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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뒤늦게나마 멋진 바리스타 돼 시니어카페서 활동하고 싶어요”

    “뒤늦게나마 멋진 바리스타 돼 시니어카페서 활동하고 싶어요”

    경기 부천시 인생이모작지원센터는 제2의 인생을 커피와 함께하고 싶은 60세 전후의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이모작 카페 바리스타 양성과정을 교육하고 지난 5일 수료식을 개최했다. 시니어카페 바리스타과정은 교육비가 무료이고 우유와 커피원두 등 재료비만 받는다. 지난 10월 29일부터 6주간 커피 생산과 제조기술을 비롯해 에스프레소 추출 방법 및 그라인더 사용법과 커피 메뉴 만들기, 우유 스티밍 및 카푸치노 만들기 시연·실습, 자격증 취득 시험 모의 평가 등 바리스타가 되기 위한 필수사항을 교육했다. 수료후 교육생 모두가 카페 바리스타 2급 시험에 응시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중동에 거주하는 교육생 김모씨는 “평소 좋아하고 관심있던 커피에 대해 공부하고 싶었다”며 ”실습을 통해 바리스타시험 준비를 할 수 있어 좋았다. 시니어카페에 취업한 선배 바리스타처럼 나도 멋진 바리스타가 돼 활동하고 싶다”고 전했다. 현재 부천에는 ‘어르신청춘카페’ 이름으로 시니어카페가 소사어울마당 등 5곳에 있다. 김나연 한국 바리스타스쿨 경기북부지부 소속 강사는 “자격시험도 큰 실수 없이 잘 치르고 심사위원들이 놀랄 정도로 고득점이 나와 강사로서 뿌듯하다”며, “이모작 바리스타 과정을 거친 분들은 앞으로 멋진 실버 바리스타가 되길 바란다”라며 수료를 축하했다. 윤정문 부천시 인생이모작지원센터장은 “꿈을 향해 떨리는 마음으로 한 걸음씩 나아가는 여러분의 발걸음을 부천시 인생이모작지원센터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센터 홈페이지(http://twohappylife.bucheon.go.kr)를 참고하거나 전화(032-625-4793~4)로 문의하면 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타임스-ITT 통번역’ 강의, 직장인 영어직무 능력 프로그램으로 주목

    ‘타임스-ITT 통번역’ 강의, 직장인 영어직무 능력 프로그램으로 주목

    “취업이 끝이 아니었어요. 취업만 되면 다 잘 될 줄 알았는데 일을 할수록 직무 및 영어 능력에 대한 부족함이 보여 불안해요. 다음 주 해외 바이어와 중요한 미팅이 있는데 벌써부터 긴장이 돼요” “미국에서 대학 졸업 후, 마케팅 부서에서 일하고 있어요. 그러나 각종 영어보고서 번역 및 바이어 미팅 통역 업무로 주로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그냥 일반적인 영어회화는 괜찮은데 중요한 회사 문서 번역 및 갑작스러운 통역은 해외파인 저에게도 쉽지 않아요. 그러나 부서 사람들은 해외파니까 당연히 잘하겠지, 너 아님 누가 하니 이렇게 생각해요. 전 단지 영어 사용이 일반 사람보다 편할 뿐이지 통번역사가 아닌데도 말이죠. 그래서 요즘은 영어 때문에 스트레스 많이 받고 있어요” “토익 990점, 오픽 AL 영어 공인 성적은 높아요. 그런데 이번에 부장님과 함께 한 해외 출장에서 한마디도 제대로 못하고 왔어요. 이 대리 영어 잘하는 줄 알았는데, 나보다 더 못하는 거 같네…라는 부장님 말씀이 귓가에서 떠나지 않아요” 앞의 사례는 타임스-ITT통번역 과정에 문의한 수강생들의 이야기이다. 수강생들의 직무, 직급, 영어실력은 다 다르지만 영어에 대한 고민은 비슷하다. 해외파도, 공인성적 만점자도 실제 직무 현장에서 영어 능력에 대한 부족함을 느끼고 실무에서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영어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과정을 찾고 있다. 이에 비즈니스 실무 영어 능력 향상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고 있는 타임스-ITT 비즈니스 통번역 과정의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처음에는 통번역 과정이란 말에 전문 통번역사 양성을 위한 과정으로만 생각해, 실제 업무에 정말 도움이 될지 고민이 많았다”라는 직장인들이 많았다. 그러나 타임스-ITT 비즈니스 통번역 과정을 수강하면서 “전반적인 영어 실력 향상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업무 상황에서 많이 사용하는 실무 용어 및 다양한 예문과 상황 공부를 통해 의사소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 상황에 대한 대처방안까지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어 현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어 좋았다”라며 대부분의 수강생들이 완벽한 비즈니스 영어 수업이라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다. 실제로 타임스-ITT 통번역 과정을 수료한 후, “영어 보고서 번역 시간이 줄어들어 업무효율성이 높아졌다”, “수업 시간에 다룬 비즈니스 용어 및 사례 덕분에 업무 이해도가 높아졌다”, “임원 수행통역을 잘 진행해 높은 고가점수를 받았다”, “외국계 회사 이직에 성공했다”라는 많은 수강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일반 어학원과는 다른 강도 높은 과제 수행과 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비즈니스 상황 및 실제 통번역 상황에서 요구되는 실무 영어 스킬 역량이 비약적으로 상승하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타임스-ITT 통번역(비즈니스/전문)은 국제통번역협회(IITA)와 국내 최초로 MOU를 체결해 ITT통번역 자격증 발급 과정을 선보이며 ITT 통번역 교육과정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통번역대학원 압축 교육과정으로 현직 전문 통번역사의 크리틱과 1:1 첨삭 등 현장실무 중심의 수업으로 진행되어 통번역사 지망생이나 고급 비즈니스 영어를 익히고자 하는 직장인들을 위한 ITT 통번역 자격증 취득 과정이다. 커리큘럼은 ITT비즈니스 과정과 ITT 전문과정으로 나누어져 수강생의 현재 직무나 장래 희망직무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또 다른 강점은 ITT 통번역 과정을 수료하는 모든 수료생들에게 ITT주니어 영어 통번역 강의를 할 수 있어 요즘 학원 강사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는 통번역지도사 자격증도 함께 취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취업, 승직, 이직이 어려운 현실에서 직무 능력 계발뿐만 아니라 통번역 프리랜서, 영어강사 등 투잡에도 도전할 수 있는 든든한 이력이 될 수 있다. 한편, 타임스-ITT 통번역교육원에서는오는 19일과 21일에 통번역 설명회를 실시한다. 통번역 설명회를 통해서 통번역 과정에 대한 궁금증을 풀 수 있으며 무료 입학전형시험(Level Test)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신청은 타임스-ITT 통번역 홈페이지 및 전화 문의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0원 메가패스’ 승승장구 매출, 강사진에 대한 만족도가 구매↑

    ‘0원 메가패스’ 승승장구 매출, 강사진에 대한 만족도가 구매↑

    메가스터디교육은 지난달 19일부터 21일까지 고등 인강 프리패스 ‘0원 메가패스’ 구매자를 대상으로 구매 이유 등을 묻는 설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메가스터디 설문에는 총 3,044명이 응답했으며, ‘강사진에 대한 만족도’(38%)가 0원 메가패스를 구매한 이유 1위로 선정됐다. 2위 ‘환급 혜택’(24%), 3위 ‘상품에 대한 전반적 만족’(18%) 답변이 뒤를 이었다.메가스터디교육 관계자는 0원 메가패스 구매자들이 자사 콘텐츠에 대한 만족과 기대를 보여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지속적으로 소비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콘텐츠 공급을 위해 메가스터디 임직원 및 강사진 모두가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메가스터디교육의 0원 메가패스는 예비고1~3학년 학생들이 수능/내신/논술을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인강 프리패스 상품이다. 수학 현우진, 국어 김동욱, 영어 조정식 등의 메가스터디 전 과목 스타 강사들의 강좌를 무제한 수강할 수 있고, 주요 대학 합격 시 최대 300%까지 장학금으로 돌려주는 환급 혜택을 제공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원하는 대학 어떻게 합격할까

    원하는 대학 어떻게 합격할까

    8일 서울 강남구 진선여고에서 열린 이투스교육 주최 ‘2020학년도 최종정시 전략설명회’에서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강사의 설명을 듣고 있다.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원하는 대학 어떻게 합격할까

    원하는 대학 어떻게 합격할까

    8일 서울 강남구 진선여고에서 열린 이투스교육 주최 ‘2020학년도 최종정시 전략설명회’에서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강사의 설명을 듣고 있다.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서울포토] ‘2020학년도 최종 정시 전략설명회’

    [서울포토] ‘2020학년도 최종 정시 전략설명회’

    8일 서울 강남구 진선여고에서 진행된 이투스교육 2020학년도 최종정시 전략설명회를 찾은 수험생, 학부모들이 강사의 설명을 듣고 있다. 2019.12.8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서울 강북구, 개그맨 정철규(블랑카)와 함께 하는 ‘쉽고 재미있는 인권강의’ 개최

    서울 강북구, 개그맨 정철규(블랑카)와 함께 하는 ‘쉽고 재미있는 인권강의’ 개최

    서울 강북구가 세계인권선언일을 기념해 오는 13일 구청 4층 대강당에서 ‘쉽고 재미있는 인권강의’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날 강좌를 맡은 정철규 강사는 스리랑카 노동자 ‘블랑카’ 역으로 유명한 개그맨이다. 그는 3년간 외국인 근로자와 함께 근무했던 경험을 토대로 개성 있는 이미지를 연출해 인기를 끌었다. 이후에도 꾸준한 봉사활동을 실천하며 다문화 이해 전문강사로 활약하고 있다. 이번 교육 주제는 ‘다문화 사회, 나쁘지 않아요~’다. 지역 주민들의 다문화사회 이해도 제고와 인식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강북구 주민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인원은 150명 선착순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강의와 함께 9일부터 13일까지 구청 1층 로비에서는 국가인권위원회 인권공모전 포스터 수상작 전시도 진행된다. 구는 지역사회 인권의식 향상을 도모하고자 주민, 지역 내 복지시설 종사자, 직원 대상 교육을 연 2~4회 실시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월 1회로 확대 운영해 지역사회 인권의식 기반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외국 이주민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다문화 사회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도 이들에 대한 불편한 시선이 남아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주민들이 다문화 가족도 존중받아야 할 우리 지역의 구성원임을 인식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레깅스 입은 엘사는 왜 디즈니 샵에 없을까?

    레깅스 입은 엘사는 왜 디즈니 샵에 없을까?

    “또 사줘야 하나” 고민하는 부모가격은 천차만별…품질은 조악해여아는 늘 드레스…성 고정관념 1000만 관객 동원을 앞둔 ‘겨울왕국2’ 인기에 주인공 엘사의 드레스를 입고 극장을 찾는 어린 여자 아이들 눈에 띄지만 학부모들은 즐거워하는 아이 모습이 마냥 기쁘지 않다. “2편에서 새로 선보이는 드레스도 또 사줘야하나” 혹은 “공주 놀이에 빠지도록 그냥 둬도 괜찮나”하는 고민에 많은 부모들이 갈등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여아들 사이에 겨울왕국2 속 엘사 드레스 유행은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영화를 보여주기도 전에 드레스부터 알아보고 있다는 유치원생 아버지 김모(43)씨는 “유치원에 한 명이라도 입고 오면 다른 엄마, 아빠들도 다 사줘야 한다”면서 불만을 토로했다.문제는 드레스 가격이 천차만별인데다가 품질 역시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점이다. 겨울왕국 1편의 영향력을 맛본 유통업계가 속속 관련 상품을 다양하게 내놓고 있지만 내구성이나 실용성은 기대에 못 미치는 경우가 많다. 소비자 사이에서 불만이 나오는 이유다. 김모(38)씨는 “사달라고 하도 졸라서 사주긴 하는데 그만한 값어치를 못한다”면서 “엘사 드레스에는 반짝이 장식이 많이 붙어있는데 이게 자꾸 떨어진다. 아이들한테 유해하지 않을지, 안정성이 걱정이다”라고 털어 놨다. 일각에서는 엘사 드레스 유행이 성 고정관념을 고착화시킨다는 문제의식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 주말 영화를 관람한 김모(28)씨는 “2편에서 엘사가 레깅스를 받쳐 입고 뛰어 다니며 능력을 자유자재로 다룬다”면서 “남성 히어로들처럼 역동적인 액션을 취하는데 결국 아이들을 겨냥해 나오는 상품들은 드레스, 구두, 화장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디즈니사가 소녀들에 능동적인 여성의 모습을 보여주려 했다면 굳이 화려한 드레스, 진한 화장이 필요했을까”라고 불만을 토로했다.윤김지영 건국대 몸문화연구소 교수는 “영화 속 주인공인 엘사와 안나가 운명을 개척하는 진취적 여성들로 묘사됐지만 달라붙는 옷, 긴 머리, 큰 눈 등 디즈니가 만들어낸 전형적인 공주상을 벗어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각적 효과의 영향을 제일 먼저 받는 아이들은 이런 공주를 모방, 모사하면서 외모 지상주의, 그 안의 위계 등을 배우게 된다”면서 “부모님들이 ‘그 나이에 으레 하는 공주놀이’라고 안일하게 생각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학부모들은 어쩔 수 없이 지갑을 열고 있다. 드레스를 입지 않으면 또래에 끼지 못하고 따돌림을 당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학원 강사로 일하는 이모(29)씨는 “이미 서울 강남구 청담동 아이들은 2편에 나오는 드레스, 왕관, 신발, 화장품 놀이 장난감 등을 풀 세트로 갖추고 있다”면서 “원격으로 조종되는 인형까지 사서 경쟁하듯 자랑하고 다니더라”면서 혀를 내둘렀다.전문가들은 유아기에 다양한 경험을 제공해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지성애 중앙대 유아교육학과 교수는 “엘사 따라하기를 통해 아동들이 상상력, 어휘력, 표현력을 기를 수 있다”면서도 “너무 상품화, 상업화되는 것은 문제”라고 비판했다. 이어 “공주놀이에만 치중하도록 어른들이 부추기거나 방치하기보단 다양한 역할을 경험해볼 수 있도록 도와줘야한다”고 덧붙였다.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 [자문자답] ‘수능 신화’ 속에서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

    [자문자답] ‘수능 신화’ 속에서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

    해마다 이맘때면 ‘수능 만점 신화’가 쏟아진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이 발표된 4일도 마찬가지였다. 올해 만점자는 모두 15명이다. 언론은 그들에게 스포트라이트를 비췄다. 무슨 문제집을 풀었는지, 학원 수업은 얼마나 들었는지, 가정형편은 어땠는지 소상히 물었다. 그러나 고교 3년간 무엇을 느꼈고, 어떤 성장을 이뤘는지 묻는 것은 보지 못했다. 수험생 50만여 명 중 극소수만 성취할 수 있는 만점이란 성과에 경탄할 뿐이다. 수능은 그야말로 능력주의 사회의 표상이다. 수험생들의 기나긴 노력은 몇 가지 숫자로 요약된다. 수능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만든 게 학생부종합전형이다. 그러나 다양한 평가 기준으로 학생들의 잠재력을 평가하겠다는 취지와 달리 학종은 ‘학부모종합전형’이 돼버렸다. 부모의 경제력과 정보력에 따라 포트폴리오의 격차가 벌어진다. 조국 사태로 촉발된 공정성 논란은 수능 신화를 다시 불러왔다. 교육부는 지난달 28일 정시 비중을 4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해법을 내놓았다. 서울 소재 16개 대학으로 한정했지만, 교육 기조가 바뀐 것은 자명하다. 단일한 평가 기준을 적용하면 공정성 시비를 잠재울 수 있을 거란 판단으로 보인다. 과정이 공정하면 결과도 공정해질까. 대치동에서 이른바 일타강사의 수업을 듣는 학생과 지방 소도시에서 학교 수업만으로 준비하는 학생의 결과는 공정하지 않다. 외고와 자사고를 폐지하겠다면서 이들에 유리한 정시를 확대하는 것은 모순이다. 앞으로 교육 취약계층의 문은 더욱더 좁아질 가능성이 높다. 그럼에도 교육부가 수능 체제로 회귀한 건 한국 사회가 적어도 능력으로 인한 불평등에는 관대하기 때문이다. 수능에서 높은 성적을 거둔 소수집단이 좋은 대학에 가서 좋은 교육을 받고 좋은 직장을 얻는 것에 불평하는 이는 드물다. 결국 좋은 제도도 이를 활용하는 방법이 어긋나면 무용하다. 암기 위주의 학력고사를 개선하고자 수능을 도입했지만, 선행학습이란 부작용이 생겼듯이 말이다. 근본적 원인을 바꾸지 않는 한 또다른 반칙은 나오기 마련이다. 현행 교육 체계에서는 어떤 대안을 내놔도 그 수혜자는 경제력과 정보력을 가진 부모를 둔 학생으로 귀결된다. 무한 반복인 셈이다. 입시제도를 뜯어고치기보다 서열화된 대학 구조 자체를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까닭이다. 결과가 모두에게 평등하면 과정에서 무리한 편법을 쓰지 않아도 된다.‘예술은 틀을 벗어나도 되는가?’‘특정 문화의 가치를 보편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가?‘정치에 관심을 두지 않고도 도덕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가?’ 프랑스 대학입학자격시험인 바칼로레아(Baccalaureate)에 나온 문제다. 대부분 논술 형식으로 나온다. 그렇기에 프랑스 고등학생들은 철학 수업을 필수로 들으며 비판적 사고력을 키우고 생각의 폭을 넓히는 데 몰두한다. 한국 교육과 가장 대비되는 지점이다. 바칼로레아는 통과만 하면 그랑제콜(고등교육기관)을 제외하고는 어느 대학이든 입학할 수 있다. 독일은 아예 모든 대학이 평준화되어 있다. 마찬가지로 고등학교 졸업시험인 아비투어(Abitur)만 합격하면 원하는 대학을 선택할 수 있다. 최대한 많은 학생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반면 수능은 점수에 따라 등급을 나누어 소수를 걸러내는 게 목적이다. 비판적 사고력을 기를 기회도 주어지지 않는다. 주입식 교육을 받아온 학생들은 대학에서도 교수 강의를 통째로 받아 적는다. 시험지에 교수가 원하는 답을 그대로 적기 위해서다. 출제자의 의도를 맞추는 수능식 교육이 대학에서 또 이어진다. 실제 학점이 4.0 이상인 서울대 재학생 1100명을 조사한 결과, 교수의 말을 다 받아 적는다고 답한 이들이 87%로 나타났다. 자신의 의견이 옳다고 생각하지만 시험에는 교수의 생각을 쓴다고 답한 경우는 90%에 이른다. 한국에서 노벨문학상과 수학의 필즈상 수상자가 나올 수 없는 이유다. 근본적 원인은 교육철학의 부재에 있다. 학생들에게 무엇을 가르쳐야 할지 정작 교육부도 모르는 듯하다. 입시제도를 수시로 뒤집는다. 프랑스는 바칼로레아가 끝나면 온 국민이 문제를 보며 토론한다. 프랑스 교육의 목적은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데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수능이 끝나면 만점자부터 찾는 한국의 풍경과는 다르다. 교육을 백년대계(百年大計)라고 한다. 먼 미래를 위한 출발점이라는 뜻이다. 지금 한국 교육의 미래는 안개에 가려져 보이지 않는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강동구, ‘찾아가는 어르신 안전교육’ 실시

    서울 강동구가 노인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역 내 어르신사랑방 40곳에서 1000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20일까지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에서는 노인들의 각종 안전사고에서 스스로를 보호하고 지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행정안전부 등록 안전교육 전문강사가 사랑방을 직접 방문해 금융사기(보이스피싱) 대처법, 상황별 응급처치요령, 낙상사고 예방법, 대설·한파 때 행동요령 등에 대해 알기 쉽게 교육한다. 특히 위기상황 발생시 대처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한다. 보이스피싱이나 스미싱 등 금융사기, 심폐소생술, 기도폐쇄 응급처치 실습에 초점을 맞춘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이번 교육이 어르신들의 안전의식과 대처능력을 높여주길 기대한다.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생명·재산 보호를 위해 맞춤형 순회 안전교육을 지속 실시하겠다”라고 말했다.  ‘찾아가는 어르신 안전교육’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강동구청 자치안전과(3425-5173)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1000년 혐한의 뿌리, 그 증오의 피라미드

    1000년 혐한의 뿌리, 그 증오의 피라미드

    피차별 부락민 혐오역사서 기원 극우 세계관 만나 인종차별 확산 일본 미디어·문화계 폐악 부추겨 재일동포 6세대 폭력 고통 반복 아베 정부의 우경화가 끝 모를 지경으로 치닫고 있다. 그와 맞물려 일본의 혐한(嫌韓) 수위도 위험 수준에 도달했다. 시위 현장에선 ‘한국인 쫓아내라’, ‘좋은 한국인도 나쁜 한국인도 모두 죽여라’ 같은 발언이 쏟아진다. 혐한은 어떻게 시작됐고 왜 이 지경일까. 노윤선 고려대 강사는 ‘혐한의 계보’를 통해 혐한의 궤적을 세밀하게 추적해 눈길을 끈다.지난해 10월 문화체육관광부가 공개한 ‘2018년도 국가이미지 조사보고서’는 일본의 혐한 정도를 가늠하게 한다. 16개국 8000명 대상의 조사에서 한국을 가장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나라는 일본이었다. 긍정적 답변 20%에 비해 부정적인 응답은 절반에 가까운 43.4%나 됐다. 부정적인 답변 0.4%, 긍정적인 응답 96.4%인 인도네시아와 비교하면 엄청난 차이를 보인다. 그 혐한은 어디서부터 시작됐을까. 일본의 혐한 연구로는 맨 처음 박사 학위를 받은 저자는 1000년간 이어져 온 피차별 부락민 혐오와 극우 세계관에서 뿌리를 찾고 있다. 일본에서는 ‘에타’(穢多), ‘히닌’(非人)처럼 28종이나 되는 ‘불가촉천민’을 엄격히 분류해 사회제도며 언어 관습을 통해 삶을 옥죄 온 역사가 깊다. 저자는 이 대목에서 “2000년대 이후 확산 중인 혐한 담론에서 ‘불결하다’, ‘저능하다’, ‘추하다’, ‘범죄가 많다’는 등 생물학적 인종주의가 관찰되는 게 이런 역사와 무관하지 않다”고 지적하고 있다. 극우 세계관은 지금의 혐한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는 게 저자의 해석이다. 패전 이후 5년간 미군정 지배 아래 있었던 일본은 경찰예비대 창설, 보안대 설치, 자위대 발족 등으로 보수 우익의 목소리가 부상하기 시작했다. 1960년대 초반엔 안보 파동 여파로 좌익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됐고 자민당을 비롯한 우익은 조직폭력단과 결탁했다. 결국 20세기 이후 일본에선 정당과 폭력조직, 사회단체가 트라이앵글을 이루며 평화헌법 가치에 반하게 일본사회를 우익화, 군국주의화해 왔다고 저자는 풀어내고 있다. ‘혐한’ 용어가 처음 등장한 건 1992년 3월 4일자 마이니치신문을 통해서다. 저자는 ‘혐한’ 신조어는 현대에 등장했지만 그 양상은 예나 지금이나 다르지 않다고 말한다. 1923년 간토대지진 때 조선인 학살과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무렵 혐한 시위의 유사성은 대표적이다. 간토대지진 발생 이튿날부터 일본에선 ‘조선인이 폭동을 일으킨다’, ‘폭탄을 소지한 채 방화하고 우물에 독극물을 집어넣고 있다’는 소문이 떠돌았다. 군대, 경찰과 함께 각지에서 조직된 자경단이 죽창, 일본도 등으로 무장해 조선인을 무려 6000여명이나 죽였다. 동일본대지진 때도 비슷했다. ‘조센진(朝鮮人)을 죽이자’, ‘학살하자’는 구호까지 등장했다. 외교부가 주일 공관별로 전수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009년 30건에 불과한 혐한 시위는 동일본대지진이 발생한 2011년 82건으로 늘었고 2012년엔 301건으로 3년 새 10배나 급증했다. 저자는 “도쿄는 아직도 90년 전의 트라우마에 사로잡혀 있다”며 “살육에 대한 기억은 억압되고 위험한 조선인의 이미지만 남아 있지만 간토대지진 당시의 학살이 일어나지 않으리라 단정할 수 없다”고 경고한다. 책에서 특히 눈여겨볼 대목은 혐한을 부 추기는 일본 미디어와 문화계의 폐악이다. 아베 신조 정권과 두터운 관계인 작가 하쿠타 나오키의 ‘영원한 제로’와 ‘해적이라 불린 사나이’는 영화와 드라마, 만화책으로 제작되며 혐한의 최전선에 서 있다. 특히 두 작품의 영화는 2020년 도쿄올림픽 개·폐막식 총감독인 야마자키 다카시 감독이 연출을 맡았는데 이는 정치와 현대문학, 영화산업이 긴밀히 얽혔음을 보여 준다고 저자는 말한다. 일본 속 혐한을 저자는 “증오의 피라미드는 현재 재일코리안 6세대에 걸쳐 일어나고 있으며 차별의 공포와 폭력의 고통을 되살아나게 해 차세대에까지 평생 반복될지 모른다는 절망감을 수반하고 있다”고 결론 짓는다. 아울러 “독일의 혐오발언 규제조항이 극우 정치가에게도 적용되는 것처럼 혐한도 엄격한 법률조항을 제정해 금지시킬 필요가 있다”며 “일본의 근현대사에서 생략된 내용이 교육으로 실천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내년엔 마곡·서울식물원 ‘해설사 투어’ 가볼까

    서울 강서구는 지난달 26일 서울 자치구 최초로 관광진흥법에 따른 정규 문화관광해설사를 위촉했다고 5일 밝혔다. 구는 마곡지구·서울식물원·문화 유적지를 연계한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전문적인 문화해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4월 문화해설관광 교육 대상자를 공모했다. 예비역 대령, 해외 대학 강사 등 82명이 응모했고, 10명이 통과했다. 8대1의 높은 경쟁률을 뚫은 이들은 3개월간 한국관광공사 위탁교육과정과 강서구 실무수습과정을 이수했다. 내년부터 위인 중심 허준박물관·겸재정선미술관과 자연환경 중심 개화산 둘레길 등 3개 코스에 투입, 국내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문화관광투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 관계자는 “교육 대상자들은 실무수습과정 중 개화산 권역 문화 투어코스를 발굴하는 등 강서구 관광 역량 강화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투어 희망 관람객은 구 홈페이지나 한국관광공사 운영 문화관광해설사 통합예약 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된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질 높은 문화관광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문 교육과정을 거친 문화관광해설사를 새롭게 위촉했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피임약 매일 먹는 여성, 뇌 시상하부 용적 6% 더 작아 (연구)

    피임약 매일 먹는 여성, 뇌 시상하부 용적 6% 더 작아 (연구)

    경구피임약을 먹는 여성은 뇌의 시상하부가 더 작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시상하부는 뇌 중심부에 있으며 여러 호르몬의 분비를 조절할 뿐만 아니라 기분과 식욕, 성욕 그리고 수면욕에도 영향을 주는 중요 부위로 알려졌다.미국 뉴욕 몬테피오레 의료센터 연구진은 경구피임약을 매일 먹는 여성 21명을 포함한 건강한 여성 50명을 대상으로, 뇌 스캔 검사를 시행한 뒤 이런 결론에 이르렀다고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북미방사선학회(PSNA)가 개최한 ‘2019 RSNA 과학분과 연례회의’(1~6일)에서 발표했다.연구진에 따르면, 연구에 참여한 모든 여성은 뇌 손상을 입거나 정신 질환을 앓은 적이 없다. 그런데도 매일 경구피임약을 복용하고 있는 여성의 시상하부 용적은 약 6% 더 작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관련 연구 분야에서는 극적인 차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구진은 시상하부 용적의 감소가 분노 감정과 더 크게 관계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뿐만 아니라 시상하부 용적에 따라 우울증 증상과도 강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연구진은 덧붙였다. 하지만 연구진은 시상하부 용적과 인지 기능 사이에서는 밀접한 관계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시상하부 용적이 작아도 인지 기능에 영향을 받지 않았다는 것.주저자인 마이클 립턴 박사는 “그동안 경구피임약이 뇌의 시상하부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는 그다지 수행되지 않았다”면서 “우리는 이번 연구로 피임약 복용이 시상하부 용적 감소와 관계가 있다는 점을 처음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 수백만 명이 일상적으로 경구피임약을 복용하고 있지만, 이를 통한 이점보다 심각한 위험이 뒤따른다”면서 “현재 이번 결과와 관련한 잠재적인 위험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만일 있다면 그 영향에 관한 임상적 결과를 재현하고 이해하려면 추가 연구가 필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학자들은 이 결과는 소규모를 대상으로 한 것이므로, 어떤 여성도 경구피임약 복용을 우려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영국 런던 위생·열대의학대학원(LSHTM)의 스티븐 에번스 약물역학과 교수는 “이처럼 극적인 차이를 발견하는 소규모 연구는 매우 조심스럽게 다뤄야 한다”면서 “결과의 우연성을 과소 평가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임페리얼칼리지런던(ICL)의 생식내분비학과 수석 임상강사인 앨리 애버라 박사도 “이번 결과는 놀랄 일이 아니며 피임약 복용을 중단하면 시상하부 용적이 원래대로 돌아갈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같은 대학의 데릭 힐 의료영상학과 교수는 “시상하부 용적 차이가 사실이라고 해도 피임약이 뇌를 손상했다는 얘기는 아니다”면서 “만일 어떤 약이 뇌의 일부를 작게 만든다면 그것은 뇌 세포 자체에 어떤 손상이라기보다도 그 부위에서 유체의 변화로 인한 것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마이클 립턴/PSN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임금인상 요구하니 학생식당 배식시간 단축한 서울대

    임금인상 요구하니 학생식당 배식시간 단축한 서울대

    “식당 운영시간을 줄이려는 건 인건비를 줄이려는 꼼수다.” 서울대 학생단체 ‘비정규직 없는 서울대 만들기 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과 전국대학노동조합 서울대지부, 서울대 총학생회 직무대행 단과대학생회장 연석회의는 4일 낮 12시 서울대 관악캠퍼스 행정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대 생협의 직영식당 운영시간 축소와 노동자 임금 삭감에 반대하는 서명운동 결과를 발표했다. 생협은 지난달 1일부터 6개 직영식당 중 2곳의 운영시간을 줄였다. 학생회관 식당은 점심 시간과 저녁 시간을 각각 1시간과 30분씩 줄였고, 경영대 인근 동원관 식당도 저녁 식사가 중단했다. 공동행동은 지난 9월 파업 이후 임금 인상에 합의하고도 생협이 시차근무 확대와 선택적 보상휴가제를 강제하며 인건비를 삭감하고 나섰다고 주장했다. 반면 생협은 동원관 식자재 보관창고를 직원 휴게공간으로 바꾸는 등 직원 복지를 위해 운영시간을 줄였다는 입장이다. 공동행동은 “파업 뒤 기본급 인상분(12만~13만원)보다 식당 운영시간 단축으로 인한 조리사 급여 인하분(28만~49만원)이 더 크다”며 “학생들과 교수, 강사들이 불편을 겪는데 기숙사 입주생에게도 식당 운영 축소나 외주화를 택하라 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13일부터 진행한 생협 직영식당 운영시간 축소와 노동자 임금 삭감 반대 서명운동에는 학부생·대학원생 1688명, 교수·강사 34명을 포함해 총 2005명의 개인과 24개 단체가 참여했다. 글·사진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DGB금융그룹, 2019 대한민국 경제교육대상 ‘KDI 원장상’ 수상

    DGB금융그룹 DGB사회공헌재단이 4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2019 대한민국 경제교육대상’ 시상식에서 ‘KDI 원장상’을 수상했다. ‘2019 대한민국 경제교육대상’은 경제교육 활성화와 경제교육 확산 등에 공헌한 기관과 단체를 발굴해 시상하는 행사다. 수상자들의 사기 진작 및 자긍심을 고취 시키고, 우수 사례를 확산함으로써 경제교육의 질적 수준 향상에 기여하고 국민들의 경제교육에 대한 관심 제고와 경제교육 저변 확대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 DGB사회공헌재단은 사회적기업인 꿈나무교육사업단에서 ‘DGB금융교육센터’를 운영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금융교육을 진행해 KDI 원장상을 수상했다. 교사·학생들의 수요조사를 통해 기획된 ‘금융 Job Go! 금융캠프’, ‘파이낸토리’ 등과 같은 독창적이고 효율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학생들에게 체험형 금융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금융감독원 주최 ‘1사1교 금융교육’의 일환으로 전문 강사가 교실로 방문하는 ‘찾아가는 금융교육’, 모델뱅크 시설을 활용하여 통장개설 및 금고체험 등의 은행원 직업체험과 놀이형 금융교육을 병행하는 ‘뱅크데이(Bank Day)’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DGB금융그룹은 금융 취약계층인 시니어와 다문화가정,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금융을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김태오 DGB금융그룹회장은 “의미있는 상을 받은 것을 계기로 다가오는 새해에도 DGB대구은행을 주축으로 지역에 대한 금융경제교육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노력 안 하면 늙어 노숙? 학교서 사교육 입시설명회 성황

    노력 안 하면 늙어 노숙? 학교서 사교육 입시설명회 성황

    수능시험 성적이 발표된 이후 각 학교에서 유명 사교육 강사를 초청한 입시설명회가 성황이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하 사교육걱정)은 4일 사교육 기관이 학교에서 여는 설명회는 입시 불안감을 높이고, 사교육 상품 소비를 부추긴다고 지적했다.사교육걱정 측은 자체 조사 결과 전국 12개 시·도교육청 관할 20개교에서 24건의 사교육 입시 설명회가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이는 전수조사가 아니므로 실제 사교육 기관에서 학교에서 벌인 입시설명회 숫자는 훨씬 더 많은 것으로 보인다. 사교육걱정의 조사에 따르면 경기 김포외고, 경기외고, 경북 포항제철고, 울산 현대청운고 등이 사교육 업체를 불러 입시설명회를 개최했다. 특히 대학입시를 목전에 둔 고3만이 아니라, 심지어는 중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사교육 설명회도 열렸다. 교육부는 2014년 4월에 외국어고를 포함한 모든 특목고와 자사고, 전국단위 자율학교가 사교육 관련 업체의 설명회를 열 수 없도록 ‘2015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설명회 유의사항’을 담은 공문을 각 시·도교육청에 보낸 바 있다고 사교육걱정 측은 설명했다. 이에 각 교육청은 사교육 강사 대신 교사나 한국대한교육협의회 대표강사로 입시 설명회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입시업체에 소속된 강사들은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 입시설명회에서 ‘지금 노력할래? 늙어서 노숙할래?’와 같은 자극적 제목으로 새벽 1시 취침, 6시 기상에 하루 5시간 잠만 자는 학습계획표를 제시하기도 했다.보통 학교에서 열리는 입시설명회는 수십 수백 명의 학생과 학부모들이 모인다. 사교육 업체들은 설명회가 끝나면 대입지원 예측서비스 할인권이나 체험권을 제공하고, 설문조사에 참여하면 선물을 줘서 사교육 상품 구매를 유도한다. 사교육걱정 측은 “학교가 학생들의 진학지도 의무를 사설학원에 맡기는 것은 오욕스러운 행태”라고 지적했다. 또 입시설명회에서 사교육 업체 강사들이 입시전문가로 소개되는 것은 학교가 사교육 홍보 무대를 만들어 사교육을 부추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앤드스페이스, 연말 워크숍 모임을 위한 이색공간으로 눈길

    앤드스페이스, 연말 워크숍 모임을 위한 이색공간으로 눈길

    공간대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앤드스페이스(&SPACE)가 모임 기획자들 사이에서 워크숍 모임을 위한 이색공간으로 각광 받고 있다. 매년 돌아오는 연말은 각종 행사가 넘쳐나는 시즌이기도 하지만, 기업의 HRD담당자들을 비롯한 모임기획자들이 업무성과를 공유하고 직원들 간의 교류 및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워크숍 기획에 돌입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성공적인 워크숍의 진행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장소섭외가 중요한데, 워크숍의 일정부터 장소, 프로그램까지 사전에 준비해야 할 요소가 너무 많을뿐 아니라 모임을 진행하는 데 있어 현장에서 대응해야 하는 변수 역시 무시할 수 없어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많다. 특히 이들은 가장 많은 시간과 리소스를 필요로 하는 문제로 ▲위치의 장소 선정 어려움, ▲현장지원·변수대응의 어려움 ▲새로운 정보 및 프로그램 기획을 위한 HRD담당자 간의 네트워킹 니즈 등을 꼽고 있다. 이에 앤드스페이스는(&SPACE) 공간 전체를 대관할 수 있도록 해 대여자들이 자유롭고 편하게 모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음은 물론, 공간 세팅, 장소안내, 주차지원, 다과 및 도시락 등 수 많은 현장운영 및 변수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현장 운영 매니징 서비스’를 제공해 기획자들의 고민을 없앴다. 더불어 앤드스페이스는 단순 모임장소가 아닌 교육·세미나 위주의 교육장 환경을 완벽하게 구성하고, 번거로운 일회성 결제 대신 정액시간 차감방식의 멤버십 회원권으로 변경하여 매번 교육장을 새로 찾고 결제할 필요없이 공간을 대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단순 공간 대여만이 아닌, 교육기획자들의 끊임없는 소스 발굴과 기획을 위한 다양한 강사, 교육자를 위한 오픈클래스와 네트워킹 소모임도 개최하고 있다. 대여 대상은 중소·중견기업에서 주기적인 교육이나 행사를 담당하는 기획자 및 교육담당자, 콘텐츠 크리에이터, 1인 강사, 모임기획자며, 공간 이용하는 모든 방문객에게는 드립커피, 음료, 다과 등이 무제한으로 제공된다. 이와 관련해 더 자세한 사항은 앤드스페이스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내일부터 대입 정시 설명회...본격 ‘정시 전쟁’ 시작

    내일부터 대입 정시 설명회...본격 ‘정시 전쟁’ 시작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표가 4일 수험생들에게 배부되면서 본격적인 ‘정시 대전’의 막이 오른다.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5일부터 잇따라 열리는 정시 설명회를 찾아 전문가들의 분석을 참고하면 향후 정시 지원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5일부터 입시 기관의 대규모 오프라인 정시 설명회가 줄줄이 이어진다. 먼저 메가스터디는 5일 오후 2시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20 정시 최종지원 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 수능 성적 발표 이후 정시 준비방법, 주요대 정시모집요강 분석, 역전을 위한 지원 전략 등을 소개한다. 손주은 메가스터디그룹 회장과 남윤곤 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장이 연사로 나선다. 이번 설명회는 사전 예약제로 진행돼 홈페이지에서 등록해야 한다. 종로학원도 같은 날 오후 2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020 정시지원전략 설명회’를 연다. 대학별 지원가능 점수, 수학 ‘나’형 점수에 따른 최대 지원가능 대학 등을 집중 분석할 예정이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 김명찬 종로학원 학력평가연구소장, 장문성 종로학력개발원장 등이 강연에 나선다. 참가를 원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면 된다. 대성학원은 오는 7일 오후 2시 서울 성동구 한양대 올림픽체육관에서 ‘2020 대입 최종지원 전략 설명회’를 진행한다. 이번 수능 채점 결과 발표에 따른 정시 합격 가능성과 올해 정시모집 최종지원 전략 등을 알려준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과 김찬휘 대성마이맥 입시센터장이 강연한다. 커넥츠스카이에듀는 같은 날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진선여고 회당기념관에서 ‘2020 정시 최종전략 설명회’를 연다. 수능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올해 정시모집 지원 전망을 예측한다. 정용관 커넥츠스카이에듀 총원장 등이 강사로 나선다. 진학사도 같은 날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20학년도 정시 합격전략 설명회’를 연다. 비상교육과 서울 구로구청은 오는 12일 오후 7시 구로구 구민회관 대강당에서 ‘2020학년도 대입정시 합격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 유웨이는 오는 16일 오후 4시 서울 광진구 건국대 새천년관에서 ‘2020학년도 정시 파이널 설명회’를 한다. 공교육기관 중에서는 서울시교육청 산하 교육연구정보원이 주최하는 정시 설명회가 있다. 교육연구정보원은 오는 10일 오후 2시 서울 광운대 동해문화예술회관에서 2020학년도 대입 정시 설명회를 개최한다. 서울교육연구정보원 진학지원단 소속 교사들이 계열, 점수대별 지원전략 등을 소개한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방과후 공백 메운 돌봄교실… 중구의 ‘육아 실험’ 통했다

    방과후 공백 메운 돌봄교실… 중구의 ‘육아 실험’ 통했다

    저출산 문제가 우리 사회의 가장 큰 고민이 된 지 오래다. 급격한 인구 감소로 30년 후면 기초지자체 97곳이 사라질 수 있다는 연구도 있다. 이에 따라 저출산 극복을 위한 보육 공공서비스 확대 요구가 커지고 있다. 서울 중구는 ‘교육은 학교에서, 돌봄은 지자체에서’를 내세워 새로운 육아 실험에 나섰다. 중구는 올해 3월부터 전국 최초로 초등학교 돌봄교실을 구청이 직접 운영하고 있다. ‘중구형 초등 돌봄교실’이다. 교육부 소관의 초등 돌봄교실을 구에서 맡은 것이다. 운영 열 달째로 접어들면서 구 직영 초등 돌봄교실은 모범적인 돌봄 사례로 자리잡고 있다. “부모가 퇴근하기 전에 문을 닫는다”, “한번 들어가면 꼼짝할 수 없다” 등 학부모들의 아쉬운 점을 수요자 눈높이에서 개선했기 때문이다. 중구 직영 돌봄교실은 종료 시간을 기존 오후 5시에서 오후 8시로 늦춰 맞벌이 부모 퇴근까지의 공백을 해소했다. 돌봄전담사도 1명에서 2명으로 보강했다. 한 명은 교실에서 아이들을 보고 다른 한 명은 학원에 가는 아이들을 ‘밀착마크’할 수 있었다. 여기에 입·퇴실 체크 시스템을 더했다. 아이들이 드나들 때마다 교실 단말기에 카드를 대면 보호자에게 아이의 입·퇴실을 알리는 문자가 발송된다. 저녁 시간에 아이들을 안심하고 맡기도록 돌봄교실 전용 보안관도 배치했다. 돌봄교실 성공의 숨은 일등공신은 매일 오후, 저녁 시간에 운영되는 자체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마다 전문 강사가 담당한다. 오후에는 간식, 오후 6시에는 저녁 식사를 제공한다. 이런 서비스가 모두 무료다. 구가 직영해 가능한 일이다. 중구는 지난해부터 관내 공립초등학교들과 구 직영 돌봄교실에 대해 논의했다. 제1호는 흥인초등학교에 조성됐다. 입소문을 타고 봉래초등학교에 6개월 만에 제2호가 생겼다. 지난 7월에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지자체 저출산 우수시책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내년 봄 신학기에는 3개 초등학교에서 한꺼번에 시작된다. 구 직영 돌봄교실은 인구 감소를 겪는 중구의 절박함 속에 나온 정책이다.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이 중구를 떠나지 않도록 이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돌봄에 투자했다. 저출산으로 학생 수가 줄면서 남는 교실이 늘어나고 있다. 학교와 지자체가 손잡고 이런 빈 교실을 돌봄 공간으로 활용하면 중구형 돌봄교실 같은 서비스를 더 넓게 시행할 수 있을 것이다.
  • 주민 토론으로 예산·정책과제 발굴 ‘청렴 은평’

    주민 토론으로 예산·정책과제 발굴 ‘청렴 은평’

    서울 은평구는 지난달 30일 서울혁신파크에서 주민이 직접 2021년 예산과 정책과제를 발굴하는 공론장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공론장 주제는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경제성장과 양질의 일자리 확대, 빈곤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보장시스템, 1인 가구 삶의 질 향상, 건강하고 안전한 물관리, 친환경적이고 편리한 사회기반시설 확충과 포용적인 산업화 등 모두 7개였다. 이 자리에는 주민참여협치위원, 일반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관심 있는 분야를 선택해 토론에 임했다. 기존 공론장 운영방식이 토론식 참여형 프로그램이었다면, 올해는 기존의 운영방식에서 발전해 주제별 맞춤 강사를 초빙했다. 덕분에 주민들은 배경 지식을 공부한 뒤 토론에 참여할 수 있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공론장에서 나온 의견과 내용은 정책과제화 과정을 거쳐 내년 5월 주민총회에서 다시 다뤄질 예정”이라며 “주민 의견을 바탕으로 2021년 정책과제 도출 후, 과제 선정부터 실행하는 단계까지 주민들이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해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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