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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3세’ 윤정수, 결혼한다… ♥예비신부는 12세 연하 미모의 필라테스 강사

    ‘53세’ 윤정수, 결혼한다… ♥예비신부는 12세 연하 미모의 필라테스 강사

    코미디언 출신 방송인 윤정수(53)가 결혼한다. 8일 연예계에 따르면 윤정수는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이다. 구체적인 결혼 날짜는 아직 정하지 않았지만, 연내 결혼을 목표로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예비신부는 1984년생으로 미모의 필라테스 강사로 알려졌다. 1972년생인 윤정수와 12세 나이 차다. 두 사람은 6~7년 전부터 지인으로 알고 지내다 올해 초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전 공개된 MBC 예능 ‘구해줘! 홈즈’ 예고편에서도 윤정수가 연내 결혼식을 올릴 것이라고 밝힌 모습이 공개됐다. 윤정수는 예고편에서 “저에게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 사람이 생겼다”며 결혼 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이어 “그집 어르신들 다 만났다. 여건이 되면 올해 안에 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윤정수는 1992년 SBS 1기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현재 KBS 쿨FM ‘미스터 라디오’를 진행 중이다.
  • 광진구 청년 모임 한자리에 ‘진구친구’ 워크숍

    광진구 청년 모임 한자리에 ‘진구친구’ 워크숍

    서울 광진구가 지난 5일 청년 커뮤니티 간 교류와 연대를 위한 ‘진구친구’ 워크숍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진구친구는 공통 관심사를 가진 청년들의 모임을 발굴하고, 서로의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며 지속 가능한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워크숍은 청년 커뮤니티 간의 활발한 소통과 자율적인 활동이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독립영화, 러닝, 환경, 스트릿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12개 자발적 청년 커뮤니티 소속 청년 80여 명이 모여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년들은 두팀으로 나눠 레크리에이션 강사의 진행에 따라 밸런스 게임, 칭찬 게임, 눈치 게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친밀감을 쌓았다. 미니운동회에서는 ‘2인 3각 달리기’, ‘계주 경기’, ‘파도타기 릴레이’, ‘판 뒤집기’ 등 협동 중심의 게임이 펼쳐졌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여러분의 역량이 담긴 활동들이 지역사회에 큰 힘이 되어주기를 바란다”며 “광진구는 앞으로도 청년들이 자유롭게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울산시, 우즈베키스탄서 조선업 인력 97명 배출

    울산시, 우즈베키스탄서 조선업 인력 97명 배출

    울산시는 7일(현지 시각)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 ‘울산 글로벌 인력양성센터’에서 조선업 기술인력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료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무사예프 베흐조드 우즈베키스탄 이민청장, 하이룰라 보자로프 페르가나 주지사, 수료생과 교육 강사진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수료한 교육생 97명은 지난 4월부터 약 3개월간 전기, 도장, 사상(용접 부위 녹 제거) 등 3개 분야 기술교육과 한국어교육을 이수했다. 앞으로 이들은 울산의 중소 조선소에서 취업할 기회를 얻게 된다. 김 시장은 “오늘 수료식은 단순한 교육의 마무리가 아니라 기술 인력으로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출발점”이라며 “울산 조선업계의 인력난 해소와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여름철 입맛 없을때, 지역 특산물로 만든 특화 음식 맛보세요”

    “여름철 입맛 없을때, 지역 특산물로 만든 특화 음식 맛보세요”

    자치단체들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특화 음식 개발과 홍보에 나서 관심을 끈다. 전국 최대 참외 주산지인 경북 성주군은 참외를 활용한 지역특화 메뉴 10종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개발된 메뉴는 참외겨자무침, 참외쏨땀, 참외들기름무침 등 기본 반찬류와 참외루꼴라샐러드, 참외오픈샌드위치 등 브런치 및 휴게음식점용 메뉴 10종이다. 메뉴들은 20~30대 젊은 소비층의 기호에 맞춰 다양한 소스를 활용해 브런치카페 등 외식업체에서 활용할 수 있는 메뉴들로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군은 이들 메뉴에 대해 약 2개월간 시범 식당에서 소비자 반응과 운영 타당성 검증을 거칠 예정이며, 이를 바탕으로 레시피북 발간 및 브런치 카페 연계 확대 등 실용화 전략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경북 울릉군은 지난 2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울릉도생활개선회원 40명을 대상으로 특별한 음식 개발 교육을 진행했다. 약선음식전문가로 활동하는 김경서 강사가 초빙되어 울릉도 특산물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새로운 레시피를 전수했다. 개발된 메뉴들은 명이분말과 한천을 이용한 ‘명이양갱’, 울릉도 물엉겅퀴를 활용한 ‘물엉겅퀴밥압찰떡’, 삼나물과 파프리카의 조화가 돋보이는 ‘삼나물파프리카잡채’ 등 울릉도 식재료의 특성을 살리면서도 현대인의 입맛을 고려한 창의적인 요리들이었다. 또한 더덕순과 더덕, 가지를 이용한 ‘더덕순더덕새싹말이’, 전호분말과 우유를 활용한 ‘전호슬러시’ 등도 선보였다. 경북 예천군은 최근 요리연구가이자 유명셰프인 오세득 요리사와 손잡고 예천 땅에서 생산되는 특산물인 ‘쪽파’와 ‘한우’를 활용한 특화음식 메뉴를 개발했다. 군은 특화메뉴를 레시피북으로 발간해 지역 음식점을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배포할 계획이다. 흑돼지 산지로 유명한 경남 함양군은 지난 23일 ‘함양 흑돼지 특화요리 개발 및 전수 교육 평가회’를 가졌다. 평가회에서는 삼겹살 및 흑돼지구이 한상차림 등 5종의 고기 요리와 함께 된장찌개·밑반찬 4종 등 상차림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식단 구성도 함께 시연 및 전시됐다. 올갱이(다슬기의 방언) 주산지인 충남 괴산군은 올갱이 영양죽, 올갱이 김치, 올갱이 곰국수, 올갱이 발효 신선탕(전골류), 올갱이 발효 정식, 올갱이 파스타 등 괴산 올갱이를 재료로 만든 10여가지 음식을 개발해 육성 및 홍보에 나서고 있다. 군은 올갱이 먹거리를 만들려는 청년들과 상인들에게 레시피를 전수하고 교육도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괴산의 특산물인 올갱이를 재료로 한 음식을 대한민국 대표 음식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 ‘부부의 세계’로 뜨고 ‘학폭 누명’ 심은우…“5년 동안 일 쉬었다” 눈물

    ‘부부의 세계’로 뜨고 ‘학폭 누명’ 심은우…“5년 동안 일 쉬었다” 눈물

    배우 심은우가 학교 폭력 의혹을 받은 지 5년 만에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근황을 전했다. 심은우는 5일 자신이 개설한 유튜브 채널에 ‘5년 만이에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하며 “오랜만에 인사를 드리게 됐다. 나를 아는 분도 있을 것 같고, 어쩌면 모르는 분들이 더 많을 것 같다”며 자신을 배우이자 8년 차 요가 강사라고 소개했다. 그는 “최근에는 배우 일이 좀 많이 없었다. 학교 폭력 이슈 때문에 햇수로 5년 정도 일을 쉬게 됐다”면서 “최종적으로 학교 폭력이 아니라는 결과를 긴 시간 동안 싸워내서 받아냈다”며 눈물 흘렸다. 앞서 2021년 심은우는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이며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A씨는 중학생 시절 심은우에게 왕따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심은우는 “사이가 좋지 않았던 것은 사실이나, 폭력은 없었다”며 의혹에 반박했다. 하지만 논란이 커지자 “학창 시절 미성숙한 언행으로 인해 친구에게 마음의 상처가 깊이 남아있었다는 것을 알았다”며 사과했다. 이후 심은우는 2023년 “당시 사과문은 학폭 인정이 아닌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심은우는 5년간 활동을 중단했고, 지난 3월 수사 결과를 통해 학교 폭력 의혹이 사실이 아님이 밝혀졌다고 했다. 해당 의혹을 제기한 A씨를 허위 사실 명예훼손으로 고소했으나, 경찰은 A씨에 대해 무혐의 결정을 내렸다. 심은우는 “개인적으로는 조금 어려운 시간을 보냈지만, 또 한편으로는 진짜 쉼을 알게 되지 않았나 싶다”며 “진짜 사랑 속에서 쉬었던 시간인 것 같고, 나 스스로도 많이 돌아보면서 부족했던 점들을 많이 보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활동을 쉬면서 그동안 오디션을 딱 한 번밖에 못 봤다. 배우로서도 다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기회가 오면 좋겠다”며 “유튜브 채널에서 많은 이에게 쉼을 주고 싶다. 나는 5년 가까이 쉬었기 때문에 그만 쉬겠다”며 웃었다. 심은우는 2015년 영화 ‘두자매’로 데뷔한 뒤, 드라마 ‘원티드’, ‘수상한 파트너’, ‘검사내전’ 등에 출연했다. 2020년엔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민현서 역을 연기해 주목받았다.
  • “최근 수술…연예계 떠나도 슬퍼 말길” 씨엔블루 정용화 ‘충격 고백’

    “최근 수술…연예계 떠나도 슬퍼 말길” 씨엔블루 정용화 ‘충격 고백’

    씨엔블루 정용화가 ‘보컬 일타강사’로 활약한 자리에서 올해 무릎 수술을 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3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1theK(원더케이) ‘뮤직레시피’에는 정용화가 출연해 자신의 미니 3집 ‘One Last Day (원 라스트 데이)’ 타이틀곡 ‘Night Runner (Shooting Star) (나이트 러너)’를 정용화처럼 가장 잘 부르는 법을 소개하며, 깊어진 성숙미를 담은 달콤한 음색으로 신곡을 불렀다. ‘뮤직레시피’는 원더케이가 선보이는 신규 콘텐츠로, 가수가 구간별로 직접 자신의 곡을 가장 잘 부르는 깨알 같은 꿀팁을 공개하는 보컬 수업형 콘텐츠다. 앞서 가수 이창섭과 프로젝트그룹 허용별 등 보컬 최강자들이 출연해서 다양한 팁들을 전수하며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기도 했다. 이날 감미로운 보컬 선생님으로 변신한 정용화는 “이 노래는 힘을 쏟기보다는 리듬을 타는 게 핵심”이라고 직접 곡 소개하면서 맛깔나게 잘 부르는 법을 구간별로 자세하게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수마다 스타일이 조금씩 다른데, 저는 바이브레이션 하는 것을 좋아한다”며 “이 노래 하이라이트 구간에 재즈다운 표현들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던질 때는 던지고, 과감하게 버릴 때는 버리면 된다. 스타카토는 던지듯, 바이브레이션은 여운처럼 표현한다. 바이브레이션 포인트 외에는 다 버린다”며 귀에 쏙쏙 박히는 보컬 강의로 웃음을 자아냈다. 정용화는 “이번 신보는 솔로 데뷔 10주년을 기념한 앨범으로, 타이틀곡은 별똥별이 떨어지는 마지막 날의 풍경을 담았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올해 무릎 수술을 하면서 뒤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던 것 같다. 내가 연예계 활동을 하지 않거나, 음악 활동을 하지 않아도 너무 슬퍼하지 마라”라고 했다. 이어 “우리가 함께했던 시간은 영원하니까 그런 기억을 안고 영원히 그 자리에서 빛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다가 쓴 곡으로, 아주 뜻깊은 곡”이라고 이 곡을 쓴 이유를 더 하며 감성 넘치는 라이브로 마무리했다.
  • 청소년들의 꿈의 무대, ‘최수종과 함께하는 전남연기캠프’ 7월 개막

    청소년들의 꿈의 무대, ‘최수종과 함께하는 전남연기캠프’ 7월 개막

    광양시와 (사)전남영상위원회가 공동 주관하는 ‘제14회 최수종과 함께하는 전남연기캠프’가 오는 28일부터 8월 2일까지 서울대학교 남부학술림 추산시험장에서 열린다. 이번 연기캠프는 영상문화 접근이 어려운 지역 청소년들에게 폭넓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이들의 예술적 잠재력을 발굴해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캠프는 연기, 영상 제작, 연극,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 있는 전남 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5박 6일간 진행된다. 입소식은 28일에 열린다. 참가자들은 ▲연기반 ▲제작반 A·B ▲연극반 ▲뮤지컬반 총 5개 반으로 나누어 수업을 받는다. 연기반은 기획부터 시나리오 작성, 단편영화 촬영과 발표까지 전 과정을 체험한다. 제작반은 카메라 촬영, 편집, 사운드 등 실제 영화 제작 전반을 배운다. 연극반과 뮤지컬반은 공연 준비와 예술 전반에 대한 기초 교육과 실습 교육을 함께 진행한다. 이번 캠프는 전공 강사진과 멘토의 밀착 지도 아래 실습 중심으로 운영된다. 생활지도 강사, 영상팀, 운영진 등 약 50명이 교육을 지원한다. 특히 배우 최수종이 캠프 운영위원장으로 참여해 청소년들과 직접 소통하고 진로 멘토링을 제공할 예정이다. 8월 1일에는 참가자들이 제작한 작품을 발표하는 행사가 열리고, 8월 2일 수료식을 끝으로 캠프가 마무리된다. 참가자 모집은 오는 14일까지다. 서류와 영상 심사를 통해 선발된 최종 50명의 명단은 17일 (사)전남영상위원회 홈페이지에 발표한다. 김명덕 광양시 문화예술과장은 “예술에 대한 꿈을 품은 청소년들에게 전문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소중한 무대가 될 것이다”며 “광양시는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역량을 키우고, 미래를 응원하는 다양한 정책을 기획·운영하겠다”고 밝혔다.
  • ‘세대공감으로 여는 군포의 내일’···군포시, MZ 직원과 소통 간담회

    ‘세대공감으로 여는 군포의 내일’···군포시, MZ 직원과 소통 간담회

    경기 군포시는 지난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8기 3주년을 기념하여 ‘저연차 직원과의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MZ세대와 라테 시장님이 함께 만드는 조직문화, 세대공감으로 여는 군포의 내일’을 주제로 열린 간담회는 2022년 이후 임용된 저연차 직원 70명과 하은호 군포시장이 함께했다. 행사 프로그램은 MBTI를 활용한 세대 간 소통 교육, MZ세대 퀴즈와 밸런스 게임을 통한 공감 토크, 직원 대상 사전 설문 결과 공유 및 자유 질의응답, 시장과의 비전 공유 등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MBTI를 활용한 세대 간 소통’을 주제로 특강을 한 김민주 강사는 “세대 간 차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서로를 이해하려는 노력과 소통 방식의 변화가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드는 열쇠”라고 강조했다. 하은호 시장은 “젊은 세대의 생각과 감성을 듣고 공감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수직적 소통이 아닌 수평적 협업으로 더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여러분이 군포의 미래’라며, MZ세대 직원들이 시정의 중심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덧붙였다.
  • 민선 8기 3주년, 7년째 지역 이끄는 김미경 구청장…“은평의 변화는 계속된다”

    민선 8기 3주년, 7년째 지역 이끄는 김미경 구청장…“은평의 변화는 계속된다”

    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이 민선 8기 취임 3주년을 맞은 지난 1일 “민선 7기부터 지금까지 7년간 은평을 이끌고 변화를 이뤄낼 수 있던 건 모두 구민과 직원 덕분”이라며 “더 나은 내일을 만들기 위해 계속해서 흔들림 없이 정진하겠다”고 강조했다. 3일 구에 따르면 김 구청장은 이날 열린 정례조례에서 이같이 말하며 앞으로의 각오를 다졌다. 특히 초심을 강조한 김 구청장은 주민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이후에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의 특별 강연이 진행됐다. 이날 오후 김 구청장은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선 지역에서 일하는 민간 위탁 직원 8명과 만나 이들의 고충을 들었다. ‘은평아이맘놀이터 수색동점’ 개원식에도 참석했다. 이곳은 보육 친화 도시를 강조하는 김 구청장이 영유아와 보호자를 위해 마련한 공간이다. 반려견과 함께하는 ‘무장애숲길 산책해보개’ 행사에는 김 구청장이 직접 자신의 반려견과 함께 참여해 주목을 받았다. 반려인 13명과 반려견 14마리 등은 이동 약자도 편하게 오를 수 있는 무장애숲길을 걸으며 서로 소통했다. ‘우리동네 인플루언서 만나기’ 행사에선 태블릿으로 그림을 그려 누리 소통망에서 큰 주목을 받은 여유재순 어르신과 만나 대화를 나눴다. 올해 91살인 여유재순 어르신은 녹번동 주민센터에서 컴퓨터 강좌를 수강하던 중 강사의 권유로 태블릿을 활용해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이후 손녀가 작품을 누리소통망에 게시하면서 큰 관심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우리동네 예술가 간담회’를 통해 여유재순 어르신을 비롯해 지역에서 성장한 예술가들과 대화를 나눴다. 김 구청장은 “지역 주민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 하남시의회 7월 월례회의 개최…‘행복한 성장을 꿈꾸는 멘토링 교육’

    하남시의회 7월 월례회의 개최…‘행복한 성장을 꿈꾸는 멘토링 교육’

    하남시의회(의장 금광연)는 3일 의정홀에서 7월 월례회의를 열고 팀별 중점 추진계획 공유 및 현안·협조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금광연 의장은 이날 “지난해 7월, ‘시민과 동행하는 품격있는 의회’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제9대 후반기 의정이 시작된 이후 쉼 없이 현장을 누비며 민생을 중심에 둔 의정활동을 이어왔다”라며 “그 중심에는 의원 여러분의 열정과 책임감 있는 실천 그리고 의회사무국 직원 여러분의 헌신과 전문성이 실질적인 원동력이 됐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또한 의장은 “이제 제9대 의회 남은 임기 1년도 지금까지의 경험과 기반을 바탕으로 더 단단하고 의미 있는 결실을 볼 수 있도록 의회사무국 가족 여러분 모두 힘을 모아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10시부터 2시간 동안 ‘행복한 성장을 꿈꾸는 2025년 멘토링 교육’이 진행된 가운데 선·후배 공무원들이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김예진 예스컨설팅 대표(삼성물산 경영혁신아카데미 파트너)가 전문강사로 나서 1교시 ‘신뢰받는 리더&팔로우십’, 2교시 ‘함께하는 일의 의미’을 주제로 진행됐다. 멘토 8명, 멘티 8명 총 16명의 직원들은 ‘팀장 신발 사이즈는?’, ‘팀장의 마지막 여행지는?’, ‘팀장 어릴 적 장래희망은?’, ‘팀장이 가장 감명 깊게 읽은 책은?’ 등의 퀴즈를 통한 심리적 거리 좁히기 시간에 이어 8마리의 동물을 가장 빨리 헬기로 이동시키는 커뮤니케이션 보드게임 ‘정글로드’ 협업 미션을 통해 함께하는 일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하남시의회는 직원 역량 강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선배 공무원의 공직 경험을 후배에게 전수해 업무능력을 배양하는 ‘멘토링 교육’을 2년째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4개 조로 꾸려진 16명의 멘토-멘티들이 지난 5월부터 매월 1회 모임을 갖고 ▲보고서 작성법 공유 ▲인생 사진 찍기 ▲업무·역할 바꾸기 ▲취미활동 공유 ▲업무 관련 책, 강연, 영화 추천 ▲편지 교환 ▲빵빵데이 등 다양한 멘토링 활동을 선보이고 있다.
  • 종로구가 지역 고용·취업 돕는다…‘2025 종로 일자리박람회’

    종로구가 지역 고용·취업 돕는다…‘2025 종로 일자리박람회’

    종로구가 오는 10일 종각역 태양의 정원에서 ‘2025 종로구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종로구는 매년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고용 활성화를 목표로 박람회를 진행하고 있다. 작년에는 117명이 현장 면접에 참여해 21명이 취업에 성공하기도 했다. 올해도 지역 상업 특성과 일자리 수요를 반영해 구직자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유관기관과도 협력해 다양한 취업 지원 서비스를 지원한다. 올해 박람회에는 서머셋팰리스 서울, 이비스앰배서더 인사동, 쿠팡, 한국야쿠르트 등 7개 업종 10개 구인 기업과 4개 기관이 함께한다. 총 174명에게 면접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1:1 현장 면접·채용’, ‘취업 상담·일자리 정보 제공’과 ‘이력서 사진 촬영’, ‘지문적성검사’, ‘퍼스널 컬러 진단’ 등도 마련됐다. “고스펙이 아님에도 대기업 15곳에 서류 합격”이라는 독특한 이력으로 주목받은 취업 전문가 황인 강사가 ‘취업의 신, 취업에서 100% 성공하는 법’을 주제로 진행하는 취업특강에서는 청년부터 중장년까지 전 연령층 구직자를 위한 실질적인 취업 로드맵을 제공한다. 박람회는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다. 이달 10일까지 포스터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종로일자리플러스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행사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정문헌 구청장은 “취업이 절실한 주민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인력이 필요한 기업에 적절한 인재를 찾아주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취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일자리가 풍부한 종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양천구, ‘2026 대입 수시 합격 전략 설명회’ 개최

    양천구, ‘2026 대입 수시 합격 전략 설명회’ 개최

    서울 양천구는 오는 24일 해누리타운 해누리홀에서 대입 수험생과 학부모 400명을 대상으로 ‘2026 대입 수시 합격 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여름방학 기간 중 수시모집 지원 전략 수립을 돕기 위해 마련된 이번 설명회는 입시전문가 ‘정제원’ EBS 입시설명회 대표 강사가 강연을 맡았다. ▲2026학년도 수시모집 요강 분석 ▲주요 대학·전형 별 맞춤 지원 전략 ▲합격사례 분석 결과 등 실질적인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설명회는 이달 24일 오후 7시 해누리타운 해누리홀에서 2시간 동안 진행되며, 참가 신청은 8일 오전 10시부터 ‘양천구 평생학습포털’을 통해 총 4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이어 29일에는 양천 디지털미디어센터에서 ‘수시대비 1:1 맞춤형 집중상담’이 진행된다. 전문 입시 컨설턴트 10명이 학생 개인별 성적과 생활기록부 분석을 기반으로 개인별 수시 지원 전략·면접 전략 등을 제공한다. 오는 8일 오전 10시부터 ‘양천구 평생학습포털’에서 총 90명을 사전 신청 받는다. 대상은 관내 수험생과 학부모이며 상담료는 전액 무료다. 구는 이외에도 12월 중 ‘정시전형 합격 전략 설명회’를 개최해, 수능 난이도 분석과 함께 주요 대학별 정시모집 전략 수립을 위한 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수험생과 학부모의 걱정과 불안을 해소하고, 성공적인 입시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서대문 서치쌤’과 함께 내신 성적·자신감 올려요

    ‘서대문 서치쌤’과 함께 내신 성적·자신감 올려요

    서울 서대문구가 운영하는 서대문진로진학지원센터에서 중학교 1학년 영어 수학 온라인 강의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대학생 강사인 ‘서대문 서치쌤’이 사전 녹화한 강의 동영상을 무료로 제공한다. ‘서치쌤’이란 명칭은 서대문구 홍보용 캐릭터인 ‘서치’(서대문구 까치)에서 착안해 정해졌다. 서대문구 관계자는 “관내 대학교의 우수 인적자원을 활용한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지난해 중학교 1학년 수학 과목 강의를 시작했다”며 “올해는 중학교 1학년 영어 과목으로까지 강의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짧은 콘텐츠에 익숙한 학생들에 맞춰 동영상 강의 시간을 10분 이내로 구성해 학습에 대한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서대문 서치쌤과 함께 매일매일 꾸준하게 학습하면 영어와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대문진로진학지원센터 홈페이지 회원 가입 후 수강 신청할 수 있다.
  • 마제스티골프, 제품 경험 기회 제공 등 브랜드 인지도 제고 나서

    마제스티골프, 제품 경험 기회 제공 등 브랜드 인지도 제고 나서

    마제스티골프가 고객이 마제스티골프 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접점을 강화하며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나섰다. 1일 마제스티골프에 따르면 지난달 공식 홈페이지에 정품 등록을 한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럭키 드로우’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지난달 21일에는 마제스티골프프라자 강남에 6명의 당첨 고객을 초청해 골프 레슨 1타 강사로 알려진 박하림 프로와의 원포인트 레슨을 제공했다. 이 자리에서 자세 교정부터 실전 Q&A까지 이어지는 1:1 맞춤형 코칭을 통해 보다 세밀하고 최적화된 지도를 받았다. 지난달 23일부터 나흘동안에는 당첨자 4명과 동반 1인을 포함한 8명을 대상으로 골프 필드 레슨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마제스티골프 소속의 홍태경 프로, 유기현 프로가 다양한 상황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했다. 지난 27일에는 ‘럭키 드로우’ 골드바 당첨 고객을 위한 24K 순금 10돈 증정식이 마제스티골프프라자 강남에서 진행됐다. 마제스티골프 관계자는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로서 제품뿐 아니라 체험을 통해 고객이 마제스티골프의 가치를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스킨십 기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브랜드와 고객 사이의 접점을 넓히고 마제스티골프만의 고품격 가치를 꾸준히 전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50대에 1인 여행사·60대 신입 관광 컨설턴트… 신중년·경보녀가 뜬다

    50대에 1인 여행사·60대 신입 관광 컨설턴트… 신중년·경보녀가 뜬다

    “열정만 있다면 사는 지역이나 나이는 큰 문제가 되지 않아요. 꼭 도전해 보길 바라요.”(신은미) “교육받지 않을 이유를 찾을 수 없을 만큼 창업에 큰 도움이 됐어요.”(채희정) 한국관광공사가 진행하는 ‘신중년, 경보녀(경력보유여성) 관광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참가자의 말이다. 직장에 다니다 퇴직한 신은미(61)씨는 대전에서 강연을 나가는 등 어엿한 관광 컨설턴트로 활동 중이고, 뉴질랜드 등에서 다양한 사업을 하던 채희정(53)씨는 귀국해 1인 여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둘의 공통점은 관광공사의 일자리 교육을 들은 뒤 ‘인생 이모작’에 접어들었다는 것이다. 관광공사가 경력보유여성, 이른바 ‘경보녀’와 ‘신중년’의 관광 일자리 창출에 팔을 걷고 나섰다. 경보녀와 신중년 재교육을 통해 관광산업 현장의 극심한 일손 부족 현상을 덜고 일자리도 넓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관광 일자리 교육 지원사업은 크게 ▲사회공헌형 일자리 발굴 ▲신중년·경보녀 급여보조 지원사업 연계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대응 ▲새로운 관광 트렌드 반영 등의 갈래로 추진된다. 사회공헌형 일자리의 경우 자기 계발 욕구가 강하고 사회공헌에 관심이 많은 활동적 장년의 특성을 반영해 ‘시니어 여행 기획 강사 양성 과정’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용하고 있다. 정부 부처, 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해 급여보조 지원사업에도 적극 나선다. 교육 수료생 채용 시 정부와 지자체가 해당 기업에 보상하는 형식이다. ‘새내기 중장년 경력 지원제’를 운용하는 고용노동부는 월 최대 150만원의 인턴비를 지원(1~3개월·계속고용의무 없음)한다. 서울시도 정규직 채용 시 6개월 동안 월 80만원의 고용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다. 인구 감소로 인력 수급 부족을 겪는 지역을 위해선 ‘한옥&숙박 서비스 전문가 양성 과정’(강원), ‘농어촌 민박 호스트 양성 과정’(대전) 등의 교육을 진행한다. 단체 관광에서 소규모 맞춤형 관광으로 변화한 흐름에 맞춰 ‘1인 여행사 창업 과정’ 등의 교육도 마련됐다 . 하반기에도 교육이 이어진다. 광주관광기업지원센터에서 오는 7월 7~25일 시니어 여행 기획 강사 양성 과정을, 대전 배재대에서 8월 18~29일 공유숙박 ‘농어촌 민박업’ 창업 과정을 각각 진행한다. 경보녀의 여행사 취·창업 과정 교육은 9월 8~26일 예정됐다. 장소는 추후 공개된다. 김남천(58) 관광공사 인재개발실장은 “저출산, 고령화로 신중년과 경보녀의 경제활동 참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들의 귀중한 경험과 지적 자산이 관광 노동시장에 진입하도록 이끌어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 발전, 국가 경제성장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 광진구, 청소년 진로설계 돕는 ‘행복진로콘서트’

    광진구, 청소년 진로설계 돕는 ‘행복진로콘서트’

    서울 광진구가 다음달 1일 구청 통합청사 5층 대강당에서 자양중학교 1학년 학생 210명을 대상으로 ‘행복진로콘서트’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행복진로콘서트는 광진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가 지역 내 학교와 연계해 연 12회 운영하는 진로·직업 탐색 프로그램이다. 전문 직업인을 강사로 초청해 청소년에게 진로 탐색의 동기를 부여하고 자기 주도적인 진로 설계를 지원한다. 이번 강연에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정시영 강사가 강연자로 나선다. 자신만의 콘텐츠를 기획하고 운영해 온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경험과 비전을 전달한다. 학생들은 1인 미디어 산업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변화하는 세계 속에서 진로를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되는 현실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다. 그동안 행복진로콘서트는 중·고등학교 또는 시립광진청소년센터 내에서 진행됐으나, 앞으로는 광진구청 통합청사 대강당에서도 열릴 예정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통합청사 개청 이후 광진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와 함께 대강당에서 대규모 행사를 여는 것은 처음”이라며 “청소년들이 현장의 직업 이야기를 듣고 진로 비전을 그리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 “연예인·재벌 납치해 20억 뜯자”…강남·용산 잠복한 60대 계획 전말은

    “연예인·재벌 납치해 20억 뜯자”…강남·용산 잠복한 60대 계획 전말은

    유명 연예인이나 재벌 등을 납치해 거액의 돈을 빼앗아 보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전기충격기 등을 준비해 서울의 고급 주택가를 답사한 6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30일 울산지법 형사11부(부장 박동규)는 강도예비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 연예인이나 유명 강사, 재벌 등을 위협해 납치한 후 돈을 빼앗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A씨는 실제로 범행하려고 대상자들의 집 주소, 차량 번호 등과 흡입 전신마취제 구입처 등을 인터넷으로 검색했다. 이어 A씨는 공범을 찾고자 성범죄자 알림이(e) 사이트에서 울산에 사는 B씨를 알아낸 후 전화했다. 그는 “좋은 아이템이 있는데 같이 해보자. (범행 대상의) 집하고 차는 내가 다 안다. 10억~20억원을 빼앗으려 한다”는 취지로 제안하고, 이튿날 B씨를 만나 범행 방법을 설명했다. 그러나 A씨는 B씨가 닷새가량 지나도 별다른 답변이 없자 혼자서 범행하기로 마음먹고 밀양 자택에서 흉기, 가스총, 망원경, 수갑, 투명 테이프, 케이블타이 등을 챙겨 서울의 한 호텔로 이동했다. 이어 한 상가에서 전기충격기와 호신용 스프레이를 구입한 후 서울 강남구와 용산구 일대 고가 주택가를 일주일가량 운전하며 범행 장소를 물색했다. A씨의 계획은 공범으로 포섭하려던 B씨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실패로 돌아갔다. B씨는 성범죄로 복역 후 직장에 다니면서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었는데, A씨로부터 전화를 받은 것 때문에 자신에게 불이익이 생길까 봐 두려워 경찰에 알리게 된 것이다. 검거돼 법정에 선 A씨는 B씨에게 허황한 이야기를 했을 뿐, 진짜 강도질을 할 의도는 없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A씨가 범행 도구를 준비한 점, 내비게이션으로 고가 주택가 등을 검색한 점, B씨 말고도 다른 공범을 물색하려고 했던 점, 여러 건의 강도 전과가 있는 점 등을 토대로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범행을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했고, 범행 의사도 확고했던 것으로 보여 중형이 불가피하다”며 “다만 결론적으로 강도 범행을 저지르지는 못한 점과 나이 등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A씨가 재범할 위험성이 크다고 판단해 5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를 부착할 것도 명령했다.
  • 연극과 뮤지컬로 배우는 청렴… 강북구 ‘청렴 콘서트’ 눈길

    연극과 뮤지컬로 배우는 청렴… 강북구 ‘청렴 콘서트’ 눈길

    서울 강북구는 최근 구청 대강당에서 갑질 예방 및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청렴 콘서트’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기존 강의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됐다. 특히 갑질 상황을 재구성한 청렴 연극을 시작으로, 청탁금지법·이해충돌방지법 등 주요 법령을 다룬 전문 강사의 특강, 청렴 퀴즈와 대중 뮤지컬 곡들로 꾸며진 갈라쇼 공연이 진행됐다. 청렴 연극과 뮤지컬 갈라쇼는 단순한 관람을 넘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상호 존중과 청렴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청렴 퀴즈는 실시간으로 진행돼 현장 참여도를 높였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청렴은 공직자의 기본이자 신뢰 행정의 출발점”이라며 “이번 청렴 콘서트가 직원 간 소통과 공감을 통해 청렴 실천의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 최효숙 경기도의원, ‘미디어 홍보 및 영상콘텐츠 기획’ 의원 맞춤형 교육 성료

    최효숙 경기도의원, ‘미디어 홍보 및 영상콘텐츠 기획’ 의원 맞춤형 교육 성료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최효숙 위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27일 경기도의회 소회의실에서 ‘미디어 홍보 및 영상콘텐츠 기획과 프리미어 기초교육’을 주제로 한 의원 맞춤형 교육의 마지막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의원들의 의정활동 홍보 역량 강화를 목표로 미디어 활용과 유튜브 및 영상콘텐츠 제작의 기초를 다지는 데 중점을 두었으며, 참석한 의원들은 직접 영상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하는 실습을 통해 실질적인 활용법을 익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경기도의회 의원이 하는 의정활동을 도민에게 왜곡 없이 알리는 것은 물론, 보도자료에만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통해 도민들이 보다 쉽게 의정활동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함께 모색됐다. 최효숙 위원은 “이번 마지막 맞춤형 교육을 통해 의원들이 미디어와 영상콘텐츠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 도민과의 소통이 더욱 강화되어 경기도민에게 의회와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보다 가까이에서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이날 교육에는 김태형(더불어민주당, 화성5)·이동영(더불어민주당, 남양주4) 의원 등이 참석해 적극적으로 강의와 실습에 참여했다. 강의는 김재봉 전문 강사가 맡아 ▲인트로 만들기 ▲멀티 카메라 실습 ▲가편집 및 종합편집 맛보기 등 즉시 활용 가능한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한편, 최효숙 의원은 앞으로도 의원들의 홍보 역량 강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맞춤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데스크 시각] 나의 ‘최애’ 신인 영화감독

    [데스크 시각] 나의 ‘최애’ 신인 영화감독

    나의 최애 ‘신인’ 영화 감독은 단연 봉준호 감독이다. 충무로식 단어로 이야기하자면 그는 2000년 2월 개봉한 ‘플란다스의 개’로 ‘입봉’했다. 자기 집(아파트)에서는 남의 집 개 짖는 소리에 스트레스 받고 밖에서는 교수 임용 문제로 노심초사하는 대학 강사의 블랙코미디 소동극이 당시로선 무척 낯설고 신선하게 다가왔다. 주변에 크게 다르지 않은 삶을 살아내는 사람이 있어 감정이입이 쉬웠던 까닭도 있겠다. 자신이 걸어 온 언덕길이 100m임을 아내에게 보여 주겠다며 두루마리 휴지를 굴리는 장면이나 학과장이 폭탄주 제조에 사용한 휴지를 벽에 던져 찰싹 붙이는 장면은 지금도 생생하다. 무엇보다 ‘플란다스의 개’로 노배우 변희봉을 재발견하게 됐다. 그는 이 작품을 시작으로 봉 감독의 페르소나가 돼 연기 인생의 막바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그러나 봉 감독의 데뷔작은 흥행에는 크게 실패했다. 전국이 아닌 서울 관객으로 공식 통계를 갈음하던 시절이었다. 서울에서 대략 5만명이 봤다. 전국은 10만명 정도로 추산된다. 그해 최고 흥행작인 박찬욱 감독의 ‘공동경비구역 JSA’가 기록한 서울 251만명, 전국 583만명에 견주면 초라한 성적이 아닐 수 없다. 상업적으로 빛을 보진 못했어도 봉 감독은 데뷔작으로 국내외 각종 영화제에서 무수하게 많은 상을 받았다. 당연히 다음 작품을 연출하는 발판이 됐을 터다. 그 차기작이 바로 2003년 4월 개봉한 ‘살인의 추억’이다. 전국에서 525만명을 동원하며 반석을 놓은 봉 감독은 ‘괴물’(2006), ‘마더’(2009), ‘설국열차’(2013) 등을 거쳐 한국 최초 칸 황금종려상을 수상하고 오스카 4관왕을 차지한 ‘기생충’(2019)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 거장이 됐다. ‘괴물’과 ‘기생충’은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문득 이런 상상을 해 본다. 봉 감독에게 ‘플란다스의 개’를 만들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면? 기자질을 업으로 삼은 뒤 때때로 영화 분야를 담당하게 될 때마다 신인 감독을 자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려 했던 것은 어쩌면 ‘또 다른 봉 감독’을 만나고 싶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기실 적극적으로 찾아 나서지 않아도 영화계에서 신인을 발굴, 등용하고 또 널리 알리려 했기 때문에 그리 힘든 일도 아니었다. 산업적으로나 국제적으로나 정점으로 치닫던 2010년대 중후반 영화계를 지켜봤다. 코로나 팬데믹에서 벗어나는 시기에 잠시 들렀다가 지난해 말부터 다시 곁눈질하고 있는 영화계가 참 낯설다. 잠시 살아나는가 싶더니 올해 상반기 극장가는 코로나 시기보다 더 처참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제작의 양극화에 수익성이 크게 나빠지다 보니 투자가 꺾였다. 당연히 신작 제작이 쪼그라들었다. 코로나 이전에 60편에 달했던 게 지난해엔 20편에도 못 미쳤다고 한다. 코로나 때 개봉을 늦춘 창고 영화도 소진됐다. 무엇보다 한국 영화의 미래를 책임질 신진들이 관객과 평단에 평가받을 기회조차 잡지 못하는 분위기다. 올해 영화진흥위원회가 약 100억원을 들여 중예산영화지원사업을 진행 중이다. 제작비 20억원에서 80억원 사이의 작품 제작을 거들겠다는 것이다. 영화계로서는 가뭄에 단비 같은 일이다. 9편에 대한 지원이 결정됐다. 하지만 신진보다 중견 지원이 두드러진 공모 결과에 아쉬움을 토로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최근 한국을 찾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했던 말을 곱씹어 봐야 할 것 같다. 1995년 데뷔한 그는 현재 일본을 대표하는 영화 감독 중 한 명으로 한국에도 상당한 팬을 거느리고 있다. 그는 한국 영화의 위기에 대한 질문을 받고는 “영화진흥위원회처럼 국가적인 지원이 부러워 일본에서도 한국 이야길 많이 하고 다녔다”고 운을 뗐다. “좋은 작품이 꾸준히 나온다는 인상을 받아서인지 한국 영화의 침체가 잘 느껴지지 않는다”는 덕담도 곁들였다. 그리고 나온 뼈 있는 한마디. “다만 새로운 감독이 등장한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홍지민 문화체육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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