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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천가산도서관서 메타버스 이해하고 가상공간 체험하고

    금천가산도서관서 메타버스 이해하고 가상공간 체험하고

    금천문화재단은 금천구립가산도서관에서 메타버스를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도서관과 메타버스’를 다음달 6일부터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도서관과 메타버스는 IT산업이 발달한 가산동 지역 특성을 반영한 디지털 미디어 특화 프로그램으로, 메타버스와 가상현실의 개념을 배우고 직접 플랫폼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메타버스, 이미 시작된 미래’(10월 6일~27일, 매주 목요일)는 메타버스와 가상현실의 개념과 핵심 기술을 알아보는 인문학 강의로, 김규환 인천대 문헌정보학과 교수가 성인을 대상으로 줌을 활용한 온라인 수업을 진행한다. ‘함께 떠나요! 메타버스 여행’(10월 11일~11월 8일, 매주 화요일)은 메타버스 대표 플랫폼인 게더타운을 활용해 나만의 가상 공간을 만들어보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이지현 한국미디어강사협회 강사가 초교생 3~6학년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강의한다. 재단은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은 성인 20명과 초등학생 4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금천구립도서관 홈페이지 ‘문화프로그램 신청’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오진이 금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메타버스의 활용 사례와 전망도 배우고, 구의 대표 산업인 디지털산업도 알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 서울 강서구, MZ세대 홀린 숏폼 콘텐츠 전문가 양성

    서울 강서구, MZ세대 홀린 숏폼 콘텐츠 전문가 양성

    서울 강서구가 숏폼 콘텐츠를 제작하고 마케팅에 활용하는 방법을 전수한다. 구는 다음 달 10일까지 뉴미디어 플랫폼을 활용한 마케팅 전문가 ‘뉴미디어 크리에이터’ 수강생 3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유튜브 쇼츠, 틱톡, 인스타 릴스 등 짧은 영상을 통해 간편하고 즉흥적으로 소통하는 숏폼 콘텐츠가 최근 10대와 MZ세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구는 숏폼 콘텐츠 이해, 제작 및 편집 실습, 마케팅 기획서 작성 방법, 퍼스널 브랜딩을 통한 마케팅 활용법, 저작권 보호 등 다양한 이론 교육과 실습 강좌를 제공, 숏폼 콘텐츠 마케팅 전문가를 양성할 예정이다. 지난해 숏폼 콘텐츠 관련 1인 미디어 영상 편집 실습 교육을 진행한 구는 당초 교육 인원보다 많은 신청자가 몰리고 수강생들의 강의 만족도가 높았다는 점을 반영해 올해는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첨단 미디어 분야 특화 대학인 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의 유훈식 교수, 영상 교육 유튜버 주인, 저작권 교육 전문가 한광수 강사가 전문 지식을 알기 쉽게 전달할 예정이다. 수업은 다음 달 17일부터 11월 10일까지 주 2회 매주 4시간씩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수강생은 스마트폰이나 PC로 참여 가능하다. 수강료는 1만원이며 신청은 구에 거주하는 구민이면 누구나 QR코드 접속 또는 인터넷 설문지 폼 작성으로 가능하다. 신청 방법 등 더 자세한 사항은 ‘강서평생학습관 홈페이지(누리집)-평생학습정보-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교육은 숏폼 콘텐츠 제작은 물론 교육이나 비즈니스 마케팅에 활용하고자 하는 구민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우 구청장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숏폼 콘텐츠 관련 양질의 강의를 준비한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며 “뉴미디어콘텐츠 외에도 구민들이 필요로 하는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평생학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헬스케어가 대세…보험사들, 자회사 설립·플랫폼 확충 ‘분주’

    헬스케어가 대세…보험사들, 자회사 설립·플랫폼 확충 ‘분주’

    보험업계가 건강관리 서비스를 중심으로 영토 확장에 나서고 있다. 금융당국이 보험사의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가운데, 업계는 관련 플랫폼과 협업하거나 별도 자회사를 설립하는 등 활로 개척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20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의 ‘디지털 헬스케어 활성화를 위한 산업·통상 전략’에 따르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규모는 2019년 1063억 달러(약 147조원)에서 연평균 29.5%씩 성장해 2026년에는 6394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디지털 헬스케어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걸음 수 보상 제공부터 식단 관리, 홈트레이닝 콘텐츠 등 디지털 매체를 통해 고객이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제2차 금융규제혁신회의를 열어 보험사의 헬스케어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건강통계 분석과 자회사의 다양한 헬스케어 업무를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업계는 고객이 건강해지면 장기적으로 손해율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헬스케어 서비스를 통해 신규 고객의 보험 상품 가입을 이끌겠다는 전략이다. 손해보험과 생명보험 등 업계를 막론하고 관련 서비스가 쏟아지는 이유다. AXA손해보험은 이달 초 인터렉티브 헬스테인먼트 플랫폼과 협업해 ‘온라인 홈 헬스테인먼트 서비스’를 선보였다.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분야별 유명 강사의 수업 콘텐츠를 제공한다. 삼성생명은 최근 운동과 식이, 마음건강과 관련된 헬스케어 플랫폼 ‘더 헬스’를 출시했다. KB손해보험은 지난해 헬스케어 자회사 ‘KB헬스케어’를 설립하고 B2B(기업 간 거래) 건강관리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플랫폼 ‘오케어(O’Care)’에서는 홈피트니스와 심리검사 등이 가능하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헬스케어 서비스는 손해율 감소와 함께 고객의 건강을 지킨다는 사회적 역할도 다할 수 있는 수단”이라며 “나아가 데이터를 확보하고 추가로 상품을 개발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좋은 친구 소통 달인 행복 광진[현장 행정]

    좋은 친구 소통 달인 행복 광진[현장 행정]

    “좋은 친구 여러분, 반갑습니다.” 추석 연휴 하루 전날이었던 지난 8일 서울 광진구 나루아트센터. 직원 정례조례를 위해 단상에 오른 김경호 광진구청장이 대뜸 ‘좋은 친구’에게 인사를 건네자 일부 직원들은 고개를 갸웃했다. 이어 김 구청장이 “한번 좋은 친구가 되면 눈빛만 봐도 마음이 통하는데 앞으로 여러분과 저도 좋은 친구 사이처럼 편해질 것”이라고 하자 박수가 터져 나왔다. 이날 민선 8기 출범 이후 처음 열린 정례조례에는 직원 500여명이 참석했다. 조례 시작에 앞서 김 구청장은 선착순으로 직원 100명에게 직접 장미꽃을 건넸다. 100번째로 꽃을 받은 직원과 기념 사진촬영을 하는 깜짝 이벤트도 마련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민선 8기 슬로건인 ‘소통하며 발전하는 행복광진’을 실천하기 위한 의지를 다짐했다. 김 구청장은 직원들을 ‘좋은 친구’라고 지칭할 정도로 평소 조직 내 소통과 친절을 중시한다. 그는 “저에게 끊임없이 문제를 제기하고 요구하라고 부탁드리고 싶다”며 “소위 구청장이라고 하면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당신’처럼 느낄 수 있는데 좋은 친구라는 생각을 갖고 대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김 구청장은 직원뿐 아니라 구민들과의 소통에도 적극적이다. 구민의 의견은 작은 소리도 경청한다는 취지에서 구청장 직통 번호를 공개하기도 했다. 문자메시지를 통해 주민 불편 사항 등을 접수하는 열린구청장실을 운영한다. 또 김 구청장의 명함과 명찰에는 ‘광진구 상머슴 김경호 구청장’이라고 새겨져 있다. 김 구청장은 직원들에게도 “모든 일을 할 때 소통하며 발전하는 행복광진을 중심에 두고 선택과 집중을 해 달라”고 덧붙였다. 정례조례에 이어 친절과 소통을 주제로 한 팝페라 콘서트가 열렸다. 콘서트는 팝페라 가수 김재빈의 라이브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탈리아 가곡 ‘오 솔레 미오’(오 나의 태양) 등에 ‘광진’을 넣어 가사를 바꿔 부르자 직원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또 권민호 청렴연수원 전문강사가 행복한 공직생활을 위한 친절과 소통의 중요성을 강의하며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도왔다. 구 관계자는 “정형화된 조례 방식에서 벗어나 직원들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분위기로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김 구청장은 “직원들이 발전하고 행복해야 광진구도 발전하고 구민들이 행복하다는 생각으로 이번 정례조례와 콘서트를 기획했다”며 “소통하며 발전하는 행복광진을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대입에 용~한 모의면접… 용산 사는 수험생은 좋겠네!

    서울 용산구가 2023학년도 대입 수시전형 대비 1대1 맞춤형 모의면접을 진행하기로 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참가 학생이 미리 제출한 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 등을 토대로 진행하는 서류 기반 비대면 면접이다. 대상은 지역 내 거주하는 수험생 혹은 지역 내 고등학교 재학생이다. 구는 19일 오전 9시부터 용산구교육종합포털을 통해 선착순으로 56명을 신청받는다. 구민을 우선 선발하며, 정원 외 신청자는 결원 발생 시 대기명단 순으로 모의면접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면접 지도 비용은 무료다. 참가 학생은 생활기록부와 지망대학, 전공, 상담신청서, 자기소개서를 오는 26~30일 제출하면 된다. 모의면접은 다음달 15일 진행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한다. 서울시교육청 대학진학지도지원단 소속 현직 진학전문상담 강사 7명이 면접관으로 나서 제출된 서류를 바탕으로 1대1 맞춤형 질문을 할 예정이다. 소요시간은 1인당 30분 내외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모의면접이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대입 지원 사업은 물론 공교육 내실화를 통해 ‘교육 1번지’로서 용산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역사 왜곡·논문 표절’ 설민석, 2년 만에 방송 복귀

    ‘역사 왜곡·논문 표절’ 설민석, 2년 만에 방송 복귀

    한국사 강사 출신 설민석이 역사 왜곡과 논문 표절 등으로 물의를 빚은 지 1년 10개월 만에 방송에 복귀한다. 설민석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2020년 12월 석사 논문 표절 및 방송 중 부정확한 정보 전달로 인해 모든 방송에서 하차한 후 깊은 반성의 시간을 가졌다”며 “처음 역사를 접했을 때의 마음가짐으로 연구에 매진하면서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난 시간 동안 아낌없는 애정과 조언을 보내주신 분들께 진정성 있는 콘텐츠로 보답하고자 열심히 준비를 했고 곧 여러분 앞에 다시 인사를 드릴 수 있게 됐다”며 방송 복귀를 알렸다. 설민석은 “이렇게 짧은 자숙의 기간으로 제 과오가 쉽게 씻길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도 “앞으로 더욱 철저하고 책임감 있는 자세로 정보 전달자로서의 역할에 충실하도록 하겠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제게 과분한 사랑을 주셨던 많은 분들과 지금도 열심히 연구 중이신 학자, 교육자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고 사과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앞서 설민석은 2020년 12월 자신의 이름을 내건 tvN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에서 클레오파트라 관련 강의로 인해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였다. 방송 후 그의 강의에 사실관계가 틀렸다는 전문가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설민석은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내가 많이 부족하고 모자라서 생긴 부분인 것 같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이번엔 석사 논문 표절 의혹이 연달아 제기됐다. 2010년 연세대 교육대학원 역사교육과 석사 논문으로 제출한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 서술에 나타난 이념 논쟁 연구’가 표절 시비에 휘말렸다. 설민석은 “연구를 게을리하고, 다른 논문들을 참고하는 과정에서 인용과 각주 표기를 소홀히 했음을 인정한다”고 사과했다.이후 설민석은 MBC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 등 출연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한편 설민석은 다음달 초 방송 예정인 MBN ‘그리스 로마 신화-신들의 사생활’ MC로 방송 활동을 재개한다. 총 8부작으로 제작되는 방송은 신화 속 숨겨진 이야기를 들여다본다. 배우 한가인, 김헌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교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한젬마가 함께 진행한다.
  • 용산구, 청년의 날 맞아 ‘청년축제’ 연다

    용산구, 청년의 날 맞아 ‘청년축제’ 연다

    서울 용산구는 청년의 날인 오는 17일 ‘청춘은 지금 쉼(,)이 필요해’라는 슬로건 아래 청년축제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한 청년축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청년 커뮤니티 공간인 용산청년지음에서 열린다. 지난해에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청년 토크쇼 ▲청년 힐링 특강 ▲청년예술가 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이다. 개회식에 이어 청년 토크쇼가 진행되고, 청년 힐링 특강은 안시내 작가가 강사로 나서 ‘탐험하라 꿈꾸라 그리고 찾아내어라’는 주제로 청년들에게 희망 메시지를 전달한다. 청년예술가 공연으로는 칵테일쇼와 싱어송라이터 조주와 고정진의 어쿠스틱 버스킹이 펼쳐진다. 체험 행사로는 무드등, 반려식물, 향수, 과일청 만들기와 타로 심리상담이 준비돼 있다. 청년축제 기획단이 운영 방향 설정부터 프로그램 구성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해 청년 눈높이에 맞춘 축제를 기획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축제는 일상에 지친 청년들이 잠시 쉬어가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이야기에 관심을 가지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청년정책 마련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 알쏭달쏭 재개발, 중구청장이 일타강사[현장 행정]

    알쏭달쏭 재개발, 중구청장이 일타강사[현장 행정]

    궂은비가 내리던 지난 5일 오후 7시, 서울 중구 신당누리센터 6층 대강당에 ‘신당동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 주민설명회’를 듣기 위한 주민들이 빈틈없이 들어찼다. 대강당 좌석은 280석이었지만 이날 찾은 인원은 400명에 달했다. 미처 자리를 잡지 못한 주민들은 통로에 자리를 깔고 앉아 1시간 30분가량 진행된 설명회를 끝까지 경청했다. 성동구 금호동에서 왔다는 한 주민은 “구청에서 직접 재개발 설명회를 한다고 해서 일부러 찾아왔다”면서 “재개발 과정을 단계별로 설명해 주고 신청 사업별로 어떻게 다른지 제대로 된 정보를 얻게 돼 유익했다”고 말했다. 이번 설명회는 “재개발은 주민 당사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는 김길성 중구청장의 의지에 따라 마련됐다. 지난 1일 ‘약수지구단위계획 결정 재공람공고 주민설명회’에 이은 두 번째다. 용인도시공사 사장을 지냈던 김 구청장은 “재개발이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이유 중 하나는 주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주지 않기 때문에 주민 간 의견 차이로 분쟁이 일어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재개발 사업은 이해관계가 다양한 사업자들이 제각각 자신들에게 유리한 정보만 제공해 편향된 정보만 얻게 된 주민들이 의견을 모으지 못해 개발사업 표류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그는 “객관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드리면 대부분 주민들께서 일치된 판단을 내린다”면서 “구청이 직접 주민설명회를 준비한 이유”라고 말했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해 서울시로부터 신통기획에 선정된 신당동 236-100 일대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설명하는 자리였다. 신당역과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사이 퇴계로변에 위치한 이 지역은 노후 건물과 저층 주거지가 밀집돼 있어 오래전부터 재개발 필요성이 대두돼 왔던 곳이다. 소규모 봉제공장이 밀집한 지역이기도 하다. 김 구청장은 “앞서 주민설명회가 열린 약수동과 이곳 신당동은 중구 재개발의 상징적인 지역”이라면서 “이곳 주민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속도감 있게 재개발에 성공하면 중구 발전의 첫걸음이 될 수 있다”면서 “임기 내 첫 삽을 뜨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김 구청장은 취임 직후 도심재정비 전략추진단을 구청장 직속으로 구성하고 지역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는 21일 신당·청구역 지구단위계획 주민설명회, 다음달 13일 역세권개발 사업 주민설명회 등 계속해서 주민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주민 질의응답까지 2시간가량 이어진 설명회 끝까지 자리를 지킨 김 구청장은 “주민들이 원하신다면 더 많은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정확한 정보를 주민들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 지시 빼고 소통 넣고… 경기 단체장의 ‘확 바뀐 월례 조회’

    민선 8기 경기 단체장들이 딱딱한 월례 조회를 소통과 공감의 시간으로 꾸미고 있다. 의사를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훈시’에서 벗어나 직원들과 함께 특강을 듣고, 대화하는 등 스킨십을 늘리고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매월 개최하는 월례 조회를 ‘월간 부천’으로 바꿨다고 13일 밝혔다. 매월 의례적인 행사가 아닌 ‘매월 발행하는 친근한 직원 소식지’라는 의미를 담아 강좌와 공연 등으로 채워 나갈 예정이다. 개최 시간도 간부 공무원 위주가 아닌 모든 직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매월 첫 번째 수요일 오후에 열기로 했다. 이달은 만화계에서 세계적 권위를 가진 ‘하비상’을 받은 김금숙 작가를 부천 명예시민으로 위촉했고, 기업 교육을 전문적으로 하는 노희숙 강사를 초청해 ‘세대 간의 소통 역량 강화’를 주제로 교양 강좌를 진행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매달 다양한 분야의 명사를 초청해 직원들의 식견을 넓혀 갈 계획이다. 이달 월례 조회에서는 이양균 현대자동차 평택 안중지점 영업이사가 특강을 진행했다. 이 이사는 현대차 최초로 자동차 누적판매대수 7000대를 달성해 ‘판매 거장’으로 불린다. 그는 ‘인생이 영업이다’를 주제로 인간관계와 전문지식,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공무원들이 권위의식을 버리고 시민의 입장에서 일해 주길 당부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월례 조회를 폐지하는 대신 ‘미래가치 공유의 날’을 매달 가져 시정 주요 정책 방향에 대해 직원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해 간다. 이달 월례 조회는 김 시장이 직접 ‘자연과 사람이 조화를 이루는 생태도시 의정부’를 주제로 환경문제의 심각성과 근본적인 원인, 생태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다섯 가지 기본 방향과 추진 가능한 사업 등을 직원들에게 설명했다. 이어 안기원 환경행정팀장이 브라질 쿠리치바시의 도시계획, 교통, 문화, 교육 등 분야의 친환경 정책을 소개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지난 6일 ‘김동연이 간다. 직원 속으로’란 이름으로 월례 조회를 열 계획이었으나 태풍 ‘힌남노’ 북상에 따라 취소했다. 김 지사는 그간 출산 예정 직원을 찾아가 응원을 건네는 등의 행보를 보여 와 월례 조회도 소통·공감대 형성의 기회로 꾸밀 것으로 예상된다.
  • ‘나는솔로’ 10기 현숙, 벌써 인플루언서 등극

    ‘나는솔로’ 10기 현숙, 벌써 인플루언서 등극

    ENA PLAY X SBS PLUS ‘나는 SOLO’ 10기 현숙(가명)이 벌써부터 인플루언서에 등극했다. 현숙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날씨도 맑고 스맨파도 하고, 기분 좋은 화요일”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 속 현숙은 햇볕 좋은 날 거리를 걷고 있는 모습이다. 브라운 오프숄더 블라우스와 검정 힛팬츠로 패션 센스를 뽐냈다. 특히 한 팬은 “너무이뻐요”라는 댓글을 달았고, 현숙은 “우왓. 특급칭찬 감사합니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한편 10기 현숙은 지난 7일 방송한 ‘나는 SOLO’의 자기 소개 시간에 31세 발레강사겸 K팝 댄스 강사라고 전했다.
  • 박강산 서울시의원 “반포한강공원뿐만 아니라 한강공원 안전점검으로 사고 예방해야”

    박강산 서울시의원 “반포한강공원뿐만 아니라 한강공원 안전점검으로 사고 예방해야”

    서울특별시의희 박강산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지난 12일 추석 연휴 때, 반포한강공원에서 갑자기 불어난 한강물로 인해 인명피해가 발생할 뻔한 상황에 대해 질타를 했다. 현재 반포한강공원을 관리하고 있는 곳은 한강사업본부이다. 이와 같은 상황에 대해 한강사업본부는 “추석연휴 기간동안 대조기와 팔당댐방류 그리고 폭우로 인해 갑자기 높아진 한강수위가 시민들에게 불편함을 초래했다”고 답변했다. 언론은 반포한강공원을 이용한 시민들에게 이와 같은 내용들이 안내방송으로 전달되지 않아 하마터면 인명피해로 이어질뻔했다며 우려를 표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위험표지판이 설치되지 않은 것을 추가로 확인했다. 기존에 설치돼 있었지만 이번 폭우피해로 인해 위험표지판이 부서져 떠내려간 것으로 확인됐다.  게다가 CCTV를 통해 안전문제를 점검하는데 있어 수변공원에 갇힌 시민들을 확인하고 판별하는 것은 불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박 의원은 “폭우피해로 인해 발생한 포항참사가 모두 수습되지도 않은 상황이다. 서울에서 동일한 참사가 발생해선 안된다. 반포한강공원뿐만 아니라 한강공원 전체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미연에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부탁한다”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 “비도 안 왔는데”…갑자기 불어난 한강물에 갇힌 시민들 [포착]

    “비도 안 왔는데”…갑자기 불어난 한강물에 갇힌 시민들 [포착]

    “비도 안 오는데 한강에 물이 차는 걸 처음 봐서 어느 정도로 찰 줄도 모르고 많이 차면 어떡하지 불안했다.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을 업고 나오기도 하고, 바지 젖은 상태로 걸어오고 그랬다” 서울 반포 한강공원 부근의 물이 갑자기 불어나면서 시민들이 야외무대에 갇히는 일이 발생했다. 13일 YTN 보도에 따르면 전날인 12일 이른 저녁 시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야외무대 주위로 갑작스럽게 물이 밀려들기 시작했다. 이곳은 시민들이 즐겨 찾는 장소로 평소에는 물이 고여 있지 않아 야외무대와 둔치 사이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다. 하지만 이날 갑자기 수위가 높아지면서 시민들이 오가던 공간은 단 몇 분 만에 물에 잠겼다. 이를 알지 못한 채 여유를 즐기던 시민들은 미처 몸을 피하지 못하고 그대로 야외무대에 갇혔다.비도 오지 않은 이날 한강 물이 갑자기 불어난 이유는 만조 때문이었다. 인천 앞바다 만조 시간과 겹쳐 해수면이 올라가면서 한강 수위도 함께 상승한 것. 국립해양조사원에 따르면 이날 인천의 만조 시각은 오후 6시 53분이었고, 조수간만의 차이도 큰 시기였다. 놀란 시민들이 대피할 동안 별도의 안내방송은 없었다. 당시 한강공원을 이용한 한 시민은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댐이 갑자기 방류가 됐거나 이런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전혀 안내 방송이 없었다”며 “갑자기 수위가 빠르게 올라와서 다급하게 나왔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반포한강공원 야외무대는 한강의 물결을 형상화한 것으로 사리(조수간만의 차이가 가장 클 때)시에는 자연스럽게 침수가 되도록 설계돼 있다. 한강사업본부 측은 “반포한강공원이 제일 지대가 낮다”며 “거기에서 자연스럽게 물이 서서히 찼다가 만조 시간이 지나면 물이 빠진다. 매번 그렇다”고 설명했다.
  • 매달 한번 ‘월례조회’, ‘지시’보다 ‘소통’으로 활용하는 경기 단체장들

    매달 한번 ‘월례조회’, ‘지시’보다 ‘소통’으로 활용하는 경기 단체장들

    민선 8기 경기 단체장들이 딱딱한 월례 조회를 소통과 공감의 시간으로 꾸미고 있다. 의사를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훈시’에서 벗어나 직원들과 함께 특강을 듣고, 서로 대화하는 등 스킨십을 늘리고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민선 8기를 맞아 매월 개최하는 월례조회를 ‘월간 부천’으로 바꿨다. 매월 의례적인 행사가 아닌 ‘매월 발행하는 친근한 직원 소식지’라는 의미를 담아 강좌와 공연 등으로 채워나갈 예정이다. 개최 시간도 간부 공무원 위주가 아닌 모든 직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매월 첫 번째 수요일 오후에 열기로 했다. 9월은 만화계 세계적 권위를 가진 ‘하비상(Harvey Awards)’를 수상한 김금숙 만화작를 부천 명예시민으로 위촉하고, 기업교육을 전문적으로 하는 노희숙 강사를 초청해 ‘세대간의 소통역량 강화’를 주제로 교양 강좌를 함께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매달 다양한 분야 명사를 초청해 직원들의 식견을 넓혀갈 계획이다. 9월 월례조회에는 이양균 현대자동차 평택 안중지점 영업이사의 특강을 진행했다. 이 이사는 현대차 최초로 자동차 누적판매대수 7000대를 달성해 ‘판매거장’으로 불린다. 그는 ‘인생이 영업이다’를 주제로 인간관계와 전문지식,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공무원들이 권위의식을 버리고 시민의 입장에서 일해주길 당부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월례조회를 폐지하는 대신 ‘미래가치 공유의 날’을 매달 가져 민선8기 시정 주요 정책 방향에 직원들과 공감대를 형성해 간다. 9월 월례조회는 김 시장이 직접 ‘자연과 사람이 조화를 이루는 생태도시 의정부’를 주제로 환경문제의 심각성과 근본적인 원인, 생태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5가지 기본방향과 추진 가능한 사업 등을 직원들에게 설명했다. 이어 안기원 환경행정팀장이 브라질 쿠리치바시의 도시계획, 교통, 문화, 교육 등 분야의 친환경 정책을 소개하는 시간으로 꾸몄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지난 6일 ‘김동연이 간다. 직원속으로’란 이름으로 월례조회를 열 계획이었으나 태풍 힌남노 북상에 따라 취소했다. 김 지사는 그간 출산예정 직원을 찾아가 응원을 건네는 등의 행보를 보여와 월례조회도 소통·공감대 형성의 기회로 꾸밀 것으로 예상된다.
  • 유학 핑계로 계약 깨더니 옆 학원으로…‘강사 이적’의 그늘

    유학 핑계로 계약 깨더니 옆 학원으로…‘강사 이적’의 그늘

    학원업계가 도를 넘는 ‘강사 빼가기’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 스타 강사는 학원 수익을 좌지우지하기 때문에 경쟁사로 무단 이적한 강사와 학원 간 법적 분쟁까지 비화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영세한 학원일수록 강사 이적 여파로 인한 폐해가 큰데 법원에서 강의금지 가처분 사건을 제한적으로 인용하고 있어 구제가 쉽지 않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유학 간다던 그 강사, 계약 3개월 남았는데 경쟁사 이적 서울 목동에서 영어입시학원을 운영하는 이모씨는 강사 A씨와 9개월째 소송전을 치르고 있다. A씨는 지난해 3월 이씨 학원과 1년짜리 강의용역계약을 맺고 외고 재학생 전담반을 맡았다. 외고 교사 출신이라는 강점 때문에 학원에서 유일하게 비율제로 보수를 지급하고 조교비도 대주며, 이씨는 A씨를 전폭 지원했다. 그러나 계약기간을 3개월 남기고 A씨는 학원을 떠났다. 학원 일이 맞지 않는다면서 “유학을 가겠다”고 했다. 며칠 뒤 A씨가 경쟁사인 B학원에서 강의를 시작한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학생들이 우루루 A씨를 따라 학원을 옮기면서 이씨는 큰 타격을 입었다. A씨를 영입하기 전에도 기존 전담반 수강생이 70명에 달했는데 지금은 8명만 남은 상태다. 이씨는 A씨를 상대로 경업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계약 당시 “퇴직 후 1년간 학원으로부터 3㎞·담당 외고로부터 3㎞ 이내 학원에서 외고생 대상 강의를 하지 않는다”는 약정을 어겼기 때문에 강의를 막아달라는 취지였다. 2심서 뒤집힌 ‘경업금지’ 판단 왜…1심은 “합리적 제약” 1심에서 가처분 신청이 인용됐을 때만 해도 이씨는 안도했다. 그러나 2심의 판단은 달랐다. 서울고법 재판부는 지난달 29일 경업금지 약정이 무효라고 보고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근로자의 직업 선택의 자유를 과도하게 제한하거나 자유로운 경쟁을 지나치게 제한하는 경우에 해당한다”는 이유였다. 재판부는 “퇴직 이후 1년간 경업금지 의무를 부담하는 건 계약기간과 대비해 근로자의 부담이 과도하다”면서 “A씨가 인근 학원에 취업함으로써 업계의 영업질서 관련 공공의 이익이 침해된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경업금지 약정이 합리적인 제한이라고 본 1심과는 달랐다. 앞서 1심을 맡은 서울남부지법 재판부는 지난 2월 “이씨 학원과 B학원은 모두 특정 외고생을 수요층으로 삼은 학원이라 강사 이적시 수강생 이탈로 직접적인 손해를 입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경업금지는 합리적 이유가 있는 제한”이라고 봤다. 나아가 “경업금지 약정을 두지 않을 경우 경쟁학원이 서로 유명강사를 빼내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해 학원업계의 거래질서가 문란해지고 학원 수강생들의 정당한 수업권이 침해될 우려가 있다”며 공익성도 인정했다. 이씨는 2심에 불복해 재항고를 낸 상태다. 학원업계 “계약서 무용지물…폐업 위긴데 보호장치 없어” 이씨는 “경업금지 조항을 둔 건 우리 학원에서 10년 넘게 축적한 강의 노하우와 외고 내신교재 자료, 학생 정보를 모두 A씨에게 넘겼기 때문”이라면서 “강사들이 계약서를 쓰고도 지킬 필요가 없으면 학원장 입장에선 강사와 계약서를 쓰는 게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번 결정으로 계약이 의미 없어지면 강사들은 아무 제약 없이 이적을 일삼고 학원가는 무법천지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강의금지 약정에 대한 법원 판단이 엇갈리면서 학원업계에서도 우려가 쏟아진다. 뒤늦게 손해배상 소송에서 이기더라도 이미 발생한 수강생 이탈을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계약조건 이행을 강제하는 가처분 판단이 더 중요한 측면도 있다. 목동에서 국어학원을 운영하는 원장 김모씨는 “원장과 강사 1~2명만 있는 작은 학원에서 강사가 학생들을 다 데리고 나간 경우도 많다. 학원은 정말 문을 닫게 된다”면서 “학생들은 자주 보면서 호흡을 맞춘 선생님을 따라가기 쉬운데 학원 입장에선 그간 투자해서 키워둔 강사와 수강생을 한 번에 잃는 것”이라고 말했다.
  • “중국 간 아들과 첫 무료 영상통화에 눈물”…어르신 디지털 교육하는 서울디지털재단

    “중국 간 아들과 첫 무료 영상통화에 눈물”…어르신 디지털 교육하는 서울디지털재단

    “스마트폰이 있지만 자판 입력이 익숙하지 않으신 어르신에게 입력 방법을 알려드리고 아드님에게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내는 걸 도와드렸어요. 아드님에게 사랑한다는 답장을 받으시고 눈물을 흘리시던 어르신의 모습이 아직도 기억나요.(이경희 노원평생학습관 디지털 강사) 추석 명절이지만 적지 않은 고령층들은 가족과 만나지 못하거나 소통하지 못하고 외로운 연휴를 보낸다. 특히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의 경우 스마트기기가 있어도 가족과 연락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9일 서울디지털재단은 어르신들이 디지털교육을 통해 새롭게 주변과 소통한 다양한 사례를 소개했다. 양천구 신월동 밝은내어르신복지센터에서 디지털 교육을 받은 A(69·여)씨는 3년간 사업차 중국에 머물고 있는 아들과 제대로 통화를 하지 못한다고 했다. 국제전화요금을 낼 형편이 안됐기 때문이다. 이 센터의 양해순 강사는 A씨에게 무료 와이파이 연결과 영상통화 방법을 알려드렸다. A씨는 아들과 영상통화를 한 뒤 ”코로나로 아들이 걱정돼도 통화 요금 때문에 연락도 못했는데 이렇게 쉽게 얼굴을 볼 수 있는 방법이 있는줄 몰랐다“면서 눈물을 흘렸다. 강원도 원주가 고향인 B(72)씨는 대중교통 이용 방법을 제대로 몰라 돈의동에서 청량리역가지 걸어가 창구에서 예매를 해 왔다. 서울특별시립돈의동쪽방상담소에서 코레일 애플리케이션 사용 방법을 배운 B씨는 ”이제는 직접 걸어가지 않아도 기차표를 살 수 있게 해줘 감사하다“는 문자를 보냈다. 서울디지털재단은 IT 전문 역량을 갖춘 55세 이상의 강사가 디지털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디지털생활문해교육 프로그램인 ‘어디나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어디나지원단이란 ‘어르신 디지털 나들이’의 약자로 2019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현장에서 1대 1 맞춤형 교육을 하거나 유튜브나 IPTV를 활용한 온라인 교육도 진행한다. 2022년 8월 기준 470명의 강사를 양성했고, 1만 9305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서울디지털재단 관계자는 ”생각보다 주변의 많은 어르신들이 디지털 기기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해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를 제대로 알리지 않아 불편함을 그대로 안은채 생활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향후 어디나지원단 플랫폼을 더 확대해 생활에 불편함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디지털 교육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이준석, 尹겨냥? “돈에 관심 없다는 사람 경계해야…돈에 미친 사람”

    이준석, 尹겨냥? “돈에 관심 없다는 사람 경계해야…돈에 미친 사람”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는 8일 “‘나는 돈에 관심 없어요’하는 사람을 경계해야 한다. 그 사람은 돈에 미친 사람”이라고 말하는 한 유명 인터넷 강의 강사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같은 내용을 공유했다. 네티즌이 사용하는 일종의 밈(meme·인터넷 유행 콘텐츠)이다. 이 전 대표의 페이스북 글은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이 나온 직후 게재돼 정치권에서는 당무 불개입 원칙을 밝혀온 윤 대통령을 비판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출근길에 ‘이 전 대표가 결자해지란 말을 쓰며 당내 갈등을 윤 대통령이 풀어야 한다고 한다’는 취재진 질문에 “제가 지금 다른 정치인들이 무슨 말을 하고 그 말의 의미가 무엇인지 생각할 만큼 그런 마음의 여유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로지 제 머릿속에는 어려운 글로벌 경제 위기와 또 우리가 입은 재난에 대해 국민을 어떻게 살필 것인지 그것 이외에는 다른 생각을 근자에 해본 적이 없다. 죄송하다”고 언급했다.이 전 대표는 전날 오후에도 페이스북에 밈 이미지를 올려 새 비상대책위원장이 추인된 것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 전 대표가 올린 온라인 밈은 소파에 앉아있는 개 사진에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는 문구가 영상 자막처럼 덧씌워진 사진이다. 이에 대해 비대위원장으로 추인된 정진석 국회부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출근길에서 기자들을 만나 “(지난 6월) 제가 소이부답(笑而不答·미소를 지을 뿐 대답하지 않는다)이라고 한 이후로 공·사석에서 어떤 언급도 한 적 없다”고 했다. 이 전 대표가 새 비대위원장과 비대위원 전원을 상대로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을 예고한 것에 대해서는 “어제도 말했지만 (이 전 대표가) 현명하고 지혜로운 판단을 해줬으면 한다”며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 전 대표와의 관계를 되돌릴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모든 노력을 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 영등포구, 아이 안전 챙기는 ‘맘마미아 안전연극단’ 눈길

    영등포구, 아이 안전 챙기는 ‘맘마미아 안전연극단’ 눈길

    학부모들이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뮤지컬 배우 겸 강사로 직접 발 벗고 나서 화제다. 서울 영등포구가 학부모들이 주축이 되어 진행하는 뮤지컬 형식의 어린이 안전교육 ‘맘(Mom)마미아 안전교실’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맘마미아 안전교실은 영등포혁신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마을강사로 활동 중인 학부모들이 연극단을 꾸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뮤지컬을 직접 만들고, 이를 활용해 교과 과정과 연계한 안전 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201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7년째 운영을 이어오며 교통안전, 학교폭력 등 아이들의 안전한 학교 생활을 지원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기존의 일방향 강의식 교육에서 벗어나 신나는 노래와 율동을 함께 즐기면서 안전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어 참여 아이들은 물론 교사와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식품 안전을 주제로 한 뮤지컬 ‘마법가루는 위험해’를 영상으로 제작했다. ▲올바른 양치질 방법 ▲치아에 나쁜 음식 ▲건강한 치아 관리 등의 내용을 담아 불량식품의 해로움과 치아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한다. 지난 상반기에 진행된 초등학교 1학년 대상 교육은 코로나19 확산세를 감안하여 자체 제작 영상을 학교로 배포, 온라인 방식으로 이뤄졌다. 다채로운 음악과 안무, 소품 등을 활용한 뮤지컬 영상을 통해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여 교육의 이해도와 집중도를 높였다. 이번 달부터 시작된 2학기에는 학부모 연극단이 관내 18개 초등학교의 2학년 88개 학급으로 직접 찾아간다. 배우로 직접 참여한 뮤지컬 영상을 기반으로 아이들과 함께 즐기며 배우는 소통형 안전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앞으로도 어린이·청소년의 전인적 발달을 도모하는 영등포형 인재양성 교육사업 운영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 이스라엘 ‘사랑에 빠지는 외국인 신고해야’ 비판에 화들짝 놀라 “삭제”

    이스라엘 ‘사랑에 빠지는 외국인 신고해야’ 비판에 화들짝 놀라 “삭제”

    이스라엘이 요르단강 서안을 찾는 외국인이 팔레스타인 주민과 사랑에 빠지게 되면 30일 안에 서류로 신고하도록 했던 규정에 대한 논란이 일자 삭제했다. 이스라엘 국방부에서 팔레스타인 주민 관련 업무를 관장하는 민간협조관(COGAT)은 4일(이하 현지시간) ‘외국인의 요르단강 서안 방문 및 거주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수정해 다음달 20일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애초 5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던 가이드라인에 인권 침해 소지가 있다는 비판이 쏟아지자 화들짝 놀라 규정을 바꾼 것이다. 기존 가이드라인 가운데 가장 큰 비판을 받았던 규정이 요르단강 서안의 점령지에서 외국인과 팔레스타인 주민이 애정 문제로 얽혔을 때 서류로 신고하라는 의무조항이었다. 외국인이 팔레스타인 주민과 ‘진지한 애정 관계’를 맺게 된 경우 관계 시작 30일 안에 서면으로 신고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COGAT은 진지한 애정 관계 시작을 알리는 예로 결혼, 약혼, 동거 등을 제시했다. 또 기존 가이드라인에는 팔레스타인 주민과 결혼한 외국인은 27개월 후 서안을 떠나야 하며, 다시 비자를 받으려면 최소 6개월을 기다려야 한다는 규정도 있었다. 이 밖에 외국인의 비자 연장 기간을 90일로 제한하고, 팔레스타인 대학의 외국인 학생 및 강사 쿼터도 각각 150명과 100명으로 제시했다. 이들 규정은 이스라엘이 점령한 팔레스타인 주민의 기본권을 과도하게 침해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또 이스라엘이나 유대인 정착촌에는 이런 규정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명백한 차별이라는 목소리도 터져 나왔다. 무함마드 슈타예 팔레스타인 총리는 “인종 차별”이라고 개탄했다. 외국인의 방문 및 거주 의지를 꺾어 팔레스타인을 국제사회로부터 고립시킬 수 있다고 우려도 제기됐다. 이스라엘 인권단체 하모케드의 제시카 몬텔 국장은 “이스라엘군은 팔레스타인 사회를 외부 세계와 단절시키는 새로운 규제를 제안했다”고 비판했다. 유럽연합(EU)과 미국도 문제의 규정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결국 COGAT은 애정 관계 신고 및 강사 및 학생 쿼터 제한 규정을 삭제하고, 외국인 비자 연장 기간도 180일로 늘려 제시했다. 요르단과 이집트, 바레인, 남수단, 모로코 등 이스라엘과 외교관계를 맺은 아랍권 국가 국민들도 요르단강 서안 입경 허가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는데 예전에 없던 규정이다. 하지만 이런 변경에도 톰 나이드스 이스라엘 주재 대사는 트위터에 “팔레스타인 학문기관들이 초청한 인사들 중 누가 요르단강 서안에 들어갈 수 있는지 COGAT이 결정하겠다는 것이 문제이며 가족들이 재회하는 데도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COGAT은 “2년의 시험 운영 후에 상황을 평가해 현행 규정을 유지할지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슈타예 팔레스타인 총리는 미국과 EU가 더 많은 독소 조항을 삭제하도록 외교적 압력을 행사해 달라고 촉구했다.
  • 警 ‘김건희 허위 경력’ 의혹 무혐의 결론

    警 ‘김건희 허위 경력’ 의혹 무혐의 결론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허위경력 의혹에 대해 혐의가 없다고 결론 내렸다. 남구준 국가수사본부장은 5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대학 관계자를 포함한 관련자 조사, 자료 분석, 법리 검토 등을 면밀하게 했다”면서 “일부는 공소시효가 완성된 것도 있고 여러 수사 상황을 종합하니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기 어려워 지난 2일 불송치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과거 이력서에 허위 경력을 기재한 뒤 채용돼 시간강사·겸임교원 등으로 근무하면서 급여를 편취했다는 의혹으로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 등으로부터 지난해 11월 검찰에 고발당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가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해 왔다. 경찰은 업무방해 혐의에 대해선 2001년 6월 13일∼2013년 10월 29일 사이에 이뤄져 2020년 10월 28일까지인 공소시효(7년)가 지났다며 ‘공소권 없음’으로 결론 내렸다. 사기 혐의도 한림성심대, 서일대, 수원여대에서 급여를 지급받은 시기를 고려할 때 시효 기산점은 2004∼2008년으로 공소시효 10년이 지났다고 봤다. 국민대와 안양대의 경우 김 여사가 해당 학교에 지원할 때 ‘기망행위’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고발인 사세행 측은 총체적 부실 수사라며 이의신청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의 성접대 의혹 수사도 이달 내 마무리될 전망이다. 남 본부장은 “공소시효가 있어 이달 안에 마무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전 대표의 소환 일정과 관련해선 “이 전 대표 측과 일정을 조율하는 단계”라며 “(추석 연휴 전 소환은) 4일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그 전에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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