월, 6~9개월, 10~12개월 신생아와 엄마들을 따로 모아 40분씩 활동이 이뤄졌다. 서 강사는 “개월 수에 따라 신체를 활용하는 범위가 확연히 다르다”고 말했다. 센터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도담 e수첩’을 통해 선착순 모집한다. ●임신 인증되면 엽산·철분 등 무료 지급 센터는 크게 보건소, 공공산후조리원, 단계별 프로그램 운영 등 3가지 기능을 한다. 지하 1~2층과 지상 2층은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맞춤형운동클리닉, 대사증후군관리센터, 초음파실, 맘스 클리닉, 모유수유실, 채혈실 등이 있다. 임산부 건강 증진사업이 운영된다. 임신 확인서, 신분증을 제시하면 엽산, 철분 등을 무료 지원한다. 국내외 여러 기관에서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는 공공산후조리원은 지상 3~5층에 있다. 공공기관 처음으로 산후조리 서비스를 선보인 곳으로, 지난해 한국표준협회 산후조리원 분야에서 KS 인증을 받기도 했다. 철저한 위생·감염 관리, 전문의 회진 등이 이뤄지는 산후조리 서비스를 2주 190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지난 4년여간 미얀마, 네팔, 이라크, 일본 등의 공무원들이 모자보건사업의 모범사례로 알려진 송파산모건강증진센터를 다녀갔다. 국내에는 전남 해남, 강원 삼척 등이 송파를 따라 공공 산후조리원을 만들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내 몸은 소중해요” 인형극 된 성교육

    “내 몸은 소중해요” 인형극 된 성교육

    보건소·전문강사 눈높이교육 5~7세 유치원생 대상 운영 인형극과 노래를 통해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내 몸이 왜 소중한지, 내 몸을 어떻게 지킬 수 있는지를 알아보는 ‘찾아가는 어린이 성교육 교실’이 경기 성남에서 열린다.성남시 수정·중원·분당구보건소는 4일부터 11월 29일까지 ‘찾아가는 어린이 성교육 교실’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에게 위험한 상황에서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줘 성폭력 피해를 예방하고 올바른 성 개념 형성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85곳의 5~7세 어린이 3160명이 대상이다. 성남시 보건소 직원과 초록사과 인형극단의 성교육 강사 3명이 방문해 ‘내 몸은 소중해’를 주제로 한 창작 인형극으로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교육한다. 율동과 노래로 성교육이 무엇인지 알게 하고 소품을 사용해 여자와 남자의 신체 구조 차이, 내 몸의 정확한 명칭을 알려준다. 똑돌이, 똑순이 인형이 등장해 낯선 사람이 자신의 신체를 만지려 할 때 불쾌함과 싫은 의사 표현을 분명히 하는 법,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 등을 상황극으로 보여 준다. 노래 ‘소중한 내 몸’을 다 함께 따라 부르며 건전한 성 가치관을 배워 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수정구보건소 관계자는 “성 경험 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아동·청소년 성범죄가 늘어나면서 성교육과 보건에 관한 지도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성별 신체구조 차이 등 올바른 성 지식을 심어 주고 자신의 몸에 대한 소중함을 스스로 인지하고 건전한 성 가치관을 확립할 수 있도록 교육하겠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최저 등급’ 교사로 공교육 강화될까

    ‘최저 등급’ 교사로 공교육 강화될까

    내년부터 희망하는 모든 서울 공립 초교에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가 배치된다. 올해 초교 1·2학년 영어 방과후 학교가 금지되면서 학부모 원성이 커지자 서울교육청이 내린 결정인데 얼마나 능력 있는 원어민이 배치될지 미지수다. 강사 1인당 책정된 월급이 200만원 뿐인 탓이다.서울교육청은 3일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영어 공교육 활성화 계획을 발표했다. 조희연 서울교육감은 “초교 1·2학년 영어 방과후 학교가 금지된 이후 학부모들이 ‘초3부터는 학교가 정말 영어를 책임질 수 있느냐’고 묻고 있다”면서 “공교육을 강화하겠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해야 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교육부 등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초·중·고 사교육비 지출 중 영어 사교육비가 5조 4250억원으로 국어·수학을 제치고 전체 과목 중 가장 컸다. 이런 상황에서 학교 내 영어 시간이 더 줄면서 “사교육을 받는 학생과 아닌 학생 간 격차가 더 벌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교육청은 내년 원어민 교사를 100명 뽑아 희망하는 모든 공립초교에 보조교사로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현재는 서울 내 공립초 561곳 중 351곳에만 원어민 강사(337명·일부 학교는 상주 대신 순회 교육)가 배치돼 있다. 원어민들은 영어 수업 때 담임교사 등과 함께 들어가 수업을 돕는 역할을 한다.  문제는 학부모 눈높이를 충족시킬 만한 수준 높은 원어민 강사를 확보할 수 있느냐다. 서울교육청이 밝힌 원어민 교사 1명당 운영예산은 연간 4200만원이다. 급여와 항공료, 입국지원비, 주거비, 퇴직금 등을 포함한 비용이다. 연봉만 떼어내면 약 200만원(E등급 강사 기준) 밖에 안 된다. 사교육 시장의 원어민 강사 급여보다 훨씬 적다. “경력이 짧거나 전문성이 떨어지는 교사만 채용하는 것 아니냐”거나 “차라리 능력 있는 젊은 한국 교원을 활용하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청은 국립국제교육원 지침을 참고해 원어민을 A~G등급으로 나누는데 초교 원어민 강사는 보통 G등급을 채용한다”면서 “국내에서 1~2년 수업 경력이 쌓이면 평균 E등급까지 올라간다”고 말했다. G등급은 전공 무관하게 학사학위를 가진 사람 중 초·중등교사 자격증 소지자 또는 교육학, 영어학 전공자 또는 테솔 등 관련 자격증 소지자에 부여된다. 실제 아이들을 가르쳐 본 경력은 없어도 된다. 국립국제교육원 관계자는 “원어민 교사 급여 기준 등이 10년 째 오르지 않은데다 원어민들이 고액 연봉을 주는 중국을 선호해 예전보다는 교사 수급에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연봉이 적은 건 사실”이라면서도 “서울은 낮은 연봉에도 오려는 외국인 교사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교육청은 영어전담교사와 원어민 교사가 영어 과목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을 기초부터 가르치는 ‘영어희망교실’과 원어민 교사와 대학생이 각 학교에 직접 찾아가 운영하는 영어학습동아리도 확대한다. 또 내년부터 모든 공립초에 영어 교구·프로그램 구입비 1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육청은 EBS나 민간업체가 만든 유료 영어학습콘텐츠를 예산으로 구입해 학생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무료 온라인 플랫폼에 올릴 계획이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양신 양준혁 모교 강단에 서다

    양준혁 프로야구 해설위원이 모교인 영남대 강단에 섰다. 영남대 경제학과 88학번 출신인 양 해설위원은 영남대 정규 교과목 ‘스무 살의 인문학’(담당교수 최재목)의 연사로 초청돼 후배들에게 인생 선배로서의 삶의 방식과 지혜를 아낌없이 전달했다. 3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챔버홀에서 2시간 30분여 동안 진행된 특강에서 양 해설위원은 ‘뛰어라! 지금이 마지막인 것처럼’을 주제로 프로야구 선수부터 스포츠 해설위원까지 ‘야구’를 중심으로 이어져온 인생 여정을 유머러스하면서도 때론 진지하게 풀어나갔다. 그는 또 “초등학생 때부터 야구를 시작해 프로 18년을 포함해 32년간 야구만 알고 살아왔다. 2010년 9월 19일 은퇴 경기하는 날, 마지막 타석까지 전력질주하며 최선을 다했다”며 지난 야구인생을 돌아봤다. 전문강사 못지않은 입담으로 강의를 진행한 양 해설위윈은 야구를 하면서 기쁨과 시련을 통해 얻은 인생의 터닝포인트, 은퇴 이후의 제2의 인생 등을 본인의 경험담과 함께 전해 후배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양 해설위원은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매 순간 쌓은 노력이 지금의 기록이 됐다”고 꾸준히 최선을 다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 자리에 있는 후배들도 사회에 나가게 되면 작은 역할이라도 맡은 바 최선을 다하고 묵묵히 노력한다면 마지막에 주인공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현재, 양 해설위원은 양준혁야구재단 이사장,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인생 2막을 열고 있다. ‘스무 살의 인문학’은 영남대가 2015학년도 1학기에 처음 개설한 명품 인문학 교양강좌다. 학생들이 고뇌하는 청춘 시절에 보다 창의적이고 희망적인 길을 스스로에게 물어보고 찾도록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강좌로, 매주 각계각층의 인문학 관련 명사들의 마라톤 강좌로 진행된다. ‘스무 살의 인문학’ 강의는 영남대학교 무크(http://mooc.yu.ac.kr/)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11살 미아 브룩스 ‘모터홈’에서 올림픽 출전 꿈 키우는 스노보더

    11살 미아 브룩스 ‘모터홈’에서 올림픽 출전 꿈 키우는 스노보더

    이제 11살 소녀인데 부모들은 그녀를 모터홈에서 먹고 재운다. 비싼 유럽의 호텔과 리조트를 돌아다니는 비용을 아껴 스노보드 훈련에만 집중하기 위해서란다. 미아 브룩스(영국)의 모터홈 벽에는 평창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챔피언 클로이 킴(미국)과 안나 가세르(독일)의 서명이 담긴 포스터들이 장식하고 있다. 브룩스는 1일(이하 현지시간)부터 8일까지 스위스 라스에서 열리는 영국 프리스타일스키·스노보드선수권에 참가해 평창 빅에어 동메달리스트 빌리 모건, 엑스게임 메달리스트 제임스 우즈와 기량을 겨룰 예정이라고 BBC가 1일 전했다. 영국의 파크 앤드 파이프 프로그램 매니저인 레슬리 맥케나는 “그녀는 아주 아주 잘해요. 11살 때 할 수 있는 최고로 잘해요”라고 칭찬했다. 방송의 스키 선데이 해설위원인 에드 리는 “슬로프에서 처음 보자마자 얼마나 흥분했는지 모른다. 누구나 그럴 것이다. 영국에서뿐만 아니라 지구를 통틀어 스노보드에서 가장 흥미로운 젊은 인재 중 한 명이란 점을 의심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국이 배출한 인재들을 생각해보자. 6년 동안 여자 슬로프스타일을 지배한 제니 존스와 두 차례 세계랭킹 1위를 차지하고 올림픽 동메달을 딴 모건인데 미아는 쉽게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고 덧붙였다.체셔주 샌드바흐에서 사는 브룩스는 생후 18개월째에 할아버지 데이비드 딕이 스키 강사로 일하던 키스그로브 스키센터에서 스노보드를 처음 접했다. 부모 니겔과 비키는 스노보드에 빠져 프랑스 샤모니에서 스키 시즌만 다섯 해를 보내고 있었다. 태어나자마자 부모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가는 건 당연했다. 니겔은 “눈 위에서 6주를 보냈는데 금방 우리와 수준을 맞췄고 스노파크, 점프대와 레일을 사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슬로프스타일이 주 종목이지만 하프파이프 경기에도 나선다. 여섯 살 때 영국 실내 대회에 나가기 시작했고 여러 차례 국내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세계루키투어(WRT)로 승격돼 전세계의 15세 이하 톱 클래스 선수들과 대결한다. 니겔은 “이건 다른 차원이고 모두는 훨씬 진지한 선수들이다. 우리야 뭐 모터홈에서 지내는 세 명의 히피일 뿐”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브룩스는 스위스 코르바슈에서 열린 WRT 대회에 처음 데뷔해 슬로프스타일 3위를 차지했다. 아빠는 “딸애는 WRT 역사에 가장 슬퍼 보이는 3위였다”고 했고, 미아는 “기뻤지만 더 높이 올라갔어야 했다고 느꼈다”고 털어놓았다. 그 다음 이탈리아 리비뇨 대회는 우승했고, 스위스 다보스 주니어 슬로프스타일 대회와 올해 다스 그롬 오픈에서도 시상대 맨 위에 섰다. 리는 “미아가 엄청나게 먼저 출발을 한 것은 맞지만 이제 11살 밖에 안됐다는 것을 기억하는 게 정말 중요하다”며 “최고의 위치에 가는 길은 길고도 길다. 어릴수록 대단한 압력을 느낀다. 케이티 오르메로드가 평창에서 다쳤지 않았느냐. 스포츠는 잔인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부모들은 지금까지 “밀어붙이기만 하는 부모”가 되지 않으려 애써왔다. 리는 “미아 부모들은 똑똑하다. 스노보드를 알고 이해하기 때문에 그녀를 돌볼 수 있으며 더욱 중요하게는 즐기게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맥케나는 스포츠과학에서 흔히 얘기하는 ‘본래 동기화(intrinsic motivation)’ 개념을 예로 들었다. 기교나 기술을 배우다보면 재미가 반감돼 자신이 왜 도전하는가를 잊어버리게 된다는 것이다. 그 나이 또래가 참가하는 국내 대회마다 시상대 위에 올랐지만 메인 타이틀이 없는데 그 대회에서 월드컵 우승자인 오르메로드와 올림픽 출전 경험이 이는 에이미 퓰러와 대결해도 놀라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브룩스는 어른스럽게 “내 모든 것을 쏟아부을 것이다. 올해”라고 다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공시 정보] 영미~ 합격 가야 돼… 행정법은 개헌, 한국사는 왕의 업적 닦아!

    [공시 정보] 영미~ 합격 가야 돼… 행정법은 개헌, 한국사는 왕의 업적 닦아!

    오는 7일 2018년도 국가공무원 9급 공채시험 필기가 치러진다. 선발 예정인원은 4953명. 여기에 전국에서 20만 2978명이 도전장을 냈다. 경쟁률은 41대1이다. 시험을 앞두고 수험생들은 불안감에 쉽게 조급해지고 심리적으로 위축된다. 공시 전문가들은 이럴수록 서두르지 말고 더욱 차분한 마음으로 마무리하라고 조언한다. 서울신문은 1일 공무원 전문학원인 공단기의 도움을 받아 국가직 9급 공채 과목별 최종 마무리 전략을 알아봤다.[국어]20문항 전체적 균형 유지해야 고득점 공단기에서 국어를 가르치는 김병태 강사는 “컨디션 조절만이 합격으로 향하는 길”이라면서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감을 잃지 않는 게 중요하다”며 국어과목에 대한 몇 가지 팁을 전달했다. 보통 국가직 국어는 서울시 등 지방직과는 달리 한자어를 제외한 18문항은 상식적이고 평이한 문제로 출제되는 편이다. 이는 2016~2017년 기출을 보면 확인할 수 있다. 김 강사는 “결국 고득점을 받으려면 한자어를 제외한 18문항은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맞춰야 한다”면서 “너무 어려운 문제를 푸는 데만 집중하는 등 한쪽으로 치우친 학습은 좋지 않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20문항 전체 편성을 익히고 문제풀이 전략을 다시 점검하는 데 신경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학·비문학 독해 9문항, 문법 2~3문항, 어문규정 3~4문항, 어휘 4문항을 어떻게 풀 것인지 전략을 세우는 게 중요하다. [영어]기출 중심으로 자주 나온 문법·어휘 암기 공단기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이동기 강사는 “인사혁신처 소관으로 시험이 시작된 후 시험을 분석해보면 어느 정도 출제 경향을 파악할 수 있다”면서 마무리 전략으로 기출을 분석하는 시간을 가질 것을 강조했다. 이 강사는 “어휘와 문법에서 출제 범위가 한정되고 있다”면서 “기출문제를 분석하면 반복되는 어휘와 문법이 있으니 이를 반드시 암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인사혁신처가 출제하는 영어과목에서 가장 어려운 파트를 ‘독해’로 꼽았다. 지문이 길고 내용도 추상적이어서 수험생들 체감 난이도가 높기 때문이다. 이 강사는 “해석에만 의존해 문제를 풀려고 하면 정해진 시간 내 올바른 답을 낼 수 없다”면서 “앞으로 남은 기간 유형별 문제풀이 방법을 효과적으로 익힐 수 있도록 독해공부를 꾸준히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국사]조선시대 붕당정치·토지제도 반드시 점검 공단기에서 한국사를 가르치는 전한길 강사는 “삼국시대뿐만 아니라 고려·조선시대 왕의 업적을 묻는 문제는 시대별로 반드시 출제되는 항목”이라면서 “중요하면서도 헷갈리는 부분이 있으니 시험 직전에 꼭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조선 후기 정치사인 ‘붕당정치’와 ‘탕평책’ 내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경제사에선 수취제도와 토지제도를 꼼꼼히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고려시대 전시과와 조선시대 과전법, 그리고 조선 후기 영정법·대동법·균역법 등이 해당한다. 이외에도 조선 후기 농법 변화와 상업·수공업·광업·무역에 대해서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고난도 주제에 대한 점검도 잊지 않았다. 그는 고려시대 시기별 역사서 비교와 조선 전·후기 역사서 등을 꼼꼼히 봐두라고 조언했다. 일제강점기 역사서에서도 신채호, 박은식, 백남운을 비교하는 문제가 나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행정법]이론서 압축 복습…개헌 이슈 챙겨야 공단기에서 행정법을 가르치는 전효진 강사는 시험을 며칠 앞두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 넣는 것이 중요하다고 봤다. 그러면서 마지막으로 기본 이론서를 압축적으로 복습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마지막일수록 책상에 앉기 힘들고 아침에 몸을 일으키기 힘들 것”이라면서도 “다른 일을 하더라도 인터넷강의 등을 틀어 놓고 귀로 강의를 들어 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행정법 시험에서도 올해 헌법개정 이슈와 관련된 내용이 나올 수 있기에 숙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투표는 기본권인 반면 주민투표는 기본권이 아니라는 점, 수도이전이 헌법개정사항이라는 점 등은 반드시 알아 가야 하는 부분이다. 또 개인정보자기결정권은 기본권이면서도 헌법에 명시되지 않았다는 점 등 관련된 쟁점을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정학]암기형보다 이론 등 응용 문제 출제 가능성 공단기에서 행정학을 가르치는 김중규 교수는 “최근 행정학 출제경향에서 알 수 있듯 암기 위주의 단순한 문제보다도 광범위한 종합형 문제나 이론·제도를 구체적으로 응용한 문제가 나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수치를 맞추는 문제도 출제비중이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넓은 범위에서 나오는 종합형 문제는 예상하기 힘들기 때문에 조합 대상으로 쓰일 수 있는 예상 지문을 미리 대비하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 정책평가, 동기이론, 정부조직 등도 중요한 부분이다. 마지막으로 징계·연금 등 인사행정이나 예산일정 등 재무행정, 지방자치 등에 나오는 중요한 숫자들은 암기해 두는 게 좋다고 봤다. 또 특정 행정제도가 언제 도입됐는지 등도 마지막으로 정리해 둬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씨줄날줄] 포스코 50년, 그리고 50년 뒤/박건승 논설위원

    [씨줄날줄] 포스코 50년, 그리고 50년 뒤/박건승 논설위원

    34명. 고 박태준 회장과 함께 1968년에 포항제철(현 포스코)을 세운 창립 멤버다. 호가 청암인 박 전 회장은 그들을 ‘직원’이 아닌 ‘요원’으로 불렀다. 거사에 꼭 필요한 인물이라는 뜻에서다. 그들은 ‘우향우’로 똘똘 뭉쳐진 동지였다. 청암은 그들에게 말했다. “목숨을 걸자. 실패하면 모두 사무실에서 똑바로 걸어 나와 우향우한 다음 영일만 앞바다에 몸을 던져야 한다”고. 영일만 앞바다는 바로 동해다.‘제철보국’(製鐵報國). 말 그대로는 싸고 좋은 철을 충분히 만들어 나라를 부강하게 만든다는 뜻이다. 그러나 그리 쉬운 일은 아니었다. 선진국들은 자본과 기술, 경험 없는 ‘3무(無)’ 상태인 한국 계획을 비웃었다. 당시 국제부흥개발은행(IBRD·현 세계은행)은 “한국의 외채 상환 능력과 산업구조를 볼 때 제철소 건설은 시기상조다”라는 청천벽력과 같은 보고서를 보내왔다. 미국국제개발처(USAID)와 대한국제경제협의체(IECOK)도 ‘한국은 그간 제철을 해본 적도 없고, 변변한 산업시설이 없다. 철강 수요도 부족해 제철소를 지어 봤자 무조건 실패한다’고 분석했다. 그래서 눈을 돌린 것이 대일청구권자금. 청암은 이 자금을 스스로 ‘조상이 흘린 피의 대가’라고 칭했다. 제철보국은 ‘조상의 피값으로 짓는 포항제철을 반드시 성공시켜 나라에 보답하자’는 다짐이었다. 1968년 4월 1일 인구 7만 2000여명의 포항 시가지엔 ‘굽이치는 형산강(兄山江)에 기적을’, ‘뻗어가는 산업, 전진하는 조국’ 등의 격문이 물결쳤다. ‘무조건 실패할 것’이란 선진국의 편견을 뒤로한 채 영일군 대송면 동촌동 일대 모래밭에 제철공장이 들어선 것이다. 그로부터 50년. 처음 쇳물을 뽑아낸 1973년 416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액은 창립 30주년이던 1998년에는 10조원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 60조원, 영업이익 4조 6000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이 반세기 만에 1458배나 늘었다. 8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에 들었다. 말 그대로 ‘영일만의 기적’을 이뤄냈다. 창립 100돌이 되는 해에는 매출 500조원을 꿈꾼다. 그런 포스코가 쉰 살 생일상을 받고도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는 처지다. 경기 침체와 철강 과잉생산 등에 따른 성장 정체가 예삿일이 아니다. 중국은 가격·물량 공세로 철강의 과잉 공급을 유발했고, 미국의 보호무역 칼 끝은 언제 다시 춤을 출지 모른다. ‘우향우 정신’과 뚝심의 캔두이즘(Can-doism). ‘또 하나의 50년’을 준비하는 포스코가 다시 새겨야 할 대목이다. ‘절대적 절망은 없다’는 청암의 말에 해답이 있다. 박건승 논설위원 ksp@seoul.co.kr
  • “포털·구인사이트 젊은층 ‘고수익 알바’ 조심하세요”

    “포털·구인사이트 젊은층 ‘고수익 알바’ 조심하세요”

    쉽게 돈 벌려 대포통장 조직 가담 2년 6개월 징역…출소 후 새 삶“돈 좀 만져 보자고 범죄를 저질러도 결국 제자리더군요. 그럴 바에야 제가 가지고 있는 노하우를 세상을 이롭게 하는 데 써 보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로 인해 피해를 받은 사람들에게 뒤늦게나마 사죄하고 싶은 마음도 금융범죄 예방 활동에 담겨 있습니다.” 이기동(36) 한국금융범죄예방연구센터 대표는 한때 부산에서 잘나가는 ‘조폭’이었다. 중학교 시절부터 범죄조직에 발을 담그면서 소년원도 들락날락했다. 이후 마음을 다잡고 검정고시를 거쳐 대학에 진학했지만 보이스피싱 조직에 합류했다. “통장 30개를 만들어 오면 1500만원을 주겠다”는 제안은 20대 청년에게는 달콤하기만 했다. 하지만 끝맛은 썼다. 중국 총책들에게 수천개의 대포통장을 넘긴 혐의(전자금융거래법 위반)로 2008년 3월 2년 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중국 웨이하이부터 칭다오, 선양까지 보이스피싱 조직이 있는 곳은 다 가 본 것 같습니다. 그때는 통장 만드는 일이 지금보다 훨씬 쉬웠거든요. 통장만 갖다 주면 진짜 돈이 남으니까 스스럼없이 조직원이 된 거죠.” 그는 2011년쯤 출소한 뒤에 ‘새 삶’을 시작했다. 2014년에는 센터를 차리고 범죄 피해자를 상담하는 일부터 시작했다. 하루에 걸려오는 전화는 평균 20통. 피해자의 대부분은 20~30대 젊은층이었다. “포털이나 구인사이트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고수익 알바’에 속는 친구들이 많아요. 해외에서 활동하는 기업이라면서 돈만 인출해서 계좌에 넣어 주면 하루에 10만원씩 준다고 꼬시죠. 뒤늦게 보이스피싱 피해금액인 걸 알고 신고하겠다고 하면 되레 ‘고소하겠다’며 협박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 대표는 지난해 3월부터 법무부 푸르미 특별강사로 위촉돼 부산, 광주 등 전국의 다섯 개 소년원을 찾아 경험담을 들려주고 있다. 푸르미는 소년원 출원생들의 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단체다. 그는 “‘쓰레기 같은 저를 같은 사람으로 봐 줘서 감사하다’는 편지를 받을 때마다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센터는 금융범죄를 사전에 막기 위한 무료 보안 애플리케이션 ‘크레딧톡’을 개발해 이달 출시도 앞두고 있다. 금융 사기에 쓰인 전화번호와 통장 계좌번호를 한곳에 모아 누구나 검색이 가능하고, 신종 범죄 사례도 제공한다. 이 대표는 “최근 카카오톡 등 온라인 메신저의 프로필 사진을 가짜로 만든 뒤 지인을 사칭해 돈을 요구하는 신종수법이 횡행하고 있다”면서 “전화통화가 되지 않거나 전혀 모르는 계좌로 입금을 요구할 경우 범죄를 의심해야 한다”고 전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취업 스펙 완성하는 해커스인강 ‘토익+토스+취업인강 프리패스’ 인기

    취업 스펙 완성하는 해커스인강 ‘토익+토스+취업인강 프리패스’ 인기

    상반기 채용이 한창인 가운데 해커스인강이 취준생의 스펙 완성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취업에 필요한 인강을 무제한 수강하고, 전액 환급 가능한 ‘토익(TOEIC)+토스(TOEIC SPEAKING)+오픽(OPIC)+취업인강 0원 프리패스’ 상품을 선보인 것이다. (미션 달성 시, 제세공과금 본인 부담) 해커스인강 관계자는 “취준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준비했다”며 “취업에 꼭 필요한 과목만을 엄선했기에 토익(TOEIC)을 포함한 어학점수 완성은 물론, 자소서, 인적성, 면접 준비에도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기존 ‘토익 0원 프리패스’로 환급에 성공한 수강생들의 평균 토익 점수가 930점에 달한다”며 “많은 취준생들이 해당 과정을 통해 취업 스펙을 완성시키고, 취업에 성공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해당 프리패스는 21명의 해커스 영역별 전문 스타강사진의 전 강의를 포함하고 있으며, 100일간 무제한으로 수강할 수 있다. 또한 토익(TOEIC) 기본서와 토익·토스오픽·취업 자료집(PDF)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나아가 배송비 3,000원 결제 시, 단기고득점 적중 800제와 김동영 필기노트까지 받아볼 수 있다. 추가로 제공되는 ‘단기고득점 적중 800제’는 13년 연속 베스트셀러 1위 해커스연구소에서 엄선한 시험에 꼭 나오는 문제로, 토익 시험 전 풀어보면 많은 도움이 된다. 또한, 토익인강 추천 스타강사로 자주 언급되는 김동영 강사의 ‘필기노트’는 토익 핵심 개념을 완벽히 정리하여 고득점 달성을 위한 전략적인 학습을 돕는다. (교보문고 종합 베스트셀러 토익·토플 분야 13년 연속 1위, 2005~2016 연간 베스트셀러) 이번 0원 프리패스의 가장 큰 특징은 출석이나 성적 중 본인이 가장 자신 있는 미션을 하나만 성공하면 수강료 100%를 환급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성적에 따라 최대 300%까지 환급이 가능하며, 친구와 함께 수강하면 토익 응시료도 환급 받을 수 있다. 만약 미션을 실패하더라도 수강기간을 100% 연장해주어 학습을 보장해준다. ‘0원 프리패스’로 수강 한 달 만에 토익 900점을 달성한 수강생은 “가장 좋은 점은 스스로 계획을 짜서 실천에 옮기기가 힘든 인강 공부에 동기를 부여한다는 점”이라며 "합리적인 가격에 각 단계에 맞는 다양한 수강을 할 수 있어서 성적 향상에 도움이 되었다"고 해당 강좌를 추천했다. 한편 2018년 토익(TOEIC) 시험 일정은 ▲3월 31일 ▲4월 15일 ▲4월 29일 ▲5월 13일 등으로 예정되어 있으며, 현재 토익 접수 가능 시험 일정은 ▲4월 15일 ▲4월 29일 ▲5월 13일 ▲5월 27일 등이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워너원 강다니엘, ‘만우절에 잘 속아줄 것 같은 스타’ 1위

    워너원 강다니엘, ‘만우절에 잘 속아줄 것 같은 스타’ 1위

    ‘강댕이’ ‘인간각도기’ ‘갓다니엘’ 등 수 많은 수식어를 몰고 다니며 대중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워너원 강다니엘이 ‘만우절에 착해서 잘 속아줄 것 같은 스타 1위’(만착남)로 선정됐다.지난 3월 19일부터 3월 29일까지 중고등 인터넷 수학교육업체 세븐에듀가 54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만우절에 착해서 잘 속아줄 것 같은 스타 1위’로 강다니엘(270명, 50%)이 선정됐다. 강다니엘은 지난해 8월 엠넷(Mnet) ‘프로듀스 101-시즌2’가 배출한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의 멤버로 데뷔 전부터 안정감 있는 랩과 중저음의 매력적인 목소리, 자로 잰 듯 정확한 안무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SBS ‘런닝맨’, KBS2 ‘해피투게더3’, MBC ‘발칙한 동거 빈방있음’ 등과 같은 예능에서도 예능감을 발산하며 종횡무진 활약 중이다. 강다니엘은 지난 2017년 SBS 연예대상 버라이어티부문 신인상과 2017년 패셔니스타 어워즈 라이징 스타 부문 1위를 수상했고 보이그룹 개인 브랜드 평판 1위를 7개월 넘게 장악하며 그 인기를 증명했다. 강다니엘에 이어 박보검(150명, 27%)이 2위를 차지했으며 그 외 박서준(27명, 5%), 소지섭(12명, 2%), 공유(12명, 2%)가 3~5위를 차지했다. 이 같은 결과에 수학인강 스타강사 세븐에듀&차수학 차길영 수학강사는 “부산 출신인 강다니엘이 툭 던지는 중저음의 사투리와 해맑은 미소가 무의식적으로 대중들에게 신뢰감을 준다”며 “강아지를 연상케 하는 강다니엘의 순수한 외모와 예능에서 보여주는 아이 같은 천진난만한 이미지 또한 이번 여론 조사 1위에 크게 작용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워너원은 29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타이틀곡 ‘부메랑’과 함께 수록곡 ‘너의 이름을’, ‘약속해요’ 무대를 선보였다. 워너원의 타이틀곡 ‘부메랑’은 자신감 강한 남자의 거부할 수 없는 짝사랑을 풀어낸 곡으로, 멤버들의 한층 물오른 비주얼과 강렬한 퍼포먼스를 엿볼 수 있다.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는 원너원 외에도 동방신기, GOT7, NCT127, 몬스타엑스, 스트레이 키즈, 우주소녀, 에이프릴 등이 출연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학원 못 보내는 아이 걱정된다고요?… 영어책 읽게 하세요

    학원 못 보내는 아이 걱정된다고요?… 영어책 읽게 하세요

    “학원 보낼 수 없는 우리 아이 영어교육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달부터 초등학교 1, 2학년의 학교 방과후 영어 수업이 금지되면서 난감해하는 부모들이 적지 않다. 교육당국은 “영어는 정규과목으로 배우는 초3 때부터 공부해도 된다”는 입장이지만 학부모 입장에서는 ‘우리 아이만 뒤처지는 것 아닌가’ 하는 걱정이 앞선다. 영어학원 등에 맡기는 방법도 있지만 적지 않은 비용이 문제다. 학부모가 직접 아이들이 영어를 접하도록 도울 방법은 없을까. 전문가들은 “영어책을 활용하면 아이가 쉽게 영어를 흥미롭게 받아들일 수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초 1, 2학년을 위한 자가 영어책 학습법을 살펴봤다.●영어책 고를 때 레벨보다 흥미 중요 영어 전문가들은 “초교 저학년 때는 영어를 듣고 읽는 등 자연스럽고 스트레스가 되지 않는 정도로 노출해주는 게 중요하다”고 말한다. 교육부도 올해 안에 ‘학교 영어교육 내실화 방안’을 만들 계획인데 원어민 보조교사나 온·오프라인 독서 프로그램을 활용한 듣기 수업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그런 점에서 영어책은 초교 1, 2학년 학생들에게 좋은 교재다. 책을 읽으며 다양한 어휘와 상황에 맞는 표현을 쉽게 익히고, 영어권에서 실제로 활용하는 생활영어를 접할 수 있다. 단어, 문장을 무작정 외우려 하기보다는 책을 통해 영어를 언어로서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다.아이가 아직 어리다고 쉬운 책만 고르는 건 좋은 방법이 아니다. 송주희 서울 송파어린이작은도서관 관장은 “부모들이 영어책을 골라 줄 때 나이에 따른 수준만 고려하기 쉬운데 레벨보다 흥미가 더 중요하다”면서 “공룡에 관심이 있는 아이라면 한글책을 주든 영어책을 주든 다 이해한다”고 말했다. 문장이나 단어 하나하나에 의미를 부여하며 책을 읽게 하면 아이들은 오히려 질릴 수 있다는 조언이다. 송 관장은 또 “영어책을 꾸준히 읽는 것이 중요하며 듣기만 하지 말고 소리 내 읽는 것도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1주일에 1번 이상 최소 4년은 해야 어학 실력이 쌓이고 부모와의 친밀도도 높아진다는 얘기다. 영어책을 소리 내 읽으면 자연스럽게 듣고, 쓰고, 말하는 공부가 한번에 될 수 있다. 영어책을 한 번 읽고 책장을 덮어버리기보다 독서 전후 활동을 병행하면 학습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먼저 영어책을 읽기 전에는 책을 읽고 싶은 마음을 키워 주는 활동을 하면 좋다. 예컨대 책 표지와 제목을 보면서 어떤 내용일지 추측해 보거나 주요 단어나 표현을 배워 보는 방식이 괜찮다. 이런 활동을 통해 아이는 책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고 재미를 느끼게 되며, 상상력과 이해력을 동시에 키울 수 있다. 책을 다 읽은 뒤에는 부모와 함께 줄거리를 얘기해 보거나 내용을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갖는 게 좋다. 이보영 윤선생 국제영어교육연구소 교육팀장은 “책에 대한 대화나 질의응답은 핵심 내용을 파악해야만 가능하기에 아이들이 조금 더 집중해서 책을 읽게 된다”면서 “스스로 핵심 내용을 파악하고 논리적으로 정보를 찾는 능동적인 읽기 습관을 길러 준다”고 말했다. 책 속 단어로 빙고 게임을 하거나 결말을 다르게 맺어 보는 등 다양한 독서 후 활동을 해 볼 수 있다. 책을 다 읽은 뒤에는 기록을 남기도록 해 보자. 읽은 날짜, 제목, 작가 등을 적고 느낌이나 생각 등을 간단하게라도 적도록 한다. 처음부터 아이에게 거창한 감상문을 기대하면 꾸준히 작성하게 하는 데 실패할 수 있으므로 아이의 연령과 영어 수준에 따라 다양한 방법의 감상을 남기는 것이 좋다. ●‘맘스 북클럽’ ‘스토리 저널’ 등 인기 지역마다 있는 영어도서관을 활용하면 다양한 장르의 영어책을 구해 교육할 수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운영 중인 영어도서관은 200여개다. 또한 월정액으로 결제하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영어 책을 무제한으로 볼 수 있는 온라인 영어도서관도 있다. 이러한 온·오프라인 영어도서관은 영어책 대여뿐 아니라 독후활동이나 토론, 연극 등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운영하고 있어 자녀의 영어 학습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송 관장은 “학부모가 영어책을 활용해 아이들을 가르치는 방법을 알려주는 ‘맘스 북클럽’과 초교 저학년생들이 전문 영어 강사가 영어책을 읽어 주는 ‘스토리 저널’ 등의 프로그램이 인기가 좋다”고 말했다. 영어 도서관 프로그램은 무료가 많지만 일부 프로그램은 내실화 등을 위해 실비 수준의 비용을 받는다. 또 영어 수준이 뛰어난 아이들을 위한 토론 수업 등도 있으므로 수준에 맞춰 프로그램을 정하면 좋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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