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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고홍철씨 모친상, 김중겸씨 장모상, 조기숙씨 부친상, 표신중씨 별세

    ●고홍철(전 제주의소리 대표)·홍률·홍숙·홍덕씨 모친상, 12일 오전 9시,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제주장례예식장, 발인 14일 오전 7시. 010-2690-7660 ●박원규·박형규·박성규·박혜숙·박혜경씨 모친상, 김영숙·윤금미씨 시모상, 김중겸(전 한국전력 사장·전 현대건설 사장)·권용주씨 장모상, 12일 오전 4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3호실, 발인 14일 오전 5시. 02-3010-2263 ●이정희씨 남편상, 조기숙(전 청와대 홍보수석·이화여대 국제대학원 교수)·조연호·조미호(화제인 대표이사)·조승호(금송글로벌 대표이사)씨 부친상, 양형진(고려대 교수)씨 장인상, 서유란씨 시부상, 10일 오후 5시,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2호실, 발인 13일 오전 6시30분. 02-2258-5940 ●표신중(한국문화정책연구소 이사)씨 별세, 박정원(성결대학교 강사)씨 남편상, 표희원(전 예술경영지원센터 근무)씨 부친상, 12일 오전 1시 2분, 고려대 안암병원 장례식장 203호실, 발인 14일 오전 7시. 02-923-4442
  • [부고]

    ●전병순씨 별세 백인균(KDB생명 수석부사장·산업은행 전 부행장) 은희(대전 가오중 교장) 지원(대전교육청 장학사) 은경(한경대 강사)씨 모친상 오남규(대전 괴정고 교사) 김태근(스마트컨설팅 대표) 이재수(현대자동차 대전둔산지점장)씨 장모상 10일 대전 충남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13일 오전 9시 (042)280-8181 ●한창섭씨 별세 동훈(서울경제신문 사회부 기자) 정선씨 부친상 11일 충남 청양농협 장례식장, 발인 13일 오전 8시 30분 (041)942-4600 ●정영숙씨 별세 방영광(한국토지주택공사 동탄사업본부 차장)씨 모친상 안재수(전 충남도 환경보호과장)씨 장모상 11일 대전성모병원 장례식장, 발인 13일 오전 7시 (042)220-9972
  • [부고]

    ●전병순씨 별세 백인균(KDB생명 수석부사장·산업은행 전 부행장) 은희(대전 가오중 교장) 지원(대전교육청 장학사) 은경(한경대 강사)씨 모친상 오남규(대전 괴정고 교사) 김태근(스마트컨설팅 대표) 이재수(현대자동차 대전둔산지점장)씨 장모상 10일 대전 충남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13일 오전 9시 (042)280-8181 ●한창섭씨 별세 동훈(서울경제신문 사회부 기자) 정선씨 부친상 11일 충남 청양농협 장례식장, 발인 13일 오전 8시 30분 (041)942-4600 ●정영숙씨 별세 방영광(한국토지주택공사 동탄사업본부 차장)씨 모친상 안재수(전 충남도 환경보호과장)씨 장모상 11일 대전성모병원 장례식장, 발인 13일 오전 7시 (042)220-9972
  • [부고] 백인균씨 모친상, 한동훈씨 부친상, 방영광씨 모친상

    ●백인균(KDB생명 수석부사장·산업은행 전 부행장)·백은희(대전 가오중학교 교장)·백지원(대전교육청 장학사)·백은경(한경대학교 강사)씨 모친상, 오남규(대전 괴정고 교사)·김태근(스마트컨설팅 대표)·이재수(현대자동차 대전둔산지점장)씨 장모상, 10일 오후 11시 30분, 대전 충남대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 발인 13일 오전 9시, 장지 대전시립추모공원. 042-280-8181 ●한창섭씨 별세, 동훈(서울경제신문 사회부 기자)·정선씨 부친상, 11일 오전 7시27분, 충남 청양농협 장례식장, 발인 13일 오전 8시30분. 041-942-4600 ●정영숙 씨 별세, 방영광(한국토지주택공사 동탄사업본부 차장) 씨 모친상, 안재수(전 충남도 환경보호과장) 씨 장모상, 11일, 대전성모병원 장례식장, 발인 13일 오전 7시. 042-220-9972
  • 신정호 서울시의원, 서울시 사회주택 특정업체 독식 의혹

    신정호 서울시의원, 서울시 사회주택 특정업체 독식 의혹

    신정호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양천1)은 지난 7일(목) 진행된 2019년도 주택건축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부정채용 등이 적발된 사회주택종합지원센터 수탁업체가 협약해지 한 달여 만에 사회주택 사업자로 선정되었다며 사회주택사업 전반에 관한 서울시의 부실한 관리감독을 질타했다. A업체는 사회주택종합지원센터와 위수탁협약을 체결하였던 수탁기관으로, 2019년5월 실시된 서울시 특별점검결과 직원채용시 공개모집 절차를 거치지 않고 운영위원회 승인 없이 채용을 결정하는 등 민간위탁지침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특정 사회주택 사업자에게 강사료, 자문수당을 반복 지급하는 등 부적절하게 위탁사무를 수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신 의원에 따르면 A업체는 특별점검결과가 발표되기 직전인 5월24일 서울시에 먼저 위수탁협약에 관한 조기종료 의사를 통보하고, 서울시가 이를 받아들여 당초 2020년 1월까지였던 위수탁계약이 조기에 종료되었으며, 이에 따라 사회주택종합지원센터는 다음 수탁기관이 선정되기까지 수개월의 업무공백이 발생했다. 이에 신 의원은 “수탁기관이 협약기간 종료 전 먼저 계약해지를 요청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임에도 서울시가 수개월의 업무공백이 발생할 것을 알면서 이를 받아들인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되지 않으며, 더욱 문제는 협약이 해지된지 한 달여 만에 서울시가 공모한 사회주택 사업자로 A업체가 선정되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부적절한 센터운영으로 협약을 종료한 업체가 계약종료 후 사회주택 사업자로 선정된 것은 서울시의 허술한 관리감독 때문”이라고 질타하며, “게다가 A업체 사무국장은 사회주택 유형인 빈집 살리기 프로젝트에 심의위원으로도 활동한 적이 있어, 특정업체가 사회주택 관련 심의, 위탁업무, 사업운영까지 좌우하는 형국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처럼 특정업체가 서울시 사회주택사업 전반을 독식하는 듯한 인상은 영세한 사회주택 사업자, 사회적경제주체들에게 박탈감을 안겨줄 뿐 아니라, 사회주택 시장으로 진입하는데 있어 진입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으므로 시급히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지어스, 서울교통공사 2차 신입사원 NCS 공개채용 대비 교육과정 운영

    인지어스, 서울교통공사 2차 신입사원 NCS 공개채용 대비 교육과정 운영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가 5호선 연장 하남선 복선전철의 안정적인 개통 및 운영을 위해 2019년 2차 신규직원 공개채용을 공고했다. 공사는 이번 공고를 통해 사무직 64명, 승무직 32명, 차량 22명 등 총 215명의 대규모 인원을 채용한다. 원서접수는 11월 25일부터 29일까지이며, 12월 14일에 필기시험을 치른다. 이번 NCS 기반 채용은 직업기초능력, 인성검사, 면접시험을 통해 합격자를 결정한다. 특히 이번 NCS 채용은 전공시험 없이 합격자를 결정함에 따라 직무에 대한 이해가 무엇보다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다년간의 취업교육 노하우와 NCS 전문강사를 보유한 인지어스 커리어센터에서는 도시철도 협동조합과 함께 공사의 채용예정 직무에 적합한 서류작성과 면접, NCS 필기시험 전형에 대비한다.이번 공채의 1차 필기전형에서는 전 직종 공통으로 NCS 직업기초능력 10가지 영역을 시험 보게 된다. 인지어스 NCS 전문 강사 김세준, 박정호 강사의 의사소통능력, 수리능력, 문제해결능력, 철도안전법 등 각 유형별 출제분석과 기출문제 풀이를 통해 효과적으로 NCS 필기시험을 준비하는 방법을 익히게 된다. 또한, 서울교통공사에서 30년 이상 근무했던 도시철도 전문 강사진의 직무맞춤형 강의를 통해 서울교통공사 공채 트렌드를 이해하고 지원 분야에 맞는 서류준비와 면접전략을 세울 수 있다. 강사진으로는 전 서울교통공사, 인재개발원 교수 등 분야별 전문가를 교수진으로 했다. 서울교통공사 입사시험 교육과정은 현장 실무능력을 검증하는 NCS 채용의 흐름에 발맞추어 직업기초능력과 직무 내용을 단기간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다. 본 과정은 주간과 주말 연달아 진행하며, 11월 24일~12월 3일에 개강한다. 특히, 본 과정에 앞서 수험생들이 공사 NCS 채용과 시험 준비에 대한 전략 수립방안을 세울 수 있도록 진행하는 이 과정에 대해 자세한 교육내용은 인지어스 커리어센터로 문의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정] 배재석 경희대 교수, 한국중국언어학회 회장 당선

    △ 배재석 경희대 중국어과 교수가 최근 열린 한국중국언어학회 정기총회에서 제12대 회장에 당선됐다. 임기는 2020년 1월부터 2년이다. 한국중국언어학회는 국내외 대학과 중등교육기관에서 중국언어학과 관련된 교육과 연구에 종사하는 교수, 교사, 강사 및 대학원생들이 회원으로 가입된 중국 언어학 관련 전문학회로 1년에 6차례에 걸쳐 KCI급 논문집인 ‘중국언어연구’를 발간하고 있다.
  • 이상미, 결혼 앞두고 더욱 예뻐진 근황 ‘훈남 예비신랑 공개’

    이상미, 결혼 앞두고 더욱 예뻐진 근황 ‘훈남 예비신랑 공개’

    이상미가 결혼을 앞두고 화보를 공개했다. 11일 이상미 소속사 더블브이엔터테인먼트는 “이상미가 오는 23일 연하의 예비신랑과 결혼한다. 예비신랑은 30대 중반의 비연예인 회사원”이라고 알렸다. 이와 함께 공개한 웨딩화보 속 이상미는 화사한 분위기와 고급스러운 무드를 모두 소화하며 아름다운 신부의 자태를 뽐내고 있다. 한편, 이상미는 지난 2005년 MBC 대학가요제에 익스 보컬로 지원해 ‘잘부탁드립니다’로 대상을 수상했다. 2012년에는 굿모닝헤븐이라는 밴드로도 앨범을 냈다. 이후 이상미는 TV조선 ‘모란봉클럽’, 팟캐스트 ‘매불쇼’, EBS ‘별일없이 산다’, TBS ‘더룸’,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새로운 매력도 보여주고 있다. 또한 더블브이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상미는 최근 요가강사로 진로를 변경하고, 현재 방송과 요가 등 두 가지 일에 모두 열심히 활동 중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송정빈 서울시의원 “서울에너지공사 임직원들은 출장중”

    송정빈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대문1)은 11월 8일 (금)에 진행된 서울에너지공사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임직원들의 잦은 외부강연과 출장에 대해 강하게 지적했다. 송 의원은 “서울에너지공사 임직원 외부강의 허가 실적 자료를 살펴보면, 임직원들이 본연의 업무보다는 외부 강연이나 심사, 자문, 교육, 회의 명목의 외부 출장에 더 관심이 있어 보인다”며 서울에너지공사 임직원들의 잦은 출장의 이유에 대해 질의했다. 실제로 서울에너지공사가 환경수자원위원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 중 임직원 외부강의 허가 실적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서울에너지공사 내 임직원들이 2017년부터 2019년 8월까지 총 234건의 외부강의가 허가 됐으며 이 과정에서 외부 강의에 참여한 임직원들이 약 5,200만 원의 강사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송 의원은 “외부 강의 실적을 자세히 살펴보면 1년에 35번이나 외부 강의에 나간 4급 과장급 직원도 있었으며 이 직원이 그해에 수령한 강사료가 886만원” 이라며 “중간 관리자급 이상 직원들이 외부 강연을 이유로 본연의 업무에 집중하지 않고 자주 자리를 비우게 되면 이는 곧 조직의 기강해이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며 박진섭 서울에너지공사사장에게 해명을 요구했다. 특히 송 의원은 “정해진 수당 상한액이 30만원임에도 불구하고 60만원을 수령한 직원이 있었고, 강의 목적 역시 ‘기타’로 처리 되어 있거나 에너지공사의 업무와는 전혀 관련이 없어 보이는 강의 내용 역시 있었다”며 원칙 없이 불투명하게 운영되고 있는 서울에너지공사 내 외부강의 허가 기준과 과정을 지적하고 관련자 징계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박진섭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공사 설립 초기에 임직원들의 과도한 외부강의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최근 임직원들의 외부강의 허가에 있어서 엄격한 기준을 마련하고 있으며 관련된 불미스러운 일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송 의원은 “설립한지 3년된 서울에너지공사가 앞으로는 투명하고 공정하게, 튼실한 회사가 될 수 있도록 신경써서 운영해 줄 것”을 당부하며 질의를 마무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용연 서울시의원, 서울시복지재단 특정업체와 과도한 수의계약 지적

    김용연 서울시의원, 서울시복지재단 특정업체와 과도한 수의계약 지적

    김용연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4)은 지난 11월 8일(금) 제290회 정례회 서울시복지재단 대상의 행정사무감사에서 채용업무대행 용역을 특정업체와 과도하게 수의계약을 체결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용연 의원은 “서울시복지재단에서는 지난 2013년부터 특정 업체와 채용업무대행 용역을 수의계약으로 체결해 왔으며, 그 규모가 1억 7천여 만원에 달한다”고 지적하며 “특정업체에 일감 몰아주기식의 수의계약을 지양하고 수의계약을 유도하는 분리발주를 지양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김 의원은 “특정 업체와의 지속적인 수의계약 문제는 지난 2017년 서울시 감사위원회에서 동일하게 지적받은 사항임에도 2018년 다른 업체와 계약을 체결하였다가 다시 올해 해당 업체와 다시 수의계약을 체결한 것”임을 비판하며 “해당업체의 업무처리능력이 월등히 특출하다 하더라도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연간단가식 공개입찰을 통해 용역 업체를 선정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의원은 “현재 재단을 비롯한 복지시설의 기능보강사업을 살펴보면 작년에 지적하였던 것들이 개선되지 않은 채 여전히 분리발주를 통한 수의계약과 계약 필수 서류들이 구비되어 있지 않다”고 지적하며 “서울시복지재단에서 복지시설 기능보강사업에 대한 적정성을 평가하는 만큼 계약관계부터 착공·준공 과정을 시스템화하여 담당자들에게 숙지시키고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나폴레옹에 빠져 사랑에 빠진 63세 교수와 24세 제자 잔인한 결말

    나폴레옹에 빠져 사랑에 빠진 63세 교수와 24세 제자 잔인한 결말

    나폴레옹 연구의 권위자인 러시아 역사학자가 서른아홉 연하의 연인을 살해한 사건은 그야말로 충격적이다. 프랑스 역사를 전공해 나폴레옹에 관한 저술을 여러 권 냈고 수많은 영화 제작에 조언을 했던 올렉 소콜로프(63)가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간) 이른 아침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모이카 강에 만취한 채로 뛰어들었는데 가방 속에 제자였던 연인의 두 팔을 보관한 것이 발각돼 경찰에 체포됐다고 영국 BBC가 10일 전했다. 그는 강물 속에 그녀의 시신 일부를 흘려 보내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밝혔다. 강변에 인접한 자신의 아파트에서 참혹한 주검으로 발견된 이는 여러 저작들을 공저한 애제자 아나스타샤 예슈첸코(24)였다. 나폴레옹 전문가로서 파리 소르본 대학에 방문교수로 다녀와 그 시절 무도회, 피크닉, 전투 장면 등을 재연하는 데 일가견이 있어 프랑스 정부가 민간인에게 서훈하는 최고의 훈장이 레종 도뇌르를 받기도 했던 소콜로프가 범행 일체를 털어놓았다고 변호인 알렉산데르 포추예프가 AFP 통신에 밝혔다. 포추예프는 그가 범행을 저지른 사실을 자책하고 있으며 수사에도 전력을 다해 협조하고 있다고 포추예프는 덧붙였다. 그는 말다툼을 벌이다 연인을 총기로 살해하고 톱으로 주검을 토막냈다고 경찰에 자백한 것으로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또 나폴레옹처럼 치장한 뒤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자살하는 것처럼 꾸며 시신들을 처리할 계획이었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됐다. 피해 여성 예슈첸코는 남부 크라스노다르에서 공부하다 상트로 옮겨왔고 피살 당시 박사 과정에 재학 중이었다. 한 친구는 리아 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조용했고 다정했으며 늘 이상을 꿈꾸던 학생이었다”며 “절대적으로 모두가 두 사람이 교제하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소콜로프가 나폴레옹처럼 치장하는 것처럼 그녀 역시 그 시절 의상들을 즐겨 입었다. 현지 매체들은 그녀의 어머니가 경찰관 중급 간부였으며 아버지는 학교 교사였다고 전했다. 오빠 중 한 명은 청소년 축구 국가대표팀의 골키퍼로 활약하기도 했다. 소콜로프와 3년 정도 사귄 그녀는 사건이 일어난 날 새벽 1시 30분쯤 오빠에게 소콜로프 교수가 질투해 입씨름을 벌였지만 잘 지내니 걱정 말라고 당부해는데 그게 마지막이 됐다. 변호인은 소콜로프 교수가 병원에 입원해 저체온증 치료를 받고 있다면서 그가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지 모른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그를 프랑스어에 능통한 재능있는 강사로 기억하고 있으며 연인을 조세핀이라고, 본인을 경(Sire)으로 불러주기를 바라 “소름끼쳤다”고 했다. 그는 또 극우 국가연합 당 지도자이며 민족전선 의원이었던 마르 르펜의 여조카인 마리온 마레샬이 창립한 프랑스 사회과학경제정치학 재단(Issep) 회원이기도 했다. 이날 재단은 과학위원회 위원 명단에서 그의 이름을 삭제했다고 밝혔다. 재단은 성명을 내고 “우리는 끔찍하고 잔학한 범죄와 관련해 올렉 소콜로프가 유죄란 점을 알게 됐다. 우리는 그가 이런 악행을 저지를 수 있다는 것을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교통·행정·기업 품은 ‘숨은 진주’ 중랑, 동북권 중심으로 탈바꿈

    교통·행정·기업 품은 ‘숨은 진주’ 중랑, 동북권 중심으로 탈바꿈

    서울 대표 저개발 지역인 중랑구가 고속 개발 열차를 탔다. ‘면목 없는 동네’로 불렸던 면목동 일대는 면목행정복합타운과 생활 사회간접자본(SOC)이 풍부한 면목지역생활권으로 변신이 확정된 가운데 신내동에는 대규모 공기업인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본사가 들어선다. 면목선 도시철도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신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 등 대형 교통 호재도 있어 사통팔달 입지로 변신한다. 상업지역 면적도 기존 1.9%에서 향후 2.3%까지 늘어나고, 지역 숙원 사업인 신내차량기지 경기도 이전 사업 추진도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 부동산 업계에서 ‘가투비’(가격 대비 투자 가치)가 높은 ‘숨은 진주’로 관심을 받는 이유다. 이 같은 변화의 중심에는 류경기 중랑구청장이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으로부터 “100년 만에 한 번 나올 만한 최고의 부시장”이란 평가를 받은 그는 서울시 공무원 출신의 도시행정전문가라는 장점을 살려 16년 만에 구청장 정권교체를 통해 당선되면서 같은 당인 중앙정부, 지역 국회의원, 서울시와 호흡을 맞추며 중랑을 동북권 중심도시로 끌어올리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구민 종합편의시설로 새로워진 상봉2동 복합청사 내 중랑상봉도서관에서 지난 8일 그를 만나 중랑의 비전에 대해 들었다.-서울시 부시장 출신답게 취임 후 서울시와의 갈등으로 정체됐던 지역숙원 사업인 면목행정복합타운 건립 문제를 풀었는데. “면목동에 행정복합타운 부지가 있다. 84%가 서울시 땅인데 그동안 구가 서울시를 대상으로 소유권을 넘겨 달라고 소송했다. 구청장 취임 이후 첫 번째 결재로 면목행정복합타운 소송을 취하했다. 이렇게 서울시와의 갈등에 종지부를 찍고 주민 숙원사업 중 하나인 면목행정복합타운 건립을 추진 중이다. 서울시,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면목행정복합타운 통합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실행방안 마련을 위한 용역을 하고 있다. 여기에 면목지역생활권이 서울시 지역생활권 시범사업지로 선정돼 실행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2026년까지 총 489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일대를 개발한다. 사가정역 일대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면목유수지 시설복합화, 면목동 공공도서관·주차장 복합건립 등 사업이 이뤄진다. 향후 면목선 개통 호재로 주변 여건변화도 기대돼 동북권 거점이 될 것이다.” -면목 이외에 16년 만에 정권교체를 한 여당 출신 구청장 선출에 따른 독보적인 지역발전 사업을 소개한다면. “SH공사 본사 중랑구 이전이다. 직원수가 1300명이 넘는데 이전이 완료되면 연간 10만명이 넘는 방문객이 생긴다. 10여개 강북 지자체들이 유치 경쟁을 벌인 이유다. SH공사 본사가 들어설 중랑구 신내동 일대는 중소형 공공주택 위주의 베드타운으로 개발돼 도시의 자족기능이 부족한 곳인데 2024년 SH공사 이전이 완료되면 세수가 증가하고, 고용 증가가 이뤄져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이다. 신내3 택지지구 및 양원지구 첨단기업 유치 등을 골자로 한 ‘신내IC 일대 신경제중심지 조성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이다.” -도시행정전문가로서 그린 개발 청사진은. “경제발전이 중요하다. 산업·상업 기능을 강화하겠다. 이를 위해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우선 6호선 신내 차량기지터(약 5만평)를 경기 구리나 남양주로 이전하고, 구리와 남양주에서도 6호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교통을 연결하는 식으로 논의 중이다. 이곳에 첨단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기업을 유치해 일자리 2만 8000개를 만들 수 있다. 또 경춘선, 경의중앙선 등이 지나가는 망우역과 상봉역 간 거리가 700m 정도이고 면적은 약 3만평인데 이 철도부지를 활용해 복합역사개발을 계획 중이다. 인근 상봉시외버스터미널을 망우역과 연결…해 철도·버스 통합 환승시설을 구축하고, 민간 자본을 유치해 1층은 철도역, 2·3층은 시외버스터미널, 그 위에는 주거·상업 기능을 갖춘 건물을 지을 계획이다. 이와 동시에 6호선과 7호선이 지나는 곳은 상업지역을 늘릴 여지가 있다. 상업지 비율은 현재 1.9%에서 향후 2.3%까지 상향된다.” -교통 호재는. “면목선 도시철도와 GTX-B 노선 신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 등 대형 교통 호재들이 모두 2022년 착공을 앞두고 있다. 빠르면 2028년 개통 예정인 면목선 도시철도는 신내동에서 망우동, 면목동, 동대문구 청량리까지 12개 역을 잇는다. 다음달 국토교통부 등이 최종 승인하면 지하철 6호선 신내역도 정식 연장개통된다. GTX-B노선은 인천 송도~여의도~용산~서울역~청량리~망우역을 거쳐 남양주 마석까지 건설된다. 망우역에서 서울역까지는 10분이면 간다. 또 동부간선도로 월릉나들목부터 영동대로를 잇는 10.4㎞ 길이 구간의 도로가 지하화되면 현재 6차로인 도로가 8차로로 확장되고, 평소 50분 이상 걸리던 월계~강남 구간도 10분대로 단축된다.” -경제 외에 교육에 공을 들이고 있는데. “올해 교육 관련 예산을 40억원 증액해 114억원으로 늘렸다. 취임하자마자 관내 초·중·고등학교 47곳의 시설 및 프로그램 지원을 위한 교육지원경비를 지난해 38억원에서 올해 50억원으로 늘렸다. 내년엔 60억원, 2021년엔 70억원 등 매년 10억원씩 늘려 임기 내 80억원을 달성하는 게 목표다. 예산 73억원을 투입해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의 방정환교육지원센터도 올해 착공해 2021년 2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 유명 강사의 온·오프라인 강의, 맞춤형 진학·진로 상담 등을 제공한다. 아이들을 지역사회와 함께 기르는 혁신교육지구도 지난 1월 지정받았다. 서울시와 교육청, 자치구가 각 5억원씩 투입해 예산 15억원으로 방과 후 마을교육, 청소년 공간 운영 등 20개 사업을 한다.” 진행 주현진 부장 jhj@seoul.co.kr정리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그가 걸어온 길 아래서도 위에서도 좋아하는 그 공무원 16년 만에 구청장 정권교체 이유 있었네 서울시 25개 구 초선 구청장 13명 가운데 유일한 서울시 공무원 출신의 도시행정전문가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함께 시민운동을 했던 지역의 박홍근 국회의원이 박 시장 곁에서 일하는 류경기 당시 부시장을 보면서 “이런 사람이라면 중랑구를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겠다”는 확신을 안고 삼고초려 끝에 발탁해 16년 만에 구청장 정권교체를 이뤄 냈다. 강단 있고 화통하면서도 말에 조리가 있고 일처리가 확실하다. 부하 직원들을 잘 이끄는 것은 물론 역대 시장들로부터 중용되는 등 위아래로부터 두루 신임을 받았다. 전남 담양에서 태어나 13세 때 서울로 유학해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1985년 행정고시(29회)에 합격해 32년간 시에 몸담으면서 대변인, 행정국장, 기획조정실장, 행정1부시장 등 요직을 섭렵했다. 구청 직원들로부터는 꾸짖을 때는 단호하지만 칭찬이나 격려에 인색하지 않고 인간미와 따뜻함이 있다는 평을 받는다. 행정에 능통해 구정 운영이 안정적이고 전문적이어서 지역 발전에 속도가 붙었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자서전 제목이기도 한 ‘우문현답’(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이 평소 소신인 만큼 발로 뛰는 구정을 강조한다. 취임하면서 주민들과 약속한 새벽청소는 1년 6개월이 다 돼 가는 이달 현재까지 일주일에 한 번씩 매주 빠짐없이 이어 오고 있다. 시에 있을 때와 달리 구에서 생활정치를 하면서 ‘정책을 통해 실제로 공간이 변하고 사람들의 표정이 달라지는 것을 눈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 구청장 일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꼽았다. ▲전남 담양 출생(1961) ▲서울 문성초, 강서중, 대신고, 서울대 정치학과 졸업, 서울대 행정학 석사, 위스콘신대 정책학 석사, 서울시립대 도시행정학 박사 ▲제29회 행정고시 합격(1985) ▲서울시 대변인(2011~2012) ▲서울시 기획조정실장(2014~2015) ▲서울시 행정1부시장(2015~2017) ▲민선7기 중랑구청장(2018~2019 현재) ▲더불어민주당 중랑(을) 부위원장(현재) ▲부인 강영숙씨와 1남 1녀
  • 일반고 살리기, 대입제도 설계에 달렸다

    일반고 살리기, 대입제도 설계에 달렸다

    “다음주에 학부모 대상 입학설명회가 있어요. 주요 과목 위주 문제풀이 수업에서 벗어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점을 강조하려고 하는데 만약 ‘정시가 확대된다는데 대비가 되나요?’라는 질문이 나오면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난감하네요.”(서울의 한 일반고 교장) 정부가 지난 7일 발표한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방안’은 교육과정 다양화와 학업안전망 확충, 학교공간 혁신 등 이른바 고교학점제 도입을 통해 일반고의 교육 수준을 높이려는 정부의 실행 의지가 담겼다. 그러나 교육계에서는 고교학점제 안착을 위해 교원 확충과 평가 개선 등 보다 구체적인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나아가 고교학점제에 걸맞은 대입제도 변화도 뒤따라야 함은 물론이다. 10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학생부의 ‘세특’(과목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의 기재를 단계적으로 의무화하겠다는 방안을 제시했다. 학생의 과목별 성취 수준이나 성장 과정을 서술형으로 기재하는 세특은 학부모들로부터 ‘상위권 학생들만 적어 준다’는 불만이 있어 왔다. 그러나 세특 기재의 의무화는 교사에 따른 기재 격차와 ‘부풀리기’ 등 부실 기재의 문제점을 낳을 수 있다. 김영식 좋은교사운동 공동대표는 “과목별로 ‘이해능력’ ‘소통능력’ 같은 체크리스트를 만들고 ‘A·B’나 ‘매우 우수·우수’ 등으로 기재할 수 있도록 구조화하는 방안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교사 인력이나 인프라의 부족으로 농산어촌이나 도서벽지의 소규모 학교는 다양한 선택과목을 개설하는 데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학교 안에서 개설할 수 없는 소인수과목은 원거리 학교와 연계한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으로 해결하는 실정이다. 김선구 전남 함평학다리고 교장은 “농산어촌 학교에서 고교학점제를 시행하기 위해 가장 절실한 건 사람”이라면서 “소인수과목을 개설하기 위해 필요한 순회교사와 강사 등 농산어촌 학교에 필요한 인력의 추산과 소요 예산, 목표치 등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지 않아 아쉽다”고 말했다. 고교학점제 연구학교인 서울 당곡고등학교 심중섭 교장은 “교육과정과 맞물리는 대입제도가 마련돼야 고교학점제가 겉돌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교학점제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영향력이 자격고사 수준으로 축소돼야 취지에 맞게 구현된다는 것이다. 교육부는 고교학점제를 뒷받침하는 2022 개정 교육과정과 2028년도 대입제도를 마련할 계획이나, 2022년도 대입부터는 서울 주요 대학 중심으로 정시 비율이 확대된다. 심 교장은 “2028년도 대입의 기본적인 방향이라도 빨리 제시해야 일반고가 흔들리지 않고 고교학점제에 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얼굴이 재떨이… 초등생은 사회악” 청주교대 예비교사 성희롱 단톡방

    “얼굴이 재떨이… 초등생은 사회악” 청주교대 예비교사 성희롱 단톡방

    돈 걸고 외모 투표·실습서 체벌 두둔도 학교측 “진상조사 중… 엄중 처벌할 것” 전국 교대 중 성희롱·성폭력 예방 과목 춘천교대 1곳만 개설… 나머진 특강으로초등학교 예비 교사인 충북 청주교대 남학생들이 단체 채팅방에서 입에 담기 어려운 욕설과 비속어로 동료 여학생을 성희롱하고 초등학생을 ‘사회악’으로 조롱하는 등 비교육적 행태를 일삼았다는 폭로가 나왔다. 올해 초 문제 된 ‘서울교대 단톡방 성희롱 사건’과 똑 닮은꼴이다. 교대 학생들에 대한 윤리 교육을 강화하는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0일 청주교대에 따르면 지난 8일 교내 본관과 체육관 등에 ‘여러분의 단톡방은 안녕하신가요?’라는 제목의 대자보가 내걸렸다. 대자보에 따르면 이들은 동기 여학생의 사진을 올리고서 “면상이 도자기 같다. 그대로 깨고 싶다”, “재떨이 아닌가” 등 막말을 주고받았다. 이어 “엉덩이를 만지고 싶다” 같은 성희롱 대화도 나눴으며 돈을 걸고 ‘외모 투표’를 벌이기도 했다. 또 교생실습 때 만난 학생을 조롱하며 “이 정도면 ‘사회악’”, “한창 맞을 때지”라고 체벌을 두둔하는 말도 했다. 학교 측은 이날 긴급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다. 청주교대 관계자는 “진상조사 중이며 대자보 내용이 사실이면 징계위원회를 열어 엄중 처벌하겠다”고 말했다. 교대 재학생과 졸업생이 단체대화방에서 성희롱과 막말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건 처음이 아니다. 지난 3월 서울교대에서는 남학생이 여학생 사진과 개인정보로 책자를 만들고 외모를 품평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학교 측은 재학생들에게 경고 및 유기정학 징계를 내렸고 서울교육청은 졸업생에 대한 감사를 벌여 징계하기도 했다. 경인교대에서도 2015학번 남학생 단체대화방에서 성희롱 발언이 오갔다는 폭로가 나왔다. 하지만 사후약방문식 처벌만으로는 재발을 막기에 충분하지 않다는 의견이 나온다. 여영국 정의당 의원실에 따르면 교육부가 지난 5월 전국 교대 10곳과 한국교원대 등 총 11곳을 실태 조사한 결과 올해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을 독립된 과목으로 개설한 곳은 춘천교대뿐이었다. 대다수는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을 특강으로만 열었다. 11개교의 특강은 2017년 평균 5.1시간, 2018년 4.9시간, 2019년 3.3시간으로 계속 줄었다. 이은희 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전문강사는 “아이가 가장 먼저 첫발을 내딛는 곳인 초교에서는 교사가 미치는 영향이 아주 크다”면서 “몇 백명이 같이 듣는 특강에선 제대로 교육하기 어렵다. 성평등 교육이나 성폭력 예방교육을 정규 교과목에 필수로 개설해야 한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서울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나폴레옹 권위자 63세 러 교수, 24세 제자 겸 연인 살해 후 강에 뛰어들어

    나폴레옹 권위자 63세 러 교수, 24세 제자 겸 연인 살해 후 강에 뛰어들어

     나폴레옹 연구의 권위자인 러시아 역사학자가 서른아홉 연하의 연인을 살해한 사실을 털어놓아 충격을 주고 있다.  프랑스 역사를 전공해 나폴레옹에 관한 저술을 여러 권 냈고 수많은 영화 제작에 조언을 했던 올렉 소콜로프(63)가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간) 아침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모이카 강에 만취한 채로 뛰어들었는데 가방 속에 제자였던 연인의 두 팔을 보관한 것이 발각돼 경찰에 체포됐다고 영국 BBC가 10일 전했다. 그는 강물에 그녀의 시신 일부를 띄워 보내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밝혔다. 강 옆에 있는 그의 아파트에서 주검으로 발견된 이는 아나스타샤 예슈첸코(24)였다. 여러 저작들을 공저한 자신의 애제자였다.  나폴레옹 전문가로서 프랑스 정부가 민간인에게 서훈하는 최고의 훈장인 레종 도뇌르를 받기도 했던 소콜로프가 범행 일체를 털어놓았다고 변호인 알렉산데르 포추예프가 AFP 통신에 밝혔다. 포추예프는 그가 범행을 자책하고 있으며 수사에도 협조를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말다툼을 벌이다 실수로 연인을 살해하고 톱으로 주검을 토막 냈다고 경찰에 자백한 것으로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또 나폴레옹처럼 옷을 입고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자살을 시도하는 것처럼 꾸며 그 와중에 시신들을 처리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보도됐다.  변호인은 소콜로프 교수가 병원에 입원해 저체온증 치료를 받고 있다며 그가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지 모른다고 말했다. 예슈첸코 역시 프랑스 역사를 전공하며 그 시절 의상을 코스프레하는 것을 즐겼다.  학생들은 소콜로프 교수를 프랑스어에 능통한 재능있는 강사로 기억하고 있으며 연인을 조세핀으로 지칭하는 등 스스로를 나폴레옹으로 대접해주기를 바라 “소름끼쳤다”고 했다. 그는 또 프랑스 사회과학경제정치학 연구소(Issep) 회원이기도 했는데 재단은 과학위원회 위원 명단에서 그의 이름을 삭제했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성명을 내고 “우리는 끔찍하고 잔학한 범죄와 관련해 올렉 소콜로프가 유죄란 점을 알게 됐다. 우리는 그가 이런 악행을 저지를 수 있다는 것을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Issep의 창립자는 극우 국가연합 당 지도자이며 민족전선 의원이었던 마린 르펜의 여조카인 마리온 마레샬이라고 방송은 전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유현상, ‘대중의 인어’ 최윤희와 결혼 “장모님 반대 심했다”

    유현상, ‘대중의 인어’ 최윤희와 결혼 “장모님 반대 심했다”

    유현상이 아내 최윤희와의 만남을 언급했다. 최근 가수 유현상은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유현상은 이날 방송에서 최윤희와 처음 만났을 때 정말 여성스러웠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최윤희는 당시 잘 나가는 미모의 수영선수였다. 유현상은 아내와 만나던 시절, 장모님의 반대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집 앞에서 우연히 장모님을 만났는데 내 얼굴을 쳐다보지도 않더라”며 “‘상대가 돼야지’라고 하셨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만약에 내 딸이 나 같은 놈 만나면 죽어!”라며 장모님의 심정을 이해해 웃음을 줬다. 한편 최윤희는 1982 뉴델리 아시안 게임 3관왕, 1986 서울 아시안 게임 수영 2관왕을 차지한 ‘수영 챔피언’ 이다. 실력과 더불어 아름다운 외모로 ‘대중의 인어’라 불리는 등 인기도 높았지만 13살이나 많은 유현상과 결혼해 충격을 안긴 바 있다. 두 사람은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으며 큰 아들은 워싱턴 대학교에서 치의학을 전공해 치과 의사로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윤희는 2002년 연세대학교 체육교육학 전임강사를 거쳐 2007년 한국갱생보호공단 의정부지부 홍보대사를 지냈다. 2018년 7월부터는 한국체육산업개발 대표이사로 근무 중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주사파 발언’ 박홍 전 서강대 총장 선종

    ‘주사파 발언’ 박홍 전 서강대 총장 선종

    1994년 “주사파 배후는 北김정일” 주장 파문 1990년대 일부 학생운동 세력이었던 ‘주사파’(주체사상파)의 배후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있다고 주장해 파문을 일으켰던 박홍 전 서강대 총장이 9일 선종했다. 78세. 박홍 전 총장은 2017년 신장 투석을 받아 몸 상태가 악화해 서울아산병원을 찾았고, 이곳에서 당뇨 합병증 판정을 받고서 치료를 받아왔다. 최근에는 몸 상태가 악화해 입원 치료를 받다 이날 오전 4시 40분 세상을 뜬 것으로 전해졌다. 예수회 소속 신부인 그는 1989년부터 8년간 서강대 총장을 지내면서 여러 설화로 도마 위에 올랐다. 1994년 김일성 북한 주석이 사망한 뒤 조문단 파견을 둘러싸고 이념 논란이 커져가던 중 김영삼 당시 대통령의 초청으로 청와대에서 열린 전국 14개 대학 총장 오찬에서 박홍 전 총장은 “주사파가 (학원 내에) 깊이 침투해 있다”면서 학생 운동 세력의 최후 배후로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지목했다. 그는 “주사파 뒤에 사노맹(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이 있고, 사노맹 뒤에 사로청이 있으며, 그 뒤에 김정일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가 지목한 사노맹은 오히려 북한의 김일성 체제와 주체사상, 그리고 이를 추종하는 주사파를 극도로 멀리하던 운동권이었다. 1970~80년대 학생운동을 지지해 왔던 터라 시민 사회는 물론 학생운동권 내에서도 그의 발언은 더욱 충격으로 다가왔다. 이처럼 근거가 불분명한 주장을 거듭하던 그는 발언의 파장이 커지자 “고백성사를 하러 온 학생들로부터 들었다”고 해명했지만 오히려 신도들로부터 고백성사 누설 혐의로 고발당했다. 천주교 사제가 신도로부터 고발당하는 일은 처음이었다. 앞서 1991년에도 박홍 전 총장은 김기설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전민련) 사회부장이 분신자살한 이후 민주화를 요구하는 분신 정국이 이어지자 “우리 사회에 죽음을 선동하는 어둠의 세력이 있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었다. 박홍 전 총장은 1998년 서강대 재단 이사장에 내정됐지만 학생들의 반발로 무산됐다. 2002년에도 재단 이사장에 내정되며 학교가 한바탕 내홍을 겪었으나 이듬해 학생들 반대 속에 이사장에 취임했다. 1965년 가톨릭대를 졸업하고 예수회에 입회한 박 전 총장은 1970년 사제 수품했다. 1970∼80년대 서강대 종교학과 강사와 교수를 지냈고, 1989년부터 1996년까지 서강대 총장을 지냈다. 2000∼2003년 서강대 신학대학원 교수, 2003∼2008년 서강대 재단이사장으로 활동했다. 2003년에는 정부에서 청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아산병원 관계자는 “박 전 총장의 빈소 조문은 오늘 정오 이후부터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발인은 11일, 장지는 용인천주교묘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영남대, 기업 목소리 듣고 ‘맞춤형 인재’ 키운다!

    영남대가 학생들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에 대한 의견을 들어보기 위해 지역기반 우수기업을 초청해 산학교류 간담회를 지난 7일 대구인터불고호텔에서 가졌다. 간담회에는 상신브레이크(주), DGB대구은행, ㈜세원물산, 삼익THK(주), 도레이첨단소재(주), 삼보모터스(주) 등 대구·경북에 소재한 40여 개 기업에서 120여 명의 인사담당자가 참석했다. 영남대 대학일자리센터의 취업·진로 전문 컨설턴트들이 참석해 기업 인사담당자들과 함께 기업의 입장에서 요구되는 인재상에 대해 대학이 이해하고, 이를 향후 학생들의 취업 지원에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삼익THK 인사팀 홍준영 부장은 “기업의 발전은 물론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대학의 역할이 중요하다. 대학과 기업의 동반 성장을 위해 인재 양성을 위한 역량을 모을 필요가 있다”면서 “다양한 네트워크를 통해 기업이 필요한 인재상을 대학과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 대학은 기업 현장에서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실무형 우수인재 양성에 힘써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영남대 대학일자리센터 이승우 센터장은 “이 자리가 대학과 기업이 인재양성과 산학협력에 대한 기관 간 이해의 폭을 넓히고, 산학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대학이 기업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기업의 원하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대학의 역할과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에 대해 적극적으로 말씀 부탁드린다”고 했다. 영남대 대학일자리센터는 학생 취업 지원을 위해 학생, 기업,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기업 인사담당자와의 교류협력 간담회는 물론, 지난 9월에는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2019 취업한마당(YU Job Festival)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취업전략세미나와 취업상담도 진행했으며, 대구·경북 지역 주요기업 실무자를 강사로 초청해 전공연계 프로젝트 기반형 비교과 프로그램도 실시하고 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박성민의 게임체인저] 한국기업 교육훈련 제대로 되고 있나요

    [박성민의 게임체인저] 한국기업 교육훈련 제대로 되고 있나요

    ‘인재창조원, 인재개발원, 미래인재원.’ 모두 한국기업의 미래를 준비하는 인적자원 개발과 교육훈련을 진행하는 이른바 기업 연수원의 다양한 명칭들이다. 한국기업은 1990년대 후반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여파 이후 교육훈련 투자를 본격화했다. 그 결과 교육훈련은 산업교육, 인적자원개발, 인적자본관리, 교육공학과 수행공학식의 전공으로 분화됐다. 이와 함께 구조조정으로 외환위기를 극복한 기업들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직원 재교육으로 눈을 돌리며 기업체를 대상으로 강의하는 전문 강사들의 몸값과 시장이 성장했다. 인기 절정 강사는 밀려드는 섭외 요청에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지경이다. 강연료도 인기 연예인 출연료에 뒤지지 않는다. 기업들은 원하는 대로 교육훈련의 성과를 얻고 있을까. 2010년 이후 한국기업들은 직원 교육의 기본 방향을 교육을 위한 교육에서 회사의 성과 창출과 직결되는 교육으로 설정하고 있다. 경쟁이 치열해지고, 성과를 강조하면서 나타난 변화다. 하지만 교육훈련 성과를 측정하는 방식은 아직도 그 효과를 입증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1959년 개발된 커크패트릭 모형이라고 불리는 4단계 평가 모형은 전 세계에서 널리 이용되고 있다. 교육훈련의 성과를 반응, 학습, 행동, 결과로 나누어 평가하는 시스템인데 한국에서는 대부분 반응과 학습평가만 진행되고 있다. 즉 교육훈련에 대한 학습자의 만족도와 학업성취도에 대한 평가만 진행하는 것이다. 이 또한 대부분 5점 척도를 기준으로 진행하는데, 교육훈련에 대한 성과 연구 결과를 보면 한국기업의 교육훈련에 대한 만족도는 대부분 3.4~3.8 사이 점수분포를 보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분포를 해석해보면 ‘보통’이란 의미다. 하지만 한국기업에서는 이 점수를 가지고 교육훈련에 대한 성과를 입증한다. 즉 지난번 교육훈련 평가점수가 3.4에서 3.8로 상승하면 그만큼 교육훈련에 대한 성과가 향상됐다는 것이다. 물론 반응평가인 교육훈련 만족도가 상승했으면 일정 수준 이상 교육훈련 성과가 향상 됐겠지만, 반드시 만족도가 상승했다고 성과가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한국기업에서는 만족도 상승을 절대적인 교육훈련성과 지표로 활용한다.기업 교육훈련 강사진은 어떨까. 한 연구 결과를 보면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는 전문강사진의 절반은 기업체 근무 경험이 5년 미만이다. 즉 기업체 근무 경험이 별로 없는 전문강사들이 있다는 것이다. 기업체 근무 경험이 없다고 잘 못 가르치는 것은 아니지만 기업에 대한 이해가 부족할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다. 그럼에도 전문강사의 인기가 계속 오르는 이유 중 하나는 사내강사보다 전달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반응평가, 즉 교육훈련 만족도가 높게 된다. 이런 추세가 실제로 미래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훈련 성과를 거두고 있는지를 반추해 볼 시점이다. 배화여대 교수
  • [장동석 평론가의 뉴스 품은 책] 집과 사랑에 빠진 당신 홈루덴스족이여

    [장동석 평론가의 뉴스 품은 책] 집과 사랑에 빠진 당신 홈루덴스족이여

    놀이하는 인간인 ‘호모루덴스’에서 파생한 홈루덴스족은 ‘홈’(home)과 라틴어 ‘루덴스’(Ludens)를 합쳐 ‘집에서 노는 걸 좋아하는 사람’을 일컫는 신조어다.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20~30대 밀레니얼 세대 70% 이상이 ‘홈루덴스족’이라 한다. 이들은 혼자 놀기의 달인들로, 특히 주말에는 쇼핑과 영화 관람, 심지어 운동까지 모두 집에서 해치운다. 밥은 각종 배달앱으로 가볍게 해결한다. 방콕, 은둔형 외톨이 등의 말을 듣던 세대와는 달리 홈루덴스족은 자신만의 가치를 충족하는 데 주저함이 없다. 바리스타 강사 용윤선의 ‘집에 왔습니다’는 ‘집에 있음’을 예찬한다. 저자는 서울 모처에서 서점 겸 커피점을 운영했는데, 이는 늘상 집 밖을 꿈꾼 결과물이었다. 그곳에 찬란한 미래가 있다고 믿었고, 거기서 행복을 찾고자 했다. 10년이 지나 꿈은 이뤘으나, 뭔지 모르게 허전했다. 집으로 돌아가기로 마음먹고, 그렇게 돌아온 집 구석구석을 살피며 행복을 하나씩 찾아간다. 돌아갈 집이 있다는 것, 살고 싶은 집이 있다는 것 그 자체가 꿈을 갖는다는 것임을 슬며시 알게 됐다. 저자는 집에서 책 읽고, 밥 먹고, 텔레비전 보고, 혼자서 커피를 내려 마신다. 심심할 때면 저자는 슬쩍 인기척을 낸다. “사람이 심심하면 인기척에도 큰 기쁨을 얻는다는 것을 그곳에서 알았다. 심심함이 고독이 되지 못하고 외로움이 되면 고통이 그리워질 때도 있을 것 같았다.” 집에서, 혼자서, 노는 것이 “너무너무 행복하고 즐거운데 이러다가 말을 못하게 되면 어쩌나 싶”을 때도 종종 있다. 그럼 저자는 동네 커피집에 가서 세 시간쯤 앉아 있다 들어온다. 오가는 사람들을 구경할 때도 있고, 무심코 들려온 커피집 손님들의 말소리가 어떤 의미일까 혼자서 머리를 궁굴릴 때도 있다. 커피점에서 듣는 그 고유한 이야기들이 끝이 없기에 저자는 “지구는 멸망하고 있지 않은 것 같다”는 색다른 해석을 내놓는다. 오늘 자신을 있게 한 집 이야기도 빠지지 않는다. 어릴 적 살았던 할머니의 집은 낡고 추레하지만 여전히 마음을 따뜻하게 한다. 귀신이 나온다던 친구의 집은 기억 속에서 아름다운 그 시절을 더 아름답게 만든다. 집은 “고유하고도 보편적인 삶이 있는” 이야기로 가득한 공간이다. 그곳을 비빌 언덕 삼아 삶의 이야기를 피워 내는 사람이 있어야 그제야 집은 온전해진다. 집이 단지 ‘집’이 아닌 이유다. 홈루덴스족이 될 수밖에 없는 밀레니얼 세대들에게도 집은 여전히 그런 곳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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