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강사
    2025-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성관계
    2025-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전진
    2025-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제주
    2025-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이혼
    2025-08-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9,512
  • 누구를 위한 폭력예방교육인가… 여성은 답답, 남성은 반감

    누구를 위한 폭력예방교육인가… 여성은 답답, 남성은 반감

    강사가 웃으며 “이러시면 큰일 납니다”젊은 여성들 “성희롱이 개그 소재인가”2030 남성 63% “잠재적 가해자 취급”영상으로 비대면 교육, 실효성 떨어져“성별·연령별 소규모 토론 수업 효과적”“이미 다 알고 있는 내용을 다시 듣는 건데 현실이 ‘노답’이라 답답했어요. 강사가 (성희롱) 예시를 들면서 ‘이러시면 큰일 납니다~’ 하면서 웃기게 얘기하는 것도 맘에 안 들고요. 실제로 당한 피해자에게는 고통스러운 일인데 이게 개그 소재인가요.”(공공기관 근무 30대 여성 김모씨) 성별·연령 간 성평등 인식 격차가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획일적인 폭력예방교육의 실효성에 대해서 지적이 잇따른다. 젊은 여성들에게는 시시하고, 뭇 남성들에게는 반감을 일으켜 교육의 효과가 떨어진다는 의미다. 최근 이미정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펴낸 이슈페이퍼 ‘남성 참여자의 폭력예방교육 효과성 증진방안’에서는 폭력예방교육의 효과가 성별, 연령별로 다르게 나타난다고 분석했다. 2019년 폭력예방교육을 실시한 전국 공공기관 근로자 2000명을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에서 교육 이후 젠더폭력에 대한 이해도는 여성 집단에서 전반적으로 더 높게 나타났다. 교육의 효과를 가장 크게 느끼는 집단은 50대 이상 여성이었다. 수강 이후 이들의 95% 이상은 ‘피해자의 고충을 더 잘 이해하게 됐다’(97.5%), ‘성차별·성별 고정관념과 관련해 변화를 느꼈다’(96.4%) 등 교육에 우호적인 답변을 남겼다. 반면 교육 효과가 가장 낮은 집단은 20대 남성이었다. 교육 만족도 평가에 20대 남성의 72.9%만이 ‘그렇다’고 답했다. 조사 집단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20·30대 남성의 63%는 ‘폭력예방교육이 남성을 가해자 취급한다’는 문항에 동의해 교육에 반감을 드러냈다. 반면 20대 여성은 18%, 40대 여성은 29.9%만이 이 의견에 동의했다. 직급에 따라서도 성인지 감수성에 차이가 나타나 고위관리자는 중간관리자, 일반직원에 비해 성희롱·성폭력 사건 대처에 대한 인식 수준이 낮았다. ‘수강 후 피해자 고통을 더 잘 이해하게 됐다’는 질문에 고위관리자의 84.5%가 ‘그런 편이다’·‘매우 그렇다’고 응답해 중간관리자 92.7%, 일반직원 92.4%와 차이를 보였다. 이 같은 인식 격차로 인해 교육의 실효성을 위해서는 성별·연령별·직급별 소규모 토론 수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대형 강당에서 진행되는 집체식 교육이나 녹화된 영상으로 진행되는 비대면 교육 모두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현재 여성가족부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과 폭력예방교육컨텐츠를 개발해 누리집에 게시하고 있다. 이 선임연구위원은 페이퍼에서 “공공기관 담당자는 성별·연령별 인식 차이를 반영한 교육 콘텐츠를 확보해 교육 참여자에게 제공해야 한다”며 “한국양성평등교육원은 관련 컨설팅을 공공기관에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폭력예방교육 강사로 활동 중인 이한 남성과함께하는페미니즘 활동가는 “특히나 성폭력 예방 얘기가 나오면 피로감부터 느끼는 남성을 대상으로 한 별도 교육이 필요하다”며 “‘당신이 가해자’라는 식이 아니라 성평등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목격자’로서 함께 활동하는 방안을 고민해 보자는 취지로 교육이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 신정호 서울시의원 “한강공원 CCTV 설치사업 집행률 현재 0%”

    신정호 서울시의원 “한강공원 CCTV 설치사업 집행률 현재 0%”

    지난 5월, 대학생 사고를 계기로 서울시는 올해 말까지 사고 발생률이 높은 155개 지점을 선정, 우선적으로 맞춤형 스마트폴과 일반 CCTV를 추가로 설치하겠다고 발표했다. 서울시의회는 서울시민을 위해 한강공원 내 범죄 사각지대를 없애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한시라도 빨리 CCTV를 추가 설치해야 한다는데 한목소리를 내며 지난 6월 2021년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신속히 통과시켰다. 하지만 이렇게 시급하게 추진되었던 CCTV 설치사업 집행률이 올해 ‘0%’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신정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양천1)은 지난 8일 제303회 정례회 한강사업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연말까지 155개 지점 설치를 목표로 했던 한강공원 내 사각지대 CCTV 설치 및 안전 관리 대책이 추가적으로 이뤄지지 않음을 지적했다. 한강사업본부에서는 현재 CCTV 설치에 관한 용역 작업이 11월 말에 마무리될 예정으로, 용역 마무리 후 CCTV 설치 위치가 결정되면 12월에 발주공사 예정이라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신 의원은 “지난 5월 안타까운 사고 후, 한강사업본부는 사회적 이슈로 추경을 통해 시급하게 사업 진행을 요구했고, 계획상으로는 11월에 CCTV 설치가 끝나고 운영이 돼야 했었다”라며 “예산 부족이 아닌 위치나 자문 등 용역을 맡기는 과정에서 CCTV 설치가 늦어진 것이 안타깝다”라고 말했다. 또한 “사건·사고를 계기로 새로운 정책이나 대책이 수립되고 고도화될 때는 속도전과 연동시켜야 한다”라며 “일반적인 사업 추진이 아닌 추경으로 시민의 안전과 시급성을 요하는 등 긴급하게 추진하는 사업은 반드시 당해 연도에 사업 집행이 이루어져야 한다”라고 비판했다. 신 의원은 “CCTV의 역할은 예방보다는 사후적인 역할이 더 크기 때문에 CCTV 설치가 곧 사고가 나지 않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안전사고나 사건이 일어나지 않으려면 CCTV뿐만 아니라 취약 구간이나 야간에 집중적으로 많은 인력을 배치해서 순찰 등의 계획을 세우는 것이 사전 예방적 측면에서 나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 봉양순 서울시의원 “세빛섬 1200억 원 적자”

    봉양순 서울시의원 “세빛섬 1200억 원 적자”

    서울특별시의회 봉양순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3)은 8일 열린 제303회 정례회 한강사업본부 소관 업무 행정사무감사에서 세빛섬 공공성 사업 관련 질의를 진행하던 중 행정사무감사에 임하는 집행부의 태도가 너무 불성실하고 부족하다는 점을 질타했다. 봉 의원은 오세훈 시장이 세빛섬 사업을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 등 ‘본인의 치적’이라고 자랑하는 상황을 지적하면서, “그렇다면 세빛섬은 민간투자 사업이니 서울시 예산이나 지분과는 상관이 없나?”라고 질의했다. 이에 세빛섬에는 SH공사의 29.9% 지분만 있기에 서울시와는 관련이 없다는 답변에 큰 문제가 있음을 지적하고, “「한강르네상스사업 특혜 및 비리규명을 위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활동 결과」에 나왔듯이, 이 사업을 무리하게 추진하려고 타당성 분석 등 합리적인 검토 없이 SH공사가 서울시장의 지시사항에 따라 참여한 것으로 이미 드러나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봉 의원은 “서울시민을 위해 마련했다고 발언하는 무료공간이 무엇인지, 규모는 어떤지, 시민들이 얼마나 이용하는지, 그 수치조차 확실하지 않다”며, 웨딩홀 등 대부분이 수익시설인 부대시설의 영업실적 역시 제대로 파악하고 있지 않다고 질타하면서, 수상레포츠 시설처럼 일부는 특정 계층의 전유물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뿐만 아니라 적자 누적금액이 1200억 원에 달하는 원인 중 하나인 ‘늦은 개장’을 ‘담보되지 못한 공공성’ 때문이 아닌 엉뚱한 방향으로 돌리려는 시도도 질타했다. 또한 “형식적으로 사업을 제출하거나, 코로나 시국 및 요즘 트렌드에 맞게 시민에게 다가갈 수 있는 좋은 홍보 수단인 공식 블로그를 엉망으로 관리하는 등 ‘공공성 확보’ 노력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봉 의원은 “아무리 코로나19라는 변수가 있다 해도 공공성 확보 사업 자체가 줄어들고 있는 것이 문제다. 이는 시작부터 이곳이 시민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특정 계층의 이익을 위한 공간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도 투명하게 답변을 해야 할 의무가 있는 행정사무감사 자리에서 미미한 답변밖에 듣지 못해 너무 난감하다”고 강조했다.
  • “이러시면 큰일 납니다~” 누구를 위한 폭력예방교육인가

    “이러시면 큰일 납니다~” 누구를 위한 폭력예방교육인가

    “이미 다 알고 있는 내용을 다시 듣는 건데 현실이 ‘노답’이라 답답했어요. 강사가 (성희롱) 예시 들면서 ‘이러시면 큰일 납니다~’ 하면서 웃기게 얘기하는 것도 맘에 안 들고요. 실제로 당한 피해자에게는 고통스러운 일인데 이게 개그 소재인가요.”(공공기관 근무 30대 여성 김모씨) 성별·연령 간 성평등 인식 격차가 사회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획일적인 폭력예방교육의 실효성에 대해서도 지적이 잇따른다. 젊은 여성들에게는 시시하고, 뭇 남성들에게는 반감을 일으켜 교육의 효과가 떨어진다는 의미다. 최근 이미정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펴낸 이슈페이퍼 ‘남성 참여자의 폭력예방교육 효과성 증진방안’에서는 폭력예방교육의 효과가 성별, 연령별로 다르게 나타난다고 분석했다. 2019년 폭력예방교육을 실시한 전국 공공기관 근로자 2000명을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에서 교육 이후 젠더폭력에 대한 이해도는 여성 집단에서 전반적으로 더 높게 나타났다. 교육효과를 가장 크게 느끼는 집단은 50대 이상 여성이었다. 수강 이후 이들의 95% 이상은 ‘피해자 고충을 더 잘 이해하게 되었다’(97.5%), ‘성차별·성별 고정관념과 관련해 변화를 느꼈다’(96.4%) 등 교육에 우호적인 답변을 남겼다. 반면 교육 효과가 가장 낮은 집단은 20대 남성이었다. 교육 만족도 평가에 20대 남성의 72.9%만이 ‘그렇다’고 답했다. 조사 집단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20·30대 남성의 63%는 ‘폭력예방교육이 남성을 가해자 취급한다’는 문항에 동의해 교육에 반감을 드러냈다. 반면 20대 여성은 18%, 40대 여성은 29.9%만이 이 의견에 동의했다. 직급에 따라서도 성인지 감수성에 차이가 나타나 고위관리자는 중간관리자, 일반직원에 비해 성희롱·성폭력 사건 대처에 대한 인식 수준이 낮았다. ‘수강 후 피해자 고통을 더 잘 이해하게 되었다’는 질문에 고위관리자의 84.5%가 ‘그런 편이다’·‘매우 그렇다’고 응답해 중간관리자 92.7%, 일반직원 92.4%와 차이를 보였다. 이 같은 인식 격차에 교육 실효성을 위해서는 성별·연령별·직급별 소규모 토론 수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대형 강당에서 진행되는 집체식 교육이나 녹화된 영상으로 진행되는 비대면 교육 모두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현재 여성가족부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과 폭력예방교육컨텐츠를 개발해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있다. 또한 교육 실적 점검을 통해 각 공공기관의 지표 이행 정도를 확인하고 있지만 독려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 이 선임연구위원은 페이퍼에서 “공공기관 담당자는 성별·연령별 인식 차이를 반영한 교육 콘텐츠를 확보해 교육 참여자에게 제공해야 한다”며 “한국양성평등교육원은 관련한 컨설팅을 공공기관에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해당 측면을 실적 점검 지표에 추가하여 공공기관 참여를 유도하고 우수기관이나 이들 기관 교육담당자 표창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폭력예방교육 강사로 활동중인 이한 남성과함께하는페미니즘 활동가는 “특히나 성폭력 예방 얘기가 나오면 피로감부터 느끼는 남성을 대상으로 한 별도 교육이 필요하다”며 “‘당신이 가해자’라는 식이 아니라 성평등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목격자’로서 함께 활동하는 방안을 고민해보자는 취지로 교육이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 강사를 교수로 셀프업그레이드… “김건희, 5개大 이력서에 허위”

    강사를 교수로 셀프업그레이드… “김건희, 5개大 이력서에 허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부인 김건희씨가 서일대학교를 시작으로 한림성심대학교, 안양대학교, 수원여대와 국민대에 제출한 이력서에도 허위 경력 및 학력을 기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권인숙 의원은 9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건희씨가 2007년 수원여대 겸임교원 임용 당시 제출한 이력서 경력 사항에 ‘영락여상 미술강사’를 ‘영락여고 미술교사(정교사)’로 기재했다고 주장했다. 권인숙 의원은 “2014학년도 국민대 겸임교수 임용 당시 제출한 이력서 경력사항에는 한국폴리텍1대학 강서캠퍼스 ‘시간강사/산학겸임교원’을 ‘부교수(겸임)’로 허위 기재하고, 학력사항에는 ‘서울대 경영전문대학원 경영전문석사’를 ‘서울대 경영학과 석사’로 기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도종환 의원이 서울시교육청에서 제출받은 ‘김명신(김건희)의 서울시 관내 학교 근무 이력 확인 요청’ 자료를 보면, 김씨는 1997~1998년 서울 대도초등학교, 1998년 서울 광남중학교, 2001년 서울 영락고등학교에서 근무한 적이 없고, 2001년 영락여상(현 영락의료과학고)에서 미술강사로 근무한 이력만 확인됐다.그러나 김건희씨가 2004년 서일대 강의를 위해 제출한 이력서에는 대도초와 광남중, 영락고 등에서 근무했다고 기재한 사실이 드러나 ‘허위 경력 제출’ 의혹이 제기됐다. 김씨는 2001년 1학기 한림성심대 컴퓨터응용과 시간강사에 임용될 때도 대도초 실기강사 경력을 썼고, 2013년 2학기 안양대 겸임교원 지원 때 역시 영락고 미술교사로 근무했다고 기재했다. 권인숙 의원은 서일대를 시작으로 한림성심대,안양대 허위 이력 게재 논란에 이어 수원여대·국민대에 제출한 지원서에도 허위 이력 게재 논란이 생긴 것이라며 “고의적이고 반복적으로 교사, 석사, 부교수로 셀프 업그레이드한 것은 명백한 범죄행위”라며 “교육부가 신속하고 적극적인 조사를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8일부터 국민대 특정감사를 나가서 사실관계를 확인하도록 했으니까 확인한 뒤에 결과를 말씀드리겠다”라고 말했다.
  • [오늘의 서울 톡]

    성북 ‘온라인 주민자치학교’ 24일까지 성북구가 오는 24일까지 ‘성북구 온라인 주민자치학교’를 운영한다. 동선동·종암동 주민자치회 3기 위원 신청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6시간의 교육을 이수하면 위원 추첨 자격이 주어진다. 교육 내용은 ▲1강 ‘주민자치와 주민자치사업의 이해’ ▲2강 ‘민주적인 회의방법과 공공예산의 이해’ ▲3강 ‘주민자치회와 주민 리더의 기본 역할’ 등으로 구성돼 있다. 선정된 3기 위원은 임기 2년의 무보수 명예직으로, 내년 1월부터 주민들을 대표해 다양한 지역 현안을 논의하는 자치 활동을 할 예정이다. 강남, 청소년 대상 ‘로봇AI 캠프’ 개최 강남구가 오는 13~14일, 20~21일 두 차례에 걸쳐 인공지능 로봇에 관심 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로봇AI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로봇을 통해 만나는 스마트도시 강남’을 주제로 진행된다. 박사급 연구원 및 기업 개발자가 강사로 참여한다. 참가한 청소년들은 실제 로봇 개발자의 역할을 체험할 수 있다. 13~14일 고등학생 대상으로 열리는 ‘모바일로봇 캠프’에서는 엔비디아 인공지능 개발키트를 활용해 딥러닝 자율주행 모델을 만들어본다. 20~21일 중·고생 대상 ‘소셜로봇 캠프’에서는 파이보 로봇을 활용해 로봇 동작원리와 센서 기능을 배우고, 나만의 로봇도 만들어볼 수 있다. 중구, 찾아가는 일자리 상담실 운영 중구는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에 발맞춰 전문 일자리상담사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취업 상담을 하는 ‘찾아가는 일자리 현장상담실’을 운영한다. 오는 12월 10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오후 1시 30분~4시, 각 동별 일정에 따라 진행한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구청 일자리센터 방문이 어려워 상담을 받지 못했던 구직자, 온라인 구직활동에 취약한 고령자, 주민센터 방문 민원인 등이 주요 대상이다. 금천, 탄소중립 생활실천 인증 캠페인 금천구가 오는 30일까지 ‘탄소중립 생활실천’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 캠페인은 환경부가 추진하는 ‘탄소중립 생활실천’ 사업의 하나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또는 구청 블로그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환경부가 발간한 ‘탄소중립 생활실천 안내서’에 있는 ▲에너지 ▲소비 ▲수송 ▲자원순환 ▲흡수원 5대 분야별 온실가스 감축 방안 중 1개를 실천하고, 인증 사진을 찍어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다음 챌린저 2명을 지정해 올리면 된다. 구는 캠페인 참여자 중 100명에게 모바일상품권 1만원권을 증정한다.
  • 김용성 경기도의원 “어르신 대상 디지털 문해교육 활성화해야”

    김용성 경기도의원 “어르신 대상 디지털 문해교육 활성화해야”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용성 부위원장(더민주·비례)은 8일 경기도 평생교육국을 대상으로 한 2021년 행정사무감사에서 디지털 문해교육의 확대 필요성에 대해 제안했다. 김용성 도의원은 도의 문해교육 예산은 1억 9천만원 상당으로, 초ㆍ중등 과정 문해교육 프로그램과 강사양성, 교재발간 등에 집중되어 있는 반면, 성인을 위한 디지털 문해교육의 실시는 매우 열악하다고 지적했다. 김 도의원은 현재 7개 시군에서만 디지털 문해교육을 실시하고 있는데, 서울이나 강원에서는 디지털 교육을 중점적으로 실시하고 있음을 참고하여 최근 가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키오스크 기계, 주민센터의 민원 발급기 등 생활과 밀접한 디지털 기기를 어르신들이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훈민정음’ 등의 프로그램을 활용한 사업을 확대할 것을 촉구했다. 박승삼 평생교육국 국장은 내년 사업 예산을 마련하여 추진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 광주, 에너지전환 시범 마을 5곳 선정

    광주지역 5개 에너지 전환마을이 본격적인 탄소중립 활동에 나섰다. 7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동구 지원마을, 서구 풍암마을, 남구 양림마을, 북구 일곡마을, 광산구 첨단마을 등 5곳을 에너지전환 시범 마을로 선정했다. 이들 마을은 각각 에너지 전환과 관련된 상담과 컨설팅, 태양광 발전·자원 순환 등 다양한 교육 활동에 돌입했다. 거점센터 1호점인 광산구 첨단전환마을 에너지카페는 주말마다 ‘기후위기 토요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앞서 지난 6월 주민들이 참여해 ‘반짝반짝 햇빛발전협동조합’을 설립하고, 시민햇빛발전소 조성도 준비 중이다. 동구 지원마을은 골목길 주택들이 많은 지역 특성에 맞게 ‘우리집 에너지 사용량 기록단’을 운영하는 등 주민 스스로 에너지 절약운동을 펼치고 있다. 또 지난 5월 무등에너지협동조합을 설립하고, 시민햇빛발전소를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북구 일곡센터는 한새봉농업생태공원의 녹지공원에 자리잡았다. 공원에 6㎾ 규모의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해 방문자센터 등 공원 내 사용전기를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하고 있다. 남구 양림센터는 자원순환, 에너지 전환교육과 함께 ‘제로웨이스트샵’을 운영하고 재활용품 수집 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어 거점센터를 에너지 전환 교육, 홍보 견학처로 활용하고 있다. 서구 풍암센터은 풍암행정복지센터 옥상에 에너지전환 체험학습장을 만들어 5㎾ 태양광발전과 풍력발전 설비를 설치하고, 각종 에너지 교구들을 구비해 주민 누구나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에너지전환 강사단 양성교육도 진행 중이다. ‘2045 탄소중립 에너지 자립도시’를 선언한 광주시는 이들 마을의 활동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전환마을 5곳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 산업계도 아우성… “요소수 재고 확보 못하면 새달 공장 셧다운”

    산업계도 아우성… “요소수 재고 확보 못하면 새달 공장 셧다운”

    롯데정밀화학 “마땅한 원료 공급처 없다”포스코 “재고 한 달 정도 사용량만 남아”전국 버스 5만대 중 2만여대 디젤 사용비축 물량 따라 대중교통 운행 중단 우려건설현장선 굴착기·휠로더 등 멈출 수도중국에서 시작된 요소수 품귀 현상의 뾰족한 해결책이 나오지 않는 가운데 국내 산업계에도 비상이 걸렸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요소수 시장의 과반을 차지하는 롯데정밀화학은 현재 11월 30일까지 생산할 수 있는 재고만 확보한 상태다. 롯데정밀화학 관계자는 “현재 전 세계를 뒤져 보고 있지만 마땅한 공급처가 나오지 않고 있다”면서 “추가로 재고 확보가 되지 않으면 이달 말 이후 공장을 닫을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롯데정밀화학 외 KG케미칼 등 다른 요소수 생산 업체들의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자칫 요소수 공급이 완전히 중단돼 ‘물류대란’이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요소수는 경유(디젤) 화물차의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에 들어간다. 미세먼지의 주범인 질소산화물을 질소와 물로 분해해 배출가스를 줄이는 역할을 한다. 요소수가 없으면 디젤 화물차의 운행이 중단된다. 현재 운행되는 디젤 화물차 330만대 중 요소수가 반드시 필요한 차량은 200만대(60%) 정도다. 요소수 부족으로 대중교통 운행이 중단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온다.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전국 노선버스 5만대 중 요소수가 필요한 디젤 버스는 2만여대(40%) 수준이다. 시내버스는 3만 5000여대 중 9000여대, 고속버스는 1800여대 중 700여대, 시외버스는 5800여대 중 4000여대가 디젤 버스다. 버스업체마다 사정은 다르지만 업체별로 약 한 달 정도의 요소수 재고를 확보한 것으로 파악된다.정부가 급한 대로 국내 기업들이 확보 중인 산업용 요소수를 차량용으로 대체해 쓰겠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문제가 많다는 지적이 나온다. 산업용 요소수는 불순물이 많아 차량에 사용할 수 없으며 업계가 확보하고 있는 산업용 요소수도 재고가 그리 많지 않은 상황이라서다. 철강사 포스코는 제철 과정에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 저감을 위해 일부 공정에서 요소수를 사용하는데, 앞으로 한 달 정도 사용할 재고밖에 남지 않았다고 밝혔다. 시멘트업체 쌍용C&E 관계자는 “당장 공정을 멈출 정도는 아니지만 정부의 방침에 따라 산업용 요소수가 차량용으로 대체될 경우를 대비해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건설 현장에서도 요소수 확보 전쟁이 펼쳐지고 있지만 웃돈을 얹어 주고도 구하기가 힘들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현대건설기계 등 국내 주요 건설기계 회사들이 생산하는 굴착기, 휠로더 등 건설장비에는 대부분 작동을 위해 요소수가 필수적이다. 건설 현장에서 많이 보이는 14t급 휠굴착기는 4~5일마다 10ℓ짜리 요소수 1통이 들어가며, 크기가 크면 하루에 1통을 다 쓰기도 한다. 국내 건설기계업계도 관련 대책 마련에 고심 중이다. 현대건설기계는 디젤엔진을 대체할 5t급 수소 지게차를 내년부터 양산할 계획인데, 출시 시기를 당초 계획보다 앞당기는 것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2025년 양산을 목표로 추진 중인 수소굴착기 개발에도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 오후 9시까지 1621명 확진인데…내일부터 한강 ‘치맥’ 가능

    오후 9시까지 1621명 확진인데…내일부터 한강 ‘치맥’ 가능

    영화관·야구장에 이어 서울 한강공원에서도 8일부터 ‘치맥’(치킨과 맥주)이 가능하다. 지난 7월 서울시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한강공원 전 지역의 야외 음주를 금지해왔다. 서울시는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조치에 따라 한강공원과 청계천 등에서 시행 중인 오후 10시 이후 음주금지 행정명령을 8일부터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에 서울숲, 경의선숲길, 선유도 등 시내 주요 공원에 적용됐던 같은 행정명령도 해제된다. 황인식 서울시 한강본부장은 “위드 코로나 전에는 오후 10시 이후 식당 음주가 어려워 한강공원을 찾는 분들이 많았다”며 “하지만 이제는 영업시간 제한이 없어진데다 겨울이 되면서 시민들의 발길이 줄고 있어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했다. 또 야간 음주가 금지되면서 한강공원 매점들의 매출이 감소한 것도 고려됐다. 또 한강사업본부 관계자는 “서울 지역 확진자가 계속 나오는 상황이기 때문에 여전히 코로나 확산에 유의해야 한다”며 “한강공원 단체 음주는 자제하고 방역 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한강공원에 모일 수 있는 인원은 정부가 수도권에 적용한 모임 기준을 그대로 따른다. 사적 모임은 10명까지 모일 수 있고, 집회와 행사에는 접종 여부 상관없이 100명 미만까지만 참여할 수 있다. 한강사업본부는 야간 음주 금지 해제 이후에도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 준수 여부에 대한 단속과 계도 활동은 이어간다고 밝혔다. 한편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일주일째를 맞은 7일 전국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621명으로 집계됐다.
  • “지난해 로키산의 유해, 38년 전 실종된 서독 청년인 것으로 믿어”

    “지난해 로키산의 유해, 38년 전 실종된 서독 청년인 것으로 믿어”

    지난해 8월 미국 콜로라도주 로키마운틴 국립공원 스켈레톤 굴치의 눈사태 잔해 더미 근처를 지나던 등산객이 찾아낸 두개골 유해가 1983년 2월 스키를 즐기려 이곳을 찾았던 옛 서독 출신 청년의 것으로 믿어진다고 공원 측이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 무려 38년 만에 사라진 청년의 죽음을 공식 확인한 셈이다. 일간 뉴욕 타임스(NYT) 등이 6일 보도한 데 따르면 같은 주의 포트 콜린스에 대학 친구와 함께 머무르던 27세 청년 루디 모더는 2박이나 3박 일정으로 스키 여행에 홀로 나섰는데 엿새가 돼도 돌아오지 않자 친구가 신고해 대대적인 수색 작업이 펼쳐졌다. 모더는 독일 육군에 복무하며 생존 기술을 연마한 데다 겨울철 등산에 경험이 많았다. 나흘 동안 대대적인 수색이 펼쳐져 모더의 침낭과 다른 장비들이 간직된 눈동굴을 발견했다. 그 뒤로도 봄과 여름에 걸쳐 여러 차례 공원 직원들과 라리메르 카운티 수색구조팀이 일대를 샅샅이 뒤졌으나 성과가 없었다. 2004년에도 야생생존교육연구소의 돈 데이비스 강사는 로키 마운틴 뉴스 인터뷰를 통해 “그곳 어딘가에는 스키와 의류, 유해 등이 있을 것이다. 우리는 여전히 (시간이 허용하는 한 루디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그런데 지난해 8월 전환점이 마련됐다. 등산객이 스켈레톤 굴치의 눈사태 잔해 더미에서 모더의 것으로 보이는 여러 물품을 발견한 것이다. 이 지역은 매년 6월부터 10월까지 하이킹과 트레일 러닝 경로로 자주 이용되는 곳이었다. 공원 레인저들은 직후 조사에 착수했으나 공교롭게도 산불 사태 때문에 미뤄졌다. 올 여름 다시 일대를 수색해 스키와 폴, 부츠, 모더의 소지품 일부를 찾는 데 성공했다. 연방수사국(FBI) 증거분석팀이 힘을 보탰다. 라리메르 카운티 검시소는 발견된 두개골 유해와 모더의 치과 기록을 대조했지만 일치하는지 확인할 수 없었다고 4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공원 측은 치과 기록을 입수하기 위해 독일 정부의 힘을 빌렸으며 가족들에게도 통보하고 유해들을 송환할 계획이다. 과학적으로 엄밀하게 신원을 확인한 것은 아니어서 이 대목은 나중에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카일 패터슨 공원 대변인은 모더가 눈사태에 갇혀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1983년 수색팀이 처음 꾸려졌을 때 수색 첫날에 해당 지역에서 여러 차례 눈사태가 있었던 흔적을 발견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례처럼 올해 미국과 유럽은 국립공원을 비롯한 산악 지대에서 실종된 이들의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힘을 합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지난 7월에는 마라토너 겸 유명 육상선수 프레드 잘로카르가 미국 요세미티 국립공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같은 달 프랑스와 스페인의 국경을 이루는 피레네 산맥에서 혼자 하이킹하던 영국 여성 에스더 딩글리의 흔적을 찾기 위해서도 지난한 수색을 펼친 끝에 일년 만에 주검을 찾아냈다. 정보자유법에 의거해 아웃도어 전문 매체 아웃포리아(Outforia)가 집계한 데 따르면 로키마운틴 국립공원은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49명이 목숨을 잃어 미국 국립공원 가운데 여덟 번째로 위험한 곳이다. 134명이 희생된 그랜드캐니언이 단연 1위다. 그런데 106년의 로키마운틴 국립공원 역사 가운데 대대적인 수색을 펼치고도 여전히 실종된 사람은 지금까지 단 넷에 불과했다. 이 점은 놀랍기만 하다. 1933년 플랫톱(Flattop) 산을 혼자 하이킹하다 사라졌던 22세 시카고 대학원생 조지프 할펀, 1949년 10월 같은 산에서 폭풍에 갇혀 조난된 콜로라도 공대 재학생인 브루스 걸링과 데이비드 데빗, 2019년 2월 글레이셔 고르지 트레일헤드에서 차량이 발견된 70세 테네시주 출신 제임스 프루잇 등이다.
  • 경기도 인권센터 “근로계약서와 다른 업무 지시·시말서 강요는 인권침해”

    경기도 인권센터가 종사자들에게 근로계약서와 다른 업무를 지시하고 업무 배제와 시말서를 강요한 양로시설 운영진의 행위에 대해 인권침해라고 판단했다. 운영진은 이 과정에서 국가보조금까지 부당수령한 것으로 드러나 도 인권센터는 운영진에 대한 징계와 지도·점검 등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표명했다. 6일 도 인권센터에 따르면 도내 양로시설에서 근무하는 A씨는 시설 운영진이 새로 부임한 뒤 수차례 시말서 제출을 강요받았다. 신임 시설장이 A씨의 근무형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사실 확인 없이 근무지 무단이탈, 무단결근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후 A씨는 입사 때부터 담당하던 생활관 관리, 사무행정, 운영 기획관리 등의 업무에서 일방적으로 배제됐다. A씨는 특히 지난해 7월 다른 종사자들이 있던 생활관에서 자신의 관리일지를 빼앗아 다른 종사자에게 넘겨주어 공개적으로 직무에서 배제하고자 하는 시설장의 행동에 심한 모욕감과 굴욕감을 느꼈다며, 지난해 10월 20일 경기도 인권센터에 구제신청서를 제출했다. 다른 직원 B씨는 사회복지사를 모집한다는 채용공고를 보고 지원해 입사했는데 채용공고, 근로계약서와 다르게 일반 행정과 전기·소방 등 시설관리 업무를 맡게 됐다. 더욱이 신임 운영진은 B씨를 관청에 위생원으로 등록해 인건비를 국가보조금으로 지원받으면서 B씨에게 위생원으로 일할 것을 강요했다. B씨는 이런 운영진의 행동은 부당한 권리침해라며, 지난 5월 10일 경기도 인권센터에 구제신청서를 제출했다. 경기도 인권센터는 A씨와 B씨, 양로시설 전·현직 시설장과 사무국장, 근로계약서, 채용공고, 시설 업무분장표 및 관련 문서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이후 지난달 27일 경기도 인권보호관 회의를 개최한 결과, ‘대한민국헌법’ 제10조에서 보장하는 인격권, ‘근로기준법’ 제76조의2에서 규정하는 직장 내 괴롭힘, ‘경제적 사회적 및 문화적 권리에 관한 국제규약’ 제7조에 따르는 사회권을 침해한 인권침해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도 인권센터는 시설 운영 법인과 해당 시설에 운영진에 대한 징계와 종사자들의 업무 정상화 그리고 도 인권센터에서 추천하는 강사로부터의 인권교육을 수강할 것을 권고했다. 도 인권센터 관계자는 “A씨 등 직원들이 시설 운영 문제에 대해 국민권익위원회에 제보하자 시설 측이 보복성으로 이들을 부당하게 대우한 것으로 보인다”며 “양로시설 운영진의 행위는 인권침해에 해당한다”고 규정했다.
  • 김직란 경기도의원 운수종사자 양성평등 만족도 조사 주문

    김직란 경기도의원 운수종사자 양성평등 만족도 조사 주문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직란 의원(더불어민주당·수원9)은 5일 경기도교통연수원에 대한 2021년 행정사무감사에서 화성교육장과의 MOU체결을 통한 교류활동, 운수종사자 설문조사의 도내 운수종사자 양성평등 및 견습기간 임금지급 관련 사항 반영 등을 건의했다. 김 도의원은 경기도 교통연수원과 화성교육장과의 MOU체결을 설명하며 MOU체결 이후 화성교육장과 업무교류는 진행여부를 물었다. 김길섭 교통연수원장은 “현재 경기도 운수종사자 교육과 관련하여 교류는 없지만, 강사들끼리 필요시 강의 내용에 대한 교류를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이에 김 도의원은 “MOU를 체결하였으면 단순히 체결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내용의 사업을 실시할지가 중요하다”며 “올해 내로 이 부분을 어떻게 추진할지 계획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다음으로 김 도의원은 최근 개정한 ‘경기도 여객자동차 운수사업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설명하며 “해당 조례안을 통해 도내 운수종사자들의 양성평등한 근무환경이 경영 및 서비스 평가 항목에 포함시킬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며 “연수원 차원에서도 추후 교육 만족도 조사에 해당 부분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김길섭 원장은 “교통연수원에서는 운수종사자의 교육을 중심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기 때문에 해당 부분에 대해서는 설문조사 반영이 가능한지 검토해보고 보고토록 하겠다”고 답했다.
  • “10만원으로 5년 내 10억 가능할까?” ‘코인 좀비’서 ‘코인 선비’되는 법

    “10만원으로 5년 내 10억 가능할까?” ‘코인 좀비’서 ‘코인 선비’되는 법

    김진국 저 <백만원으로 재벌되기 십년 사이>코로나19 사태와 치솟은 집값에 졸지에 소외계층와 젊은층은 부의 사다리에 갇혔다. 견고한 자본의 축성은 쉽게 틈새를 허용하지 않는다. 이런 와중에 코인에 투자해 수백억원을 벌었다는 소리가 들려오고 한편에서는 손실로 잠 못 이루는 ‘24시간 코인 좀비’가 된다. 서울 학원가를 주름잡던 ‘국어1타’ 스타강사 출신 김진국 작가는 ‘경제 사이클(주기)’에 주목했다. 김 작가는 신간 ‘백만원으로 재벌되기 십년 사이’에서 내년 2월 동계 올림픽을 앞둔 중국 주식의 집단 상승이 미칠 영향에 집중하며 “경제 사이클의 황금 흐름에 앞서 세계 암호(가상)화폐 자본을 벌어들일 과거보다 더 가파른 초대형 상승장에 먼저 올라타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책에서 향후 10년의 폭등기와 폭락기에 대비한 경이로운 수익을 내는 코인 운용 비법 36가지를 공개했다. 공황이 시작된 첫날 준비돼 있다면 10만원 또는 500만원의 소액의 종잣돈으로 ‘코인 좀비’가 아닌 편하게 고수익을 챙기는 ‘코인 선비’로 10년 내 갑부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상황별로 쉽게 풀어준다. 강사 시절 ‘무당’ 선생이란 예명을 가진 김 작가의 통찰력을 소액으로 실험해보고 싶다면 추천. 값 1만 6,500원.
  • 국민권익위, 교통사고 민원예보 발령

    국민권익위, 교통사고 민원예보 발령

    국민권익위원회가 연말을 앞두고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관계기관에 교통사고 관련 민원예보를 발령했다. 교통사고 관련 민원이 집중될 것에 대비해 해당 기관이 적극 대처할 수 있도록 대비하라는 취지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최근 5년간 교통사고는 10~11월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권익위에 따르면 교통사고 관련 민원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2018년 1월부터 지난 9월까지 3년 9개월간 관련 민원은 모두 15만 9136건에 이른다. 주요 민원 내용을 보면 방치된 교통사고 잔해물과 시설물의 신속한 처리·복구 요청,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반사경, 방지턱 등 시설물 설치 요구,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불법행위에 대한 상시 단속 요청 등이다. 구체적으로는 ‘회전 로터리 도로변에 교통사고 후 차량 파손 잔해물이 방치돼 있어 안전사고 위험이 있다’, ‘교통안전 반사경이 파손된 채 복구되지 않고 있다’, ‘속도제한 표지판 및 과속방지턱 설치와 노인보호구역 지정이 필요하다’ 등의 민원이 접수되고 있다. 이에 따라 권익위는 해당 민원에 관계기관이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권익위는 지난 10월 민원분석시스템을 통해 수집된 민원은 모두 124만여건에 이른다고 밝혔다. 전년 10월 대비 15.3% 증가한 수치다. 경남지역의 문화공원 및 인공해변 조성과 관련한 찬반 의견을 비롯해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초등학교 설립요구, 불법 광고물 신고, 영어 회화 전문강사의 고용 안정성 보장 등의 민원이 증가세를 보였다.
  • ‘방역패스’에 뿔난 실내체육시설 업주들 거리로 나섰다

    ‘방역패스’에 뿔난 실내체육시설 업주들 거리로 나섰다

    정부가 지난 1일부터 실내체육시설과 노래방, 목욕탕 등 일부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방역패스를 도입하겠다고 하자 자영업자들이 이에 반발하며 거리로 나섰다. 단계적으로 일상을 회복하는 ‘위드 코로나’에 돌입했지만 새 방역 기준을 둘러싸고 2차전이 벌어지는 양상이다. 실내체육 관련 9개 단체가 모인 대한실내체육시설총연합회는 3일 서울 영등포구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 실내체육시설에 방역패스 도입을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들이 정부의 방역 지침에 반발하며 거리에 나온 것은 지난 1월 이후 10개월 만이다. 박주형 대한실내체육시설총연합회 대변인은 “설문조사를 해 보면 실내체육시설 이용자의 15% 정도가 미접종자”라면서 “회원권으로 운영하는 시설은 일시적으로 환불해 주면 그 금액이 수천만원에 달한다. 왜 이 환불 금액과 항의를 모두 우리가 감내해야 하느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방역패스는 백신 접종 완료증명서나 2일 이내 발급받은 코로나 PCR 음성확인서가 있어야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제도다. 사실상 백신을 접종하지 않으면 헬스장 등 실내체육시설 이용이 어려워지자 일부 미접종자들을 중심으로 환불 문의가 빗발치는 등 체육시설 업주들 사이에선 오히려 위드 코로나 이전보다 후퇴한 정책이라는 불만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집회에는 10여명의 실내체육시설 업주·강사가 앞다퉈 발언에 나섰다. 이들은 “음식점, 술집, 카페 등은 마스크를 벗고 대화를 나누는 반면 실내체육시설은 물 마시는 시간을 제외하면 운동하는 내내 마스크를 끼고 방역을 철저히 한다”면서 방역 기준과 형평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들은 방역패스 등 정부의 방역 기준이 5공화국 시절 군부독재와 다름없다는 의미로 5공화국 당시 군복을 입은 참가자가 다른 참가자에게 총을 쏘는 듯한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정부는 방역패스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보건복지부는 2일 “방역패스는 일상회복 전환 과정에서 증가하는 위험성이 미접종자를 중심으로 한 전파 확산으로 연결되는 것을 차단하겠다는 목적”이라면서 “이 조치가 불가피하다는 점을 설명드리고 있고 양해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 경찰 완주교육지원청 5억원 횡령 의혹 수사

    경찰이 억대의 공금 횡령 의혹이 불거진 전북 완주교육지원청 직원에 대해 수사에 나섰다. 3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으로부터 최근 A 직원에 대한 고발장이 접수돼 관련 내용을 살펴보고 있다. 완주교육지원청에서 회계담당자로 일하는 A씨는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몰래 5억원을 빼돌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A씨는 ‘일선 학교 원어민 강사의 급여가 지급되지 않았다’는 상급자의 질문을 받자 잠적한 것으로 확인됐다. 도교육청도 A씨 비위 행위를 파악하고 감사에 착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고발장이 접수된 만큼 도교육청 감사와 별도로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라북도교원단체총연합회(전북교총)는 성명을 내고 엄정한 조사와 함께 도교육청에 사과를 요구했다. 전북교총은 “이번 사건은 청렴한 전북교육을 내세우는 도교육청의 신뢰를 무너뜨릴 수 있는 일”이라며 “개인 일탈로 치부될 수 없는 비위인 만큼 엄정하게 조사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도교육청의 사과를 촉구했다. 이 단체는 “8개월간 수억원의 공금 횡령을 알지 못한 것은 결재 및 감사 시스템의 명백한 오류”라며 “내부 조력자가 있는지도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 그린란드 빙상 10년간 3조5000억t 사라졌다…세계 해수면 1㎝ 높아져

    그린란드 빙상 10년간 3조5000억t 사라졌다…세계 해수면 1㎝ 높아져

    그린란드 빙상이 지난 10년간 3조5000억t 이상 사라졌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전 세계 홍수 위험이 점차 커지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다. 영국 리즈대 등 국제연구진은 그린란드 빙상을 관측한 위성 자료를 사용해 위와 같은 빙상의 융해로 세계 해수면이 1㎝ 높이는 데 영향을 줬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 같은 상승분의 3분의 1은 지난 2012년과 2019년의 두 차례 여름 동안 일어났다. 두 여름은 지난 40년간 관측되지 않았던 기록적인 수준의 융해 현상이 일어났던 시기로, 따뜻한 공기가 빙상의 가장자리 대부분을 통과하면서 빙상 표면의 융해를 증가시켰다. 최근 촬영한 위성 사진은 이런 융해 현상이 계절에 따라 확연히 달라지고 그린란드 주변을 휘몰아친 폭염에 크게 영향을 받은 것을 보여줬다. 연구진은 그린란드 빙상의 융해가 지난 몇십 년간 세계 해수면 상승의 약 25%에 관여한 것으로 추정했다. 만일 그린란드의 모든 얼음이 녹으면 세계 해수면은 지금보다 6m 더 높아질 수 있지만, 이는 가까운 시일 안에 일어나지는 않을 것이다. 연구 주저자로 리즈대 극지관측모델링센터의 토머스 슬레이터 박사는 “세계 다른 지역에서 보듯 그린란드는 극단적인 기후 변화 증가에 취약하다”면서 “온난화가 진행함에 따라 그린란드에서 극단적인 융해가 많아짐을 예상하는 것은 타당하다”고 말했다.연구진은 그린란드 빙상 전체의 표고 변화를 계산하기 위해 2011년 1월부터 2020년 10월까지 크라이오샛 2호 위성을 사용해 얼음 용융 측정값을 수집했다. 이후 이 자료는 지구 지형을 지도화하는 행성궤도 위성들에 탑재된 공중레이저 고도계를 통해 측정한 동시대적이고 독립된 추정치 1만5380건과 비교돼 그린란드 빙상이 얼마나 녹았는지를 보여줬다. 미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표면 특징의 고도는 레이저 펄스가 다양한 장소에서 반향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비교함으로써 계산할 수 있다.연구진은 2012년 수집한 자료를 예로 들어 대기 패턴의 변화로 비정상적으로 따뜻한 공기가 몇 주 동안 빙상 위를 감돌면서 5270억t 이상의 얼음이 소실됐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 공동저자로 랭커스터대 환경데이터과학과 선임강사인 앰버 리슨 박사는 “모델 추정치에 따르면 그린란드 빙상은 2100년까지 세계 해수면 상승에 3~23㎝ 사이를 관여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런 위성 추정치는 복잡한 융해 과정을 더 잘 이해하는 데 도움이 돼 미래의 해수면 상승 추정치를 더욱더 정확하게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 자매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 최신호에 실렸다.
  • 부산은행 ESG경영 사회적 가치 1조 창출… 향토 금융기관으로 ‘우뚝’

    부산은행 ESG경영 사회적 가치 1조 창출… 향토 금융기관으로 ‘우뚝’

    2003년 금융기관 첫 사회공헌 부서 신설온실가스 감축 실적에 따라 포인트 지급신혼부부 전세자금 최대 2억 무이자 대출지방은행 첫 창업기업 육성 플랫폼 운영작년 순익의 15.6%인 481억 지역에 환원지역 교육기부 공로 13년 연속 ‘메세나탑’최근 기업들의 사회적 책무인 ‘ESG 경영’이 화두다. ESG는 환경·사회공헌·기업의 투명한 지배구조를 나타내는 말로, 기업 경영의 중요한 지표로 평가받고 있다. 이미 선진국에서는 ESG 경영이 자리를 잡았지만, 국내에서는 최근에야 기업에 ESG 경영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BNK부산은행(이하 부산은행)이 사회공헌·포용금융 실천을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적극 나서는 등 향토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사회적 가치는 ‘공공의 이익과 공동체의 발전에 이바지하는 가치’를 의미한다. 정부도 공공 및 민간기업의 사회적 가치 확산을 강조하고 있다. 부산은행은 이미 2003년 금융기관 최초로 ‘사회공헌사업 전담반’을 신설하고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5년 간 평균 390억원 이상(순이익의 11% 이상)을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지난해는 481억원(15.6%)을 지원했다. 이는 일부 시중은행들의 사회공헌 금액인 5~6% 수준과 비교하면 월등히 높은 수치다. 한국생산성본부 보고서에 따르면 부산은행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4년간 1조 104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 안감찬 부산은행장은 1일 “신규 일자리 창출, 금융 활동 편의 제공, 포용적 생산적 금융지원 등 공공 이익에 기여하는 가치를 꾸준히 실현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은행이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주요 활동을 소개한다.●코로나 피해 기업에 총 23조 지원… 상생 도모 부산은행은 2018년 9월부터 친환경그린뱅크 사업을 펴는 등 친환경 사회공헌활동 및 녹색금융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 일회용품 줄이기, 종이 없는 업무시스템 구축, 친환경 기업 지원, 미세먼지 줄이기 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19년 6월에는 환경경영시스템 국제표준(ISO14001) 인증도 취득했다. 탄소중립 추진 정책에 발맞춰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저탄소 실천 예적금’도 출시했다. 가정에서 전기, 수도, 도시가스 등을 절감하면 온실가스 감축 실적에 따라 탄소포인트를 산정해 일정액의 혜택을 돌려주는 그린카드사업도 호응을 얻고 있다. 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 절약 시설을 설치하는 중소기업이나, 오염방지 및 저감 기업, 천연가스 공급시설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체에 대해 여신 지원도 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1000억원 규모의 국내 ESG채권도 발행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6월 부산시로부터 녹색환경상 대상을 받았다.●2월부터 코로나 피해 영세업자 연체이자 감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금융지원을 하는 등 지역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경영을 펼치고 있다. 코로나19 피해 기업들을 위해 지난해부터 올해 9월 말까지 총 23조 2000억원(대출지원 1조 4000억원·유동성 지원 21조 8000억원)을 지원했다. 올 6~9월 3개월간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3무 특별 대출(한도 심사 없이, 신용 평점 제한 없이, 무이자)’을 시행해 1인당 1000만원까지 총 993억원을 지원했다. 지난 2월부터는 금융권 최초로 코로나19 피해 영세 자영업자에 대한 ‘연체이자 감면제도’도 시행하고 있다. 부산시 협약보증대출을 포함한 ‘유동성 지원’과 연체이자 감면과 같은 ‘재기 지원’으로 구성된 종합 패키지 금융지원 프로그램이다. 현금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업체당 최대 1억원, 최저 2.16%의 저금리 대출과 부산시 위·수탁 강사를 대상으로 최대 1000만원까지 3.30% 고정금리 대출을 지원하고 있다. 또 코로나19 때문에 발생한 연체이자 감면과 2000억원 규모의 대출을 신용등급과 무관하게 기한을 연장해 주고 있다. 청년, 신혼부부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부산시 청년,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을 최대 2억원(청년 최대 1억원, 신혼부부 최대 2억원·총 2300억원 한도)까지 무이자로 빌려주고 있다. 유망 스타트업 발굴을 통한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2019년부터 창업기업 투자 경진대회 ‘B-스타트업 챌린지’를 꾸준히 열고 있다. 지방은행 최초로 창업기업 육성 플랫폼인 부산은행 ‘썸 인큐베이터’를 개소하고 지역 내 창업기업의 성장을 돕고 있다.●앱으로 전국 초중고생 비대면 금융교육 서비스 다양하고 특색 있는 맞춤형 지역 교육 기부 사업도 활발히 하고 있다. 지난해 ‘BNK부산은행 금융클래스 앱’을 제작해 전국 초·중·고교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간 라이브금융 교육과 영상시청 등 비대면(언택트) 금융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0스마트앱 어워드에서 금융 연계서비스 분야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외에도 ‘어린이 미술대회’, 어린이 안전옐로카드 사업, 지역 인재 및 저소득가정 학생을 지원하는 ‘BNK장학금 사업’,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꿈담기 진로체험프로그램’, 금융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시니어 금융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맞춤형 교육 기부 사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지역 교육 기부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로로 지역기업 중 유일하게 13년 연속 교육메세나탑을 수상했다.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부산지역 초등학교 1학년 전체 2만 5000여명에게 반사띠를 두른 안전우산을 지원했다. 어린이들의 통행이 잦은 어린이보호구역에는 활주로형 건널목과 안전계도 로고를 설치해 자동차와 어린이 보행자 모두가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위드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찾아가는 문화공연 ‘워라밸 컬처 인 부산, 베란다콘서트’도 눈길을 끈다. 관객들이 문화공연장을 찾아가는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예술가들이 아파트 등을 직접 찾아가는 문화 프로그램으로 주민들이 일상생활 공간인 아파트 베란다에서 문화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베란다콘서트는 올해 6월 당감동일 스위트 아파트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총 10곳의 아파트를 선정해 개최하고 있다. 현재까지 7곳에 2500여명의 시민들이 관람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