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강사
    2025-08-26
    검색기록 지우기
  • 이혼
    2025-08-2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9,562
  • 설민석, 국립고궁박물관 ‘해외문화재 디지털 귀향전’서 재능기부 강연

    설민석, 국립고궁박물관 ‘해외문화재 디지털 귀향전’서 재능기부 강연

    역사 강사 설민석이 ‘해외문화재 디지털 귀향전’에서 재능기부강연을 열었다. ‘조선의 르네상스, 병풍에 담기다’라는 제목으로, ‘디지털 귀향전’의 전시 작품 중 ‘사계풍속도병’과 ‘십장생병풍’ 등 조선시대 그림을 통해 당시 양반들의 생활상과 이를 중심으로 한 다른 계층들의 시각을 소개했다. 지난 13일 경복궁에 위치한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진행된 설민석의 특별 무료 강연에는 강연 참석을 위해 일부러 국립고궁박물관을 찾은 초, 중학생과 어머니 관객이 유독 많았다. 여기에 평일 오후 경복궁을 방문했던 일반 관객까지 몰려 대성황을 이루었다. 설민석은 전시 작품 중 하나인 김홍도의 ‘사계풍속도병’ 설명에 이어, 김홍도의 다른 작품들과 동시대 또 한 명의 대가(大家) 신윤복의 풍속화를 비교 소개했다. 시대의 생활상을 작품의 소재로 삼았다는 점에서는 같지만 도화서의 화원이었던 김홍도와 민간 화가였던 신윤복은 대상에 대한 시각과 화풍에서 차이를 보였다. ‘디지털 귀향전’의 또다른 작품인 ‘십장생병풍’은 당시 세자였던 조선의 마지막 임금 순종이 천연두에 걸렸다 쾌차함을 기념하며 그린 그림으로, 세자의 무병장수에 대한 왕실의 간절한 바람이 드러난다. 이와 함께, 출세와 건강, 가정의 화목 등 민간의 바람이 드러난 ‘어변성룡도’, ‘수성노인도’, ‘책가도’, ‘원앙도’ 등의 민화도 소개되었고, 관객들은 이에 대한 설 강사의 흥미진진한 설명에 깊이 몰입하는 모습이었다. 설 강사는 강연 말미에, “100년, 200년 후 우리 후손들은 오늘날 우리의 예술을 어떻게 바라볼까요?”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어 그는 아마도 ‘디지털 작품과, K-pop 등 조선시대 민화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차원의 작품들이 남을 것이고, 이 역시 지금의 우리 시대를 나타나는 소중한 유물이 될 것’이라는 메시지로 답을 하면서 “역사는 미래입니다”라는 마지막 말로 강연을 맺었다. ‘해외우리문화재 디지털 귀향전(展)’은 사랑의종신기부운동본부가 주최하는 행사로, 경복궁 내 국립고궁박물관에서 10월 12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 해외로 반출된 후 지금까지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우리 문화재를 디지털로 복원해 소개하며, 작품에 대한 감동뿐 아니라 작품을 더욱 아름답고 실감나게 소개하는 디지털 영상 기획이 관람객의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은평, 나도 한옥전문가 될 수 있다

    서울 은평구는 2017년 하반기 ‘한옥교실’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한옥교실’은 2015년부터 시작한 은평역사한옥박물관의 대표 교육프로그램이다. 이번 한옥교실은 오는 21일부터 12월 9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총 8회 과정으로 한옥마을과 문화, 한옥의 구조와 시공, 한·중·일 전통건축의 비교 등 전통건축과 문화에 관한 전문적인 강연을 들을 수 있다. 또 예산을 찾아가 수당(이남규) 고택, 추사 고택, 수덕사 등 전통 건축을 직접 살펴볼 수 있는 현장답사도 진행된다. 강사는 이상해(전 문화재위원회 위원장), 김영일·황의수(문화재수리기술자)씨를 비롯한 전통건축 관련 문화재위원, 건축학과 교수, 건축가 등이다. 구 관계자는 “강좌를 통해 한옥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뿐만 아니라 우리 조상들의 지혜를 배워보고 전통건축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 신청은 현재 은평역사한옥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신청 가능하다. 교육비는 4만원으로 은평구민 및 경로 우대자는 20% 할인, 수급자, 국가유공자, 장애인은 50% 할인(답사비 제외)이 가능하다. 교육에 대한 문의는 홈페이지 또는 은평역사한옥박물관(351-8523)으로 문의하면 된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법률지식 갖춘 성평등 강사 나온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양평원)은 변호사들이 양성평등·폭력예방교육을 받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성평등 전문 변호사이면서 성폭력·성희롱 예방 전문강사가 되기 위해서다. 교육받고 있는 변호사 39명은 성범죄 피해자를 지원하는 등 관련 경험이 있거나 성평등에 관심이 있는 이들이다. 현업에서 피해자에 대한 인권 감수성을 체득한 이들은 젠더 폭력의 특성과 2차 피해 예방법을 배우는 한편 폭력예방교육의 정책과 주요 쟁점을 다루게 된다. 성폭력·성희롱 예방 전문강사로서의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강의 설계 및 기법 등에 관한 수업도 듣는다. 강의는 이날부터 11월 20일까지 6주간 매주 월요일 진행된다. 교육 과정을 통과하면 2018년 1월부터 전문강사로 활동할 수 있다. 송인자 양평원 강사양성부장은 “법률 전문성과 인권감수성을 두루 갖춘 변호사가 공공기관·민간사업장 등에서 예방교육을 활발하게 실시함으로써 기존 전문강사의 분야를 다양화할 수 있다”면서 “피해자 인권보장에 대한 법조계의 관심을 높이는데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원은 특수·전문직군을 대상으로 맞춤형 양성평등·폭력예방교육 전문강사 양성과정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과정은 (사)한국여성변호사회와 협력해 추진한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공시 정보] 나의 생각·경험 녹여라… 국내외 정세 속 정책역할 고민해 둬라

    [공시 정보] 나의 생각·경험 녹여라… 국내외 정세 속 정책역할 고민해 둬라

    가을로 성큼 접어들면서 국가직 공무원 필기시험에 합격한 수험생들이 분주해지고 있다. 공무원시험의 마지막 관문인 면접시험이 코앞에 다가왔기 때문이다. 5급 행정 공채 면접시험은 오는 24일 치러지고, 5급 기술 공채도 12월 1~2일 예정돼 있다. 아울러 9급 공채 다음으로 규모가 가장 큰 국가직 7급 면접시험도 다음달 9~11일 치러진다. 잘 모르는 사람이 보기엔 필기시험 합격자를 최종 선발 예정 인원의 1.2배수가량 뽑는 만큼 부담이 덜할 것 같지만, 수험생들은 초조할 수밖에 없다. 집단토의면접과 개인발표 및 개별면접 등 치러야 하는 면접도 많고, 자칫하다가 ‘미흡’에 해당할 경우 필기시험 성적과 관계없이 ‘불합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공무원임용시험령 제25조에 따라 ‘우수’ 성적을 받은 수험생은 필기시험 성적순위에 관계없이 합격하며, ‘보통’의 경우 우수 등급을 받은 응시자를 포함해 필기시험 성적순으로 합격한다. 서울신문은 15일 지난번에 이어 공무원전문학원 공단기 강사들의 도움을 받아 국가직 7급 면접 대비법을 소개한다.주제 - 잔신의 평소 가치관을 담아라 지난해 국가직 7급 면접시험의 질문 주제는 한 방향으로 치우친다거나 어려운 것이 아니었다. 평이하지만 인성과 현안에 대한 관심사를 두루 묻는 경향이 강했다. 올해 국가직 7급 면접시험 역시 정책이나 시사 등 편향된 주제를 중심으로 준비하기보단 간단하고 쉬운 질문이라도 자신의 가치관을 담은 답변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게 좋다. 구체적으로 보면 왜 굳이 국가 공무원이 되려고 하는지, 자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치관은 무엇인지를 먼저 정리해 두는 게 좋다. 공직자로서 윤리의식조차 스스로 정립이 안 된 상태에서 시사적 내용이나 정책에 대한 질문에 답한들 단답형 답변에 그칠 가능성이 크기에 좋은 인상을 주기가 어렵다. 면접의 취지는 다층적 인성을 평가하는 것인데 이에 부합하지도 않는다. 국가직 7급 공무원이라면 적어도 대한민국에서 지금 어떤 주제들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지 알고 있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물론 그런 주제들에 대해 자신만의 답변을 해내기 위해서는 가치관에 근거한 생각의 틀을 갖고 있어야 한다. 현재 우리 국민은 공직자에게 무엇을 요구하고 있는지, 역사는 대한민국을 어디로 이끄는지에 대한 문제의식을 갖고 자신은 공직자로서 국민과 공직사회의 요구에 어떻게 부응할 수 있는지를 우선 고민해야 한다. 개인발표 - 자료 준비해도 참고 못 한다 국가직 7급 면접시험은 오전과 오후로 나눠 치러진다. 오전에는 개별면접과제를 20분간 작성하고 집단토의면접을 60분간 실시한다. 토의과제 검토·작성이 10분이며 이를 토대로 50분간 면접을 실시한다. 집단토의는 조별로 동시에 진행하는데, 면접위원의 안내에 따라 자율적으로 토의하면 된다. 오후엔 역량면접(개인발표와 개별면접)을 70분간 진행한다. 과제를 검토하고 작성하는 데 30분이 주어지며, 개인발표와 개별면접을 합쳐 40분가량 걸린다. 개인발표는 8분가량 하면 되고, 후속 질의응답이 7분 정도 걸린다. 개별면접은 개인발표에 이어 바로 실시된다. 면접평가는 ‘공무원임용시험령’에서 규정한 5개 평정요소별로 이뤄진다. 공무원으로서의 정신자세, 전문지식과 그 응용능력, 의사표현의 정확성과 논리성, 예의품행 및 성실성, 창의·의지력 및 발전 가능성 등이다. 평가위원들은 각 요소를 상·중·하로 평가한다. 차근욱 공단기 면접 강사는 “미리 준비한 자료를 참고해 개인발표문 등을 작성할 수 없는 점을 고려해 면접에 대비해야 한다”며 “정부 면접 복장의 경우 과도하게 격식을 차린 옷차림보다는 본인의 역량을 편하게 발휘할 수 있는 단정한 평상복 옷차림을 권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집단토의 - 새 정부 정책 방향 숙지하라 집단토의면접과 개인발표는 시사상식과 새 정부의 정책 추진 방향에 대한 이해가 필수다. 특히 탈원전처럼 사회적 담론이 많이 형성된 분야는 객관적 수치에 근거한 각계각층의 주장과 취지를 공부하는 노력도 필요하다. 아울러 개인발표는 나름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통찰력도 필요하기에 현재 문제를 진단하고 향후 정책 방향과 그 여파에 대해 논할 수 있어야 한다. 단순히 옳다 그르다 식의 이분법적 흑백논리를 주장하는 건 피하는 게 좋다. 물론 이를 위해선 오늘날 한국 사회의 현주소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고, 예비 공직자로서 우리 사회와 역사에 대한 호기심을 잃지 않는 게 중요하다. 지난해의 경우 집단토의면접 주제로 자유학기제 전면 및 부분 실시 등이 나왔고, 개인발표 주제는 통일비용 방안 등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세 - 답변 땐 예의 있고 품행 바르게 개별면접은 예의 바른 태도가 기본이다. 아무리 답변을 잘해도 거만하거나 무례한 태도를 보이면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렵다. 아울러 중언부언하는 답변은 면접관을 피곤하게 할 뿐이다. 간결하고 정곡을 찌르는 답변을 할 수 있도록 연습을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선 스터디를 추천한다. 하고 싶은 이야기를 자신의 말로 할 수 있도록 다른 응시생들과 실전을 가장해 답변하는 연습을 충분히 할 필요가 있다. 면접은 말로 평가받는 것이라는 점과 단순히 책에 있는 내용을 읽는 게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기억해야 한다. 지난해의 경우 개별면접에선 응시자의 경험과 상황 제시형 문제가 나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어려움을 극복한 경험이라든지, 온라인 민원 포털을 구축할 때 ‘~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식의 질문이다. 아울러 공무원 권력 남용에 대한 본인의 생각 등 공직관을 묻는 질문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차 강사는 “국가직 7급 면접을 잘 보기 위해선 단순히 국내 정세만 생각하며 준비하기보다는 급변하는 국제 정세와 산업을 아우르며 대한민국과의 상관성을 염두에 둘 수 있어야 한다”면서 “국민의 기대를 받고 출범한 새 정부에서 어떤 의제를 중심으로 어떤 정책을 추진하고자 하는지, 그리고 그 정책은 대한민국에 앞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미리 해 봐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SNL9’ 다이아 정채연, 구해줘 서예지로 변신…무언가에 홀린 듯한 연기 ‘싱크로율 100%’

    ‘SNL9’ 다이아 정채연, 구해줘 서예지로 변신…무언가에 홀린 듯한 연기 ‘싱크로율 100%’

    걸그룹 다이아 멤버 정채연이 OCN드라마 ‘구해줘’의 서예지로 변신한다.14일 방송되는 tvN ‘SNL 코리아 시즌9’(이하 SNL9)는 호스트 다이아 편으로 꾸며지는 가운데 크루들이 파격 변신을 시도한다. 이날 새롭게 선보이는 코너 ‘설혁수의 신조어 특강’은 10대들 사이에 널리 사용되는 유행어를 위트있는 설명과 재연을 통해 가르치는 컨셉의 코너로, 온라인에서 쓰던 말투가 일상 생활로 옮겨온 특이한 현상을 재미있게 풀어낸다.먼저 권혁수는 한국사 강사 설민석을 꼭 닮은 ‘설혁수’로 변신한다. 제작진이 방송을 앞두고 공개한 사진에서 권혁수는 지적인 이미지를 한껏 살리는 안경을 쓴 채 칠판을 배경으로 열정적인 강의를 선보인다. 또한 인터넷에서 유행해 10대들의 일상생활로 넘어온 신조어들을 직접 소개하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 이날의 특강으로 10대들에게는 학교 생활과의 공감을, 어른들에게는 아이들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변신이라면 누구에게도 밀리지 않는 SNL 크루들의 고퀄리티 분장 행진도 이어진다. 정성호, 정상훈, 김민교 등 베테랑 크루들이 제일 잘하는 변신과 패러디를 선보이는 것. 정성호는 다시 한 번 가수 임재범으로 변신, 특유의 눈빛과 발성을 흉내내며 열광적인 호응을 이끌어 낼 것으로 보인다. 정상훈은 드라마 ‘도깨비’의 공유로 등장해 시청자들에게 뜻밖의 달달한 매력과 연기력을 발휘한다. 특히 공유를 떠올리게 만드는 헤어 스타일이 시청자들을 코너에 한층 몰입하게 만들 예정이다. 이날의 주인공 다이아의 멤버 정채연은 OCN 드라마 ‘구해줘’의 서예지를 연기한다. 청초한 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정채연이 무언가에 홀린 듯한 연기를 보여주며 무한 매력을 발산한다. ‘SNL 9’의 백승룡PD는 “새롭게 꾸민 ‘설혁수 특강’은 크루들이 왜 ‘인간 복사기’라는 호평을 듣는지 알 수 있는 코너다. 권혁수, 정성호, 정상훈, 김민교 등 베테랑 출연진들이 SNL만의 색을 드러내는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호스트 다이아와 크루들의 열정적인 쇼를 감상할 수 있는 tvN ‘SNL 코리아 9’는 14일 토요일 밤 10시 20분에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월드피플+] 신생아 중환자실 지키는 ‘천사 할아버지’

    [월드피플+] 신생아 중환자실 지키는 ‘천사 할아버지’

    “그는 마치 천사 같았어요” 미국 조지아주 라그레인지 출신의 메리 베스 브륄로떼(33)는 출산 예정일보다 석 달 반 정도 일찍 아들 로건을 낳았다. 몸무게가 1㎏도 되지 않는 아들은 병원 집중치료실(ICU)로 옮겨졌고, 브륄로떼는 일로 바쁜 남편과 돌봐야할 8살짜리 딸아이 때문에 어린 아들 곁에 있어줄 수 없어 큰 죄책감을 느꼈다. 지난 달 말 2시간을 달려 병원에 도착한 그녀는 한 80대 노인을 만난 이후 다행히도 아들에 대한 미안한 감정을 조금이나마 떨쳐낼 수 있었다. 브륄로떼는 “한가득 근심을 안고 병원에 도착했는데 곤히 잠에 빠진 로건을 부드럽게 안고 있는 남성을 보았다. 그는 자신을 ‘집중치료실 할아버지’라고 소개했다”고 말했다. 그 할아버지는 “아이가 우는 소리를 듣고 곧장 달려와 간호사에게 아기를 안아 자장가를 불러도 되는지 물은 뒤 재우고 있던 중이었다”고 답했다. ‘집중치료실 할아버지’는 데이비드 도이치먼(82)이었다. 그녀에게 깊은 감명을 남긴 도이치먼은 애틀랜타 어린이 병원 집중치료실에서 12년 넘게 근무한 자원봉사자다. 아침 8시부터 오후 1시까지 일주일에 두 번 화요일에는 소아 집중치료실에서 어린이들과 시간을 보내고, 목요일엔 신생아 집중치료실을 순회한다. 은퇴후 근처 대학 초청강사로 일하던 그는 보람있는 일을 찾다가 어린이 병원에서 자원봉사를 시작하게 됐다. 집중치료실에서 자신이 공헌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것 같아 행복하다는 도이치먼은 유독 한 아이를 한 시간 혹은 그 이상 오래 안고 있는 편이다. 침대에 내려놓는 순간 다시 혼자가 되는 아기에게 온기를 전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다. 도이치먼은 어린 환자들뿐 아니라 아이들의 부모와도 함께 있는 걸 즐긴다. 부모들이 병실에서 의사보다도 그의 방문을 기다릴 정도다. 실제로 그의 마음 씀씀이는 부모들에게도 세심하게 미친다. 도이치먼은 “병원에서 아이들이 의사와 간호사에게 많은 관심을 받는 걸 보면서 나는 재빨리 알아차렸다. 어쩌면 내 역할은 아이 부모들을 보살피는 일일지도 모른다고. 나는 부모들에게 다가가 아침식사를 했는지 묻고, 그렇지 않은 경우 병실을 지키고 있을테니 가서 먹고 오라고 말한다”고 말했다. 이어 “부모들에게 어떻게 지내냐고 물으면 자녀에 대한 얘기를 한다. 그러면 나는 ‘아이 말고 당신이 괜찮은지’ 여쭙는 거라고 다시 말한다. 아이만큼 지친 부모들은 감정을 주체하지 못해 쓰러지거나 긴장한 상태로 밤을 꼬박 지새우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도이치먼의 애정과 헌신은 브륄로떼와 같은 부모에게 큰 힘이 되고 있는 셈이다. 그녀는 “난 아들과 떨어져 있어도 걱정되지 않았다. 그가 항상 우리 아들에게 나쁜 일이 생기지 않도록 보살펴 주고 있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그는 합당한 대가를 바라지 않는 굉장한 사람이다”라며 아낌없는 칭찬을 보냈다. 이에 대해 도이치먼은 “집중치료실의 다정하고 따뜻한 분위기가 좋다. 그곳에 있는 것 자체가 좋을 뿐”이라며 “내 나이에는 에너지를 얻을 시간이 많지 않다. 그러나 여기만 오면 힘이 솟는다.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이 있는 한 봉사활동을 당장 중단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사진=브륄로떼 페이스북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청년 취업문 열어드립니다] 배워 보자, 취업 비책

    [청년 취업문 열어드립니다] 배워 보자, 취업 비책

    서울 구로구가 청년 구직자들의 취업지원을 위해 청년 일자리카페를 이달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청년 일자리카페는 취업준비생들이 한곳에서 다양한 취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일자리 지원 종합 플랫폼이다. 지역에서 청년 거주비율이 높은 천왕동 버들마을활력소에 일자리카페를 개소했다.일자리카페에서는 청년들에게 취업클리닉, 취업특강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취업클리닉에서는 관내 일자리플러스센터 직업상담사가 구직 청년들의 취업역량을 진단하고 직업을 소개해 준다.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단 취업특강 시간에는 운영되지 않는다. 취업특강은 매월 둘째, 넷째 주 금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전문가 강연으로 진행된다. 13일 Job gogo 장혜재 전임강사의 ‘취업전략 수립 및 입사지원서 작성’, 27일 윤빌리티 박서윤 대표의 ‘디자이너! 커리어맵 그리기’, 다음달 10일 유연컨설팅 배지은 대표의 ‘통하는 면접전략’ 등이 마련된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청년일자리카페가 청년들이 미래에 대한 꿈을 키워 나가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더 많은 청년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민간, 공공기관 등과 연계해 일자리카페를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보조금 8억 빼돌린 옛 경기경제단체연합 간부 2명 기소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으로부터 지원받은 거액의 보조금을 빼돌린 정황이 포착돼 검찰 수사를 받아온 경기도 일자리재단의 전신 격인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경경련) 간부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특수부(부장 박길배)는 12일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경경련 박모 전 본부장과 민모 전 사무총장을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박 전 본부장은 경경련에서 근무하던 2012년 말 당시 사무총장 A씨가 지인 명의로 주식회사 D사를 설립하자 보조금을 지원받는 사업을 D사에 몰아주고 견적가보다 더 큰 금액을 지급한 뒤 차액을 돌려받는 수법으로 1억여원을 챙겼다. 또 한국산업인력공단이 보조금을 준 청년취업아카데미 사업을 추진하면서 임대하기로 했던 자동화제어장비(PLC)를 몰래 구입하고, 나중에 장비임차료 명목으로 1억 8000여만원을 빼돌렸다. 이밖에 강사를 허위로 등록하거나 강사비를 과다 지급하고 돌려받는 수법으로 강사비 4억 3000여만원을 횡령하는 등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경기도와 산업인력공단이 경경련에 지원한 보조금 8억 5000만원을 횡령했다. 이 가운데 5억원은 함께 구속기소된 민 전 사무총장과 짜고 빼돌린 것으로 조사됐다. 민 전 사무총장은 20대 총선에서 비례대표 출마를 준비하면서 선거자금 2000만원을 빼돌린 돈으로 충당하기도 했다. 그는 당시 새누리당 비례대표 공천을 받았지만 당선되지 못했다. 경경련은 1999년 사단법인 형태로 설립됐으며, 경기지역 70여개 경제단체가 회원으로 가입했다. 일자리 관련 사업을 하는 한편 정부에 수도권 규제 완화를 요구하는 등 이익단체로 기능해오다 지난해 9월 출범한 경기도 일자리재단에 업무 대부분을 넘기고 해산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애견의 강동

    애견의 강동

    서울 강동구는 올해부터 반려견 행동교정 프로그램 ‘서당개’를 진행 중이다. 반려동물로 인한 소음 등의 문제로 이웃 간 갈등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를 해소하고자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서당개’는 서툰 당신의 개라는 뜻을 담고 있다. 1기당 총 30명으로 구성해 지난 4월 1일 첫 강의를 시작했다. 연말까지 총 4기를 운영할 예정으로 구민들의 반응이 뜨겁다.‘동물복지’에 앞장서 온 강동구가 다음달부터는 반려견 행동전문가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단기적인 교육 프로그램 제공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 주민들을 전문가로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교육 희망자를 오는 24일까지 모집한다. 구 관계자는 “반려동물 인구가 늘어난 만큼 층견(犬) 소음, 펫티켓 미준수 등으로 인한 이웃 간 갈등도 증가하고 있어 올바른 반려동물 양육법을 숙지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전문 훈련소 부족으로 반려가족조차 교육 기회를 얻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반려동물 행동전문가 양성 교육은 총 6개월 과정으로 내년 4월까지 주 3회 진행할 예정이다. 2개월의 기초과정 진행 후 수료생의 관심 분야별 심화과정을 통해 교육의 효과를 높인다. 교육을 수료한 자격 취득자는 강동구에서 운영하는 서당개 프로그램 및 교육기관에서 보조강사로 활동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실질적인 취업으로도 연계되는 셈이다. 모집 인원은 총 20명으로 만 18세 이상의 반려동물 관련 산업 취업 또는 창업 희망자(현재 취업자는 제외)도 신청 가능하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반려동물과의 올바른 관계는 행복한 삶과 연결된다. 사람과 동물이 행복하게 공존하는 공동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11월 결혼’ 이세창 정하나, 프러포즈 영상 공개..무릎 꿇고 ‘달달 멘트’

    ‘11월 결혼’ 이세창 정하나, 프러포즈 영상 공개..무릎 꿇고 ‘달달 멘트’

    배우 이세창(47)이 아크로바틱 배우 정하나(34)와 11월 결혼한다. 이세창 소속사 나눔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1일 “이세창과 정하나가 오는 11월 5일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결혼한다”고 밝혔다. 결혼식은 가족과 친지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된다. 두 사람의 2년 여 열애 끝에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 이들의 결혼식은 공연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세창의 예비신부 정하나는 아크로바틱 공연 전문 배우다. 이세창은 지난 5월 방송된 KBS2 ‘연예가중계’에서 예비신부에 대해 “스쿠버다이버 강사와 제자 관계로 만나 인연을 쌓았다”며 “같이 공유하는게 많다. 스쿠버다이빙도 그렇고 얼마 안 있으면 카레이싱에도 데뷔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세창은 프러포즈 장면도 공개했다. 이세창은 ‘둥지’라는 연극 무대에서 “열심히 사랑할테니 지켜봐주고 나와 결혼해줄래”라며 무릎을 끓었다. ‘둥지’는 이세창이 처음 제작을 맡은 작품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세창은 2013년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김지연과 이혼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북한의 새로운 무기’로 떠오른 조교(朝僑)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북한의 새로운 무기’로 떠오른 조교(朝僑)

     “북한에 살고 있는 친구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은 너무너무 즐겁고 행복해요.” 북한 신의주와 마주보고 있는 중국의 접경도시인 랴오닝(遼寧)성 단둥(丹東)의 한 북한 식당에서 만난 20대 초반의 쑹톈위(宋天宇·가명)는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따금 북한을 그리워하며 어린 시절의 아련한 추억을 떠올리곤 한다.  쑹은 이른바 ‘조교’(朝僑·북한에 거주하는 중국인)로 불린다. 북한에서 태어난 그는 10대 후반에 그곳을 떠나 중국 단둥으로 건너와 생활하고 있다. 이곳으로 이사온 이유는 북한이 싫어서가 아니라 순전히 군대에 가기 싫어서다. 북한 인민군의 복무 기간은 무려 10년이나 된다. 북한 남성이면 누구나 군 입대를 피할 수 없는 까닭에 하는 수 없이 중국 국적을 얻기 위해 단둥으로 이주해온 것이다. 조교는 북한과 중국을 마음대로 드나들 수 있는 특수한 대접을 받는다. 중국 국적을 취득해도 마찬가지다. 그는 아직 중국 국적을 취득하지 못했지만 여전히 북·중 국경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조교의 ‘특권’을 톡톡히 누리고 있다.  조교가 뉴스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미국 주도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강력한 대북 제재를 뚫어 북한 경제의 흐름을 도와주는 ‘핏줄’ 역할을 하는 북한의 새로운 ‘무기’로 등장했기 때문이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FT) 등은 유엔 안보리의 강력한 대북 제재로 압박하는 엄중한 상황에서도 이들 조교가 두 나라 무역 및 중재자뿐 아니라 외부 세계와의 교량 역할도 하고 있다고 지난달 17일 보도했다. 조교는 두 나라 간 무역의 3분의1을 담당하고 있을 정도로 커다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게 단둥에 있는 북·중 무역상과 소식통들의 전언이다. 칭화(淸華)-카네기 정책센터 북한 전문가인 자오퉁(趙通)은 “북·중 간 공식 무역 채널이 많이 닫힐수록 많은 북한 사람들이 조교 네트워크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면서 “무역 통로 역할을 하는 조교가 그 어느 때보다 부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 해관총서(海關總署·관세청)에 따르면 유엔의 대북 제재가 이행되고 있는 데도 불구하고 중국의 지난 1~8월 대북한 수출액은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25.3%나 증가한 22억 8241만 달러(약 2조 6000억원)에 이른다.  현재 북한에 거주하는 조교는 1만~1만 5000명으로 추산된다. 북한과 가까운 중국 지린(吉林)성의 투먼(圖們)과 훈춘(琿春), 단둥 등지에는 북한에서 이주한 조교 2만~3만여 명이 삶을 꾸려가고 있다. 19세기 후반부터 한반도로 이주하기 시작한 시작한 화교는 1921년 중국 산둥(山東) 지방에 대기근이 발생하면서 이들의 ‘탈중(脫中) 행렬’이 초고점에 이르렀다. 이후 중·일전쟁과 1949년 중국 사회주의 정권 수립, 1950년 한국전쟁 등 간난신고(艱難辛苦) 속에서도 북한 지역에 터를 잡고 대를 이어 살아온 이들이다. 특히 김일성은 젊은 시절 중국에서 항일투쟁 독립군으로 활동한 만큼 중국과의 교역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중국 출신인 이들에게 상당한 자치권까지 부여하며 우대하는 이유다. 예컨대 당시에는 아주 귀했던 중국과 국제전화를 할 수 있는 전화기를 이들에게 허용할 정도였다. 애담 캐스카트 영국 리즈대 중국사 강사는 “조교는 사회주의 국제주의 시대의 최후의 잔존자(殘存者)”라며 “이들은 북한 체제 안팎에 일정 정도의 자주권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쑹은 할아버지가 중국에서 북한으로 이민을 와 터전을 닦은 이후 태어난 조교 3세대이다. 그의 할아버지는 일본이 만주사변을 일으켜 북중국을 점령했던 1940년대에 식솔을 이끌고 중국 산둥(山東)을 떠나 신의주로 이주했다. 당시 중국은 공산당과 국민당 간의 국공내전으로 민초 들의 삶이 북한보다 훨씬 더 힘들었다. 쑹의 사촌도 비슷한 경우다. 그의 사촌은 할아버지가 항미원조(抗美援朝)를 내세운 인민지원군으로 한국전에 참전한 뒤 북한에 눌러 앉았다.  이들 조교는 1980년대 북·중 협정에 따라 연 2회 중국 방문이 허용되면서 역할을 증대됐다. 이는 조교들이 돈을 버는데 커다란 ‘무기’로 작용했다. 중국 개혁·개방으로 경제가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면서 중국의 상품을 북한으로 들여와 차익을 챙길 수 있는 ‘특권’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자유로운 이동권을 바탕으로 조교의 상당수는 북한에 시장 거래가 불가능한 금을 ‘밀매’하거나, 중국의 공산품을 밀수해 큰 돈을 벌기 시작했다. 이런 돈 벌이는 자연스레 북한 당국의 고위 관계자들과 ‘결탁’으로 이어지게 됐다. 덕분에 이들 조교의 경제적 영향력은 점차 확대됐다. 더욱이 1990년대 ‘고난의 행군’ 시기를 거치면서 조교들의 돈 벌이는 최고조에 이르게 된다. 북한 내부에서 소비재 생산이 사실상 중단됨에 따라 조교들이 들여온 중국제 소비재 상품들이 북한 장마당을 장악한 것이다. 동구권 사회주의 국가들의 붕괴로 북한이 고난의 행군이라는 처절한 사투를 벌일 때 조교들은 오히려 중국이 개혁·개방 이후 폭발적인 고도성장으로 세계 경제의 중심으로 떠오르는 바람에 수혜를 본 셈이다. 북한은 이때부터 중국과의 정치·외교적 예속은 크게 약화돼도 경제적 예속관계는 오히려 강화되기 시작했다. 이런 배경들이 ‘조교들의 위상’을 업그레이드한 것이다. 조교 역할은 2009년 원자바오(溫家寶) 당시 중국 총리가 북한을 방문한 이후 본격적으로 자리매김했다. 원 총리는 조교들이 북·중 교역에서 훌륭한 중재자 역할을 할 것이라고 예견하고 전폭적으로 지원했다. 원 총리는 일반 중국인들은 북한의 국경을 넘기 위해서는 비자를 발급 받아야 하지만 이들 조교는 맘대로 국경을 넘을 수 있도록 허용했다. 조교들은 북한 신의주와 중국 단둥을 가르는 압록강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여권을 소유하게 된 것이다. 조교들은 북한 내에서도 또다른 특수 대접을 받는다. 모든 북한 주민들이 빨간색 김일성 배지를 달아야 하지만 조교는 예외다.  쑹은 “올해 말 중국 국적을 취득하면 가장 먼저 자동차 면허를 딸 예정”이라며 자동차 면허를 따면 자동차를 몰고 신나게 달리면서 중국 일주여행을 하고 싶고 말했다. 그렇지만 그는 자신이 태어난 북한에 강한 향수를 가지고 있다. 조국은 중국이지만 모국은 북한이라고 생각한다. 쑹은 지금도 학창 시절을 같이 보냈던 북한 친구들과 교류한다. 주요 교류 수단은 휴대전화이다. 북한 친구들은 휴대폰의 SIM카드를 교체하는 것, 중국산 옷과 신발을 사는 것 등을 원한다. 쑹은 친구들의 부탁을 즐겁게 들어준다. 그는 이런 일을 ‘식은 죽 먹기’라고 표현했다. 쑹은 “사람들이 북한이 나쁜 나라라고 하면 화가 난다”고 말했다. 그는 “남들이 북한이 좋은 나라냐고 물어본다면 ‘그렇다’고 말하는데 약간 주저하지만 그래도 북한은 기본적으로 좋은 나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북한 사람들이 좋다”고 강조한다.    쑹은 그러나 “많은 북한 주민들이 김정은을 싫어한다. 더욱이 2000년대에 태어난 사람들은 더 싫어한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친구들을 비롯해 2000년대 태어난 젊은이들이 북한을 떠나 중국에서 일하기를 원한다고 전한다. 그 이유는 미국 등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로 북한에서는 더이상 그들 자신을 발전시킬 기회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의 북한 친구들은 대부분 봉제공장이나 전자회사에서 일한다. 하지만 앞으로는 이들에게 기회는 더욱 줄어들 전망이다. 유엔 대북 제재로 북한의 대중 섬유수출이 봉쇄됐기 때문이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이엘, 필라테스 강사 같은 고난이도 동작 ‘몸매 비결?’

    이엘, 필라테스 강사 같은 고난이도 동작 ‘몸매 비결?’

    이엘이 화보 같은 일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최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몸매가 열일하는 이엘 일상’ 이라는 제목으로 여러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 이엘은 우월한 비율과 보디라인을 뽐냈다. 필라테스로 매끈한 몸매와 유연함을 과시하는가 하면 수수하고 청초한 모습도 빛났다. 섹시한 의상을 입은 매혹적인 모습도 담겨있다. 한편 이엘은 케이블채널 OCN 드라마 ‘블랙’ (극본 최란/연출 김홍선)에 출연한다. 14일 밤 10시 20분 첫 방송 된다. 사진 = 이엘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병완 작가와 함께하는 성공 북 페스티벌

    김병완 작가와 함께하는 성공 북 페스티벌

    에듀테인먼트 기업이자 싱크탱크인 김재광혁신대학교가 김병완퀀텀칼리지와 공동으로 오는 21일 오후 2시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김병완 작가와 함께하는 성공 북페스티벌‘을 개최한다.‘4차 산업혁명 시대, 독서로 세상을 바꾼 10인의 성공 스토리’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은 정·재계 인사, 방송인, 베스터셀러 작가와 독서에 관심이 많은 일반 독자들이 대거 참여해 그들만의 성공 스토리를 진솔하게 들려준다. 특히 ‘나는 도서관에서 기적을 만났다’라는 주제로 김병완 작가의 특강에 이어 개그콘서트 개그맨 오기환 작가의 ‘지치지 않고 꿈에 도전하는 5가지 방법’, 미래에셋생명 프로그래머인 추교진 작가의 ‘당신의 뇌를 코칭하라’, 성장과균형 대표인 변대원 작가의 ‘1인 기업, 작은 시작에서 만들어지는 큰 성장의 비밀’, 미라클팩토리코칭센터 대표인 기성준 작가의 ‘4차 산업혁명 시대, 기억독서가의 리더십’ 등의 강의를 통해 2030 세대의 삶의 애환과 빛나는 성공 스토리를 들려준다.또 개그맨이자 영화배우인 고명환 작가의 ‘인생을 웃음으로 가득 채우는 방법’, 재테크 전문강사 김유라 작가의 ‘나는 마트대신 부동산에 간다’, 끝끝내엄마육아연구소 대표 김영희 작가의 ‘AI도 꼼짝 못할 끝내주는 엄마 육아비법’ 강의를 통해 4050 세대의 삶의 애환과 빛나는 성공 스토리도 준비했다. 김재광 대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는 슈퍼자기경영’ 강의를 통해 세상에 없던 탁월한 자기경영 비법을 알려주고 경품 추첨도 함께 진행된다. 참가 티켓은 티켓링크, 인터파크, 네이버에서 구매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방가전 전문 브랜드 쿠빙스,‘2017 서울 카페&베이커리페어’참가

    주방가전 전문 브랜드 쿠빙스,‘2017 서울 카페&베이커리페어’참가

    쿠빙스(Kuvings)가 오는 10월 18일부터 21일까지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는 ‘2017 서울 카페앤베이커리페어’에 참가한다고 전했다. 쿠빙스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이미 사전 예약 구매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업소용 원액기 Chef(CS600KC)를 국내 시장에 첫 선보일 예정으로, 론칭쇼를 통해 원액기 제품 하나로 커피숍에서도 주스바, 디톡스 카페의 컨셉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소개할 예정이다. 쿠빙스 업소용 원액기(착즙기)는 88mm 넓은 투입구로 과일을 조각조각 자를 필요 없이 통째로 넣어 착즙할 수 있으며, 24시간 작동 가능한 상업용급 모터가 장착돼 과열없이 오랫동안 지속 사용 가능하다. 특히 메탈 소재로 제작돼 내구성이 뛰어나며, 오픈된 공간에서도 주변 인테리어와 함께 세련되게 연출할 수 있다.해당 원액기는 최근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17’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17’에서 위너를 수상한 만큼 국제 공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요리 연구가 로미와 함께하는 세미나도 마련됐다. 21일 허브한그루의 로미(곽지영) 요리연구가가 강사로 초빙돼 ‘원데이 주스 클래스’를 진행한다. 곽지영 요리연구가는 쿠빙스 업소용 원액기(CS600KC)와 파워 블렌더(NPB-352K)를 사용해 카페 창업을 준비하는 다양한 주스 레시피를 선보일 예정이다. 21일 개최되는 ‘원데이 주스 클래스’를 위해 오는 16일까지 30명의 수강생을 모집중이며, 수강생에게는 ‘2017 카페&베이커리페어’ 무료 초청장을 증정한다. 쿠빙스 부스는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 마련되며, 고객들을 위한 제품시연과 시음행사・SNS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장 행정] ‘부모 그뤠잇 = 아이 스튜핏’ 깨닫는 성동

    [현장 행정] ‘부모 그뤠잇 = 아이 스튜핏’ 깨닫는 성동

    10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성동구 언더스탠드에비뉴 2층 교육장은 학부모들로 가득했다. 제과제빵을 함께 배우는 취미 모임, 같은 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내는 어린이집 학부모 모임, 공동육아모임 등 지역 내 학부모 모임 17개 팀 97명이 모였다. ‘성동 스스로 부모학교’ 프로그램에 참가하기 위해서다. 이날은 교육 첫날로 오리엔테이션이 열렸다. 앞으로 진행될 교육과정과 방법을 소개하고, 참가자들 서로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강의를 맡은 이성아 자람가족학교 대표는 “내가 최고인 것과 아이가 최고인 것이 다르다고 느끼는 게 이번 교육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한 학부모는 “좋은 부모가 되고 싶어 여러 교육에 참가해 봤지만 아이를 키우는 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았다”며 “이번 교육은 아이에 국한하지 않고 부모 관점에서도 교육이 이뤄져 유용할 것 같다”고 말했다.‘성동 스스로 부모학교’는 성동구가 자치단체 최초로 도입한 새로운 부모교육 모델이다. 자녀와 더불어 내(부모)가 잘살기 위한 교육 모델로, 강사 주도로 의사소통이나 문제해결 기술 등 부모의 부족한 부분을 가르치거나 단순히 자녀를 잘 키우기 위한 방법을 배우는 기존 부모교육과 확연히 구별된다.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스스로 좋은 부모가 되는 법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부모다움에 대해 깨닫고 내 아이의 최고 양육 전문가로 성장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일회적이고 정보 전달 위주로 이뤄지는 부모교육에서 탈피, ‘부모살이’에 대해 스스로 깨닫는 교육”이라며 “부모와 아이가 모두 행복해질 수 있는 신개념 보육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교육은 이날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오는 17일부터 12월 5일까지 매주 화요일 8회 진행된다. 스트레스에 대한 바른 인식과 양육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는 ‘부모와 스트레스’, 나와 자녀의 타고난 기질에 대한 이해를 돕는 ‘타고난다는 것’, 나를 이해하고 상대와 소통하는 법을 알아보는 ‘느낌 아는 부모, 느낌 있는 부모’, 관계의 중요성과 관계 맺기의 방법을 모색하는 ‘친밀한 관계’, 내가 받은 사랑과 사랑을 표현하는 방식을 탐색하는 ‘부모, 사랑을 배우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정 구청장은 “교육특구에 이은 보육특구 내실을 기하기 위한 이번 걸음이 행복한 부모를 만들고 더 나아가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초석이 됐으면 한다”며 “가정과 지역이 함께하는 건강한 보육환경 조성으로 성동구를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넘쳐나는 행복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글 사진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부고]

    ●전용운(자영업)용석(농협금융지주 홍보부장)용선(예산중앙초 교사)선숙(인지중 교원)선자(미국 거주)씨 모친상 9일 예산명지병원, 발인 11일 오전 9시 (041)334-0442 ●박주영(조선일보 부산취재본부장)관도(대학강사)씨 모친상 조희숙(약사)신유라(한솔교육 청주동지점장)씨 시모상 김영길(요시노 대표)씨 장모상 9일 부산 남천성당, 발인 11일 오전 6시 (051)623-4528 ●박영민(CJ대한통운 과장)소연(AMC 이사)소희(CBRE 차장)씨 부친상 이현아(남양주시청 주무관)씨 시부상 곽영길(아주뉴스코퍼레이션 회장)조윤섭(아주경제 사업관리실장)씨 장인상 9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1일 오전 10시 (02)2258-5940 ●이임식(금호이앤지 대표)씨 모친상 9일 칠곡군농협연합장례식장, 발인 11일 오전 (054)976-9988 ●임영광(약사)경춘(사업)경욱(미국 로체스터대 의과대학 교수)창훈(건국대 소프트웨어학과 교수)씨 모친상 이세영(사업)씨 장모상 임혜숙(이화여대 전자공학과 교수)씨 시모상 8일 건국대병원, 발인 11일 오전 5시 30분 (02)2030-7906 ●신학순(세원세무법인 대표이사)씨 부친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8시 (02)3010-2232 ●류재수(BC카드 전무)씨 장모상 9일 강남세브란스병원, 발인 11일 오전 7시 (02)2019-4006 ●박상선(매일경제신문 사진부장)미경(웅진씽크빅 팀장)씨 모친상 이경목(통일유닉스손해사정 본부장)씨 장모상 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1일 오전 7시 (02)3410-6903
  • 양정원 자매의 초현실적 비키니 자태 ‘파워당당’

    양정원 자매의 초현실적 비키니 자태 ‘파워당당’

    방송인 양한나, 양정원 자매가 비키니 수영복을 입고 우월한 몸매를 뽐냈다.양한나는 8일 인스타그램에 홍콩의 한 호텔 야외 수영장에서 친동생인 양정원과 함께 찍은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다. 사진 속 양한나 양정원 자매는 각각 비키니와 모노키니 수영복을 입고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드러냈다. 청순한 미모와 완벽한 몸매를 자랑하는 자매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양정원은 필라테스 강사 출신 방송인으로 ‘아주 사적인 TV’ ‘마이 리틀 텔레비전’ 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했으며 연기자로도 활동 중이다. 언니 양한나는 SPOTV 아나운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사지 없어도 할 수 있다…인니 패션 사진작가 화제

    사지 없어도 할 수 있다…인니 패션 사진작가 화제

    인도네시아에서 활동 중인 패션 사진작가 아크마드 줄카마인(24)의 작품을 보면 그가 카메라를 입으로 조작하고 있다고는 생각조차 하지 못할 것이다. 줄카마인은 태어날 때부터 손발이 없지만 패션 사진에 대한 열의 덕분에 지금은 현지에서 전문 사진작가로 활약하고 있다. 그는 사진작가가 되기 전에 인터넷 카페(피시방)에서 일했다고 한다. 그곳에는 사진을 인쇄해주는 서비스가 있었는데 “그게 내가 사진에 관심을 두게 된 계기였다”고 그는 회상한다. 이후 그는 신용카드로 카메라를 구매해서 열심히 촬영 기법을 터득했고 마침내 전문 사진작가로 독립하는데 성공했다. 현재 드조엘(DZOEL)이라는 이름의 회사를 설립해 촬영 작업을 의뢰받아 활동하고 있는데 시간이 날 때마다 사람들에게 자신의 촬영 기법을 가르치는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손이 없는 그가 어떻게 전문가용 카메라를 조작할 수 있겠느냐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는 입이나 얼굴, 또는 나머지 팔 부분을 사용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진을 찍는다. 촬영 중에는 나머지 팔 부분과 얼굴로 카메라를 고정하고 입으로 각종 버튼을 조작하고 셔터는 오른쪽 팔 끝 둥근 부분으로 누른다고 한다. 또 그는 양다리도 없어 차를 운전할 수 없어 이동 수단에 불편함을 느꼈지만, 스스로 카트처럼 생긴 특별한 자동차를 고안해 가족과 친구들의 도움으로 만들어냈다. 그것이 거리에서 그의 다리가 돼주고 있다고 한다. 이런 불편함에도 멋진 패션 사진을 찍는 그의 모습에 대단하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사실 그는 자신의 외모가 공개돼 사람들이 선입견을 품는 게 싫다고 말한다. 그는 “내 작품을 보는 사람들이 내 몸이 불편하다는 것을 생각하지 않고 사진에 표현한 내 창조성을 봐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사진=bangdzoel_/인스타그램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설민석, 20년간 절식한 프로절식러 “건강이 우선” 식단 보니...

    설민석, 20년간 절식한 프로절식러 “건강이 우선” 식단 보니...

    설민석의 식단이 화제다.지난 5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1%의 우정’에서는 한국사 강사 설민석의 일상이 공개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설민석은 지인과의 식사 자리에서 자신이 직접 싼 도시락을 꺼내는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눈 앞에 있는 맛있는 음식들은 먹지 않고 향만 맡았다. 설민석은 “사과, 에멘탈 치즈, 고구마, 견과류를 먹는다”며 자신의 평소 식단을 공개했다. 설민석은 도시락을 싸서 다니는 이유에 대해 “(다른 음식을) 먹고 싶지만 참는 거다. 건강이 우선이기 때문이다. 술, 담배, 카페인 또한 절대 하지 않는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진=KBS2 ‘1%의 우정’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설민석 “고3 때 100kg, 이후 3개월 만에 30kg 감량”

    설민석 “고3 때 100kg, 이후 3개월 만에 30kg 감량”

    한국사 강사 설민석이 과거 100kg까지 나갔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5일 방송된 KBS2 추석특집 예능프로그램 ‘1%의 우정’에서는 방송인 김종민과 한국사 강사 설민석이 남한산성을 함께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동료들과 함께 간 중식당에서 도시락만 먹었다. 이에 대해 설민석은 “먹고 싶지만 참는 거다. 사과, 에멘탈 치즈, 고구마, 견과류를 먹는다”고 말했다. 이어 “일단 건강이 첫 번째다. 술을 마신지도 28년이 됐고, 중독이 될까 싶어 카페인을 피한다”고 전했다. 이를 본 정형돈은 “정말 이렇게까진 못 살겠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이후 설민석은 김종민과 남한산성으로 향했다. 이때 김종민은 설민석에게 식단 조절을 하는 이유에 대해 물었다. 설민석은 “제가 소아 비만 출신”이라고 고백했다. 이어 “할머니 손에 자랐다”며 “할머니가 예쁘다고 자꾸 음식을 주셔서 제가 통통했었다. 고등학교 3학년 때 몸무게가 100㎏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때 계산조차 올라가기 힘들었었다”며 “‘이러다 잘못되면 어쩌지?’라는 생각에 스무 살 때 다이어트를 시작했고, 3개월 만에 30㎏ 감량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다이어트 비법에 대해서는 “죽지 않을 만큼 먹고 죽지 않을 만큼 뛰었다”고 전하며 “그 뒤로 생일 외엔 늘 절식을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KBS2 ‘1%의 우정’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