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강사
    2025-08-13
    검색기록 지우기
  • 나경원
    2025-08-13
    검색기록 지우기
  • 과거사
    2025-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생태계
    2025-08-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9,508
  •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탄소중립 역행하는 서울시의 예산편성 바로잡겠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탄소중립 역행하는 서울시의 예산편성 바로잡겠다”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위원장 김정환)는 1일 열린 제303회 정례회 환경수자원위원회 7차 회의에서 소관실국 중 상수도사업본부를 제외한 기후환경본부, 푸른도시국 및 한강사업본부의 2022년 예산안에 대한 위원회 수정안을 의결했다.서울시가 전기차 보급 사업과 관련하여 임시통보(가내시) 국비의 30% 수준인 436억 원(1만 1816대)만을 편성했고, 추경으로 1115억 원(1만 5184대)을 확보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환경수자원위원회는 이를 추경의 본래 의미에 반하는 편법적인 행위로 규정하면서, 본예산 대비 2738억 원 증액된 3905억 원을 전기차 보급 사업 예산의 수정안으로 의결했다. 환경수자원위원회는 “추가경정예산이란 부득이한 사유가 있거나 예상치 못한 지출 요인이 생겼을 때 편성하는 예산”이라고 강조하면서 “전기차 잔여물량에 대한 추경편성 계획은 부득이한 사유도 아니고, 예상치 못한 지출 요인도 아닌 추경의 본래 의미에 반하는 편법적인 행위이므로 이를 지양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서울시에서는 최근 코로나19 상황에 편승하여 시급성과 불확실성을 고려하지 않은 채 추경을 남발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으며, 추경으로 편성하고도 예산을 집행하지 못한 사업에 대해 시의회의 지적을 받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서울시는 내년도 민간위탁 관련예산을 대폭 삭감하면서 일방적인 대규모 인력감축을 제시한 바 있다. 이는 서울시 유일의 탄소중립 교육 시설인 서울에너지드림센터에도 동일하게 적용되어 전년 대비 36% 감소된 7억 9000만 원을 내년 예산으로 편성한 바 있으나, 환경수자원위원회는 2020년에 의결한 서울에너지드림센터 민간위탁동의안을 근거로 하여 내년 예산을 올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수정했다.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들은 “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2013년 개관 이래 총 5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유치할 정도로 실적이 우수한 서울시 유일의 탄소중립 교육 및 홍보시설이므로, 이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전년 수준의 예산으로 원상복구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푸른도시국의 2022년 예산안 규모는 4800억 14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43.8% 감소됐고, 환경수자원위원회는 「도시자연공원구역 협의매수」 등 6개 사업에 대해 402억 3300만 원 감액된 수정안을 의결했다. 한강사업본부의 2022년 예산안 규모는 1134억 17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24.6% 증가됐으나, 환경수자원위원회는 한강수상택시 승강장 정비 등 8개 사업에 대해 65억 8000만 원 감액된 수정안을 의결했다. 이용객 수가 전무해 오랜 기간 사업의 실효성을 지적받아온 바 있는 한강수상택시의 승강장 정비 관련 시설비 13억 6500만원은 전액 감액했고, 「한강공원 스마트 관리 시스템 구축」 사업 역시 ‘스마트서울 CCTV 안전센터’와의 기능이 중복된다는 지적에 따라 20억 200만 원 전액 감액했다. 김정환 위원장은 소관 부서의 예산 심사를 마무리하면서 “지난 100년간 서울시의 평균기온이 같은 기간 세계 평균보다 3배 높은 2.1℃가 상승했다는 사실은 서울시가 2050 탄소중립에 매진해야 하는 이유를 말해주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는 탄소중립의 핵심 사업인 「전기차 보급」에 대해 국비가 이미 확보된 상황에서 본예산으로 30%만 편성하고 나머지를 추경으로 편성하겠다는 것은 추경의 의미를 퇴색시키는 편법적인 행위이며, 서울시 유일의 탄소중립 교육시설인 서울에너지드림센터 민간위탁 예산을 무분별하게 삭감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전기차 보급 예산을 국비 임시통보액 규모로 증액하고, 서울에너지드림센터 운영비를 전년 수준으로 원상복구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하는 수정안을 의결함으로써 편법을 자행하고 탄소중립에 역행하는 서울시의 예산편성 기조를 바로잡고자 한다”고 밝혔다.
  • 봉양순 서울시의원, ‘2021년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상’ 수상

    봉양순 서울시의원, ‘2021년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상’ 수상

    서울특별시의회 봉양순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3)이 11월 29일, 서울시의회 출입기자단이 주최하고 심의한 ‘2021년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시상식’에서 우수의원상을 수상했다. 서울시의회 출입기자단은 매년 서울시의회에서 열리는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민의 삶과 밀접한 정책에서의 문제점을 발견하여 정책 대안 제시 및 시의성 있는 질의 여부 등 심사 기준을 마련해 모니터링한 후 상임위별로 우수의원을 선정해서 시상하고 있다. 봉 의원은 제6대·7대 노원구의회 의원을 거쳐, 상반기에는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민생실천위원회 위원장 및 제10대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을 맡았다가, 하반기에는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봉 의원은 지난 11월 2일부터 15일까지 제303회 정례회 2021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기후환경본부, 상수도사업본부, 한강사업본부, 서울에너지공사, 푸른도시국 등 피감기관을 대상으로 소관사무에 관하여 정책적으로 비판하고 여러 사업의 예산 낭비 등을 지적하여 시정 및 건의한 점을 인정받아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봉 의원은 “앞으로도 서울시민의 안녕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남은 임기 동안에도 부지런히 의정 활동을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 “폰 게임보다 딱지치기 더 신나요” 오겜 속 ‘K놀이’에 종로 교실 들썩

    “폰 게임보다 딱지치기 더 신나요” 오겜 속 ‘K놀이’에 종로 교실 들썩

    “앞으로는 친구들과 스마트폰 게임 말고 다양한 전통놀이를 하면서 놀고 싶어요.”(찾아가는 전통놀이문화교육 참가자) 최근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가운데, 서울 종로구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딱지치기, 구슬놀이 등 ‘K놀이’를 알려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구는 지난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찾아가는 전통놀이문화교육’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오징어 게임’ 열풍으로 세계 각국에서 ‘K놀이’에 대한 관심이 뜨겁지만 정작 우리나라 초등학생들은 전통놀이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구는 올 한 해를 ‘전통놀이 확대의 해’로 삼고 초등학교로 직접 찾아가 다양한 놀이에 대해 알려 주는 시간을 마련했다. 또 초등학교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전통놀이 관련 프로그램에도 재정적으로 지원한다. 이는 한(韓)문화 사업의 하나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공진원) 주관 ‘2021 전통놀이문화교육 운영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찾아가는 전통놀이문화교육’은 현재까지 37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약 700명이 참여했다. 전통놀이 지도 자격을 갖춘 11명의 강사들이 초등학생들에게 화가투, 공기놀이, 딱지치기, 비석치기, 구슬놀이 등을 가르쳐 준다. 이 과정에서 공진원에서 제공하는 전통놀이 현대화 교구 등을 활용한다. 아울러 비석, 팽이, 제기 등이 담긴 전통놀이 꾸러미를 제공해 학생들이 수업 후에도 가정이나 놀이터, 학교 운동장 등에서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전통놀이를 직접 체험한 초등학생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구에서 진행한 설문조사에 “재미있는 전통놀이를 해서 기분이 아주 좋다”, “오늘 받은 전통놀이 꾸러미를 집에 가져가서 가족들에게도 알려 줘야겠다”는 등의 의견을 냈다. 앞서 구는 지난 9월 공개모집 과정을 거쳐 전통놀이 강사진을 선발했다. 지난 10월부터는 중부교육지원청과 연계해 교육을 희망하는 학교기관을 모집했다. 교육에 참여한 구 교육과 김선영 주무관은 “학생들이 친구들과 함께 처음 접해 보는 고누놀이 등을 즐기며 우정을 쌓고 전통놀이를 자연스럽게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어린이가 머무는 모든 장소가 전통놀이 전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협력해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원어민과 회화 쑥쑥~ 동작 초등생 ‘영어천국’

    원어민과 회화 쑥쑥~ 동작 초등생 ‘영어천국’

    서울 동작구가 이번 겨울방학 기간에 초등학생을 위한 ‘원어민 영어캠프’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원어민 영어캠프는 대학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영어교육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실력을 향상하고 코로나19로 인한 학생들의 학습 공백을 채우고자 마련됐다. 우수한 원어민 강사를 확보한 연세대와 손을 잡았다. 소규모 집중 수업을 위해 반별 8~12명의 소수 정원을 편성하고 ▲1차(2022년 1월 3~14일) ▲2차(2022년 1월 17~28일)로 나누어 평일 오후 2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줌(Zoom)을 활용한 비대면 실시간 화상수업을 진행한다. 개강 전에 레벨테스트를 거쳐 참가자들의 수준에 맞는 교재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 학생들의 학습 성취도를 고취할 계획이다. 과목별로 전담 원어민 강사 1명과 보조강사 1명을 배치해 수업 참여도와 집중도를 세심하게 관리할 예정이다. 또 간단한 실험 및 만들기 활동이 가능한 키트를 제공하고 재미있는 놀이 교육 과정도 마련됐다. 프로그램도 어휘, 문법 및 일상생활에 필요한 간단한 회화를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했다. 참여 가능 연령은 지역 내 거주하는 초등학교 3~6학년 110명이다. 9일까지 구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전산 추첨을 거쳐 14일 최종 선정 여부를 발표한다. 1인당 참가비 36만원 중 구에서 50%를 지원해 참가자 부담액은 18만원이다. 모집인원의 15% 내외에서 선발하는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는 참가비 전액을 지원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교육정책과(02-820-9094)로 문의하면 된다.
  • ‘암호화폐 거래’ 햄스터, 20% 수익 남기고 세상 떠났다

    ‘암호화폐 거래’ 햄스터, 20% 수익 남기고 세상 떠났다

    암호화폐를 거래하는 세계 최초의 유명 햄스터가 '실적'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지난 27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 현지언론은 암호화폐 트레이더로 인기를 모은 햄스터 '미스터 곡스'(Mr. Goxx)의 죽음이 1만8000명의 팔로워들에게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강사와 프로그래머 출신의 30대 독일 남성 2명이 키우는 곡스는 지난 6월 12일부터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거래에 뛰어들었다. 그 방법은 간단하다. 신원을 공개하지 않은 주인은 곡스를 위한 특별한 쳇바퀴를 만들었다. 이 쳇바퀴에 30개의 암호화폐를 밟을 수 있는 장치를 만들었고, 종목이 정해지면(밟으면) ‘매수’와 ‘매도’라 적힌 터널을 곡스가 지나가게 된다. 이 과정을 통해 연결된 시스템으로 자동으로 거래가 이루어지는 방식이다. 특히 이 과정은 인터넷 방송 플랫폼 트위치에 모두 중계되며 네티즌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놀라운 사실은 곡스의 거래가 실제로 수익으로 이어졌다는 점이다. 지난 22일 마지막 거래를 기준으로 19.7% 수익률을 보이며 약 98유로(약 13만원)를 벌었기 때문이다. 곡스의 주인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인터넷의 모든 채널에서 곡스의 죽음에 대한 수많은 위로를 받았다"면서 "우리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배운 것은 사실 암호화폐와는 거의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이들이 햄스터를 암호화폐 트레이더로 내세운 것은 단순한 재미 만은 아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거래로 성공한다는 것의 무작위성을 증명하고자 했던 것. 이들은 과거 인터뷰에서 "햄스터가 인간보다 현명하게 투자할 지 모른다는 생각에 이 아이디어가 떠올랐다"면서 "우리 세대 대부분은 암호화폐 시장이 뭔지도 모르고 돈을 쏟아붓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 경남교육청 내년초 교육공무직 364명 채용

    경남교육청 내년초 교육공무직 364명 채용

    경남교육청은 내년초에 교육공무직 364명을 뽑는 ‘2022년 제1회 교육공무직원 채용시험 시행계획’을 확정해 경남교육청과 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 공고했다고 30일 밝혔다.경남교육청 교육공무직 채용은 퇴직 수요와 사업 확대에 따라 교육 현장에 교육공무직 인력을 적기에 배치해 관련 업무를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번 교육공무직 채용 예정 인원은 17개 직종 364명이다. 직종별 채용인원은 ●교무행정원 18명 ●전담사서 1명 ●사무행정원 23명 ●특수통학차량보호탑승자 2명 ●특수교육실무원 54명 ●특수학교(급)종일반강사 1명 ●특수행정실무원 1명 ●치료사 9명 ●스페셜코디네이터 1명 ●조리사 19명 ●조리실무사 208명 ●교육복지사 12명 ●전문상담사 2명 ●임상심리사 3명 ●교육지도사 3명 ●기숙사생활지도원 6명 ●공기질측정기사 1명 등이다. 이 가운데 교무행정원 3명, 사무행정원 4명, 특수교육실무원 4명, 특수행정실무원 1명, 치료사 2명 등 14명은 장애인 고용에 따른 채용이다. 채용은 지역별 모집으로 시험 공고일 앞날 부터 최종(면접)시험일까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채용예정지역 시·군에 있어야 한다. 원서접수는 오는 12월 8~10일 3일간은 현장 접수를 하고 12월 8~9일 2일간은 전자우편접수를 한다. 경남교육청과 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서 응시원서 등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해당 교육지원청으로 방문하거나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1차 필기시험(인성 검사, 직무능력검사)은 내년 1월 8일, 2차 면접시험은 1월 20일 실시한다. 최종합격자는 내년 1월 25일 발표할 예정이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채용시험은 장애인 고용 직종을 특수행정실무원, 교무행정원, 방과후학교실무원 직종에서 사무행정원, 특수교육실무원, 치료사 직종 등으로 추가해 확대 채용한다고 밝혔다. 1차 필기시험은 인성 검사 50%와 직무능력검사 50%로 평가한다. 조리사와 조리실무사는 서류심사 20%와 인성 검사 40%, 직무능력검사 40%로 평가한다. 지계두 경남교육청 노사협력과장은 “1차 필기시험과 2차 면접시험을 통해 인성과 역량을 두루 갖춘 유능한 인재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장 지원 인력을 적기에 충원해 일선 학교 및 기관 운영지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채용과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경남교육청 홈페이지 알림마당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경남교육청 노사협력과로 문의하면 된다.
  • 서대문 학교 밖 청소년들의 훈훈한 김장 나눔

    서대문 학교 밖 청소년들의 훈훈한 김장 나눔

    서울 서대문구 학교 밖 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김장 김치를 지역 아동에게 기부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나눔 활동으로 선한 영향력을 퍼뜨린 주인공은 서대문구청소년지원센터의 학교 밖 청소년 봉사동아리 ‘서꿈이네, 반찬’이다. 28일 구에 따르면 ‘서꿈이네, 반찬’에서 활동하는 청소년 10여명은 최근 센터 인근에 있는 한 조리 공간에서 요리 강사에게 직접 김장 김치 담그는 법을 배웠다. 이어 김장 김치 40㎏을 서대문구립 가재울지역아동센터에 기부했다. 구 관계자에 따르면 이 동아리는 평소에도 밑반찬을 직접 만들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등 꾸준히 봉사 활동을 해오고 있다. 봉사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정성껏 만든 김치를 아이들이 맛있게 먹고 올겨울을 건강하고 따뜻하게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대문구청소년지원센터는 학업 중단 위기에 있는 청소년들 또는 제적·퇴학 처분을 받거나 자퇴한 청소년들을 위한 상담, 건강검진, 검정고시 준비, 문화체험, 인턴십 프로그램, 동아리 활동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면 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02-3141-1318)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 도청소년야영장 현장 점검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 도청소년야영장 현장 점검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위원장 박창순 의원,더불어민주·성남2)는 25일 경기 광주시에 소재한 경기도청소년야영장을 방문하여 운영현황에 대하여 보고받고, 오토캠핑장을 비롯한 주요 시설물 등을 점검했다. 이 날 현장방문은 2022년도 예산안에 반영된 청소년야영장 기능보강사업비(1,977백만원)에 대한 세부내용과 향후 예산집행 계획을 점검하고자 마련됐으며 박창순(더민주·성남2) 위원장을 비롯해 김성수(더민주·안양1) 부위원장, 김용성(더민주·비례대표) 부위원장, 송치용(정의당·비례대표)·유영호(더민주·고양6)·이진연(더민주·부천7) 의원 등이 참석했다. 현장방문에 참석한 위원들은 오토캠핑장과 대피소 및 부대시설을 둘러보며, 한 목소리로 내년도 예산안이 확정되면, 신속하게 집행할 것을 주문했고 이를 통해 야영장을 찾는 도내 청소년과 해당 가족들의 높아진 만족도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박 위원장은 “청소년야영장은 맑은 공기와 아름다운 자연환경 속에 위치한 우수하고 자랑스러운 시설인 만큼 보다 많은 학생과 가족 등 도민들이 이곳을 찾을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 임채철 경기도의원 영어회화전문강사 인사업무규정·취업규칙 개선 권고

    임채철 경기도의원 영어회화전문강사 인사업무규정·취업규칙 개선 권고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부위원장 임채철 의원(더민주·성남5)은 2022년도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을 심의하면서 영어회화전문강사 인사업무규정 및 취업규칙을 교육부 업무편람 및 교육공무직 취업규칙을 준용해 개선할 것을 권고했다. 임 도의원은 “근로기준법 상 근로자에 대한 취업규칙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교육공무직은 교육청에서 단체협약과 취업규칙을 마련하고 있지만, 영어전담회화강사는 아직 취업규칙을 마련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최종 예산심의 결과 집행부에서 제출한 영어회화전문강사인건비 예산안에 대하여 교육부의 업무편람 및 교육공무직 취업규칙을 준용해 영어회화전문강사 인사업무규정 및 취업규칙 개선 권고 사항이 부대의견으로 반영됐다.
  • 반려견 제대로 사랑하기… 동대문에선 나도 개통령

    반려견 제대로 사랑하기… 동대문에선 나도 개통령

    “반려견 인구 1500만명 시대입니다. 사람과 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건 동물보호 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행복과도 직결된 문제입니다.” 지난 19일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 본관 5층에 마련된 반려견 카페 ‘도그 어스 플래닛’에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네 살된 유기견 ‘짱구’를 데리고 ‘반려견 행동교정 아카데미’에 등장했다. 구에서 지원하는 반려견 행동교정 아카데미는 올바른 반려견 관리와 반려동물 문화 인식 제고, 타인을 배려하는 펫티켓 등을 교육하는 과정이다. 2019년 처음 시작해 매년 반려견을 키우는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유 구청장의 대표적인 동물 복지 사업이다. 이날 짱구를 처음 만난 유 구청장은 익숙한 손길로 짱구를 쓰다듬으며 주민들과 함께 행동교정 강사의 안내에 따라 실습을 진행했다. “보상이 없는 간식은 절대 주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하는 강사의 말에 따라 유 구청장도 짱구에게 ‘앉아, 기다려’ 훈련을 반복했다. 유기견으로 최근 구출된 짱구는 이 카페에서 머무는 기간동안 사람에 대한 두려움을 없앤 뒤 최근 입양이 확정됐다. 유 구청장은 자신의 지시를 잘 따르는 짱구에게 육포를 건네주며 “예전에 키웠던 반려견 ‘샤크’가 떠오른다”고 웃었다. 이어 “무작정 간식을 주기 보다는 말을 들었을때 좋은 일이 생길 것이라는 기대감을 주는 것이 반려견을 제대로 사랑하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유 구청장의 동물에 대한 애정은 관련 정책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구는 지난해 경제진흥과에 ‘동물보호팀’을 신설하고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 등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반려견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반려견 놀이터를 중랑천 장안교 하부 일대에 조성했다. 이어 ▲유기동물 구호·보호 조치 ▲유기동물 입양비 지원사업 ▲길고양이 중성화 시술 및 급식소 설치 ▲반려동물 등록 및 광견병 예방접종 지원 등 다양한 활동도 이뤄졌다. 이날 반려견 두 마리와 함께 수업에 참석한 주민 A씨는 “평소 이해가 안 갔던 우리 애기들(반려견)의 행동이 이제야 이해가 간다”며 “구분 없이 사랑을 퍼주기 보다는 개는 개고, 사람은 사람일 때 가장 행복할 수 있다는 강사의 말을 명심하겠다”고 말했다. 유 구청장은 “동물로 인한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고 방치되는 유기동물이 없도록 그동안 반려견 아카데미 운영, 반려견 놀이터 조성, 유기동물 구호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며 “내년에도 유기동물 임시보호 시설 운영 및 취약계층가정 동물의료 지원 등 동물 보호 및 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60대 일자리 39만개 늘 때 30대는 1만 7000개 줄었다

    60대 일자리 39만개 늘 때 30대는 1만 7000개 줄었다

    올해 2분기 임금근로 일자리가 68만개 늘어나며 경기 회복에 청신호가 켜졌다. 하지만 보건·복지 분야 일자리만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30대 일자리만 큰 폭으로 주는 등 일자리 양극화 현상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일자리 수는 취업자 수와는 다른 개념으로 경기 회복 상황을 판단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A라는 사람이 주중에는 회사에 다니고 주말에는 학원 강사로 일하면 취업자는 1명, 일자리는 2개로 집계된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2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일자리는 1957만 7000개로 지난해 2분기보다 68만 1000개(3.6%) 늘었다. 산업별로는 사회복지 서비스업 15만 1000개, 보건업 4만 1000개 등 보건·복지 분야 일자리만 19만 2000개가 늘었다. 고령화 추세에 따른 돌봄 인력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방역 인력이 급격하게 늘어난 것이다. 건설업에서도 7만 1000개의 일자리가 새로 창출돼 건설 경기가 차츰 회복되고 있음을 알렸다. 하지만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숙박·음식업 일자리는 여전히 9000개가 줄어들며 감소세를 이었다. 운수·창고업 일자리도 3000개가 줄었다.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 일자리가 가장 큰 폭인 39만 2000개(15.4%) 늘었다. 특히 보건·복지 일자리가 13만 7000개 큰 폭으로 늘었다. 차진숙 통계청 행정통계과장은 “사회복지 쪽에 정부 일자리 사업 가운데 병원의 일자리가 포함되다 보니 코로나19 영향으로 일자리가 늘어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50대 일자리도 17만 3000개(4.1%) 늘었다. 20대 이하 일자리는 7만 8000개(2.5%), 40대 일자리는 5만 5000개(1.2%)씩 증가했다. 하지만 30대 일자리는 전 연령대 가운데 유일하게 1만 7000개(-0.4%) 줄었다. 2019년 4분기부터 7개 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사업장들이 비용 절감을 위해 신규 채용을 하지 않는 것이 30대가 구직난에 빠진 원인으로 분석된다.
  • 60대 일자리 39만개 늘 때 30대 1만 7000개 줄었다

    60대 일자리 39만개 늘 때 30대 1만 7000개 줄었다

    올해 2분기 임금근로 일자리가 68만개 늘어나며 경기 회복에 청신호가 켜졌다. 하지만 보건·복지 분야 일자리만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30대 일자리만 큰 폭으로 주는 등 일자리 양극화 현상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일자리 수는 취업자 수와는 다른 개념으로 경기 회복 상황을 판단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A라는 사람이 주중에는 회사에 다니고 주말에는 학원 강사로 일하면 취업자는 1명, 일자리는 2개로 집계된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2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일자리는 1957만 7000개로 지난해 2분기보다 68만 1000개(3.6%) 늘었다. 산업별로는 사회복지 서비스업 15만 1000개, 보건업 4만 1000개 등 보건·복지 분야 일자리만 19만 2000개가 늘었다. 고령화 추세에 따른 돌봄 인력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방역 인력이 급격하게 늘어난 것이다. 건설업에서도 7만 1000개의 일자리가 새로 창출돼 건설 경기가 차츰 회복되고 있음을 알렸다. 하지만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숙박·음식업 일자리는 여전히 9000개가 줄어들며 감소세를 이었다. 운수·창고업 일자리도 3000개가 줄었다.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 일자리가 가장 큰 폭인 39만 2000개(15.4%) 늘었다. 특히 보건·복지 일자리가 13만 7000개 큰 폭으로 늘었다. 차진숙 통계청 행정통계과장은 “사회복지 쪽에 정부 일자리 사업 가운데 병원의 일자리가 포함되다 보니 코로나19 영향으로 일자리가 늘어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50대 일자리도 17만 3000개(4.1%) 늘었다. 20대 이하 일자리는 7만 8000개(2.5%), 40대 일자리는 5만 5000개(1.2%)씩 증가했다. 하지만 30대 일자리는 전 연령대 가운데 유일하게 1만 7000개(-0.4%) 줄었다. 2019년 4분기부터 7개 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사업장들이 비용 절감을 위해 신규 채용을 하지 않는 것이 30대가 구직난에 빠진 원인으로 분석된다.
  • 박옥분 경기도의원 “방과후학교 운영률 낮아...강사 지원책 마련을”

    박옥분 경기도의원 “방과후학교 운영률 낮아...강사 지원책 마련을”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박옥분 의원(더민주·수원2)은 25일 2022년도 경기도교육청 예산안 의결에 앞서 방과후학교 강사에 대해선 외부인력이라는 이유로 무대책으로 일관하고 있는 도교육청을 질타했다. 이날 회의에서 박 도의원은 “2년째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경기교육가족이 힘든 상황이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방과후학교 강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하고 “올해 경기도의 방과후학교 운영률은 56.5%에 머무른 반면 서울은 75.9%, 인천은 75.7% 운영률을 보여 그 만큼 경기도의 학교가 방과후학교 개설에 소극적이었고 이로 인해 방과후학교 강사의 실직 상태는 더 심각해 생계절벽에 놓여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도의원은 “경기교육의 한 축을 담당하시던 분들이니 만큼 지원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단독으로 지원이 어렵다면 지자체와의 협력을 모색하는 등 적극적인 행동에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 펜타곤 키노, 코로나19 확진…“다른 멤버들은 음성 판정”

    펜타곤 키노, 코로나19 확진…“다른 멤버들은 음성 판정”

    그룹 펜타곤의 멤버 키노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25일 “키노가 오늘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보건당국 지침에 따라 조처했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사옥을 출입하는 외부 강사가 전날 확진되자 큐브는 선제적 조치로 전 직원을 포함해 사옥을 출입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펜타곤 멤버 중 진호, 홍석, 신원, 여원, 옌안, 유토, 우석은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키노는 양성 반응이 나왔다. 키노는 보건당국의 방역 지침에 따라 향후 활동 재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큐브 관계자는 “보건 당국의 방역 지침을 준수하여 아티스트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교육청 행정직 “교원업무 행정실 이관 중단하라” 반발

    경기도교육청이 일부 교원 업무를 행정실로 이관하자 교육행정직 공무원들이 부당한 처사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 교육청본부 경기교육청지부는 이날 오후 2시 경기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 교육청은 지난 18일 공무원 노조의 반대와 회의 불참에도 불구하고 ‘학교 조직 혁신 태스크포스(TF)’ 회의를 통해 교원 업무 20여 가지를 각 학교 행정실에 일방적으로 이관하기로 했다”며 “현장의 의견을 무시한 채 비민주적이고 독선적인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도 교육청은 추후 각종 위원회 사무, 사업 계획 수립 및 품의,강사 채용 등 업무를 교육행정직 공무원들에게 이관하겠다는 방침인데, 이는 모두 교원들의 교수 학습 활동에 직·간접적으로 연관돼 있다”며 “교원 업무 경감이라는 핑계로 이런 업무들을 부당하게 행정실에 떠넘긴다면 교육적이고 정의로워야 할 학교는 구성원들의 갈등과 반목으로 얼룩질 것”이라고 말했다. 전공노 교육청본부 경기교육청 지부는 이와 관련해 오는 30일 이재정 경기교육감을 규탄하는 지방공무원 결의대회를 열 예정이다.
  • “나도 블랙핑크처럼...” 태국 부리람 ‘케이팝 댄스 아카데미’ 성료

    “나도 블랙핑크처럼...” 태국 부리람 ‘케이팝 댄스 아카데미’ 성료

    걸그룹 블랙핑크의 태국 출신 멤버 리사가 참여한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젝트가 11월 태국 부리람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정길화)과 YG엔터테인먼트가 협력한 이번 프로젝트는 리사의 고향인 부리람 지역에서 진행됐다. 그 결과로 논수완피타야콤학교 학생 730여명은 쾌적하게 리모델링된 복합문화공간과 멀티미디어실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전문 강사로부터 케이팝(K-POP) 댄스 아카데미 수업도 들었다. “춤을 추면서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고 행복해지길 바란다”는 리사의 응원에 힘입어, 케이팝 댄스 아카데미에 참여한 40명의 학생들은 4팀으로 나뉘어 수료식 공연무대를 준비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열린 수료식에서 학생들은 리사 솔로곡 ‘LALISA’와 ‘Money’를 비롯해, 블랙핑크의 곡으로 군무를 선보였다. 댄스 아카데미에 참여한 파니다 판요 학생은 “평소에 배우고 싶었던 K-POP 댄스를 직접 배워보니 너무 재미있었다”며 “태국과 부리람의 자랑인 리사를 본받아 멋진 사람이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태국 정부와 언론에서도 큰 관심을 받았는데, 태국 국영방송사인 ‘타이PBS’를 비롯한 여러 주요매체들이 지난 11일 복합문화공간 개관식 현장을 찾아 소식을 전했다.개관식에는 이욱헌 주태국대사와 조재일 한국문화원장, 아누퐁 부리람 부주지사 등 한-태 양국 주요 인사가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태국 부리람 교육청은 리사에게 지역교육에 기여한 공로에 대해 감사패를 수여했다.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한 ‘민관협력 해외사회공헌 사업’은 진흥원과 기업이 협력해 문화와 교육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국가에 인프라를 구축하도록 돕고 문화예술교육을 제공해 사회문화적 발전에 기여하고자하는 사업이다. 정길화 진흥원장은 “쾌적한 공간에서 태국 부리람 지역의 학생들이 리사처럼 꿈과 열정을 키우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태국과 문화교류를 강화하고 더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길섶에서] 수능 이후/전경하 논설위원

    [길섶에서] 수능 이후/전경하 논설위원

    수능이 끝난 고3 쌍둥이 아들들은 이번 주 내내 기말고사를 본다. 중고등학교의 중간·기말고사는 하루에 1~2과목을 치르기 때문에 일주일이 걸린다. 답을 한 번호로 쭉 표기하는 ‘기둥 세우기’를 하더라도 학교에 가야 한다며 아침마다 애들을 깨운다. 애들은 “4명이 안 왔어”, “답지 거둬야 할 맨 뒷자리 애가 코 골고 자서 깨웠어”라며 그날그날 상황을 전해 준다. 고3 재학생이 대학에 수시로 지원하면 3학년 1학기 성적까지만 반영된다. 수능 성적만 보는 정시로 지원하면 학교 성적은 별 의미가 없다. 교사들은 간혹 출석을 반영하는 대학이 있고, 반수나 재수를 할 수도 있으니 학교에 오라고 한다. 물론 재수생은 정시를 선호하지만 사람 일은 모르는 일, 고교 교육과정이 다 끝나지 않았으니 등교가 맞다. 3년 전 입시설명회에서 “고3 2학기 교실은 이보다 더 공부를 안 할 수 없다 그 자체다”라는 강사의 이야기를 들은 적 있다. 2학기 진도를 나가는 교사는 적고, 수업시간에 교사 말에 귀 기울이는 학생은 더 적다. 학생들 각자 공부를 하거나 엎드려 잔다. 공부하는 급우를 위해 떠들지 않는 게 ‘배려’가 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쓸데없는 시험’을 친다. 학생들은 그런 상황을 어떻게 생각할까.
  • 북한산 둘레길 달리고 명상도 하고… 강북 ‘씬과함께’ 참가자 150명 모집

    서울 강북구가 전문 강사와 북한산 둘레길을 달리고 종교 유적지에서 명상을 하는 종교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구는 다음달 4일부터 13일까지 하루 한 번씩 총 10회 열리는 ‘트레일 러닝’(자연 속 비포장 길을 달리는 운동) 프로그램 ‘씬과함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회차별 참여 인원은 150명으로 선착순 모집한다. 프로그램에 포함되는 북한산 둘레길 구간은 총 7㎞이고, 봉황각과 화계사 사이 구간이다. 시작점과 도착점은 참가자가 선택할 수 있지만 우선 전문 강사와 함께 이 구간을 완주해야 도착점의 세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명상 프로그램엔 리듬 필라테스와 연계해 호흡명상 배우기, 고통지수 측정하기, 만다라 명상하기 등이 있다. 날짜별로 다른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경로를 완주하면 완주증, 기념주화와 사진을 받는다. 참여를 희망하면 씬과함께 홈페이지(withscene.com)에서 원하는 날짜와 참가 형태를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수려한 북한산 풍경 속에서 달리며 근현대사와 얽힌 종교문화 자원을 탐방하는 기회”라며 “자연과 교감하며 몸과 마음을 달래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입학사정관 퇴직 후 3년 내 입시상담·개인과외 땐 처벌

    대학 입학사정관이 퇴직한 뒤 3년 이내에 학원, 교습소 등 사교육 기관을 설립하거나 취업하다 적발되면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 등 처벌을 받게 된다. 교육부는 23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고등교육법’,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학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현행 고등교육법에는 입학사정관이 퇴직한 뒤 3년 이내에 학원을 설립하거나 취업하는 것을 제한하고 있다. 그렇지만 지금까지는 위반했을 때 제재 규정이 없어 퇴직 입학사정관이 학원 등을 통해 입시 상담을 해 주고 고액을 받는 사례가 매년 발생해 왔다. 이번 고등교육법 개정안에는 벌칙 조항을 신설해 이 문제를 보완했다는 것이 교육부의 설명이다. 또 입학사정관 취업 제한 범위에 교습소 설립과 개인과외 교습 항목까지 넣어 개인 과외만으로도 처벌받을 수 있도록 강화했다. 이와 함께 학원법 개정안에는 학원의 책임을 규정하는 내용을 포함했다. 퇴직 후 3년 이내 입학사정관을 강사나 학원 법인의 임원으로 영입한 학원은 1년 이내 교습 정지 또는 학원 등록 말소까지 행정처분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학원 설립 등록 수리의 주체인 시도교육감이 퇴직 입학사정관의 위법 행위를 사전에 포착하고 이를 방지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원 관리·감독 관청인 시도교육청이 사전에 입학사정관의 학원 설립·취업 정보 등을 공유할 예정”이라며 “입학사정관이 (학원에) 신분을 숨기고 취업을 했다면 학원장이 구상권을 청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직업 선택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입학사정관의 공공성, 그리고 다루는 업무의 비밀성 등을 고려해 3년 이내 퇴직한 입학사정관만 다루도록 명확히 규정했다”고 덧붙였다.
  • 영등포, 마을버스 운전기사 친절교육 눈길

    영등포, 마을버스 운전기사 친절교육 눈길

    서울 영등포구가 마을버스 운전기사들을 대상으로 친절·안전 교육을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7일 구청 강당에는 지역 내 8개 마을버스 업체 소속 운전기사 40여명이 모였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과 영등포소방서가 준비한 친절·안전 교육을 듣기 위해서였다. 앞서 영등포구는 지난해 ‘운수종사자 친절 및 성폭력예방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이날 강의에서는 ‘승객을 위한 친절 서비스 교육’, ‘안전 우선 소방 교육’, ‘안전운행 수칙 요령’ 등을 소개했다. 친절 서비스 교육에서는 올해 발생된 교통불편 민원을 사례로 들어 각 상황에 적합한 대응 수칙을 전달했다. 소방 교육에서는 위급상황 발생 시 즉시 실시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CPR) 강의가 동영상으로 제공됐다. 운행 수칙 강의에서는 실제 운전기사가 강사로 나서, 그동안 겪었던 경험을 함께 공유했다. 또 이날 운수회사 추천으로 선발된 모범 기사에 대한 표창 수여식도 진행됐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운전기사의 역량 강화는 물론 직업에 대한 윤리 의식과 자부심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대중교통 이용서비스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마을버스는 오랜 기간 구민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은 만큼, 운전기사의 친절함과 안전수칙 준수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앞으로도 승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운송종사자 교육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