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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일부 한강공원은 출입통제 됐지만’

    [포토] ‘일부 한강공원은 출입통제 됐지만’

    8일 밤 마포대교 인근 한강공원에 시민들이 모여 있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여의도·뚝섬·반포 등 주요 한강공원 내 밀집지역의 시민 출입을 통제했다. 공원별 통제 대상 구역은 여의도공원 이벤트광장과 계절광장, 뚝섬 자벌레 주변 광장, 반포 피크닉장 1·2다. 연합뉴스
  • “야외라도 마스크 안쓰면 위험”…결국 한강공원도 출입통제

    “야외라도 마스크 안쓰면 위험”…결국 한강공원도 출입통제

    ‘사회적 거리두기’의 빈틈이라는 지적을 받아 온 여의도·뚝섬·반포 한강공원 일부 구역의 출입이 통제됐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한강공원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8일부터 주요 한강공원 시민 밀집지역의 출입을 통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에 따른 풍선효과로 한강공원 방문객이 급증하자, 서울시가 ‘1000만 시민 멈춤 주간’ 동안 한강공원에서도 모임을 잠시 멈추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먼저 이용객이 많은 여의도·뚝섬·반포한강공원의 일부 밀집지역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출입이 통제됐다. 공원별 통제구간은 여의도 한강공원은 이벤트 광장과 계절광장, 뚝섬 한강공원은 자벌레 주변 광장과 청담대교 하부, 반포 한강공원은 피크닉장 1·2 구역이다. 매점 28곳과 카페 7곳, 주차장 43곳도 오후 9시까지 단축 운영한다. 서울시는 공원 내 야간 계도 활동을 통해 오후 9시 이후 음주, 취식을 자제하도록 권고할 예정이다. 또 이용자 간 2m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에 대한 홍보도 한다. 이번 조치는 서울시 1000만 시민 멈춤 주간이 종료될 때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지난달 31일 시작된 1000만 시민 멈춤 주간은 지난 6일 자정까지였지만 7일부터 오는 13일 자정까지로 연장된 바 있다. 신용목 한강사업 본부장은 “야외공간도 코로나19 감염 위험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에서 한강공원 방문객이 급증해 이번 대책을 마련했다”며 “1000만 시민의 휴식공간인 한강공원에서 모두가 안전할 수 있도록, 당분간 모임은 물론 음주, 취식을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쓰레기 나에겐 보물” 필라테스 강사→최연소 고물상女

    “쓰레기 나에겐 보물” 필라테스 강사→최연소 고물상女

    “(고물상) 일을 해서 당당하게 성공하고 싶어요” 최연소 고물장수 변유미(35) 씨가 당당하게 자신의 직업을 밝히며 한 말이다. 경기도 파주의 고물상, 고철과 파지를 잔뜩 실은 낡은 트럭을 몰고 계근대에 오르는 변유미 씨는 고물상의 최연소 여자 고물장수다. 고물을 주우러 다닌 지는 이제 겨우 4개월째. 남들의 시선을 의식할 만도 한데 그녀는 이제야 비로소 제 길을 찾은 듯 즐겁다. 그녀가 고물에 관심을 갖게 된 건, 무일푼으로 시작하여 큰 고물상을 운영하는, 이모와 이모부 때문이었다. 스무살 무렵, 동대문 옷 도매상으로 돈도 벌고 승승장구했으나 새로운 사업에 손을 댔다가 사기를 당하고 2억원 빚더미에 올랐다. 만신창이가 된 몸과 마음을 회복하기 위해 시작한 일이 필라테스 강사, 하지만 그조차도 젊은 강사를 선호하는 업계에서 여의치 않았다. 이게 끝인가 싶었을 때, 시쳇말로 그녀는 ‘고물’에 꽂혔다. 나이 제한도, 자격요건도 없고 누구든 부지런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고물업. 그녀는 이제야 비로소 천직을 만난 기분이란다. 물론 유미 씨 자매를 남편도 없이 홀로 키운 엄마의 반대가 제일 컸다. 하지만 지금은 가족들의 격려와 응원이 가장 큰 힘이다. 하루에도 수차례 트럭을 오르내리고, 힘쓰는 것은 물론 위험하기 짝이 없는 고물장수, 하지만 그는 지게차까지 배우며 고물에 관해선 ‘최고 실력자’가 되기를 꿈꾼다. 그는 최근 방송된 KBS 1TV ‘인간극장’에서 “정신 차려보니까 2억까지 빚이 늘었다. 정신과에서 받은 약 먹고, 약 없으면 불안해하고 집에만 계속 있고 밖에 나가는 것조차 귀찮고 싫고 짜증나고 무서웠다. 다 무서워서 도망 나왔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때 제가 많이 창피했다. 힘든 과정들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 저한테 창피하지 않으려고 한다. 남들한테 보이는 모습보다 나한테 창피하지 않고 ‘유미야, 그래도 너 잘했다’ 이렇게 스스로한테 느끼고 싶다”고 덧붙였다.남에게는 ‘고물’, 유미씨에겐 ‘보물’ 변유미 씨는 수백장의 고물 사진을 찍어가며 고철과 비철을 구분하며 공부하고, 파지를 줍는다. 파지 값은 트럭 한 차 가득 실으면 3만원에서 4만원. 그마저도 가격이 점점 떨어지고 있지만 티끌모아 태산이라는 신조를 잊지 않는다. 더 자주, 더 많이 다니면 된다고 생각한다. 변유미 씨는 고물 줍는 일은 나이 제약을 비롯해 어떤 제약도 없어서 좋다고 전하며 “무엇으로 성공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다. 열심히 할 수 있는 분야에서 제힘으로 성공하는 게 성공하는 거다. 이 일을 해서 당당하게 성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물 일을 몰랐다면 지금도 열심히 필라테스 강사를 하고 있었을 거다. 그런데 고물 일을 듣게 되고 하고 싶었는데 막상 해 보니 이 일이 내 일이다 생각했다. 더 좋은 직업을 발견했다”고 만족했다. 하루에도 수차례 낡은 트럭을 오르내리고, 운동으로 다져진 체력도 당해내지 못할 만큼 무거운 파지를 이고 지고 넘어질 때도 있지만 자유롭다고 말한다. 열심히 치우다 보면 깨끗해진 공간, 끝이 보이는 일이라서 행복하다. 매일 매일 고물의 중량을 재는 계근대에 오르면 벨소리와 함께 그의 하루 노동이 일한 만큼 정직하게 현금으로 계산된다. 변유미 씨는 “무일푼으로 시작해 고물상을 운영하는 이모와 이모부를 롤모델로 삼고 있다”며 “고물상을 열겠다는 꿈이 있는 한 고물 줍는 일은 천직이고 고물은 쓰레기가 아니 보물”이라고 말해 일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또 변유미 씨는 “고물 줍는 일로 성공해서 부모님께 집을 해드리고 싶다”고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고물상을 열겠다는 꿈이 있는 한, 유미 씨에게 고물 줍는 일은 천직이고 ‘고물’은 이제 더이상 쓰레기가 아닌 ‘보물’이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이래도 가실건가요?” 한강 몰리는 사람들…결국 한강변 통제(종합)

    “이래도 가실건가요?” 한강 몰리는 사람들…결국 한강변 통제(종합)

    여의도·뚝섬·반포한강공원 등 밀집지역오후 2시부터 출입 못한다한강공원 매점·주차장 오후 9시까지만 영업 서울시가 8일 오후 2시부터 한강공원 내 이용객이 많은 여의도·뚝섬·반포한강공원 내 밀집지역의 출입을 전면 통제한다. 11개 한강공원 내 모든 주차장과 매점의 영업시간도 오후 9시로 제한했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여의도 이벤트·계절 광장과 뚝섬 자벌레 주변 광장(청담대교 하부 포함), 반포 피크닉장 1·2의 출입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한강공원 내 전체 매점 28곳과 카페 7곳은 매일 오후 9시에 문을 닫는다. 11개 한강공원 주차장 43곳도 오후 9시 이후에는 진입할 수 없다. 서울시가 출입제한이라는 카드를 거낸 것은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에 따른 풍선효과로 한강공원 방문객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해 9월 첫째주 한강공원 이용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40% 증가했다. 신용목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전체 한강공원 이용의 절반 정도가 여의도·뚝섬·반포한강공원을 이용하고 있어 3개 공원에 통제구역을 명시한 것”이라며 “다른 공원은 통제구역이 없지만 매점과 주차장 영업시간 제한은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대책으로 한강공원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지 않은 상태로 취식, 음주하는 행위를 줄이고자 한다. 일부 배달을 통해서 한강공원에서 취식하는 것은 현행법상 막을 방법은 없는 만큼 시민들의 절대적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이번주 금요일~일요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를 집중 계도 기간으로 정하고 공무원, 자원봉사자가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계도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한강 몰리는 사람들…한강변 편의점 매출 200% 올라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 이후 한강공원에는 사람이 더 늘었다. 오후 9시 이후 식당 등 취식이 금지되면서, 한강공원으로 바람을 쐬러 온 시민들이 편의점에 줄을 서서 물건을 사가는 모습도 목격됐다. 7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실제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A편의점사 한강점포 매출은 전주(8월25~30일) 대비 약 226.2% 큰 폭 늘었다. 한강변 점포 8곳을 운영하는 B사의 경우도 전주대비 200% 이상 가량 매출이 늘었다. C사 한강점포는 튀김(8.4%), 즉석원두커피(14.8%), 얼음(16.4%), 용기면(7.8%), 맥주(10.1%) 등 야외에서 간단하게 취식할 수 있는 상품 매출이 전주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이후 2~3월 유원지, 경기장 등 특수입지 매출 하락세가 이어졌지만 거리두기에 지친 시민들이 한강공원 등 야외로 몰리면서 오히려 매출이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서울시도 시민들이 야외로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한강공원 등 야외공간에 대한 점검과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한강변 편의점들도 점포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손소독제 비치와 함께 점포 내·외부 취식을 자제해달라고 안내하고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남종섭 경기도의원, 교육공무직원 고용 및 처우개선을 통한 사기진작 방안모색

    남종섭 경기도의원, 교육공무직원 고용 및 처우개선을 통한 사기진작 방안모색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남종섭 위원장(더불어민주당·용인4)은 지난 7일 교육행정위원실에서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경기지부(지부장 임병순) 관계자로부터 교육공무직원들의 고용 및 처우에 대한 현안을 청취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공무직원측은 교육공무직원의 단기휴가 사용에 따른 도교육청의 대체인력 채용방식이 시간과 행정에서 실효성이 적다고 지적했으며 육아시간과 모성보호시간, 육아휴직 사용에서도 타 직렬 직원과의 차등적용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초등학교 영어전문강사를 비롯한 스포츠 강사, 방과후 코디, 학교 사회복지사 등 1년 단위로 계약을 연장하고 있는 공무직원들이 느끼는 고용불안에 대한 고충과 시설 당직원 및 시설 미화원이 재계약을 위해 실시하는 체력검정이 강화되어 고용단절에 대한 불안감을 크게 느낀다고 했다. 남종섭 위원장은 “교육공무직원도 경기학생을 위한 소중한 교육공동체인 만큼, 맡은 직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 및 사기진작을 위한 방안마련에 도교육청과 소통하고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 “오늘 오후 2시부터 여의도·뚝섬·반포한강공원 출입 통제”

    서울시 “오늘 오후 2시부터 여의도·뚝섬·반포한강공원 출입 통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식당·카페 등의 이용이 제한된 가운데 일부 시민들이 한강공원으로 몰리자 서울시가 한강공원 출입을 통제하기로 했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8일 오후 2시부터 여의도·뚝섬·반포 등 주요 한강공원 내 밀집지역에 시민 출입이 통제된다고 밝혔다. 공원별 통제 대상 구역은 ▲여의도공원 이벤트광장과 계절광장 ▲뚝섬 자벌레 주변 광장(청담대교 하부 포함) ▲반포 피크닉장 1·2다. 한강공원 내 매점 28곳과 카페 7곳은 매일 오후 9시에 문을 닫아 시민 안전을 위한 노력에 동참키로 했다고 서울시는 전했다. 또 11개 한강공원 내 43개 주차장도 오후 9시 이후로는 진입할 수 없게 된다. 서울시는 공원 내 야간 계도 활동 강화를 통해 오후 9시 이후 음주와 취식을 자제토록 권고할 예정이다. 또 이용자 간 2m 이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에 대한 계도·홍보도 지속적으로 시행키로 했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재확산을 저지하기 위한 서울시 ‘천만시민 멈춤’ 주간이 종료될 때까지 이어진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야외공간도 코로나19 감염 위험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이라며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에 따른 풍선 효과로 한강공원 방문객이 급증해 대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천만시민 멈춤 주간’ 내에는 시민들이 한강공원 내 모임을 자제토록 요청했다. 특히 주말에는 한강공원이 아니라 각 가정 내에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 달라고 강조했다. 신용목 한강사업본부장은 “천만시민의 휴식공간인 한강공원에서 모두가 안전할 수 있도록, 당분간 모임 및 음주, 취식을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며 “일상의 불편과 고통이 있더라도 성숙한 시민의식을 통해 적극 협조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26살 어린 제자에 “합의된 관계” 성추행한 무용수

    26살 어린 제자에 “합의된 관계” 성추행한 무용수

    개인교습을 받던 여성 무용전공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명 남성 무용수에게 징역 2년이 확정됐다. 8일 법원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업무상위력 등에 의한 추행 등 혐의로 기소된 무용수 A씨(49)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A씨는 2015년 4~5월 4차례에 걸쳐 20대 초반 무용 전공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A씨가 자신보다 26살이나 어린 제자인 피해자에게 강제로 탈의하거나 강압으로 성관계까지 시도했다고 봤다. A씨는 1심 내내 “합의된 관계였다. 무용계에서 영향력이 큰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피해 학생이 원하면 언제든지 교습을 그만둬도 된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하지만 1심은 △피고인이 정치적·사회적·경제적 권세를 이용해 위력으로 추행한 점 △A씨가 무용단을 운영하고, 유명 콩쿠르의 심사위원과 대학교 강사로 활동해 피해자가 적극적으로 거절 의사를 밝히기 어려웠던 점 △피해자가 피고인에게 어떠한 이성적 호감을 가지고 있지 않은 점을 들어 업무상 위력에 의한 성추행으로 판단했다. 이어 “이 사건 이후 피해자는 상당한 성적 수치심과 정신적 충격을 받았을 뿐 아니라 무용에 관한 꿈을 상당 부분 접었다”며 “다만 피고인의 가족들이 선처를 바라는 점,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을 고려했다”며 징역 2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2심은 “피고인은 피해자로부터 용서를 받지도 못하고, 피해 복구를 위한 노력을 하지도 않았을뿐더러, 범행을 부인해 상처입은 피해자는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며 “원심의 양형이 너무 무겁거나 가볍다고 보이지 않는다”며 A씨와 검찰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 A씨는 상고했지만 대법원은 상고를 기각하고 판결을 확정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거짓말했다며…합숙과외 학생 몽둥이로 때리고 가둔 과외교사들

    거짓말했다며…합숙과외 학생 몽둥이로 때리고 가둔 과외교사들

    거짓말을 했다는 이유로 학원 합숙 과외에 참여한 학생을 나무 몽둥이와 주먹 등으로 상습 폭행하고 다용도실에 가둔 강사들에게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7일 폭행·특수감금 혐의로 합숙 과외 강사 30대 여성 A씨와 20대 남성 B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강사 A씨와 B씨는 지난 2월 합숙 과외에 참여한 학생이 거짓말을 했다는 이유로 나무 몽둥이와 주먹으로 얼굴과 엉덩이 등 전신을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외부와 연락하지 못하도록 휴대전화를 부순 뒤 다용도실에 감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학생은 폭행을 당한 허벅지 부위에 괴사가 진행돼 두 차례 수술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합숙 과외 학원, 수사 상황 등과 관련해 “수사 중이라 확인해 줄 수 없는 사안”이라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굿거리장단 첼로 + 화성법 가야금… 국악도 클래식도 아닌 묘한 ‘새로움’

    굿거리장단 첼로 + 화성법 가야금… 국악도 클래식도 아닌 묘한 ‘새로움’

    獨 한국문화원 협연 주선으로 첫 만남처음 접한 소리에 서로 강렬하게 끌려국악 레퍼토리에 클래식 요소 녹여내 김 “우리 음악 악보 없어 언제든 변화”윤 “대중에 친근·편안한 음악 하고파”가야금 현을 스치며 만들어지는 바람 소리, 첼로 몸통을 두드리며 내는 굿거리장단. 동서양 두 현악기 선율이 오묘하게 잘 어울린다. 오스트리아 출신 첼리스트 김솔다니엘과 한국 가야금 연주자 윤다영이 독일 베를린에서 만나 꾸린 앙상블 ‘첼로가야금’은 두 악기의 조화만큼이나 새로우면서도 익숙한 듯 어울리는 소리를 만든다. 두 악기의 만남은 우연한 기회에서 시작됐다. 가야금 강사로 독일 한국문화원에서 일하던 윤다영과 베를린국립음대 대학원생이던 김솔다니엘이 포함된 현악사중주의 ‘신관동별곡’ 협연을 문화원이 주선했다. 유럽에서 정통 클래식만 공부한 김솔다니엘은 그때 가야금을 처음 보고 들었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 윤다영도 첼로를 그렇게 가까이 접한 게 처음이었다. 그래서 더 강렬하게 서로의 소리에 빠져들었다. 연주가 끝나고서도 각자 악기로 떠오르는 멜로디를 주고받으며 ‘몽환’이라는 곡을 만들어 갔다. 새로움과 창작에 목이 말랐던 두 사람이 오아시스를 만난 듯했다. 클래식과 국악이라는 각기 다른 전통이 만나 새로움을 만들어 내는 데에는 다양한 도전이 필요했다. 첼로는 기존 클래식 연주보다 훨씬 많은 피치카토(뜯는) 주법을 이어 갔고 12현 가야금의 단조로운 선율은 서양식 화성법을 도입해 음을 풍성하게 했다. 윤다영의 선율에 김솔다니엘이 무작정 첼로 몸통을 두드려 봤는데, 그게 바로 굿거리장단이었다. 한 번도 해보지 못한 도전들이 이어질수록 폭포수처럼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새야새야’를 테마로 한 ‘플라이 하이’(Fly high), 두 악기로 자연을 그려낸 ‘바다소리’, ‘사막의 밤’ 등은 모두 새로운 음악이면서도 그 안에는 국악의 레퍼토리와 클래식 요소들이 적절하게 녹았다.두 사람의 조화는 특히 국악계에서 주목받는다. 1년간 유럽활동을 한 뒤 국내에 들어오자마자 2017년 수림문화재단 수림문화상을 받으며 존재감을 알린 첼로가야금은 올해 국립국악원 전통공연 예술단체 지원 프로젝트인 ‘국악인(in·人)’, 정동극장의 청년 국악 인큐베이팅 사업 ‘청춘만발’에 잇따라 선정됐다. 국악원은 지난 6월 “가야금과 첼로의 어우러짐이 장구를 곁들이지 않아도 충분한 장단감을 느끼게 한다”고 했고, 정동극장도 지난달 “동서양 악기의 만남이 새로움을 준다”고 언급했다. 다만 둘에겐 정작 “장르가 무엇이냐”는 질문이 가장 어렵다고 한다. 국악을 중심 레퍼토리로 끌고 가며 두 악기 고유의 매력을 발산하는 음악을 한마디로 규정하기 어려운 데다 ‘국악’ 또는 ‘재즈’ 등으로 틀로 묶고 싶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저희 음악은 국악과 같이 악보가 없어요. 매 순간 새로운 음을 맞춰 보며 곡을 써 가고 언제든 바뀔 수도 있죠.”(김솔다니엘) “진부한 표현이긴 하지만 정말 대중에게 친근한, 아침에 커피 한잔 마시며 듣기 편한 음악을 하고 싶어요.”(윤다영)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포토] 미스맥심 지선, 필라테스로 다져진 넘사벽 몸매

    [포토] 미스맥심 지선, 필라테스로 다져진 넘사벽 몸매

    올해 미스맥심 콘테스트 참가자인 필라테스 강사 지선이 미스맥심 콘테스트 중간 투표에서 2위로 8강에 안착했다. 지선은 미션이 거듭될수록 필라테스로 다져진 몸매를 부각하며 그에 비례하는 순위 상승을 보여주고 있다. 8강 진출 미션인 수영복 컨셉 촬영 당시 “비키니 화보는 내가 정말 자신 있는 종목이다. 3등 정도를 목표로 한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는데, 투표 결과 목표했던 등수보다 더 높은 2위를 기록하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지선은 모델 경험이 전무했던 시절 ‘절친’ 사이인 유명 맥심 모델 엄상미를 보며 모델로서의 꿈을 키웠다고. 지선은 비키니 미션에서 엄상미의 코치에 따라 다른 참가자들과 차별화되는 파격적인 은색 비키니를 선택했다. 경험자의 꿀팁은 정확했다. 지선이 2위까지 올라왔기 때문. 그녀는 다음 미션인 ‘란제리’ 콘셉트 촬영을 준비하며 “한국에서는 예쁜 속옷을 구하기 힘든 바스트 사이즈라 해외 직구를 해야겠다. 란제리 화보도 기대해 달라”며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사진=맥심코리아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따뜻한 세상] 바다에 빠진 20대 남성 구조한 경찰·간호사 신혼부부

    [따뜻한 세상] 바다에 빠진 20대 남성 구조한 경찰·간호사 신혼부부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떠났던 경찰관과 간호사 부부가 바다에 빠진 시민을 구조했습니다. 사연의 주인공은 대전지방경찰청 과학수사계 소속 김태섭(32) 경장과 간호사로 일하는 그의 아내 원혜선(32)씨입니다. 김태섭 경장, 원혜선씨 부부는 지난달 29일 결혼식을 올리고 이틀 뒤인 31일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떠났습니다. 지난 1일 두 사람은 제주도 중문색달해수욕장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튜브를 타고 물놀이 중인 20대 커플을 발견했습니다. 당시 제주도는 제9호 태풍 ‘마이삭’이 근접하면서 파도가 높았고, 해수욕장 안전통제소에서는 입수 자제 경고방송이 나오고 있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물놀이 중인 커플이 걱정되었던 김태섭 경장 부부는 그들을 유심히 지켜보기 시작했습니다. 잠시 후 물놀이를 하던 남성 A씨가 뭍으로 나와 튜브를 벗어놓고 다시 물에 들어갔습니다. 거센 물살 탓에 이들 커플은 얼마 되지 않아 해변에서 멀어졌습니다. 급기야 여성과 남성의 거리도 멀어졌지만, 튜브를 타고 있던 여성은 다행히 파도에 떠밀려 해안가로 나올 수 있었습니다. 물속 남성이 이상하다고 느낀 원혜선씨는 남편 김태섭 경장에게 직접 가서 확인해 보라고 말했습니다. 김 경장은 즉시 가지고 있던 스노쿨링장비와 오리발을 챙겨 물로 뛰어들었습니다. 이후 김 경장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A씨는 이미 의식이 없는 상황이었습니다.김 경장은 A씨를 가슴잡이 운반법으로 해변까지 끌고 나왔습니다. 그 사이 아내 원혜선씨는 119에 신고했습니다. 스쿠버다이빙 강사 활동 경험이 있는 원씨는 “마스크(물안경)를 벗겨라”, “얼굴을 들어줘야 한다” 등 여러 위급상황 대처 방법을 전했습니다. A씨를 인계받은 안전요원들은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시도했고, 다행히 A씨는 물을 토한 뒤 의식을 회복했습니다. 이 과정에 원혜선씨는 A씨의 맥을 짚어가며 의식을 확인했고, A씨를 옆으로 뉘어서 물을 토해낼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김 경장은 7일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구조하는 과정에 파도가 높아 익수자를 끌고 나오는 게 쉽지 않았다”며 “심폐소생술을 하니까 물을 뱉어내고 의식을 찾는 걸 보니 그제야 긴장이 풀렸다. 다행히 안전하게 뭍으로 나올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 경장은 “이런 일을 겪은 분들을 보면,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다’고 말씀하시던데, 저도 겪어보니 딱 그 말이 맞는 것 같다”며 “많은 분이 칭찬해 주시니 머쓱하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일부 전임의 복귀…교수들도 단체행동 일단 중지키로(종합)

    일부 전임의 복귀…교수들도 단체행동 일단 중지키로(종합)

    전공의들이 집단휴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7일 일부 전임의(펠로)들은 의료 현장으로 돌아오고 있다. 수술과 외래 진료를 하지 않겠다던 교수들도 현재 단체행동을 중단한 상태다.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전임의협의회는 전날 회의에서 휴진 지속 여부를 놓고 내부에서 의견이 엇갈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병원마다 개별적으로 복귀 여부를 정하기로 했다. 의과대학 정원 확대, 공공의대 신설 추진 등 정부의 의료정책을 반대하는 전공의들이 지난달 21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들어가면서 전임의들도 지난달 24일부터 차례로 단체행동에 돌입했다. 그러다 지난 4일 의협과 정부·여당과의 합의로 갈등이 일단락되고, 6일에는 박지현 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도 파업을 잠정 유보하겠다고 선언하면서 전임의들도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성모병원의 경우 임상강사 역할을 하던 총 146명의 전임의 중 일부가 복귀 수순을 밟고 있다. 교수진들도 그간 이어오던 진료 거부와 피켓 시위를 잠정 중단했다. 앞서 서울성모병원 외과 교수들은 정부의 전공의 고발에 항의해 이날 하루 동안 수술과 외래진료를 모두 중단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서울성모병원 외과 교수는 “이날 회의를 열어 의대생과 전공의에 대해 지지는 계속하되, 진료 거부나 시위 등 집단행동은 일단 중단하기로 했다”며 “대전협 간담회 결과와 병원교수협의회,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등의 결정을 지켜보고 향후 행보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공의들의 복귀 시점은 이날 오후 1시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대회원 간담회 이후 결정된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병원으로 돌아온 전임의…전공의 복귀는 오늘 결정

    병원으로 돌아온 전임의…전공의 복귀는 오늘 결정

    전공의들이 오늘(7일)도 집단휴진을 지속하는 가운데 일부 전임의들은 병원으로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전임의협의회는 전날 마라톤 회의를 벌인 결과 휴진 지속 여부를 놓고 내부 의견이 갈린 것으로 알려졌다. 전임의협의회 관계자는 병원마다 개별적으로 복귀 여부를 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임의는 종합병원, 상급종합병원 등에서 수련 과정을 마치고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뒤 세부 전공을 수련하는 임상강사, 펠로 등을 말한다. 정부의 의료정책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이 지난 8월21일부터 파업에 동참하면서 전국 전임의들도 지난달 24일부터 차례로 단체행동에 돌입했다. 그러나 지난 4일 의협과 정부·여당과의 합의로 의·정 갈등이 일단락되고 6일에는 박지현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도 파업 잠정 유보를 선언하면서 전임의들도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전임의협의회 관계자는 “선배 의사들이 어떻게 해야 전공의와 의대생들의 선택을 존중하고 지지할 수 있을지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전공의들의 복귀 시점은 오늘 오후 1시 대전협 대회원 간담회 이후 재설정될 전망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어느 선까지 해야 할지… 성교육 정말 난감합니다

    어느 선까지 해야 할지… 성교육 정말 난감합니다

    생식기 관한 노골적 표현·동성애 논란국민청원까지 등장… 여가부, 전량 회수“보건 교과서 개정만 12년… 시대착오적성교육 내실화, 학교·학부모 소통 필요”초등학교 성교육 교재로 선정된 책 한 권이 연일 논란이다. 여성가족부가 일선 초등학교에 추천한 성평등 도서 목록에 포함된 덴마크 그림책 ‘아기는 어떻게 태어날까’(삽화)가 학부모들 사이에 갑론을박을 쏟아지게 한 주인공. “아빠랑 엄마는 서로 사랑해. 그래서 뽀뽀도 하지. 아빠 고추가 커지면서 번쩍 솟아올라. 두 사람은 고추를 질에 넣고 싶어져. 재미있거든.” 지난달 국회교육위원회에서 “초등학생에게 조기 성애화 우려까지 있는 노골적 표현이 있다”는 지적과 함께 논란이 되자 여가부는 이 책을 전량 회수하기로 했으나 내용의 적절성을 놓고 시비는 끊이지 않고 있다. 여가부의 회수 대상인 책은 ‘아기는…’을 포함해 10권. 아이들의 성인지 감수성을 키우는 등 균형 잡힌 성교육에 도움이 될지 여부를 놓고 찬반이 엇갈리는 도서들이다.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는 ‘동성애를 조장하고 성관계를 외설적으로 묘사하는 동화책을 전량 수거 및 배포 금지해 달라’는 글이 올라와 학부모들의 지지를 얻고 있기도 하다. 회수된 책들은 성관계를 ‘재미있다’, ‘신나고 멋진 일’, ‘하고 싶어지거든’ 등으로 표현하거나, 성기나 임신에 이르는 과정을 삽화 등 직접적으로 묘사해 논란을 빚었다. 동성애를 ‘아주 비슷한 사람들이 사랑하는 일’이라고 설명하는 대목도 문제가 됐다. 학부모 김미진씨는 “개방적 성교육을 해야 한다 하더라도 교육 교재에는 문화적 배경에 대한 고려가 있어야 한다”면서 “생식기 이름조차 말하기 껄끄러워하는 사회에서 무조건 해외 책을 번역해 공급하는 방식은 서툴렀다”고 말했다. 초등 저학년 아들을 둔 30대 회사원 정현수씨는 “논란이 된 책으로 나라면 얼마나 솔직하게 아이와 대화할 수 있을까 생각해 보면 솔직히 자신이 없다”고 말했다. 현재 초·중·고교에서는 학교보건법 등에 따라 연간 15시간 성교육을 하게 돼 있다. 문제는 생물, 체육 등 다른 과목으로 대체할 수 있다 보니 유의미한 성교육 시간이 보장되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학교장의 의지나 교사의 개인 역량에 따라 수업 수준이 크게 차이 날 수밖에 없다. 정부의 소극적 태도도 문제다. 초등 5~6학년 대상의 2008년도판 보건 교과서는 개정에만 12년이 걸렸다. 개정판 집필자인 우옥영(경기대 교육대학원 교수) 보건교육포럼 이사장은 “성범죄 피해자가 되지 않게 조심하자는 내용의 시대착오적 교육이 현장에서 계속됐다”고 토로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자녀 성교육에 직접 나서는 학부모들도 적잖다. 소그룹을 만들어 외부 강사를 초빙해 성교육 과외를 시키는 식이다. ‘n번방 사건’ 이후 이런 과외 수요가 부쩍 늘었다. 온라인에서는 “생각보다 구체적이라 걱정됐지만 만족스러웠다”, “친구들과 함께 듣게 해 부담이 없다” 등 ‘성교육 과외’ 후기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번 논란을 계기로 학교 성교육이 내실 있으려면 학교와 학부모 간 소통이 급선무라는 제언이 쏟아진다. 수도권의 한 중학교 보건 교사는 “학부모들의 이해도가 워낙 다양해 문제를 일으키지 않으려고 아예 성교육을 기피하는 학교도 많다”고 지적했다. 우 이사장은 “학부모와 학교,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장을 통해 왜 성교육이 필요하고 어느 수준까지 이뤄져야 하는지 사회적 논의와 고민이 지속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학습지 강사·간병인 등 혜택… 영업금지 노래방·PC방 일부 지원

    학습지 강사·간병인 등 혜택… 영업금지 노래방·PC방 일부 지원

    거리두기로 전국민 소비촉진은 어려워고용보험 사각지대 근로자 선별 지원무급휴직·기초수급자·차상위계층 포함 12개 고위험시설 영업손실 보상 성격매출 급감 정도 따라 지원금 차등 지급당정청이 6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피해가 큰 고용취약계층과 자영업자·소상공인 등에게 2차 긴급재난지원금을 맞춤형 선별 방식으로 지급하기로 함에 따라 학습지 교사와 방문판매원 등이 이르면 추석 연휴 전 최대 200만원가량을 지급받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더 어려운 분들에게 더 두텁게 지원한다’는 기조에 따라 이번 주 관련 대책을 발표하고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7조원대 중반 규모의 이번 4차 추경안에는 고용취약계층에 대한 2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지원과 매출이 감소한 자영업자·소상공인을 위한 새희망자금 지원, 생계 위기에 처한 저소득층 긴급생계비 지원 등이 포함됐다. 추경 규모는 1차 재난지원금 총액(14조 3000억원·이 중 2차 추경으로 12조 2000억원 충당)의 절반 수준이다.당정청이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업종 종사자에게 선별적 피해 보전으로 방침을 굳힌 것은 우선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지난 5월 1차 재난지원금 같은 소비 촉진책을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재원을 사실상 전액 국채로 마련해야 한다는 점도 고려했다. 고용취약계층은 학습지 교사, 학원·스포츠 강사, 보험설계사, 방문판매원, 학원버스 운전기사, 간병인 등 특수형태 근로종사자(특고)와 프리랜서 등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있는 근로자들을 의미한다. 대부분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수급자들로 이들 중 코로나19 2차 확산 시기에 소득이 급감한 사람을 선별해 지급하는 방식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급휴직자·실직자,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등도 포함될 전망이다. 지원금 수준은 1차 재난지원금 당시 상한액(4인 이상 가족 100만원)의 두 배인 200만원 안팎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해졌다. 자영업자·소상공인의 경우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에 따른 집합금지 12개 고위험 시설 중 일부 업종이 우선 지원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영업을 금지한 만큼 손실을 일부 보상해 주는 성격이다. 12개 고위험 시설은 클럽·룸살롱 등 유흥주점과 콜라텍,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 공연장, 실내집단운동시설(헬스클럽), 뷔페, PC방, 방문 판매, 대형 학원(300인 이상) 등이다. 이 가운데 타격이 큰 노래연습장, 뷔페, PC방, 실내집단운동시설, 대형 학원 등에 현금 지원 등이 검토된다. 정부는 소상공인·자영업자들에 대해선 소득보다 매출 급감 정도에 따라 지원금 지급을 차등화하는 방식을 적용할 예정이다. 국세청 소득세 신고는 1년에 5월 한 차례만 이뤄지기 때문에 소득변화 파악이 쉽지 않다. 하지만 매출을 측정할 수 있는 부가가치세의 경우 개인사업자는 1년에 두 차례(1·7월), 법인사업자는 네 차례(1·4·7·10월) 신고를 하기 때문에 변화를 보다 빨리 파악할 수 있다. 당정청은 추석 연휴 전 지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야당도 4차 추경엔 원칙적으로 동의하고 있어 국회 통과엔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서울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성관계는 재밌다”는 책 한권이 펼친 대한민국 성교육의 현실 [아무이슈]

    “성관계는 재밌다”는 책 한권이 펼친 대한민국 성교육의 현실 [아무이슈]

    “더 솔직해져야” 공감 속 표현 수위엔 이견 “어디서부터 어떻게 가르쳐?” 부모들도 고민#1. “엄마, 여자랑 여자가 결혼하면 토끼가 나오고 남자랑 남자가 결혼하면 곰이 나온대.” 직장인 정현수(38·가명)씨는 7살 딸 아이의 말에 말문이 막혔다. ‘어디서 그런 이야기를 들었느냐’고 물었더니 아이는 “어린이집 선생님”이라며 해맑게 웃었다. 정씨는 “솔직히 어이가 없고 황당했다”고 말했다. 동시에 고민도 깊어졌다. 정씨는 “나 역시 동성애나, 성에 대한 교육을 제대로 받은 적이 없어서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아이들한테 이야기해 줘야 할지 막막하다”고 말했다. #2. 주부 김미진(34·가명)씨는 생식기 이름을 가르쳐 달라는 딸(6)의 요청에 크게 당황했다. 김씨는 “일단 성적인 느낌이 좀 덜한 ‘고추’라는 단어를 쓰고 있다”면서 “올바른 단어를 가르쳐야 하는데 당장 정답을 잘 모르겠고 어디 속 시원하게 물어볼 곳도 없어 답답하다”고 말했다. 김씨는 “애들도 애들이지만 부모들에게도 아이 성교육을 위한 교육이 필요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여성가족부가 ‘조기 성애화’ 논란을 빚은 초등학교 성교육 책 일부를 전량 회수하기로 했지만 내용의 적절성을 놓고 학부모들 간의 갑론을박이 끊이지 않고 있다. 부모들은 성교육이 좀 더 솔직하고 적극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데에는 공감을 표시했지만, 수위와 범위에 대해서는 이견을 보였다. 공교육의 성교육이 충분하지 않아 사교육을 이용하고 있다는 부모들도 있었다. ‘나도 제대로 받아본 적 없는데…’ 특히 학부모들은 한국사회에서 성이 여전히 부끄럽고 민망한 것, 그래서 어른과 아이가 편하게 이야기 나누기 어려운 주제라고 입을 모았다. 학부모들 자신도 제대로 된 성교육을 받은 경험이 없다 보니 아이 성교육에 큰 부담을 느낀다는 토로도 적지 않았다. 초등학교 저학년 아들을 키우는 회사원 최진호(38·가명)씨는 4일 “돌이켜보면 학교에서는 정자와 난자 같이 생물학적 지식만 성교육이라고 배웠던 것 같다”면서 “시대가 바뀌었고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성교육을 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지만 어떤 식으로 접근해야 할지는 아직도 고민이다”라고 말했다. 정현수씨 역시 “‘쉬쉬’하기만 했던 우리 세대와는 달리 솔직하게 가르쳐서 자신이 본인의 몸을 지키고 책임질 수 있게 해야 한다”면서도 “공부를 해봐도 전문가마다 말이 다 달라서 올바른 성교육이라는 게 뭔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정씨는 또 이번에 논란이 된 책을 언급하면서 “표현이나 묘사의 적절성을 떠나 만약에 나라면 책 내용을 가지고 아이들과 얼마나 솔직하고 편하게 대화할 수 있을까 생각해봤다”면서 “솔직히 자신이 없다”고 덧붙였다.이번에 회수된 책들은 성관계를 ‘재미있다’, ‘신나고 멋진 일’, ‘하고 싶어지거든’과 같이 표현하거나, 성기나 임신에 이르는 과정을 삽화 등 직접적으로 묘사해 논란을 빚었다. 동성애를 ‘아주 비슷한 사람들이 사랑하는 일’이라고 설명하는 대목도 문제가 됐다. 김미진 씨는 이에 “성교육이 더 ‘오픈’되어야 한다고는 생각하지만, 이번에 회수된 책들은 문화적 배경에 대한 고려가 없었다”면서 “생식기 이름조차 말하기 껄끄러워하는 사회에서 무조건 해외 책을 번역하는 대신 더 적절한 방식을 찾았어야 했다”고 말했다. 초·중·고교 성교육 현실은… 현재 초·중·고교에서는 학교보건법과 교육부 지침 등에 따라 연 15시간씩 성교육을 하게 되어 있다. 문제는 생물이나 체육 등 다른 과목으로 성교육을 대체 할 수 있다 보니 ‘성교육’만을 위한 시간은 사실상 보장돼 있지 않다는 데 있다. 교사의 의지나 역량에 따라 수업 수준이 크게 차이가 난다는 지적도 나온다. 그나마 보건 교사에게 받는 성교육 시간은 초중고 각각 4~8시간 정도에 불과하다. 성범죄, 양성평등, 언어 성폭력 등을 교육할 만한 시간 자체가 없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한 2008년도 판 보건 교과서는 개정에만 ‘12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교육부가 2015년 개정 교육과정에 초등 보건과목을 고시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였다. 이 때문에 현장에 있는 선생님들은 자체적으로 교재를 개발하는 방식 등으로 이를 보완해왔다. 개정판 집필자인 우옥영 보건교육포럼 이사장(경기대 교육대학원 교수)은 “개정이 안 돼 성범죄 피해자가 되지 않도록 조심하자는 내용 위주의 옛날 교육이 현장에서 계속되어 왔다”면서 “보건이 교육부가 고시한 과목이 아니라는 이유로 개정 교과서 웹 전시조차 어려운 상황이라 교사들에게 새로운 개정 교과서를 알리는 작업을 해야 하지만, 개정이 된 만큼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교육도 ‘사교육’이 필요해 사정이 이렇다 보니 일부 학부모는 대체재를 찾아 나서기도 한다. 마음에 맞는 학부모들끼리 소그룹을 만들어 외부 강사를 초빙해 아이들에게 성교육 과외를 시키는 식이다. 특히 ‘n번방 사건’ 이후 과외 수요가 크게 늘었다고 한다. 온라인 등에선 “생각보다 구체적이라 걱정됐지만 결과적으로는 만족스러웠다”, “친구들과 함께 듣게 해 부담이 없다”는 등 ‘성교육 과외’ 후기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여성단체를 중심으로 유네스코가 제안한 ‘포괄적 성교육’을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굵어지고 있다. 포괄적 성교육은 성교육을 생물학적 특징이나 생식기와 연관된 개념으로 한정 짓지 않고, 인권과 성 평등에 기반을 둔 포괄적 개념으로 가르치자는 지침이다. 아하서울시립청소년성문화센터와 한국여성민우회, 초등성평등연구회 등으로 구성된 ‘포괄적 성교육 권리 보장을 위한 네트워크’ 관계자는 “2015년 교육부가 발표한 성교육 표준안은 생식 위주의 이성애 관계를 모델로 해 성별 고정관념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10대 성문화의 현실을 무시한 금욕주의를 강조하고, 다양한 가족과 성소수자를 배제하는 등의 문제가 지적돼 왔다”면서 “공교육 차원에서 ‘나에게 성이란 무엇인지’ 자연스레 터놓고 가르치지 않으면 청소년들이 성장 과정에서 겪는 성에 대한 고민을 음지에서 해소하게 되고 결국 기존의 성 고정관념을 답습해버릴 수 있다”고 말했다. 학생·부모·학교·소통의 장 절실 학교 성교육이 변화하려면 부모와 학교의 소통이 우선 돼야 한다는 조언도 나온다. 최근 전남 담양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1학년의 기술가정과목 ‘임신과 출산’ 단원에서 바나나를 이용해 콘돔을 끼우는 실습을 진행하려다 일부 학부모들의 항의로 무산됐다. 피임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주는 것이 아이들의 성관계를 부추길 수 있다는 게 항의 내용의 골자였다. 익명을 요구한 수도권의 한 중학교 보건 교사는 “성에 대한 학부모들의 생각이 굉장히 다양하기 때문에 눈높이를 맞추기가 어렵다. 문제를 일으키지 않으려고 성교육 자체를 꺼리는 학교도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업 전에 미리 설문조사를 하는 등 학부모들과 사전에 미리 소통 해 원하는 아이들만 교육을 진행했다면 논란을 피할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 이사장은 “학부모들의 이념적 스펙트럼이 다양하기 때문에 같은 성교육을 두고도 ‘어린 애들에게 왜 이런 내용을 가르치느냐’고 우려할 수 있겠지만, 학교 현장에서는 가정에서 말 못하는 성적 고민을 직접 털어놓는 아이들을 실제로 많이 만난다”면서 “결국 학부모와 학교,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성교육에 대해 소통하는 장을 만들어 왜 그 교육이 필요하고, 어느 수준까지 이뤄져야 하는지 등 성교육에 대해 사회적으로 충분한 논의와 협의를 이루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재일교포 페북에 “일본에서 나가 죽어라” 혐오 댓글 도배질

    재일교포 페북에 “일본에서 나가 죽어라” 혐오 댓글 도배질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이달 중순 역대 최장기 집권의 막을 내리고 역사의 뒤로 물러나는 가운데 2012년 12월 26일 그의 재집권 이후 7년 9개월의 시간이 일본 사회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에 대한 평가가 한창이다. ‘아베 시대가 일본에 살고 있는 재일한국인 사회를 어떻게 바꿔놓았는가‘에 대한 결산도 그 중 빼놓을 수 없는 대목이다. 대표적인 것은 아베 시대에 확산된 배외주의다. 6일 도쿄신문에 따르면 이는 2012년 12월 제2차 아베 정권의 시작과 맥을 같이한다. 일본 정부는 2013년 2월 조선학교를 고교 무상화 대상에서 제외했다. 그해부터 “재일한국인·조선인을 죽여라”라는 헤이트스피치(혐오발언)가 본격적으로 등장, 사회문제화됐다. 2014년에는 야마타니 에리코 국가공안위원장이 헤이트스피치 시위를 주도하는 ‘재일 특권을 용납하지 않는 시민 모임’(재특회) 사람들과 사진을 촬영한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재일한국인 4세 문영애(36·전문학교 강사)씨는 도쿄신문에 “총리가 사임 표명 기자회견에서 한일 관계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았다”며 “분명한 것은 아베 정권 하에서 한반도에 뿌리를 가진 사람들에 대해서는 무엇을 말해도 좋다는 차별적인 분위기가 만연하게 됐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씨는 1년 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갑자기 “일본에서 나가라. 죽어라” 등이 적힌 댓글이 40개 이상 붙는 충격적인 경험을 했다. 도쿄신문은 “아베 정권은 한일 관계에서도 단절을 심화시켰다”며 2015년 12월 한일 위안부 합의에도 불구하고 아베 총리가 이듬해 10월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사과편지 필요성에 대한 국회 답변에서 “털끝만큼도 생각하고 있지 않다”며 일축한 사례를 들었다. 1923년 간토대지진 당시 수많은 조선인이 학살됐음에도 최근 들어 이를 부정하는 극우단체들이 득세하게 된 것도 아베 시대의 유산 중 하나다. 이런 분위기 속에 공영방송 NHK는 1945년 히로시마 원폭 피해 당시를 재현한다며 최근 개설한 특별 사이트에서 재일한국인 차별을 선동할 수 있는 글을 올려 물의를 빚기도 했다. 민과 관이 함께 재일한국인 차별에 나서는 것도 아베 시대에 들어와 두드러지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초기인 지난 3월 사이타마시에서 비축용 마스크를 배포하면서 조선학교를 제외한 것이 대표적이다. 사이타마시는 항의를 받고 조선학교도 마스크 배포 대상에 추가하기는 했지만, 민간에 의한 재일한국인 혐오 기류의 확산에 더해 행정기관에서까지 버젓이 이런 행태를 보인 것은 상당한 충격으로 받아들여졌다. 아케도 다카히로 호세이대 특임연구원(사회학)은 “아베 총리를 비롯한 역사수정주의자들에게는 일본을 과거 전쟁의 가해책임에서 벗어나도록 만들겠다는 생각이 있다”며 “일본은 잘못된 일을 하지 않는다는 것, 일본은 올바르다는 것을 인정받으려 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셀카가 뭐길래…알프스 하늘서 꺼내든 최신폰 ‘미끌’ 1500m 곤두박질 (영상)

    셀카가 뭐길래…알프스 하늘서 꺼내든 최신폰 ‘미끌’ 1500m 곤두박질 (영상)

    알프스 상공으로 올라간 여성이 하늘에서 셀카봉을 꺼내 들었다가 신형 스마트폰을 잃고 말았다. 데일리메일은 2일(현지시간) 프랑스 오베르뉴론알프주의 한 호수에서 패러글라이딩에 나선 한 미국 여성이 스마트폰을 떨어뜨리는 아찔한 장면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여성은 이날 오베르뉴론알프주 오트사부아 데파르트망에 있는 안시 호수에서 패러글라이딩에 나섰다. 알프스 끝자락에 있는 안시 호수는 스위스와 프랑스에 걸쳐 있는 레망 호수를 제외하면 프랑스에서 두 번째로 큰 호수로, 유럽에서 가장 깨끗한 호수로도 잘 알려져 있다. 하늘에서 내려다본 알프스는 장관이었다. 강사와 함께 하늘로 오른 여성은 눈 앞에 펼쳐진 절경에 잇따라 환호성을 내질렀다. 그리곤 황홀한 알프스 풍경과 자신을 사진으로 남기고자 셀카봉을 꺼내 들었다. 스마트폰을 한참 요리조리 조작해가며 알프스를 카메라에 담았다.그러기를 얼마 후, 여성이 왼손에 들고 있던 셀카봉을 오른손으로 바꿔 잡으려는 순간 손에서 미끌한 셀카봉이 강풍에 휘말려 곤두박질쳤다. 셀카봉에는 최근 마련한 신형 아이폰11 모델이 달려 있었다. 패러글라이딩 강사가 들고 올라간 카메라에는 여성이 놓친 셀카봉이 속절없이 추락하는 장면과 이를 허탈하게 바라보는 여성의 모습이 담겼다. 1520m 상공에서 빠른 속도로 추락한 셀카봉과 스마트폰은 까마득한 호수 밑으로 금방 자취를 감췄다. 여성이 분실한 스마트폰을 찾을 가능성은 전혀 없을 것 같다.하지만 꽤 운이 좋은 경우도 있었다. 지난해 9월 강에 스마트폰을 빠뜨려 분실한 중국 남성은 8개월 후 멀쩡한 상태의 스마트폰을 돌려받았다. 그물에 걸린 스마트폰을 보고 주인을 찾아준 어부 덕이었다. 남성은 “케이스에 부착된 명함을 보고 연락이 왔더라. 여행 중 찍은 사진을 다시는 찾을 수 없을 거로 생각했지만, 스마트폰이 멀쩡해 모두 건질 수 있었다”라며 놀라워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세계 최대 감리교 금란교회 김홍도 목사 별세

    세계 최대 감리교 금란교회 김홍도 목사 별세

    금란교회 동사(同事)목사인 김홍도 목사가 2일 소천했다. 83세. 감리교신학대를 졸업한 김 목사는 이화여대 김활란 총장 등 10여 명으로 시작한 금란교회를 세계 최대의 감리교회로 성장시킨 장본인이다. 1971년 금란교회에 부임해 수만 명이 출석하는 대형교회로 키운 뒤 2008년 아들 김정민 목사에게 담임 자리를 물려주고 ‘동사목사’로 추대됐다. 김 목사는 폭넓은 목회로 유명하며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대표회장,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이사장, 한국미래포럼·자유민주국민연합 총재 등을 지냈다. ‘3·1절 구국집회’, ‘한미동맹 강화 구국집회’ 등 친미·반공 성향의 대규모 행사를 자주 주도했고, 전광훈 목사를 금란교회 부흥강사로 초청하기도 했다. 근본주의 신앙관과 거침없는 발언으로 자주 구설에 올랐다. 특히 “십일조 안 하면 구원 못 받는다”고 설교해 논란을 불렀다. 사문서 위조와 사기 미수 혐의로 재판을 받아 법정 구속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금란교회와 유족 측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장례는 가족과 친척만 참석해 치르며 조문과 조의금은 사양한다고 밝혔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이투스 이지영 강사, ‘수능응원곡’ 발표 동시에 멜론 실시간 검색 1위 기록

    이투스 이지영 강사, ‘수능응원곡’ 발표 동시에 멜론 실시간 검색 1위 기록

    수능 100일을 앞둔 지난 25일, 이투스 사회탐구영역 이지영 강사가 멜론, 지니 등 국내 음원사이트에 공개한 수능응원곡 ‘밝게 빛날 나의 20대에게’가 발표와 동시에 멜론 실시간 검색 1위를 차지하며 눈길을 끌었다.이번에 공개한 수능응원곡 ‘밝게 빛날 나의 20대에게’는 기존 곡을 따라 부르는 커버 곡이 아닌 이지영 강사가 작사에 직접 참여한 신곡이다.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수험생을 위한 응원의 말들을 가사에 녹여 앞으로의 밝은 미래가 기대된다는 의미로 제작되었다. 이번 수능응원곡에는 뮤지컬, 히든싱어, 불후의 명곡, 열린 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출연으로 가창력은 물론 대중성을 동시에 갖춘 가수 최승열이 듀엣으로 참여했다. 이지영 강사는 “수능을 앞두고 지쳐있을 수험생들에게 힘이 되고자 12년의 강사 생활 중 최초로 노래에 도전하게 됐다”라며 “밝은 생각을 하는 사람에게는 어둠이 끼어들 수 없다. 어두운 상황 속에 힘들어도 언젠가는 곧 밝게 빛날 수 있는 내일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조금만 더 힘내서 수능에 임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투스 이지영 강사의 ‘밝게 빛날 나의 20대에게’는 수능응원곡의 의미를 많은 학생들에게 다양하게 전달하고자 커버 영상 이벤트를 진행해 상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한편, 이지영 강사는 2018년까지 EBS사회탐구영역 대표 강사로 활동했으며 현재 이투스에서 사회·문화, 생활과 윤리, 윤리와 사상 사회탐구영역 1타 강사로 탄탄한 커리큘럼과 실전 수능에 적합한 맞춤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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