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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대문 “드론 지도·코딩 배우고 취업도 하세요”

    서울 서대문구가 취업 희망 여성들에게 ‘소프트웨어코딩·드론지도사’ 양성 교육을 하고 취업까지 연계하는 원스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경력 단절을 겪는 30~40대 여성이 주요 대상으로, 취업 의지가 있는 여성 구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수강료는 5만원이다. 지난해 10∼11월 운영했던 드론교육지도사 커리큘럼에 코딩이론을 포함한 심화 과정이다. 강의는 오는 8월 21일부터 9월 23일까지 매주 월∼금요일 4시간씩 서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이뤄진다. 교육과정은 ▲드론을 실제로 조립, 운용하는 기본이론 ▲코딩 단계별 이해·실습 ▲강사 활동을 위한 교수법 ▲현장실습 등으로 이어진다. 수강 희망자는 16일부터 서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구는 드론교육지도사 자격증 취득비와 실습재료비 지원, 직무소양교육 및 취업대비교육, 1대1 상담을 통해 수료생들이 전문 강사로 성장하고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구는 지난해 여성 직업능력 향상·취업 교육을 통해 아동요리지도사, 드론교육지도사 과정을 운영했고 수료생 38명 중 33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올렸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전문 기술을 익힌 여성들이 경제활동에 참여하고 삶의 활력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는 구 여성가족과로 하면 된다. (02)330-1243.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파고다 여의도학원, 영어회화 ‘올패스 베이직스피킹’ 신설

    파고다 여의도학원, 영어회화 ‘올패스 베이직스피킹’ 신설

    파고다 여의도학원이 올패스 기초회화문법 수업에 추가로 올패스 베이직스피킹 수업을 신설하고, 오는 7월 3일부터 강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여의도 파고다어학원은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쉽고 재미있게 영어회화를 공부할 수 있도록 재수강률 및 고객추천지수 1위의 애나 이 선생님을 내세워 기초영어회화 강좌를 선보인다. 올패스 기초회화문법은 영어를 처음 시작하거나 오랫동안 영어공부를 하지 않은 이들을 위한 레벨로 영어를 시작하는 이들이라면 필수적으로 들어야 할 수업이다. 회화에 꼭 필요한 문법을 다루며, 다양한 회화표현과 영작을 통해 자주 실수하게 되는 문법을 바로 잡을 수 있는 수업이다. 올패스 베이직스피킹은 영어 회화를 시작하는 이들을 위한 필수 수업이다. 간단한 문법을 배운 후 이를 정확하게 정리하여 활동과 게임을 통해 회화에 바로 써먹는 연습을 하게 된다. 올패스 기초회화문법은 문법에 초점을 맞추고, 올패스 베이직스피킹은 회화에 초점을 맞춘다. 2개의 강좌를 통해 학생들은 본인의 입맛에 맞는 강의를 선택하거나, 동시에 들음으로써 영어 실력을 빠르게 향상 시킬 수 있다. 파고다 여의도학원의 애나 이 강사는 “강의 타이틀이 올패스인 만큼 영어회화 외에도 모든 영어시험의 기본기를 다질 수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방식으로 영어를 공부하면서 진짜 영어회화를 배울 수 있는 수업”이라고 전했다. 초급 영어학습자 수준에 맞춰 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누구나 수강이 가능하다. 아울러 6월 25일까지 등록 시에는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애나 이 강사 및 올패스 강의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파고다어학원 홈페이지 또는 여의도학원에 문의하면 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폴리텍대·농협, 농·축산 청년일자리 창출 MOU

    폴리텍대·농협, 농·축산 청년일자리 창출 MOU

    한국폴리텍대는 농협중앙회와 15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에서 미래 농업 혁신과 농·축산분야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국에 배치된 폴리텍대 접근성을 활용해 농촌지역 청년에게 직업교육을 실시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또 학생들에게 선도농업인으로부터 농업기술을 배울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농촌지역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폴리텍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산업기술 중심이었던 직업교육을 농·축산분야까지 확대·지원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협은 농업에 대한 가치 확산과 청년들의 농촌정착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공동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양측은 협약에 따라 농·축산분야 교육훈련 수요를 면밀히 파악하고, 맞춤형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이를 위해 폴리텍대는 50년에 이르는 직업교육 노하우를 교육과정에 온전히 녹이고, 농협에서는 농·축산분야 전문 강사가 참여해 농업관련 맞춤형 창업 컨설팅과 멘토링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우영 폴리텍대 이사장은 “우리 대학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산업 기술분야에서 농·축산분야까지 직업교육의 범위를 확장한다는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며 ”두 기관의 협력을 통해 농촌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은 “현재 농협은 새 정부의 지속가능한 농업과 살기 좋은 농촌 만들기 정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일자리위원회에 참여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예비 농업인을 위한 창농(創農) 과정 신설 등 농·축산분야 직업교육을 통한 농촌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메가스터디학원, 시작하는 반수생을 위한 ‘반수시작반’ 개설

    메가스터디학원, 시작하는 반수생을 위한 ‘반수시작반’ 개설

    6월 모의평가 이후 수험생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대학교 여름방학이 시작됨에 따라 반수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이에 메가스터디학원이 오는 19일부터 ‘2018 반수시작반’을 개강한다고 밝혔다. 메가스터디학원의 반수시작반은 오랜 시간 축적된 입시 노하우와 반수생들을 위해 최적화된 커리큘럼을 토대로 작년 수능 이후의 학습공백을 메우고, 짧은 시간 내에 수능 컨디션을 완벽히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일반적인 재수학원의 반수 시스템의 경우, 기존 재수생의 커리큘럼에 편입해야하기에 수업 진도 및 난도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메가스터디학원은 반수를 준비하는 수험생을 위해 별도의 반을 개설하여 반수생의 진도와 성적을 철저하게 관리한다. 또한, 영어영역 절대평가가 도입되면서 수능에서 수학이 유일하게 변별력을 갖는 과목으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상위권 학생의 변별력 확보를 위한 ‘수학집중학습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뿐만 아니라, 우수한 강사진과 수 년 간의 노하우가 집약된 교육 프로그램으로 수험생의 취약한 부분을 정확하게 분석하여 성적향상을 도모하고, 다년간 경험을 가진 입시전문 컨설턴트를 배치하여 구체적인 입시 전략을 제시한다. 또한, EBS 연계문제를 다룬 ‘LTE모의고사’를 매일 20분씩 실시하며 수험생의 실전감각 배양 및 문제 해결능력 향상을 꾀한다. 이 외에도 반수시작반 전용 강의실 및 자체 제작교재를 완비하고, 최적화된 수업시수를 적용하는 등 반수생을 위한 환경 조성에도 총력을 기울였다. 학원 관계자는 “영어절대평가 도입으로 학습 부담이 줄어들어 반수생에게는 2018 수능이 도전의 적기일 것”이라며 “수험생의 끈기와 체계적인 관리, 그리고 오랜 성공 노하우에서 비롯된 입시 전략이 만나면 2018 수능에서 노력한 시간에 대한 충분한 보상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반수를 준비하는 수험생을 독려했다. 한편 메가스터디교육은 양지기숙, 서초기숙 등 2개의 기숙학원과 강남, 강동, 강북, 노량진, 서초, 성북, 신촌, 부천, 분당, 일산, 평촌 등 11개의 재수종합학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각 학원에서 반수반을 모집 중이다. 지점별 개강일정 및 커리큘럼 등 자세한 내용은 메가스터디학원 홈페이지 및 전화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이순자의원 녹번초등학교서 진로 특강

    서울시의회 이순자의원 녹번초등학교서 진로 특강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이순자 의원 (더불어 민주당, 은평구 제1선거구)은 6월 14일 오전 녹번초등학교에서 열린 진로체험의 강연자로 초정되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본 강연은 학생 진로 교육의 일환으로 다양한 분야의 명사들로 구성하여 강연을 진행했으며, 학생들이 선호하고 관심 있어 하는 직업의 전문가를 초청하여 강사의 직업 소개와 성장과정을 듣고 학생들의 진로 선택에 도움이 되고자 개최됐다. 이순자의 의원은 학생들에게 서울특별시의회와 시의원이 하는 역할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자신의 경험담과 다양한 사례를 들어가며 서울시와 지역주민들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다방면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시·구의원 등 기초의원들에 대해 설명했으며, 학생들이 자신의 미래를 어떻게 설계해야 하는지에 대하여 현실적이며 알기 쉬운 강의 내용으로 앞으로의 진로에 대하여 고민해보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끝으로 이순자의원은 강연을 마치면서 “ 무한한 가능성과 앞으로의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들을 대상으로 이러한 강의를 할 수 있어서 매우 영광스러웠으며, 학생들의 다양한 꿈을 펼칠 수 있는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고]

    ●백병기(전 공주산림조합장)씨 별세 인현(공주교육대 교수)덕현(한국자산관리공사 부장)미현(전 대항병원 약제과장)장현(전북대 교수)일현(국무조정실 국장)씨 부친상 송영중(전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씨 장인상 강경순(논산여중 교사)장미영(대학강사)이경숙(관저성모의원 원장)이주현(기획재정부 과장)씨 시부상 13일 공주의료원, 발인 15일 오전 9시 (041)962-1444 ●박종일(MBC 보도국 취재센터 경제부 부장대우급)씨 모친상 13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5일 오전 6시 30분 (02)2227-7587 ●이상국(동원수산 부사장)상승(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씨 부친상 김병수(전 B&S 정보통신 대표)이영두(전 그린손해보험 회장)씨 장인상 박상미(한국외국어대 국제대학원장)씨 시부상 13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 (031)787-1508 ●서유성(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장)씨 장모상 12일 순천향대 서울병원, 발인 14일 오전 11시 (02)798-1421 ●이동훈(미스틱엔터테인먼트 배우사업부 총괄본부장)씨 부인상 12일 강남세브란스병원, 발인 14일 오전 9시 (02)2019-4000
  • ‘흙수저’ 드라마 ‘쌈, 마이웨이’ 금수저 된 비결은?

    ‘흙수저’ 드라마 ‘쌈, 마이웨이’ 금수저 된 비결은?

    살아있는 대사와 코믹연기 인기…시청률 첫회 5%서 11%로 점프여타의 트렌디 드라마처럼 화려하지는 않다. 하지만 뭔가 내 얘기처럼 끌어당기는 마력이 있다. 화제의 드라마로 급부상한 KBS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 이야기다. 신인 작가의 입봉작이고 한류스타가 출연하는 것도 아니지만 ‘재미있다’는 입소문을 타고 첫회 5%대로 시작한 시청률은 11%대까지 뛰었고 화제성 지수에서는 전체 3위, 드라마 중 1위를 차지했다. 무엇보다 “‘도깨비’ 이후 끊었던 드라마를 다시 시작했다”는 여성 시청자들의 지지가 두텁다. 이 작품의 가장 큰 인기비결은 ‘현실성’으로 꼽힌다. 기존의 트렌디 드라마들은 여성 시청자들의 신데렐라 콤플렉스를 자극해 재미를 봤지만, 이 작품에는 그 흔한 재벌 2세 한 명 등장하지 않는다. 스물아홉 동갑내기 주인공 네 명은 서른을 목전에 뒀지만 꿈과 현실 사이에서 방황 중이다. 화려한 스펙이나 배경 없는 ‘흙수저’지만 의리 있고 정의감 있는 이 시대의 청춘들이다. 한때 태권도 선수 유망주였으나 진드기 박멸기사가 된 고동만(박서준), 뉴스 앵커를 꿈꿨지만 백화점 인포데스크에 앉은 최애라(김지원), 현모양처의 꿈 대신 홈쇼핑 상담직원이 된 백설희(송하윤), 절대 미각을 가졌지만 홈쇼핑 구매담당 일을 하는 김주만(안재홍). 주인공들의 캐릭터부터 지극히 현실적이다. 매번 현실의 벽에 부딪히는 이들의 이야기에는 판타지는 없지만 그만큼 공감지수는 올라간다. 친구인 듯 애인인 듯 애매한 애라와 동만의 관계, 6년째 장기 연애를 하고 있지만 결혼이 쉽지 않은 주만과 설희의 사랑도 현실적이다. 최근 방송가에는 청년 실업, 삼포 세대 등 ‘흙수저’들의 애환을 그린 드라마들이 사랑받았다. 최근 종영한 MBC ‘자체 발광 오피스’에서는 주인공 은호원(고아성)이 이력서를 100장이나 쓰고 계약직 사원으로 입사했지만 어렵게 정규직이 되는 과정을 통해 60만 취업준비생의 애환을 현실적으로 그렸다. 지난해 방송된 ‘또 오해영’, ‘역도요정 김복주’, ‘청춘시대’도 돈 없고 배경 없는 이 시대 ‘흙수저’ 청춘들의 이야기를 리얼하게 그려 공감을 얻었다. 드라마 평론가 공희정씨는 “기존에 비주류나 루저들의 애환과 성공담을 그린 드라마가 꾸준히 사랑받았지만 ‘쌈, 마이웨이’는 리얼리티에 기반해 그들의 이야기를 우울하거나 칙칙하지 않고 경쾌한 코미디로 승화시켜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현실에 당당하게 맞서면서 자신의 인생을 개척해 가는 주인공들의 이야기에 재벌 2세나 출생의 비밀을 앞세운 로맨틱 코미디를 보며 허탈감에 빠졌던 시청자들이 공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30대 여성 작가, PD의 섬세한 대본과 연출도 공감대를 높이고 있다. 논술 강사 출신의 임상춘 작가는 지난해 KBS 4부작 ‘백희가 돌아왔다’ 등 단막극을 주로 쓰다가 이번에 처음 미니시리즈로 입봉했다. 또래 감성을 잘 이해하고 틀에 박혀 있지 않은 살아 있는 대사가 기존의 드라마 문법과는 다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7회에 “수많은 여성들에게 약을 판 신데렐라보다 삼국지의 장비가 더 섹시하다”는 대사가 대표적이다. 출연자들도 캐릭터에 강한 공감을 표했다. 고동만 역으로 출연 중인 박서준은 “연기자의 꿈을 갖고 군에서 제대했지만 높은 현실의 벽에 막혀 내가 티끌 같은 존재라고 생각했던 지난날이 떠올랐다”면서 “‘나 하나 꿈 없어도 세상 잘만 돌아간다’는 대사에 공감했다”고 말했다. 애라 역의 김지원은 “자신의 길을 개척하는 캐릭터에 공감하는 것 같다. 저 역시 그런 부분에 집중해 연기하고 있다”고 했다. 이건준 KBS CP는 “요즘 청년 실업이나 비정규직 문제 등이 사회적으로 급부상하면서 꿈은 있지만 현실에 좌절하고 부유하는 청춘들의 이야기가 공감대를 얻고 있다”면서 “최근 검사, 의사, 재벌 등을 내세운 드라마가 많았지만 뜬구름 잡는 이야기가 아닌 평범한 우리 주변의 이야기로 20~49세 시청자들의 호응이 특히 높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김연아 등 스타가 가르치는 ‘생활체육 팁’

    김연아 등 스타가 가르치는 ‘생활체육 팁’

    ‘피겨여왕’ 김연아가 우리 아이에게 직접 피겨 스케이팅을 가르치는 재능기부 행사가 열린다.서울시는 유명 스포츠 스타의 재능기부로 진행되는 ‘서울시 스포츠 재능나눔 교실’을 오는 11월까지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2012년부터 시민들의 생활체육 참여에 관심을 높이기 위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동호인들이 가르치던 지난해와 다르게 스포츠 선수들로 강사진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행사는 농구, 스쿠버 다이빙, 피겨 스케이팅, 야구, 암벽등반, 양궁,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등 8가지 종목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수영, 인라인스케이트, 윈드서핑, 스쿠버 다이빙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인기있던 스쿠버 다이빙만 남겨놨다. 가장 먼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열리는 농구 교실은 ‘천재가드’ 김승현 전 선수가 3회에 걸쳐 직접 가르친다. 한 반에 60명씩 4개 반, 총 240명을 모집한다. 농구를 배우고자 하는 10대부터 40대 남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른 종목들은 스포츠 스타들이 원포인트 레슨을 한다. 8월 2일 시작하는 피겨 스케이팅은 방학 시즌을 맞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3회 진행된다. 3회 교육을 모두 참여한 수강생 100명에게만 김연아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가 이벤트 강습을 한다. 이 밖에도 9월에는 이병규 전 LG 트윈스 선수와 함께하는 야구 교실, 10월에는 김자인 선수가 함께하는 암벽등반과 장혜진 선수가 가르치는 양궁이 진행된다. 참여하려는 시민은 네이버 예약시스템(booking.naver.com)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 시 1만원을 보증금으로 결제해야 하며, 신청하고 참여하지 않으면 이 돈은 생활체육 발전을 위해 기부된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교육계 보수·혁신 갈등 본격화?

    전교조 “환영” 교총 “혼란 우려” 문재인 대통령이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을 지명하면서 보혁(보수·혁신) 갈등이 본격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혁신에 대한 기대감만큼 급격한 변화에 학생들이 희생되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도 존재한다. 12일 중3 아이를 둔 김모(45·서울 강남구)씨는 “교육 정책은 안정성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당장 아이가 치러야 할 대입 제도가 어떻게 바뀔지 몰라 걱정”이라며 “현 입시제도에 맞춰 아이교육을 했는데 그게 헛고생이 되는 것 아닌지 모르겠다”며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 용산구에 사는 다른 학부모는 “아이가 특목고를 준비하고 있는데 폐지될까 불안하다”며 “명문대는 인정하면서 특목고는 부정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반면 인천에 사는 학부모 이모(42)씨는 “김 후보자가 주장하는 수능절대평가제가 서열화를 부추기던 교육계의 폐단을 어느 정도 완화할 것으로 본다”며 “중2인 우리 애를 포함해 당장 제도의 큰 변화를 겪겠지만 어차피 입시제도는 3년마다 계속 바뀌어 왔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교육제도의 발전을 위해 큰 변화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학원들은 사교육 위축에 대한 우려를 숨기지 않았다. 수도권 학원에서 사회를 가르치는 이모(37)씨는 “영어 과목과 함께 수능 절대평가제가 도입된 한국사의 경우 사교육 시장이 급격하게 위축됐다”며 “수능절대평가제가 전 과목으로 확대되면 사교육 시장 위축뿐 아니라 수능을 통한 변별력도 잃어 전체적인 학력저하가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강사는 “김 후보자가 장관에 임명될 경우 교육개혁을 중심으로 갈라진 교육계 갈등을 해결하는 게 첫 번째로 풀어야 할 과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양대 교육계의 반응도 엇갈렸다. 전날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진보적 교육정책을 추진했던 김 후보자의 지명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반면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교육현장의 혼란이 우려되고 김 후보자의 정치적 중립성이 의심된다며 반대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1박2일 양정원, 고난도 필라테스 동작 “누구 하나 죽여야 한다”

    1박2일 양정원, 고난도 필라테스 동작 “누구 하나 죽여야 한다”

    필라테스 강사 겸 방송인 양정원이 ‘1박2일’에 떴다. 11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에서는 경상북도 영덕군으로 떠난 ‘여름맞이 몸짱 특집’ 마지막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버스를 타고 숲 속으로 이동했다. 김준호와 김종민은 각각 해녀복과 발레복을 입고 이동해 폭소를 유발했다. 멤버들이 도착한 곳에는‘필라테스 여신’ 양정원이 있었다. 멤버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그중에서도 김종민은 말까지 더듬으며 긴장했다. 양정원은 가장 바른 자세로 차태현을 꼽았고, 어깨를 들어 올리며 그녀에게 남성미를 과시하려던 김종민을 “가장 안 좋은 자세”로 꼽았다. 오뚝이와 발레 자세 등을 접목한 힘든 필라테스를 배우던 멤버들은 양정원에게 “자랑하려고 여기 왔느냐”, “마빡이 춤 아니냐”는 깐족거림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양정원은 청신백신 게임으로 속사포 랩 실력까지 선보이는가 하면 끝없이 접전을 펼치는 정준영과 차태현 대결에서 2콤보 주문으로 승부를 갈랐다. 놀라워하는 멤버들에게 “누구 하나 죽여야할 것 같아서”라고 말하며 청순한 이미지와 정반대인 걸크러쉬 예능감을 선보이기도 했다. 양정원은 ‘가장 어려운 필라테스 동작을 해달라’는 요청에 누워서 다리를 프로펠러처럼 돌리는 고난이도의 동작을 선보였고 멤버들은 탄성을 내질렀다. 하지만 김종민이 “나도 비슷한 것 할 줄 안다”며 누워서 다리를 벌린 상태로 튀어올라 일어서는 브레이크 댄스를 선보여 양정원의 박수를 받았다. 결국 이날의 최종 승자는 김종민. 김종민은 몸짱 여행에서 가장 많은 뱃지를 받아 조업에서 무조건 제외되는 특권을 획득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명예기자 마당] 교육부, 보고서 열풍 왜?

    교육부에 최근 ‘보고서’ 열풍이 불고 있다. 8일 점심시간에 열린 ‘실전 보고서 비법 전수’ 강좌에는 교육부 본부 직원 785명 가운데 200명이 넘게 몰렸다. 120명밖에 들어가지 못하는 강의실이어서 이들 가운데 일부는 되돌아가야만 했다. 이날 첫 타자로 나선 박대림 교육부 대학정책과장은 “보기에만 좋은 ‘예쁜 보고서’보다 실제로 추진될 수 있는 보고서가 통한다”고 강조했다. 대구에 있는 중앙교육연수원에서도 보고서 강좌는 열리고 있다. 그러나 대구가 아닌 본부에서 강의를 연 데다가, 강사로 외부 강사가 아닌 각 부서 과장을 비롯한 서기관들이 나선다고 알려지자 소문을 타고 직원들의 신청이 넘친 것이다. 연말까지 매주 목요일 점심시간에 열릴 예정인 이 강좌는 앞으로도 각 부서 과장·서기관이 강연자로 나선다. 이들은 실제 사례를 들어 보고서를 만들게 된 배경과 이후 장관에게 어떻게 보고됐고, 언론이 이를 어떻게 다뤘는지 등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한다. 교육부는 최근 전국 시·도교육청과 관계기관의 담당자들이 모여 점심을 먹으며 허물없이 교육정책을 논의하는 ‘교육정책 브라운백 미팅’과 더불어 좋은 보도자료를 쓰는 법과 홍보기획 방법을 가르치는 ‘정책홍보 역량 강화 교육’도 시작했다. 새 정부 출범에 따라 박춘란 신임 차관이 강조한 교육청과 대학, 학교 현장을 이해하기 위한 초·중·고교 현장 관계자 초청 강좌도 이어질 예정이다. 단순히 승진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직무 역량을 높이기 위한 직원들의 열정에 교육부의 공기는 어느 때보다 후끈할 것으로 보인다. 박현정 명예기자(교육부 운영지원과 사무관)
  • 무상급식 주도한 ‘혁신 아이콘’… 수능·자사고 등 대수술할 듯

    무상급식 주도한 ‘혁신 아이콘’… 수능·자사고 등 대수술할 듯

    경기교육감 때 ‘인권 조례’ 성과… 19대 대선 ‘文선대위원장’ 맡아 수능 절대평가 등 교육공약 설계… 논문 표절·위장전입 의혹 주목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인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에게는 ‘무상급식’, ‘학생인권조례’, ‘혁신학교’가 트레이드 마크처럼 따라붙는다. 민선 1·2기 경기교육감 시절 보편적 교육복지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굵직한 정책을 추진하면서 지금의 진보교육을 이끈 인물로 평가받는다.김 후보자는 2015년 새정치민주연합(현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을 역임했고, 이번 19대 대선에선 문재인 대통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다. 특히 대선 과정에서 혁신학교 확대, 초·중등교육 권한의 교육청 이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절대평가 등을 비롯한 문 대통령의 교육공약을 설계했다. 이에 따라 일찌감치 이번 정부 첫 사회부총리 교육부 장관으로 점쳐졌다. 그러나 김 후보자가 2015년 경기도지사 당내 경선에서 불거졌던 석사·박사 논문 표절 논란과 위장 전입 의혹이 새롭게 불거지면서 인선이 예상보다 늦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청문회 통과가 가능하겠느냐는 지적에 청와대가 실제로 다른 후보도 검토하고 있다고도 했다. 그러나 올 7월 발표하기로 한 2021학년도 수능 개선과 고교 내신산출 제도 개선, 올 10월 예정된 외국어고와 자율형 사립고 등 전기고 입시계획 발표 등 교육 공약들이 분초를 다툴 정도로 시급한 데다가, 김 후보자가 설계한 교육 공약을 지휘할 인물이 사실상 거의 없다는 점에서 이번 장관 인선에 포함된 것으로 풀이된다. 각종 교육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교육을 설계한 김 후보자가 이를 풀어나가는 게 합당하며, 진보 교육감 흐름이 이어지는 추세 속에서 집권 초 교육 개혁을 추진하는 데 김 후보자 이외에 대체할 만한 인물이 없다는 게 교육계의 중론이다. 인사청문회에서 야당의 집중포화가 예상되지만, 김 후보자가 이를 통과한다면 문 대통령의 교육 공약도 추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자는 지난달 공식 석상에서 수능 절대평가가 이뤄지는 시점을 지금 중학교 3학년이 치르는 2021학년도로 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1949년 광주 출신인 김 후보자는 광주제일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경영학과, 서울대 경영학 석사, 박사를 수료했다. 1983년 한신대 경영학과에 전임강사로 부임한 뒤 한신대 경영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민주화를 위한 전국 교수협의회 공동의장, 전국교수단체연대회의 의장, 전국교수공공부문연구회 회장 등 진보성향 교수단체에서 활동했다. 2009년 14대 경기교육감에 당선된 뒤 15대 교육감을 역임했다. 교육감 연임 등으로 승승장구하다 사퇴하고 2015년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로 출마했지만, 당내 조직력 등에서 밀리면서 현 국정기획자문위원장인 김진표 전 의원에게 패했다. 이후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장을 역임하면서 정치활동을 이어 왔다. 현재 혁신더하기연구소 이사장을 맡고 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1박 2일’ 양정원, 프로펠러를 돌리듯 다리 휘젓기 ‘고강도’

    ‘1박 2일’ 양정원, 프로펠러를 돌리듯 다리 휘젓기 ‘고강도’

    배우 양정원이 ‘1박 2일’에서 ‘양필라’의 위엄을 과시했다. 양정원은 1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에서 멤버들의 필라테스 강사로 출연했다. 이날 세 번째 몸짱 트레이닝의 종목은 필라테스였고, 이를 지도할 선생님으로 양정원이 등장하자 ‘1박2일’ 멤버들은 다 함께 환호성을 질렀다. 특히 양정원은 간단한 시범을 선보이며 촬영장의 분위기를 압도했다. 두 팔로 몸을 고정시키고 두 다리를 쭉 벌릴 때만 해도 ‘1박2일’ 멤버들은 “이 정도는 따라하겠네”라고 입을 모았다. 그러나 곧바로 마치 프로펠러를 돌리듯 다리를 휘젓자 여기저기서 감탄사가 쏟아졌다. 이 모습에 윤시윤은 “얼굴에 아무런 힘이 안 들어간다”며 감탄했다. 사진 = KBS 2TV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사설] ‘강경화 카드’ 놓고 협치 갈림길 선 文대통령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는 어제야 간신히 채택됐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는 국회 문턱에서 오도 가도 못하고 묶여 있다. 두 후보는 청문보고서가 채택되더라도 갈 길이 험하다. 김이수 후보자는 당장 국회 본회의 무기명 투표에서 임명동의안 통과 기준인 과반을 장담하기 쉽지 않다. 김상조 후보자는 강사 특혜채용 의혹을 받는 부인이 검찰 수사와 감사원 감사 대상이다. 갈수록 해법 난망인 암초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다. 야 3당이 강 후보자에 부적격 입장을 최종 표명하자 어제 문재인 대통령은 즉각 청문 통과를 국회에 간청하고 나섰다. 청와대 대변인을 통한 당부였으나 문 대통령의 다급한 심정은 그대로 읽혔다. 문 대통령의 말마따나 강 후보자는 국제사회에서 실력이 검증된 드문 인재다. 그런 든든한 배경을 지닌 여성 국무위원 후보감을 찾기는 더더욱 쉽지 않다. 야당의 거센 반대에도 불구하고 여당이 강 후보자의 적격성을 거듭 강조하며 여론전을 펴는 이유다. 강 후보자 문제로 냉각 정국이 장기화한다면 새 정부의 국정 동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일은 불 보듯 빤하다. 문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을 업고 여론을 설득해 정면돌파하겠다는 청와대와 여당의 의지는 그런 점에서 유의미한 측면이 있다. 초반 국정 동력이 꺾여서는 국민에게도 득 될 것은 없다. 한?미 정상회담, G20 등 눈앞의 외교 현안을 놓고 청와대와 정부가 대책을 숙의할 일도 한시가 급하다. 그렇더라도 지지 여론을 아전인수 격으로 해석하는 패착은 없어야 한다. 위안부 할머니들이 강 후보자에 대한 지지를 밝히자 여당은 국민 여론이 그렇다면 인선을 강행할 수 있다는 분위기를 잡는다. 이런 태도는 위험하다. 국회의 동의가 없어도 문 대통령은 장관 후보자들의 임명을 강행할 권한은 있다. 하지만 득보다 실이 클 수 있다는 계산을 애써 외면해서는 안 된다. 이후 줄 이을 인사 청문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정부조직법안 처리 과정에서는 협조를 기대하지 말라고 야당은 벌써 을러대고 있다. 문 대통령은 제로섬 게임이 아닌 덧셈의 출구전략을 고민해야 한다. 하나를 내놓고 열을 얻는 통 큰 전술이 때로는 필요하다. 속이 쓰리지만 강 후보 카드를 접는 결단도 무의미하지는 않다. 협치의 강력한 시그널을 야당에 먼저 던져 정국의 고삐를 틀어쥘 수 있다. 손에 쥔 카드 패가 최선이 아닐 수 있다는 냉정한 계산을 해볼 때다.
  • 해커스 김동영 강사, 토익 고득점 위한 ‘RC 파트별 공부법’ 공개

    해커스 김동영 강사, 토익 고득점 위한 ‘RC 파트별 공부법’ 공개

    6월 정기 토익시험을 앞두고 해커스어학원 토익 RC 김동영 강사가 RC 고득점 비법을 공개했다. 김동영 강사는 해커스어학원을 대표하는 스타강사로, 현재까지 15만 명의 누적 수강생을 보유한 베테랑 토익 강사다. 그는 “토익 RC는 무조건 많은 문제를 풀고 오랜 기간 학습하는 것보다 올바른 공부법을 익혀 단기간에 끝내야 한다”고 밝히며,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김동영 강사는 “실제 토익 시험 문제를 살펴보면, Part 5&6의 90% 이상은 기존에 나온 문제가 반복 출제된다”며 “따라서 Part 5&6을 공부할 때에는 빈출ㆍ혼동 어휘 위주로 단어를 암기하고, 기출 문제를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Part 6의 경우, 빈칸 앞뒤만 읽고 풀 수 있든 문제보다 문맥 전체를 파악하고 푸는 문제 유형이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Part 6은 문법과 독해력을 모두 필요로 하는 파트인 만큼 체계적인 시간 관리가 필수다”라며 “망각 주기를 고려해 시간 간격을 두고, 그 주에 배웠던 어려운 문제의 2차 변형 문제를 푸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김동영 강사는 “Part 5&6에서는 23분 안에 모든 문제를 풀고 마킹까지 끝마쳐야 한다. 시간을 최대한 단축하기 위해서는 답안지를 문제지 옆에 바짝 붙여, 한 문제 풀 때마다 답안지에 바로 바로 마킹하는 방법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먼저 푸는 파트가 평소 난이도보다 어렵게 느껴진다면, 다른 파트는 상대적으로 쉽게 출제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문제풀이 순서를 바꿔 쉬운 문제부터 풀어나가야 한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김동영 강사에 따르면 새로운 문제를 푸는 것은 토익 시험이 일주일 남은 상황에서 최대한 지양해야 한다. 지금까지 공부해온 문법 이론과 문제를 처음부터 끝까지 훑어보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는 “본인이 자주 하는 실수를 되짚어 보고, 이미 알고 있는 개념도 확실히 정리해야 한다”며 “시험일에 가까워질수록 실전에 익숙해지는 훈련이 필요한데, 이때는 시험장 환경과 비슷한 장소에서 모의고사 1회분을 시간 내 푸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토익 시험일을 1주일 남겨두고 오는 17일 해커스어학원 강남역캠퍼스 1별관에서는 ‘김동영 토익 적중특강’이 진행된다. 해당 특강은 지난 5월 토익 LC 한승태 강사의 특강을 이어받는 릴레이 적중특강으로, 실제 토익 시험에서도 26차례나 연속 적중한 바 있어 크게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특강은 참석자 전원에게 '김동영 RC 적중 예상 비법문제(비매품)’를 무료로 제공하고, 페이스북 관련 게시글에 ‘좋아요’를 누르는 참석자에게는 ‘해커스인강 토익 모의고사 무료응시·해커스 토익기출 1800 단어(PDF)’를 함께 제공한다. ‘김동영 토익 적중특강’은 해커스어학원 사이트에서 선착순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해커스어학원은 현재 ‘여름방학 인기강좌 무료예약’을 진행 중이다. 신청자에게는 수강신청 우선권은 물론 적중률 높은 문제만을 선별한 ‘해커스 토익 빨갱이&파랭이 유형별 적중 360제(비매품)’를 제공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한국당, 김상조 후보자 부인 검찰고발…‘불법 취업 의혹’

    한국당, 김상조 후보자 부인 검찰고발…‘불법 취업 의혹’

    자유한국당이 8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의 부인 조모씨의 ‘불법 취업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고발장을 냈다고 밝혔다.정우택 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문재인 대통령이 김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아직도 철회하지 않았다”면서 “예정대로 관련자들을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고 연합뉴스를 통해 전했다. 고발 대상자는 조씨와 해당 학교 교직원이며 혐의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위조 등 공문서 행사 등이다. 조씨는 2013년 2월 서울의 한 공립고교 영어회화 전문강사 채용에 응시하면서 토익 지원 자격(901점)에 못 미치는 900점의 성적표를 제시했고, 이후 강사로 채용돼 4년간 근무했다. 해당 학교는 2013년 조씨를 채용하고 난 이후 서울교육청에 전산으로 보고하면서 토익 점수를 900점이 아닌 901점으로 입력한 것이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드러났다. 해당 학교는 이 문제가 불거지자 지난달 30일 서울시교육청에 “2013년 담당 부장교사의 업무착오로 지원자격 미달자를 채용했고, 2017년은 조씨의 자격서류 자체를 검토하지 않고 재채용했다”고 해명한 바 있다. 한국당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의 장녀 위장전입 의혹 역시 검찰에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정 원내대표는 “강 후보자가 사퇴하거나 문 대통령이 지명 철회를 한다면 검찰 고발을 철회할 수 있지만 임명을 강행한다면 법률적 조처를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천 시립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함께 쓰기 공모사업에 선정

    경기 이천시는 시립도서관의 ‘길 위의 인문학’이 함께 쓰기 공모사업에 선정되었다고 8일 밝혔다. 2013~2015년 자유기획형, 2016년 함께 읽기분야 선정에 이은 5년 연속 선정 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사업은 지역도서관을 통해 생활 속에서 시민과 함께 인문학을 구현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번 공모 사업 선정을 통해 길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에 필요한 강사료와 운영비 1000만원을 전액 국비로 지원받게 된다. 이에 따라 시립도서관에서는 7~8월 두 달간 ‘생각의 길 따라 글쓰기 산책’이라는 주제아래 다양한 장르의 글을 쓰고 소통하는 방식으로 자신을 성찰하고 사유를 확장할 수 있는 ‘함께 쓰기’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치료적 글쓰기(6회), 나를 찾아가는 글쓰기(6회), 서평쓰기(8회)의 세 과정으로, 입문 수준의 글쓰기 강의로 진행된다. 강의 시간은 평일 오전(치료적 글쓰기)과 저녁(나를 찾아가는 글쓰기, 서평쓰기 입문과정)으로 시간별로 구분하여 진행해서 주부와 직장인 등 주민들의 고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수강생은 6월 중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할 예정이며, 자세한 프로그램 내용 및 일정은 도서관 홈페이지(www.icheonlib.go.kr)와 시립도서관(644-4354)으로 문의하면 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강경화, 위장전입·세금 체납 “깊이 반성”…논문 표절엔 “사실무근”

    강경화, 위장전입·세금 체납 “깊이 반성”…논문 표절엔 “사실무근”

    강경화 외교장관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위장전입·세금 늑장 납부 문제는 “깊이 반성하고 사과를 드린다”면서도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서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국회 외교통일위원회가 7일 연 인사청문회에서 청문위원들은 지금까지 강 후보자에게 제기된 여러 의혹들과 관련한 질문을 쏟아냈다. 먼저 강 후보자는 2000년 자녀의 특정 고교 진학을 위해 위장전입을 한 사실에 대해 “공직자로서의 판단이 매우 부족했던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사과했다. 앞서 조현옥 청와대 인사수석은 지난달 21일 강 후보자 지명 사실을 발표하며 “장녀가 미국에서 1년간 고등학교에 다니다가 2000년 한국으로 전학을 오면서 1년간 친척집에 주소를 뒀다”고 밝혔지만, 친척집이 아니라 실은 당시 이화여고 교장이 전세권을 갖고 있던 집인 것으로 드러났다. 강 후보자는 “제 아이는 내내 국내에서 학교를 다니다가 안식년을 맞은 아버지를 따라 미국에서 1년 고등학교를 다녔다. 제가 휴가를 내고 갔을 때 딸이 미국 학교 생활에 적응하느라 무척 고생했다”면서 “딸이 국내 학교 생활에 잘 적응할까 걱정이 돼서 제가 잘 알고 있던 모교(이화여고)를 다니면 아이가 쉽게 적응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단순한 마음에 그렇게 했는데, 제 판단이 부족했다.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 후보자는 또 ‘증여세 늑장 납부’ 문제에 대해 “거제도 집을 두 딸에게 넘겨 주며 증여세 (납부가) 미진한 점, 큰딸에게 사업비 2000만원을 주면서 증여세를 안 낸 일에 대해 죄송하다”면서 “자료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세금 문제가 드러났을 때 저와 남편은 ‘세금 안 낸 것은 빨리 내는 게 납세자의 자세’라고 했고, 그래서 증여세를 뒤늦게 낸 것”이라며 사과했다. 앞서 강 후보자의 가족은 두 딸 명의로 된 거제도의 주택을 구입한 뒤 수년간 증여세를 내지 않다가 강 후보자가 외교장관 후보에 지명된 후에야 납부해 물의를 빚은 적이 있다. 그러나 강 후보자는 논문 표절 의혹에는 “인정할 수 없다”면서 “일부 따옴이라든가 각주가 어디서 왔다는 것에 대해 미진한 점은 실수였지만 전체로 봤을 때 제 작품”이라고 잘라 말했다. 강 후보자는 서울 관악구 봉천동 주택 매매가를 실거래가보다 축소 신고해서 세금을 탈루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재건축 사업 추진 과정에서 어머니께서 제 이름을 넣었고, 실제 매매 대금은 시공자가 직접 받아간 것으로 시공회사와 매수자가 직접 했기 때문에 어머니도 몰랐고 나도 전혀 몰랐다”면서 “재건축으로 증가된 4개 세대는 시공업체 소유이므로 매각에 의한 조세 납부 의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남편이 부산 해운대의 부동산을 구매하여 증여세를 탈루했다는 의혹에는 “남편이 가족의 휴식처로 이용하기 위해 두 명의 명의가 필요하다 해서 큰딸 이름을 썼다”면서 “증여 의도가 전혀 없이 구입했으며, 수요가 없어서 몇 달 뒤 파는 과정에서 딸에게 간 게 없어서 증여라고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강 후보자는 공직에 임하는 자세를 묻는 청문위원들의 질의에 “미국에서 돌아와서 학교에 자리를 잡으려 했을 때 보따리 장사(강사)를 하다가 교수가 되지 못했는데, 저를 보고 많은 여학생이 학업을 포기했다는 소리를 최근에 들었다”면서 “이 자리에 임하는 제 결의가 강하다는 것을, 공직 생활에 헌신할 결의가 돼 있다는 걸을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부고]

    ●정인성(일본 국제기독교대 교수)채성(한국외대 강사)희성(광주상일중 교감)윤성(사우디아람코 재무담당)씨 모친상 나일주(서울대 교수)권경안(조선일보 호남취재본부장)이기호(미국 거주·목사)씨 장모상 박희숙(강남대 교수)씨 시모상 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8일 오전 9시 (02)3410-6915 ●박충열(동성코퍼레이션 대표이사)씨 모친상 6일 부산 시민장례식장, 발인 9일 오전 8시 30분 (051)636-4444 (920번) ●유홍배(전 일광화학 사장)씨 별세 정열(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산업정책관)정현(미국 KPMG 이사)씨 부친상 변석균(산업은행 부장)씨 장인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9일 오전 6시 30분 (02)3010-2252 ●박덕진(경기도의회 공보담당관)씨 장인상 6일 삼육서울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2)2210-3424
  • 웹툰이 ‘詩門’ 될 수 있다면 상심한 당신이 쉬어갔으면

    웹툰이 ‘詩門’ 될 수 있다면 상심한 당신이 쉬어갔으면

    “그림과 시가 멀고 먼 장르 같다고요? 둘은 단짝 같은 사이예요. 텍스트가 표현 못 하는 걸 이미지가 직관적으로 보여 주고 이미지에서 드러나지 않는 광활함과 깊이를 문장이 전해 주죠. 웹툰으로 시 읽기란, 느낌을 확장시켜 주는 새로운 문을 여는 셈이죠.”여느 시인들이 시집으로 독자와 만난다면 신미나(40) 시인은 독자에게 가는 길을 새로 냈다. 손수 그린 웹툰으로 시 읽는 맛을 전파해 온 시 읽어 주는 누이, 일명 ‘시(詩)누이’로 더 유명하기 때문이다. 2015년 네이버 도전만화에서 처음 시도한 이후, 창비 네이버블로그에 연재했던 그의 시 웹툰이 책으로 묶여 나왔다. 시인의 별명을 그대로 딴 ‘詩누이’(창비)다. 비정규직을 전전하는 대한민국의 평범한 여성 싱고와 인간의 나이로 치면 69세 할아버지 고양이 이응옹(좌로 봐도 둥글고 우로 봐도 둥글다는 뜻에서)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웹툰은 다채로운 에피소드로 시와 짝을 이룬다.타인의 기분에 한껏 분위기를 맞추다 돌아오는 길, ‘나는 나와 잘 지내고 있는 건지’ 우울해질 때면 박소란 시인의 ‘설탕’을 되뇐다. 엄마가 만든 김치나 들기름을 맛볼 수 없는 날이 가까워졌단 예감에 문득 서러워질 때면 장석주 시인의 ‘한밤중 부엌’을 떠올린다. 강남역 살인사건에 아파하는 여성들에겐 몸가짐을 바로 하라는 가르침만 배운 과거를 돌이켜 보며 김혜순 시인의 ‘인어는 왜 다 여자일까’를 들려준다. 그의 웹툰 에세이는 독자와 마음의 온도를 맞추는 섬세한 고민과 위로로 고개를 끄덕이게 하다가도, 장난기 넘치는 B급 유머를 잽처럼 훅훅 날리며 미소를 머금게 한다. 누구나 저릿한 아픔과 애정으로 돌아볼 법한 유년의 기억도 새록새록하다. 공감의 힘 덕분일까. 그의 시 웹툰은 블로그 연재 당시 100여개의 댓글을 거느릴 정도로 호응을 얻었다. 시 읽기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도 받는다. 시인은 어쩌다 웹툰으로 시를 전하는 메신저가 됐을까. “초등학생 때 방학 숙제를 해 가야 하는데 빨간 물감이 없는 거예요. 한참 초조해하다 봉숭아꽃을 보곤 봉숭아 꽃물을 붓에 찍어 그림 숙제를 완성했죠. 그때 생각이 문득 나더라고요. 물감 대신 꽃물로 색을 칠한 것처럼 시도 종이책이란 틀을 벗어나 다른 방식으로 느끼고 즐겨 보면 어떨까 싶었어요.” 어릴 때부터 그림 그리기를 즐겼던 시인이지만 본격적으로 웹툰에 뛰어든 건 실업자가 되고나서였다. 논술학원 강사, 광고회사 카피라이터 등 10여개 넘는 비정규직을 거친 그는 2014년 실업 급여를 받으며 포토숍 작업을 배웠다. 연필로 밑그림을 그리고 붓펜으로 윤곽선을 잡은 뒤 포토숍으로 색을 입힌 그림은 ‘안간힘과 참됨이 갈피마다 묻어 있다’(김사인 시인)는 그의 시와 닮았다. “초기작을 보면 ‘어떻게 이렇게 부끄러운 그림을 올렸을까’ 싶을 정도로 민망해요. 그래선지 캐릭터가 점점 예쁘고 사랑스러워지는 것 같아요(웃음). 그림 솜씨가 욕심에 차지 않을 땐 남의 밥그릇을 무람없이 탐낸 건가 자괴감이 들 때도 있지만 독자들을 향한 책이기 때문에 그런 마음은 씻어버리려고요. ‘시를 이렇게도 읽을 수 있구나’, ‘이건 내 얘기예요, 내 얘기’ 하는 댓글을 볼 때면 ‘이게 진짜 독자와 만나는 거구나’, ‘내가 시와 독자 사이에 다리 역할을 할 수 있구나’ 실감하곤 해요.” 시인은 새 책을 “시를 처음 접하는 분들께 초밥을 추천하듯, 시의 입맛을 돋워 주는 책”이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지금껏 남의 시만 실컷 소개했을 뿐 자신의 시는 한 번도 웹툰으로 다뤄 본 적이 없다. 등단 10년을 맞는 올해 토지문학관을 오가며 두 번째 시집 출간을 위한 시 쓰기에 몰두하고 있다는 시인은 “그건 남부끄러워 도저히 못할 짓”이라며 손사래를 쳤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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