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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식년? 자비로 가세요” 대학 재정난에 쪼그라드는 연구년[에듀톡]

    “안식년? 자비로 가세요” 대학 재정난에 쪼그라드는 연구년[에듀톡]

    부산의 A사립대는 최근 교수들이 연구에 집중하는 기간인 연구년(안식년) 심사를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보통 근속 6~7년을 채우면 신청 자격이 주어지는데, 조건에 ‘SCI·SSCI급의 권위 있는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해야 한다’는 내용을 포함하는 안을 검토했다. A대 소속 교수는 “논문 실적을 강조하는 분위기가 강하니 학교가 연구년에 성과 조건을 추가한 것”이라며 “연구년을 쓰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학문 발전을 취지로 대학교수들에게 강의 없이 연구 시간을 보장하는 연구년 제도를 축소하는 대학들이 나오고 있다. 학생 수 감소에 따른 대학 재정 악화로 교원 채용이 줄어든 데 따른 ‘허리띠 졸라매기’의 단면이다. 대학가에서는 “연구 시간 부족은 결국 대학 경쟁력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연구년은 통상 3~6년 이상 근무한 정년트랙 전임교원에게 6개월~1년간 주어진다. 교수들이 연구 주제를 잡고 활동 계획 등을 제출하면 학과와 대학 본부가 심사를 통해 승인한다. 이 과정에서 대학들이 연구년 이후 논문 제출 요건을 강화하거나, 자비 연구년을 확대하는 등 문턱을 높이고 있는 것이다. 이런 현상은 학생 모집난과 재정난을 겪는 사립대에서 주로 나타난다. 학교 재정이 어렵다 보니 정년트랙 교원 임용 자체가 줄어들면서 강의와 업무를 맡을 교수도 감소하고 연구년을 갈 여건도 되지 않는다. 한 사립대 교수는 “최근에는 퇴임 교수의 자리를 대부분 계약직인 비정년트랙 교원으로 채운다”며 “전체적으로 강의 부담이 커지고 있어 (연구년으로) 비우기가 어렵다”고 했다. 교육부 등에 따르면 국내 사립대 전임교원은 매년 줄어 2021년 총 5만 401명에서 2024년 총 4만 7641명으로 2760(5.4%)명 감소했다. 반면 비전임교원은 같은 기간 6만 3097명에서 6만 9394명으로 늘면서 전체 교원 대비 비율이 59.3%까지 증가했다. 전임교원의 절대적인 수가 감소하면서 연구년 신청이 무의미한 경우도 있다. 대학들은 연구년을 받은 교수의 숫자를 전체 전임교원의 20분의 1, 또는 전공별 전임교원의 7분의 1 이하로 제한한다. 교수가 5명 안팎인 소규모 학과에서는 ‘눈치싸움’을 하거나 연구년 신청을 사실상 포기하는 이유다. 연구년을 떠난 교수를 대체할 시간강사 비용도 부담이다. 이 때문에 대체 인건비를 교수에게 분담하게 하는 대학도 있다. 강원 지역의 B사립대의 경우 ‘대체 강사의 강사료 일부를 안식년을 가는 교수에게 부담시킬 수 있다’고 규정한다. B대학 교수는 “한 달에 100만원 정도인데 연구하는 입장에서는 자료조사 등 비용을 생각하면 감당하기 어렵다”며 “연구년 신청 자격이 있지만 안 할 생각”이라고 했다. 학교가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자비 연구년’을 늘리기도 한다. 광주의 C사립대는 교수에게 별도 연구비를 지급하지 않는 연구년 제도를 운영한다. 전임 교원의 5% 이내에서 선발하는 데다, 지원금 없이 월급만으로 연구를 해야하니 신청자가 많지 않다. C대학 교수는 “연구년을 가면 마이너스”라며 “계열별로 1~2명이고 전체로 봐도 몇 명 안 된다”고 전했다. 임정묵 서울대 교수회장은 “연구년이 축소되면 교수의 연구와 교육 역량 모두 줄어들 수밖에 없다”며 “장기적으로 대학의 경쟁력을 떨어뜨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 경북도의회, 반부패·청렴교육 및 청렴서약을 통해 청렴 의지 다져

    경북도의회, 반부패·청렴교육 및 청렴서약을 통해 청렴 의지 다져

    경북도의회(의장 직무대리 최병준 부의장)는 지난 4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열린 경북도의회 의원연수회에서 2025년도 반부패·청렴 교육 및 청렴서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공직자로서의 청렴한 자세를 확립하고, 의회 전반에 반부패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교육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안영진 전문강사가 진행했으며,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 주요 조항과 사례, 청탁금지법의 기본 개념과 위반 사례, 지방의회 의원 행동강령의 실천 방안 등을 중심으로 강연이 이뤄졌다. 이어 열린 청렴서약식에는 김대진 윤리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이 대표로 서약서를 낭독하고, 전체 의원들이 함께 서명하며 공정하고 청렴한 의회 운영과 의정활동으로 도민 신뢰를 더욱 굳건히 할 것을 다짐했다. 특히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에서 주관하는 이번 교육에서는 직무 수행 과정에서 청렴성을 유지하고 부정과 유혹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이 제시됐으며, 의원들은 적극적인 질의응답으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최병준 부의장은 “오늘 청렴서약식은 도민에게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기 위한 의지를 다지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청렴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인 만큼, 모두가 공정하고 투명한 의정활동으로 더욱 신뢰받는 경북도의회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 성동구, 자격증 취득한 구민‘평생교육 전문 강사’로 나선다

    성동구, 자격증 취득한 구민‘평생교육 전문 강사’로 나선다

    서울 성동구는 ‘협치, 성동구민 강사양성과정’을 통해 총 26명의 구민이 평생교육 전문 강사로 발돋움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3월부터 성동구 평생학습관에서 운영한 이 과정은 지역 내 숨은 인재를 발굴하여 평생학습 전문 인력으로 양성하는 장기 프로젝트다. 주민과 행정이 공동으로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평생학습을 통한 지역 역량 강화를 모색한 민관 협치 모델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이번 과정은 성동구 평생학습관(독서당인문아카데미센터)에서 ‘보드게임지도사 2급’과 ‘창의수학지도사 2급’ 등 전문 자격증 취득 과정으로 각각 15명의 학습자가 참여해, 총 28명의 자격증 소지자를 배출했다. 이어서 자격증 취득 과정 수료생을 대상으로 ‘강사 역량 강화 교육’을 운영해 실전 강의 능력을 높였다. 관내 아이꿈누리터 등 지역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실제 현장에서 강의를 진행하는 활동을 진행했으며, 최종적으로 26명이 전문 강사로 양성되는 결실을 맺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강사양성과정을 통해 민관이 힘을 합쳐 지역 인재를 직접 발굴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앞으로도 구민 주도의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지원해 성동구가 명실공히 ‘평생학습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서울 강서구의회, ‘2025년 청렴교육’ 실시… 투명·공정 의정활동 의지 다져

    서울 강서구의회, ‘2025년 청렴교육’ 실시… 투명·공정 의정활동 의지 다져

    사례 중심의 맞춤형 교육 통한 신뢰받는 의회 구현 다짐 서울 강서구의회는 지난 4일 의회 다목적실에서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등에 따라 구의원과 의회사무국장을 대상으로 청렴교육을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강의는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청렴교육 전문강사이자 청렴공정연구센터 대표인 주양순 강사가 맡았다. ‘영상 속 청렴 이야기’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교육에서는 ▲청탁금지법 ▲지방의회 의원 행동강령 ▲갑질·직장 내 괴롭힘 방지 ▲이해충돌방지법 등 공직자가 반드시 준수해야 할 주요 규범과 사례가 다뤄졌으며, 지방의회 현실을 반영해 의원들의 눈높이에 맞춘 생생한 사례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의원들은 의정활동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정 청탁, 금품 수수, 이해충돌 상황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와 대응 방법을 학습하며, 갑질 행위 근절 및 투명하고 공정한 의정활동 실천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인사말에서 박성호 강서구의회 의장은 “청렴은 구민의 신뢰를 얻는 의회의 기본이자 출발점”이라며 “오늘 교육을 계기로 모든 의원이 청렴을 생활화하고 상호 존중하는 문화를 확산해 구민에게 떳떳한 의정활동을 이어가자”고 강조했다. 강서구의회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청렴교육을 통해 의원들의 공직윤리를 강화하고, 존중과 협력의 자세로 구민과의 신뢰를 더욱 굳건히 다져 나간다는 계획이다.
  • 서울과기대, 현장·온라인 동시 진행한 ‘2026 입시설명회’ 성료

    서울과기대, 현장·온라인 동시 진행한 ‘2026 입시설명회’ 성료

    공식 유튜브 채널 영상 다시보기 제공강의별 분할 업로드로 편의성 강화 서울과학기술대학교는 지난달 29일 본교 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개최한 ‘2026 서울과기대가 알려드리는 대학입학전략’ 입시설명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5일 밝혔다. 설명회에는 300여명의 학부모와 학생, 고교 교사들이 현장을 찾았으며, 전국에서도 공식 유튜브 채널 생중계를 통해 많은 수험생이 참여했다. 강사진은 전문성을 가진 현직 고등학교 교사로 구성됐으며, 설명회 참석자들에게 2026학년도 대학 입시 전략, 올바른 수능·내신 국어 학습 전략, 2026학년도 서울과기대 수시 입시 정보 등을 제공했다. 또한 2026학년도 달라진 전형과 서울과기대의 강점, 전형별 입결 정보도 안내했다. 강연을 맡은 윤혜정(EBS 국어 강사) 교사는 “지방에 있는 학생과 가정에 이런 기회가 너무 소중한데, 온라인으로 강의를 제공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온라인 송출의 의미를 강조했다. 서울과기대 관계자는 “이번 입시설명회는 학생과 학부모가 궁금해하는 입학 전형 정보를 쉽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면서 “서울과기대는 학생 개개인의 가능성과 미래를 소중히 하며,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학생들이 자신에게 맞는 길을 찾아가는 여정에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서울과기대 홍보실은 입시설명회 전체 영상을 비롯해 주제별 영상을 분류해 서울과기대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 수험생과 학부모가 필요한 정보를 선택해 시청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 [단독] ‘사교육 카르텔’ 문항 거래 교사… 10명 중 9명 버젓이 수업 중

    [단독] ‘사교육 카르텔’ 문항 거래 교사… 10명 중 9명 버젓이 수업 중

    전체 적발 교사 중 서울 65% 집중 감사원 중징계 18명 중 7명만 처분명단 통보된 143명, 조사 진행 중“혐의 대부분 확인 신속 처분해야”시교육청 “한정된 인력으로 한계” 현직 교사들이 유명 강사 등 학원가에 문항을 판매한 ‘사교육 카르텔’에 대한 감사원 감사가 마무리된 지 반년이 지났지만, 징계 절차가 끝난 서울 지역 교사는 7명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에 적발된 전체 교사 249명 중 65%(162명) 가량이 서울 지역 교사인데, 이 중 143명은 별다른 조치 없이 1학기에도 교단에 섰다. 4일 서울신문이 이희원 서울시의회 의원(국민의힘·동작4)을 통해 확보한 서울시교육청의 ‘사교육 카르텔 감사 결과 징계 처리 현황’에 따르면, 징계가 완료된 교사는 중징계 6명 등 교사 7명에 불과했다. 중징계 대상자 가운데 공립학교 교사 1명에는 정직 2개월과 징계부가금 2배 처분이 내려졌다. 사립학교에서는 ▲강등 1명 ▲정직 2개월 1명 ▲정직 1개월 3명 등 총 5명이 중징계를 받았다. 또 공립 교사 1명은 지난달 말 퇴직을 앞두고 경징계를 받았다. 다만 감사원이 직접 중징계를 요구한 교사 18명 중 8명은 아직 교원징계위원회 등에서 징계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4명은 교사의 이의 제기로 감사원에서 재심의가 진행 중이다. 교육청은 결과가 통보되면 즉시 징계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 적발된 교사 162명 중 나머지 143명의 경우 교육청이 여전히 사실관계 등을 확인하고 있다. 감사원은 앞서 지난 2월 교사 18명에는 중징계를 요구하고 144명은 교육부에 경징계 등 적정 조치를 하도록 통보했는데, 대상자가 많은 탓에 조사가 6개월 넘게 이어지고 있다. 이희원 의원은 “문항거래를 한 교사들이 아직 학생들을 가르치고 중간·기말고사 시험을 출제했다”며 “통상 징계 조사에 들어갔다고 불이익을 주는 건 바람직하지 않지만, 이 경우 감사원 감사에서 혐의가 상당 부분 드러났다”며 신속한 조치를 촉구했다. 교육청은 조사 단계에서는 직무배제를 할 근거 규정이 없고, 한정된 인력으로 가능한 한 빨리 조사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징계 등 처분 없이 퇴직하지 않도록 했고, 법률에 따라 하반기 안에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 경과원, ‘2025 Best of CHAMP’ 전국 최우수 기관 선정···노동부 장관상 수상

    경과원, ‘2025 Best of CHAMP’ 전국 최우수 기관 선정···노동부 장관상 수상

    3년간 중소기업 인재 2200명 양성···기업 경쟁력 강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4일 용산 드래곤시티 그랜드볼룸 한라홀에서 열린 ‘2025 Best of CHAMP’ 시상식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받았다. 고용노동부 장관상은 전국 최우수기관에 수여한다. 경과원은 오랫동안 쌓아온 운영 노하우와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전국 65개 지역산업맞춤형 공동훈련센터 중 1위를 차지했다. 경과원은 훈련 실적, 교육 전담자의 전문성, 참여기업과 교육생 만족도 등 모든 평가 항목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전국 공동훈련센터의 모범사례로 주목받았다. 경과원은 최근 3년간 계층별 맂더십과 이러닝, 기계·IT·품질 등 20개 분야의 맞춤형 직무 교육을 통해 총 2,218명의 교육생을 양성하면서 중소기업 재직자의 직무능력 향상과 지역 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또한 2015년부터 쌓아온 10년간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강사 관리, 과정 개설, 자체 점검 등 정성 지표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경과원은 앞으로도 인공지능, 디지털 전환, 친환경 산업 등 신산업 분야에서 필요한 인재를 적극적으로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 현창하 경과원 미래신산업부문 상임이사는 “이번 장관상은 경과원이 단순한 교육 제공을 넘어 경기도 중소기업·벤처·스타트업의 든든한 동반자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산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고, 기업의 지속 성장을 지원하는 파트너로서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단독] ‘사교육 카르텔’ 서울 교사 7명 징계 완료…143명 1학기 교단에

    [단독] ‘사교육 카르텔’ 서울 교사 7명 징계 완료…143명 1학기 교단에

    현직 교사들이 유명 강사 등 학원가에 문항을 판매한 ‘사교육 카르텔’에 대한 감사원 감사가 마무리된 지 반년이 지났지만, 징계 절차가 끝난 서울 지역 교사는 7명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에 적발된 전체 교사 249명 중 65%(162명) 가량이 서울 지역 교사인데, 이 중 143명은 별다른 조치 없이 1학기에도 교단에 섰다. 4일 서울신문이 이희원 서울시의회 의원(국민의힘·동작4)을 통해 확보한 서울시교육청의 ‘사교육 카르텔 감사 결과 징계 처리 현황’에 따르면, 징계가 완료된 교사는 중징계 6명 등 교사 7명에 불과했다. 중징계 대상자 가운데 공립학교 교사 1명에는 정직 2개월과 징계부가금 2배 처분이 내려졌다. 사립학교에서는 ▲강등 1명 ▲정직 2개월 1명 ▲정직 1개월 3명 등 총 5명이 중징계를 받았다. 또 공립 교사 1명은 지난달 말 퇴직을 앞두고 경징계를 받았다. 다만 감사원이 직접 중징계를 요구한 교사 18명 중 8명은 아직 교원징계위원회 등에서 징계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4명은 교사의 이의 제기로 감사원에서 재심의가 진행 중이다. 교육청은 결과가 통보되면 즉시 징계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 적발된 교사 162명 중 나머지 143명의 경우 교육청이 여전히 사실관계 등을 확인하고 있다. 감사원은 앞서 지난 2월 교사 18명에는 중징계를 요구하고 144명은 교육부에 경징계 등 적정 조치를 하도록 통보했는데, 대상자가 많은 탓에 조사가 6개월 넘게 이어지고 있다. 이희원 의원은 “문항거래를 한 교사들이 아직 학생들을 가르치고 중간·기말고사 시험을 출제했다”며 “통상 징계 조사에 들어갔다고 불이익을 주는 건 바람직하지 않지만, 이 경우 감사원 감사에서 혐의가 상당 부분 드러났다”며 신속한 조치를 촉구했다. 교육청은 조사 단계에서는 직무배제를 할 근거 규정이 없고, 한정된 인력으로 가능한 한 빨리 조사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징계 등 처분 없이 퇴직하지 않도록 했고, 법률에 따라 하반기 안에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 경북 포항시, 온·오프라인 넘나드는 음악학교 운영…‘음악이 흐르는 도시’ 구축

    경북 포항시, 온·오프라인 넘나드는 음악학교 운영…‘음악이 흐르는 도시’ 구축

    경북 포항시가 ‘음악이 흐르는 도시’로 변신한다. 4일 포항시는 ‘음악이 흐르는 도시’ 브랜드 확립을 위해 시민 대상 포항형 음악학교 ‘음樂당’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업은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추진되고, 오는 15일부터 23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 시는 온라인 학습 수요가 급증하면서 공공기관만으로는 최신 음악 트렌드 반영과 전문 강사진 확보에 한계가 있어 사업을 추진한다. 민간 실용음악학원과 협력해 온라인 콘텐츠 제작, 강사 네트워크, 현장 실습 등을 보완해 시민 누구나 시공간 제약 없이 음악을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수업은 온라인 학습, 오프라인 실습, 커뮤니티 합주회 등으로 구성된다. 최종적으로 시민 음악발표회까지 개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도심은 물론 농촌·어촌 지역까지 학습 기회를 넓혀 시민들의 문화 접근성을 크게 높인다. 민관 협력형 평생교육 모델을 구축해 음악 도시 이미지 정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는 내년부터 ‘음樂당’을 정규 강좌로 편성해 29개 읍면동에서 1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나아가 취미·자기계발 문화 확산, 지역 음악 커뮤니티 활성화, 음악치유 사회공헌 프로그램, ‘포항 시민 음악 페스티벌’ 개최 등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박은숙 평생교육과장은 “음악학교는 남녀노소 누구나 생활 속에서 음악을 배울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평생학습”이라며 “시민들이 뮤지션으로 성장해 지역사회와 교류하며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길 기대한다”고 했다.
  • 청렴 1등급 광진구, 9월은 ‘청렴 페스타’ 운영

    청렴 1등급 광진구, 9월은 ‘청렴 페스타’ 운영

    서울 광진구는 이달을 ‘청렴의 달’로 정하고 전 직원이 함께하는 ‘청렴 페스타’를 여다고 4일 밝혔다. 광진구는 전국 716개 공공기관 중 단 6곳만 달성한 ‘종합청렴도 평가 2년 연속 1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청렴 페스타는 청렴 의식을 높이고 건전한 조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문가 자문 및 협의체 운영 ▲직원 참여형 프로그램 ▲매체를 활용한 공감대 형성 등 3개 분야, 9개 세부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청렴 시책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먼저 1일 열린 ‘온라인 청렴 골든벨’은 전 직원이 참여해 15개의 문제를 풀고 상품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존의 강의식 교육에서 벗어난 참여형 청렴퀴즈 형식으로 진행돼 청렴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2일 실시된 ‘청정 지킴이 간담회’에서는 저연차 직원들로 구성된 청정(청렴+적극행정) 지킴이가 수평적이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조직문화와 청렴 실천 방안을 논의하며 개선 의견을 공유했다. 5일에는 신규 임용자와 승진자를 대상으로 ‘2025 청렴·인권영화제’가 열린다.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청렴교육 강사가 진행하는 부패 방지 및 인권 교육에 이어, 관련 영화인 ‘아이 캔 스피크’를 함께 관람한다. 공직자의 청렴과 인권을 주제로 한 이번 프로그램은 사례 중심 교육과 영화 감상을 결합해 직원들의 이해와 공감대를 높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직원들이 부패 방지와 인권 가치를 함께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렴에 대한 직원들의 관심을 높이고 청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계속 추진하겠다. 더욱 청렴한 광진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주민센터서 인권·환경·복지 배워요, ‘1동 1대학’… 생활 속 캠퍼스 은평

    주민센터서 인권·환경·복지 배워요, ‘1동 1대학’… 생활 속 캠퍼스 은평

    함께 배우고 나누는 공동체 실현16개 동의 특성 살린 학과 운영 “은평에서 사는 법은 지역의 뿌리와 역사를 알고, 동네를 사랑하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은 지난 2일 대조동에 있는 이호철북콘서트홀에서 열린 ‘은평 1동 1대학 총장 특별 강연’에서 이같이 말하며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의 가치를 강조했다. 이날 특강에는 은평 1동 1대학 학습자와 지역 주민 등 165명이 참석해 열띤 호응을 보냈다. 은평 1동 1대학 총장 자격으로 강단에 선 김 구청장은 “은평에서 산다는 건 결국 ‘함께하는 것’이다. 이웃과 배우고, 나누고, 서로의 삶을 지켜보면서 자라는 게 우리 구가 가진 가장 큰 자산”이라며 “특히 대학교가 부족한 은평에 동마다 대학교를 만들어 원하는 교육을 누릴 수 있도록 한 건 전국 어디서도 찾아보기 힘든 자랑거리”라고 1동 1대학의 의미를 전했다. 1동 1대학은 구에 있는 16개 동주민센터를 캠퍼스로 지정하고, 지역 대학의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주민들에게 양질의 평생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각 동의 특성을 살린 학과 운영을 통해 주민들이 사회복지와 환경, 인권 등 다양한 주제를 배울 수 있는 ‘생활 속 캠퍼스’를 꾸려가고 있다. 모든 교육은 대학의 전문 교수 또는 강사의 강의로 이뤄진다. 대학에 직접 방문하거나 대학의 시설을 체험할 기회까지 주어져 주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 녹번1동은 서울대 환경대학원과 손을 잡고 ‘제로를 넘어 마이너스로, 탄소 네거티브’를, 응암2동은 명지대 미래교육원과 함께 ‘AI(인공지능) 기반 생태계에서 인문학을 만나다’ 교육을 진행 중이다. 이날 특강에 참여한 주민들은 1동 1대학에 대한 만족감 드러냈다. 이곳에서 만난 한 주민은 “구에서 주민을 생각하는 다양한 정책을 만들고 있다”며 “특히 1동 1대학에 참가하면서 은평에서 배우고 살아간다는 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 구청장은 “1동 1대학은 단순한 학습을 넘어 주민들이 소통하고 지역을 더 깊이 이해하며, 진정한 공동체를 만드는 과정”이라며 “감사하게도 유네스코 평생학습도시 대상과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의 좋은 정책상 등 다양한 곳에서 우수한 정책으로 꼽히고 있다. 이는 모두 구민과 함께 만든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동과 대학이 연결돼 주민 모두가 학습자로 살아갈 수 있는 평생학습의 도시 은평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 9월 모평, 작년 수능과 비슷했다… 역대급 ‘사탐런’ 중대 변수로

    9월 모평, 작년 수능과 비슷했다… 역대급 ‘사탐런’ 중대 변수로

    3일 치러진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의 국어·수학 영역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난도로 출제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영어 영역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다와 까다롭다는 분석이 엇갈렸지만, 역대급으로 쉬웠던 6월 모의평가보다는 어려웠던 것으로 평가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이날 모의평가는 전국 2154개 고등학교(교육청 포함)와 533개 지정학원에서 실시됐다. 9월 모의평가는 졸업생까지 응시하는 ‘수능 전초전’ 성격을 갖는다. 국어는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난이도로 평가됐다. 한병훈(충남 덕산고) EBS 국어 대표 강사는 “출제 경향과 난도는 작년 수능과 유사하고 지난 6월 모의평가보다는 다소 어렵다”고 말했다. 수학 영역도 전반적으로 지난해 수능과 비슷했지만 선택과목인 ‘확률과 통계’와 ‘기하’의 난이도가 6월 모의평가보다 올라갔다는 평가다. 이는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를 조정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영어는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거나 어려웠다는 분석이 엇갈렸으나, 지난 6월 모의평가보다는 난도가 올라간 것으로 평가됐다. 지난 6월 모의평가 때 1등급 비율이 19%에 달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변별력 확보에 실패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예령(대원외고) EBS 대표 영어 강사는 “통합적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항들이 출제됐고 오답 선택지(보기)의 매력도를 높여 변별력을 확보했다”고 했다. 종로학원은 9월 모의평가 영어 1등급 비율을 3%대로 예상했다. 올해 수능에서는 자연계 학생들이 사회탐구 과목을 선택하는 이른바 ‘사탐런’ 현상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올 9월 모의평가 사회탐구 영역 응시자는 39만 1449명(61.3%)로 9월 모의평가 기준 15년 만의 최고치다. 윤윤구(한양사대부고) EBS 대표 강사는 “사회탐구 응시생이 늘면 1·2등급을 받는 인원이 늘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맞추는 학생이 많아지지만, 응시생이 줄어든 과학탐구는 수능 최저학력을 충족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했다. 이번 모의평가에서 사회탐구 영역은 전반적으로 지난해 수능보다 쉽거나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 사탐 응시생 15년 만에 최다…“9월 모평 보고 사탐런 금물”

    사탐 응시생 15년 만에 최다…“9월 모평 보고 사탐런 금물”

    3일 치러진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의 국어·수학·영어영역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고 6월 모의평가보다는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이날 모의평가는 전국 2154개 고등학교(교육청 포함)와 533개 지정학원에서 실시됐다. 9월 모의평가는 졸업생까지 응시하는 ‘수능 전초전’ 성격을 갖는다. 평가원은 “공교육 과정에서 다룬 내용만으로도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정 난이도로 문항을 구성했으며, 초고난도 문항(킬러문항)은 배제했다”고 설명했다. 국어는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난이도로 평가됐다. 한병훈(충남 덕산고) EBS 국어 대표 강사는 “출제 경향과 난도는 작년 수능과 유사하고 지난 6월 모의평가보다는 다소 어렵다”고 말했다. 수학 영역도 전반적으로 지난해 수능과 비슷했지만, 선택과목인 ‘확률과 통계’와 ‘기하’의 난이도가 6월 모의평가보다 올라갔다. 이는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를 조정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심주석 EBS 수학 강사(인천하늘고)는 “6월에 비해 ‘확률과 통계’와 ‘기하’는 다소 어려워졌고, ‘미적분’은 상대적으로 쉽게 출제돼 난이도 균형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다만 학원가에서는 수학 영역이 지난 6월 모의평가보다는 약간 어려웠다는 평가도 나왔다. 영어는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고, 지난 6월 모의평가보다는 어려운 것으로 평가됐다. 지난 6월 모의평가 때 1등급 비율이 19%에 달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변별력 확보에 실패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예령(대원외고) EBS 대표 영어 강사는 “통합적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항들이 다양한 유형에서 고루 출제됐다”며 “오답 선택지(보기)의 매력도를 높여 변별력을 확보했다”고 했다. 올해 수능에서는 자연계 학생들이 사회탐구 과목을 선택하는 이른바 ‘사탐런’ 현상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올 9월 모의평가 사회탐구 영역 응시자는 39만 1449명(61.3%)로 9월 모의평가 기준 15년 만의 최고치다. 윤윤구(한양사대부고) EBS 대표 강사는 “사탐 응시생이 늘면 1·2등급을 받는 인원이 늘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맞추는 학생이 많아지지만, 응시생이 줄어든 과탐은 수능 최저학력을 충족하기 어려울 수 있다”며 “9월 모의평가 이후에 사탐런은 절대 추천하지 않는다”고 했다.
  • ‘12세 연하♥’ 윤정수, 결혼 발표 후 악플 시달려…“그녀가 괴로워해”

    ‘12세 연하♥’ 윤정수, 결혼 발표 후 악플 시달려…“그녀가 괴로워해”

    코미디언 윤정수(53)가 결혼 발표 이후 악성 댓글에 시달렸다고 토로했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에서 개그맨 남창희는 윤정수의 결혼 소식을 언급하며 “윤정수가 현재 엔터 랭킹 1위다. 관련 기사가 계속 나오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윤정수는 “좋은 댓글 부탁드린다”며 “얼마 전에 유튜브로 혼인 신고하는 장면을 공개했는데 안 좋은 댓글이 1000개 넘게 달렸다”라고 밝혔다. 남창희가 “결혼 소식에 악플이 왜 달리냐”고 묻자 윤정수는 “혼인신고 장면에 제 뒷모습만 나왔는데 ‘왜 혼자 신고했냐’며 뭐라고 하더라”라고 답했다. 그는 “아내가 전날 밤 작성해 준 서류로 대신 신고한 것뿐”이라며 “연예인의 삶이 그렇다. 같이 가면 얘기가 나올 테니 혼자 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에는 윤정수의 아내가 ‘광저우 여신’으로 이름을 알렸던 리포터 출신 방송인 원자현(41)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윤정수는 아내인 원자현에 대해 “정말 많은 기사가 났다”며 “혼자 썩어 문드러지겠다 싶을 때 반쪽을 만났다”고 밝혔다. 그는 “그런데 과도한 관심으로 인해 나의 그녀가 괴로워하고 있다”며 “관심은 적당할 때는 좋지만 너무 많이 받으면 힘들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무관심일 경우에도 섭섭하더라. 과도한 축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1984년생인 원자현은 윤정수보다 12살 연하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당시 스포츠 전문 리포터로 활약했다. 이후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진행을 맡았으며 피트니스 모델을 거쳐 2017년부터 필라테스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혼인신고를 마친 윤정수와 원자현은 오는 11월 30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 “31세에 교수, 채용 과정 공정한가” 유승민 딸 첫 강의 날 대자보에 ‘술렁’

    “31세에 교수, 채용 과정 공정한가” 유승민 딸 첫 강의 날 대자보에 ‘술렁’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의 딸 유담(31) 씨가 대학 교수로 임용돼 강단에 선 가운데, “유씨의 채용 과정을 투명하게 밝혀달라”며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대자보가 붙은 것으로 알려졌다. 2일 ‘더팩트’와 뉴스1 등에 따르면 유씨는 2025학년도 2학기 인천대 전임교원 신규 채용 과정을 통해 글로벌정경대학 무역학부 조교수로 채용돼 이번 학기부터 국제경영 관련 전공 선택 과목을 맡는다. 유씨는 전날 처음 인천대 강단에 서 학생들을 만났다. 유씨는 1994년생으로 동국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연세대와 고려대에서 각각 경영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러나 유씨가 첫 강의를 하기도 전에 대학의 온라인 커뮤니티에 유씨의 채용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글이 올라와 이목을 끌었다. 대학 커뮤니티 앱 ‘에브리타임’의 인천대 게시판에는 이 대학 글로벌정경대학 25번이라며 자신의 이름까지 밝힌 A씨가 쓴 ‘공정, 교수 임용부터 시작돼야 합니다’라는 제목의 대자보가 올라왔다. A씨는 “최근 언론을 통해 정치인 유승민씨의 딸 유담 씨가 31세의 젊은 나이에 우리 대학 무역학부 조교수로 임용됐다는 소식을 접했다”며 “젊은 인재 영입이라는 긍정적인 시각도 있지만, 이례적으로 짧은 경력과 배경을 두고 깊은 의문을 품는 학우들이 많다. 저 역시 그중 한 명”이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학계에서 교수가 되는 길을 길고 험난하기로 유명하다. 박사 학위를 딴 후에도 보통 2년에서 7년간 박사후연구원이나 강사로 일하며 연구 실적을 쌓아가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그런데 유 교수는 전기 학위수여자임에도 불구하고 채 1년도 되지 않아 2학기부터 전임 교원의 자리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A씨는 “이런 비정상적인 속도의 임용이 과연 능력만으로 가능했던 것인지, 그 과정을 투명하게 알고 싶다”며 “수많은 경쟁자를 제칠 만큼 탁월했다는 연구 논문이나 실적이 구체적으로 무엇이냐. 특히 학술 데이터베이스상 논문 인용 횟수가 매우 적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무작정 의심하려는 것이 아니다. 다만 ‘유명 정치인의 딸’이라는 배경이 혹시라도 임용에 영향을 미친 것은 아닌지에 대한 의문에 답해달라”는 A씨는 “대학은 특정인의 배경이 아닌, 실력과 노력만이 통하는 공정한 장이 돼야 한다. 인천대학교 당국은 이 문제에 대한 모든 의혹을 명명백백하게 밝혀달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인천대 측은 “전임교수 채용 공고에 나온 절차대로 공정하게 임용했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유씨가 31세 나이로 전임교수가 된 것은 맞지만 인천대에서는 28세 나이로 전임 교수가 된 분도 있다”고 부연했다. 1994년생인 유씨는 2018년 2월 동국대를 졸업하고 2020년 2월 연세대에서 경영학 석사, 올해 2월 고려대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고려대 박사과정 중 고려대에 강사로 임용돼 경영학과 강의를 맡기도 했다. 유씨는 유 전 의원이 새누리당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과 갈등을 빚고 탈당하는 등 부침을 겪을 때 총선과 대선에서 유 전 의원을 적극 도우며 세간에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지지 정당을 막론하고 유 전 의원을 ‘국민 장인’ 등으로 부르기도 했다.
  • 성동 ‘경력보유여성 지원’ 누적 취·창업 100명 돌파

    성동 ‘경력보유여성 지원’ 누적 취·창업 100명 돌파

    서울 성동구는 육아, 간병 등 돌봄 경험을 경력으로 인정하는 ‘경력보유여성 지원사업’을 통한 누적 취·창업자가 100명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성동구는 경력보유여성의 취업 지원 과정인 ‘경력인정 위커리어(WE CAREER)’ 프로그램과 실질적인 사회활동 역량을 강화하는 ‘경력보유여성 취·창업교육’을 통해 지난 2021년부터 5년간 총 325명의 경력보유여성을 지원했다. 그 결과 이 중 100명이 취업 또는 창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력인정 위커리어는 참여자들이 돌봄의 경험을 자신의 경력으로 해석하고,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며, 실무 코칭과 직무 체험까지 모두 해볼 수 있도록 연계한 종합 취업 지원 과정이다. 프로그램을 수료한 참여자에게는 ‘돌봄 경력인정서’가 발급되며 최대 2년의 돌봄 시간을 경력으로 인정한다. 또한 코딩 강사, 데이터라벨링 전문인력, 웹디자인 크리에이터 등 실질적인 ‘취·창업교육’도 지원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앞으로도 돌봄의 시간 동안 체득한 가치와 역량을 사회 속에서 발현할 수 있도록 기회와 권리가 보장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다이빙하다 갇혀 사망…韓관광객 찾는 바다 속 ‘뱀 동굴’의 정체

    다이빙하다 갇혀 사망…韓관광객 찾는 바다 속 ‘뱀 동굴’의 정체

    일본의 유명 휴양지 오키나와의 바다에서 대만인 관광객과 스쿠버 다이빙 강사가 다이빙을 하다 수심 30미터 아래에 있는 해저 동굴에 갇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발생한 해변은 한국인 관광객 사이에도 ‘스쿠버 다이빙 명소’로 유명한 곳이다. 2일 일본 TV아사히와 대만 EBC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1시 45분쯤 일본 오키나와현 온나무라(恩納村) 만자(萬座) 해변 앞바다에서 스쿠버 다이빙을 하던 대만인 강사 A(24)씨와 관광객 B(28)씨가 숨졌다. 구조당국에 따르면 A씨는 대만인 관광객 4명을 인솔해 보트를 타고 해변에서 북쪽으로 800미터 떨어진 지점으로 가 스쿠버 다이빙을 하다 B씨와 함께 실종됐다. 이들은 이날 오후 5시 30분쯤 수심 30미터 아래에 있는 동굴에 갇혀있다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양국의 보도에 따르면 이들이 갇힌 바다 속 동굴은 구불구불한 모양이 뱀을 닮았다며 ‘스네이크 홀’이라 불린다. 한번 들어가면 빠져나오기 힘들 정도로 복잡한데다, 바닥에는 고운 모래가 쌓여있어 사람이 일으킨 물살에 모래가 휘말려 시야를 가려버린다. 현지 다이버들은 “인근의 유명 해저 동굴인 ‘드림 홀’은 한 번 들어가서 일방통행하다 보면 빠져나올 수 있지만, 스네이크 홀은 반드시 왔던 길로만 되돌아가야 한다”면서 “초보 다이버들은 모래를 휘젓고 그 모래가 시야를 가려 당황할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다이빙 및 잠수 경험이 부족하거나 관련 자격증이 없는 사람이 이같은 해저 동굴에 들어가면 ‘죽음의 함정’에 갇히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현지 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오키나와현 만자 해변은 오키나와의 관광 명소인 ‘만자모(萬座毛)’를 둘러싸고 있다. 만자모는 푸른 바다와 깎아지른듯한 절벽, 코끼리 코를 닮은 바위가 절경을 이룬다. 이 지역은 어린이를 비롯한 초보자들이 해변에서 즐길 수 있는 스노클링을 비롯해 다이버들이 보트를 타고 인근 바다로 나가 해저 동굴과 산호초, 해저 동물 등을 탐험하는 스쿠버 다이빙으로도 유명해 한국인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다.
  • 전남도, 전국 최초 이·통장 직불 교육 강사 양성

    전남도, 전국 최초 이·통장 직불 교육 강사 양성

    전라남도가 전국 최초로 이·통장을 직불 교육 강사로 양성해 마을 단위 의무교육을 본격 추진해 호응을 얻고 있다. 전남지역 농가들은 2023년 218농가, 2024년 102농가가 의무교육을 받지 않아 총 3천만 원의 직불금이 감액됐다. 전남도 농업경영체 농업인의 고령화율이 60.6%에 달하면서 고령농들이 교통 불편과 모바일 활용의 어려움 등으로 기존 교육방식에 참여하기 어려워 교육을 이수하지 못한 상황 때문이다. 이에 전남도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과 협력해 이·통장 100명을 직불교육 강사로 선정했다. 선정된 이·통장은 114개 마을을 돌며 마을회관 등 농업인들이 접근하기 쉬운 장소를 방문해 공익직불 맞춤형 교육을 했고 3천여 명이 교육을 완료했다. 고령농의 교육 접근성 문제를 해소하고 공익직불금 감액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선 것이다. 기본형 공익직불금 수령을 원하면 매년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 관련 의무교육을 이수해야 하며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직불금의 10%가 감액된다. 유덕규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이·통장 직불 교육 강사 양성은 교육을 넘어 마을 내부에 직불금 전문가를 육성하고 지속가능한 교육 인프라를 조성하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소득 안정과 공익직불제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현장 중심의 교육 정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윤정수 ♥12살 연하 예비신부 정체…‘광저우 여신’이었다

    윤정수 ♥12살 연하 예비신부 정체…‘광저우 여신’이었다

    방송인 윤정수(53)의 예비신부가 방송인 원자현(41)으로 밝혀졌다. 윤정수는 앞서 방송을 통해 “12살 연하 필라테스 강사와 결혼을 앞두고 있다”고 공개했는데, 2일 신부의 정체가 원자현임이 확인됐다. 윤정수는 지난 1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 예고편에서 결혼을 앞둔 심경을 전하며 신부 공개를 예고했다. 당시 절친 배기성과 임형준에게 신부에 대해 귀띔했고, 제작진은 예비신부의 얼굴 일부를 공개해 궁금증을 키웠다. 1984년생 원자현은 윤정수보다 12살 연하로, 과거 리포터와 교통 캐스터로 활동했다. 2010년 MBC 스포츠 전문 리포터로 광저우 아시안게임 현장을 누비며 ‘광저우 여신’으로 불리기도 했다. 이후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을 맡았으며, 피트니스 모델 활동을 거쳐 2017년부터는 필라테스 강사로 일해왔다. 윤정수는 최근 교제를 공식 발표하며 “예비신부는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스포츠 업계 종사자다. 4~5개월 전 가까워져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소개했다.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10년 전부터 알던 사이”라며 외모에 대해서는 “눈이 크고 돌출형”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 [특별 인터뷰] ▒ 김현철 한국인공지능협회 회장

    [특별 인터뷰] ▒ 김현철 한국인공지능협회 회장

    “AI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입니다. 그러나 많은 기업 리더들이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할 것인가’에서 막혀 있습니다. 최고인공지능책임자(CAIO) 과정은 그 간극을 메우고, 기술을 넘어 전략을 설계할 지휘자를 길러내기 위해 탄생했습니다.” AI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생존의 과제’다. 하지만 많은 기업 리더들은 여전히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가”라는 질문 앞에서 멈춘다. 이 간극을 메우고, 단순한 기술 습득이 아닌 조직의 AI 비전과 전략을 설계할 지휘자(Conductor)를 길러내기 위한 과정이 바로 최고인공지능책임자(CAIO) 프로그램이다. 한국인공지능협회와 전남대가 공동 개설한 CAIO 최고과정은 개강 전부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김현철 한국인공지능협회 회장은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출범 배경과 향후 비전을 밝혔다. ― AI 시대 리더에게 필요한 역량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올바른 질문을 던질 수 있는 힘입니다. 기술은 빠르게 공유되지만, ‘무엇을 위해 활용할 것인가’를 묻지 못하면 답도 찾을 수 없습니다. 둘째는 연결의 능력입니다. 기술과 데이터, 비즈니스와 사람을 연결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통찰이 필요합니다.” ― 커리큘럼의 차별성은 무엇입니까. “CAIO 과정은 코딩을 가르치지 않습니다. 전체 커리큘럼의 30%만이 기술 이해에 할애되고, 나머지 70% 이상은 전략·경영·사례 연구에 집중합니다. 특히 과정의 마지막 단계에서는 수강생이 직접 ‘자사 맞춤형 AI 전략’을 설계합니다. 이론보다 실전, 기술보다 의사결정 역량에 방점을 둡니다.” ― 강사진과 네트워크 또한 큰 화제가 되고 있는데…. “맞습니다. 알파고와 맞섰던 이세돌 9단은 인간과 AI 공존의 의미를 성찰하게 하고, 한재권 교수는 로봇과 피지컬 AI의 미래를 제시합니다. 여기에 구글·LG·네이버클라우드 등 산업 최전선 전문가들이 합류했습니다. 더불어 ‘인공지능 기업인의 밤’과 같은 교류 행사로 원우 네트워크를 강화합니다. 단순한 강좌가 아닌, 한국 AI 리더들의 허브가 되는 것이지요.” ― 지역 확산 전략도 준비 중이라고 들었습니다. 구체적으로 설명한다면. “전남대와 함께하는 광주 과정은 국가 AI 데이터센터와 집적단지가 있는 지역적 특성을 살린 혁신 플랫폼입니다. 여기서 배출된 CAIO 리더들은 자동차·헬스케어·에너지 등 지역 주력 산업에 AI를 접목하는 촉매제가 될 것입니다. 나아가 부산·대전·대구 등으로 확산해 클러스터 단위의 동시 혁신을 이끌려 합니다.” ― 수료 이후 지원 체계는 어떻게 되나요. “수료생에게는 협회 공인 자격인 ‘최고인공지능경영자(CAIO)’가 부여됩니다. 동시에 협회 회원사와의 기술 협업, 정부 사업 참여, 투자 연계가 이어집니다. 특히 우수 기업은 ‘인공지능 챔피언 로드’를 통해 대규모 투자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졸업 후에도 심화 과정, 비공개 채널, 멘토 활동 등을 통해 지속 성장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 CAIO 과정의 최종 목표는 무엇입니까. “개별 기업의 AI 도입을 넘어, 수료생들이 각 산업에서 AI 전환의 성공 방정식을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이들이 형성한 네트워크가 새로운 AI 비즈니스와 투자가 태어나는 ‘기회의 플랫폼’이 되길 바랍니다. 결국 CAIO 커뮤니티가 대한민국 AI 생태계를 견인하는 강력한 엔진이 되는 것이 저희의 최종 목표입니다.” ― 기업 리더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무엇입니까. “AI는 숙제가 아니라 생존의 문제입니다. IT 기업만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전기나 인터넷처럼 보편적 인프라가 된 기술입니다. 중요한 것은 리더가 먼저 이해하고, 작은 성공부터 시작하는 것입니다. CAIO 과정이 그 첫걸음을 돕겠습니다. 우리는 특정 빅테크에 종속되지 않고, 산업 현장에서 실질적 가치를 창출하는 ‘AI 민주화 시대’를 열 것입니다. 수료생들은 대한민국 AI 미래를 개척할 동지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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