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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정민 친구 측 ‘가짜뉴스’ 유포자 수만명 고소…일부 단체는 경찰·미화원 고발

    손정민 친구 측 ‘가짜뉴스’ 유포자 수만명 고소…일부 단체는 경찰·미화원 고발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된 후 사망한 채로 발견된 고 손정민씨와 함께 술을 마셨던 친구 A씨 측이 온라인상에서 퍼지는 ‘가짜뉴스’와 관련해 법적대응에 나섰다. 앞서 A씨 측 변호인에 대한 명예훼손으로 유튜버가 고소된 것과는 별개로 A씨와 그 가족의 의사로 고소가 진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씨 측의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원앤파트너스는 “그 동안 수차례 A씨 및 그 가족과 주변인들에 관한 위법 행위를 멈춰달라고 요청드렸음에도 게시물이 삭제되기는커녕 오히려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더욱이 일부 내용은 수인한도를 넘어서면서 A씨와 가족들의 피해와 고통은 점점 더 심해지고 있다”고 4일 고소 취지를 밝혔다. 이어 “자체적인 채증 및 자발적 제보를 통해 수집한 수만 건의 자료를 바탕으로 일체의 행위자들에 대하여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고소 대상은 관련 영상이나 글을 올린 유튜브 운영자, 블로거·카페·커뮤니티 운영자, 게시글 작성자 및 악플러 등이다. 사건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관련 영상을 제작해온 유튜브 채널 3곳은 고소 대상으로 확정됐다. 법무법인 측은 ▲A씨 및 그 가족과 주변인들에 관한 허위사실 유포 ▲근거가 없거나 추측성의 의혹 제기 ▲이름 등 개인정보 공개 ▲명예훼손 ▲모욕 ▲협박 등의 행위에 대해 고소할 것이라 밝혔다. 다만 법무법인 측은 “선처를 바라거나 고소당하지 않기를 희망하는 분들은 해당 게시물과 댓글을 삭제한 뒤, 삭제 전후 사진과 함께 선처를 희망한다는 의사와 연락처를 이메일로 보내면 그에 따른 조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만약 선처를 요구하는 사람이 적다면 고소 대상은 수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법무법인 측은 오는 7일부터 서초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다. 한편 손씨의 죽음을 규명한다며 모인 단체 ‘한강 의대생 의문사 사건의 진실을 찾는 사람들(한진사)’은 손씨의 사망 경위를 수사한 경찰과 A씨의 휴대전화를 습득한 미화원 등을 검찰에 고발했다. 이 단체는 기존에 활발하게 활동을 해온 ‘반포한강사건 진실을 찾는 사람들’(반진사)과는 다른 단체다. 유튜브 ‘박주현 변호사TV’를 운영하는 박주현 변호사는 이날 “손씨의 사망에 대한 수사보고 과정에서 ‘한강 대학생 사망 사건(서초) 관련 그간 수사 진행 사항’이란 제목의 공문서에 목격자의 진술과 현저히 다른 허위내용을 기재하고 발표해 국민을 기만한 서울경찰청 형사과장 및 공무원들을 허위공문서작성 및 동행사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한다”면서 한진사 명의로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미화원에 대해서는 점유이탈물횡령 혐의로 고발한다고 덧붙였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이미지메이킹 배워 중년에서 꽃중년으로 변신”

    “이미지메이킹 배워 중년에서 꽃중년으로 변신”

    경기 부천시 인생이모작지원센터는 오는 8일 신중년을 대상으로 “와인처럼 설레는 나이듦, 신중년 이미지메이킹 프로젝트”를 개강한다고 4일 밝혔다. 신중년 이미지메이킹 프로젝트는 진정한 나다움을 찾고 시간을 거스르기보다 나이 드는 모습 그대로 성숙한 아름다움을 찾는 교육이다. 오는 8일부터 7월 13일까지 총6회에 걸쳐 진행되며 공연전시기획가 겸 교육컨설팅 기업 FACE 김미연 대표의 전문강사로 나선다. 나 찾기 프로젝트를 비롯해 자신감과 품격을 높이는 스피치, 내 삶의 목적과 방향잡기, 나만의 뷰티와 패션, 셀카촬영기법과 SNS활용, 나는 프로에이저다 등 유익한 내용을 담아 총 6차례 온라인 강의로 진행된다. 교육을 통해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신중년에게 막연한 생각을 구체화하고 내적 자신감을 강화시켜주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약대동에 거주하는 이모(55)씨는 “퇴직 후 편한 옷만 입는 자신을 보면서 보람된 삶의 방향을 잡고 좀 더 자신감 있는 내 모습을 찾고 싶어 지원했다”며 “교육을 기회 삼아 내 나이와 관심 분야에 많이 고민하고 사회 공헌 활동도 하고싶다”고 밝혔다. 이자원 부천시 인생이모작지원센터장은 “신중년의 아름다움과 자아를 성찰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신중년의 건강하고 가치있는 삶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교육 관련 사항은 부천시 인생이모작지원센터 홈페이지(http://twohappylife.bucheon.go.kr) 를 참고하거나 전화(032-625-4791~4)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
  • [금요칼럼] 강사법 시행 2년, 신분보다 급여/계승범 서강대 사학과 교수

    [금요칼럼] 강사법 시행 2년, 신분보다 급여/계승범 서강대 사학과 교수

    강사법을 시행한 지 어느덧 네 번째 학기가 저문다. 만으로 2년이다. 선발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강사의 법적 지위를 3년간 보장하는 것이 요체다. 친소관계로 강사를 선발하는 ‘불공정성’을 제거하고 교무처의 문자 하나로 계약을 해지해 버리는 고용 불안정성을 개선하자는 취지였다. 애초에는 4대 보험 복지혜택도 제공하려 했으나 이해집단의 반발을 조율한 끝에 정작 의료보험은 제외하였다. 강사 신분은 3년간 보장할지라도 매 학기 강의를 줘야 한다는 의무조항도 없애 버렸다. 강의를 담당한 학기의 방학 중에도 월급을 지급해야 한다는 조항만 어렵게 살아남았다. 이런 강사법조차도 난항을 겪었다. 국회를 통과해 놓고도 유예기간을 마냥 연장했다. 마지못해 시행하는 과정에서 누더기 법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이런 누더기 강사법의 최종 승자는 누구일까? 강사일까? 강사법 시행의 결과 기존 시간강사 가운데 60%가량이 아예 강사직을 잃었다. 교육부가 강사들끼리 이전투구의 밥그릇 빼앗기 싸움, 이를테면 ‘제로섬 게임’을 시켰기 때문이다. 그러면 대학이 승자일까. 재정적 부담만 조금 늘었을 뿐이다. 전리품이라면 그나마 강사법을 누더기 법으로 바꾸는 로비를 성공한 정도다. 혹시 해당 학과가 승자일까. 되레 강사 선발 관련으로 업무량만 폭증했다. 그래서 요즘엔 아예 서류심사만 할 뿐 면접은 건너뛴다. 그러면 대학생이 승자일까. 그들은 관심도 없다. 교수자가 누구이건 그저 강의를 열정적으로 수준 높게 진행해 주면 만족한다. 당연하다. 그렇다면 과연 누가 강사법의 최종 승자란 말인가? 두말할 나위도 없이 교육부 관료들이다. ‘공정’이라는 기계적 명분으로 대학을 더 옥죄는 데 일단 성공했다. 가뜩이나 등록금 동결로 어려움을 겪는 대학더러 조금 더 눈을 아래로 깔라는 ‘위계에 따른 강압’이 잘 먹혔다. 손 안 대고 코 푼 격이다. 그렇다면 강사의 신분은 정녕 보장되었나? 3년이 지나면 끝인데 말이다. 강사법 덕분에 살림이 좀 나아진 강사분을 나는 주위에서 접하지 못했다. 신분상 고용안정을 체감한다는 분도 만나 본 적이 없다. 그래도 법은 법이니까 굴러는 간다. 많은 사람을 피곤하게 하면서 말이다. 이런 현실임에도 국회 교육위 의원들도 솔직히 관심이 없다. 퍼포먼스 같은 포럼만 개최할 뿐이다. 그렇다면 세계 선진국의 강사 제도는 어떠할까? 우리나라 강사법 시행 이전의 상황과 거의 같다. 학과마다 대학원이 활발한 대학에서는 박사과정이나 수료생들에게 강의 경험을 쌓도록 강좌를 맡긴다. 대학원이 없는 대학에서는 학과장이나 일반 교수가 추천하면 대개 그대로 통과한다. 그런데 미국이나 영국에서도 이런 시스템을 불공정이라 비난하지 않는다. 대학의 강사는 저잣거리 시정잡배와는 비교가 불가한 해당 분야 전문학자이기 때문이다. ‘모집’이 아니라 ‘초빙’의 대상임을 잘 알기 때문이다. 사범대 학사 출신 교육부 관료가 무시할 존재가 전혀 아니라는 얘기다. 어쭙잖은 3년짜리 신분 보장을 반기는 강사는 거의 없다. 동일노동 동일임금을 원한다. 지금은 사문화되었지만, 대학 교수의 봉급을 세부적으로 보면 교육 40%, 연구 40%, 일반행정 20%다. 어떤 정교수 연봉이 1억이라면 교육의 대가로 4000만원을 받는다는 의미다. 의무 수업시수가 1년에 12학점이라면 한 과목(3학점)당 1000만원인 셈이다. 그렇다면 그 대학에서 한 과목을 맡는 시간강사에게도 1000만원을 지급해야 상식이다. 개혁이란 방향성이 분명해야 한다. 도중에 우여곡절이 있을지라도 방향성을 잃는 순간 개혁은 물 건너간다. 한술에 배부를 수는 없더라도 방향성이 분명하면 뚜벅이 걸음으로 토끼를 이기는 법이다. 개혁은 그렇게 하는 거다. 강사법은 애초부터 지나치게 신분 보장 쪽으로 방향을 잘못 잡았다.
  • 7석 의석 갖고 멘토 네타냐후 밀어내고 이스라엘 총리 오르는 베네트

    7석 의석 갖고 멘토 네타냐후 밀어내고 이스라엘 총리 오르는 베네트

    7석에 불과한 소수당 대표인데 이스라엘의 최장수 총리 베냐민 네타냐후(71)를 밀어내고 차기 총리 자리를 확보했다. 더욱이 네타냐후의 수석보좌관 출신으로 자신을 키운 네타냐후를 거꾸러뜨리는 데 앞장섰다. 그는 평소에 멘토 네타냐후보다 자신이 더 강력한 우파 정치인이라고 자처하면서도 민족 간 증오와 갈등을 정치 수단으로 활용하지는 않겠다고 공언해 왔다. 이스라엘 극우 정당 야미나의 나프탈리 베네트(49) 대표 얘기다. ‘반네타냐후 블록’ 9개 정당이 연립정부 구성에 2일(현지시간) 최종 합의했다. 지난 3월 총선에서 원내 제2당이 된 중도 성향의 예시 아티드(17석), 중도 성향의 청백당(8석), 중도 우파 성향의 ‘이스라엘 베이테이누’(7석), 좌파 성향의 노동당(7석), 우파 성향의 ‘뉴 호프’(6석), 아랍계 정당 연합 ‘조인트 리스트’(6석), 사회민주주의 계열의 메레츠(6석), 극우 성향의 야미나(7석), 아랍계 정당 라암(4석) 등이 연정에 참여했다. 9개 정당이 보유한 의석 수는 모두 68석으로 크네세트(의회) 전체 의석수 120석의 절반이 넘는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반면 영국 BBC는 조인트 리스트를 빼고 8개 정당이 62석을 확보함으로써 과반을 넘겼다고 보도했다. 이들 정당은 친네타냐후도 반네타냐후도 아닌 제3 지대에 있던 야미나가 지난달 31일 연정 참여를 선언한 뒤 마라톤 협상을 벌여 이날 마감 시한을 약 한 시간 앞두고 극적인 합의를 끌어냈다. 과반이 넘지 못한 의석을 야미나가 채움으로써 타결됐고, 그 대가로 순번제로 맡기로 돼 있던 차기 총리 자리는 베네트에게 돌아갔다. 2023년까지 총리를 맡으며 다음 순번은 예시 아티드의 대표이며 연정 구성을 주도한 야이르 라피드다. 막판엔 역시 제3 지대에 머물던 아랍계 정당인 라암까지 합류하면서 세가 더욱 커졌다. TV 앵커였던 라피드는 성명을 통해 레우벤 리블린 대통령에게 연정 타결 사실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일주일 안에 실시되는 의회 신임 투표 절차만 거치면 ‘거국 연정’이 공식화한다.베네트의 가족은 미국에서 1967년 3차 중동전쟁 직후 이스라엘 북부 하이파로 이주했다. 그는 고교 과정을 유대 학교인 예시바에서 마쳤다. 1990년 군 복무를 위해 입대한 그는 이스라엘군 최정예 특수부대인 ‘사이렛매트칼’ 지휘관으로 다수의 작전에 참여했다. 전역 후 미국으로 건너가 설립한 소프트웨어 회사 사이오타(Cyota)를 매각해 큰돈을 벌었고, 그 뒤 다른 소프트웨어 업체의 최고경영자로 일했다. 이스라엘로 돌아온 그는 2006년 레바논 전쟁에 예비군으로 참전했고, 이어 2년 동안 당시 야당 대표였던 네타냐후의 수석보좌관으로 정치에 발을 들였다. 2011년에는 시오니즘(팔레스타인에 유대 민족국가 건설을 목표로 한 민족주의 운동) 단체인 ‘마이 이스라엘’을, 이듬해에는 중도우파 성향 지지자 대상 시오니즘 운동 단체인 ‘이스라엘림’을 공동으로 결성해 운영하기도 했다. 그 뒤 리쿠드당에서 탈당한 그는 정통파 유대교도 정당인 ‘주이시 홈’(The Jewish Home)에 들어가 당권을 잡고 2013년 총선에서 당의 원내 진출을 이끈다. 크네세트 의원이 되기 위해 미국 국적까지 포기한 그는 네타냐후가 주도한 우파 정부에서 경제, 종교, 디아스포라(재외동포) 담당 장관도 맡았다. 2015년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한 뒤에는 교육부 장관과 예루살렘 담당 장관도 지냈다. 교육부 장관으로서 점령지 요르단강 서안에서의 군사 활동을 비판하는 비정부기구(NGO) 회원의 학교 강사 초빙을 금지했고, 고대 유대 및 사마리아 유적지 방문을 늘리는 교육과정 개편도 단행했다. 네타냐후와 사이가 벌어지기 시작한 것은 베네트가 2018년 공석이 된 국방부 장관 자리를 노렸으나, 총리가 거절하면서였다. 그는 네타냐후가 주도하는 리쿠드당과 잠시 결별, 몇몇 동료 의원들과 함께 새로운 정당인 ‘뉴라이트 당’을 창당했지만, 이듬해 치러진 총선에서 원내 진출에 실패했다. 정치적 혼란 속에 의회가 해산되고 조기 총선이 예고되자, 그는 ‘주이시 홈’, ‘독실한 시온주의자 당’ 등과 함께 ‘우파 연합’을 결성했다. 이 우파 연합이 ‘야미나’로 이름을 바꿨고 그해 선거에서 7석의 의석을 확보해 원내 진출 정당이 됐다. 지난 1996년부터 1999년까지 첫 번째 임기에 이어 지난 2009년 3월 31일 재집권해 12년 2개월(과도정부 총리 재직기간 포함) 총리 직을 수행해온 네타냐후는 물러나게 된다. 그는 수뢰, 배임, 사기 등 부패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어 총리 직을 내놓으면 곧바로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다. 그는 할리우드 영화제작자 등으로부터 몇 년 동안 고급 샴페인과 시가 등 수십만 달러 상당의 선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무지개 연정’은 색깔은 화려하지만 주도적으로 이끌 정당이 없어 2년 동안 네 차례 총선을 치를 정도로 불안정한 정국을 안정화시킬지 의문이다. 팔레스타인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는 베네트와 아랍계 정당들이 정면 충돌할 여지도 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특고 12개 직종 새달부터 고용보험 적용 OK

    택배기사 등 특수고용직(특고) 종사자도 7월 1일부터 고용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보험료율은 1.4%로, 특고와 사업주가 절반씩 부담한다. 고용노동부는 1일 국무회의에서 특고 종사자 고용보험 적용에 관한 고용보험법 시행령 개정안 등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고용보험이 적용되는 특고는 보험설계사, 학습지 방문강사, 택배기사, 방과후학교 강사, 화물차주 등 12개 직종이다. 현재 산재보험이 적용되는 직종을 중심으로 우선 선정했다. 노무 제공 계약에 따른 월 보수가 80만원 미만이면 고용보험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다만 내년 1월부터는 둘 이상의 노무 제공 계약을 체결한 특고의 월 보수 합산액이 80만원 이상일 때 고용보험을 적용한다. 보험료율은 일반 근로자(1.6%)보다 낮은 1.4%로 책정했다. 특고에는 육아휴직급여가 적용되지 않는 점을 고려했다. 보험료 상한은 고용보험 재정건전성, 일반 근로자와의 형평성 등을 고려해 가입자 보험료 평균의 10배 이내로 정했다. 구체적인 상한액은 고시로 결정한다. 특고가 구직급여를 수급하려면 이직일 전 24개월 중 12개월 이상 보험료를 납부해야 한다. 일반 노동자처럼 자발적으로 이직하거나 중대 귀책사유로 일을 그만뒀다면 구직급여를 받지 못한다. 또한 재취업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등 수급 요건을 갖춰야 한다. 다만 소득 감소로 이직한 경우 정당한 이직 사유로 인정해 구직급여를 지급한다는 점에서 일반 노동자와 차이가 있다. 특고의 구직급여 상한액은 일반 노동자와 동일하게 하루 6만 6000원이다. 특고 종사자도 출산하면 출산일 전 피보험 단위 기간 3개월 등의 요건을 충족했을 때 출산일 직전 1년간 월평균 보수의 100%를 3개월간 출산전후급여로 받을 수 있다. 개정안은 또 사업주가 특고 종사자에게 산재보험 적용 제외 신청을 하라고 압력을 넣지 못하도록 적용 제외 신청 사유를 엄격히 제한했다. 다음달 1일부터 질병·육아휴직 등 법률로 정한 사유가 아닌 한 산재보험 적용 제외 신청을 할 수 없다. 이로 인해 사업주의 산재보험료 부담이 일부 증가할 가능성을 고려해 고위험·저소득 직종을 대상으로 산재보험료를 50% 범위 안에서 한시적으로 경감하도록 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반진사, “손정민 친구 거짓말탐지기 조사하고, CCTV 원본 공개하라”

    반진사, “손정민 친구 거짓말탐지기 조사하고, CCTV 원본 공개하라”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된 후 사망한 채로 발견된 고 손정민씨 사망 경위에 의문을 품은 시민들이 경찰을 향해 손씨와 함께 술을 마셨던 친구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하고, 관련 폐쇄회로(CC)TV 영상 원본을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네이버 카페 ‘반포한강사건 진실을 찾는 사람들(반진사)’은 1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7일 서울경찰청이 발표한 ‘한강 대학생 사망사건 관련 수사 진행 사항’을 들으며 수사 과정의 공정성과 합리성에 대해 강한 의구심과 우려를 가지게 됐다”면서 “A씨를 피의자로 전환해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실시하고, 관련된 모든 CCTV 영상의 원본을 공개하라”고 경찰에 요청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손씨의 시신에 존재하는 외상을 사인과 분리하여 특정하는 것은 오류 ▲A씨의 진술 번복 및 신빙성 부족 ▲수사당국의 목격자 진술 선택적 편집 등을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홈페이지에 수사상황을 올리면서 궁금하거나 요구할 사안이 있으면 언제든지 연락해달라고 말씀 드렸다”면서 “충분히 소통하겠다는 취지로 홈페이지에 게시한 만큼 해당 창구를 이용해주시면 감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손정민 친구 변호사, ‘그알 방송 청탁’ 주장 유튜버 고소(종합)

    손정민 친구 변호사, ‘그알 방송 청탁’ 주장 유튜버 고소(종합)

    ‘그알’ 제작진 “CCTV 장면 악의적 캡처…모두 실제 영상” 고 손정민씨가 한강공원에서 실종되기 전 함께 있었던 친구 A씨의 법률 대리를 맡은 변호사가 자신이 SBS 기자와 친형제여서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그알)에서 A씨 측에 우호적인 내용을 방송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친 유튜버를 경찰에 고소했다. 사건 이후 확산한 ‘가짜뉴스’와 관련한 고소는 이번이 처음이다. 법무법인 원앤파트너스 정병원 대표변호사는 1일 “유튜버 B씨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전기통신기본법 위반·업무방해 혐의로 서울 서초경찰서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변호사와 SBS 기자 이름과 얼굴 비슷” 주장정 변호사에 따르면 B씨는 전날 자신의 채널에 ‘#한강 대학생 실종 #고것을 알려주마’라는 제목의 1분 48초 분량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정 변호사가 SBS의 정모 기자에게 연락해 그알에서 A씨 측에 우호적인 내용을 방영할 것을 청탁하고, 정 기자가 이를 받아들이는 가상의 대화 내용이 담겼다. B씨는 정 변호사와 정 기자가 서로를 ‘내 동생’, ‘형님’이라고 부른 것처럼 대화를 꾸몄다. 또 그알 제작진이 대역을 써서 A씨 아버지 인터뷰를 꾸며내고, 재연 영상을 실제 폐쇄회로(CC)TV 영상인 양 방송했다는 내용도 담겼다. 영상 말미에는 이들의 사진을 나란히 두고 “왠지 너네들 너무 닮았다. 둘이 무슨 사이인지 밝혀야겠다”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 영상은 이날 낮 12시 30분 현재에도 그대로 남아 있으며 17만회 넘게 조회됐다. 해당 영상에는 1100여개의 댓글이 달렸으며, 인기순 댓글은 대부분 영상의 주장에 동조하는 내용이다. 특히 정 변호사와 정 기자의 이름이 비슷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두 사람이 형제 사이라는 결론을 내린 댓글도 상당 수 있었다. 정 변호사 “난 막내…동생 없다”…기자 측 “회사서 강경 대응” 이에 대해 정 변호사는 “정 기자라는 분은 들어본 적이 없다. 저는 2남 1녀 중 막내로 동생이 없다”며 영상 내용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B씨가 유포한 허위사실은 매우 질이 좋지 않고, 손씨 사건 발생 이후 지속해서 다수의 자극적인 동영상을 게시한 점을 보면 광고 수익이 목적인 것으로도 보인다”며 처음으로 고소에 나서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정 변호사는 아울러 유튜브 운영사인 구글 측에도 내용증명을 보내 경찰 수사에 협조할 것 등을 요구했다. 그는 “저와 저희 로펌 소속 변호사들에 대한 명예훼손이나 모욕을 한 이들은 반드시 고소할 생각”이라고 했다. 정 기자 측도 SBS가 회사 차원에서 강경한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29일 그알이 손씨 사건을 다룬 ‘의혹과 기억과 소문-한강 실종 대학생 죽음의 비밀’편은 평소보다 높은 11.0%(닐슨코리아 기준) 시청률을 기록하며 국민적 관심을 반영했다. 방송에 등장한 전문가들의 의견과 제작진이 실종 현장에서 실험한 결과는 경찰이 지난달 27일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하며 이 사건에서 범죄 관련 정황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힌 내용과 같은 맥락이었다. 전날 원앤파트너스는 이 사건과 관련 A씨와 가족, 주변인들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모욕·협박 등 위법행위에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며 관련 자료와 제보를 수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SBS 역시 문제의 영상에 대해 “일면식도 없는 두 사람이 ‘형제라서 우호적인 내용으로 방송했다’는 허위 주장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문제의 유튜브 영상을 비롯해 각종 카페와 커뮤니티에 악의적인 허위 사실이 무분별하게 확산하고 있는 것에도 우려를 표했다. 그알 “숫자 모션 효과 악의적 캡처…모든 CCTV 실제”그알 측도 ‘제작진이 재연 영상을 실제 CCTV 영상처럼 교묘하게 내보냈다’는 온라인 상의 주장에 대해 반박과 함께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반포한강사건 진실을 찾는 사람들(반진사) 카페를 중심으로 일부 커뮤니티에는 ‘친구 A씨측 CCTV 재연 영상인데 실제인 것처럼 모자이크 처리해서 방송 내보낸 건가요? 그걸 지적한 게시글은 왜 지우셨나요’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에 나온 친구 A씨의 아파트 CCTV 영상을 캡처해 시간이 다르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나 그알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캡처된 영상 원본을 공개했다. 문제의 게시물은 디지털 시계의 숫자가 바뀌는 모션 효과를 순간 캡처한 것이었고, 실제 방송된 영상에서는 시간이 정확하게 표시돼 있었다. 그알 측은 CCTV와 블랙박스 영상들은 모두 재연이 아니라 실제 영상이라고 밝혔다. 좌하단의 노란색 시계 그래픽은 시청 편의를 위해 CG로 제작된 것이며, 오히려 취재 과정에서 해당 아파트에 설치된 사설 CCTV의 시간이 표준 시간보다 3분 늦게 설정되어있는 것을 확인, 정확한 시간인 04시 51분으로 방송에 표기했다고 설명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친구 CCTV도 재연” 악의적 캡처에… 원본 공개한 ‘그알’

    “친구 CCTV도 재연” 악의적 캡처에… 원본 공개한 ‘그알’

    지난 29일 ‘의혹과 기억과 소문-한강 실종 대학생 죽음의 비밀’을 방송한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방송 이후 악의적으로 캡처된 CCTV 영상과 법률대리인 유착설 등에 대해 반박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앞서 반포한강사건 진실을 찾는 사람들(반진사) 카페를 중심으로 일부 커뮤니티에는 ‘친구 A씨측 CCTV 재연 영상인데 실제인 것처럼 모자이크 처리해서 방송 내보낸 건가요? 그걸 지적한 게시글은 왜 지우셨나요’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에 나온 친구 A씨의 아파트 CCTV 영상을 캡처해 시간이 다르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그것이 알고싶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캡처된 영상 원본을 공개했다. 문제의 게시물은 모션 그래픽 효과가 들어간 CCTV 영상을 순간적으로 캡처해 악의적으로 활용한 것이며, 본방송과 다시보기에 날짜가 다르게 적혀있다는 주장 역시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강조했다. CCTV와 블랙박스 영상들은 모두 재연이 아니라 실제 영상이라고 밝혔다. 좌하단의 노란색 시계 그래픽은 시청 편의를 위해 CG로 제작된 것이며, 해당 아파트에 설치된 사설 cctv의 시간이 표준 시간보다 3분 늦게 설정되어있는 것을 확인하여 정확한 시간인 04시 51분으로 방송에 표기했다고 설명했다.법률대리인과 SBS 부장이 형제? 한 유튜버는 ‘한강 대학생 실종 고것을 알려주마’라는 제목의 1분48초 영상을 통해 “A씨 법률대리를 맡은 변호사가 SBS 부장에게 연락해 A씨에게 우호적인 내용을 방영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주장했다. SBS는 31일 “일면식도 없는 두 사람이 ‘형제라서 우호적인 내용으로 방송했다’는 허위 주장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문제의 유튜브 영상을 비롯해 각종 카페와 커뮤니티에 악의적인 허위 사실이 무분별하게 확산하고 있는 것에도 우려를 표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방송을 통해 A씨는 범죄 혐의점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범죄심리학자들은 A씨 행동에서 범인의 행동으로 볼만한 의심스러운 정황은 없다고 입을 모았다. 사람이 많고 탁 트인 공간에서 계획적인 살인을 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당시 사고 현장 수심이 낮아 우발적인 밀침으로는 익사 사고가 발생할 수 없고, 강제로 제압한 흔적이나, 물에 젖은 흔적 역시 전혀 없었다고 했다. 방송은 검증 되지 않은 유튜버들이 제기한 타살 가능성에 대해 스턴트맨이 직접 시연을 펼쳐 “타살 가능성이 현저히 낮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뒷받침했다. 전문가들은 블랙아웃 상태에서도 정상적인 행동은 가능하다며 A씨의 일부 행동을 보고 당시 블랙아웃이 아니었다고 주장하는 것은 억측이라고 했다. A씨가 사건 당일 집 주차장에서 토하는 장면, 손씨를 찾다가 술에 취한 듯 뒤로 벌러덩 눕는 장면 등이 공개된 방송은 전 주 시청률 5.9%(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보다 두배 가까이 늘어난 11.0%를 기록하며 국민적인 관심을 입증했다.미화원이 제출한 친구폰…포렌식 결과 고(故) 손정민씨가 실종된 당일 사라졌다가 한 달만에 미화원이 주워 제출한 친구 A씨의 휴대전화 포렌식 결과가 나왔다. 경찰은 범행 동기나 불화로 볼 수 있는 내용은 담겨있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서울경찰청은 1일 “친구 A씨의 휴대전화는 사건 당일인 지난 4월 25일 오전 7시 2분 전원이 꺼진 뒤 다시 켜진 사실은 없다. 오전 3시 37분 부모와 통화한 것이 마지막 사용 기록”이라고 밝혔다. 휴대전화를 소지한 채 움직이면 작동하는 ‘건강’ 앱에도 오전 3시 36분 이후에는 활동이 기록되지 않았다고 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오전 11시 29분 한강공원 반포안내센터는 ‘환경미화원 B씨가 주워 제출했다’며 A씨의 휴대전화가 전달됐다. B씨는 한강공원에서 휴대전화를 습득한 뒤 한동안 사무실의 개인 사물함에 넣어둔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난달 10일에서 15일 사이 이 휴대전화를 공원에서 주워 한동안 사무실의 개인 사물함에 넣어뒀다가 제출했다고 진술했으나, 정확한 습득 시점은 기억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캐럿글로벌 ‘당근영어 주니어’, 원어민 비대면 수업으로 코로나 교육 공백 채워

    ㈜캐럿글로벌 ‘당근영어 주니어’, 원어민 비대면 수업으로 코로나 교육 공백 채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로 대면 교육이 어려워지자 학습 공백 해소를 위한 온라인, 모바일 비대면 교육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이에 에듀테크 전문기업 ㈜캐럿글로벌의 비대면 화상교육 전문브랜드 ‘당근영어 주니어’가 코로나 시대에 미국, 캐나다 원어민 강사와 화상으로 비대면 수업이 가능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당근영어 주니어 교육 시스템은 지난 20년간 축적된 캐럿글로벌의 언택트 교수법 노하우를 바탕으로 원어민 강사와의 화상 수업을 통해 집중력 강화는 물론 외국인에 대한 두려움을 없앨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실제로 특별하게 구성된 당근영어 주니어만의 4단계 완전 학습은 예습부터 복습까지 체계적인 학습을 가능하게 한다. 수업은 ▲화상영어 전문교재와 퍼펙트러닝 예습을 통한 사전학습 ▲담임 원어민 강사와의 화상영어 정규학습 ▲담임 원어민 강사의 피드백을 통한 발음 교정 및 문장 복습 ▲배운 내용과 수업 연계 추가 자료를 활용한 맞춤 초과 학습의 순서로 이어진다. 특히 담임 원어민 강사의 문장 및 발음 교정 피드백은 학생들의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어 학부모들에게 인기가 높다. 또한 인터넷 강의와 오프라인 수업의 장점만을 취해 접근성, 편의성, 효과성이 우수하다. 당근영어 주니어는 레벨테스트를 통해 학생들의 실력에 맞는 맞춤 수업을 제공하며, 기초 영어회화 과정뿐만 아니라 영어매거진 과정, 토론심화 과정까지 다양한 수준별 커리큘럼을 보유하고 있어 초등학생부터 중, 고등학생까지 수강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엄선된 주제별 교육 영상을 활용한 단계별 활동으로 스피킹과 라이팅 학습이 동시에 가능한 주니어 아카데믹 과정이 새롭게 신설됐다. 관계자는 “당근영어 주니어는 검증된 북미, 캐나다 원어민 강사의 스펙을 직접 화상을 통해 눈으로 확인 가능해 더욱 믿을 수 있다”며 “코로나19로 연기 혹은 포기하게 된 해외 어학연수, 유학에 대한 아쉬움과 국내 대면 수업의 학습 공백을 채워줄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당근영어 주니어는 무료 수업을 통해 체험이 가능하며 홈페이지를 통해 매일 선착순으로 신청이 진행된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의진의 교실 풍경] 줄 세우는 사회

    [이의진의 교실 풍경] 줄 세우는 사회

    “자네, 아직도 그 지역에서 근무하고 있나?” 얼마 전 고위직에서 은퇴한 지인이 오랜만의 전화 통화 끝에 안타까워하며 한 말이다. 마땅히 대답할 말을 찾지 못해 잠시 머뭇거리는 사이 끝내 다음 말까지 덧붙이고는 끊었다. “어지간하면 좋은 지역으로 나와. 언제까지 외곽으로만 돌 거야. 이제 자네 나이도 있는데 인정받아야지. 교장·교감 선생님한테 잘 보여서라도 좋은 지역으로 옮겨 봐.” 그 말속의 수많은 사회적 담론은 차치하더라도 한 가지만큼은 짚고 넘어가고 싶다. 얼마 전 모 국회의원이 특정 교육특구에서 주최했다는 교육 세미나가 떠올라서다. 세미나 포스터에는 교육혁신, 행복, 무상교육, 기초학력 보장과 같이 교육과 관련해 듣기 좋은 말들이 모두 나와 있었지만 다소 당황스러웠다. ‘학교 교육’을 논하는 자리임에도 불구하고 참석한 사람들 중 현장 교사는 단 한 명도 없었고, 심지어 특정 지역 학부모들만 그 자리에 참석했기 때문이다. 앞에서 지인이 언급한 ‘좋은 지역’ 학부모들과 대형 입시학원 ‘일타강사’ 출신을 그 자리에 부른 해당 정치인은 아마 교육 하면 대입을 떠올렸을 것이다. 그러니 입시 문제에서 교육특구의 여론을 무시할 수 없다고 여겼을 것이고. 쉽게 전 국민의 눈길을 끌 수 있는 교육 문제를 논하는 자리에 구태여 특정 지역을 명시했을 것이다. 재미있는 것은 교육 이야기만 나오면 ‘우리 사회는 경쟁교육이 문제’라고, 지금과 같은 경쟁교육만으로는 앞으로 다가올 4차 산업혁명 시대와 인공지능 시대에 적합한 인재를 양성할 수 없다고 너도나도 외친다. 하지만 정작 수능 절대평가 및 등급화나 대학평준화, 고교내신 절대평가제 등이 언급되기 시작하면 격렬하게 반대하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더 크다. 사람들은 여전히 세상을 한 줄로 세우고 싶은 게 아닌가 의구심이 드는 건 그래서다. 사실 한국 사회가 출신 대학으로 줄을 세우고, 사는 지역으로, 직업으로, 연봉으로 서열을 매겨야만 직성이 풀리는 사회는 맞지 않은가. 최소한 겉으로 보기에 공정해 보이는 임용고사를 거쳐 들어온 교사들마저도 근무하고 있는 고등학교에 따라 서열이 있다는 듯 순서를 매겨 줄을 세우는 걸 보면 가끔 기도 막히고 코도 막힌다. 이런 상황에서 성취평가 개념인 수능 절대평가제나 고교 내신 절대평가제 등은 갈 길이 멀어 보인다. 하다못해 대학 평준화는커녕 막상 본교와 분교 통폐합 이야기만 나와도 난리가 난다. 그러다 보니 교육 현안을 논의한다는 공식적인 자리에서조차 여전히 경쟁을 기반으로 하는 대학입시 위주로 특정 지역, 특정 계층에만 치우쳐 귀를 열어 두는 것이다. 하지만 일류대학을 갈 수 있는 학생들은 정해져 있고, 아무리 넓게 잡아도 서울 소재 대학을 가는 아이는 전체 수험생의 일부일 텐데 말이다. 게다가 입시에 관심 없이 제도권의 궤도 밖으로 빠져나간 아이들도 분명 존재하는데 최소한 그 세미나 자리에서만큼은 존재하지 않았다. 정말로 학교 현장의 문제와 교육 현실을 파악하고 싶다면 다양한 학교의 다양한 지역 교사들의 목소리는 반드시 필요하다. 산간벽지 학교가 처한 현실과 대도시 과밀학급의 상황은 다르다. 공립과 사립의 처지가 같지 않으며, 초등과 중등 아이들의 발달 과정은 완전히 다른 각도에서 접근해야 한다. 특정 지역, 특정 계층의 목소리가 쉽게 눈길을 끌고 논점을 장악하는 데는 유리하겠지만 정작 현장과는 더 멀어질 뿐이다. 아참, 전화를 끊고 나서야 비로소 지금의 학교가 1지망이었다는 것과 이제까지 비슷한 학교들만 1지망으로 지원해 근무했다는 사실을 미처 말하지 못한 게 생각났다. 이제까지 내가 겪은 교육청의 인사 정책은 투명하고 공정해 교장ㆍ교감 선생님의 총애(?)와는 아무 상관없었다는 걸 채 말하지 못한 것도 함께 떠올라서 뒤늦게 구시렁거렸다. 지금이 어떤 세상인데.
  • 아이 키우기 어렵다면… 종로가 전하는 ‘부모의 기술’

    아이 키우기 어렵다면… 종로가 전하는 ‘부모의 기술’

    서울 종로구가 종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드림스타트 부모교육 ‘우리, 잘 키워볼까요?’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구는 종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서울가족학교 아동기 부모교실’과 연계해 다음달 19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에 2시간 동안 교육한다. 드림스타트 아동의 부모를 대상으로 사전 수요 조사한 결과 총 26명의 부모가 교육 참여를 신청했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실시간 화상 시스템 ‘줌’을 활용한다. 주제는 ▲맞춤형 학습: 아동기 학습환경, 효과적인 학습방법과 기술 ▲자녀와 소통하는 대화비법: 효과적인 듣기, 말하기 기술 ▲자녀 디지털 기기 사용지도: 디지털 기기 과의존 아이 지도 방법 등이다. 강의는 이병훈청담에듀컨시어지 권혜연 원장, 서울시교육청과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안정희 부모교육 강사, 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 정재은 책임지도사 등 전문가들이 맡았다. 교육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구청 보육지원과(02-2148-2342) 또는 종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02-6271-3511)로 문의하면 된다. 구는 행복한 아이와 건강한 가정을 만드는 드림스타트 관련 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 43가구 대상으로 가족단위 활동을 지원하는 ‘서울랜드 가족나들이’ 사업을 추진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아이들의 심리를 이해하고 올바른 양육 지도법으로 우리 아이들을 잘 키우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이번 교육을 통해 평소 아이들을 양육하며 고민이 많았던 부모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부고]

    ●김종섭(예비역 공군 준장·전 대한건설협회 상근부회장)씨 별세 박기숙씨 남편상 김혜성(제18대 국회의원·한국여성의정 사무총장)·연수(지우텍 대표이사)·지수(자영업)·영정씨 부친상 엄현식씨 장인상 30일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6월 1일 오전 10시 (02)2227-7550 ●안의명씨 별세 송옥수씨 남편상 안재석(한국경제TV 부국장)·재우(경기과기대 전자공학과 교수)·지민(회사원)씨 부친상 김기문(회사원)씨 장인상 29일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31일 오전 9시 (02)2227-7591 ●김필례씨 별세 최장혁(자치분권위원회 자치분권기획단장)·정은(중앙대학교 강사)·정선씨 모친상 김현주(보라매병원 의사)씨 시모상 허정(글로벌컨셉츠코리아 차장)·김성주(미래에셋증권 고객글로벌자산배분본부본부장)씨 장모상 30일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발인 6월 1일 (02)2019-4003 ●김종윤씨 별세 장국현(전 한화포리마 대표이사)·익현(전 대구변호사회 회장)·욱현(사업)·정숙씨 모친상 29일 대구모레아장례식장, 발인 31일 오전 9시 30분 (053)801-9999
  • [포토] 미스맥심 김서아, ‘청순 미모+섹시 몸매’ 반전 매력

    [포토] 미스맥심 김서아, ‘청순 미모+섹시 몸매’ 반전 매력

    요가강사 김서아가 맥심(MAXIM)이 주최하는 ‘2021 미스맥심 콘테스트’에서 TOP24에 진출했다. 요가로 다져진 탄탄한 라인과 청순함으로 팬들의 지지를 받은 김서아는 유명 요가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김서아는 다른 유명인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평범한 일반인이다.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8,000명대인 데다가, 촬영 경험도 많지 않은 요가 강사. 첫 촬영 때도 내내 어색하고 긴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막상 촬영에 들어가니, 자연스럽게 자신의 매력을 발산했다. 김서아는 “촬영 전에는 엄청나게 긴장했는데, 너무 재밌었다. 다음 라운드 가고 싶다는 생각을 계속했다” 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 산복도로에 인문학 캠퍼스 강좌 개설...부산대 ·동구 협약

    부산 산복도로에 인문학 캠퍼스 강좌 개설...부산대 ·동구 협약

    부산대가 부산시민의 애환이 묻어있는 산복도로에 인문학 캠퍼스 강좌를 개설한다. 부산동구와 부산대학은 지난 27일 오후 부산 망양로 산복도로 전시관에서 지역인재 양성 및 경제 활성화, 교육·문화수준 향상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찾아가는 부산대학교, 제1기 산복도로 인문학 캠퍼스’ 를 개설하고, 망양로 산복도로 전시관에서 오는 6~7월 2개월간 매주 목요일 ‘부산의 발상지 동구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강좌를 운영한다. 총 6강으로, 문화·역사·사회·미술 분야 등으로 부산대의 우수 강사진이 참여한다.첫 강의는 다음달 3일 오후 4시에 열리며 매주 목요일 개최된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수강생은 30명 이내로 제한했다. 최형욱 동구청장은 “부산대학과 함께하는 인문학 강좌를 통해 북항시대 유라시아 관문 도시로써의 동구의 역사성을 인식하고 동구만의 독특한 스토리와 문화를 바탕으로 구민들의 삶을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나우뉴스] 제발 옷 좀…” 노출 즐기는 아르헨 여성 시의원 논란

    [나우뉴스] 제발 옷 좀…” 노출 즐기는 아르헨 여성 시의원 논란

    평소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활발하게 시민들과 소통하는 아르헨티나의 여자 시의원이 동료 의원들로부터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다. 아르헨티나 지방도시 살타의 현역 시의원인 칸델라 코레아가 논란의 중심에 있는 정치인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살타 시의회에선 최근 칸델라의 노출증에 대한 불만이 커지고 있다. 익명을 원한 한 시의원은 “제발 좀 (몸을) 가렸으면 좋겠다는 의원들이 많다”면서 “직간접적으로 이런 메시지가 그녀에게 전달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동료 시의원들이 지적하는 건 칸델라가 SNS에 올리는 사진들이다. 인스타그램 팔로워만 20만에 달하는 칸델라는 최근 속옷 차림으로 욕실 거울을 보며 찍은 사진을 SNS에 올렸다. 한 동료의원은 “시의회의 품위와 직결된 문제라고 본다”면서 “노출이 심한 사진을 보면서 시민들이 시의회를 어떻게 생각할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작 칸델라는 “일상의 삶을 이어가는 게 무슨 문제가 되느냐”고 반발하고 있다. 그러면서 그는 “정치에 입문한 뒤에도 변하지 않는 게 오히려 시민들에겐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는 대목”이라고 주장한다. 피트니스 강사 출신인 칸델라는 2018년 시의원에 당선되기 전부터 SNS를 이용한 소통에 적극적이었다. 특히 노출이 심한 사진을 공유하는 건 그에게 일상이었다. 시의원이 된 후 기존 SNS를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다 보니 정치메시지와 노출이 심한 사진이 뒤범벅이 된 것이다. 가장 최근에 그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보고한 시의정 활동은 아동비만에 대한 공익적 관심사 지정 결의안 발의였다. 시가 아동비만을 관심 현안으로 선포하고 정책적 대응을 하도록 한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칸델라는 “비만은 삶의 질과 연관돼 있는 매우 중요한 문제”라면서 “특히 아동비만에 대해선 사회적 관심이 낮아 정책적 대응이 나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시의정 활동 보고 앞뒤로는 노출이 심한 사진들이 줄줄이 걸려 있다. 칸델라는 이에 대한 동료 의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사회가 강요하는 선입관을 깰 필요가 있다”면서 “시의정 활동에 열심이고 도덕적으로 문제가 없다면 시비를 걸 일이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노출을 자제했으면 좋겠다는 동료 시의원들의 압력을 묵살하겠다는 뜻이다. 칸델라는 올해 10월 실시되는 지방선거에서 시의원 재선에 도전할 계획이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마지막 응시 기회, 중등인강 엠베스트 2022 영재고 Final 모의고사 2회차 접수

    마지막 응시 기회, 중등인강 엠베스트 2022 영재고 Final 모의고사 2회차 접수

    메가스터디교육㈜의 중등인강 엠베스트가 2022학년도 영재고 final 모의고사 2회차 접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2회차 영재고 모의고사는 오는 6월 17일(목)까지 신청 가능하다. 영재고 final 모의고사는 엠베스트 영재고/과학고 합격자 10명 중 8명꼴인 80%가 응시한 시험이다. 지난 4월에 진행한 2022학년도 영재고 모의고사 1회차의 경우 1,342명이 응시하며 역대 최다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모의고사는 매해 바뀌는 출제경향과 신유형 문제를 반영하는 게 중요하다. 이에 중등인강 엠베스트는 매 회 모의고사 문제를 새로 출제한다. 최근 5개년 출제 경향을 분석해 영재 입시 전문가가 문항을 출제하면, 영재고/과학고 졸업생과 엠베스트 입시전략연구소, 문제해설 강사까지 총 3차 검수를 거쳐 최종 문항을 완성한다. 문제의 적중률과 완성도가 높을 수밖에 없는 이유다. 실제로 2021학년도 모의고사에서는 8개 영재고 2차 전형 기출문항 중 27개 문제를 적중했다. 이번 2022학년도 영재고 모의고사는 문항 수가 감소하며 배점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여기에 대비할 수 있도록 전국 17개 시/도 응시생 대비 성적 분석 역시 엠베스트에서 제공한다. 전체 응시자 대비 현재 자신의 위치를 파악해 지원 학교별 합격 가능성을 진단할 수 있다. 틀린 문제까지 완벽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전 문항 해설 강의를 제공함은 물론이다. 엠베스트 영재고 Final 모의고사는 응시 만족도 97%, 지인 추천 82%를 기록하며 명실상부 ‘응시생이 추천하고, 합격생이 선택한 시험’으로 자리매김했다. 엠베스트 측은 “2022학년도부터는 학교 중복 지원이 불가한 만큼 학교별 실전 모의고사를 제공하는 ‘엠베스트 영재고 final 모의고사’가 필요하다”며 “이번 2회차 모의고사가 2022학년도 영재고 입시를 위한 마지막 기회니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2 엠베스트 영재고 final 모의고사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6월 17일(목)까지 홈페이지에서 시험을 접수하면, 시험지가 집으로 배송되는 형태다. 개인/단체 접수 등 영재고 모의고사와 관련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원격수업 탓 한글 못 깨친 학생도 생겨”…현직 초등교장 쌤의 특급 솔루션은?

    “원격수업 탓 한글 못 깨친 학생도 생겨”…현직 초등교장 쌤의 특급 솔루션은?

    “코로나19 이후 원격수업으로 인한 학생들의 기초학력 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사와 학부모들이 머리를 맞대고 온·오프라인 융합시스템을 구축해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 심금순 서울 강동구 한산초등학교 교장은 최근 비대면 원격수업으로 인한 학생들의 학력격차 해소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심 교장은 2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초등학교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들이 기본·기초 교육을 충실히 받아 상급학교로 올라가면서 교육격차가 일어나지 않게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예전에는 1학년에서 2학년으로 올라갈 때 한글을 못 깨친 학생들이 거의 없었는데 올해는 한 반에 1~2명씩 나오는 등 교육과정을 잘 따라가지 못하는 학생들이 생겨 학교도 ‘위기감’을 갖고 새로운 아이디어와 수업 형태를 도입하고 있다. 심 교장은 “올해부터 1~3학년에 주당 2시간씩 협력강사가 수업을 보조해 학습부진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고학년은 방과 후 기초학력 향상반을 운영하는 등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개별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요즘 학생들이 코로나19로 인해 가장 아쉬워하는 것은 친구들과 마음껏 이야기하고 야외에서 같이 뛰어놀 수 없다는 것이다. 심 교장은 부임 이후 강동구의 지원으로 교내에 ‘놀이 숲’을 조성해 학생들이 생태적 지식 및 생태 감수성을 함양하고 휴식과 놀이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활용해 정서적인 안정을 돕고 있다. 한산초교는 올해 서울시교육청 생태전환 선도학교로 지정됐다. 심 교장은 놀이 숲과 관련, “코로나19로 체험학습 등이 줄면서 도시학생들이 자연을 접할 기회는 많이 줄어든 반면 원격수업 등으로 스마트기기에 많이 노출되고 있다”며 “이런 학생들에게 자연을 통해 지구환경의 소중함을 알게 하고 친구들과 놀 수 있는 놀이공간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융합적인 창의·사고력과 협동능력, 소통능력 등 미래 핵심역량을 키우기 위해 인공지능(AI)·빅데이터를 활용한 정보기술(IT) 및 코딩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전 학년이 스마트교실에서 한 달씩 돌아가며 코딩교육을 받고 있다”며 “스마트교육을 통해 데이터를 스스로 수집해 실속 있는 정보를 알아볼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여기는 남미] “제발 옷 좀…” 노출 즐기는 아르헨 여성 시의원 논란

    [여기는 남미] “제발 옷 좀…” 노출 즐기는 아르헨 여성 시의원 논란

    평소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활발하게 시민들과 소통하는 아르헨티나의 여자 시의원이 동료 의원들로부터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다. 아르헨티나 지방도시 살타의 현역 시의원인 칸델라 코레아가 논란의 중심에 있는 정치인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살타 시의회에선 최근 칸델라의 노출증에 대한 불만이 커지고 있다. 익명을 원한 한 시의원은 "제발 좀 (몸을) 가렸으면 좋겠다는 의원들이 많다"면서 "직간접적으로 이런 메시지가 그녀에게 전달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동료 시의원들이 지적하는 건 칸델라가 SNS에 올리는 사진들이다. 인스타그램 팔로워만 20만에 달하는 칸델라는 최근 속옷 차림으로 욕실 거울을 보며 찍은 사진을 SNS에 올렸다. 한 동료의원은 "시의회의 품위와 직결된 문제라고 본다"면서 "노출이 심한 사진을 보면서 시민들이 시의회를 어떻게 생각할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작 칸델라는 "일상의 삶을 이어가는 게 무슨 문제가 되느냐"고 반발하고 있다. 그러면서 그는 "정치에 입문한 뒤에도 변하지 않는 게 오히려 시민들에겐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는 대목"이라고 주장한다. 피트니스 강사 출신인 칸델라는 2018년 시의원에 당선되기 전부터 SNS를 이용한 소통에 적극적이었다. 특히 노출이 심한 사진을 공유하는 건 그에게 일상이었다. 시의원이 된 후 기존 SNS를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다 보니 정치메시지와 노출이 심한 사진이 뒤범벅이 된 것이다. 가장 최근에 그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보고한 시의정 활동은 아동비만에 대한 공익적 관심사 지정 결의안 발의였다. 시가 아동비만을 관심 현안으로 선포하고 정책적 대응을 하도록 한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칸델라는 "비만은 삶의 질과 연관돼 있는 매우 중요한 문제"라면서 "특히 아동비만에 대해선 사회적 관심이 낮아 정책적 대응이 나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시의정 활동 보고 앞뒤로는 노출이 심한 사진들이 줄줄이 걸려 있다. 칸델라는 이에 대한 동료 의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사회가 강요하는 선입관을 깰 필요가 있다"면서 "시의정 활동에 열심이고 도덕적으로 문제가 없다면 시비를 걸 일이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노출을 자제했으면 좋겠다는 동료 시의원들의 압력을 묵살하겠다는 뜻이다. 칸델라는 올해 10월 실시되는 지방선거에서 시의원 재선에 도전할 계획이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정민이 위해” 서초경찰서에 모인 ‘반진사’ 회원들

    “정민이 위해” 서초경찰서에 모인 ‘반진사’ 회원들

    “내 자녀가 비슷한 일을 겪을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있다.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기자회견이나 집회 등에 참석할 것이다.”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씨 사건을 철저하게 수사해 달라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반포한강사건 진실을 찾는 사람들(반진사)’ 회원들은 25일 오전 서울 서초경찰서 앞에서 집회를 열고 손씨 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지난 16일 만들어진 이 카페는 25일 기준 1만 9000여 명이 회원으로 가입했다. 회원들은 경찰이 한강공원 인근 점포의 CCTV를 늦게 확보하는 등 초동수사가 미흡했고, 부실 수사가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반진사는 발언을 마친 뒤 침묵하며 손씨를 애도하는 추모식을 열기도 했다. 손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11시부터 이튿날 오전까지 반포한강공원에서 친구 A씨와 술을 먹고 실종된 후 30일 한강 수중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경찰은 사건 이후 손씨의 사망 경위를 밝히는 데 수사력을 집중해왔다. 손씨 실종 당일 근처를 오가던 사람과 차량을 확인해 목격자 다수의 진술을 확보했고, 사망 이후 A씨를 네 차례 소환 조사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잡부·‘노가다’는 가라...건설 ‘시공명장’ 브랜드 추진

    잡부·‘노가다’는 가라...건설 ‘시공명장’ 브랜드 추진

    건설현장에서 21년 이상 경력을 인정받으면 ‘특급 기능’ 등급을 받는다. 잡부로 불리던 건설현장 근로자도 경력, 자격, 교육 등을 따져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가 생겼다. 숙련도가 높은 건설근로자들이 건설현장에서 정당한 대우를 받게 하기 위한 취지다. 국토교통부는 건설근로자의 기능등급 구분·관리 기준을 제정해 ‘건설근로자 기능등급제도’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객관적으로 검증된 이력을 종합적으로 산정한 환산경력을 기준으로 건설근로자공제회가 초·중·고·특급의 4단계 등급으로 나눠 부여한다. 검증된 현장 근무경력과 건설근로자가 보유한 자격, 교육, 포상이력을 종합하여 환산경력을 산정하고, 환산경력을 기준으로 3년 미만은 초급, 3년 이상인 경우 중급, 9년 이상인 경우 고급, 21년 이상은 특급 기능등급을 부여한다. 현장 근무경력은 등급증명서 발급을 신청한 직종과 같은 직종의 경력은 100%, 이외의 경력은 50%를 인정한다. 자격증, 교육이수시간, 포상이력은 별도 기준에 따라 경력연수로 변환해 환산경력에 포함시킨다. 기능등급제도와 연계한 금리우대, 금융수수료 면제 등 건설근로자들에게 경제적 혜택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한다. 고·특급 근로자들에게 승급교육강사로 활동할 수 있게 교육자격도 줄 방침이다. 장기적으로는 특급 건설근로자를 ‘시공명장’으로 브랜드화하여 건설업을 유망직종으로 개선하고 고(高)등급 건설근로자를 우대하는 문화를 형성할 예정이다. 별도의 교육기회 없이 현장에서 일하며 시공방법을 배워야 했던 건설근로자를 위한 교육훈련 제도도 시행한다. 올해에는 기능등급을 부여받고자 하는 모든 건설근로자에게 온라인 방식의 최초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내년 5월부터는 승급예정자 대상으로 직종별 승급교육을 단계적으로 도입한다. 국토부는 건설근로자들의 일자리 질 개선이라는 등급제 도입취지를 달성하기 위해 고용안정을 지원하고, 경제적 편익을 강화하는 정책도 함께 추진한다. 우선, 숙련된 건설근로자를 6개월 이상 장기간 고용하는 건설사에 시공능력평가 가점을 부여할 방침이다. 공공기관 발주 공사현장을 대상으로 시범사업도 추진한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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